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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그린수소 생산 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
  • 신한은행, 그린수소 생산 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은행이 그린수소 생산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23일 한국중부발전, LS일렉트릭, 이지스자산운용, 일렉시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그린수소 양산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이충희 LS일렉트릭 상무, 이정우 신한은행 본부장, 이규홍 일렉시드 대표, 캐머런 딕 호주 퀸즐랜드 주 투자무역재무장관, 박경우 한국중부발전 해외사업처장,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대표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컨소시엄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2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186억원) 규모로 퀸즐랜드 지역에서 ‘H-REP(수소 재생에너지 파크)’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H-REP은 3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 전력으로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설비를 운영해 하루 3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이후 생산된 그린수소를 현지 수요처에 전량 판매하며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실증을 진행한다.신한은행은 해당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출자를 진행하고, 향후 실증화 단계에서 금융 자문, 주선, 선순위 대출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개발 및 확장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 에너지원의 한 축인 수소 경제를 이행하며 청정 수소 생산 유망 국가인 호주 시장 개척을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금융 지원을 지속해 ESG 경영과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 최초로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 펀드에 투자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기후기술, 친환경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ESG전략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등 기후금융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녹색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2022.09.23 I 전선형 기자
금리 인상에 부동산·인프라 투자 타격…"자산 분산해 투자해야"
  • 금리 인상에 부동산·인프라 투자 타격…"자산 분산해 투자해야"
  • [이데일리 박정수 지영의 기자]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건실 비용이 늘어나면서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가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사이클을 버틸 수 있는 자산을 찾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글로벌 시장 대비 국내총생산(GDP) 회복력이 좋고, 여전히 도시 개발이 활발하기 이뤄지고 있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선진국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동헌 법무법인 율촌 고문, 말타이 반 엘디크 JLL 아태지역 에쿼티 자문 부사장, 홍라정 APC PE 대표, 김형윤 KB자산운용 전무, 한종석 경찰공제회 CIO, 윤정규 이지스자산운용 리츠부문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에서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 위기인가 기회인가’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양호한 아태 지역 성장률…“선진국 유망”말타이 반 엘디크 존스랑라살(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에쿼티 자문 부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 2022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을 버틸 수 있는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디크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부동산 산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특히 금리가 오르면 차입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가 크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JLL이 최근 발행한 ‘2022년 2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 마켓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022년 상반기 부동산 직접 투자 규모는 70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면서 건설 비용이 올랐고 이로 인해 상장 부동산 시장의 가격도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 아시아 상장 부동산 시장 가격은 16.3% 하락했고, 국가별로 중국(-25.7%), 호주(-16.6%), 일본(-12.1%)에서 상장 부동산 가격 하락 폭이 컸다.다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동산 투자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우선 글로벌 시장 대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기 때문이다.엘디크 부사장은 “2020년만 봐도 유럽의 GDP 성장률은 -5.6%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GDP 수치(-0.9%)는 비교적 회복력이 있었다”며 “올해도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은 각각 2.5%, 3.6%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성장률이 높다”고 전했다.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화가 부동산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인구는 36억명에 달하는데 인구의 약 50%가 현재 도시에 살고 있다. 엘디크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며 “도시화와 인프라 산업은 맞물리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자상거래 기술 개발도 근거로 꼽았다. 엘티크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024년까지 전 세계 전자상거래 매출의 62%를 차지할 것”이라며 “물류와 데이터 센터 등의 수요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유망 지역으로는 선진국으로 꼽았다. 엘티크 부사장은 “일본은 3~5% 수준의 차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망 지역”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선진국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엘티크 부사장은 “전체 사이클을 버틸 수 있는 부동산을 찾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지역적인 분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섹터도 다양하게 담아 분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리 인상에 신규보단 기존 인프라 투자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어 금리 수준이 안정화되기까지 신규 인프라 투자보다는 기존 인프라 투자에서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형윤 KB자산운용 전무는 “이자율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까지 오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작년 제로금리 수준이었던 금리 레벨이 올해는 내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년 4.5~4.75%까지 높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각각 4.1%대, 3.9%대로 급등하면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다. 김 전무는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책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고, 국고채 금리를 비롯해 회사채 금리도 4% 중후반까지 오르고 있다”며 “이날 환율도 미국 연준 영향으로 1400원대까지 오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전무는 “금리 상승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건설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신규 인프라 투자 입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며 “예컨대 정부의 허가를 통해 도로 건설 인프라 투자 건을 따내도 키로미터(km)당 건설비가 100원에서 120원으로 오르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더구나 건설원가지수 상승 폭의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2.3배나 웃돌고 있어, 운영 단계에서의 수익 증가로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증가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기존에 건설이 끝난 인프라의 경우 인플레이션을 통해 물가가 오르면 도로 이용 요금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올라간다고 분석했다. 김 전무는 “인프라 자산의 경우 원료비 비중이 거의 없다”며 “감가상각비를 고려한다면 도로와 같은 인프라의 경우 매출의 15~20% 수준이다. 나머지 부분은 이익으로 향유할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신규 인프라 투자는 위기 국면”이라며 “기존 인프라 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 선박대출, 금리 인상기 새 대안금리 인상기 대안 투자로 선박대출이 부각되고 있다. 선박대출은 해운회사에 대한 투자가 아닌, 해운회사에서 선박 소유를 분리, 외부 금융사가 선박에 대한 투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구조다. 홍라정 APC 프라이빗 에쿼티 대표는 “국내 자본시장이 해운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투자기회를 제약하고 있다”며 “해운업 투자가 해운회사들에 대한 투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해운 투자의 핵심은 자산가치 증대에 따라 추가 자본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선박 투자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황기에 해운회사들이 휘청이는 광경을 자주 목격하다보니 경기 리스크를 높게 받는 분야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는 것. 홍 대표는 “국내 해운업 파이낸싱은 주로 선박에 대한 담보대출 형태로 이뤄지거나, 해운회사의 신용도에 근거한 대출 형태로 투자가 이뤄졌다”며 “그 결과 담보대출을 받은 선박 자산 가치가 하락하거나 불경기가 오면 해운회사들이 정부 지원 정책과 공적 자본에만 기대는 부정적인 구조가 형성됐다. 이 구조가 반복되면 해운회사는 파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토니지 프로바이더(Tonnage Provider)다. 바로 해운사가 아니라 선박 자체에 개별투자해 인수하고 매각하는 작업을 하는 금융회사들”이라며 “선박의 소유와 운용을 해운사에서 분리하는 방식이다. 해운사는 소유한 배의 가치 하락에 묶이지 않을 수 있고, 토니지 프로바이더들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선박 자산과 업황 변동에 따른 차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대체투자”라고 소개했다.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선박에 대한 투자가 보편화된 상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용 부동산 펀드에서 일어난 해운회사 관련 파이낸싱 비중은 6%에 그쳤다. 반면 선박에 대한 투자는 42% 비중을 차지한 상태다. 또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하고 있는 토니지 프로바이드 펀드만 여럿이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세계적 사모펀드 칼라일 등도 적극 투자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홍 대표는 “중국의 경우에도 정부주도로 토니지 프로바이더들이 생태계를 활발히 형성해나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여전히 해운업이 중요 산업 중 하나지만 아직 선박 투자는 생소하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해외 대체투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선박으로도 장단기 투자 구조를 운용할 수 있고, 수익률 전망도 좋은 산업으로 꼽힌다. 핵심 대체투자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부문 중 하나라 관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9.23 I 박정수 기자
엘디크 부사장 "금리 인상 버틸 다양한 포트폴리오 짜야"
  • [GAIC2022]엘디크 부사장 "금리 인상 버틸 다양한 포트폴리오 짜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부동산 투자에 타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금융위기 때처럼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 선진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동산 자산군에 분산해서 담아야 한다”말타이 반 엘디크 JLL 아태지역 에쿼티 자문 부사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 2022에서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 위기인가 기회인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대체투자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2022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는 최근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긴축으로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대체투자 전략을 어떻게 짜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지 투자자별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말타이 반 엘디크 존스랑라살(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에쿼티 자문 부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 2022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을 버틸 수 있는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엘디크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부동산 산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특히 금리가 오르면 차입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가 크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JLL이 최근 발행한 ‘2022년 2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 마켓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022년 상반기 부동산 직접 투자 규모는 70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면서 건설 비용이 올랐고 이는 상장 부동산 시장의 가격도 떨어트렸다. 올해 들어서 아시아 상장 부동산 시장 가격은 16.3% 하락했고, 국가별로 중국(-25.7%), 호주(-16.6%), 일본(-12.1%)에서 상장 부동산 가격 하락 폭이 컸다.이렇다 보니 부동산 자금 조달도 어려워지고 있다. 엘디크 부사장은 “글로벌 자금조달은 작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심리가 달라졌다”며 “폐쇄형 펀드매니저들은 자금 조달(2022년 하반기 기준 ~20개월)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다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동산 투자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우선 글로벌 시장 대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기 때문이다.엘디크 부사장은 “2020년만 봐도 유럽의 GDP 성장률은 -5.6%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GDP 수치(-0.9%)는 비교적 회복력이 있었다”며 “올해도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은 각각 2.5%, 3.6%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성장률이 높다”고 전했다.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화가 부동산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인구는 36억명에 달하는데 인구의 약 50%가 현재 도시에 살고 있다. 엘디크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며 “도시화와 인프라 산업은 맞물리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자상거래 기술 개발도 근거로 꼽았다. 엘티크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024년까지 전 세계 전자상거래 매출의 62%를 차지할 것”이라며 “물류와 데이터 센터 등의 수요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유망 지역으로는 선진국으로 꼽았다. 엘티크 부사장은 “일본은 3~5% 수준의 차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망 지역”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선진국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엘티크 부사장은 “전체 사이클을 버틸 수 있는 부동산을 찾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지역적인 분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섹터도 다양하게 담아 분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22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Y “내달 손정의 만나 ARM 인수 제안 들을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JY “내달 손정의 만나 ARM 인수 제안 들을 것”-유망 투자처도 돈이 안 모인다-지방 부동산 규제, 세종 빼고 다 풀었다 △종합-“연준, 韓만 추가 통화스와프 체결 안할 것”-“强달러 계속…‘인플레 잡기’가 급선무”-푸틴의 야욕…2차 대전 이후 첫 軍동원령 전격 발동△국토부, 규제지역 2차 해제 -부동산 거래 절벽에 규제 지역에 대폭 줄였지만…수도권 빠져 효과 제한적-대출·청약기준 완화…지방 미분양 해소될까-세종·인천서 15억원 넘는 집 살 때 주담대 가능해진다 △종합-중견 운용사 ‘유동성 낙수효과’ 실종에…돈줄 마른 스타트업마저 위태-추경호 “한미 통화스와프, 섣부른 언급은 부적절”-금감원 ‘文정부 5조 규모 태양광 대출’ 전수조사 착수△흔들리는 수출 코리아-반도체·휴대폰 수출 고꾸라지는데…고환율에 기업 비용까지 치솟아-“수출기업 750곳 물류비 120억 신속 지원 대출 수출 부진, 근본 대응책 마련할 것”△정치-이준석 ‘성접대 의혹’ 불송치 처분…李측 “윤리위 징계 가처분 신청 검토”-“이재명 대표 사법처리 후 대책, 누구나 생각할 것”△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반도체 10년 후면 기술적 한계, 패키징시장서 활로 찾아야”△경제-통화 약세 방어할 실탄 확보하나 안전자산 美국채 던지는 한중일-국민연금, 한은서 달러 빌려 해외투자 하나△금융-코로나대출 만기연장 3년 더 원리금 상환 유예는 1년 더 -‘서민 급전 창구’ 2금융사 자금 조달 비상△글로벌-푸틴, 유엔 총회 맞아 보란 듯 ‘강공’…美 “나약함 드러낸 것”-獨, 러 공급 중단에 가스기업 국유화 △산업-JY 승부수…반도체 두뇌 설계 1위 ARM 품고 위기 돌파-거대 LNG탱크 옆 수소복합단지 ‘탈탄소 큰 그림’ 그리는 SK가스△ICT -“답정너 플랫폼 규제 우려 커…기업 주도 방식으로 추진해야”-애플에 한국 소비자는 여전히 ‘호갱’인가△제약·바이오-프레스티지바이오 “차별화된 CDMO 서비스 자신있다”-“직원이 주인 되니 고성장 회사로 변신”△과학카페-소행성에 꽝!…탐사선 충돌시켜 지구 지킨다-“글로벌 과학기술 패권경쟁 치열 과학의전당 설립 더 미루면 늦는다”△증권-악재 뚫고 달린다…외인 올라탄 배터리·자동차-손병두 “상장 中企 회계지원센터 설치할 것”△이데일리 문화대상-긴 ‘코로나 터널’ 지나 일상 회복 성큼…더 뜨거워진 무대, 더 커진 관객 함성△부동산-“고품질 임대주택 위해 ‘표준형 건축비’ 올려달라”-‘모아주택’도 세입자 보상대책 마련된다△피플-“미래에도 통할 인재상…만족 않고 도전하는 ‘헝그리 정신’”-에미상 댄스 화제? 오영수 “분위기 감화돼 좀 흔들었다”△오피니언-P2E, 신기루인가 신세계인가-건설현장 재해 ‘비극의 사슬’ 끊을 때 △전국-“넥타이 풀고, 청바지 입고…38개 읍면동 현장 누빈다”-‘아들 살해’ 자백한 70대 여성 무죄 확정…피고인 허위진술에 진범 놓친 검·경△사회 -“징역 9년 받아 인생 망가져”…전주환, 피해자 탓했다-‘김건희 수사’ 검토만 두 달째인데…김진욱 공수처장은 영국 출장 왜?
2022.09.21 I 경계영 기자
오카디, '미술품 NFT 프로젝트' 론칭
  • 오카디, '미술품 NFT 프로젝트' 론칭
  • ‘다니엘 신’ 작가의 ‘About a sense of loss’ (사진=오카디)[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블록체인 교육전문 기업 오카디는 자신이 원하는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는 ‘미술품 NFT 프로젝트’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오카디는 블록체인 교육 전문 기업으로 전국 45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과 전문교육을 지원하고 회원들의 안전한 자산운용 관리를 지원하는 컨설팅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교육 전문 기업이다.1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론칭하는 오카디의 미술품 NFT 프로젝트는 M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예술가로서의 실력이 유망한 신진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아트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다.오카디는 미술품 NFT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품 투자 개념이 생소할 수 있는 일반 고객에게 투자 방식을 제안하고, 신진작가와 역량 있는 유명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고객과 작가 모두 상생하는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다니엘 신’ 작가 (사진=오카디)10월 5일 오픈 예정인 첫 프로젝트는 ‘다니엘 신’ 작가의 작품 13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니엘 신 작가는 롯데 갤러리 신진작가 3인전 ‘CIRCLE’을 통해 데뷔하였으며 현대백화점, 베이커리 브랜드 브리오슈도레 와의 협업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오카디는 다니엘 신 작가의 작품 13점으로 첫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권성희 오카디 관장은 “첫 번째 미술품 NFT 프로젝트 외에도 이후 다양한 미술품 NFT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다”며 “지속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미술품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 꾸준한 작가 지원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1 I 이윤정 기자
금리급등에 투자환경 급변…위기서 기회 찾는 대체투자
  • 금리급등에 투자환경 급변…위기서 기회 찾는 대체투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예상치 못했던 인플레이션에 각국이 앞다퉈 금리를 올리면서 유동성 가뭄이 들고 투자환경도 급변했다. 앞으로도 당분간 금리인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이 아니라 0.75%포인트의 자이언트스텝, 심지어 1%포인트 인상하는 울트라스텝 전망까지 나오는 등 각국이 금리인상 속도전에 나선 모양새다. 자산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 변수인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약세를 보인 건 1970년대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전통자산만으로는 분산투자가 쉽지 않은 시대가 된 것이다. 이에 대체투자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오는 22일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대체투자콘퍼런스(GAIC)2022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대체투자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다. 크게 세 개의 토픽 아래 기조연설과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비 유니콘 발굴…투자기업 고르는 안목 중요먼저 모토하시 카즈유키 도쿄대 교수가 ‘글로벌 기술패권 흐름, 세상을 바꿀 혁신에 투자하라’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모토하시 교수는 기술혁신, 기업가정신의 대가로 꼽힌다. 과학과 산업을 연계한 국가혁신시스템이나 정보기술의 경제적 영향, 중소기업 혁신 등을 연구해왔다. 국내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VC)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가운데 될성부른 기업, 그래서 유니콘으로 성장할만한 기업을 누가 먼저 알아보고 투자에 나서는가에 투자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투자만 하면 몸값이 뛰어 평가이익이 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이 위축되고 기업들 몸값 거품도 빠지는 양상이다. 때문에 미래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을 초기에 알아보는 안목이 중요해졌다. 모토하시 교수는 GAIC2022를 앞두고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성공할만한 기업을 골라내려면 보이지 않는 영역을 잘 들여다봐야 한다”며 “대기업 솔루션이 구현되다가 막히는, 드러나지 않은 영역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그가 눈여겨보고 있는 혁신 기술과 분야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담자로는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회장이 나선다.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를 이끌어 ‘미스터 반도체’라고 불리는 진 회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초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의 ICT 정책 밑그림을 그렸고 이후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를 설립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진 회장은 지금의 녹록지 않은 투자환경이 최소 내년까지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 과정에서 기업 거품도 상당히 빠질 것이고 기업을 골라내는 안목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 진 회장은 “금리인상으로 상장사 주가가 반토막이 나기도 했는데 비상장사 몸값은 여전히 높다”며 “특히 공유경제나 암호화폐 분야에 버블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양국의 IT 구루간 대담을 통해 앞으로 주목할만한 유망한 기술, 그리고 투자분야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본 세션 첫번째 토픽은 ‘발상의 전환,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 찾기’다. 주제는 ‘경계 허물어진 PE와 VC, 넥스트 유니콘 발굴’로 기조연설에서 논의한 혁신기술 찾기를 좀 더 구체화한다. 알렌 챈 포선캐피탈 플래그쉽펀드 회장이 투자할만한 기업을 발굴하는 기준을 소개한다. 포선캐피탈은 중국 포선그룹(復星集團, 푸싱그룹)에 속해 있는 투자사다. 푸싱그룹은 제약바이오, 부동산, 레저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보더 딜에도 적극적이어서 지난 30년간 전세계 40개 이상의 상장사를 인수했고 6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챈 회장은 중국의 경제성장 단계와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따라 투자전략을 어떻게 가져왔는지를 제시하고 현재 상황도 진단한다. 중국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유니콘, 데카콘을 다수 배출했지만 빅테크 규제, 코로나19에 따른 강력한 봉쇄정책 등으로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은 약해진 상황이다. 챈 회장은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투자자 시각에서 중국의 현황과 투자기회에 대해 설명한다. 또 투자대상으로서 한국에 대한 시각도 제시한다. 포선은 화장품 회사인 네이처앤네이처, 라파스 등 한국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김세훈 BCC글로벌 대표의 사회로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 윤순환 국민연금 아시아사모팀장, 숀 브레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숀 자오 포선캐피탈 플래그쉽펀드 전무이사가 패널 토론자로 나선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놓칠 수 없는 ESG, 뜨는 사모신용 시장오후에는 ‘놓치면 뒤처지는 대체투자 트렌드’라는 토픽 하에 ‘지속가능한 성장, ESG에 답이 있다’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와우트 칼리스 BNY멜론 아태 대체투자서비스 매니징 디렉터가 대체투자에서도 핵심 가치로 떠오른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의 최근 흐름에 대해 설명한다. 칼리스 디렉터는 금융투자업계 경력 25년 중 23년을 대체투자서비스 부문에서 일해왔다. 팀버랜드(목재)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로 1회 GAIC에서 호평을 받았던 안정우 스태포드캐피탈 한국대표가 3년 만에 다시 연사로 나선다. 그간 팀버랜드 투자 성과에 더해 이번엔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투자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발표 후 이정호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규홍 사학연금 CIO, 신왕건 국민연금 수탁위 위원장, 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CIO, 김형섭 SAP 상무가 패널 토론을 벌인다. 세번째 토픽은 ‘금리인상기, 새 투자전략 모색’으로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투자환경이 급격하게 변한 만큼 대체투자 전략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고금리 시대, 사모신용(PCF) 전망은’을 주제로 국내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한 사모신용 시장에 대해 짚어본다. 소피아 박 뮬렌 엔트러스트 최고운용책임자(CIO)와 주신홍 푸른자산운용 CEO가 각각 선박대출, 부동산 대출에 대해 운용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홍기훈 홍익대 교수 사회로 이도윤 노란우산공제회 CIO, 허장 행정공제회 CIO, 백주현 공무원연금공단 CIO, 한영환 VIG파트너스 전무가 토론한다. 마지막 세션은 금리인상의 직접적 영향권에 있는 인프라와 부동산을 주제로 한다.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말타이 반엘디크 JLL 아태지역 투자부문 부사장이 먼저 상업용 부동산 전망과 투자매력을 분석한다. 이어 홍라정 APC PE 대표가 한국형 토니지 프로바이더(Tonnage Provider·선주) 펀드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선박을 ‘바다의 부동산’으로 보고 선박의 소유와 운용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이 인프라 투자에 대한 혜안을 제시한다. 김 부문장은 국내 인프라에 투자하는 토종 1호 인프라펀드인 발해인프라 상장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오랜기간 인프라 투자를 집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인프라 투자 혜안을 제시한다. 발표 후 장동헌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좌장으로 한종석 경찰공제회 CIO, 윤정규 이지스자산운용 부문 대표, 정유선 슈로더 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2022.09.21 I 권소현 기자
“땅 투자, 고정관념 버리면 돈이 보입니다”
  • “땅 투자, 고정관념 버리면 돈이 보입니다”[복덕방 기자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비싸다는 것과 어렵다는 것, 크게 두 가지가 걸림돌이죠.”스피드뱅크·닥터아파트 영업본부에서 경험을 쌓은 뒤 현재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은 2030 젊은 세대가 땅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선뜻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로 `고정 관념`을 꼽았다.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은 전 소장에게 초보들을 위한 땅 투자 방법과 유망 지역에 대해 들어봤다.전 소장은 “10년 전 500만원으로 시작했다”며 “코인이나 주식에 관심이 많지만 금리가 올랐을 때 공부를 해서 경·공매로 우선 소액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투자 지역으로는 충남 당진을 권했다. 전 소장은 “당진은 20년 전 현대제철소가 만들어지면서 뜨기 시작한 곳이다”며 “석문국가산업단지(석문국가산단)가 있고 서해안 복선전철 당진합덕역도 생길 예정인 역세권이다”고 소개했다. 석문국가산단은 주거 면적을 포함해 약 363만평(1201만 2000㎡) 규모로 2015년 조성이 마무리 됐다. 지난해 11월 국가혁신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국내외 기업이 산단 이전이나 공장 신·증설을 하면 보조금과 세제, 금융지원, 규제 특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 소장은 “중요한 것은 1억원 미만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공사가 한창인 신안산선도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라 지금이라도 (투자하기에)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충청권이라도 인구가 빠져나가는 지역은 피할 것을 조언했다.특히 도로와 맞닿은 부분이 전혀 없는 토지인 `맹지`(盲地)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전 소장은 “땅 투자에 있어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이 바로 맹지다”며 “예전처럼 많지는 않지만 아직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아무리 저렴해도 최소한 건축이 되는 땅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획 부동산`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현장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전 소장은 “디스코나 밸류맵 등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많다. 해당 땅을 클릭하면 도로가 있나 없나 확인할 수 있다”며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토지 투자의 기본인 지적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21 I 이성기 기자
삼성물산 상사 “트레이딩 넘어 배터리·태양광·수소 사업 다변화”
  • 삼성물산 상사 “트레이딩 넘어 배터리·태양광·수소 사업 다변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상사업계 대표주자인 삼성물산(028260) 상사 부문이 전통적 사업 방식인 ‘트레이딩(중개무역)’을 넘어 신사업 개발과 운영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트레이딩 기능 내제화로 단순 중개업 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 세계적 저탄소·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배터리(2차전지) 소재 사업과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지난 2018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발전 용량 1369MW 규모의 풍력·태양광 신재생 발전 단지를 구축하고 운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성일하이텍 독일 폐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성일하이텍이 독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에 투자를 결정하고, 건설·투자 지원 등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 관계자는 “건설·운영 사업 초기 단계부터 투자하며 협업하고 있다”며 “이번 리사이클링 분야 투자 협업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업계의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에서 코발트, 리튬, 니켈 등의 핵심 원료를 추출하는 재활용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헝가리, 폴란드 등 6개국에 연 6만1000톤(t) 규모의 리사이클링 파크와 습식제련 공정이 가능한 하이드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독일 내 자회사 ‘성일 리사이클 튀링겐’을 설립하고 공장 건립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삼성물산의 이번 배터리 소재 투자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성일하이텍과는 수년 전부터 소재 트레이딩 분야에서 거래 관계를 유지해온 파트너사로서 관련 산업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왔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성일하이텍이 폐배터리에서 코발트와 니켈 등을 추출하면 이를 양극재 제조업체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성일하이텍 성장 가능성을 보고 회사에 투자해 현재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전 세계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연료원으로 꼽히는 수소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배에 실어 국내로 들여와 이를 국내에서 수소로 바꿔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이달 5일 남해화학, 두산에너빌리티, LG화학과 청정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사 공동으로 청정수소의 해외 생산부터 국내 도입·활용에 이르는 수소산업 밸류체인 개발 전반에 협력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 현대로템 등과 합작사를 설립해 융·복합 수소 충전소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융복합 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를 운송 받아 공급하는 충전소와 달리, 천연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충전소다. 에쓰오일과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서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로 도입하는 인프라 구축에도 협업하고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트레이딩과 사업운영, 사업개발을 ‘3대 사업 축’으로 삼아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필수 산업재 분야 사업의 확장과 함께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종합상사의 역량과 기능을 살려 신성장동력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이달 5일 남해화학·두산에너빌리티·LG화학과 ‘청정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삼성물산)◇북미에서 태양광 개발 사업 성과신재생 선진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는 태양광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 2018년 미국 태양광 시장에 본격 진출해 서부와 남부지역 등에서 1000MW(메가와트) 이상의 태양광 사업을 개발해 수익화(매각)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약 10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예정 사업(파이프라인)도 확보해둔 상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당사의 태양광 개발 사업은 직접 태양광을 설치해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을 게 아닌, 일종의 사업권을 파는 것”이라며 “사업 안건 발굴부터 사업부지 선정, 전력계통 연결 평가, 각종 인허가 취득 등의 단계로 구성된 ‘사업 안건 자체’를 상품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개발 사업 모델의 호주 진출을 검토하는 등 시장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친환경 투자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상사부문은 지난해 매출 17조3540억원, 영업이익 296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14.9%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매출 11조 19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실적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3190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결실을 초과한 상태다.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 구조 및 무역업 변화로 종합상사의 기능과 사업영역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와 에너지·자원 트레이딩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개발에 뛰어들고, 탈탄소 시대 각광 받는 신시장 개척 등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9.18 I 박민 기자
우리 수소경제의 최적 파트너
  •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우리 수소경제의 최적 파트너
  •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대사]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범지구적인 도전들 가운데 가장 심각하고 또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앙일 것이다. 이미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UNFCCC)을 바탕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출범한 새 정부도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소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의 가장 유망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은 녹색수소가 주목받고 있다. 생산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회색수소나 청색수소는 이산화탄소의 발생이 불가피하지만 녹색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생산된 전기로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우리가 추진하는 탄소중립화를 이루는 데에 핵심적인 요소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상용화했고 울산, 안산, 전주 3개 도시를 수소시범도시로 선정하여 운영하는 등 수소경제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40년까지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620 만대, 연료전지를 15기가와트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2040년까지 전체도시의 30%를 수소도시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런데 수소자동차와 연료전지를 바탕으로 하는 수소경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중·단기적으로 수소의 다량 수입이 필요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 우리나라는 총 2천700만 톤의 수소가 필요한데 이 중 2천200만 톤의 수소는 외국으로부터 들여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그린수소 생산의 잠재력이 풍부한 다른 나라와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남미의 아르헨티나가 우리나라의 유망한 협력 대상국이 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자연조건은 풍력 및 태양광 발전에 있어 전세계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할 수 있으며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매우 높다. 특히 아르헨티나 북부 지역 태양광과 중·남부 해안지대의 풍력발전은 그 잠재력이 매우 커 최근 호주 및 미국의 기업들이 그린수소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국가수소전략 2022~2050’을 준비 중에 있고 국내외 기업 50여 개가 참여하는 수소컨소시엄 H2Ar을 만들어 그린 수소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데 H2Ar 컨소시움은 우리나라 주도로 지난 5월 발족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는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가 개최한 두 차례 수소세미나에 초청받아 우리나라 수소경제 추진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양국간 수소분야 협력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였는데 아르헨티나도 우리나라의 수소 상용화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우리나라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그린수소 분야 협력을 위해 아르헨티나와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의 조속한 추진이 꼭 필요하다.
2022.09.16 I 이유림 기자
금리인상기 美자산 매수 기회…환율 고점론도 고려해야
  • 금리인상기 美자산 매수 기회…환율 고점론도 고려해야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내 연기금의 대체투자 확대로 인해 발생한 논란이 하나 있다. 바로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최근 환율 급등은 미국의 강도 높은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는 ‘불가항력적’ 상황 때문이지만, 국민연금 등으로 화살이 향했던 것은 그만큼 해외투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원·달러 환율이 1370원도 넘어서면서 슬슬 고점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신뢰도나 유동성 측면에서 그래도 달러 자산에 비중을 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사진=AFP)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자산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내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린다는 논란과 원·달러 환율이 오를 대로 올랐다는 전망도 있지만, 이를 이유로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를 줄이기 보다는 투자는 유지하되 환전략은 유연하게 가져가야한다는 것이다. 상반기 말 기준 국민연금이 해외 주식과 채권 비중은 34.05%다. 여기에 대체투자도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외 투자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07년까지 환헷지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았던 국민연금은 2008년부터 해외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환헷지 비중을 점차 줄이기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궁극적으로 환헷지를 하지 않기로 결정, 단계적으로 줄여 완전한 환오픈 전략으로 바꿨다. 그 덕에 올들어 상반기 주식과 채권 약세로 인한 손실을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이 일부 메워줬다. 앞으로 전망에 있어서도 미국 주식, 채권 뿐 아니라 부동산까지 달러 자산이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증시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작년 12월 29일(현지시간) 4793.06포인트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3966.85포인트로 17% 떨어졌다. 이전보다 저렴한 구간에 진입한 것이다.미국 주식은 전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유동성도 풍부하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세계지수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7월 말 기준 69.53%에 이른다. 다른 지역들 비중은 △일본(6.04%) △영국(4.24%) △캐나다(3.49%) △프랑스(3.06%) △기타(13.63%) 등이다.또한 금리인상 여파로 신용위험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 수요가 늘고 있다. 미 국채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해 전세계에서 가장 부도 위험이 낮은 자산으로 통한다. 금리 상승기에도 미 장기 국채 입찰에는 응찰이 몰리고 있다.트레저리다이렉트를 보면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2.53배로 집계됐다. 작년 3월 10일(현지시간) 당시 2.38배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응찰률이 높다는 것은 기관투자가들이 국채를 사려고 경쟁적으로 입찰에 참여했다는 뜻이다. 부동산시장에서도 미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미국 국토면적은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전세계 3위다. 또한 주요 대도시가 많아서 중국, 유럽 등보다 부동산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계 부동산 투자규모 상위 20위권 도시 중 13개(65%)가 미국 도시들이다.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 주요 도시들을 다 포함해서 조사한 결과다. 20위권에 오른 미국 도시는 로스엔젤레스(LA), 뉴욕, 댈러스-포트워스, 피닉스, 애틀란타, 워싱턴DC, 휴스턴, 씨애틀, 시카고, 보스톤, 덴버, 샬럿, 필라델피아다. 지난 2분기에는 전세계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규모가 전년대비 22% 늘었고, 연초 대비로는 40%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전세계 부동산 투자규모 상위 20위권 도시들 (자료=존스랑라살(JLL))반면 유럽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차단으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물가 상승, 저성장 등 경제적 불확실성도 높은 상태다. 유로존 내 국가별 격차도 커서 투자자산을 고를 때 선택의 폭도 상대적으로 좁다. 신흥국 자산의 경우 일반적으로 미국에 비해 우량자산이 적고 가격 상승폭도 낮아 비중을 대폭 키울 수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할 때는 특정 통화의 변동성보다 해당 통화로 표시된 자산이 얼마나 오를지가 더 중요하다”며 “미국은 전세계 경제를 주도하는데다 주식 종목이든 부동산이든 투자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자연스레 미국 자산의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관들이 미국 대도시 우량 부동산을 인수했던 경험이 있다”며 “이번 금리인상기에도 미국 등 선진국 우량 자산을 저가로 사들이면 좋은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제는 환율이 언제까지 오를 것이냐다. 국제금융센터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해외 투자은행(IB)들의 환율전망 평균치를 보면 12개월 후 달러·엔 전망치는 127.67엔, 유로·달러 전망치는 1.0611달러다. 발표일 기준 전주말 달러·엔 환율(137.64엔)과 유로·달러 환율(0.9966달러)과 비교하면 12개월 후 달러 가치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뜻이다.이같은 전망에서라면 환헷지 없이 투자시 자산가치 변동 뿐만 아니라 환율변동 위험에 노출된다. 즉 해당 자산의 가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환헷지도 어느정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2022.09.06 I 김성수 기자
"달러 약세 변곡은 투자기회…통화형 ETF 주목"
  • "달러 약세 변곡은 투자기회…통화형 ETF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달러 강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통화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운 투자 수단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6일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 전환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고, 국면 전환의 재료 또한 쉽게 찾을 수 없지만, 달러인덱스가 상승할수록 상방에 대한 여력은 줄어들고, 하방에 대한 여력은 증가할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달러 약세 변곡에 따른 기회가 다가올 것으로 판단하고, 이 국면에서는 통화형 ETF 를 활용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최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들 중 하나로 ‘환율’을 꼽을 수 있다”면서 “연초부터 시작되었던 연준의 강력한 통화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러시아 제재로 나타난 유로화 약세 등으로 달러 초강세가 지속하며 지난 5일 달러인덱스는 한 때 110포인트 를 돌파했는데 이는 2002년 6월 이후 최고치”라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에 다른 통화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만 해도 올해만 15.6% 절하된 상태다. 그는 “문제는 달러 강세를 꺾을 만한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시장의 속도 조절론에 대한 기대는 후퇴했고 달러인덱스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경제는 바닥 없이 추락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러시아 제재는 유로화 약세를,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디커플링은 엔화 약세를,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은 달러 강세를 부추기며 모든 상황이 달러 강세로 귀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연말 정도는 되어야 방향 전환을 타진할 가능성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조 연구원은 “달러화 가치가 20년래 최고치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만큼, 달러화의 위치에서는 상방보다 하방에 대한 여유공간이 상대적으로 더 넓게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달러 약세 전환이 발생할 경우에 유망할 투자 수단을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통화형(Currency) ETF 들은 과거에 주로 해외 지역 자산 투자에 따른 환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사용되며, 주식형이나 채권형 ETF 들에 비해 상대적 주목도가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달러인덱스의 상승과 함께 통화형 ETF 들로 큰 폭의 자금 유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율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안정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거칠고도 강한 움직임을 보이는 현 상황에서 는 통화형 ETF 들이 보다 직접적인 투자 수단으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다.조 연구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달러 약세 변곡에 따른 기회가 다가올 것으로 판단하고, 이 국면에서는 통화형 ETF 를 활용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9.06 I 김인경 기자
尹 “무역금융 공급 350조까지 확대…제2 해외건설 붐 실현”
  • 尹 “무역금융 공급 350조까지 확대…제2 해외건설 붐 실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기업의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을 위해 무역금융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350조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한진터미널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경남 창원 진해구에 있는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먼저 정부는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이 어려움을 즉시 해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대외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고 우리 국민들이 한마디로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며 “그래서 이런 물류 시설과 시스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우리가 정비하고 유지를 해 나가야 한다. 수출과 해외 건설 수주가 경제의 원동력이고, 일자리 창출의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출 물량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해 하반기 수출의 실적 전망은 밝지 못하다는 게 윤 대통령의 설명이다. 2010년에 710억 달러 규모에 이르던 해외 건설 수주가 2016년부터는 연 300억 달러 내로 정체돼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물류, 마케팅, 해외 인증과 관련된 수출 현장 애로 해소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력 수출산업에 대해서는 초격차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유망 신산업은 새로운 수출 동력이 되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대중 수출 위축, 높은 에너지 가격, 반도체 수출 감소 등 3대 리스크에 집중 대응하겠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소관 부처는 현장에서 우리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펴서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또 “해외건설 분야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고유가, 엔데믹 등 기회요인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해 수주지역 다변화뿐 아니라 건설공사를 매개로 해서 교통망, 5G 등 이런 것을 전부 패키지화해서 수출하는 새로운 전략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정책금융기관의 충분한 자금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시장 개척에 도전적으로 나서고, 또 부가가치가 높은 투자 개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돕겠다”며 “해외인프라지원공사의 자본금을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수출입은행 지원 규모를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앞서 세계 2위의 환적 허브 항만인 부산항 신항의 항만물류시설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2.08.31 I 박태진 기자
과학기술과 지식재산의 융합 축제, 강원 원주서 선보인다
  • 과학기술과 지식재산의 융합 축제, 강원 원주서 선보인다
  • [원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과 강원도, 강원 원주시는 내달 1일부터 4일간 강원 원주시의 치악체육관에서 ‘제11회 강원 지식재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원 지식재산 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강원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행사인 강원과학기술 대축전과 함께 열리면서 과학기술과 지식재산의 융합 축제로 발전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되며, 과학탐구보고서 작성 강연 및 실생활과 관련된 생물·물리 분야 원리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강원도 유망기업의 지식재산 기반 창업·성장 우수사례 전시,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기업설명회 및 모의 투자대회와 참석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또 과학을 마술에 접목시킨 거리공연 과학 버스킹과 퀴즈쇼 형식의 도전 골든벨,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공연·영화 등이 상영, 과학과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원도의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에 공헌한 지식재산 유공자를 표창하고, 강원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 아이디어 발명품들도 선보인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성장의 핵심동력인 지식재산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라면서 “특허청은 지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을 통해 창업으로 연결, 지역의 혁신성장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8.31 I 박진환 기자
군인·청년·부모에 돈 풀어 '윤석열표 복지' 실행…'文 뉴딜'은 축소[2023 예산안...
  • 군인·청년·부모에 돈 풀어 '윤석열표 복지' 실행…'文 뉴딜'은 축소[2023 예산안...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이명철 기자]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대규모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국정과제 소요를 반영했다. 병(兵) 봉급 인상과 부모 급여 등 ‘윤석열표’ 공약 사업이 새로 들어가는 한편 공공일자리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등 지난 정부의 역점 사업 예산들은 줄줄이 삭감됐다.국정과제와 연계해 국방과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는 늘어난 반면 지출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와 코로나19에 대응해 일시 급증했던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크게 감소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민생안정 중점, 보건·복지·고용 226조30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3년 예산안’은 민간주도성장과 민생안정에 중점을 뒀다. 중장기로도 지출 재구조화·효율화를 통해 절감한 재원을 활용해 국정과제 투자와 서민·사회적 약자 지원, 구조적 문제 해결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반도체 산업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인력 양성 등에 1조원을 집중 투입한다. 반도체를 포함한 양자·우주·첨단바이오 등 핵심 전략 기술에는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탄소중립에 들어가는 예산은 8조9000억원 규모다.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모바일 신분증 등 18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녹색경제 기반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유망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연계 지원하고 위기 소상공인의 경영개선·폐업·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2차 추경에서 시작한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지속 지원한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선 취약계층의 소득·고용·주거안전망 관련 예산을 3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원 이상 확대한다.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중위소득을 5%대로 인상하고 생계급여 지급액도 늘린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자립준비청년·한부모 등 맞춤형 지원 예산은 14% 이상 늘린 26조6000억원을 배정했다. 최근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밀·수산물 등 비축 예산을 늘리고 에너지 바우처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도 확대한다.주요 분야별 재원(지방교부세·교부금 제외) 배분 계획을 보면 보건·복지·고용 분야는 226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1% 늘었다.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중위소득 인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국방(57조1000억원)도 4.6% 증가했다. 연구개발(R&D) 분야는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었다. 초격차 핵심기술, 미래 성장동력 육성 등에 쓰이게 된다.반면 산업·중소기업·에너지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손실보상 등 소요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예산안이 25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8.0% 축소된다. SOC는 지출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예산이 10.2% 감소한 25조1000억원에 그쳤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文정부 색 지우기, 국정과제 소요 점차 증대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예산은 모두 11조원이 담겼다. 윤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병 봉급 200만원’ 이행을 위해 1조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현재 병장 기준으로 68만원인 봉급을 내년 100만원으로, 14만원인 사회진출지원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82만원 수준인 병장 월급은 내년 13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어 2024년 165만원, 2025년 205만원으로 단계적 인상을 통해 임기 내 공약을 실현한단 계획이다. 만 0~1세 아동 양육 가구에 대한 월 70만원의 부모 급여 도입을 위한 예산은 1조300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만 0~1세 아동 양육가구에 대해 현재 지급하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내년부터 만 0세 양육가구에는 70만원, 만 1세 양육가구에는 35만원의 부모 급여로 지급한다. 2024년에는 지급액이 각각 100만원,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청년주택 총 5만4000호를 공급에는 1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윤 대통령은 당초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을 각각 30만호, 20만호 공급하기로 공약했고, 정부는 이를 통합해 5년간 총 50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이 일정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더해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도약계좌’ 도입에 4000억원, 농업직불금 지급 대상 확대에도 3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반면 지난 정부의 역점 사업 예산은 줄줄이 삭감됐다. 문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내세운 ‘한국판 뉴딜’ 사업은 상당 부분 조정됐다. 대표적으로 혁신사업 육성에 활용되는 ‘정책형 뉴딜펀드’는 ‘혁신성장펀드’로 이름을 바꿨고 투입 예산은 6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된다.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도 줄어든다. 정부는 직접 일자리 규모를 올해 103만개에서 내년 98만3000개로 줄이고, 예산은 3조2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으로 감축한다.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고용유지지원금도 각각 1조원, 6000억원에서 각각 2000억원으로 줄어든다.정부는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재원 투입을 늘려 국정과제를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2027년까지 국정과제를 계속 추진해 나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규모가 늘어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 예산안’ 관련 사전 상세브리핑에서 정부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2022.08.31 I 원다연 기자
尹정부, 반도체·원전예산 늘렸다…지역발전·신재생↓
  • 尹정부, 반도체·원전예산 늘렸다…지역발전·신재생↓[2023 예산안]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정부가 첨단·주력산업 육성과 ‘원전강국’ 기조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서 반도체 기술개발(R&D)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그리고 원자력발전(원전)과 관련한 예산을 늘렸다. 대신 지난 정부에서 강조했던 지역균형발전과 저탄소전환에 대한 예산은 줄였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전체 예산안은 10조7437억원으로 작년 본예산인 11조1571억원 대비 4134억원 줄였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의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국정과제와 미래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확대했다. 산업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기본방향으로 △반도체·미래차 등 첨단·주력산업 육성 및 고도화를 통한 산업의 대전환 가속화 △에너지안보 강화 및 신산업 창출 등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 △수출활력 제고, 투자 확대 및 국익과 실용 중심의 통상전략 추진에 주안점을 뒀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분야별로 보면 먼저 반도체 예산은 3353억원으로 전년(3169억원) 대비 5.80%, 소부장은 1조3561억원으로 작년(1조3129억)과 비교해 3.29% 늘렸다. 구체적으로 전략제품창출글로벌K-팹리스육성기술개발(R&D)은 작년 73억원에서 215억원으로 늘렸고 시스템반도체수요연계온라인플랫폼지원사업은 같은 기간 45억원에서 76억원으로 늘렀다. 반도체아카데미구축과 민관공동투자반도체고급인력양성을 위해선 신규로 각각 23억원,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소부장에선 소재부품기술개발을 8410억원에서 9376억원으로 늘렸으며 소부장공급망안정종합지원을 위해선 16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대신 지역균형발전 예산은 8721억원으로 작년 1조5억원 대비 12.83% 줄였다. 전체적인 예산은 줄였지만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과 기업의 지방 신규투자 지원, 산업단지의 디지털화 등 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소폭 예산을 인상했다. 에너지분야에선 원전 예산을 늘리고 저탄소전환은 대폭 깎은 것이 특징이다. 원전은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과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고 미래 유망기술 확보 및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관련 예산을 작년 4839억원에서 5738억원으로 늘렸다. 구체적으로 전력해외진출지원사업 예산을 41억원에서 77억원으로,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은 65억원에서 89억원으로 인상했다.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경쟁력강화기술개발사업에는 신규로 각각 39억원, 337억원을 편성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저탄소전환 예산은 작년 1조8986억원에서 1조4207억원으로 25.17% 대폭 삭감했다. 다만 해상풍력지원산업지원(165억원)과 액체수소 충전소용 저장용기 및 수소 공급시스템 기술 개발 및 운영실증(70억원)을 위해선 작년보다 예산을 늘렸다. 통상분야에선 투자유치와 부산엑스포 관련 예산을 소폭 늘렸다.투자유치 분야는 글로벌 첨단기업의 외국인투자와 국내복귀기업(유턴)을 지원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유치기반조성 예산을 작년 1475억원에서 올해 1569억원으로 늘렸다. 통상에선 세계무역기구(WTO) 분쟁과 수입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우리 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통상기반조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25억원을, 통상분쟁대응에 229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BIE(국제박람회기구) 대상 교섭활동 및 총회 참가, 대내외 홍보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관련 예산을 작년 170억원에서 213억원으로 늘렸다. 산업부의 예산안은 국회 제출 후 상임위·예결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12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한편 기획재정부가 관리·운용하는 기후기금의 2023년 산업부 소관사업은 2022년 5914억원 대비 688억원(11.6%) 증가한 6602억원으로 탄소중립형 산업단지 환경조성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재편 탄소중립 등 기술개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등 공정한 전환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2.08.30 I 강신우 기자
위기 시대, 수출 살리려면…'에너지·공급망' 트렌드에서 기회 찾아야
  • 위기 시대, 수출 살리려면…'에너지·공급망' 트렌드에서 기회 찾아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등 여파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와 공급망, 디지털 등 새로운 수출 트렌드를 활용해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대 트렌드로 살펴본 수출 유망시장’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는 △에너지 이슈 속 새로운 수요 △어려움 속에도 기회는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라 △공급망 재편을 새로운 저변 확대의 기회로 △대전환의 시대, 디지털 패러다임의 주인공이 되다 등을 5대 수출 트렌드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보고서는 ‘에너지 이슈 속 새로운 수요’ 트렌드에 대해 에너지 위기와 가격 상승은 에너지 보유국에 판매대금을 활용한 인프라 확장, 에너지 수입국에 에너지 전환 및 절감 수요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올여름 기록적 폭염과 가뭄, 홍수 등 전 세계의 자연재해가 두드러지고 8월부터 러시아발 가스공급이 중단되며, 올겨울 유럽에서 에너지난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에서 운용 중인 ‘히트펌프, 개인용 난방기구, 태양열 온수시스템’ 등 절전프로그램이 중소기업 제품 진출에 유리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보고서는 에너지 가격상승에 따라 부를 축적한 자원 부국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노후발전 시설 개선에 힘을 쏟고 있어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도 예상했다. 이어 보고서는 ‘어려움 속에도 기회는 있다’를 트렌드로 제시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오히려 대체 공급 기회나 새로운 시장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를테면 대러 경제 제재에 따라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떠나고 있고 관련 러시아 IT 전문 인력도 주변국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등 인접국들은 이러한 전문 인력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 해당 국가들의 IT산업이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는 IT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기업들에 현지 진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상품 수출의 경우에도 일부 기업은 카자흐스탄 등으로 우회수출 루트를 개척하는 등 러시아 주변국과의 교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수출 트렌드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라’를 제시한 보고서는 소비자 욕구가 세분되며 품목 선호도, 구매 방식 등 ‘기존의 틀이 흔들리는 시기’임을 고려해 타깃별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올해 전 세계의 급격한 물가상승 여파로 유명 브랜드들의 고향인 유럽과 미국에서도 브랜드 충성도가 흔들리고 있다. 연령별(MZ세대와 실버시장), 소득별(가성비와 프리미엄 소비)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 기업이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해 확산한 콘텐츠를 활용해 K-뷰티를 넘어서는 다양한 한국 소비재가 현지 시장을 뚫고 들어가는 기회로 삼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공급망 재편을 새로운 저변 확대의 기회로’를 주제로 공급망 재편 시대 자원 부국과의 협력 다각화가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거점지역에 대한 적극적 투자진출로 부품소재 연계 수출을 유발하거나,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한 자원 부국과의 협력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특히 북미로의 첨단산업 대형 투자 진출은 완성품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 수출 등 현재보다 폭넓은 교역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로보틱스 등 첨단산업에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가 제시한 마지막으로 수출 트렌드는 ‘대전환의 시대, 디지털 패러다임의 주인공이 되다’로, 코로나19로 시작한 온라인·비대면 방식의 대유행 등이 여러 산업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디지털청을 설립했고 칠레는 대통령 직속 정부 부처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산업은 산업 전방의 밸류 체인을 형성하고 있어 대·중·소 기업이 기술 수준별, 산업별로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시장이다. 스마트시티, 스마트농업, 스마트에듀, 디지털 헬스 등의 분야가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하며 우리 무역이 고전을 겪고 있으나, 그 가운데 활력과 성장동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다섯 가지 트렌드를 바탕으로 수출더하기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해외경제정보드림 해외시장뉴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2.08.28 I 함정선 기자
"사서 내년까지 묵혀 두자"…모건스탠리가 꼽은 5대 유망株
  • "사서 내년까지 묵혀 두자"…모건스탠리가 꼽은 5대 유망株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당장 사서 앞으로 12개월 간 보유하고 있으면 양호한 수익률이 기대되는 5개 유망 종목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주가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사업의 질(質)이 좋아 경기 불황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이다. 미셸 위버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대형주와 중형주 가운데서 내년 중 `매수 후 보유(buy and hold)`에 따른 수익이 기대되는 `빈티지 밸류(Vintage Values)` 종목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치 포도주처럼 오래 묵혀 두면 그 가치가 더 높아지는 기업들을 빗댄 표현으로, 아마존과 페라리, 몬스터 베버리지, 일라이일리,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5개 종목을 꼽았다. 그러면서 위버 애널리스트는 “이들 5개 유망주는 양질의 기업들로, 그 때문에 시장의 평균 멀티플(배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비싼 주가를 가지고 있지만, 핵심적인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하기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들 5개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시장 평균에 비해 11% 정도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고, 주가매출비율(PSR)을 기준으로 하면 그보다 더 높은 17%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위버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이들 기업은 시장 평균이 4.7%인 잉여현금흐름(FCF) 수익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영업에 따른 현금 창출 능력이 높다는 점에서 오히려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아마존에 대해 “소매와 이커머스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클라우드 컴퓨팅부문에서 수십년에 걸친 제품 교체주기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특히 마진이 높은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더 큰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아마존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18% 하락하고 있지만, 3분기 들어서는 지금까지 28% 뛰고 있다. 럭셔리 자동차업체인 페라리에 대해선 “신규 고객과 새로운 세그먼트, 지역에서 고객을 계속 늘리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높은 브랜드 파워와 마진을 전기차 부문에서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팔로알토를 추천하며 “향후 2년 내에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서는 최초의 사이버 보안업체가 될 것”이라며 “최근 실적을 봐도 수익성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라이릴리에 대해선 “제약업종 중에서 신제품 사이클 전망이 가장 좋다”며 내년에도 5개의 신약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몬스터 베버리지에 대해선 “강한 해외부문에서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 밸류에이션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2022.08.26 I 이정훈 기자
코로나 긴급대응플랜 추진 "소상공인, 혁신기업가 키운다"
  • 코로나 긴급대응플랜 추진 "소상공인, 혁신기업가 키운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조속히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생태계의 체질 변화를 통해 혁신 사업가로 키워낸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5일 대통령 주재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중기부에 따르면 우선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충격 긴급 대응 플랜’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구체적으로 소상공인들의 빠른 재기를 위해 ‘폐업·채무조정·재도전 종합 패키지’를 확대한다. 또 ‘소기업·소상공인공제(노란우산공제)’ 가입자를 2027년까지 250만명으로 늘리면서 공제의 복지혜택을 강화해 사회안전망을 보강한다.최근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약 58조원 규모의 신규·대환대출을 착실히 공급하고, 전국적인 소비축제를 매년 5회 이상 집중 추진해 소상공인 매출 상승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는 기업가정신과 시장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이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소상공인·자영업 생태계의 구조적 체질 변화를 추진해나간다.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 흐름이 더욱 가속하고 있는만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이에 발맞춰 혁신할 수 있도록 스마트·디지털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이를 위해 먼저 실시간 매출과 같이 분산된 상권정보를 빅데이터화 하는 ‘전국 상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소상공인에게는 유용한 창업·경영 정보를 제공한다. 민간기업에게는 데이터를 개방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되도록 한다.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의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는 스마트 상점, 스마트 공방, 스마트 시장은 5년간 7만개를 보급한다. 온라인을 적극 활용해 매출을 일으키는 ‘이커머스 소상공인’도 2027년까지 매년 10만명씩 양성할 계획이다.성장을 추구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도 육성하며, 이후에는 ‘우리동네 스타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고용을 늘렸다가 소상공인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상공인이 성장을 회피하지 않고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서도록 그간 매출액과 근로자 수에 따라 판단하던 소상공인 기준을 매출액 단일기준으로 개편한다.여기에 더해 준비된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형 교육훈련을 매년 2만명 수준으로 대거 확충한다. 이 중 유망 소상공인을 선별해 집중지원한다. 크라우드 펀딩·민간투자 매칭융자 등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투자모델도 확산해 나간다.마지막으로, 소상공인 지역 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들이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 상권에 문화와 이야기를 입히는 ‘로컬상권 브랜딩’을 함께 지원한다.상인들의 성장을 돕고 상권 공간을 매력적으로 재구성하는 상권기획자, 상권발전기금 제도를 도입해 민간혁신가와 자본이 지역상권에 유입되도록 유도한다.소상공인·혁신가·주민들이 참여해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는 읍면동 단위 ‘동네상권발전소’와 ‘동네단위 유통망’, ‘전국중소유통물류시스템’과 같이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동네에서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로컬유통 인프라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생계형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새정부는 이를 바꾸고자 한다”며 “우리동네 소상공인이 국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혁신기업가로 거듭나고, 궁극적으로는 벤처·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씨앗이 되도록 3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2.08.25 I 함지현 기자
KB자산운용, 독일 DWS그룹과 보험자산·ETF 전략적 제휴
  • KB자산운용, 독일 DWS그룹과 보험자산·ETF 전략적 제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지난 24일 DWS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KB자산운용)DWS그룹은 1956년 독일에서 설립한 회사로 도이치뱅크가 대주주이다.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22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DWS그룹의 자회사인 DWS자산운용은 글로벌 3위의 보험자산운용사로 190여개의 보험자산을 운용중이며, 상장지수펀드(ETF) 분야는 유럽시장 내에서 시장점유율 3위인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다.이번 제휴를 통해 보험자산운용(LDI)과 ETF분야의 투자역량을 확대하게 됐다. 보험자산운용(LDI) 분야는 DWS그룹의 노하우를 활용해 전문성을 강화 할 예정이다.초기단계에서 부채 연계 투자와 전략적 자산배분(SAA)에 초점을 맞춰 투자역량을 확대하고, 향후 보험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자산운용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시너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ETF부문도 중장기적으로 DWS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액티브형 테마형 ETF의 해외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윤태일 KB자산운용 ESG&지원본부 본부장은 “DWS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보험자산을 관리하는데 있어 풍부한 경험이 있는 보험자산운용사”라며 “KB자산운용의 국내 전문성과 DWS그룹의 글로벌 지식을 결합해 다양한 보험 고객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더크 고겐(Dirk Goergen) DWS그룹 글로벌 고객영업 총괄 담당은 “향후 가장 유망한 자산운용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특히 한국은 성장성이 좋은 시장”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25 I 이은정 기자
"美에너지섹터, 올해 수익률 가장 높아…어떤 ETF 있나"
  • "美에너지섹터, 올해 수익률 가장 높아…어떤 ETF 있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 들어 미 증시에서 에너지 섹터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가시화된 이후 친환경에너지 외 전통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통 에너지 중 미국 에너지 생산기업과 인프라 제공 업종에 투자 기회가 있다는 판단이다. NH투자증권은 25일 연초 이후 미 증시에서 에너지 섹터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다만, 배럴당 120달러를 상회했던 WTI 가격이 6월 이후 하락하며 미국 에너지 섹터 주가도 조정세를 보였다. 유가와 달리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다. 전 세계 기상이변에 따른 전력난에 더해 겨울철 난방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천연가스 가격 하방경직성 높다는 평가다.2020~2021년 친환경 에너지와 전통 에너지 테마 ETF의 주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친환경 에너지가 전통 에너지를 단기에 대체하기 어려운 가운데 당분간 전통 에너지와 친환경 에너지 ETF 모두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전통 에너지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ETF 주가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가시화 된 이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 에너지 외에 전통 에너지 ETF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통 에너지 중 미국 에너지 생산기업(E&P)과 에너지 운송과 저장 등 인프라를 제공하는 미드스트림 업종에 투자 기회가 있다는 판단했다. 업스트림과 미드스트림 비중이 높은 미국 천연가스 생산기업(E&P) ETF FCG를 추천했다. 고배당 미드스트림 MLP ETP의 경우 높은 세율이 걸림돌이라고 봤다. 친환경 에너지 테마로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태양광 투자 ETF TAN이 유망하다는 평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에너지 생산기업과 친환경 에너지 테마 ETF로 KBSTAR 미국S&P 원유생산기업(합성 H)와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2022.08.25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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