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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300억…시민 투표로 결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내년 300억 규모의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원, 한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시민 스스로가 선정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 2월 시민이 제안한 예산 사업은 지난 5월~7월 3개월 간 서울시 사업 부서 검토와 시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숙의예산민관협의회의의 토론, 숙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 시는 내년도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3주 간 시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광역 제안형’으로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이하 자치구)의 시민 편익 향상과 광역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이외에도 ‘민주주의 서울 제안형’ 사업과 지역 단위 사업으로 ‘구 단위 계획형’과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이 있다.시민 투표 참여 방법은 ‘시민참여예산 누리집 서울시 전자 투표(엠보팅 앱)과 21개 구청(노원구, 서대문구, 강서구, 금천구 제외)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총 5개 사업을 선택에 투표하면 된다. 현장 투표소에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 예산 위원이 2022년 시민 참여 예산 투표 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우수 실행 사업에 대한 투표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시민 참여 예산으로 편성돼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사업 중 우수 실행 사업을 발굴해 한마당 총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총 1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6개 사업(최우수1개, 우수2개, 장려3개)을 시상한다. 시민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은 10월에 서울시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 된다.이원목 서울시 시민협력국장은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하나하나가 서울시의 다양성과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 환경 조성 사업으로 매우 의미있다”며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좋은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시 엠보팅 메인화면.
- 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수상…2년 연속 '최고상' 석권
- LG전자가 12일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에 선정돼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은 ‘2021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LG전자 제품. 왼쪽부터 트롬 스타일러,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 A9S, 코드제로 M9,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디오스 광파오븐,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오브제컬렉션, 휘센 타워 에어컨(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소비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다 수상과 2년 연속 최고 기업상을 휩쓸며 친환경·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에 선정돼 참가 업체 가운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LG전자는 지난해 제정된 ‘녹색마스터피스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게만 주어진다.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비영리 시민단체로 2008년부터 해마다 전국 18개 지역 35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6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소비자평가단과 함께 제품의 환경개선 효과와 상품성에 대한 평가 및 투표를 진행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한다.LG전자 생활가전은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에 적용하고 있는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키는 인버터 기술은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은 물론 에너지효율도 높일 수 있다.국내 식기세척기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물을 100℃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의 강력한 위생 기능, 세척력, 편의성으로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LG 코드제로 A9S 씽큐는 무선청소기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액세서리 보관, 청소기 충전, 먼지통 비움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거치대인 올인원타워를 갖춰 더욱 편리하다.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혁신적인 디자인에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와 트루스팀 건조기의 앞선 성능을 겸비했다.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컨버터블 패키지가 녹색상품에 뽑혔다. 주방은 물론이고 고객이 생활하는 집안 전체 공간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전문가가 엄선한 다양한 컬러를 적용했다. 고객이 도어마다 각각 원하는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휘센 타워 에어컨은 어떤 거실에도 조화를 이루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서도 공간 전체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와이드 케어 냉방 등 프리미엄 에어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그 밖에도 △로봇청소기 중 유일한 녹색상품인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M9 씽큐를 비롯해 △트롬 드럼세탁기 △통돌이세탁기 △트롬 스타일러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디오스 전기레인지 등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가전명가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최고 수준의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골프토토 스페셜 20회차, '루이스 우스투이젠, 언더파 활약 전망'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국내 골프팬들은 ‘PGA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루이스 우스투이젠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12일 노스캐롤라이나(미국)에서 열리는 ‘PGA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20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65.48%가 1번 선수 루이스 우스투이젠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4번 선수 패트릭 리드가 61.58%로 그 뒤를 쫓았고, 2번 선수 제이슨 코크랙은 61.40%를 차지했다. 이어 마쓰야마 히데키(58.43%), 임성재(56.15%), 김시우(50.38%), 이경훈(39.74%) 순으로 집계됐다. 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루이스 우스투이젠(29.24%), 마쓰야마 히데키(27.51%), 김시우(27.31%), 임성재(26.89%), 제이슨 코크랙(26.48%), 패트릭 리드(26.38%)가 모두 1~2언더파에서 1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경훈(24.76%)은 유일하게 1~2오버파 항목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20회차 게임은 12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 기대·우려 공존 '걸스플래닛999', 단숨에 화제성 1위 예능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 채널 Mnet의 프로그램이 무려 9주 만에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 예능 부문 1위에 올랐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이 방송 시작과 동시에 영향력 1위 예능으로 등극해 한동안 화제성과 거리가 멀었던 Mnet의 자존심을 살렸다.CJ ENM이 10일 발표한 7월 5주차(7월 26일~8월 1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일 첫방송된 ‘걸스플래닛999’는 예능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인기 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쳤다.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서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는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이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가치정보분석시스템(RACOI)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온라인상 게시글 수, 댓글 수, 동영상 조회수 등을 주요 지표로 삼는다. Mnet 프로그램이 예능 부문 1위를 차지한 건 9주 만이다. 보이그룹들의 경연 무대를 다뤘던 ‘킹덤 : 레전더리 워’가 5월 4주차(5월 24일~5월 30일) 집계 결과에서 마지막으로 1위에 오른 이후 화제성 높은 콘텐츠로 평가받은 이렇다 할 프로그램이 없었다.‘걸스플래닛999’는 한중일 3개국에서 모인 참가자 99명이 프로젝트 걸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한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Mnet이 ‘프로듀스101’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론칭한 대규모 아이돌 오디션으로 기대를 모았다.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순위 조작 사태로 인해 막을 내렸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함께 받았다. 지난 6일 전파를 탄 1회의 구성은 ‘프로듀스101’ 시리즈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방송에는 참가자들이 세트장에 하나둘씩 모여 첫인사를 나누는 모습과 심사위원진인 마스터 군단 앞에서 첫 무대를 꾸미며 실력 탐색전을 갖는 과정 등이 담겼다. 참가자들이 기획사별이 아닌 국적별 유닛으로 나뉘어 탐색전 무대를 펼쳤다는 점과 한중일 각 1명씩 총 3명이 하나의 ‘셀’로 묶여 앞으로 운명을 함께하게 된다는 설정 정도가 색다른 지점이었다. 이에 “‘프로듀스101’와의 큰 차별점이 없다”는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지만, 화제성은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성공 방정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익숙함으로 승부를 보는 전략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한 셈이다. 다만, 시청률은 저조했다. ‘걸스플래닛999’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으로 0.57%로 집계됐다.오디션 운영 시스템의 경우 달라진 지점이 꽤 있다. 제작진은 글로벌 투표를 외부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통해 진행하고 관련 데이터가 변형되지 않고 정확히 방송에 반영되는지를 외부 참관인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해 촬영장에 전문 보안요원, 통역사 등을 배치했으며 정신과 상담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문화와 K팝으로만 교류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일본, 중국 참가자의 역사관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단 뜻도 밝혔다. 화제성 예능 1위로 출발한 ‘걸스플래닛999’이 앞으로 별다른 논란 없이 순탄한 항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한편 Mnet은 오는 24일 여자 댄스 크루 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올가을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을 선보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참가자들이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뿌리는 중이다. ‘쇼미더머니10’은 개코-코드쿤스트, 그레이-송민호, 자이언티-슬롬, 염따-TOIL 등 노련함과 신선함이 조화를 이룬 프로듀서진 라인업이 꾸려진 가운데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Mnet에서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 잇달아 나오게 될지도 관심사다.
- [선상원의 촉]여야 1대1 구도지만, 국민의당 열린당 선택은 대선 변수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선은 지난 2017년 대선과 달리 여야 1대1 구도로 짜여질 가능성이 높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치러진 대선에 무려 여야 6개 정당이 대선후보를 냈던 것과 달리 이번 대선은 보수와 진보간 진영대결로 승부가 날 것이다.물론 변수는 있다. 대선 때마다 후보를 냈던 정의당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선후보를 선출해 보수와 진보 진영대결에 끼어들 공산이 크다. 다만 정의당 대선후보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당락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진보정당인 정의당만의 리그에서 뽑힌 후보가 국민적 지지를 받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가 출마해 6.17%를 득표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진보정당은 지난 1992년 14대 대선 때부터 꾸준히 출마했으나 득표율은 고작 1.0~3.89%에 불과했다. 정의당과 달리 실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정당이 있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다. 현재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를 진행중이고 민주당의 형제당인 열린민주당은 후보 출마 등 대선 방침을 정하기 위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중이다.이들 정당이 대선 행보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대선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87년 체제 이후 역대 대선 가운데 보수와 진보간 진영대결로 치러진 대선의 당락이 1.5~3.5%포인트 차이로 갈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이번주에 국민의힘과 통합 판가름… 안 대표, 정권교체 기여하는 선택할 듯국민의힘과의 갈등으로 인해 통합이냐, 결렬이냐는 기로에 선 국민의당은 이번주 중으로 합당 여부 등 향후 행보에 대한 방침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그동안 통합 관련해서 많은 분의 다양한 견해를 들었다. 이번 주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결심이 서는 대로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제3지대 구축 가능성이 사라진 안 대표에게 남아 있는 선택지는 두 가지다. 국민의힘과 통합을 통한 국민의힘 대선경선에 참여하거나 독자적으로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출마하는 길이다. 어느 선택지도 만만치 않다.우선 국민의힘과의 통합은 정권교체 명분은 살릴 수 있으나 안 대표의 정치적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합세한 국민의힘 대선경선에 참여해 후보로 선출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더욱이 본경선 룰이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인데, 국민의당 당원은 겨우 몇 만명 수준이다. 국민의힘이 40만명 가량 되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이 안된다.독자 출마는 안 대표의 정치적 생존을 이어가게 할 수는 있으나 유의미한 세력을 구축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처럼 국민의힘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통해 야권 승리에 일조하기 위해서는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지율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안 대표의 지지율은 2~3% 정도다. 이런 지지율로는 대선에서 역할을 할 수 없다.안 대표의 한 측근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그게 합당이라면 합당하고 국민의당 유지하면서 독자 출마하는 게 낫다고 하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국민의당 지지율이 6~7% 나온다. 안 대표가 독기 품고 출마하면 10% 전후로 나올 것이다. 이번 대선은 안 대표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건희씨 논문 관련 기자회견하는 열린민주당, 열린민주당 강민정,김의겸 의원이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작성한 논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안정원 기자]◇추미애 띄운 민주당-열린당 통합론에 당은 신중, 경선 공정성·중도층 공략 부담대중적 지지도를 가진 후보가 없는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의 구애를 받고 있다. 추미애 전 장관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승리를 위해 범보수연합에 맞서 범진보진영이 뭉쳐야 한다”며 통합을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두관 의원도 “적극 환영한다”며 힘을 실었다. 열린민주당은 긍정적이다. 최강욱 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힘을 합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도 민주당 입장이 정리된 다음에야 우리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간 이뤄진 통합 논의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을 고려한 발언으로 읽힌다. 민주당은 추 전 장관의 제안에 대해, 당 차원의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당 지도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데는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한 송영길 대표의 의중이 녹아있다.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중도층 공략이 중요한데,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특정후보 지지성향이 강한 열린민주당과 통합하면 대선 경선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송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대선 후보를 선출 중이라 지금 단계에서 통합 논의를 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물론 통합에 적극적인 이 지사가 대선후보로 선출되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10월초 선출된 후보가 통합작업에 나설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래서 거론되는 되는 것이 정책연대에 따른 비판적 지지다.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해보면 열린민주당은 서울과 충청, 부산경남, 40~50대의 지지율이 평균보다 두 배 가량 더 높다.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보완해주기에 충분하다. 여권 한 의원은 “열린민주당 지지율이 7~8% 나오는데, 이는 정의당보다 2배 정도 높다. 당원은 얼마 안 되지만 지지자들이 적지 않다”며 “최강욱 대표가 출마에 관심이 없고 대선 전 통합이 어렵다면 당 차원의 비판적 지지를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대선판이 한차례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 스포츠토토, 소액과 소조합으로 더욱 건전하게 즐기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스포츠토토, 소액과 소조합으로 더욱 건전하게 즐기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스포츠팬들에게 소액 구매 및 소조합을 통한 건전한 즐거움을 강조했다. 스포츠토토에서는 스포츠 베팅의 진정한 재미와 건강한 구매환경을 만들기 위해 게임당 최소 참여금액을 100원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최대 구매 한도 역시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는 5만 원, 그리고 전국 6500여 개의 판매점에서는 1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충분한 재미를 느낌과 동시에 과도한 몰입과 중독까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소액으로 참여할 경우에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적고, 완벽한 분석을 통한 적중 성공 시 금전적인 이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스포츠 관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적중에 실패하더라도 국내 스포츠 발전에 쓰이는 체육기금 조성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 부여도 가능하다.반대로 큰 금액으로 참여할 경우 위험부담이 커지고, 재미도 반감된다. 면밀한 경기 분석을 통해 적중에 가까이 갈 수는 있지만, 동기부여, 선수 부상과 컨디션, 홈 및 원정에 따른 환경, 날씨 등 스포츠에 존재하는 많은 변수로 인해 어떠한 경우에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스포츠토토는 소조합(2~3경기)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스포츠토토의 최고 인기 게임인 ‘프로토(PROTO)’의 경우 최소 2경기부터 최대 10경기까지 조합할 수 있다. 조합 경기 수가 많아질수록 배당률은 높아지지만, 게임 특성상 한 경기만 틀려도 적중에 실패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자신 있는 경기만을 선택해 소조합으로 적중의 기쁨을 누리는 스포츠 팬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국내 스포츠팬들 사이에 소액과 소조합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스포츠 베팅 환경이 확산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불법스포츠도박을 근절하고, 더욱 건전한 참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택시호출·공공배달 진출 코나아이,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업체 코나아이(052400)가 하반기 택시호출 서비스, 공공배달 서비스 등 플랫폼 사업 확장을 앞두고 대규모로 경력사원을 채용한다.상반기 두 차례의 개발 직군 공개 채용을 통해 약 100여명의 인재를 영입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플랫폼 기획, 운영, 관리 부문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채용 부문은 ▲공공/ 제휴영업 ▲신규 사업 기획 ▲서비스 기획 ▲서비스 운영 ▲정산관리 ▲컨텐츠/디지털 마케팅 ▲재무관리 ▲IR ▲내부회계 운영/관리 ▲플랫폼 회계/정산 ▲자금세탁방지 ▲정책 ▲채용/인사기획 ▲해외영업 ▲Quality Engineer ▲커머스 MD/운영 ▲컨텐츠 디자인 ▲UX 디자인 ▲퍼블리셔 ▲BX/BI 디자인 등 총 23개 분야다.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진 면접, 인성 검사,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8월 20일까지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무진 면접은 비대면 화상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면접 대상자에 한해 소정의 금액이 충전돼 코나카드를 제공한다. 모집 부문 및 채용에 관한 세부 사항은 코나아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나이, 연차에 상관없이 실력으로 인정받는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실력만 있다면 누구든 조직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비개발 직군의 경우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해 직급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우수 인재 확보와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복지포인트를 신규 입사자 기준 연 128만원 수준으로 지급하고 매년 10~20% 인상하기로 했다.생일 반차 및 생일지원금 10만원 지급 및 자녀교육보험 월 10만원 지원, 국내 5성급 호텔/리조트 제휴가 제공 등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코나아이는 국내 60여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1분기 기준 회원 수 840만명, 월 평균 결제 금액 1조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공공배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투표·설문 서비스를 30여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에 연계하는 등 지역커뮤니티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택시호출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부동산 가치평가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코나아이는 핀테크 관련 토탈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IC칩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통신, 금융,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한 IC칩 관련 사업과 결제, 지역커뮤니티, 블록체인, 데이터, IoT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2021년 K패션오디션', 온라인 대중투표로 대표 브랜드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도부터 진행해 온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K패션오디션(제39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이 온라인 대중투표를 통해 Top10 브랜드를 뽑는다.지난 6월 22일 K패션쇼룸 르돔에서 방역지침 준수하에 진행된 K패션오디션 학생부문 2차 비대면 실물심사용 런웨이 영상 촬영 현장패션 브랜드 창업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신진 및 글로벌 유망 디자이너 선발을 목적으로 하는 ‘K패션오디션’의 올해 참가 브랜드는 일반부문과 학생부문 포함 총 285개로, 이들은 서류·PT·실물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대중투표 등 총 4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K패션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Top10 브랜드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시상의 영예와 더불어 Top10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한 총 1억 원 상당의 비즈니스 바우처가 제공된다.선정되는 최종 10개 브랜드는 바우처 금액 내에서 브랜드 컨설팅·홍보마케팅비, 시제품·콘텐츠 제작비, 글로벌 세일즈랩 입점비 및 전시 참가비 등 필요 분야에 자유롭게 바우처를 사용함으로써 개별 비즈니스 방향성과 운영 현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팬데믹 이후 급격한 디지털화를 맞이한 국내외 패션 비즈니스 시장 변화를 반영하여 비즈니스 바우처 사용 범위를 가상샘플 제작비, 온라인 세일즈랩 및 디지털 전시회 참가비 및 D2C 라이브커머스 진행비까지 확대하여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지원한다.2021년도 K패션오디션은 지난 4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5~6월 서류 심사 및 전문가 PT 심사를 통과한 Top20 브랜드를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3차 대중투표 및 9월 트렌드페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Top10 수상브랜드를 선정한다. 13일까지 K패션오디션 대중투표 홈페이지에서 Top20 브랜드 대상 온라인 대중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 시작과 함께 유통파트너인 ‘W컨셉코리아’와 ‘CJ온스타일’에서 약 1주일간 기획전 이벤트를 열어 해당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K패션오디션은 길어지는 팬데믹 상황 속 안전방역을 위해 1~2차 전문가 심사과정을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3차 대중투표 역시 온라인 투표와 SNS 플랫폼을 통한 홍보를 병행한 언택트 심사로 진행하게 된다. 최종 심사는 9월 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트렌드페어’ B2B 전시회 현장에서의 부스심사 형태로 진행되며, 전시 현장을 찾지 못한 소비자들을 대신해 패션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소비자평가단이 Top20 브랜드 부스를 방문해 브랜드를 소개하며 직접 평가에도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일반부문까지 통합된 형태로 변화를 꾀한 후 올해로 3회를 맞이한 K패션오디션(대한민국패션대전)은, 2019년에는 대상 브랜드 제이청과 금상 브랜드 랭앤루, 2020년에는 대상 브랜드 비건타이거와 금상 브랜드 뮤제 등 브랜드를 발굴·지원해왔다. 이들 브랜드는 국내외 온·오프라인 세일즈는 물론 콜라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활동 등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