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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희, 강남 맞춤형 공약 발표 “부동산·세금 역차별 철폐”
  • 강청희, 강남 맞춤형 공약 발표 “부동산·세금 역차별 철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하는 강청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일 ‘강남 맞춤형’ 부동산·세금·교통 공약을 발표했다.강청희 민주당 강남을 후보. (사진=강청희 후보 제공)25일 강 후보는 수서·세곡 투기과열지구 해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기준 완화 등 부동산 규제 철폐안을 포함한 8개 공약을 발표했다.강 후보는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이번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영입된 인재다.부동산 규제 철폐를 위해서는 △수서동, 세곡동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재건축부담금 폐지 △절대 다수 주민 동의 시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를 약속했다. 투기과열지구를 구 단위가 아닌 동단위로 지정해 수서동, 세곡동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결하고, 1세대 1주택자와 실거주 장기주택보유자의 재건축부담금을 폐지해 이중과세 부담을 막겠다는 방안이다. 또 조합 설립 동의률 75% 이상이면 재건축 안전진단을 면제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내겠다고 밝혔다.교통 공약으로는 세곡동 통과 민자 노선 신강남선 추진 정책을 내놓았다.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강남의 성장 동력을 견인하고 거주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종합운동장-수서-자곡-세곡-서울공항-판교-수원을 잇는 신강남선 민자 노선 유치를 위해 성남시와 함께 조율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세금 공약으로는 2자녀 이상 가구에 상속세를 면제하고 절반 기간을 거주한 장기 임대-전세를 분양 전환해주겠다고 약속했다.이밖에 은퇴자의 재산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를 폐지하고 소득에 대해서만 건강보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강 후보는 “일차 의료 활성화, 의료 전달 체계 확립, 필수 중증-응급의료 체계 확립을 약속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의료-복지를 연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복지를 강남에서부터 시작하고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혜선 기자
삼일회계법인, 한국바이오협회와 M&A 지원 업무협약
  • 삼일회계법인, 한국바이오협회와 M&A 지원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2일 한국바이오협회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인수합병(M&A)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도신 삼일회계법인 유니콘지원센터장(사진 오른쪽)과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22일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일회계법인)경기 성남시 판교 한국바이오협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도신 삼일회계법인 유니콘지원센터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M&A 지원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640여개의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바이오기업의 M&A를 통한 성장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은 △M&A 상담 및 최신 정보 제공 △바이오 기업 매각·인수·합병 자문 △투자유치 및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PMI) 자문 등을 포함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바이오협회는 회원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홍보 등을 맡을 계획이다.바이오 분야의 특성상 기술 및 비즈니스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전략적 결정이 요구되는 만큼, 양사는 바이오 M&A 지원센터를 통해 바이오기업의 사업포트폴리오 재편뿐 아니라 투자 유치 및 매각, 인수, 합병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도신 삼일회계법인 유니콘지원센터장은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M&A는 핵심 경영 전략 중 하나이자 혁신의 수단”이라며 “바이오 M&A 지원센터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현재 국내 바이오산업계에서 다양한 M&A 기회들이 나타나고 있고, 협회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헬스케어 M&A 지원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산업계에서 M&A 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면서 앞으로 하나의 생태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내외 M&A 네트워크 및 경험을 다수 보유한 삼일회계법인과 협업을 통해 향후 성공적으로 사례들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보겸 기자
몸값 비싼 'GPU' 극진히 관리…국가 AI데이터센터 가보니
  • [르포]몸값 비싼 'GPU' 극진히 관리…국가 AI데이터센터 가보니
  • [광주=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버스로 4시간 가량 달려 도착한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이곳에는 NHN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와 추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인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작년 4월에 준공된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약 3200제곱미터의 면적과 지상 2층으로 설계됐다.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시설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있는 ‘전산실2’다. 이곳에는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으로 귀한 몸이 된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H100 랙과 전작인 A100 랙이 마주 보며 줄지어 있었다. 15kw(TV 98대 동시 가동할 수 있는 전력) 랙이 14개씩 10개 열로, 총 140개 설치돼 있었다. 수천~수만 개의 코어로 병렬 연산을 하는 GPU 장비는 발열과 풍량이 클 수밖에 없다는 얘기에 긴장하며 들어간 전산실 내부는 예상 밖으로 평온했다. 팬 돌아가는 소음만 요란할 뿐 온도는 약간 따뜻한 수준이고 풍량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GPU 장비의 열풍을 제대로 느낀 건 전산실2를 한 바퀴 돌고 나와 H100 장비의 후면이 위치한 공간으로 이동하고 나서다. 장비 뒷면이 줄지어 있는 공간을 지나는 동안 뜨겁고 강한 바람이 쉴 틈 없이 뿜어져 나왔다. 잠깐이었지만 “아유 더워”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장비 앞면과 뒷면의 차이가 크다는 건 장비 뒷면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장비 전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차폐가 잘 돼 있다는 의미로 보였다.전산실 내부 모습(사진=NHN클라우드)AI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 H100 1000대를 포함해 월등한 컴퓨팅 연산 능력을 보유한 GPU 자원이 고집적돼 있어 일반적인 서버룸보다 전략 사용량과 발열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센터의 컴퓨터 연산 능력은 88.5 페타플롭스, 저장 용량은 107페타바이트 규모에 달한다. 88.5 페타플록스는 일반 업무용 노트북 약 50만 대가 1초에 수행할 수 있는 연산 처리 개수다.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는 1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10만7000개의 저장 용량에 해당한다.데이터센터를 안내한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전산실 양쪽에 월 타입 쿨링 유닛을 설치해 양 방향에서 찬 공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H100과 A100이 마주 보는 공간은 차가운 공기가 공급되는 콜드 아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트럭처 실링과 핫 아일 컨테인먼트 설치를 통해 핫 아일의 차폐 환경을 완벽 조성해, 공조 장치에서 공급되는 차가운 공기와 더운 공기가 섞이지 않게 함으로써 전산실 냉방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장비 후면 핫 아일(사진=NHN클라우드)데이터센터 옥상에는 공랭식 프리쿨링 냉동기 5대 설치돼 있었다. 외기 온도가 5℃ 이하일 때는 100% 프리쿨링으로 가동돼 일반 쿨링 장비 대비 약 2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물의 증발잠열을 이용해 냉방을 돕는 기술(Adiabatic cooling)을 접목해 프리쿨링 효과를 극대화하고 물과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한다.정전에 대비한 주요 시설인 비상 발전실도 둘러봤다. 2000kw 비상발전기 총 4대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정전이 발생하면 UPS 배터리를 통해서 15분간 작업내용을 백업한다. 그 이상이 넘어가면 비상 발전기가 가동된다. 추가 연료 공급 없이도 최대 27시간 가동할 수 있고, 계약을 맺은 주유소를 통해 경유를 공급해 무중단 운영이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또 완전 무정전 실현을 위해 비상발전기실 외 UPS실을 별도 운영하고 있었다. 대량의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배터리도 구비해놨다. 전기를 공급하는 수전은 이중화를 통해 비상상황 시에도 안정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했다. 윤용수 NHN클라우드 이사는 “판교 데이터센터 NCC1을 10년 이상 운영하며 얻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녹여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고밀도전력, 효율적 소비 전력 설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비상발전기실(사진=NHN클라우드)UPS실(사진=NHN클라우드)배터리실(사진=NHN클라우드)옥상 공조장치(사진=NHN클라우드)
2024.03.25 I 임유경 기자
첨단산업단지 '릴레이 방문' 최상목…"'초격차 위한 투자활성화 추진"
  • 첨단산업단지 '릴레이 방문' 최상목…"'초격차 위한 투자활성화 추진"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첨단산업 기업들이 모여 있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최 부총리는 각종 지원 법안을 마련해 기업들의 ‘초격차’ 확보를 돕고, 투자활성화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왼쪽)이 지난 8일 제2판교 테크노밸리 시설 내 ‘메타버스 허브’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지난달 21일 오창 2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시작으로 지난 8일 제2판교 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22일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찾아 ‘릴레이 방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성장과 원활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와 7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를 지정한 데에 이어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추진한다. 최 부총리는 연이은 현장 방문을 통해 정부의 클러스터 지원방안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를 점검했다. 또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며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들었다. 최 부총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방문해 2차 전지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그리고 공장 신·증축을 지연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기업의 우려를 들었다. 정부는 이러한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규모가 크지 않은 신·증축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2차 전지 TF(태스크포스) 팀을 통해 현안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배터리의 핵심 재료가 되는 리튬과 니켈 등 광물의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사용 배터리 활성화를 위해 안전성 검사기관을 늘릴 예정이다. 제2판교 테크밸리에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ICT) 등 입주 기업들의 의견을 들었다. 정부는 제3 테크노밸리를 적절한 시기에 조성하기 위해 건축계획 절차를 단축하고, 대학 첨단산업 학과 이전을 신속하게 심의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방문한 최 부총리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찾았다. 정부는 대형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의 운송허가를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 간소화, 허가 기간 연장 기준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한다. 또 디스플레이 실증을 위한 센터 구축 등 개발에 필요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도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창업 후 3년 이상 지난 중소기업이 재무여건 악화에 따라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 참여가 제한되는 문제, 우수인력 유치 과정의 어려움, 기술 유출 우려 등 기업들이 제기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최 부총리는 “아직 회복이 더딘 내수 부문을 적기에 보강해 균형 잡힌 경기 회복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과 건설, 기업 등 3개 분야에서 필요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4 I 권효중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 파스쿠찌와 손잡고 이탈리아 진출
  • SPC그룹 파리바게뜨, 파스쿠찌와 손잡고 이탈리아 진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한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과 마리오 파스쿠찌 이탈리아 파스쿠찌 CEO(오른쪽) / (사진=SPC그룹)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이 24일 방한 중인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와 만나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1년여간 협의한 끝에 맺은 결실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하게 되면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 내 3번째 진출국이 된다.MOU 체결식 이후 허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은 한국 파스쿠찌 대표 매장인 센트로양재점을 비롯해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진출 시 모델로 참고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 판교점 등을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 17개국에 진출한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전문 브랜드로 2002년 SPC그룹이 한국에 도입하면서 양사는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현재 한국이 가장 많은 파스쿠찌 매장을 보유한 국가가 될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제 역으로 파스쿠찌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를 이탈리아에 도입하고 유럽시장 확대를 돕는 ‘교차 진출’을 통해 양사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허 회장은 지난 20일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페르디난도 구엘리 무역관장과 만나 SPC그룹과 이탈리아 간 교역 증대를 위한 합의를 진행했다. 23일에는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도 미팅을 가졌다. 특히, SPC그룹은 올해 ‘韓-伊 수교 14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허 회장은 “EU에서 제빵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다양한 빵 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온 파스쿠찌와 함께 진출을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양 사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양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4 I 한전진 기자
서울 전셋값 4주 연속 상승…매맷값은 ‘보합’
  • 서울 전셋값 4주 연속 상승…매맷값은 ‘보합’[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보합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9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서울 전경(사진=연합뉴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개별지역은 ▽노원(-0.03%) ▽송파(-0.02%) ▽구로(-0.01%) ▽양천(-0.01%) ▽중랑(-0.01%) 순으로 떨어진 반면 △중구(0.01%) △은평(0.01%) △강남(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광교(-0.04%) ▽평촌(-0.03%) ▽산본(-0.03%)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시흥(-0.02%) ▽구리(-0.01%) ▽화성(-0.01%) 등에서 떨어졌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보합을 나타냈고 하락지역 숫자가 전주 대비 절반으로 축소됐다.3월 봄 이사철 영향 등이 겹치며 수도권 전셋값이 4주 연속 0.01% 올랐고 서울의 경우 0.02% 상승해 전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인천도 0.01% 상승했고 신도시는 금주 보합(0.00%)을 나타냈다.서울 개별지역은 △구로(0.07%) △성북(0.06%) △송파(0.05%) △노원(0.05%) △강서(0.05%) △관악(0.02%) △강남(0.02%) 등에서 상승한 반면 중랑구가 유일하게 0.02% 떨어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일산(0.02%) △판교(0.01%) 등이 오른 반면 산본은 0.05% 빠졌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하락지역은 없었으며 △의왕(0.03%) △인천(0.03%) △시흥(0.02%) △안양(0.01%) △부천(0.01%) △과천(0.01%) 순으로 올랐다.윤지해 책임 연구원은 “1~2월 서울 지역 거래량이 작년 10~12월 대비 늘어난 가운데 강남 서초 등 고가 지역들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 사례들도 일부 확인된다. 다만 매매 시장 전반에서의 움직임들을 이끌지는 못한다는 한계점이 확인된다”며 “한편 전세 가격 움직임들이 상승 방향으로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는 만큼 이 부분을 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6958가구(서울 1571가구·경기 5387가구·인천 0가구)로 3월의 1만6227대비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전셋값 상승세는 봄 이사철의 수요 증대와 더불어 상승 경향성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2024.03.23 I 박지애 기자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만난 김동연, 디지털 분야 교류 물꼬
  •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만난 김동연, 디지털 분야 교류 물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에스토니아 간 협력 관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22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스텐 슈베데 대사는 2020년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 개소 이후 처음으로 부임한 초대 대사로, 부임 후 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며 디지털경제와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분야에서 한-에스토니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최근 한국 관광객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에스토니아는 유럽 발트해 동남쪽에 있으며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린다. 2014년에는 전 세계 최초 전자영주권 제도인 ‘이레지던시’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정부 선도국으로 유명하며, 유럽에서 인구당 가장 많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배출한 나라다.이날 경기도청을 방문한 스텐 슈베대 대사를 만난 김 지사는 “에스토니아는 디지털정부 선도국인데, 경기도는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디지털정부뿐 아니라 도민의 삶 전반에 활용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며 “경기도는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 파이오니어(Pioneer·개척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제 주요 정책 중 하나가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제3판교도 조성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에스토니아와도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방문을 계기로 에스토니와의 협력을 기대하며 실무협의체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스텐 슈베데 대사는 “에스토니아는 한국의 도시 정도만큼 작지만 ‘이레지던시(e-residency·전 세계 최초 전자영주권 제도)’를 도입한 디지털 강국으로 인구 5억 규모인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의 관문”이라며 “경기도도 여러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역이라고 들었다. 협력가능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싶다”고 답했다.한편, 스텐 슈베데 대사는 면담 후 판교에 위치한 경기 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 경기도 스타트업 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내용을 청취하고 관련 시설을 시찰했다. 경기도는 이번 만남으로 양 지역이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3.22 I 황영민 기자
KT,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유망 스타트업 지원"
  • KT,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유망 스타트업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21일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KT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개소식에서 조훈 KT SCM전략실장(왼쪽부터 4번째),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왼쪽부터 5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면적의 12개 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축된 KT 판교사옥 EAST동 4~5층에 위치하고 있다. 620평의 입주 기업 전용 사무공간과 780평의 편의시설 공용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KT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혁신 및 동반성장을 목표로, 공간 활용 계획 등의 입주 적합도, 보유 기술 및 사업 경쟁력, KT와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2개 입주 기업을 선발했다.최종 선발된 입주 기업은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 보유 기업으로 △디디케어스(헬스케어) △딥네츄럴(AI) △라이브데이터(AI) △미러(교육)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오투오(AI) △오투플러스(물류) △원컵(프롭테크) △젠젠에이아이(AI) △지오소프트(모빌리티) △푸른(IoT) 등 12개 곳이다.선발 기업은 3월부터 입주해 1년 동안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 이용 가능하며 KT의 다양한 벤처 육성 및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기회를 부여하고 KT 주요 사업 부서와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를 위한 IR 활동도 지원한다.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는 앞으로 판교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들이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2 I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 글로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 참여
  • 카카오페이, 글로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 참여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는 23일 저녁 8시 30분 세계자연기금(WWF)의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사진=카카오페이)어스아워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사회 실천을 위해 매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한 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는 캠페인이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현재 190여개국, 7000개 이상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다크히어로’를 컨셉으로 자발적인 소등을 통해 우리가 만든 어둠이 지구를 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카카오페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어스아워에 참여한다. 올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동참할 예정이다. 23일 저녁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 위치한 3사 오피스 내 전등과 조명을 모두 소등한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을 선도하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저탄소 사회를 실천하고자 3사 모두 어스아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중시하며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2 I 최연두 기자
픽셀플러스, 신사옥 준공·확장 이전…”글로벌 탑 5 목표“
  • 픽셀플러스, 신사옥 준공·확장 이전…”글로벌 탑 5 목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087600)는 제2 판교 테크노벨리에 신사옥을 준공해 확장 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이미지센서 대표 팹리스 기업의 입지와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픽셀플러스 신사옥 전경 (사진=픽셀플러스)픽셀플러스는 신사옥을 ‘차량용 이미지센서 글로벌 탑 5’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터전으로 삼고,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같이 협업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사옥엔 스타트업과 창업벤처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1인 벤처를 위한 오피스 공간부터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까지 마련했으며, 입주사 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강당을 포함한 회의실 등을 공용 공간으로 할당해 ‘오픈 워킹 스페이스’를 구축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2만1926㎡에 지하 5층부터 지상 11층, 총 16층 규모다. 외관은 이미지센서의 픽셀 구조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이미지센서 기업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내부는 소통과 교류, 혁신을 모티브로 오픈형 공간의 도입과 스마트 및 친환경 건축설계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픽셀플러스는 신사옥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실내외에 정원을 설치해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열교환기를 통해 폐열을 재사용해 냉난방 가동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자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사용 전력의 일부를 보완함으로써 연간 총 4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픽셀플러스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신사옥을 사용하게 되며, 준공식은 픽셀플러스 24주년에 맞춰 오는 4월 12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이사는 “이번 신사옥 이전은 픽셀플러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더 큰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미지센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2 I 박순엽 기자
"높은 임대료 부담에"…서울·분당 빌딩 지하에도 오피스 들어서
  • "높은 임대료 부담에"…서울·분당 빌딩 지하에도 오피스 들어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및 분당 권역의 오피스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이커머스의 영향력 증가로 오프라인 리테일 수요가 감소하면서 빌딩내 용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공장·상업 시설로 쓰였던 대형 오피스 1층과 지하에 사무실이 입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2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2015년~2023년 서울·분당의 연면적 3만3000㎥(1만평) 이상 빌딩의 내부 용도를 조사한 결과, 업무시설의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 반면, 공장 및 근생·상업 시설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알스퀘어는 이 같은 동향을 정리한 ‘2024 1분기 빌딩 임차 트렌드’ 보고서를 22일 내놨다.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분당 연면적 1만평이상 빌딩 내 업무시설 비율은 2015년 29.5%에서 2023년 34.6%로 5.1%P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공장 시설은 13.9%에서 10.6%로, 근생 및 상업 시설은 24.2%에서 21.6%로, 3.3%P, 2.6%P씩 감소했다.알스퀘어는 대형 오피스의 공장 및 상업 공간이 업무 시설로, 용도가 변경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통적으로 공장·상업 시설로 쓰였던 대형 오피스 1층과 지하에 사무실이 자리 잡는 것이다. 실제로 역삼동에 위치한 빌딩 지하 2층과 판교 유스페이스1 지하 1층에 각각 공유 오피스 스파크플러스와 패스트파이브가 최근 입점했다. 회사는 “대형 오피스 지하 공간이 업무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 외에 다양한 유사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알스퀘어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8%다. 전분기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서울 주요 권역의 업무 시설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빌딩 내 업무 시설로 용도 변경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늘어난 것도 빌딩 내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 시설이 줄어드는 것에 한몫했다. 오프라인 소비 감소로, 리테일 매장이 사라진 자리에 업무 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것.최규정 알스퀘어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높은 임대료와 낮은 공실률에 부담을 느낀 임차사들이 지하 업무시설을 과거보다 크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임대인 역시 건물 내 빈 상가를 안정적으로 채울 기회로 여기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2 I 오희나 기자
게임아이템 확률정보 오늘부터 공개…외산은 '첫단추'도 못뀄다
  • 게임아이템 확률정보 오늘부터 공개…외산은 '첫단추'도 못뀄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22일 본격 시행된다. 이날부터 모든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해외 게임사들에게 동일한 규제를 적용할 방안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반쪽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일 경기도 판교기업지원센터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말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구글·애플 등 자체 등급 분류 사업자들의 협조로는 ‘역차별’을 해소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내놓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 또한 명확하지 않아 ‘해설서를 설명하는 해설서’가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국내외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사업자들은 지난 6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연 간담회에서 게임별 매출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등 고객의 정보를 임의로 제공할 수 없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위가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한 것은 이번 규제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1억원 이상인 기업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확인 절차를 밟기 위해 구글·애플과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협조를 구한 것이다.앞서 문체부와 게임위는 해외 게임사에도 규제를 적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협조를 꼽은 바 있다. 확률 정보 공개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공지했을 시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업해 국내 유통을 제한하는 등 조치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규제 적용 대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보 공개에서부터 입장 차이가 발생하자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결국 해외 게임사들과의 ‘역차별’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판교에서 게임위가 진행한 설명회 당시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조가 잘 되고 있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으로 따지면 개인정보를 내놓으라는 건데 권한도 없으니 쉽지 않은 부분이고, 역차별 얘기를 계속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해설서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시행 이후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유예기간 없이 곧바로 규제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법 기준 자체가 모호한 부분이 많아서다. 일례로 지난 8일 열린 설명회에서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위에 “일반 필드에서 유료 버프를 사용한 상태에서 확률에 의해 얻은 아이템도 정보를 공개해야 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게임위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문체부와 게임위 또한 22일 이후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구체적 내용을 확립해야 하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유예가 없다는 점”이라며 “문체부와 게임위 말대로 검토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유예기간이 있었어야 한다. 사업자들은 법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인데 준수와 미준수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어렵다”고 토로했다.게임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자들은 게임사들이 고객이다 보니 그런 부분(정보 제공)에서 어려운 상황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며 “사업자들에게 협조 요청을 하고 있고, 게임산업법 개정안 준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인원 수와 한정된 예산으로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 열악한 상황이지만,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촘촘하게 선택과 집중하겠다”며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법이지만 사업자를 무조건 처벌하겠다는 건 아니다. 이용자가 선택할 부분을 주자는 것이 큰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2 I 김가은 기자
비비드로우, 더현대서울 비클린에서 팝업스토어 진행
  • 비비드로우, 더현대서울 비클린에서 팝업스토어 진행
  • (사진=비비드로우)[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 웰니스 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가 오늘부터 7일간 더현대서울 비클린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비비드로우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지난 2022년 선보인 웰니스 뷰티 브랜드다. 론칭 이후 올리브영, 화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비비드로우는 지난 3월 7일부터 1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비비드로우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는 오는 3월 27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비클린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팝업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능성 앰플은 바오밥 하이드로겔 투 드롭 앰플, 체리 콜라겐 퍼밍 캡슐 앰플, 애플 비니거 포어 슈링키 앰플 등 5종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앰플 단품 구매 시 최대 39% 할인 혜택과 더불어 비비드로우 파우치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앰플 2개로 구성된 듀오 세트는 54%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비비드로우 미니백도 함께 증정할 계획이다.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스토어 방문 시 모든 고객에게 앰플 5종 키트를 증정한다. 앰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만 원 상당의 본품을 증정하는 100% 당첨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비비드로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론칭 이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비비드로우의 앰플 5종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시기를 바라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더현대서울 비클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올리브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웰니스 뷰티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이지은 기자
현대백화점, 봄 맞아 갤러리로 변신…“어웨이큰 더 시즌”
  • 현대백화점, 봄 맞아 갤러리로 변신…“어웨이큰 더 시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다음달 3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어웨이큰 더 시즌’을 주제로 ‘봄’과 ‘시작’에 관련된 다양한 예술 조형물과 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더현대 서울의 에픽 서울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아트 플랫폼 하입앤에서 진행하는 ‘드로잉 가든’ 전시를 선보인다. 행사에는 유명 신진 작가 ‘노마’와 ‘드로잉메리’의 일러스트 원화가 전시되며, 스티커·그립톡 등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굿즈 상품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과 30일 오후 5시에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라이브 드로잉’ 이벤트를 진행한다.판교점엔 오는 5월 19일까지 대형 조각 예술 작가 캔 캘러의 ‘가든 오브 드림스’를 설치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디아프(Diaf) 프리뷰’ 전시를 진행해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 디아프에서 선보일 예정인 트렌디한 국내외 주요 원화 작품 100여 점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을 진행한다.이외에도 미아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갤러리H에서 소윤아 작가 개인전 ‘스프링 블로썸’을, 중동점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고은주 작가의 ‘화양연화’와 이훈상 작가의 ‘비밀의 화원’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러한 아트테인먼트 콘텐츠를 확대하는 건 최근 패션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예술을 즐기는 젊은 고객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사진=현대백화점)
2024.03.21 I 김미영 기자
테라젠헬스·리본필라테스, MOU...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연동한다
  • 테라젠헬스·리본필라테스, MOU...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연동한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테라젠헬스는 지난 20일 리본필라테스(REBORN Pilates)와 ‘유전자 분석 기반 필라테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본필라테스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전 등 전국에서 1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필라테스 전문 기업이다.판교 테라젠헬스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와 양병희 리본필라테스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양병희 리본필라테스 대표이사가 테라젠헬스 본사에서 ‘유전자 분석 기반 필라테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롯데헬스케어)테라젠헬스와 리본필라테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솔루션 개발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테라젠헬스는 리본필라테스 고객에게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본필라테스는 국내 최초로 이 검사 결과를 인바디 데이터, 심박 모니터링, 개별 상담 내용 등과 결합해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테라젠헬스는 리본필라테스 강사진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활용해 고객과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향후에는 테라젠헬스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도 연동해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 정보에 장내 미생물 환경 분석도 추가함으로써 개인별로 필요한 생활습관을 보다 과학적으로 제안하기 위해서다.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는 “리본필라테스와의 협업을 통해 운동과 유전자 분석 결과,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테라젠헬스의 유전자 분석 역량을 화장품, 식품, 수면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해 DTC(소비자 직접시행) 검사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김승권 기자
현대백화점, 봄 맞아 갤러리로 변신한다
  • 현대백화점, 봄 맞아 갤러리로 변신한다
  • 현대백화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갤러리로 변신한다. 백화점을 볼거리가 가득한 ‘아트테인먼트(Art-Entertainment)’ 콘텐츠로 채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어웨이큰 더 시즌(Awaken the Season)’을 주제로 ‘봄’과 ‘시작’에 관련된 다양한 예술 조형물과 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아트 플랫폼 하입앤에서 진행하는 ‘드로잉 가든’ 전시를 선보인다. 행사에는 유명 신진 작가 ‘노마’와 ‘드로잉메리’의 일러스트 원화를 전시하며 스티커·그립톡 등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굿즈 상품도 판매한다. 오는 23일과 30일 오후 5시에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라이브 드로잉’ 이벤트를 진행한다.판교점에서는 오는 5월 19일까지 3~4층에 대형 조각 예술 작가 캔 캘러의 ‘가든 오브 드림스’를 설치한다. 조형물은 여러가지 색깔의 꽃을 형상화하는 디자인으로 판교점을 위해 특별 제작했다.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디아프 프리뷰’ 전시를 진행해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 디아프에서 선보일 예정인 트렌디한 국내외 주요 원화 작품 100여 점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을 진행한다.미아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갤러리H에서 소윤아 작가 개인전 ‘스프링 블로썸’을, 중동점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고은주 작가의 ‘화양연화’와 이훈상 작가의 ‘비밀의 화원’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이 이같이 아트테인먼트 콘텐츠를 확대하는 것은 최근 패션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예술을 즐기는 젊은 고객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고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점포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준비해 고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방문 고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아트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백화점은 올 초 고객에게 보다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더 아트풀 현대(The Artful HYUNDAI)’를 아트 마케팅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해 점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2024.03.21 I 문다애 기자
휴온스, 2024 골프단 출정식 개최…“올 시즌 선수단 구성 완료”
  • 휴온스, 2024 골프단 출정식 개최…“올 시즌 선수단 구성 완료”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휴온스 골프단이 2024시즌 출정식을 갖고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확정했다. 휴온스(243070)는 20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2024시즌 휴온스 골프단 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휴온스 골프단은 20일 경기도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휴온스글로벌 강신원 전무,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 강지선 프로, 김소이 프로,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정슬기 프로, 정세빈 프로, 조은채 프로, 휴온스 윤상배 대표 (사진=휴온스)이날 출정식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송수영 대표이사를 비롯 휴온스 골프단 정슬기, 김소이 프로 등이 참석했다.휴온스 골프단은 기존 KLPGA무대 베테랑 정슬기, 김소이 프로와 함께 올 시즌 강지선, 정세빈, 조은채 프로를 신규 영입하며 새 진용을 갖췄다.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강지선 프로는 장신을 바탕으로 한 드라이버 샷과 높은 그린적중률이 강점인 선수로, 2017년 입회 이후 2022 시즌까지 꾸준히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11·12차전 2위, 14차전 3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1부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정세빈 프로는 단단한 멘탈과 숏게임이 강점으로 평가 받으며 2021시즌과 2022시즌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9차전 3위, 10차전 4위로 이번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해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만 19세 신예 조은채 프로는 신장 175㎝의 탁월한 신체 조건으로 2022 서울특별시장배 골프대회 여고부 우승 등 각종 연령별 아마추어 대회에서 수상하며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휴온스 골프단 주장인 김소이 프로는 “뛰어난 선수들의 합류를 통해 휴온스 골프단이 새롭게 진용을 갖춘 만큼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휴온스 관계자는 “새 시즌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며 골프단 라인업이 한층 강화돼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2024시즌 휴온스 골프단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팬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휴온스는 프로 당구단과 골프단 운영을 비롯해 프로배구, 장애인 스포츠 선수 지원 등 활발한 스포츠 후원을 전개하고 있다.
2024.03.20 I 나은경 기자
알리에선 ‘햇반’ 검색하면 즉석밥이 안나온다
  • 알리에선 ‘햇반’ 검색하면 즉석밥이 안나온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판교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에서 비누를 사기 위해 ‘도브’를 검색했다가 황당했다. 도브 상품 대신 인공 비둘기, 비둘기 공예품 등만 잔뜩 나와서다. 김씨는 “알리는 아직 한국 사람들이 뭘 많이 찾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혹시 도브 제품이 없더라도 다른 비누 제품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고 했다.알리가 최근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혜택을 주는 ‘애니버서리’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급증하는 이용자에 비해 알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검색 성능이 낮아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인의 소비패턴 등에 맞는 ‘고도화’ 작업이 덜 이뤄졌다는 평가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카페 등엔 “알리에 분명히 있는 제품인데도 검색이 어렵다”는 불만의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검색 오류가 발생하거나 한국어로 된 검색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서다. 실제로 20일 알리 검색창에 ‘햇반’을 쳐보니 엉뚱한 제품들만 노출됐다.CJ제일제당(097950)이 최근 K베뉴에 입점해 파격가로 햇반을 판매하고 있는데도 검색은 되지 않았다. 역시 K베뉴에서 농심의 ‘백산수 무라벨’ 제품을 팔고 있지만 알리 검색창에 ‘생수’를 치면 물병 상품들만 노출되는 식이다. K베뉴 상품을 찾아 노출해주는 서비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다른 이커머스들은 일반적으로 자체 인공지능(AI)이 학습해 검색상품을 보여준다”며 “신제품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를 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어를 기본 언어로 하고 있는 알리는 한국어 번역 성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찾고자 하는 상품종류를 학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도브나 햇반처럼 특정 상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그동안 알리에서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색이 수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알리가 한국에 본격 진출한 지 1년이 넘었을 뿐만 아니라 K베뉴도 서비스 개시가 7개월이나 지났지만 소비자 편의성(검색기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신동형 알서포트 팀장은 “한국인의 구매가 늘어날수록 추천검색시스템이 학습을 할 것”이라며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지만 현재로써는 이용자가 스스로 검색을 정교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알리 측은 “한국 상품에 대한 검색 기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욱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알리익스프레스 앱 화면 갈무리)
2024.03.20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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