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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長 열린다" 롯데百, 명동 상권 부활 이끈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백화점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 대표 상권 중 한 곳인 명동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명동거리에 축제의 장을 열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명동 상권 부활에 불을 지핀다는 계획이다.예술의 거리로 조성한 명동길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롯데쇼핑)◇예술의 거리로 변화하는 명동롯데백화점은 서울시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명동 페스티벌 2023’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명동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서 진행하는 ‘서울 페스타’의 일환으로 명동 지역은 롯데백화점이 유일하게 행사 주최에 나서 축제를 주도한다. 서울시, 중구청,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명동 상가와 협업하며 소통에 나섰다.페스티벌 기간 동안 ‘명동 거리’는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만화 그래픽 기반 독창적 화풍으로 유명한 국내 작가 ‘그라플렉스’와 손잡고 명동 거리, 공실 상가, 낡은 시설물 등에 작가가 고안한 그래픽을 입힐 계획이다.우선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 예술극장까지 약 200m의 거리에는 대규모 바닥화를 선보이고 거리 주변을 캐릭터와 아트워크 등으로 개성 있게 연출한다. 특히 명동의 첫 글자인 ‘ㅁ’과 ‘ㅇ’을 본 따 만든 명동 페스티벌의 전용 캐릭터 ‘미응이’의 쉬는 모습, 인사하는 모습, 걸어가는 모습 등 익살스런 캐릭터의 모습을 명동의 거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대형 파사드를 통해 작가의 아트 워크가 담긴 비주얼 영상을 상영해 밤낮 없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명동길에는 게임을 하는 것처럼 거리를 활보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연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속 화면처럼 연출한 명동 거리의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해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미션을 해결한 후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 선착순으로 상품으로 굿즈를 증정한다. 또 명동 페스티벌 관련 사진 3장과 지정 해시태그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감사품도 증정할 계획이다.명동 상권과 연계한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명동 상권의 상인회와 함께 선착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명동길의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지정된 40여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지정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행사 안내소에서 페스티벌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달 1일 서울 명동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또 명동 예술 극장 앞에는 초대형 벌룬 작품과 함께 테이블 등을 설치해 명동 거리를 찾는 시민들이 편히 쉬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휴게 공간도 조성한다. 이 외에 내달 3일에는 롯데백화점의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인 ‘리얼스마켓’을 열어 명동길에 일대에서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를 주워 오는 시민들에게 친환경 굿즈도 증정할 계획이다.백화점 내에서도 페스티벌 기간 동안 명동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를 연다. 영플라자 1층 카페 커넥티드에서는 지난 겨울 용평 스키장에서 열어 큰 화제를 모은 팝업 ‘롯백양조’가 명동 페스티벌의 테마를 담아 다시 찾아온다. 이번 ‘롯백양조’는 아티스트 그라플렉스의 아트워크를 활용한 아트 굿즈샵으로 수제 맥주 브랜드인 어메이징 브루어리와 협업한 한정판 맥주를 포함해 20여종의 기념 아트 기념품, 명동길 40주년 한정판 굿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명동거리 활기 되살아나…“명동상권 본격 부활 기대”엔데믹과 함께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이면서 명동 거리는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진 2020년 약 3만4000여명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4만1500여명으로 22.1%증가했다. 유동 인구가 늘면서 공실률도 대폭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명동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1.5%로 같은 해 1분기(42.1%)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명동 중심에 자리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관광이 점차 자유로워지며 동남아, 일본 등지의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1~3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배 가까이 증가했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명동 상권은 K-문화 바람을 타고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관광 특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서울시와 손잡고 명동 상권의 부흥을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가 명동 상인들에게 봄을 부르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한샘,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 오픈...리빙테크 기업 도약
- 한샘이 서울 문정역 인근 르피에드 오피스텔에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오픈했다. 한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서울 문정역 인근 ‘르피에드 오피스텔’에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디자인파크는 가구와 홈리모델링, 생활용품 등 한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대형 복합매장이다. 생애주기별·평형별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안함과 함께, 거실·침실·서재자녀방 등 공간별 전시 및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특히 송파점은 한샘이 지난해 8월 ‘크리에이티브 데이’에서 밝힌 전시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디자인파크 매장이다. 건축디자인 전문 기업 ‘아키모스피어’와 협업해 상품과 전시 중심의 매장을 고객 중심 체험과 소통,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또 구매를 하지 않는 고객이라도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했다. 이는 주체적 삶과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겨냥한 전략이다. 한샘은 향후 이와 같은 매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송파점은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을 정해두고 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테마 중심의 공간을 구성했다. 고객이 상품을 사용하는 삶의 모습을 투영해볼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이에 따라 송파점은 ▲신비로운 여운을 주는 ‘빛의 판타지’ ▲다양한 무늬로 생동감을 표현한 ‘패턴의 블루스’ ▲자연의 색상을 통해 절제된 느낌을 전하는 ‘리빙 포레스트’ 등 6개 테마의 페어링존에서 침대·소파·드레스룸·다이닝 등 상품을 복합 전시한다.송파점의 전시 전략은 리하우스 매장의 ‘아카이브 존(Archive Zone)’에도 적용된다. 아카이브 존에서 고객은 상품을 직접 조합해 공간을 창조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리모델링 아카이브’에서는 소재를 고객이 만져보고, 전문 서적을 읽으며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탐색해 볼 수 있다. 수납 아카이브에서는 붙박이장·빌트인장을 체험할 수 있다. 패브릭 아카이브에서는 전동 블라인드와 커튼 등 한샘 오더메이드 패브릭으로 공간을 구성해 볼 수 있다.‘커뮤니티존’도 설치했다. 송파점 커뮤니티존에는 SNS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카페 진정성’이 입점했다. 이곳은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돼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매장을 즐길 수 있다. 한샘은 향후 시즌·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커뮤니티존 입점 브랜드·매장을 주기적으로 변경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송파점에는 온·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기술이 곳곳에 적용됐다. 송파점에 전시된 가구·건재 등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클릭하면 한샘몰 내의 상품과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매장에 전시된 상품은 물론, 전시되지 않은 상품들까지 720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한 상품을 증강현실 형태로 집에 미리 배치해 볼 수도 있고, 간편하게 구매도 가능하다.이 외에도 송파점에는 전국 수만 개 아파트 도면에 한샘의 전문가 ‘리하우스 디자이너(RD)’가 3D 공간을 설계해 보여주는 ‘홈플래너’, 상품의 QR코드를 찍으면 3D 렌더링 이미지로 살펴볼 수 있는 ‘샘플 스캐너’, 영상을 통해 부엌·바스 등 공간의 변화 모습을 다채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컬러링존’ 등 디자인파크의 디지털 요소가 그대로 적용됐다. 특히 기존에 부엌에만 적용되던 디지털 컬러링존은 이번 송파점에서 첫 바스존을 선보인다.생활용품 판매존에는 트렌디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대표 브랜드는 세계 유수의 백화점과 디자인샵에 입점한 데코·조명·패브릭 브랜드 ‘라위(Raawii)’, 2022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센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올롯(Ollot)’, 덴마크의 침구 브랜드 ‘노르딕슬립(Nordic sleep)’ 등이다. 송파점은 이러한 브랜드를 ‘컴포트 존(Zone)’과 팝업스토어 등으로 구성해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한샘 김윤희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송파점은 ‘집에서 삶으로’라는 콘셉트 아래 정해진 메시지와 상품이 채우던 전시 공간을 고객 중심의 체험과 소통,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리뉴얼한 첫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지역에서 한샘만의 전시 콘셉트와 상품, 전문 상담 등 서비스를 선보이고 옴니채널 역량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마시모두띠, 여의도 IFC몰 최대 규모 매장 재개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는 여의도 IFC몰점에 서울 최대 규모 매장을 리뉴얼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시모두띠 IFC몰점 전경. (사진=마시모두띠)마시모두띠 IFC몰점은 체험을 통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 세계 마시모두띠 매장 최초로 적용된 ‘스페셜 피팅룸’은 고객들이 특별한 피팅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쇼핑 중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시모두띠 카페’ 공간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마시모두띠 IFC몰점 마시모두띠 카페. (사진=마시모두띠)내부 인테리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조명 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기존 매장 대비 전기 소모량을 30% 줄여 매장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마시모두띠는 이번 IFC몰점 개점을 기념하는 스페셜 컬렉션인 ’서울 컬렉션’도 함께 공개했다. ‘서울 컬렉션’은 서울의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실용적이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마시모두띠 IFC몰점 여성복 섹션. (사진=마시모두띠)여성복은 봄·여름 필수 아이템인 트위드 재킷과 카디건, 반팔 니트 등 블랙과 아이보리 컬러를 기본으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해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캐주얼하면서도 정제된 멋을 즐길 수 있다.남성복은 셔츠와 치노 팬츠, 니트웨어, 레더 셔츠와 버뮤다 팬츠, 티셔츠는 시간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현대적인 느낌의 데일리 룩으로 마련했다. 모든 제품은 가장 기본적인 블랙과 화이트부터 아이보리, 카키까지 봄·여름 계절을 위한 컬러 팔레트로 구성됐다. 또한, ‘서울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제작된 ‘서울’ 로고가 더해진 스페셜 티셔츠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마시모두띠 ‘서울 컬렉션’은 이날부터 마시모두띠 온라인 스토어와 IFC몰점을 포함, 총 7개의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마시모두띠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시모두띠 앱 내 ‘스캔 앤드 숍’, ’매장 예약’ 두 가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캔 앤드 숍’은 매장 쇼핑 중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사이즈와 컬러가 없을 경우 앱을 통해 제품의 고유 번호를 스캔하고 재고 확인 및 결제해 원하는 배송 위치로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매장 예약’은 매장 내에서 제품을 찾고 대기할 필요 없이 원하는 제품을 앱으로 예약하면 24시간 내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옴니채널을 통한 쾌적하고 여유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마시모두띠 IFC몰점 남성복 섹션. (사진=마시모두띠)마시모두띠 IFC몰점에서는 자연스러운 우아함과 다가오는 봄 트렌드를 담은 여성복과 남성복, 스페셜 컬렉션인 ‘서울 컬렉션’ 외에도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2023 봄·여름 한정판 컬렉션’도 경험할 수 있다.마시모두띠는 이번 IFC몰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픈 당일인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커피 바’ 콘셉트의 팝업 이벤트 존을 운영한다. 마시모두띠 IFC몰점에 방문하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콜드브루 커피를, ‘서울 컬렉션’을 구매 고객에게는 마시모두띠 로고가 새겨진 한정판 패브릭 백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 마시모두띠 카카오 채널 추가 고객에게는 캐러멜을 증정한다. 모든 사은품은 일일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마시모두띠 관계자는 “마시모두띠 IFC몰점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우아하면서도 여유로운 쇼핑 경험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새롭게 돌아온 매장에서 많은 고객이 더욱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하프 커피와 함께 화이트데이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커피·디저트 카페 하프커피와 함께 ‘하하 크림 도그’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가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3월 12일~22일 프리미엄 커피 디저트 카페 브랜드 ‘하프커피’와 함께 ‘하하 크림 도그’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펼쳐온 MZ세대와의 적극적 소통 행보 차원에서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하프커피는 버터크림라떼로 유명해진 브랜드로 신사, 강남 신세계, 영등포 신세계, 파주 등 전국 약 12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 도넛 외 최근에는 쿠키, 버터바 제품 등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팝업 존에서 오프하는 ‘하하 크림 도그(HAHA CREAM DOG)’은 한국타이어와 하프커피의 영문명인 Hankook 및 Halff의 동일한 앞 두 글자인 ‘HA’를 따서 지어졌다. 두 브랜드는 ‘음악’을 소재로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느낌으로 팝업을 구성, 도넛을 핫도그와 한국타이어 제품 모양으로 만들어 판매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대표 메뉴는 한국타이어 모형의 ‘크로넛(크로아상과 도넛이 합쳐진 형태의 디저트)’과 ‘핫도그 모양의 도넛’으로 △플레인 △카라멜 △약과 △피스타치오 △황치즈 △얼그레이 등 총 6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버터바, 크림라떼 등의 메뉴들도 함께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 패키지 또한 붐박스 모양으로 만들어 핸드폰을 끼워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요소들을 추가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진행된 마데인한국 행사에서 선보인 유명 도넛 브랜드 ‘노티드’에 이은 두 번째 F&B(Food and Beverage) 프로젝트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F&B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자동차, 디지털 크리에이터 및 가상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 함께 MZ세대와의 소통 접점을 확대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다.
- 29CM 이구갤러리, 거래액 3배 성장 ‘시엔느' 팝업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29CM의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 ‘이구갤러리 서울’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엔느‘와 함께 팝업 전시 ‘타임투러브’를 3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3월 시엔느 전시 ‘타임투러브’ 매장 전경. (사진=29CM)이구갤러리는 29CM가 매월 새로운 디자이너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이다.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마르디 메크르디, 던스트, 어나더오피스 등과 협업 전시를 이어오며 올 2월 기준 방문객 31만 명을 돌파했다.3월 시엔느 전시의 주제는 사랑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봄, 파리 광장의 카페를 표현한 ‘타임투러브’다. 브랜드명 시엔느는 프랑스어로 ‘그녀의 것’을 의미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시엔느가 가진 간결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 공간 콘셉트에 그대로 반영했다. 테라스 정원과 카페 내부로 구성된 공간에서 시엔느의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시엔느는 작년 한 해 29CM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여성 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지난달에는 유니섹스 라인을 론칭해 프레젠테이션을 성황리에 마치는 등 29CM의 다양한 콘텐츠 지원과 함께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성장 중이다.이번 전시에는 시엔느와 함께 봄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8개 패션 잡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함께 참여한다. 먼데이에디션, 하루타, 모어주드, 드래곤디퓨전, 파인드카푸어, 하스, 센티멍, 드롭드롭드롭, 콜린스, 오울이 봄철 신상품을 선보이고 최대 20% 할인에 들어간다.시엔느는 이구갤러리 팝업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사은품을 준비했다. 20만원, 30만원, 50만원 구매 고객에게 각각 미니 에코백, 그립톡, 볼캡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이구갤러리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전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식음료 장수 브랜드 MZ세대 정조준 나섰다...'오감마케팅' 강화
- (좌측부터 시계방향) 서울장수 달빛유자, 국내산 장수 생막걸리, 시바스리갈 팝업스토어, 한솥 알찬 스낵 신메뉴 2종, 한솥X키크니 협업,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 (각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식음료업계의 장수 브랜드의 변신의 열기가 뜨겁다. 이미 중장년층 세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장수 브랜드가 MZ세대를 새로운 소비자로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스킨십 강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익숙한 제품에 새로운 맛을 가미해 재미를 주는가 하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주류가 있다. 주류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사이에서 증류식 소주와 독특한 막걸리 등 전통주의 인기가 높아지며 젊은 감각의 각종 전통주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취하기보다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음주문화로 소위 ‘맛있는 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소위 SNS에 인증할 수 있는 술을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달 누적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한 가수 박재범의 증류식 소주 ‘원소주’가 대표적이다. 원소주는 GS리테일과 손 잡고 편의점 GS25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오픈런 현상을 이끌어 낸 원소주의 인기에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최근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소주한잔’을 출시하며 증류식 소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수 임창정이 자신의 히트곡 이름을 딴 제품으로, 직접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수개월간 임창정이 직접 전국의 유명한 소주를 마시면서 주류 전문가와 함께 완성했다.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은 막걸리업계 대표 브랜드 ‘서울장수’의 서울탁주제조협회도 새옷 입기에 나섰다. 지난해 서울장수는 MZ세대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표 제품인 ‘국내산 장수 생막걸리’를 12년만에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리뉴얼 했다. 또한 MZ세대가 젊은 세대가 보다 편하게 막걸리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막걸리 제품도 내놓고 있다. 밀과 쌀의 황금비율로 만든 부드러운 저도수 막걸리인 ‘인생 막걸리’와 향긋한 유자향이 특징인 ‘달빛유자’가 대표 제품이다. 특히 ‘달빛유자’는 다양한 안주와 페어링 하기 좋아 ‘디저트 막걸리’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SNS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당대 최고의 여자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나설 정도로 초콜릿의 대명사로 유명한 롯데제과도 젊은 고객층의 경험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한국 롯데제과 가나는 최근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새 메시지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보여주기 위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2를 열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는 시즌 1과 동일하게 달콤한 초콜릿 향기와 풍부한 커피향이 가득한 디저트 카페 컨셉의 팝업스토어다. 낮과 밤에 각각 디저트 카페, 몰트바를 운영해 2가지 콘셉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낯설었던 미국식 버거와 서구식 주문 시스템을 정착화시킨 국내 최초 버거 프랜차이즈도 MZ세대들이 놀 수 있는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공간을 마련하며 브랜드 안티에이징에 힘쓰고 있다. 롯데리아는 오는 7월 매장 내 디저트를 활용한 가상세계를 오픈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과 협업해 선보일 ‘랏츠 스낵타운’ 세계는 4개의 콘센트 존으로 나눠 마을을 형상화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랏츠테마파크와 감자밭, 롯캉스비치, 치즈목장으로 구성, 구역별로 고객 체험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브랜드명을 지운 ‘불고기 랩9222’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신선한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국내 최초 테이크 아웃 도시락 브랜드 ‘한솥’도 MZ세대와 함께 호흡하고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메인 메뉴만큼이나 사이드 메뉴를 즐겨 찾는 젊은 층을 공략하고자 한솥은 MZ세대 소비자에게 호응이 좋았던 닭강정과 해시 포테이토 2종으로 구성한 ‘알찬 스낵’ 신메뉴 2종을 내놨다. 기존 인기 메뉴인 닭강장에 현미 크런치 토핑을 더한 ‘통현미 닭강정’과 겉은 바사가고 속은 폭산한 식감이 특징인 ‘해시 포테이토 스틱’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인기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 함께 콜라보를 기획, 스티커를 제작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달에는 ‘불타는 트롯맨 토크콘서트’ 티켓 이벤트를 열고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재미와 감성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리고, SNS에 인증하기 좋은 소재로도 인기를 끌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위스키 아이콘 ‘시바스’는 지난 26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 ‘CHIVAS REGAL GIL(시바스 리갈 길)’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바스리갈의 브랜드 및 역사 및 가치를 표현하고 젊은 층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압구정로데오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시바스의 아시아 브랜드 앰배서더 ‘리사’가 직접 참여한 ‘시바스18’ 한정판 및 생동감 있는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라이브 포토존 등이 준비됐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