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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윤찬, 뮌헨필하모닉과 11월 세종문화회관 무대…정명훈 지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함께하는 ‘2023 뮌헨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오는 11월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2023 뮌헨필하모닉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선보여왔다. 2018년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9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2022년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뮌헨필하모닉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뮌헨필하모닉은 1893년 창단한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다. 창단 초기 한스 빈더슈타인, 헤르만 춤페 등의 지휘자를 거쳐 1901년과 1910년에는 구스타프 말러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다. 1898년 비엔나에서 브루크너 교향곡을 연주한 이래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브루크너 전통은 뮌헨필하모닉의 오랜 자랑이기도 하다.2004년 주빈 메타를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고의 명예 지휘자로 선정했다. 크리스티안 틸레만, 로린 마젤, 발레리 게르기에프 등이 상임지휘자를 거쳤고, 2026년 하반기부터 지휘자 라하브 샤니가 상임지휘자를 맡는다.이번 공연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인 정명훈이 지휘자로 나선다.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식계 스타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선다. 베토벤 교향곡 3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티켓 가격 4만~33만원.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 세종시즌’ 시즌 패키지 티켓 구매자는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선구매가 가능하다.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15개월 내 최고치 경신…‘골디락스’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 3대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소비 지표가 예상을 다소 밑돌았으나 골디락스(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더라도 물가상승이 없는 상태) 경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대에 힘이 실린데다 개장 전 나온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음날 예정된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상승했다.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5%오른 9860원으로 확정됐다.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는 206만740원이다.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美 증시, 15개월 내 최고치 경신-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3만4951.93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상승.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긴 기간 상승세.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1% 오른 4554.98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6% 뛴 1만4353.64에 마감하며 3대 지수 모두 지난해 4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고치를 또 경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7% 상승한 1976.07에 거래를 마쳐.◇소비 지표 예상 밑돌았으나 은행 호실적-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직전 월인 올해 5월(0.5%) 대비 성장세가 다소 꺾여.-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경기의 척도, 이번 수치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낙관론 와중에 일부 지역들의 경기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소비지표는 부진했으나 은행 실적은 예상 웃돌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253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모건스탠리, 찰스슈왑, 뱅크오브뉴욕(BNY)멜론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기록하며 은행주 강세.◇뉴욕유가, 관망세 속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0달러(2.16%) 오른 배럴당 75.7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골디락스 경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대에 힘 실린게 배경.-CPT 마켓츠의 데니스 펠레쇽 헤드는 “가격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새로운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 트레이더들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공급 우려는 중기적으로 유가를 떠받칠 것”이라고 발언.◇내년 최저임금 9860원 결정-최저임금위원회는 18∼19일 밤샘 논의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5% 오른 시급 9860원으로 투표를 통해 결정.-‘시간당 1만원’ 여부가 관심이었으나 노사간 공방 끝에 1만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정해져, 다음 심의에서 1.42% 이상만 인상되면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을 넘게 될 예정.-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결정됐으며 이는 실질임금 삭감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테슬라, 독일 공장 2배 증설 계획-테슬라가 유럽 생산기지인 베를린 외곽 그뤼네하이데에 있는 독일 공장의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AFP 등 외신 보도.-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최대 50만대에서 100만대로 늘리고, 배터리 생산량도 50기가와트시를 추가할 계획, 하지만 증설 계획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아.-계획이 승인되면 폭스바겐을 제치고 독일에서 가장 큰 전기차 공장이 되나 지역주민 반대 등이 걸림돌.◇北, 새벽에 탄도미사일 2발 기습 발사-북한이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혀, 지난 12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일주일만.-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 전날 한미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에 반발한 것으로 해석.-한미는 전날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켰고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부산항에 입항.◇미군 장병 월북에 美 “北과 접촉 중”-미국 정부가 전날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월북한 미군 장병의 무단 월북을 공식 확인했으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혀.-전날 유엔군 사령부는 JSA를 견학하던 미국인 한명이 무단으로 월북했다고 밝혀, 월북 미국인은 트레비스 킹 이등병이며 폭행 혐의 징계를 위해 미국으로 이동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월북은 지난 2018년 미국 국적의 브루스 바이런 로렌스가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월북 사례라고 보도.
- "美금리인하, 내년 이후" KIC, 뉴욕 한인 금융인과 미국 경제전망 논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에서 한인 금융인 및 현지 경제전문가와 함께 하반기 미국 거시경제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지난 29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총영사관에서 제3차 ‘뉴욕 금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는 주미 한국대사관 재경관을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등 투자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미즈호증권의 알렉스 펠레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은 지났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미션 완료를 선언하기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지표에 따르면 금리인하는 내년 이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즈호증권은 자산규모 기준 세계 15위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로, 일본의 대표적인 투자은행 중 하나다. 펠레 이코노미스트는 올 하반기 미국 경기침체를 전망하면서 “이번 물가 압력은 경기침체를 겪지 않고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미국 물가 상승에 대해 “수요 증가와 공급 축소가 동시에 진행된 독특한 경우”라면서 “현재 공급망 문제는 서서히 해결되고 있으나,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려면 경기침체에 가까운 성장률 하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고용시장이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 둔화에 따라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가계의 재정 상태가 좋아 고용시장이 둔화해도 소비 여력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 유럽·일본 등 기타 선진국은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했다. 뉴욕 금융인 포럼을 주관한 KIC의 이경택 지사장은 “거시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를 앞두고 향후 투자 방향성을 정교화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자리였다”며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에스파, K팝 그룹 최초 칸 입성… 글로벌 스포트라이트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K팝 그룹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에스파는 2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의 경쟁 부문 초청작 ‘더 포트-AU-FEU’ 공식 상영회를 앞두고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에스파는 칸 국제 영화제 공식 파트너인 쇼파드(Chopard)의 앰버서더로서 캐롤라인 슈펠레 쇼파드 공동 대표 및 아트 디렉터의 초대를 받아 레드카펫에 등장했으며, 칸 국제 영화제 창립 이후 K팝 그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인 만큼 에스파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더불어 에스파는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블랙&화이트 이브닝 드레스에 쇼파드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매치함은 물론, 칸 국제 영화제에 걸맞는 품격 있는 애티튜드로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해 수많은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또한 이날 현장에는 에스파를 보기 위해 모인 전 세계 팬들이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고 환호성을 보냈으며, 이에 화답하듯 에스파도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레드카펫 계단을 올라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앞서 에스파는 지난 23일 쇼파드가 주최한 패션쇼와 아트 이벤트 디너, 파티 등에도 참석,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듯 등장하는 곳마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현장 사진 공개와 동시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에스파는 8일 미니 3집 ‘마이 월드’로 컴백해 선주문량 자체 최고 수치 달성,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첫날 및 초동 판매량 1위, 2주 만에 앨범 판매량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 주요 음반 및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4관왕 등 ‘커리어 하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베토벤'부터 김호중까지…올해 1분기 최고 인기 공연은?[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계도 ‘영화 박스오피스’ 같은 자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주요 예매처와 공연장의 티켓 예매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이 있습니다.뮤지컬 ‘베토벤’의 한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지난 26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의 ‘2023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2023년 1월 1일~3월 31일) 공연예술 티켓 판매액은 약 1557억원이었다고 합니다.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수치라고 하네요.특히 뮤지컬, 연극, 클래식의 인기가 높았답니다. 장르별로는 서양음악(클래식)(1306건, 47.4%) 공연이 가장 많았습니다. 공연회차로는 연극(1만 876회, 50.7%)과 뮤지컬(8617회, 40.2%)이 전체 공연예술 내 90.9% 비중을 차지했습니다.뮤지컬의 티켓판매수와 티켓판매액 비중은 각각 57.2%(약 192만 매), 75.9%(약 118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7%와 34% 증가했습니다. 연극과 서양음악(클래식) 티켓판매액도 각각 95.1%(약 171억원)와 95%(약 162억원) 증가했고요.그럼 올해 1분기 공연시장을 이끈 뮤지컬, 연극, 클래식 공연은 무엇이었을까요. 먼저 뮤지컬 티켓 판매액 상위 10편의 공연은 다음과 같습니다.△‘베토벤: Beethoven Secret’ △‘물랑루즈!’ △‘캣츠’ 오리지널 내한 서울공연 △‘영웅’ △‘스위니토드’ △‘마틸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프덴’ △‘캣츠’ 오리지널 내한 부산공연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주년 기념 공연.지난해 연말부터 선보였던 대작들의 흥행이 올해 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중 눈에 띄는 공연은 중·소극장 뮤지컬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여신님이 보고 계셔’입니다. 꾸준히 인기 있던 스테디셀러 작품이면서 동시에 중극장 공연으로 좌석점유율이 높았던 것이 그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로 재관람을 유도한 영향도 있었다고 하네요.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한 장면. (사진=쇼노트)연극 티켓 판매액 상위 10편의 공연은 다음과 같습니다.△‘셰익스피어 인 러브’ △‘아마데우스’ △‘갈매기’ △‘오펀스’ △‘레드’ △‘쉬어 매드니스’ △‘한뼘사이’ △‘뷰티풀 선데이’ △‘라면’ △‘옥탑방 고양이’.스타 배우들이 등장한 대형 공연과 대학로 오픈런 공연이 나란히 포진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000석 이상 대극장에서 약 8주간 공연하며 높은 티켓 판매액을 기록했습니다.클래식 티켓 판매액 상위 상위 10편의 공연은 정통 클래식보다 크로스오버 성격의 공연이 많습니다.트롯 가수 김호중의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를 필두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콘서트 ‘더 로열’ 서울 공연(앙코르 포함)과 부산 공연,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작곡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1~2월 공연 및 3월 공연), 기업 관련 콘서트(시더스그룹과 함께하는 울림 Ⅳ 위대한 대한민국)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통 클래식 공연으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출연했던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서울 및 인천 공연이 유일했습니다.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운영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뮤지컬은 2022년 연말부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 공연들의 강세가 엿보이고, 연극과 서양음악(클래식)은 대중적 인기가 높은 스타들의 공연에 대한 수요 쏠림을 확인할 수 있다”고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분석일텐데요. 한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연계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생깁니다. ‘2023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김호중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 포스터.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 벤처대출 사례 나왔다…에이블리, 500억 투자 유치[VC’s Pick]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3월 20일~24일)에는 바이오와 패션,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여성 패션 1위의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투자 빙하기 속 벤처 대출을 통해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것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벤처대출로 수혈…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5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단일 펀드 최대 규모로 참여, ‘벤처 대출’ 형태로 진행됐다. 벤처 대출은 미국 테크 스타트업이 종종 활용하는 자금 조달 방식으로,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는 입증된 스타트업에 안전하게 대출해 이익을 거둘 수 있다. 에이블리는 탄탄한 현금 창출력과 성장세를 입증하며 이번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연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밸류에이션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시리즈C 투자유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항암신약 ‘펠레메드’ 신약 개발 기업 펠레메드는 LSK인베스트먼트와 KDB산은캐피탈, 보광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알파원인베스트먼트로부터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펠레메드는 AI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표적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악성 종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YAP-TEAD 기전 타겟 항암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PLM-103와 돌연변이 약물내성 비소세포성 폐암 (NSCLC)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PLM-104, 그리고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성 원인 타겟 저분자 면역항암제인 PLM-105가 대표적인 후속 파이프라인이다.펠레메드는 이번 시리즈A 브릿지 투자금을 활용해 연내 한국과 미국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PLM-102)의 임상 1상 관련 임상시험계획을 신청 및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배뇨장애 원격 모니터링 ‘메디띵스’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디띵스는 카카오벤처스와 디캠프 등으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메디띵스는 배뇨장애 환자가 손쉽게 도뇨·배뇨를 관리할 수 있는 방광 모니터링 기기 메디라이트와 맞춤형 배뇨장애 관리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메디라이트를 하복부에 부착하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할 수 있다. 환자는 스마트폰에서 소변 배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척수손상이나 치매 등 신경계 이상으로 배뇨 기능에 문제를 겪는 신경인성방광 환자를 포함한 배뇨장애 환자, 돌봄 가족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투자사들은 기술, 의료 각 분야 전문가 역량을 결집해서 환자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메디띵스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메디띵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임상 연구와 해외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AI 전력 인프라 ‘크로커스’AI 기반 전력 인프라 스타트업 크로커스는 이앤인베스트먼트와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S&S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4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크로커스는 전기차 급속 충전시스템 ‘아셀로 EV’와 전력 최적 제어 솔루션 ‘아셀로 GRID’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투자사들은 크로커스가 사업을 영위하는 전기차 충전과 전력 최적 제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회사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크로커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양산 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전기차 급속충전기로 국내 시장에서 올해 사업수주액 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뉴빌리티’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뉴빌리티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자율주행 로봇 ‘뉴비(neubie)’와 RaaS(Robot as a Service) 플랫폼 ‘뉴비고(neubiego)’를 중심으로 도심주행 경험 데이터를 축적, 빠른 속도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뉴빌리티는 일본과 유럽, 미국 등 해외 주요시장 진출뿐 아니라 동남아 생산·운영 기지 구축 등 글로벌 사업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정명훈 지휘·조성진 연주…최고들이 선사한 귀호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어떠한 설명도 필요 없었다.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 1부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그 중심에는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두 명의 음악가, 지휘자 정명훈(70)과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있었다. 지휘를 마친 정명훈은 인자한 미소와 함께 조성진을 포옹하며 연주에 화답했다.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카츠카펠레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 장면. (사진=롯데문화재단)이번 공연은 475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명문 악단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4년 만의 내한공연이었다. 이번이 7번째 한국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된 정명훈의 고희를 맞아 특별히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투어로 의미가 컸다.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하는 무대로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1부는 조성진이 협연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차이콥스키가 남긴 3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조성진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곡에 대해 “16세 때부터 쳤지만 유명한 곡이라 늘 부담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특별히 더 잘 연주하려고 하기 보다는 음악의 본질을 이해하며 연주하려고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조성진은 이날 때로는 격정적이고 때로는 우아한 연주로 각 악장마다 완급 조절을 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장대한 대서사시와도 같은 1악장, 녹턴(nocturne, 야상곡) 분위기로 우아하면서도 차분한 2악장, 그리고 민속 리듬을 차용한 흥겨우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로 대미를 장식하는 3악장까지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연주였다.3악장에서는 정명훈과 조성진의 호흡이 더욱 빛났다. 정명훈의 지휘에 맞춰 하이라이트 부분을 연주하는 조성진의 모습은 40여 년의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클래식을 잘 알지 못해도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무대였다.조성진은 1부 앙코르 곡을 통해 관객에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최근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한 새 앨범 ‘헨델 프로젝트’에 수록된 헨델 모음곡 ‘사라방드’를 연주했다. 새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오는 7월 국내서 개최 예정인 조성진의 단독 리사이틀 무대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카츠카펠레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 장면. (사진=롯데문화재단)2부는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정통 관현악 무대가 이어졌다. ‘미완성’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슈베르트 교향곡 8번, 그리고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중 서곡으로 공연을 장식했다.이 중에서 ‘마탄의 사수’ 서곡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시그니처와 같은 곡으로 악단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곡의 작곡가 칼 마리아 폰 베버가 1817년부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카펠마이스터(음악감독)를 맡았기 때문이다. 1821년 발표된 ‘마탄의 사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가장 많이 공연한 오페라이기도 하다. 정명훈의 격조 있는 지휘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흠 잡을 곳 없는 연주는 그야말로 ‘귀 호강’이었다.연주가 끝난 뒤 정명훈은 공연이 만족스러운 듯 관객에게 “오케스트라가 너무 잘하죠?”라며 인사말을 거넸다. 2부 앙코르 곡은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이었다. 정명훈은 “제가 특별히 사랑하는 브람스”라며 앙코르 곡을 소개했다. 브람스 특유의 고풍스럽고 구슬픈 연주로 객석에 여운을 안겼다.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정명훈, 조성진의 공연은 이날 롯데콘서트홀 외에도 지난 3일 세종예술의전당, 4일 인천아트센터,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오는 7일과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1·2번과 3·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카츠카펠레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 장면. (사진=롯데문화재단)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방산 규제 풀라는 尹…딴지 거는 기재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방산 규제 풀라는 尹…딴지 거는 기재부-국민연금, 2년 당겨진 2055년 고갈 25년째 9% 보험료율 이번엔 오르나-소비자 보호 노력한 DB손보 ‘금융위원장상’-사내 방역지침 속속 완화…기업활동 정상화 기대감-[사설]무늬만 출석에 사실상 여론전…이재명, 당당한 소명 맞나-[사설]밑빠진 독에 혈세 퍼붓기…양곡관리법 강행 이유 뭔가△종합-[중국은 지금]일주일 황금연휴 보복소비 터졌다-고금리에 통화긴축 종료 움직임 “10년 만에 채권 활황 돌아왔다”△국민연금 고갈 빨간불-출산율 살아나도 2055년엔 연금 바닥…더 많이 내는 개혁 서둘러야-연금 받는 나이 늦추면 고령층 빈곤 심화 정년부터 늦춰야…政, 계속고용 논의 착수△건설 자잿값 폭등 쓰나미-공사비 갈등에 재건축 삐걱…‘입주 더 늦어지면 어쩌나’ 분양자들 한숨-지난해 ‘공사비 검증요청’ 역대 최다…160일 소요 ‘하세월’-“공사비 증액 관련 항목 세분화…법안 개정해야”△규제에 발묶인 K방산-개발 110일 늦었다고 1000억 과징금…방산 특수성 고려한 법 제정 시급-“무기개발 리스크 반영해야”…美, 도전적 연구 길 터줘-방산청 “美 방산시장 공략위해…한국산 우선 구매법 있어야”△종합-네덜란드·日 반도체 장비‘對中 수출금지’ 가닥…삼성·SK 영향 촉각-수출기업 10곳 중 4곳 “올해도 원자잿값 오를 것”-민주당 오늘 양곡관리법·이태원 국조 강행…여야 진통 예고-연초 서민 살림살이 팍팍한데…공공요금 줄인상까지△정치-①유승민 출마 여부 ②나경원 의중 ③컷오프 규모 ④전대 투표율-‘이재명표 민생 어젠다’ 부각…국면전환 총력쏟는 野-국정원 대공수사지원단 추진에 야권 반발, 정치공방 확산 조짐-“친미노선 강해진 尹 정부 외교…방향 완전히 잘못돼”-올해 한미동맹 70주년 북 확장억제 머리맞대△경제·금융-대부업체 13곳 신규대출 중단…햇살론 못갚은 서민 2년간 3배 껑충-근로기간 길게, 하한액 낮게…취업 의욕 꺾는 ‘실업급여’ 손본다-오늘부터 은행 9시~4시 영업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개시도-[기고]반도체 세제 지원, 대기업 특혜라는 건 ‘편견’△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디지털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원천 차단-“바람직한 금융소비자보호 선도하길”-‘신한 동행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서민 등 취약층 지원-‘디지털 ARS 서비스·콜센터 AI’로 고객만족도 향상-고객의 다양한 목소리 반영한 ‘친소비자 경영’ 호평-맞춤형 상품개발에 앞장…‘소비자 퍼스트’ 방점△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혁신 통한 편리한 금융’…MZ·기성세대 마음 모두 잡다-“소비자 보호 이뤄지지 않는 서비스는 퇴보”-대화창구 마련해 소비자 의견 적극 반영…고객과의 ‘찐소통’ 빛나-‘중도해지 가능’ 금리손실 최소화 상품 호평-조건 없는 가맹점 할인, 고객 만족도 UP-소상공인 지원·소비자 친화 제품 돋보여-국민 동반성장·상생 노력 탁월한 모범 사례△글로벌-美, FOMC 앞두고 물가둔화 확인…베이비스텝 확실시-“中 성장률 1%p 하락땐 韓은 0.2% 떨어질 것”-中, 일본 ‘비자 보복’ 해제-日 소니 “미·유럽에선 중국산 카메라 안팔아”-美 고위장성 “中과 2년내 전쟁” 경고△산업-더 짙어진 어닝쇼크 먹구름…‘고부가가치 전략’으로 활로 뚫는 기업들-닥공투자 통했다…‘매출 3조 고지’ 밟은 삼성바이오로직스-현금부자 포스코가 비상TF 꾸린 이유-SK E&S, 美공항에 전기차 충전소 구축△ICT-금융권도 속속 진입하는데…알뜰폰 점유율 제한 ‘뜨거운 감자’ 부상-네이처 “챗GPT, 논문 저자로 인정 못 해” 韓 “AI 일상화 시급…올해 7129억 투입”-MS·AWS에 공공시장 못 내줘…토종 클라우드 ‘합종연횡’-LGU+, 오리지널 콘텐츠 본격화…오디오 드라마 ‘썸타임즈’ 첫선△중소기업-돈 줄 마르는 벤처시장…예비 유니콘들 날개 접히나-삼표시멘트 “지속가능 경영” 업계 최초 ESG위원회 신설-“블록체인 투표 서비스로 2년 내 유니콘 될 것”-“소상공인 폐업·재기 돕는다”…중기부 1464억 투입△소비자생활-벌꿀 입고, 스콘 만난 약과 ‘할매 간식’ 매출 달달하네-‘40돌’ 빼빼로, 해외 공략 가속화-마스크 해방…립스틱 짙어진다-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 선보여△증권-화합이냐 충돌이냐, 행동주의펀드의 명암-반도체 베팅 외인 수익률 5% 방어주 전략 개비는 2.8% 그쳐-“탈모치료 솔루션 주도 글로벌시장 개척할 것”-美 통화정책 갈림길…파월을 주목하라-LG엔솔 우리사주 물량 오늘부터 풀린다△부동산-압구정 현대아파트 최고가 대비 13억 ‘뚝’-“전세사기 가담 중개사 자격 취소”-“집 안팔려도 공급물량 축소 부적절”-새해도 청약한파…11곳 중 8곳 ‘미달’△문화-팬데믹 내내 떠올렸던 ‘아리랑’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할게요-[문화대상 이 작품]재생산되는 폭력의 시대 우리가 하고 싶었던 말들-예술인 보수 미지급 등 불공정 관행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정부-민간 집값 통계 3배나 차이나는 건 조작 아니면 설명 안돼-“통계청을 국무총리 소속 ‘통계데이터처’로 격상…독립성 강화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실효성 없는 ‘안철수-이준석 연대’-[데스크의 눈]롯데 아이디어 도용 논란이 아쉬운 이유-[기자수첩]개미 우롱한 초단타매매 엄단해야△피플-“1천조 분의 1초 포착…나노입자 변화과정 관측·제어”-이정식·이영 장관 “추가근로제 재입법 추진”-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정명훈·조성진과 3월 한국 무대-블랙핑크, 佛 자선콘서트 참석-소프라노 한예원, 스페인 테너 비냐스 콩쿠르 우승△사회-악성 민원인·진상 고객에 내 표정 들킬라…“마스크 계속 쓸래요”-“교권침해 주범” vs “과거로의 회귀”-이재명 묵비권 행사에 재소환 거부 검찰 ‘대장동 개발 비리’ 수사 난항-지난해 마약사범 1만 2387명 검거…2030이 절반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