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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PSG 떠나 사우디 알 힐랄 입단... 2년간 최대 5340억 수령
  • 네이마르, PSG 떠나 사우디 알 힐랄 입단... 2년간 최대 5340억 수령
  •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사진=알 힐랄네이마르가 유럽 무대를 떠나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사진=알 힐랄[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중동으로 향한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31·PSG)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알 힐랄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2년이며 등번호는 10번을 배정했다.자세한 계약 조건을 알려지지 않았으나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9000만 유로(약 1316억 원)라고 전했다.네이마르는 현재 유럽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10대 시절부터 일찌감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2009년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FC 바르셀로나(스페인), PSG(프랑스)를 거쳤다.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A매치 124경기에서 77골을 기록했다. ‘축구 황제’ 펠레와 브라질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했다.특히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 당시 2억 2200만 유로(약 3246억 원)라는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 5회, 쿠프 드 프랑스 3회, 스페인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의 우승 기록을 남기고 유럽 무대를 떠나게 됐다.네이마르가 알 힐랄과 계약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알 힐랄네이마르는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사우디행을 택했다고 밝혔다. 사진=알 힐랄알 힐랄은 네이마르에 대해 “항상 모든 경기와 대회에서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기쁨을 주는 세계적인 아이콘”이라며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한 네이마르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는 엄청난 에너지와 기량을 갖춘 선수가 있다. 여전히 엄청난 성장 중이다”라고 사우디행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알 힐랄은 환상적인 팬을 보유한 아시아 최고 팀”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네이마르는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결정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난 이기는 것과 득점하는 걸 좋아하고 알 힐랄과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각오도 덧붙였다.한편 이번 이적으로 네이마르는 엄청난 연봉을 수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2년간 3억 달러(약 4007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또 부가적인 옵션을 달성할 경우 4억 달러(약 5342억 원)까지 치솟는다.
2023.08.16 I 허윤수 기자
임윤찬, 뮌헨필하모닉과 11월 세종문화회관 무대…정명훈 지휘
  • 임윤찬, 뮌헨필하모닉과 11월 세종문화회관 무대…정명훈 지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함께하는 ‘2023 뮌헨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오는 11월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2023 뮌헨필하모닉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선보여왔다. 2018년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9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2022년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뮌헨필하모닉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뮌헨필하모닉은 1893년 창단한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다. 창단 초기 한스 빈더슈타인, 헤르만 춤페 등의 지휘자를 거쳐 1901년과 1910년에는 구스타프 말러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다. 1898년 비엔나에서 브루크너 교향곡을 연주한 이래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브루크너 전통은 뮌헨필하모닉의 오랜 자랑이기도 하다.2004년 주빈 메타를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고의 명예 지휘자로 선정했다. 크리스티안 틸레만, 로린 마젤, 발레리 게르기에프 등이 상임지휘자를 거쳤고, 2026년 하반기부터 지휘자 라하브 샤니가 상임지휘자를 맡는다.이번 공연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인 정명훈이 지휘자로 나선다.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식계 스타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선다. 베토벤 교향곡 3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티켓 가격 4만~33만원.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 세종시즌’ 시즌 패키지 티켓 구매자는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선구매가 가능하다.
2023.08.09 I 장병호 기자
갤러리아百, 축구 유니폼 전문 '오버더피치' 팝업 운영
  • 갤러리아百, 축구 유니폼 전문 '오버더피치' 팝업 운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오는 30일까지 축구 유니폼 전문 패션 브랜드 ‘오버더피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직원이 7월 내한 예정인 유럽 프로축구 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유럽 프로축구 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내한 경기가 예정돼 있다.오버더피치는 한정판 풋볼 레플리카 유니폼 전문점으로 나이키, 푸마, 파리 생제르맹(PSG) 등 글로벌 브랜드 및 축구 구단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온 브랜드다.이번 팝업에선 20223~2023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의 2023~2024 시즌 홈 저지(유니폼)를 비롯해 축구 관련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유니폼 가격은 10만~20만원대다.희소성이 있는 친필 사인 저지도 선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한 시즌 동안 자국 정규리그, 컵대회, 챔피언스 리그 등 3개의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시즌의 주역인 홀란드의 사인 저지를 포함해 펠레, 지단 등 유명 축구 선수들의 사인 저지들도 판매한다. 가격은 100만원부터 1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유럽 프로축구 구단 내한을 맞아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장 방문 고객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3~2023시즌 맨체스터 시티 홈 저지를 증정한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 유니폼과 일상복을 함께 입는 ‘블록코어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팝업을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3.07.19 I 백주아 기자
美증시, 15개월 내 최고치 경신…‘골디락스’ 기대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15개월 내 최고치 경신…‘골디락스’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 3대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소비 지표가 예상을 다소 밑돌았으나 골디락스(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더라도 물가상승이 없는 상태) 경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대에 힘이 실린데다 개장 전 나온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음날 예정된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상승했다.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5%오른 9860원으로 확정됐다.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는 206만740원이다.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美 증시, 15개월 내 최고치 경신-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3만4951.93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상승.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긴 기간 상승세.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1% 오른 4554.98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6% 뛴 1만4353.64에 마감하며 3대 지수 모두 지난해 4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고치를 또 경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7% 상승한 1976.07에 거래를 마쳐.◇소비 지표 예상 밑돌았으나 은행 호실적-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직전 월인 올해 5월(0.5%) 대비 성장세가 다소 꺾여.-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경기의 척도, 이번 수치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낙관론 와중에 일부 지역들의 경기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소비지표는 부진했으나 은행 실적은 예상 웃돌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253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모건스탠리, 찰스슈왑, 뱅크오브뉴욕(BNY)멜론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기록하며 은행주 강세.◇뉴욕유가, 관망세 속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0달러(2.16%) 오른 배럴당 75.7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골디락스 경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대에 힘 실린게 배경.-CPT 마켓츠의 데니스 펠레쇽 헤드는 “가격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새로운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 트레이더들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공급 우려는 중기적으로 유가를 떠받칠 것”이라고 발언.◇내년 최저임금 9860원 결정-최저임금위원회는 18∼19일 밤샘 논의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5% 오른 시급 9860원으로 투표를 통해 결정.-‘시간당 1만원’ 여부가 관심이었으나 노사간 공방 끝에 1만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정해져, 다음 심의에서 1.42% 이상만 인상되면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을 넘게 될 예정.-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결정됐으며 이는 실질임금 삭감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테슬라, 독일 공장 2배 증설 계획-테슬라가 유럽 생산기지인 베를린 외곽 그뤼네하이데에 있는 독일 공장의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AFP 등 외신 보도.-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최대 50만대에서 100만대로 늘리고, 배터리 생산량도 50기가와트시를 추가할 계획, 하지만 증설 계획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아.-계획이 승인되면 폭스바겐을 제치고 독일에서 가장 큰 전기차 공장이 되나 지역주민 반대 등이 걸림돌.◇北, 새벽에 탄도미사일 2발 기습 발사-북한이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혀, 지난 12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일주일만.-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 전날 한미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에 반발한 것으로 해석.-한미는 전날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켰고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부산항에 입항.◇미군 장병 월북에 美 “北과 접촉 중”-미국 정부가 전날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월북한 미군 장병의 무단 월북을 공식 확인했으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혀.-전날 유엔군 사령부는 JSA를 견학하던 미국인 한명이 무단으로 월북했다고 밝혀, 월북 미국인은 트레비스 킹 이등병이며 폭행 혐의 징계를 위해 미국으로 이동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월북은 지난 2018년 미국 국적의 브루스 바이런 로렌스가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월북 사례라고 보도.
2023.07.19 I 이정현 기자
"美금리인하, 내년 이후" KIC, 뉴욕 한인 금융인과 미국 경제전망 논의
  • "美금리인하, 내년 이후" KIC, 뉴욕 한인 금융인과 미국 경제전망 논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에서 한인 금융인 및 현지 경제전문가와 함께 하반기 미국 거시경제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지난 29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총영사관에서 제3차 ‘뉴욕 금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는 주미 한국대사관 재경관을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등 투자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미즈호증권의 알렉스 펠레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은 지났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미션 완료를 선언하기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지표에 따르면 금리인하는 내년 이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즈호증권은 자산규모 기준 세계 15위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로, 일본의 대표적인 투자은행 중 하나다. 펠레 이코노미스트는 올 하반기 미국 경기침체를 전망하면서 “이번 물가 압력은 경기침체를 겪지 않고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미국 물가 상승에 대해 “수요 증가와 공급 축소가 동시에 진행된 독특한 경우”라면서 “현재 공급망 문제는 서서히 해결되고 있으나,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려면 경기침체에 가까운 성장률 하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고용시장이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 둔화에 따라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가계의 재정 상태가 좋아 고용시장이 둔화해도 소비 여력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 유럽·일본 등 기타 선진국은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했다. 뉴욕 금융인 포럼을 주관한 KIC의 이경택 지사장은 “거시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를 앞두고 향후 투자 방향성을 정교화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자리였다”며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07.01 I 김성수 기자
에스파, K팝 그룹 최초 칸 입성… 글로벌 스포트라이트
  • 에스파, K팝 그룹 최초 칸 입성… 글로벌 스포트라이트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K팝 그룹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에스파는 2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의 경쟁 부문 초청작 ‘더 포트-AU-FEU’ 공식 상영회를 앞두고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에스파는 칸 국제 영화제 공식 파트너인 쇼파드(Chopard)의 앰버서더로서 캐롤라인 슈펠레 쇼파드 공동 대표 및 아트 디렉터의 초대를 받아 레드카펫에 등장했으며, 칸 국제 영화제 창립 이후 K팝 그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인 만큼 에스파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더불어 에스파는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블랙&화이트 이브닝 드레스에 쇼파드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매치함은 물론, 칸 국제 영화제에 걸맞는 품격 있는 애티튜드로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해 수많은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또한 이날 현장에는 에스파를 보기 위해 모인 전 세계 팬들이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고 환호성을 보냈으며, 이에 화답하듯 에스파도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레드카펫 계단을 올라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앞서 에스파는 지난 23일 쇼파드가 주최한 패션쇼와 아트 이벤트 디너, 파티 등에도 참석,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듯 등장하는 곳마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현장 사진 공개와 동시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에스파는 8일 미니 3집 ‘마이 월드’로 컴백해 선주문량 자체 최고 수치 달성,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첫날 및 초동 판매량 1위, 2주 만에 앨범 판매량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 주요 음반 및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4관왕 등 ‘커리어 하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3.05.26 I 윤기백 기자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천아트센터 19일 개관
  •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천아트센터 19일 개관
  •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전경. (사진 = 부천시 제공)[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아트센터가 19일 개관한다. 부천시는 19일 오후 7시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관공연으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차세대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갈라콘서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음악의 음표와 삶의 쉼표가 공존하는 공간, 사람과 예술을 연결하는 공간(BAC CONNECTED’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슈트라우스의 ‘오르간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축전 서곡’(오르가니스트 이민준 연주)으로 시작한다. 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전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부천 출신 음악가이자 신박 듀오의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베토벤 삼중 협주곡으로 부천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춘다. 개관공연 입장권은 지난달 무료 예매로 시민에게 배부했다. 1445석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은 객석이 무대를 감싸는 빈야드 형태와 풍부한 반사음향을 추구하기 위한 직사각형 형태의 슈박스형을 동시에 구현한다. 청중이 음악에 둘러싸이는 느낌을 받으면서 연주자의 의도대로 음악적 강약이 전달되고 청중과 연주자 사이의 시각적 친밀감을 잃지 않도록 객석 배치에 기하학적 구조를 도입했다. 콘서트홀에는 필요에 따라 높이를 변경할 수 있는 6개의 대형 음향 캐노피가 설치됐다. 필요에 따라 벽 표면을 전동으로 덮어주는 음향커튼과 배너 시스템도 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소형반사판도 대형 음향 캐노피 아래 배치돼 연주자에게 음향적 지원을 보조한다. 부천아트센터 전경. (사진 = 부천시 제공)부천아트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건립한 공연장 중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했다. 4576개 파이프와 63개 스탑, 4단 건반, 2대의 연주 콘솔로 이뤄진 캐나다 업체 카사방 프레르의 오르간이 설치돼 있다. 카사방 프레르사는 미국 케네디센터, 캐나다 몬트리올 오케스트라 등 유명 콘서트홀의 파이프오르간을 제작해온 전문회사이다.부천아트센터의 음향설계는 영국 업체 애럽이 담당했다. 1946년 설립된 애럽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영국 바비칸센터,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을 건립한 전문설계회사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아트센터는 최첨단 시설로 건립됐다”며 “개관공연 이후 전문적인 클래식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부천아트센터는 부천시가 시비 1108억원, 도비 4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센터 연면적은 2만6400㎡이고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이다.
2023.05.16 I 이종일 기자
'베토벤'부터 김호중까지…올해 1분기 최고 인기 공연은?
  • '베토벤'부터 김호중까지…올해 1분기 최고 인기 공연은?[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계도 ‘영화 박스오피스’ 같은 자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주요 예매처와 공연장의 티켓 예매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이 있습니다.뮤지컬 ‘베토벤’의 한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지난 26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의 ‘2023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2023년 1월 1일~3월 31일) 공연예술 티켓 판매액은 약 1557억원이었다고 합니다.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수치라고 하네요.특히 뮤지컬, 연극, 클래식의 인기가 높았답니다. 장르별로는 서양음악(클래식)(1306건, 47.4%) 공연이 가장 많았습니다. 공연회차로는 연극(1만 876회, 50.7%)과 뮤지컬(8617회, 40.2%)이 전체 공연예술 내 90.9% 비중을 차지했습니다.뮤지컬의 티켓판매수와 티켓판매액 비중은 각각 57.2%(약 192만 매), 75.9%(약 118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7%와 34% 증가했습니다. 연극과 서양음악(클래식) 티켓판매액도 각각 95.1%(약 171억원)와 95%(약 162억원) 증가했고요.그럼 올해 1분기 공연시장을 이끈 뮤지컬, 연극, 클래식 공연은 무엇이었을까요. 먼저 뮤지컬 티켓 판매액 상위 10편의 공연은 다음과 같습니다.△‘베토벤: Beethoven Secret’ △‘물랑루즈!’ △‘캣츠’ 오리지널 내한 서울공연 △‘영웅’ △‘스위니토드’ △‘마틸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프덴’ △‘캣츠’ 오리지널 내한 부산공연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주년 기념 공연.지난해 연말부터 선보였던 대작들의 흥행이 올해 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중 눈에 띄는 공연은 중·소극장 뮤지컬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여신님이 보고 계셔’입니다. 꾸준히 인기 있던 스테디셀러 작품이면서 동시에 중극장 공연으로 좌석점유율이 높았던 것이 그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로 재관람을 유도한 영향도 있었다고 하네요.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한 장면. (사진=쇼노트)연극 티켓 판매액 상위 10편의 공연은 다음과 같습니다.△‘셰익스피어 인 러브’ △‘아마데우스’ △‘갈매기’ △‘오펀스’ △‘레드’ △‘쉬어 매드니스’ △‘한뼘사이’ △‘뷰티풀 선데이’ △‘라면’ △‘옥탑방 고양이’.스타 배우들이 등장한 대형 공연과 대학로 오픈런 공연이 나란히 포진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000석 이상 대극장에서 약 8주간 공연하며 높은 티켓 판매액을 기록했습니다.클래식 티켓 판매액 상위 상위 10편의 공연은 정통 클래식보다 크로스오버 성격의 공연이 많습니다.트롯 가수 김호중의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를 필두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콘서트 ‘더 로열’ 서울 공연(앙코르 포함)과 부산 공연,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작곡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1~2월 공연 및 3월 공연), 기업 관련 콘서트(시더스그룹과 함께하는 울림 Ⅳ 위대한 대한민국)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통 클래식 공연으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출연했던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서울 및 인천 공연이 유일했습니다.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운영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뮤지컬은 2022년 연말부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 공연들의 강세가 엿보이고, 연극과 서양음악(클래식)은 대중적 인기가 높은 스타들의 공연에 대한 수요 쏠림을 확인할 수 있다”고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분석일텐데요. 한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연계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생깁니다. ‘2023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김호중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 포스터.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2023.04.28 I 장병호 기자
벤처대출 사례 나왔다…에이블리, 500억 투자 유치
  • 벤처대출 사례 나왔다…에이블리, 500억 투자 유치[VC’s Pick]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3월 20일~24일)에는 바이오와 패션,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여성 패션 1위의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투자 빙하기 속 벤처 대출을 통해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것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벤처대출로 수혈…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5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단일 펀드 최대 규모로 참여, ‘벤처 대출’ 형태로 진행됐다. 벤처 대출은 미국 테크 스타트업이 종종 활용하는 자금 조달 방식으로,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는 입증된 스타트업에 안전하게 대출해 이익을 거둘 수 있다. 에이블리는 탄탄한 현금 창출력과 성장세를 입증하며 이번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연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밸류에이션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시리즈C 투자유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항암신약 ‘펠레메드’ 신약 개발 기업 펠레메드는 LSK인베스트먼트와 KDB산은캐피탈, 보광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알파원인베스트먼트로부터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펠레메드는 AI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표적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악성 종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YAP-TEAD 기전 타겟 항암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PLM-103와 돌연변이 약물내성 비소세포성 폐암 (NSCLC)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PLM-104, 그리고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성 원인 타겟 저분자 면역항암제인 PLM-105가 대표적인 후속 파이프라인이다.펠레메드는 이번 시리즈A 브릿지 투자금을 활용해 연내 한국과 미국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PLM-102)의 임상 1상 관련 임상시험계획을 신청 및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배뇨장애 원격 모니터링 ‘메디띵스’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디띵스는 카카오벤처스와 디캠프 등으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메디띵스는 배뇨장애 환자가 손쉽게 도뇨·배뇨를 관리할 수 있는 방광 모니터링 기기 메디라이트와 맞춤형 배뇨장애 관리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메디라이트를 하복부에 부착하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할 수 있다. 환자는 스마트폰에서 소변 배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척수손상이나 치매 등 신경계 이상으로 배뇨 기능에 문제를 겪는 신경인성방광 환자를 포함한 배뇨장애 환자, 돌봄 가족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투자사들은 기술, 의료 각 분야 전문가 역량을 결집해서 환자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메디띵스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메디띵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임상 연구와 해외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AI 전력 인프라 ‘크로커스’AI 기반 전력 인프라 스타트업 크로커스는 이앤인베스트먼트와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S&S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4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크로커스는 전기차 급속 충전시스템 ‘아셀로 EV’와 전력 최적 제어 솔루션 ‘아셀로 GRID’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투자사들은 크로커스가 사업을 영위하는 전기차 충전과 전력 최적 제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회사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크로커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양산 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전기차 급속충전기로 국내 시장에서 올해 사업수주액 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뉴빌리티’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뉴빌리티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자율주행 로봇 ‘뉴비(neubie)’와 RaaS(Robot as a Service) 플랫폼 ‘뉴비고(neubiego)’를 중심으로 도심주행 경험 데이터를 축적, 빠른 속도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뉴빌리티는 일본과 유럽, 미국 등 해외 주요시장 진출뿐 아니라 동남아 생산·운영 기지 구축 등 글로벌 사업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3.03.25 I 김연지 기자
일본, ‘발베르데 골’ 우루과이와 1-1 무
  • 일본, ‘발베르데 골’ 우루과이와 1-1 무
  • 일본이 24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우루과이와 1-1로 비겼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일본이 대한민국의 다음 평가전 상대인 우루과이와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일본은 24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일본은 도안 리츠, 가마다 다이치, 미토마 가오루, 이타쿠라 고 등이 나섰다. 우루과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파쿤도 펠레스트리, 마티아스 올리베라 등을 내세웠다.우루과이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발베르데의 감각적인 발리슛이 골대를 때렸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발베르데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우루과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지키지 못했다. 사진=AFPBB NEWS일본이 동점골 기회를 잡는 듯했다. 후반 21분 이토 준야가 돌파 과정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를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 판정이 번복됐다.결국 일본이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30분 후방에서 전진 패스를 통해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이토 준야의 크로스를 니시무라 다쿠마가 마무리했다.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는 24일 일본은 콜롬비아, 우루과이는 대한민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2023.03.24 I 허윤수 기자
정명훈 지휘·조성진 연주…최고들이 선사한 귀호강
  • 정명훈 지휘·조성진 연주…최고들이 선사한 귀호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어떠한 설명도 필요 없었다.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 1부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그 중심에는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두 명의 음악가, 지휘자 정명훈(70)과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있었다. 지휘를 마친 정명훈은 인자한 미소와 함께 조성진을 포옹하며 연주에 화답했다.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카츠카펠레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 장면. (사진=롯데문화재단)이번 공연은 475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명문 악단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4년 만의 내한공연이었다. 이번이 7번째 한국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된 정명훈의 고희를 맞아 특별히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투어로 의미가 컸다.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하는 무대로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1부는 조성진이 협연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차이콥스키가 남긴 3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조성진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곡에 대해 “16세 때부터 쳤지만 유명한 곡이라 늘 부담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특별히 더 잘 연주하려고 하기 보다는 음악의 본질을 이해하며 연주하려고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조성진은 이날 때로는 격정적이고 때로는 우아한 연주로 각 악장마다 완급 조절을 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장대한 대서사시와도 같은 1악장, 녹턴(nocturne, 야상곡) 분위기로 우아하면서도 차분한 2악장, 그리고 민속 리듬을 차용한 흥겨우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로 대미를 장식하는 3악장까지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연주였다.3악장에서는 정명훈과 조성진의 호흡이 더욱 빛났다. 정명훈의 지휘에 맞춰 하이라이트 부분을 연주하는 조성진의 모습은 40여 년의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클래식을 잘 알지 못해도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무대였다.조성진은 1부 앙코르 곡을 통해 관객에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최근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한 새 앨범 ‘헨델 프로젝트’에 수록된 헨델 모음곡 ‘사라방드’를 연주했다. 새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오는 7월 국내서 개최 예정인 조성진의 단독 리사이틀 무대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카츠카펠레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 장면. (사진=롯데문화재단)2부는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정통 관현악 무대가 이어졌다. ‘미완성’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슈베르트 교향곡 8번, 그리고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중 서곡으로 공연을 장식했다.이 중에서 ‘마탄의 사수’ 서곡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시그니처와 같은 곡으로 악단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곡의 작곡가 칼 마리아 폰 베버가 1817년부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카펠마이스터(음악감독)를 맡았기 때문이다. 1821년 발표된 ‘마탄의 사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가장 많이 공연한 오페라이기도 하다. 정명훈의 격조 있는 지휘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흠 잡을 곳 없는 연주는 그야말로 ‘귀 호강’이었다.연주가 끝난 뒤 정명훈은 공연이 만족스러운 듯 관객에게 “오케스트라가 너무 잘하죠?”라며 인사말을 거넸다. 2부 앙코르 곡은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이었다. 정명훈은 “제가 특별히 사랑하는 브람스”라며 앙코르 곡을 소개했다. 브람스 특유의 고풍스럽고 구슬픈 연주로 객석에 여운을 안겼다.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정명훈, 조성진의 공연은 이날 롯데콘서트홀 외에도 지난 3일 세종예술의전당, 4일 인천아트센터,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오는 7일과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1·2번과 3·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카츠카펠레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 장면. (사진=롯데문화재단)
2023.03.05 I 장병호 기자
‘인종차별+이강인과 악연’ 발베르데, 한국 온다... 어떤 장면 펼쳐질까
  • ‘인종차별+이강인과 악연’ 발베르데, 한국 온다... 어떤 장면 펼쳐질까
  • 인종차별 논란, 이강인과 악연 등 많은 사연이 있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과 묘한 인연을 지닌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방한한다.우루과이축구협회는 3일(이하 한국시간)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34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일본 원정을 먼저 치른다. 이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대결한다.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첫 경기를 치르는 우루과이는 변화 속에 한국전을 맞는다. 터줏대감처럼 대표팀을 지켰단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등이 빠졌다. 부상 중인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홋스퍼)도 제외됐다. 대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쿤토 펠레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날드 아라우호(FC 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됐다.명단 중 눈길은 끄는 건 발베르데다. 레알 유소년 출신인 발베르데는 꾸준히 성장했다. 레알의 현재이자 미래가 됐고 유럽에서도 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다만 대부분 국내 팬에겐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시작은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였다. 당시 대회에 참가했던 발베르데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세리머니 도중 양 눈을 찢는 동작을 했다.이후 경기에서 국내 팬들은 발베르데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그는 더해보라는 듯 귀에 손을 가져다 대는 행위를 했다. 인종차별 의도가 아니었다는 사과문도 삭제했다.발베르데와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시 만났다.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던 발베르데는 한국의 경계 대상 1순위였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했다. 그러자 발베르데가 조바심을 느낀 듯했다. 경기 막판 이강인(마요르카)의 돌파를 태클로 저지한 뒤 주먹을 내지르며 포효했다. 0-0 상황이었기에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장면은 아니었다.이강인과의 충돌은 리그에서도 이어졌다. 발베르데는 지난달 초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와 맞대결을 펼쳤다. 발베르데는 경합 도중 이강인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발베르데에게 경고를 꺼내 들었다.발베르데가 예정대로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약 6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된다. 한국의 신임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못지않게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논란 속 다시 방문하게 된 한국. 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발베르데는 어떻게 답할까.
2023.03.03 I 허윤수 기자
'GOAT' 메시 협박 받았다…가족 운영 마트 총격 피해
  • 'GOAT' 메시 협박 받았다…가족 운영 마트 총격 피해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협박을 받았다. 메시의 처가가 운영하는 마트에 괴한이 메시를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AFP 제공)2일(현지시간) ESP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괴한들이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에 위치한 마트에서 최소 14발의 총격을 가하며 유리창 등을 부순 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이 마트는 메시의 장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사리오는 메시의 고향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코르도바에 이은 아르헨티나 제3의 도시다. 괴한들은 총격 직전 남긴 쪽지에서 “메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썼다. 마트가 영업을 시작하기 전 이른 시간이어서 숨지거나 부상 당한 사람은 없다고 아르헨티나 경찰은 전했다. 로사리오는 최근 들어 마약 범죄자들의 활동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셀리아 아레나 산타페주 법무장관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을 염두에 두고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기 위해 고의로 저지른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파리생제르맹 소속의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를 칭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로 불린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펠레와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03.03 I 김정남 기자
정명훈 "조성진, 첫 만남부터 음악 이해 뛰어나…자랑스러워"
  • 정명훈 "조성진, 첫 만남부터 음악 이해 뛰어나…자랑스러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있다면 재능 많은 연주자를 만나는 일입니다. 특히 조성진은 꾸준하게 잘 하는 연주자입니다”2일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열린 창단 475주년 기념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피아니스트 조성진 협연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이드리안 존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대표,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연합뉴스)한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70)은 2일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이니스트 조성진(29)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는 2일부터 독일의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 펠레’와 네 차례에 걸쳐 국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으로 40년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음악의 향연을 한국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정명훈은 “13살 때 성진이가 연주하는 것을 처음 봤다. 어린 나이에도 음악적으로 많은 걸 이해하고 있다 매우 놀랐었다”면서 “이번 공연을 앞두고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단원들에게 성진이를 얼마나 대단한 연주자인지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흐뭇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정명훈의 이같은 극찬에 조성진도 화답했다. 조성진은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선생님(정명훈) 앞에서 연주할 기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그 이후 항상 같이 연주해주셔서 너무 영광이었다”면서 “첫 협연을 선생님과 한 덕분에 협업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아져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을 함께 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창단해 4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다. 정명훈은 2012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됐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첫 아시아 지역 투어이자 일본, 중국 등을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만 하는 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에이드리안 존스 대표는 “정명훈의 고희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한국 단독 공연으로 투어를 오게 됐다”며 “한국은 유럽보다 젊은 관객이 많아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정명훈은 고희를 맞은 소회에 대해 “음악이 조금 더 편안해졌다”고 했다. 그는 “음악은 아무리 공부하고 노력해도 시간이 같이 흘러가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특히 교향곡은 지휘하고 연주할 때 인생의 뜻이 다 나타나는데, 이제는 조금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정명훈, 조성진의 공연은 2일 세종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3일 롯데콘서트홀, 4일 아트센터 인천,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이어진다. 조성진이 협연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함께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을 연주한다. 또한 오는 7일과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정명훈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1~4번 전곡을 선보인다. 정명훈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총 6번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음악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강조했다.조성진은 지난달 24~26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에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먼저 호흡을 맞췄다. 그는 “많은 오케스트라와 연주해봤지만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깊이 있는 현악기 소리가 나서 즐겁게 연주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에 대해서는 “16세 때부터 여러 차례 연주한 곡이지만 워낙 유명해서 부담도 된다”며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기보다 음악의 본질을 이해하며 연주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2023.03.02 I 장병호 기자
'단일 월드컵 최다골' 佛 쥐스트 퐁텐 별세…향년 89세
  • '단일 월드컵 최다골' 佛 쥐스트 퐁텐 별세…향년 89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월드컵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기록을 보유한 프랑스 전설의 스트라이커 `쥐스트 퐁텐`(사진)이 1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9세.(사진=AFP)퐁텐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당시 프랑스 대표팀으로 출전해 2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6경기에서 13골을 넣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는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으나 ‘축구 황제’ 펠레가 이끌던 브라질에 패했다.지금까지 월드컵에 단 한 번 출전한 퐁텐보다 개인 통산으로 골을 더 많이 넣은 선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 호나우두(브라질·15골), 게르트 뮐러(독일·14골) 총 3명밖에 없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13골로 퐁텐과 기록이 같으나, 메시는 다섯 번의 월드컵을 치렀다.퐁텐은 모로코가 프랑스 보호령에 있던 1933년 마라케시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스페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카사블랑카에서 학교에 다니며 그곳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1953년 프랑스로 건너가 OGC 니스에 입단, 군 복무를 하면서 선수 생활을 병행했다.3년 뒤인 1956년에는 당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던 스타드 드 랭스에서 활약하다 양다리 골절상을 입고 28세이던 1962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이후 그는 1967년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두 경기 연속 패배로 경질을 당했고 파리 생제르맹(PSG), 툴루즈 FC 등 프로팀에서 감독을 했다. 축구 생활을 처음 시작한 모로코로 돌아간 그는 모로코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1980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모로코를 3위에 올려놓았다.
2023.03.01 I 권오석 기자
김연아 초상화 판매 수익, 튀르키에 지진 복구 위해 기부된다
  • 김연아 초상화 판매 수익, 튀르키에 지진 복구 위해 기부된다
  • ‘피겨여왕’ 김연아가 자신의 초상화를 그린 작가 다비드 자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33)가 다비드 자맹이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 중 자신의 초상화 판매 수익금 전액을 튀르키예 지진 돕기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15일 밝혔다.김연아는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한국의 별’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한 뒤 “많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이 조금이나마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연아는 지난 10일에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성금 1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다비드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을 제작하며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을 접했지만 무용 동작과 비슷한 동작들을 포착하는데 어렵지 않았다”며 “김연아 선수의 우아한 동작에 매료돼 작품을 즐겁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다비드 자맹은 김연아의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메들리’를 꼽았다.다비드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첫 주인공으로 김연아를 선택했다. 자맹은 김연아에게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메들리’부터 2013년 세계올림픽 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던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및 2009년 페스타 온 아이스 아이스쇼에서 스위스 출신의 남자싱글 스테판 랑비엘과 페어로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프로 한 다섯 점 작품을 제작했다.다비드 자맹은 2022년 ‘The Greatest’(위대한 선수들) 시리즈 일환으로 리오넬 메시, 마라도나, 펠레, 지네딘 지단, 우사인 볼트, 타이거 우즈, 무하마드 알리 등 전설적인 스포츠 선수의 초상화를 그리며 자신의 작품세계의 지평을 넓혔다.
2023.02.15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방산 규제 풀라는 尹…딴지 거는 기재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방산 규제 풀라는 尹…딴지 거는 기재부-국민연금, 2년 당겨진 2055년 고갈 25년째 9% 보험료율 이번엔 오르나-소비자 보호 노력한 DB손보 ‘금융위원장상’-사내 방역지침 속속 완화…기업활동 정상화 기대감-[사설]무늬만 출석에 사실상 여론전…이재명, 당당한 소명 맞나-[사설]밑빠진 독에 혈세 퍼붓기…양곡관리법 강행 이유 뭔가△종합-[중국은 지금]일주일 황금연휴 보복소비 터졌다-고금리에 통화긴축 종료 움직임 “10년 만에 채권 활황 돌아왔다”△국민연금 고갈 빨간불-출산율 살아나도 2055년엔 연금 바닥…더 많이 내는 개혁 서둘러야-연금 받는 나이 늦추면 고령층 빈곤 심화 정년부터 늦춰야…政, 계속고용 논의 착수△건설 자잿값 폭등 쓰나미-공사비 갈등에 재건축 삐걱…‘입주 더 늦어지면 어쩌나’ 분양자들 한숨-지난해 ‘공사비 검증요청’ 역대 최다…160일 소요 ‘하세월’-“공사비 증액 관련 항목 세분화…법안 개정해야”△규제에 발묶인 K방산-개발 110일 늦었다고 1000억 과징금…방산 특수성 고려한 법 제정 시급-“무기개발 리스크 반영해야”…美, 도전적 연구 길 터줘-방산청 “美 방산시장 공략위해…한국산 우선 구매법 있어야”△종합-네덜란드·日 반도체 장비‘對中 수출금지’ 가닥…삼성·SK 영향 촉각-수출기업 10곳 중 4곳 “올해도 원자잿값 오를 것”-민주당 오늘 양곡관리법·이태원 국조 강행…여야 진통 예고-연초 서민 살림살이 팍팍한데…공공요금 줄인상까지△정치-①유승민 출마 여부 ②나경원 의중 ③컷오프 규모 ④전대 투표율-‘이재명표 민생 어젠다’ 부각…국면전환 총력쏟는 野-국정원 대공수사지원단 추진에 야권 반발, 정치공방 확산 조짐-“친미노선 강해진 尹 정부 외교…방향 완전히 잘못돼”-올해 한미동맹 70주년 북 확장억제 머리맞대△경제·금융-대부업체 13곳 신규대출 중단…햇살론 못갚은 서민 2년간 3배 껑충-근로기간 길게, 하한액 낮게…취업 의욕 꺾는 ‘실업급여’ 손본다-오늘부터 은행 9시~4시 영업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개시도-[기고]반도체 세제 지원, 대기업 특혜라는 건 ‘편견’△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디지털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원천 차단-“바람직한 금융소비자보호 선도하길”-‘신한 동행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서민 등 취약층 지원-‘디지털 ARS 서비스·콜센터 AI’로 고객만족도 향상-고객의 다양한 목소리 반영한 ‘친소비자 경영’ 호평-맞춤형 상품개발에 앞장…‘소비자 퍼스트’ 방점△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혁신 통한 편리한 금융’…MZ·기성세대 마음 모두 잡다-“소비자 보호 이뤄지지 않는 서비스는 퇴보”-대화창구 마련해 소비자 의견 적극 반영…고객과의 ‘찐소통’ 빛나-‘중도해지 가능’ 금리손실 최소화 상품 호평-조건 없는 가맹점 할인, 고객 만족도 UP-소상공인 지원·소비자 친화 제품 돋보여-국민 동반성장·상생 노력 탁월한 모범 사례△글로벌-美, FOMC 앞두고 물가둔화 확인…베이비스텝 확실시-“中 성장률 1%p 하락땐 韓은 0.2% 떨어질 것”-中, 일본 ‘비자 보복’ 해제-日 소니 “미·유럽에선 중국산 카메라 안팔아”-美 고위장성 “中과 2년내 전쟁” 경고△산업-더 짙어진 어닝쇼크 먹구름…‘고부가가치 전략’으로 활로 뚫는 기업들-닥공투자 통했다…‘매출 3조 고지’ 밟은 삼성바이오로직스-현금부자 포스코가 비상TF 꾸린 이유-SK E&S, 美공항에 전기차 충전소 구축△ICT-금융권도 속속 진입하는데…알뜰폰 점유율 제한 ‘뜨거운 감자’ 부상-네이처 “챗GPT, 논문 저자로 인정 못 해” 韓 “AI 일상화 시급…올해 7129억 투입”-MS·AWS에 공공시장 못 내줘…토종 클라우드 ‘합종연횡’-LGU+, 오리지널 콘텐츠 본격화…오디오 드라마 ‘썸타임즈’ 첫선△중소기업-돈 줄 마르는 벤처시장…예비 유니콘들 날개 접히나-삼표시멘트 “지속가능 경영” 업계 최초 ESG위원회 신설-“블록체인 투표 서비스로 2년 내 유니콘 될 것”-“소상공인 폐업·재기 돕는다”…중기부 1464억 투입△소비자생활-벌꿀 입고, 스콘 만난 약과 ‘할매 간식’ 매출 달달하네-‘40돌’ 빼빼로, 해외 공략 가속화-마스크 해방…립스틱 짙어진다-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 선보여△증권-화합이냐 충돌이냐, 행동주의펀드의 명암-반도체 베팅 외인 수익률 5% 방어주 전략 개비는 2.8% 그쳐-“탈모치료 솔루션 주도 글로벌시장 개척할 것”-美 통화정책 갈림길…파월을 주목하라-LG엔솔 우리사주 물량 오늘부터 풀린다△부동산-압구정 현대아파트 최고가 대비 13억 ‘뚝’-“전세사기 가담 중개사 자격 취소”-“집 안팔려도 공급물량 축소 부적절”-새해도 청약한파…11곳 중 8곳 ‘미달’△문화-팬데믹 내내 떠올렸던 ‘아리랑’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할게요-[문화대상 이 작품]재생산되는 폭력의 시대 우리가 하고 싶었던 말들-예술인 보수 미지급 등 불공정 관행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정부-민간 집값 통계 3배나 차이나는 건 조작 아니면 설명 안돼-“통계청을 국무총리 소속 ‘통계데이터처’로 격상…독립성 강화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실효성 없는 ‘안철수-이준석 연대’-[데스크의 눈]롯데 아이디어 도용 논란이 아쉬운 이유-[기자수첩]개미 우롱한 초단타매매 엄단해야△피플-“1천조 분의 1초 포착…나노입자 변화과정 관측·제어”-이정식·이영 장관 “추가근로제 재입법 추진”-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정명훈·조성진과 3월 한국 무대-블랙핑크, 佛 자선콘서트 참석-소프라노 한예원, 스페인 테너 비냐스 콩쿠르 우승△사회-악성 민원인·진상 고객에 내 표정 들킬라…“마스크 계속 쓸래요”-“교권침해 주범” vs “과거로의 회귀”-이재명 묵비권 행사에 재소환 거부 검찰 ‘대장동 개발 비리’ 수사 난항-지난해 마약사범 1만 2387명 검거…2030이 절반 넘어
2023.01.29 I 장병호 기자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정명훈·조성진과 3월 한국 무대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정명훈·조성진과 3월 한국 무대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사진=빈체로)[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독일 관현악의 살아 있는 역사로 평가 받는 악단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오는 3월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창단한 유서 깊은 악단이다. 내한공연은 이번이 7번째다. 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2012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로 수석 객원지휘자로 임명된 지휘자 정명훈이 잡는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선다.1부는 조성진과 함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피아노 협주곡 레퍼토리 대표작이자 러시아 음악의 화려하면서도 짙은 애수를 담고 있는 곡이다. 조성진 특유의 감각적인 서정과 정교한 해석을 만날 수 있다.2부는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 등을 연주한다. 두 작품 모두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는 시기인 1820년대 초반 작곡된 곡이다. 현재까지도 뛰어난 작품성과 관현악적인 완전함으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베버는 1821년 ‘마탄의 사수’ 작곡 당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음악감독(카펠마이스터)을 맡고 있었기에 악단에게 의미가 큰 곡이기도 하다.공연 관계자는 “1548년 창단 이래 475년의 유구한 세월 동안 독일 정통 관현악 사운드로 각광 받아온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한국 클래식 음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투영하고 있는 정명훈과 조성진의 조합까지,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진면목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서울 예술의전당 외 지역에서는 3월 2일 세종예술의전당, 3일 롯데콘서트홀, 4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공연한다. 아트센터 인천 공연에선 슈베르트와 베버 대신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2023.01.29 I 장병호 기자
‘결승전만 15억명’…카타르월드컵 전 세계 50억명 시청
  • ‘결승전만 15억명’…카타르월드컵 전 세계 50억명 시청
  •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컵 들어올리는 리오넬 메시(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전 세계 약 15억 명이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축구연맹(FIFA)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폐막 한 달을 맞아 각종 수치와 기록을 정리해 발표했다.FIF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이 열린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는 8만8966명의 관중이 방문했고, 전 세계 약 15억 명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시청했다.FIFA는 “전 세계 50억 명이 카타르월드컵과 연관돼 있다”며 “닐슨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9360만 개의 월드컵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고 누적 조회 수는 2620억 회, 참여 건수는 59억5000만 건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월드컵 전체 관중은 340만 명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의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또 이번 대회에서는 총 172골이 터졌고 이는 1998년 프랑스, 2014년 브라질 대회의 171골을 넘어선 단일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이라고 밝혔다.7골 3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단일 월드컵 조별리그와 16강전, 8강전, 준결승, 결승전까지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메시는 월드컵 본선 26경기에 출전해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을 넘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도 세웠다.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5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였다.캐나다의 알폰소 데이비스는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에서 경기 시작 68초 만에 골을 터뜨려 이번 월드컵 최단 시간 골 기록을 세웠다.스페인의 가비는 코스타리카전에서 18세 110일의 나이로 득점해 1958년 펠레(17세239일)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은 여성 최초로 FIFA 월드컵 본선 경기 주심을 맡았다.월드컵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국(한국, 일본, 호주)이 16강에 진출했고, 모로코는 아프리카팀 최초로 4강에 오르는 기적을 썼다.
2023.01.19 I 주미희 기자
'펠레 티셔츠' 입고 몸 푼 메시, 복귀전에서 시즌 8호골
  • '펠레 티셔츠' 입고 몸 푼 메시, 복귀전에서 시즌 8호골
  • 리오넬 메시가 지난달 말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 펠레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리오넬 메시(36)가 리그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리그1 18라운드 앙제와 홈 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메시의 추가골 등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5분에 위고 에키티케의 선제골에 관여하면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메시의 전진 패스를 받은 노르디 무키엘레가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키티케가 골로 연결했다. 후반 28분에는 직접 추가골을 넣어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무키엘레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공을 차 넣어 골망을 흔들며 리그 8호골(10도움)을 기록했다.앙제를 꺾은 PSG는 시즌 15승 2무 1패(승점 47)로 2위 RC랑스(승점 41)에 승점 6 차로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메시는 지난달 끝난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를 꺾고 우승했다. 월드컵 이후 휴가를 보낸 메시는 앞서 치러진 리그 2경기와 컵 대회 1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월드컵 이후 나선 첫 공식경기였다. 복귀전에 나서는 메시와 PSG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 펠레의 얼굴이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었다.메시는 지난달 펠레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는 SNS를 통해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2023.01.12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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