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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마리 강아지들, 주인 옆좌석에 앉아 제주도 행
  • [포토] 57마리 강아지들, 주인 옆좌석에 앉아 제주도 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통해 선보인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 상품 ‘포동 전세기’가 완판(완전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김포공항 국내선 카운터에서 포동 전세기 탑승 수속을 밟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펫파크’에 마련된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이 상품은 LG유플러스가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선보인 것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지난 5일 역대 최대 규모인 반려견 57마리가 주인과 나란히 앉아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로 여행을 떠난 반려견들은 주인과 함께 8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 탑승객들은 “지금까지는 반려견과 비행기 탑승 시 좌석 아래 구석에 놓아야 해서 수하물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었다”며, “옆에 앉은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며 여행하니 정말로 한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크고 작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세기에 포동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 중인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 김지나 원장이 함께 탑승했다.한편 2022년 7월 출시된 ‘포동’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육 가이드를 제공한다. 약 46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반려동물 관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을 제공한다.
2024.04.07 I 김현아 기자
총선후보 10명 중 3명 ‘동물복지 공약’…“반려동물에 치중”
  • 총선후보 10명 중 3명 ‘동물복지 공약’…“반려동물에 치중”[댕냥구조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 총 700여명 중 250명이 동물 복지 관련 공약을 내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지각력 있는 동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지속해 나오며 ‘동물권 인식 증진’은 전 세계적인 추세가 됐습니다. 국내에서도 동물권 담론은 점차 확산해 왔고 동물의 생명 존중을 향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관련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인데요. 다만 이번 총선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의 대부분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공약에 치중해 있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후보 10명 중 3.5명 동물 복지 공약…‘반려동물’에 치중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699명 중 동물복지 관련 공약을 제시한 후보는 250명(35.8%)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물복지 관련 공약을 제기한 후보들의 소속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115명(46.0%), 국민의힘 102명(40.8%), 새로운미래 8명(3.2%), 무소속 8명(3.2%), 녹색정의당 7명(2.8%), 개혁신당 7명(2.8%), 진보당 2명(0.8%), 우리공화당 1명(0.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공약이 큰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후보들이 내건 공약의 내용을 각각 △동물복지·권리 일반 △반려동물 △농장동물 △전시동물 △실험동물 △야생동물 △기타로 분류하고 그 내용을 살펴본 결과, 총 공약 404개 중 ‘반려동물’ 관련 공약은 203명의 후보가 347개(85.9%)의 공약을 내놓았습니다.이어 ‘동물복지·권리 일반’은 40명의 후보가 44건(10.9%), ‘농장동물’은 3명의 후보가 4건(1.0%), ‘실험동물’은 3명의 후보가 3건(0.7%), ‘야생동물’은 3명의 후보가 3건(0.7%), 기타 공약은 2명의 후보가 3건(0.7%)을 제시했습니다. 각 범주별 주요공약을 살펴보면 ‘반려동물’과 관련해서는 △반려동물 편의시설 및 관련 축제 △수의료 서비스 강화 및 펫보험 활성화 △유실·유기동물 관리 강화 등이 주를 이뤘으며, 이외에도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강화 △반려동물 장례 지원 △동물생산·판매업 규제 등의 공약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동물복지 관련 공약을 내놓은 후보들이 과거에 비해 많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대부분 공약이 반려동물에 관한 내용, 특히 편의시설을 확충하는데 머문다는 점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2024 총선 대응 동물권 연대가 발간한 ‘동물복지 정책제안 회신결과 보고서 표지’◇동물단체가 제안한 ‘동물복지 정책’…“대부분 수용 입장”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17개 동물 운동 단체들이 모인 연대체인 ‘2024 총선 대응 동물권 연대(이하 총선연대)’가 2024년 총선을 맞아 각 정당에 동물복지 관련 정책을 제안한 결과 10개 원내 정당중 6개 정당이 회신하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정책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10개 정당 중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6개 정당이 회신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입장문을 보내왔으며 개혁신당과 자유통일당은 답변서를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총선연대가 제안한 정책은 동물보호·복지 인식 확산 및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6대 분야 27개 과제로 구성됐다. 정책 제안 분야는 △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 문화 조성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양육자의 책임강화 및 무분별한 생산·거래 억제를 통한 반려동물 복지 제고 △사람과 동물이 안전한 사회로의 이행 △산업에 이용되는 동물에 대한 복지 확보 △야생동물 불법 거래 단속 및 전시시설의 공익적 기능 강화입니다.이 6개 분야는 당장 해결할 순 없어도 우리 사회가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담고 있어 하나하나 간단하게나마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서울시가 마련한 길고양이 급식소(사진=동물권행동 카라)◇‘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 문화 조성’ 특히 이 분야에는 △공공급식 채식 선택권 보장 △길고양이와 상생을 위한 돌봄 지원 확대 및 무단 이주방사 금지 △동물학대를 유발하는 소싸움 퇴출 △동물 보호·복지 인식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 강화 △초·중·고 교육과정 내 동물보호교육 의무화 5개 과제가 포함됐다.총선연대는 공존 문화 조성의 하나로 길고양이를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총선연대는 “길고양이는 사람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생명체이자 동물보호법에 따라 보호받는 동물로 적절한 돌봄을 위한 지원과 함께 공공급식소는 더욱 확대돼야 하며 무단 이주방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이와 함께 소싸움과 같은 동물학대 유형도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총선연대는 “동물학대로 칠레, 우루과이 등에서 이미 퇴출당한 투우와 마찬가지로 생명 경시를 부추기는 소싸움도 국내에서 조속히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 필요현재 우리사회에서 동물에 대한 인식은 권리의 주체로부터 이용의 대상 등 다양한 층위를 형성하고 있으며, 여러 이해관계자가 존재합니다. 또 현장에서는 동물보호법의 개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집행하고 관리감독할 인력의 부족으로 실질적 변화가 뎌디기만 합니다. 총선연대는 “동물복지의 사회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동물의 법적 지위 향상과 더불어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조율할 컨트롤타워, 그 정책을 실행할 담당 인력의 확충과 동물보호 매뉴얼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 스위스 등 유럽국가 일부는 동물 보호를 헌법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화성불법개번식장 구조 당시 모습(사진=위액트)◇무분별한 생산 및 거래 억제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실유기동물은 매년 10만 마리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에 달하는 동물이 보호소에서 병들어 죽거나 안락사당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강아지, 고양이를 대량 번식하는 ‘생산업장’을 허용함에 따라 번식장에서 동물학대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파양되는 동물을 이용해 보호소를 가장한 불법적인 반려동물 산업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총선연대는 “반려동물 등록제 개선 등 동물 양육자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생산, 판매를 제한해 동물을 물건처럼 사고 파는 풍조를 지양해야 한다”며 “또 동물보호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고 동물복지 기준을 마련하며 입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안전한 사회로의 이행동물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담론이 확산되며 동물의 안전에 대한 문제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물의 안전은 그 영향이 동물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에게도 미치곤 합니다. 동물학대가 인간에 대한 폭력과 연결되어 있음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실제 가정폭력 피해자가 반려동물의 입소 문제로 피해자 보호시설에 입소를 망설이며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리는 가 하면, 재난시에도 동물의 입소 문제로 어찌할지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총선 연대는 “따라서 사람과 동물이 모두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동물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가정폭력의 피해자나 이재민들이 동물을 동반하여 피신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픽=동물권행동카라◇농장환경 개선과 동물 실험 대체해야…산업 동물 복지 확보국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가 실시된 2012년 이후 10여 년이 지났으나, 동물복지축산농장 규모는 전체 농장 중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총서연대는 “관행 농장의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전환을 위한 전폭적 지원과 기인증 농장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확대가 이뤄져야하며 소비자에 충분한 정보 제공을 위해 사육환경 표시제가 개선돼야 한다”며 “농장동물 종별 복지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열악한 사육환경과 관리를 개선해야 합니다”고 제안합니다.또한, 2022년 ‘태종 이방원’ 촬영장에서 사망한 ‘까미(마리아주)’ 사건으로 드러난 말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말 이력제를 의무화하고, 퇴역마 및 피학대 말 등을 위한 보호시설을 마련해야 합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동물실험에 대한 대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합니다.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민 약70%가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총선연대는 “실험윤리 및 동물복지를 기관별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 일임한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국가의 동물실험 관리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좁은 철장에 가둬진 새끼원숭이 모습(사진=동물권행동카라)◇“끔찍한 동물원”…전시시설의 공익 기능 강화 방향으로열악한 동물원에서 동물을 방치하거나 공영동물원에서 동물이 탈출하는 등 동물원을 둘러싼 동물복지 및 안전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정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지만 체험동물원, 실내동물원 등 야생동물을 오락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시설들이 난무하며 동물원 동물의 복지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폐업한 전시시설의 동물, 불법 거래 과정에서 몰수된 동물 등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하는 동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총선연대는 “상업적 목적의 동물 전시시설은 금지하고, 공영동물원은 야생동물 보호, 생물다양성 보전연구, 교육 등 공익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영동물원을 중앙정부가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정책 수용 대신 개괄적인 입장 보낸 ‘국민의 힘’한편 정당 중 국민의힘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정책정책 질의서에 대한 답변 대신 입장문을 보내왔습니다다. 국민의힘은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로, 사람과 동물 모두 행복한 사회 실현’을 동물복지 정책 비전으로 밝히며, 법 체계 개선과 사전예방적 정책 확대, 동물보호 및 복지의 사후조치 실질화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한편 2024 총선 대응을 위해 연대한 동물보호단체는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나비야사랑해, 동물보호단체 다솜, 대구동물보호연대,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구조119,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자유연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비글구조네트워크, 생명다양성재단, 전국동물활동가연대’ 등 입니다.
2024.04.06 I 박지애 기자
큐익스프레스, 동남아 소싱 창구 연다…韓판매자 지원
  • 큐익스프레스, 동남아 소싱 창구 연다…韓판매자 지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큐텐의 글로벌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는 중국발 커머스 공습으로 해외 소싱 및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판매업체들을 위해 ‘큐트레이딩 상담 채널’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큐트레이딩은 상품 소싱과 수출입, 통관, 배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글로벌 판매 중개 서비스다. 큐트레이딩은 2014년부터 큐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물류기반을 바탕으로 판매자들에게 다양한 국가에서의 상품 소싱과 판매를 연계하고 있다.이번 상담 채널 개설은 중국발 상품 확보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국내 판매자들을 위해 이뤄졌다. 중국 판매자들의 국내 직접진출로 현지 상품 소싱이 무의미해진 만큼 동남아 기반의 새로운 활로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는 펫 사료, 우드제품, 니트릴 장갑 등 국내 판매 경쟁력이 높지만 현지 소싱이 쉽지 않은 동남아발 상품들을 확보해 국내 도매 공급을 확대한다. 판매자는 국내 판매 경쟁력을 갖춘 신규 제품을 큐트레이딩으로 확보할 수 있다.동남아 기반의 상품 제조를 원하는 기업도 큐익스프레스가 중개한다. 큐익스프레스는 동남아 공장 연결은 물론 상품의 현지 보관, 국내 반입, 통관을 포함한 물류까지 통합서비스로 지원한다. 판매자는 중국보다 인건비가 저렴한 동남아 공장을 통해 가성비 상품을 확보하는 동시에 OEM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큐익스프레스와의 협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큐익스프레스가 현지 제조사와 협력한 상품은 국내 공급용 초가성비 상품으로 이미 테스트를 마쳤다. 주방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니트릴 장갑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제조업체로부터 수입해 국내 대형마트와 식음료(F&B) 기업 등에 제공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고양이 캔사료를 OEM 주문해 국내 펫 업체에 성공적으로 납품하고 있다.서성주 큐익스프레스 이사는 “중국발 D2C상품의 국내 유통 시장 유입이 급물살을 타며 국내 셀러들의 해외 상품 소싱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큐익스프레스는 신흥 제조 국가로 떠오르는 동남아에 구축한 제조 네트워크와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셀러에 새로운 상품 소싱 경쟁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5 I 김정유 기자
㈜벳엔진, 동물용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
  • ㈜벳엔진, 동물용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벳엔진은 동물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벳엔진은 박사급 전문 수의사와 종양학/면역학/분자생물학 전문 박사급 연구인력을 보유한 반려동물 질병진단기관이다. 국내 수의대학과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동물병원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시험뿐만 아니라 펫푸드 및 동물용 기능성 제품 등의 임상 유효성평가에 대한 임상시험 수행 및 평가에 대한 상당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벳엔진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지난해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동물용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추가 지정받았다.임상시험 실시기관은 ‘동물용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안전성, 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제조 또는 수입에 대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김정호 ㈜벳엔진 대표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벳엔진이 실시하는 심사자료의 신뢰성을 인정받아 동물용 의약품에 이어 동물용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추가 지정됨으로써 보다 공신력 있는 임상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024.04.04 I 이윤정 기자
'KB금쪽같은 펫보험' 보장 확대···주요 3대 질환 보장액 2배로
  • 'KB금쪽같은 펫보험' 보장 확대···주요 3대 질환 보장액 2배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KB금쪽같은 펫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을 확대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 보장을 신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KB손해보험)이번에 개정된 KB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주요 3대 질환(종양, 심장, 신장 질환)에 대해 기존 대비 보장한도액을 2배로 늘린 ‘반려동물 치료비Ⅱ’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 ‘반려동물 치료비Ⅱ’는 일반적인 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입·통원 1일당 치료비 각 15만원, 수술 1일당 치료비는 250만원까지 보장하지만, 반려견·반려묘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주요 3대 질환(종양, 심장, 신장 질환)에 대해서는 보장한도를 2배 늘려 입·통원 1일당 치료비 각 30만원, 수술 1일당 치료비는 500만원까지 보장한다.KB손해보험이 보장을 확대한 3대 질환은 수술 도중 사망에 이르거나 초기에 발견되더라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보호자들의 심리적·금전적 부담이 매우 크다. 현행 반려동물 보험의 경우 치료비 보장한도를 높이면 보험료가 대폭 오르지만, 반려인들의 가입 니즈가 높은 3대 질환에 대한 보장한도만을 상향해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고가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또한 K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치료비의 수술 1일당 치료비를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높이고, 연간 치료비 보장한도도 입·통원 각 500만원에서 각 1000만 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반려인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반려동물 위탁시설 이용 비용을 가입금액 내 실손 보장(최대 180일)하는 특화 보장인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신설하고, 반려동물 사망위로금의 가입금액을 기존 15만원에서 30만원까지 확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한편, 지난 1일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가 협업해 선보인 ‘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로 보험료 결제 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는 KB손해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로, 펫 보험료 결제 시 20% 할인(최대 월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동물병원·애견 업종 20% 할인(최대 3000원), 배달·간식 업종 10% 할인(최대 3000원) 등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이 카드는 KB Pay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펫보험 가입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만 부족한 보장으로 가입을 주저하고 있는 반려인을 위해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보험료와 차별화된 보장으로 행복한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유은실 기자
토스증권, 주식 토크쇼 ‘의식주식’ 유튜브에 공개
  • 토스증권, 주식 토크쇼 ‘의식주식’ 유튜브에 공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토스증권이 신규 콘텐츠 ‘의식주식’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의식주식’은 ‘일상의 모든 것이 주식과 연결되어 있다’는 콘셉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음식, 패션과 같은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 (사진=토스증권)방송인 지석진과 한상원 토스증권 애널리스트의 토크쇼 형태로 총 8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토스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의식주식’에서는 주식을 좋아하나 수익을 내지 못하는 ‘동네 형’ 방송인 지석진과 소심하지만 웃기고 싶은 욕망을 감추고 있으며 모든 것을 주식과 연결하는 ‘뼛속까지 애널리스트’인 한상원 토스증권 애널리스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일상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지난 2일 최초 공개된 ‘의식주식’ 1화 ‘SNS로 주식이 가능하다고? SNS로 완판된 기업 등장’에선 방송인 지석진의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화두로 SNS부터 바이오주,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주식), 펫푸드까지 다양한 산업과 주식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의식주식’은 개인 투자자가 투자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나아가 일상 속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토스증권 콘텐츠만의 강점을 살렸으며, 개인 투자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해 건강한 투자 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의식주식’은 유튜브 내 ‘토스증권’, ‘의식주식’ 등 키워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토스증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2024.04.03 I 박순엽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11주년 맞이 업데이트 실시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11주년 맞이 업데이트 실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자사 지식재산권(IP) 대표작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이 출시 1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쿠키와 펫, 보물, 특별 이벤트, 기념 보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사진=데브시스터즈)이번 업데이트로 S등급의 ‘딸기쇼트케이크맛 쿠키’가 새롭게 추가됐다. 케이크 들개가 마녀에게 소원을 빌어 ‘반(半)쿠?반(半)들개’의 모습이 된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다. 일정 시간마다 나타나는 개껌 젤리를 획득하면 네 발로 광속 질주하며 자력을 발휘하는 능력을 지녔다.딸기쇼트케이크맛 쿠키는 친구에게 생명 보내기 및 플레이 도중 등장하는 미스터리 박스를 통해 쫑긋달콤 딸기조각 400개를 모으면 획득할 수 있다.또 빠른 속도로 추가 점수를 확보하고 딸기 생명물약을 생성해 도움을 주는 짝꿍 펫 ‘작은 케이크들개‘도 공개됐다. 이밖에 딸기쇼트케이크맛 쿠키의 애착 쿠션, 작은 케이크들개 전용 컵케이크 등 신규 보물 2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1주년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쿠키런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크리스탈 1100개와 코인 11만개, 게임 접속 시 크리스탈 획득 확률 효과를 지닌 보물 ‘11주년 기념 크리스탈 액자’를 선물한다. 또 상자를 열어 5종의 한정 보물과 진화 재료 등 아이템 뽑기에 참여할 수 있는 11주년 기념 다람쥐 상점이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알파벳 모으기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게임 플레이 도중 맵에 등장하는 알파벳 젤리를 수집해 ‘COOKIERUN 11TH ANNIVERSARY’, ‘THANK YOU FOR 11 YEARS’ 문구를 완성하면 코인과 크리스탈, 부스트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2024.04.03 I 김가은 기자
삼성, TSMC 출신 파운드리 인재 찾는다…변수는 인텔
  • 삼성, TSMC 출신 파운드리 인재 찾는다…변수는 인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키우기 위해 업계 1위인 대만 TSMC 출신 인재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노하우가 풍부한 TSMC 출신의 인재를 적극 배치해, 2나노(nm·10억 분의 1미터) 승부처에서 TSMC와 격차를 좁히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한 임원은 직원들을 불러모아 “앞으로 TSMC 출신의 인재를 많이 영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운드리사업부 담당자들은 TSMC 인재 확보를 위해 대만 출장도 자주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내부에서 TSMC 출신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한 것은 향후 선단공정 경쟁에서 국내 인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TSMC를 추격하려면 1위 기업 출신 인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3나노 공정까지는 TSMC가 수율과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삼성전자에서 부사장을 지낸 양몽송 SMIC 공동 CEO. (사진=SMIC 홈페이지)삼성전자는 과거에도 TSMC 인재를 통해 사업 역량을 끌어올렸다. 지금은 중국 파운드리인 SMIC로 떠난 양몽송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대표적이다. TSMC 출신 양 전 부사장은 지난 201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파운드리 사업의 기틀을 세웠다고 평가받는 인사다.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 14나노 핀펫 공정 개발에 기여했고, 10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과거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물량을 수주한 배경으로는 이 같은 양 전 부사장의 활약이 꼽힌다.린준청 삼성전자 부사장 역시 TSMC 출신이다. 삼성전자는 후공정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패키징 전문가인 린 부사장을 지난해 영입하고 AVP사업팀 개발실에 부임시켰다.삼성전자는 향후 확보할 TSMC 인재 다수를 3나노 이하의 선단공정 업무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나노는 TSMC도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도입할 예정인데 삼성전자는 3나노부터 이미 적용하며 경험을 축적해온 만큼 추격에 속도를 낼 분수령으로 꼽힌다. GAA는 기존 핀펫 방식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한 트랜지스터 구조다.변수는 인텔이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파운드리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인재들에게 막대한 연봉 등을 내세워 일자리를 제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에서 근무 중인 하오 홍 부사장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에서 13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임원 출신이다. TSMC 인재 영입전에서 삼성전자와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인재를 확보할 곳이 TSMC 외에는 많지 않다”며 “삼성전자로선 인재 유출 시도를 차단하고 양몽송 전 부사장 같은 성공 사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김응열 기자
토요타코리아, '어질리티 대회' 개최…"댕댕이랑 도전하세요"
  • 토요타코리아, '어질리티 대회' 개최…"댕댕이랑 도전하세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을 위해 ‘토요타 바른 도그 어질리티 대회’를 개최하며 오는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토요타코리아)토요타 바른 도그 어질리티 대회는 반려인 및 비반려인 모두가 반려견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토요타 바른 도그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해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메가주 펫산업 박람회’에서 다음달 18일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참가자는 다음달 초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지정된 코스를 빠른 시간 내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토요타 바른 도그 어질리티 대회는 비기너 부문(50팀)과 노비스 부문(50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어질리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팀에게는 최대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어질리티 대회에 앞서 토요타코리아는 ‘토요타 바른 도그 어질리티 클래스(Class)’도 실시한다. 반려견 성향 테스트 및 클래스 배정, 기본 및 연속 장애물 연습, 중급 장애물 연습, 비기너 대회 룰 교육 및 적응 시간 등 어질리티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어질리티 클래스 참가자에게는 대회 우선 참가권이 제공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존중되고 있는 요즘,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함께 조화될 수 있도록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공지유 기자
삼성화재, 건강관리부터 장례까지 지원하는 '착한펫보험' 출시
  • 삼성화재, 건강관리부터 장례까지 지원하는 '착한펫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는 반려견을 위한 다이렉트 전용 상품 ‘착한펫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삼성화재)이 상품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펫장례 서비스 지원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생후 61일부터 최대 1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특약에 따라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착한펫보험의 핵심은 반려인들의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는 점이다. 펫보험에 가입할 의향은 있지만 보험료 납부에 대한 부담으로 가입을 주저하는 반려인들에서 착안한 이 상품은 고객 맞춤형 보험료를 제시한다.보장 범위별 특약 세분화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시에 목돈이 드는 수술 당일 의료비만 보장하는 ‘실속형’ 플랜은 월 최저 보험료 1만원대 이하로 가입가능하다. 반대로 다양한 보장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반려견 의료비, 배상책임 등을 포함한 ‘고급형’ 플랜을 가입하면 된다.수술비 보장 중심의 상품으로 새롭게 나온 착한펫보험은 실속 있는 상품을 찾는 반려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기본 보장인 수술 당일 의료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보상한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약인 수술 당일 외 의료비는 검사비 보장 여부에 따라 보장 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착한펫보험의 차별화 된 특징 중 하나는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특약 가입 후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또는 삼성화재 전용 장례 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반려견 장례 서비스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장례 전문업체에 예약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보험료 추가 할인까지 가능하다. 동물등록증을 등록하면 월 보험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이렉트 착 앱의 ‘착한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을 체크하면 보험료 결제가 가능한 애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2024.04.02 I 유은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000명 강조한 尹 "통일안 내면 재논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000명 강조한 尹 “통일안 내면 재논의”-미풍에 그친 태영건설 사태 회사채 시장 뭉칫돈 몰린다-양문석·양부남 ‘아빠찬스’ 논란…野 ‘조국사태 악몽’ 재현되나-5대 은행 가계대출 11개월 만에 줄어-[사설]총선 코앞 생필품 부가세 인하 카드…왜 하필 지금인가-의·정 대화 손 내민 윤 대통령, 의료계도 외면 말아야△종합-화물·건설노조 불법에 칼 빼들고 GTX 시대 ‘순조로운 출발’ 열어-아시아 M&A, 韓·日이 주도 ‘성장통’ 겪는 中도 돌아올 것△尹대통령 ‘의료개혁’ 대국민담화-尹 “힘의 논리에 굴복 않겠다”…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앞뒤 안 맞는 얘기” “퇴로 막혔다”-“증원 철회하라” 의대생 1.3만명 소송전 가세△종합-‘반도체 훈풍’에 수출 6개월 연속 플러스…2분기도 ‘맑음’ 전망-‘글로벌 경기 위축’ 완성차4사 내수·수출 줄줄이 뒷걸음질-길어지는 고금리·부동산 침체…가계대출 증가세 꺾였다-구글 ‘유명인 사칭광고’ 경고없이 곧바로 계정 정지△역대급 연초효과 본 회사채 시장-“총선·신용등급 변수, 우량채엔 영향 미미”…4월에도 줄줄이 발행 대기-SK그룹, 1분기에만 회사채 4조 넘게 발행 ‘최다’-올 찍어낸 신종자본증권 2.7조…10곳 중 8곳은 금융지주·은행△정치-尹 ‘의대정원 2000명 고수’에 與도 당황…‘윤·한 갈등’ 다시 불붙나-與, 양문석 ‘편법대출’에 맹공…민주, 무대응 속 ‘공천취소’ 목소리도-동원사단 무기체계, 상비사단 수준 보강△정치-“與 김용태 젊은 패기 믿어”…“관록의 일꾼 민주 박윤국 지지”-‘사전투표 승리=선거 승리’…여야, 투표율 높이기 총력-강북 아닌 강남권에서 지원 유세 나선 박용진-[총선人]“제2공항 앞당겨 서귀포 경제 살릴 것”-[총선人]“중단 없는 연수 발전 책임지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DJ정신’ 버린 민주당 안타까워…잘못 인정하고 고치는 정치인 될 것-필수 의료 분야 기피 현상 처우개선 문제와 함께 풀어야△경제-재해예방 선제 지원…스마트 과수원 늘릴 것-“2030년 바이오의약품 100억불 수출”-공급감소에 구릿값 꿈틀…中 회복 신호탄 될까-설 차례상 한푼이라도 싸게…농축수산물 온라인 발품 ‘쑥’△금융-“금리·물가 못버텨…실손 빼고 보험 다 깼어요”-“카드사 ‘AI전환’ 관건 데이터 활용에 달렸다”-카드사 실적 먹구름 속 현대카드만 웃었다-“홍콩ELS 사태 막을 책무구조도 필요”-KB국민카드·KB손보 ‘마이펫 카드’ 내놨다△GLOBAL-“AI 투자 광풍, 가상자산처럼 사기 부를 것”-‘틱톡금지법’ 美상원서도 논쟁 “사업 철수기간 늘려야” 목소리-‘안전제일’ 투자… 천장 뚫은 금값-中 경기 둔화에…WB, 올해 동아시아 성장률 4.5%로 ↓-中 애국소비 효과 톡톡 화웨이 순익 145% 쑥△산업-2차전지 소재까지 육성 VS 고부가가치 철강 총력-도전, 이제 시작…우주시대 앞당기자-故 조석래 회장 지분 상속세만 4200억…계열사 지분 매각 가능성-사람 없이 전기차 부품 만든다…현대위아, 미래 제조 솔루션 공개-“모바일과 연결성 극대화…비스포크 AI 시대 열 것”-SK하이닉스, 업계 첫 네온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산업-62년 만에…‘동생’ 시몬스, ‘형’ 에이스 밀어냈다-헌재 심판대 오르는 중처법 중기 ‘위헌’ 기대…법조계 ‘글쎄’-통합 매장관리 솔루션 내놓은 LG유플 “월 15만~30만원으로 인건비 30% 절감”-SKT 실시간 통역 서비스, 갤럭시폰에서도 사용 가능△제약·바이오-고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JW중외제약 1조클럽 입성 이끈다-테라젠바이오, 백순명 대표 선임 “개인 맞춤 암 백신 개발 목표”-K바이오, 정부에 맞서지 말라-‘창립 40돌’ HK이노엔 “새 가치 창출, 100년 기업 도약”△증권-외국인 열흘째 삼전 홀릭…힘받는 코스피-경영권 찾은 한미약품 형제…계속되는 사모펀드 매각설, 왜-삼성 ‘테슬라인컴 ETF’ 두달만에 1000억 돌파△증권-1분기 상장사 시초가, 공모가 대비 168% 올랐다-내달엔 반도체·실적개선株 담아볼까-올리브영 지분 재매입…CJ 승계작업 ‘발판’ 마련-신한자산운영 ‘SOL 반도체후공정’ ETF 월 수익률 27.95% ‘1위’△부동산-복비 아끼려다 낭패…당근 집거래 ‘주의보’-다시 열린 아파트 ‘청약홈’ 이달 4만825가구 쏟아진다-서향으로 사옥 지은 대기업 망하고 내리막길 중간 평지 위치 로펌 흥하고-쌍용건설, 적자 터널 탈출…4년 만에 흑자 전환△문화-어려졌다, 마흔두살 화랑미술제-2000만원짜리 욕망, 단돈 1000원에 팝니다△스포츠-‘한화라서 행복해요;…회장님도 보살팬도 ’활짝‘-선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골프단’에 삼천리 꼽은 이유 셋-올해 LPGA 4개 대회서 3승…건강한 코다, 거침없다-이정후 앞에서 대포 날린 김하성△오피니언-[목멱칼럼]‘친절한 새 이웃’ AI를 기대하며-[생생확대경]라덕연 사태 1년, 달라진 게 안 보인다-[기자수첩]내년 R&D 예산 편성, 소통부터 나서야-[e갤러리]슈퍼 퓨처 키즈 ‘타이탄’△피플-한국 축구 대표팀, 츠베덴 같은 감독 필요-“저출생부터 일자리 문제까지…한경협, 청년 고민해결 앞장”-아르헨 ‘김치의 날’ 만든 주역 “저탄소 웰빙식품 맛에 빠졌죠”-김정겸 교수, 20대 충남대 총장 취임-수협 창립 62주년 “어업인 부자되는 세상 실현”-신한銀·서울대치과, 우즈베크 의료봉사단 출범-JB금융, 웹케시그룹·오케이쎄와 투자 맞손-WISET 차세대 위원회 2기 “女과기인 육성 한뜻”-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휴일 망쳐 괘씸, 투표하기 싫어”…‘저투기급 소음 유세’에 귀 막은 시민들-수영장·체육관·도서관까지…지역주민 함께 쓰는 학교시설-서울시, 올해 전기이륜차 1052대 보급-‘불법 촬영 실형’ 리조트회장 아들 ‘미성년자 성매매·마약’에도 감형-‘포천~강남 30분’ GTX플러스 노선 공개
2024.04.01 I 이수빈 기자
SK케미칼, 울산공장 G-House완공··· 협업 제고·증설 부지 확보
  • SK케미칼, 울산공장 G-House완공··· 협업 제고·증설 부지 확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케미칼이 울산공장에 분산된 업무 공간을 통합, 새로운 종합 관리 공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일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서 신축 종합관리동 지-하우스(G-House)를 완공했다고 밝혔다.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오른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종합관리동 지-하우스 준공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케미칼 제공지-하우스는 폐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 유래 성분 바이오 소재 등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Green)소재’의 의미를 담았다.그린소재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울산공장은 코폴리에스터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핵심 원료물질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을 비롯해 스카이그린(SKYGREEN), 에코젠(ECOZEN) 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과 함께 최근 주력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군인 스카이펫(SKYPET) CR,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도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지상 4층 연면적 7100㎡ 규모로 완공된 지-하우스는 울산공장 내 산재되어 있던 경영지원, 안전환경, 엔지니어링 등 사무·기술 부서의 근무공간과 식당 등 복리후생 공간을 한 곳으로 합쳐 지어졌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직원식당, 건강관리실, 피트니스 공간 등 복지 공간을 최신 설비로 교체해 구성원들의 근무 여건과 편의성도 개선했다고 밝혔다.한편, SK케미칼은 기존 4개 건물을 하나로 통합해 지-하우스를 완공함에 따라 향후 신규 사업, 기존 설비 추가 증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약 2만7000㎡의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순환 재활용 소재 시장과 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생산 인프라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1 I 김경은 기자
"반려동물 동반여행의 모든 것"…인천 송도서 '펫가족여행박람회'
  • "반려동물 동반여행의 모든 것"…인천 송도서 '펫가족여행박람회' [MICE]
  • 인천 송도컨벤시아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4 펫가족여행박람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2홀)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반려동물 양육가구 600만 시대를 맞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박람회다. 인천관광공사와 마이팀페어스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에선 전국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행지와 숙박시설, 각종 서비스 정보를 전시와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미로탈출과 심리탐구 등 반려동물 동반 체험 프로그램, 인천e지 스탬프투어 경품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펫 관련 용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반려동물 용품 전문 전시회도 동시에 열린다. 이번 펫가족여행박람회와 동시에 열리는 반려동물 용품전 ‘마이펫페어’에선 다양한 종류의 펫 용품을 비롯해 푸드, 펫케어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해 본 뒤 현장에서 구매도 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필요한 준비사항, 여행지 정보 등을 알려주는 트렌드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펫가족여행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마감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1만원이며 이달 1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2024.04.01 I 이선우 기자
“유기견은 구제불능이에요”…보호소 가장한 ‘신종펫샵’
  • “유기견은 구제불능이에요”…보호소 가장한 ‘신종펫샵’[댕냥구조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그런 애들은 다 문제가 있어서 구제불능이라 못써요.”신종펫숍의 모습(사진=동물자유연대)반려견을 입양하기로 마음먹은 A씨는 온라인 상에서 ‘시민들 후원과 봉사자님 도움으로 운영 중입니다’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는 한 보호소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 곳 직원은 이 같이 말하며 갑자기 새끼 강아지를 분양하라고 강권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가 아닌 ‘신종 펫숍’이었던 것입니다.보호소를 가장한 ‘신종펫숍’의 온라인 홍보 모습들(사진=동물자유연대)◇펫숍 파양견을 ‘유기견’으로 둔갑‘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강아지를 펫숍에서 분양하기 보단 유기견을 입양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최근 몇 년간 온라인상에는 A씨와 같이 유기견을 입양하기 위해 보호소 인줄 알고 찾아갔다가 되려 펫숍에서 강아지를 구매하라고 강권 당한 경우를 호소하는 글들이 늘고 있습니다.패턴은 이렇습니다. ‘유기견 보호소라고 홍보→파양견이라고 말을 바꾼다→파양견의 문제를 말한다→펫숍의 강아지 구매를 권한다’.이런식으로 펫숍은 유기견을 자신들이 팔았지만 파양당한 개들로 지칭하며 ‘유기견 보호소’를 가장해 운영하고 있습니다.피해자들은 “신종펫숍을 가면 교모하게 말장난을 하거나 감정을 자극하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보호소가 아님에도 거짓 홍보를 하는 펫숍을 발견했다면 지자체에 신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관계자는 “신종펫숍을 발견했다면 관할 지자체에 ‘보호소가 아닌 펫숍인데 보호소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민원을 넣길 바란다”며 “그럴 경우 무등록 민간시설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기견 입양, 어디서 하는게 좋을까?그럼 유기견 입양은 어디서 하는 게 안전할까요? 인터넷 홍보 문구만 보고 찾아가기보단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동물보호단체가 운영하는 입양센터나 SNS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 등을 활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서울 강동구 지자체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인 ‘리본센터’ 홈페이지 모습만일 사설 동물보호소를 통해 입양을 하게 될 경우 해당 보호소가 지자체에 ‘펫숍’이 아닌 ‘보호소’로 등록이 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동물단체 관계자는 “현행법 상 사설보호소는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는데 지자체에 신고된 보호소가 맞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며 “또 유기견을 입양하려는 분은 공식적으로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인 ‘포인핸드’나 카라, 위액트, 유엄빠 등 동물보호단체 입양 홍보 게시글, SNS 등을 충분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펫숍 소비, 왜 안 하는게 좋을까?화성 불법 개번식장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신종펫숍은 홍보 수단이 다를 뿐 사실상 기존 펫숍과 동일한 유통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다만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는 사회적 기류를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죠. 투명하고 작은 유리상자 안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가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되기까지 이면에 드리운 어두운 생산 과정과 유통 구조를 알게 된다면 이를 구매할 소비자는 얼마나 될까요.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화성의 불법 개번식장은 펫숍의 한 단면일 뿐입니다. 개번식장의 개들은 ‘번식’을 위해 삶을 살다 가치가 상실되면 폐기 처분됩니다. 신종펫숍에서 상품가치를 잃어 생매장된 개들의 모습(사진=동물자유연대)그렇게 생산된 개들은 경매장에서 펫숍 주인들을 대상으로 1차 유통됩니다. 경매장에서 사들여진 개들은 펫숍에 진열되고, 만일 너무 커버리거나 지속적인 파양으로 상품 가치가 없을경우 이 역시 폐기 처분됩니다. 얼마 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판매 가치가 없는 개들을 생매장해 폐사시킨 펫숍이 발각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실에도 보호소를 가장한 신종펫숍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 방안이 없는 점도 문제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신종펫숍은 겉으로는 보호소를 가장하며 동물을 위한 공간으로 포장하지만, 실상은 동물의 안위는 뒷전일 뿐 이익 창출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이들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사업의 규모를 키워 갔고, 시민들은 점점 진짜 보호소와 펫숍을 구분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법과 제도는 변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단은 소비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통해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가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4.03.30 I 박지애 기자
SK머티리얼즈, 반도체 공정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한다
  • SK머티리얼즈, 반도체 공정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린데코리아가 정부의 허가 아래 반도체 공정용 액화수소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번째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이를 포함한 21개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신사업·신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2019년 이른바 규제 샌드박스(모래놀이터)를 도입했다. 현행 법 규제로 막혀 있거나 규정 자체가 없어 사업화하지 못하고 있는 신사업·신기술에 일정 기간의 임시 허가나 실증 특례를 주는 제도다. 법·제도 개편에는 수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 이전까지 제한적으로나마 사업화의 기회를 열어 주겠다는 것이다. 이번 21건 추가 승인으로 총 508건의 과제가 법 개정에 앞서 추진됐다.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린데코리아는 현재 반도체 공장 공정에 필요한 수소를 기체 형태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에 실증 특례를 받음으로써 액화 형태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상태로 존재하지만 강한 압력으로 영하 253도까지 떨어뜨리면 액체가 되면서 그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수송·보관이 편리해지게 된다. 그러나 현행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는 아직 액화 수소 저장·배관 시설 구축에 필요한 기준이 없어 실제 현장에서 사업화가 어려웠다.두 회사는 이번 실증 특례 부여를 계기로 액화수소를 반도체 공장 내 전용 저장탱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기화해 공급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SK E&S와 IGE 등의 액화수소 생산과 CJ대한통운의 액화수소 운송 전용 탱크로리 운용은 이미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를 부여받은 상황이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생산-운송-공급에 이르는 액화수소 밸류 체인이 완성됐다”며 “저장 용량이 10배 증가해 수소 공급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올해 첫 번째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전북도청이 신청한 우분(쇠똥)과 톱밥, 왕겨 등 보조 원료를 혼합한 열병합 발전소용 고체 연료 생산 실증 과제도 승인됐다. 정부와 산업계는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태우는 방식의 열병합발전(전력생산)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지금까진 현행 가축분뇨법·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우분 100% 연료만 활용 가능했고 이는 발열량이 낮고 발전 품질이 균등하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전북도 등은 이번 실증을 통해 우분 50%에 발열량을 높일 수 있는 톱밥이나 왕겨, 줄기류, 전정가지류 등 보조 원료를 혼합한 고체 연료를 만들어 열병합발전소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심의위는 그 밖에도 스탠다드에너지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내 바나듐 이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전기차 충전소 과제와 부산대의 수소 선박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성능검증 과제, 펫프렌즈의 반려동물 비대면 진료 및 상담 서비스 등 총 21개 과제를 심의·승인했다.산업부는 이번 심의위 이후 기존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업그레이드한 ‘규제 샌드박스 2.0’을 추진한다. 지금까진 사업자가 신청하면 관계부처가 이를 검토해 특례를 내주는 형태였다면 앞으론 정부나 관계부처·기관이 도전적 과제를 선제적으로 기획해 사업자를 모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미 고중량 지능형 로봇의 화물용 승강기 탑승 기준 마련, 고망간강 소재 수소탱크 기술기준 마련 등 과제를 정해 4월부터 여기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한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불합리한 규제는 끝까지 발본색원하고 선제적으로 글로벌 기준을 이끄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활동의 자유가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형욱 기자
“박찬구 회장 신뢰 덕분”…금호리조트, 2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 “박찬구 회장 신뢰 덕분”…금호리조트, 2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그룹의 계열사인 금호리조트는 지난해 매출액 약 1083억원, 영업이익 약 13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1년 만에 경신했다.매출액은 직전 연도 약 977억원 대비 11%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직전의 약 88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1000억원대의 매출액과 100억원대의 영업이익, 12%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창립 이래 첫 달성했다.이러한 회복 및 성장세는 2021년 인수 시점의 기대치를 초월하는 수준이다. 직전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해 곧바로 흑자 전환하고 이듬 해인 2022년 기존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실적을 또 경신하면서 3년 전 인수 당시 일부 주주에 의해 제기된 금호리조트의 사업성 및 고가 인수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인수와 동시에 인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과거 모기업의 투자 여력 제한으로 인한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약 1년에 걸쳐 시설과 서비스의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콘도는 전반적인 리뉴얼 및 펫 동반 이용 고객을 위한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리조트 내 파크골프장 개장, 그리고 프리미엄 BBQ 등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원권 분양도 다시금 증가해 실적 개선의 선순환이 나타나는 중이다. 올해는 상반기에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요트를 도입해 해양 레저 콘텐츠를 강화한다.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도 대온천탕과 파도풀 등 개선 공사를 거쳐 4월 초 리뉴얼 오픈한다. 금호리조트의 명문 골프장 아시아나CC는 고객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리프트카를 전면 철거하고 파노라마뷰를 갖춘 최신형 리프트카로 재설치해 새 시즌을 맞는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환골탈태한 금호리조트가 고객 기대를 충족시키며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등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 시즌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통영마리나리조트(사진=금호리조트)
2024.03.29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악성 미분양 사들여 건설시장 숨통 튼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악성 미분양 사들여 건설시장 숨통 튼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저 탈출 가로막는 3대 족쇄한미家 분쟁, 임종윤·종훈 형제 승리…OCI와 통합 없던 일로 韓 “육아용품·식품 부가세 절반 내리자”[사설] 훈풍 부는 기업 체감경기, 투자 확대로 이어져야[사설] 갈수록 가관인 의정 갈등, 양쪽 모두 지는 길로 갈 텐가△日금리 인상에도 ‘슈퍼엔저’인재·자본 유출 우려에 속앓이…日정부 ‘엔화 매입카드’ 만지작 “美 금리 내려야 엔화 반등…싸다고 무조건 투자 안돼” △건설경기 회복 대책LH, PF 막힌 사업장 구원투수로…3조 들여 건설사 땅 사들인다규제 풀어 3기 신도시 속도…‘부천 대장’ 연내 조기 착공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15% 인상…재개발·재건축, 부동산원이 사전 검토 △종합“부동산PF 제2금융권 연체율 상승세지만…충분히 관리 가능”“코리아 디스카운트 부르는 과도한 상속세 개편해야”수능출제위원 ‘무작위추첨’ 선정…시험 직전까지 ‘판박이 문항’ 검증‘파업때 필수인력 유지’ 강제 규정 없어…서울 버스 11시간 ‘스톱’△슈퍼 주총데이 임종윤 측 완승...소액주주들이 외면한 한미·OCI 통합 백지화KT&G ‘방경만호’ 닻 올렸지만…주총 ‘절반의 승리’카카오, 정신아號 공식 출범…“쇄신작업 속도 더하겠다”△정치막오른 총선 공식선거운동…與 ‘이조심판’·野 ‘정권심판’ 외쳤다의정갈등 풀지 못한 與, 거부했던 ‘간호법’ 재추진…PA간호사 업무 명시이종섭 참석, ‘방산 공관장 회의’ 개최…“다음주도 국내서 공무수행”“아멩헤도 민주당이지”…‘보수 험지’ 제주, 서귀포는 접전[르포]금배지 노리는 언론인 출신…후보 배출 언론사는 MBC[총선을 뛴다]④“쓰러질 때까지 대화하면 된다”…‘정책통’ 한정애의 비결[총선人]與박진 “지하철역 하나 없는 서대문을, 가로·세로 철도 놓겠다”[총선人]△경제‘돈 드는 거 빼고 모두 해준다’…정부, 47兆 기업·지역투자 후방지원한국, WGBI 관찰대상국 지위 머물러…“9월 편입 목표”어촌계 범위 넓히고 민간에 ‘바다내비’ 개방…해양수산 10개 규제혁신“대출이자 겁나네”…직장인들 빚 처음 줄었다△금융막 내린 금융지주 주총…‘여풍’ 불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 시동조달금리 내리는 데…혜택 축소·대출금리 올리는 카드사작년 순익 1000억 기록한 캠코…웃지 못하는 이유홍콩 ELS, 은행 CEO 징계 나올까△글로벌“인플레 실망, 서두를 필요 없다” 파월에 반기, ‘매발톱’ 드러낸 월러‘연봉 1000만달러’ AI 전문가 모십니다日지방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상日‘붉은누룩’ 먹고 4명 사망 [르포]“韓정치권 정신차려야”…맨해튼에서도 재외국민 투표△산업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자동화·무인화 미래 대비”삼성전기, 日서 기판 R&D 핵심인재 영입…미래 경쟁력 키운다포스코퓨처엠도 LFP 진출…‘IRA 요건 충족’ 모로코 방문“AI가 만드는 거센 변화, HBM은 고객맞춤화로 갈 것”이커머스 공세에…유통강자 ‘오프라인 강화’ 방점비싼 과일 대신 농축액…‘정관장 굿베이스’ 함박웃음정부 “5G 요금제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연간 5300억원 경감 기대”‘펫보험 비교추천’ 앞둔 핀테크…이용자 확보 가능할까△성장하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응급안전교육에 노후차량 수리지원...현대차그룹의 ‘나눔과 상생’포스코, 협력사 자녀도 함께 하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LS그룹, 위기 속 성장 발판 마련..“파트너로 함께 성장”효성, ‘VOC 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 앞장선다LG엔솔, 기술리더십 확보로 지속 성장 추진현대모비스 ‘협력사와 협업 강화’..글로벌 경쟁력 높인다△이우석의 ‘식사’(食史)사방팔방 돌고 돌아온 카레의 세계 일주△증권엔비디아 약세에도 한미반도체 17%↑…반도체 탄 코스피 ‘장밋빛 전망’배재규 대표 “엔비디아 고점? 겁낼 필요 없어…미래 가치 봐야”코스피 2700에도…건설株, 여전히 땅 파는 중‘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순자산 2000억 돌파서정학 IBK證 대표 “정도경영·혁신성장…중기특화사업 초격차”△부동산‘국회보다 높게’…해묵은 서여의도 고도제한 해제 재검토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선착순 분양중△삼성 가전 무한 진화곡선 베젤 ‘보르도’부터 초고화질 ‘Neo QLED’ 까지…최초 또 최초‘한통에서 빨고 말리고’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맑은 공기 11m까지 뿜뿜…청정 사각지대 없어요△관광 비즈뻔한 여행지는 가라…방방곡곡 핫해지는 K관광200억짜리 신상 놀이기구…어른이 더 신날 걸요 △스포츠장타퀸 대결 등 볼거리 풍성…팬심 두근두근“A대표팀 생각해 본적 없다” 황선홍, 파리올림픽에 집중안병훈, 마스터스 티켓 확보 무난10개월만에 자유 찾은 손준호, 올여름 그라운드 복귀 추진△오피니언4차산업혁명 시대, 의학교육의 진화영화푯값 500원 내리려다 읽을것들‘혁신 붐’ 불러올 상속세 인하△피플곽재선문화재단 1기 청년작가…“좋은 작가 되는 여정의 시작”동원그룹 회장에 김남정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선임임기철 GIST 총장 “의대증원 10%는 의사과학자로 키워야”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MZ세대 소통 강화”…주니어보드 4기 출범롯데손보 ‘2023 연도대상’ 시상식···강지숙 대표, 3년 연속 ‘판매왕’△사회전공의 마음 돌리기 나선 정부…묵묵부답 속 교수 사직행렬초중고 학생 3명 중 1명은 비만군…40%는 아침 거른다원하는 것만 쏙…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6월 시작10명 중 1명 이상 자살 생각…2인가구 보다 위험한 1인가구양육비 모르쇠 ‘배드파파’ 대신 정부가 월 20만원씩 준다
2024.03.28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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