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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서 2연패 도전…“1R 톱 5에 집중”
  • 박민지,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서 2연패 도전…“1R 톱 5에 집중”
  • 박민지(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 2연패에 도전한다.2023시즌 KLPGA 투어 14번째 대회인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경기 포천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2주 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KLPGA 투어 사상 다섯 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과 함께 올 시즌 우승 물꼬를 텄다. 지금까지 총 네 번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역대 타이틀 방어 우승 횟수’ 부문에서 구옥희(8회)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5번째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박민지는 20일 KLPGA를 통해 “우승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는 흐름을 유지하는 데에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며 ”타이틀 방어에만 욕심내기보다는 먼저 1라운드에서 톱5에 드는 것에 집중하고, 이후에 우승을 목표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박민지는 ‘생애 통산 상금 획득’ 부문에서도 1위인 장하나(31)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박민지(약 54억3345만원)는 생애 통산 상금획득 부문에서 장하나(57억6503만원)를 약 3억6000만원 차로 뒤쫓아, 이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지난주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강자의 면모를 선보인 홍지원(23)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홍지원은 “지금까지 이 코스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다르다. 체력적으로 무리가 없고 샷 감이나 퍼트감이 많이 좋아져서 새로운 마음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며 ”이 코스는 티 샷이 떨어지는 지점이 좁은 홀들이 많아서 어렵지만, 똑바로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무기로 삼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홍지원(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매 대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박지영(27)의 활약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연장 승부 끝에 박민지에 우승컵을 내줬던 박지영은 이번 시즌 한 차례 우승과 두 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순위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난주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가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신인상 포인트 1위 김민별(19)과 2위 황유민(20)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올 시즌 유일한 루키 우승자이자 신인상 포인트 부문 3위인 방신실(19)이 포인트를 얼마나 끌어올릴지도 관심사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70포인트를 받아 1위 김민별과의 격차를 단 1점 차로 좁힐 수 있다.이번 시즌 열린 13개의 대회에서는 각기 다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우승자 13명 중 이예원(20), 이다연(26), 이정민(31), 성유진(23) 등 최혜진(24)을 제외한 12명의 우승자가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본 대회는 2016시즌과 2017시즌, 오지현(27)이 연속 우승을 일궈낸 이후 다승자가 탄생하지 않았다. 역대 우승자 중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를 비롯해 임진희(25)와 김지영2(27), 장하나(31)가 출전해 다승을 노린다.이밖에 지금까지 8번 열린 본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해 모두 컷 통과한 유일한 선수인 장수연(29)과 시즌 첫 승을 노리는 박현경(23), 이소영(26), 이소미(24), 김수지(27) 등 실력파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한편, 이번 대회는 최종 라운드 8번홀과 18번홀의 전장을 줄여 선수들이 과감한 공략을 할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파4홀인 8번홀에서는 원온이, 파5홀인 18번홀에서는 투온이 가능해 최종 라운드에서 선수들의 전략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방신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3.06.20 I 주미희 기자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에 숨긴 친모…"처벌 너무 과하다"며 항소
  •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에 숨긴 친모…"처벌 너무 과하다"며 항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5개월 딸을 방임해 사망케하고 시신을 2년 넘게 김치통에 보관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 6개월을 받은 친모가 항소했다.19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친모 서모(35) 씨가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15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는 서씨에 대해 아동학대 치사 5년, 사체은닉 2년,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6개월 등 7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또 8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재판부는 서씨에 대해 “피해자를 가장 가까이서 양육 보호할 책임자로서 건강검진이나 필요한 접종도 하지 않았고, 건강 이상 신호가 있음에도 장기간 외출을 반복해 결국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피해자의 시신을 은닉한 방법도 죄질이 좋지 않고 진지하게 반성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공범이자 전 남편인 최모(30) 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서씨는 2020년 1월 평택시 자택에서 생후 15개월 딸을 방치해 사망하게 한 뒤 3년간 시신을 김치통 등에 담아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후 서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최씨와 공모해 시신을 김치통에 담아 서씨의 서울 서대문구 본가로 옮겨 옥상에 유기했다.이들의 범행은 2020년 7월 전입 이후 영유아 건강검진이나 어린이집 등록을 하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여긴 포천시가 지난해 11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발각됐다.
2023.06.19 I 김민정 기자
서울 등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어린이·노약자, 외출자제하세요
  • 서울 등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어린이·노약자, 외출자제하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8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동부(광명·과천·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성남·구리·남양주·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전북 임실·순창, 전남 곡성·구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앞서 강원 홍천평지·춘천 등 강원영서중부, 대구와 경북 구미 등 경북내륙, 광주를 비롯한 전라내륙 곳곳에도 폭염주의보를 내렸다.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측되고 있다. 예상 최고기온을 주요 도시별로 보면 서울은 32도, 인천 27도, 대전·광주 33도, 대구 34도, 울산 30도, 부산 29도 등이다.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낮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엔 가벼운 옷차림에 모자 등 햇볕가리개를 준비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또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자외선지수도 높은 만큼 피부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불볕더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19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오는 20일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에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등 21일까지 전국에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최고기온이 32.5도까지 오른 지난 16일 오후 대구 서구 꼼지락공원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6.18 I 김미영 기자
포천시, 인문도시 도약 '첫발'…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 포천시, 인문도시 도약 '첫발'…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인문도시로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경기 포천시는 16일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이번 용역은 민선 8기 시정방침 4대 전략 중 하나인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구현하기 위해 포천만의 특화된 중장기 실천 로드맵과 추진전략을 수립해 인문도시 포천의 위상 정립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한다.시는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람 중심 가치 구현 및 사람을 배려한 인문학적 환경 조성과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으로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동시에 어디에서든 인문 활동이 가능한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앞서 지난 3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 포럼과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바 있다.아울러 시는 14개 읍·면·동 행복학습센터에서 생활과 밀접한 인문학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문도시 포천 브랜드 공모전과 인문생태계 육성 지원사업, 인문학 특강, 향토사 인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백영현 시장은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고 품격 있는 포천시민의 희망찬 미래를 디자인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6 I 정재훈 기자
尹대통령 지지율 35%…직전 조사와 동률
  • 尹대통령 지지율 35%…직전 조사와 동률[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반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최근 잇단 보훈 행보를 통해 내치에 신경 쓰고 있지만 뚜렷한 반등 요인이나 하락 요인 없이 횡보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뒤 함께 참관한 국민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6월 3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6월 1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지난 주(6월 2주)에는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은 5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또한 지난 조사와 같았다. 긍·부정의 격차도 22%포인트를 유지했다.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5%), 70대 이상(64%)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과 40·50대(70% 내외) 등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7%, 중도층 32%, 진보층 14%다.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25%) △노조대응(10%) △공정/저의/원칙(5%) △서민 정책/복지, 국방/안보, 부정부패·비리 척결,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외교(24%) △경제/민생/물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이상 9%), 독단적/일방적, 일본 관계, 소통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6.16 I 박태진 기자
경기도, 100명 이하 스몰미팅에 최대 300만원 지원
  • 경기도, 100명 이하 스몰미팅에 최대 300만원 지원
  • 경기도 유니크베뉴(이색 회의명소) 중 한 곳인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도가 지역에서 열리는 참가자 100명 이하 ‘스몰미팅’(중소형 회의)에 1인당 3만원씩 최대 300만원 행사 개최비를 지원한다. 중소 규모 행사에 적합한 유니크 베뉴(이색 회의명소) 등 시설 활용을 늘리고 특정 도시에 집중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수요를 도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지원대상은 학회와 협회·단체, 기업이 주최하는 학술대회, 연수, 강좌, 세미나, 워크숍, 회의 등으로 하루 동안 최소 2시간 이상 열리는 행사다. 참가자가 10명 이상 100명 이하 규모 또는 10명 미만이라도 정기적으로 열리는 소규모 행사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단체 소유의 자체 시설에서 열리는 행사, 종교나 정치 관련 행사, 신제품 발표회, 회원 모집 등 영업을 목적으로 한 이벤트성 행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경기도 스몰미팅 지원을 받으려면 행사장은 고양 킨텍스, 수원컨벤션센터를 제외한 57개 지정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지정 시설은 광명동굴, 에버랜드, 현대크루즈 등 유니크 베뉴 17곳과 곤지암리조트, 롤링힐스호텔, 포천베어스타운 등 경기 마이스 얼라이언스 소속 시설 40곳이다. 지원금은 행사장 대관 외에 각종 장비 임차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행사개최 최소 7일 전까지 경기관광공사 스몰미팅 헬프데스크로 하면된다. 지원기간은 올 11월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원대상 스몰미팅은 공고상에 명시한 유형 이외에도 행사 중요도와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16 I 이선우 기자
국군의날 행진 비용 '업체 부담', 나쁘게만 볼 일인가
  • 국군의날 행진 비용 '업체 부담', 나쁘게만 볼 일인가[현장에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건군 75주년을 맞아 국군의 날 행사 규모를 키워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10월 1일이 추석 연휴인 점을 고려해 9월 26일 오전 기념식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하고, 오후에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 시가행진을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998년 이후 5년 단위로 꺾어지는 국군의 날 기념식 때 병력과 장비 등을 동원한 시가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지난 2018년 70주년 기념식은 상대적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시가행진이 부활하는 셈이다. 최근 국방부가 기념식과 시가행진에 군의 운용 무기체계 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무기들까지 동원하기 위해 민간 방위산업체에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소형무장헬기(LAH), 중고도무인항공기(MUAV) 등의 비행 시범과 군단급 무인기-Ⅱ,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무인수상정, 다목적 무인전술차량 등의 지상 사열 동원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뒤 전시된 국산 무기체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이들 무기체계 동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업체들이 부담하도록 했다. 항공기 유류비, 조종사·정비사 및 안전통제 요원 인건비, 발사대 등 이송 차량 운송비, 장비 보험료 등에 수 십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이른바 국방부의 ‘갑질’ 논란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를 꼭 비판적으로 봐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방위산업은 정부가 발주한 무기체계를 방산업체가 수주해 납품하는 구조다. 국민 세금으로 무기를 만들기 때문에 업체 소유가 아닌 국가 소유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군사비밀을 수반한다. 따라서 방위산업체들은 타 산업 분야와는 다르게 홍보나 마케팅에 제약을 받는다. 기업 활동의 기본인 회사 홍보 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게 이 업(業)의 특성이다. 그러나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선 홍보나 마케팅이 필수다. 그래야 우수 인력들이 들어오고 수요자인 군에게 자사 기술력을 각인시킬 수 있다. 방산 수출이 활성화 되고 있는 요즘에는 더욱 이같은 활동이 필요하다. 이는 정부가 ‘판’을 깔아줘야 가능한 것이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나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전시장을 찾지 않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제품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면 더욱 좋다는게 실제 방산업계 의견이다. 마케팅 효과가 커 비용도 큰 부담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군 당국 구상은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국군의 날 행사 계기에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군의 미래 전력을 소개하겠다는 것이다. 방산 선진국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우리 기술력에 대한 국민들의 자긍심 고취도 기대된다. 서울 한복판에서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자랑할 수 있는 꿈같은 일이 이뤄지는데 업체들이 반대할 이유가 있을까.
2023.06.15 I 김관용 기자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8년만에 화력격멸훈련 주관한 尹
  •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8년만에 화력격멸훈련 주관한 尹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이 6년 만에 대통령 주관으로 재개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올해 훈련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해 압도적인 국방력을 과시하며 윤 대통령의 강력한 안보 철학을 구현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뒤 함께 참관한 국민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우리 힘으로 국가 안보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승진훈련장에서 개최된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되는 훈련이다.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주관했다. 2017년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기조에 맞춰 훈련을 부활시킨 것이다. 훈련의 명칭은 변화를 줬다. 역대 정부에서는 ‘통합화력 격멸훈련’이란 명칭으로 9차례 진행됐지만, 올해는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대응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춰 명칭을 바꿨다.윤 대통령은 이날 훈련을 주관한 뒤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며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적이 감히 넘볼 수 있는 강군만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확고한 안보 태세와 실전적 훈련으로 나라를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승지훈련장의 설립 배경을 언급하며 한미동맹 강화의 상징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 승진훈련장은 1951년 미군이 최초로 조성하고 우리가 발전시킨 곳”이라며 “동맹 7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하는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감회를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 메시지에서도 ‘힘에 의한 평화’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무력도발을 감행했다”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들은 북한 경비함정들을 제압하고 NLL을 지켰다. 이들의 뜨거웠던 호국정신은 후배 장병들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15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실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서 K2 전차가 포사격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韓美 최첨단 전략 총출동…북한 도발 완벽 대응이날 훈련은 역대 최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최첨단 전력이 총동원돼 화력을 뽐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K9자주포, 미측의 F-16, 그레이이글 무인기 등 첨단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해,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기동·실사격 훈련으로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이날 훈련은 5군단장(육군중장 김성민)의 보고로 시작되었으며, 1부 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 공격 격퇴에 이어, 2부 반격작전 순으로 진행했다.1부 훈련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전면적인 공격에 대응해 △연합 공중전력과 K-9, 천무 등을 통한 대화력전 실사격 △정찰드론으로 전장상황을 파악 후 공격헬기 포병, 직사화기 등의 실사격을 통해 GOP 일대 북한의 공격을 격퇴했다.2부 반격작전에서는 북한의 군사위협을 완전히 격멸하기 위해 한미 연합 감시·정찰자산으로 식별한 핵심표적에 대해 공중·포병전력으로 정밀타격해 반격여건을 조성했다. 이후 △지상공격부대의 기동 및 사격, 장애물지대 극복 △한미 연합·합동부대의 동시통합사격으로 적 부대·진지 초토화 △입체고속기동부대에 의한 목표지역 확보 순으로 진행됐으며,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한 한미 장병들의 개선 행진을 끝으로 연합·합동 격멸훈련을 종료했다.한편, 이날 훈련에는 국민참관단 300명, 한미 군 주요직위자,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지난 5월 위촉된 김관진·김승주·김판규·이승섭·하태정·이건완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들과 방산업체 관계자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2023.06.15 I 송주오 기자
구리시-LH,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 현안 논의
  • 구리시-LH,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 현안 논의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갈매동 지역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LH와 힘을 모은다.15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지난 14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광역교통 및 현안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백경현 시장(오른쪽)과 이한준 LH 사장이 광역교통개선 대책 등 구리시 요청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이날 백 시장은 △인근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대책 △사노동 구리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LH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현재 구리시는 인근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 등 근접 도시의 교통량 유입으로 인해 교통환경평가 최하위에 속하고 있어 러시아워가 되면 구리시 전역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나들목은 심각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더욱이 남양주시의 왕숙 3기신도시는 물론 태릉CC, 양정동 역세권 개발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발표된 ‘대도시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구리시에 대한 대안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지난해 10월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에서 구리갈매지구가 집중관리지역 대상지로 결정돼 개선안으로 광역버스의 증차 등 대책을 계획중이다.하지만 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정시성을 담보할 수 있는 GTX-B 갈매역 정차와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갈매IC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이한준 사장은 “구리시의 입장과 시민들의 불편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시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백경현 시장은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등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신규 GTX 노선 신설과 첨단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6.15 I 정재훈 기자
"포천-철원고속道 속히 추진해야"…타당성조사용역 간담회 열려
  • "포천-철원고속道 속히 추진해야"…타당성조사용역 간담회 열려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15일 경기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은 지난 14일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과 최춘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해 열린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간담회’에 참석해 낙후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백영현 시장이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포천-철원 고속도로는 낙후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갈말읍까지 26.5㎞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백영현 시장 취임 직후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강원 철원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서명운동을 추진해 32만9785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올해 2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했다.포천시와 철원군을 비롯한 경기동북부 지역은 고속도로 건설이 낙후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유일한 대안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자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포천-철원 고속도로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추진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2024년 이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백영현 시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를 조기에 구축해 낙후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회, 정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며 “수십년동안 접경지역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에서 받아온 고통을 헤아려 경제성(B/C)과 함께 건설 필요성, 정책성에 중점을 둔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3.06.15 I 정재훈 기자
1조5천억원 초대규모 '포천 양수발전소' 사업 속도
  • 1조5천억원 초대규모 '포천 양수발전소' 사업 속도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조 원이 훌쩍 넘는 초대규모인 포천 양수발전소 사업이 속도를 낸다.14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1조5000억 원 규모 포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추진중인 이동면 도평리 일원이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고시될 전망이다.포천 양수발전소.(조감도=포천시 제공)포천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700㎿ 규모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이다.포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은 지난해 2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양수발전 전기사업허가를 취득했다.이어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예정구역 지정고시는 지난해 9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연됐다.각종 행정절차는 진행 중으로 기존에 계획된 2027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종합설계용역 및 건설로 수몰될 국도47호선의 도로 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시는 양수발전소 조성으로 생산 1조6890여억 원, 고용 7980여 명, 소득 2910여억 원, 부가가치 5140여억 원에 달하는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양수발전소 건설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수원의 토지보상, 이주대책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4 I 정재훈 기자
美국방차관, 이임 앞두고 방한…"北 변화위해 동맹 노력 중요"
  • 美국방차관, 이임 앞두고 방한…"北 변화위해 동맹 노력 중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4일 방한한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와 주요 동맹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021년 4월 취임한 콜린 칼 정책차관은 다음 달 이임 후 스탠포드 대학으로 복직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콜린 칼 정책차관이 재임 기간 2022년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 참여하는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에 기여한 점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 장관은 특히 한미 정상간 ‘워싱턴선언’의 의미를 평가하면서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다양한 도상훈련(TTX) 시행과 미 전략자산 전개 확대와 같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다양하고 실효적인 방안을 강조했다. 콜린 칼 정책차관은 이 장관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북한의 셈법을 변화시키기 위한 동맹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 미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한미 간 공조와 소통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특히 최근 한일관계 개선에 따른 한미일 안보협력의 진전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이 장관은 콜린 칼 정책차관이 이임 후 학계로 복귀해서도 한미동맹과 우리의 국방정책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면서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했다. 콜린 칼 정책차관은 15일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훈련장에서 진행하는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4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3.06.14 I 김관용 기자
주정차 단속 알림앱 휘슬, 의정부시로 서비스 확대
  • 주정차 단속 알림앱 휘슬, 의정부시로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은 경기도 의정부시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휘슬은 경기도 내 50% 지자체와 제휴를 맺게됐다. 현재 경기도 18개 지자체, 서울시 관악구를 포함한 전국 52개 지역에서 휘슬의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을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앱이다. 기존 각 시·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지역을 이동해도 추가 절차 없이 단속 알림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의정부시는 무인단속CCTV를 확충하고 야간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내 불법 주정차 문제 및 주차난 해결을 위해 힘써왔다. 휘슬과의 협업을 통해 가까운 남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등을 오가는 운전자 및 시민 편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휘슬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서울과 통하는 교통 요충지로 차량 통행량이 많기 때문에 휘슬의 주정차 단속 알림이 원활한 교통 흐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12 I 임유경 기자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포도농가 일손돕기 진행
  •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포도농가 일손돕기 진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 임직원들은 지난 9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포도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일손 돕기에는 임동순 대표이사, 김광주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포천 ‘이슬포도농원’에 방문해 일손 돕기를 위한 작업 교육을 들은 뒤 포도 알 솎기, 포도 순 정리하기 등 일손을 보탰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2016년부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총 6차례의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임동순 대표는 “농가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영농철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실천할 것”라고 말했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업계 최대 규모 ESG 운용사 중 하나로, 지난해 ESG 전문평가 기관 서스틴베스트와 ESG 분야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국내 최초 에프앤가이드 공모펀드 ESG 인증을 획득했다.
2023.06.12 I 이은정 기자
K2전차 국산 변속기 탑재, 시작부터 '삐걱'
  • [단독]K2전차 국산 변속기 탑재, 시작부터 '삐걱'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이 K2전차에 국산 변속기 적용을 검토하기로 결정했지만 사업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 기존 제품이 아닌 새 변속기를 만들어 시험평가에 참여하라고 업체를 압박하면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과 SNT다이내믹스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K2전차 4차 양산분에 국산 변속기를 탑재하기 위한 시험평가 방안이 논의됐다. 군 당국은 변속장치, 제동장치 국산화 및 강건 설계 반영 등 품질개선이 이뤄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4차 양산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산 변속기를 탑재한다는 구상이다. 국산 변속기에 대한 320시간 내구도 검사를 거쳐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전차의 3200㎞ 구동이 가능하면 4차 양산 전차에 탑재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7일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에서 열린 2023 연합·화동 화력 격멸훈련에서 K2전차가 화염을 내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방기술품질원 주관 품질검사를 올해 6월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한 후, 그 결과를 고려해 2024년 10월쯤 4차 양산 적용 판단 및 계약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군 당국은 4차 양산 기간을 고려해 SNT다이내믹스가 튀르키예에 자체 수출한 변속기로 품질 검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업체 생산 (튀르키예)수출용 변속기에 대한 국방기술품질원 주관 품질검사 후 그 결과를 고려해 4차 양산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며 “4차 양산분의 전력화 지연 방지를 위해 수출용으로 우선 생산되는 변속기에 대해 국방규격을 적용해 품질검사를 조기에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정부 당국은 기존 변속기에 문제가 있어 시험평가를 통과하지 못했으니, 부품 하나 하나까지 새롭게 제작해 만든 변속기로 시험평가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SNT다이내믹스는 기존 변속기와 새로 제작한 변속기의 부품 및 설계가 동일한데도 처음부터 부품을 새롭게 만들어 변속기를 만드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과 비용이 부담이 된다는 얘기다. 시험평가를 위한 새 변속기 제작은 1년여 넘게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방사청 관계자는 “변속기 볼트·너트 등의 부품은 일반적인 볼트·너트와 다르다”면서 “새 제품으로 시험평가를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2차 양산 사업 당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부품·장비로 테스트를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2 I 김관용 기자
“그날 새벽, 누군가 내 행세를 하고 다녔다” 택시기사의 신고
  • “그날 새벽, 누군가 내 행세를 하고 다녔다” 택시기사의 신고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잃어버린 신분증이 범행에 도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가 택시를 타고 5만원 상당의 요금 지불을 거부한 사건에 휘말린 것인데 이에 억울하게 누명을 쓴 남성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9일 의정부지법 형사11단독(판사 김천수)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4월1일 오전 5시20분께 경기 남양주시 한 도로에서 같은 지역 목적지까지 택시를 탄 뒤 4만7000원 상당의 요금 지불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카드가 집에 있다. 집에 있는 아내에게 연락을 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요금 지불을 거부했다고 한다.A씨와 실랑이를 벌이던 택시기사는 결국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즉결심판 출석 통지서를 발부했다.하지만 실제 통지서를 받은 A씨의 주장은 달랐다. 그는 그날 택시를 탄 사실도, 경찰로부터 즉결심판 출석 통지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알고보니 경찰이 즉결심판 출석 통지서를 보낸 사람은 A씨가 아닌 2008년생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의 주인이었다.또한 A씨는 주거지가 남양주가 아닌 양주에 주거하고 있는 데다, 직장은 포천에 있어 새벽시간 범행 장소에 갈 일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의 잃어버린 신분증을 도용해 누군가 피고인 행세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신분증을 분실해 재발급을 받기도 했다.재판부는 “A씨가 범행 당일 새벽 해당 지역에 갈 특별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 피고인의 신분증으로 누군가 피고인 행세를 했을 개연성이 높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사실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2023.06.09 I 이로원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 "서울~연천고속도로, 균형발전 위해 조기 착공 절실"
  • 김덕현 연천군수 "서울~연천고속도로, 균형발전 위해 조기 착공 절실"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가 서울과 연천을 잇는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9일 경기 연천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이날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교통부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서울~연천 고속도로의 조속한 확정을 요구했다.김덕현 연천군수.(사진=이데일리DB)시·군 현안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정기회의 및 간담회에서 연천군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정부의 국정과제로 남북교류 협력에 대비하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마련한 서울~연천 고속도로를 핵심 과제로 선정, 김 군수가 나서 필요성을 설명했다.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에 따라 남북5축으로 명명됐으며 총 연장 50.7㎞ 사업비는 2조8051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이날 김 군수는 서울~연천 및 포천~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동시에 동두천~연천 전철 건설사업으로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연천~백마고지) 열차 운행 재개를 건의했다.(사진=연천군 제공)김덕현 군수는 “남북 교류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절을 위해서는 서울~연천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이 꼭 필요하다”며 “서울~연천 고속도로 2024년 사전조사 용역비 반영과 함께 포천~철원 고속도로 용역시 연천지선 반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교통부 간담회에는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총 26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2023.06.09 I 정재훈 기자
포천미디어센터, 시민 미디어 접근성 향상에 앞장
  • 포천미디어센터, 시민 미디어 접근성 향상에 앞장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미디어센터가 경기권역 미디어센터들과 도민들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은다.경기 포천시는 포천미디어센터가 지난 8일 남양주 다산동에 소재한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각 지역 미디어센터와 ‘경기도민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 및 미디어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기권역 미디어센터 네트워크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이번 협약에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를 비롯한 고양·군포·부천·성남·수원·안성·의정부·화성 미디어센터가 참여했다.경기권역 미디어센터 네트워크 공동 협약을 통해 경기도민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 및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해 각 기관이 가진 핵심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상호 비전을 실현과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경기권역 미디어센터 네트워크 협의체 운영에 관한 사항 △미디어교육 및 시민참여에 관한 상호협력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 △기타 인적·물적 지원 교류 등 미디어센터 전반에 관한 사항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최종기 홍보담당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권역 미디어센터들이 갖고 있는 운영 경험과 자원을 교류하고 협력해 포천시민의 미디어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천미디어센터를 통해 시민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생활 속 미디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6.09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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