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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조달청과 아스콘 공급계약…계열사 포함 2037억원 규모
  • SG, 조달청과 아스콘 공급계약…계열사 포함 2037억원 규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아스콘 제조기업 에스지이(SG(255220))가 최근 조달청과 아스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견기업으로는 최초로 아스콘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했다. 에스지이 CI (사진=에스지이)15일 에스지이에 따르면 이번 조달청 공급계약은 에스지이 단독으로는 726억7500만원 규모이며, 화신아스콘 등 에스지이의 연결법인·관계사가 수주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2037억원 규모다. 에스지이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 동안 서울·인천·수도권 지역에 86만4000톤의 아스콘을 납품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그동안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었던 아스콘 공공 조달 시장에서 중견기업인 에스지이가 수주한 첫 대규모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스지이는 앞으로 거점인 경인지역을 포함해 △경기도 안성시·포천시 △충청남도 아산·공주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주시 등에서 총 246만톤의 관급 아스콘 물량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조달청 관급 수주를 발판으로 민수사업 분야에서의 영업을 강화하고, 타지역 아스콘사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에코스틸아스콘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창호 에스지이 대표이사는 “아스콘 산업의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부분 해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다수 공급자계약이었는데, 에스지이는 중견기업의 지위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이번 계약 건 이외에도 친환경 에코스틸아스콘을 필두로 전국적인 아스콘 공급 저변을 확대하고 도시 재건 사업이 활발한 우크라이나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나가기 위한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에스지이는 우크라이나 도로 복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난해 12월에 우크라이나 DS프롬그룹(DS Prom Group), 올 1월에 유로버드 플러스(Eurobud Plus)와 각각 1250만유로 규모, 총 356억원 규모의 아스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2024.03.15 I 박순엽 기자
포천시, 농사일 외국인근로자 25명 입국…5개월 간 근무
  • 포천시, 농사일 외국인근로자 25명 입국…5개월 간 근무
  • (사진=포천시)[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포천시 농민들에게 단비같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본격화된다.15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관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총 25명으로 8월 14일까지 5개월간 포천시 내 8개 농가 작업장에서 근무한다.시는 이번 계절근로자 재운영을 준비하면서 사업중개인 개입, 중도 이탈 등 운영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송출국과 직접 소통하며 인력교류를 추진했다.또 통역 인력을 확보하고 숙소 기준을 강화해 근로자 안전을 도모하는 등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정 기반을 철저히 마련했다.시는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촌지역에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천에는 이번에 입국한 25명의 이어 오는 4월 34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가로 입국해 농사에 투입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4년 만에 재개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 분야에 외국인 근로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농가의 외국인 인력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5 I 정재훈 기자
與김용태 "결선 상대, 지지선언 허위 공표"
  • 與김용태 "결선 상대, 지지선언 허위 공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포천·가평 공천을 두고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포천·가평에 도전장을 내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5일 상대 예비후보가 허위 지지 선언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권신일 예비후보가 김성기 예비후보의 지지를 받았다고 알렸지만 김 예비후보가 이를 부인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함께 “이젠 지지 선언까지 허위로 공표하나”라고 직격했다. 그는 “권신일 예비후보님 정말 추하다”며 “도대체 어디까지 밑바닥을 보여주실 건가. 막장의 끝이 어디쯤일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무리 급하기로서니 이런 짓이 발각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저지른 짓인가”라며 “보수 정치인은 품격이 기본이다. 부끄러운줄 아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포천·가평 국회의원 후보 자리를 두고 5자 경선을 치렀으며 그 결과 김용태 전 최고위원과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여론조사 결과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용태(오른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지지 선언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용태 전 최고위원 SNS)(사진=김용태 전 최고위원 SNS)
2024.03.15 I 경계영 기자
김성태 기업은행장, 경기북부 中企 방문 "맞춤형 지원 이어갈 것"
  • 김성태 기업은행장, 경기북부 中企 방문 "맞춤형 지원 이어갈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이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북부 지역의 거래기업 디지아이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디지아이를 방문해 최동호 대표(왼쪽)로부터 작업공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디지아이는 디지털 잉크젯 프린터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80여개국에 자체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김 행장은 기업경영 현장의견을 청취했으며, 이 자리에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등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컨설팅 실시, 해외진출 지원, 디지털 수출신고 정보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행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의정부, 포천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김 행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과 계속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하며 중소기업금융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24.03.15 I 송주오 기자
與공천 막바지, 경선·막말 '잡음'…고심 깊어진 공관위
  • 與공천 막바지, 경선·막말 '잡음'…고심 깊어진 공관위
  • [이데일리 조민정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공천이 국민추천제 5곳과 경선 4곳 등 9곳에 대한 경선 작업만 남겨둔 상황에서 막판 공천 잡음이 커지고 있다. 당은 돈봉투 의혹으로 논란이 커진 청주 상당의 정우택 후보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지만 망언 논란과 경선 여론조사 조작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추천제 지역에 대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재검토에 돌입하며 고심하고 있는 모양새다. 정우택 후보(왼쪽)와 도태우 후보(오른쪽).(사진=뉴시스, 도태우 후보 SNS)◇ 9곳 제외 공천 마무리…국민추천제 결과 재검토당 공관위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곳에 대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편입이 화두로 오르며 서울시 출신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 하남을에선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꺾고 승리했다.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가 조정된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에선 영주·영양·봉화·울진 현역 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이겼다. 4자 경선을 치른 부산 북을에선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의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과반 득표를 받으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5자 경선이 이뤄진 포천·가평에선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와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결선에 올랐다. 구미을에서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과 현역인 김영식 의원이 결선에서 공천을 놓고 맞붙는다.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이은권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국민의힘 공천은 국민추천제를 진행하는 5곳을 제외하고 결선을 치르는 대전 중구, 경기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부산 서·동구 등 4곳만 남았다. 공관위는 빠르면 이날 국민추천제 공천 결과를 발표하며 공천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지만 최종 후보에 대해 재검토에 돌입하면서 15일로 연기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내일 발표된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월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부산 수영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성동을 경선 논란, 장예찬·도태우 막말...‘잡음’ 확대당 공천 작업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지만 공천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가 끊이지 않으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공관위는 정우택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지만 ‘5·18 막말 논란’에 휩싸인 대구 중·남구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은 유지하기로 하면서 도덕성 기준에 대한 잡음도 이어지고 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정 후보의 공천 취소 사유로 도덕성을 꼽았다. 그는 “(돈 수령 여부는) 수사 절차, 재판 절차에서 확인되는 거고 우리가 여기서 다룰 문제는 아니다”며 “여러 가지 증거를 종합할 때 우리 도덕 기준에 맞지 않아서 취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지역엔 청주 청원에 공천을 신청했던 서승우 전 충북 행정부지사를 우선 추천(전략 공천)했다. 도태우 변호사의 경우 사과의 진정성을 받아들여 공천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5·18 민주유공자유족회는 이날 중앙당사 앞에서 시위를 열고 “도태우 공천으로 5·18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상처를 줬는데도 도태우 공천이 웬말인가”라며 “도태우를 제명하라”고 외쳤다. 부산 수영구의 장예찬 국민의힘 후보와 대전 서구갑의 조수연 후보는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로 연이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공관위는 서울 중·성동을의 경선 논란과 경북 안동·예천의 김형동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 이의신청도 들여다보고 있다. 3선 하태경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혜훈 후보 측에서 지지자에게) 당원, 나이 등을 속이라는 것은 과거 판례를 보더라도 국회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도태우·장예찬·조수연 논란에 대해 “답변을 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중·성동을의 경선 논란엔 “논의하고 있다.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2024.03.14 I 조민정 기자
한미 기계화·공병 부대, 적 진지 초토화 실사격 훈련
  • 한미 기계화·공병 부대, 적 진지 초토화 실사격 훈련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은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이하 한미연합사단)이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4 FS/TIGER’ 일환으로 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FS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방패’를 뜻하고, TIGER는 FS 연합연습 기간 중 실시하는 육군 통제 야외기동훈련을 통칭하는 용어다. 육군의 브랜드 ‘Army TIGER’와 연계해 ‘호랑이’와 같은 빠르고 강력한 전투력 발휘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미가 연합전투단을 편성해 지휘통제, 기동, 화력 자산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수기사는 훈련을 준비하며 예하 전차·공병·방공·기갑·수색대대와 7군단 화생방부대,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등 7개 부대 300여 명의 장병들로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하고 한미연합사단과 사전 공조회의를 수차례 진행했다. 특히 K1A2전차, K21장갑차, K30비호복합, K242장갑차, AVLB(교량전차), KM9ACE(장갑전투도저) 등 수기사 장비와 한미연합사단의 M1150ABV(강습돌파장갑차) 등 다양한 한미 양국군 전력을 투입해 훈련의 실전성을 높였다.한미 양국군은 훈련장에 전개해 지휘소를 구성하고, 사격술 예비훈련과 전투사격 예행연습(ROC-Drill)을 진행했다. 전차 및 기계화부대 전투사격과 공병 시험 폭파 등도 실시했다. 가상의 적 진지에 대한 화력운용과 적 항공기에 대한 사격 훈련도 진행됐다. 복합장애물을 제거하고 통로를 개척한 후 기계화 부대가 기동해 목표를 확보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조승재 수기사 전승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연합전투수행능력을 완비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부대원 모두가 한미가 함께하면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육군)(사진=육군)(사진=육군)(사진=육군)(사진=육군)(사진=육군)(사진=육군)(사진=육군)(사진=육군)(사진=육군)(사진=육군)
2024.03.14 I 김관용 기자
與, 하남을 이창근·부산북을 박성훈·의성 박형수 본선행(상보)
  • 與, 하남을 이창근·부산북을 박성훈·의성 박형수 본선행(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후보자 경선에서 경기 하남을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과 부산 북을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박형수 의원이 각각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 포천·가평과 경북 구미을에선 결선을 치른다.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차 경선 결과 하남을에서 이창근 전 대변인이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꺾고 승리했다.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가 조정된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에선 영주·영양·봉화·울진 현역 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이겼다. 선거구가 신설된 부산 북을에서 치러진 4자 경선에선 박성훈 전 차관이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5자 경선이 이뤄진 포천·가평에선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와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결선에 올랐다. 구미을에서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과 현역인 김영식 의원이 결선에서 공천을 놓고 맞붙는다.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이은권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14 I 경계영 기자
與 '이용vs추미애' 대진표 완성…현역 하태경 결선 고배(종합)
  • 與 '이용vs추미애' 대진표 완성…현역 하태경 결선 고배(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현역 중 이용·김형동·강대식·한기호 의원이 12일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특히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이용(비례) 의원은 3자 경선에서 승리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맞붙는다. 전·현직 의원 대결로 주목받은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지난 1월 국회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에서 결선에 오른 7개 선거구와 5차 경선을 치른 3개 선거구 등 10곳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해운대갑 3선 출신인 하태경 의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가장 먼저 험지 출마를 선언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 인물이다. 중·성동을의 경우 이혜훈·하태경·이영 전 장관이 맞붙어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진 곳으로 하 의원은 “공관위 결정에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라며 반발했다. 대구 동구군위을에서는 현역인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해 재선을 노린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도 3선인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했던 이용 의원도 재선을 노린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불리는 이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결을 펼친다.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김형동 의원도 안동·예천에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김의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선관위에서 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다시 내부적으로는 생각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행정관이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최종 결선에 맞붙게 됐다. 이외에도 경기 안산을에는 서정현 전 국민의힘 안산당원을 당협위원장, 고양을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 파주을 한길룡 전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이 경선 끝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경남 김해갑에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자관을 꺾고 본선 후보로 올랐다. 공관위는 13일 국민추천제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갑, 울산 남갑 등 5곳에 대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오는 14일엔 부산 북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경기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6곳에 대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024.03.12 I 조민정 기자
남양주 오남-수동 이동 1시간 단축…98·98-1번 버스 11일 개통
  • 남양주 오남-수동 이동 1시간 단축…98·98-1번 버스 11일 개통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천마산 줄기에 가로막혀 왕래가 어려웠던 남양주 오남읍과 수동면 주민들의 통행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두 지역을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이 착공 6년여만인 지난달 29일 개통한데 이어 남양주시가 즉각 신규 버스노선을 구축하면서다.경기 남양주시는 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를 잇는 98번과 오남역~지둔리~차산리의 98-1번을 신설, 오는 1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시범운행중인 98번버스.(사진=남양주시 제공)남양주 교통혁명의 원년을 선언한 2024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D·E·F 노선 유치 및 B노선 착공,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개통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에 이어 단절된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하는 내부 버스망까지 갖추게 됐다.98·98-1번은 오남읍과 수동면을 직결하는 첫번째 버스노선으로 수동면사무소에서 오남역 기준 기존 환승 버스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된다.시는 국지도 98호선 개통으로 약 2000억원 가까운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8일 열린 개통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8일 오전 수동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열린 98번 버스 개통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신규 버스노선 개통으로 수동, 화도, 오남 주민들에게 오늘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이 생겨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문화와 예술을 연결하고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획기적인 이동까지 가능해 졌다”며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8 I 정재훈 기자
계속되는 임영웅 팬들의 온정…영웅시대, 포천 주민위해 성금 기부
  • 계속되는 임영웅 팬들의 온정…영웅시대, 포천 주민위해 성금 기부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수 임영웅을 필두로 한 팬들의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다.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지난 7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서울동북부 영웅시대’가 46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이번 성금은 가수 임영웅이 TV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진(1등)으로 당선된지 4주년이 되는 3월 14일을 기념해 이뤄졌다.성금은 서울동북부 영웅시대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포천지역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서울동북부 영웅시대는 지난해 1월에도 포천시에 거주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678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포천 6번째 ‘나눔리더스클럽(사랑의열매 단체기부 프로그램)’으로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면서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천영인 서울동북부 영웅시대 회장은 “첫 광고 수입 전액을 기부했던 가수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을 우리 회원들이 이어가면서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는 것 같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복지현장을 연결해주는 사랑의열매에 감사하며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경아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임영웅의 출생지인 포천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이 전해질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소중한 성금이 지역 장애인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수 임영웅은 최근 전국투어 콘서트 ‘2023 IM HERO TOUR’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생일을 맞아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등 가수와 팬이 함께하는 선한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2024.03.08 I 정재훈 기자
유리 천장 휴게소 화장실 전수 조사 결과 "유사문제 없음"
  • 유리 천장 휴게소 화장실 전수 조사 결과 "유사문제 없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휴게소 화장실 천장에 유리 소재를 사용해 야간에 화장실 내부가 비치는 문제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와 민자 법인을 통해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를 전수조사 결과 235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천장에 유리 소재가 사용된 화장실은 37개소로 확인(재정고속도로 33, 민자고속도로 4)됐으며 칸 내부가 비치는 화장실은 문제가 된 수동 휴게소 2개소(상행, 하행) 외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총 37개소 중 35개소는 유리 천장이 화장실 출입구에 있는 등 칸 내부 반사 문제가 미발생 했다는 설명이다.사진=연합뉴스앞서 최근 신설된 경기도 수동 휴게소 화장실이 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지어져 논란이 된 바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께 아들과 함께 포천화도고속도로 수동휴게소 화장실에 들렀다가 경악했다. A씨가 볼일을 보고 있는데 밖에서 기다리던 10세 아들이 “천장에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한 것이다. 실제 A씨가 천장을 올려다보니 자기 모습이 천장 유리에 선명하게 반사되고 있었다.이 화장실은 햇빛이 드는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한 것으로 낮에는 문제없으나 밤 시간대 천장 유리에 반사되는 현상이 발생해 이같은 문제가 생긴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동 휴게소 해당 화장실에 지난 6일 불투명 시트지를 부착해 내부 모습이 반사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객 편의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3.07 I 김아름 기자
양주시의회 "7호선 적기 개통위해 장암역 운영비는 국가 부담해야"
  • 양주시의회 "7호선 적기 개통위해 장암역 운영비는 국가 부담해야"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철7호선의 양주 연장노선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적기 준공을 위해 양주시의회가 힘을 보탠다.7일 경기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윤창철 의장과 정현호 의원이 이날 오전 세종시에 소재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방문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조속한 준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호소문을 전달했다.정현호 의원과 윤창철 의장(왼쪽부터)이 대광위 관계자에게 시민들의 호소문을 전달했다.(사진=양주시의회 제공)윤 의장 일행은 이날 김수상 대광위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을 만나 원활한 개통과 운영을 위해 대광위가 적극 개입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호소문은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시의 ‘장암역 관리·운영주체’에 대한 다른 입장으로 인해 기다리던 도봉산-옥정 전 구간의 개통 지연이 우려되는 만큼 대광위가 나서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시의회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016년 착수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양주·의정부·포천 87만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많은 시민들의 기대가 크지만 준공 시점이 2026년 11월로 지연됐다고 지적했다.현재 7호선 종착역인 장암역을 운영·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신축 장암역사 운영비의 의정부시 부담은 물론 추가 부지매입도 의정부시가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시의회에 따르면 광역철도 사업의 경우 건설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만 운영비는 대광위 훈령인 ‘광역철도사업 업무지침’을 따르고 있어 관계기관 간 이견이 발생하고 있다.이를 해소하고자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원활한 개통과 운영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당시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정현호 의원은 “전철 7호선 광역철도가 원활하게 개통하려면 대광위의 적극적인 개입 및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광역철도 운영비 국가부담제를 도입해 지자체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주장했다.
2024.03.07 I 정재훈 기자
권익위, 산자부·병무청 등 24개기관 청렴컨설팅 실시
  • 권익위, 산자부·병무청 등 24개기관 청렴컨설팅 실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부터 종합청렴도 저조기관 24곳을 대상으로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상수도관 부패신고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청렴컨설팅은 부패 취약업무의 처리절차, 조직문화와 관행, 부패통제장치의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청렴도가 취약한 기관에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권익위의 대표적 반부패 지원정책이다.국민권익위는 2006년부터 공공기관 등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컨설팅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청렴컨설팅을 받은 기관 중 절반이 넘는 54.2% 기관의 종합청렴도 등급이 상승했다.특히, 김제시, 양평군 등 6개 기관은 종합청렴도 2개 등급 이상 상승했으며, 포천시는 5등급에서 2등급으로 3개 등급 상승한 유일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같이 청렴컨설팅은 대상기관들의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을 유도해 청렴도 향상을 이끌어 오고 있다.이번 청렴컨설팅에서는 종합청렴도를 높이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컨설팅 신청을 받아 각 기관의 청렴정책 추진의지, 컨설팅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산업통상자원부, 병무청 등 24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대구광역시 등 종합청렴도가 높은 12개 멘토기관을 선정하여 24개 멘티기관에게 청렴도 향상을 위한 우수시책과 추진 경험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청렴컨설팅은 이날 청렴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청렴컨설팅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반부패역량 진단 △국민권익위-멘토·멘티기관-반부패 전문가와 함께 하는 자문회의 △그룹별 자율회의 △워크숍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진행된다.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지난해 청렴컨설팅을 받은 많은 기관에서 종합청렴도 등급이 상승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도 청렴컨설팅을 통해 청렴도 저조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해 공공기관의 자율적 청렴역량이 향상되고 공공분야 전반에 청렴한 업무 관행과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3.07 I 윤정훈 기자
경기도, 포천·동두천·연천 섬유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 경기도, 포천·동두천·연천 섬유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 (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북부지역에 집중된 섬유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경기도는 포천·동두천·연천에 소재한 섬유기업을 위해 ‘기술 혁신을 통한 선진국형 섬유산업 전환 사업’을 추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2025년까지 최대 2년간 진행하며 인구감소 지역(관심 지역)인 포천·동두천·연천의 섬유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와 고용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한다.올해 사업은 △혁신화&성장지원 △인식개선 △사업화 지원 △패키지 지원 등 4개 분야로 구성했다.선정 기업에는 섬유 제품 다각화 및 경영혁신(ESG) 분야 컨설팅, 우수한 기술 및 아이디어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인·검증, 마케팅과 의류용 중심의 지역 섬유 제조기업의 육성을 위해 하이테크 소재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분야의 경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산업 동향 등 지역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타 사업 간 연계 등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해 지역 섬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고도화한다.참여 희망 기업은 27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지난달 1일 포천·동두천·연천 및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배진기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사업이 섬유기업 기술 고도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해당 지역 섬유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핵심”이라고 말했다.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지역산업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4.03.07 I 정재훈 기자
“아빠, 용변 보는 거 보여”…휴게소 화장실에 유리 천장이?
  • “아빠, 용변 보는 거 보여”…휴게소 화장실에 유리 천장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신설된 수도권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천장이 유리로 설치돼 내부가 훤히 보인다는 문제가 제기됐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개통된 포천화도고속도로 수동휴게소 화장실은 유리 천장으로 설치됐다. 이로 인해 해당 화장실을 이용한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쯤 아들과 함께 설날을 맞아 여주의 달맞이 축제에 갔다가 귀가했다. 그러던 중 해당 휴게소의 화장실에 들렀고, 볼일을 보고 있던 중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10살 아들이 “천장에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 실제 천장을 올려다 본 결과, 자신의 모습이 천장 유리에 선명하게 반사되고 있었던 것.A씨는 “내가 화장실 안에 있을 때는 다행히 다른 사람은 없었고 아들이 비침 현상을 발견했다”며 “누가 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고, 성적 수치심까지 느낄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확인 결과, 유리 천장을 설치한 이유는 바로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천장 유리는 낮에는 햇빛이 통과해 화장실 내부를 볼 수 없지만, 해가 지고 밤이 되면 불이 켜진 화장실 내부가 유리에 비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문제는 여자 화장실도 마찬가지였다.화장실을 설계한 건축사무소 책임자는 “채광을 위해 유리로 천장을 만들었다”며 “자연 친화적으로 천장을 뚫어서 빛이 들어오게 하는 게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의 추세로, 비침 현상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문제는 포천화도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유리 천장으로 만들어진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또 있다는 것이다. 이 책임자는 “동해의 한 휴게소도 이번처럼 유리 천장을 만들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밝혔다.포천화도고속도로 운영 회사와 관할 관청인 남양주시는 이번 시민 제보로 문제를 확인한 만큼 조처한다는 방침이다.
2024.03.06 I 권혜미 기자
아시아 최대 '드론쇼 코리아'에서 포천 드론산업 청사진 알려
  • 아시아 최대 '드론쇼 코리아'에서 포천 드론산업 청사진 알려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문전시회인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포천시가 첨단 국방 드론 방위산업의 최적지라는 것을 알린다.경기 포천시는 6일부터 사흘 간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백영현 시장(왼쪽 두번째)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드론쇼 코리아’에 참석해 외국 군(軍) 관계자들과 군사용드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시는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첨단 국방 드론 방위산업의 육성 전략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를 마련했다.서정원 포천시 드론산업지원센터장은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포천시 드론 전력화 허브 기지 건설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특히 시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드론산업계가 주목할 만한 드론산업 인프라 시설과 지원사업 추진 전략을 선보인다.민·관·군 드론종합훈련센터와 국방드론(UAM)시험평가지원센터, 국방드론MRO센터, 관·군·산·학·연 드론 공동연구개발지원센터 등 인프라 시설의 구축 방안과 UAM 군사용 기체 실증사업, 드론봇 전용 Test-bed 지원 사업을 홍보한다.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드론쇼 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한 백영현 시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행사에 참가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앞서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오는 6월부터 산정호수, 아트밸리 등 주요 관광지 및 캠핑장 등에 지역특산품 드론 배송사업을 추진한다.행사에 참석한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의 미래성장동력인 드론산업육성전략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소개하고 나아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포천의 의지를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드론 선진항공교통(AAM)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4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관련 기업 229개사가 참가해 총 883개 부스를 운영하는 드론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24.03.06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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