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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분기 영업익 47% ‘쑥’…연간 매출 4조 돌파하나
  • 넥슨, 3분기 영업익 47% ‘쑥’…연간 매출 4조 돌파하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이 올 3분기에도 나홀로 웃었다. 모바일·PC 부문에 걸친 다양한 지식재산(IP)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넥슨은 올 3분기 영업이익 42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13억원으로 23% 늘었다.넥슨은 올 3분기 ‘FC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스테디셀러 매출을 기반으로 ‘블루 아카이브’, ‘프라시아 전기’, ‘FC 모바일’ 등 라이브 궤도에 안착한 신작들이 성과를 보태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3조 742억원, 영업이익은 1조1815억원, 순이익은 1조2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최초 연간 매출 4조원 돌파가 유력하다.지난 3월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가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 중이고 서비스 3주년을 향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또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보이며 라이브 서비스로 안착에 성공했다. 또한 중국 ‘던전앤파이터’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이끌며 전망치를 달성했다. 특히 월간 활성 이용자(MAU)도 전년 동기대비 상승하는 등 지표상으로도 안정세를 나타냈다.일본에서는 ‘블루 아카이브’의 활약으로 매출이 12% 상승했으며,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블루 아카이브’와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게임 성과에 ‘히트2’,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신작 매출이 더해지며 매출이 17% 상승했다. 특히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블루 아카이브’ 등 기존 게임의 성과와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활약에 힘입어 매출이 78% 성장했다.‘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6월 말 글로벌 정식 출시 후 1일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넥슨은 올 4분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위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가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한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을 달성했으며,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3위,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 파이널스’는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지난달 24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진 · 삼국무쌍 M’도 선보인다. ‘진 · 삼국무쌍 M’은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가 출시했던 ‘진 · 삼국무쌍 8’ IP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한국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도 얼마 전 동시 접속자 7만7000여명을 동원하며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테스트 과정에서 ‘퍼스트 디센던트’가 보여준 높은 수준의 콘솔 최적화와 안정적인 크로스플레이 지원, 생동감 넘치는 패드 조작감 등에 콘솔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넥슨은 자사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대표 뒤를 이을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는 추후 발표할 방침이다. 현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고문 역할을 하게 된다.
2023.11.09 I 김정유 기자
‘IP 역량’이 가른 게임사 성적표…“내년 신작러시로 승부”(종합)
  • ‘IP 역량’이 가른 게임사 성적표…“내년 신작러시로 승부”(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과 크래프톤(259960)만 웃었다.” 올 3분기 국내 게임 업계의 성적표는 핵심 지식재산(IP) 활용 역량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IP 경쟁력을 극대화한 넥슨과 크래프톤은 탄탄한 체력을 과시한 반면, 이외 게임사들은 신작 부재 영향을 버티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게임사들의 시선은 이미 내년을 향해 있다. 주요 신작들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몰려있어서다. 특히 올해 체면을 구긴 엔씨소프트(036570)는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L)으로 반등의 칼날을 갈고 있고 넷마블(25127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등도 신작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엔씨소프트의 기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다음달 7일 출시 예정이다. (사진=엔씨소프트)◇3분기 게임업계 웃고 울고…IP 활용 전략 갈랐다넥슨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2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13억원으로 23% 늘었다. ‘FC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블루아카이브’ 등 PC·모바일 게임 성장세에 힘입어 자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하지만 넥슨과 함께 ‘3N’(넥슨·엔씨·넷마블)로 꼽히는 엔씨와 넷마블은 3분기에 부진했다. 엔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31억원,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 89% 감소했다.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오래 전 출시된 ‘리니지W’ 등의 매출 하향세가 뚜렷해지면서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이 줄어서다. 넷마블도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최근 선방하고 있지만 3분기 흑자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매출 1조8365억원, 영업손실 219억원을 기록했다.‘2K’(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로 불리는 중견 게임사들도 명암이 엇갈렸다. 크래프톤은 장수 IP ‘배틀그라운드’ 시리즈가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1% 늘어난 18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42%(매출 4503억원)에 달했다.반면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했는데, 게임 부문 매출 부진은 물론 비게임 부문(-28%)의 실적이 모두 줄어든 게 원인으로 꼽힌다. 이외에는 콘솔게임 ‘P의 거짓’을 성공시킨 네오위즈(095660)는 전년 동기대비 286% 급증한 202억원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3분기 국내 게임 업계의 실적은 핵심 IP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갈린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의 경우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 다양한 IP에 자체 서비스 역량까지 더해지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연간 4조원 매출 달성도 기대된다. 크래프톤도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도 인도 등에서 맞춤형 ‘배틀그라운드’ IP 운영 전략으로 선방을 거둔 사례다. 카카오게임즈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가디스 오더’.(사진=카카오게임즈)◇반등 해법은 신작…엔씨 ‘TL’ 등 대작 출격결국 반등의 키는 신작 IP에 있다. 엔씨만 하더라도 다음달 7일 회사의 명운을 걸 ‘TL’을 출시한다. ‘포스트 리니지’ IP를 확보하고 시장을 국내가 아닌 글로벌로 확장시킨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큰 신작이다. 내년 엔씨의 성적표는 ‘TL’의 성공 유무에 달려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TL’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고 최근 열린 쇼케이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기대감이 있다”며 “서구권에선 아마존(퍼블리셔)과 추가적인 이용자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넷마블도 내년 상반기에 ‘레이븐2’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총 6종의 신작을 출시한다. 도기욱 넷마블 대표는 “신작들의 완성도를 더 강화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출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검증·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카카오게임즈 역시 내년 상반기 ‘가디스 오더’ 등 공격적인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우리의 주요 성장 전략은 국내외 IP 투자와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이라며 “내년 이후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가 10개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처럼 MMORPG 위주가 아닌 수집형 RPG, 액션, 루트슈터, 던전크롤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준비돼 있다. 더불어 콘솔 등 플랫폼 확장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을 넘어 콘솔 플랫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서구권에서 호응을 얻을 만한 장르의 신작에도 도전하는 등 내년에 국내 게임사들의 도전이 더 다양하질 것”이라며 “엔씨의 ‘TL’ 등 K-게임 신작들이 글로벌 이용자층에게 잘 스며들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3.11.09 I 김정유 기자
부동산R114 "대학교 빅데이터 솔루션 무상 제공 업무협약"
  • 부동산R114 "대학교 빅데이터 솔루션 무상 제공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R114가 건설·부동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 부동산학과 및 연구실이 있는 대학에 부동산R114 유료 빅데이터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사진 왼쪽)와 송상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오른쪽)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학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동산R114)이번 사업은 부동산R114의 ‘주거용 부동산 빅데이터 솔루션 REPS’와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를 부동산학과 또는 대학원의 전공 연구실에 제공해 각 대학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현업에서 사용하는 분석툴 및 데이터 등을 미리 소개하여 취업·창업 시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현재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시작으로 경희대 경영대학원,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경기대 도시·교통공학전공,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단국대 부동산학부 등 다수의 대학과 산학협력을 완료하였거나 추진 중에 있다.부동산R114는 1세대 국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의 공급정보, 시세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공·시행·금융·공공기관 등 부동산개발과 관련된 약 600여개 이상의 업체가 부동산R114의 데이터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는 “20년 이상 장기간 구축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부동산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활동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11.09 I 이윤화 기자
(이모저모) “‘코인 다음은 토큰증권…이런 글로벌 행사 처음”
  • (이모저모) “‘코인 다음은 토큰증권…이런 글로벌 행사 처음”
  • [마켓in 김연서 송재민 홍다원 기자]“코인 다음은 ‘STO(토큰증권발행)’다. 실제 토큰증권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는 이 자리가 처음이다. 오로지 STO만 가지고 글로벌 연사들과 함께 하는 행사는 세계 최초이지 않나 싶다”9일 서울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진행된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는 행사 시작인 오전 9시 전부터 사전 등록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약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KG하모니홀을 가득 채웠다.이번 STO 써밋은 각기 다른 경험과 고민을 안고 있는 글로벌 토큰증권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전 세계 토큰증권 사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컨퍼런스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을 찾은 참가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참석자들의 국적과 연령도 다양했다. 영어로 오가는 인사말부터 실무자들의 교류의 장까지 활발히 이뤄졌다. 글로벌 토큰증권 기업 관계자들은 물론 새로운 투자 기회에 관심을 갖는 젊은 연령층 참석자들이 두드러졌다. 이들은 브이를 하면서 행사장 입구에 준비된 STO 포토부스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부스 참여를 위해 줄을 서는 등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다양한 세션과 이벤트로 구성돼 있는 만큼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프로그램 일정표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연사와 프로그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증권사 STO 담당 관계자는 “STO는 모든 증권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지만 사실 속도는 더디다”면서 “국내에서 뵙기 어려운 분들도 한꺼번에 만나서 커뮤니케이션까지 가능한 점이 소중하다. 특히 밥 예조담 INX 부사장의 스피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연사들이 스피치를 마침과 동시에 참석자들의 질문도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각 나라마다 다른 STO 규제에 따른 관리 방법, 새로운 투자상품에 대한 평가 방안 등에 대해 물었다. 특히 밥 예조담 INX 부사장은 연설 후 참석자들의 질문이 쏟아지며 관심을 실감하기도 했다.자신을 토큰증권에 관심이 많은 개인 투자자라고 밝힌 한 30대 여성 참가자는 “텍스트가 아니라 직접 업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로 들으니까 이해하기 쉽다”며 “앞으로 이렇게 STO만 들여다보는 전문적인 행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른 한 참석자는 “코인에 관심이 많았던 투자자들이 토큰증권으로 많이 넘어왔다”며 “선제적투자 의지가 있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장 ‘핫(HOT)’한 주제”라고 전했다.정제건 EQBR 최고사업책임자(CBO)는 “STO가 현실로 다가갈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각국 투자자들의 규제와 고민이 각기 다른데 플랫폼인 만큼 연결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싱가포르 등 각지에서 온 기업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11.09 I 안혜신 기자
'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내가 아니면 누가 하랴…대상 꿈은 아직"
  • '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내가 아니면 누가 하랴…대상 꿈은 아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내가 아니면 또 누가하랴 싶었다.”배우 최수종은 KBS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전쟁’ 출연 결심 계기를 이 같이 밝혔다.최수종은 9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우리가 작지만 얼마나 크고 위대한 민족이었는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웅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던 힘이 여기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표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김동준이 현종 역을, 최수종이 강감찬 장군 역을 맡았다. 최수종은 “전쟁 드라마인 것 같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라면서 “이미 결론이 다 나와 있는 내용을 펼쳐내는 것이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사람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짜다. 저를 믿어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예전에 대하 드라마에 출연할 땐 막내이거나 막내에서 2, 3번째였는데 이번엔 제가 제일 어른이다. 저보다 선배가 없다. 제가 움직이면 후배들이 다 일어난다”는 말로도 폭소를 유발했다. 최수종은 KBS 대하드라마와 인연이 깊은 배우다. 앞서 ‘대왕의 꿈’, ‘대조영’, ‘해신’, ‘태조 왕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KBS 드라마 재출연은 2013년 ‘대왕의 꿈’ 종영 이후 약 10년 만이라 더욱 주목된다. 최수종은 “대본을 보면서 강감찬 장군을 내가 아니면 또 누가하랴 싶었다”며 웃었다. 이어 “문관 출신인 강감찬 장군이 전장에서 싸우는 활약상을 보면서 욕심이 났다”면서 “작가 선생님이 써준 대본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도록 하고 있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NG를 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불타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려 거란 전쟁’은 ‘태종 이방원’이 지난해 5월 종영한 이후 1년 반 만에 시청자들 곁을 찾는 대하 드라마다.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 일 밤 9시 2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한다. 출연진 라인업에는 최수종, 김동준, 지승현, 이원종, 김준배, 김혁, 이시아, 이재용, 조승연, 조희봉, 주석태, 하승리, 한재영 등이 이름을 올렸다.최수종은 “어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는데 편집된 부분이 있다. 그간 제가 출연한 드라마의 시청률을 맞히는 게임을 하는 부분이었다”며 “되짚어 보니 10등도 40%대였더라. 방송 시장이 바뀌어서 그렇게까지 나올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고려 거란 전쟁’이 제 출연작 시청률 10등 안에 드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말 연기대상 대상 수상을 기대하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방송 시작도 안 했기 때문에 아직 상은 꿈꾸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제작비 규모가 270억원대로 알려진 ‘고려 거란 전쟁’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수종은 “소식을 듣고 드라마가 더 잘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맡은 역할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2023.11.09 I 김현식 기자
KB증권, 자체 알고리즘 퇴직연금 AI 포트폴리오 서비스 신청
  • KB증권, 자체 알고리즘 퇴직연금 AI 포트폴리오 서비스 신청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 신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규제샌드박스 추진에 따라 코스콤에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내년 금융위원회의 심사 단계를 거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가 시범 도입될 계획이다.이에 KB증권도 자체 개발한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을 위한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KB증권은 2022년 디셈버와 연금저축 일임 서비스 런칭을 필두로 이후 주요한 로보어드바이저 업계(디셈버앤컴퍼니, 파운트, 콴텍, 업라이즈 등)와 지속적으로 연금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이며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2030세대 중심으로 연금 관련 정보 제공 등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휴 앱을 통해 펀드와 ETF 중심의 AI 포트폴리오 연금 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있다는 강점으로 연금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에게 꾸준히 관심을 모으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 상무는 “RA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퇴직연금 고객에게 자산관리 성과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줘야 고객에게 꾸준히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임 서비스 준비 외에 내년에는 개인화된 퇴직연금 적립금 포트폴리오 자동 제시 프로세스 구축 등 연금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강화를 통해 연금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과 편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9 I 김보겸 기자
이현기 EQBR 대표 “효율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새 시장 연다”
  • [STO써밋]이현기 EQBR 대표 “효율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새 시장 연다”
  •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은 효율적이다. 자산에 투표, 기능 등 다양한 형태로 기능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다”이현기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기업 이큐비알홀딩스(EQBR) 대표는 9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실제 금융서비스에 적용된 STO의 솔루션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그는 “블록체인은 탈중앙성, 보안성, 투명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세 가지의 특징으로 업무상 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먼저 블록체인은 분산원장기술을 가지고 있어 보안 유지 비용에서 혁신적인 절감이 가능하다. 보안 솔루션 등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두 번째로 블록체인으로 데이터에 담기는 것이 전부 원본이다. 원본과 사본을 식별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밸류체인을 단순화시켜 투표, 거래 기능을 붙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현기 EQBR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EQBR은 지난해 12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에이판다파트너스의 STO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로 그 사업 영역을 펼쳐 나가고 있다. EQBR 싱가포르 법인은 현지 증권사 등에 STO 발행 플랫폼 구축하고, SDAX 등 주요 STO 거래소에 상장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이 대표는 CBDC와 STO를 통해 어떤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CBDC는 현금 토큰화 프로젝트로 시장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STO로도 자산 범위가 넓어지면서 자산 자체에 이익금 분배, 수익자 투표 등이 가능해지고 있다. 여러 증권사들도 클라우드 기반 공동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이 대표는 “제주 푸드 와인 페스티벌에서 제이포인트라는 예금토큰(디파짓토큰)을 사용했다. 제이포인트는 페스티벌 참여 가맹점에서만 쓰일 수 있는 디지털 바우처 사업이다. 그간 종이 바우처로 사용됐던 바우처를 스마트 컨트랙트로 충전·출금·정산까지 프로세스를 구현했다”면서 “결제를 한 이후 실제 가맹점주의 계좌에 돈이 입금되는 식으로 향후 다양한 방식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에서도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큐알 코드 인증 결제 시스템을 통한 결제 레퍼런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시장에 허들도 있다. 여전히 규제가 있는 데다가 구현해야 할 기술도 복잡해서다. 현재까지 토큰의 법적 성질에 대한 논의를 하느라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법 개정 이전에도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해왔고 7월에는 개정안이 제출됐기 때문에 긍정적이다”며 “기존 전통 금융 시장과의 연결이 어렵지만 실제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술 개발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새로운 산업으로의 확정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플랫폼이라는 특성을 가진 만큼 CBDC나 STO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성공들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며 “빠른 개발, 비용 절감, 사법 리스크 해소와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성장시키면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11.09 I 안혜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노조 파업, 4개월만 종료
  • 할리우드 배우 노조 파업, 4개월만 종료
  • 미국 배우·방송인 조합이 만장일치로 파업에 결의한 모습.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미국 할리우드 배우 파업이 약 4개월 만에 종료됐다.할리우드리포터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현지 매체는 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이 이날 낸 성명에서 118일간의 파업을 끝내는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과의 잠정 합의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파업은 9일 오전 0시 1분에 공식적으로 종료된다.노사가 합의한 잠정 계약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배우들의 최저 임금을 인상하고 스트리밍 플랫폼의 재상영 분배금을 늘리며 건강·연금보험에 대한 기여금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우들이 요구한 인공지능(AI) 활용에 관한 새로운 규칙도 확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합의안은 노조 이사회와 조합원의 비준을 거쳐야 한다.지난 7월 14일부터 배우 노조는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등 할리우드 대기업들을 대표하는 AMPTP에 맞서 파업했다. 이보다 앞선 5월부터 파업을 시작했던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 대열에 합류하면서 할리우드는 1960년 이후 63년 만의 배우·작가 동반 파업이 됐다.배우들은 특히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시청자들이 작품을 볼 때마다 작가·배우들에게 지급되는 로열티인 재상영 분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을 전했다. 또한 배우들의 이미지와 목소리가 AI 생성 이미지에 무단 사용될 것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의료·연금보험 강화와 불합리한 오디션 관행 개선 등도 촉구했다.작가 노조는 지난 9월 말 AMPTP와 합의에 도달한 뒤 파업을 끝냈으나 배우 노조는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과 AI 문제를 놓고 협상에 진통을 겪었다. 배우 파업으로 인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 및 제작이 연기되는 등 타격도 컸다.경제 연구 기관인 밀컨연구소의 한 분석가는 이번 파업이 캘리포니아에만 60억달러(약 7조8천504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끼쳤다고 추산했다.
2023.11.09 I 최희재 기자
협업툴 잔디, U+비즈마켓과 혜택 이벤트
  • 협업툴 잔디, U+비즈마켓과 혜택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LG U+(대표 황현식)가 운영하는 U+비즈마켓과 협력해 ‘잔디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U+비즈마켓은 기업 성장과 운영에 꼭 필요한 기업 솔루션 상품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잔디는 37만 팀이 활용하고 있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로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이번 ‘잔디유’ 이벤트는 기업 고객에게 인터넷망 할인과 협업툴 무상 활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기업은 LG U+ 기업용 인터넷인 오피스넷 결합 혜택으로 잔디의 1년 프리미엄 구독료를 10인까지 무상으로 지원받는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U+비즈마켓의 이벤트 메뉴에서 해당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 담당자는 바로 구매 및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이후 전문 상담사를 통해 회사 규모에 맞는 플랜과 혜택 활용 방법을 안내받는다.LG U+의 정승헌 담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인 잔디가 기업고객에게 쉽고 편한 가치를 가장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며 “이벤트 이후에도 U+비즈마켓에서 공동의 기업 고객을 발굴하고, 기업에 지속적으로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토스랩 김대현 대표는 “협업툴 잔디가 많은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유는 안정적인 인터넷망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기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업 인터넷망과 협업툴을 결합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가 생산성 제고를 원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1.09 I 김현아 기자
 아론 옹 IX스왑 대표 “디파이는 전환시기 금융시장의 등대”
  • [STO써밋] 아론 옹 IX스왑 대표 “디파이는 전환시기 금융시장의 등대”
  •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시스템)’는 전환시기 금융시장의 등대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은 정보나 유동성을 공유하지 않고 각각의 권역을 가진 채 장벽을 치고 있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전 세계에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 블록체인 영역에 다양한 ST(Security Token)를 가져와 유동성을 강화할 수도 있다.”디파이 플랫폼 기업 ‘아이엑스 스왑(IX SWAP)’의 아론 옹 대표는 9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블록체인은 글로벌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아론 옹 대표는 “2018년 크립토커런시(가상화폐)는 초기 단계였지만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디파이는 과거 정적이었고 혁신도 없었다. 그런데 금융기관이 기존 인프라에 블록체인을 포함하려고 하는 등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다”며 가상화폐 시장의 변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아론 옹 IX스왑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3 STO 써밋’에서 스피치를 하고 있다.또한 그는 디파이는 24시간 연중무휴로 거래가 가능해 금융 시장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 금융시장은 규제와 제한으로 인해 시장 운영시 개폐장 시간이 있다”며 “그렇지만 가상화폐는 연중무휴로 항상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 관리자 등 시장 참여자들에게 굉장한 이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그는 디파이는 조각 소유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부동산의 경우 정말 부유한 사람이나 기관 투자자만 투자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전세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며 “이는 금융의 민주화가 이뤄지는 것이며, 그로 인해 디파이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엑스 스왑은 싱가포르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은 STO 플랫폼 ‘인베스타 엑스(InvestaX)’의 자회사다. 현실 세계 자산에 기반한 STO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아론 옹 대표는 아이엑스 스왑은 분산형 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자산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아이엑스 스왑은 토큰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자산의 유동성과 거래를 표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디파이의 경우 크립토 커런시 가지고 최초 IPO 했을 때의 개념과 유사하다”며 “누구나 실사 준수 프로세스를 이 준수할 수 있는 사람이면 저희 플랫폼에 들어올 수 있게했다. 예를 들어 우리 플랫폼에서는 발행하는데 30분 정도밖에 프로세스가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아론 옹 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바는 우리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커넥션 플랫폼으로 연계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의 발행자들이 우리 플랫폼으로 들오도록 해서 세컨더리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9 I 안혜신 기자
에이텍모빌리티, 애플페이 추가 기능 조사 1위 ‘교통카드’... 도입 소식 전망에 ‘강세’
  • [특징주]에이텍모빌리티, 애플페이 추가 기능 조사 1위 ‘교통카드’... 도입 소식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에이텍모빌리티(224110)의 주가가 강세다. 사람들이 애플페이에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 1위가 압도적으로 교통카드 기능인 것으로 조사된 결과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9일 13시 55분 에이텍모빌리티는 전일 대비 5.19% 상승한 1만419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애플페이에 추가를 원하는 것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애플페이 추가 요소는 ‘교통카드 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의 애플페이 추가 도입 예상과 iOS17 개발자 문서 내 지갑 및 애플페이 결제 유형으로 ‘티머니’ 항목이 추가된 내용이 알려졌지만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애플페이에 교통카드 기능 탑재에 속도가 붙을 거란 기대감에 에이텍모빌리티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8월 에이텍모빌리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티머니의 지분 9.5%를 보유 중이다. 티머니는 국내에 설치한 모든 버스, 택시, 충전단말기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한편 에이텍모빌리티는 1993년 설립됐고 교통요금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IT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23.11.09 I 최은경 기자
LG U+, ‘개인 맞춤형 체중관리 프로그램’ 시장 진출
  • LG U+, ‘개인 맞춤형 체중관리 프로그램’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경기 고양시 스타필드에서 진행한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LG유플러스 조창현 제휴담당, 인더핑크 의원 이슬기 원장, 비바이노베이션 박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비만으로 인해 체중 관리가 필요한 A씨가 건강 검진 예약 앱 ‘착한의사’를 통해 건강 검진을 예약하고 인더핑크 검진 센터에서 기초 건강 검진을 받았다. A씨는 검진 당일 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혈당 수치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체중 관리 상담을 받았으며, 이후 2주 동안 LG유플러스의 건강 검진 앱 ‘당케’를 사용하여 체중 관리를 시작했다. 2주 후 A씨는 인더핑크 검진 센터를 다시 방문해 관리 결과 및 향후 관리 방향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LG유플러스가 연속혈당 측정을 기반으로 한 건강 관리 서비스 ‘당케(당신만을 위한 일상 건강케어)’를 시작하기 전에, 인더핑크 의원 및 ‘착한의사’ 앱을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과 체중 관리에 특화된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당케는 현재 LG유플러스 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이용자들은 앱을 통해 체중, 음식, 운동, 혈당과 같은 정보를 기록하고 섭취한 음식의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혈당 측정을 위해 바늘을 사용하는 대신 연속혈당 센서 데이터를 활용하므로 사용자들은 혈당 미터, 채혈 기, 소독솜 등의 준비물 없이 언제든지 혈당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LG유플러스는 인더핑크 의원, 비바이노베이션과 협력 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당케’를 활용한 오프라인 체중 관리 특화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이용자들은 ‘착한의사’ 플랫폼을 통해 건강 검진을 예약하고 인더핑크 의원을 방문하여 동일일 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혈당 관리 기반의 체중 관리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그 후 이용자들은 2주 동안 LG유플러스의 ‘당케’ 서비스를 통해 혈당과 체중을 관리하며 자신만의 체중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다.건강 검진을 담당한 인더핑크 의원의 의사들은 ‘당케 관리자’ 기능을 통해 관리 기간 동안 ‘당케’에 접근하여 환자의 이력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건강 관리 방법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환자와 소통하며 관리를 제공한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건강 검진 결과와 연속혈당 센서로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사용자별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조창현 LG유플러스의 제휴 담당은 “당케 서비스를 활용하여 병원이 체중과 혈당 관리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인더핑크 의원을 시작으로 다수의 병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슬기 인더핑크 의원 원장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나에게 맞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 요요 현상 없는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를 돕겠다”고 했다.
2023.11.09 I 김현아 기자
돈 안되는 사업 접은 NHN, 3Q 영업이익률 4%대로 개선(종합)
  • 돈 안되는 사업 접은 NHN, 3Q 영업이익률 4%대로 개선(종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NHN(181710)이 3분기 영업이익률을 4%대로 끌어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중국 역직구 플랫폼 ‘제이미’와 미국 기반 MSP(클라우드 관리업체) ‘클라우드넥사’를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진행한 사업 개편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삼성페이 연동을 올해 연말 중단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NHN은 9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5%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큰 폭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도 4.1%까지 높아졌다. 이는 전분기 대비 0.3% 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 안 좋은 사업들을 털어내면서 빠르게 개선됐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중국 패션 역직구 플랫폼 제이미 서비스를 중단했고, 기술 부문에서는 NHN클라우드 종속회사였던 미국 MSP 클라우드넥사를 매각했다. 전체적인 매출 증대에도 광고선전비가 전년 대비 42% 감소하는 등 영업비용 상승폭이 제한돼 게임, 결제광고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효과도 더해졌다.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사진=NHN)◇역기저로 게임 매출 소폭 하락...11종 신규 게임 준비 중사업 부문별로 보면 3분기 게임 매출은 11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 감소했다. 작년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웹보드 게임은 견조한 트래픽을 유지했고, 특히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은 ‘지역점령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14%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NHN은 현재 총 11개의 신작 게임을 준비 중으로, 내년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포함한 6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 소셜 카지노 장르의 신작 ‘페블 시티’를 내년 상반기 중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페블에 온보딩하는 것을 시작으로 소셜 카지노 장르의 신작 개발 및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명 일본 IP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RE, 프로젝트 BA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삼았다.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캐주얼, 미드코어, 소셜 카지노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기술 부문 매출 33% 성장...내년 공공 클라우드 전환 예산 3배 증액 ‘기대’NHN의 3분기 기술 부문 매출은 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성장했다. NHN클라우드를 포함한 클라우드제공(CSP) 사업의 매출은 공공 부문 신규 매출이 일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했다. 일본의 NHN테코로스를 필두로 하는 MSP 사업 매출은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미국의 클라우드넥스사를 매각하면서 앞으로 MPS 사업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펼칠 예정이다.정우진 대표는 “올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은 연초 예상 대비 더딘 흐름을 보였지만, NHN 클라우드는 올해도 여전히 공공 전환 사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클라우드 사업 전망에 대해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따라 공공 부문의 예산이 올해 대비 3배 이상 증액돼, 우호적 시장 환경을 기대하고 있으며, 민간 분야에선 금융 분야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인 신한투자증권 메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노하우를 쌓아나갈 예정”이라고 했다.지난 10월 가동한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가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시점은 2025년으로 내다봤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금은 정부가 전체 인프라 물량을 다 임차해서 민간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상태이고, 광주 데이터센터 가동에 따른 실제 (매출) 성장은 2025년 중순 이후로 보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클라우드 사업 전체 성장률 전망에 대해선 “장기적으로 연평균 15%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결제·커머스 ‘수익성 개선’에 방점3분기 NHN의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의 매출은 2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상승했다. 간편결제 사업을 진행하는 NHN페이코는 매출 확대와 영업 적자 개선을 이어갔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65% 개선됐다. 페이코의 3분기 전체 거래 금액은 2조6000억원, 실제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 금액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정우진 대표는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의 구도가 보다 명확해진 지금, 페이코는 전체 거래 금액의 확장보다 매출액 확대와 손실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에 페이코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페이코와 삼성페이의 연동 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만 지원한다”고 밝혔다.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지난 7월 인수한 아이코닉의 성과가 온기로 반영되었으나, NHN커머스 차이나가 제이미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사업 개편을 진행하면서 매출이 줄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0.9% 각각 감소한 500억원을 달성했다. NHN링크는 스포츠 티켓 판매와 공연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
2023.11.09 I 임유경 기자
NHN, 좀비게임 ‘다키스트데이즈’ 내년 출시…영상 공개
  • NHN, 좀비게임 ‘다키스트데이즈’ 내년 출시…영상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NHN(181710)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의 브랜드사이트를 오픈하고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다키스트데이즈’는 대규모 좀비 사태가 발생한 현대 미국 서부 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좀비 오픈월드 게임이다. 전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및 글로벌 원빌드를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내년이다.시네마틱 영상은 1분 30초 분량으로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의 세계관과 게임의 분위기를 압축해 보여준다. 갑작스럽게 전 세계로 퍼진 의문의 좀비 바이러스로 극도의 공포와 혼란에 빠진 도시의 모습과 주인공에게 주어진 미션을 짧게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서는 게임 프롤로그와 핵심 콘텐츠를 비롯한 인게임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폐허가 된 땅은 방대한 오픈월드로 구현될 예정이며, 이용자는 ‘생존을 위한 선택’에 따라 다양한 능력을 가진 주민들과 협력해 나갈 수 있다. 쉘터 건설, 커뮤니티 구성, 전투와 약탈, 자원의 고갈에서 살아남기 위한 제작, 보급, 휴식 등 이용자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원하는 방식대로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 웨이브마다 쏟아지는 좀비의 공세를 막아내는 협동 모드 ‘로운트리 터널’, 보급품을 획득하려는 경쟁자들이 모인 분쟁 지역 ‘비엘리 아일랜드’, 희소한 물자 획득을 위해 최상위 이용자들과 전투하는 ‘홀리토레’ 등의 멀티콘텐츠도 공개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이용자간 상호 교류가 살아 있는 세계와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풀어갈 수 있는 자유로운 진행, 그리고 끝이 없는 도전과 성장을 제공하는 것이 ‘다키스트데이즈’의 목표”라며 “공개한 영상보다 더 리얼한 서바이벌 오픈월드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1.09 I 김정유 기자
포옹, 업계 최초 오프라인 전용 '교환권' 출시
  • 포옹, 업계 최초 오프라인 전용 '교환권'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 운영사 매드메이드는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연식 사료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포옹 교환권’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포옹)포옹 교환권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포옹의 자연식 사료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티켓 개념의 상품이다. 교환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포옹의 대표 주식 브랜드인 ‘생식선생’, ‘화식선생’을 비롯해 수제 간식 브랜드인 ‘테리셔스’ 등으로 구성된다.포옹은 이번 교환권 출시를 통해 포옹 앱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사료 전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손쉽게 냉동 보관 형태의 자연식 사료를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자연식 사료는 일반적인 매장에서는 보관이나 관리가 어렵다는 특성을 반영했다. 교환권에 인쇄된 QR 코드를 촬영한 뒤 배송지 정보만 입력하면 즉시 주문이 완료된다. 이 밖에도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취급하는 상품 종류를 확대하면서도 효율적인 매대 관리가 가능하다.포옹은 지난 2016년 창업해 프리미엄 자연식 사료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펫푸드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으로 전문적인 영양설계와 안전한 제조환경, 고품질의 원재료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포옹은 지난 2020년 생식 사료 브랜드인 ‘생식선생’ 출시 이후 최근 2년 동안 고객 수가 800%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을 거듭했다.이대은 포옹 대표는 “고객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포옹의 자연식을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포옹의 교환권을 출시했다”면서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포옹의 접근성을 늘려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9 I 이윤정 기자
네이버웹툰, 작가홈에 '댓글' 도입…작가 보호책도 마련
  • 네이버웹툰, 작가홈에 '댓글' 도입…작가 보호책도 마련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이 ‘작가홈’에 댓글 기능을 도입했다. 부적절 댓글 이용자를 차단할 수 있는 작가 보호 기능도 함께 마련됐다. 네이버웹툰이 지난 9월 선보인 ‘작가홈’은 웹툰 작가 전용 공간이다. 도전·베스트도전 및 정식연재 작가 누구나 개인 소셜미디어처럼 활용해 독자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다.댓글 기능 도입으로 작가와 독자 간 더욱 친밀한 소통이 가능해졌다. 작가는 좋아하는 댓글을 상단에 노출하거나 전용 리액션을 통해 댓글에 호응을 보낼 수 있다. 연내 투표 기능 등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작가홈’에 추가된다.? 작가 보호를 위해 게시글 별로 댓글 온·오프 기능을 설정하거나 부적절한 댓글을 단 이용자를 제한하는 기능도 함께 도입됐다.작가홈 서비스 론칭 두 달 만에 작가 1800여명이 개설했다. 작가의 만화 같은 일상을 비롯해 스케치, 일러스트, 숏툰, 연재 후기, 완결·휴재 이후 근황 등 생성 게시물만 4000건에 달한다. 작가가 올리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월간 이용자수는 240만명, 페이지뷰는 4600만건을 넘었다.네이버웹툰 앱과 웹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도전·베스트도전 등 대중적 인지도를 형성하지 않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독자 및 작품 접점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작가홈’의 콘텐츠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관심 작가의 신규 작품 열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376만건에 이르며 플랫폼 안에서 독자 팬덤과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웹툰 ‘허리케인 공주님’을 연재하는 랑또 작가는 “근황이나 잡답, 간단한 그림을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작가홈”이라며 “작가는 독자와 소소한 재미를 나눌 수 있고 독자는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웹툰 ‘너는 그냥 개그만화나 그려라’의 조석 작가는 “거창하지 않게 작가가 독자에게 이야기를 건네기 좋은 창구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작가홈’은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인 ‘웹툰위드’의 일환이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들이 더 많은 독자를 만나 수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정책, 기술로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는 ‘웹툰위드’를 운영하고 있다.
2023.11.09 I 한광범 기자
SK온,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획득
  • SK온,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획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온이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37301은 2021년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인한다. 인증 취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한다. 또 ISO37301은 조직의 효과적인 규정 준수와 관리를 위한 제도로 준법 경영을 수행함으로써 법규 위반에 대한 손실을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다. SK온은 이번 인증이 △반부패 △공정거래 △제재·수출통제 △영업비밀 △지식재산(IP) △정보보호 △인사노무 △안전환경 등 총 8개 분야에서 글로벌 준법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2021년 10월 독자 법인 출범 직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8개 분야에 대한 실무 협의체를 분기별로 개최하는 등 규범 준수 경영 시스템 구축에 따른 절차 준수와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문화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아울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매년 전사적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모든 구성원은 준법경영 준수를 서약하고 있으며 분야별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점검을 수행해왔다. 특히, SK온은 이번 인증 심사 과정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법규 등록, 배포, 적용 등 법규 최신화를 진행하고 구성원이 손쉽게 법령·사규를 조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민철 SK온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준법 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명한 경영 활동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전사적 규범 준수 실천을 토대로 SK온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철(왼쪽) SK온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담당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KMR) 대표가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
2023.11.09 I 박순엽 기자
베어링자산운용, 신임 단독대표에 박종학 대표 선임
  • 베어링자산운용, 신임 단독대표에 박종학 대표 선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베어링자산운용은 2024년 1월 1일부로 단독대표 체제를 도입하고, 기존 박종학 각자대표를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9일 발표했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박 신임 대표는 현재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에서 운용 부문을 총괄하는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12년간 베어링자산운용에서 운용 외 사업 부문을 이끌었던 배인수 대표는 2023년 12월 퇴임 예정이다.글로벌 베어링자산운용의 던컨 로버트슨(Duncan Robertson)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는 “그간 배인수 대표가 베어링자산운용 및 고객에게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배 대표는 베어링자산운용의 투자 플랫폼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 확충에 크게 이바지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박종학 대표를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의 단독대표로 선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투자 상품 개발 및 운용 부문에서 폭넓은 경험을 지닌 박종학 대표는 탁월한 리더십 및 풍부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다”라고 덧붙였다.박종학 대표는 2000년 베어링 한국법인(당시 SEI에셋코리아)에 입사해 2008년 7월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임됐으며, 현재 배인수 각자대표와 함께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의 각자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회를 밝히며 “18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팀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국내 비즈니스를 이끌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투자 서비스 및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베어링자산운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재 및 리더 육성, 경력 개발 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베어링자산운용은 기관 및 리테일 영업을 총괄하는 김홍범, 김범삼 공동 영업 총괄 헤드를 임명했다. 신임 김홍범, 김범삼 공동 영업 총괄 헤드는 현재 한국에서 기관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다. 베어링 한국법인의 운용자산은 지난 9월 기준 15조원(114억달러)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계열 판매사가 없는 독립적인 외국계 자산운용사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3.11.09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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