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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자회사 제이스테어, 美 댄지거 아트컨설팅과 파트너쉽 체결
  • 우리넷 자회사 제이스테어, 美 댄지거 아트컨설팅과 파트너쉽 체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우리넷(115440)은 자회사 제이스테어는 미국 뉴욕소재 댄지거 아트컨설팅( LLC)과 미술품 전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우리넷 제공)이에 따라 제이스테어는 댄지거가 확보하고 있는 전시에 대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 국내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댄지거는 미술품의 대여, 전시 및 거래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댄지거 아트컨설팅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아트로펌((Artnet, 2016)’에 선정된 바 있는 댄지거 로펌의 대표 변호사인 찰스 댄지거와 토마스 댄지거 형제가 운영하는 아트컨설팅 회사다. 전세계 유명 미술관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컨설팅 및 법률자문 서비스를 하고 있다.피카소, 미로, 마티스, 브라크 및 워홀, 쿤스 등 많은 근현대 걸작에 대한 전시 IP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앙리 마티스 프린트(가람미술관), 장 미쉘 바스키아(롯데뮤지엄)를 소개했다. 미국 및 유럽 10여개 뮤지엄에서 앤디 워홀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 국내에서 뭉크전을 준비 중이다.제이스테어는 모회사 우리넷이 신규사업 분야로 K-컬처 플랫폼에 진출하며 지난 해 설립한 자회사다. 우리넷이 직영하는 성북동의 대형 미술관 뮤지엄웨이브와 협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숲역 1번 출구에 위치한 갤러리스테어를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최종신 우리넷 대표는 “보다 체계적인 플랫폼 사업을 통해 국내 미술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9 I 양지윤 기자
KISA-카카오, ‘플랫폼 입점 사업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
  • KISA-카카오, ‘플랫폼 입점 사업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교육 신청 사이트(bizseminar.kakao.com/seminar/89) 화면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가 카카오(대표 홍은택)와 중소·스타트업 사업자 대상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 교육을 9일 실시한다.9월 15일부터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은 기업의 합리적인 개인정보 수집·이용 촉진 및 정보주체의 실질적 동의권을 보장하기 위해 동의제도 개선 내용 포함과 함께 과태료 기준 상향 등 처벌조항이 강화됐다. 관련해, 중소·영세 사업자의 경우 법적 의무사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이에, KISA와 개인정보위는 카카오와 함께 지난 교육(8.17 실시)에 이어 두 번째로 플랫폼 입점 사업자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9월 15일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처리하는 카카오 플랫폼 입점 사업자의 특성을 고려했다.해당 교육은 ▲개인정보 침해신고 사례 ▲카카오 비즈니스 단계별 개인정보 처리 시 주의사항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시 조치사항 등 세 가지 주제를 다뤘다. 이 외에도, 1차 교육 이후 실시한 만족도·개선의견을 반영해 실시간 Q&A 시간을 확대하여 실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에 대한 대응 방법을 안내한다.KISA 김주영 개인정보본부장은 “이번 교육이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 플랫폼 입점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KISA는 향후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중소사업자 대상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09 I 김현아 기자
가짜뉴스 막자…메타 "정치광고서 'AI 사용 표시' 의무"
  • 가짜뉴스 막자…메타 "정치광고서 'AI 사용 표시' 의무"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기업인 메타가 정치 광고에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콘텐츠를 사용할 경우 이를 고지하도록 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AI로 인한 ‘가짜뉴스’가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사진=로이터)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메타는 내년부터 정치 등의 광고에 다른 기업의 AI 기술을 사용한 경우 이를 공개하도록 전 세계 광고주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리’(DALL·E)와 같은 AI 도구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이를 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메타의 SNS 플랫폼에 정치 광고를 하려면 AI 도구 사용 여부를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광고는 거부 당할 수 있다.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초대형 SNS를 거느리고 있는 회사다. 이들 SNS에 싣는 광고는 메타의 주 수입원이다. 메타가 이같은 방침을 내놓은 것은 1년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과 관련이 있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정치 광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16년 당시 러시아가 광고를 통해 미국 대선에 개입하는 것을 사실상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그 여파로 2020년 대선을 앞두고서는 수익 감소를 감수하고서라도 넉달간 정치 광고를 받지 않았다.메타는 “잠재적으로 민감한 주제와 관련한 광고에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올바른 보호 장치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2023.11.09 I 김정남 기자
KB국민카드,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 신용카드 부문 1위
  • KB국민카드,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 신용카드 부문 1위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국민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2023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신용카드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2023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가운데)이 참석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대표적인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신용카드 서비스업 부문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실제 이용경험이 있는 고객들에 의해 평가된다.KB국민카드는 국민의 행복생활파트너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카드사 최초의 간편결제 플랫폼인 ‘KB Pay’(KB페이)를 이용자가 머물며 즐기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카드사를 넘어 종합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다.또 고객의 빠른 불편 처리를 위한 ‘신속민원처리제도’, 모든 고객 접점의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소비자보호시스템’, 임직원 대상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고객의 소리’, 고객에게 자문을 구하는 고객패널단(The Easy Talker)등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왔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민의 행복생활파트너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9 I 유은실 기자
"지방시대 열어갈 도심융합특구 연구기관 모집합니다"
  • "지방시대 열어갈 도심융합특구 연구기관 모집합니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0일 부터 내달 11일 까지 지방 5대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에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현안과 이슈 해결을 위한 지역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5개 지역별로 AI, 서비스로봇,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빌딩, 에너지 산업 등 핵심 선도기술을 선정해 2026년까지 총 2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도심융합기술연구개발(R&D) 사업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 사업과 연계해 특화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광주에는 AI기반 초연결 모빌리티 안전기술개발 콘셉트로 인공지능,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트윈 기반 도심지 가상화 및 데이터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또 시뮬레이션 기반 안전사고 예방 초연결서비스 개발 및 실증이 이뤄진다.대구는 도심 특화형 스마트 서비스 로봇 개발 콘셉트로 도심형 스마트 MFC와 미들마일과 라스트마일이 연계된 물류/배송 서비스로봇 기술이 개발된다. 도심 내 신물류배송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도심융합특구단지 내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실증이 내용이다.대전은 신교통·에너지 데이터 기반 도심융합서비스 구축 콘셉트로 대전특구 내 신교통서비스 도입을 위한 보행자 이동패턴 예측 시스템, 건물 간 에너지효율화 시스템 개발하고 데이트 연계, 공간정보 기반 통합데이터베이스 ‘디지털 허브’ 구축, 도심융합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이 이뤄진다.부산은 그린스마트 빌딩 에너지 최적화 플랫폼 기술개발 콘셉트로 V2G/V2B기반 메가스테이션 에너지 최적화 및 보호기술의 요소기술개발과 실증과 탄소저감 서비스를 위한 ESG플랫폼 및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래폼 개발 및 실증 등이 내용이다.울산은 친환경 교통수단 운영방안 기반 수소모빌리티용 시스템 개발 콘셉트로 울산 도심융합특구 친환경 교통수단 운영 시스템 개발, 수소 모빌리티용 최적화 시스템 기술개발 등이 수행된다.국토교통부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은“지역도심융합기술연구개발(R&D) 사업이 도심융합특구 사업과 더불어, 지역에 새로운 혁신성장 거점을 육성하는데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1.09 I 김아름 기자
LH-UN, AI 접목 공간정보 신기술 개발 ‘협력’
  • LH-UN, AI 접목 공간정보 신기술 개발 ‘협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UN이 공간정보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LH는 유엔과 공간정보 분야 협업을 위한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간정보 관련 국제협력기구와의 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협의의사록에 따라 LH와 유엔은 공간정보와 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해 가치있는 정보를 도출하는 분야인 ‘GeoAI’, 드론 영상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가공·3D모델링하는 ‘드론 웍스 플랫폼’ 그리고 현실 세계와 똑같은 가상공간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기술인 ‘디지털트윈’ 등에서의 상호협력을 추진한다.LH 관계자는 “AI가 접목된 공간정보 기술이 차별화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의의사록 체결의 의의를 설명했다.한편, LH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GeoAI와 도시 디지털트윈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빅데이터 등 공간정보와 AI를 활용하는 GeoAI에 대한 활용 동향 및 연계 서비스 등을 살펴보는 자리로, 특히 유엔과 공간정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간정보 활동과 GeoAI 활용사례,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일롯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2023.11.09 I 박지애 기자
클래스101, 160억원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
  • 클래스101, 160억원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대표이사 공대선)이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이번 투자금은 클래스101만의 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클래스메이트와 크리에이터들의 경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데 집중적으로 사용돼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굿워터캐피털,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이는 클래스101이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으로서 미래 가치와 구독 모델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클래스101은 지난해 12월 한국, 미국, 일본 서비스를 통합해 업계 최초로 글로벌 통합 구독 플랫폼을 론칭한 바 있다. 다채로운 분야의 5,300여 개의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구독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한 지 6개월 만에 유료 구독자 15만 명을 돌파하고, 구독 전환 1주년을 맞아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등 온라인 클래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클래스101은 새로운 콘텐츠 개발, 운영 시스템 구축, 서비스 업그레이드, ‘플레이리스트’ 및 ‘챌린지’ 같은 기능 개발을 통해 클래스메이트와 크리에이터의 경험 만족도와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굿워터캐피털 진석 오(Jin Suk Oh)파트너는 “마이크로 및 매크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클래스101은 유저들의 자기계발과 업스킬링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계속 높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하며, 클래스101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지난 9월 월간 흑자 전환 후 시리즈B 브릿지 투자까지 긍정적 기회들을 확보했다”면서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압도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 간의 소통과 교감을 강화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3.11.09 I 김현아 기자
손병두 "STO 성장 제도적 기반 필요…인프라 구축 노력중"
  • [STO써밋]손병두 "STO 성장 제도적 기반 필요…인프라 구축 노력중"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STO 시장이 성장하려면 우호적인 환경 등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 거래소 역시 내년 ‘투자계약 증권’과 ‘비금전 신탁 수익증권’등을 정책 당국 승인을 거쳐 론칭할 수 있도록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9일 서울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진행된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손 이사장은 “거래소는 신종증권 시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하면 부동산, 저작권, 미술품처럼 그동안 정형화하기 어려워 상장시킬 수 없었던 상품도 증권화 돼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현재 거래소는 디지털 증권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제도안을 만들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증시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에 따르면 장외 STO시장과 거래소 신종증권 시장으로 이원화 될 예정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STO는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을 일컫는말로 STO 대상은 부동산과 미술품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등 기존 유가증권이 될 수도 있다. 접근이 쉽지 않던 투자 상품에 개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ICO(가상자산공개) 대비 투자자보호가 철저하다는 점에서 세계 금융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손 이사장은 “분산원장 기반 토큰 증권은 장외플랫폼에서 거래토록 해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종증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상품은 거래소에 상장해 안정성을 도모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거래소는 신종증권 상장을 위해 안정적 시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손 이사장은 “신종증권을 상장하려면 거래소 상장심사 요건을 충족해야하고 공시의무도 부여된다”면서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시장감시 활동도 이뤄지게 된다”고 전했다.STO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손 이사장은 “STO 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우호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금융당국도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해 선제적으로 법규 체계를 정비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제도 마련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탄생하는 순간인만큼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면서 “속도감에 앞서 올바른 방향에 초점을 맞춰 제대로 된 규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거래소 역시 STO의 강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손 이사장은 “STO시장의 강점은 보안성(Security), 다양한 유무형 자산의 증권화(Securitization)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 “STO를 거치면 다양한 자산 유형을 증권화 해 거래가 가능한 기반이 만들어지며, 낮은 비용으로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토큰(Tokken)화 기술을 통해 보안성이 강해질 수 있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꼽았다. 손 이사장은 “장외에서 거래될 증권형 토큰은 블록체인으로 알려진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그러면 실시간으로 거래를 등록하고 장부 관리와 결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오퍼링(Offering), 증권형 토큰 발행과 유통을 통해 투자 저변을 확대해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자금조달 기회를 주고 투자자들에게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봤다.손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최근 ‘증권의 토큰화가 차세대 증권과 시장을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인용하면서 “블랙록 운용규모 뿐 아니라 그의 이슈 제기가 ESG 세계적인 확산에 가져왔던 파급력을 생각하면 이번 언급도 경청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2023.11.09 I 안혜신 기자
기업용 AI스타트업에 투자..IBM, '5억 달러 규모 AI 벤처 펀드' 결성
  • 기업용 AI스타트업에 투자..IBM, '5억 달러 규모 AI 벤처 펀드' 결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IBM이 기업용 생성 AI 기술 및 연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를 설립했다. IBM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는 IBM의 분야별 전문성과 전담 포트폴리오 개발 팀으로 구성된 고유한 모델과 전략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용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유망 AI 선도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이 펀드는 수십 년간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 IBM의 전담 팀이 이끈다. 각 스타트업들은 IBM에서 제품 및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받으며 동시에 IBM과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IBM은 자사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WatsonX)를 통해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를 통해 왓슨x를 활용하고 구축하는 기업과 협력할 뿐만 아니라, AI 파트너십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신규 및 기존 고객 뿐만 아니라 AI 분야의 리더들을 위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IBM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인 롭 토마스(Rob Thomas)는 “AI는 2030년까지 생산성 면에서 약 16조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IBM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의 출범으로 AI 혁명의 잠재력을 활용해 IBM과 우리가 투자한 기업들을 위한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또 다른 채널을 열었다”라고 말했다.허깅 페이스 펀딩에 참여한 IBMIBM은 AI 기술 및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용 AI를 촉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8월 허깅 페이스(Hugging Face)라는 머신러닝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선도적인 오픈 소스 협업 플랫폼에 2억 3,500만 달러 시리즈 D 펀딩에 참여했다. 허깅 페이스에 다수의 오픈 AI 모델과 데이터 세트를 제공했고, 최근에는 NASA와 협력하여 개발한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모델도 포함됐다.허깅 페이스의 공동 창립자 및 CEO인 클렘 델랑그(Clem Delangue)는 “AI 대중화를 위해 IBM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IBM은 허깅 페이스 허브에 수백 개의 오픈 AI 모델을 제공해 오픈 소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IBM이 시리즈 D 펀딩에 참여하기를 원했던 이유다. IBM이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를 통해 AI에 대한 영향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IBM은 또 최근 AI 모델 및 자산을 위한 보안 제공업체인 히든레이어의 시리즈 A 펀딩에 참여해 머신러닝 보안(MLSec) 플랫폼에 추가 투자했다. 이번 펀딩은 AI 보안에 중점을 둔 사이버 보안 회사가 유치한 시리즈 A 펀딩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이날 발표는 IBM이 AI의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을 강화하며, IBM 왓슨x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타사 및 자체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IBM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한 왓슨x 그래니트(Granite) 모델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을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2023.11.09 I 김현아 기자
애플페이에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 1위는?…‘교통카드’
  • 애플페이에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 1위는?…‘교통카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애플페이 이용자 절반 가량이 가장 원하는 추가 기능으로 ‘교통카드’ 서비스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애플페이에 추가를 원하는 것은?’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330명이 참여했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애플페이 추가 요소는 ‘교통카드 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카드 기능’은 참여자 10명 중 4명이 넘는 인원이 선택, 41.9%(557표)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드사 추가’ (25.4%, 338표)가, 3위는 ‘애플카드(PLCC) 출시’ (18.6%, 247표)가 차지했다.올 하반기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의 애플페이 추가 도입 예상과 iOS17 개발자 문서 내 지갑 및 애플페이 결제 유형으로 ‘티머니’ 항목이 추가된 내용이 알려지며 국내 사용자들을 들썩이게 했지만 아직 해당 기능은 도입되지 않고 있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4월 애플페이 출시 1개월을 맞아 진행했던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했으면 하는 카드사는?’ 설문조사에서는 KB국민카드가 1위에, 신한카드가 2위에 올랐다. 당시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를 선택한 인원은 46.9%로 절반에 가까웠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간편결제의 특장점이 ‘편의성’과 ‘범용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라며 “PLCC와 브랜딩에 특화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1호 파트너로 선정되며 ’애플카드 출시’가 가맹점 확대보다 높은 득표를 얻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3.11.09 I 정두리 기자
이브자리몰, 3분기 누적매출 116% 증가
  • 이브자리몰, 3분기 누적매출 116% 증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브자리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이브자리몰’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2020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브자리몰은 2019년 11월 출범했다. 올해 이브자리는 시즌과 제품별로 매달 자사몰 기획전을 마련하고 신규 회원 대상 할인 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예비 신혼부부 및 이사 고객 대상의 프로모션을 다수 진행해 2030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또 이브자리몰 신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30% 가까이 증가했다. 이브자리는 온라인 주문을 대리점에 연계해 매장에서 직접 배송하는 O2O 시스템을 갖췄다. 이브자리는 온라인 구매 고객 경험을 개선 노력도 기울였다. 최근에는 ‘나에게 맞는 토퍼, 베개 찾기’ 기능을 자사몰에 추가했다. 향후 이브자리는 온라인 연계 프로모션을 늘리고, 자사몰 콘텐츠를 다양화해 온라인 플랫폼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브자리는 오는 30일까지 이브자리몰 오픈 4주년을 기념해 포인트 적립, 증정품 제공 등 다채로운 혜택을 담은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옥지선 이브자리 온라인팀장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대리점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3.11.09 I 노희준 기자
포스코인터, 4대 친환경 사업 키운다…2030년 영업익 4배 목표
  • 포스코인터, 4대 친환경 사업 키운다…2030년 영업익 4배 목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집중 육성 중인 친환경소재 사업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 김병휘 친환경본부장, 노민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소재 밸류데이’를 개최했다.올해 신설한 밸류데이는 주요 경영층이 투자자와 증권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의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IR행사로 지난 7월 ‘에너지 밸류데이’ 운영 이후 두 번째 자리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부터 친환경을 성장축으로 선정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수립한 뒤 갖는 첫 대외 소통 행사로 마련됐다.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친환경소재 밸류데이’에서 회사 사업 성장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이날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친환경소재 사업의 203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2배, 4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친환경 사업을 크게 △친환경 에너지강재 △친환경 모빌리티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철강 원료 등 4가지 사업군으로 나눠 성장 로드맵과 구체적인 달성 방안을 제시했다.우선 에너지강재 사업은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2030년 223만톤(t) 판매를 목표로 수립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은 2020년 25%에서 2030년 58%까지 확대되고 친환경 철강의 누적 수요만 50억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특화 강재 ‘그리닛 (Greenate)’을 기반으로 포스코와의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나아가 미국 해상 탄소저장소 개발, 말레이시아 해상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플랫폼 프로젝트 수주, 에어 배터리(Air Battery) 전문사 철강재 공급 등 파트너십 체결과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모빌리티 사업은 수소차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배터리·부품·모터·차체를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 수주를 전개한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다중모터가 탑재되는 전기차의 글로벌 확대 추세를 반영해 2035년까지 성장 시장에 약 6800억원을 투자해 2035년 100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기존 대비 10배 규모인 2030년 35만t 공급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산(흑연·리튬·니켈), 원료(동박), 소재(음극재·양극재·활물질), 배터리(재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그룹사 간 시너지를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철강 원료 사업은 철스크랩 확보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그룹사향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총 26기의 글로벌 수집기지를 구축해 포스코의 수요 전망치 500만t 공급 체제를 적시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증권 백재승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강한 변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모빌리티 사업의 밸류체인 확장 여부가 회사 기업가치의 업그레이드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2030년 친환경 사업 성장 목표.(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
2023.11.09 I 김은경 기자
인크루트, 창립 25주년…서미영 대표 “HR테크기업으로 진화”
  • 인크루트, 창립 25주년…서미영 대표 “HR테크기업으로 진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인크루트는 ‘HR테크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사진=인크루트)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9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시장변화 적응은 물론, 국내최초 ‘기업주문형 긱워커플랫폼 뉴워커’와 ‘1위 헤드헌팅플랫폼 셜록N’의 본격 성장, ‘리크루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의 고객 다양화를 위한 서비스기술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인크루트는 1998년 6월 1일 국내 최초로 인터넷채용서비스를 시작해 그해 11월 10일에 창립했다.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국내 채용시장은 인크루트의 등장과 함께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코로나 펜데믹이 채용시장을 덮치면서 기업과 구직자들 모두 대면 채용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인크루트는 변화를 주도했다. 인크루트는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채용솔루션을 론칭, 채용 전형별 디지털전환을 이루며 채용시장의 또 다른 돌파구를 제시했다. 모든 채용 업무를 디지털화한 리크루팅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는 총 5가지 소프트웨어로 구성했다. △지원자와 후보자를 관리하고 반복적인 채용업무를 자동한 ‘ATS(Applicant Tracking system) & CRM(Candidate Relationship Management)’ △인공지능(AI) 면접이 가능한 ‘인터뷰(Interview)’ △인적성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어쎄스(Assess)’ △온라인 필기시험 운영과 AI 온라인 감독이 가능한 ‘프록터(Proctor)’ △모바일에서 지원자의 평판등록 및 조회를 할 수 있는 ‘레퍼런스 체크(Reference Check)’ 등이다. 긱워커플랫폼 ‘뉴워커’는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긱워커의 모집·계약·출퇴근 관리·정산까지 모두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헤드헌팅플랫폼 ‘셜록N’은 버전업을 통해 헤드헌팅 업무효율 제고 및 프로세스 표준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 인크루트는 올해 구직자와 일자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매칭하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개인별 맞춤취업정보 ‘마이핏’, 구직자가 실시간으로 이직제안을 받을 수 있는 ‘포지션제안’, 후보자의 정보와 기업이 정한 자격 조건을 AI로 판별해 서로 연결해주는 ‘스마트매칭’ 등이다.특히 AI와 신입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간 접목에 주력했다. 생성형AI 기반 자소서 트레이닝 서비스 ‘잘쓸랩’이 대표적인 예다.인크루트는 오는 10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하루 전인 9일 서울 중림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2024년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일반·기업 회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나의 인크루트 이해력은 몇 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크루트에 대한 퀴즈를 맞추면 취업&이직응원비 100만원(1명), 50만원(1명), 네이버페이 3만원(5명), 교촌 치킨+콜라(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50명) 등 선물을 증정한다.
2023.11.09 I 함지현 기자
디즈니, 올 3분기 실적 월가 전망치 상회…스트리밍 가입자 급증
  • 디즈니, 올 3분기 실적 월가 전망치 상회…스트리밍 가입자 급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월트디즈니가 올해 3분기(7~9월·디즈니 기준 2023회계연도 4분기)에 월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순이익이 전망치를 웃돌았고,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 수도 크게 늘었다. (사진=AFP)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장 마감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이 1년 전보다 5% 증가한 212억 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억 6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3% 급증,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은 0.82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213억 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나, EPS는 예상치인 0.70달러를 상회했다. 테마파크, 크루즈, 호텔, 라이선스 등 체험 사업 부문의 호조세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티켓, 입장료 인상에 힘입어 이 부문의 매출은 올해 3분기 81억 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78억달러)를 상회했다. 전통적인 미디어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포함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9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 증가하는데 그쳤다. TV 네트워크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9% 줄어든 26억 2800만달러를 기록한 탓다. ABC 네트워크 등 TV 방송 광고 수입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 부문도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1년 전 14억 7000만달러 손실에서 올 3분기 3억 8700만달러 적자로 그 폭이 대폭 축소했다. 아울러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 수가 약 700만명 늘어 총가입자 수가 1억 5020만명에 달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억 480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디즈니는 광고 지원 버전의 Disney+ 가입자 수가 520만명이라면서 신규 국내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광고 등급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까지 비밀번호 공유를 줄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1년 뒤인 2024회계연도 4분기엔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즈니는 다음 분기에 매출 242억달러, EPS 1.1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연간 비용절감 목표를 기존 55억달러에서 75달러로 20억달러 높였다.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실적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가 이룬 상당한 진전을 반영한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지만,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는 수습 기간을 이겨내고 사업을 다시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디즈니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상승했다.
2023.11.09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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