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중동분쟁, 美-이란 갈등으로 증폭시 채권금리 상승 자극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이 중동 분쟁으로 확산할 경우 국제유가 상승과 채권 금리 급등세가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태를 이스라엘 버전의 9.11테러로 규정하고 있다. 출처: 신영증권신영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은 원유 생산지가 아니어서 유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하마스의 배후에 이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짚었다. 현재까지 미국, 이란은 공식적으로 이러한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주변 산유국까지 전쟁이 확전되거나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증폭될 경우 국제유가와 금리는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최근 이란이 하루 200만배럴 이상의 원유 수출을 하고 있어 그나마 국제유가 안정에 기여하는 상황인데 이란의 원유 공급 축소 여부가 가장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위원은 국제유가 시나리오를 세 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5~95달러 박스권에 머문다면 금리는 높은 박스권에서 한동안 머물 가능성이 높다. 작년 12월~올 7월 구간 월평균 유가가 해당 수준 이하였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는 상승 압력에 노출될 것이다. 금리 인하 시점도 내년 하반기로 지연되고 장기 금리도 크게 하락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장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다. 가능성은 낮지만 유가가 80달러선으로 하향 안정된다면 금리도 고점을 높일 필요 없이 시차를 두고 안정될 전망이다. 반면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다면 금리도 추가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전까지 유가가 100달러 부근을 확인하더라도 결국 경기에 미치는 부담이 높아져 지속성이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전쟁으로 인해 공급 측면의 가정이 달라진다면 스태그플레이션 전망이 재소환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 경우 물가, 금리가 다시 한 번 상방 압력을 받으면서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을 자극할 전망이다. 조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채 장기금리 상승에서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 증가 우려에 대한 프라이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하원 의장, 내년 예산안, 미국 대선까지 재정 관련 소식도 금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 관련 재정 부담도 여기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까지 군사 지원에 나설 경우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짊어져야 할 정치적 부담이 커 미국이 적극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수교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고유가 고착화, 군비 지출, 재정 부담 등도 걱정거리다. 한편에서 이런 상황들은 내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는 평가다. 크레딧 시장도 부담이다. 이경록 연구위원은 “유가, LNG, 석탄 등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경우 전력, 가스를 담당하는 에너지 공기업에게 채권 발행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사채 신용 스프레드 확대는 은행채 및 여전채 스프레드에도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크레딧 시장은 고금리 예금 만기도래, 공공자금 관리기금 회수 우려 등으로 어수선하고 약세 분위기인데 이번 사태가 고유가 장기화를 촉발할 경우 크레딧 전반의 스프레드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 중동정세 불안에도 코스피 1% 상승…외인 12일째 팔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중동 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간밤 뉴욕증시 상승 영향에 힘입어 10일 1% 넘게 상승하며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27포인트(1.38%) 오른 2442.00에서 거래 중이다. 기관이 7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특히 금융투자가 773억원 사면서 순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41억원 팔면서 1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1거래일 사자세를 멈추고 524억원 덜어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4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정세 급변 와중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360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3% 오른 4335.6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만3484.24에 거래를 마쳤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단체 하마스의 고위 관계자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증시가 상승 반전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기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1월 선물은 86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348.4원에서 출발했다. 대형주가 1.26%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1.02%, 0.18%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 강세이며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제조업, 비금속광물, 화학, 의약품, 음식료품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1.82% 오른 6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2.41% 오르며 12만3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중동정세가 급변하면서 방산주도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 대비 6.28%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064350)은 4.77% 오른 2만8550원에 거래 중이고, 한국항공우주(047810)와 풍산(103140)도 각각 4.38%, 5.97% 오르며 장 초반 강세다. 방산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의 기습공격으로 민간인 수백명이 숨지고 인질로 끌려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전쟁 돌입을 공식 선언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한국석유(004090)도 26.83% 급등했다. 폐쇄형 유전투자 펀드 한국ANKOR유전(152550)도 20% 넘게 오르고 있다.
- 이-팔 전면전에 외인 이탈…코스닥, 오락가락 불안한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에 전쟁 발발로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며 출발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2.43 포인트) 내린 813.96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813.96까지 내렸다 반등하는 등 불안한 움직임이다.외인의 팔자가 증시를 누르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51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49억원, 기관은 139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360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3% 오른 4335.6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만3484.24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기간 미국 증시는 중동 전쟁 발발에도 고용 둔화, 금리 하락 등으로 상승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지고 있긴 하나, 이란 개입 가능성 낮은 만큼 1973년 중동 분쟁의 재연 리스크는 낮다”며 “이번주 코스피는 전쟁 관련 뉴스플로우, CPI, 삼성전자 실적 시즌 등을 소화하며 지지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음식료담배, 유통이 2%대 오르는 가운데 종이·목재, 반도체, 통신서비스가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오락 업종은 1%대 하락 중이며 전기·전자,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 금융 등은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에코프로(086520)가 1%대 하락 중이며 포스코DX(022100) 역시 1%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대 오르고 있으며 HLB(028300)는 1%대 강세다.종목별로 아이엠티(451220)가 70%대 오르고 있으며 드림씨아이에스(22325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흥구석유(024060) 역시 26%대 오르고 있으며 중앙에너지스가 18%대, 빅텍이 15%대 강세다. 반면 노을(376930)은 21%대 하락 중이며 엠젠솔루션(032790)도 20%대, 메디콕스(054180)가 15%대 하락 중이다.
- 2분기 국내 태블릿 출하 42%↓…3개 분기 연속 하락세
- 자료=한국IDC[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태블릿PC 시장이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10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태블릿 출하량은 77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4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태블릿 시장이 30.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더 컸다. 지난해 국내 태블릿 시장은 공교육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특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해당 사업 규모가 축소되며 지난해 4분기부터 역성장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국내 태블릿 시장은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태블릿의 평균 판매 가격은 올 2분기 60만6000원으로 지난해 55만3000원대비 9.5% 상승했다. 올 상반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부재를 감안하면 가시적인 상승세다. 이는 공급자의 프리미엄 제품 전략, 5G 지원 모델 확대, 스크린 대형화 및 기존 모델의 공시 가격 인상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국내 태블릿 사용자의 키보드 및 펜 사용률은 각 42.6%와 67.6%를 기록했는데, 중복 사용자를 포함하면 약 83.8%의 사용자가 액세서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2.2%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로, 초기 사용자의 주 사용 용도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콘텐츠 소비였다면 최근엔 연동 액세서리 활용을 통해 보다 생산성 있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별로는 전체 시장의 63.4%를 차지한 컨슈머 부문은 오프라인 활동 증가와 가계내 지출 여력 감소를 요인으로 전년 동기대비 24.6%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콘텐츠 소비, 학습, 업무 목적의 태블릿 수요가 상당 부분 충족됐고,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에 예정돼 구매가 지연된 원인이다.교육 부문은 22.7%를 차지했으며 공교육 스마트 기기 도입 사업수 및 규모가 축소되고 사교육 디지털 학습지 전환 수요도 감소하며 전년 동기대비 67.7% 하락했다. 기업 부문은 10.4%의 점유율로,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 따라 디바이스 관련 예산이 감축되면서 5.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긱워커의 확산, 요식업 태블릿 메뉴판 도입 등으로 인해 10인 미만 소규모 사무실 영역에선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점유율 3.5%를 차지한 공공 부문은 지난해의 기저 효과로 60.6% 감소했다.김혜림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디바이스 선택지에서 사용처가 모호했던 태블릿은 단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생산성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태블릿에 특화된 유스케이스 제시와 관련 애플리케이션 지원, 액세서리 사용감 개선 등의 가치 제안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 韓 증시 상승 출발”…외국인 돌아온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0일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늘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24%, MSCI 신흥 지수 ETF는 0.48%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5.28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6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1.12% 상승, 코스피는 1%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AFP)앞서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07포인트(0.59%) 오른 3만3604.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63%) 상승한 4335.6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90포인트(0.39%) 뛴 1만3484.24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하락 출발했다”면서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상승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의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연구원은 뉴욕 증시 관련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인해 국제유가가 4% 넘게 상승하자 엑슨모빌(+3.37%), 셰브론 (+2.83%), 코노코필립스(+5.53%) 등 대형 에너지 회사 외에도 할리버튼(+6.75%), 마라톤오일(+6.51%), 데본에너지(+5.51%) 등 강세였다”며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노스롭그루만(+11.10%), L3해리스(+9.79%), 헌팅턴잉걸스(+9.42%), 록히드마틴(+8.78%) 등 방산주도 강세”라고 진단했다. 반면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과 이스라엘행 항공편 취소 여파로 유나이티드항공(-4.88%), 델타항공(-4.65%), 아메리칸항공(-4.08%) 등 주요 항공사 주가는 4% 넘게 하락했다”며 “테슬라(-0.33%)는 중국승용차협회가 발표한 9월 자동차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모델3와 모델Y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12% 줄어 전체 판매량이 전년대비 10.9% 감소했다는 소식에 약세였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10일 한국 증시에 대해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데이로 휴장이었지만 주요국 장기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며 “지난 주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 역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지난 주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음에도 임금상승률 둔화, 최근 국채금리 상승 및 금융여건 긴축 등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한할 것”이라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수급 개선이 우호적일 것”이라며 “특히 최근 외국인의 수급이 선물 및 비차익 바스켓 매매에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 200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 및 우량주 중심의 수급 유입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음식료株, 비만약 보다는 고물가에 따른 타격 더 커 - TD코웬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기적의 비만약이라 불리는 ‘오젬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존 식품 및 음료 관련주가 최근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실제로 음식료주에 타격을 준 가장 큰 요인은 높은 물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버트 모스코 TD코웬 애널리스트는 “최근 음식료 관련 기업들의 매출이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먹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는 “회사들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엄격한 대응책을 모색하지 않는 한 2024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낭비를 줄이고 충동 구매를 억제하며 더 저렴한 구매 옵션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이전보다 음식을 덜 소비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소비자들은 기존 가공식품 및 포장식품에서 신선한 농산물, 고기, 델리, 베이커리 제품으로 소비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신선식품 관련 기업들의 우수한 실적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입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널리스트는 음식료주 가운데서도 프레쉬펫(FRPT), 램웨스턴홀딩스(LW), 몬델레즈인터내셔널(MDLZ), J.M.스머커(SJM), 허쉬(HSY), UTZ브랜즈(UTZ)에 대해서만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