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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키우는 ‘협약형 특성화고’ 10곳 선정
  • 지역인재 키우는 ‘협약형 특성화고’ 10곳 선정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 용산철도고 등 10개 고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기업이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학교다.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결과(사진=교육부)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선정한 학교는 용산철도고·인천반도체고·정석항공고·충남기계공고·강원생명과학고·천안여자상업고·한국치즈과학고·포항흥해공업고·경남해양과학고·한림공업고 등 10곳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완결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교육청·기업이 협력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하겠다는 것. 앞서 교육부가 지난달 초 마감한 공모에는 15개 지역 37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참여했다. 교육부는 산업·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 가운데 9개 지역 10개 고교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선정된 고교는 지역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 졸업생의 지역 취업·정주율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경북 포항흥해고는 졸업 후 인근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2차 전지 기업에 취업이 가능한 3+2+2 연계 과정을 도입한다. 고교과정 3년을 이수하고 취업한 뒤 지역 전문대학(2년)과 일반대학(2년)에서 연계과정을 마치는 ‘선취업 후진학’ 과정을 운영하겠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기업과 지역 내 유관기관(대학·연구소 등)은 산학융합 중심의 교육과정 학교와 공동으로 개편·운영하게 된다”며 “기업은 현장실습과 채용을, 대학은 심화·연계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등 역할 분담도 체계적으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관할 시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자율 학교 지정과 교사 충원, 산학겸임교사 투입 등으로 이들 학교를 지원한다. 지자체는 취업·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5년간 최대 45억원씩을 지원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한다. 교육부는 올해 10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협약형 특성화고를 총 35곳 육성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 모델인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을 통해 지역 내 산학이 융합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며 “취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에서 후학습을 통해 성장·정주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신하영 기자
은평구,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로 양성한다
  • 은평구,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로 양성한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은평구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강점과 다문화 역량을 발휘해 사회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은평구)이 사업의 첫 번째로 ‘맞춤형 취업지원 다문화가족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은평구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교육과정은 관광학개론, 관광법규, 관광안내실무, 주요 관광지 현장실습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눈높이에 맞춰 필기시험과 면접시험까지 대비한다. 특히 현장실습을 통해 생생한 국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관광통역안내사는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받고 활동할 수 있다. 교육 이수자는 필기시험 4과목 중 관광학개론과 관광법규 2과목이 면제되며, 오는 9월 은평 글로벌한문화대사로 직업교육 기회까지 제공된다.은평구와 은평구가족센터에서 공동으로 교육대상자를 모집하고 관리한다.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지정·고시한 관광통역안내사 교육기관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에서 실시한다.은평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 맞춤형 시험대비반 교육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포스터를 참고해 해당 링크 또는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내달 4일부터 8월 13일까지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과 취업 지원 기회를 확대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함지현 기자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연출…엠마 스톤 출연
  •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연출…엠마 스톤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확정 짓고,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연출 소식 및 엠마 스톤의 출연을 공식 발표했다. 특히 원작의 배급사인 CJ ENM이 미국 리메이크 작품에 공동 제작사로 참여할 예정으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국내에서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리쉘국제판타스틱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도코필맥스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리메이크 작의 제목은 ‘부고니아’(BUGONIA)로,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 명의 주인공이 유명 제약 회사의 냉혈한 CEO를 행성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고 납치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역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섯 번이나 후보로 이름을 올린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여기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작품 ‘가여운 것들’로 제9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합류해 또 한번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애플TV+ ‘플라워 킬링 문’, 넷플릭스 ‘파워 오브 도그’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도 선정된 제시 플레먼스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부고니아’(BUGONIA)의 제작은 CJ ENM과 더불어 아리 애스터 감독의 스튜디오 ‘스퀘어 페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계속해서 협업해오고 있는 ‘엘리먼트 픽처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투자/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 산하의 ‘포커스 피처스’가 맡는다.CJ ENM은 4년 여 전 영어 리메이크 기획에 착수해 원작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소재를 살리면서도 시의성 있는 스토리를 가장 잘 구현해내고자 유수의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추진했다.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은 평소 좋아했던 ‘지구를 지켜라!’에 관심을 가지며 CJ와 공동으로 이번 리메이크 작품의 기획 개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HBO 드라마 ‘석세션’ 집필에 참여했던 윌 트레이시(Will Tracy)가 시나리오 개발에 합류했다. 이후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대해 여러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이번 리메이크와 관련해 “20년 전에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장준환 감독의 시대를 앞서 간 상상력을 이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고, 재능있는 창작자들과 배우들이 하나씩 이 뜻에 동참하여 합류하면서 이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재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한국영화계의 소중한 자산을 널리 알려 한국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CJ ENM은 ‘패스트 라이브즈’에 이어 연이은 글로벌 협업 사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에도 할리우드 화제작에 참여하며 글로벌 영화 산업의 키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한편, ‘부고니아’(BUGONIA)는 올해 3분기에 촬영에 돌입한다.
2024.05.20 I 김보영 기자
  •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024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첨단재생의료 상용화와 관련된 국가기관의 전문가들과 국내외 재생의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첨단재생바이오법의 개정과 규제과학의 변화, 첨단재생의료 개발 사례, 상용화 전략,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활용한 임상연구 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미국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석좌교수, 중국 광저우 중의약대학교 시앙 젱(Xiang Zeng) 교수, 서울대학교 강경선 교수, 메디포스트 정미현 상무 등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생명과학 분야의 산학연병관(産學硏病官)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심포지엄은 분당차병원 이일섭 미래의학연구원장 개회사와 분당차병원 윤상욱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째 세션은 ‘연구중심병원을 통한 첨단재생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1유닛 성과와 미래 전략(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 △제2기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정부전략(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황의수 과장) △범부처 재생의료 R&D 투자 전략 및 발전 방안(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 강연이 진행된다.둘째 세션은 ‘세포치료 원천 기술 및 플랫폼 기반 개발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연구중심병원 유닛연구에참여하는 교수들의 세포치료제 개발 경험을 소개한다. 셋째 세션은 ‘첨단재생의료 환경변화 및 임상사례’를 주제로 △첨단재생 바이오법 개정과 재생의료 R&D 전략(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 △첨단 바이오의약품 상용화 촉진을 위한 규제과학의 역할(한국규제과학센터 박미선 이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고형암에서 새로운 CBT101 NK세포치료 임상연구(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 성공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넷째 세션은 ‘연구에서 상용화까지의 전략적 마스터플랜’을 주제로 차 의과학대학교 유종만, 김기진, 김동현, 송지환 교수가 재생치료를 활용한 창업의 성공사례 소개가 이어진다.마지막 세션은 ‘글로벌 협력을 통한 첨단 재생의료 R&D 전략’을 주제로 미국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 이기범 석좌교수, 중국 상하이 퉁지대학교(Tongii University) 르타오 양(Letao Yang) 교수 등 재생의료 전문가들이 첨단재생의료 R&D 전략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글로벌 상업화 사례 소개가 이어진다.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에서 1유닛장을 맡고 있는 한인보 교수는 “분당차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연구 분야의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 규제기관, 학교,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재생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산업-학계-정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분당차병원의 첨단재생의료 개발과 글로벌 동향과 비전을 공유해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 참석은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05.20 I 이순용 기자
서울시, '스티브잡스' 될 외국 인력 키운다…다문화 자녀 지원도(종합)
  • 서울시, '스티브잡스' 될 외국 인력 키운다…다문화 자녀 지원도(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제는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 같은 열정과 비전이 있고 아이디어가 좋은 사람 한 명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가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시대다. 그런 좋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 서울이 글로벌 탑5의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다양성이 있는 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유치·유지하는 게 필요하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고 외국인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설명하고 있다.◇외국인재 유치·포용적 다문화 사회 조성…2506억 투입 오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핵심은 ‘우수 인재 유치’와 ‘포용적인 다문화사회 조성’이다. 2028년까지 5년간 총 2506억원을 투입해 △우수인재 유치 및 성장지원 △수요 맞춤형 외국인력 확충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지원 △내·외국인 상호존중 및 소통강화 등 4대 분야에서 20개 핵심과제, 4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실리콘밸리처럼 전 세계 인재들이 가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유치부터 교육, 취·창업 지원까지 우수 인재 유치책을 전방위 가동한다.국내 주요대학과 손잡고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00명을 유치한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은 학령인구(1억1000명)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연 2회 현지 ‘서울 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 ODA(선진국의 개발 도상국에 대한 정부 개발 원조) 개도국 추천을 받은 우수 이공계 유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연 2000만원의 장학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아울러 해외 스타트업 100개사 이상이 입주하는 글로벌 창업지원시설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스타트업 취업·인공지능(AI)기업 인턴십 등도 지원한다. 유학생이 학업 종료 후에도 서울에 남아 일할 수 있도록 정주 환경 개선도 도모한다.포용적인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집중한다.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동북권에 ‘제2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내년 5월 개관하고,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 AI을 활용한 실시간 다국어 통역서비스를 도입한다. 집을 구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월세 안심도움 서비스’도 시작한다.출산 전후 통합돌봄서비스, 영유아 발달검사 같은 임신·출산·돌봄서비스는 내·외국인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 이달부터 초·중·고교 다문화자녀 교육활동비(40~60만 원)도 새롭게 지원한다.내·외국인이 같은 시민으로서 함께 어울리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세계인의 날(5월 20일)’ 전후 1주일을 ‘세계인 주간’으로 운영하는 등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서울 전입 외국인을 위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학생, 공무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교육도 실시한다.(사진=서울시)◇吳 “‘200만원’ 외국인 가사관리사 급여 아쉬워”…하향 조정 시사외국 인력 도입·육성에도 힘을 준다. 이 일환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오는 9월 중 시작한다. 간병인·요양보호사 등 돌봄 분야와 외식·호텔업 분야 같이 인력난이 심각하지만 내국인만으로는 부족한 분야에 외국인력 도입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간다. 내국인의 일자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선별적으로 도입을 추진한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다만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급여에 대해서는 향후 조율의 가능성을 내비치도 했다. 외국인 근로자 비자(E-9)로 국내에 들어오게 될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급여는 약 206만원 수준이다. 최저임금 9860원에 하루 8시간씩 한 달을 근무했을 경우를 가정한 경우다. 오 시장은 “처음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그 나라는 100만원에 해결할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제대로 쓰려면 200만원이 넘어가 아쉽다”며 “국내 부부는 경제적 부담이 적고, 가사관리사는 자국에서 얻을 수 있는 수입보다 높은 수준을 받아 서로 ‘윈 윈’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수의 추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마스터플랜의 실행력을 담보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한 서울시 차원의 전략적 외국인·이민 정책 수립을 위해 오는 7월 전담조직인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한다.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민정책 및 국제교류를 총괄하고, ‘외국인 유치·정착·다문화 및 사회통합’ 전 단계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오 시장은 “도시경쟁력은 역동성에서 나오고, 역동성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창의적 인재들이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이번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들고 외국인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함지현 기자
생일날 최고령 우승 최경주, 세계랭킹 1713계단 상승..쇼플리 2위
  • 생일날 최고령 우승 최경주, 세계랭킹 1713계단 상승..쇼플리 2위
  • 최경주가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SK텔레콤 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54)가 세계랭킹 1000위권 안으로 재진입에 성공했다.최경주는 20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713계단 올라 747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하루 전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54세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최경주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KPGA 투어 CJ인비테이셔널 이후 11년 7개월 만이었다. 2021년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챔피언스 투어 성적은 세계랭킹에 포함하지 않는다.지난주 순위 2460위였던 최경주는 이날 무려 1713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한 주 동안 순위가 가장 크게 올랐다.20일 끝난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미국)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1위를 지켰다.쇼플리에 이어 준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LIV 골프로 이적한 이후 세계랭킹이 124위까지 내려갔으나 이날 발표에서 3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안병훈이 23위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주형 26위, 임성재 34위, 김시우 42위 순이다. 6월 둘째 주 발표 기준 세계랭킹으로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정해져 아직 4명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
2024.05.20 I 주영로 기자
에어프레미아,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신규 취항
  • 에어프레미아,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신규 취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신규 취항에 나섰다. 미국 본토 운항은 LA(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이은 이번이 세번째 정기편이다.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탑승게이트 앞에서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7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 탑승게이트에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금융과 상업 중심지로서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관문도시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에 따르면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양대 국적사와 미국 항공사가 운항중인 노선으로 올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를 20만명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에어프레미아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간 낮 12시30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간 낮 3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7시50분(+1일) 도착한다.에어프레미아는 첫 탑승을 함께한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에어프레미아의 샌프란시스코 한정판 스티커와 메이저리그(MLB) 공식 모자 브랜드인 뉴에라(New Ere)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모자를 선물로 제공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선물한 야구모자는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하는 야구단의 공식모자로, 샌프란시스코 첫 취항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샌프란시스코 하늘길이 열리며 미주여행이 조금 더 가까워졌다”라며 “고객의 니즈가 있는 곳에 더 많은 하늘길을 열어 여행의 선택지를 더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들어 미주행 출장·여행 수요와 동남아로부터의 환승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에어프레미아의 샌프란시스코 신규 취항이 그 수요를 성공적으로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0 I 박민 기자
경총 "경제 성장잠재력 확보 위해 낡은 파견제도 고쳐야"
  • 경총 "경제 성장잠재력 확보 위해 낡은 파견제도 고쳐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경제계가 노동시장을 유연화하고 우리 경제 성장잠재력을 회복하기 위해 제한적인 파견제도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전경.(사진=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파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경총은 현행 파견법이 파견 대상 업무를 32개로 한정하고 있는 것이 산업현장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낡은 규제라고 지적했다. 경총이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제조업체의 81%가 제조업 직접생산공정업무에 파견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희망 업무로는 △포장·후처리 △원료·자재 투입 및 분류 △재료·부품·제품 운반 △조립 △검사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 기업들은 현행 32개 파견대상업무 외의 업무에 파견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업무로는 △일반 사무 △단순 노무 △자재·물류 관리 및 운송 △설치 및 수리 등을 꼽았다.경총은 법원이 도급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지시도 파견법상 지휘·명령으로 판단하는 등 파견법 확대 적용으로 사내하도급 활용이 제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사내하도급에 대한 불법파견 판단에 있어 도급목적 달성을 위해 제공된 작업표준 등도 근로자파견관계에서의 지휘·명령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산관리시스템(MES) 지휘권의 행사로 봐 근로자파견관계로 인정하는 판결이 나와 산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경총은 “주요 선진국의 경우 파견 대상 업무에 제한이 거의 없고, 사내하도급의 자유로운 활용을 보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에 맞춰 현행 파견 대상 업무 규제를 폐지하고, 우선적으로 산업 현장 수요에 맞게 파견 대상 업무를 확대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순차적으로 시행령 개정을 통해 32개 업무 외 추가적으로 대상 업무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제조업 직접생산공정업무에도 파견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와 함께 현행 파견법상 파견관계의 개념을 명확히 규정해 도급관계에 파견법을 무리하게 적용해 불법파견으로 판단하는 것을 방지하고, 적정 사내하도급 활용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0 I 공지유 기자
구글플레이, 중기부·창업진흥원과 ‘창구 프로그램 6기’ 100개사 선정
  • 구글플레이, 중기부·창업진흥원과 ‘창구 프로그램 6기’ 100개사 선정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구글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게임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참여할 100개사를 선정 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구글플레이)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 앞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준은 콘텐츠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으로, 서류 평가, 앱 콘텐츠 시연 평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다양한 부문의 개발사가 선발됐다.올해 톱 10으로 선정된 앱들은 교육, 음악, 금융, 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실생활 밀착형 앱들이 주목받았다. 선발된 개발사 중 1위를 차지한 ‘인디드랩’은 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한 아파트 세대별 가치 평가 서비스 앱 ‘더스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아파트 매물이나 시세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아파트 가구별 조망권과 일조시간, 일사량, 소음, 공기질, 에너지 등의 환경 성능 데이터를 통해 공간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향후 베트남, 홍콩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프롭테크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어, 창구 프로그램이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위크리프 차이팡 키즈는 자사 지식재산권(IP)인 ‘차이팡 프렌즈’ 캐릭터를 어린이 교육 콘텐츠와 융합한 교육 콘텐츠로 독창성과 확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위로 선정됐다. 차이팡 키즈의 모든 교육 콘텐츠는 영어 기반으로 캐릭터 IP를 활용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동남아시아,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위에 오른 스트라의 ‘Kpop Pro’는 전세계 K팝 팬들이 한국어 가사 뜻과 발음을 알 수 있도록 번역 가사 및 음역 표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AI를 활용해 가사를 받거나 커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서비스 출시 10개월만에 누적 2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점도 주목받았다.이 외에도 소리 인식 자동 넘김 악보 앱 피아노키위즈(클레브레인 주식회사), 독서 기록 서비스 북적북적(북적 스튜디오) 등이 톱10으로 선정됐다. 구글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발된 100개사들을 대상으로 △수익화, AI 기술 활용,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성장지원 세미나’ △업계 전문가와의 ‘일대일 심층 컨설팅’ △벤처캐피탈 및 구글의 담당팀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오피스아워’ △투자 유치 노하우,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알럼나이 데이‘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참여사로 선정될 경우 해외 연수 프로그램(글로벌 이머전 부트캠프), 브랜드 및 퍼포먼스 마케팅과 구글플레이 피쳐드 광고 지원은 물론 최대 2억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창구 프로그램은 지난 6년간 많은 국내 개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창업 생태계 모든 구성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더욱 이끌어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20 I 김가은 기자
콘티넨탈, 여성 이공계 전공생 대상 ‘온라인 글로벌 기업 탐방’ 모집
  • 콘티넨탈, 여성 이공계 전공생 대상 ‘온라인 글로벌 기업 탐방’ 모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콘티넨탈코리아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함께 이공계 여성 대학생 및 대학원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은 상대적으로 여성 비율이 낮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더 많은 여성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참가하려면 5월 21일~6월 16일 WISET의 W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총 10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콘티넨탈은 다양성과 유연한 근무 환경을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와 기업 및 다양한 직무 소개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업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오는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콘티넨탈코리아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기업 소개와 다양성 이니셔티브인 ‘KWE’ 프로그램 설명 및 엔지니어·영업·프로젝트 매니저·품질·플랜트 등 주요 직무 소개와 멘토링 세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멘토링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콘티넨탈코리아에 재직 중인 멘토들과 연결, 직군별 필요 역량 및 기업 문화 등을 주제로 소규모 그룹 멘토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야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콘티넨탈, 여성 이공계 전공생 대상 ‘온라인 글로벌기업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사진=콘티넨탈코리아)
2024.05.20 I 이다원 기자
KAIST, '먹방' 등 무분별 음식콘텐츠 악영향 방지한다
  • KAIST, '먹방' 등 무분별 음식콘텐츠 악영향 방지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식이장애를 앓는 사람들을 위해 모바일과 개인 컴퓨터에서 해로운 디지털 음식 콘텐츠와 먹방 ASMR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두 체계 이론’.(자료=KAIST)KAIST는 이성주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컴퓨터연합회 주최 ‘컴퓨터 인간 상호작용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Computer Interaction, 이하 CHI)’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인간 심리학의 ‘두 체계 이론’에서 영감을 받아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디지털 음식 콘텐츠를 소비할 때 더 의식적으로 평가한뒤 시청 결정을 내리도록 했다.이성주 교수.(사진=KAIST)디지털 음식 콘텐츠의 시각적·청각적 자극은 체계1(빠르고 자동으로 작용하는 체계)을 자극해 사용자의 자동적인 반응(반사적인 콘텐츠 시청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음식 콘텐츠를 가리고, 음소해 자동 반응을 막는다. 또 사용자가 의식적인 콘텐츠를 선택하기 위한 질문을 제공해 체계 2(심사숙고해 판단하는 체계)를 활성화하고, 사용자가 더 의식적이고 건강한 콘텐츠 소비를 하도록 돕는다.연구팀은 22명의 식이장애 환자에게 3주간의 사용자 스터디를 진행해 시스템 평가를 진행했다. 실험 집단에서 유튜브에서 음식 콘텐츠에 대한 노출·소비를 감소시키고, 이러한 감소가 유튜브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실험 집단 참가자들은 이번 시스템이 음식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는 자동 반응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시스템이 두 체계 이론의 체계 1을 억제하고 체계 2를 촉진함을 입증했다.이성주 교수는 “이번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디지털 콘텐츠를 건강하게 소비하는 방법을 지원하는 적응형 개입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 사용자 의도적인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관리 방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음식 콘텐츠뿐 아니라, 폭력물이나 선정적인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별로 적용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CHI에서 발표돼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2024.05.20 I 강민구 기자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앞둔 재계…"韓기업에 먼저 러브콜"
  •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앞둔 재계…"韓기업에 먼저 러브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국·중국·일본 기업인들이 이달말 서울에서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두가 경제적 상호 이익 도모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3국 간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일본과 중국 기업들은 우선 협력 대상국으로 모두 한국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한·일·중 비즈니스서밋 및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의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중 경제협력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한경협이 3국 대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현안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상대국 기업과의 협력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일본과 중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10점 척도를 기준으로 상대국 기업과의 협력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일본 기업은 중국 기업(평균 4.7점, 이하 ‘평균’)보다 한국 기업(5.2점)을, 중국 기업 역시 일본 기업(6.5점)보다 한국 기업(7.1점)과의 협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은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이 비슷한 수준(일본 기업 6.3점, 중국 기업 6.1점)으로 조사됐다.각국별 협력의향이 6점 이상으로 나타난 기업을 살펴보면 중국 기업 111개사 중 98개사와 일본 기업 107개사 중 53개사가 한국과의 우선 협력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3국 간 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 75.0%, 일본 기업 46.7%, 중국 기업 45.0% 순으로 한국 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관계 개선이 필요한 주요 이유로 한국 기업은 △기술 협력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 확대(49.3%)와 △공급망 안정(26.7%)을 꼽았다. 반면 중국 및 일본 기업의 경우 △동북아 안보 및 평화(日 40.0%, 中 44.0%)가 △기술 협력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 확대(日 32.0%, 中 30.0%)보다 응답 비중이 높았다.상대국 기업과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서, 일본 기업의 경우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25.5%)를 1순위로 택했으며, 2순위는 원자력·수소·신재생 에너지 분야(17.0%)였다.한국과 중국 기업은 안정적 전력공급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원자력·수소·신재생에너지를 1순위로 응답했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가 뒤를 이었다. 세계적 추세인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불안정은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가장 큰 현안으로 지적됐다. 중국 기업들은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성장동력 약화를 최대 경제현안(42.3%)으로 꼽았다.또한, 한국과 중국 기업은 세계 경제 저성장에 따른 수요감소를 수출리스크 1순위로 봤으며 일본 기업은 공급망 불안정 때문에 수출이 불투명하다고 답했다.추가로 경기회복 가능 시점을 알아본 결과, 한·일에선 ‘이미 회복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중국의 경우 오는 2025년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3국 경제단체인 한국 대한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이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 재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가 참석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과 중국에서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3국 정상회의 때부터 동북아 경제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열렸다. 서울 행사는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2024.05.20 I 최영지 기자
무협 “韓 대미 투자 확대, 美 경제 성장·고용 창출 기여”
  • 무협 “韓 대미 투자 확대, 美 경제 성장·고용 창출 기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의 대미 투자 확대가 양국 경제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일 발간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현황과 경제적 창출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자산규모 대비 미국 경제성장(GDP)에 대한 기여도는 100달러당 10.1달러로 전체 외국계 기업 평균(100달러당 6.8달러 기여)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외 수출 기여도도 자산규모 1000달러당 43.0달러로 평균(1000달러당 24.3달러)을 크게 웃돌면서 26개 주요국 중 5위를 차지했다.2021년 주요국 기업의 미국 내 근로자 1인당 연간 급여.(자료=한국무역협회)고용 규모 면에서는 한국 기업의 고용인원은 다른 외국계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으나, 고부가 산업군을 중심으로 미국 내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기준 미국 내 외국계 기업의 고용 창출 비중은 영국(15.4%), 일본(12.1%), 독일(11.6%) 순이었고 한국 기업의 비중은 1.1%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근로자 1인당 연간급여는 평균 10.4만 달러로 주요국 대비(전체 평균 8.7만 달러) 높아 고부가 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은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대미 해외직접투자(ODI)가 10% 늘어나면 대미 수출이 0.202%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미국 내 한국계 기업이 원부자재와 중간재를 한국으로부터 많이 조달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2022년 기준 미국 내 한국 현지법인의 전체 매입 중 한국으로부터 매입(조달)하는 비중은 61.4%에 달했다. 해외 진출 기업의 한국 매입 비중이 평균적으로 43.4%인 점을 고려하면 미국 진출에 따른 수출 유발 효과가 다른 국가 대비 매우 큰 셈이다.품목별로는 중간재의 수출 유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미 해외직접투자가 10% 늘어나면 대미 중간재 수출은 0.250%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전체 수출증대 효과(0.202%)를 상회하는 수치다. 우리 기업이 공장 신축을 위한 자재·기계·장비를 비롯해 생산에 소요되는 중간재를 국내에서 주로 조달하기 때문이다.도원빈 무협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대미 투자는 바이든이 중요시하는 첨단 산업 육성과 기후 변화 대응, 트럼프가 강조하는 제조업 강화와 무역 불균형 해소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미국 경제 기여를 미국의 통상 압력 완화의 지렛대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0 I 김은경 기자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서 K-기술 우수성 알려
  •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서 K-기술 우수성 알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 영국 외교부, 포드재단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토지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 기간(13~17일) 중 세계은행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는 저개발국(개발도상국)이 처한 빈곤문제와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개인의 토지 소유권 보장을 통해 해결해 보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하는 국제행사다.오성익 국토교통부 기획관이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 전체회의에서 패널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국제협력 토지 프로그램은 토지행정 현대화를 통해 경제 성장과 빈곤 완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루기 위해 추진 중이다. 참석자들은 월드뱅크 회원국가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런 사항을 전체 세션을 통해 참가국들과 공유했다. 세부 내용으로 기술자문, 성과분석, 자금확보 등에 대해서는 국가들의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해 가기로 했다.특히 인도네시아와는 지적재조사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합의의사록(ROD)을 서명해 향후 양국 협력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했다. 합의의사록 체결은 세계은행 토지 콘퍼런스를 계기로 지적재조사 및 토지분야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토지청, 콜롬비아 국토지리원(IGAC), 에티오피아 도시건설부 고위관계자들과의 양자회의를 갖고 향후 협력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한국 지적기술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했다.한편 이번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에서 국토부는 지적재조사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의 선진화된 지적제도와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국민 누구나 토지관련 개방형 정보를 쉽게 이용하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및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산불, 폭우 등) 발생 시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지적도를 복구한 우수사례 등이다.회의에 참석한 오성익 국토부 지적재조사기획관은 “한국이 이번 논의에 초청된 이유는 우리의 토지행정 시스템은 디지털 정부의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고, 한국이 토지행정 분야 국제협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공동번영과 빈곤해소를 위한 월드뱅크의 노력을 같이 하면서 토지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I 김아름 기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김은주 교수, 교육부 국무총리 표창 수상
  •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김은주 교수, 교육부 국무총리 표창 수상
  • ▲김은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가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교육부는 지난 5월 14일 ‘제43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직자들을 기리고 표창했다. 이날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김은주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교육 현장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탁월한 업적과 헌신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은주 교수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뷰티건강디자인학과 학과장으로서 뷰티와 헬스의 융복합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에 앞장섰다. 특히 인체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디자인한다는 학과 슬로건을 바탕으로 뷰티니스(beautiness) 개념을 강조하며 100세 시대를 맞은 현대인의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두루 책임지는 전문가 양성에 힘써 왔다. 김은주 교수는 “값진 표창을 주신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표창은 단순히 저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함께 땀 흘린 동료 교사들과 학생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고,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 행정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교육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0 I 이윤정 기자
'수사반장1958' 이제훈 "최불암 연기 막막… '한국인의 밥상'도 찾아봐"①
  • '수사반장1958' 이제훈 "최불암 연기 막막… '한국인의 밥상'도 찾아봐"[인터뷰]①
  • 이제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불암 선생님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겁이 나고 막막했어요.”배우 이제훈이 ‘수사반장1958’에서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최불암 선생님의 존재감은 너무나 크고, 세월이 흘러서 완성된 모습이 있으니까 아무리 창의적인 선택을 한다고 하더라도 결과값은 나오기 때문에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처음에는 따라 하기를 선택했다”며 “목소리, 몸짓, 표현 등을 따라 하면서 내 안으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최불암 선생님의 영혼을 빼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하면 할수록 매몰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렇게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했던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계속해서 스스로 헛도는 기분, 헛발질 하는 기분이 아닌가 고민이 들었다. 그러면서 최불암 선생님이 전에 나왔던 드라마와 ‘한국인의 밥상’, 광고 등 모든 것을 찾아봤다”고 밝혔다.이제훈은 박영한을 확장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수사반장’에서 박반장은 냉철하고 피해자를 보듬어주는 휴머니스트였는데 선생님의 수많은 필모를 보면서 이런 모든 것들이 대중들이 생각하는 최불암 선생님의 모습이지 않을까? 젊은 모습에 다 담아낸다면 다채로운 박반장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그렇게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이제훈은 “‘그대 그리고 나’를 보면서 최불암 선생님의 존재감을 물씬 느꼈다. 그런데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도 그렇고 다들 ‘박반장’이라고 하더라”며 “‘수사반장’을 구체적으로 보진 못했고 ‘살인의 추억’에 나왔던 짧은 신이지만 ‘수사반장’의 오프닝 노래가 나오면서 사람들이 신나하는걸 보면서 궁금해한 적이 있다. 짧은 짤로서 ‘수사반장’에 대한 존재감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프리퀄이 만들어진다고 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재미있게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수사반장 1958’의 출연을 결정한 이유도 설명했다.이제훈은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동시에 현재 박영한의 손자 역할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그는 “손자 역할로 최불암 선생님을 만나는데 선생님을 보는 마음이 너무나 뭉클하면서도 실제로 할아버지에 대한 존재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할아버지를 대하고 인사를 드리고 해야하는지 어색함이 있었다”며 “선생님을 보자마자 실제로 할아버지가 있었다면 이런 존재이지 않았을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고 보듬어주고 싶고 감정이 느껴지더라”고 털어놨다.이어 “대본에 쓰여지진 않았지만 헤어지면서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다. 당황하실 수 있는데 끝나고 여쭤봤는데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며 “관계를 짧지만 잘 표현해준 것 같아서 잘한 것 같다고 칭찬을 해줬다”고 최불암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제훈이제훈은 “손자 준서가 범인을 잡지 못한 것에 대한 아픔을 토로했는데 할때마다 너무 친손자처럼 바라봐주시고 보듬어주셔서 촬영인지 연기인지 헷갈렸던 것 같다. 실제로 선생님과 편안하게 대화를 하면서 상처 받은 힘듦을 위로 받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금도 제가 나와있던 박영한의 촌놈시절부터 양복을 입고 나온 부분까지, 쫑파티 때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셨다. 더 잘했어야했는데,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국민들에 큰 사랑을 받았던 국민배우로서 이 작품을 한 것에 있어서 누가 되지 말자고 연기를 했는데 그 마음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고 밝혔다.‘수사반장1958’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에서 이제훈은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박영한은 ‘경기도 소도둑 검거율 1위에 빛나는 경기도 황천시(煌泉市)의 촌놈 형사.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경기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기사가 난 황천지서의 자랑이다. 사필귀정과 인과응보를 절대 신봉하는 강철 꼰대이자 난공불락 촌놈.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쇠뿔 같은 단단함, 날카로운 눈썰미, 두세 수 앞을 내다보는 혜안, 대책 있는 깡을 겸비한 ’천생 형사‘이자 ’스마트한 촌놈‘이다.첫방송 시청률 10.1%로 시작부터 흥행을 한 ’수사반장 1958‘은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MBC 금토 흥행 라인업을 이어갔다.
2024.05.20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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