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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도가 가상체험 관광 콘텐츠 확산을 위한 메타버스 창작 콘텐츠를 이달 31일까지 공모한다. 제주관광공사는 4일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제주’를 주제로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메타버스와 접목해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공모전 참여는 제페토와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이프랜드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있는 제주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된 맵을 활용하면 된다. 맵에 구현된 가상의 제주 관광지를 배경으로 브이 로그와 툰,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숏폼 등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제페토를 비롯한 이프랜드, 마인크래프트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현재 호텔뿐 아니라 민간 개발자들이 개발한 제주 배경의 다양한 맵들이 올라와 있다.공모작 접수 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공모작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메타버스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총 39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1000만원. 1등인 최우수상은 상금 200만원, 2개 작품을 뽑는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 장려상은 6명에게 50만원씩 상금을 준다. 인기상 10명은 상금 20만원씩, 열정참가상 20명에게는 5만원권 문화상풍권을 부상으로 준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제주여행을 즐기면서 얻은 영감과 경험을 영상이나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며 “수상작은 비짓제주 사이트와앱에서 제주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中 VR기업들 무서운 약진…피코, 韓서 VR헤드셋 ‘피코4’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 시장은 다양한 장르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최전선 국가다. 한국 가상현실(VR) 기기 시장도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판매채널을 적극 확장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글로벌 2위 VR기기 업체 피코(PICO)가 한국 시장에 신제품 ‘피코4’를 출시한다. ‘틱톡’으로 유명한 중국 바이트댄스가 지난해 인수한 피코는 최근 메타(옛 페이스북)에 이어 글로벌 VR헤드셋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다. 올 들어 VR헤드셋 제품들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한국 시장에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피코4’엔 한국 게임사들이 만든 콘텐츠까지 포함시키면서 VR콘텐츠 생태계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나부 미야가와 피코재팬 콘텐츠 담당이 4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피코4 미디어 간담회’에서 콘텐츠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피코)◇47만9000원에 출시, 韓VR콘텐츠 2종 담아심의정 피코코리아 홍보 총괄은 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피코4 출시 간담회’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폼팩터(외형), 4K해상도와 90Hz 주사율 등의 뛰어난 화질, 합리적인 가격 등 3가지 차별화 전략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공식 국내 출시와 함께 온라인 채널은 물론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과 콘텐츠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수도권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로 오프라인 판매 채널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코4’는 피코가 지난달 22일 일부 유럽 시장에 먼저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이다. 스냅드래곤 XR2 칩셋이 탑재됐고 초경량 바디, 팬케이크 렌즈, 4K+ 해상도 디스플레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케이블 없이 플레이가 가능해 자유로운 VR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이날 사전 판매에 돌입, 오는 7일 정식 출시된다. 128G, 256G 등 2개 저장용량으로 가격은 각각 47만9000원, 55만9000원이다.‘피코4’의 강점은 스트랩과 배터리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295g로 가볍다는 점이다. 팬케이크 렌즈 광학기술을 적용해 케이스의 가장 얇은 부분을 35.8mm로 줄여 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 배터리는 5300mAh로 최대 3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며, 배터리를 후면 배치해 무게 균형을 잡았다. 선명도는 1200ppi인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400ppi임을 감안하면 상당힌 높은 편이다.무엇보다 피코는 이번 ‘피코4’를 통해 다양한 VR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마나부 미야가와 피코재팬 콘텐츠 담당은 “피코는 게임, 피트니스, 소셜, 비디오 등 4개 분야에 VR콘텐츠를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에선 현지 개발자, 콘텐츠 파트너와 협력,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피코는 이번에 한국 게임 퍼블리셔 2곳의 콘텐츠를 ‘피코4’에서 구동토록 최적화 했다. 한국 게임사 엠노리로부터 ‘올인원 스포츠 썸머’라는 VR 게임 콘텐츠를 공급받았고,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와는 ‘리얼 VR 피싱’ 게임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마나부 담당은 “한국 퍼블리셔들이 한국 시장에 VR 콘텐츠를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PC와 모바일 게임이 매우 강한 나라인데, VR 분야에도 투자하게 되면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들의 콘텐츠들도 대거 들여왔다. 유비소프트의 ‘저스트댄스’가 대표적인데 내년께 독점작으로 ‘피코4’에서 ‘저스트댄스VR’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피트니스 분야에선 ‘피코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도입, 사용자가 VR 모션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 출력뿐 아니라 과거 VR 스포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피코4. (사진=피코)◇메타 뒤쫓는 피코, 글로벌 점유율 ‘두각’피코는 최근 글로벌 VR헤드셋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회사다. 이 분야 1위 업체인 메타가 올 2분기 기준으로 점유율 66%(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를 기록, 전분기대비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피코는 점유율을 11%까지 올리며 2위로 올라섰다. 1분기까지만 해도 메타가 점유율 90%, 피코가 5% 남짓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특히 올 들어선 한국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 6월 ‘네오3 링크’를 출시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또 신제품을 선보였다. 다만 피코는 이날 간담회에서 ‘피코4’의 한국 시장 판매 목표치 등에 대해선 함구했다. 피코 외에도 중국 증강현실(AR) 기기 업체 엔리얼도 최근 자사 AR글라스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등 중국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상황이다. VR·AR 등의 확장현실(XR) 기기 시장은 성장성이 큰 있는 분야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애널리시스(SA)에 따르면 메타버스와 관련한 전후방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 28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30년엔 1조92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메타버스 전후방 산업엔 XR 기기 산업이 포함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VR헤드셋 등 XR 기기 시장이 초창기인만큼 판매량이 크지는 않아, 피코 등 VR업체들이 이를 공개하긴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현재 그렇다할 상용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한국에 비해선 상당히 빠른 행보다. 중국 업체들을 눈여겨 봐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박진, 블링컨·하야시와 각각 통화…北미사일 대응 논의(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미·일 외교장관과 각각 통화하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각각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2017년 9월 15일 이후 5년 만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8월 5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약식회담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진 장관은 먼저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한미 양 장관은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미,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한미 정상이 런던·뉴욕에서 회동하여 의미있는 협의를 가진 것에 이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것은 한미동맹이 전례없이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이런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지난 8월 4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진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의 통화에서도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을 비롯하여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한일 양 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또한 양 장관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이들은 지난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 한일 간 일련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 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 SC제일은행-현대카드, 개인·기업 제휴카드 15종 선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SC제일은행-현대카드’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첫 결실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SC제일은행-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차별화된 혜택에 SC제일은행만의 금융 혜택을 결합한 것으로 총 15종이다. 이날 개인신용카드 5종, 개인체크카드 2종, 개인사업자카드 3종 등 개인 제휴 카드 10종이 공개됐다. 법인카드 5종은 오는 27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가장 눈에 띄는 대표 상품은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SC제일은행-the Red Edition5’ 카드로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혜택뿐만 아니라 상품 공개 기념으로 SC제일은행의 PB(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 혜택은 △사용금액의 1~2% M포인트 적립 △현대·기아차 구매 시 2.0% M포인트 적립 △GS칼텍스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등이며 SC제일은행 혜택으로는 △외화 현찰 환전 시 90% 우대 환율 제공 △SC제일은행 대출 특별 우대금리 제공 등이 담겼다. 또한 여행 및 호텔 업종을 비롯해 병원 및 골프 업종의 사용처가 추가된 바우처와 10만원 상당의 메탈플레이트 카드를 제공한다.‘SC제일은행-M BOOST’ 카드는 높은 포인트 적립률로 고객의 시선을 끈다. 기본적인 혜택으로는 △업종별 사용금액의 0.5~3% M포인트 적립 △현대·기아차 구매 시 1.5% M포인트 적립 △GS칼텍스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등이 있다. 당월 이용금액 100 원 이상일 경우 1.5배 적립으로 최대 4.5%의 M 포인트가 적립되며, 보너스로 1만 M포인트도 적립된다. 최대 8000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특별 제공하는 ‘SC제일은행- 대한항공카드030’도 공개됐다. 사용금액 1000원 당 1마일리지가 기본으로 적립되고 면세점이나 해외에서 사용하면 1000원 당 2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전월 사용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혜택을 주는 M(포인트형), X(캐시백형)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이들 체크카드는 별도의 연회비 없으며, 스파이더맨, 미키마우스 등 SC제일은행과 제휴 중인 디즈니의 인기 마블 캐릭터와 디즈니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는 카드 사용 또는 은행 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서로의 혜택을 교차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도 선보인다. 제휴 현대카드를 발급받고 4일 현재 기준 12개월 만기 예금 금리가 4.1%(연, 세전)인 모바일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E-그린세이브예금’(가입금액 3천만 원 이하, 만기일시지급식 한정)에 가입할 경우, 만기 해지 시 세후이자를 1원당 1.5M포인트의 비율로 전환해 수령할 수 있다. 또한 SC제일은행의 대출상품을 신규 신청하는 고객이 SC제일은행을 결제계좌로 하는 제휴 현대카드를 함께 발급받아 월 30만원 이상(신용 및 체크카드 합산) 사용하면 신용대출은 물론 담보대출에 대한 추가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SC제일은행-현대카드 공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말까지 3개월간의 이용 금액이 15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SC제일은행-the Red Edition5’ 카드와 ‘SC제일은행-현대카드M BOOST’ 카드를 3개월간 10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앞으로 SC제일은행 제휴 현대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은 은행과 카드의 기본적인 프리미엄 혜택을 누리는 가운데 SC제일은행의 글로벌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슈퍼콘서트와 같은 현대카드만의 독보적인 문화 혜택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빗장 풀자 한국이 더 ‘난리’, 일본 여행 상품 예약 ‘폭주’
- 해외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항공권과 호텔 등 일본 관련 여행상품의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오는 11월 3박4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상품의 경우 출시 한 달만인 지난달 29일 436개 전 좌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인 기준 169만원 정도의 고가 패키지(PKG) 상품인데도 그간 억눌려왔던 일본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좋은 결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하루 5만명으로 정했던 입국자 상한 기준을 없애고, 외국인 무비자 입국도 허용한다고 발표하고 난 뒤 나타난 변화다. 실제로 인터파크는 해당 발표 직후인 9월23일부터 사흘 간 예약데이터를 전주 동기(9월16~18일)와 비교한 결과 일본 항공권 예약건수가 268% 증가했다.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이달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이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항공사도 일본 노선을 증편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고, 여행사, 홈쇼핑, 이커머스 등에서도 일본 여행 상품 판매에 적극나서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주요 도시(오사카·도쿄·후쿠오카·삿포로)의 항공권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7196% 폭증했다.주요 여행사들이 판매 중인 일본상품 예약률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본상품 예약률은 무비자 입국 허용 가능성이 제기된 9월 초부터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공식 발표 이후에도 꾸준히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일평균 일본 여행 예약률은 전월 동기 대비 1268%나 급증했다. 모두투어 역시 같은 기간 일본 여행 여행 예약률이 전월 동기 대비 2400% 뛰었다. 단체 패키지 여행 수요도 상승세다. 노랑풍선은 9월 1일~20일까지 2박 3일 오사카 패키지 상품 예약률은 전월 동기 대비 1200% 증가했다.자유여행 증가세도 눈에 띈다. 인터파크의 9월23일~25일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주 동기대비 268% 증가했고, 한 호텔 예약 플랫폼 관계자는 “9월 일본 예약 건수는 지난 5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항공사들도 일본 노선 운항을 대폭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 11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오사카 노선의 운항편수를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14회로 늘리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30일부터 일본 노선을 대대적으로 증편하기로 했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10회에서 12회로 증편하고, 인천∼오사카 노선도 주 7회에서 10회로 늘리기로 했다. 인천∼후쿠오카와 인천~나고야 노선 역시 기존 주 3회에서 7회로, 주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하네다(도쿄) 노선도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저비용 항공사(LCC) 업계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은 주 5회 운항하던 인천∼나리타 노선을 다음달부터 주 7회로 증편한다. 다음달 30일부터는 운항을 중단했던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7회로 재운항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도 강화에 나섰다. 김해~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다음달 1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달러 강세와 일본 엔화 약세도 무시할 수 없지만, 전통적으로 일본은 물리적 접근성 뿐 아니라 비용·심리적 접근성도 낮아 그동안 한국인의 최애 해외여행지였다”며 “이제 일본을 기점으로 대만이나 태국 등 동남아 여행수요도 조금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 세스코 마이랩 '여행 용품 패키지',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패키지 디자인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세스코 마이랩(Mylab) 트래블 키트(Travel kit)’가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패키지 디자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여행을 업그레이드 하는’ 세스코 마이랩 트래블 키트가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패키지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사진=세스코)세스코 제품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된 것은 올해가 5년째다. 초파리 잡는 플라이스틱부터 해충방제 약제, 브랜드 슬로건, 공기청정기, 직수정수기, 리필 패키지, 공기살균기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했다.굿디자인 어워드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디자인 공모전으로,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심사해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사진=세스코)올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된 세스코 마이랩 트래블 키트는 코로나 유행이 지속되는 엔데믹 시대에 친환경 소재 파우치에 여행·골프·캠핑·헬스·자동차·사무실 등에서 필요한 위생용품 4종을 담았다. 특히, 타이벡 파우치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접으면 파우치, 펼치면 에코백’의 2중 기능성 구조로, 여행 중 장바구니가 필요해지면 불필요한 비닐을 쓰지 않고, 세스코 파우치를 펼쳐 에코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접혔을 때 여러 겹의 타이벡이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배송·이동시 별도의 완충재가 필요치 않다. 또한 이 파우치는 습기에 강하고 유연하면서도 연소시 물과 이산화탄소로만 분해돼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 곡물 발효 살균소독제는 곡물과 효모로 생성된 에탄올 성분으로, 가볍게 뿌리기만 해도 표면을 살균한다. 호텔·비행기·버스 등에서 여러 사람이 만졌던 손잡이·리모컨·버튼·테이블 등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소독한다.세스코 섬유탈취제는 일시적 향기 코팅이 아닌, 꿉꿉한 냄새의 원인균과 유해세균까지 제거한다. 골프 라운딩을 마치고 옷과 신발에, 리조트 침구에, 겨울철 외투에도 가볍게 뿌리면 도움이 된다.손소독제 네이처겔은 물 없이도 간편하게 깨끗한 손을 유지시켜준다. 핸드워시 소프트폼은 공용 비누가 없는 휴게소 화장실 등에서 유용하다. 착한 성분으로 오염을 닦아내고, 보습까지 책임진다. 세스코는 “여행지 즐거움이 느껴지도록, 하늘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파란색에 비행기가 지나간 구름 형태를 모티브로 삼았다”며 “세스코 마이랩 트래블 키트와 함께, 바이러스·세균·오염·냄새 등의 문제 없이 여행을 떠나길(Travel Go! Trouble Bye!) 바란다”고 전했다.
- 국제회의복합지구·국제회의집적시설 지정 신청하세요
- 2019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국 건강웰빙식품 판매기업 일용당의 기업행사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국제회의산업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혁신으로 완화된 지정 기준에 따라 국제회의복합지구와 국제회의집적시설(이하 집적시설)로 지정받을 지자체와 시설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정 신청은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국제회의산업은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 등 연관 산업에 끼치는 파급효과도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문체부와 지자체는 국제회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에 복합지구 5곳을 지정했고 복합지구 내 숙박시설, 유통시설 등 집적시설 26개소를 집적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복합지구 추가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 수’가 급감했기 때문. 이에 문체부는 지역과 현장 의견을 수렴해 규제혁신 차원에서 지난 8월 2일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지난달 20일에 관련 고시를 제·개정했다. 시행령 개정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복합지구 지정요건 중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 수’ 기준에서 ‘복합지구 지정일이 속한 연도의 직전 3년간 평균 5000명 이상’을 적용할 때 ‘재난기본법’ 상 경계 이상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기간(2020년, 2021년)에는 문체부 장관이 고시로 정하는 가중치를 곱해 계산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또 집적시설 종류와 규모가 한정되어 있어 국제회의 개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집적시설로 지정되지 못한다는 의견에 따라 숙박시설, 공연장 등의 집적시설 기준을 완화하고,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복합지구 내 국제회의시설 및 집적시설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감면받고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평가를 통해 관광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계획을 수립해 시·도지사 공문으로 신청하면 되고, 집적시설 지정을 원하는 시설과 지자체도 시·도를 통해 문체부에 신청하면 된다.문체부는 올해 말까지 지정요건 확인, 현장 실사와 종합 평가 등을 통해 국제회의복합지구 대상을 선정하고, 집적시설은 시설 경쟁력, 기관 추진 의지 등을 총괄적으로 검토해 지정할 계획이다.
- "지하수 중요성 알린다" 제주개발공사,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오는 6~7일 양일 간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물세계포럼 포스터.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물 세계포럼’은 세계 석학을 비롯한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에 대한 논의와 물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 6월 창립됐다. 포럼은 제주 지하수의 가치를 넘어 지하수의 보전,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한정된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체계와 관련 연구 논의를 하는 형태로 발전해왔다. 이번 행사는 공동의 노력과 해결책을 모색해보고자 진행되는 학술 행사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공동 주최하며 환경부, 유네스코(UNESCO),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며 현재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이 2조원을 내다보며 산업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하수 보전과 관리의 중요성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은 ‘지하수, 물 이상의 가치를 담다’를 주제로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 관리 정책과 함께 지하수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 특히 유럽 각국의 보전 관리 노력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 특별 세션으로 스콧 화이트사이드 미국 클렘스대학 교수, 박현진 고려대학교 교수 등의 친환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 패키징 트렌드도 논의된다.기조강연에서는 이강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지하수의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 테오토라 소츠 국제수리지질학회 부회장이 ‘뉴 노멀시대의 지하수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 발표한다.이를 시작으로 포럼 첫날 △뉴 노멀 시대의 지하수 보전과 관리 △지하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다, 둘째 날 △ESG경영에 의한 친환경 가치 증대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된다.크리스티나 유네스코 박사를 비롯해 마르샬 장 크리스토프 프랑스 광물지질연구원 박사, 아담 프로우스키 폴란드 지질과학연구소 박사, 윤성택 고려대학교 교수 등 지하수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테오도라 소츠 국제수리지질학회 부회장은 “지하수는 전 세계 사용 가능한 담수의 97%를 차지하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풍부하지만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는 개발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다”며 “지하수 자원은 재생 가능하지만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윤 추구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있다”며 “지하수를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것이 아닌 제주삼다수와 같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 안에서 보다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고도화된 연구와 함께 많은 먹는 샘물 관련 기업들이 지하수 보전과 관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할 것"…TSMC·인텔과 경쟁 격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 혁신을 통해 오는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함으로써 계속해서 선단공정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첨단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서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는 식의 ‘쉘 퍼스트’(Shell First) 라인을 운영하겠다고도 해,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위인 대만 TSMC를 추격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서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파운드리 기술 혁신으로 선단 공정 리더십 강화삼성전자(005930)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시그니아호텔에서 진행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이같이 파운드리 신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고, 팹리스(반도체 설계사) 고객·협력사·파트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기술 혁신 △응용처별 최적 공정 제공 △고객 맞춤형 서비스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 등을 앞세워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고객의 성공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하며 “삼성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파트너로서 파운드리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했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서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선단 파운드리 공정 혁신과 함께 차세대 패키징 적층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 핀펫(FinFET)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지난 6월 GAA(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한 3나노 1세대 공정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경쟁사보다 앞선 양상 노하우를 기반으로 3나노 응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또한, 삼성전자는 GAA 기반 공정 기술 혁신을 지속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2년부터 3나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2024년이 되면 5나노 공정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3나노 이하의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98% 늘어날 것이며, 2나노부터는 주요 파운드리 업체에 GAA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나노에 GA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기술을 검증했고, 이를 통해 2나노와 1.4나노의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3나노 이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공정 혁신과 동시에 2.5D·3D 이종 집적(Heterogeneous Integration) 패키징 기술 개발도 가속화한다. 3나노 GAA 기술에 삼성 독자의 MBCFET(Multi Bridge Channel FET) 구조를 적용하는 한편 3D IC 솔루션도 제공하며 고성능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 참가한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삼성전자)◇“2027년까지 HPC, 5G 등 고성능 반도체 비중 50% 늘린다”삼성전자는 고성능컴퓨팅(HPC), 오토모티브(차량용 반도체),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등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27년까지 모바일을 제외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지난 6월 3나노 공정 기반의 HPC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4나노 공정을 HPC와 오토모티브로 확대한다. 현재 양산 중인 28나노 차량용 eNVM 솔루션을 2024년 14나노로 확대하고, 향후 8나노 eNVM 솔루션을 위한 기술도 개발 중이다.삼성전자는 RF 공정 서비스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양산 중인 14나노 RF 공정에 이어 세계 최초로 8나노 RF 제품 양산에 성공했으며, 5나노 RF 공정도 개발 중이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쉘 퍼스트 라인을 통해 시장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쉘 퍼스트는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향후 시장 수요와 연계한 탄력적인 설비 투자로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1라인에 이어 투자할 2라인을 쉘 퍼스트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SAFE)를 확대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현재 56개 설계자산(IP) 파트너와 4000개 이상의 IP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전자설계자동화(EDA) 분야에서도 각각 9개, 22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9개 파트너와 클라우드(Cloud) 서비스 및 10개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파트너와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향상된 성능과 기능, 신속한 납기,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팹리스 고객을 발굴하는 한편 하이퍼스케일러와 스타트업 등 신규 고객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한편, 삼성전자는 3일 미국을 시작으로, 7일 유럽(독일 뮌헨), 18일 일본(도쿄), 20일 한국(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하고 각 지역별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또한,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글로벌 고객을 위해 21일부터 온라인으로도 행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 참가한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