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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최고 공격수 신호진, 드래프트 1순위로 OK금융그룹행
  • 대학 최고 공격수 신호진, 드래프트 1순위로 OK금융그룹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대학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신호진(21·인하대)이 2022~2023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20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의 지명을 받은 인하대학교 신호진이 석진욱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호진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쥔 OK금융그룹의 유니폼을 입었다.왼손잡이 공격수인 신호진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모두 소화할 수 있다. 187㎝로 장신은 아니지만, 점프력이 우수하고 리시브 능력이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얼리 드래프트(대학교 4학년 이전)를 신청하려다 대학에 남는 쪽을 택했고, 올해 인하대 주장으로 팀의 3관왕을 이끌며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최우수선수상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배구 U-리그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신호진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구를 했는데 보답받는 기분”이라며 “긴장을 많이 했는데 뽑히고 나니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키가 작지만 프로에서 해볼 수 있을 때까지 해보겠다”며 “주 공격수 역할을 해서 서툰 리시브 부분을 다듬고 싶다”고 덧붙였다.2013년 창단한 OK금융그룹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것은 2018년 전진선 이후 두 번째다. 국내 공격 자원이 부족했던 OK금융그룹은 신호진을 가장 먼저 호명하며 전력을 보강에 나섰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신호진에 대해 “테크닉이 잘 돼 있는 선수 같다”며 “1학년 때부터 봤다. 가능성이 있고 잘 할 거라 기대한다”고 평했다.신장 190㎝의 장신 세터 이현승(한양대)이 2순위로 현대캐피탈의 부름을 받았다. 이현승은 얼리 드래프트 자원이나 190㎝의 장신 세터로 상위 순번 지명이 점쳐진 바 있다. 3순위의 삼성화재는 미들블로커 김준우(홍익대)를 뽑았다. 세터 한태준(수성고)은 고졸 선수 가운데 4순위로 우리카드에, 세터 김주영(순천제일고)도 5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6순위 KB손해보험은 세터 박현빈(성균관대), 마지막 순번인 대한항공은 리베로 송민근(중부대)을 뽑았다.2022~20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 (사진=KOVO 제공)이번 드래프트는 총 34명이 신청해 22명이 지명됐다. △1라운드 7명 △2라운드 6명 △3라운드 2명 △4라운드 2명 △수련선수 5명 등이다. 21명이 선발된 2016~2017 드래프트 이후 5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으나, 취업률은 64.7%로 전년도(61%)보다 소폭 높아졌다. 앞서 열린 구슬 추첨에서 확률은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현대캐피탈 35%· 삼성화재 30%·OK금융그룹 20%·우리카드 8%·한국전력 4%·KB손해보험 2%·대한항공 1% 순이었다.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를 제치고 최우선 지명권을 얻는 행운이 따랐다. 우리카드의 2라운드 지명권은 트레이드 보상에 따라 삼성화재가 행사했다.한편 1라운드 지명 후보로 거론됐던 성균관대 미들블로커 배하준은 개인 사정으로 드래프트 당일 신청을 취소했다. 1라운드 7명의 지명 선수 가운데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는 5명이고,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는 2명이다.
2022.10.04 I 이지은 기자
제주도,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공모전 개최
  • 제주도,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도가 가상체험 관광 콘텐츠 확산을 위한 메타버스 창작 콘텐츠를 이달 31일까지 공모한다. 제주관광공사는 4일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제주’를 주제로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메타버스와 접목해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공모전 참여는 제페토와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이프랜드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있는 제주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된 맵을 활용하면 된다. 맵에 구현된 가상의 제주 관광지를 배경으로 브이 로그와 툰,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숏폼 등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제페토를 비롯한 이프랜드, 마인크래프트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현재 호텔뿐 아니라 민간 개발자들이 개발한 제주 배경의 다양한 맵들이 올라와 있다.공모작 접수 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공모작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메타버스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총 39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1000만원. 1등인 최우수상은 상금 200만원, 2개 작품을 뽑는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 장려상은 6명에게 50만원씩 상금을 준다. 인기상 10명은 상금 20만원씩, 열정참가상 20명에게는 5만원권 문화상풍권을 부상으로 준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제주여행을 즐기면서 얻은 영감과 경험을 영상이나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며 “수상작은 비짓제주 사이트와앱에서 제주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4 I 이선우 기자
"나도 마약 해봤다"…김부선 "돈스파이크, 범죄자 아냐"
  • "나도 마약 해봤다"…김부선 "돈스파이크, 범죄자 아냐"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배우 김부선이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를 언급하며 “마약중독자는 마음이 아픈 환자지 범죄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김부선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약과 인권에 대하여’라는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김부선은 “최근 돈 스파이크가 마약으로 구속됐다”며 “제가 엄마가 돌아가시기도 전에 서울서 마약을 했다. 부유층 자제들과 춤추러 갔다가 우연히 히로뽕(필로폰)이라는 무서운 마약을 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마약이 그렇게 무섭다. 재산을 다 탕진한다. 자기 건강은 물론이고 뇌도 다치고 영혼도 다친다. 내가 순진한 시골 엄마한테 ‘돈 내놓으라고 서포트 조금 해주면 스타가 될 텐데’라고 소리 지르고 울고 엄마를 원망했다. 속도 없이 어린 마음에 마약에 취했을 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김부선은 “딸한테 대학 졸업하면 마음껏 연애하고 편견 없이 모든 사람 만날 수 있는데 유언으로 마약만 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래서 (돈스파이크가) 안타까웠다“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나라에서 처음 적발됐을 때 교도소를 보내지 않고 정부에서 약을 끊을 수 있도록 병원을 보내줬다면 내가 그렇게 힘들게 전국에 산을 돌면서 사람들과 차단하며 고독하게 지내지 않았을 텐데”라며 “같이 (마약)했던 특수층 자제들은 정신과 의사들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너무 괴롭다. 몸에서 마약을 원하는데 내 의지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사진=김부선 유튜브 채널 캡처)또 김부선은 “돈 스파이크가 내 안에 인격이 4개가 있다고 하더라. 배우들도 다중인격이 있다”라며 “너무 안타깝더라. 오래전이지만 제가 해본 경험으로 말하자면 그때쯤 그만두고 싶은데 자기 의지도 안되니까 오은영 선생님을 찾아 도와달라고 한게 아닐까 싶더라”라고 했다.이어 “우리나라도 선진국인데 마약 정책에 대해 말하고 싶다. (돈스파이크도) 전과가 있더라. 마약중독자는 마음이 아픈 환자지 범죄자는 아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원한다. 도취감, 행복감이 너무 강해서 끊을 수가 없다. 완전히 끊는데 6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그래서 마약 중독자들은 나라에서 완전히 끊게 치료해서 사회로 복원시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돈스파이크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현장에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1000회분에 해당하는 양이며, 시가로는 1억원 상당이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호텔을 빌려 지인, 여성 접객원 등과 함께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8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돈 스파이크에게 ”도망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한편 김부선은 지난 1983년부터 2004년까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만 5차례 구속된 바 있다.
2022.10.04 I 이선영 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 전기차 시승 프로모션 전개
  • 메종 글래드 제주, 전기차 시승 프로모션 전개
  • 메종 글래드 제주가 가을을 맞아 테슬라와 협업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가 가을을 맞아 테슬라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프로모션을 통해 메종 글래드 제주는 오는 31일까지 1층 로비에 ‘테슬라 팝업 스토어’를 설치한다. 팝업 스토어 내 차량 전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차량 시승 이벤트도 전개한다. Tesla Model Y 또는 Model 3 차량 시승이 가능하며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만 21세 이상 유효한 운전면허증 소지자만 참여 가능하다. 야외 정원 ‘메종 힐스’에서는 오는 7일까지 ‘키즈카 트랙’을 운영한다. 키즈카 시승 및 트랙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차 안전교육, 전기차 충전체험, 키즈 드라이버 라이선스 발급 등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로비 라운지 ‘더 라운지’에서는 가을을 맞아 스페셜 음료&티를 선보인다. 애플 시나몬 라떼와 애플 시나몬티, 밀크티, 진저 라떼, 홍시 주스 등이다. 자연주의 브랜드 ‘쥴라이 스파’는 매주 목요일 스파 프로그램을 최대 30% 할인한다.
2022.10.04 I 문다애 기자
中 VR기업들 무서운 약진…피코, 韓서 VR헤드셋 ‘피코4’ 출시
  • 中 VR기업들 무서운 약진…피코, 韓서 VR헤드셋 ‘피코4’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 시장은 다양한 장르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최전선 국가다. 한국 가상현실(VR) 기기 시장도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판매채널을 적극 확장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글로벌 2위 VR기기 업체 피코(PICO)가 한국 시장에 신제품 ‘피코4’를 출시한다. ‘틱톡’으로 유명한 중국 바이트댄스가 지난해 인수한 피코는 최근 메타(옛 페이스북)에 이어 글로벌 VR헤드셋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다. 올 들어 VR헤드셋 제품들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한국 시장에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피코4’엔 한국 게임사들이 만든 콘텐츠까지 포함시키면서 VR콘텐츠 생태계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나부 미야가와 피코재팬 콘텐츠 담당이 4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피코4 미디어 간담회’에서 콘텐츠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피코)◇47만9000원에 출시, 韓VR콘텐츠 2종 담아심의정 피코코리아 홍보 총괄은 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피코4 출시 간담회’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폼팩터(외형), 4K해상도와 90Hz 주사율 등의 뛰어난 화질, 합리적인 가격 등 3가지 차별화 전략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공식 국내 출시와 함께 온라인 채널은 물론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과 콘텐츠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수도권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로 오프라인 판매 채널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코4’는 피코가 지난달 22일 일부 유럽 시장에 먼저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이다. 스냅드래곤 XR2 칩셋이 탑재됐고 초경량 바디, 팬케이크 렌즈, 4K+ 해상도 디스플레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케이블 없이 플레이가 가능해 자유로운 VR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이날 사전 판매에 돌입, 오는 7일 정식 출시된다. 128G, 256G 등 2개 저장용량으로 가격은 각각 47만9000원, 55만9000원이다.‘피코4’의 강점은 스트랩과 배터리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295g로 가볍다는 점이다. 팬케이크 렌즈 광학기술을 적용해 케이스의 가장 얇은 부분을 35.8mm로 줄여 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 배터리는 5300mAh로 최대 3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며, 배터리를 후면 배치해 무게 균형을 잡았다. 선명도는 1200ppi인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400ppi임을 감안하면 상당힌 높은 편이다.무엇보다 피코는 이번 ‘피코4’를 통해 다양한 VR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마나부 미야가와 피코재팬 콘텐츠 담당은 “피코는 게임, 피트니스, 소셜, 비디오 등 4개 분야에 VR콘텐츠를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에선 현지 개발자, 콘텐츠 파트너와 협력,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피코는 이번에 한국 게임 퍼블리셔 2곳의 콘텐츠를 ‘피코4’에서 구동토록 최적화 했다. 한국 게임사 엠노리로부터 ‘올인원 스포츠 썸머’라는 VR 게임 콘텐츠를 공급받았고,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와는 ‘리얼 VR 피싱’ 게임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마나부 담당은 “한국 퍼블리셔들이 한국 시장에 VR 콘텐츠를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PC와 모바일 게임이 매우 강한 나라인데, VR 분야에도 투자하게 되면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들의 콘텐츠들도 대거 들여왔다. 유비소프트의 ‘저스트댄스’가 대표적인데 내년께 독점작으로 ‘피코4’에서 ‘저스트댄스VR’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피트니스 분야에선 ‘피코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도입, 사용자가 VR 모션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 출력뿐 아니라 과거 VR 스포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피코4. (사진=피코)◇메타 뒤쫓는 피코, 글로벌 점유율 ‘두각’피코는 최근 글로벌 VR헤드셋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회사다. 이 분야 1위 업체인 메타가 올 2분기 기준으로 점유율 66%(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를 기록, 전분기대비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피코는 점유율을 11%까지 올리며 2위로 올라섰다. 1분기까지만 해도 메타가 점유율 90%, 피코가 5% 남짓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특히 올 들어선 한국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 6월 ‘네오3 링크’를 출시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또 신제품을 선보였다. 다만 피코는 이날 간담회에서 ‘피코4’의 한국 시장 판매 목표치 등에 대해선 함구했다. 피코 외에도 중국 증강현실(AR) 기기 업체 엔리얼도 최근 자사 AR글라스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등 중국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상황이다. VR·AR 등의 확장현실(XR) 기기 시장은 성장성이 큰 있는 분야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애널리시스(SA)에 따르면 메타버스와 관련한 전후방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 28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30년엔 1조92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메타버스 전후방 산업엔 XR 기기 산업이 포함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VR헤드셋 등 XR 기기 시장이 초창기인만큼 판매량이 크지는 않아, 피코 등 VR업체들이 이를 공개하긴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현재 그렇다할 상용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한국에 비해선 상당히 빠른 행보다. 중국 업체들을 눈여겨 봐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2.10.04 I 김정유 기자
박진, 블링컨·하야시와 각각 통화…北미사일 대응 논의(종합)
  • 박진, 블링컨·하야시와 각각 통화…北미사일 대응 논의(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미·일 외교장관과 각각 통화하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각각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2017년 9월 15일 이후 5년 만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8월 5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약식회담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진 장관은 먼저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한미 양 장관은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미,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한미 정상이 런던·뉴욕에서 회동하여 의미있는 협의를 가진 것에 이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것은 한미동맹이 전례없이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이런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지난 8월 4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진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의 통화에서도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을 비롯하여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한일 양 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또한 양 장관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이들은 지난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 한일 간 일련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 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2022.10.04 I 이유림 기자
아시아나항공 속한 항공 동맹체 '항공업계 오스카상' 수상
  • 아시아나항공 속한 항공 동맹체 '항공업계 오스카상' 수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올해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 제프리 고는 런던에 위치한 Langham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세계 수억 명의 고객이 또 다시 스타얼라이언스를 신뢰해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스타얼라이언스가 제공하는 특별한 가치를 증명 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올 해 25주년을 맞아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완벽한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 스타얼라이언스 팀과 우리 회원 항공사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스타얼라이언스는 특히 여정 디지털화, 우수한 회원 혜택,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최근 스타얼라이언스는 타 교통 수단의 친환경 시스템과 항공 여행을 결합시킨 복합 파트너쉽 모델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시켰으며, 지난 7월 독일 철도청인 도이치반과 해당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한 장의 티켓으로 철도와 항공을 결합한 여정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항공업계의 오스카’라고도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국제적인 고객 투표를 통해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 진다. 설문조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0개국 1432만명이 참여해 실시됐으며, 주요 6개국 언어를 통해 이뤄졌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 상’이 신설된 지난 2005년 이를 최초로 수상했으며, 2016년부터 2019년 까지 4년 연속 수상을 유지한 바 있다. 올해는 스타얼라이언스 8개 회원 항공사가 28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2022.10.04 I 송승현 기자
한미 외교장관 통화…北중거리 탄도미사일 대응 논의
  • 한미 외교장관 통화…北중거리 탄도미사일 대응 논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이 5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미 양자 약식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양 장관은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미,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2017년 9월 15일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양 장관은 최근 한미 정상이 런던·뉴욕에서 회동하여 의미있는 협의를 가진 것에 이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것은 한미동맹이 전례없이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2022.10.04 I 이유림 기자
“인도량 왜이래?” 테슬라, 예상 밑도는 3Q 인도량에 주가 '뚝' (영상)
  • “인도량 왜이래?” 테슬라, 예상 밑도는 3Q 인도량에 주가 '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0월의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등세로 마감했다. 영국 정부가 일부 감세안(최고 소득세율 폐지)을 철회하면서 외환·채권시장이 빠르게 안정된 데다 9월 ISM 제조업 PMI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면서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살아난 영향이다. 종목별로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승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테슬라(TSLA)는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예상을 밑돌면서 급락 마감했다. ◇ 테슬라(TSLA)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8.61% 급락한 24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서다. 2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에 34만383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4만1000여대, 올 2분기에는 25만5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번 3분기 인도 실적은 전분기나 전년동기대비 크게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 36만4660만대에 못 미쳤다. 그동안 공급망 이슈와 중국 공장 가동중단 등 생산차질로 어려움을 겪었던 테슬라는 3분기에 크게 개선될 인도 실적을 예고했지만 물류 체계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해 인도량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소비자 수요 감소의 징후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테슬라는 소비자 수요는 줄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테슬라에 대한 월가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JP모건은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존 완성차 업체와의 차별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 골드만삭스는 “내연기관차의 전기차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테슬라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 펠로튼(PTON)양방향 피트니스 플랫폼 제공기업 펠로튼의 주가가 7.8% 급등세로 마감했다. 힐튼과의 제휴를 통해 미국내 5400개의 힐튼 브랜드 호텔 전체에 자전거를 설치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펠로튼은 각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 최소 한 대의 자전거를 제공하고 힐튼 아너스 회원에게는 펠로튼 앱의 90일 무료 평가판도 제공할 계획이다. 피트니스 제품 판매와 구독서비스 등 두가지 부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펠로튼은 그동안 자사 온라인몰과 매장에서만 제품을 판매해 왔지만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최근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아마존과의 판매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주에는 스포츠용품 전문샵 딕스 스포팅 굿즈와도 판매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번 힐튼과의 제휴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월 경영진이 일부 교체되면서 회사 운영 전략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2.10.04 I 유재희 기자
SC제일은행-현대카드, 개인·기업 제휴카드 15종 선봬
  • SC제일은행-현대카드, 개인·기업 제휴카드 15종 선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SC제일은행-현대카드’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첫 결실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SC제일은행-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차별화된 혜택에 SC제일은행만의 금융 혜택을 결합한 것으로 총 15종이다. 이날 개인신용카드 5종, 개인체크카드 2종, 개인사업자카드 3종 등 개인 제휴 카드 10종이 공개됐다. 법인카드 5종은 오는 27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가장 눈에 띄는 대표 상품은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SC제일은행-the Red Edition5’ 카드로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혜택뿐만 아니라 상품 공개 기념으로 SC제일은행의 PB(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 혜택은 △사용금액의 1~2% M포인트 적립 △현대·기아차 구매 시 2.0% M포인트 적립 △GS칼텍스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등이며 SC제일은행 혜택으로는 △외화 현찰 환전 시 90% 우대 환율 제공 △SC제일은행 대출 특별 우대금리 제공 등이 담겼다. 또한 여행 및 호텔 업종을 비롯해 병원 및 골프 업종의 사용처가 추가된 바우처와 10만원 상당의 메탈플레이트 카드를 제공한다.‘SC제일은행-M BOOST’ 카드는 높은 포인트 적립률로 고객의 시선을 끈다. 기본적인 혜택으로는 △업종별 사용금액의 0.5~3% M포인트 적립 △현대·기아차 구매 시 1.5% M포인트 적립 △GS칼텍스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등이 있다. 당월 이용금액 100 원 이상일 경우 1.5배 적립으로 최대 4.5%의 M 포인트가 적립되며, 보너스로 1만 M포인트도 적립된다. 최대 8000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특별 제공하는 ‘SC제일은행- 대한항공카드030’도 공개됐다. 사용금액 1000원 당 1마일리지가 기본으로 적립되고 면세점이나 해외에서 사용하면 1000원 당 2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전월 사용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혜택을 주는 M(포인트형), X(캐시백형)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이들 체크카드는 별도의 연회비 없으며, 스파이더맨, 미키마우스 등 SC제일은행과 제휴 중인 디즈니의 인기 마블 캐릭터와 디즈니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는 카드 사용 또는 은행 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서로의 혜택을 교차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도 선보인다. 제휴 현대카드를 발급받고 4일 현재 기준 12개월 만기 예금 금리가 4.1%(연, 세전)인 모바일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E-그린세이브예금’(가입금액 3천만 원 이하, 만기일시지급식 한정)에 가입할 경우, 만기 해지 시 세후이자를 1원당 1.5M포인트의 비율로 전환해 수령할 수 있다. 또한 SC제일은행의 대출상품을 신규 신청하는 고객이 SC제일은행을 결제계좌로 하는 제휴 현대카드를 함께 발급받아 월 30만원 이상(신용 및 체크카드 합산) 사용하면 신용대출은 물론 담보대출에 대한 추가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SC제일은행-현대카드 공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말까지 3개월간의 이용 금액이 15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SC제일은행-the Red Edition5’ 카드와 ‘SC제일은행-현대카드M BOOST’ 카드를 3개월간 10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앞으로 SC제일은행 제휴 현대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은 은행과 카드의 기본적인 프리미엄 혜택을 누리는 가운데 SC제일은행의 글로벌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슈퍼콘서트와 같은 현대카드만의 독보적인 문화 혜택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4 I 정두리 기자
정은경 전 질병청장 “가정의로서 공직서 보람”
  • 정은경 전 질병청장 “가정의로서 공직서 보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대한가정의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가정의상을 받았다.(사진=이데일리DB)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 1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올해의 가정의상 수상자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정은경 전 청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수련을 받고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해 동과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전 청장은 2019년 국내 방역을 총괄하는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취임했고 2020년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전국민방역 수칙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유행 억제를 위한 방역대책을 이끌어왔다. 정은경 전 청장은 “1차의료를 책임지며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에 앞장서는 가정의학 의사로서 공직에서 일하는 보람에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은경(왼쪽 4번째) 전 질병관리청장이 가정의상을 받고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대한가정의학회 제공)학회는 이날 이용빈 국회의원에 대한가정의학회 송정 공로상을 수여했다. 송정 공로상은 가정의학의 선구자로 국내 가정의학이 뿌리를 내리는데 헌신해온 전 연세의대 교수이자 현 대한가정의학회 명예이사장인 윤방부 교수의 아호인 송정(松庭)을 딴 상으로 대한가정의학회에서 2011년부터 윤교수의 공로를 기리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1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용빈 의원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가정의학 전문의를 취득한 후 2001년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을 개원했다. 특히 이용빈 의원은 가정의학과 개원의로서 독거노인, 빈곤층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존경을 받아왔다. ‘광주 이주민 건강센터(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으로 10년 동안 일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대한가정의학회 자랑스러운 개원회원상을 비롯해 2010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4년 대한가정의학회 올해의 가정의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2020년 광주광산갑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하여 제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날 공로상을 받았다.
2022.10.04 I 이지현 기자
빗장 풀자 한국이 더 ‘난리’, 일본 여행 상품 예약 ‘폭주’
  • 빗장 풀자 한국이 더 ‘난리’, 일본 여행 상품 예약 ‘폭주’
  • 해외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항공권과 호텔 등 일본 관련 여행상품의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오는 11월 3박4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상품의 경우 출시 한 달만인 지난달 29일 436개 전 좌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인 기준 169만원 정도의 고가 패키지(PKG) 상품인데도 그간 억눌려왔던 일본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좋은 결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하루 5만명으로 정했던 입국자 상한 기준을 없애고, 외국인 무비자 입국도 허용한다고 발표하고 난 뒤 나타난 변화다. 실제로 인터파크는 해당 발표 직후인 9월23일부터 사흘 간 예약데이터를 전주 동기(9월16~18일)와 비교한 결과 일본 항공권 예약건수가 268% 증가했다.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이달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이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항공사도 일본 노선을 증편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고, 여행사, 홈쇼핑, 이커머스 등에서도 일본 여행 상품 판매에 적극나서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주요 도시(오사카·도쿄·후쿠오카·삿포로)의 항공권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7196% 폭증했다.주요 여행사들이 판매 중인 일본상품 예약률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본상품 예약률은 무비자 입국 허용 가능성이 제기된 9월 초부터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공식 발표 이후에도 꾸준히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일평균 일본 여행 예약률은 전월 동기 대비 1268%나 급증했다. 모두투어 역시 같은 기간 일본 여행 여행 예약률이 전월 동기 대비 2400% 뛰었다. 단체 패키지 여행 수요도 상승세다. 노랑풍선은 9월 1일~20일까지 2박 3일 오사카 패키지 상품 예약률은 전월 동기 대비 1200% 증가했다.자유여행 증가세도 눈에 띈다. 인터파크의 9월23일~25일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주 동기대비 268% 증가했고, 한 호텔 예약 플랫폼 관계자는 “9월 일본 예약 건수는 지난 5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항공사들도 일본 노선 운항을 대폭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 11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오사카 노선의 운항편수를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14회로 늘리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30일부터 일본 노선을 대대적으로 증편하기로 했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10회에서 12회로 증편하고, 인천∼오사카 노선도 주 7회에서 10회로 늘리기로 했다. 인천∼후쿠오카와 인천~나고야 노선 역시 기존 주 3회에서 7회로, 주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하네다(도쿄) 노선도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저비용 항공사(LCC) 업계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은 주 5회 운항하던 인천∼나리타 노선을 다음달부터 주 7회로 증편한다. 다음달 30일부터는 운항을 중단했던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7회로 재운항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도 강화에 나섰다. 김해~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다음달 1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달러 강세와 일본 엔화 약세도 무시할 수 없지만, 전통적으로 일본은 물리적 접근성 뿐 아니라 비용·심리적 접근성도 낮아 그동안 한국인의 최애 해외여행지였다”며 “이제 일본을 기점으로 대만이나 태국 등 동남아 여행수요도 조금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2.10.04 I 강경록 기자
세스코 마이랩 '여행 용품 패키지',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패키지 디자인 선정
  • 세스코 마이랩 '여행 용품 패키지',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패키지 디자인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세스코 마이랩(Mylab) 트래블 키트(Travel kit)’가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패키지 디자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여행을 업그레이드 하는’ 세스코 마이랩 트래블 키트가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패키지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사진=세스코)세스코 제품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된 것은 올해가 5년째다. 초파리 잡는 플라이스틱부터 해충방제 약제, 브랜드 슬로건, 공기청정기, 직수정수기, 리필 패키지, 공기살균기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했다.굿디자인 어워드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디자인 공모전으로,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심사해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사진=세스코)올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된 세스코 마이랩 트래블 키트는 코로나 유행이 지속되는 엔데믹 시대에 친환경 소재 파우치에 여행·골프·캠핑·헬스·자동차·사무실 등에서 필요한 위생용품 4종을 담았다. 특히, 타이벡 파우치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접으면 파우치, 펼치면 에코백’의 2중 기능성 구조로, 여행 중 장바구니가 필요해지면 불필요한 비닐을 쓰지 않고, 세스코 파우치를 펼쳐 에코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접혔을 때 여러 겹의 타이벡이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배송·이동시 별도의 완충재가 필요치 않다. 또한 이 파우치는 습기에 강하고 유연하면서도 연소시 물과 이산화탄소로만 분해돼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 곡물 발효 살균소독제는 곡물과 효모로 생성된 에탄올 성분으로, 가볍게 뿌리기만 해도 표면을 살균한다. 호텔·비행기·버스 등에서 여러 사람이 만졌던 손잡이·리모컨·버튼·테이블 등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소독한다.세스코 섬유탈취제는 일시적 향기 코팅이 아닌, 꿉꿉한 냄새의 원인균과 유해세균까지 제거한다. 골프 라운딩을 마치고 옷과 신발에, 리조트 침구에, 겨울철 외투에도 가볍게 뿌리면 도움이 된다.손소독제 네이처겔은 물 없이도 간편하게 깨끗한 손을 유지시켜준다. 핸드워시 소프트폼은 공용 비누가 없는 휴게소 화장실 등에서 유용하다. 착한 성분으로 오염을 닦아내고, 보습까지 책임진다. 세스코는 “여행지 즐거움이 느껴지도록, 하늘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파란색에 비행기가 지나간 구름 형태를 모티브로 삼았다”며 “세스코 마이랩 트래블 키트와 함께, 바이러스·세균·오염·냄새 등의 문제 없이 여행을 떠나길(Travel Go! Trouble Bye!) 바란다”고 전했다.
2022.10.04 I 이윤정 기자
롯데홈쇼핑, 2030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 론칭
  • 롯데홈쇼핑, 2030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20~39세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Y.CLUB)’을 오는 5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을 론칭한다.(사진=롯데홈쇼핑)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엘클럽(회원수 63만명)’을 론칭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상위 1%를 위한 ‘프리미엄 엘클럽(연간 1500명 운영제)’, 5060세대 중장년층 대상 ‘헤리지티 엘클럽(연간 150명 운영제)’을 운영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가치소비를 중시하며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을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실제로 기존 엘클럽 회원 중 2030세대 비중이 30%로, 해당 세대 신규 고객 또한 매년 10%씩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30세대의 구매 비중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번 와이클럽을 통해 기본적인 쇼핑 혜택과 금융·여가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와이클럽은 20세~39세 고객 대상이며 가입비는 5만원이다. △웰컴 기프트(적립금 7만원·롯데호텔 케이크 및 와인 교환권·롯데시네마 샤롯데패키지 중 택1) △최대 15% 할인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광클절 100배 적립 이벤트 △Y전용 기획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와이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30만원 이상으로 가입비보다 높은 혜택을 돌려 받는 셈이다. 지난달 16일 진행한 선착순 1000명 대상 1차 사전예약은 ‘와이클럽 벨리곰 NFT 증정’, ‘아이폰14 경품’ 등 다양한 혜택으로 오픈 당일 조기 마감됐다. 2차 사전예약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현재 2000명 이상이 가입했다. 향후 와이클럽 혜택을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금융, 문화, 여가 등 MZ세대 전용 서비스로 확대한다. 또 기존 멤버십 서비스도 빅데이터 기반 고객별 쇼핑 성향 분석을 세분화해 최상의 맞춤 혜택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유료 멤버십을 기획하게 됐다”며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혜택 범위를 다양화해 오픈 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에도 구매 성향, 트렌드 등을 반영한 멤버십 운영으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국제회의집적시설 지정 신청하세요
  • 국제회의복합지구·국제회의집적시설 지정 신청하세요
  • 2019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국 건강웰빙식품 판매기업 일용당의 기업행사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국제회의산업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혁신으로 완화된 지정 기준에 따라 국제회의복합지구와 국제회의집적시설(이하 집적시설)로 지정받을 지자체와 시설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정 신청은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국제회의산업은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 등 연관 산업에 끼치는 파급효과도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문체부와 지자체는 국제회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에 복합지구 5곳을 지정했고 복합지구 내 숙박시설, 유통시설 등 집적시설 26개소를 집적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복합지구 추가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 수’가 급감했기 때문. 이에 문체부는 지역과 현장 의견을 수렴해 규제혁신 차원에서 지난 8월 2일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지난달 20일에 관련 고시를 제·개정했다. 시행령 개정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복합지구 지정요건 중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 수’ 기준에서 ‘복합지구 지정일이 속한 연도의 직전 3년간 평균 5000명 이상’을 적용할 때 ‘재난기본법’ 상 경계 이상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기간(2020년, 2021년)에는 문체부 장관이 고시로 정하는 가중치를 곱해 계산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또 집적시설 종류와 규모가 한정되어 있어 국제회의 개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집적시설로 지정되지 못한다는 의견에 따라 숙박시설, 공연장 등의 집적시설 기준을 완화하고,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복합지구 내 국제회의시설 및 집적시설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감면받고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평가를 통해 관광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계획을 수립해 시·도지사 공문으로 신청하면 되고, 집적시설 지정을 원하는 시설과 지자체도 시·도를 통해 문체부에 신청하면 된다.문체부는 올해 말까지 지정요건 확인, 현장 실사와 종합 평가 등을 통해 국제회의복합지구 대상을 선정하고, 집적시설은 시설 경쟁력, 기관 추진 의지 등을 총괄적으로 검토해 지정할 계획이다.
2022.10.04 I 강경록 기자
kt, 2023 신인 10명 계약 완료…1라운드 김정운 2.2억
  • kt, 2023 신인 10명 계약 완료…1라운드 김정운 2.2억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t 위즈가 4일 “2023 신인 지명 선수 10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kt 위즈 2023 신인 선수 계약 현황. (사진=KT 제공)KT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대구고 투수 김정운(18)과는 계약금 2억 2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을 마친 김정운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KT의 일원이 되었다는 실감이 나고, 위즈파크 마운드에 오를 생각에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팬 분들께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잘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2라운드에서 호명된 장충고 중견수 정준영(18)과는 계약금 1억 2000만원에 계약했고, 3라운드 경남고 유격수 손민석(18)과 4라운드 성남고 투수 김건웅(18)은 각각 9000만원과 8000만원에 사인했다. LG 트윈스에 양도한 5라운드 지명권을 제외하고 6~11라운드 지명 선수들과도 모두 입단 계약을 마쳤다.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구고 김정운이 KT 위즈에 1라운드 지명됐다. (사진=뉴시스)한편 KT는 오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2023 신인 선수 초청 행사를 연다. 경기 전 신인 선수 및 가족과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김정운과 정준영이 각각 시구 및 시타를 맡는다. 5회말 종료 후에는 신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와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2022.10.04 I 이지은 기자
"지하수 중요성 알린다" 제주개발공사,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최
  • "지하수 중요성 알린다" 제주개발공사,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오는 6~7일 양일 간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물세계포럼 포스터.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물 세계포럼’은 세계 석학을 비롯한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에 대한 논의와 물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 6월 창립됐다. 포럼은 제주 지하수의 가치를 넘어 지하수의 보전,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한정된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체계와 관련 연구 논의를 하는 형태로 발전해왔다. 이번 행사는 공동의 노력과 해결책을 모색해보고자 진행되는 학술 행사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공동 주최하며 환경부, 유네스코(UNESCO),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며 현재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이 2조원을 내다보며 산업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하수 보전과 관리의 중요성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은 ‘지하수, 물 이상의 가치를 담다’를 주제로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 관리 정책과 함께 지하수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 특히 유럽 각국의 보전 관리 노력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 특별 세션으로 스콧 화이트사이드 미국 클렘스대학 교수, 박현진 고려대학교 교수 등의 친환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 패키징 트렌드도 논의된다.기조강연에서는 이강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지하수의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 테오토라 소츠 국제수리지질학회 부회장이 ‘뉴 노멀시대의 지하수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 발표한다.이를 시작으로 포럼 첫날 △뉴 노멀 시대의 지하수 보전과 관리 △지하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다, 둘째 날 △ESG경영에 의한 친환경 가치 증대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된다.크리스티나 유네스코 박사를 비롯해 마르샬 장 크리스토프 프랑스 광물지질연구원 박사, 아담 프로우스키 폴란드 지질과학연구소 박사, 윤성택 고려대학교 교수 등 지하수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테오도라 소츠 국제수리지질학회 부회장은 “지하수는 전 세계 사용 가능한 담수의 97%를 차지하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풍부하지만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는 개발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다”며 “지하수 자원은 재생 가능하지만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윤 추구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있다”며 “지하수를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것이 아닌 제주삼다수와 같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 안에서 보다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고도화된 연구와 함께 많은 먹는 샘물 관련 기업들이 지하수 보전과 관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10.04 I 백주아 기자
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할 것"…TSMC·인텔과 경쟁 격화
  • 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할 것"…TSMC·인텔과 경쟁 격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 혁신을 통해 오는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함으로써 계속해서 선단공정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첨단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서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는 식의 ‘쉘 퍼스트’(Shell First) 라인을 운영하겠다고도 해,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위인 대만 TSMC를 추격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서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파운드리 기술 혁신으로 선단 공정 리더십 강화삼성전자(005930)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시그니아호텔에서 진행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이같이 파운드리 신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고, 팹리스(반도체 설계사) 고객·협력사·파트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기술 혁신 △응용처별 최적 공정 제공 △고객 맞춤형 서비스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 등을 앞세워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고객의 성공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하며 “삼성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파트너로서 파운드리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했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서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선단 파운드리 공정 혁신과 함께 차세대 패키징 적층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 핀펫(FinFET)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지난 6월 GAA(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한 3나노 1세대 공정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경쟁사보다 앞선 양상 노하우를 기반으로 3나노 응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또한, 삼성전자는 GAA 기반 공정 기술 혁신을 지속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2년부터 3나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2024년이 되면 5나노 공정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3나노 이하의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98% 늘어날 것이며, 2나노부터는 주요 파운드리 업체에 GAA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나노에 GA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기술을 검증했고, 이를 통해 2나노와 1.4나노의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3나노 이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공정 혁신과 동시에 2.5D·3D 이종 집적(Heterogeneous Integration) 패키징 기술 개발도 가속화한다. 3나노 GAA 기술에 삼성 독자의 MBCFET(Multi Bridge Channel FET) 구조를 적용하는 한편 3D IC 솔루션도 제공하며 고성능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 참가한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삼성전자)◇“2027년까지 HPC, 5G 등 고성능 반도체 비중 50% 늘린다”삼성전자는 고성능컴퓨팅(HPC), 오토모티브(차량용 반도체),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등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27년까지 모바일을 제외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지난 6월 3나노 공정 기반의 HPC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4나노 공정을 HPC와 오토모티브로 확대한다. 현재 양산 중인 28나노 차량용 eNVM 솔루션을 2024년 14나노로 확대하고, 향후 8나노 eNVM 솔루션을 위한 기술도 개발 중이다.삼성전자는 RF 공정 서비스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양산 중인 14나노 RF 공정에 이어 세계 최초로 8나노 RF 제품 양산에 성공했으며, 5나노 RF 공정도 개발 중이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쉘 퍼스트 라인을 통해 시장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쉘 퍼스트는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향후 시장 수요와 연계한 탄력적인 설비 투자로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1라인에 이어 투자할 2라인을 쉘 퍼스트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SAFE)를 확대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현재 56개 설계자산(IP) 파트너와 4000개 이상의 IP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전자설계자동화(EDA) 분야에서도 각각 9개, 22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9개 파트너와 클라우드(Cloud) 서비스 및 10개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파트너와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향상된 성능과 기능, 신속한 납기,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팹리스 고객을 발굴하는 한편 하이퍼스케일러와 스타트업 등 신규 고객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한편, 삼성전자는 3일 미국을 시작으로, 7일 유럽(독일 뮌헨), 18일 일본(도쿄), 20일 한국(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하고 각 지역별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또한,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글로벌 고객을 위해 21일부터 온라인으로도 행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 참가한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2.10.04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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