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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이사장 "韓, 원조 활용 경험 기반으로 ODA 확대"
  • 코이카 이사장 "韓, 원조 활용 경험 기반으로 ODA 확대"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이 1일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포용적 국제 질서에 동참하고자 ODA(공적개발원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외교부와 코이카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15회 서울 ODA 국제회의’에서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제공)손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서울 ODA 국제회의’ 개회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 그로 인해 야기되는 난민 증가, 기후위기, 식량위기 등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위기의 연결성과 복잡성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상황에서 글로벌 개발파트너십을 위한 지평확대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된 사실을 언급하며 “원조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경험 등을 기반으로 새 국가들과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제는 수원국과 공여국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개발협력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면서 “과거 지원받던 국가도 자신들이 역량과 발전 경험을 다른 협력국과 공유하고, 지역 및 글로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새 형태의 개발협력 파트너십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흥공여국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서는 서구의 전통적인 공여국 체제 및 규범이 보다 포용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런 변화의 당위성에 대한 풍성한 논의가 오늘 회의에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지금, 개발협력도 큰 패러다임 변화를 맞고 있다”며 “공여국과 파트너국 간의 격차 해소에서 글로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국제협력으로 대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런 과정에서 한국은 ODA 예산을 크게 늘렸다”며 “OECD 가입 이후 연평균 11% 상승시켰고, 앞으로도 한국의 경제적 위상과 발전 수준에 맞춰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ODA 국제회의’는 정부, 민간, 학계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사회가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지역 분쟁 확산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국제개발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한다.
2022.09.01 I 이유림 기자
에이스침대, 현대백화점 천호점 리뉴얼 오픈
  • 에이스침대, 현대백화점 천호점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이스침대는 현대백화점 천호점 에이스침대 매장을 체험 중심의 프리미엄 공간으로 재단장해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에이스침대)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고객들이 다양한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도록 하고자 진행했다. 기존 매장을 약 100㎡(약 30평) 규모로 확장했다.에이스침대는 현대백화점 천호점 리뉴얼을 통해 실제 방의 느낌을 살려 현실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싱글존’, ‘VP(Visual Presentation)존’ 등 콘셉트별 체험존으로 고객별 니즈 및 구매 상황에 맞는 제품과 사이즈를 보다 상세하게 상담받은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고객들은 최고급 매트리스 ’로얄 에이스 400’, ’로얄 에이스 380’, ‘에이스 벨라-Ⅲ’ 등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공개된 신규 TVCF 속 박보검 침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제품 ‘에르바’와 아트월의 조명 무드가 돋보이는 침대 ‘루체-III’ 등 베스트셀러와 인기모델 역시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에이스침대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베개 속통 세트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차렵 이불 △58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호텔 베딩 세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부부라면 에이스침대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 후 추가 프로모션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전명주 에이스침대 영업본부장은 “에이스침대는 고객 니즈에 지속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백화점 내 대형 면적을 선점하여 매장을 전략적으로 대형화 및 고급화하는 등 명품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로 그 동안 백화점이라는 오픈된 공간에서 침대에 자유롭게 누워 보기 어려웠던 점을 대폭 개선해 구성한 만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에이스침대만의 남다른 침대 기술력과 진정한 ‘좋은 잠’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01 I 함지현 기자
파르나스호텔, 새 멤버십 '더파르나스' 론칭
  • 파르나스호텔, 새 멤버십 '더파르나스'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파르나스 호텔은 호텔 멤버십 ‘더파르나스’를 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르나스 호텔은 기존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함께 최근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오픈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만큼, 이번 멤버십을 통해 충성 고객들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파르나스 호텔이 새로운 멤버십 ‘더파르나스’와 함께 선보인 모바일 앱.(사진=파르나스호텔)앞서 파르나스 호텔은 양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을 중심으로 ‘아이초이스 멤버십’을 운영 중이었는데, 파르나스 호텔 제주까지 제휴 사용처를 확대하면서 이번 새 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 고객의 선호도 및 사용 패턴을 분석해 고객 선호 혜택을 강화했다.가입과 동시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번 멤버십은 혜택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객실 및 레스토랑 상시 할인 혜택을 포함해 무료 객실 이용권과 레스토랑 금액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스마트 멤버십 55만원, 골드 100만원, 플래티넘 200만원이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특히 파르나스 호텔은 멤버십 강화와 더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인 멤버십 모바일 앱을 함께 출시했다. 해당 앱은 멤버십 카드 및 바우처 등을 모두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멤버십 및 혜택 확인, 바우처 사용 등 멤버십 사용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모바일 앱 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혜택 이용 내역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준비된 프로모션이나 혜택 등도 수시로 모바일 앱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르나스 호텔 관계자는 “멤버십 모바일 앱 출시에 따라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더불어 플라스틱 및 종이 사용을 없애 환경친화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몇 년간 고객이 실제 선호하고 원하는 혜택을 강화한 이번 ‘더파르나스’ 멤버십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호텔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원 SK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전’...일본 총리 만난다
  • 최태원 SK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전’...일본 총리 만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이달 중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31일 재계에 따르면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위원장인 최 회장은 이달 중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의 면담을 위해 방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와 면담을 통해 부산엑스포 지원을 요청하기 위함이다. 최 회장은 또 2025년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 지역도 방문할 예정이다.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에 참여하는 국내 주요 그룹은 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권을 가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담당 국가를 나눴는데 SK그룹은 롯데그룹과 함께 일본을 담당하는 앵커 기업이다.최 회장은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엑스포 유치 공동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재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특히 최 회장은 다음 달 21일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SK의 밤’ 행사에 참석해 미국 내 비즈니스 파트너와 유력 정치인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2022.09.01 I 박민 기자
"고객정책 제언"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가족 CS 패널' 3기 출범
  • "고객정책 제언"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가족 CS 패널' 3기 출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실효성 높은 고객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한 ‘임직원 가족 CS 패널’ 3기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삼성전자서비스가 ‘임직원 가족 CS 패널’ 3기 출범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020년 서비스업에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한 임직원 가족 CS 패널을 2020년 도입했다. 임직원 가족이자 동시에 고객 입장에서 균형 있는 시각으로 프로세스, 인프라, 고객 응대 등 서비스 영역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을 제언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임직원 가족 CS 패널은 회사에 대한 관심과 개선 의지가 높기 때문에 단순히 불편사항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실효성 높은 대안 제시가 기대된다고도 했다.실제로 고객 응대에 사용하는 용어도 CS 패널의 의견을 반영해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변경했으며, 서비스센터 및 출장서비스 등 고객 대면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개선 의견도 나왔다.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임직원 가족 CS 패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제3기 임직원 가족 CS 패널은 가족들 대상 공모를 통해 30명을 선정했으며 1, 2기 멤버 중 19명 이상이 연임을 신청할 정도로 패널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다는데 회사 측 설명이다.임직원 가족 CS 패널 임기는 1년이며 서비스센터, 출장서비스, 컨택센터,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서비스 체험과 모니터링을 수행하게 된다. 호텔, 백화점, 항공사, 은행 등 다양한 업종의 서비스를 경험한 후 우수사례를 삼성전자서비스에 접목하는 역할도 맡는다.또한, CS 전담 및 서비스 정책수립 부서와 정례 교류를 진행하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경청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며 “임직원 가족 CS 패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최고의 서비스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1 I 최영지 기자
"8월 주도한 태조이방원, 9월까지 간다"
  • "8월 주도한 태조이방원, 9월까지 간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하반기 들어 시장 전반이 주춤하면서 상대적으로 실적 전망이 양호한 업종들이 9월에도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일 “3분기 이후 역성장이 예측되며 이익성장 희소성이 부각되는 시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선 여전히 외국인 주도의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2년 8월 이후 외국인 매수 강도는 조선, 자동차, 기계, IT가전 업종 등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손주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와 IT가전은 미국에서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전기차 보조금 수혜 기대를 반영하고, 기계와 상사 및 자본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늘어난 유럽향 방산업 수출 증가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전 등 ‘태조이방원’ 강세와도 연관성이 있다. 손 연구원은 “직전 1개월 간 외국인 매수강도가 높은 업종일수록 월간 수익률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확인됐다”며 “이는 여전히 외국인 주도 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8월을 주도한 업종들이 9월에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손 연구원은 내다봤다. 컨센서스 대비 양호했던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 역성장이 이어지면서 2022년 코스피 이익 증가율은 -3%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역실적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이익의 희소성이 강조되면서 당분간 이익 모멘텀이 긍정적인 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방산과 조선, 에너지 업종 등 주도 업종과 보험, 필수소비재, 소매 및 유통, 호텔 및 레저서비스 등을 긍정적으로 봤다.반면 유럽 경기침체 현실화에 대비해 유럽 민감도가 높은 업종이나 종목 비중은 줄일 것을 권고했다. 최근 10년간 대유로존 수출 규모는 평균적으로 전체 수출 규모의 10% 내외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2012년 유럽 재정위기에는 대유로존 수출금액이 전년보다 9.0% 감소한 바 있다. 손 연구원은 “리스크 회피를 위해서는 유럽 경기침체 민감도가 높은 업종과 종목 비중을 줄여 예기치 못한 주가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2022.09.01 I 김보겸 기자
환영vs실망…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에 엇갈린 여행업계
  • 환영vs실망…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에 엇갈린 여행업계
  • 코로나19 입국자 검사센터가 운영중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록·이선우 기자] 국내 입국 전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된 것에 대해 여행업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아웃바운드 여행사는 마지막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여행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인바운드 여행사,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업계는 이번 조치가 방한 시장 활성화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정부가 입국 후 24시간 이내 실시해야 하는 PCR 검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상화 계기 마련한 여행업계 “해외여행 수요 급증 기대”정부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실시해온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 증명 조치를 3일 0시부로 폐지하기로 했다. 항공기와 선박편을 이용해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 48시간 전 코로나19 음성 여부를 증명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받던 코로나19 검사(PCR(유전자증폭) 및 신속항원)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등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 후 24시간 이내에 실시하던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은 이번 입국 전 PCR 검사 폐지 결정이 줄어든 해외여행 수요를 늘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여행업계는 정부에 여행시장 회복을 위해 입국 전·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를 완화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한 종합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음성확인 절차는 여행객들에게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큰 부담을 줬다”며 “이번 조치로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지난주부터 주요 여행사에 9~10월 해외여행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한 지난달 29일에는 하루 예약자가 2500명 선으로 3일 전의 1500명보다 66%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지난주부터 신규 예약이 증가한 하나투어도 마찬가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 괌, 베트남, 서유럽 중심으로 예약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9~10월 출발 예약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해외 입국자로 붐비는 인천공항(사진=연합뉴스)◇입국 후 PCR 검사 유지, 먹구름 짙은 인바운드 업계외국인을 대상으로 방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인바운드 여행사, 포상관광 방한 단체를 유치하는 마이스 업계는 이번 정부의 결정이 방한 수요 회복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이번 정부 결정이 내국인의 해외여행 지출만 늘려 관광수지 적자 폭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이번 정부 결정은 관광 수입이 아니라 지출만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초토화된 여행업계를 살리겠다는 취지와 전혀 맞지 않는 반쪽짜리 조치”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한국여행업협회 측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코로나 검사 후 확진 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또는 격리 호텔 등도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궁극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도 폐지해 일상을 회복하고, 정부의 한시적 무비자 시행도 상시 전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마이스 업계도 입국 후 PCR 검사 유지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입국자에 대한 음성확인 절차를 유지하는 사이 대형 포상관광 단체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몰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싱가포르는 지난 6월부터 입국 전과 후 실시하던 PCR 검사 조치를 완화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유럽, 미주 지역 기업의 포상관광단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행대로라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입국 후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을 받으려면 하루를 대기해야 한다. 여기에 호텔비와 PCR 검사 비용 등으로 20만원 가량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여행 기간이 줄고 비용은 더 드는 한국을 굳이 방문할 이유가 없다. 한국마이스협회 측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늘릴 수 있는 전략적이고 과감한 선택이 초토화된 여행시장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입국 후 PCR 검사가 전면 폐지되기 전까지 여행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01 I 이선우 기자
10만명 모이는 BTS 부산 공연장…출입구 1개, 선착순 입장?
  • 10만명 모이는 BTS 부산 공연장…출입구 1개, 선착순 입장?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0월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공연장 시설과 주변 인프라 문제 등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공연 부지. MBC캡처부산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이 오는 10월 15일 오후 6시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열린다.이번 콘서트는 총 10만 관객 규모(좌석 5만명, 스탠딩석 5만명)로 구성되며, 전석 무료 형태로 진행된다.지정좌석은 ‘아미 멤버십’을 가진 팬들이 응모할 수 있는 추첨제로 진행되고, 잔여석이 있을 경우에 한해 지정좌석 잔여석 및 스탠딩석 일반 예매 티켓이 오픈된다.지난 3월 서울 공연 이후 방탄소년단이 약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만큼, 전세계 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지난 30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오프라인 공연 상세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공지에 따르면 동해선 일광역 1번 출구부터 부산 일광 특설무대까지의 게이트는 단 하나뿐으로, 10만명 모두 해당 출입구를 통해 이동해야 한다.비슷한 관객 수를 수용하는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의 출입문이 54개인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개수다.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하이브)또 5만 명이 들어갈 스탠딩석에 번호도 없이 입장한다는 방침 또한 현실적이지 않다. 공연장에 빨리 입장할수록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는 만큼, 수만 명의 관객이 무질서하게 몰리면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외에도 ‘공연장 내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 규정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음식물을 반입하지 못할 경우 입장이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6시까지 1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공복 상태로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전날 MBC에 따르면 부산 콘서트가 열리는 곳엔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는 작은 도보다리까지 합쳐 3곳뿐이며, 주변엔 식당이나 화장실 등 이렇다 할 편의시설도 없다는 내용도 보도됐다.하이브 측이 공개한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공지.(사진=위버스)(사진=위버스)교통시설이 열악하다는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공연장과 KTX가 이용 가능한 부산역 간 거리는 35㎞, 울산역은 51㎞로, 가장 가까운 지하철 동해선 일광역에서 공연장까지는 걸어서 15분 걸린다.부산시는 공연을 보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교통편 증편’, ‘크루즈 관객 수송’, ‘임시 주차장 마련’, ‘셔틀버스 투입’ 등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콘서트 당일 증편된 대중 교통 및 셔틀 버스는 주요 도심에서 일광역까지만 운행된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일광역에서 공연장까진 도로가 협소해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더불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소식이 알려진 후 공연장 인근인 부산의 일부 호텔과 모텔 등은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가격을 10배 넘게 올려 뭇매를 맞기도 했다. 실제 일부 호텔의 하루 숙박료는 최대 27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지난 28일 부산광역시는 “관련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파악과 계도를 시작했다”며 “점검반을 확대 편성하고 계속해서 지도 점검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022.08.31 I 권혜미 기자
"민관 원팀 꾸려 年 500억달러 수주"…정부, 맞춤형 전략으로 오일머니 수주
  • "민관 원팀 꾸려 年 500억달러 수주"…정부, 맞춤형 전략으로 오일머니 수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연내 지역별 해외 수주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정책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해외 건설 수주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대규모 해외 인프라 공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개별 건설사 역량에 의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경남 창원 진해에서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해 수주지역 다변화뿐 아니라 건설공사를 매개로 교통망, 5G 등을 전부 패키지화해서 수출하는 새로운 전략적 시도가 필요하다”며 “정책금융기관의 충분한 자금지원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투자 개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사우디 네옴시티를 잡아라…연내 지역별 맞춤 수주전략 수립국토교통부도 이날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대규모 발주가 예정된 해외국가에 대해 고위급 순방 등을 통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와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연 5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K-스마트인프라’를 통해 고유가의 중동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속해있는 아시아,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재건 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정부는 우선 해외 건설사업을 주도하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 대해 법정 자본금 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상향하고 도시 인프라 분야의 정부 간 협상(G2G)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본금 증가로 직접 투자 여력이 확대되면서 민관협력사업(PPP)수주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KIND는 10개국 18개 사업에 4485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개도국 정부사업에 대한 경협증진자금(EDPF) 금리를 최대 3.5%에서 1.4%로 인하하고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자금 간 연계도 강화하는 등 금융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수출입은행을 통한 지원 규모도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가 이처럼 해외 건설 사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최근 정체된 해외 건설 시장 진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해외 건설 수주액이 감소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에 이어 4위의 수출 품목이다. 해외 건설 수주 누계액은 9000억 달러를 넘기도 했다. 현재도 한 해의 해외건설계약액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약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도 경제성장기인 1970년대 해외 건설은 우리나라의 주요한 성장동력이기도 했다.정부가 ‘제2의 해외 건설 붐’을 일으키기 위한 첫 타깃으로 잡은 해외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다. 총 사업비만 5000억달러(약 675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초고층 빌딩, 신재생 에너지,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시티다. 정부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4000억원 규모의 PIS 펀드(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사실상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책이다.원전·친환경 산업 수주도 활성화한다. 지난 8월 출범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통해 국가별 원전 수주 전략을 마련하고 체코·폴란드 등 주요 원전 발주국에 고위급 외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중동의 주요 에너지·친환경 사업 발주처와 총 500억달러(약 67조원)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한다.◇“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정부 세일즈 외교 필수” 시장에서는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 방침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 30~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에서 만난 대형 건설사 대표는 “과거처럼 단순도급형 사업만으로는 해외건설 수주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먼저 나서서 외교적 역할을 해주고 금융 지원을 뒷받침해준다면 해외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여전히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의 대부분은 도급 사업에 치중해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수주의 90.3%인 108억7000억달러가 도급사업이다. 투자개발형 사업은 9.7%에 그친다. 이미 해외 건설 시장에서 중국과 터키 업체의 가격경쟁력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건설사의 수주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도급형에서 벗어나 투자개발형 사업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 지원이 필수다.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단순도급형은 발주처 입장에서 시공사가 단순히 기술력이 있는지, 비용이 저렴한지, 품질 관리력이 있는지 우선순위로 꼽는다”며 “하지만 투자개발사업은 발주처나 시행사 모두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 정책금융이 뒷받침된다면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이전이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는 G2G(정부 대 정부) 레벨로 수주 외교가 불가피하다”며 “해외 건설 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주 경쟁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관 합동으로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수주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8.31 I 하지나 기자
신동빈 회장 장남, 베트남 출장 동행 ‘경영수업’
  • 신동빈 회장 장남, 베트남 출장 동행 ‘경영수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가 부친의 베트남 출장에 동행했다. 3세 경영을 위한 경영수업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신동빈 롯데회장(가운데 왼쪽)이 31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가운데 오른쪽)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전성호 LOTTE PROPERTIES HCMC(투티엠SPC)법인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 상무, 안세진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강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사진=베트남 총리실)31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장남인 신 상무와 함께 이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전세기를 타고 입국했다. 신 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을 하는 자리에도 신 상무는 함께했다. 신 회장은 응우옌 총리와 주석과 만나 롯데 베트남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회장은 오는 1일 2023년 완공 예정인 롯데몰 하노이와 롯데건설이 수주한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방문하고, 2일에는 호찌민시로 건너가 롯데건설이 건설 중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 예정이다.이번 신 회장의 출장에는 신 상무 외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안세진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강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등이 함께했다.신 상무는 지난 5월 한일 롯데홀딩스 교류회에 참석해 롯데그룹의 현안을 보고받는 등 경영 수업에 돌입했다. 다만 롯데 측은 신 상무가 현재 그룹 내 지분이 없는만큼 경영권 승계 등은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신유열 상무는 지난 5월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롯데홀딩스 부장직도 겸하고 있다.
2022.08.31 I 윤정훈 기자
현대차그룹, 대학생 100명과 함께 한 ‘해피무브 더 그린’ 성료
  • 현대차그룹, 대학생 100명과 함께 한 ‘해피무브 더 그린’ 성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3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현대차그룹 양진모 부사장,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100명의 ‘해피무브 더 그린’ 대학생 단원들은 7월부터 두 달 간 △국립공원 단체 봉사 △팀별 환경봉사 △에너지, 물, 쓰레기, 식량, 로컬을 주제로 한 친환경 국내여행 기획 및 실행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이날 수료식에서는 대학생 단원들이 직접 기획하여 다녀온 친환경 여행 후기 발표, 우수팀 시상, 수료증 수여 등의 식순이 진행됐다.우수팀으로 선정된 ‘열십(열十)’ 팀과 ‘리어스(Re;Earth)’팀은 각각 ‘로컬의 미래’와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인천 소래생태습지,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 환경과 관련된 장소를 여행했다. 특히 여행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예측해보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환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건축,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운영한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년 1월 활동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올해 여름 진행된 ‘해피무브 더 그린’은 현대차그룹이 2년여 만에 재개하는 대학생 봉사단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존에 해외에서 진행하던 활동 범위를 국내로 전환하고 최근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사회 이슈인 환경을 테마로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난 5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바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 활동은 대학생들이 직접 국립공원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친환경 여행을 실천하며 자연스럽게 친환경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과 미래세대의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8.31 I 송승현 기자
"1인 23만원" 명품업계, 너도나도 F&B 진출 박차
  • "1인 23만원" 명품업계, 너도나도 F&B 진출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 식음료(F&B) 사업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패션과 뷰티 영역을 넘어 음식과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며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 루이 비통 피에르 상 보이에 레스토랑 티세트. (사진=백주아 기자)31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알랭 파사르 at 루이비통’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 이번 루이비통 팝업 메인 셰프 알랭 파사르는 프랑스 파리에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아르페주’를 운영 중이다. 채식 메뉴를 파인 다이닝에 접목해 자연주의 요리를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팝업 공간은 채소를 가꾸는 정원 테마로 꾸며진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F&B 사업을 시작한 것은 올해부터다. 루이비통은 지난 5월 최초로 한국계 프랑스인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와의 협업을 통해 한식 퓨전 파인 다이닝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당시 가격은 런치코스 13만원, 디너코스 23만원, 티세트는 8만원으로 고가였지만 사전 예약은 예약 시작 5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이번 팝업도 예약 시스템이 열림과 동시에 매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에르메스 카페 마당 에프터눈 티 세트. (사진=백주아 기자)명품 브랜드가 F&B에 진출한 건 처음이 아니다. 에르메스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남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지하에 카페 ‘마당’을 열었다. 마당에서는 음료 포함 애프터눈티를 6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접시, 커피잔 등 테이블웨어는 에르메스 식기를 사용한다. 개점한 지 8년이 넘었지만 주말에는 30분 이상 대기는 기본이다. 디올 성수 내부 카페 미디어 파사드. (사진=백주아 기자)디올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5층에 ‘카페 디올’을 운영 중이다. 사전 예약제 형태로 운영 중인 카페 디올은 프랑스 유명 베이커리 피에르 에르메 파리만의 마카롱, 초콜릿, 아이스크림, 케이크뿐 아니라 스페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팝업 매장 디올 성수 한 구석에도 카페 디올이 자리잡고 있다. 명품 브랜드 운영 레스토랑의 인기는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는다. 구찌가 지난 3월 서울 한남동에 연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오픈 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전 예약을 통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구찌 오스테리아는 지난 2018년 1월 이탈리아 피렌체를 시작으로 2020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2021년 10월 일본 도쿄에 이어 네 번째로 국내에 상륙했다. 가격은 메뉴 5개 코스는 12만원, 7개 코스는 17만원 수준으로 접시 등 테이블웨어와 냅킨 하나하나에 구찌의 감성이 묻어있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 불가리는 지난달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올여름 리조트 컬렉션 ‘선셋 인 에덴’의 컨셉을 가져온 팝업 카페를 열었다. 팝업은 9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가격은 1인 기준 6만원이다.럭셔리 브랜드가 F&B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패션 등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존 업역을 넘어 미식이라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면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것이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이 맛집을 유치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아두는 것처럼 식음료 사업을 통해 세련되고 고습스러운 느낌의 미식 경험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전략은 브랜드 정체성을 더 확장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음료 사업의 매출비중은 크지 않지만 마케팅 측면에서도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22.08.31 I 백주아 기자
'온 유어 신라스테이' 시즌5…숙박권 등 1억5000만원 경품 쏜다
  • '온 유어 신라스테이' 시즌5…숙박권 등 1억5000만원 경품 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추석을 앞두고 ‘온 유어 신라스테이 (Own Your Shilla stay) 시즌5’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온 유어 신라스테이’는 매년 파격적인 경품을 제공하는 신라스테이의 대표 상품으로, 다섯번째로 진행되는 올해에는 패키지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95명에게 1억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전국 13곳의 신라스테이 전경.(사진=호텔신라)먼저 이번 패키지는 △객실(1박) △엘리멘탈 허브올로지 트래블 키트 1개(7종) △경품 응모권(1매)로 구성됐다. 구성품인 엘리멘탈 허브올로지는 영국의 뷰티어워드 수상경력에 빛나는 스파 브랜드로 여행의 필수품인 트래블키트에 샴푸·린스·바디샴푸·바디로션·비누와 세럼과 모이스처라이저까지 구성했다 패키지는 10월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이용 시 가장 좋은 가격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패키지 이용객 중 경품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95명의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당첨자는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1등 당첨자 13명에게는 전국 신라스테이를 편리하게 이용가능 하도록 항공권·렌터카·열차 티켓·숙박권이 모두 포함된 신라스테이 VVIP프리패스와 신라스테이의 프리미엄 침구세트를 제공한다.VVIP프리패스는 신라스테이 전국 13곳 어디서나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3종의 교통 이용권은 제주 왕복 이용권 2인과 신라스테이 해운대 혹은 서부산을 이용 시 예약할 수 있는 KTX왕복 2인 이용권, 13곳 지역과 상관없이 이용 할 수 있는 렌터카 2박 3일 이용권까지 포함하고 있다.2등 당첨자 26명에게는 신라스테이 VIP 숙박권을 제공해 신라스테이 어디에서나 투숙할 수 있는 숙박권과 신라스테이의 베스로브 2개, 3등 당첨자 52명에게는 신라스테이 어메니티로 제공중인 영국의 웰니스 스파브랜드 엘리멘탈 허브올로지 오일5종세트가 경품으로 마련됐다. 이외 4등은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피크닉매트와 셀프사진관 이용권 1매, 5등은 모스카토 와인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와이앤아처,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에이스트림' 개최
  • [마켓인]와이앤아처,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에이스트림' 개최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국내 액셀러레이터(AC) 와이앤아처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앤리조트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에이스트림’(A-STREAM)을 개최한다.에이스트림 행사 설명 자료. 사진=와이앤아처와이앤아처에 따르면 에이스트림은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Scale-Up)을 돕는 글로벌 투자 유치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6회째다. 슬로건은 ‘체인지업 앤 쉐이크업’(Change Up& Shake Up)으로, 컨퍼런스 데이와 IR데이로 구성했다.행사 첫날인 컨펀런스 데이에서는 5월 기준 구독자 196만명을 확보 중인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삼프로TV의 김동환 이브로드캐스팅 이사회 의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등이 스피치에 나선다.이튿날 진행하는 IR데이에서는 글로벌 각국의 투자자 30여명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기업 설명회에 참여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아울러 국내 VC 40여명과 해외VC 30여명, 300명 이상의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및 정부 유관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이번 제주 에이스트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에는 싱가포르에서도 에이스트림을 개최할 것“이라며 ”제주 에이스트림은 국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면, 싱가포르 에이스트림은 해외 스타트업들도 참여해 글로벌 진출 및 해외 현지 VC와 유관기관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31 I 김예린 기자
'7일간의 동행축제', 대기업 등 22개 곳 상생협력 프로젝트 진행
  • '7일간의 동행축제', 대기업 등 22개 곳 상생협력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간의 동행축제’ 기간 동안 약 22개의 대기업 및 벤처플랫폼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을 자발적으로 판매하는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7일간의 동행축제는’ 이날 전야제에서 유망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전국민 소비 축제의 시작을 선포했다.이번 ‘7일간의 동행축제’는 소상공인·중소기업과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아울러, 준비과정에서 대기업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상생하여 온 국민의 가치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이런 노력으로 일환으로 22개 대기업 및 벤처플랫폼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참여 기업은 롯데그룹, CJ, GS리테일, 카카오, 네이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한샘, NS홈쇼핑, 홈앤쇼핑, 현대홈쇼핑, 한화호텔앤드리조트, SKT, KT, LGU+, 배달의민족, 핀다, 페이코, 야놀자, 마켓컬리, 무신사 등이다.‘7일간의 동행축제’ 기간 상생협력 프로젝트 외에도 국내·외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우수상품 약 6000개 제품에 대한 판매전도 동시에 진행한다.이희정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7일간의 동행축제를 통해 온 국민이 가치소비를 실현해 우리 경제가 회복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2.08.31 I 함지현 기자
한화리조트,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한다
  • 한화리조트,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한다
  • 한화리조트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해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소상공인 콜라보 패키지를 판매한다. 한화리조트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해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소상공인 콜라보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제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 할인 행사다. 한화리조트는 객실과 소상공인 상품을 연계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속초의 수제 맥주 양조장 ‘몽트비어’와 함께 패키지를 구성했다. 디럭스 객실 1박과 몽트비어 수제 맥주 2병을 제공한다. 한화리조트 경주는 수제빵 ‘이상복 경주빵 세트’와 디럭스 객실로 구성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화리조트 해운대는 디럭스 혹은 패밀리 객실 1박과 ‘아트모아갤러리’가 판매하는 DIY 유화 그리기 세트를 준비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동행 세일 참여 이외에도 당사는 소상공인을 돕는 지역상생 플랫폼 로컬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다”며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상생을 위한 여러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로컬라이브는 다양한 중소, 소상공인의 제품 리브랜딩과 판로개척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리브랜딩 제품으로 판매 중인 춘천참닭갈비는 호텔 셰프의 손길과 수차례 품평회를 거쳐 매월 매출이 올랐다. 홍천찐빵의 경우 로컬라이브 입점 후 매출이 전년대비 약 43% 증가했다. 이외에도 로컬라이브는 지난 5월 무안 양파와 의성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전을 열어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2022.08.31 I 문다애 기자
안다즈 서울 강남, 로버트 헤이머 총지배인 선임
  • 안다즈 서울 강남, 로버트 헤이머 총지배인 선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강남 압구정역에 위치한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신임 총지배인으로 로버트 헤이머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로버트 헤이머 안다즈 서울 강남 총지배인(사진=안다즈 서울 강남)로버트 헤이머 총지배인은 호주 출신으로 오스트리아에서 호텔 매니지먼트를 전공, 약 34년간 하얏트에서 근무한 베테랑 호텔리어다. 그는 1981년 뉴사우스웨일즈의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스레드보에서 호텔 산업에 처음 발을 디뎠다. 이후 1988년 하얏트 리젠시 생추어리 코브에서 레스토랑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하얏트에서의 34년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그랜드 하얏트 멜버른, 그랜드 하얏트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하얏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퍼시픽, 그랜드 하얏트 홍콩, 그랜드 하얏트 도쿄에서 식음료 차장, 부장 및 이사 역할을 역임했으며, 아시아 지역의 식음료 담당 부총괄로 근무했다. 그는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 방콕의 레지던트 매니저를 시작으로 지난 14년동안 하얏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지역, 하얏트 리젠시 도쿄, 하얏트 리젠시 홍콩, 샤틴, 안다즈 신티안디, 상하이, 하얏트 호텔 매니지먼트 베이징, 하얏트 리젠시 교토의 총지배인으로 재직했다. 총지배인 로버트 헤이머는 파크 하얏트 선전과 하얏트 리젠시 하코네의 성공적인 오프닝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여러 아시아 국가의 경영 기획, 관리자 역할도 성실하게 수행했다. 또 지역 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경영 철학을 내보이고 각 호텔에 관한 모범 사례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환경을 수용하며 비즈니스에 있어 정통적인 서비스와 정확한 통찰력으로 호텔 소유주와 비즈니스 파트너, 직원에게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로버트 헤이머는 “안다즈 서울 강남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놀라운 팀워크와 동료들의 성장,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며 “개인의 개성을 뜻하는 안다즈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리고 ‘강남 스타일’의 지역적 특성을 놓치지 않으며 안다즈 서울 강남이 쌓은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08.31 I 윤정훈 기자
명품 중고 플랫폼 ‘시크’, 파르나스 호텔서 팝업 스토어 오픈
  • 명품 중고 플랫폼 ‘시크’, 파르나스 호텔서 팝업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크림의 자회사 팹(PAP)은 지난 6월 정식 출시한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첫 번째 팝업 스토어 ‘메종 시크’를 8월 31일부터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의 최상급 룸인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시크가 준비한 팝업 스토어 ‘메종 시크’ 전경(사진=팹)프라이빗하게 진행된 시크의 팝업 스토어 행사는 에르메스와 샤넬을 사랑하는 셀러들의 룸을 콘셉트로 각 하이엔드 브랜드의 클래식한 모델부터 리미티드 에디션, 소장 가치가 높고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빈티지 컬렉션 등을 전시하여 시크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다양한 럭셔리 아이템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샤넬 22백, 하트백, 90년대 빈티지 클래식백 등을 경품으로 건 럭키드로우를 비롯해 메종 시크 곳곳에 위치한 포토스팟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자신의 SNS 채널에 공유하면 에르메스 트윌리, 샤넬 주얼리, 시크 앱 10만 포인트를 선물로 제공하여 많은 사람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명품 거래·리셀 플랫폼인 시크는 지난 2011년 개설돼 현재 회원 수 6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럭셔리 커뮤니티인 ‘시크먼트’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협업해 탄생했다.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제품의 신뢰도에 대한 검증 없이 진행되던 기존 플랫폼들과는 달리 시크는 12단계에 달하는 검증 과정을 통과한 판매자들만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시크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전화번호 △계좌 △신용카드 △신분증 △더치트(사기내역) 검증까지 총 5단계의 판매자 인증이 필요하다. 더불어 △안전결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고 편리하면서도 개인 간 거래에서의 사기 발생 확률을 낮추었다.제품 거래 시 제품에 대해 보다 철저한 검수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자체 검수센터 ‘시크랩’을 통한 제품 검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크랩을 거쳐 구입한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구매 가격의 300%를 보상하고, 만일 거래 제품이 시크랩을 거치지 않았을 경우에도 가품으로 판정됐을 시에는 구매 가격의 200%를 보상한다.
2022.08.31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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