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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AI 올인 MS…'GPT-4 터보' 11월 말, 12월1일 코파일럿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의 기조연설 모습. 사진=MS마이크로소프트가 15일(현지시간)연례 최대 행사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경영자인 사티아 나델라 CEO는 최신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나델라 CEO는 AI의 업무 변혁에 대한 잠재력을 강조하며 “우리는 AI의 흥미로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제품 제작, 배포, 안전성 및 생산성 향상과 같은 실제 세계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GPT-4 터보’ 및 ‘GPT-3.5 터보’의 가격 변화 사진=오픈AI책 한권 단번에 읽어내는 ‘GPT-4 터보’ 11월 말 공개MS는 현존하는 거대언어모델(LLM) 중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GPT-4 터보’를 클라우드 애저의 오픈AI 서비스에서 11월 말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한다.GPT-4 터보를 쓰면 300페이지짜리 책 한권을 프롬프트에 한 번에 넣어 더 풍부한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다. AI가 300페이지 책 한권 분량을 몇초 만에 이해하는 셈이다. ‘GPT-4 터보’는 비전(Vision)이 포함되어 이미지를 처리하고 캡션 생성, 이미지 세부 분석, 그림이 포함된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달리3(DALL-E 3)도 프리뷰 버전으로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제공되는데, 비전 기능이 추가된 GPT-4 터보를 함께 사용하면 편리하다. AI가 비디오를 이해하고 텍스트(문자) 출력을 생성해주기 때문이다.MS는 ‘GPT-4 터보’의 11월 말 프리뷰 공개에 앞서, 16K(1만 6000개의 토큰) 토큰 프롬프트 길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GPT-3.5 터보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기업용 365 코파일럿 업데이트나델라 CEO는 AI 도구인 코파일럿(Copilot) 사용자들 사이에서의 성과를 언급하며 ▲생산성 70% 증가 ▲업무 효율성 29% 증가 ▲이메일 처리 시간 64% 감소 ▲문서 초안 작성 87% 도움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먼저 11월 1일 출시한 엔터프라이즈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 for Enterprise)의 여러 기능이 업데이트된다. 현재 비자(Visa), 혼다(Honda), 화이자(Pfizer), 액센츄어(Accenture), 킨드릴(Kyndryl) EY, KPMG, PwC 등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고객 및 파트너가 이를 활용 중에 있다.새로운 코파일럿 대시보드(Copilot Dashboard)는 업무동향지표와 같은 인사이트를 제공, 코파일럿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또 사용자가 기본 설정과 역할에 맞는 응답을 제공받을 수 있는 개인화 기능도 도입한다.팀 협업을 위한 기능도 업데이트된다. 코파일럿이 탑재된 아웃룩(Copilot in Outlook)은 보다 수월하게 회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팀즈용 코파일럿(Copilot in Teams)에는 새로운 화이트보드 및 메모 작성 기능이 추가돼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쉽게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팀즈 미팅에서 코파일럿 기능을 통해 화이트 보드에 공유된 내용을 자동으로 시각화하고 정리할 수 있다.12월 1일, 일반 사용자용 코파일럿 공식 출시모든 사용자에게 코파일럿도 제공(Bringing Copilot to Everyone)된다.오는 12월 1일부터 빙, 엣지 및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파일럿을 공식 출시한다. 빙챗(Bing Chat) 및 빙챗 엔터프라이즈가 코파일럿으로 통합돼 더 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ID(Entra ID, 구 Azure AD)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비즈니스 데이터 보호 기능이 적용된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엑셀에 접목된 코파일럿내년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 접목MS는 내년엔 코파일럿을 워드에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이리되면 워드에서 내용 추적과 댓글 기능을 쓸 수 있다. 이용자가 워드 코파일럿에 “이 문서에서 변경된 내용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면, 워드 코파일럿은 모든 문서 변경 사항을 표시해 수정 내역을 보여준다.엑셀 코파일럿을 사용하면 깊이 있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사용자는 코파일럿으로 외부 웹에서 스프레드시트로 직접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엑셀에 파이썬이 있으면 풍부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손쉽게 쓸 수 있다.코파일럿은 ‘엔터프라이즈 에셋 라이브러리’와 기업 이미지 라이브러리를 연계해 기업에 적합한 프레젠테이션용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개인화된 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 MS에서 파워포인트(PPT)에 코파일럿을 접목하면 PPT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감마(gamma)’나 사진을 영상과 음성으로 만들어주는 ‘디아이디(d-id)’같은 서비스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MS AI 쓰면 면책권 제공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오픈AI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저작권 약속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월 코파일럿 저작권 약속(Copilot Copyright Commitment)을 발표했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술을 사용하는 고객이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당하는 경우 이를 방어하고 면책권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번에 콘텐츠 침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문서를 공개, 고객들이 이를 준수하면 저작권 침해를 예방하고, 더 안전하게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 블라인드, 400억 투자 유치…외신 “코로나 시대 소셜의 새 장 열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약 416억 원(3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라인드의 운영사 팀블라인드는 이번 투자금을 적극 활용해 목표했던 2025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당길 계획이다.이번 라운드에는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미국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파빌리온 캐피탈 등 세계적인 투자 운용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미국의 스톰벤처스와 DCM벤처스도 투자 규모를 늘렸다. 파빌리온 캐피탈의 모회사인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가 지분의 100%를 소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영 투자사로,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텐센트 등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양대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에서 최고 신용등급 AAA를 획득할 정도로 자금 회수가 확실한 기업에만 선별 투자하는 보수적 자금 운용으로 유명하다.투자사들은 이번 투자를 결정한 배경으로 코로나 이후 블라인드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업계 전망을 꼽았다. 혼다 오스케 DCM벤처스 제너럴 파트너는 “블라인드는 만남이 요원해진 코로나 시대 직장인들의 커뮤니케이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 세계 유일의 플랫폼”이라며 “블라인드의 성장 동력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문성욱 팀블라인드 대표는 “설립 시점부터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두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세웠다”라며 “미국에서의 확장은 물론, 이미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캐나다, 인도 등 주요 국가에 거점을 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해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출시 5년 만에 미국을 대표하는 직장인 소셜 플랫폼이 된 블라인드는 미국에서 링크드인 다음으로 인증된 화이트칼라 가입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창업자 마이클 블룸버그가 미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자신의 리더십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블라인드의 재직자 평가를 활용할 정도로 미국에서는 조직 문화의 바로미터로 통한다.블라인드의 가입자 규모는 미국과 한국에서 500만 명 이상이다. 체류 시간은 하루 평균 40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체류 시간이 긴 유튜브(46분)에 맞먹는 강력한 사용자 로열티가 특징이다. 한국의 경우 재직자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의 85%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한다. 주요 외신도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미국 최대 IT 전문지인 테크크런치는 10일(현지 시각)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오늘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indispensable) 서비스가 됐다”라며 “직장인 소셜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M&A 전문지 머저마켓은 “블라인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재직자의 90%, 페이스북 재직자의 70%를 가입자로 보유한 압도적인 서비스”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23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HR 테크 시장을 노릴 것”이라 내다봤다.팀블라인드는 지난해 기업 인사이트 플랫폼 블라인드 허브(Blind Hub)와 채용 서비스 블라인드 하이어(Blind Hire)를 출시하고 수익 모델 개발과 프로덕트 고도화를 위한 공격적인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에는 인튜이트, 글래스도어, 옐프에서 프로덕트 헤드를 역임했던 육영 최고 제품 책임자(CPO)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 신형 아반떼...북미서 시빅ㆍ코롤라 장벽 넘는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지난 18일 현대 아반떼(북미 수출명 엘란트라)가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마찬가지다. 소형 SUV를 제외하면 판매량이 저조한 국내와는 다르게 해외, 특히 북미 시장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의 엔트리카로 준중형 세단 시장이 살아 있다. 과연 아반떼가 치열한 북미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살아남을지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하다.현재 북미에서 아반떼의 경쟁차종은 크게 네 가지다. 독보적 2강인 혼다 시빅, 토요타의 코롤라에 이어 닛산 센트라, 그리고 마쓰다의 마쓰다3이다. 크로스오버 장르 붐이 일자만 이 네 가지 차종은 북미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살아남는 데에 성공했다. 아반떼가 경쟁자와 변별력 있는 차별 포인트가 있다면 생존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아반떼는 어떠한 강점을 가지고 있을까?먼저 파워트레인 부분이다. 아반떼의 디자인과 섀시는 모두 새롭게 단장했지만, 파워트레인은 그렇지 않다. 현대기아자동차 라인업 전반에 걸쳐서 사용하는 자연 흡기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북미에서 사용한다. 변속기는 CVT. 147마력과 132파운드 토크를 지니고 있다. 이는 토요타 코롤라의 1.8리터 엔진을 제외한다면 가장 낮은 수치이다. 파워트레인에서 가장 앞선 차량은 마즈다3다.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은 혼다 시빅의 174마력 터보차저 엔진보다 더 높은 파워를 뽑아낸다. 현대에서 동급최고 연비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한 것에 비추어 보면 혼다 시빅의 15.3Km/l 보다는 좋은 연비 가능성이 엿보인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연비와 파워트레인의 가장 적절한 조화는 혼다 시빅이다. 15.3Km/l의 연비와 함께 174마력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했다. 수동변속기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아반떼는 수동변속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현재 혼다 시빅과 토요타 코롤라는 수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아반떼에 새롭게 진입한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이다. 기존 하이브리드에 자주 장착한 전자제어방식 CVT 트랜스미션이 아닌, 6단 DCT를 장착했다는 것이 인상 깊다. 혼다 인사이트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마력과 토크를 시빅에서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연비는 최소 21Km/l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아반떼는 고성능 버전인 N 라인을 출시한다. 시기는 미정이지만 201마력, 195파운드의 토크를 지닌 터보차저 1.6리터 인라인4 엔진을 탑재한다. 현재 정확한 스펙은 알려진 바 없다. 혼다의 시빅 Si, 기아의 포르테 GT 등과 경쟁한다.AWD가 선택 가능한 모델은 마쓰다3 뿐이다. 비교 모델을 제외한다면 스바루의 임프레자 또한 AWD가 선택이 가능하다. 수동변속기와 AWD의 조합은 스바루 임프레자를 제외하면 불가능하다.몇 년전 혼다의 시빅 신형이 출시되었을 당시만 해도 시빅은 이 급에서는 가장 큰 크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시빅을 기준점으로 준중형 세단 장르도 크기를 대폭 키워나가고 있다. 신형 아반떼는 비교 모델 중 가장 길고 넓다. 휠베이스 또한 마쓰다3와 나란히 최장이다. 아반떼는 인테리어에서 넉넉한 공간을 보여준다. 동급 차종 중 가장 넓은 머리 공간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토요타 코롤라와 마쓰다3가 좁은 실내로 악평을 듣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확실한 경쟁 우위 요소다. 다만 트렁크 공간은 압도적으로 크지는 않다. 시빅의 적재공간이 가장 넓다. 그 다음이 아반떼다. 마쓰다3와 코롤라는 시빅과 아반떼에는 훨씬 못 미친다.아반떼의 북미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대략 현재 모델과 비슷한 2만 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코로나 정세로 인해 강 달러가 이어진다면 수출 가격은 다소 내려갈 수도 있다. 비교 모델들 중에서는 닛산의 센트라가 가장 저렴해 2만 달러대다. 코롤라는 센트라보다는 조금 더 비싼 수준이다. 혼다의 시빅과 마쓰다3는 약 2000달러 정도 비싸다. 다만 마쓰다3 엔진 성능을 고려해본다면 납득이 가능한 가격 상승이다.만약 마쓰다3와 비슷한 엔진 성능의 모델을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마쓰다3 가격 경쟁력이 더욱 커진다. 터보 시빅은 2만5000달러에 근접한다. 토요타 코롤라 상위 엔진 모델은 2만3000달러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모델이 없어 가격 예측이 불가능하다.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와 혼다 인사이트의 가격이 약 2만3천 달러 후반에서 2만4천 달러 초반인 것을 볼 때, 이와 비슷하거나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체적으로 아반떼는 기존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대와 넓은 실내공간, 날카로운 스타일링으로 북미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워트레인에서 변화가 없다는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 ‘북미 올해의 차’ 2관왕 현대차..美시장 판매 회복 기대감
- 14일(현지시간) 발표된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 G70이 선정됐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왼쪽) 제네시스 사업부장(부사장)과 어윈 라파엘 제네시스 미국 총괄 매니저가 G70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2019 북미 올해의 차’ 2관왕을 차지하면서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코나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를 견인하고, 승용 부문 올해의 차에 꼽힌 G70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안착을 이끌 것이란 기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이 1994년 처음 시작된 이후 26년 간 2관왕을 기록한 것은 혼다(2006년), 포드(2010년), 쉐보레(2014년)에 이어 현대차·제네시스가 네번째다.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인 ‘북미 올해의 차’는 승용·유틸리티·트럭 3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이 가운데 2개 부문을 수상했다는 것은 주행성능과 실내·외 디자인, 첨단기술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다. 트럭 부문은 닷지 램1500이 선정됐다.코나는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 등 경쟁차를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현대차는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제네시스 G70은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를 누르고 올해의 차에 뽑혔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3년여 만에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고급차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지난해 미국에서 67만7946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1% 감소한 규모다. 그러나 ‘북미 올해의 차’ 효과로 인해 올해는 7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은 물론, 이는 판매 증대로 이어진다”며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동시에 수상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는 이같은 기세를 몰아 올해 미국 시장에서 SUV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엔트리급 SUV를 내놓고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전용 딜러망 확충과 차종 확대를 통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 반등을 꾀한다.현대차의 판매 회복은 기아자동차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58만9673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올해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앞세워 판매 회복에 나선다. 이를 통해 판매 대수 6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016년 미국 시장에서 총 142만2603대를 판매한 이후 2017년 127만5223대, 2018년 126만7619대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는 ‘SUV·친환경차·제네시스’를 앞세워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14일(현지시간) 발표된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현대차 코나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상엽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이용우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코나·G70 ‘북미 올해의 차’…현대차 최초 2관왕 ‘쾌거’(종합)
-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 코나(유틸리티 부문)와 제네시스 G70(승용 부문)(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역대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 2관왕을 달성했다.현대차 글로벌 소형 SUV 코나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70이 주인공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는 평가다.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70과 코나가 각각 승용 부문, 유틸리티 부문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1994년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이후 26년간 2관왕은 2006년 혼다. 2010년 포드, 2014년 쉐보레에 이어 현대차·제네시스가 4번째다.특히 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3년여만에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고급차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는 제네시스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그 중 G70가 최종 승자의 자리를 차지했다.제네시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기품 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제네시스가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미국에서 지난해 9월부터 판매중인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품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사고방식, 욕구와 완벽히 일치해야 한다”며 “북미 올해의 차 선정단이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과 개발자의 의도를 경험하고 살펴본 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와 트럭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2016 북미 올해의 차’에서는 유틸리티를 추가했으며 ‘2017 북미 올해의 차’부터는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했다.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현대차 코나를 비롯해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코나는 급성장 중인 SUV 시장에서 경쟁차를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에 뽑혔다.코나는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SUV 디자인 △운전자를 배려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 △첨단 주행 안전 기술 적용 등이 호평을 받았다.현대차가 2017년 6월 최초로 공개하고, 미국에서 지난해 2월부터 판매중인 코나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ㆍ외 고객들에게 인정 받고 있으며, 각종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북미 올해의 차 트럭 부문에는 닷지 램1500이 선정됐다.
- 제네시스 G70, ‘북미 올해의 차’ 등극
- 제네시스 G70[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네시스 G70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제네시스 브랜드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G70가 승용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서 수상한 G70는 지난 2009년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한국차로는 세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3년여만에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고급차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는 제네시스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그 중 G70가 최종 승자의 자리를 차지했다.제네시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기품 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제네시스가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미국에서 지난해 9월부터 판매중인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G70는 지난 10일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가이드(AUTOGUIDE)가 주관한 2019 올해의 차에 올랐고, G80 역시 캘리포니아 어바인 소재 자동차 사이트 오토웹닷컴에서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오토가이드 관계자는 “제네시스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 뿐만 아니라 자동차 시장 전체의 기대치를 높이는 신선한 차량이다”라며 극찬했다.이 밖에도 지난해 12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최근 펴낸 2019년 1월호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 G70를 선정했다.모터트렌드는 1949년 창간 이래 매년 연말께 올해의 차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69년만에 처음이다.또 G70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베스트 톱10에도 선정 되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품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사고방식, 욕구와 완벽히 일치해야 한다”며 “북미 올해의 차 선정단이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과 개발자의 의도를 경험하고 살펴본 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Juror)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유틸리티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Car)와 트럭(Truck)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2016 북미 올해의 차’에서는 유틸리티(Utility)를 추가했으며 ‘2017 북미 올해의 차’부터는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 현대차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현대차 SUV 코나(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코나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코나가 유틸리티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코나는 지난 2009년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한국차로는 세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Juror)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유틸리티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Car)와 트럭(Truck)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2016 북미 올해의 차’에서는 유틸리티(Utility)를 추가했으며 ‘2017 북미 올해의 차’부터는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했다.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현대차 코나를 비롯해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코나는 급성장 중인 SUV 시장에서 경쟁차를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에 뽑혔다.코나는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SUV 디자인 △운전자를 배려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 △첨단 주행 안전 기술 적용 등이 호평을 받았다.현대차가 2017년 6월 최초로 공개하고, 미국에서 지난해 2월부터 판매중인 코나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ㆍ외 고객들에게 인정 받고 있으며, 각종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지난해 2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에서 i30 패스트백, 제네시스 G70, 기아차 모닝, 스팅어 등과 함께 제품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아울러 코나는 △지난해 4월 2018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 △지난해 9월 ‘2018 IDEA 디자인상’ 자동차 운송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는 제네시스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그 중 G70가 최종 승자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역대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 성큼 앞당겨진 자율주행..현대차 찾은 하현회, 라이다 우위자신 박정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전시장. 어제(현지시간 7일) 러시아 회사가 만든 로봇이 테슬라 자율주행차와 부딪혀 로봇의 머리와 팔이 심하게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올해 CES의 최대 화두는 역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주행차였다.인텔이 워너 브라더스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컨셉트카를 전시했고, 인텔자회사인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지도를 제공하는 도로경험관리 기술을 제공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기능을 개선했다.엔비디아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레벨2+ 자율주행 시스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을 공개해 내년 생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글로벌 업체들보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력에 뒤지지만, 국내 기업들도 2020년 이후 본격 상용화될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긴 마찬가지다. 5G분야 초저지연 표준이 완성되는 올해 말 이후 2020년이면 자율주행차에 5G 적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통신사들의 관심도 남달랐다.하현회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현대차 부스를 방문해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했다. LG유플러스 제공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중인 CES2019에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방문 자율 주행차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인사이트를 구했다. 하 부회장은 현대차 부스를 방문해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해 자율주행차 내에서 학습, 운동, 업무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5G시대의 자동차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자동차의 기능이 가장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기아차 전시관에서는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돼 운전자의 표정이나 심박수 등 생체인식을 통해 감정상황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을 살펴본 후, “미래 스마트시티의 In-Car 라이프 스타일, 실시간 AI 분석을 위해 초 저지연 5G 통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한양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에 5G를 접목해여 장애물 회피, 경로 변경하여 운행 및 주차하는 시나리오를 실증했다. 올해는 서울 강변북로, 상암DMC 포함 선별된 테스트베드에서 LG유플러스의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나믹 정밀지도의 정합성 등을 연구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기아차 전시관에서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돼 운전자의 표정이나 심박수 등 생체인식을 통해 감정상황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을 살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CES SK 부스에서 소개되는 ‘단일광자 라이다(LiDAR)’에 대한 홍보에 집중했다. 그는 SK의 자율주행차 사업 방향을 묻는 질문에 “구글 자회사 웨이모를 보면 그 회사 가치가 50조 정도 나오는데 불행하게도 자율주행 기술에서 전체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한다”면서도 5G와의 소통을 통해 다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박 사장은 “자율주행은 결국 단독 네트워크로는 주행이 안되고 5G와 데이터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그런데 주행하는 동안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석하는 기술은 우리가 구글보다 우위”라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라이다와 티맵의 진화를 언급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다. 박 사장은 “SK그룹 부스에 가면 전기차 배터리 부분도 있지만 SK텔레콤이 가진 양자 기술인 양자 센싱이 개발돼 단일 광자 라이다로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걸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이스라엘사 회사의 라이다보다 5배 정도 탐지거리가 길고, 눈이 내려도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전세계 ‘라이다’ 시장은 주로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개발해 온 이스라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SK텔레콤이 스위스의 양자암호통신 및 센싱 원천기술 업체 IDQ를 인수한 뒤, 단일 광자 라이다로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다.박정호 사장은 “모빌리티 사업은 우리가 자율주행차 사업을 한다기 보다는 주차 알고리즘을 센싱 기반을 바꾸는 일, 스마트폰에 치중한 티맵을 이동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바꾸는 일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7일(현지시간) CES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현대 코나,국산차 첫 북미 '올해의 차' SUV 최종후보 등극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진영 기자= 제네시스 G7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등극제네시스 G70가 미국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승용 부문 최종 후보(Finalist)에 올랐다.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는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선정됐다.제네시스 브랜드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16년에 발표한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G90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 이다. 2009년에는 현대차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으며 G70가 이번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홍보 효과가 상당하다.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지난 9월부터 북미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26회째인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의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4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제네시스 G70,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와 ‘카앤드라이버’ 베스트 톱 10 동시 선정 지난 27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모터트렌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G70가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됨과 동시에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 (Car and Driver)' 베스트 톱 10에도 선정되었다.에디 알터만(Eddie Alterman) 카엔드라이버 편집국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차급에 새롭게 진출한 차량이 두각을 나타내기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G70는 그것을 해냈다”며 “G70는 고급감, 성능, 효율성 등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는 차”라며 G70 선정 이유를 밝혔다.현대차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등극현대차 코나는 유틸리티 부문에서 미국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최종 후보(Finalist)에 올랐다.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 브랜드 최초이다. ‘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Car)와 트럭(Truck)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2016 북미 올해의 차’에서는 트럭 부문에 유틸리티(Utility)를 추가했으며 ‘2017 북미 올해의 차’부터는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한편, 국내 완성차 중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7년 제네시스 G90, 2018년 기아차 스팅어에 이어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가 일곱번째이다.지난 2018 북미 올해의 차는 승용 부문에서는 혼다 어코드가,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볼보 XC60가, 트럭 부문에서는 링컨 내비게이터가 선정되었다.
- 제네시스 G70·현대차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 올라
- 제네시스 G70.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005380) 코나가 각각 ‘북미 올해의 차’ 승용과 유틸리티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제네시스, 두 번째 올해의 차 후보로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는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올해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는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경쟁을 펼친다.제네시스 브랜드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16년에 발표한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G90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지난 2009년에는 현대차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으며 G70가 이번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의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4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미국 유명 전문지들 호평 일색제네시스 G70는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모터트렌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모터트렌드(MotorTrend)는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로, 총 20개 차종 가운데 G70를 올해 가장 돋보이는 자동차로 선정했다. 에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국장은 “G70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갖췄다”며 “안전, 기술, 고급감,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사람들을 놀라고 즐겁게 하는 차”라며 G70의 올해의 차 선정 이유를 밝혔다.제네시스를 비롯한 현대차,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에서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제네시스 G70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베스트 톱 10’에도 선정됐다.에디 알터만 카엔드라이버 편집국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차급에 새롭게 진출한 차량이 두각을 나타내기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G70는 그것을 해냈다”며 “고급감, 성능, 효율성 등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는 차”라고 평했다.코나. 현대차 제공◇코나, 한국차 최초 유틸리티 부문 이름 올려현대차 코나는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에는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가 최종 후보로 경쟁한다.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코나가 한국 브랜드 최초다.북미 올해의 차는 2015년까지 승용차(Car)와 트럭(Truck)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하고 있다.한편, 국내 완성차 중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7년 제네시스 G90, 2018년 기아차 스팅어에 이어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가 일곱 번째다.지난 2018 북미 올해의 차는 승용 부문에서는 혼다 어코드가,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볼보 XC60이, 트럭 부문에서는 링컨 내비게이터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