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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제약, 마이크로 패치 '그레노스' 출시
  • CMG제약, 마이크로 패치 '그레노스' 출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CMG제약(058820)은 한 번 사용으로 일주일간 주름 개선과 피부보습 효과가 지속되는 화장품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사진)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제품은 패치 표면의 ‘마이크로 니들’(미세 바늘)이 피부 속 진피층까지 유효성분을 전달해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화장품으로 밴드처럼 눈가나 입가 등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효과를 낸다.주성분인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에 머물면서 보습과 피부탄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지속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다.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는 그물망 구조의 겔 형태인 교차결합 히알루론산(CLHA) 특허기술을 적용해 지속시간을 7일로 늘렸다.또 마이크로 니들 모양을 약물 전달이 쉽도록 총알 형태로 만들어 기존 피라미드 모양의 마이크로 니들보다 흡수율을 2배 이상 높였으며 부착면 전체에 균등하게 마이크로 니들을 배치해 효과가 고르게 나타나도록 했다.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인체 친화적이고 자극과 독성이 없는 아지렐린도 들어 노화주름과 표정주름 개선에 탁월하다”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한 부착만으로 일주일 동안 주름개선효과를 경험하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9.27 I 강경훈 기자
KT CS 루트리, 美 럭셔리 쇼핑몰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입점
  • KT CS 루트리, 美 럭셔리 쇼핑몰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입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루트리가 입점한 미국 K뷰티 독립매장 ‘뷰티탭(Beauty Tap)’KT그룹의 고객응대 회사인 KT CS(대표 남규택)가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천연·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루트리가 미국 K뷰티 전문매장인 ‘뷰티탭(Beauty Tap)’을 통해 3대 럭셔리 쇼핑몰 중 하나인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South Coast Plaza)’에 입점했다.지난 8월 루트리 전 품목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미국약사연합회(NPCA) ‘8월 최우수 브랜드’ 선정에 잇따른 소식이다. 회사 측은 루트리의 본격적인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706억달러로, 국가별 시장점유율(19.4%)로는 세계 1위 시장이다. 이 가운데 루트리가 속한 스킨케어 제품 시장의 규모는 173억달러로, 전체 화장 품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뷰티탭은 K뷰티 최초로 미국 내 초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인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에 입점한 첫 번째 독립매장으로, 루트리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곳이다. 뷰티탭이 자리를 잡은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프리미엄 쇼핑몰로,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브랜드가 주로 입점해 있다. KT CS는 이번 뷰티탭 입점을 통해, K뷰티를 대표하는 루트리의 경쟁력을 미국 내에서 선보이고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진출한 러시아와 베트남의 유기농 돌풍을 미국에서도 이어갈 계획을 구체화했다. KT CS는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내 뷰티탭 매장에 ‘크립테라피 라인 5종’을 비롯해 러시아 등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루트리 ‘캄포가닉 라인 5종’, ‘마스크팩 2종’으로 총 12종을 공급한다. 루트리는 오는 10월부터 뷰티탭 온라인몰(beautytap.com)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며, 온·오프 옴니채널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KT CS 남규택 대표는 “최근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루트리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비건화장품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천연·유기농 화장품 루트리의 큰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9.27 I 김현아 기자
‘고생한 당신을 위한 선물’…유통사, 포스트 추석 수요 잡는다
  • ‘고생한 당신을 위한 선물’…유통사, 포스트 추석 수요 잡는다
  • 이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매장 모습(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유통업계가 명품이나 여행상품을 강화하면서 추석 직후 늘어나는 수요 잡기에 나선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이나 설 등 연휴 직후에는 여성의류나 명품의 매출이 늘어난다. 명절 내 집안일과 음식 준비, 손님맞이로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일종의 ‘보상’이 될 수 있는 제품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이다.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올해 설 연휴 직후인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4% 증가했다. 특히 여성 의류가 14.6%, 명품 29.8% 신장하며 오름세를 견인했다.지난해 추석이 끝난 이후인 5일~11일까지 매출 역시 16.9% 올랐다. 당시에도 역시 여성 의류가 31.5%, 명품 26.7%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을 웃돌았다.주요 유통채널에서는 이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짜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탑셀러마켓’을 27일까지 연다. 어뮤즈, 더향단, 조에벨, 꼬므로즈, 포숨, 네이처마더, 디애소미 부띠크 등 여러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의류를 선보인다.영등포점에서는 ‘패션잡화 기프트 종합전’을 통해 미소페, 에스콰이아, 제옥스, 아사히, 슈즈브루니, 바이크리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메트로시티 핸드백 특가전’도 열고 이월 상품을 6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TV, 냉장고, 건조기 등 가전제품 및 패션 브랜드 할인, 명품대전, 주얼리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는 패션브랜드 위크를 통해 디자인유나이티드, 폴햄, 레드페이스, 프로스펙스, 해피랜드 등 캐쥬얼부터 스포츠, 유아동 브랜드까지 브랜드별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건조기, 냉장고, TV를 행사 특별가로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트레이더스는 전 점에서 30일까지 럭셔리 주얼리 제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핸드빌 행사를 준비했다. 가정용 피부관리 기기인 프라엘(Pra.L) 더마 LED 마스크 등은 15% 할인하며, 28~29일에는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를 판매한다.의류와 명품 행사도 연다. 트레이더스 송림점에서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 브랜드 위크를 열고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트레이더스 비산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등 30여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 잡화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명품대전을 연다. 삼성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추가 할인한다.CJ ENM 오쇼핑부문 역시 다이어트, 패션, 주얼리,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추위에 대비해 계절가전, 건강식품 등 겨울 대비 상품도 강화할 방침이다.GS샵은 최근 수년 간 명절 소비가 크게 살아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보석·명품가방 같은 고가의 상품보다는 패션의류나 화장품·여행상품 같은 실속형 보상상품의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직후는 지친 아내를 위한 선물이나, 고생한 자기 자신을 위한 보상심리로 인해 평소 갖고 싶었던 제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기간”이라며 “다양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9.26 I 함지현 기자
이마트 부츠, 이번주에만 매장 7곳 개장..."2030 사로잡겠다"
  • 이마트 부츠, 이번주에만 매장 7곳 개장..."2030 사로잡겠다"
  • 부츠 이대점 내부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마트가 운영한는 H&B(헬스앤뷰티)매장 부츠는 대학가에 잇따라 매장을 낸다고 26일 밝혔다.부츠는 지난 21일 이대점(20호점)을 연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홍대점, 29일에는 교대점을 연이어 선보이고, 30일에는 서울 최초의 관광특구 이태원과 대구의 명동으로 불리는 동성로에도 신규 점포를 개장한다.이외에도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하철역 인접 상권을 겨냥해 강동역과 선릉역, 신논현역 부근에도 이번 주 신규 매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이로써 부츠는 대학가로 대표되는 젊은 고객 밀집 지역에 올해에만 총 9곳의 매장을 열게 됐다.이처럼 부츠가 젊은 고객이 몰리는 곳에 집중적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지난해 보다 부츠 이용 고객 연령대가 6살 낮아지는 등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작년과 올해 부츠의 이용고객 비중을 비교하면, 부츠 매장이 첫 선을 보인 작년 5월 보다 올해 평균 20대 고객 비중은 7.5%포인트 가량 늘어나며 전 연령층 가운데 고객 유입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에 능숙한 2030세대 젊은 고객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의한 간접적인 홍보 효과 역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츠는 이처럼 20~30대 고객 유입이 상승세를 보이자 상품 역시 이들 고객의 취향을 맞춰 내놓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자체브랜드(PB) 중에서는 젊은 고객을 겨냥한 자체브랜드 ‘솝앤글로리’를 전면에 앞세웠다.20대 여성 고객 취향에 맞춰 개발한 솝앤글로리는 바디용품부터 시작해 20대 여성 고객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스킨케어와 색조 화장품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또, SNS등을 통해 알려지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3CE △릴리바이레드 △키스미 △홀리카홀리카 등 중저가 색조 화장품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재미와 실용성을 갖춘 아이디어 생필품 비중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젊은 층의 고객 유입이 증가하고,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점포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6 I 이성웅 기자
신세계百, 28일부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돌입…최대 80% 할인
  • 신세계百, 28일부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돌입…최대 80% 할인
  • 신세계백화점 ‘코리아 세일 페스타’ 포스터 (자료=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2주 동안 대대적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850여개 브랜드를 유치했다. 패션·잡화·식품·생활 등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협업한 단독 롱패딩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작년보다 더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월동 준비를 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세계에서 롱패딩 수요 선점에 나선다. 전 점에서 팝업 행사를 통해 판매한다.여성용 스노우 다운코트와 남녀 공용 롱패딩 코트 두가지 제품을 선보인다.아울러 강남점에서는 가을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디스커버리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K2 △코오롱스포츠 등 인기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다. 오는 28일부터 10월4일까지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캠브리지 수트 39만원, 클럽캠브리지 구스 다운 코트 19만9000원, 시리즈 모직 코트 29만9400원, 커스텀멜로우 라이닝 야상 35만9400원, 에피그램 면팬츠 9만5400원 등이 있다.구두·핸드백 등 잡화 특가 행사도 이어진다. △금강 △랜드로바 △클락스 △탠디 △소다 △헤지스 △질스튜어트 △닥스 외 대다수 브랜드가 참여한다. 생활 부문에선 구스 다운 이불을 특가로 준비했다. 오는 10월31일까지 판매하며, 총 1400억개, 5억원 규모의 물량이 풀린다.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엔 상생 협력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을 연다. 오는 28일부터 10월7일까지 광주점 1층, 10월5일부터 11일까지 대구점 지하 1층, 10월12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점 1층에서 중소기업 브랜드의 상품을 선별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펼친다. 10월1일부터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은련카드를 통해 5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본점, 강남, 센텀시티 3개 점포에선 알리페이로 화장품, 스포츠 장르 중 20만원 넘게 구매할 경우 10% 상품권 제공한다. 알리페이 골드 이상 우수 고객 가운데 200만, 300만, 500만원 이상 구매 땐 5%를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국의 쇼핑 축제로 자리잡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총 850개의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특가 상품, 인기 장르 대형행사 등 실질적이고 알찬 혜택으로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26 I 이성웅 기자
한류, 중국 한한령 해제로 새 전성기 맞을까?
  • [이슈 포인트]한류, 중국 한한령 해제로 새 전성기 맞을까?
  • 중국인으로 한국 걸그룹에 소속돼 활동하면서 한한령 이후 중국에서 한류의 맥을 이어온 프리스틴 주결경(왼쪽)과 우주소녀 성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중국에서 한류가 다시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한류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 당국의 보복조치로 한한령(韓限令:한류제한령)이 내려지면서 발생한 피해를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에서 기존을 뛰어넘는 성과로 극복해 왔다. 중국에서 다시 열풍이 불어온다면 한류는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이미 긍정적인 신호는 감지되고 있다. 최근 중국 예능프로그램 제작사에서 한국 기획사들에 한류스타들의 출연 섭외를 하는 등 한류에 대한 분위기는 한층 누그러진 상태다. 국내 기획사의 신인 아이돌 그룹들이 중국의 소도시 행사에 섭외 요청을 받아 다녀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스타인 배우 이다해는 이미 4년간 전속모델로 활동해온 중국 화장품 브랜드 모델을 지난 4월 재계약하기도 했다.중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한한령 이후 GOT7 잭슨, 우주소녀 성소, 프리스틴 주결경 등 한국 아이돌 그룹 소속 중국계 멤버들로 한류스타의 자리를 대체해왔다. 중국 업계 입장에서도 한류스타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다. 중국 텐센트TV의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 101’에 출연한 우주소녀 멤버 미기와 선의가 1, 2위를 기록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들이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화전소녀에 합류한 것만 보더라도 기량의 차이는 여실히 드러난다. 현지 시청자, 대중들의 눈높이도 한류에 맞춰져 있는 셈이다.더구나 한류에서는 방탄소년단,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을 비롯해 그 동안 새로운 킬러 콘텐츠들이 대거 등장했다.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이들의 무대를 접했을 중국 내 한류 팬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기에 충분한 요소들이다. 중국 측에서 한한령 해제를 염두에 두고 한 아이돌 그룹 측에 개런티 수십억원에 중국 투어 콘서트를 요청했다는 소문도 있었다.특히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가지면서 고조된 남북간 평화 분위기는 중국이 한한령을 더 이상 고수할 수 없게 만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부풀린다. 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국이 한한령을 이어갈 명분을 잃게 만드는 게 사실”이라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한한령 해제 이후 중국 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가라는 방법론적인 부분을 다시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9.25 I 김은구 기자
차례 지낸 당신, 면세점 ‘찍고’ 떠나라
  • 차례 지낸 당신, 면세점 ‘찍고’ 떠나라
  • 롯데면세점 추석 행사 경품인 ‘테슬라 모델S 75D’ (자료=롯데면세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면세업계가 추석연휴와 10월 징검다리 연휴동안 ‘추캉스(가을 바캉스)’를 떠나는 내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품·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장 9일간의 휴가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면세점들은 구입액이 1달러만 되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등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내국인 구매고객에게 추첨으로 1억원 상당의 고급 전기차 ‘테슬라 모델S 75D’를 증정한다. 또 ‘냠’ 모바일 매거진 출시를 기념해 냠 모바일 매거진을 구독한 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하면 다양한 피크닉 용품이 담긴 ‘잇냠템 피크닛 박스’를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인터넷면세점에서도 1달러 이상 구매 후 댓글로 응모하면, 추첨해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숙박권과 미슐렝 3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식사권을 증정한다.롯데면세점은 이밖에도 영업점별로 일정 금액 이상 시 선불카드나, 영화티켓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에서도 1달러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후 응모권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한샘의 △4인용 리클라이너 소파(2명) △4인 식탁 세트(3명) △가죽 의자(14명) 등을 증정한다. 이 외 100명에게는 신라호텔의 고급 어메니티로 유명한 ‘몰튼브라운’ 5종 세트를 증정한다.신라면세점 ‘골든 홀리데이 프로모션’ 포스터 (자료=호텔신라)인천국제공항점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화장품·향수 100달러 이상 구매 시 당일 사용 한정 화장품·향수 전용 선불카드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패션, 쥬얼리 제품 200달러 이상 구매 시에도 당일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제2여객터미널에서는 화장품·향수 200달러 이상 구매 시 당일 사용 한정 화장품·향수 전용 선불카드 2만원권을 증정한다.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고객 중 총 5명을 추첨해, 1인 동행 가능한 400만원 상당의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아울러 강남점, 명동점을 방문해 제휴 카드로 300달러, 600달러, 1,5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9만원, 15만원, 27만원의 선불카드를, 인천공항점에서 제휴 카드로 300달러, 600달러, 1,5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3만원, 6만원, 12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또 강남점에서만 1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불카드 3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로 여름보단 추석 연휴를 끼고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내국인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업계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용해서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09.24 I 이성웅 기자
③상신이디피·아이큐어·한세예스24홀딩스-하나
  • [추천, 스몰캡]③상신이디피·아이큐어·한세예스24홀딩스-하나
  • 스몰캡(중소형주) 투자는 단기적으론 주가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성이 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특히 요즘처럼 기술적 바닥 징후에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증시 상황에서는 스몰캡 위주의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 이데일리는 주요 증권사로부터 추석 명절 이후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우량 스몰캡 종목을 추천받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추석 연휴 이후 주목할 만한 유망 중소형주로 이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상신이디피(091580)를 추천했다. 또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아이큐어(175250)와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도 꼽았다.24일 하나금융투자는 상신이디피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68.2% 증가한 1679억원, 영업이익은 174.7% 늘어난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안전성을 책임지는 부품소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차전지 캔(CAN)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신이디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전기차용 CAN을 생산하는 중국 서안공장 가동률은 지난 2016년 27%에서 지난해 49%를 거쳐 올해 상반기 88%까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 `메디타임(meditime)`을 출시한 아이큐어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장은 “홈쇼핑을 통해 대부분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메디힐 등 100여 곳을 대상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화장품 매출액은 약 250억원이 발생했으며, 올해에도 홈쇼핑 진출 확대 및 OEM·ODM 거래처 추가 확보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팀장은 한세예스24홀딩스에 대해서는 “자회사인 한세실업과 한세드림의 실적 호전에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한세실업 실적 턴어라운드와 한세드림의 중국시장 내 고성장이 동시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09.24 I 이후섭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인기에 복고 아이템도 ‘열풍’
  • '미스터 션샤인' 인기에 복고 아이템도 ‘열풍’
  • 왼쪽부터 자개손거울, 전통지갑, 찻잔세트(사진=옥션)[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900년대 초에 유행하던 자개 목걸이, 전통지갑 등 이른바 할머니 아이템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new-tro)’에 관심을 갖는 2030 젊은 세대가 늘어난 데다, 최근 1900년대를 배경으로 한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에 등장하는 화려한 복고 소품들이 연일 화제가 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옥션에서 지난 한달(8월17일~9월 16일) 동안 복고 감성의 패션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품목별로 최대 1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예스러운 전통 소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꽃무늬 자수부터 비단, 모시까지 다양한 무늬와 소재를 적용한 전통주머니·지갑·가방은 1557% 급증했다. 형태도 화장품이나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나 가방 등으로 다양하다.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책갈피·부채·액세서리, 장식·공예용품도 각각 97%, 15% 판매가 늘었다.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자개 아이템도 인기다. 전통 이미지를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자개로 섬세하게 디자인한 자개 거울·보석함은 4배 가까이(294%) 증가했다. 꽃이나 나비 모양 등 여성스러움을 살린 장식이 더해진 자개 목걸이도 56% 더 팔렸다. G마켓에서도 같은 기간 자개 거울 및 보석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33%) 이상 증가했다. 전통주머니·지갑·가방도 99%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찻잔 세트의 판매량도 66%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레트르를 넘어 뉴트로 트렌드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각광 받으면서 새로운 복고 열풍이 의류나 식품 등을 넘어 패션이나 리빙 소품에도 불고 있다”며 “1920년대 모던걸의 패션 스타일을 재현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전통 가방부터 화려한 자개 패션까지 복고풍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18.09.24 I 함지현 기자
"미개봉 화장품세트 팝니다"…'무용지물' 추석선물 어쩌나
  • "미개봉 화장품세트 팝니다"…'무용지물' 추석선물 어쩌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추석만 되면 맘에 안 드는 선물을 어떻게 처리할까도 고민이지만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도 신경 쓰여요.”직장인 2년차 이모(29)씨는 거래처 사람에서 추석 선물로 과일즙을 받았지만 입맛에 맞지 않아 손도 대지 않고 있다. 이씨는 “블루베리즙을 받았는데 너무 달아 한 번 먹고 안 먹고 있다”며 “그렇다고 이미 포장을 개봉한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어 처치곤란”이라고 말했다.이씨에겐 받은 선물 뿐 아니라 주는 선물도 골치거리다. 그는 “주변 어르신들께 선물을 해야하는데 마땅한 선물 찾기가 쉽지 않다. 한두분만 할수도 없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만만찮다”고 말했다. 감사의 의미로 주고받는 추석 선물. 그러나 세태가 변화하면서 명절선물 문화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늘고 있다. 별 소용없는 물건을 선물로 받으면 부담스럽기만 하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추석선물을 되파는 경우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국내 최대 중고제품 거래장터인 온라인 카페 중고나라에는 ‘미개봉 추석선물을 싼값에 판다’는 글이 수십개 넘게 올라와 있다. 화장품 세트나 식용유 세트, 건강식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 직장인 유모(34)씨는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추석선물로 인스턴트 식품세트를 돌렸다.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않는데다 누굴 주기도 애매해 온라인 중고매장에 올렸다”고 말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18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캠퍼스에서 농특산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육기업 휴넷이 직장인 1029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13.8%가 추석연휴 지출 예상 비용 가운데 선물비용 부담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부모님 용돈(51.2%)에 이어 두번째다. △차례상 차림(12.7%) △여행 비용(8.5%) △교통비(2.9%) 순으로 나타났다.사정이 이렇다보니 감사의 마음을 담는다기보다는 명절때 의례적으로 해야할 의무처럼 여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개인사업자인 안모(55)씨는 “명절 때면 주변에 선물을 돌리는 게 당연한 일처럼 돼 있어 꼬박 꼬박 챙기고 있만 요즘처럼 어려울 때는 감사보다 마지못해 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털어놨다. 그는 “받는 분들 연령이나 취향이 다 다른데다 미리 뭘 받고 싶냐고 묻기도 민망해 결국 무난한 식품류를 고른다”고 덧붙였다. 명절이라는 이유로 의례적으로 주고 받는 선물은 부담만 될 뿐인 만큼 명절 선물문화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남들도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으로 주고받는 선물은 결국 양쪽의 부담감만 낳는다”며 “선물에는 기본적으로 마음이 담겨야 하는데 명절이라는 시기에 맞춰서 부담감을 느끼며 하는 선물은 그 의미가 퇴색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명절 선물은 사람 간의 친밀감을 키워주기 보다 예의상 주고받는 측면이 크다”며 “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가 부담이라면 차라리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문화 정착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추석을 앞두고 원주우편집중국에 선물용 택배 물량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09.23 I 황현규 기자
"싯슷기 솩 가세?"…유통업계, ‘아무말 대잔치’ 광고로 주목
  • "싯슷기 솩 가세?"…유통업계, ‘아무말 대잔치’ 광고로 주목
  • SSG 닷컴 광고 중 일부 (자료=신세계)[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B급 감성’와 ‘아무말 대잔치’로 무장한 광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비스나 제품의 특성을 드러내면서도, 황당함과 재미로 기억에 잘 남도록 하는 전략이다.23일 온라인 광고포털 TV CF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내 공개된 광고 중 총 재생시간 1위는 신세계 SSG닷컴의 광고다. SSG닷컴은 지난해 SSG닷컴은 지난해 ‘SSG’를 그대로 발음한 ‘쓱’ 광고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광고 4편에선 지난 2016년 광고와 마찬가지로 배우 공유와 공효진의 위트있는 연기에 세상에 없는 언어 ‘SSG어(語)’를 더해 재미를 줬다.SSG어는 모든 말의 자음을 ‘ㅅ’이나 ‘ㄱ’으로 치환한 언어다. 예를 들어 ‘믿음이 확 가네’는 ‘싯슷기 솩 가세’로 발음하게 된다. 공유와 공효진은 외계어를 연상시키는 SSG어를 보통말과 다름없이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러한 요소에 힘입어 SSG닷컴 광고는 지난 8일 공개된 이후 6일 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서 조회수 400만건 이상을 돌파했다.광고 제작은 지난 광고를 만들었던 HS애드의 백종열 감독이 맡았다. 또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광고를 만들면서 특유의 정취와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헐리우드 유명 아트 디렉터 제랄드 설리번과 컬러리스트 질 보다노비치 등도 기용했다.정관장몰 광고 중 일부 (자료=KT&G)정관장의 온라인 쇼핑몰 ‘정관장몰’의 광고도 B급 감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정관장몰 광고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정몰의 택배기사로 출연한다. 주문자들 중에 ‘미친 사람’이 많다는 말에 김동현이 감당할 자신이 있다며 나서지만, 이는 ‘건강관리에 미쳤다’라는 뜻이었다.특히, 잠이 부족해 사무실에서 이불을 깔고 자는 회사원, 피트니스 센터에서 꿀로 프로포즈를 하는 커플 등 상식 밖의 상황이 전개되면서 김동현이 난감해 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정관장몰 광고 역시 공개 5일만에 유튜브서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광고는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의 최희진 CD(Creative Director)가 제작했다. 최희진 CD는 앞서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과 KCC건설 등의 광고를 제작한 인물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엔 SNS를 중심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광고들이 쉽게 공유되다 보니 단순히 기능이나 제품을 설명하기만 해선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라며 “광고에 중독성 있는 ‘B급 코드’나 ‘병맛 코드’를 더해야 주목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8.09.23 I 이성웅 기자
  • [스냅타임] 화장품 브랜드 이벤트, 코덕은 다 모여라~
  •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추석을 맞이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꿀정보 알아볼까요?로드샵 T사에서 기초/바디 SET 50% 할인을 9/1~9/26까지 진행합니다. 단, 회원에 한정하여 진행하고 한정 수량입니다.로드샵 E사는 메이크업 베이스와 팩트 20% 할인을 9/30까지 진행합니다.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해줄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입니다. 또한, E사에서 새롭게 런칭한 파운데이션을 구매하면 |브러쉬를 증정|합니다 (9/1~9/30). 모든 이벤트는 회원 전용이니 참고하세요!로드샵 M사는 추석선물 기획세트를 1개 구매 시 30%, 2개 이상 구매 시 40%를 할인해 줍니다 (9/1~9/30). 구성이 알찬 다양한 기획세트가 수량이 한정적으로 준비되어 있으니 서두르세요.로드샵 I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가을 컬러 립스틱 구매 시 클렌징 오일 워터(25ml)를 증정합니다. 한정수량 소진 시 종료되니 서둘러야겠죠?온라인 전문 브랜드 I사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30~40% 할인한 가격으로 내놓았습니다(8/31~9/28). 선물 세트 구매자에게 에코백과 쇼핑백을 함께 준다고 합니다백화점 브랜드 L사는 9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하여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의 메이크업 1:1 레슨을 제공합니다. 추가로 메이크업 브러쉬 3종과 여행용 3종 키트도 증정합니다 (9/1~9/29). 행사 매장에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선착순 마감입니다또한 L사의 대표 앰플과 에센스 중 하나 구매시 에센스 30ml가 담긴 마스크 팩 2매와 디럭스 키트를 증정합니다. 소진 시 까지 진행합니다로드샵 e사가 각질을 잡아주는 피팅 스틱 응모자 중 33명에게 증정합니다 (8/24~9/30). TIP! 상세페이지를 블로그나 SNS에 스크랩한 후 URL을 남기면 당첨확률이 올라갑니다다양한 화장품 이벤트와 함께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본 카드뉴스는 tyle.io로 제작했습니다.]
2018.09.22 I 김민지 기자
  • [스냅타임] 해시태그의 힘…"SNS 공동구매로 화장품 사봤니?"
  • “너무 좋아서 한정 수량으로 공구 진행합니다!” 화장품공구SNS 인스타그램에 화장품 공구(공동구매)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검색해보면 1만5000개의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써보니까 진작 쓸 걸 했어요~너무 좋아서 인친(인스타그램 친구)님들께도 소량 공구 진행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제한된 수량으로 공구를 진행한다.인플루언서는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개인'을 뜻하는 신조어다. 실제로 한 인플루언서는 마스크 팩 공구를 시작한지 5분 만에 완판됐고, 댓글에는 다음 공구를 진행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사진 = @rachel_minseon 인스타그램) 왜 이렇게 열광할까?인스타그램의 공동구매판매가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접근성에 있다. 국내 월평균 1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수시로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올린다.그 사진에 해시태그()를 달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들어와 사진을 보고, 누구에게나 친구요청을 할 수 있다. 팔로워가 많이 늘어날수록 게시한 사진을 보는 사람도 늘어나기 때문에 그만큼 영향력이 커지는 것이다. 또 인스타그램 공동구매에 매료되는 이유는 짧은 구매시간과 제한된 수량에 있다.공동구매를 진행하기 전에 반복적으로 제품을 노출한 일상사진을 보여준다. 댓글에서 “진짜 효과 좋나요? 저도 써보고 싶어요”등의 질문과 요청이 쇄도하면 하루에서 이틀 동안 소량으로 공동구매를 시작한다. 그 이후에 반응이 좋으면 2차, 3차까지 이어진다. (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공동구매를 통해 세 번째 같은 수분 크림을 구매해 사용 중인 유지현(26·가명)씨는 "우선 파는 분 피부가 너무 좋고, 피드에 올라와 있는 설명과 후기가 좋아서 눈길이 갔어요"라며 "제품을 쓰면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속는 셈 치고 사봤는데 정말 좋았어요"라고 말한다.반면 직장인 강민지(27·가명)씨는 "뭘 믿고 검증도 안 된 화장품을 사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인스타에서 파는 화장품 대부분이 들어보지도 못한 브랜드들이던데…"라고 말한다.기업은 황금 동아줄을 잡는 격 이렇듯 인스타그램은 젊고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층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마케팅을 잘만 활용한다면 SNS가 황금 동아줄이 될 수 있다.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한 ‘2018년 6대 디지털 마케팅 트랜드‘에 따르면 전 세계 8억 개의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 80%가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었다.브랜드측에서는 일반적인 마케팅에 비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모델, 홍보, 마케팅, 판매 수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득인 셈이다. 특히 아직 유명하지 않은 소형브랜드들은 인플루언서의 파급력으로 입소문을 타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통한 마케팅을 많이 활용한다고 한다.미국 내 광고주들은 2017년에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에만 약 10억 달러가량을 투자할 정도이다. 또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기업 브랜드 계정 수는 2500만 개를 넘어섰다. 이미지 투데이검증여부는 더 지켜봐야…반면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고 공동구매를 진행하는지, 단순 의뢰에 의한 홍보성 글인지는 검증할 수 없는 현실이다.몇 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A씨는 딱 사흘 동안 100개 수량의 가전제품을 공구한다. 그는 "저는 팔로워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먼저 제의를 받지 않는다"라며 "제가 그 제품을 써보지 않았어도 아직 다른 사람들이 한 번도 공동구매를 진행하지 않은 물품이면 회사에 요청한다"고 말했다.A씨는 "제품 하나당 수수료가 정해져 있어서 그거 받으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2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B씨는 화장품, 미용기계, 영양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영상을 통해 미용기계를 사용하는 모습을 홈쇼핑처럼 보여주기도 한다. 제품이 좋았다는 후기가 있으면 게시한다.B씨는 "제의를 받을 때도 있고, 먼저 제의할 때도 있다"라며 "수수료에 대해 자세히 말해줄 순 없지만, 회사마다 수수료 기준이 다르다"고 말한다.A씨나 B씨는 해당 제품을 올리는 대가로 제품 혹은 비용을 받았다면 "브랜드로부터 해당 제품의 협찬 또는 비용을 받았다"라는 사실을 기재해야만 한다. 하지만 A씨와 B씨 모두 게시물에 그런 내용은 보이지 않았다.이는 표시광고법 3조 2항의 '기만적 표시 광고'에 해당해 이에 대한 처벌은 보통 정정광고를 해야 하며 과징금 역시 부과될 수 있다고 한다.
2018.09.22 I 배진솔 기자
파파레서피, '병풀 추출물' 담은 리얼 센텔라 라인 3종 출시
  • [신제품]파파레서피, '병풀 추출물' 담은 리얼 센텔라 라인 3종 출시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아빠가 만든 화장품 ‘파파레서피(대표 김한균)’가 리얼 센텔라 라인 3종을 출시했다. 리얼 센텔라 라인은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파파레서피의 베스트셀러 마데케어 연고에서 확장된 라인으로 치열한 전투를 마친 호랑이도 상처 치유를 위해 뒹굴었을 만큼 피부의 상처부위를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고 빠르게 회복시키는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가 파우더 형태로 함유되어 있어 성난 피부의 회복과 재생에 도움을 준다.[리얼 센텔라 라인_출처 : 파파레서피]리얼 센텔라 파우더 스킨은 백색의 파우더 층과 투명한 워터 층을 섞어서 사용하는 형태의 스킨이다. 백색의 파우더 층이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며 끈적임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천연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향긋하고 산뜻한 스킨케어가 가능하다. 리얼 센텔라 크림에는 센텔라 관련 성분이 약 79% 함유되어 있어 자극 받은 피부의 진정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피부에 닿으면 부드러운 크림타입의 텍스쳐가 산뜻하게 펴 발리고 빠르게 흡수되어 풍부한 보습감을 준다.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 피부 관리에 제격인 제품이다.리얼 센텔라 거즈 마스크팩은 목화솜에서 유래한 100% 순면 소재의 거즈 시트를 사용하여 수분을 풍부하게 머금어 피부에 에센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텔라 관련 성분이 약 85% 함유되어 있으며 사용이 편리한 easy-peel 타입 파우치로 포장되어 있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파파레서피 브랜드 관계자는 “마데케어 연고를 사용하며 큰 만족감을 느낀 고객들의 센텔라 스킨케어 라인출시 요청이 쇄도하여 리얼 센텔라 라인을 제작하게 되었다”라며 “파파레서피의 센텔라 라인은 분말형태의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으로 유효 성분을 보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파레서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9월 26일 수요일까지 리얼 센텔라 라인 런칭 기념 빅세일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8.09.21 I 정선화 기자
건강한 명절 위해 멀미약·소화제 등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 건강한 명절 위해 멀미약·소화제 등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 사용방법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의료제품 안전 정보는 △멀미약 올바른 사용방법 △근육통 완화를 위한 파스 사용방법 △소화제 올바른 사용방법 △감기약 올바른 사용방법 △어린이 해열제 올바른 사용방법 △야외활동 시 진드기기피제 사용방법 △화장품 올바른 구매요령 △의료기기 올바른 구매요령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방법 등이 있다.◇멀미약 올바른 사용방법추석에는 고향을 찾아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 멀미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운전자는 멀미약 복용 시 졸릴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하며,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 만 7세 이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된다.◇근육통 완화 위한 파스 사용법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멘톨’을 함유해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고추엑스성분’이 있어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가 있다. 만약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파스는 같은 부위에 계속 붙이면 안된다.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하고 사용한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 가량 물에 파스를 불린 후 떼어내면 된다.◇소화제 올바른 사용방법명절에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복용하는 소화제는 위장관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구분된다.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데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할 수 있다.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감기약의 올바른 사용방법큰 일교차,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감기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명절기간 동안 과음한 경우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의 나이,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용량을 확인해 복용시켜야 한다.특히,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득이 하게 감기약을 복용시킨 경우에는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야외활동 시 진드기기피제 사용방법성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접근을 막거나 쫓는 효과(기피효과)가 있는 ‘진드기기피제’는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진드기기피제는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등의 성분이 사용되는데, 성분별로 사용 연령에 제한이 있으므로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에는 사용 전 용법·용량이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기재된 사용 연령을 확인하고 써야한다.옷 등에 뿌려 사용하는 제품은 피부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발진이나 가려움이 생기면 충분한 양의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하고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와 긴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화장품 올바른 구매요령명절 선물로 화장품 세트 등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 등에 사용기한(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의 표시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단순히 가격이 높은 화장품을 선물하는 것보다 피부 건조함이나 자외선 취약 등의 피부 타입, 선호하는 제품 유형 등을 고려하는 것이 실속 있는 화장품 선물에 도움이 된다.◇의료기기 올바른 구매요령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 혈압계 등의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기’라는 한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포장 등에 기재된 제품명, 제조업자(수입업자)의 상호, 허가번호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구입한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첨부문서 등에 기재되어 있는 사용목적,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을 충분히 확인해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사용법과 올바른 구매 요령을 숙지해 건강한 명절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 CI(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18.09.21 I 김지섭 기자
휴온스 "점안제·주사제 앞세워 2년 후 매출 1조 달성"
  • 휴온스 "점안제·주사제 앞세워 2년 후 매출 1조 달성"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 3곳 구축과 신약 6개 개발, 강소 계열사 9개 설립이라는 ‘비전 3·6·9’ 달성은 허황된 목표가 아닙니다. 2년 후인 2020년에는 매출 1조원도 달성할 계획입니다. 점안제·주사제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인접한 분야로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한 만큼 시너지효과가 날 것입니다.”20일 경기 성남시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만난 엄기안(58) 대표는 “회사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엄 대표는 제약사 CEO 중 드물게 연구원 출신이다. 그는 휴온스에 합류하기 전 SK케미칼(285130)에서 관절염 패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트라스트’ 개발을 주도했다. 2012년 연구소장으로 휴온스에 합류한 후 지난해 초 대표이사에 올랐다. 엄 대표는 “대기업은 시스템이 견고하긴 하지만 의사결정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연구·개발(R&D)은 빠른 의사결정과 이후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이직 배경을 설명했다. 엄 대표가 합류하기 전까지만 해도 휴온스는 주사제와 점안제에 특화한 기술력은 있었지만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던 상황이었다.엄 대표가 자리를 옮긴 후 휴온스는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국산 주사제 최초 미국 진출(생리식염수 주사제),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미국 진출, 나노복합점안제 개발 등 성과를 낸 것. 엄 대표는 “당시 연구원이 20명 정도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실제로 와 보니 연구다운 연구를 할 수 있는 인력은 절반에 불과했다”며 “연구소도 아파트형 공장에 위치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성태 부회장은 인력과 예산 등 엄 대표가 원하는 것은 물음표를 달지 않고 모두 들어줬다. 연구소도 계약기간이 6개월이나 남아 있었지만 엄 대표의 요구대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대학 캠퍼스로 옮겼다. 엄 대표는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는 윤 부회장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휴온스는 지난해 생리식염수 주사제를, 올해 1% 리도카인 국소마취 주사제를 미국에 진출시켰다. 국산 주사제 최초다. 리도카인 주사제는 미국 현지 업체가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이라 휴온스는 당분간 이 시장을 독점하게 됐다. 이에 대해 엄 대표는 “이런 기초의약품은 이미 30~40년 써온 약이라 약가가 낮아 기존 업체들은 신규투자를 꺼리고 새로운 제약사도 진입을 꺼린다”며 “약가가 낮다고 해도 미국 약가는 국내의 3배라 충분히 매력적인 틈새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는 자국내 업체가 저마진 때문에 생산을 포기하는 이런 니치 마켓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이 부분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휴온스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084110)을 중심으로 △휴온스(243070)(제약) △휴메딕스(200670)(히알루론산 필러) △휴베나(의료용기 및 프린팅) △휴온스메디케어(소독제) △바이오토피아(바이오) △휴온스내츄럴(건강기능식품) △파나시(의료기기) △성신비에스티(홍삼) △휴온랜드(중국 합작법인) 등 9개 계열사로 구성됐다. 휴온랜드를 제외하고 모두 2010년 이후 인수·합병(M&A)으로 품은 회사들이다. 무리한 ‘덩치 키우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엄 대표는 “모두 기술력은 탁월하지만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 있던 회사들이었다”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고 사업 다각화 전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인수한 것으로 결코 무리한 확장은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대표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력으로 하는 휴메딕스는 2002년 설립 이후 히알루론산 원료 생산에 주력해왔다. 2010년 휴온스가 인수할 당시 매출 50억원, 영업적자 20억원에 불과했다. 휴온스 인수 후 원료에서 완제품으로 영역을 넓혔다. 엄 대표는 “필러와 인공눈물, 화장품 등 히알루론산이 들어가는 완제품을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매출 547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올리며 알짜 계열사로 거듭났다.휴온스는 필러의 보완적 성격이 강한 보툴리눔톡신으로 영역을 확장,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휴톡스’를 개발했다. 휴톡스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12월부터 국내 대학병원 3곳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엄 대표는 휴온스의 강점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꼽았다. 휴온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등 에스테틱 △점안제 위탁생산 △리도카인·생리식염수 등 기초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주력사업이 다양하다. 점안제 위탁생산은 전체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글로벌 점안제 1위인 알콘, 일본 1위인 산텐이 휴온스에 생산을 맡긴다. 엄 대표는 “1회용 점안제는 용기를 만들면서 동시에 무균상태에서 약을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이 까다롭다”며 “중국에 점안제 합작사를 세울 수 있던 것도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스테틱은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영역이라 부가가치가 높다. 엄 대표는 “이런 다양한 매출구조 덕에 영업이익이 꾸준히 발생하고 이는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했다”며 “모든 제약사의 꿈인 신약개발도 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18.09.21 I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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