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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금리 동결에 ‘롱스탑’…장중 환율, 1360원 초반대 약보합
  • 뉴질랜드 금리 동결에 ‘롱스탑’…장중 환율, 1360원 초반대 약보합[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장중 달러 매수세가 멈추며 환율이 하락 전환됐다. 사진=AFP◇환율 하락 전환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보다 2.05원 내린 1365.2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364.3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반께부터 상승 폭을 좁히기 시작했다. 오전 11시께는 1360.4원까지 떨어지며 하락 전환됐다. 장 초반 달러화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0분 기준 104.6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올해 들어서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더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금리 동결 소식에 미 달러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전날 1.64달러에서 이날 1.62달러로 하락했다. 이에 장중 달러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많아지며 환율이 하락 전환됐다. 국내은행 딜러는 “이날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발언에 롱스탑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 순매도하고 있다. ◇5월 FOMC 의사록·한은 금통위 대기오후에는 다음날 있을 이벤트를 대기하며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새벽 3시께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또 다음날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3.5% 동결을 예상한다. 4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환율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당시 환율은 급등한 바 있다. 그 사이에 한국과 일본, 미국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개입 등도 있었던 터라 환율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내은행 딜러는 “금통위는 무난하게 끝날 것 같다”며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 내용이 중요한데, 현재 위원들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이미 시장에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정윤 기자
“오늘 코스피 보합권 출발”…엔비디아 실적 발표 주목
  • “오늘 코스피 보합권 출발”…엔비디아 실적 발표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2일 코스피 증시가 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미국, 한국 증시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2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2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2% 하락,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5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45.5%)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주가에는 선반영 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열풍을 이끌며 올해 뉴욕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엔비디아는 오는 22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께) 2025 회계연도 1분기(지난 2월~4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6포인트(0.65%) 하락한 2724.1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0.57 포인트(0.07%) 내린 846.51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오른 1363.30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나타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하루 앞두고 양호한 투자심리 속에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지속했다”며 “테슬라가 6% 넘게 상승한 가운데 시총 상위 기업들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6.7%)는 펩시코(PepsiCo·+0.4%)가 세미트럭 5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에 강세를 보였다”며 “펩시코는 이미 테슬라의 세미트럭 35대를 도입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세미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할 목표로 연 5만대 생산이 가능한 네바다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는 100만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여파 등으로)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2024.05.22 I 최훈길 기자
4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3%↑, 5개월째 상승
  • 4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3%↑, 5개월째 상승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4월 생산자 물가가 전월비 0.3% 올라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년동월비로는 1.8% 올라 1년 1개월래 가장 크게 상승했다. 9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이달 생산자 물가는 전월비 0.3% 상승했다. 작년 12월 0.1%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비 3.0% 하락했다.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돼지고기(.53%), 달걀(3.4%) 등 축산물은 1.6% 올랐으나 풋고추(-47.4%), 오이(-44.2%) 등 농산물은 4.9%, 고등어(-41.5%) 등 축산물은 4.2% 하락했다. 출처: 한국은행공산품은 0.7% 올랐다. 넉 달째 오름세다. 석탄및석유제품은 1.7%, 1차금속제품은 1.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1.8% 상승했다. 휘발유, 등유가 각각 7.5%, 2.3% 상승했다. 디램과 플래시메모리는 각각 16.4%, 11.4% 올랐다. 맛김(6.6%), 햄 및 베이컨(5.8%) 등 음식료품도 상승했다. 서비스도 0.2% 올랐다. 7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는 0.3%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는 0.3% 올랐고 운송서비스도 0.2% 올랐다. 호텔이 3.5%, 전세버스가 5.2% 상승했다. 봄철 체험학습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0.6% 하락했다. 연료비 연동제로 산업용 도시가스가 7.3% 떨어진 영향이다. 생산자 물가는 전년동월비로는 1.8%나 올랐다. 작년 3월(3.3%) 이후 1년 1개월래 최고 상승률이다. 9개월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5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장되는 흐름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0.4% 올랐다. 전년동월비는 1.2% 상승했다. 각각 5개월, 9개월 연속 상승세다.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는 전월비 1.0% 상승했다. 원재료는 2.6%, 중간재는 1.0%, 최종재는 0.5% 상승했다. 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이 크다. 원재료를 국내 출하와 수입을 나눠보면 국내 출하는 2.1% 하락한 반면 수입은 4.1%나 급등했다. 중간재와 최종재도 국내 출하는 각각 0.4%, 0.1%로 보합에 가까웠지만 수입은 3.7%, 2.7%나 올랐다. 전년동월비 상승률도 1.8%에 달해 넉 달째 오르고 있다. 상승률도 작년 3월(2.6%)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물가즌 전월비 1.2% 올랐다. 넉 달째 상승 흐름이자 석 달 만에 1%대로 상승률이 높아졌다. 농림수산품이 2.9% 내렸으나 공산품과 서비스가 각각 2.0%, 0.2% 올랐다. 전년동월비로는 2.9% 올랐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작년 2월(3.2%)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
2024.05.22 I 최정희 기자
위안화 약세 진정세…환율, 1363.3원으로 상승 그쳐
  • 위안화 약세 진정세…환율, 1363.3원으로 상승 그쳐[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초반대로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가 소폭 진정세를 나타내자 10원 넘게 급등하던 환율도 상승 폭을 낮췄다.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보다 7.4원 오른 1363.3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오른 1361.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저점으로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11시께는 10원 이상 급등한 1367.7원을 터치했다. 하지만 오후에는 서서히 반락하며 1360원 초반대로 내려와 마감했다.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올해 처음으로 소폭 꺾였으나, 여전히 금리인하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0분 기준 104.53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장중 104.70까지 치솟던 것에서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부동산 안정 조치를 발표했지만 위안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억원대를 팔았다.이날 장 마감 이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과 이에 따른 달러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46억800만달러로 집계됐다.21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21 I 이정윤 기자
달러화 강세+위안화 약세…환율, 장중 10원 이상 급등
  • 달러화 강세+위안화 약세…환율, 장중 10원 이상 급등[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후반대까지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이고, 중국 부동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AFP◇위안화 약세 연동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보다 9.45원 오른 1365.3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오른 1361.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저점으로 환율은 우상향하고 있다. 오전 11시께는 1367.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당국자들의 신중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본 전망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대부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4분기 중 한 차례만 단행할 것이라고 봤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물가 안정 추가 증거가 필요하며, 기존 본인의 3회 인하 전망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저녁 11시 6분 기준 104.65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로 모두 오름세다. 특히 장중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 가까워지며 위안화 약세가 심화되기도 했다.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부동산 안정 조치를 발표했지만 위안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에서 방어하고 있는 위안화 레벨을 더 높일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어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 홍콩H지수는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중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다. 국내은행 딜러는 “달러인덱스보다 위안화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위안화가 약세로 가고 있고, 아직까지 눈에 띄진 않지만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 레벨 변화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매파 연준에 당분간 ‘달러 강세’ 지속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처음으로 소폭 꺾였으나, 여전히 금리인하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강도는 세지 않을 것으로 봤다.국내은행 딜러는 “이번주는 미국 경제 지표가 나올 것도 없고,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봐야 달러 방향성이 나올 것 같다”며 “지난주 소비자물가 둔화도 달러 약세로 가기엔 약하고, 그렇다고 당장 금리인하에 나서기엔 어려운 상황이라 당분간 달러는 잔잔하게 강도를 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이정윤 기자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 500억 설정 완료
  •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 500억 설정 완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자산운용은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를 설정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8일부터 16일까지였던 모집 기간에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총 503억원이 유입됐다. 펀드 만기 예정일은 최초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는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권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설정 초기 듀레이션 리스크가 낮은 만기 2년 내외 미국 국채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며,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 국채 등으로 교체하는 분할매수 전략을 활용한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6%(A클래스 기준)이며 목표수익률 달성 시 기존에 보유한 미국 국채 관련 자산은 전량 매도하고, 신탁 계약 기간 종료 시까지 국내 단기채 ETF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해 이익 실현 및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추가적으로 환율 변동에 따라 탄력적인 환헤지 전략도 펼친다. 설정일 이후 70~100% 수준의 원·달러 환헤지를 실행한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이하일 경우 50% 환헤지 수행,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이하일 경우 100% 환노출해 투자할 예정이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는 목표수익률이 6%, 듀레이션이 약 15년으로 금리 인하 시기에 효율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에 관심 있는 개인투자자라면 비슷한 유형의 상품인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도 활용할 수 있다.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KB증권, 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4.05.21 I 원다연 기자
美연준 신중론 속 위안화 약세 심화…환율 1360원대 회복 시도
  • 美연준 신중론 속 위안화 약세 심화…환율 1360원대 회복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로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부동산 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진=AFP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 대비 6.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당국자들의 신중론이 이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본 전망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대부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10~12월 중 한 차례만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는 실망스러웠다”며 “금리인하로 통화정책 완화를 지지하기를 바랐으나 이런 결과는 추가적인 자신감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고용시장이 더 나은 균형을 보이고, 인플레이션 하락도 원했던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금리가 제약적 영역에 있다고 본다”며 들어오는 데이터와 전망,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본 전망은 아니라면서도 금리를 다시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올 것으로 여전히 생각한다면서도 “빨리 내려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뿐”이라고 설명했다.대규모 선물 거래로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2년, 10년 국채금리는 뉴욕장 개장 전 2만 계약이 넘는 10년 국채선물 매도가 3분 사이에 집중되며 전부 상승 전환했다.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과 대규모 선물 거래로 인한 국채금리 상승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7시 17분 기준 104.5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로 모두 오름세(약세)다.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1조위안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고 모기지 규제를 완화하는 등 위기에 처한 부동산 부문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지만 위안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에서 방어하고 있는 위안화 레벨을 더 높일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어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쫓아 환율은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달러 매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을 지지한다. 한편 이날 장 마감 이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과 이에 따른 달러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4.05.21 I 이정윤 기자
“오늘 코스피 약보합 출발”…엔비디아 강세에 코스닥 ↑
  • “오늘 코스피 약보합 출발”…엔비디아 강세에 코스닥 ↑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1일 코스피 증시가 약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 실적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닥은 반등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1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3%, MSCI 신흥 지수 ETF는 0.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9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2% 하락, 코스피는 약보합권 출발 예상,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닥은 기술적 반등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세가 엇갈린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이날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2포인트(0.64%) 상승한 2742.14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앞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82포인트(-0.49%) 내린 3만9806.7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포인트(0.09%) 오른 5308.1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91포인트(0.65%) 오른 1만6794.87에 거래를 마쳐 지난 1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2.49% 상승, 나스닥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2.49% 급등한 947.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국제 유가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에도 불안 없이 하락 마감했다. 모함마드 모크베르 부통령이 새 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 대통령 직무를 대행하기로 함에 따라 이란 석유 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79.8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센트(-0.32%) 하락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나스닥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미국 기술기업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제품 및 사업을 공개하고 있다. 미국 가계의 주식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이고 기관 투자자의 현금 비중은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 금과 구리 가격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금 가격은 지난주 시장 예상에 부합한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 가격 강세에 힘입어 은, 백금 등 귀금속의 가격이 동반 강세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구리 역시 중국 정부가 부동산 부문을 중심으로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점이 향후 수요 진작 기대로 이어지며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는 오는 23일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앞두고 강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0% 넘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2024.05.21 I 최훈길 기자
3高에 억눌린 소비심리…5개월 만에 기준선 밑으로
  • 3高에 억눌린 소비심리…5개월 만에 기준선 밑으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선 밑으로 내렸다. 이른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지속된 영향이다. 일반인의 향후 1년 물가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한 달 만에 반등해 3.2%로 올라갔다.지난달 12일 음식점과 주점 등이 밀집된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사진 = 뉴시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2월(99.7) 이후 5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밑돈 것이다. 한은이 전국 2500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다.소비자심리지수는 올 △1월 101.6 △2월 101.9 △3월 100.7 △4월 100.7로, 4개월 연속 기준선을 넘은 바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향후 경기, 소비 지출 등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긍정적인 시각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소비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표 모두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CSI, 소비지출전망CSI, 현재경기판단CSI는 각각 1포인트씩 하락한 88, 109, 67을 기록했다. 생활형편전망CSI, 가계수입전망CSI,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2포인트씩 하락한 92, 97, 79로 집계됐다.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심리지수는 수출 호조에도 높은 물가 및 금리 수준, 원·달러 환율과 유가 상승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면서 시장금리가 상승, 금리수준전망CSI가 4포인트 상승한 104를 기록했다. 두 달째 상승세다.고금리 부담에도 아파트매매가격 상승 전환 기대 등으로 주택가격전망CSI는 101을 기록해 전월과 같았다. 두 달째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고 있다.자료=한국은행1년 후 일반인들의 물가인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0.1%포인트 상승했다. 한 달 만의 상승 전환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4월(3.1%)부터 2년 1개월 동안 3%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장기간 물가 목표 수준(2%)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이다. 한은은 2016년 이래 중기 물가 안정 목표를 2%로 잡고 있다.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가계 등의 경제주체들이 현재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뜻한다.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향후 1년간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농축수산물(62.0%), 공공요금(48.2%), 석유류 제품(36.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공공요금(0.9%포인트), 개인서비스(0.8%포인트)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2.1%포인트) 비중은 감소했다.지난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3.8%로 전월과 같았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7로 전월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한 달 만의 상승 전환이다. 농산물, 외식 서비스 등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인 영향이다.
2024.05.21 I 하상렬 기자
운임 강세·고환율…들썩이는 ‘해운株’
  • 운임 강세·고환율…들썩이는 ‘해운株’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중동 내 분쟁 장기화에 따른 해상운임 강세 영향으로 해운 관련 종목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말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정세 불안에 운임은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돌파한 상태다. 통상 물류 수요가 늘어나는 3분기를 성수기로 꼽는 만큼 현재 수준의 운임이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011200)은 전 거래일 대비 1370원(8.47%) 오른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차례 하락이 나타나긴 했으나 이달 초와 비교하면 10.73%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대한해운(005880)(21.64%), 팬오션(028670)(8.03%) 등의 주가도 코스피(1.76%)·코스닥(-2.54%) 지수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해상운임이 반등한 것이 이들 해운 종목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7일 기준 2520.76으로 집계됐다. 6주 연속 오름세다. SCFI가 2500선을 돌파한 건 2022년 9월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애초 해운업계에선 올해 글로벌 컨테이너선 공급이 수요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공급과잉의 수급 불균형 현상으로 운임이 약보합세를 나타내리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예멘 후티 반군의 서방 선박에 대한 공격이 개시되자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이 감소하며 운임은 오르기 시작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평균 SCFI는 전년 대비 107.7% 올랐고,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85.7% 상승했다”며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후티 반군의 서방 선박에 대한 공격으로 선사들이 항로를 수에즈 운하 대신 희망봉 우회 항로로 변경하면서 운임이 급등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철광석·석탄·곡물 등 원자재를 주로 운송하는 건화물선의 운임 동향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도 지난 17일 기준 1844을 기록하면서 올해 1월 기록한 1308보다 40.98%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선 중국의 철강 생산량 증가 등으로 올해 하반기 BDI의 본격적인 개선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여기에 해운 기업들은 계약대금을 달러로 받는 만큼 대표적인 고환율 수혜 종목으로도 꼽힌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민감도가 운송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유가와 환율이 높은 환경에서 해운 종목을 선호한다”며 “유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운임으로 전가할 수도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중동 내 분쟁이 장기화하리라고 내다보면서 해운 기업들이 수익성을 끌어올릴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시황 변동성이 너무 커서 정확한 추정이 어려웠지만, 분명한 건 앞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시차와 계절성도 2분기가 더 우호적일 뿐만 아니라 운임은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추세적인 운임 상승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7일 ‘컨테이너선 시황 단기급등 원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수요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되는 점은 운임을 지지하겠으나 희망봉 우회에 따른 공급 부족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1 I 박순엽 기자
이벤트 대기 속 위안화 변동성…환율, 1355.9원 강보합
  • 이벤트 대기 속 위안화 변동성…환율, 1355.9원 강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중반대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번주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으나 장중 위안화 변동성에 동조하는 모습이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4.9원)보다 1.0원 오른 135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내린 1354.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반등하며 상승 전환됐다. 상승 폭을 확대해 오후 12시께는 1358.1원까지 올랐다. 점심 시간부터 하락하던 환율은 오후 한때 하락 전환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오는 23일 5월 FOMC 의사록 공개와 한은 금통위를 대기하며 쉬어가는 장이었다. 달러화는 강보합 수준을 지속했따.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3분 기준 104.48를 기록하고 있다.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중 위안화 변동성에 원화가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은행 딜러는 “다른 통화들은 계속 달러 약세 방향으로 움직였으나 원화는 오전에 사는 물량이 있었다”면서 “오후에는 달러 매수 물량이 줄어들면서 하락했고, 비슷한 시간쯤에 위안화도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이번주는 환율 상방보다 하방 압력이 더 큰 것 같다”며 “다만 중국에서 방어하고 있는 위안화 레벨을 더 높일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어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1억7300만달러로 집계됐다.20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20 I 이정윤 기자
정유사 ‘횡재세’ 논의에 속앓이…“산업 형평성 위배”
  • 정유사 ‘횡재세’ 논의에 속앓이…“산업 형평성 위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정치권에서 지난해 한 차례 논란이 됐던 횡재세(초과이윤세) 카드를 다시 꺼내 들면서 정유사를 중심으로 산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거야(巨野)는 고유가 시대 국민 부담을 낮추려는 방안이란 논리를 펴고 있으나 일시적 호황기에 일부 업종에만 매기는 횡재세에 대한 타 산업과의 형평성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정 기업들에 대한 이중과세로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악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사 수익의 척도인 정제마진이 최근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원유를 정제해 나온 휘발유·경유 등 다양한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운임·동력비 등을 제외한 이익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통상 정유사들의 손익분기점을 배럴당 4~5달러로 본다.정제마진이 배럴당 평균 12.5달러에 달했던 올 1분기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의 합산 영업이익은 약 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2000억원대에서 대폭 개선됐다. 불과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가량 급등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정제마진이 1분기의 절반 수준인 배럴당 6달러대로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고 있어 정유사들의 실적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서울의 한 주유소.(사진=연합뉴스)이처럼 정유사 이익이 국제 유가와 원유 재고 수준, 원·달러 환율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널뛰는 구조임에도 실적 회복 조짐만 보이면 정치권에서 횡재세 논의를 부활시킨다는 점에서 업계는 큰 우려를 나타낸다. 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 아래였던 지난해 2분기에는 정유사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럴 때는 정부에서 손익을 보전해 주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횡재세 주장은 국내 정유업계 수익 구조와도 동떨어졌다”고 지적했다.업계에선 정유사 수익에 대한 오해가 횡재세 도입 논의를 부추긴다고 본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오를 때마다 ‘정유사 배만 불린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약 3주의 시차를 두고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이 오른다”며 “많은 소비자는 국제유가가 상승할 때마다 정유사들의 이윤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정유사들은 원유를 전량 수입하고 국내 공장에서 정제 처리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 제품을 생산한다. 따라서 국내 정유사들의 이윤은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정제시설 운영비, 운반비 등 생산비용을 차감한 정제마진으로 매겨진다. 석유 제품을 다시 해외에 내다 팔아야 하기 때문에 매출의 60% 이상이 수출로 발생한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정유사 석유제품 수출량은 1억2690만배럴로 2020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런 구조 탓에 국내 정유사 영업이익률은 평균 2~4%대에 불과하다. 미국 의회에서 이익률이 10%를 넘어서는 석유회사에 21%의 세금을 더 부과하자는 초과이윤세는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횡재세는 원유를 시추하고 생산하는 이른바 ‘업스트림’ 생산업자에 부과하는 것”이라며 “우리와 같이 원유를 도입해서 정제하는 정유사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초과 이윤에 세금을 부과해 정유업체 수익이 줄어들면 공급이 감소하면서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역효과가 발생할 우려도 제기된다. 황 교수는 “우리 정유사들은 조세의 상당 부분을 소비자나 전방 산업에 있는 기업에 전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만약 정부가 공급가액을 통제한다면 정유업체가 공급량을 줄이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어 결과적으로 요즘 같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20 I 김은경 기자
이창용 '원점 재검토'의 결과는…짙어진 금통위 경계감
  • 이창용 '원점 재검토'의 결과는…짙어진 금통위 경계감[채권분석]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현지시간) 오후 조지아 트빌리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기자단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이달초 “세 가지 전제 조건이 바뀌었다”며 사실상 통화정책 원점 재검토를 시사한 영향이다. 미국 4월 물가지표 둔화에 들떠 있었던 국고채 시장은 이번 주초부터 소폭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해졌다. ◇ 국고채 금리 2~4bp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 구분 없이 오르고 있다.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민평3사 기준으로 2.4bp, 2.5bp 오른 3.439%, 3.4%에 호가되고 있다. 1bp는 0.01%포인트를 의미한다. 5년물 금리는 2.5bp 오른 3.435%에 호가되고 있다. 장기물은 단기물보다 상승폭이 좀 더 커졌다. 10년물 금리는 3.2bp 오른 3.487%,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bp, 2.9bp 오른 3.437%, 3.349%에 호가되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2년물 금리는 오후 1시반께 0.5bp 하락한 4.820%에, 10년물 금리는 0.6bp 떨어진 4.414%에 호가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4월 물가지표 공개 이전과 비교해 3.1bp 하락했다. 지난 14일 4.445%에서 이날 4.414%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더 크게 하락했다. 이 기간 6bp 가까이 떨어지며 미 국채 금리 하락폭의 두 배 가량 하락했다. 출처:마켓포인트이날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선물은 6틱 떨어진 104.48에, 10년선물은 33틱 떨어진 112.6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시장에서 각각 770계약, 11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금융투자도 3년선물 시장에서 2000계약 가까이, 10년선물 시장에서 520계약 가량 순매도중이다. 가장 큰 매수세를 보이는 곳은 은행이다. 은행은 양 시장에서 각각 3000계약, 23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국고채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이번 주 23일 예정된 한은 금통위에서 ‘매파적 동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이달 초 조지아 트빌리시 출장 중 기자들과 만나 “세 가지 전제 조건이 바뀌었다”며 통화정책 원점 재검토를 시사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돼왔는데 이러한 기조가 흐트러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총재가 밝힌 세 가지 전제 조건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 지연 △1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에 따른 성장률 상향 조정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등이다. 그러나 이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4월 물가지표 둔화를 확인하기 전에 나왔다. 그로 인해 ‘재검토 발언’을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딜러는 “금통위에 대한 매파적 동결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 총재가 5월초에 통화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는데 미국의 4월 물가지표 둔화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 관심이다. 재검토를 그야말로 재검토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4월 물가지표 둔화에도 “인플레이션이 목표 달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매파 발언을 쏟아냈다. 고작 한 달 지표로는 물가안정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동시에 한은은 23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2.1%에서 2%중반대로 상향 수정하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높일 가능성이 있다. 근원물가 상향 조정 여부가 핵심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이번 주 22일(현지시간)에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나온다. 미 4월 물가지표가 나오기 전이라 FOMC의사록은 매파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저녁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경계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번 주 금통위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국고채 금리는 하락보다는 상승 전망이 편한 상황이다. 운용사 딜러는 “국고채 금리 3.39~3.4%에서 많이 살 사람은 별로 없다”면서도 “국고채 금리가 밀렸을 때 매수한다는 마음은 다 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 전에 국고채 금리가 추가 상승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면 금통위가 매파적이어도 ‘매수’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근원물가 전망치를 상향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으로 제어 가능한 수요 측 물가 압력은 예상 경로에 머문다는 뜻”이라며 “연내 인하 가능성만 살아있어도 국고채 매수세를 유지할 만한 동력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국고채 5년물 입찰 계약이 있었다. 5년물 2조3000억원 발행에 8조2600억원이 응찰했다. 응찰률은 359.1%, 응찰금리는 3.390~3.450% 범위였다. 낙찰금리는 3.420%로 집계됐다. 통화안정증권 91일물로 3.410%에 3300억원이 발행됐다. 발행예정액은 7000억원을 하회했는데 응찰 자체가 6000억원으로 발행예정액에 미달됐다.
2024.05.20 I 최정희 기자
이벤트 대기하며 쉬어가는 장…장중 환율, 1350원 중후반대 횡보
  • 이벤트 대기하며 쉬어가는 장…장중 환율, 1350원 중후반대 횡보[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 후반 있을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사진=AFP◇아시아 통화 약세에 환율 상승 압력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4.9원)보다 3.0원 오른 1357.9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내린 1354.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반등하며 상승 전환됐다.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10시 반께는 1358.0원을 터치했다. 이날 새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모교인 조지타운대 로스쿨 졸업식에서 화상 연설을 진행했으나 시장이 기대했던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은 없었다. 달러화는 강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저녁 11시 6분 기준 104.49를 기록하고 있다.아시아 통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4월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주택대출(모기지) 금리 하한선 해제 등 통화정책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위안화가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이날 장중 중국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9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월말 네고(달러 매도)에 대한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1340원 밑으로는 당장은 빠르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숏커버(달러 매수)가 유발되는 상황”이라며 “미국 금리인하가 임박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달러 대비 위안화와 엔화도 하락하지 못하고 오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이번주 달러 ‘저가매수’ 장세오는 23일에는 5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됨과 동시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5월 FOMC 의사록의 경우 일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주목돼 달러 약세가 제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은도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 이벤트 모두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이번 금통위 자체가 환율에 이벤트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국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깜짝 호조를 나타내면서 서둘러서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이번주 환율은 쉬어가는 모양새다. 숏(매도)도 깊게 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달러 저가매수를 타진하는 장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주요 이벤트와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FOMC 회의록 내용이 단기적인 달러화 흐름을 결정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유로·달러 환율의 1.09달러대 진입 여부와 더불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달러·엔 환율 추이가 미국 경제지표보다 달러화 지수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I 이정윤 기자
약달러 속 위안화 약세…환율, 장중 1350원 후반대로 상승
  • 약달러 속 위안화 약세…환율, 장중 1350원 후반대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 후반대로 상승했다.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며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4.9원)보다 1.75원 오른 1356.6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1.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4.9원) 대비 1.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내린 1354.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7.0원으로 오르며 상승 전환됐다. 이날 새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모교인 조지타운대 로스쿨 졸업식에서 화상 연설을 진행했으나 통화 정책과 관련한 발언은 없었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저녁 8시 26분 기준 104.48을 기록하고 있다.9월 첫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35.9%, 인하 확률은 64.1%를 나타냈다.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4월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주택대출(모기지) 금리 하한선 해제 등 통화정책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5.20 I 이정윤 기자
NDF, 1351.2원/1351.6원…1.15원 하락
  • NDF, 1351.2원/1351.6원…1.1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1.4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51.2원, 1351.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4.9원) 대비 1.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모교인 조지타운대 로스쿨 졸업식에서 화상 연설을 진행했으나 통화 정책과 관련한 발언은 없었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41분 기준 104.47을 기록하고 있다.9월 첫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35.9%, 인하 확률은 64.1%를 나타냈다.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로 소폭 오르고 있다. 4월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주택대출(모기지) 금리 하한선 해제 등 통화정책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장중 중국 인민은행의 1년물,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된다. 이와 관련해 장중 위안화 변동성에 따라 원화도 동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20 I 이정윤 기자
위안화 약세 리스크…환율 1350원대 지속
  • 위안화 약세 리스크…환율 1350원대 지속[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며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변수로 작용하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환율 상단은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1.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4.9원) 대비 1.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모교인 조지타운대 로스쿨 졸업식에서 화상 연설을 진행했으나 통화 정책과 관련한 발언은 없었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 기준 104.47을 기록하고 있다.9월 첫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35.9%, 인하 확률은 64.1%를 나타냈다.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로 소폭 오르고 있다. 4월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주택대출(모기지) 금리 하한선 해제 등 통화정책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지난 17일 중국 정부는 모기지 금리 하한을 철폐하고, 공적 주택대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포괄적 부양책을 발표했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를 지속하며 추가 약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날 장중 중국 인민은행의 1년물,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된다. 중국에서 1년물 LPR은 신용대출·기업대출 등 금리 산정 시 지표가 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며,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금리 산정 시 기준이 된다.현재 1년 만기 LPR은 3.45%로 8개월째 동결 상태지만, 5년 만기 LPR은 앞서 2월 인하하며 현재 3.95%에 맞춰져 있다. 당시 인하 폭은 0.25bp(1bp=0.01%포인트)였다. 시장은 앞서 15일 인민은행이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하면서, 이와 연동되는 1년물 LPR도 이달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장중 위안화 변동성에 따라 원화도 동조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역내외 달러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환율 상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환율 상승 속도는 제어될 수 있다.
2024.05.20 I 이정윤 기자
“‘실적 호조’ 가공식품 업체, 2분기에도 성장 전망”
  • “‘실적 호조’ 가공식품 업체, 2분기에도 성장 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K-푸드의 인기에 실적 호조를 발표한 국내 가공식품 업체들이 2분기에도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나타내리란 전망이 나왔다. 식사용 제품부터 간식에 이르기까지 종류를 넓혀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표=다올투자증권)장지혜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국내와 K-Food 수요 쌍끌이’ 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가공식품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며 “2분기도 국내 성장 기조, 원가 부담 완화, 해외 식품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가공식품 업체들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사태로 이연된 외식 수요가 급증하며 가공식품의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는 높아진 외식 물가에 가공식품 판매량이 늘면서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올 1분기엔 해외에서도 K-푸드 인기가 이어지며 수출과 해외 법인 실적 성장이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환율과 내수 소비 부담이 있는 일본·중국보다는 미국·유럽·호주에서의 성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라면과 마찬가지로 만두, 김치, 떡볶이, 소스 등 주요 K-푸드 품목들이 각 국가의 메인스트림에 입점하고 종류를 늘려가며 가공식품 업체의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익성에선 주요 원자재 투입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K-푸드 기업의 해외 식품 매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CJ제일제당(097950) 1조3752억원(+1.6%) △대상(001680) 2318억원(+19%) △풀무원(017810) 1545억원(+5%)을 기록했다. 이중 미국 사업 매출액은 △CJ제일제당 1조1751억원(+9%) △대상 451억원(+35%) △풀무원 1098억원(+15%)으로 전체 해외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장 연구원은 올 2분기에도 가공식품 업체들의 실적이 성장하리라고 내다봤다. 라면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소스부터 가공식품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과 HMR까지 글로벌 메인스트림 채널이 원하는 종류를 다수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가공식품 업체 중 추천종목으론 “밸류에이션 매력과 가장 큰 해외 매출 규모, 비식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CJ제일제당(097950)과 순수 식품 사업부만을 운영하며 올해 해외 사업부 흑자전환으로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풀무원(017810)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2024.05.20 I 박순엽 기자
“오늘 코스피 강보합권 출발”…자동차·車·보험 주목
  • “오늘 코스피 강보합권 출발”…자동차·車·보험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0일 한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는 조선, 자동차, 보험 관련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0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4% 하락, MSCI 신흥 지수 ETF는 0.4%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1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4% 상승,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는 4주 만에 하락 전환한 반면, 코스닥은 2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코스닥은 개별 기업 악재에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외국인은 최근 들어 올해 연간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조선(+2920억원), 자동차(+1480), 보험(+1150) 등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결국, 펀더멘털(실적)이 강한 기업은 모멘텀(주가)이 뒤따른다는 ‘기본적인’ 명제를 확인해 개인투자자들도 이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가 늘어난 차익실현 매물에 2720대로 후퇴한 채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8.83포인트(1.03%) 내린 2724.62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31포인트(1.76%) 내린 855.06에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9.9원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는 1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4만선 위에서 마감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지표가 둔화한 게 영향을 끼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21 포인트(0.34%) 오른 4만3.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7 포인트(0.12%) 오른 5303.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35 포인트(-0.07%) 내린 1만6685.9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국채 수익률은 이번 주 무난한 물가 데이터를 소화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연준 위원들의 신중한 발언에 낙폭을 회복하며 2년물은 4.83%, 10년물은 4.42%를 기록했다”며 “특히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금리를 인상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점은 금리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4월 실물경제지표가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신규 주택 가격이 9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며 “(이같은 지표가 나온 뒤) 정부 차원의 부동산 부양책 기대감에 글로벌 원자재 시장이 들썩거렸다”고 전했다.
2024.05.20 I 최훈길 기자
2800 노리는 코스피…FOMC 의사록·엔비디아 '주목'
  • 2800 노리는 코스피…FOMC 의사록·엔비디아 '주목'[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번 주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하며 코스피 지수가 2800선을 넘어설 지가 최대 관심사다. 증권가는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릴 동력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손꼽고 있다. 지난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번졌음에도 코스피 지수가 치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나타낸 만큼 추세적 상승을 이끌 수 있는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랠리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엔비디아의 실적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향방을 결정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하던 지수 반락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5월13일~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01포인트(0.11%) 내린 2724.62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24억원, 6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58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CPI 둔화,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 등에 코스피지수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이 컨센서스(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연준 위원 내 금리 신중론 분위기가 반전되리란 기대감이 퍼졌다. 그러나 지난 17일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나오면서 지수는 반락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완화됐지만 아직 금리를 인하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 신중론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다소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는 17일 코스피 시장에서 60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855.06으로 장을 마감해 같은 기간 1.05%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억원, 155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5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 AFP)◇ FOMC 의사록 주목…22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이번 주에는 다수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오는 22일(현지시간)에는 5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월 CPI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확인하고, 향후 금리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지난 5월 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하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FOMC 의사록에서도 파월 의장이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면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하긴 어렵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중 2800선 돌파 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다만 추가적인 레벨 업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이 배드이즈굳(Bad is Good, 악재가 곧 호재) 국면이 진행 중임을 고려하면 단기 등락 과정은 성장주 중심으로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인터넷, 2차전지 비중확대는 유지하며 자동차, 반도체 업종도 조정 시 매수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도 증시의 방향을 살필 일정 중 하나다. AI를 비롯해 반도체, 성장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낙관적인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골드만삭스, HSBC 등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열린다. 4월 금통위 이후 금리 인하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는지도 중요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CPI 둔화를 확인하며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구간”이라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 한국 금리와 환율 또한 안정될 여지가 커질 수 있고 투자심리가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관심업종으로 반도체, IT하드웨어, 조선, 기계, 방산, 화장품을 꼽았다.
2024.05.19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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