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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즐길거리 가득한 서울함공원 축제 가볼까
  • 이번 주말, 즐길거리 가득한 서울함공원 축제 가볼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오는 주말 서울 망원한강공원에서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어린이 미술대회 참가자 모습.(사진=서울시)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말 25일 퇴역 군함 3척을 활용해 조성한 서울 최초 함상공원이자 망원한강공원에 있는 서울함공원에서 서울함페스티벌 봄편이 열린다. 서울함은 1984년 12월 15일 취역하고 2015년 퇴역해 올해로 취역 40년을 맞았다. 서울함공원은 평화·안보 테마공원으로서 2017년 11월 열었다.올해부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서울함공원에서 열렸던 축제를 한데 모아 시민에게 유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함을 그려보는 어린이 미술대회부터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맞아 더욱 웅장한 공연을 선보이는 해군 홍보대·의장대의 특별공연, 해군복·밀리터리 특수장비 전시체험 등 애국심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서울함 어린이 미술대회는 ‘독도를 지키는 서울함 삼총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는 크레파스, 물감을 사용해 도화지 한 장에 주제에 맞는 내용의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시작해 오후 2시 30분까지 열린다. 연령에 따라 유치부(미취학), 초등 1부(1~3학년), 초등 2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당 200명씩, 총 600명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3일까지 서울함공원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해야 하고 개인 화구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해군 홍보대와 의장대의 ‘특별공연’은 서울함 취역 40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행사다. 서울시는 서울함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전역한 서울함 영웅들과 지역 내 6.25 참전 용사분들을 초대해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에 감사하기 위한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행사에서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기차가 출발합니다’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유명한 정호선 그림책 작가가 직접 책에 대해 설명하는 ‘<그림책과 놀아요’ 프로그램, 정밀 개인화기인 저격용 라이플과 방탄복 등 특수장비 전시 및 착용 체험, 현재해군에서 착용하는 세일러복 입기 등 체험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함공원에서 올해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축제를 마련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를 느끼고 해군의 특별한 공연을 관람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2024.05.21 I 전재욱 기자
'원가 숙소 예약' 올마이투어닷컴 1분기 매출 65억원…96% 성장
  • '원가 숙소 예약' 올마이투어닷컴 1분기 매출 65억원…96% 성장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은 올해 1분기 매출이 64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3억원) 대비 96%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26억8000만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올마이투어닷컴은 2021년 서비스 출시 이래 3년 연속 연매출이 평균 2배가량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마이투어닷컴은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사업 실시 △커머스 대상 기업 간 거래(B2B) 매출 호조 △어썸멤버십 베타버전 출시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이달 정식 출시한 숙소 원가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6개월 간의 어썸멤버십 베타운영기간 중 회원 1인당 평균 숙박일 수는 5.2박에 달한다.올해 매출 목표는 250억원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을 고도화해 해외 매출 비중을 3배 이상 늘리고, 글로벌 숙소 공급망을 연내 300만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내에는 다국어와 해외 통화 결제 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앱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석영규 올마이투어닷컴 대표는 “팬데믹 시기 OTA 업계 최초 라이브 커머스 상품 판매, 원가숙박 구독제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해외발 한국행 B2B 인바운드 예약 수요를 적극 공략한 결과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국내외 숙소 공급망을 꾸준히 확대해가며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관광 모두를 아우르는 OTA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김명상 기자
예스런던, 골프 레인웨어 전문 코너그린과 브랜드 협약
  • 예스런던, 골프 레인웨어 전문 코너그린과 브랜드 협약
  • (사진=예스런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예스런던(대표이사 김용호)이 골프 레인웨어 전문 브랜드 ‘코너그린’과 브랜드 협약을 맺고 기능성 골프의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예스런던은 “국내 날씨는 4계절이 뚜렷한 데다 봄가을에 잦은 바람과 여름에는 비가 자주 내려 기능성 골프웨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높다”며 “이에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전문 레인웨어와 윈드브레이크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레인웨어 제품들은 대부분 의류 브랜드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소량으로 생산됐기에 고가의 제품이 대부분이었다.반면 코너그린은 레인웨어 전문 브랜드로써 기능성 제품을 원단 개발부터 생산, 유통, 판매하고 있어 높은 품질에도 합리적인 가격이 가능하다.코너그린의 레인웨어와 윈드브레이커는 골프 뿐만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PROTEXA’라는 ‘고도화 복합기능 원단’을 채택해 고객들에게 최고 사양의 발수 투습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예스런던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40여개 골프장 프로샵 매장과 무신사, 더카트, SSF등에서 판매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연재 예스런던 총괄이사는 “향후 코너그린은 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한 상품 개발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과 퀄리티, 디테일을 기반으로 골프 액세서리를 비롯 용품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일본, 홍콩 등 해외 주요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마켓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친환경 발수, 투습, 경량의 기능성 쉘 원단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예스런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레인웨어와 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한 상품 개발과 브랜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21 I 주미희 기자
"황금올리브 2만3000원 된다"…BBQ, 2년 만에 가격 인상
  • "황금올리브 2만3000원 된다"…BBQ, 2년 만에 가격 인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2022년 5월 이후 만 2년만에 가격 인상에 돌입한다. BBQ는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가맹점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황금올리브치킨 (사진=BBQ)제너시스BBQ 그룹은 오는 23일부터 BBQ의 총 110개 판매 제품 중 23개 제품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변경된다.다만 고물가를 고려해 총 110개 제품 가운데 56개 제품의 가격은 동결한다. ‘황금올리브치킨 속안심’, ‘깐풍치킨’,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등 치킨류 30개 제품과 피자·버거 등 사이드 메뉴 전체 26개다. BBQ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가격 조정 대상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31개 제품에 대해서는 증량을 통해 가격인하 효과를 줬다고 설명했다.대표적으로 ‘깐풍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치킨’, ‘단짠갈릭치킨’, ‘착착갈릭치킨’, ‘바삭갈릭치킨’ 등 6종의 콤보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제품에 닭다리를 1개 추가 구성했다. 가격이 인상 조정된 나머지 25개 제품(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극한왕갈비치킨 등 닭다리 15종, 황금올리브치킨·크런치버터치킨 등 콤보 9종, 스모크치킨)은 증량에 나선다.BBQ 치킨 로고(사진=BBQ)‘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닭다리’, ‘크런치버터치킨 닭다리’ 등 닭다리로만 구성된 15개 제품은 조각 수를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렸다. 최대 20% 가까이 가격 인하 효과를 볼 수 있게 했다는 게 BBQ의 설명이다. ‘황금올리브치킨 콤보’,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콤보’ 등 콤보 9개 제품 역시 닭다리 조각수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이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에 대해 BBQ는 “원·부재료 가격의 상승, 최저임금, 임차료와 기타 유틸리티 비용(가스비, 전기비 등)의 급격한 상승으로 더이상 가맹점(소상공인, 패밀리)이 수익성 악화를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BQ 자체 조사결과 가맹점(매출 상위 40% 점포 기준)의 올해 4월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등의 급격한 상승도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BBQ는 이번 판매 가격 인상 조정분의 90% 이상이 가맹점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BBQ를 사랑해주시고 이용해주시는 고객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과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05.21 I 한전진 기자
野김용민 "거부권으로 협박해도 `특검`두고 협상 없다"
  • 野김용민 "거부권으로 협박해도 `특검`두고 협상 없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1일 또다시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며 “아무리 거부권으로 협박해도 대통령, 여당과 특검법으로 협상할 일은 없다”고 선언했다.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선인들에게 ‘거부권을 적극 활용해 협상력을 야당과 대등하게 끌어올리면 좋겠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박찬대(오른쪽에서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진실을 가리는데 협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채해병 사건의 진실은 하나다. 그런데 세 개의 기관에서 사건을 다루고 있다”며 “경찰의 사망사건 수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대통령실 수사무마 사건 수사, 군사법원의 박정훈 대령의 수사. 세 기관이 다루는 진실은 하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그중 어느 한 기관이라도 외압에 굴복하면 결론에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경찰 수사 사건은 곧 검찰로 넘어갈 건데, 또다시 검찰 인사로 외압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했다.김 수석부대표는 한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윤 대통령 탄핵 필요성에 대해 ARS 응답자 중 62.1%가 탄핵이 필요하다 했다”며 “민심을 외면하지 말고 국민을 두려워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김 수석부대표는 또 “윤 대통령이 거부했던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법도 필요하다”며 “대통령이 배우자를 지키기 위해 함부로 거부권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불신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김 수석부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가족이나 측근 비호에 대해선 일관성있으나 정작 민생에는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이라며 “다시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한편 김 수석부대표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꽃’이 지난 17~18일 양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채해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대통령 탄핵 요권이 된다’는 야권 주장에 따라 ‘탄핵 필요성’을 설문한 결과다. 무산(100%)RDD 활용 ARS 조사에서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62.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 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21 I 이수빈 기자
장유빈·박상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도전
  • 장유빈·박상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도전
  • 장유빈(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꾸준한 성적을 내지만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장유빈(22), 박상현(4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을 제패한 뒤 임성재(26), 김시우(29), 조우영(23)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프로로 전향했다.올 시즌 KPGA 투어 6개 대회만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2301.86포인트)에 등극했다. 고른 활약이 원동력이다. 현재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은 매 대회 컷 통과하고 있다. 또한 KPGA 클래식 준우승,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4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4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공동 6위 등 톱10에 4회 진입하며 톱10 피니시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린다.이외 각종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꿰찼다. KPGA 투어의 상징인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312.69야드로 1위, 69.7타로 평균타수 부문 3위, 평균버디율 3위(24.44%), 평균 퍼트수 5위(1.736)에 위치했다.장유빈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순위에 큰 신경이 쓰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올해 목표가 제네시스 대상이라고 이야기했던 만큼 매 대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것이 결과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 기복 없는 경기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시즌 첫 승을 하루빨리 달성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장유빈의 뒤를 이어 이정환(32)이 2248.66포인트, 김홍택(31)이 1735.60포인트, 이승택(29)이 1584.20포인트, 박상현(41)이 1582.7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톱5를 형성하고 있다.4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2회를 기록한 박상현도 이번 대회 시즌 첫 우승 신고를 노린다. 지난해 상금왕이자 국내 통산 상금 1위(53억9992만6726원) 박상현은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준우승,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최경주(54)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다.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는 5위(1582.70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3위(2억3111만4930원)에 자리하고 있다. 박상현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면 개인통산 15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상현은 현재 국내서 12승, 일본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이외에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33)을 비롯해 윤상필(26), 김찬우(25) 등 올 시즌 챔피언들이 시즌 2승을 향해 출격한다.박상현(사진=KPGA 제공)디펜딩 챔피언 김동민(26)은 대회 사상 최초 2회 우승 및 2연패를 노린다. 김동민은 “생애 첫 우승을 한 대회여서 그런지 좋은 기억만 가득하다. 당시 우승으로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전까지 맞이하게 됐다. 대회 2연패를 위해 매 라운드 치열하게 경기할 것이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자신 있다”며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다. 준비를 많이 했고 시즌 중반으로 돌입하고 있는 만큼 경기력과 컨디션 모두 괜찮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통해 꼭 시즌 첫 승을 신고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김동민 외 서형석, 문경준, 양지호까지 총 4명의 역대 우승자가 출전한다.대회 장소인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의 남, 서코스에서 선수들을 가장 괴롭힐 홀은 13번홀(파3·223/199야드)로 꼽힌다. 13번홀은 2023년 대회서 가장 난도 높은 홀로 기록됐다. 지난해 대회 기간 이 홀에서 버디는 29개에 불과했다. 반면 보기는 126개, 더블보기는 22개, 트리플보기는 5개가 양산됐다. 평균타수는 3.38타, 그린 적중률은 43.03%에 그쳤다. 13번홀은 2022년과 2021년에도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힌 바 있다. 2019년과 2018년에는 7번홀(파3)의 난도가 제일 높았으며 13번홀이 그 뒤를 이었다.국내 최초로 이 대회에서 실행한 캐디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해 실시한다. 캐디 지원 프로그램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의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대회 기간동안 KB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할 경우 캐디에게 5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컷 탈락한 선수에게도 1인당 30만 원의 ‘컷탈락 지원금’도 지급한다.디펜딩 챔피언 김동민(사진=KPGA 제공)
2024.05.21 I 주미희 기자
법무부 “‘채해병 특검법’, 전례 없는 삼권분립 원칙 위반”
  • 법무부 “‘채해병 특검법’, 전례 없는 삼권분립 원칙 위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부가 이른바 ‘채해병 특검법’은 다수당의 정파성이 입법부의 숙의 절차를 집어삼킨 결과로서 헌법상 민주주의 원리를 크게 훼손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헌법상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하고 있고 검찰의 후속 수사가 예정된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를 도입한 전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정부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채해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를 의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오전 중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특검법은 국회로 다시 돌아간다.이에 앞서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우선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특별검사 임명권을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이 행사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특별검사는 헌법상 행정부의 권한인 ‘수사 및 공소제기’ 권한을 입법부의 의사에 따라 정규의 행정부 소속 기관이 아닌 특별검사에게 부여하는 예외적인 제도라는 점에서 우리 헌정사에서 항상 대통령이 소속된 여당과 야당의 합의 또는 행정부의 수용을 전제로 도입돼 왔고 이는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을 존중한 헌법 관행이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법무부는 “채해병 특검법은 여·야 합의 없이 거대 야당이 강행 처리했고,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권을 더불어민주당에게만 독점적으로 부여함으로써 대통령의 특별검사에 대한 임명권의 실질을 침해해 헌법상 삼권분립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또 법무부는 △특별검사는 기존 수사기관의 수사 미진 등의 사안에 한정해 보충적ㆍ예외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검사 제도는 본질적으로 수사기관의 실체적 진실 규명 의지가 부족한 경우 등 수사가 미진해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거나, 수사의 공정성·객관성이 의심되는 사안에 한정해 보충적·예외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법무부는 “그런데 이 법률안의 수사 대상인 ‘채 해병 사망 사건(제2조제1호)’과 해당 사건과 관련된 사건 은폐, 무마, 회유 등의 사건(제2조제2호)은 각각 경찰과 공수처가 수사 진행 중이고, 경찰 및 공수처의 수사가 종결된 이후에는 검찰의 추가 수사도 예정돼 있다”며 “그럼에도 경찰 및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특별검사를 도입해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중단되는 것은 특별검사 제도의 보충성·예외성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전경. (사진=법무부)법무부는 특히 “실제로 경찰과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고 검찰의 후속 수사가 예정돼 있는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를 도입한 전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2019년 ‘공수처 설치는 권력형 범죄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해소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등을 주장하면서 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한 바 있다”며 “공수처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를 도입하여 수사가 중단되는 것은 공수처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아울러 채해병 특검법은 △고발 당사자인 특정 정당이 사실상 특별검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고발인이 수사할 검사나 재판할 판사를 선정하는 것과 같은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짚었고, 또 △다수당의 정파성이 입법부의 숙의 절차를 집어삼킨 결과로서 헌법상 민주주의 원리를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이 법률안은 국회가 그 권한을 남용해 여야 합의 없이 통과시킨 것으로 행정부의 헌법상 권한을 형해화하고, 특검의 본질인 보충성의 원칙을 위반하며, 특별검사의 정치적 중립성 및 공정성을 해하고, 민주주의 원리인 숙의 절차 없이 다수당의 일방 처리로 인해 정파성이 그대로 반영된 문제점이 있다”면서 “헌법상 삼권분립의 원칙은 권력 집중과 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방지해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국가의 근본 원리라는 점에서 인권 보장과 헌법 수호의 책무가 있는 대통령으로서는 이 법률안에 대해 헌법상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2024.05.21 I 박정수 기자
통합위 “정년 연장·폐지해야…노년기 맞춤진료체계도 도입”
  • 통합위 “정년 연장·폐지해야…노년기 맞춤진료체계도 도입”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1일 고령 환자를 통합적으로 진료하는 노년기 맞춤형 진료 체계를 도입하고, 노년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정년 연장 및 폐지도 제안했다. 국민통합위원회 정순둘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위 위원장이 2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 제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합위 산하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발표는 정순둘 특위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했다. 특위는 우선 초고령 사회의 의료·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아·청소년처럼 고령 환자를 통합적으로 진료하는 노년기 맞춤형 진료모델을 도입·확산할 것을 제안했다.현재 의료 체계는 개별 질환과 전문과 중심으로 분절돼 여러 질환을 가진 노인들은 여러 진료과를 돌아다녀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 인식에 따른 제안이다또 상급종합병원·공공병원에 노년 환자 관리실을 운영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에는 노년기 포괄 진료를 위한 적정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장기적으로는 ‘노년의학’ 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하자고 제시했다.특위는 노인 빈곤을 완화하기 위해 ‘주된 일자리’의 계속 고용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주된 일자리란 가장 오래 종사한 일자리를 뜻한다.단기적으로는 고령자 계속 고용장려금을 확대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정년 연장 또는 폐지, 재고용 등을 통해 계속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고 제안했다.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 여건이 성숙하면 직무 중심 임금체계 개편을 한다는 전제로 사회적 대화를 통해 계속 고용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자는 게 특위의 구상이다.특위는 이전 고령층보다 교육 수준이 높아진 베이비부머 세대를 고려해 경력 우대 전형, 고령 친화 전공 등 다양한 고령 친화 대학 모형을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에 제시해 노년층의 대학 교육 기회를 확대하자고 권고했다.아울러 노년을 ‘부양의 대상’, ‘약자’ 등으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꿔, 자기주도적 이미지로 다변화하기 위한 긍정적 노년 인식 캠페인을 추진하고, 언론·미디어 속 노인혐오·연령차별 요소를 자정해 나갈 것도 제안했다.특위는 이러한 정책 제안을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통합위 전체회의 겸 성과보고회에서 보고했다.정순둘 특위위원장은 “노년에 부여된 사회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사회적 환경을 만들고, 미래 세대와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00세 시대를 가정할 때 은퇴 이후 30여 년의 긴 노년을 사회적 역할 없이 살 수 없다”며 “이번 정책 제안이 나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1 I 박태진 기자
코스콤, 취약가정 여성청소년 위한 ‘희망의 핑크박스’ 지원
  • 코스콤, 취약가정 여성청소년 위한 ‘희망의 핑크박스’ 지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함께 취약가정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성 보건위생용품이 담긴 ‘희망의 핑크박스’를 제작·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코스콤 임직원 10여 명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은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서부봉사관에서 여성 보건위생용품,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희망의 핑크박스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 제작된 핑크박스는 영등포구 관내 취약가정 여성청소년 200명에게 지원됐다.코스콤의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대한적십자사 ‘희망의 핑크박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 내 취약가정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스콤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이 캠페인을 통해 850명의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용품 키트를 지원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말 못 할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핑크박스 캠페인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전달하는 일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1 I 김인경 기자
민주당 "28일 본회의 개최 강행한다" 재확인
  • 민주당 "28일 본회의 개최 강행한다" 재확인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 개최를 강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사진=연합뉴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28일 본회의 관련해서 열릴지 안 열릴지 모호한 상황이지만 우리 당은 열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여는데 반대하는 입장이고 의장께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 지금으로서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8일 본회의를 개최하겠다는 게 우리 원내대표단과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본회의에서 처리될 법안도 언급했다. 그는 “전세사기특별법이 (본회의에) 직회부되어 있고, 부의표결까지 마친 상태”라면서 “나머지 법안들도 직회부 요청이 있고, 부의 표결이 안된 법안들에 대해서도 표결할지 안 할지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날(21일) 대통령의 재의요구에 따라 채해병특검법도 재의결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지만 여당에서 일부 이탈표가 나오면 채해병특검법이 재의결되어 통과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야당에서는 28일 본회의 개최를 더 고집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전세사기특별법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전세사기특별법 통과가 본회의 개최의 명분이라는 얘기다. 실제 이 대표는 지난 17일 민주당 최고회의에서 ‘선구제 후구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28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정부·여당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협조해야 한다”며 “그것이 지금까지의 직무유기에 대한 책임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5.21 I 김유성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델과 협력, AI 확장 가속의 핵심”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델과 협력, AI 확장 가속의 핵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PC 및 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이하 델)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인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을 넘어 델과 협력해 정부 기관들과 기업들로 고객층을 늘리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 모든 기업에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사진=AFP)황 CEO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 콘퍼런스에 참석차 방문해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델과의 파트너십으로 더 광범위한 고객들에게 AI를 확산하고, 이는 기업과 조직들이 자체 “AI 공장들”(AI factories)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 CEO는 “이 생성형 AI 기능을 전 세계 모든 기업에 제공하고 싶다”며 “이는 단순히 상자 하나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인프라를 전달하는 것으로, 이것은 엄청나게 복잡한 인프라”라고 말했다.델은 엔비디아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정부 기관 및 기업들에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매출이 급증했지만, 대형 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로 알려진 소수의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에 성장을 의존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아마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며, 그들 뒤로 델이 있다. 이에 엔비디아는 정부 기관과 비고객 기업들이 자체 AI 기능을 개발해 자사 제품 수요를 촉진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황 CEO는 “이런 사업 확장 계획에는 델이 제공하는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컴퓨팅이 필요하다”며, “델이 꼭 필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델은 이날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지원하는 새 서버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델의 아서 루이스 인프라 솔루션 그룹 사장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자사의 엔비디아 기반 서버들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신약개발에서 조선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기술을 확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델의 마이클 델 CEO는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AI로의 전환에 대비하고 모든 경쟁사를 능가하는 혁신을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2.5% 상승한 947.80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90% 이상 상승했다.
2024.05.21 I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동아오츠카, 근로자 건강관리·안전 문화 확산 업무협약
  • 제주항공-동아오츠카, 근로자 건강관리·안전 문화 확산 업무협약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은 동아오츠카와 21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근로자 건강관리·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1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이 근로자 건강관리·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근로자 건강관리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동아오츠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 정비사 대상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솔루션 프로그램 △승무원 등 서비스 직무 멘탈 헬스케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제주항공은 △전문심리상담 자격을 가진 보건관리자를 배치해 임직원들의 직무별 특성에 맞는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원예프로그램 △정신과 전문의 초빙 강의 진행 △번아웃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런치 세미나 등도 진행해왔다.또 임직원 대상 직무 스트레스 측정·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위험군 분류에 따른 개인 및 조직별 집중 관리는 물론, 스트레스 단계별 문제해결 훈련, 우울증 조절 훈련 등 예방적 차원의 정신건강 솔루션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4.05.21 I 공지유 기자
`서울대판 N번방` 주범 30대 男 잡혔다…"유포자 추적 중"
  • `서울대판 N번방` 주범 30대 男 잡혔다…"유포자 추적 중"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대에서 이른바 ‘n번방’을 떠올리게 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대학 동문을 상대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 유포한 30대 남성 등 5명을 검거했다.위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피의자 A씨와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만든 불법 합성물을 재유포한 혐의를 받는 C씨를 추가로 검거해 구속했으며 그 외 재유포자들을 추적하고 있다.이들은 2021년 7월경부터 2024년 4월경까지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에 채널과 대화방을 개설한 후 서울대 동문 12명 등 피해자 수십 명을 상대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텔레그램에서만 소통하면서 서로 일면식도 없이 모든 대화를 익명으로 진행했던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대학 동문 등 상대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한 후 피해자 신상정보와 함께 A씨에게 제공하면, A씨는 이를 다시 유포하고 피해자에게 전화로 접근하는 등 범행을 분담했다. 서로 한몸이라고 지칭하고 합성 전문가로 치켜세우기도 하면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했는데, A씨와 B씨는 같은 대학 동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대학 동문의 졸업사진,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사진 등을 이용해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면서 텔레그램 채널과 대화방을 개설해 변태적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초대·참여시켰다. 이렇게 알게 C씨 등과 해당 영상물 위에 음란행위와 함께 이를 재촬영하는 등 범행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또한 불법 합성물을 제작해 유포했다. 구속된 피의자 A씨와 C씨는 오랜 기간에 걸쳐 수십 명 여성들 상대로 범행을 계속 하던 중 검거되고서야 중단하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불법 합성물 재유포자 등을 계속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 성폭력 사범들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관계기관, 해외 수사 기관 등 협조 가능한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반드시 검거하는 등 사이버 성폭력 범죄 척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1 I 황병서 기자
국토부-LH, 다음달부터 ‘공동주택 로봇배송’ 실증
  • 국토부-LH, 다음달부터 ‘공동주택 로봇배송’ 실증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6월부터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기술 개발을 위한 단계별 실증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모습. (사진=국토교통부)우선 주거환경 관련 기술 개발·실험 시설인 세종시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내 공동주택 실험동을 로봇배송 실증 테스트베드로 이용한다.로봇배송 기업들은 실제 배송지와 비슷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위한 지도 제작(맵핑), 로봇-엘리베이터 간 통신 연동, 실내 수평·수직이동 등 다양한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LH는 로봇 기업이 원하는 실증 기간과 지역 등 구체적인 수요를 파악해 이에 부합하는 LH 임대주택 등을 테스트베드로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공동주택에서의 실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는 그간 민간의 로봇배송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테스트베드 확보가 어려웠던 탓에 공동주택 내 서비스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에 국토부와 LH,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로봇배송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했다.아울러 국토부는 오는 22일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LH, 통합물류협회, 로봇 기업 8곳과 함께 간담회를 연다.국토부는 업계의 애로를 듣고 서비스 확산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분기마다 로봇배송 민·관 협의체를 열 계획이다.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한 로봇배송 서비스가 우리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박지애 기자
서울시, 아이와 함께 하는 양육자 위해 '편한외출 지원' 확대한다
  • 서울시, 아이와 함께 하는 양육자 위해 '편한외출 지원' 확대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좀 더 편하도록 양육자 편한외출 지원시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한강공원 내 가족화장실 모습(사진=서울시)먼저 서울시는 음식점 또는 카페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오는 7월 출시한다. 영업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률상 배상책임, 치료비 등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민간 손해보험사(한화손해보험)와 함께 가입비 연 2만원대 상품을 개발했다.현재 589개소인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올해 700개소까지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업주가 신청하거나 자치구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발굴하는 기존방식 외에 양육자 추천 방식을 추가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양육자 편한외출 지원시설을 2026년까지 총 1555개소를 조성·지정한다.이 일환으로 현재 75개소를 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총 130개소,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주말 운영 횟수는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현재 시립형 3곳, 구립 1곳에서 주말 확대 운영 중이며 순차적으로 서울형 키즈카페에 확대할 예정이다.유모차, 장난감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 영아와의 외출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주는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 시행 중이다. 총 5만 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예약 호출 시 내야 했던 1만 원의 예약 비용을 없앴다. 양육자와 아이의 휴식이 가능하면서 수유, 돌봄, 놀이 등 육아편의를 제공하는 전용공간인 ‘서울엄마아빠VIP존’은 현재 13개소에서 2026년까지 총 54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각종 축제 및 행사장 내에 ‘현장형 VIP존’을 운영한다. 현장형 VIP존과 ‘현장형 가족화장실’을 함께 조성해 대규모 인파, 자리 부족 등으로 아이와 함께 오기를 꺼렸던 양육자들이 좀 더 다양한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현재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은 한강공원, 어린이공원, 공공건물 등에 31개소 조성돼 있는 ‘가족화장실’은 2026년까지 총 101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가족화장실은 다채로운 색상의 외관으로 아이들 눈길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편리함, 그리고 아이 체형에 맞춘 변기, 세면대, 거울 등으로 꾸려져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는 아이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다. 아이와의 외출이 불편한 일이 아닌 즐거운 경험이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양육자가 원하는 다양한 장소에 양육친화 공간을 더 많이 조성해서 양육자와 아이 모두 편하고 행복한 외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함지현 기자
서울 도시개발 비법, 몽골로 수출
  • 서울 도시개발 비법, 몽골로 수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의 모범적인 도시 개발 사례가 아시아 국가 몽골로 수출된다.몽골 바트볼드 도시계획국장이 지난 20일 프로그램 연수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시)21일 시에 따르면 몽골 도시개발 전문가 집단이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진행한 ‘몽골 도시개발분야 실무자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 과정을 마쳤다.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울란바타르 시청, 몽골과학기술대학교 5개 기관에 소속한 도시개발, 토지관리, 교통,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들 19명이 연수 대상이다.몽골은 1990년대 사회주의체제에서 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고 급격한 도시화를 겪고 있다. 단기간 내 수도 울란바타르시로 인구가 집중하면서 교통혼잡, 환경오염, 주택부족 등 도시문제를 겪고 있다. 과거 인구가 몰리면서 이런 문제를 겪었던 서울과 같은 처지다.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려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울란바타르시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경전철,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모빌리티 등과 관련된 시 주요 정책 및 행정 시스템을 전수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이 과정에서 서울시 재개발 및 재건축, 첨단 교통 시스템, 폐기물과 하수도 정책 등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뤄졌다. 아울러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서남물재생센터, 마포자원회수시설, 한강공원, 상계역 지하철 공사 등 현장을 방문해 실제 적용 사례를 익히는 자리도 마련됐다.몽골 측 참가자들은 서울시 도시개발 사례와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자국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제안하고 토론했다. 주로 앞서 프로그램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현지에 적용하는 방안이 다뤄졌다.몽골 건설도시개발부 관계자는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을 이해하는 데 서울시 공헌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몽골 도시개발 공무원들의 발전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몽골의 인적 자원을 육성하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해외 다양한 도시에 서울시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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