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안병훈 4위, 김시우 5위..더CJ컵 파워랭킹 한국선수 5명 최다
  • 안병훈 4위, 김시우 5위..더CJ컵 파워랭킹 한국선수 5명 최다
  • 안병훈이 더CJ컵 바이런넬슨 개막에 앞서 코스로 나와 연습라운드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병훈 4위, 김시우 5위, 이경훈 7위, 김주형 8위, 임성재 11위. 한국 선수 5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다 인원이다.PGA투어닷컴은 2일 밤부터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래이그랜치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우승 후보를 평가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14위 이내에 한국 선수 5명을 명단에 포함했다.파워랭킹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안병훈은 올 시즌 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 4위에 이어 소니오픈 공동 2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등 3차례 톱10에 들었고,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1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PGA 투어닷컴은 안병훈이 그린적중률과 파 브레이커율에서 톱20위 이름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있어 파이널 라운드에 접어들 때 꼭 지켜봐야 할 선수라며 우승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안병훈은 작년 대회에선 공동 14위에 올랐다.김시우는 안병훈 다음으로 5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최근 8개 대회에선 5번 톱20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다.이어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이경훈이 7위에 올랐고, 김주형은 8번째 순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를 차지하고 돌아간 임성재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PGA투어닷컴은 대회가 열리는 TPC크레이그랜치에서 10라운드 중 9라운드를 70타 이하의 성적을 거둔 톰 호기(미국)를 우승후보 1위로 평가했고,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우승 가능성이 큰 두 번째 후보로 예상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제이슨 데이(호주)는 10위로 평가했다.
2024.05.01 I 주영로 기자
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현물 ETF 열기 다시 돌아온다"
  • 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현물 ETF 열기 다시 돌아온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미국과 홍콩에서 거래 중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열기가 시들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는 이번 하락이 정상적인 조정이며, 향후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픽사베이)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735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4일 역대 최고가인 7만3835달러 대비 22%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8일 이후 12일 만이다. 4월 월간 하락폭은 14%로, 지난 2022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이후 기록한 16%에 근접했다.시장에서는 미국 현물 ETF 대규모 자금 유출과 전날 첫 정식거래를 시작한 홍콩 현물 ETF 거래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4월 미국 현물 ETF에서는 1억82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됐다. 홍콩 현물 ETF 첫 거래량의 경우 당초 미국(46억달러)보다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과는 달리 1100만달러 수준에 그쳤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정상적인 조정이라는 입장이다. 현물 ETF 유출세와 시장 기대치 하회의 경우 조정기간이 지나면 유입세로 전환, 더 큰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댄림(Dan Lim)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했는데, 이러한 조정폭은 과거 상승장에서도 자주 있었던 움직임”이라며 “2024년 상반기에 현물 ETF 매수세로 가파른 상승을 했던 만큼, 조정폭도 상대적으로 클 수 있지만 일반적인 조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물 ETF로 유입된 미국 투자자들은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섞여있다.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그렇듯, 조정기간이 오래될 수록 그들의 심리도 탐욕-중립-공포로 바뀌게 되며 매도하게 된다”며 “특히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신규 유입된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에 더 쉽게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조정기간이 끝나면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는 홍콩 현물 ETF에 대한 낙관적 분석도 내놨다. “현재는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기 떄문에 그만큼 공격적인 매수를 하는 투자자가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조정기간 이후 다시 상승이 왔을 때 지금보다 훨씬 많은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향후 관건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놓을 메시지다. Fed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FOMC 회의를 진행한다. 5.25~5.50%인 현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최근 Fed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어 금리 인하 연기 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4.05.01 I 김가은 기자
이종호, 우주항공청 개청 점검…“우주강국 도약 첫 걸음”
  • 이종호, 우주항공청 개청 점검…“우주강국 도약 첫 걸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하여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남도청 경제부지사, 사천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가 동행하여 함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내정자, 강도성 부산지방우정청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과 개청 준비현황 및 임시청사 사무환경 조성 계획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개청 준비현황 및 임시청사 사무환경 조성 계획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도성 부산지방우정청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동식 사천시장,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내정자다. 사진=과기정통부이종호 장관은 우주항공청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임시청사 건물을 자세히 둘러보고 개청 준비현황 및 임시청사 사무환경 조성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경남도청 및 사천시청 관계자들에게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하여 정주 여건, 지원 시책 등 지역에서 추진 중인 내용에 대해 설명 듣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이종호 장관은 “우주항공청 개청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성공적인 개청을 바라는 많은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부는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지난 3월 우주항공청 특별법 시행령과 직제를 공포했다. 2024년 운영 예산을 예비비로 확보하여 우주항공청 개청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 중심의 혁신적인 우주항공청 조직 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산학연 우수 인재 채용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024.05.01 I 김현아 기자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된 메디스태프 대표 2차 소환조사
  •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된 메디스태프 대표 2차 소환조사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전공의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의사·의대생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대표를 2차 소환조사했다.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 씨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자하문로별관 사이버수사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일 오후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이후 병원에 남은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글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달 시민단체는 개인정보 노출을 방조했다(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며 기씨를 고발했다. 기씨는 메디스태프 임직원의 증거은닉 혐의에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전공의 행동지침’ 글과 관련해서도 메디스태프 관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가 있는 글을 메디스태프에 올린 23명이 입건됐고, 이 중 16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24.05.01 I 이영민 기자
최상목,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ADB 총회 참석차 출국
  • 최상목,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ADB 총회 참석차 출국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려고 1일 출국한다고 기재부가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및 G20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제2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라오스 재무장관과 공동의장국으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3 13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ADB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세계·역내 경제 동향과 정책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역내 금융안전망으로서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발전 방향 등도 논의한다.회의 직후 최 부총리는 공동의장국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번 회의의 주요 성과와 의의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최 부총리는 아세안+3 회의에 앞서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4일과 5일에는 제57차 ADB 연차총회 개회식과 ADB 비즈니스 세션(거버너 총회) 등에 참석한다. 세션에서는 2023년 ADB 연차보고서, 2024년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한편 국제개발환경 변화에 따른 ADB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최 부총리는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ADB 총재와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는 ASEAN+3, 무역·투자 활성화 등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는 한-ADB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ADB 협조융자 MOU 갱신과 ADB의 신설 다자기금인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CSPPF) 참여의향서 서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01 I 김은비 기자
여야, 이태원특별법 처리 합의…尹거부권 후 첫 통과 사례
  • 여야, 이태원특별법 처리 합의…尹거부권 후 첫 통과 사례
  • [이데일리 김기덕 박태진 기자] 여야가 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을 일부 수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로 돌아와 처리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양수 국민의힘·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특별법을 2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해 수정된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여야가 합의한 사항은 이태원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과 활동기한, 조사 방식 등이다. 여야는 특조위원을 여야가 협의한 의장 1명, 국민의힘 4명, 민주당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특조위 활동기한은 1년 이내에 완료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여야가 막판까지 평행선을 달렸던 특조위 조사방식 관련해서는 여당의 주장대로 특조위의 ‘직권 조사 권한’과 ‘영장청구권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도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회담을 통해 여야 간 협치와 정치 복원이 시작됐는데, 이번 이태원 특별법 합의는 구체적 성과”라며 “앞으로 산적한 국정 현안에 대해 여야가 신뢰를 기반으로 합의와 협치를 계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는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본회의 직권 상정을 통해서라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법안인 만큼 강행 처리 시 본회의장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박주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국회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 수정 합의사항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5.01 I 김기덕 기자
M7,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클라우드’가 다했다
  • M7,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클라우드’가 다했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를 주도하는 빅테크 그룹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이 기업들의 희비를 갈랐다. 빅테크들의 클라우드 사업은 그동안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 1년간 많은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며 빅테크들의 실적도 악화했다. 그러나 빅테크들이 클라우드 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면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아마존·MS·구글 “클라우드가 효자”…AI 접목 효과 톡톡아마존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한 143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전망치(1425억달러)를 웃돈 금액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4억달러로 1년 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도 0.98달러로 예상치(0.83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클라우드 사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1분기 매출은 25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 늘었다. 월가 예상치(245억달러)를 상회한 것은 물론 1년 만에 가장 강력한 매출 성장세다. AWS의 영업이익은 94억 2000만달러로 전체 영업이익(153억달러)의 62%에 달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7.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형 AI가 결합돼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연간 매출을 100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와 맞물려 아마존이 비용 절감을 위해 AWS에서 사상 최대 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2만7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미래 먹거리인 클라우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M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18억 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 월가 예상치(608억 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EPS도 2.94달러로 전망치(2.82달러)를 상회했다.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21% 늘어난 데다, AI와 관련된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31% 급증한 덕분이다. 두 부문 모두 성장세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에 오픈AI의 챗GPT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는 것이 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MS와 같은 날 깜짝 실적을 공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마찬가지다. 1분기 매출(805억 4000만달러)이 1년 전보다 15% 이상 늘었고, EPS는 1.17달러에서 1.89달러로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각 790억달러, 1.53달러)도 웃돌았다. 전체 매출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회복(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영향이 컸지만, 구글 클라우드 매출(95억 7000만달러)이 1년 전보다 28% 급증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의 영업이익(9억달러)은 4배 이상 늘었는데, AWS와 MS를 따라잡기 위해 수년간 자금을 쏟아부은 것이 서서히 이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3사는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생성형 AI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AI가 성장하는 만큼 클라우드 시장도 향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생성형 AI의 등장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의 독주 체제도 흔들리고 있다. 한 때 40%를 넘던 AWS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31%로 전년 동기대비 2%포인트 줄었다. 반면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는 각각 사상 최고치인 24%, 11%를 기록,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며 AWS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사진=AFP)◇AI에 투자금 쏟아부어도 OK…클라우드 사업이 ‘안전판한편 아마존과 MS, 알파벳은 1분기 실적 공개 후 일제히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메타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고도 주가가 급락한 것과 대비된다.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2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한 데다, AI인프라 확대를 위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높여잡은 것이 메타의 주가를 끌어내렸다.아마존과 MS, 알파벳도 AI 투자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클라우드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메타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클라우드 사업이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메타 역시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비중이 미미해 가시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 가능성을 시사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주력 사업인 전기자동차는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로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항할 수 있는 저가 전기차 생산을 예고하면서 주가는 상승했다. 머스크는 또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를 위해 최근 중국을 깜짝 방문했으며, 비용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애플과 엔비디아는 오는 2일과 22일에 각각 2024회계연도 2분기,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5.01 I 방성훈 기자
21대 국회서 방통위 완전체 돼야…이진숙·최상재·안정상 물망
  • 21대 국회서 방통위 완전체 돼야…이진숙·최상재·안정상 물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1대 국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회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을 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유일의 여야 합의제 행정기구로 운영되지만, 대통령이 지명한 2인만 활동하고 있으며, 국회 추천 몫인 3인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손을 놓고 있다. 그간 ‘식물 방통위’로 불리며 1년이라는 시간을 흘려 보냈다여야의 무심함 속에 방통위 동력 떨어져1일 방통위 안팎에 따르면 이번 임시국회인 오는 29일까지 여야는 국회에서 정한 3명의 방통위원을 추천하여 5인체제를 구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방통위는 작년 3월 안형환 부위원장이 임기를 마치고, 8월에는 김효재·김현 위원까지 퇴임하면서 2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대통령은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을 지명했으나, 이동관 위원장은 98일 만에 자진 사퇴했고, 현재 대통령이 작년 12월 지명한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국회 추천이 중단된 것은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최민희 후보자를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야당 역시 최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뒤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책임에서 벗어나긴 어렵다. 여야의 무심함 속에서 방통위의 정책 추진에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통신전문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과 권한이 일반경쟁 규제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정당하고 있는데다, 방송분야에서는 ‘2인 체제’ 결정이 위법하다는 판결도 나왔다. 2014년부터 8년 이상 지속해온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근거한 방통위의 정책 행위를 따른 이동통신3사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번호이동 판매장려금 담합’ 혐의로 최대 수조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작년 12월에는 서울고법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후임 김성근 이사 임명 처분 집행 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권 이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고법은 ‘방통위법은 정치적 다양성을 위원 구성에 반영하는데, 이 사건은 2명으로 결정돼 입법 목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최상재 전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안정상 전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이다. 사진=뉴시스·연합뉴스방통위 정책에 수조원 과징금 우려도 2인체제 영향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첫 전체 회의에서 “방송통신위가 조속히 5인 체제가 되길 희망하면서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차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는 여권 추천 후보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야권 추천 후보로 최상재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안정상 전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 김성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이진숙 전 사장은 작년 8월 이미 국민의힘 추천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언론특보 출신이다. 최상재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이훈기 인천 남동을·노종면 부평갑 당선인과 함께 언론개혁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안정상 수석전문위원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같은 방송뿐 아니라 통신·인터넷 분야 전문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료는 “공정위가 방통위 의견을 무시하고 방통위의 ‘판매장려금 가이드라인’을 담합으로 규제할 수 있게 된 데는 방통위가 2인체제로 독임제처럼 운영됐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언급했다.과기정통부는 ‘황금 세대’?한편 유료 방송정책과 인공지능(AI)등 ICT 정책을 맡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관과 실장급 인사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강도현제2차관과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에 이어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선임되면서, 국장급 후속 인사가 임박했다.김경만 통신정책관이 인공지능정책관으로, 엄열 인공지능정책관이 정보통신정책관으로, 이도규 전 소프트웨어정책관이 통신정책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과기정통부 출신 OB(올드보이)에선 강도현, 류제명, 송상훈 체제를 축구로 빗대 ‘황금 세대’로 칭하며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
2024.05.01 I 김현아 기자
방검복 입은 홍기현 경기남부청장 "압도적 경찰력으로 치안불안 해소"
  • 방검복 입은 홍기현 경기남부청장 "압도적 경찰력으로 치안불안 해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빈번해진 흉기 난동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방검복 착용 생활화를 추진한다.지난 30일 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 인계동 일대에서 방검복을 직접 착용하고 형사 기동대·기동순찰대와 함께 야간 치안현장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최근 경찰관의 흉기피습을 당한 사건과 흉기 난동 범죄 등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현장안전대응 TF’를 발족했다. 또 오는 3일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서장 전원이 참여한 ‘현장안전대응 대책회의’ 후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광역 FTX(야외기동훈련·field training exercise)를 실시한다.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 같은 방침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관할 지역 내 대표적 다중인파 밀집지역인 수원 인계동(인계박스) 일대에서 방검복을 직접 착용하고 형사 기동대·기동순찰대와 함께 야간 치안현장 합동순찰 활동을 펼쳤다.경기남부청의 이 같은 대응은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들이 가담한 집단 난투극 등 흉기 이용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기현 청장은 “이상동기범죄 대응을 위해 최근 신설된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치안이 불안한 현장에 적극적으로 투입·운영하는 등 압도적인 경찰력으로 치안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안전대응 TF팀을 통해 치안 불안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위해 ‘방검복 착용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01 I 황영민 기자
세계 7위 찰리 헐 “한국에서 열리는 첫 아람코 시리즈..우승하고 싶어”
  • 세계 7위 찰리 헐 “한국에서 열리는 첫 아람코 시리즈..우승하고 싶어”
  • 찰리 헐. (사진=아람코팀시리즈)[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여자 골프 세계랭킹 7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00만달러) 초대 챔피언을 노리며 각오를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 공공펀드(PIF)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 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에서 아람코 팀 시리즈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회는 프로선수 3명과 아마추어 골퍼 1명이 팀을 이루는 단체전과 개인전 두 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열린다.헐은 단체전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개인전에선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되겠다는 각오다.헐은 지난 3월 열린 탬파 대회에선 알렉산드라 포스터링(독일)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우승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그는 개막에 앞서 대회조직위를 통해 “올 시즌 경기력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코스 안팎에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며 “지난번 탬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고, 나 자신에게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는 코오롱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세계랭킹 12위 김효주와 교포 선수 다니엘 강 등 LPGA 투어의 강자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2024.05.01 I 주영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내년도 국비 11조 확보에 강행군
  • 김태흠 충남지사, 내년도 국비 11조 확보에 강행군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년도 정부예산 11조원 확보를 위해 국토부 등 4개 중앙부처 장·차관을 잇따라 만나는 강행군을 펼쳤다.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일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주요현안 건의 및 2025년 주요사업 정부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가장 먼저 국토부를 찾은 김 지사는 박상우 장관과 면담을 갖고 △3차 고속도로(보령-대전) 건설계획 반영 △제5차 국가 철도망계획(충청내륙철도 건설, 장항선 SRT 연결)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 △민자고속도로(당진-광명, 공주-천안, 태안-안성)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8건을 주요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대산~당진 고속도로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 등 6건에 1조6590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한훈 농식품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농업인 기준 개편 △스마트팜 정부 지원 △청년농업인 지원 등 11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정부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산지유통센터(APC)건립 △스마트축산 복합단지 시범모델조성 △농촌용수 개발 등 모두 4건에 146억원 지원을 요청했다.산자부에서는 강경성 1차관에게 주요 현안인 △서해안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지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체건설 △보령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구축(예타선정) △차량용 융합반도체 혁신생태계 구축(예타선정)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기업지원 고도화 △자유형상 디스플레이 실증센터 구축사업 등에 대한 예타선정 및 정부예산 지원을 당부했다.해수부에서는 강도형 장관에게 △제4차 항만기본(수정) 계획에 아산항 개발 포함 주요 6개항 현안사업 반영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충남형 청년어촌보금자리 조성 시범사업 등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김 지사는 “도정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도가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의 국가정책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1 I 박진환 기자
전기차 둔화 속 나홀로 ‘선방’…삼성SDI 호실적 비결은
  • 전기차 둔화 속 나홀로 ‘선방’…삼성SDI 호실적 비결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전기차 시장 둔화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올해 1분기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가운데 실적 방어에 성공한 삼성SDI의 사업 전략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대비한 신중한 투자 기조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셀 제조사 중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에서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 1573억원을 냈으나 AMPC 1889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손실 316억원으로 사실상 적자 전환했다. SK온은 AMPC 385억원을 포함한 영업손실 3315억원으로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두 회사와 달리 올해 처음으로 AMPC를 실적에 반영하기 시작한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세액공제 467억원을 포함, 2674억원으로 집계됐다. AMPC를 제외해도 220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유지에 성공한 것이다.삼성SDI 경기 용인시 기흥본사 전경.(사진=삼성SDI)삼성SDI(006400)가 펼쳐온 제품 고급화 전략이 전기차 수요 둔화 속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배터리의 견조한 판매와 미주 ‘P6’ 배터리 공급 개시로 인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호실적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SDI는 그동안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를 앞세워 고급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왔다. 주요 고객사로는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두고 있다.투자 전략에서도 경쟁사들과 차이를 보인다. 올해 업황 둔화로 허리띠를 졸라맨 경쟁사들과 달리 삼성SDI는 투자 규모 확대를 예고했다. 46파이와 전고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업계에선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SDI의 해외 생산 거점 설립이 경쟁사 대비 늦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임에도 보수적인 투자로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하지만 전기차 시장 둔화로 위기 상황이 펼쳐지자 이 같은 신중한 투자 결정이 재주목받고 있다. 실제 해외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수요 위축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률 하향으로 고정비 부담이 크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이 같은 삼성SDI의 전략은 최윤호 대표의 ‘수익성 우위 질적 성장’ 경영 방침과 궤를 같이한다. 삼성SDI는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내에서 투자하는 기조를 유지해 자금력을 키워온 만큼 올해 북미 지역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올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 내) 합작법인(JV)을 더 확대하고 단독 공장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사진=삼성SDI)
2024.05.01 I 김은경 기자
日 25승 전미정, 통산 상금 13억엔 돌파 도전..2일 살롱파스컵 출전
  • 日 25승 전미정, 통산 상금 13억엔 돌파 도전..2일 살롱파스컵 출전
  • 전미정.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베테랑 전미정(42)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상금 13억엔 돌파 대기록에 도전한다.전미정은 2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투어 통산 3번째 통산 상금 13억엔 돌파를 노린다.J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3억엔 이상 돌파 기록은 후도 유리(통산 50승·13억7029만2382엔)와 신지애(통산 28승·13억4763만8744엔)) 단 2명만 달성했다.전미정은 2005년 JLPGA 투어에 데뷔해 2006년 메이지컵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2017년 요코하마 타이어 PRGR컵에서 통산 25승을 거둔 전미정은 564개 대회에 출전해 12억9815만5197엔의 상금을 획득해 대회당 약 230만1693엔 벌었다.올해 20년째 투어 활동 중인 전미정은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8개 대회에 참가해 메이지 야스다 레이디스 공동 7위를 기록하는 등 컷을 통과한 7개 대회에서 696만엔의 상금을 획득해 대기록 달성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2000만엔으로, 전미정이 단독 13위 이상 기록하면 JLPGA 투어 역대 3번째로 13억엔 고지에 오른다.통산 상금 1위 경쟁도 관심사다. 신지애가 2265만3639엔 이상 획득하면 후도 유리를 추월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다. 통산 285개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대회 당 약 472만8556엔씩 벌었다. 현재의 추세라면 상반기 중 1위 역전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400만엔이다.전미정과 신지애를 포함해 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지희, 이민영, 배선우, 안신애, 이하나, 이나리, 황아름 등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출신 이예원,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 김수지, 송가은 그리고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 등이 출전한다.
2024.05.01 I 주영로 기자
여야, 이태원특별법 수정안 처리키로…특조위 구성·기간 합의(상보)
  • 여야, 이태원특별법 수정안 처리키로…특조위 구성·기간 합의(상보)
  • [이데일리 김기덕 김범준 기자] 여야가 2일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막판까지 이견을 보였던 쟁점사항인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 등 조항은 국민의힘의 주장대로 삭제하기로 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특별법을 2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해 수정된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가 합의한 사항은 이태원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활동기한이다. 이 수석부대표는 “특조위 구성은 의장 1인을 여야가 협의해 정하도록 하고, 여야에서 각각 4인을 추천해 9명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특조위 활동기간에 대해선 “특조위 활동기간은 1년 이내 기간으로 활동 완료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하기로 했다”며 “당초 6개월 이내 기간으로 활동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하는 방안을 합의한 바 있지만, 민주당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태원 특별법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여당의 주장대로 2가지 사항을 제외하기로 했다. 먼저 제28조에 규정된 △직권으로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를 수행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건 △불송치 또는 수사중지된 사건 등의 자료 및 물건의 제출명령을 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또 특별법 제30조에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를 할 수 있는 특검 조항도 빼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에 상정 처리를 주장하는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아직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태원특별법 이외의 다른 안건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추후 합의를 하거나 국회의장과도 대화를 하는 등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국회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 수정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5.01 I 김기덕 기자
'노동절' 맞은 양대 노조, 서울 도심 수만명 집회…"모든 노동자 보호"
  • '노동절' 맞은 양대 노조, 서울 도심 수만명 집회…"모든 노동자 보호"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양대노조가 5월 1일 ‘13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광화문과 국회 앞에 각각 집결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했다.노동절인 1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2024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각 본부를 상징하는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이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거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확장 적용을 반대하는 등 반노동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날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2024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집회 현장에는 소방구급대원 복장을 입은 조합원부터 휠체어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까지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들었다. 주최 측은 2만5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하라’고 적힌 손 피켓을 흔들며 “이제는 퇴진이다, 윤석열 정권 몰아내자”는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민주노총은 현 정부의 연이은 재의요구권 행사를 비판하며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 개정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회는 노사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그해 12월 거부권을 행사했고 해당 법안은 21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폐기 절차를 밟게 됐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노조법 개정 거부로 노동권을 박탈하고 방송법 거부로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위원장은 “우리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조합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손해배상과 가압류로 위협받지 않도록 노조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국적과 인종, 성별과 장애 유무, 고용형태로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노동현장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국제사회도 연대했다. 뤽 트리앙글레(Luc Triangle) 국제노조 사무총장은 연대사 동영상을 통해 “노동조합은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를 방어하는 가장 큰 사회운동이다”며 “민주주의를 확장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더 많은 일자리와 인간답게 살만한 임금, 더 많은 권리, 더 많은 사회보장과 평등, 포용성을 위한 투쟁으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 2만여명은 집회를 마친 뒤 숭례문 사거리를 거쳐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을 향해 행진했다. 국가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행진을 위해 차량 이동이 통제된 중구 세종대로 일대는 오후 3시 기준 시속 15㎞ 미만 수준의 차량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 인천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집회를 진행했다. 같은 날 한국노총 조합원 6000여명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철회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사회는 인구절벽과 기후위기, 산업 전환의 복합위기국면에 이미 진입했다”며 “위기의 순간은 항상 노동자와 서민의 희생을 강요했고 특히 여성과 어르신, 청년들에게 가혹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에게 최저임금 차별이 시작되면 그 다음은 여성과 청년, 노동, 지역단위로 끊임없이 번져나갈 것”이라며 “한국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언한 최저임금 차별적용 시도를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경찰은 집회 현장과 주변에 경력 6000여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전국 162개 기동대를 동원해 집회 불법행위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5.01 I 이영민 기자
'196cm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 전체 1순위 페퍼저축은행 지명
  • '196cm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 전체 1순위 페퍼저축은행 지명
  • 중국 출신 미들블로커 장위. 사진=KOVO[제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 출신의 196cm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29)가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 V리그 코트를 누빈다.장위는 1일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선택을 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사전 공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장위의 전체 1순위 지명은 기정사실이었다. 워낙 체격 조건이 압도적이었다. 스피드가 다소 느리다는 약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높이가 워낙 월등하다 보니 미들블로커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2순위는 IBK기업은행이 차지했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중국 출신 세터 천신홍(30)을 뽑았다. IBK기업은행은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폼푼 게드파르트와 재계약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폼푼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재계약 포기를 선언했다.결국 IBK기업은행은 세터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국 세터 천신홍을 선택했다. 천신홍은 이번에 참가한 세터 선수 가운데 가장 기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장도 세터로서 큰 키인 178cm나 된다.3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카자흐스탄의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31)를 뽑았다. FA 시장에서 토종 에이스 강소휘를 영입한 도로공사는 바티스타까지 가세하면서 한층 강력해진 사이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4순위 지명권의 흥국생명은 중국 출신 196cm 장신 미들블로커 황루이레이(28)를 지명했다. 5순위 현대건설과 6순위 정관장은 지난 시즌 활약한 위파이 시통(태국), 메가와티 퍼티위(인도네시아)와 재계약을 선택했다.마지막 순번인 7순위 GS칼텍스는 호주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28)를 선택했다. 와일러는 195cm 장신 공격수로 호주와 독일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이날 드래프트 대상 선수는 지난 시즌 활약한 선수 5명과 드래프트에 새로 참가한 29명 등 총 34명이었다.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는 1년 차(신규선수)인 경우 연봉 12만 달러, 2년 차 선수는 15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는다.
2024.05.01 I 이석무 기자
'에스컬레이드 월 110만원대'…캐딜락, 전 차종 대상 5월 프로모션
  • '에스컬레이드 월 110만원대'…캐딜락, 전 차종 대상 5월 프로모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전 차종을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한 5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사진=캐딜락)캐딜락은 가정의 달을 맞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스컬레이드를 비롯해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 하이퍼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 등 판매되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내용을 확정했다.이달 한 달 동안 에스컬레이드를 구매한 고객은 연식에 따라 월 110만원대 납입금으로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춘 36개월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을 비롯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5%) △최대 60개월 1.9% 저금리 리스(보증금 40%) △현금할인 중 한 가지 구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특정 재고에 한해 현금할인 또는 보증연장(2년·4만㎞)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캐딜락 XT6.(사진=캐딜락)XT6 구매 고객도 연식에 따라 월 납입금 70만원대인 36개월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 기준)과 △현금할인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없음) △최대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등 추가 구매 옵션 중 고객 선택에 따라 한 가지 옵션을 적용할 수 있다.XT4 구매 고객은 월 납입금 50만원대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 기준) 및 △현금할인 △60개월 1.2% 저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0.7% 저리 리스(보증금 30%)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캐딜락 CT5-V 블랙윙.(사진=캐딜락)특히 캐딜락은 하이퍼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에도 다양한 할인 옵션을 적용한다. CT5-V 블랙윙을 구매하는 고객은 △1200만원 현금 할인 △월 납입금 90만원대 36개월 유예할부(선수금 30%) △60개월 1.1% 저금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0.7% 저금리 리스(보증금 30%)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024.05.01 I 공지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