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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네타냐후 ‘마이웨이’에 딜레마…아랍 국가들과도 불협화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휴전’을 둘러싸고 미국, 이스라엘, 아랍 국가 간 입장이 엇갈리면서 미국이 외교적 딜레마에 빠졌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를 격멸시키되 민간인 희생을 막아야 한다며 이스라엘에 인도주의적 일시 휴전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지속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며 이를 거부했다.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이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국 국무장관과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논의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블링컨, 이스라엘·아랍국과 일시 휴전 합의 실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재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인질 석방 등을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일시 휴전을 제안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를 거듭 강조하며 “인질 석방이 포함되지 않은 일시적 휴전안은 거부한다”고 잘라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4일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 아라비아·요르단·이집트 외무장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사무총장 등과도 휴전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자기 방어에서 전쟁 범죄로 넘어가고 있다.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책임이 없는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무고하게 희생당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국제법 위에 군림해선 안 된다. 아랍 국가들은 즉각적인 휴전을 원한다”고 촉구했다.그러나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를 절멸시켜야 한다는 이스라엘의 입장을 옹호하며 일반적인 휴전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휴전은 하마스가 전열을 정비해 10월 7일에 했던 일을 반복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지금 우리의 견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민간인 사상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며 가자지구 내 민간인 고통 완화를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 및 실질적 조치에는 동의했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약속했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하면서 국제사회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등 정치적·외교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미국은 지난주부터 인질 협상 및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한 일시 휴전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대응을 전환하고, 이스라엘과 인근 아랍 국가들에 대한 설득에 나선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순방에 나서기 직전 “가자지구 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모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 어느 쪽에서도 미국이 원하는 휴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아랍 국가들의 반이스라엘 정서만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레바논 무장정파 하마스 등의 전쟁 개입에 따른 확전 가능성도 여전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블링컨 장관과 그의 카운터파트들은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중단해야 하는지를 놓고 충돌했다”며 “아랍 국가들은 민간인 희생자에 무책임한 모습에 감정을 담아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등 양측 간 긴장이 극명히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쟁 종식을 위한 길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며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깊어지는 바이든의 고민…내부서도 “이스라엘과 거리둬야” 블링컨 장관의 이번 중동 순방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이스라엘과 사실상 ‘한 몸’으로 여겨지는 미국의 부담도 더욱 확대했다. 특히 내년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재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선거자금을 지원하는 유대계 지지층과 경합주에 몰려 있는 친(親)팔레스타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난제에 봉착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아랍계 미국인들의 지지율은 이미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아랍아메리칸연구소(AAI)가 지난달 23~27일 500명의 아랍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뽑겠다는 응답은 17.4%에 그쳤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여론은 악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간인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숨진 이스라엘인이 1400여명에 달하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9488명으로 1만명에 육박한다. 국제사회에서도 미국의 동맹국에서조차 비판·우려가 커지고 있다. NBC방송은 전·현직 미 관리들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 내부에서 이스라엘이 전쟁을 수행하는 방식에 대해 (관리들의) 우려 표명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이 이스라엘의 모든 행위를 지지한다는 인식이 생기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고립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거리두기를 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CNN방송도 이스라엘이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2년5개월만에 강남권 물량 온다…청약시장 '촉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강남권에서 2년5개월여 만에 분양 물량이 나온다. 하반기 대어로 불리던 이문아이파크자이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분양시장 온도가 냉각되고 있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문정’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 지역, 16일 2순위로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49㎡A 72가구, 49㎡B 112가구, 59㎡A 21가구, 59㎡B 43가구, 74㎡A 6가구, 74㎡C 6가구, 74㎡D 19가구, 74㎡E 17가구, 74㎡F 3가구다.강남 3구에서 신규 분양은 2021년 6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이후 2년5개월여 만이다. 최근 공사비 인상, 규제지역 해제 등으로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용산구와 강남 3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라 인근 시세대비 저렴할 것으로 보여 그만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분양가는 3.3㎡당 3582만원으로 확정했다. 전용 49㎡ 최고 7억 6580만원, 전용 59㎡ 최고 8억 8870만원, 전용 74㎡ 최고 10억 9100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는 일반분양 물량이 없다.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전용 59㎡ 기준 2~3억원 가량 시세 차익을 기대할 만하다. 인근에 있는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전용 59㎡는 지난 7월 11억4500만원에 팔렸다.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전용 59㎡는 지난달 11억 9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청약 대어로 꼽히던 ‘이문아이파크’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청약 시장의 분위기가 냉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 가운데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문정이 올해와 내년 분양·청약 시장 방향을 가늠하고 다시금 매수심리에 불씨를 댕길 ‘잣대’가 될 수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현재 고금리가 이어지고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매수 심리도 위축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부동산R114 에 따르면 서울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 7월 119.95대1에 달했지만 10월에는 31대43으로 낮아졌다. 다만 분양가가 인근 단지 대비 낮아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단지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여기에 일부 물량은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저가점자도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어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분상제 적용 대상 단지로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예상한다”며 “74㎡ 타입은 강남3구 청약 수요를 끌어오고 49㎡ 타입은 서울 전체 수요를 끌어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일부 고분양가 단지는 실수요자의 외면을 받았지만 가격 경쟁력 있는 단지는 여전히 대기 수요가 많아 이번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의 흥행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분양·청약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가을야구도 마법의 여정' KT, 2패 뒤 3연승 역스윕...LG 기다리는 KS 진출
-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NC 다이노스와 KT위즈 경기. 3-2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법 같은 여정’ KT위즈가 2연패 뒤 3연승이라는 기적을 쓰고 대망의 한국시리즈로 간다.KT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NC다이노스를 3-2로 누르고 3승 2패로 PO 시리즈 최종 승자가 됐다.KT는 ‘마법구단’이라는 별명답게 정규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을 시작해 최종 2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NC에 1, 2차전을 먼저 내줘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전부터 내리 세 경기를 모두 따내면서 ‘리버스 스윕’에 성공했다.지금까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 2차전을 먼저 내준 뒤 3, 4, 5차전을 따낸 경우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와 2009년 SK 와이번스에 이어 올해 KT가 역대 세 번째다. 확률로 환산하면 겨우 11.8%밖에 안 되는 확률을 KT가 이뤄냈다. 1996년 당시 김재박 감독이 이끌었던 현대유니콘스는 김성근 감독이 지휘했던 쌍방울 레이더스에 먼저 2패를 당했지만 내리 세 경기를 이겨 리버스 스윕에 성공했다. 2009년에는 김성근 감독의 SK와이번스가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두산 베어스에 1, 2차전을 내리 진 뒤 3경기를 쓸어 담아 시리즈 승리를 이뤘다.천신만고 끝에 PO 무대를 통과한 KT는 오는 7일부터 정규시즌 1위 팀 LG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를 벌인다. 공교롭게도 통신 라이벌끼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 흥미로울 전망이다. KT가 KS에 나서는 것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1년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다. 반면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준플레이오프 3연승을 거쳐 플레이오프 1, 2차전까지 승승장구를 거듭했던 NC는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끝내 아쉬움 속에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패하면 끝나는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NC였다. 2차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쳤던 토종 선발 신민혁은 이날도 초반에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그 사이 NC는 3회초 KT 유격수 김상수의 연속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후 김형준, 김주원의 타구를 김상수가 잇달아 뒤로 흘렸다. 후속타자 손아섭의 좌전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서호철의 희생플라이를 0의 균형을 깼다.NC는 5회초에도 추가점을 냈다. 두두타자 김형준의 우측 펜스 상단을 직접 맞히는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4회까지 신민혁에게 퍼펙트로 눌린 KT 타선은 5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5회말 1사 후 장성우가 우측 2루타로 찬스를 만든데 이어 문상철의 좌전 안타를 묶어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이때 대타로 나선 김민혁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김민혁읜 같은 이름을 가진 신민혁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KT는 내친김에 6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상수, 황재균의 연속 안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4번 타자 박병호가 병살타를 쳤다. 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았고 이는 KS 진출을 이루는 결승점이 됐다..KT 마운드도 이날 빛을 발했다.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6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손동현(2이닝)~박영현(1이닝)~김재윤(1이닝)도 남은 네 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3-2, 1점 차 앞선 상황에서 KT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투입했다. 김재윤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간단히 제압하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가을 두 번째 세이브이자 PS 개인 통산 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 우미건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분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우미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조성하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의 견본주택을 열고 신규 공급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청약일정은 이달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오는 2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달 4~7일까지 나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가구주·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은 파주 운정3지구에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418가구 규모로 조성하며 전 가구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함께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높였다. 또 내부설계로는 천장고 높이를 최대 2.5m로 높이고(1~3층 기준), 가로가 넓은 주방 설계, 드레스룸, 주방팬트리, 현관 워크인 등을 도입(주택형별 상이)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조경과 커뮤니티도 돋보인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근린생활시설 제외)를 적용해 공원형 단지를 구성했다. 또 단지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남·여 구분 독서실, 오픈형 카페, 어린이문고, 실내놀이터, 북카페 등이 구성되는 커뮤니티인 린 센터를 조성한다. 여기에 단지 내에는 하며 어린이집, 맘스스테이션이 마련되며 2층 규모의 단지 내 상가도 계획돼 있어 주거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일원에 위치한다.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조감도
- [단독]코인러 1만명에게 물었더니…수수료 무료 거래소 옮길 의향 58%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디자인=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빗썸을 시작으로 코빗, 고팍스까지 사활을 걸고 수수료 무료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이데일리가 코인 투자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수료 무료인 업체로 거래소를 옮길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58%로 높게 나와 주목된다. 수수료 무료를 선언한 업체들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투자 가치 높은 다양한 코인을 발굴해 지원하면 수수료 무료 정책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돼서다.이데일리는 블록체인 기반 설문조사 서비스 더폴을 통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 1만881명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수수료 무료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수수료 무료 경쟁을 어떻게 바라고 있으며, 실제 거래소 선택 시 수수료를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이뤄졌다. 빗썸이 지난달 4일 가장 먼저 전체 지원 코인에 대해 무기한 수수료 무료를 선언했고, 이어 같은달 20일 코빗 역시 전체 코인에 대해 수수료 무료를 적용했다. 고팍스도 3일 뒤 비트코인을 포함해 주요 가상자산 4종에 대해 수수료를 무료화하며 불꽃 경쟁에 동참했다.◇이용자 다수가 수수료 무료 경쟁 긍정적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수료 무료 경쟁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전체 응답자 중 69.79%가 ‘이용자 혜택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출혈 경쟁으로 거래소 건전성을 해칠 것 같아 우려된다’는 의견은 30.21%로 낮았다. ‘수수료가 무료인 곳으로 주이용 거래소를 옮길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있다’고 답한 응답(58.30%)이 ‘없다’(41.70%)보다 우세했다.하지만 빗썸이 수수료 무료를 시작하고 한 달이 지난 현재, 거래소 시장 점유율엔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4일 기준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점유율은 △업비트 85.3% △빗썸 13.4% △코인원 1.1% △코빗 0.18% △고팍스 0.02%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달 3일 점유율(△업비트 85.4% △빗썸 12.1% △코인원 2.2% △코빗0.2% △고팍스 0.1%)과 대동소이하다.수수료 무료인 거래소로 옮길 의향이 있는 이용자가 많은데도, 실제 이동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런 미스매치가 발생한 원인은 이용자들이 현재 거래소를 선택한 이유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용자들은 거래소 선택 시 풍부한 유동성, 상장된 코인, 은행 연동 등 편의성, 보안 수준, 수수료를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있었다.현재 사용하는 거래소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용자가 많고 유동성이 풍부해서’(28.06%)라고 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거래하고 싶은 코인이 해당 거래소에 있어서’(16.13%), ‘연동 은행의 계좌 개설이 쉬워서’(15.87%), ‘보안상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13.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수료가 저렴해서’라고 응답한 경우는 9.07%로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거래소 이동을 꺼리게 되는 이유도 알아봤다. ‘계정 만들기가 번거로워서’라는 응답이 29.01%로 가장 많았고, ‘현재 이용하고 있는 거래소에 만족하는 편이라서’(26.97%), ‘현재 가상자산 거래를 많이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23.24%), ‘수수료가 거래소를 선택하는 절대적인 이유는 아니라서’(20.78%) 등 다양한 이유가 고르게 선택됐다.◇투심 살아나는데...판 흔들기 통할까연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내년 초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4년마다 채굴자 보상을 위해 발행되는 코인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살아나는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기관과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접근성이 높아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감기로 공급은 줄어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어서다.빗썸, 코빗, 고팍스도 최근 가상자산 투자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에 맞춰 이용자를 끌어오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매출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수수료 수익을 포기해서라도, 업비트 쏠림 현상이 고착화된 국내 거래소 시장을 흔들지 못하면 앞으로 더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이 중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내년에 시장이 좋아질 때를 대비해 지금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신규 이용자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업비트 점유율이 점점 늘어 이제 90%에 육박한 상황이라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혈을 감내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이용자들이 수수료 무료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거래소를 옮길 의향도 있는 만큼, 비관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이용자들이 거래소 선택 시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 이용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지면 고착화된 시장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용자들도 업비트 쏠림 현상을 깨기 위한 해법으로 나머지 거래소들의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주문했다. 업비트 점유율 쏠림에 대한 해법을 묻는 질문에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가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4.65%로 가장 많았다.
- 휴대폰과 사물인터넷 구분하라…‘무선가입 통계’의 비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자인=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부가 매월 발표하는 ‘무선 가입자수 통계’가 휴대폰과 사물인터넷(IoT) 가입자를 구분하지 않아 정확한 경쟁정책 수립 및 통신사의 시장 점유율 분석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지금은 기술방식별(2G·3G·4G·5G) ‘무선가입자 통계기준’을 발표하면서 회선 기준으로 하다보니 사람이 가입하는 경우(휴대폰 가입자)와 사물인터넷 단말기(IoT 가입자)구분이 안 돼 있다. 정부역시 이동통신 용도별 회선 수를 통해 사람(휴대폰·태블릿PC·웨어러블 등)과 IoT(차량관제 등 사물지능통신)를 구분하나, 기술방식별 구분은 아니어서 한계적이다. 이러한 구분이 필요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무선가입자=이동통신 가입자=휴대폰 가입자’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IoT 회선 빼면 KT와 LG U+차이 벌어져..그래도 ‘강중중’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과기정통부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현황을 회선 기준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하면, 국내 통신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알뜰폰을 뺐을 경우 SKT 47.53%, KT 26.81%, LG유플러스 24.66%였다. KT와 LG유플러스간 차이가 2.15%p에 불과했다.반면, 같은 시기 IoT 회선을 빼고 휴대폰 단말기 가입 기준으로 보면 알뜰폰을 뺀 통신3사의 휴대폰 가입자 점유율은 SKT 48.47%, KT 28.47%, LG유플러스 23.06%로, KT와 LG유플러스간 차이는 5.41%p로 벌어진다. 2% 차이든, 5% 차이든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이른바 ’5:3:2’라는 ‘강(SKT)중(KT)약(LG유플러스)’에서 ‘강중중’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상대적으로 LG유플러스가 IoT 회선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업계에선 LG유플러스가 한전 검침 등 IoT 대량 수주로 100만의 이상의 순증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알뜰폰 자회사 합산 점유율도 ‘혼동’…IoT 빼니 확 올라더 큰 관심은 통신사 알뜰폰 자회사들(kt엠모바일·스카이라이프, 미디어로그·LG헬로비전, SK텔링크)의 알뜰폰 시장내 점유율도 IoT 회선을 빼느냐 아니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다.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이 과기정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휴대폰 회선 합산 점유율은 48%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IoT회선을 집어 넣으면 전체 모수가 늘어나며 자회사들의 합산 점유율은 30%대로 줄어든다. 경쟁 상황에 착시가 일어나는 셈이다.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과기정통부가 행정지도를 통해 통신3사 알뜰폰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합산 점유율을 50% 아래로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휴대폰 가입자 기준으로 하면 2%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해야 할 처지다.정부도 이 같은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IoT 회선 중에서도 일단 완성차 회선을 통신 자회사 알뜰폰 시장 합산 점유율 행정지도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려하고 있다.
- ‘역대급 R&D 투자’ 나선 혼다..글로벌 선두 노린다[르포]
- [우츠노미야시(일본)=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술의 혼다’가 ‘안전의 혼다’로 탈바꿈하고 있다.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 이륜차(오토바이) 등 도로 위 모두를 고려한 안전 기술 개발에 몰두하는 이유다. 안전에 집중한 첨단 기술을 통해 혼다는 2050년 자사 차량·오토바이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를 0명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제시했다.지난달 28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에 위치한 ‘혼다 연구개발(R&D) 재팬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기자가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 360’을 체험하고 있다. 스티어링 휠(핸들)에 손을 올리고 전방을 주시하되 운전은 차량이 스스로 하는 자율주행 레벨3 상태다. (사진=이데일리)지난달 28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에 위치한 혼다 연구개발(R&D) 재팬 프루빙 그라운드를 방문했다. 이곳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연구하는 R&D 센터인 동시에 이를 구현하는 트랙을 갖춘 거대한 시험장이다.혼다는 ‘사람을 위한 모빌리티’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모빌리티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6년간 R&D에 5조엔(약 49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기로 했고, 이 중 지능기술 적용 등을 위해 연간 1000억엔(약 9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들여 차세대 모빌리티 연구에 나선 것이다.혼다는 특히 안전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글로벌 안전 슬로건을 ‘모두를 위한 안전’(Safety for Everyone)으로 내건 이유다.◇ 손·발 떼고 시속 100㎞까지…안전한 ‘자율주행’ 실현혼다는 2030년까지 주요 시장에 출시할 차량에 ‘혼다 센싱 엘리트’(Elite)와 ‘혼다 센싱 360’으로 대표되는 지능형 운전자 보조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2021년 공개한 혼다 센싱 엘리트에 주변 사각지대를 없앤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 360’까지 더해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재팬 프루빙 그라운드에서는 안전에 집중한 혼다의 차세대 기술 ‘혼다 센싱(SENSING)’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혼다 센싱 360을 장착한 세단 ‘레전드’에 올라타 트랙에 진입했다. 서서히 속도를 올리며 운전대에 있는 자율주행 버튼을 누르자 차량이 스스로 주변을 감지해 ‘오케이’(OK) 사인을 줬다.본격적인 ‘자율주행’의 시작이었다. 속도를 최대 시속 130㎞까지 적용할 수 있지만, 일단 시속 100㎞에 맞춰 보자는 인스트럭터 지시에 따라 레버를 조작하자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조절해 원하는 속도에 안정적으로 도달했다.지난달 28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에 위치한 ‘혼다 연구개발(R&D) 재팬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기자가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 360’에 탑재한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가속 페달에서는 발을, 핸들에서는 손을 뗀 상태로 차량이 가속하는 상황. (사진=이데일리)그러자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좋다는 ‘핸즈 오프’(Hands-off) 사인이 계기판에 깜빡였다. 혼다 센싱 360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차량에 부착된 레이다·라이다 센서와 전방 카메라, 위성 시스템을 통한 차로 상황, 운전자 상태를 파악하는 드라이버 모니터링 카메라 등이 동작해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가속 페달에서는 발을, 스티어링 휠에서는 손을 떼자 차가 홀로 움직이며 코너 구간을 매끄럽게 통과했다. 손과 발 모두 자유로운 상태였지만 차로 변경도 자유자재였다. 앞에 차량이 등장하자 차가 혼자 감속하며 적정 거리를 유지했다. 이때 ‘오토 레인 체인지’(자동 차로 변경) 버튼을 누르자 차량이 스스로 사방의 차량 상태를 파악해 안정적으로 차로를 바꿨다. 앞차를 앞지른 뒤 제 차로로 돌아오는 것까지 개입 없이 가능했다.지난달 28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에 위치한 ‘혼다 연구개발(R&D) 재팬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기자가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 360’을 체험하고 있다. 도로 혼잡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한 채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영상이 재생돼 이를 운전자가 감상하며 도착지까지 향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이데일리)차량이 많은 도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시속 20㎞ 수준의 도로 혼잡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시승차량 사방으로 차량이 붙자 다시 운전대를 잡으라는 사인이 울렸다. 손을 올린 채 사방을 주시하자 교통 체증 상황이 연출됐다.그러자 이를 보조하는 ‘트래픽 잼 파일럿’(Traffic Jam Pilot) 기능이 발동해 도로 혼잡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했다. 다시 손과 발을 떼도 좋다는 사인이 뜨더니, 차량 센터페시아에 있는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이 재생됐다. 시선을 돌린 상태로 도로 혼잡 상태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다.◇ ‘긴급제동’ 강화…도로 위 모두를 안전하게혼다는 차량뿐만 아니라 이륜차(모터사이클), 보행자 등 도로에서 만나는 모든 개체를 위한 기술을 마련하고 있다. 이륜차, 보행자까지 고려한 ‘충돌 완화 제동 시스템’(CMBS)을 개발해 혼다 센싱을 고도화하는 이유다.지난달 28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에 위치한 ‘혼다 연구개발(R&D) 재팬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차세대 충돌 완화 제동 시스템(CMBS)을 탑재한 차량이 긴급 제동하고 있다. 앞 차로 인해 운전자 시야에 걸리지 않은 오토바이를 보고 급제동하는 모습. (사진=혼다코리아)현장에서 차세대 CMBS를 탑재한 혼다 ‘N박스’ 차량에 올랐다. 시속 20㎞로 달리는 차량 앞으로 오토바이가 달려왔는데, 앞선 주행차량 때문에 이를 운전자가 감지하지 못한 채 유턴하려는 상황이 발생하자 차량이 1.3초 만에 급제동했다.앞선 오토바이가 급제동하는 상황에서도 차세대 CMBS는 강력하게 작동했다.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재빨리 제동하면서다. 동시에 탑승자를 고려해 안전벨트 역시 강력한 힘으로 제어됐다.차세대 CMBS는 급제동이 필요한 순간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더라도 브레이크를 우선시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을 적용했다. 혼다는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시야에 걸리지 않는 보행자, 정차한 차·오토바이 등에도 이같은 기술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쿠리타 지로 혼다 R&D센터 총괄 엔지니어가 CMBS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혼다코리아)쿠리타 지로 혼다 R&D센터 총괄 엔지니어는 “고속으로 달리는 상황에서도 CMBS가 충돌 1.n초 전 전면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하면 바로 제동을 걸고 충돌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다시 브레이크가 풀린다”고 말했다.해당 기능은 양산 차에 적용돼 있지만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혼다 차량은 아직 CMBS를 활용할 수 없다. 이날 체험한 강력한 차세대 CMBS는 아직 상용화 단계다.혼다는 개발 속도를 높여 이날 선보인 안전 관련 선행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할 계획이다. 먼저 혼다 센싱을 적용한 차량을 전 세계에 출시한 뒤 이를 점차 고도화해 안전한 교통 상황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자사 차량·모터사이클 관련 ‘사망률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혼다 R&D 프루빙 그라운드 관계자는 “혼다는 사람에 집중한 안전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혁신 기술을 통해 차량, 보행자, 오토바이 등 모든 교통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다비(향년 67)씨 별세, 김도형(한국일보 정치부 기자)·정은(프라다코리아 팀장)·성민(인스파이어리조트 과장)씨 모친상, 서보희(삼성전자 과장)씨 장모상= 3일 오후 3시30분,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6일 오후 1시. 02-2290-9456 △이영춘씨 별세, 이상훈(저축은행중앙회 홍보실장)씨 장인상, 이형진·경주·진화(노무법인명문 대표)씨 부친상 = 4일, 노원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6일 오전 11시. 02-970-8444 △신순임(향년 95)씨 별세, 차은희·은옥·은자씨 모친상, 김용만·황태성·김종림씨 장모상, 김경중(MBN 시사제작부장)씨 외조모상 = 4일 오후 10시15분, 인제대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7일 오전 11시. 02-950-1492 △박애자씨 별세, 이용관(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씨 모친상 = 5일 새벽,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실1, 발인 7일 오전 10시. 02-2002-8444 △방상극씨 별세, 방승현(홍해기술 부사장)·종현(강원도 특별자치자문관)씨 부친상 = 5일 오전 1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7일 오전 6시. 031-787-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