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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력구조 개편, 강요 없어야…사측 “유념하겠다”
  • KT 인력구조 개편, 강요 없어야…사측 “유념하겠다”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KT(030200)가 선로 관리 및 통신망 관리 인력 4400여 명의 자회사 전출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 임원이 직원 대상 설명회에서 사실상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사실이 MBC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이로 인해 KT노동조합과 KT새노조는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KT 측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유리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T노동조합 소식지. 조합원 1만 6000여명이 있는 제1노조다.KT새노조 김미영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31일 오전 KT 광화문 east 건물 앞에서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31일 KT노동조합과 KT 새노조에 따르면, 최근 인력 구조 개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한 임원이 직원 대상 설명회에서 “자회사로 가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모멸감과 자괴감이 들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사실상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MBC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이에 대해 KT노동조합은 1만600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긴급히 ‘노동조합소식’을 발행하며, 사측에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 김인관 위원장은 노조 간부들에게 조합원의 선택에 반하는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 체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며, 사측에는 “KT의 지속성장을 위해 원래 취지에 맞게 조합원들이 자율적으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언행에 신중해 달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산하 KT 새노조는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KT 새노조의 김미영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지사장이 협박하더니, 이제는 부사장들이 설명회라는 명목으로 협박하고 있다”며, “자회사로 가지 않고 잔류하면 오지로 보내 매우 어려운 영업을 시킬 것이라는 협박이 말이 되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 위원장은 KT의 김영섭 사장에게 MBC 보도에 언급된 임원의 해임과 구조조정 중단 및 새로운 전략 수립을 요구했다.KT 관계자는 최근 보도에 대해 “영업 직무로 전환해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는 것보다 기존 직무를 그대로 수행하는 것이 더 수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설명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또한, “신설 회사 전출과 관련해 직원들의 궁금한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유리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유념하겠다”고 덧붙였다.KT노사는 지난 17일 통신 네트워크 운영을 맡길 자회사 설립과 인력 전출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 인력은 자회사로 이관되며, 이를 원치 않는 직원들에게는 특별 희망퇴직을 받을 예정이다. 사측은 전출자에게 기존 임금 100% 보존, 희망퇴직자에게는 최대 4억 3천만 원의 위로금 지급, 그리고 정년 후 3년간 촉탁직으로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출처: KT홈페이지그러나 내년 1월 신설 예정인 자회사 KT OSP(선로 통신시설 설계 및 고객 전송·개통 업무 담당)와 KT P&M(국사 내 전원시설 설계·유지보수 및 도서 네트워크·선박 무선통신 운영)에 지원한 인력은 예상보다 적은 2000명도 안 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KT는 11월 4일까지 전출 희망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또, 권역별로 자회사 전출 독려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영·관리직에 대해 경력사원 공채도 진행하고 있다.
2024.10.31 I 김현아 기자
한국외대 교수들, "尹-김건희, 사법체계 뒤흔들어" 시국선언
  • 한국외대 교수들, "尹-김건희, 사법체계 뒤흔들어" 시국선언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사법 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김 여사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외대 서울캠 전경. (사진 제공=한국외대)31일 한국외대 교수 73명은 시국선언문을 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크게 우려한다”며 “대통령과 그 가족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가치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 상식적인 법 감정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대통령과 그 가족이 사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데서 보듯이 국민적 실망·공분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검찰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검찰은 대통령 배우자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관련 제재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종결 처리하고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리 결정을 내렸다”며 “이러한 검찰의 결정은 국민 정서와 눈높이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교수들은 “김 여사와 관련된 명품 가방 수수·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김건희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검찰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교수들은 “선택적 수사, 시간 끌기와 조사 지연, 투명성 결여,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 검찰에 대한 국민의 문제 제기를 해결하고,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검찰개혁을 단행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우리 국민은 지난 역사를 통해 국정 농단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했다”며 “국정운영에 비선조직이나 사인이 개입하고, 국가 예산을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고, 매국적 역사관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면, 현 정부는 시민불복종이라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외대 시국선언문 전문<민주주의 훼손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우리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크게 우려한다. 대통령은 국민의 대리자로서 공정과 정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헌법 제62조). 아울러 대통령과 그 가족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헌법 제11조)”는 헌법 가치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그런데 국민의 상식적인 법 감정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대통령과 그 가족이 사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대통령의 부인으로 내조에만 전념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국정 전반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데서 보듯이 국민적 실망과 공분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이다.검찰은 대통령 배우자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관련 제재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종결 처리했다.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리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검찰의 결정은 국민 정서와 눈높이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 검찰이 사법정의를 스스로 저버린 것이다. 검찰은 ‘김건희 국선 로펌‘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어떻게 감당하려는 것인가?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헌법 제1조).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지 않은 사인이 함부로 국정에 개입하는 것을 국정농단이라고 한다. 우리 국민은 지난 역사를 통해 국정 농단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했다. 국정운영에 비선조직이나 사인이 개입하고, 국가 예산을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고, 매국적 역사관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면, 현 정부는 시민불복종이라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우리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가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 정의와 공정이 살아 있는 사회,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이 지켜지는 대한민국을 원한다. 이에 우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다음 두 가지를 강력히 요구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공정한 법 집행을 강력히 촉구한다.하나, 윤석열 정부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명품 가방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김건희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하나, 선택적 수사, 시간 끌기와 조사 지연, 투명성 결여,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 검찰에 대한 국민의 문제 제기를 해결하고,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검찰개혁을 단행하라.2024년 10월 31일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70명 일동강병창, 고태진, 김광수, 김모세, 김민형, 김백기, 김봉철, 김상범, 김상열, 김성복, 김용련, 김원명, 김은경(법학전문대학원), 김은정, 김응운, 김인천, 김준한, 김철민, 김태우, 김형래, 김혜진, 나영남, 노명환, 라영균, 명희준, 박용구, 박정원, 박지배, 박현숙, 박희호, 반병률, 방교영, 서유정, 손영훈, 손종칠, 신정아, 신형욱, 여호규, 오은영, 유기환, 유달승, 윤기현, 윤선경, 이근섭, 이동원, 이순희, 이영학, 이윤, 이종오, 이지은, 이창훈, 이춘호, 이충목, 이향, 장수환, 장용규, 장은영, 전용갑, 정민영, 정한중, 제성훈, 조국현, 채호석, 최우익, 최용호, 한경민, 홍성훈, 홍재웅, 황성우, 황지연
2024.10.31 I 김윤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 제2차 매입임대주택 매입 공고…신혼·신생아 확대
  • 서울주택도시공사, 제2차 매입임대주택 매입 공고…신혼·신생아 확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제2차 매입임대주택 매입공고를 내고 신혼·신생아Ⅱ 유형 2500호 등 3190호를 매입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매입하는 주택은 ‘기존주택(아파트·신축주택)’과 ‘신축약정’ 두 가지다. 기존주택은 790호, 신축약정은 2400호 등 3190호를 매입한다.SH공사 전경.구체적으로 기존주택은 일반 390호, 신혼·신생아Ⅱ400호이며 신축약정은 청년(기숙사) 300호, 신혼·신생아Ⅱ 2100호이다.SH공사는 서울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신혼·신생아Ⅱ 유형을 2500호로 크게 확대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장기전세주택Ⅱ와 연계해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신축약정 방식의 신혼·신생아Ⅱ 주택은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39㎡ 이상, 2룸 이상이어야 하며 신혼부부 특화 설계(빌트인 및 커뮤니티 시설 등)를 적용한다.거실 및 주침실의 최소 크기를 2.7m에서 3.0m로 확대하고 세대 전용면적을 51㎡, 59㎡ 위주로 계획할 것을 권장한다. 천장까지의 높이를 0.1m상향한 2.4m로 해 주거 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또한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드레스룸, 냉장고장, 팬트리 등 수납공간과 시스템 에어컨, 홈 네트워크 설비 등 편의 시설을 도입한다. 육아와 관련된 육아 쉼터, 어린이 놀이방 등 공동체 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기존주택 방식의 신혼·신생아Ⅱ 주택은 전용면적 39㎡ 이상, 2룸 이상인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신혼부부 특화 설계(세대별 평면도, 빌트인 및 편의시설, 공동체 시설 등) 내용은 매입 심의 시 고려할 예정이다.제1차 매입공고 대비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기존주택 매입 공고의 경우 매입 대상 자치구 제한을 폐지하고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기계식 주차장 매입 불가 예외 요건(△신혼·신생아Ⅱ 유형 중 △주거용 오피스텔에 한해 △단지규모 150호 이상이면서 △기계식 주차 대수가 법정 주차 대수의 40% 이하인 경우에만 접수 가능)을 신설했다.기존주택 및 신축약정 매입 공고 모두 호당 매입가격 상한을 폐지한다. 단 매입 예산을 고려해 매입 심의 시 호당 매입 가격(일반=호당 3억7000만원 내외, 청년=호당 3억5000만원 내외, 신혼·신생아Ⅱ=호당 6억원 내외)을 고려해 심의할 계획이다.매입 접수 일정은 기존주택은 11월 29일까지, 신축약정은 12월 6일까지 각각 접수한다. 주택 매입 공고문은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31 I 이윤화 기자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1만계약 매도
  •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1만계약 매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상승한 2.96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2.9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4bp 내린 2.998%를, 10년물은 0.5bp 내린 3.100% 마감했다. 20년물은 1.1bp 내린 3.011%, 30년물은 2.2bp 내린 2.930%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8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16.23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160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2925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7746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7090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62틱 오른 140.52를 기록, 53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4799계약서 43만3916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1만8937계약서 21만9175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24계약으로 같았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시카고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오는 11월1일 고용보고서를 앞둔 만큼 해당 지표들의 미국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공산도 있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
2024.10.31 I 유준하 기자
포드코리아, 겨울 맞이 '퍼펙트 앤 세이프 서비스 캠페인' 실시
  • 포드코리아, 겨울 맞이 '퍼펙트 앤 세이프 서비스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2024 포드·링컨 퍼펙트 앤 세이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포드코리아)이번 캠페인은 포드와 링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전국 포드·링컨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에서 운영되며, 전문 테크니션이 진행하는 27가지 멀티포인트 무상 점검과 사고 및 리콜 차량에 대한 특별 프로모션이다. 사고 차량에는 무상 견인 서비스와 면책금 일부를 지원하며, 리콜 차량의 경우 추가적인 유상 수리 시 부품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유상 수리를 진행하는 전 차종에 대해 선착순으로 특별 사은품이 주어지며, 캠페인 기간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추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이근수 포드코리아 서비스부문 총괄 상무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주행 중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등 계절 변화에 따른 차량 점검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돕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포드코리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2024 포드·링컨 퍼펙트 앤 세이프 서비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포드코리아는 전국에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 총 30곳(지정 서비스센터 포함)을 운영 중이다.
2024.10.31 I 공지유 기자
尹 “소상공인 대출 확대…전기료·배달비 지원도 강화”
  • 尹 “소상공인 대출 확대…전기료·배달비 지원도 강화”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소상공인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어야 민생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대한민국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내년엔 소상공인 대상 대출을 늘리고, 전기요금과 배달비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핵심 정책 타깃은 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며 “모든 정부 부처가 원팀이 돼서 소상공인을 힘껏 돕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지난해 역대 대통령 최초로 참석했던 윤 대통령은 올해도 2년 연속 행사에 참여해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외식업, 양복업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4000여명이 몰렸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윤 정부는 올 7월과 10월에 소상공인의 경영·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총 36조원의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내년에는 소상공인 전용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5조9000억원을 편성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 자금 4조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도록 45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며 “올해보다 2조 늘어난 14조원의 신규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고,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줄 전환보증 대출 규모도 2배 늘려서 10조원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윤 대통령은 “90만 명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이미 지원한 20만 원의 전기요금에 추가로 5만 원을 더 지원할 것”이라며 “68만명에게 2000억원 규모의 배달비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 예산으로 발행 지원하는 온누리상품권 판매도 호조세다.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를 비롯해 전국 20여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추석 전후로 한달 간 1조4000억원 규모로 판매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전체로 보면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고치인 4조2000억 원이 판매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판매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양복업, 외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400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2024.10.31 I 김기덕 기자
인공지능 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펄핏’, 3분기 매출 460% ↑
  • 인공지능 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펄핏’, 3분기 매출 460% ↑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핏테크(소비자 체형에 맞는 제품 추천 기술) 스타트업 펄핏은 올해 3분기 매출이 460% 이상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펄핏)펄핏이 공개한 2024년 3분기 성장 데이터에 따르면 신발 크기 추천 솔루션 ‘펄핏사이즈’를 통해 얻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했다. 2015년 펄핏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B2B 기업의 수익 예측성,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올해 9월 MRR(월간 반복 매출)은 지난 1월 대비 15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신규 고객사는 4.5배 확대됐다.펄핏은 AI 사이즈 추천이 가능한 신발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추천 기능이 정교해지며 아웃도어화, 암벽화, 안전화 등 관련 고객사가 펄핏을 찾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이선용 펄핏 대표는 “펄핏의 AI 사이즈 추천 솔루션은 이미 신뢰받는 혁신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펄핏은 온라인 신발 쇼핑의 가장 큰 어려움인 사이즈 미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 펄핏사이즈를 처음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ABC 마트의 ‘아트 핏’, 프로스펙스의 커스텀 신발 서비스 ‘원 스펙’ 등에 이용되고 있다.
2024.10.31 I 김세연 기자
“북미서 날았다”…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익 160%↑(상보)
  • “북미서 날았다”…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익 160%↑(상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올 3분기 영업이익 7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6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자료=아모레퍼시픽그룹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늘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서구권 매출 증가 등이 견인했다.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들이 북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서구권 매출 비중이 높은 자회사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5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은 줄었지만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151%나 늘었다.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헤라, 아이오페, 에스트라, 미쟝센, 라보에이치, 일리윤 등이 국내 멀티브랜드숍(MBS)과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선전했다. 헤라는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스트라도 협업 제품 ‘더마UV365 선크림 X 포차코’ 출시 등 MZ대상 마케팅으로 올리브영 더마 부문 매출 1위를 유지했다.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1466억원을 기록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도 545억원을 기록하며 33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해외 전체 매출은 20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2%나 성장했다.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 효과와 함께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가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특히 북미에선 라네즈가 ‘바운시 앤 펌 아이 슬리핑 마스크’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대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을 전개한 이니스프리와 고객 소통을 강화한 설화수도 함께 매출이 증가했다. 코스알엑스는 ‘스네일 뮤신 에센스’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었다. 일본 등 기타 아시아 시장 매출(1325억원)도 52%나 늘었다. 특히 일본은 라네즈, 프리메라 등 주요 MBS 팝업 행사와 점포 행사로 고객 접점을 강화했고 에스트라도 현지에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중화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한 97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중국 법인 주요 이커머스 채널 거래 구조 변경 및 오프라인 매장 정예화로 전체 매출이 줄었다”며 “설화수 등 대표 브랜드 주요 제품 중심으로 질적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자회사들은 실적이 엇갈렸다.이니스프리는 면세 채널 축소와 채널 재정비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에뛰드도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로 인해 전체 매출이 줄었다. 다만 에스쁘아는 국내 MBS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의 경우엔 살롱 판매 확대로 3분기 매출이 늘었다. 오설록도 고객 접점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글로벌 리밸런싱’ 및 ‘집중 영역과 일하는 방식의 재정의’ 등 2개 축의 경영 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현지 사업의 구조 재편과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더마, 선케어, 헤어 케어와 같은 핵심 카테고리의 재설정 및 유통 채널의 최적화 등 집중해야 할 사업 영역의 재정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31 I 김정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 △정책조정국 신성장정책과 박홍희 △공공정책국 재무경영과 이윤정●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김범호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사업화본부장 서길수 △기술사업화기획실장 최영길 △지식재산경영실장 강희섭 △기업지원실장 이경희 △기술창업실장 김종문 ●광주과학기술원(GIST)△연구부총장 정성호.●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 김희철●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 김성섭 ●현대홈쇼핑 <승진> ◇회장 △부회장 정교선◇상무 △경영지원본부 관리담당 지원팀 임호연●현대백화점 <승진>◇부사장 △영업본부 김창섭◇전무 △영업본부 신규점프로젝트(광주) 나원중 △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 이원철 △무역센터점 이승원◇상무 △더현대대구 판매기획팀 이원근 △디지털사업본부 디지털전략담당 이기호 △상품본부 해외럭셔리사업부 지준우 △상품본부 패션사업부 이희석 △아울렛·커넥트 사업부 박세원 △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 회계팀 김우형 △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 세무팀 박영배●현대그린푸드<승진>◇전무 △푸드서비스사업본부 푸드서비스1사업부 장재락◇상무 △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 이준재 △경영지원실 재경팀 강대림 △식품안전실 박신영●현대바이오랜드<승진>◇부사장 △이희준◇상무 △식품사업부 박종택●현대퓨처넷<승진> ◇부사장 △김성일●한섬<승진>◇전무 △경영지원본부 윤인수◇상무 △경영지원본부 관리담당 인사팀 서정현 △영업본부 온라인담당 E-기획팀 여유정●현대이지웰<승진>◇전무 △상품운영본부 박종선●현대지에프홀딩스<승진>◇전무 △홍보실 김준영◇상무 △인사기획팀 김택년●현대리바트<승진>◇상무 △법인사업총괄 자재사업부 산업자재1팀 안은길●현대L&C<승진>◇상무 △경영지원실 지원팀 홍진석●지누스<승진>◇상무 △경영전략담당 박영빈●현대에버타임<승진>◇상무 △생산본부 FE생산부문 김일석
2024.10.31 I 손의연 기자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혐의 징역형 선고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혐의 징역형 선고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고(故) 이선균 배우를 생전에 협박해 3억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 중인 유흥업소 여실장에 대해 법원이 먼저 마약투약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했다. 여실장에게 마약을 건네고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도 징역형을 선고했다.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 등이 있는 의사 이모씨가 2023년 12월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인천지법 형사14부(재판장 손승범)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김모씨(30·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 이모씨(43·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으로 지난해 12월 구속된 이씨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등을 조건으로 올 7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고 이날 다시 구속됐다. 재판부는 김씨·이씨에게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김씨는 이씨로부터 마약을 3차례 건네받아 투약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같은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범행을 모두 인정했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이씨에 대해서는 “의사로서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우연히 알게 된 사람에게 마약을 교부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범행 횟수 등을 보면 죄질과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이씨는 일부 범행을 인정했고 과거에 같은 범행으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마약 등 전과 6범인 김씨는 지난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이 사건과 별개로 지난해 9월 이선균 배우를 협박해 3억원을 뜯은 혐의(공갈)로도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의사 이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시 강남구 병원 등에서 김씨에게 필로폰과 케타민을 3차례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씨는 2021년 1월 서울 성동구 아파트에서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번갈아 가며 피웠고 같은 해 6월 병원 인근에서 지인을 통해 액상 대마 100만원어치를 산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이씨에 대해서는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024.10.31 I 이종일 기자
'제2의 곽도규 키운다' KIA, 투수 장재혁-김민재 호주리그 파견
  • '제2의 곽도규 키운다' KIA, 투수 장재혁-김민재 호주리그 파견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타이거즈가 쉴 틈도 없이 곧바로 다음 시즌을 대비한 준비에 돌입했다.KIA는 “호주 프로야구 리그 ABL의 캔버라 캐벌리(Canberra Cavalry)에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를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KIA의 호주리그 선수 파견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KIA는 지난해 10월 5명의 선수를 호주리그 캔버라로 파견했다. 그때호주행 비행기를 탄 선수는 투수 곽도규, 김기훈, 김현수, 홍원빈, 내야수 박민 등이었다.이들 가운데 낯익은 이름이 있다. 곽도규와 김기훈이다. 이들은 호주에서 실전경험을 쌓은 뒤 여기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착실하게 전지훈련을 소화했다.그 결과 곽도규와 김기훈은 나란히 1군 주축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곽도규는 2년 차가 된 올 시즌 무려 71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총 5경기 중 4경기에 등파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KIA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이범호 감독도 한국시리즈 우승 후 곽도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KIA는 이번에 호주로 보내는 장재혁과 김민재가 ‘제2의 곽도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장재혁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에 지명된 우완투수다. 1군 경력은 2022년 3경기(3이닝), 올해 1경기(1⅓이닝)을 던진게 전부다. 빠른공 구속은 145km정도에 포크볼,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제구가 좋고 구속에 비해 볼의 회전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 내년 1군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김민재는 신일고-동원과기대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신인이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지명됐다. 올 시즌 1군 경기에 4경기(평균자책점 15.75) 등판했다. 퓨쳐스에선 35경기에 나왔고 3승 6패 3세이브 2홀드를 기록했다.아직 미완의 대기지만 150km에 육박하는 빠른공을 던져 경험이 쌓이면 KIA 1군의 불펜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10월 곽도규, 김기훈 등 총 5명의 선수단을 보낸 KIA는 올해에도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를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한다. 젊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심재학 단장은 “잠재력 있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량 향상을 꾀하기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며 “선수층 강화 및 선수단 육성 등 구단 전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선수단은 11월 6일 캔버라 캐벌리에 합류해 프리시즌과 ABL 전반기 경기를 치르고 복귀할 예정이다.
2024.10.31 I 이석무 기자
㈜두산, 3분기 영업익 1102억…전년比 65.5%↓
  • ㈜두산, 3분기 영업익 1102억…전년比 65.5%↓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8785억 원, 영업이익 1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 65.5% 감소했다. 지난해 호실적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함께 두산밥캣의 실적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 다만 ㈜두산 자체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자BG의 고수익 제품 판매 호조로 인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3분기 ㈜두산 자체사업은 매출 3425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80.2% 성장했다. 특히 전자BG는 메모리 반도체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AI가속기 등 차세대 소재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을 주도했다. 전자BG는 4분기에도 AI가속기, 광학모듈(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전자 장치) 등 하이엔드 소재 양산에 기반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3956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했다. 수주는 지난해 신한울 3,4호기,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 등 대형 프로젝트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4분기에 해외 프로젝트가 집중된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연간 수주 목표액인 6조3000억원은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두산밥캣은 3분기 1조 7777억원의 매출과, 12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외부 불확실성 확대 및 딜러 재고 조정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생산량 조정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58% 줄었다.두산퓨얼셀은 3분기 매출 320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하의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낙찰받은 물량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되는 만큼, 연매출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반등해 시장 추정치인 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두산그룹 빌딩.
2024.10.31 I 김성진 기자
JTC, 자연재해 영향에도 올 2분기 실적 선전…방일 여행 수요 여전
  • JTC, 자연재해 영향에도 올 2분기 실적 선전…방일 여행 수요 여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일본 사후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950170)(공동대표 구철모 야마모토 후미야)는 자연재해로 인한 일시적인 방일 관광 위축에도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실적 방어에 선전했다.JTC는 30일 공시를 통해 회계연도(FY) 2024년 2분기(6~8월)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6억340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손자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효과를 제거하면 전년동기 대비 858.7% 증가한 91억7880만원(영업이익률 11.8%), 당기순이익은 71억1870만원(당기순이익률 9.2%)으로 나타났다.2분기 실적 배경에 대해 관계자는 “지난 8월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면서 일본 정부가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해 9월까지 방일 단체 여행이 잇따라 취소된 데다, 강력한 태풍 ‘산산’이 규슈 지역 전반에 영향을 주면서 해당 지역의 항공 및 크루즈가 대부분 결항되는 등 자연재해의 영향이 있었다”면서, “자연재해 영향에도 불구하고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회사의 마진율 또한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 대비 상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의 일본 해산물 수입 금지 조치가 점진적으로 해제돼 양국 간 갈등이 봉합되면서 동계시즌 항공노선 증편 논의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영업 측면에서 매우 우호적인 시장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라며 “여름 무더위 등 계절적 요인까지 해소돼 10월부터 항공·크루즈 노선이 정상화됐기 때문에 향후 매출 또한 자연스럽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JTC의 중국 대상 일본 패키지 관광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0.9% 상승했으며, 한국과 대만의 경우에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일본 본토 내 극심한 무더위를 피해 홋카이도 지역의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구철모 JTC 회장은 “코로나 19영향으로 영업을 잠시 중단했던 기존 점포의 리오프닝과 함께 일본 내 동계 항공 노선 증편 상황에 발맞춰 방일 패키지 관광 영업 대상 국가를 확대해 갈 방침”이라며, “특히 2025년 개최되는 오사카 엑스포, 2026년 개최되는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행사를 통해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2대 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PE)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JTC에 투자하면서 영입해 이달 사장으로 승진한 야마모토 후미야 사장은 “지속적인 신규출점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탁월한 성과를 낸 2대주주 어펄마와 긴밀히 협조, 볼트온(Bolt-on) M&A 전략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면세사업 생태계 내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JTC는 일본 본토에서 한국, 중국, 대만, 동남아 단체 패키지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사후 면세점 22곳을 전개하고 있다. 종합 면세점인 JTC면세점, 하이엔드 전문 라쿠이치 면세점, 생활용품 전문 생활광장, 보석 및 귀금속 액세서리 브랜드 아카 주얼리(AKA JEWERLY), 체험형 화장품 전문점 쿠스킨(KOO SKIN), 종합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 등 다양한 컨셉의 점포로 방일 관광객의 쇼핑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2024.10.31 I 이정현 기자
BOJ 인상 기대에 ‘엔화 강세’…환율 8거래일 만에 1370원대
  • BOJ 인상 기대에 ‘엔화 강세’…환율 8거래일 만에 137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모처럼 만에 1370원대로 내려가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 인상 의지를 밝히면서 엔화 강세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6원 내린 1379.9원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 21일(1375.2원) 이후 8 거래일 만에 1370원대로 내려온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81.0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79.8원) 기준으로는 1.2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10분께 1377.0원으로 내려갔다. 오후 내내 환율은 1370원 후반대를 횡보하다 마감했다. 이날 장중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했다.BOJ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면 금리 인상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BOJ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과 같은 0.6%로 제시했다. 내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1.0%에서 1.1%로 상향했다.이에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발표 이후 달러·엔 환율은 153엔에서 152엔 초반대까지 내려갔다. 달러화 강세는 소폭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1분 기준 104.0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6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4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월말을 맞아 수급이 많지 않아 거래량이 적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5억6600만달러로 집계됐다.한편 정규장 마감 이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이번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31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10.31 I 이정윤 기자
‘LG家 맏사위’ 윤관 사기로 고소한 삼부토건 손자 경찰 출석
  • ‘LG家 맏사위’ 윤관 사기로 고소한 삼부토건 손자 경찰 출석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LG가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삼부토건 창업주 고(故) 조정구 회장의 손자 조창연씨가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삼부토건을 창업한 고 조정구 회장의 손자인 조창연 전 블루런벤처스(BRV)코리아 고문이 31일 오후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오후 사기 혐의로 윤 대표를 고소한 조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50분쯤 경찰에 출석한 조씨는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져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4일 조씨는 현금 2억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윤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조씨는 윤 대표 회사가 투자한 VSL코리아가 르네상스호텔 부지 인수자로 선정된 뒤 2016년 9월 윤 대표에게 2억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조씨와 윤 대표는 경기초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윤 대표를 상대로 2억원대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원고가 제출한 내용만으로는 원고가 피고에게 2억원을 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조씨는 1심 판결에 불복, 지난달 11일 항소했다.윤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맏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배우자로 LG가의 맏사위다.
2024.10.31 I 김형환 기자
조선 3사, 3분기 나란히 호실적…13년만 ‘동반 흑자’ 예고
  • 조선 3사, 3분기 나란히 호실적…13년만 ‘동반 흑자’ 예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조선업이 역대급 호황기를 맞은 가운데 국내 조선 3사가 올 3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이어갔다. 4분기에도 이변이 없다면 올해 3사는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달성하게 된다.HD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7.4% 큰 폭으로 증가한 398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24.6% 증가한 6조2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5.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과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같은 기간 5.8% 늘었다.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사진=HD현대중공업)조선업계 인력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공정이 안정화되면서 생산성이 빠르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3사 모두 생산성을 2% 이상 초과 달성한 상태다. 3사의 생산성은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과거 발목을 잡았던 저가 수주 물량도 빠르게 해소되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수주 물량이 15%로 줄었고 2022년 물량이 80%로 늘었다. 지난해 투입분은 약 3% 반영되기 시작했다.시장에서는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HD한국조선해양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 25조1123억원, 영업이익 1조3449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는 건 2019년 조선 중간지주사 출범 이후 처음이다.앞서 실적을 발표한 삼성중공업(010140)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조3229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119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 2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딘 한화오션(042660)은 3분기 매출 2조7031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5.5% 감소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97억원에서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단 점은 긍정적이다.조선업 호황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각국의 탄소 배출 규제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전 세계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선박 수에 한계가 있어 공급자 위주 시장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지난달 말 클락슨리서치 신조선가지수는 189.96으로 이전 최고였던 2008년 9월 191.6에 근접하고 있다.
2024.10.31 I 김은경 기자
대주전자재료 "글로벌 ‘유일’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 대주전자재료 "글로벌 ‘유일’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 대주전자재료 부스에 전시된 다양한 소재. 사진=남지완 기자IT소재 기업 대주전자재료가 &lsquo;2024 소부장 뿌리 기술대전&rsquo;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lsquo;2024 소부장 뿌리 기술대전&rsquo;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며 주관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middot;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middot;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다.음극재는 베터리 내의 리튬이온을 삽입&middot;방출해 전류가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며,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기존 음극재에는 주로 흑연계 물질이 적용돼 왔다. 실리콘으로 대체할 경우, 기존 흑연계 물질 대비 에너지 용량이 10배 이상 높아진다. 또 배터리 급속 충전 설계도 더 쉬워진다. 이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이유다.다만 충방전을 오랫동안 반복하면 실리콘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 배터리 폭발 위험이 있다.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해 적정 용량의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해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극재는 흑연계 물질 또는 실리콘으로 제조된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대주전자재료 부스 관계자는 &ldquo;실리콘 함유량 관련해 배터리 제조사와 긴밀히 협업해 제품 기술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rdquo;며 &ldquo;당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실리콘 음극재를 배터리에 접목,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오랜 기간 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rdquo;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ldquo;2019년 포르쉐가 처음 출시한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 됐으며, 이 배터리에는 당사의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돼 있다&rdquo;고 말하며 &ldquo;현재까지도 동일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rdquo;고 강조했다.타이칸을 넘어 현대차의 전기차 등을 통한 실적 확보도 순조로운 모양새다.부스 관계자는 &ldquo;포르쉐 타이칸을 포함해 총 7종의 차량에 실리콘 음극재 적용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현대차&middot;기아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포드 등 여러 완성차 업체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당사가 직접적인 특정 업체를 언급할 수는 없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다&rdquo;며 &ldquo;다만 북미 및 유럽 고객사를 확보할 지라도 현지에 무리하게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은 아직 없다&rdquo;고 언급했다.대주전자재료 측이 고객사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NH투자증권&middot;키움증권 10월 리포트에 따르면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는 현대차의 캐스퍼EV, 기아의 EV3에 탑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월 말 출시된 EV3는 8월 한 달 간 6398대를 판매하며 지난 2011년 이후 국내외 브랜드를 통틀어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캐스퍼EV는 8월 1439대를 판매해 같은 달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 3676대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한편 각종 외신에 따르면 중국 1위 배터리 소재 기업 BTR은 올해 8월 인도네시아에 흑연계 및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준공했으며 다양한 타입의 음극재를 생산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실리콘 음극재 실제 적용 사례 및 고객사에 대한 정보는 언급된 바 없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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