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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암호통신 상용화 '잰걸음'…국가·공공기관 앞장선다
  • 양자암호통신 상용화 '잰걸음'…국가·공공기관 앞장선다
  • 오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NIA, 미래양자융합포럼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양자암호통신 시범사업 및 보안검증제도 설명회’ 포스터(사진=NIA)[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부가 미래 산업 ‘게임 체인저’로 일컫어지는 양자암호통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공공기관 내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미래양자융합포럼과 함께 오는 7일 ‘양자암호통신 시범사업 및 보안검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를 대상으로 그간의 성과와 제도는 물론,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가 보유한 기업간거래(B2B) 응용서비스 및 요금제까지 소개할 예정이다.◇양자암호통신이란?양자암호통신은 양자컴퓨팅 발전과 함께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전자식 컴퓨터가 발명된 이후 정보를 이루는 단위는 0과 1, 이진 상태로만 존재했다. 끊김과 이어짐을 기반으로 0과 1을 구분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방식이다.반면 양자컴퓨팅에서 사용되는 정보 처리 단위 ‘큐비트(qubit)’는 0과 1이 동시에 중첩된 상태다. 이를 계산에 이용하면 기존 컴퓨터로 실현 불가능한 연산 능력을 실현시킬 수 있다. 쉽게 말해, 큐비트가 많을 수록 연산 속도와 처리량 등 성능이 대폭 증가한다. 통상 양자 프로세서에 1 큐비트가 추가될 때마다 수행 가능한 최대 연산 성능은 두 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양자암호통신은 이같은 특성을 보유한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기기 간 연결을 구현하기 위해 고안됐다. 양자컴퓨팅 정보 처리 단위로 큐비트가 사용되면서 비트(bit)를 사용하던 기존 통신망 정보 단위로는 양자 특성을 반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새로운 보안 체계 실현 목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 발전으로 현재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보안 기술이 모두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공격자가 도청이나 감청 또는 정보 탈취를 위해 양자 상태를 관찰·측정하는 순간 상태가 변한다. 공격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정부,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확산 도모정부는 오는 7일 국가·공공기관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성과와 국정원 보안검증제도를 소개하는 첫 설명회를 연다.NIA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을 통해 공공·민간분야(의료·산업·R&D 등)에서 40여개 응용서비스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협력해 양자암호 기업간거래(B2B) 전용회선 요금제를 지난해 7월 출시한 바 있다.설명회는 △양자암호통신 시범사업 성과소개 △양자암호통신장비 보안검증제도 설명 △통신3사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통신3사 양자암호통신 응용서비스 및 요금제를 소개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NIA·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양자암호통신장비가 국가·공공기관에 확산되고, 나아가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5 I 김가은 기자
고마츠 나나X사카구치 켄타로 "韓 관객 열정적, K콘텐츠 뛰어나"
  • 고마츠 나나X사카구치 켄타로 "韓 관객 열정적, K콘텐츠 뛰어나" [종합]
  •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고마츠 나나(오른쪽)가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깊은 애정을 담아 만든 작품을 한국 관객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매우 영광입니다. 뜨거운 환대 감사드립니다.”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가 영화 ‘남은 인생 10년’으로 내한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고마츠 나나는 5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을 일본에서만 그치지 않고 해외에도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에 사카구치 켄타로와 한국에 오게 됐는데, 저희가 만든 영화를 마음을 담아 직접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를 여러 곳에 전달하는 건 매우 좋은 일”이라며 “어제 무대인사를 했는데, 한국 관객들의 에너지와 파워를 듬뿍 받은 하루였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는 연출을 맡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배우 심은경이 출연한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상 6관왕을 달성한 실력파 감독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탁월한 연출력과 개성있는 색깔로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마츠 나나는 “경의와 사랑을 담아 촬영에 임하자는 것이 감독님의 주문이었다”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 원작자의 유가족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덕분에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영화를 함께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젊은 감독인데도 사고방식과 연출방식이 노련했다”며 “덕분에 촬영을 마친 뒤 결과물을 봤을 때 어떠한 부딪힘이나 마찰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뉴스1)특히 사카구치 켄타로는 ‘남은 인생 10년’에 대해 ‘사랑이 넘치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도 있지만, 가족애와 친구들과의 우정도 함께 담겼다”며 “다양한 방식과 형태의 사랑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마츠 나나도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다룬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이 이 영화를 많이 봐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최근 한국 극장가에 불어닥친 J무비 열풍에 대해서는 “고마운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과 한국 양국 사람들이 서로의 콘텐츠를 보고 싶어도 볼 방법이 없었다”며 “하지만 OTT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서로의 문화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덕분에 거리가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된 것 같다. 덕분에 일본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관계가 풍요로워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마츠 나나는 “한국 관객분들은 정말 정열적이고, 따뜻한 온기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내한기간 동안)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OTT 플랫폼이 생기면서 K콘텐츠를 많이 보고 있는데, 영화 ‘부산행’ 등 콘텐츠를 보면서 뛰어나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며 “한국영화와 드라마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배우 고마츠 나나가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뉴스1)끝으로 고마츠 나나는 “영화 ‘남은 인생 10년’을 촬영하면서 모든 것을 불태웠다”며 “영화와 함께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다. 한국 관객분들께도 이러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하고, 많은 사랑을 받길 기원한다”고 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에서 개봉한지 꽤 됐는데도 한국 관객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영광”이라며 “2시간이 짧지만 인간의 다양한 관계와 감정들을 농밀하게 담아냈다. 그 감정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연출을 맡아 1년간의 촬영으로 탄생한 사계절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한다. 또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사랑받은 OST를 담당한 인기 밴드 ‘래드윔프스’가 첫 실사영화 음악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일본 현지에서 공개된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최종 관객 234만8000명이라는 대히트를 기록, 일본 로맨스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썼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4일 개봉해 입소문을 타고 누적관객수 8만8315명을 동원, 10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3.06.05 I 윤기백 기자
IPO 추진 파로스아이바이오, ‘바이오 USA’ 발표
  • IPO 추진 파로스아이바이오, ‘바이오 USA’ 발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오는 8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CBO(부사장) 겸 호주법인 공동대표가 주요 사업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다. 전 세계 9000여개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모인다. 파트너십 구축, 기술 이전,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는 자리다.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2016년에 설립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기반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 항암제 치료물질 ‘PHI-201’(pan-KRAS 저해제), ‘PHI-501’(악성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을 확보했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이번 바이오USA에서 ‘PHI-101’과 ‘PHI-501’ 등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PHI-101은 재발·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악성 흑색종 치료제로 전임상 단계 연구 중인 PHI-501은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로도 개발 중인 물질이다. 2021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김규태 호주법인 공동대표는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바이오USA,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미국암학회(AACR)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해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를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가 공동 연구나 기술이전 계약 등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6.05 I 최훈길 기자
키움증권, 현금 최대 115만원 지급 주식 옮기기 이벤트
  • 키움증권, 현금 최대 115만원 지급 주식 옮기기 이벤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타사 대체 입고 이벤트를 통해 최대 현금 115만원을 지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타 증권사에 보유한 국내주식을 키움증권의 비대면 계좌로 옮기고 거래하면 순입고 및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115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보유 주식을 매도할 필요 없이 주식을 입고하고 해당 종목이 코스피200에 해당할 경우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7월 27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다. 주식 옮기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입고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비대면계좌를 보유한 신규 고객 및 기존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다는 것이 키움증권 측 설명이다. 입고 시 설정을 통해 매입단가를 주식 매수 시의 단가 그대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수익률 평가는 기존과 같다.아울러 키움증권은 오는 30일까지 ‘키움으로 해외주식 옮기기’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벤트 기간 동안 입고하고 거래하면 순입고 금액에 따라 키움으로 이전한 고객들에게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키움증권은 1000만원 이상 순입고 시 1만원에서 시작해, 1억원 이상 순입고 시 15만원 현금을 지급한다. 해외주식 입고 이후 1000만원 이상 해외주식 거래시, 지급 금액의 2배를 지급해 최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또한 대학생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하여 국내·해외주식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휴학생이다. 대회 참가만 해도 미국 소수점 주식을 증정하며, 수상 시 장학금, 인턴십, 해외탐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벤트 신청은 회사 홈페이지 또는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영웅문4, 모바일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회사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23.06.05 I 이용성 기자
김영삼·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청와대 전시 '깜짝 도슨트' 변신
  • 김영삼·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청와대 전시 '깜짝 도슨트' 변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김영상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역대 대통령 전시의 ‘깜짝 도슨트’로 변신했다.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지난 3일 서울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를 찾아 깜짝 도슨트가 되어 김 전 대통령의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직접 전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5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3일, 노 이사장은 지난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 현장을 찾았다.이번 전시는 12명의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의 드라마에 배치됐던 상징적인 소품에 초점을 맞춘 전시로 지난 1일부터 일반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청와대에서 지낸 경험이 있는 김 이사장, 노 이사장은 전시가 어떻게 마련됐는지 궁금해 현장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상징소품과 사진에 호기심을 갖고 모여들자 즉석 해설사로 나서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3일 전시 현장을 방문해 관람객에게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의 청와대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소품으로 전시된 조깅화 앞에서 “아버님의 대통령 재임 시기는 결단의 연속이었고, 새벽 조깅은 그 결단을 다듬어가는 준비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특히 금융실명제 단행 발표 당일 김 전 대통령이 평상시보다 빨리 달린 일화를 공개하며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빨리 뛰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것이 금융실명제 실시의 전격성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한한 미국 클린턴 대통령과 청와대 경내에서 조깅을 할 때 김영삼 대통령의 승부근성이 발동해 두 사람의 조깅 속도가 점점 빨라져 마지막에는 마치 100m 달리기처럼 됐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를 찾아 깜짝 도슨트가 되어 노 전 대통령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직접 전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다음날인 4일 전시장을 찾은 노 이사장은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상징소품으로 전시된 퉁소를 보고 “아버지가 직접 부시던 오래된 퉁소다. 아버지가 7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음악을 좋아하시던 할아버지가 퉁소를 유품으로 남겨주셨다고 들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안 계셔서 외롭고 슬플 때, 퉁소와 음악으로 서러움을 씻어내셨다고 한다. 아버지의 이러한 음악적 감성이 ‘보통사람의 시대’를 선언하는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노 이사장은 “아버지가 퉁소를 꽤 잘 불었고, 노래도 잘했는데, 그 DNA가 자신에게 온 것 같지는 않다”라고 해 관람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부터 일반 관람을 시작한 이후 2만 388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주말인 3일과 4일에만 1만 7145명이 관람했다. 현재 청와대 본관은 청와대 시설물 보호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관람객 수를 동시 수용인원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대기 시간 정보를 현장에서 알리는 등 안내 시스템을 강화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이번 전시는 본관의 ‘본관 내부 복원 프로젝트’ 전시, 청와대에서 쓰이던 식기와 가구를 볼 수 있는 춘추관의 ‘초대, 장’ 전시와 함께 오는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
2023.06.05 I 장병호 기자
경기도, 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모집…전문가·교수 등
  • 경기도, 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모집…전문가·교수 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제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공개 모집한다.5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9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들이 감리단원으로 참여해 공사 현장을 직접 살피면서 건설공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 향상 및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시민감리단이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도)점검 대상은 경기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축, 도로, 철도, 하천 등 4개 분야의 공공 건설공사 현장이다.시민감리단은 외부 전문가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면밀한 시각으로 점검하고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한 시정조치, 제도개선 건의 및 자료 열람·제출 요구 등 권한을 갖고 활동한다.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신청 자격은 수도권 거주자 중 건축·토목·안전·설비 분야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거나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인 사람 등이다.운영 규모는 안전관리와 토목시공, 도로, 철도, 수자원, 건축시공, 기계, 전기, 통신, 소방 10개 분야 30명으로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시민감리단 참여 희망자는 1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관련 서식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현일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시민감리단은 공공 건물을 시민이 직접 살펴봄으로써 공사의 공공성과 안전성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공개모집에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05 I 정재훈 기자
로즈 장, 72년 만에 LPGA 투어 프로 데뷔전 우승…‘우즈도 축하’(종합)
  • 로즈 장, 72년 만에 LPGA 투어 프로 데뷔전 우승…‘우즈도 축하’(종합)
  • 로즈 장이 5일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우승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마추어 최강이었던 로즈 장(20·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총상금 275만 달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까지 거머쥐었다.로즈 장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장은 제니퍼 컵초(미국)와 연장전을 치렀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로즈 장은 141주 연속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해 이 부문 최장 기록을 세운 선수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골프부인 장은 2년 동안 20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같은 대학 선배인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다 우승 기록(11회)도 경신했다.올해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 4월에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외에 US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 US 주니어 걸스 정상에 오르는 등 주요 대회에서 모조리 다 우승을 차지했다.장은 지난달 말 프로 전향을 선언했고,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대회 호스트인 LPGA 투어의 슈퍼 스타 미셸 위 웨스트(미국·은퇴)의 직속 대학 후배이기도 하다.AP통신은 “로즈 장은 2005년 미셸 위 이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으며 LPGA 투어에 데뷔했다”고 소개했다.LPGA 투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을 차지한 건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72년 만의 대기록이다. 또한 장은 2013년 이후 역대 네 번째로 초청 선수 우승 기록도 세웠다.우승한 장에게는 LPGA 투어 회원이 될 자격이 주어졌고, 장은 곧바로 이를 받아들여 올 시즌 신인으로 LPGA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다만 오는 10일 개막하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는 불참한다.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장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한 차례 범한 뒤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권에 위치한 선수들이 모두 오버파를 기록하며 장을 압박하지 못하면서 장이 손쉽게 우승을 차지할 것처럼 보였다.경기 막판에 들어서면서 장도 긴장한 듯 흔들리기 시작했다. 17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너무 세게 친 탓에 중거리 파 퍼트가 남았는데, 장은 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그러나 장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트리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제니퍼 컵초(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홀에서 타수를 잃으면 연장전에 끌려가야 할 판이었다. 장은 안전하게 벙커를 탈출한 뒤 칩 샷을 시도했지만 2m 거리의 애매한 파 퍼트가 남았다. 장의 파 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빠졌고, 결국 장은 컵초와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우승 트로피 키스(사진=AFPBBNews)18번홀(파4)에서 이뤄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장은 티 샷을 또 벙커에 빠트렸고, 정규 라운드 18번홀과 비슷한 거리, 위치에서의 2m 파 퍼트를 남겼는데 이번에는 성공했다. 컵초도 파를 기록해 이들은 두 번째 연장전으로 향했다. 장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하이브리드로 두 번째 샷을 해 핀 오른쪽 2m 거리에 먼저 붙였고, 오히려 더 짧은 거리에서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한 컵초의 샷은 그린 입구에 떨어졌다. 컵초가 스리 퍼트를 범해 먼저 보기를 범했고, 장이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 첫 우승 상금으로 41만2500 달러(약 5억3000만원)를 받았다.우승을 확정하고 자신의 이름인 붉은 장미 꽃다발을 받은 장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학교 동료들과 NCAA에서 우승한 게 바로 지난주였고 프로로 전향해 이 대회에 출전한 것도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NCAA 2연패부터 프로 전향, LPGA 투어 첫 우승까지 걸린 기간은 불과 13일이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장의 이같은 성과가 인상적이었던 듯 소셜 미디어(SNS)에 “장에게 믿을 수 없는 몇 주였을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적었다.3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컵초는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장의 우승을 축하했다.루키 유해란은 2타를 줄여 단독 3위(8언더파 280타)를 기록, 올 시즌 네 번째 톱 10을 달성했다. 그렇지만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지은희(37)가 공동 4위(7언더파 281타)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8)은 공동 13위(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다.1타 차로 아쉽게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유해란(사진=AFPBBNews)
2023.06.05 I 주미희 기자
전기자전거 일레클, 1천대 한정 가맹사업자 모집
  • 전기자전거 일레클, 1천대 한정 가맹사업자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쏘카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이 엔데믹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을 함께할 가맹사업자를 모집한다.앞서 지난 1월부터 진행한 2기 가맹사업자 모집은 성황리에 조기 마감됐고,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을 맞아 1천대 한정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6월 현재 일레클은 전국 40여개 지역에서 3만여 대 규모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6천여 대는 ▲남양주 ▲의정부 ▲평택 ▲청주 ▲목포 ▲순천 ▲춘천 등 10개 지역에서 가맹사업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 진행한 2기 가맹사업자 모집을 통해 이미 5천여 대의 운영 계약을 확정했으며 이번 가맹 모집을 통해 1천여 대를 추가 투입한다. 가맹사업은 기존 서비스 지역을 포함 희망하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운영할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청라국제도시 ▲삼송지구 ▲옥정신도시 ▲다산/별내신도시 ▲배곧신도시 등 기존에 일레클 이용 수요가 확보된 수도권 신도시에 기기를 추가 투입해 운영하는 경우에는 지역 권리금을 면제하는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 모집 기간에도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일레클은 초기 투자 시 전기자전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기 임대 제도와 위탁 방식을 도입했다. 가맹사업자는 기기를 일시불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기기를 임대해 운영할 수 있고, 희망 운영 규모의 절반의 기기를 본사로부터 위탁을 통해 운영할 수 있다. 가맹사업자는 일레클로부터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고 서비스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배터리 충전과 교체, 자전거 수거와 재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레클은 가맹사업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제 시스템, 모바일 관리 앱, 데이터 분석 기반 재배치 시스템 및 운영 노하우 교육 등을 제공하고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일레클을 운영하는 쏘카 자회사 나인투원 배지훈 대표는 “일레클은 2019년부터 매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고, 지난해에는 가맹사업을 통해 서비스 지역과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수요·공급 최적화를 통해 대당 이용률까지 전년 대비 30% 이상 끌어올렸다”며 “가맹사업자와 상생을 이어나가고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06.05 I 김현아 기자
내일 경제·금융수장 회동…'역전세난 공포'에 DSR 미세조정 등 논의
  • 내일 경제·금융수장 회동…'역전세난 공포'에 DSR 미세조정 등 논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전셋값 시세가 기존 보증금보다 적어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금융수장들이 6일(내일) 비공개 회동을 가져 관심이 모아진다. 전세 사기 피해자, 역전세 문제 등에 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완화하는 등 미세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단지 내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6일 비공개 회동을 갖는다. 이들은 역전세 문제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윤석열정부 출범 후 경제·금융수장들은 이른바 ‘F(Finance) 4’ 회의를 통해 거시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왔다. 경제금융정책을 사전 조율하는 등 정책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오는 6일 만남도 정례회의 차원이라는 것이 복수의 당국 관계자들 설명이다. 한은에 따르면 잔존 전세계약 중 깡통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해 1월 2.8%(5만6000호)에서 지난 4월 8.3%(16만3000호)로 큰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25.9%(51만7000호)에서 52.4%(102만6000호)로 늘었다. 지역별로 깡통전세와 역전세의 비중을 보면 서울(1.3%, 48.3%)보다 비수도권(14.6%, 50.9%)과 경기·인천(6.0%, 56.5%)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상황에서 DSR 규제 완화 조치에 대한 논의가 나올지 주목된다.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된 현행 DSR 규제는 총대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원칙적으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제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금융당국은 DSR 규제를 완화하면 돈을 갚을 능력을 초과한 대출이 이뤄져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규제 완화에 부정적 입장이다. 한은도 DSR 완화 외에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최근 가계부채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는 점에서 DSR 규제를 완화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6122억원으로 전월(677조4691억원) 대비 1431억원 증가했다. 2021년 1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다만 대형 전세사기에 이어 역전세, 깡통전세 위험이 전세 시장을 뒤흔들 조짐인 데다, 정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전세 사기 피해자, 역전세 문제 등에 한해 DSR 적용을 완화하는 등 미세 조정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05 I 하상렬 기자
당근마켓, ‘대박집 비법노트 공유’ 이벤트
  • 당근마켓, ‘대박집 비법노트 공유’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장사가 술술 풀리는 비결이 담긴 ‘비법노트’ 열어보고, 광고 지원금도 받아가세요!”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각자대표 김용현, 황도연)은 오늘(5일)부터 오는 6월 25일(월)까지 ‘비법노트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비법노트 공유’는 당근마켓을 활용한 장사 꿀팁과 노하우 등이 담긴 비법노트를 주변 지인이나 동네 자영업자에게 공유하는 이벤트로, 당근마켓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비법노트에는 당근마켓의 로컬 비즈니스 도구인 ‘비즈프로필’과 ‘당근마켓 광고’를 활용해 가게 홍보, 매출 상승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던 자영업자들의 가게 운영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비즈프로필 소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당근마켓 광고를 시작할 때 지원금을 얻는 팁 등이 담겨있어 초보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가 받은 비법노트는 다른 사람들에게 재공유도 가능하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당근마켓 앱 내 중고거래 홈피드 또는 앱에서 ‘비법노트’를 검색해 이벤트 페이지로 들어가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서 ‘지금 공유하고 이벤트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내 근처 사장님들에게 공유하면 5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근마켓 광고 효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혜택도 마련됐다. 받은 비법노트 하단에 ‘당근마켓 광고 시작하기’로 처음 광고를 개시한 자영업자들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당근마켓 광고 캐시 20만원과 멘토링 수업의 기회를, 500명에게는 1만원 광고 지원금을 준다.
2023.06.05 I 김현아 기자
20여국 정보기관 수뇌부, 싱가포르서 비밀회의…美中도 나란히 참석
  • 20여국 정보기관 수뇌부, 싱가포르서 비밀회의…美中도 나란히 참석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과 중국 등 20여개국 정보기관 고위층이 비밀리에 한자리에 모였다. 미·중이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이 같은 비밀 회동이 양국 간 대화를 이어가는 물꼬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사진=AFP)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약 24개국 정보기관 수뇌부가 지난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비공식 회의를 열었다고 4일 보도했다.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회의는 싱가포르 정부가 주최한 것으로 전해졌다.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는 중국 측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회의 분위기가 협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국방부 대변인은 “정보기관 고위층도 (샹그릴라 대화 기간) 상대방을 만날 수 있다”며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그런 회의가 유익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또 다른 소식통은 “정보기관끼리는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외교가 어려울 때 정보기관 간에 대화할 수 있다는 암묵적인 규범이 있다”며 “이런 대화는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매우 중요하며 싱가포르에서의 회의가 대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식적인 외교·안보 채널 대신 정보기관이 양국 간 갈등을 완화하는 막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지난달 비밀리에 중국을 찾아 중국 관료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헤인스 국장은 샹그릴라 대화 중 “서로 불신하고, 심지어 사실상 적대관계에 있더라도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갈등 고조 가능성을 억제하는 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6.05 I 박종화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日 닛폰스틸에 ‘AI 데이터관리 플랫폼’ 공급
  • 슈퍼브에이아이, 日 닛폰스틸에 ‘AI 데이터관리 플랫폼’ 공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슈퍼브에이아이가 일본 최대 규모 철강사 닛폰스틸(Nippon-Steel)에 자사 머신러닝 데이터 관리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을 도입해 AI 모델 개발 프로세스 자동화를 실현함과 동시에 데이터 관리 편의성과 모델 개발 속도를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슈퍼브 플랫폼이 뭔데?이번에 닛폰스틸에 공급된 제품으로, 삼성, LG, 카카오, NC소프트, 현대 그룹에도 도입돼 AI 모델 구축 자동화 효과를 거뒀다.슈퍼브 플랫폼은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가공 및 데이터 품질 관리 사업 등을 한다. 데이터 스펙 및 문제 정의 컨설팅 서비스인 △슈퍼브 서비스, 학습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슈퍼브 큐레이트, 대규모 데이터의 라벨링 가공/관리를 진행하는 △슈퍼브 라벨 등의 제품을 슈퍼브 플랫폼 내에서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슈퍼브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기술(오토 라벨링(Auto-Label), 커스텀 오토 라벨링(Custom Auto-Label))의 누적 사용량은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김현수(33) 슈퍼브에이아이 대표. 그는 美 듀크 대학에서 전자공학과 생명공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박사과정으로 공부하던 중 SK텔레콤에 스카우트 돼 1년 6개월을 연구개발자로 일했다. 이후 2018년 4월 슈퍼브에이아이를 창업했다.닛폰스틸의 연구원 Nobuyuki Tatemizo 은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한정된 자원을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면서 동시에 모델을 상용화하기에 충분한 양의 고품질 데이터까지 확보하기는 정말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슈퍼브 플랫폼을 이용하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슈퍼브 플랫폼의 제품 중 하나인 큐레이트에선 우선적으로 라벨링 해야 하는, 모델 성능 개선에 가장 유의미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선별해 주는 데다, 검색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신규 객체 클래스를 훨씬 빠르게 추가할 수 있다”면서 “특징맵(Feature map)에서 학습용 데이터를 균일하게 추출해 줘서 데이터가 편향되지 않고 소량의 엄선된 데이터만으로도 원활하고 빠른 AI 모델 재훈련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슈퍼브 플랫폼은 닛폰스틸의 생산 현장에 디지털 기술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업계에서 손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머신러닝 개발 데이터, 운영 과정을 통합해 개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DataOps(데이터옵스) 및 MLOps(ML옵스) 분야 선두주자다.한국 시장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슈퍼브에이아이는 2020년 8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래로, 전 세계에서 4,000개 이상 팀이 사용 중이다.
2023.06.05 I 김현아 기자
네이버 쇼핑라이브, ‘상생라이브’로 전국 생산자와 함께
  • 네이버 쇼핑라이브, ‘상생라이브’로 전국 생산자와 함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가치삽시다’ 라이브 모습중소상공인(SME)의 사업 스케일업을 위한 도구로 자리매김한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한 ‘상생라이브’로도 전국의 지역 생산자와 청년 창업가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넓히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이다.안정적인 동영상 라이브 기술 시스템과 AI 및 비전기술, 숏클립 기능까지 접목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SME의 라이브 시장 진입을 낮추고 있다. 쇼핑라이브 거래액 중 SME 거래액은 절반가량에 달한다.청년 창업가의 도전 기회 늘리는 ‘상생라이브’ 늘려네이버는 지역 곳곳에 숨겨진 SME의 상품과 스토어들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협업하는 ‘상생라이브’를 강화한다.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운영해오던 ‘동행세일’ 축제를 연 2회에서 매월 2회로 확대해 SME 지원 기회를 늘린다.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라이브도 월 2회(매월 2, 4주 수요일) 상시 운영키로 했다. ‘가치삽시다’ 라이브는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지 1년 이하인 만 39세 이하 청년 판매자의 라이브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치삽시다’ 청년 라이브의 경우 평균 거래액은 이전 대비 15배 상승하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으며, 지난달 어린이 교구장을 소개한 ‘재니쓰홈’은 평소 라이브 대비 거래액이 24배 늘었다.2021년부터 운영 중인 지역 생산자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는 ‘2시 팔도유람’ 라이브도 전국의 지자체 및 연계기관의 러브콜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에 전국의 생산 현지에서 농·축·수산물과 특산품을 소개해오며 현재 2만 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단골로 자리 잡았다. 라이브 당 평균시청자 1만 여명과 지역 SME들이 연결되고 있다.해당 라이브에 소개되는 상품은 일 평균 거래액 대비 10배 이상의 거래액이 발생하자 지자체 및 관련기관에서도 라이브 운영이나 마케팅 쿠폰, 배송비 지원 등 소상공인 라이브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지난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진행한 ‘홍성한마음농장’의 국내산 흑임자·참깨 스프레드 세트가 ‘2시 팔도유람’을 통해 소개되면서 해당 스토어의 거래액은 평소 대비 24배 늘었고, 스토어 알림받기를 신청한 고객도 단번에 500여 명으로 늘어나며 초기 사업 안정화에 도움을 받았다.네이버 쇼핑라이브의 지원을 통한 SME들의 성장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블루밍데이즈’ 기획전에서 쇼핑라이브를 1회 이상 진행한 경험이 있는 판매자 500명을 매달 선정해 라이브콘텐츠 추가 노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지원 자격 요건을 빅파워에서 새싹 등급 판매자로 넓히고, 기획전 운영 빈도도 월간에서 일간으로 확대해 운영한 결과, 참여한 판매자 중 전년대비 거래액이 50% 이상 신장한 판매자가 30% 이상 차지했다. 이밖에도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한 쇼핑라이브 교육콘텐츠 지원 및 네이버 스퀘어의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를 지원하고 있다.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생태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지역 SME 및 청년 창업가들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에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성장을 위한 기회도 넓히겠다”고 했다.
2023.06.05 I 김현아 기자
서울시 '정전70주년'·'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예우 강화 추진
  • 서울시 '정전70주년'·'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예우 강화 추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 개편·확대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6·25와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50% 인상할 계획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지난 2019년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과 경제여건 및 참전유공자들의 평균연령이 80세라는 점 등을 고려,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4만 2227명(올 4월 기준)으로 △6·25참전 8418명 △월남참전 3만 3448명 △6·25 및 월남참전 411명 등이다.서울시는 참전명예수당 인상을 위해 ‘서울특별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입법예고기간을 가진다. 이후 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5만원 인상된 15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매월 지급하게 된다.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자도 확대될 예정이다.서울시는 현재 ‘4·19혁명 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및 특수임무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의 지급대상 범위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및 공상공무원’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약 2800명의 국가유공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시의회와 협력해 ‘서울특별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또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은 올 초부터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 약 4600명에게 지급되고 있다.독립유공생활지원수당도 기존에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70% 이하인 자 약 2900명에게 지급하고 있었으나 올초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포함시켜 810명이 늘어나게 됐다.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보훈예우수당 대상 확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생활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그들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05 I 양희동 기자
'대마 유통 계획' 세우고 미성년자에 마약 뿌린 일당 검거
  • '대마 유통 계획' 세우고 미성년자에 마약 뿌린 일당 검거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 경기 용인에서도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대량 유통한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이 합성대마를 전자담배라고 속여 유통한 일당이 인멸한 ‘대마 유통 계획’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찾아냈다. (사진=뉴시스)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는 최근 수원과 용인 일대를 돌며 마약을 유통·투약한 A(21)씨 등 22명을 붙잡고 5명을 구속했다.피의자들은 주로 지인들을 중심으로 마약을 유통하는가 하면, 미성년자를 상대로 합성 대마를 전자담배라고 속여 피우게 하고 거부할 경우 강제로 흡연하게까지 하게 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사전에 ‘대마 유통 계획’을 세우는 등 치밀한 범죄 계획을 세웠다.A씨 등이 작성한 대마 유통계획은 A4 용지 2장 분량으로 ‘모든 유통은 텔레그램으로 한다’, ‘마약류 복용자 혹은 복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인들을 필히 손님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술자리를 만들어 권유하거나 담배와 비슷하게 만들어 복용을 유도한다’는 등의 구체적 계획이 담겨 있었다.조직은 공급책, 모집책, 실행책으로 각각 역할이 나뉘었으며 이들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일부 포함됐다. 경찰이 합성대마를 전자담배라고 속여 유통한 일당을 검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단순 투약 혐의로 입건된 18명 중 9명은 미성년자였는데, 중학생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A씨 등이 건넨 합성 대마가 마약류인 것을 알면서도 흡연한 투약 혐의자들로, 모두 형사 처벌 대상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2023.06.05 I 홍수현 기자
합성대마를 전자담배로 속여 유통한 일당 검거, 피해자 중엔 중학생도
  • 합성대마를 전자담배로 속여 유통한 일당 검거, 피해자 중엔 중학생도
  • 합성대마를 유통한 일당이 사전에 모의한 ‘대마유통계획’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경찰이 천안 모처에서 회수하고 있다.(사진=용인동부경찰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합성대마를 전자담배로 속여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용인동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경기 용인시와 수원시 일대에서 마약류를 유통·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20대 남성 A씨 등 22명을 검거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중 A씨를 비롯한 4명은 지난 3월부터 대마 유통계획을 사전 모의하면서 ‘지인들을 필히 손님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고, 술자리를 만들어 권유하거나 복용을 거부할 경우 담배와 비슷하게 제조해 복용을 유도’하자는 내용의 계획서를 작성했다.실제 이들은 지인들을 상대로 합성대마를 전자담배라고 속여 권유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합성 대마뿐만 아니라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다른 마약류도 이번에 입건한 투약자를 상대로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총책 2명은 각각 21세, 19세로 성인이었으며, 모집책인 2명은 15세로 고등학교 1학년에 불과한 미성년자였다. 대마 유통계획을 수립한 A씨 등은 지난 3월 30일 500만 원어치의 합성 대마를 구매한 뒤, 지인을 하나둘씩 끌어들여 이를 피우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단순 투약 혐의로 입건된 18명 중 9명은 미성년자였는데, 중학생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합성대마를 유통하는 일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A씨 일당은 수사망이 좁혀오자 ‘대마 유통 계획’이 작성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천안까지 가서 버려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나,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하드디스크를 찾아 확보한 경찰이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삭제된 ‘대마 유통 계획’ 파일을 찾아냈다.경찰은 또 범행에 사용된 합성대마는 텔레그램을 통해 서울에서 구매한 것으로 확인,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판매한 유통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합성대마는 합성대마 액상이 들어 있는 카트리지를 전자담배 케이스에 부착해 흡연하는 방식으로 흡입하므로 누군가 전자담배라고 하면서 피워볼 것을 권유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3.06.05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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