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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3238억…실적 턴어라운드
  • 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3238억…실적 턴어라운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퀘어(402340)(대표이사 사장 박성하)가 2024년 1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983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순이익 3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SK스퀘어 본사 T타워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 총 3874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2023년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5836억원, 영업손실 6390억원, 순손실 5237억원 (지분법손익 -5724억원 반영)이었다.SK스퀘어는 올해 제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 4월 중 19 영업일 만에 모두 완료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보였다. 매입한 자사주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소각 결의 예정이다.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꾸준히 실행하며 SK스퀘어 주식의 주당 가치를 올리고 있다. 출범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예정분포함) 누적 금액은 약 4100억원이다.이는 최초 발행주식수의 약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K스퀘어 주가는 올들어 약 54% 상승하기도 했다. 2023년 12월28일 종가 5만2600원 대비 2024년 5월16일 종가는 8만900원이다.SK스퀘어 본체는 현재 약 1.1조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규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든든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 매각을 통해 약 2625억원이 유입됐으며,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 배당금수익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4월말 기준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6158억원,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 4500억원, SK하이닉스 1분기 배당금 438억원 등이다.SK스퀘어는 올 한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스퀘어가 주축이 되어 포트폴리오 회사의 주요 사업을 재정비하고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SK하이닉스 외에도 올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된 포트폴리오 회사는 콘텐츠웨이브(+327억원), 11번가(+123억원), 티맵모빌리티(+45억원) 등이다. 나머지 포트폴리오 회사들도 대부분 전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SK스퀘어는 올들어 포트폴리오 밸류업, 반도체 투자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웨이브, 티빙 합병 조속히먼저 OTT기업 콘텐츠웨이브를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컴퍼니로 밸류업 하기 위해 티빙과의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원스토어의 아시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투자협력을 성사시킴으로써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와 더불어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 스퀘어를 통해 일본, 미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원활한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TGC스퀘어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핵심자산을 유동화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 한해 신규투자와 주주환원을 적극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4.05.17 I 김현아 기자
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195억…적자폭 39% 축소
  • 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195억…적자폭 39% 축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1번가가 올 1분기 영업손실 1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을 축소했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통해 마트, 패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의 판매를 확대하고, 마케팅 운영 효율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16일 공시된 SK스퀘어(402340)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4년 1분기 영업손실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318억 원) 대비 38.7% 개선, 4분기 연속 전년대비 손실을 축소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248억 원) 대비 19.4% 개선했으며, 매출액은 1712억 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C커머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사업에서 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만들어내며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리테일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집중 투자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11번가는 2분기에도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올 초 선보인 간편식 버티컬 ‘간편밥상’,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 뷰티 구매고객 혜택 프로그램 ‘뷰티라운지’에 이어 고객의 다양한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매 고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게임형 이벤트, 숏폼 콘텐츠 등 쇼핑에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에도 주력한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모바일 앱 월 평균 방문자 수(MAU)는 월 1300만명 이상으로 국내 쇼핑 앱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월 평균 이용 시간도 전년 대비 2배가량(+91%) 증가하고 있다.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은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 작업에 매진하고, 3월 론칭한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번가는 지난달 전사 타운홀미팅을 통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의 토대인 e커머스 근원적 경쟁력 강화, 견조한 트래픽 기반 성장 모델 구축, B2B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올해 오픈마켓 사업 흑자와 2025년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NDF 1347.8/1348.2원…5.3원 상승
  • NDF 1347.8/1348.2원…5.3원 상승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8.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 호가는 1347.8원, 매도 호가는 1348.2원이었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3.4% 오르면서 전월(3.5%)보다 둔화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달러 약세에 16일 원·달러 환율은 무려 24.1원 급락했다. 그러나 한 달 지표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가 장중 4만포인트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가 다시 하락 마감한 이유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4월 수입물가는 전월비 0.9% 올랐다. 2~3월 0.3~0.4% 오른 것에 비해서도 상승세가 확대됐다. 2022년 3월 2.9% 상승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연준에서도 매파 메시지가 나왔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필요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까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04선 중반대로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저녁 6시께 104.49로 올라섰다.
2024.05.17 I 최정희 기자
다우, 장중 4만선 돌파…차익 실현에 소폭 하락
  • [뉴스새벽배송]다우, 장중 4만선 돌파…차익 실현에 소폭 하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만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미국의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다우지수를 포함한 나머지 3대 지수 역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연준 당국자들은 아직 금리 인하를 할 정도는 아니라는 데 입을 모았다. 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AFP)◇다우지수, 사상 첫 4만선…뉴욕 3대 지수, 장중 최고치-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2포인트(0.10%) 내린 3만9869.38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5포인트(0.21%) 하락한 5297.10으로, 나스닥지수는 44.07포인트(0.26%) 내린 1만6698.32로 장을 마감.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4만51.05까지 올라 2020년 11월 24일 3만선을 돌파한 이후 3년 6개월 만에 4만선 돌파. S&P500지수는 한때 5325.49를, 나스닥지수는 1만6797.83을 기록함. ◇美 CPI 둔화에도 “아직 금리 인하 아니야”-연준 당국자들은 4월 CPI가 완화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면서도 아직 금리 인하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함.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금 통화정책을 바꿀 만한 어떤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함.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4월 CPI가 긍정적으로 나왔으나 “연준이 원하는 수준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함.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돌아가고 있음을 확신하려면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김밥·자장면·김치찌개백반 등 평균 가격 또 올라-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김밥과 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백반 등 5개 품목 평균 가격이 지난달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남.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김밥 가격은 3362원. 3월 3323원에서 오름. -지난달 김과 맛김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김밥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 자장면도 3월 7069원에서 4월 7146원으로 인상. 같은 기간 냉면은 1만1538원에서 1만1692원으로 오름. 삼겹살과 비빔밥은 지난달과 가격이 같았고, 삼계탕은 소폭 떨어짐. ◇中 태양광 겨냥 나선 미국…동남아 우회 수출도 차단-미국 정부가 중국산 태양 전지에 대한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키로 한 데 이어 중국의 태양광 업체를 겨냥해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조치를 끝냄. 중국 업체들의 우회 수출 차단을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의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조치도 종료. -미국 에너지부와 상무부는 최근 급증한 동남아 태양광 패널의 수입 패턴도 모니터링하고 불공정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탐색한다는 계획. 앞서 미국 정부는 중국산 수입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바 있음. ◇시진핑 “우크라전 근본 해결책은 새 안보프레임 구축”-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를 산책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눔.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신형 안보 프레임’(新型安全架構)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함.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계속 중요한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함.
2024.05.17 I 박순엽 기자
“오늘 코스피 하락 출발”…2800선 돌파 난항
  • “오늘 코스피 하락 출발”…2800선 돌파 난항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7일 한국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미 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투심이 위축됐기 때문이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17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8% 하락, MSCI 신흥 지수 ETF는 0.2%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8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4% 하락, 코스피는 0.3~0.5%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2800선을 목전에 두고 기술적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MSCI 한국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11배로 이머징(13.1배), 전세계(18.6배) 대비 크게 하회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김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다른 업종으로의 확산은 요원한 상황”이라며 “코스피 현 지수 구간은 2022년 2월 이후 제대로 된 돌파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의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66포인트(0.83%) 오른 2753.0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8.22포인트(0.95%) 오른 870.37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10원 내린 13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반락한 채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62포인트(0.10%) 내린 3만9869.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5포인트(0.21%) 하락한 5297.1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07포인트(0.26%) 하락한 1만6698.32를 나타냈다.연준의 주요 인사인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화됐지만 아직 금리를 인하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기조가 완화된 것은 몇 달 동안 실망스러웠던 지표 이후 긍정적인 발전”이라면서도 금리인하와 관련해 “지금 통화정책을 바꿀 만한 어떤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4월 CPI가 좋게 나왔지만 “연준이 원하는 수준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32.9%, 25bp 인하 확률은 49.7%로 반영됐다. 9월에 25bp를 넘어선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합치면 금리인하 확률은 67.1%로 반영됐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다우지수는 장중 4만선을 돌파하는 등 전일 상승 흐름을 이어 나가는 듯 보였으나 연준 위원들의 신중한 발언 영향으로 상승 폭 축소 후 하락 반전해 마감했다”며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채 수익률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4.05.17 I 최훈길 기자
씨엘, 2NE1 15주년 완전체 사진 공개… "아름다운 날"
  • 씨엘, 2NE1 15주년 완전체 사진 공개… "아름다운 날"
  • 2NE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씨엘(CL)이 17일 ‘2NE1 완전체’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씨엘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 등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선보였다. 2NE1의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공식 계정을 통해 기념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2NE1 멤버들은 강렬한 2NE1의 이미지에 걸맞게 블랙 콘셉트 의상에 개성 강한 헤어, 메이크업으로 여전한 4인 4색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2NE1 멤버들이 단체 사진을 공개한 것은 지난 2022년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후 2년여 만이다. 2NE1의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기념이 될 수 있는 선물을 선사하고자 멤버들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졌다.씨엘은 사진과 함께 “BLACKJACK 그리고 GZB 여러분 안녕. 오래간만이에요”라며 “5월 17일 오늘 우리의 15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지금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같이 웃고 울며 2NE1과 저의 곁을 지켜주셨던 모든 분들과 함께 추억하고 싶어 함께 오랜만에 2NE1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며 데뷔 15주년 사진을 촬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이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것들의 신비로움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함께 변하고 성장하는 것들의 뿌리 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날”이라며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씨엘은 15주년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해외에서 직접 의상을 공수하는 것은 물론 2021년 발표한 싱글 ‘화’(HWA)로 함께 작업을 한 조기석 작가를 섭외하며 공을 들여왔다.씨엘은 지난 솔로 정규 1집 ‘알파’(ALPHA)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024.05.17 I 윤기백 기자
1024만 '범죄도시4' 23일 연속 1위 접수…'그녀가 죽었다' 2위 상승
  • 1024만 '범죄도시4' 23일 연속 1위 접수…'그녀가 죽었다' 2위 상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개봉작 및 시리즈 최단 속도로 천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국내 및 외화 신작들이 잇달아 개봉했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지난 16일 하루동안 7만 552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천만 돌파 이후 평일 일일 관객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와 화제성을 유지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1024만 1017명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22일 만에 올해 개봉작 및 ‘범죄도시’ 시리즈 최단 속도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6년 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싹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기원을 세웠다. 더불어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지난 15일 개봉한 변요한, 신혜선 주연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그녀가 죽었다’는 같은 날 3만 7056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 14만 8833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봉 당시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하 하이큐!!)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오프닝을 열었지만, 하루 만에 2위로 상승했다. 3위로 한 계단 내려간 ‘하이큐!!’는 2만 4283명을 극장에 불렀다. 누적 관객수는 20만 3935명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여전히 ‘범죄도시4’가 정상을 유지 중이다. 이날 오전 ‘범죄도시4’의 예매량은 5만 9931명을 기록 중이며, 예매율 19.8%를 기록했다. ‘하이큐!!’가 4만 5427명으로 2위, 간발의 차로 ‘그녀가 죽었다’가 4만 2901명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2024.05.17 I 김보영 기자
전기차 파격 인센티브 도입…보급 목표 현실화해야
  • 전기차 파격 인센티브 도입…보급 목표 현실화해야
  •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이데일리 박민 기자]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률을 이어오던 국내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성장세가 꺾였다. 2020년 누적 보급 10만대 돌파 이후 작년 8월 누적 50만대까지 넘어선 전기차 시장은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줄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간 신규 등록은 16만2507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올해 들어선 상황이 더 안 좋다.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5% 급감했다.글로벌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2021년에는 판매량이 전년보다 119.8% 늘었지만, 2022년 68.0%, 지난해엔 31.0% 등 판매량 성장세가 확연히 둔화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전기차 부진→투자 부담→전동화 전환 동력 상실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산업을 견제하고 급격한 전기차 전환에 따른 고용·산업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중국을 제외한 주요 전기차 시장에선 보급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미국은 2027년∼2031년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을 완화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전환 정책 폐기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럽도 4월 배출가스 규제를 초안보다 대폭 완화했다.업계에선 일시적인 성장 둔화를 겪는 ‘캐즘’(Chasm)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한다. 원래 지질학 용어인 캐즘은 지층이 이동하면서 생기는 틈으로 단절되는 것을 뜻한다. 산업군에서는 혁신적인 기술 제품은 초기 수용자층을 확보한 후 대중화 단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요 정체를 의미한다. 다만 장기적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보고 있다. 비록 수요는 둔화했지만, 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으로 전기차 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35년 판매 비중이 승용차 기준으로 전체 60%에 이르고, 2040년에는 75%에 달할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전기차 판매 부진은 기존 국내 완성차 업계의 투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결국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 동력 상실로 귀결될 수 있다. 가뜩이나 지금은 주요국들의 미래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자동차산업 생태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학계, 민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정부 ‘2030 450만대’ 무공해차 보급 목표 현실화해야따라서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 기술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두 가지 측면에서 정책적 판단과 실행이 필요하다.첫째 전기차 소유자가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한다. 매년 줄고 있는 정부 전기차 보조금의 한시적 확대와 2022년 폐지됐던 충전요금 할인 특례 부활 등 수요 회복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전기차 진입을 허용하고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 시 친환경차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등 비재정적인 수단의 확대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충전기의 효율적 구축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통합 관리기관 지정 등을 통해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동주택 지정주차제 도입을 통해 홈 충전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둘째 정부의 국내 무공해차 보급 목표도 현실화해야 한다. 현재 2030년까지 무공해차 보급 목표는 450만대다. 매년 55만대를 판매해야 달성할 수 있다. 최근 전기차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물론 정부의 목표는 선언적인 의미가 강하고 정책 의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도전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보급 목표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에 전기차 전환 비용을 높이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 특히 무리한 목표 추진으로 인해 중국산 전기차 등 수입 브랜드의 한국 시장 잠식도 우려된다. 따라서 최근 자동차 시장 상황을 반영해 이산화탄소(CO₂) 감축 수단 중 무공해차 전환 비율을 축소해야 한다.전기차 산업 전환으로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하이브리드차 비중도 확대해야 한다. 세제지원 유지 등을 통해 급격한 전기차 전환과 산업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등 점진적 전동화 전략이 병용돼야 한다는 의미다. 하이브리드차는 승용차 판매의 20%를 차지하며 경유차의 대체수요로 자리하고 있으나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상승하는 동안 휘발유차 비중은 꾸준히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지원 유지 등을 통해 60%의 휘발유차 비중을 하이브리드 차로 대체해 나갈 필요도 있다.◇SDV 등 대비…투자 인센티브 확대돼야수소 전기차 분야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세계시장을 선도해왔다. 그러나 최근엔 신모델 부재와 인프라 지연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소전기차 산업은 수소 생산·유통·소재·원천기술 등 수소산업 전반의 생태계가 성장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는 필수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수소전기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친환경차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완성차 업계가 세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전기차 보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되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등 미래차 시장 상황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전략기술세액공제·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시한 연장과 같은 투자 인센티브가 확대돼야 한다. 자동차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R&D에 대한 투자 지원과 다양한 기업과 기술에 대한 활발한 육성도 필요하다.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네거티브(열린) 규제 체제로의 전환도 필수적이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2024.05.17 I 박민 기자
카카오게임즈, 내년 대형 신작에 실린 무게감 -하이
  • 카카오게임즈, 내년 대형 신작에 실린 무게감 -하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2025년 대형 신작이 단기 주가에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신작에 무게감이 실려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6일 기준 2만1750원이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가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대형 신작의 추가 정보 공개에 반응할 것”이라며 “자회사에서 제작중인 PC MMO ‘아키에이지2’, 모바일 MMO ‘프로젝트Q’, PC 루트슈터 장르의 ‘프로젝트S’가 기대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프로젝트Q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후속작으로, 오딘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통해서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이후 MMO 최대 기대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신작 출시보다 2025년 신작에 무게감이 실려 하반기 아키에이지2 관련 정보 공개가 단기 주가에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예상했다.1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윤 연구원은 “1분기 매출 246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신작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이 있었으나 온기가 반영되지 않았고, 오딘을 제외한 기존작들이 빠르게 하향 안정화하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당사의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용에서는 지급수수료율이 58.2%포인트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전분기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며 “퍼블리싱 지식재산권(IP)인 오딘과 롬의 매출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수수료율 상승은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수수료율이 점진적으로 하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계열사와의 시너지는 이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035720)는 웹툰, 드라마, 아이돌 IP 등 게임화가 가능한 IP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시너지가 확인된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5.17 I 김소연 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회의 개최…22일 선도지구 선정 계획 발표
  •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회의 개최…22일 선도지구 선정 계획 발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외 전국 50여개 노후계획도시가 내년까지 재건축을 위한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윤석열 대통령이 1월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송마을 5단지 아파트의 한 집을 방문해 주방 발코니의 노후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의 물량과 선정 게획은 다음 주 중 발표된다.국토교통부는 17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 민간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특별위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근거해 국토부 수립하는 정비 기본방침과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기본계획 등을 심의하는 법정 기구다.국토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으며 정부 위원 13명, 분야별 전문가인 민간위원 16명으로 구성됐다.특위는 1차 위원회에서 특위 운영세칙을 심의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관련한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계획·물량 및 이주단지 공급 방향을 이날 특위에 보고한다.선도지구 선정 계획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에서 확정된다.국토부가 내부 조사를 벌인 결과,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전국 50여개 노후계획도시가 내년까지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국토부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려는 부산, 인천, 경기 안산·용인, 대전 등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다음 달 중에는 국토부와 광역·기초지자체 간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는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 지역 의견을 수렴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채널이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신속하면서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도시 펀드 등 지금까지 발표된 지원 방안 외에도 추가적인 지원책을 발굴해 노후계획도시가 성공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
2024.05.17 I 박경훈 기자
세경하이테크, 폴더블 디바이스 확대 수혜주…목표가↑-NH
  • 세경하이테크, 폴더블 디바이스 확대 수혜주…목표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수율 개선 및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폴더블 디바이스 적용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226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4.7%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2분기에도 기존 사업부 마진 개선과 수익성 높은 폴더블 스마트폰 필름 매출 본격화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54억원의 영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2% 증가한 수준이다.중장기적으로는 폴더블 디바이스가 기존 안드로이드 업체 위주에서 북미 고객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세스맷의 하반기 양산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글라스틱 케이스의 공정 안정화로 수율이 과거 대비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광학투명접착용(OCA) 필름도 기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북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블릿까지 확대 적용돼 마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역시 내구성 강화를 위한 재료 구조 변경으로 수익성이 전작 대비 40~50% 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를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2024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9.4배로 저평가돼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17 I 김응태 기자
이소미, 아메리카스오픈 첫날 단독선두 '첫 승 기대'..로즈 장은 기권
  • 이소미, 아메리카스오픈 첫날 단독선두 '첫 승 기대'..로즈 장은 기권
  • 이소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이다.이소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이고 마오(일본), 비앙카 파그다가난(필리핀), 가브리엘 러플스(호주), 안드리아 리(미국)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15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기세를 올렸다. 16번홀(파4)에서 처음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으나 17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2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지만, 그 뒤 4번(파3)과 5번(파4) 그리고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2019년 KLPGA투어로 데뷔한 이소미는 통산 5승을 거둔 뒤 올해 LPGA 투어로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 탈락한 이소미는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1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특히 6개 대회에서 겨우 16라운드를 뛰어 언더파 성적을 적어낸 것은 4라운드가 전부였을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었다.이번 대회에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또한 올해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한국 선수의 첫 승 기대도 부풀렸다.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11개 대회가 끝나는 동안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주 끝난 파운더스컵에서는 톱10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2014년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한 것이 역대 가장 늦은 첫 승 신고였다. 신지은은 합계 3언더파 69타, 고진영과 이미향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로즈 장은 이날 3번홀까지 경기한 뒤 질병으로 기권했다.
2024.05.17 I 주영로 기자
삼양식품, 해외 수출 호조에 1Q 어닝 서프…성장세 이어질 듯-현대차
  • 삼양식품, 해외 수출 호조에 1Q 어닝 서프…성장세 이어질 듯-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해외 수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35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늘고,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보다 235.8% 증가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히 시장 컨센서스 424억원 대비 88.9%를 상회했다. 이는, 미국·중국·동남아·유럽향 수출 호조에 따른 해외 비중 상승 및 레버리지 효과 가시화, 투입 원가 개선에 기인한다. 라면과 스낵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8% 늘면서 고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에도 불닭볶음면 수출 강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매출은 춘절 영업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927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매출은 에스닉 채널·메인스트림향 매출 크게 증가 및 환 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222% 늘어난 750억원을 기록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지역에서 삼양식품 과거 에스닉 채널 중심의 판매에서 최근 미국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코스트코·월마트 입점률은 각각 55% 내외, 80% 내외로 추정된다는 것이 하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불닭볶음면 저변 확대에 따라 향후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과 중국 이외에도 유럽, 동남아 지역에서도 불닭볶음면 저변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이익 또한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는데 이는 팜유와 원맥 투입단가 하락과 해외 비중 증가에 따른 마진 공헌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지역 확장 및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비 확대와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부담은 잔존하나, 매출 고성장 지속됨에 따라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는 것이 하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하 연구원은 향후 삼양식품이 해외 수출 고성장 및 이익 기여도 확대, 2025년 밀양 제2공장 증설에 따른 외형 확대, 원가율 개선 흐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대한해운, 1Q 어닝 서프에 주가도 저평가 벗어나-KB
  • 대한해운, 1Q 어닝 서프에 주가도 저평가 벗어나-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 탈피했으며 주택사업 결말, 차입금 축소 긍정적이나 단기 BDI 하락은 부정적”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가는 2300원을 ‘유지’했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행복한 분양사업 엑싯(Exit)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한해운의 1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111.7% 증가한 126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와 KB증권 기존전망을 각각 92.0%, 80.6% 상회했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한 것은 기타사업에 포함된 분양수익 때문”이라며 “주택사업에서 발생한 분양수익이 반영되어 기타사업의 영업이익이 KB증권의 예상을 505억원 상회했다”고 말했다.LNG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77.5% 증가한 384억원으로 예상을 61억원(19.1%) 상회했다. 이는 LNG 전용선 사업에서 종종 나타나는, 수익성이 과도하거나 과소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이할 점은 없는 것이란 KB증권의 판단이다. 벌크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214억원으로 예상을 27억원(11.2%) 하회했지만, 예상을 크게 하회했던 전분기(126억원)보다는 크게 개선됐다. 대한해운의 벌크선 스팟 사업 및 자회사들이 수행하던 저수익 잔여계약이 종료된 결과라는 KB증권의 해석이다.올해 대한해운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9% 증가한 34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3.5% 상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24.9% 상회하는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반영한 것을 제외하면 큰 이익 전망치 상향요인은 없다는 분석이다.대한해운의 주가는 최근 10거래일간 17.6% 상승하면서 과도한 저평가에서 벗어났다는 KB증권의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과거 우려를 낳은 바 있었던 주택사업이 이익을 창출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만들고 있다는 점, Capex가 일단락되며 차입금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BDI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 말했다.
2024.05.17 I 이정현 기자
하루 만에 24원 급락한 환율, '상승' 되돌림 전망
  • 하루 만에 24원 급락한 환율, '상승' 되돌림 전망[외환브리핑]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전일 24원 가량 급락한 만큼 환율은 다시 오르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5.0원)보다 5.3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일 환율은 무려 24.1원 급락했다. 미국 4월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보인 것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 영향이다. 4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4%, 전월비 0.3% 올랐다. 전년동월비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비는 예상치(0.4%)를 하회했다. 미국 물가가 둔화하자 9월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인덱스가 105선에서 104선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면서 시장참가자들은 ‘단 1개월의 지표’만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생각에 달러인덱스는 104선 중반까지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저녁 6시께 104.49에 거래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153.6엔까지 떨어지는 듯 했으나 다시 155엔으로 올라섰다. 달러·위안 환율(CNH)은 7.22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미국의 4월 수입물가가 전월비 0.9% 올랐다. 2022년 3월 2.9% 상승 이후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그로 인해 시장에선 미국의 물가지표 둔화를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커졌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도 장중 4만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으나 결국엔 0.1% 하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연준에서도 4월 물가지표에 환호하는 시장 참가자들의 흥분을 가라앉히려는 메시지가 나왔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필요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준의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율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목표 달성까지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 연은 총재 모두 올해는 투표권이 없다. 이날은 미국 노동부에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를 발표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2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명 감소했다. 예상치보다는 1000명을 약간 웃돈 수치다. 미 물가 둔화에 흥분했던 시장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전일 달러 등 여타 통화에 비해서도 더 크게 폭락한 만큼 되돌림이 세질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1.76%나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1.11% 하락한 것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매도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뉴욕3대 선물 지수가 하락하는 등 투자 심리가 일부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2024.05.17 I 최정희 기자
LS, LS전선 영업이익률 부각…목표가 ↑ -메리츠
  • LS, LS전선 영업이익률 부각…목표가 ↑ -메리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LS(006260)에 대해 LS전선 부문 영업이익률이 부각된다고 봤다. LS 전선의 지분가치 재평가에 따라 LS 지주사의 기업가치 개선이 가능하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제시했다. LS 현재 주가는 16일 종가 기준 16만1500원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LS전선 부문 영업이익률이 부각된다”고 말했다.연결 기준 매출은 5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2437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2085억원)을 16.9% 상회했다. 장 연구원은 “상회폭 350억원 중 이미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LS(006260)일렉트릭(190억원 상회)을 제외해도 시장 눈높이를 약 160억원 상회했다”고 설명했다.특히 LS전선의 실적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매출액 1조4500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기록했는데 미국향 해저케이블 매출 약 2000억원이 올해 2분기 이연되며 미만영되면서 약 500억원의 해저케이블 매출액만 1분기에 반영됐다”며 “즉 해저케이블 부문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680억원, 영업이익률 4.9%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해저케이블 외 전력선·산업용 전선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이 숫자로 나타난 것이란 분석이다. 2분기 역시 호실적을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 LS전선 매출 1조66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률 5.7%를 예상한다”며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에 이연되는 미국향 해저케이블 매출액 2000억원이 더해진다는 가정”이라고 말했다. 분기 대비 구리가격이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이는 오히려 보수적인 가정이라고 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 또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금속 판가 상승, 전기동 물량 확대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1001억원을 전망한다”며 “전선과 MnM 부문의 호실적으로 LS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6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3155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4.05.17 I 김소연 기자
달러·엔, 다시 155엔대로…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 영향
  • 달러·엔, 다시 155엔대로…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 영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5엔대로 상승했다.(엔화가치는 하락)(사진=AFP)1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간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5엔 오른 155.35~155.45엔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도쿄외환시장 개장을 앞둔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55.36~155.37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장중 153엔대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1엔 이상 상승한 것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이 각각 연설을 통해 조기 금리인하에 신중한 견해를 내비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시점에서 통화정책의 스탠스를 바꿀 이유가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15일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낸 것에 대해선 “(인플레이션 억제를 향한) 긍정적인 전개”라면서도, 연준의 2% 물가 목표에 접근한다는 확신은 얻지 못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과도한 금리인하 관측이 수정되며 미 국채 장기금리가 상승했고, 일본 장기금리와의 격차 확대로 엔화 매도·달러화 매입 수요가 증가했다. 다만 16일 발표된 주간 미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22만 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2만 1000건)을 소폭 웃돈 것에 그친 것은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 수요를 지지했다.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면서 임금 상승세가 완만해져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2024.05.17 I 방성훈 기자
영원무역, 스캇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OEM은 하반기 업황 회복-NH
  • 영원무역, 스캇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OEM은 하반기 업황 회복-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자전거 회사 스캇(SCOTT)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문자위탁생산(OEM)부문은 하반기부터 업황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4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4%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85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97억원으로 전년 보다 16% 줄고,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같은 기간 58% 줄면서 컨센서스 영업이익 마이너스(-)20%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OEM 매출액은 4676억원으로 전년보다 5% 줄고,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감소했다. 1분기부터 방글라데시 생산 노동자 임금 인상으로 매출원가 급여 항목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말 OEM 재고자산은 552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2~3분기 재고자산 증감률 대비 역신장 폭을 축소한 모습이다.정 연구원은 “전년 상반기 실적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재고자산이 크게 축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하반기 매출 회복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특히 자전거 회사 스캇이 부진했는데 SCOTT 매출액은 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고, 영업손실 16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정 연구원은 스캇은 기존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에서 연간 558억원의 적자를 추정했다. 그는 “영원무역은 외화 순현금 상태로 연평균 환율 전망치 상향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변동 폭은 영업이익 조정 폭 대비 미미하다”라며 “연내 스캉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요원해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OEM은 하반기부터 수주 동향이 재차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는 바, 본업의 업황 회복 견해에 대해서는 달라진 바 없으며,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고려하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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