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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고시 지연에 따른 수분양자 피해
  • 이전고시 지연에 따른 수분양자 피해[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입주를 하루 앞두고 가까스로 임시사용승인을 받았다. 강남구청은 지난 10월 정비기반시설 공사 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대한 준공인가신청을 반려했다. 총 6702세대의 대규모 단지인 만큼 입주 지연시 수분양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임시사용승인을 통해 입주는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정비기반시설 공사 등에 소요되는 기간이 최소 3년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수분양자 앞으로 아파트 소유권이전등기가 종료되는 시점은 기약할 수 없게 된다.김예림 변호사.통상 재개발·재건축으로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입주시부터 소유권이전등기가 가능한 이전고시까지 약 1년 이상 소요된다. 이때 인·허가 등 사업 절차상 하자라도 발견되면 이전고시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더욱 길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마포구의 공덕자이아파트의 경우에는 절차상 하자가 존재해 8년 동안 이전고시가 지연되기도 했다.이때 소유권이전등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조합원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거래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소유권이전등기가 없다 보니 소유권이나 채권채무관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부족해 일반적인 부동산 매매계약에 비해 위험이 커진다. 또 전세담보대출이 일정 부분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임차인을 구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특히 조합원 입주권 거래의 경우 조합원 부담금이 확정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조합원 입주권을 매수하는 입장에서는 향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매매가격을 보수적으로 정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1+1 분양을 받는 경우에는 추가로 분양받는 주택은 소유권이전등기시점부터 3년 동안 전매가 제한되는데 이전고시가 지연되면 추가로 분양받은 주택을 계속 보유할 수밖에 없어 세금 등의 불이익을 입을 수 있다.이런 이유로 법원은 소유권이전등기가 1년 이상 지연되는 경우 사업시행자인 재개발·재건축 조합에서 수분양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사례에서 법원은 소유권이전등기가 2년 지연되었음을 이유로 재건축 조합에 대해 분양대금의 10%를 기준으로 연 5%의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분양자에게 손해배상하도록 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분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12.02 I 이윤화 기자
올해 스마트폰 판매 10년만에 최저…전년 대비 5% 감소
  • 올해 스마트폰 판매 10년만에 최저…전년 대비 5%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 10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북미와 유럽의 출하량 정체때문이다. 다만, 신흥 시장에서의 4분기 회복세가 있어 전체적인 수요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달 30일 발표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12억대로 예상된다.특히 4분기에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3억1,200만대를 기록하여 수요의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4분기 애플은 중국 내의 화웨이 경쟁과 일본에서의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의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앞으로는 신흥 시장 중심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애플은 인도에서의 성장을 기대하면서, 내년에는 전년 대비 23%의 출하량 증가를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서는 화웨이의 영향으로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리즈 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상무는 “애플의 인도 출하량은 내년에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국에서 화웨이와의 경쟁으로 인한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애플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3년 4분기와 2024년에 걸쳐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23.12.02 I 김현아 기자
北 연말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국가사업 활기있게 추진"
  • 北 연말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국가사업 활기있게 추진"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북한은 경제성과를 결산하고 내년 대외전략 방향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연말에 열기로 했다.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개최한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1일 회의를 열어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소집을 전원 찬성으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하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제17차 정치국 회의를 열고 ‘12월 하순’ 당 중앙위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한 결정서를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용원·김덕훈·최룡해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최선희 외무상, 리일환·김재룡 당 비서 등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국가 방위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 변혁들이 일어난 것을 비롯하여 국가사업 전반이 확고한 발전 지향성을 띠고 활기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축적된 경험과 교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하며 그를 기반으로 하여 새 년도 계획을 정확히 수립해야 한다”고 보도는 전했다. 노동당의 모든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당 중앙위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전원회의를 통해 당 내외 문제들을 논의·의결한다.올해도 김정은의 신년사는 전원회의 보고로 대체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신년사를 하지 않았다. 대신 2020년, 2022년 및 올해는 전년 연말에 열린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 보고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신년사를 대체했다.
2023.12.02 I 이상원 기자
사라진 오징어, 살길 찾는 어업인…정부, 이달 초 대책 마련
  • 사라진 오징어, 살길 찾는 어업인…정부, 이달 초 대책 마련[바다이야기]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들어 동해안에서 오징어 씨가 마르면서 어업인들의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어민들은 ‘이대로 가다간 다 도산해 버릴 것’이라며 정부에 유동성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지난달 23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오징어를 고르는 시민의 모습.(사진=연합뉴스)◇오징어 생산량 80% 급감…동해 수온상승에 ‘한계어업’ 위기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오징어 생산량은 3만6549톤(t)으로 최근 5년 평균(6만597t)보다 40% 감소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오징어 생산량은 1076t으로 1년 전(4920t)보다 78.1% 감소했고 평년(8010t)보다는 80.6% 급감했다.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영향에 수산자원 생산량이 변한 것을 오징어 어획량 급감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강수경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과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동해안 오징어 실종, 연근해어업 재도약을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최근 55년간 우리나라 해역의 표층수역은 1.36도 상승했는데 이는 전세계 수온상승(0.52도)보다 2.5배 높은 수준”이라며 “특히 동해 해역이 가장 표층수온 상승률이 높았다”고 밝혔다.동해의 경우 표층수온은 올라가고 있는데, 100m 수층과의 수온차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위에 있는 따뜻한 물과 아래에 있는 찬물이 섞이지 않아 상대적으로 영양분(영양염)이 풍부한 저층에서 영양염이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생태계의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동해에서 특히 오징어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동해안에서 오징어 등을 잡는 근해채낚기 어선은 404척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척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수협중앙회가 근해채낚기 어업경영을 분석한 결과 어업비용은 2021년 3억9700만원에서 지난해 4억3500만원으로 증가한 반면, 어업수익은 같은 기간 7000만원 흑자에서 지난해 200만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창수 수협 수산경제연구원 박사는 “근해채낚기는 현재 한계어업 상황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해안 회원조합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2~3년 전부터 아무것도 안 된다’, ‘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한국수산경영인중앙연합회와 수협중앙회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공동주관한 ‘동해안 오징어 실종! 연근해어업 재도약을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어업인 “감척 보상 현실화, 유동성 지원 필요”…정부 “제도 마련”이같은 상황에서 어업인들은 정부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서정도 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 사무국장은 “2015년 오징어 어획량이 15만5000t이었을 때 어선이 460척이었는데, 올해 어획량 3만6000t일 때 어선이 401척”이라며 “오징어 어획량은 급격히 감소하는데 오징어채낚기 어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어민들은 정부에 감척사업을 통해 선박수를 줄여 수산자원 회복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척을 할 때 지원금 산정 방식이 현실과 동떨어져 현실적인 감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광남 해양수산정책연구소 소장은 “현재 연근해폐업지원금 산정방식이 30년 됐는데 어선 감척에 대한 보상이 실효성이 없다”며 “현재 직전 3개연도 평균 순수익액으로 산정하는 지원금을 5개년 평균으로 늘리거나 업종별 평균 순수익액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정부는 단기적 유동성 지원, 중장기적 산업 구조조정 등을 고려한 뒤 조만간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은 “단기적으로 어가 경영을 유지할 수 있는 단기경영안정자금 관련 지원방안을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중기적으로 감척에 대한 어민들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게 합리적 지원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황 과장은 또 “장기적으로 어선어업의 업황에 따라 제도적으로 어업을 잠시 쉬더라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농업의 ‘휴경제도’ 개념을 도입해 최소한 어촌에서 생계유지를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중 당정협의를 통해 이같은 지원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023.12.02 I 공지유 기자
애플 iOS 17.2에 일상기록 앱 추가, ‘비전프로’ 영상 녹화도
  • 애플 iOS 17.2에 일상기록 앱 추가, ‘비전프로’ 영상 녹화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플이 12월 중 공개할 ‘iOS 17.2’에는 일상기록 앱이 추가되고, 혼합현실(MR)헤드셋 ‘비전프로’용 영상도 녹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T매체 폰아레나는 1일(현지시간) 아이폰 운영체제(iOS) iOS 17.2 공개 베타 버전에 추가된 기능을 보도했다.저널(Journal) 앱우선 저널(Journal) 앱이 추가된다. 개인 일상과 생각을 기록하는 앱이다. 전화 및 문자 정보를 활용하여 일상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상 패턴을 분석하는 생활 트래커라고 볼 수도 있다.공간 영상 녹화 기능도 추가됐다. iOS 17.2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으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 및 아이폰 15 프로에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용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1080p 해상도, 초당 30프레임으로 캡처되며, 1분당 약 130MB의 저장 공간을 차지한다.기본 알림음이 바뀐다. 사용자가 지정 가능한 기본 알림 소리로, 설정 앱 내의 ‘사운드 & 햅틱’에서 변경 가능하다.애플뮤직에 ‘즐겨찾는 노래’ 재생목록이 추가된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이전 트랙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채워지는 새로운 재생목록이다.메시지에서 직접 이모티콘 및 스티커를 추가할 수도 있다. 메시지를 길게 누르고 ‘스티커 추가’ 버튼을 통해 이모티콘 및 스티커를 직접 추가하여 반응을 전할 수 있다.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 액션 버튼에 번역 기능도 추가된다. 액션 버튼을 통해 자동 음성-텍스트 번역이 가능해진다.디지털 시계 위젯도 개선되는데, iOS 17.2에서는 새로운 디지털 시계 위젯이 도입되며, 날씨 앱에는 강수 확률, 자외선 지수, 풍속, 대기 질 등 세부 정보가 표시 가능하다.메시지에서의 이모티콘 및 스티커 추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제 iOS 17.2에서는 메시지를 길게 누르고 ‘스티커 추가’ 버튼을 눌러 직접 이모티콘이나 스티커를 추가할 수 있다.디지털 시계 위젯액션 버튼에 추가된 번역 기능도 눈에 띈다.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의 액션 버튼을 누르면 음성-텍스트 번역이 가능해진다.디지털 시계 위젯이 개선됐는데, iOS 17.2에서는 새로운 디지털 시계 위젯이 도입됐다. 날씨 앱에는 강수 확률, 자외선 지수, 풍속, 대기 질 등의 세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iOS 17.2는 현재 베타 버전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어, 12월 중순에는 일반 사용자에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12.02 I 김현아 기자
'미친 폼' 에이티즈, 신곡 MV 7시간 만에 1000만뷰
  • '미친 폼' 에이티즈, 신곡 MV 7시간 만에 1000만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1000만뷰를 가뿐히 넘었다. 2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공개 당일인 전날 오후 9시 1000만건을 넘어섰다. ‘미친 폼’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 가운데 약 7시간 만에 1000만 고지를 밟았다. 전작 앨범 타이틀곡 ‘바운시’(BOUNCY, K-HOT CHILLI PEPPERS) 뮤직비디오보다 한 시간 빠르게 1000만뷰를 찍으며 에이티즈의 자체 최단 기록을 다시 썼다.소속사는 “메가 군무와 각 멤버의 캐릭터를 살린 장면이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에이티즈가 4년 만에 발매한 새 정규 앨범인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발매 첫날에만 91만여장이 팔려 한터차트 실시간 피지컬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에 더해 타이틀곡 ‘미친 폼’이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찍고 나머지 곡들이 최상위권을 점령해 에이티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에이티즈는 이날 오후 방송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2023.12.02 I 김현식 기자
  • 키가 작고 중이염 자주 앓는 딸, 터너증후군 의심해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터너증후군은 여성의 성염색체 이상이 원인으로, 성염색체 이상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여성에게 X염색체는 두 개가 있어야 하는데, 이중 하나가 전부 혹은 부분 소실돼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저신장증으로, 터너증후군을 앓는 성인 여성의 평균 키는 143cm 정도다.여아 1,500명 ~2,5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대부분 난소 형성 장애가 있기 때문에 저신장증 이외에도 생리를 하지 않는 무월경, 사춘기 지연, 불임 등의 증상을 보이며, 터너증후군이 있는 여성이 자연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 사산, 기형아 출산의 비율이 높다. 잦은 중이염, 콩팥 기형, 대동맥 협착(좁아짐) 등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와 같은 이상 소견으로 내원하게 되면 혈액 속의 염색체를 분석하여 성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고 병을 확진한다.치료는 성장호르몬 투여와 여성 호르몬 요법이 일반적이다. 먼저, 저신장증의 치료를 위해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는데 치료 효과는 개인의 상태, 치료 시작 시기에 따라 다르다. 특히, 사춘기 시작 전에 성장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터너증후군 환자가 성장 장애를 보이는 경우 가능한 한 이른 나이에 성장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고된다.한편, 염색체 검사로 확진된 터너증후군에서 만 2세부터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의 성장호르몬 치료는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라도 신장이 153cm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00% 자부담이다.자연적 사춘기 발달을 보이지 않는 터너증후군 환자들에게는 여성호르몬 치료를 통해 2차 성징과 월경 발현을 유도한다. 12~13세 정도에는 에스트로겐 합성물 투여를 시작으로 하여 어느 정도 유방 발육이 이루어지면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인한 자궁내막의 이상 증식을 예방하기 위해 프로게스테론 성분을 추가하여 월경을 유도한다.고려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은구 교수는 “터너증후군과 관련한 동반 질환의 예방과 적절한 시기에 성장호르몬 투여, 사춘기 유도 등을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호르몬 문제로 인한 갑상선 질환 및 당뇨 발생 위험도 높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2023.12.02 I 이순용 기자
시멘트社 작년 영업익 90%달성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 시멘트社 작년 영업익 90%달성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주요 시멘트 5개사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90%정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가격은 오른 데다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된 덕분이다.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 실적 이상은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지난해가 최근 3년간 시멘트 실적 중 가장 부진했던 기간이라 만족할 상황은 아니다. (자료=다트) 단위=원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쌍용C&E(003410)와 한일(한일현대)시멘트, 삼표시멘트(038500), 아세아(002030)(한라)시멘트, 성신양회(004980) 등 5개사(통합 기준, 개별사 7개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7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불어났다. 같은기간 누적 매출은 4조9118억원으로 17% 증가했다.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의 3분기 누적영업이익은 각각 1818억원, 1066억원으로 1년전보다 각각 113%, 32% 불어났다. 같은 기간 쌍용C&E와 삼표시멘트, 성신양회는 차례로 784억원, 644억원, 391억원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100%, 76%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5개사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5297억원의 89%에 이르렀다. 3분기 누적 매출액 역시 지난해 6조2442억원의 79%를 차지했다. 4분기는 상대적으로 시멘트 업계 비수기이나 3분기 누적 실적을 봤을 때 지난해 한해 실적을 달성하는 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신양회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21배로 급증했다. 한일시멘트 경우도 지난해 1년 영업이익보다 54% 더 늘어났다. 삼표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는 3분기만에 각각 지난해 총 영업이익의 90%씩을, 쌍용C&E는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의 36%를 달성했다.(자료=업계)단위=달러/톤시멘트 회사 실적은 제품 가격은 오른 데다 유연탄 가격은 안정화돼서다. 시멘트업계는 지난해 2월과 11월에 두차례 판가를 올렸다. 톤당 7만8800원이던 시멘트 평균 판매가격은 9만2400원, 10만5000원으로 뛰었다. 시멘트를 만드는 데 연료로 사용되면서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은 국내 시멘트 공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호주뉴캐슬탄 기준으로 톤당 지난해 9월 434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반적으로 하락해 지난 9월 160달러까지 내려왔다.다만, 지난해 실적의 상당부분을 3분기만에 달성한 시멘트 회사가 올해 실적에 만족할 상황은 아니다. 지난해가 최근 3년간 가장 부진한 한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멘트 업계는 유연탄 가격 급등의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멘트 5개사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5298억원으로 2021년 5805억원보다 9% 쪼그라들었다. 2020년 5411억원에 견주면 2% 작은 규모다. 한 시멘트회사 관계자는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추가 전기료 인상이 예상되고 수요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한전 가격인상에 따라 시멘트 공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을’ 고압 B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13.5원 올랐다. 전기요금은 가격 인상 전 기준으로 원가의 20%정도를 차지한다. 시멘트 수요를 예측해볼 수 있는 선행 지표도 부진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전국 주택 인허가는 27만3918호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은 14만1595호로 57.2% 줄었다. 분양도 14만2117호로 36.5% 감소했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친환경 설비 투자도 부담 요인이다. 최근 쌍용C&E는 시멘트를 생산하는 과정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8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에 나섰다.
2023.12.02 I 노희준 기자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LLM…한림원, 리포트 발간
  •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LLM…한림원, 리포트 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디지털 치료제 △연구문화 이원화 △인공지능 언어모델 등을 주제로 2023년도 차세대리포트 4종을 발간했다.차세대리포트는 만 45세 이하 우수한 젊은 과학자 그룹인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을 중심으로 연구 현장의 젊은 과학자들이 발굴·제안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로서 과학기술 관련 이슈 및 사회적 현안, 과학기술 정책 등을 다룬다. 올해는 총 17명의 젊은 과학자들이 참여하여 신기술 분야에서 3종, 연구문화 개선 관련 1종을 다뤘다.‘한계 돌파형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기술: K-Solar’에는 김진영(서울대), 노준홍(고려대), 박익재(숙명여대),이윤석(서울대), 이진욱(성균관대)이 참가했다. 기존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기술의 현황을 설명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활용의 미래 전망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새로운 의료서비스 혁명: 디지털 치료제’에는 서영준(연세대), 김희정(연세대),강성지((주)웰트), 오창헌((주)포사이트컴퍼니)이 참가했다.정신건강, 만성질환, 신체적 장애 등의 치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현황과 안전성 등을 분석하고, 해당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한다.‘이론 연구와 실험 연구의 양극화, 진정한 협력을 이루려면?’에선 배명진(KAIST), 김근수(연세대), 김상우(연세대),손석수(고려대)가 함께 했다.인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학제적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수학·물리학·공학·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이론 연구와 실험 연구 간 발생하는 괴리감, 즉 연구문화 이원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제도적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인공지능 언어모델의 기술 변천사와 미래 가능성’에는 김미현(가천대), 김윤수(POSTECH), 서민준(KAIST),조민수(POSTECH)가 참가했다.Chat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급격한 발전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변천사에 대해 기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미래 언어모델의 발전 방안과 상용화 이면의 사회적 부작용 극복을 위한 제도를 제안한다.유욱준 한림원장은 “차세대리포트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사회적 이슈와 현안에 대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과학자들의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한편 한림원은 2018년부터 매년 차세대리포트를 발간하고 있으며, 관계 부처 및 국회,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고 한림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파일(PDF)을 게시하고 있다.
2023.12.02 I 김현아 기자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5년…대장동 재판 영향은?
  •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5년…대장동 재판 영향은?[판결뒷담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불법적인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는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또 뇌물 및 불법정치자금으로 인정받은 6억7000만원에 대한 추징을 명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는 남욱 변호사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각각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한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등과 공모,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 또 2013년 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편의 대가로 1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습니다.재판부는 검찰이 주장한 불법정치자금 8억4700만원 중 6억원을 불법정치자금으로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2021년 5월 3일, 6월 8일, 6월 하순 내지 7월 초순경 범행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일치하고 관련 차용증, 차량 하이패스 등 객관적 자료로 진술의 신빙성이 충분히 뒷받침된다”고 판시했습니다. 다만 2억47000만원에 대해서는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되지 않고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가 사용했다는 점이 인정돼 무죄로 봤습니다.특가법상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이 주장한 1억9000만원 중 7000만원만 인정됐습니다. 재판부는 “2013년 4월 초 유 전 본부장이 남 변호사로부터 쇼핑백에 담긴 7000만원을 받은 사실에 대해 진술이 일치한다”며 “이는 당시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던 김 전 부원장에게 공사 성립 조례안 통과에 대한 대가로 주어진 것으로 대가성과 직무관련성이 충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1억2000만원에 대해선 증명이 충분치 않거나 직무관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김지진 법무법인 리버티 대표변호사뇌물죄만 두고 봤을 때 뇌물 가중 처벌 요건으로 보면 특가법상의 법률로 보면 5000만원 이상이면 7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되어 있긴 합니다. 법정형이 그렇긴 한데 그렇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정상을 참작하거나 이런 부분까지 고려됐을 거예요.사실 5년 이상이면 그렇게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통상적인 어떤 뇌물 액수나 이런 것들 다른 뇌물죄하고 비교해 봤을 때 그렇게 낮은 수준은 아니어서 저는 적절했다. 그렇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판결문에서 주목하는 부분이 특히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부분인데 판결문 이런 내용이 있어요. 민간업자들이 김 전 부원장과 끈끈한 관계로 얻은 개발 사업의 기회를 통해 취득한 이익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도권에서 실시한 도시개발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여하는 행태를 보였다. 그래서 이러한 민간업자들과 지자체 개발 사업 인허가 관련자들 사이에 뿌리 깊은 부패의 고리가 지방자치 민주주의를 우롱하고 주민의 이익과 지방행정의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병폐다. 재판부에서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비단 김용 전 부원장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이게 결국에는 당시 이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표하고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제 연결고리가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럼 향후 대장동 재판이나 지금 이재명 대표가 계속 지금 받고 있는 대장동, 백현동, 위례 이게 다 결국에는 이 공공개발 사업인데 민간업자한테 이득을 준 부분, 이 부분이 지금 김용 전 부원장 재판에서 재판부도 분명하게 인정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이재명 대표의 재판 과정에서도 충분히 좀 반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23.12.02 I 박정수 기자
세종텔레콤 알뜰폰, 연말 맞아 최대 81% 할인 프로모션
  • 세종텔레콤 알뜰폰, 연말 맞아 최대 81%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종텔레콤(대표이사 이병국)의 알뜰폰 서비스 스노우맨이 12월 한 달 동안 파격적인 요금제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12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입 가능한 ‘고객 감사 4종 요금제’는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스노우맨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개통 후 5개월 동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객들에게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데이터 10GB+’, ▲‘데이터 15GB+’ 요금제가 있다. 각각 81% 할인된 월 4400원 요금제와 74% 할인된 월 6600원 요금제로 음성과 문자 무제한 및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매일 2G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11GB+일 2GB’와 매일 5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스노우맨 일 5GB+5Mbps’도 준비돼 있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 감사 4종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중 내년 1월 4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아이패드 프로 12.9, 아이패드 에어, 애플워치 울트라, 애플 에어팟 프로 등이 포함된 경품이 제공되며, 추가로 배달의 민족, 네이버페이,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세종텔레콤 MVNO사업팀 조용원 팀장은 “국내 알뜰폰 총 회선 수가 1500만 개를 넘어선 만큼, 대한민국 대표 알뜰폰 서비스 스노우맨은 통신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실질적인 요금제를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권한을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12년 출범한 스노우맨은 ‘거품 없이 순수한 모바일 친구’를 콘셉트로 탄생한 알뜰폰 1세대 브랜드로, 11년간 꾸준한 성원을 받아왔다. 다양한 요금제, 최신 스마트폰부터 폴더폰까지 다채로운 단말기, 자체 빌링 시스템을 활용한 B2B 전용 요금 설계 등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12.02 I 김현아 기자
선거제 딜레마 빠진 민주당…이재명의 선택은?
  • 선거제 딜레마 빠진 민주당…이재명의 선택은?[국회기자24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제 개편 ‘딜레마’에 빠진 모습입니다. 특히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당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라는 ‘명분론’과 과거 병립형 회귀라는 ‘현실론’이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준연동형을 유지할 경우, 이미 국민의힘이 예고한 ‘위성정당’으로 인해 원내 제1당 지위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따릅니다. 그렇다고 곧장 병립형 회기를 선언할 경우, 그간 민주당 등 현재 야권에서 주도해 온 연동형 비례제 확대 적용 방침을 스스로 저버리는 꼴이 됩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를 의식한 걸까요.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약 3시간에 걸쳐 ‘난상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총 28명의 의원들이 발언에 나서 선거제를 두고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총 후 취재진과 만나 “선거제와 관련해 연동형, 병립형,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 많은 의견 개진이 있었고, 특히 권역별 비례제라면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병립형 회귀도 괜찮다는 주장도 있었다”면서 “준연동형제를 유지한다고 해도 ‘위성정당’을 막을 수 있는 제도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우리가 책임져야 할 정치적 책임이 있다면 져야 한다. 예를 들면 약속을 파기할 경우 이에 대한 국민적 사과나 합당한 이유를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가급적 약속을 지켜야 된다는 목소리도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견들을 모아서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여기서 잠깐 개념 설명(살짝 TMI). 준연동형은 선거에서 지역구 당선자 수와 정당 득표율을 일부 연동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253석인 지역구 의석 중 당선자 수가 원내 총 300석 기준 전국 정당 득표율에 비례한 의석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 모자란 의석수의 절반을 비례대표 47석 중에서 일부 채워주는 방식이죠.따라서 준연동형 비례제는 정당 득표율이 높을수록 의석수를 더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지난 제21대 총선 당시 편법적인 위성정당이 난립하는 부작용을 낳은 바 있습니다. 참고로 병립형은 현재 비례대표 47석 중에서 전국 정당 득표율만큼 단순 배분하는 기존 방식입니다.일찌감치 국민의힘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행 준연동형이 유지될 경우 지난 총선 때처럼 위성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야당과의 협의 여지를 위해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죠.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인 지난 10월11일 서울 강서구 양천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구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에 민주당에서도 권역별 비례제를 타협안으로 만지작거리면서 병립형 회귀론으로 점차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대표 역시 지난달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방송에서 선거제와 관련해 “(선거에서)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현실의 엄혹함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의 입장을 바꿀 수도 있다는 걸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죠. 그러자 당내에서 동조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반면 민주당 내 혁신계를 주장하는 비명(非 이재명)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 등 의원 75명은 앞서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병립형 회기에 맞서고 있습니다.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은 지난달 30일 의총 후 취재진과 만나 “민심을 얻는 길은 병립형 후퇴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어느 제도가 좋다 나쁘다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이 정도로 약속을 했는데 안 지키면 앞으로 국민이 우리를 믿을 수 있겠나. 우리가 (앞서) 의총과 전당대회에서 의결까지 한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실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3월 대선과 8·28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연동형 비례제 확대’와 ‘위성정당 방지’를 수차례 약속한 바 있습니다. 특히 대선을 열흘 앞두고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포함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도 했습니다.민주당은 선거제를 두고 당 지도부와 원내대표단에서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필요 시 추가로 의총 등 논의를 통해 당 안팎의 의견을 취합해 조만간 결론을 낸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명분과 실리 사이 딜레마에 놓인 민주당, 과연 이재명 대표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2023.12.02 I 김범준 기자
서초3차 e편한세상 19억…용인 동천아파트 43명 몰려
  • 서초3차 e편한세상 19억…용인 동천아파트 43명 몰려[경매브리핑]
  •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3차대림 e편한세상 505동. (사진=카카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3차대림 e편한세상이 19억 3000여만원에 넘겨졌다. 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아파트로 43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의 공장으로 99억 100만원에 낙찰됐다.11월 5주차(11월 27일~12월 1일) 전체 법원 경매는 3864건이 진행돼 901건(낙찰률 23.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349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0%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3.6명이었다. 지난주에는 총 3957건이 진행돼 873건(낙찰률 22.1%)이 낙찰됐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33건이 진행돼 194건(낙찰률 20.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714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8.7%, 평균 응찰자 수는 6.6명이었다. 서울 아파트는 총 49건이 진행돼 이중 12건(낙착률 24.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7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6.9%,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이었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3차대림 e편한세상 505동(전용 158㎡)으로 감정가 26억 5000만원, 낙찰가 19억 3084만원(72.9%)였다. 유찰횟수는 2회, 응찰자 수는 8명이었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수광빌라트(전용 215㎡)는 감정가 16억 6000만원, 낙찰가 14억 3990만원이었다. 이어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116동(전용 157㎡)이 11억 3000만원, 서울 종로구 인의동,종로4가 효성주얼리시티 12층(전용 107㎡)이 10억 2110만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천강빌라트 9층(전용 142㎡)가 8억 4830만원 등에 주인을 찾았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아파트 511동(전용 85㎡)으로 감정가 7억 8000만원, 낙찰가 7억 6490만원(낙찰가율 98.1%)을 보였다. 응찰자 수는 43명이었다.동천아파트는 동천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1334세대 15개동 대단지로 총 24층 중 22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신분당선 동천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북측에는 산림이 우거져 있어 녹지환경도 좋으며, 동천역 인근 유통단지가 형성돼 있어 아파트 수요도 꾸준한 지역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단기적인 상승으로 감정가 보다 매도호가가 높은 상황이고, 1회 유찰로 30%가 저감되자 많은 응찰자가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의 공장(건물면적 8885.8㎡, 토지면적 9548.2㎡)으로 감정가 98억 9045만 6460원, 낙찰가 99억 100만원(낙찰가율 100.1%)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법인이었다.위치는 전주효자공원 묘지 인근이다. 아산테크노벨리 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어 주변은 대규모의 공장이 밀집해 있다. 건물은 총 3층으로 현황사진상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이고, 10m 폭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좋다. 이주현 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임차인이 등재돼 있지만, 공장운영은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공장 내 기계기구도 매각에 포함돼 있고, 감정가격은 전체 감정가의 11%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산업단지 내 공장을 낙찰받을 경우, 입주자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입주 가능여부를 판단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12.02 I 박경훈 기자
“직원 연애까지 책임지는 이 회사”…소개팅 주선 나선 HD현대
  • “직원 연애까지 책임지는 이 회사”…소개팅 주선 나선 HD현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267250)가 직원들을 위해 맞춤형 소개팅을 주선하는 로맨스 웹예능을 제작했다.HD현대는 지난 1일 남성 직원·일반인 여성 2쌍 간의 소개팅 내용을 담은 ‘출근하는 사이’를 제작,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출근하는 사이는 티저 포함 총 5편으로 구성됐으며 12월 한 달 동안 HD현대 새로운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 흗’에 금요일마다 업로드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HD현대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나이, 계열사, 직급 무관하게 소개팅을 진행할 남성 출연진들을 모집했다. 이후 출연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 남성 직원 두 명을 최종 출연진으로 결정했다. ‘나는 솔로’ 14기 영자 역할로 출연했던 HD현대중공업 직원과 모델 이현이, 정혁을 패널로 섭외하고 지난 11월,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남·여 출연진은 외부 장소와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자연스럽게 GRC 내부 공간인 로비, 헬스장, 야외정원을 비롯해 식당, 사무 공간, 라이브러리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스튜디오 흗에서 ‘흗’은 HD를 우리말 자음인 ㅎ과 ㄷ으로 옮긴 단어다. HD현대는 이번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통해 MZ세대 및 젊은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늘릴 계획이다. 해당 채널에는 “사무실에서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을 진정시켜줄 피아노 선율”, “아직 10시여도 웃어 웃어 웃어... _” 등 MZ세대를 공략할 콘텐츠들이 올라와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일상 속에서 새로운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소개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로 HD현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한편 HD현대는 올해 GRC에서 비긴어게인 공연, 패션쇼, 씨네토크콘서트, 결혼식 등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HD현대가 지난 1일 공개한 로맨스 웹예능 출근하는 사이 티저 영상 화면.(사진=HD현대)
2023.12.02 I 김은경 기자
KAIST 김용대·조성환 교수, 2024년 IEEE 석학회원 선정
  • KAIST 김용대·조성환 교수, 2024년 IEEE 석학회원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조성환 교수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와 조성환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2024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IEEE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 전자, 컴퓨터, 통신 분야 학회로, 160여 개국에서 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석학회원(Fellow)은 탁월한 개인 연구 업적,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평가 기준 심사를 거쳐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된다.김용대 교수는 이동통신, 분산 시스템, 사이버 물리 시스템 등에서 발견되는 취약점을 찾고 개선하는 세계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공격을 연구하고 입증하는 보안전문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향후에는 5G 이동통신 표준의 설계 취약점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6G 이동통신 표준에 기여할 계획이다.조성환 교수는 반도체 집적회로설계 전문가로서 아날로그 집적회로 분야에서 도전적인 연구로 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이번에는 반도체회로 소사이어티(Solid-State Circuit Society)에서 펠로우(Fellow)로 선임되었으며,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2023.12.02 I 김현아 기자
'남태현과 마약' 서민재 "직업 잃고 이미지 박살나"
  • '남태현과 마약' 서민재 "직업 잃고 이미지 박살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함께 마약 논란을 일으킨 채널A ‘하트 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근황을 공개했다. 서민재는 1일 방송한 KBS 1TV ‘추적 60분’ ‘마약을 끊지 못했던 이유’ 편에 출연했다. 서민재는 ‘하트 시그널3’에 ‘자동차 회사 첫 여성 정비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남태현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추적 60분’에 따르면 서민재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두 번째 공판을 앞둔 상태다. 서민재는 인터뷰에서 “가진 걸 다 잃었다. 안정된 직업, 그리고 명예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가졌던 이미지가 다 박살 났고, 가족들도 직업을 잃었다”고 말했다.‘추적 60분’은 서민재가 유명세를 얻은 뒤 우울증이 심해져 수면제에 의존하다가 마약 투약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민재가 마약 중독 치료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여성을 위한 재활 시설이 없어 홀로 노력하며 지내고 있다고도 전했다. 서민재는 “혼자 회복하고 있다보니 잡생각도 많이 들고 괴로운 것들도 많아지고 우울한 것도 좀 생기고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활 시설에) 입소했다면 더 쉽게 이런 안 좋은 것들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끝으로 서민재는 “숨어 있으면서 혼자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에게 혼자 괴로워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저도 회복해나가고 있으니까, 다들 잘 회복하셔서 다시 건강한 삶을 찾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3.12.02 I 김현식 기자
‘피식쇼’의 그 남자, 이용주가 “20년 타겠다” 선언한 차는
  • ‘피식쇼’의 그 남자, 이용주가 “20년 타겠다” 선언한 차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 늘 이름을 올리는 채널이 있습니다. 바로 ‘피식대학’입니다.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 세 명의 코미디언이 등장하는 ‘피식쇼’가 연일 화제입니다.1.9%의 외국인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인 피식쇼는 마치 미국 토크쇼 같습니다. 배경에는 어딘지 모를 야경이 펼쳐져 있고 진행도 영어로 합니다.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콘텐츠 ‘피식쇼’ 진행자인 용주. (사진=피식대학 유튜브 캡쳐)피식쇼 대부분을 진행하는 사람은 ‘용주’입니다. 가장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가 타는 자동차 브랜드가 지난달 공개됐습니다. 가수 로꼬가 출연한 콘텐츠에서 그가 혼다를 탄다는 사실이 알려진 건데요. ‘슈퍼카 오너’로 알려진 로꼬를 추궁하려다 자기 차 브랜드가 공개되고 만 거죠.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취재 결과 용주의 차는 혼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R-V로 확인됐습니다. CR-V는 혼다를 대표하는 SUV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차로 알려졌는데요.CR-V는 지난 1995년 첫 출시 이후 세대를 거치며 6세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피식쇼 멤버들의 말을 조합해보면 아마 용주가 타는 모델은 5세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혼다 CR-V 5세대. (사진=혼다 뉴스룸)가장 최근 출시한 CR-V는 6세대입니다. 지난 9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혼다는 “청바지에도 정장에도 어울리는 차”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는데, 과연 그럴만 합니다. 깔끔한 외관과 강력한 주행 성능까지 갖췄기 때문입니다.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혼다는 국내에 올 뉴 CR-V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의 차량으로 공인 연비가 복합 기준 14㎞/ℓ입니다.실내도 넓습니다. 전장 4705㎜, 휠베이스(축간 거리) 2700㎜로 이전 세대보다 길이를 늘렸습니다. 기본 1113ℓ의 적재공간까지 갖췄고 2열을 접으면 최대 2166ℓ까지 늘어납니다.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콘텐츠 ‘피식쇼’ 진행자인 용주. (사진=피식대학 유튜브 캡쳐)용주는 자신의 차를 “20년 더 탈거다”라고 선언했습니다. 20년 전부터 세대를 거치며 ‘기본기’를 갖췄다는 바로 그 차를 말이죠.
2023.12.02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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