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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2700선 사수…폭염에 빙과주 급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일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0(-0.79%) 내린 2701.1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되돌린 고용지표 충격을 반영하며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689.19까지 내려섰다 일부 하락폭을 되돌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1억원, 개인이 553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567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627억 14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2610억원 순매도로 전체 4237억 14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부터 이어지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심리 변동에 따라 회의 결과와 점도표 확인 전까지 불안심리와 관망세가 시장에 팽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운수창고(-2.40%), 의약품(-1.65%), 철강및금속(-1.64%), 서비스업(-1.60%), 섬유의복(-1.46%), 유통업(-1.3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 음식료품은 6.27% 급등했다. 이날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며 빙과주 수혜 기대에 해태제과식품(29.90%), 빙그레(24.42%), 롯데웰푸드(12.17%)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2.07%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는 0.24% 올랐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95%, 0.25%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는 각각 1.67%, 2.46% 하락했다.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7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500개 종목이 하락, 54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4억 9929만 4000주, 거래대금은 11조 1633억 700만원으로 집계됐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화면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IPO출사표]에스오에스랩 "수요 확대 라이다 시장, 기술로 승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 세계적으로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에 대한 수요와 시장의 기대는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에스오에스랩이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라이다 제품별 양산 시기가 올해와 내년, 특히 내후년에 몰린 만큼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2027년엔 4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에스오에스랩은 다양한 산업에서 높은 수준의 라이다 기술과 제품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라이다 기업”이라며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요구하는 라이다를 개발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선순환 구조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1등 라이다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에스오에스랩)◇“라이다 기술 등록 특허 국내 최다…기술력 입증”에스오에스랩은 지난 2016년 정 대표를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명이 모여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기업이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로, 카메라와 달리 사물 간 거리 측정을 할 수 있고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어 자동차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산업 안전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된다.정 대표는 “라이다가 필요한 자율주행차 시장이 기대보다 늦게 열리면서 앞서 진취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일부 글로벌 라이다 회사는 폐업·파산을 맞았다”면서 “글로벌 라이다 수요는 10년간 연평균 21.6% 늘어날 전망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까지 더하며 시장에서 경쟁할 업체는 오히려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에스오에스랩은 설립 2년 차에 웨이퍼 이송 장치(OHT)·무인 운반 차량(AGV)에 쓰이는 2D 라이다 제품인 ‘GL(General LiDAR)’을 개발해 반도체 공장 등에 공급하면서 자율주행차 이외의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2년엔 차량·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쓰이는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Mobility LiDAR)’도 개발하면서 기술을 고도화했다.특히, ML은 라이다 제품의 상용화에 가장 큰 약점인 가격과 크기를 극복하고 AI 기술을 통해 라이다의 정확도·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라이다의 간섭, 날씨 상황 등 외부 환경에서 발생한 노이즈를 제거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도 적용하면서 경쟁력도 키웠다. 라이다 기술 관련 등록 특허도 국내기업 중 가장 많은 88건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에스오에스랩)◇로봇·오토모티브·인프라 등 여러 산업 적용 가능에스오에스랩은 올해부터 △로봇·오토모티브 분야로의 제품 공급 △산업 안전·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로 데이터 솔루션 공급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기존 카메라가 들어가는 곳엔 라이다가 모두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22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시작해 현재 로보틱스랩 모바일 로봇 플랫폼에 해당 라이다를 탑재했다. 현재 로봇 플랫폼은 테스트 중이며, 양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반도체 OHT 대표기업인 세메스(SEMES)에도 2022년부터 GL 제품을 공급하면서 국내·외 OHT 업체를 고객사로 추가 확보하는 데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로봇 분야에선 글로벌 광산 채굴 기업, 국내 방산·중장비 기업 등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고, 인프라 분야에선 조선·건설업 등 다양한 산업 재해에 노출된 기업에 대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공기업 야외 자율주차 관제 프로젝트도 수주하는 동시에 국내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도 수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를 통해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44%를 기록하고 오는 2027년엔 매출액 1443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에스오에스랩은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제품 양산화 준비와 신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연구개발비, 운영·시설자금 등으로 쓸 예정이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7500~9000원으로 최대 공모금액은 180억원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됐으며, 오는 14일과 17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 SH공사, 공공임대주택 종부세 위헌소송 추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공공임대 주택에 부과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위헌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SH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비중 그래프 (사진=SH공사)SH공사는 내달 공사가 공공임대주택을 보유함에 따라 납부한 5개년도 종부세에 대한 환급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향후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등 위헌소송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종부세는 고액 부동산 보유자의 투기를 억제해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취지의 제도인 만큼, 공공임대 주택에 종부세를 물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SH공사의 입장이다. SH공사는 보유한 공공임대 주택을 매각하지 않고 장기임대주택으로 운영하고 있다.SH공사는 특히 주거지원 필요 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임대료 책정 등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없는데, 재산세와 더불어 고액 부동산 보유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종부세를 이중으로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공공임대 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등에 따라 임대료 제한을 받는 데다, SH공사는 지난 2022년까지 10년 간 임대료를 동결해왔다는 것이다.SH공사는 또 종부세 뿐만 아니라 공공임대 주택에 과중하게 부과되는 재산세를 완전 면제할 수 있도록 조만간 국회에 입법을 요청하고, 국토교통부에는 지방세 감면건의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시민을 위한 주거복지 자산으로 연간 1조 원 이상 공공기여를 하고있는 공공임대 주택에 종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종부세는 물론 재산세 등 보유세 면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SH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보유한 공공임대 주택 임대료는 민간 시세 대비 약 35% 수준으로 서울시민이 이 주택에 거주함으로써 얻는 주거비 경감 편익은 연간 약 1조3000억 원에 이른다. SH공사는 공공임대 주택에 과중한 보유세를 물리면 이같은 기여가 축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공주택사업자는 2주택 이하 소유자와 같은 최대 1000분의 27의 종부세율을 적용받고 있으나, 여전히 과중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규제”라며 “지난해 기준 SH공사가 납부한 종부세는 약 148억 원이고, 그중 주택 종부세가 약 8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현행법상 공공임대 주택 취득 시 직접 건설한 경우 9억원, 매입한 경우 6억원을 초과하면 종부세 대상이다. 상대적으로 공시가격이 높은 서울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SH공사의 판단이다.SH공사는 한국세무학회와 부동산학술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공임대 주택 운영과 보유세 면제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한다는 계획이다.
- 삼성운용 "올해 연금펀드에 4056억 자금 유입…전체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삼성 연금펀드에 유입된 자금 규모가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삼성 연금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4056억원으로 연금펀드 전체 유입금액(2조2109억원) 중 18%를 차지했다. 특히, 해외주식형 연금펀드는 삼성자산운용 상품에 1273억원이 유입되면서 전체 유입액 2844억원의 45% 규모를 차지했다. 수익률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인도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인도중소형FOCUS는 1년 수익률 64%로 전체 연금 공모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UH)와 글로벌 디지털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픽테4차산업글로벌디지털펀드(UH) 역시 각각 1년 수익률 52%, 50%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또한, 해외주식형 펀드의 또 하나의 차별점으로 세분된 상품 라인업을 꼽았다. 인도 펀드의 경우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인디아펀드,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인도중소형FOCUS’, 채권 혼합형 투자를 위한 ‘인도중소형FOCUS40’ 등 3개 라인업을 구축했다.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AI)투자 상품도 삼성자산운용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로보틱스 등 4개 콘셉트의 상품을 각각 구성해 다양한 요구를 가진 투자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또한, 삼성자산운용의 해외주식형 펀드인 ‘삼성글로벌반도체’ 펀드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연금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신규 투자한 이 펀드는 IT(정보기술) 섹터 수익률 1위 펀드로 5월 말 현재 592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2021년에 출시해 반도체 산업 관련 매출 상위 기업들을 선별하여 투자함으로써, 4차산업 혁명과 AI 성장의 중심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 핵심 종목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아울러 AI소프트웨어 대표 펀드인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의 경우에도 지난해 5월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40%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몰렸다.신재광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최근 은퇴 이후 연금자산을 일찍 준비하는 젊은 연금투자자들이 글로벌반도체 펀드, 인도중소형펀드 등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해외주식형 펀드에 적극 투자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연금 투자자들의 안정적 은퇴자산 마련을 위해 운용성과 제고와 중장기 연금투자에 적합한 펀드 라인업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아스템켐온 “시신경척수염 치료제 임상 1상 식약처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아스템켐온(16648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종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신경척수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CE211NS21’ 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공개된 임상시험계획에 따르면, 이번 1상 임상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환자들을 대상으로 CE211NS2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설계 연구다.목표 임상 대상자 수는 최대 12명으로 투여 첫 시점 이후 4주 그리고 16주 시점에 맞춰 총 세 번의 투여가 진행되며, 투약 진행 이후에는 12주, 24주 시점에 유효성 평가를 함께 진행한다. 회사는 임상 시작을 연내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마지막 투여가 끝나는 시점인 오는 10월 이후 연이어 시작 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임상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및 경희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CS211NS2의 비임상시험에서 중간엽줄기세포가 나타내는 다양한 표면 마커를 확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경 보호 및 항염증인자를 발현함에 따라 신경회복 및 보행 장애회복 치료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모든 치료제는 재발 방지 약물이며, 신경 회복 및 장애 회복을 위한 치료제는 시장에 없어 이번 임상 연구를 시작으로 해당 질환 내 최초의 재생의료치료제 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신경척수염은 중추 신경계의 염증성 탈수초성 질환으로 주로 시신경과 척수를 침범하며, 자가면역 항체인 항아쿠아포린 4항체(anti-aquaporin 4 autoantibody, AQP4-Ab)에 의한 수초의 파괴와 이로인한 이차적인 축삭 손상이 나타난다. 병이 한번 이환되면 평생을 재발(1년 내 2~3회)과 호전을 반복하게 되며 신경계 손상이 반복되면 점차 신체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년간의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가 있는 상황에서 ‘CE211NS2’의 임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외 향후 파이프 라인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1등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적중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일본 프로축구(J리그) 6경기 및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6월 9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에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1등 적중금인 4억 5,926만 5,750원은 다음 회차로 이월될 예정이다.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 금액은 2등(28건/656만 940원), 3등(404건/22만 7,360원), 4등(3,824건/4만 805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모든 적중을 합산한 건수는 4,256건이었고, 1등 이월금과 개별 적중금을 모두 합친 금액은 9억 1853만 1500원에 달했다.축구승무패 게임은 1등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적중금이 최대 3회차까지 이월된다. 3회차 이후에도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으면, 적중금은 다음 회차 차하위 등위로 배분된다.최근 축구승무패 34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1등 이외에도 2등부터 4등까지 중복 당첨에 성공해, 약 21억 원 상당의 적중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직전 2개 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아, 약 11억의 적중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번 회차 이월로 인해 비교적 고액 적중을 기대할 수 있은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는 오는 6월 13일(목)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하며, 오는 15일 오후 5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14개 대상경기 결과 중 승(홈팀의 승리)과 무(양 팀의 무승부)는 4건씩 발생했고, 패(홈팀의 패배)는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회차는 J리그 이외에도 A매치 8경기가 대상경기로 포함되어 있었다. 이 중 A매치 경기에서 이변의 결과가 이어져 참가자들이 1등 적중에는 실패하는 등 난항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FIFA랭킹에 큰 차이가 없는 미국-콜롬비아(13경기)전은 콜롬비아가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5-1로 대승을 거뒀다. 현재 미국은 FIFA랭킹 11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콜롬비아는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위스(19위)도 오스트리아(25위)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으나, 1-1로 비겼고, 스웨덴(27위)도 홈에서 세르비아(33위)와 펼쳤으나, 결과는 0-3 완패였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A매치에서 나온 다수의 이변에도 불구하고 2등부터 4등 적중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약 4억 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37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3일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이라키' 이채민, 두 얼굴 보여주며 눈도장…천의 얼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채민이 순한 맛과 매운 맛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이채민은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에서 순진한 얼굴 뒤 비밀을 숨기고 있는 전학생 강하 역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극 중 강하는 주신고 후계자 리안(김재원 분)이 곧 법이라는 경고에도 마냥 티 없이 해맑은 모습으로 전교생들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는가 하면, 자신을 향한 무시와 수군거림에도 절대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재이(노정의 분)와 함께 자전거도 타며 알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열여덟 청춘 감성을 담아냈다.반면, 리안을 자극하기 위해 눈앞에서 그의 여자친구 재이에게 기습 키스를 하고,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재이에게 “알았구나, 내가 누군지”라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주신고의 만행을 알리겠다고 나설 때는 제대로 독기 품은 눈빛으로 극에 반격을 예고했다.이처럼 이채민은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180도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전에는 순수함과 소년미를 더한 부드러운 매력을 선사했지만, 목적 앞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불도저같은 모습과 매서운 눈빛으로 극강의 날카로움을 보여주며 ‘천의 얼굴’임을 입증했다. ‘하이라키’는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대한민국 시리즈 TOP 1위에 올랐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대만, 과테말라, 홍콩, 인도네시아 등 23개국에서 1위에 올라 월드와이드 TV쇼 부문 TOP 5위를 차지, 미국에서도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채민의 첫 주연작 ‘하이라키’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 부산 수영구 신축 오피스텔 '봄여름가을겨울남천역' 본격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신축 오피스텔 ‘봄여름가을겨울남천역’이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봄여름가을겨울남천역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0층, 총 73호 규모로 희소가치가 높은 4bay 평면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트렌디한 구조설계가 돋보이는데, 드레스룸 외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외출 시에도 조명과 가스 등을 조절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첨단 주거 편의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주민운동시설, 주민회의실 등 특화된 커뮤니티시설로 주거품격을 높였다.여기에 부산대표 관광지인 광안리 오션 프리미엄 덕분에 바다 전망까지 누릴 수 있어 실거주 수요를 높였다.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지하철2호선 남천역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의 가치를 누릴 수 있으며, 버스정류장도 바로 인근에 있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차량 기준으로 서면까지 5분, 황령터널과 센텀시티까지 8분, 광안대교와 연산동, 동래 등은 1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황령3터널도 개통되면 더욱 편리한 교통 여건 활용도 가능하다.도보로 누리는 트리플상권도 돋보인다. 남천동상권(해변시장)과 경성대, 부경대 대학상권, 광안리 핫플 해변상권을 모두 도보권에서 이용 가능해 생활 편의성이 우수하다.교육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 남천초, 용소초, 남천중, 한바다중, 수영중, 부산 동여고, 대연고 등 명문학군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원스톱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박재영 광운대 교수팀, 고출력 친환경 나노발전기 개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 교수연구팀은 양이온성을 갖는 Poly-DADMAC(폴리디알릴 디메틸 암모늄 클로라이드)와 PEO(폴리에틸엔 옥사이드) 고분자 전해질 합성 후 전기방사 기술을 적용해 매우 높은 전기양성도를 갖는 복합나노섬유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고출력의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와 무전원 압력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왼쪽부터)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와 로비우 박사과정 학생. (사진 제공=광운대)최근 웨어러블 의료 및 헬스케어 스마트기기, 전자 피부, 소프트 로봇,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등의 응용 분야에서 고감도의 웨어러블 압력센서 및 친환경 전원 기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압저항, 용량성 및 광학 원리와 같은 메커니즘을 이용한 기존 압력센서는 구동을 위해 별도의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 전력 소비가 증가하는데다 센서 시스템의 부피가 커 휴대가 어려운 점 등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개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핵심 연구는 출력 향상을 위해 전기음성도를 갖는 나노소재 개발인데 출력 또한 크지 않아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재영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높은 전기 양성도를 갖는 PEO@Poly-DADMAC 복합나노섬유 개발 연구를 독창적으로 수행했다.박재영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해 양이온성 Poly-DADMAC와 PEO를 융합한 복합나노섬유를 개발했고, 음이온성을 갖는 PVDF 나노섬유와 결합해 고출력의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PEO 나노섬유와 비교해 유전율을 2배나 향상 시켰으며, 전자 공여 친화력 및 표면 전하 트래핑 기능을 크게 높임으로써 1.5배 증가한 고출력 나노발전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것이다.이번에 개발된 웨어러블 나노발전기는 일상 생활의 인체 활동(주파수 4Hz 이하)에서 980V의 높은 출력전압, 5.6W/m²의 출력밀도, 10MΩ의 부하 저항을 나타냈는데 이는 다양한 저전력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및 사물인터넷 기기를 직접 충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또, 웨어러블 나노발전기는 25kPa 이하의 압력 범위에서 8.923V/kPa의 초고감도를 갖는 무전원 압력 센서로도 시연해 실생활 활용가능성을 타진했다. 실시간 손가락 누르기 신호를 통해 무선 게임 인터페이스를 제어하고, 운동선수의 활동과 제스처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도 입증했다. 따라서 개발된 웨어러블 나노발전기와 무전원 압력센서는 웨어러블 의료 및 헬스케어, 전자피부,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전자기기, VR/AR/MR, 게임 등에 폭넓게 활용 및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의 기능성 소재 및 소자 전문 저널인 와일리(WILEY) 출판의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트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8.8) 논문에 게재됐다.(자료 제공=광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