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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라디오 자진 하차 "사생활 문제 부담"
  •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라디오 자진 하차 "사생활 문제 부담"
  • ‘유영재의 라디오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영재 아나운서가 라디오에서 자진 하차한다.경인방송은 18일 유영재가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알렸다.유영재는 경인방송 프로그램 담당자와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떠나 더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영재는 그동안 불거진 ‘사실혼’, ‘삼혼’ 등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전언이다.선우은숙은 4살 연하 유영재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MBN ‘동치미’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러브스토리와 결혼 일상을 공개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이후 유영재가 결혼 당시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것, 선우은숙이 세번째 아내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선우은숙은 ‘동치미’에 출연해 “나와 결혼 전 (내가)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으로 돼있다.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내 입으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해 이야기를 꺼낸다”고 말한 바 있다.
2024.04.19 I 김가영 기자
출소 2달만에 무인점포서 현금·카드 절도…20대男 징역 3년6월
  • 출소 2달만에 무인점포서 현금·카드 절도…20대男 징역 3년6월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출소 2달 만에 무인점포 등에서 현금과 체크카드를 훔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전경(사진=이소현 기자)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태웅)는 지난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절도)과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A(28)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서울 강북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가게에 들어가 무인결제기(키오스크)의 지폐보관함을 강제로 열어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성북구의 한 가게에서도 계산대에 놓인 체크카드 1장을 가로채는 등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체크카드와 현금 등 총 472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돌렸고, 시가 500만원어치 오토바이 1대를 훔쳤다. 그는 무면허 상태로 훔친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본인의 명의가 아닌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A씨는 앞서 2015년 6월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후에도 절도 전과로 3차례 교도소를 오갔다. 2020년 10월 절도 전과로 징역 3년의 형 집행을 마친 그는 지난해 7월 교도소 출소 후 2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형의 집행이 종료된 후 불과 2개월 만에 이 사건 범죄를 저지르는 등 종전 범행에 대한 반성과 개선의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 절도 범행은 6일에 걸쳐 38회나 연쇄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야간에 영업점들을 손괴해 침입하고, 재물을 절취하는 등 그 수법이 매우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회복이 전혀 되지 않고 있고, 현실적인 손해의 전보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보여 그에 상응하는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2024.04.19 I 이영민 기자
의대증원 2000명 철회할까…정부, 오후 3시 의대증원 특별브리핑
  • 의대증원 2000명 철회할까…정부, 오후 3시 의대증원 특별브리핑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내년 의대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19일 오후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실시한다. 의대정원 증원규모(2000명)의 수정 또는 유지에 대한 확실한 정부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국무총리실은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리핑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등이 모두 참석한다. 정부가 특별 브리핑의 목적을 ‘의대증원’이라고 명시한 만큼, 의대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정부의 뚜렷한 입장이 발표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전인 지난 1일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때도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정부가 충분히 검토한 정당한 정책을 절차에 맞춰 진행하는 것을 근거도 없이 힘의 논리로 중단하거나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 일부를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원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총선 참패 역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도 실시할 예정이다. 중대본 회의는 지난 8일 이후 11일만에 열리는 것으로, 22대 총선 이후 처음이다. 중대본에서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이 중심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4.04.19 I 조용석 기자
태영건설, 임원 감축해 경영정상화 실현
  • 태영건설, 임원 감축해 경영정상화 실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3년간 임원 급여도 삭감해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태영건설)19일 금융권과 태영건설 주 채권단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전일 2시간에 걸쳐 태영건설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등에 대한 실사결과와 각종 자구안이 포함된 개선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과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냈다.자구 방안에 따르면 윤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의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키로 했다. 두 회장은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과 회장직을 맡게된다. 올해 유휴 인력 93명에 대해서는 직무대기를 실시해 인건비를 줄일 방침이다.임원 급여도 줄어든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를 삭감하고 일반 직원들도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또 태영건설은 판매관리비용도 줄여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직원 교육은 법정 최소교육만 실시해 교육훈련비를 줄이고 잡지나 옥외광고, 협찬 등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광고선전비를 감축한다. 수주 참여도 줄이고 선별적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개발비도 낮춘다.앞서 지난달 태영건설은 최금락 부회장·최진국 사장 각자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선택과 집중의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철저한 손익관리와 리스크관리를 통한 경영실적 개선과 내실을 강화해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영건설 대주주의 100대 1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골자로 하는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은 아직 확정적인 사항은 아니다. 확정되는 내용을 토대로 오는 30일 채권단 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4.04.19 I 김아름 기자
바이오파마, mRNA 백신 기술 중국 특허 등록...“기술이전 밑거름될 것”
  • 바이오파마, mRNA 백신 기술 중국 특허 등록...“기술이전 밑거름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바이오파마는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SG6’을 활용해 개발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 ‘백신조성물 및 백신조성물의 제조방법’(특허번호 : ZL 2022 8 0011599.1)이 중국 특허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바이오파마의 ‘백신조성물 및 백신조성물의 제조방법’(특허번호 : ZL 2022 8 0011599.1) 중국 특허 등록증. (사진=바이오파마)SG6은 단백질이나 펩타이드와 같이 분자량이 큰 물질을 효과적으로 세포 내로 전달할 수 있는 약물전달기술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한 mRNA 백신 기술은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특허는 바이오파마의 다년간의 연구 노력으로 기술력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약품 시장이다. 바이오파마의 mRNA 백신 기술이 특허 등록되면서 효과적인 활용과 보급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mRNA 백신 기술의 중국 특허 등록으로 다방면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성과는 중국 시장에서 기술이전 논의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개량신약 연구 협력 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유진희 기자
올해 1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193조2000억원…전년比 10.8%↓
  • 올해 1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193조2000억원…전년比 10.8%↓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1분기 단기사채(STB·Short-Term 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단기사채 발행현황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탁원을 통한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는 총 19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16조6000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직전 분기(226조2000억원)와 비교하면 14.6% 줄어든 규모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 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단기사채는 기업어음·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 단기사채는 133조2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143조7000억원) 대비 7.3%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60조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72조9000억원) 대비 17.7% 줄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의 발행 금액이 176조4000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91.3%를 차지했다. 이어 A2 등급 14조3000억원, A3 등급 2조4000억원, B 등급 이하 1000억원 등이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 금액이 192조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99.4%를 차지했다. 93~365일물 발행 금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0.6%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70조7000억원), 유동화 회사(60조원), 일반·공기업(33조7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28조8000억원) 순으로 발행 금액이 많았다. 특히, 증권회사는 다른 업종과 달리 전년 동기 대비 단기사채 발행 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19 I 박순엽 기자
CJ ENM, 빌보드와 K팝 키운다
  • CJ ENM, 빌보드와 K팝 키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NM이 미 빌보드(Billboard) 본사 및 빌보드 코리아(Billboard Korea)와 K-POP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 빌보드 마이크 반(Mike Van) 본사 사장, 빌보드 코리아 김유나 발행인 겸 대표 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POP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 및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CJ ENM은 대표 음악 전문 채널 Mnet을 중심으로 K-POP 산업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지난 2009년 최초 아시아 음악 시상식 Mnet Asian Music Awards를 론칭한데 이어 지난 2022년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확대된 K-POP의 영향력을 반영해 ‘MAMA AWARDS’로 리브랜딩을 단행한 바 있다. MAMA AWARDS는 K-POP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서 보고 싶은 꿈의 무대이자, K-POP 팬이라면 누구나 열광하는 글로벌 넘버 원 K-POP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밖에도 엠카운트다운 뮤직 차트쇼와 ‘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빌보드 마이크 반 사장은 “CJ ENM의 KCON, MAMA AWARDS 등이 아티스트와 글로벌 K-POP 팬들을 연결 짓는 훌륭한 플랫폼이라는 점이 빌보드의 지향점과 비슷하다”며 “세계 각국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등 향후 양사가 보여줄 다양한 파트너십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K-POP의 위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측면에서 이번 한·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업무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대중음악 산업을 견인해 왔던 CJ ENM의 사명감으로 양사가 K-POP의 글로벌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빌보드는?빌보드 코리아는 전 세계 대중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빌보드의 한국 지사다. 오는 6월 창간호 ‘빌보드K Vol.1’ 발행과 함께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 빌보드 코리아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K-POP의 최신 소식과 트렌드를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창구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빌보드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K-POP 스타의 디지털 화보를 발행하고 양질의 공연을 기획하는 등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K-POP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K뮤직을 넘어 K컬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문화 앰배서더로서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2024.04.19 I 김현아 기자
현대바이오, 삼중음성유방암 전임상 성공...“1/2a상 진행할 것”
  • 현대바이오, 삼중음성유방암 전임상 성공...“1/2a상 진행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대바이오(048410)는 씨앤팜과 공동으로 개발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용 대사항암제’가 도세탁셀 단독 투여군에 비해 병용투약군에서 항암효과가 67% 더 뛰어남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화학항암제 도세탁셀과 병용투약해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알려진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전임상을 실시한 결과다. 전임상 결과는 SCI급 논문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사진=현대바이오)현대바이오는 수십 년 동안의 세포실험을 통해 암세포의 대사과정에 작용해 각종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를 경구용 대사항암제로 약물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현대바이오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실험 결과 암세포의 대사를 교란해 암세포의 증식과 생존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주요 신경전달체계를 차단해 항암제의 내성 발생을 방지한다. 암줄기세포를 억제하여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는 대표적 대사항암물질이다. 이 중 내성 및 전이 문제의 동시 해결은 니클로사마이드 항암제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니클로사마이드는 이러한 항암 작용기전으로 인해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간암, 신장암, 두경부암 등 여러 암에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항암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삼중음성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 췌장암, 두경부암 등 난치성 암에 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 유효약물농도 유지시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이르지 못했다.현대바이오는 씨앤팜과 공동으로 ‘약물전달체 특허기술’로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니클로사마이드 용량 내에서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농도(IC50) 이상을 갖는 경구용 항암제 제형을 완성했다.진근우 현대바이오 연구소장은 “이번 전임상은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항암제가 난치성 암인 삼중음성유방암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생체에서 통계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사례다”라며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해 췌장암, 난소암, 비소세포폐암(NSCLC), 전이성전립선암 등 여러 난치성 암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항암제 사업은 신규 자회사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도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항암제 기술을 신규 자회사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유진희 기자
LG전자 AI 에어컨 1Q 판매량 30%↑…”’공감지능’으로 AI 가전 선도”
  • LG전자 AI 에어컨 1Q 판매량 30%↑…”’공감지능’으로 AI 가전 선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기능을 탑재한 AI 에어컨 판매량이 올해 1분기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LG전자는 2024년형 휘센 에어컨 중 AI 기능을 갖춘 모델의 국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LG 휘센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G전자)올해 LG전자는 대표적 공감지능 기능인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한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휘센 타워II는 AI 에어컨 1분기 전체 판매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LG전자는 고객과 공감하고 편리·안전·보안·케어 등 실생활에서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I)을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하며 적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LG전자 에어컨의 AI 스마트케어 기능은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스스로 최적의 바람을 내보낸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사용자에게 직접 닿지 않는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공기 질이 나쁠 때는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켠다.또 고객이 LG 씽큐(ThinQ) 앱으로 집 공간을 촬영하고 자신의 위치를 지정하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하고 바람 방향을 맞춤 조절하기도 한다. 최고급 라인업인 LG 휘센 타워I 9시리즈는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AI가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한다.이외에 △필터클린봇 △필터에 서식할 수 있는 세균 억제 극세필터 △영국 알레르기협회(BAF) 인증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열교환기 뒷면을 항균 처리한 클린케이스 △열교환기 세척 △AI 건조 △UV-LED 팬살균 △클린토출구 등 청정관리 기능도 집약했다.LG전자 에어컨은 가전 구독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LG전자에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군은 정수기,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를 포함해 TV, 노트북 등까지 19가지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한층 더 강화한 AI 스마트케어로 쾌적한 일상을 제공하며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LG 휘센 AI 에어컨의 공감지능 기능인 ‘AI 스마트케어’로 실내 온도를 관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2024.04.19 I 김응열 기자
호실적 TSMC “지진 영향, 2분기 이익률 소폭 감소할 듯”
  • 호실적 TSMC “지진 영향, 2분기 이익률 소폭 감소할 듯”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냈다. 이달초 대만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 피해가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지진에 따른 피해 규모는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 로고. (사진=AFP)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1분기 순이익이 2255억대만달러(약 9조6176억원)로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다고 밝혔다.1분기 순이익 시장 예상치치였던 2149억1000만대만달러(약 9조1616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분깅니 지난해 4분기보다는 5.5% 감소했다.1분기 매출액은 5926억4400만대만달러(약 25조2644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했다. 전분기보다는 5.3% 감소했다.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3.1%로 시장 예상치(53%)와 부합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42.0%, 세후 순이익률은 38%를 각각 기록했다.TSMC가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수요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이번 실적은 지난 3일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력한 지진에 따른 피해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분기 TSMC 실적에 지진과 관련한 손실이 반영될 전망이다.TSMC는 이달초 지진과 관련해 2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약 50bp(1bp=0.01%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웨이퍼 폐기 및 재료 손실과 관련된 손실에 따른 것이다. TSMC는 당초 2분기 보험금 공제 후 지진 관련 손실이 약 30억대만달러(약 1280억원)으로 추정했다.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TSMC는 일부 생산 설비가 파손을 당했으며 직원들 대피로 가동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회사는 지진 발생 이틀 뒤인 5일 설비가 대부분 복구됐으며 피해 규모가 경미해 1월에 발표했던 연간 실적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4.04.19 I 이명철 기자
동국제강그룹,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1사1병영' 행사
  • 동국제강그룹,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1사1병영' 행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18일 자매결연부대인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1사 1병영’ 행사를 갖고 위문금 전달식과 부대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 약 20여명이 당일 경기도 양평 소재 제2신속대응사단 본부를 방문해 위문금 3000만원을 전하고, 장병 20여명과 부대 인근 하천 공원 산책길 약 7km를 따라 2시간동안 플로깅(Plogging: 조깅·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동국제강그룹은 올해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5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사회공익법인이다. 6.25 참전용사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동국제강그룹-제2신속대응사단 1사 1병영 행사 위문금 전달식에서 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왼쪽)과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이 위문금 3000만원 중 500만원을 나눠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전하자 제안했고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3500만원을 온전히 기부하며 화답했다. 1984년부터 이어져 온 동국제강그룹과 제2신속대응사단의 오랜 유대가 기부 확대 기반이 됐다.제2신속대응사단은 위문금을 장병 복지에 활용할 예정이며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기부금으로 부대 인근 지역 2사단 출신 참전용사 30여명에 ‘생활용품 희망박스’를 전할 계획이다.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올해는 현역 장병과 선배 참전 용사를 함께 위하고 기억하는 자리로 더욱 값지다”며 “국가 안보 최첨단에서 헌신하는 군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동국제강그룹 분할 후 첫 1사 1병영 행사다. 동국제강그룹과 제2신속대응사단의 인연은 1984년 자매결연으로 시작했고, 2012년 ‘1사 1병영’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졌다. 동국제강그룹은 분할 후에도 자매결연부대와의 유대를 지속 강화해 갈 방침이다.
2024.04.19 I 하지나 기자
KT 사랑의 봉사단, 서울맹학교 어린이들과 '봄나들이'
  • KT 사랑의 봉사단, 서울맹학교 어린이들과 '봄나들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는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KT가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서울맹학교 봄나들이 봉사는 평소 야외 활동이 부족한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경험과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선사해 주기 위해 2022년부터 KT 임직원들이 3년째 자발적으로 이어온 봉사활동이다..이날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 대 1로 매칭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서울대공원 내 놀이동산 투어, 야외 산책, 점심 식사 등을 함께 체험하며 서로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한편 KT 사랑의 봉사단은 2001년부터 시행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사업으로, 2만여 명의 직원이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맹학교 봉사활동을 비롯해 재난·재해 현장 구호활동, 청각장애인 배리어 프리 자막 지원, 저소득층 김치·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그 결과 KT 사랑의 봉사단은 2023년 연간 기준 12,369시간을 봉사하고 61,691명의 수혜자를 돕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면모를 보여왔다.서울맹학교 조양숙 교장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일상 속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함께해 주는 KT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T처럼 장애인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공감하고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많아져 장애인들이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T ESG경영추진단 오태성 단장은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KT 임직원이 동행자가 되어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24년간 진정성을 가지고 이어온 사랑의 봉사단 활동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여 고객 곁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4.19 I 한광범 기자
국립심포니, 4기 KNSO국제아카데미 본격 출항
  • 국립심포니, 4기 KNSO국제아카데미 본격 출항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가 차세대 K컬처 주자를 육성하는 KNSO국제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4기를 운영한다고 19일 전했다.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호른 단원 안드레이 주스트의 KNSO국제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 (사진=국립심포니)국립심포니는 지난 15일 4기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오케스트라 부문 1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청년 교육단원 15명이 참석했다.이번 통합공모로 전년 대비 65%가 증가한 150명이 4기 아카데미에 지원했다. 참여 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트롬본, 타악기 등 총 13개 악기군이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은 오는 2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다.선발된 청년 교육단원들은 국립심포니 249회 정기연주회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시작으로 발레 ‘인어공주’, 오페라 ‘죽음의 도시’, 합창 ‘전쟁과 평화’ 등으로 실전 무대 경험을 쌓는다. 8월부터는 해외 참가자들도 합류해 국제 교류의 기회를 갖는다.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직접 지도를 맡는다. 국내외 청년 교육단원이 함께하는 공연은 오는 8월 20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과 협력해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문태국 등 2024 교향악축제에 참여하는 협연자들과의 마스터클래스도 개최한다.이 밖에도 전문 음악인으로의 성장을 위해 국립심포니 단원과의 1대 1 멘토링,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 단원과의 마스터클래스, 모의 오디션, 통증 관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청년 교육단원에게는 월 150만원의 교육 지원비가 제공된다. 우수 청년 교육단원 2명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된다.KNSO국제아카데미는 지난 3년 동안 38명의 청년 교육단원을 배출했다. 그 중 14명이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라일란트 예술감독은 “KNSO국제아카데미는 젊은 음악가들의 요람”이라며 “오케스트라 단원에게 요구되는 앙상블 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 유연한 연주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장병호 기자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설치…이화영 회유 의혹 대응
  •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설치…이화영 회유 의혹 대응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해 이를 대응할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벽대책단’을 설치한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언주 당선인 등 소속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 피고인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법정에서 제기한 ‘술판 진술조작’ 의혹에 대한 대검찰청의 감찰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강선우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보고가 있었다”며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인원은 총 13명, 단장은 민형배 광주 광산구을 당선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균택 광주 광산구갑 당선자가 간사”라면서 “사건조작 진상조사팀장은 주철현 의원, 특검 탄핵 추진팀장은 김용민 의원, 검찰개혁 제도 개선 팀장에는 김승원 현 법률위원장”이라고 말했다. 이외 위원으로는 김기표·김동아·김현정·노종면·양부남·이건태·이성윤·한민수 당선인이 위촉됐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이번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은 지난 4일 이 전 부지사가 검찰의 회유를 받았다고 진술하면서 꾸려지게 됐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 신문 과정에서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 김성태, 방용철(전 쌍방울 부회장) 등과 모여 세미나를 했다. 쌍방울 직원이 외부에서 음식도 가져다주고, 술도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 전 부지사가 검찰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의 대북송금을) 보고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을 바꾼 배경을 설명하면서 나온 얘기다. 이 같은 진술에 수원지검은 다음날(5일) A4용지 3장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당시 검찰은 “이화영 피고인의 검찰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경계하여 지킴)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 조사를 받은 김성태·방용철 등 쌍방울 관계자, 음식 주문 및 출정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고, 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일축한 바 있다. 이후 재반박과 그에 대한 반박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민주당은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4.04.19 I 김유성 기자
대신증권, 1000억원 채권 발행…증권채 흥행 이어간다
  • 대신증권, 1000억원 채권 발행…증권채 흥행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회사채 발행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신증권(003540)도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미 교보증권과 KB증권, 키움증권 등의 증권채에 투심이 몰려든 만큼, 대신증권의 흥행 여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2년물과 3년물 각각 5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총 1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단,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규모가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이번 발행목적은 단기차입 상환이다. 채무를 장기화해 이자부담을 낮추고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자본을 확충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선 대신증권도 회사채 발행에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증권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목표로 자본확충을 이어가고 있는데 2022년 말 별도 기준 2조490억이었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2조8532억원까지 증가했다. 최근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반영하면 자기자본 3조를 돌파할 예정이다.대신증권의 순조로운 자본확충 바탕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있다. 고금리 환경에 위험도가 높아진 우발채무를 우선적으로 관리해왔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브릿지론 비중을 전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의 10%수준으로 유지했다.대신증권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고객과 회사 모두에게 위험이 크다는 판단 하에 차액결제거래(CFD) 비즈니스 도입을 중단하기도 했다. 대규모 손실을 일으킨 주가연계증권(ELS)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왔다. 현재 발행액을 기준으로 전체 시장점유율이 1% 수준이다. 실적도 안정적이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13억원, 당기순이익 13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822억원, 당기순이익은 6855억원이었다. 다년간 이익을 유보해온 계열사가 실시한 중간 배당이 반영됐다. 4800억원의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2022억 원, 당기순이익 20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7.5%, 137.7%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다각화가 실적의 비결이라고 평가한다대신증권은 지난 10여년간 사업다각화에 힘써왔다. 자산운용, 저축은행, 프라이빗에쿼티 등 금융계열사와 에프앤아이, 자산신탁, 카사 등 비금융계열사를 갖춰 외부환경 변화에도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대신증권이 지난해부터는 안정화된 사업다각화를 발판 삼아 증권 본업 외형 성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증권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금융투자업 특성상 자본의 규모가 커질수록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대신증권은 자본을 확충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종투사로 지정될 경우,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는 등 투자은행(IB)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계열사 배당과 자산재평가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한 데 이어, 올해 RCPS를 발행해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본사 사옥매각 등으로 안정적인 자본 확대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에도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연내 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원 달성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획득에 따른 향후 추가 이익창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배당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신증권은 사업다각화 및 자본확충 등 지속적인 성장 아래 이해당사자와의 신뢰관계도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로 26년째 현금배당을 이어가고 있는 대신증권은 2020년부터 30~40%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2021회계연도에는 보통주 1주당 1200원 수준의 가이드라인도 제시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충분한 유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4.04.19 I 김인경 기자
리버풀, 유로파리그 8강서 탈락…레버쿠젠 ‘44경기 무패’ 행진
  • 리버풀, 유로파리그 8강서 탈락…레버쿠젠 ‘44경기 무패’ 행진
  • 리버풀 선수단이 19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에 패한 뒤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리버풀이 유럽축구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1-0으로 이겼다.그러나 1차전에서 0-3으로 졌고 합계 점수 1-3으로 밀려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리버풀이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하면서 이제 유럽대항전에서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을 볼 수 없게 됐다.리버풀은 경기 초반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파라오’ 무함마드 살라가 전반 7분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다.하지만 이후 득점 기회마다 상대의 수비와 선방, 리버풀의 빗나간 슈팅 등으로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4강에 올라 ‘트레블(3관왕)’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레버쿠젠은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1차전 홈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꺾었던 레버쿠젠은 합계 3-1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다.레버쿠젠은 전반 13분 웨스트햄의 미카일 안토니오에 문전 헤더를 허용한 뒤 후반 44분 제레미 프림퐁의 왼발 슈팅으로 간신히 무승부에 성공했다.이로써 무승부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공식전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렸다.레버쿠젠은 AS로마(이탈리아)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맞붙는다.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120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에서 25승 4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무패 우승까지 노린다.내달 26일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도 치른다.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레버쿠젠이 DFB 포칼과 유로파리그까지 정상에 오르면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제레미 프림퐁의 동점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레버쿠젠 선수단(사진=AFPBBNews)
2024.04.19 I 주미희 기자
"1인 가구는 원룸만 가능"…임대주택 면적제한에 뿔난 1인가구
  • "1인 가구는 원룸만 가능"…임대주택 면적제한에 뿔난 1인가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면적을 세대원 수에 따라 제한하기로 하면서 1인 가구 수요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공개된 ‘임대주택 면적 제한 폐지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전 기준 2만4383명이 동의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 공포안 내용 중 영구·국민임대, 행복주택에 대해 세대원 수별 적정면적 기준을 규정한 것을 철회해달라는 것이 청원의 주요 골자다.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세대원 수 1명은 전용 35㎡ 이하 △세대원 수 2명은 전용 25㎡ 초과 전용 44㎡ 이하 △세대원 수 3명은 전용 35㎡ 초과 전용 50㎡ 이하 △세대원 수 4명은 전용 44㎡ 초과라는 공급 적정 면적 규정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1인가구에만 전용 40㎡ 이하 공급이라는 규정이 있었지만 1인가구 공급 면적 상한선을 낮추고 2~4인가구 면적 규정이 신설된 것이다. 이 규정은 영구·국민·행복주택에 적용된다.1인 가구는 제한 면적이 너무 좁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공임대 중 국민임대에서 1인 가구는 최대 40㎡까지 지원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35㎡만 지원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전용 35㎡는 10평짜리 원룸형이다. 공공임대주택의 면적 제한을 폐지해달라는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자 노 모씨는 “세대원 수별 규정된 면적이 너무 좁게 산정되어 있다”면서 면적 제한을 없애달라고 요청했다. 노 모씨는 “자녀 수에 맞는 적정 면적의 주택 공급을 통해 양육하기 좋은 주거환경 제공이라는 입법 효과를 기대하려면 기존에 건설되어 있는 임대주택에는 현재의 정책을 유지하고 앞으로 건설될 임대주택의 크기를 상향 조정해 건설하되 기본 시작을 30㎡ 이상으로 건설해 1인은 방 1개, 2인은 방 2개, 3인은 방 3개, 4인은 방 4개까지 만들어 서민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혼인·출생 가구에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는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자녀가 많은 가구가 넓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혼인·출생 가구가 자녀 양육 등에 불편이 없도록 더 넓은 면적의 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지 1인 가구의 넓은 면적 주택 입주를 배제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현재 공공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임차인이 재계약할 땐 이번에 도입된 면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계속 거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입주신청자는 세대원 수에 맞는 면적 주택이 전체 공급 주택의 15% 미만일 땐 넓은 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1인 가구는 전용 35㎡를 초과할 순 없지만 해당 임대주택이 45~60㎡로 공급될 경우 시행사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별도 기준을 둬 1인 가구도 전용 35㎡ 초과 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또 입주자 선정 후 남은 주택은 면적 기준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국토부는 “제도 운영과정에서 공급 사례, 미비점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4.04.19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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