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윌리엄스, US오픈 3회전 패배...화려했던 선수인생 마무리
  • 윌리엄스, US오픈 3회전 패배...화려했던 선수인생 마무리
  • 화려했던 선수 인생의 마지막 경기였던 US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패한 뒤 눈물을 흘리는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605위·미국)가 ‘라스트 댄스’에서 3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윌리엄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여자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000만 달러·약 818억원)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46위·호주)에게 세트스토어 1-2(5-7 7-6<7-4> 1-6)로 패했다.역대 2위인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3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한 윌리엄스는 지난달 미국 패션 잡지 보그와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일에서 떠나야 하는 것은 힘들지만 나는 앞으로 몇 주간 이 일들을 즐기겠다”고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윌리엄스는 전날 여자 복식 1회전에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함께 출루치에 흐라데츠카-린다 노스코바(이상 체코) 조에 0-2(6-7<5-7> 4-6)로 패해 탈락했다. 따라서 이날 여자 단식 경기가 윌리엄스의 사실상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윌리엄스는 1, 2회전 경기처럼 대회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2만여 팬들로부터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다. 심지어 상대 선수인 톰리아노비치가 실책을 저질렀을 때도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 도중 톰리아노비치가 계속되는 관중석 소음에 불만을 나타냈을 정도다.1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윌리엄스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서 2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마지막 3세트로 끌고 갔다. 3세트도 톰리아노비치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체력이 떨어져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진 윌리엄스는 내리 6게임을 내줘 3시간 5분 대접전을 마무리했다.경기를 마친 뒤 코트위에서 눈물을 보인 윌리엄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로 호주를 사랑한다”며 내년 1월 호주오픈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경기에 나설 것 같지 않다”며 은퇴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윌리엄스는 “내 생애 가장 놀라운 경험과 여정이었다”고 올해 US오픈을 돌아보며 “살면서 한 번이라도 저를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선수로 뛰면서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고,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5살 딸 올림피아의 엄마이기도 한 윌리엄스는 “아직 선수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새로운 버전의 세리나인 엄마가 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은퇴 결심 이유를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윌리엄스가 올림피아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며, 둘째도 낳을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윌리엄스는 ‘마지막 경기를 치른 다음 날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올림피아와 시간을 보내고, 노래방에도 가고 싶다”고 답했다.아울러 “비너스가 없었으면 오늘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고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세리나와 비너스는 현역 시절 31차례 만나 19승 12패로 세리나가 더 많이 이겼다.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만 9번 맞대결을 펼쳐 7승 2패로 세리나가 우위를 보였다. 윌리엄스는 “정말 오래도록 모든 인생을 테니스와 함께했다”며 “제가 원하는 대로 (은퇴를)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윌리엄스의 마지막 상대가 된 톰리아노비치는 윌리엄스에 대한 미안함과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톰리아노비치는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세리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오늘 결과가 유감스럽다”면서 “윌리엄스가 테니스라는 종목에 미친 영향은 그야말로 엄청나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까지 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상대가 세리나였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022.09.03 I 이석무 기자
1360원 뚫은 원달러 환율…40일만에 다시 열리는 비상거금
  • 1360원 뚫은 원달러 환율…40일만에 다시 열리는 비상거금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60원대를 돌파하면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가 40일 만에 다시 열린다. 또 기획재정부는 교육부와 함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위해 공개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댄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지난 7월2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 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 = 공동 취재단)◇5일 비상 거금개최…경제상황 점검 및 대응 논의3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수석은 오는 5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비상 거금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7월28일 개최 후 40일 만에 다시 열리는 비상 거상거금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매파’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강력한 금리인상 기조를 발표 후 불안해지는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할 목적이다.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7원 오른 달러당 1362.6원에 마감했다. 종가기준 1360원선을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4월 1일(1379.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달 무역수지는 94억7000만달러(약 12조7000억원) 적자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무역적자도 심상치 않다. 이는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환율 상승 악재까지 더해진 결과다. 무역수지가 언제 흑자 전환이 가능할 지는 재정당국 역시 예측하기 어렵다. 추경호 부총리는 전날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 “정확하게 시기를 예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중국 봉쇄령도 있고 대외여건 등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제가 (경제부총리로)취임하면서 일성으로 시작한 것이 ’현재는 복합위기이고, 이 위기는 오래간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기재부에 비상경제 TF부터 만들었다”고 답을 더했다. 장기화가 예상된다는 답을 에둘러 말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열린 제1차 지방교육재정 제도 개선 추진단 회의 모습(사진 = 뉴시스)◇줄어드는 학령인구…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오는 7일에는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합동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토론회‘가 개최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은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상속세, 증여세, 증권거래세 등 내국세와 연동된다.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로 구성된다. 결국 경기가 좋아 내국세 세수가 증가하면 연동해서 늘어나게 되는 구조다.정부는 내년(2023년) 지방교부세 및 교육교부금은 152조 6000억원으로 전년(130조 1000억원) 대비 22조 5000억원(17.29%)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19 회복세와 함께 경기가 살아나면서 덩달아 세수가 증가한 까닭이다. 다만 현 교육교부금은 초중등 교육에만 사용할 수 있어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다. 실제 국회 예산처가 지난 4월 발간한 ‘2022 대한민국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적립된 기금만 5조 375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3207억원) 대비 16배 이상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예산 사용처는 마땅치 않은데 교부금은 내국세와 연동하는 구조라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서도 교부금 재원 중 교육세 부분을 제외하고, 이를 고등교육(대학)에도 사용하자는 취지의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반면 에산 축소 움직임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어 논의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기획재정부·한국수출입은행·KOTRA와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2 KSP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연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대런 애쓰모글루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가 ‘미래기반 구축의 결정적 분기점: 포용적 제도와 지식공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애쓰모글루 교수와 제임스 로빈슨 미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가 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인생책으로 꼽기도 했다. 통계청이 오는 5일 발표하는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도 주목할 부분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통계청이 분기별 합계출산율 작성을 시작한 2009년 이래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치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5일(월)07:30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부총리, 서울은행회관)09:00 경제 규제혁신 TF(부총리, 서울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2차관, 국회)12:00 추석민생 현장방문(부총리, 세종전통시장)15:00 타운홀미팅(부총리 및 1차관, 세종청사)△6일(화)06:00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제126호 발간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7일(수)07:30 공공정책포럼(2차관, 비공개)09:30 미래전략컨퍼런스 환영사(1차관, 콘래드호텔)13:00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부총리, 목동 한국방송회관)16:00 교육교부금 제도개편 토론회(2차관, 서울청사 별관)△8일(목)09:00 KSP 성과공유 컨퍼런스(1차관, 서울신라호텔)08:30 차관회의(2차관, 세종청사)14:00 소비 전문가 간담회(1차관, 비공개)◇보도계획△5일(월)07:30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09:00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 개최12:00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12:30 추석 민생현장 방문16:00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인상 시행△6일(화)12:00 KDI FOCUS ‘노인연령 상향조정 가능성과 기대효과’14:30 2022년도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17:30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지식공유행사 개최△7일(수)09:30 제4차 미래전략컨퍼런스 개최10:00 KSP 사업신청 온라인 설명회 개최12:00 2022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12:00 KDI 경제동향(9월)17:30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토론회 개최△8일(목)12:00 제14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계획12:00 2022년 KSP 성과공유컨퍼런스 개최
2022.09.03 I 조용석 기자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고용지표, 연준 속도 늦출까
  •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고용지표, 연준 속도 늦출까 [이정훈의 증시이슈]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른바 `골디락스(Goldilocks)` 상태. 미국의 8월 고용지표를 두고 월가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그 만큼 미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파르게 정책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할 만큼 강한 성장은 아니라는 걸 입증했다는 얘기다. 연준도, 미국 경제도 연착륙(Soft landing)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31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앞선 7월의 52만8000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 월가가 예상했던 31만8000명에 비해서도 다소 적었다. 실업률 역시 50년 만에 최저였던 전월 3.5%와 같을 것이라던 전망을 깨고 8월에는 3.7%로 0.2%포인트 깜짝 상승했다. 올 들어 최고치였다. 다만 이는 실업 자체가 늘었다기보다는 노동시장 참가율 자체가 0.3%포인트 높아진 데 따른 것이었다. 8월 중 노동시장에 신규로 진입한 인구는 78만6000명 늘어 1억6470만명을 기록했다. 또 시간당 평균 임금은 시장 예상보다 적은 전월대비 0.3% 증가에 그쳐 임금발(發)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다소 낮췄다. 연율로도 3.7%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12개월 평균 5.2% 증가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월별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 추이이처럼 노동시장도, 인플레이션도 완만하게 둔화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월가에선 연준도 너무 가파르지 않게, 그로 인해 경제가 빠르게 악화하지 않게 통화정책을 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마이클 개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개인적으로는 8월 고용지표 자체가 연준이 9월에 다소 완만하게 정책금리를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 같다”며 “경제 연착륙을 위해 가장 확실한 길은, (가파른 금리 인상보다는) 공급망 차질을 완화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에 노동시장 참가율이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은 의미있다”고도 했다. 즉, 공급망 차질을 해소하고 미국 노동시장 공급이 늘어나면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뜻으로, 이번에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에 개펜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일부 해소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제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월별 시간당 평균 임금 전월대비 증가율 추이실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는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만 해도 9월 FOMC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확률이 80%에 육박했지만, 발표 이후 65%까지 그 비율이 낮아졌다. 그렉 패러넬로 아메리베트증권 이코노미스트도 “75bp 금리 전망을 존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50bp 인상 쪽에 좀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제 관심은 오는 13일에 있을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쏠리고 있다. 패너렐로 이코노미스트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주목하고 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연준 의사 결정에 경제지표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밝힌 바 있다”고 했다. 다이앤 스웡크KPM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당분간 8월 소비자물가를 둘러싼 전망들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지수 발표 이전에 에너지 가격이 얼마나 더 하락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봤다.그는 “7월 8.5%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에 더 내려가야 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연준이 연말까지 정책금리를 4%까지 인상하는 것을 막아내길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쉽사리 양보하지 않겠다는 걸 분명히 하고 있다”며 “설령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더 내려간다 해도 연준 인사들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지표들이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03 I 이정훈 기자
2030세대 사냥한 청담부부와 '헌트'
  • 2030세대 사냥한 청담부부와 '헌트'[스타in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여러분, 프러포즈 하시면 안돼요.”지난 달 28일 소속사 SNS에 띄운 특별 공지를 통해 정우성이 영화 ‘헌트’ 무대인사 중 또 프러포즈 당했다며 당부한 말이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서른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면서 프러포즈하는 여성을 말리며 바닥에 엎드린 그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을 화들짝 놀라게 한 소동은 여전히 유효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오징어 게임’의 스타 이정재는 말할 것도 없음이다.미남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한 청담부부 이정재·정우성에게 요즘 젊은 세대가 반했다. 두 사람에 대한 호감은 이들이 주연한 ‘헌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헌트’는 개봉 이후 2030 세대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이데일리가 CGV리서치센터에 의뢰해 ‘헌트’를 본 관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관객이 개봉 1주차(8월10일~17일) 28.1%에서 개봉 2주차(8월18일~24일) 30.7%로, 30대 관객은 개봉 1주차 26.6%에서 개봉 2주차 27.8%로 비중이 커졌다. 2030세대는 영화의 흥행을 주도하는 메인 관객으로 이들의 관심을 끄느냐 못 끄느냐에 따라 영화의 흥행이 갈린다. CGV 관계자는 “‘헌트’의 관객 층이 4050세대에서 2030세대로 확대됐다”며 “‘헌트’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헌트’는 이정재의 영화감독 데뷔 작품이다. 또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이러한 이유로 ‘헌트’는 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는데, 한편으로는 군부 독재 시대였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간첩 색출 작전이 요즘 젊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의문도 있었다.기우였다. 어두운 시대를 그리되 서스펜스와 액션으로 지루할 틈없이 밀어붙인 ‘헌트’는, 200억~300억원대 한국영화 기대작 네 편이 몰린 올여름 시장에서 최약체로 출발했지만 웰메이드 첩보물로 언론 및 평단, 대중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4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뒷심을 좀 더 내야 하지만 손익분기점(42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헌트’는 2일까지 누적관객 395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했다. 코로나19와 고물가 등 악재가 이어진 상황에서 일군 성취다. ‘헌트’가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초청받은 것이 ‘오징어 게임’ 스타의 인기 때문만은 아님을 영화로 증명한 것이다. 이정재 감독의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배경이다.이정재·정우성이 홍보에 진심을 다한 것도 흥행에 한 몫 했다. 두 사람은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젊은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집사부일체’ ‘전참시’ ‘방구석 1열’ 등 TV 예능은 물론 ‘문명특급’ ‘미노리의 요리조리’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유튜브 콘텐츠에도 출연했다. 또 매주 무대인사를 돌면서 무대인사에 참여할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틈틈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보다 더할 수 없다 싶을 만큼 열일 중이다. 그 모습에 젊은 관객들이 반응을 보인 것이다.이정재·정우성은 개봉 4주차에도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전날(2일) KBS1 ‘뉴스라인’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데 이어 3일에는 정우성 허성태 고윤정 정만식이, 4일에는 이정재 감독과 정우성 허성태 정만식이 수도권 지역에서 무대인사를 펼친다.
2022.09.03 I 박미애 기자
美 고용시장 견조...비트코인, 2만달러 아래로 하락
  • 美 고용시장 견조...비트코인, 2만달러 아래로 하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고용지표가 전월보다 후퇴했지만 여전히 견조하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져 위험자산 시장에 긴장감이 돈다.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 하락한 1만994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지지선 2만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8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했다.(사진=픽사베이)2일 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신규 비농업 일자리는 31만5000개 늘어 전달 증가폭(52만6000개)보다 다소 둔화했고, 실업률은 전달 3.5%에서 3.7%로 소폭 증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전월보다 후퇴했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이 탄탄히 받쳐주고 있는 모습이다.비트코인 시세는 8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에 0.8% 상승하기도 했지만,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고용지표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바꾸기엔 역부족이라는 점을 시장이 수용한 결과로 풀이된다.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하락세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24시간 대비 0.7%하락한 1574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10위권 내 다른 코인들도 일제 소폭 하락했다.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9월 20일~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린다. 8월 고용지표가 다소 애매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75bp) 인상할지 0.5%포인트(50bp) 인상할지 전망하기 어려워졌다.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안나 웡은 “이번 보고서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50bp 또는 75bp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75bp 인상 쪽으로 약간 더 치우쳐 있는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2.09.03 I 임유경 기자
이른 추석, 벌초 때 벌 쏘임 주의해야
  • 이른 추석, 벌초 때 벌 쏘임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 전 연례행사처럼 하는 것이 있다면 조상의 묘에 자란 풀 등을 정리해 깨끗하게 하는 벌초이다.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벌초를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을 벌초라고 하는 만큼 평소 익숙하지 않는 풀밭이나 숲길을 걷다보면 뜻하지 않는 부상과 질병을 얻기 쉽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면 벌 쏘임 사고이다. 대게 음력 7월 15일 백중 이후부터 추석 전까지 벌초가 이루어지는데 7∼9월 사이에는 기온 상승으로 활동이 왕성해지고 말벌류 생애주기 상 개체군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3년 동안 벌 쏘임 사고로 총 1만6,75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연평균 5,584명이 이송되었으며 75.7%가 7∼9월에 나타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집중되었다. 또한 벌 쏘임으로 사망한 환자 31명 중 26명이 해당 기간에 사망했으며 추석 전 벌초작업으로 사망한 사람이 10명으로 32.3%를 차지했다.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배병관 과장은 “지금부터 9월 하순까지는 벌초뿐만 아니라 산행,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벌 쏘임 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대처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벌에 쏘이게 되면 해당 부위에 통증, 부종, 가려움 등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까지 나타날 수 있다. 벌에 쏘였다면 먼저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며 피부에 벌침이 박혔는지 유무를 살피도록 한다. 피부에 박혀있는 침이 보인다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와 평행하게 긁어 제거하도록 한다. 이때 손가락이나 핀셋 등으로 침의 끝부분을 잡아서 제거하는 경우 오히려 벌침 안에 남은 독이 몸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침을 제거한 후에는 흐르는 물을 이용해 깨끗하게 씻도록 하며 붓기 완화를 위해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해 찜질을 하도록 한다. 벌에 쏘인 후 몸이 심하게 붓거나, 창백해지는 경우, 가려움, 구토, 식은땀, 호흡곤란, 경련, 의식저하 등 전신성 과민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하도록 한다.벌초를 하러 갈 때에는 피부를 많이 가릴 수 있도록 긴팔, 긴 바지,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옷은 밝은 색 계열로 입도록 한다. 벌을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이 나는 화장품은 피하고 단맛이 나는 음료는 삼가야 한다.흔히 묘지 근처에서 발견되는 말벌류는 땅속 빈 공간에 집을 짓는 특징이 있으므로 예초기나 발걸음으로 진동이 전달되면 공격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벌초 전 묘지 인근에 벌집이 있는지 미리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 말벌이 발견된 경우 주변에 벌집이 있을 가능성이 크며 흙덩이가 작은 구멍 앞에 쌓여있다면 장수말벌 집이 있을 수 있다. 벌집을 발견한 경우 119 신고를 통해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한 뒤 벌초를 해야 한다.한편 배 과장은 “흔히 벌초 중에는 벌쏘임 이외에도 뱀에 물리거나 예초기 베임 혹은 돌 튐 사고, 유행성출혈열 같은 가을철 감염병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무턱대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서툴게 벌초를 나서기 보다는 미리 지형을 확인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응급상황을 대비해 두 명 이상이 벌초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2.09.03 I 이순용 기자
'골디락스' 고용에도…러 악재에 나스닥 엿새째 하락
  • [뉴욕증시]'골디락스' 고용에도…러 악재에 나스닥 엿새째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골디락스’ 고용보고서에도 하락했다.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고용보고서에 줄곧 상승했지만, 이것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로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에 투심이 재차 악화했다. 러시아가 갑자기 대(對)유럽 가스 중단을 선언하면서 긴장감을 더 커졌다.(사진=AFP 제공)◇‘골디락스’ 고용에 시장 출렁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3만1318.4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7% 내린 3924.2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1% 떨어진 1만1630.8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72% 하락했다.3대 지수는 오전장만 해도 상승 압력이 컸다. 개장 전 나온 지난달(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31만5000개 늘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1만8000개였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전략가는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다”며 “이것은 골디락스 리포트”라고 말했다.이에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줄곧 하락하면서 장중 3.387%까지 내렸고, 3대 지수는 ‘파월 쇼크’를 딛고 모처럼 상승했다.그러나 오후장 들어 상황이 갑자기 바뀌었다. 이번 보고서가 연준의 긴축을 공격적으로 할 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정도로 약하지도 않다는 심리가 작용해서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런 수석투자전략가는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정책 경로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시장은 연준이 이번달(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56.0%로 보고 있다. 이번달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심리는 그대로 유지된 것이다.◇러, 독 향하는 가스관 또 잠갔다여기에 러시아발(發) 리스크까지 겹쳤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이날 회의 이후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긴급하게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유럽연합(EU)의 6차 대러 제재 패키지 관련 조치에 맞춰 시행 시기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는 강하게 반발할 게 뻔하다. 실제 이날 러시아는 독일로 연결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 중단을 갑자기 통보했다. 당초 사흘간 정비 끝에 오는 3일 가스 공급 재개를 앞두고 있었는데, 돌연 결함이 발견됐다고 한 것이다. G7의 가격상한제 시행에 대한 ‘맞대응’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시장의 공포를 증폭시킬 수 있는 재료다.이와 함께 5일 노동절 휴장을 포함한 긴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면서 시장이 과도하게 움직였다는 시각도 있다. 켄토 피츠제럴드의 매튜 팀 매니징 디렉터는 “긴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면서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소식이 시장에서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미국장보다 빨리 마감하는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각각 3.33%, 1.86% 상승했다. 미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에 몰린 악재들을 피해 간 영향으로 읽힌다.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3% 상승한 배럴당 86.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09.03 I 김정남 기자
'골디락스' 고용에도 증시 돌연 하락…나스닥 1.3%↓
  • [속보]'골디락스' 고용에도 증시 돌연 하락…나스닥 1.3%↓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3일(현지시간) ‘골디락스’ 고용보고서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7%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1%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3대 지수는 오전장만 해도 상승 압력이 컸다. 개장 전 나온 지난달(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31만5000개 늘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1만8000개였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이에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줄곧 하락하면서 장중 3.387%까지 내렸고, 3대 지수는 ‘파월 쇼크’를 딛고 모처럼 상승했다.그러나 오후장 들어 상황이 갑자기 바뀌었다. 이번 보고서가 연준의 긴축을 공격적으로 할 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정도로 약하지도 않다는 심리가 작용해서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런 수석투자전략가는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정책 경로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시장은 연준이 이번달(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56.0%로 보고 있다. (사진=AFP 제공)
2022.09.03 I 김정남 기자
2022년 9월 첫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2년 9월 첫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2년 9월 첫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불필요한 말이나 행동은 삼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60년생 - 아무리 가까워도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특히 금전 거래나 보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72년생 -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공적인 일에 사적인 감정을 개입시키지 마세요.84년생 - 다른 사람들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은 삼가세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96년생 -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하세요.△소띠다른 사람의 말이나 약속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 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61년생 - 백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73년생 - 단기적인 성과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85년생 - 고민하던 일이나 문제가 해결되는 시기입니다. 다만, 분에 넘치는 소비나 지출은 피하세요.97년생 - 자신의 몫은 자신이 알아서 챙기세요. 가만히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수도 있어요.△호랑이띠불필요한 일에 힘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세요.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는 나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62년생 -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때입니다. 일이나 사업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74년생 - 목표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아주 달콤할 거에요.86년생 -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에 예의와 정성을 다하세요.98년생 - 개인보다 조직이나 단체를 먼저 생각하세요.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해야 할 수도 있어요.△토끼띠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세요. 주위의 오해를 받을 만한 언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63년생 - 돈이나 재물보다는 사람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가족이나 아랫사람들을 잘 챙기세요.75년생 - 새로운 시도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고정 관념이나 선입견은 빨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87년생 - 매사에 철저한 확인과 점검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무리 자신 있는 일이라도 방심하지 마세요.99년생 -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 자칫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 있어요.△용띠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행동하세요. 웬만한 일은 가볍게 웃어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64년생 - 새로운 지위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을 잘 발휘해 보세요.76년생 - 작은 돈이나 재물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자칫 작은 것을 탐하거나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어요.88년생 -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노력에 비해 성과가 부족해도 실망하지 마세요.00년생 - 쉽고 편한 길보다 어렵더라도 바른 길을 가세요. 요령이나 얕은 꾀를 쓰면 탈이 날 수 있어요.△뱀띠자신의 비밀이나 속마음을 남에게 드러내지 마세요. 함부로 사람을 믿었다가 곤란에 처할 수 있어요.65년생 - 눈과 귀는 열고, 입은 무겁게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77년생 - 과유불급, 매사에 지나침을 삼가세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히 중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89년생 - 자신이 가진 것을 잘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성공이 불확실한 일에 뛰어들지 마세요.01년생 -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 자꾸 미루다 보면 뒷감당을 못할 수 있어요.△말띠주변 인맥 관리와 대인관계 개선에 힘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모임이나 약속이 있다면 빠지지 말고 나가보세요.66년생 -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78년생 -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90년생 -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02년생 - 자신이 한 말이나 약속을 잘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키지 못할 말은 애초에 하지도 마세요.△양띠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67년생 - 다른 사람의 말에 이리 저리 흔들리지 마세요.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79년생 -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세요.91년생 - 서두르지 말고 매사에 여유를 갖도록 하세요. 급하게 서두르면 될 일도 어긋날 수가 있어요.03년생 - 적당한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원숭이띠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68년생 - 운보다는 자신의 땀을 믿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그만한 노력을 하세요.80년생 - 기분 상하는 일이 있어도 너무 티 내지 마세요.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92년생 - 받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베풀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눈 앞의 이익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세요.04년생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은 주위의 힘을 빌리는 것이 좋습니다.△닭띠자신의 실수나 잘못이 있다면 깨끗이 인정하세요. 거짓말이나 변명을 하면 일이 더 커질 수 있어요.57년생 - 손윗사람으로서 명예와 체통을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아랫사람의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69년생 -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세요. 새로운 일이나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81년생 -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93년생 -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르도록 하세요. 귀에 거슬리는 말도 새겨 듣는 것이 좋습니다.△개띠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서서 움직이세요. 새로운 일이나 계획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58년생 - 자존심보다는 실속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른 사람과 불필요한 싸움을 벌이지 마세요.70년생 - 부지런히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도록 하세요. 현실에 안주하다 보면 남에게 뒤쳐질 수 있어요.82년생 -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발휘하기에 좋은 때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94년생 -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르세요. 법이나 규정에 어긋난 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돼지띠재운과 관운이 좋으니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다만, 주위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59년생 - 인내와 끈기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시기입니다. 앉은 자리가 불편해도 조금만 참고 버티세요.71년생 - 자신의 일이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지 마세요.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좋습니다.83년생 - 초지일관,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 할 때입니다. 중도에 계획을 바꾸거나 변덕을 부리지 마세요.95년생 - 자신의 분수를 지키고 본분에 충실하세요. 책임질 수 없는 일은 벌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022.09.03 I 최민아 기자
가을 맞아 달리기 인구 증가... 통증 없이 안전하게 달리려면?
  • 가을 맞아 달리기 인구 증가... 통증 없이 안전하게 달리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선선해진 날씨에 시원한 바람맞으며 달리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장소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운동이 달리기다. 스포츠안전재단에서 2015년 당시 우리나라 달리기 활동 인구를 약 700만 명(13.6%)으로 발표했다. 1회 평균 뛰는 시간은 75분으로 저녁(18시~21시)과 오전(9시~12시 이전)뿐 아니라 24시~05시를 제외한 대부분 시간대에서 즐겼다. 하지만 절반 이상이 전용 시설이 아닌 산, 도로, 공원 등에서 달리기를 즐기거나 10명 중 3명은 운동 부상을 경험했다는 발표도 있다. 달리기는 무릎, 발목 관절에 자신의 몸무게 수 배에 달하는 무게의 부하가 가게 되므로 관절의 부상을 입기 쉽다. ◇ 건강하게 달려야 진짜 운동달리기는 상지와 하지 신체의 골격에 붙어있는 근육들을 골고루 발달시켜주는 전신 운동이다. 하지만 발을 바닥에 착지할 때 부담이 집중되는 무릎과 발목에 부상이 많은데, 무리한 동작이나 운동량이 원인이다.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걸려 넘어져 다치기도 쉽다. 가장 많이 움직이는 다리의 흔한 부상은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꼽을 수 있다. 무릎 앞쪽 둥근 모양의 뼈인 슬개골 아래나 측면에 염증이 생기면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삐걱거리는 느낌이 든다. 러너스니(Runner‘s Knee)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깅이나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러너스니로 고생하기 쉽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달리는 도중 무릎 부위에 무게감이 심하게 느껴지거나 무릎 아래쪽 통증이 올 때, 직접적 충격에 의해 무릎 타박상이 생겼을 때는 즉각 달리기를 중단하고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쉬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일단 무릎에 통증이 오면 가능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안정을 취한다. 부어오르는 것과 통증, 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얼음찜질이 좋다. 부상을 당한 후 1~2일간은 목욕이나 더운물 샤워, 마사지 등 환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피한다. 부기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주도 금물이다.충격 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신발이나 울퉁불퉁하거나 경사진 곳은 발목 염좌의 위험을 높인다. 발목을 다치면 아프다가도 이내 괜찮아지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 인대가 늘어나고 만성적으로 잘 삐게 된다. 그러므로 부기와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발바닥 통증도 흔한데, 운동량을 줄이고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완화될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족저근막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달리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많다. 근육의 부분적인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근육조직의 일시적인 마비 증세다. 갑자기 쥐가 나면 무릎을 펴고 발을 머리 쪽으로 당겨서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근육을 쭉 펴준다. 이 방법으로도 경련이 멈추지 않으면 발을 가볍게 발바닥 쪽으로 내렸다가 다시 종아리 근육을 당겨주도록 한다. 통증이 없어진 다음에는 근육을 가볍게 마사지해 풀어주는 것이 좋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뛰려면달리기 전 몸 상태를 체크하고, 과체중이라면 먼저 살을 뺀다. 허벅지나 종아리 등 다리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 수 있다. 허벅지의 대퇴사두근이 피로하거나 약해져 있으면 슬개골이 매끄럽게 이동하지 못해 마찰이 심해질 수 있다. 평소 다리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던 초보자들은 종아리 근육이 피로해 나타나는 심한 통증을 겪기 쉽다. 평소 대퇴 뒤쪽과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달릴 때 시선은 전방을 향하고, 상체는 지면에서 수직을 이뤄야 중력을 받지 않은 효율적인 자세다. 팔과 어깨는 긴장을 풀고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한다. 뛸 때는 발목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발소리가 크게 나는 것은 발목의 힘을 이용하지 않은 상태이니 주의하자. 신동협 원장은 “고관절과 어깨 관절이 올바른 리듬을 탈 수 있는 보행 습관을 배운 후에 달릴 준비를 해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스포츠 전문가들이 말하는 달리기의 적정 시간은 30분, 거리는 5~6㎞이나 체력이나 관절 상태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 함께 뛰는 경우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짝을 지어 오버 페이스를 막는다. 무릎과 발목 보호대나 테이핑을 해주면 관절 피로를 덜 수도 있다. 무릎과 발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잘 골라야 한다. 최대한 가벼운 신발이 달리는 중에 에너지 소모와 발목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거리만큼 달리고, 러닝 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2022.09.03 I 이순용 기자
긴축 공포 한숨 돌리나…'골디락스' 고용에 시장 온기(종합)
  • 긴축 공포 한숨 돌리나…'골디락스' 고용에 시장 온기(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너무 차갑지도 않고, 너무 뜨겁지도 않다.”미국 일자리 증가세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월 신규 고용 규모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31만여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공포에 시달렸던 금융시장은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미국 8월 신규 고용 31.5개 증가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1만5000개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만8000개)와 비슷했다.미국 일자리 규모는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해 24만개 많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비농업 고용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이후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전문사무서비스업(6만8000개), 의료서비스업(4만8000개), 소매업(4만4000개) 등에서 특히 많이 늘었다. 다만 지난 7월 9만개 이상 늘었던 레저·접객업의 경우 3만10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제조업(2만2000개), 금융업(1만7000개), 도매업(1만5000개) 등은 다소 부진했다.실업률은 3.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와 비슷한 사실상 완전고용이다. 다만 올해 들어 최고치로 뛰었다. 노동시장으로 다시 진입하려는 인력이 늘면서 실업률이 약간 오른 것이다.임금 상승 속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낮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수준이라는 평가다.시장에서는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전략가는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다”며 “이것은 골디락스 리포트”라고 말했다.◇자이언트스텝 공포 약간 낮아져CNBC는 “고용보고서가 예상과 부합하면서 (고용 지표가)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재량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식었다”고 전했다. 연준 통화정책의 양대 책무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다. 일자리가 예상한 정도에 머물면 가파른 긴축은 용이하지 않을 수 있다.실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시장은 연준이 이번달(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60.0%로 보고 있다. 하루 만에 15.0%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42분 현재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빠진 3.412%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3.387%까지 내렸다. 다만 ‘적당한’ 고용 지표가 나오면서 추후 물가 지표에 대한 주목도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조만간 나올 소비자물가지수가 정책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FOMC 회의는 오는 20~21일 열린다. 뉴욕 증시는 국채금리가 떨어지자 ‘파월 쇼크’를 딛고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5%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5% 각각 오르고 있다. BMO의 벤 제프리 전략가는 “고용 지표가 이번주 변동성이 극심했던 시장을 조금 진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노동시장이 침체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일부 있다. 노동시장으로 들어오려는 이들은 조금씩 늘고 있는 와중에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비용 증가에 허덕이고 있는 탓이다.찰스 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수석투자전략가는 “여전히 노동시장은 빡빡하고 일자리 증가가 있다”면서도 “기업들은 채용을 동결하기 시작했고 일부 회사들은 정리해고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2022.09.03 I 김정남 기자
재개발 기대감에 ‘들썩’…‘빌라 투자 주의보'
  • [복덕방기자들]재개발 기대감에 ‘들썩’…‘빌라 투자 주의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 등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빌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상황에서도 빌라는 꾸준히 거래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같은 침체기에는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2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에게 빌라투자에 대해 들어봤다. 김 소장은 “현재 재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건 사실”이라며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신통기획, 모아주택 등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빌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는 상황에서도 빌라 가격은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노후도가 낮은 빌라가 아닌 신축 빌라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리 인상,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영끌투자가 어렵다보니 현금동원이 가능한 수준인 3~5000만원 가량 소액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위험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개발 빌라에 투자하려면 신통기획 등 재개발 후보지에서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신통기획은 서울에서 각 지자체별로 102곳이 신청했는데 21곳이 선정됐다. 이중 탈락지역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용산의 경우 4곳이 신청했는데 청파동이 선정됐고 원효로3가, 서계동, 한남1구역은 떨어졌다”면서 “하지만 이들 지역은 정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건축행위제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관보를 보면 개발행위를 제한한 지역이 약 30여곳 있다”면서 “해당 지역의 경우 노후도를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는 서울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아무것도 없는 지역들보다는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곳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지역에 신축빌라가 난립하면 노후도가 떨어지고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개발행위를 제한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노후도 요건이 좀더 완화된 모아주택을 노리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부동산 침체기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아주택정비사업 노후도 요건은 ‘준공 20년 이상 57%’로 일반 재개발 ‘준공 30년 이상 67%’ 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 소장은 “최근 같이 부동산 시장이 하락할 때 재개발 예정지를 투자하려면 최소한 조합설립인가 이후 단계로 가야한다”면서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되기도 어렵고 정비구역 지정됐다 하더라도 조합설립인가까지 동의율 75% 모으는데만 5년~10년 걸리는 지역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개발 요건은 해당이 안되지만 노후도 요건이 완화된 모아주택을 통해 정비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는 곳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 현재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들도 가격이 조정되는데 10~20년 걸릴 예정지들은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많다. 재개발이 엎어지면 예정지 프리미엄으로 올라갔던 곳들은 다시 예전 가격으로 떨어질수 있어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9.02 I 오희나 기자
한양대 '창업기업 육성' 90억 규모 펀드 출범
  • 한양대 '창업기업 육성' 90억 규모 펀드 출범
  •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투자조합 결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양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 기술지주회사가 창업기업 육성 목적의 펀드를 출범시켰다. 한양대는 ‘한양대 창업엔진 개인투자조합 3호’와 ‘한양대 블루라이언 벤처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지난달 29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한양대 창업엔진 개인투자조합 3호 펀드는 포스코홀딩스와 한양대 산학협력단 등 정부·대기업·대학이 공동 출자, 한양대기술지주가 운영하는 50억 규모의 펀드다. 총 7년의 운용기간 동안 총액의 75% 이상을 대학창업기업과 한양대 출신 창업기업에 투자한다. 한양대 블루라이언 벤처투자조합 펀드는 포스코홀딩스와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하고, 한양대기술지주가 운영하는 40억 규모의 펀드다. 총액의 60% 이상을 한양대 소속 교수·학생·동문의 창업 기업에 투자하며 운영기간은 7년이다.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대학발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창업자 육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펀드 출범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병희 한양대기술지주 대표는 “기술과 성장성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2 I 신하영 기자
강달러 무섭네… 반등 노리던 코스피·코스닥 발목 ‘꽉’
  • 강달러 무섭네… 반등 노리던 코스피·코스닥 발목 ‘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등을 노리던 한국 증시가 2일 강달러에 발목이 잡혔다.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온 개인을 비롯한 저점 반발 매수세로 반등 출발했으나 환율 초강세와 상승모멘텀 부재에 상승분을 내부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0포인트(0.26%) 내린 2409.41로 장을 마감했다. 양호한 미국의 경제지표 전망과 막판 반발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감소하며 마감한 미증시 덕에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하며 장중 한때 2432.37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매도량이 늘면서 하락 반전했다.개인이 5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를 버티지 못했다. 전장에서 1조1481억원 어치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 역시 2649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1565억 원, 기관은 1304억 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자’를 기록했다.코스닥 지수 역시 79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하락 전환하며 전 거래일보다 0.31%(2.44포인트) 내린 785.88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 마감이다. 환율이 증시를 다시 눌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7원 오른 달러당 1362.6원에 거래를 마치며 금융위기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1360원을 돌파했다. 지난주 있었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 긴축 선호 언급 이후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지속적인 상승압력을 받는 모양새다.미중 갈등 우려로 인한 반도체주 약세도 지수 반등에 걸림돌이 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 대기업인 엔비디아와 AMD에 인공지능(AI)용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중단하라고 통보한데 따른 미중 반도체 갈등이 고조되자 국내 반도체업체에 불똥이 튀었다. 삼성전자(005930)는 1.37%, SK하이닉스(000660)가 0.76% 하락 마감했다.반면 8월 미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기아(000270)가 0.75%, 현대차(005380)는 0.51% 올랐다. 방산, 통신, 보험주도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모멘텀 부재와 달러 강세로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했다”며 “원달러 환율 강세를 비롯해 엔화 또한 24년 만에 140엔을 돌파하면서 엔화 약세 심화에 따른 원화 약세가 동조화하는 모양새”라 분석했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증시 반등으로 장초반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이란 핵 상황 등 불안정한 대외상황과 136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 반도체 수출 부진 등 매크로 환경 악화로 하락한 듯하다”고 말했다.
2022.09.02 I 이정현 기자
올 추석 국내외 인기 여행지는 ‘강원’ '방콕’
  • 올 추석 국내외 인기 여행지는 ‘강원’ '방콕’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 추석 연휴기간(9월 9~12일) 여행수요가 몰린 인기 여행지는 국내는 강원도, 해외는 태국 방콕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업계 1위 종합여행사 하나투어의 추석 연휴기간 숙박과 항공 예약 데이터를 집계, 분석한 결과다.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추석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짧은 추석연휴 영향… 근거리 여행지 인기 야놀자가 추석 연휴기간 숙박 예약 데이터 분석한 결과 강원 지역 예약 비중이 1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도가 11%로 뒤를 이었고, 경기도(10.6%)와 경상북도(9%), 부산(8.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과 경기 지역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숙박 예약이 각각 27%, 33% 증가했다.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단시간 이동이 가능한 강원과 경기 지역으로 수요가 몰렸다는 게 야놀자 측의 분석이다.선호하는 숙박 유형은 호텔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펜션이 40%로 뒤를 이었다. 숙박 예약률이 가장 높은 날은 9일(44%)이었다. 연휴 첫 날인 9일과 둘째 날인 10일은 전체 예약의 75%가 집중, 귀성 전 미리 여행을 즐기는 역D턴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야놀자 관계자는 “올 추석은 짧은 연휴로 인해 역D턴 현상과 함께 지난해부터 해외여행 수요를 대신해온 호텔과 독채형 펜션 선호도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태국 방콕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대표 명소 ‘카오산로드(Khaosan Road)’ (사진=하나투어)◇PCR검사 폐지, 유류할증료 인하… 항공권 예약 급증해외 항공권 예약은 태국 방콕이 가장 많았다. 하나투어가 추석연휴인 8일부터 12일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예약 비중은 방콕, 괌, 다낭, 파리 순으로 높았다. 입국 시 의무적으로 시행하던 입국 전 코로나 검사가 3일부터 폐지됨에 따라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가려는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하나투어 측은 보고 있다.실제 코로나 이전 대비 최대 두 배 가까이 치솟았던 항공권 가격은 정점을 찍은 지난 6월 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역대 가장 높은 등급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됐음에도 항공권 가격은 6월 대비 유럽은 22.5%, 동남아는 20% 낮아졌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마다 공급 항공편을 늘렸기 때문이다.이달 들어서는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내려가 항공권 가격 인하폭이 더 커졌다. 이달 1일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은 8월 22단계에서 16단계로 6단계가 조정됐다. 이 기준에 따르면 동남아 왕복 항공권은 8만원, 미주와 유럽은 16만원 가량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인하와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효과로 지난 1일 하루에만 항공권 예약이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며 다음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본 정부가 발표를 예고한 새 입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본여행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2.09.02 I 이선우 기자
강달러에 눌린 반발매수… 2409선 약보합
  • [코스피 마감]강달러에 눌린 반발매수… 2409선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고공행진한 원·달러 환율 및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약보합 마감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0포인트(0.26%) 내린 2409.41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2432.37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매도량이 늘면서 하락 반전했다.개인이 5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를 버티지 못했다. 전장에서 1조1481억원 어치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 역시 2649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1565억 원, 기관은 1304억 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자’를 기록했다.달러 초강세가 다시 지수를 눌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13년5개월여 만에 1360원을 돌파하며 전날 종가보다 7.7원 오른 달러당 136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증시 반등으로 장초반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이란 핵 상황 등 불안정한 대외상황과 136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 반도체 수출 부진 등 매크로 환경 악화로 하락한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철강금속이 2.20%, 전기가스가 1.05% 하락한 가운데 기계가 0.41%, 운수창고가 0.39%, 종이목재가 0.26%, 증권이 0.25% 주가가 빠졌다. 반면 보험업은 1.73%, 섬유의복은 1.23%, 통신업은 0.81%, 의약품은 0.68%, 운수장비는 0.54%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관련 업체 엔비디아의 대중수출 금지에 따른 미중 갈등 우려로 삼성전자(005930)가 1.37%, SK하이닉스(000660)가 0.76% 하락한 가운데 LG화학(051910)이 1.12%, NAVER(035420)가 0.85%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5% 올랐다. 8월 자동차 수출 호조에 기아(000270)가 0.75%, 현대차(005380)는 0.51% 올랐다.종목별로는 플레이그램(009810)이 15.52%, 넥센타이어(002350)가 12.33%, 도화엔지니어링(002150)이 12.04%, SK케미칼(285130)이 11.52%, 인디에프(014990)가 10.85%, 성안(011300)이 10.07% 올랐다. 반면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8.24%, 쏘카(403550)가 6.26%, 씨아이테크(004920)가 6.19%, 금비(008870)가 5.72%, 에이엔피(015260)가 5.28% 하락했다.이날 상한가 없이 32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528개 종목이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8235만 주, 거래대금은 7조194억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2.09.02 I 이정현 기자
경기북부경찰, 5~12일 명절 특별교통관리계획 시행
  • 경기북부경찰, 5~12일 명절 특별교통관리계획 시행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추석 명절 특별교통관리계획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추석 연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맞은 첫 명절로 전년에 비해 귀성차량과 성묘차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파주 용미리 시립묘지 등 공원묘지 주변과 고양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및 시내 대형마트 주변 교통 혼잡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고속도로 상공을 순찰중인 경찰 헬기.(사진=연합뉴스)이에 따라 경찰은 경기북부권 주요 국도 및 공원묘지, 전통시장 등 교통혼잡지역의 차량정체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일 평균 교통경찰 등 248명과 순찰차 75대, 경찰오토바이 24대 등 경찰 역량을 총동원해 특별 교통관리를 펼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9일에는 헬기를 운용해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등 관내 교통상황을 점검한다.이와 함께 경찰은 교통체증과 사고의 원인이 되는 끼어들기·꼬리물기·음주운전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요 취약지역에 단속예고 입간판 및 현수막을 게시해 교통법규 준수 분위기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또 7일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음주운전 분위기 사전 차단을 위해 도경찰청 주관으로 일제 음주단속도 실시한다.교통정보 모바일앱 및 고속도로 VMS, 입간판 등을 활용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졸음운전 예방 등 안전운전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성묘객이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고예방 및 교통소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즐겁고 안전한 추석 성묘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운전과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9.02 I 정재훈 기자
씨티 "한은 기준금리 연말까지 3%…내년 7월 인하 전환"
  • 씨티 "한은 기준금리 연말까지 3%…내년 7월 인하 전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씨티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3%로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전 최종 금리 2.75% 전망에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그러나 그 뒤 내년 6월까지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 내년 7월부터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진욱 씨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일 보고서에서 “한은은 올 10월과 11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해 3%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는 금리를 3%로 유지하고 경기침체 리스크로 인해 내년 7월부턴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8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5.7%로 석 달 만에 5%대로 내려 앉으면서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5.2%, 2.9%로 각각 0.2%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상당기간 5~6%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여기서 상당기간은 약 6개월을 의미한다”며 “내년 2월까진는 5% 이상의 물가상승률이 유지되나 내년 3~5월에 3~4%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은 올 3분기 6%에서 4분기 5.5%, 내년 1분기 4.9%, 2분기 3.2%로 하락할 전망이다. 올해, 내년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은 0.1~0.2%포인트 하향 조정한 3.7%, 2.8%로 전망됐다. 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천연가스 관련 물가 상승 압력은 유가 안정화로 상쇄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서도 “천연가스, 유가가 함께 오를 경우 물가상승률 정점은 올 4분기로 연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요 측면에서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율, 대면서비스 회복 및 높은 임금 상승 압력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내년 수요측 물가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완만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거의 50%에 가깝다고 가정한다”며 “이창용 한은 총재가 데이터 의존적 접근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은은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 안정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6월부터 물가상승률은 2%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한은 목표치가 2%이기 때문에 높은 물가 상승 리스크에 대한 한은의 우려를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2.09.02 I 최정희 기자
고우석·안우진·피렐라 등 8명, KBO리그 8월 MVP 경쟁
  • 고우석·안우진·피렐라 등 8명, KBO리그 8월 MVP 경쟁
  • LG트윈스 고우석. 사진=연합뉴스키움히어로즈 안우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구원 선두’ 고우석(LG)과 ‘토종 영건’ 안우진(키움) 등 8명이 8월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KBO는 2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를 공개했다. 후보는 고우석, 안우진, 댄 스트레일리, 구승민(이상 롯데. 이상 투수), 호세 피렐라(삼성), 야시엘 푸이그(키움), 최정(SSG), 양의지(NC. 이상 타자) 등 총 8명이다.고우석은 8월 한 달 동안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9경기에서 6세이브(공동 2위), 15탈삼진을 기록했다. 1점도 내주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00로 8월을 마무리했다. 26일 잠실 KIA전부터 31일 잠실 NC전까지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1일 현재 34세이브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안우진은 8월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7일 잠실 LG전에서는 8이닝을 완투하며 1자책점만을 내줬다. 월간 성적은 1승 2패에 그쳤지만 한 달간 36이닝(1위)을 던져 6자책점만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50로 해당 부문 2위를 차지했다.또한 안우진은 8월 한 달 동안 탈삼진 41개(1위)를 추가 186탈삼진(1일 기준)으로 탈삼진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스트레일리는 KBO 리그로 복귀한 첫 달부터 맹활약했다. 등판한 4경기 가운데 3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모두 승리를 챙겼다. 24이닝을 투구하면서 단 3자책점만을 기록, 평균자책점 1.13으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롯데 불펜 핵심인 구승민은 12경기에 등판해 7홀드(공동 1위)를 기록했다. 10일 고척 키움전부터 18일 사직 KT전까지 5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28일 문학 SSG전에선 역대 4번째 3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하기도 했다.피렐라는 7월에 이어 2달 연속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타율 .363(5위), 22타점(공동 2위), 5홈런(공동 4위)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출루율(.448, 3위)과 장타율(.588, 4위) 순위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루도 4개(공동 5위)나 성공시키는 등 공수주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승타 5개로 해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푸이그는 ‘야생마’의 모습으로 리그를 흔들었다. 월간 홈런 1위(6홈런)를 비롯해 20타점(5위), 출루율 0.454(2위), 장타율 0.670(2위) 등 타격 지표 전반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지난 25일 창원 NC전에선 시즌 2번째이자 개인 첫 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최정은 중심타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23타점(1위) 6홈런(공동 1위)을 기록한 최정은 KBO 리그 대표 중장거리 타자답게 장타율(.639) 부문에서도 3위에 올랐다.양의지의 방망이도 불타올랐다. 양의지는 유일하게 4할 이상 타율(.403, 1위)과 6홈런(공동 1위)을 기록했다. 장타율 .761(1위), 출루율 .488(1위) 등 대부분 타격지표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리그 정상급 OPS(1.249)를 기록하는 등 ‘캡틴’답게 팀 타선을 이끌었다.8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 결과가 합산된 최종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늘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추가로 선정 선수를 활용한 NFT카드를 신한 SOL(쏠)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발행할 예정이다.
2022.09.02 I 이석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