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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에서 흉기 난동...무술 14단 경찰이 제압
  • 지구대에서 흉기 난동...무술 14단 경찰이 제압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흉기를 들고 지구대를 찾아와 경찰관 등을 위협한 50대가 무술 14단 경찰관에게 제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영상=대전경찰청)대전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2시16분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술에 취한 A씨(58)가 지구대 문을 열고 들어온 후 흉기와 둔기를 꺼내 드는 장면이 담겼다.당시 A씨는 몇 시간 전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이던 중 싸움을 말리는 뒷좌석 손님을 때려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황이었다.그러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지구대를 다시 찾아와 “피해자인 B씨를 불러와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의 목에 갖다 대기도 했다.경찰관들이 흥분한 A씨를 진정시키는 사이 박건규 경장은 손에 방검 장갑을 착용하며 A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등 뒤로 접근했다.박 경장은 킥복싱과 격투기, 합기도, 주짓수 등 다양한 무술에 능한 유단자로 무술 단증이 도합 14단에 이른다.박 경장이 A씨를 강한 힘으로 끌어안으면서 그를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했고 곧바로 동료들이 합세해 흉기와 둔기를 빼앗았다.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폭행,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박 경장은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다만 현장에 있다 보면 공권력이 무시당하는 경험을 자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1.24 I 홍수현 기자
연패 끊은 최승우, 정찬성과 함께 연승 도전...상대는 보디빌딩 전문가
  • 연패 끊은 최승우, 정찬성과 함께 연승 도전...상대는 보디빌딩 전문가
  • UFC에서 활약 중인 ‘스팅’ 최승우.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연패를 끊어낸 ‘스팅’ 최승우(31)가 이번에도 ‘코리안 좀비’ 정찬성(36)과 함께 연승을 노린다. 최승우(11승 6패)는 오는 4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앨런’에서 전 케이지 워리어즈 챔피언 모르간 샤리에르(28·프랑스)와 페더급(65.8kg)에서 맞붙는다. 코리안좀비 MMA에서 치르는 두 번째 훈련 캠프다. 코리안좀비 MMA는 지난해 은퇴한 한국 종합격투기(MMA)의 전설 정찬성이 관장으로 있는 국내 최고의 MMA 명문팀 중 하나다. 3연패 늪에 빠졌던 최승우는 정찬성의 지도를 받아 지난해 8월 야르노 에렌스(29·네덜란드)를 격파하며 부활했다. 최승우는 “코리안좀비 MMA에서 코치진과 같이 준비했던 훈련과 전략이 내게 너무 잘 맞았다”며 승리 공을 코치진에게 돌렸다. 길쭉한 신체 조건을 살렸다. 최승우는 키 183cm에 리치 189cm로 페더급 내에서 가장 크고, 긴 편에 속한다. 하지만 과거에는 거리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근거리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정찬성의 지도를 받은 후 원거리에서 레그킥과 잽으로 공격하다 상대가 들어오면 카운터로 받아 치는 스타일을 장착했다. 장신 선수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다.마침 이번 상대는 단신이다. 샤리에르의 키는 171cm고, 리치는 175cm다. 최승우가 준비한 새로운 스타일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 샤리에르(19승 1무 9패)는 작지만 강한 파워를 지녔다. 보디빌딩으로 신체를 단련한 덕분이다. 그는 프랑스에서 보디빌딩 프로그램을 판매한다. 유튜브에서 ‘다시는 살찌지 말자’라는 인기 보디빌딩쇼를 진행할 정도로 육체 단련에 전문성이 있다. 또한 8살 때부터 복싱과 유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격투기 스타일을 섭렵했다. 지난해 9월 UFC에 데뷔해 보디킥 연타로 마놀로 제키니(27·이탈리아)를 TKO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승우는 샤리에르에 대해 “단단한 선수고, 타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상대를 공략할 계획을 이미 수립했다. 최승우는 “(정)찬성이 형이랑 (하)동호 코치랑 같이 벌써 준비를 해놨다”며 “전략에 맞춰서 팀을 믿고, 나를 믿고 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흔들리지 않고 딱 그 부분만 열심히 해서 옥타곤에 오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연패에서 탈출한 최승우는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톱15 랭킹을 목전에 뒀던 2021년 이후로 3연패를 당했다. 무조건 랭킹에 들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연패로 이어졌다. 최승우는 “그 당시에는 ‘무조건 이겨야 된다’, ‘랭킹에 들어갈 수 있다’ 이 생각으로 했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승패에 집착하지 않다 보니까 경기력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마음가짐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그냥 내가 좋아하는 MMA를 계속하면서 세계 최고 단체 UFC에서 그냥 오랫동안 싸우고 싶다”며 “이제 승패보다는 그냥 팀원들이랑 같이 준비한 걸 내가 얼마나 잘 수행해서 경기력으로 보여줄 수 있나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우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최승우도 있다고 생각해서 항상 팬들이 보내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도 하나하나 읽어보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게 그에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이번 경기도 후회 없이 싸우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승우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앨런’의 메인 이벤트에선 미들급(83.9kg) 랭킹 5위 마빈 베토리(30·이탈리아)와 7위 브렌던 앨런(28·미국)이 격돌한다.
2024.01.24 I 이석무 기자
'서울의 봄' 제작사 신작 '열대야', 우도환·장동건·혜리 캐스팅 확정
  • '서울의 봄' 제작사 신작 '열대야', 우도환·장동건·혜리 캐스팅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열대야’(감독 김판수)가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1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 한다.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영화 ‘열대야’는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으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은 두번째 하드보일드 액션 프로젝트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격돌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숨쉴 틈 없이 쏟아지는 화려한 액션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우도환과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 등 주요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우도환은 극중 태국 최대 마약 조직의 수금원으로 일하면서 불법 격투기 도박장을 전전하는 전직 프로 복서 태강 역을 맡는다. 영화 ‘사자’ ,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조선변호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함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순수한 청년 복서로 완벽히 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도환은 이번 작품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장동건은 태국에 파견된 인터폴 백도준 역으로, 수사권 없는 방콕에서 마약 조직 소탕 임무를 맡았다.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 ‘창궐’,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한 장동건은 기존의 캐릭터들과 완벽히 다른 결의, 입체적이고 예측불가한 백도준 역을 통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과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 ‘간 떨어지는 동거’의 이담 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이혜리는 전직 걸그룹 멤버이지만 태강과 함께 방콕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댄서 아리 역을 맡아 우도환, 장동건과 연기합을 맞추며 강렬한 캐릭터 변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전재준 역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킨 대세 배우 박성훈은 방콕 내 한인 마약 조직의 판매책 만수 역으로 분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액션 장르에 첫 도전한 박성훈은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할 것이다. 여기에 만수의 쌍둥이 형제이자 동업자인 광수 역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의 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민이 박성훈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빌런으로 호흡을 맞춘다.‘태양의 후예’, ‘도시남녀의 사랑법’, ‘샤크: 더 스톰’, ‘미옥’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배우 김민석도 ‘열대야’에 합류해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민석은 방콕의 마약 운반책 짱구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열대야’의 연출은 영국 런던 필름 스쿨을 졸업한 김판수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각색에 참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배경이 되었던 태국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될 이국적인 풍광이 액션 퀄리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까지 신선한 조합의 캐스트와 믿고 보는 명품 제작진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열대야’는 2024년 1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 한다.
2024.01.24 I 김보영 기자
블랙컴뱃10, 서울 대회서 유료 관객 5000명 동원하며 성료
  • 블랙컴뱃10, 서울 대회서 유료 관객 5000명 동원하며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블랙컴뱃은 지난 20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열 번째 넘버링 이벤트 ‘서울의 밤’ 대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블랙컴뱃)대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블랙컴뱃 넘버링 대회는 국내 격투 단체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유료 관객으로만 약 5000석에 육박하는 좌석을 매진시킨 부분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사 출범 3년 차에 접어드는 블랙컴뱃은 매년마다 유료 관객 평균 2000명씩 동원하며 매번 신기록을 경신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 역대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대회 티켓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난 8일 1층 VIP 및 VVIP석 모든 표가 매진돼 대회 기간 역대 최단 시간 1층 객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비록 메인이벤트인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 선수와 ‘유짓수’ 유수영 선수의 대결에서 N/C (노콘테스트) 처리가 되면서 승부를 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으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끝까지 남아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관중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펼쳐진 총 3개의 타이틀전(여성 아톰급, 플라이급, 페더급)은 모두 수준급의 경기력과 경기 결과를 종료 직전까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내용 덕에 관객들이 장시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블랙컴뱃은 대회사 출범 이후, 한국 격투기 유료 관객 유치와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면서도 기업으로써 바람직한 수익구조 형성을 위해 힘써왔다. 무대 연출적으로 불필요하거나 관객친화적이지 않은 올드한 요소들은 모두 배제시켰다. 또한, 국내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대중친화적인 격투기 대회사에 초점을 맞췄다. 박평화 블랙컴뱃 대표는 “대한민국 격투계에서 유료관중으로 대회장을 가득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여기까지 와 주신 팬분들 덕분에 증명하게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다음 행보는 도쿄와 서울에 이어 이제는 중국 중원에 깃발을 꽂고자 한다. 7월에 중국 최대 격투 단체 무림풍을 대한민국으로 불러들여서 전멸시키고 블랙컴뱃이 아시아 정점에 서겠다”고 이 날 폐회사에서 소감을 전했다.한편 블랙컴뱃은 넘버링 대회 흥행을 이어가고자 오는 2월 3일 블랙컴뱃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시즌 개막전을 오산 블랙아고라에서 개최한다.
2024.01.23 I 이윤정 기자
'사랑이 아빠' 추성훈, 674일 만에 격투기 복귀...킥복싱 강자와 대결
  • '사랑이 아빠' 추성훈, 674일 만에 격투기 복귀...킥복싱 강자와 대결
  • 사진=원챔피언십추성훈.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랑이 아빠’ 추성훈(49)이 다시 글러브를 끼고 링에 오른다.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ONE 챔피언십은 추성훈이 오는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ONE 165’ 대회에서 네덜란드 킥복서 니키 홀즈컨(41·네덜란드)과 특별 규칙 슈퍼파이트를 치른다고 발표했다.추성훈과 홀즈컨은 ▲3분×3라운드 ▲계약 체중 85㎏ ▲종합격투기 글러브 착용 ▲1라운드 복싱/2라운드 무에타이/3라운드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맞붙는 것에 합의했다.추성훈이 종합격투기 무대에 선수로 복귀하는 것은 무려 674일(1년 10개월 3일)만이다. 추성훈은 2022년 3월 원챔피언십 10주년 기념 대회에서 전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41·일본)를 2라운드 TKO로 제압했다.당시 추성훈은 일본 종합격투기 레전드인 아오키를 상대로 1라운드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패배 직전에서 간신히 5분을 버텼다. 하지만 2라운드 시작과 함께 거칠게 몰아붙여 아오키를 무너뜨리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추성훈이 비록 종합과 입식이 결합된 스페셜 방식 경기이기는 하지만 입식타격기 강자와 상대방 영역에서 맞붙는 것은 격투기 데뷔 20년 만에 처음이다.또한 추성훈이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2014년 9월 UFC 파이트나이트 52에서 아미르 사돌라(미국)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3418일(9년 4개월 9일) 만이다.ONE 165는 일본이 1569일(4년 3개월 16일) 만에 개최하는 원챔피언십 넘버링(최고 등급) 이벤트다. 2019년 10월 도쿄 료고쿠 고쿠기칸(수용인원 1만1098명) 대회는 원챔피언십 100번째 넘버링 이벤트였다.추성훈의 상대인 홀즈컨은 2019년 5, 10월 원챔피언십 킥복싱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를 잇달아 치른 입식타격기 월드클래스 선수다. 추성훈으로선 입식타격기로 치러지는 1·2라운드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하다.과거 추성훈은 프랑수아 보타(56·남아프리카공화국), 제롬 르바네(52·프랑스), 멜빈 만후프(48·네덜란드) 같은 복싱 및 킥복싱 파이터와 싸워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경기 룰은 모두 종합격투기였다.홀즈컨 같은 톱클래스 입식타격가와 6분 동안 복싱 및 무에타이로 싸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오키와 대결보다 더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다.
2024.01.22 I 이석무 기자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 中 킥복싱 챔피언과 대결
  •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 中 킥복싱 챔피언과 대결
  •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 사진=MAX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26·인천정우관)가 중국 무대에 도전한다.조경재는 오는 2월 3일 중국 허난성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무림풍(武林風) 20주년 기념대’에서 중국 킥복싱 챔피언 왕슌리(24·중국)를 상대로 올해 첫 해외 원정 경기를 치른다.조경재는 지난해 1월 7일 대구에서 열린 컨텐더리그 21 대회에서 일본의 요시다 린타로(22·일본킥복싱 랭킹1위)와 타이틀전에서 승리해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올랐다.이후 조경재는 2023년 한해 동안 일본에서만 3번의 원정경기를 가졌다. 일본 원정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는 중국 무대를 정조준한다.상대 선수인 왕슌리는 14세에 데뷔해 허난성 격투기, 쿤룬파이트 등 다양한 챔피언 경력을 가진 터프한 중국 대표 격투기 스타 선수다. 나이, 운동경력 등 모든 면에서 조경재가 비슷해 재밌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조경재는 “작년에는 5번의 국제경기에서 일본과 대만 선수들을 상대했다”며 “올해는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선수들과 한번 겨뤄 세계를 상대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얼마나 강한지 증명하고,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입식격투기 스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한편, MAX FC는 3월 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해 첫 메인 대회인 ‘MAX FC 24 IN 익산’ 대회를 개최한다.슈퍼 미들급 챔피언 정성직(34·서울PT365)과 잠정 챔피언 장범석(28·대구팀한클럽)의 슈퍼미들급(-85kg) 통합 타이틀전,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35·안양삼산총관)와 웰터급 랭킹 1위 장준현(22·청북정심관)의 웰터급(-70kg) 타이틀전이 열릴 예정이다.
2024.01.22 I 이석무 기자
뒤 플레시, 난타전 끝에 UFC 미들급 새 챔프 등극...2-1 판정승
  • 뒤 플레시, 난타전 끝에 UFC 미들급 새 챔프 등극...2-1 판정승
  •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를 누르고 새로운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드리퀴스 뒤 플레시.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아공의 강펀처’ 드리퀴스 뒤 플레시(30·남아공)가 치열한 명승부 끝에 새로운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미들급 랭킹 2위인 뒤 플레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97 : 스트릭랜드vs뒤 플레시’ 메인이벤트 미들급(-84kg) 타이틀전(5분 5라운드)에서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2·미국)를 2-1 스플릿 판정승으로 눌렀다. 이로써 뒤 플레시는 챔피언 벨트의 주인이 됐다. 최근 9연승을 질주했다. 2020년 10월 UFC에 데뷔한 이후 치른 7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모두 승리했다. 통산 전적은 23전 21승 2패가 됐다. 21승 가운데 19승이 피니시 승리다.반면 지난해 9월 UFC 293 대회에서 당시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나이지리아/뉴질랜드)를 판정승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한 스트릭랜드는 불과 4달 만에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통산 전적은 34전 28승 6패를 기록했다.1라운드는 중반까지 스탠딩 상황에서 탐색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스트릭랜드가 먼 거리에서 던지는 잽이 날카롭게 들어갔다. 반면 리치에서 열세인 뒤 플레시는 좀처럼 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뒤 플레시는 1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큰 재미를 보진 못했다.자신감이 올라간 스트릭랜드는 2라운드 들어 더 강하게 잽을 뻗었다. 뒤 플래시도 펀치를 휘두르며 반격에 나섰지만 스트릭랜드의 펀치가 더 길고 정확했다. 뒤 플레시는 2라운드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했지만 스트릭랜드는 큰 데미지 없이 곧바로 일어났다.뒤 플레시는 3라운드 중반부터 잽과 카프킥을 섞어가면서 스트릭랜드를 조금씩 흔들었다. 스트릭랜드도 잽으로 맞섰지만 뒤 플레시의 정타가 1, 2라운드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뒤 플레시의 공격이 계속 통하자 스트릭랜드의 얼굴에는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4라운드도 뒤 플레시의 공세가 매서웠다. 뒤 플레시의 펀치를 맞은 스트릭랜드의 얼굴에는 출혈이 일어났다. 라운드 2분40여 초를 남기고 스트릭랜드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자 뒤 플레시는 이를 역이용해 자신이 오히려 상대를 넘겼다.이후에도 뒤 플레시는 스트릭랜드의 잽을 뚫고 펀치와 카프킥으로 압박했다. 1분여를 남기고는 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서 라운드를 확실히 압도했다. 4라운드를 마쳤을때 스트릭랜드의 얼굴은 피투성이가 됐다.스트릭랜드는 5라운드에서 적극적으로 선제공격에 나섰다. 눈가에 계속 피가 흐르는 가운데서도 펀치를 계속 던졌다. 뒤 플레시는 몇차례 정타를 허용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스트릭랜드의 펀치가 날아오는 상황에서도 뒤 플레시는 우직하게 반격을 펼쳤다.마지막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치고받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 두 선수 모두 양손을 들어 올리며 승리를 확신했다.채점 결과가 발표됐고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뒤 플레시였다. 부심 3명 가운데 2명은 48-47로 뒤 플레시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나머지 1명은 역시 48-47로 스트릭랜드의 우세로 채점했다.판정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뒤 플레시는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트릭랜드는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하고 승리한 플레시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뒤 플레시는 “지금 바로 출발하면 (고국인) 남아공까지 곧바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처음 세 라운드는 서로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4, 5라운드는 내가 확실히 포인트에서 앞섰다고 확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스트릭랜드가 말한대로 난 그를 죽이려고 했다”면서 “스트릭랜드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고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뒤 플레시는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케이지로 올라오면 그와 맞붙고 싶다고 말하려 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이제 아데산야와 제대로 겨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1.21 I 이석무 기자
파이터 최두호, 스토리제이컴퍼니 전속계약…전방위 활약 예고
  • 파이터 최두호, 스토리제이컴퍼니 전속계약…전방위 활약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UFC 파이터 최두호가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연예 활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최두호16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스포츠 스타 최두호와 한 식구가 되어 기쁘다. 최두호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함께하게 되어 굉장히 의미가 있다. 최두호라는 사람의 다양한 면모를 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겠다”라고 밝혔다.최두호는 3경기 만에 UFC 공식 랭킹에 진입하며 화려한 스킬과 강한 공격력으로 격투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다. 최두호는 ‘코리안 슈퍼보이’로 불리며 한국인 파이터 계보를 이었던 만큼 그의 행보에 커다란 관심이 모아졌다.뿐만 아니라 최두호는 스포츠 이외에 다방면으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SBS ‘런닝맨’과 2022년 방영한 SBS ‘순정파이터’에 출연,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는가 하면 현재 개인 유튜브를 통해 운동 콘텐츠는 물론 일상을 공개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에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두호와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스토리제이컴퍼니에는 강미나, 권수현, 김다솜, 김성철, 김정현,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오연서, 왕지혜, 유가영, 이시언, 이완, 주민경, 태원석, 한가을, 한다미, 허준호, 홍완표가 소속되어 있다.
2024.01.16 I 김가영 기자
CJ ENM, 중계 유료화 이전에 팬들 이해가 먼저
  • [생생확대경]CJ ENM, 중계 유료화 이전에 팬들 이해가 먼저
  • 이미지=게티이미지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제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도 돈내고 봐야 하나요.”젊은 프로야구 팬 A씨의 걱정이다. 20대 대학생인 A씨는 저녁마다 휴대폰으로 야구 중계를 보는 것이 취미다. 가끔 야구장 직관도 즐기지만, 대부분은 포털사이트 중계를 통해 야구를 즐겼다.A씨뿐만 아니라 대부분 야구팬이 스마트폰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한다. 포털사이트를 통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콘텐츠를 언제든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무료라는 것이 가장 반가운 일이었다.그런데 올해부터 그런 시대가 끝날지 모르겠다.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CJ ENM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TVING)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티빙은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521만명에 이른다.티빙은 매달 사용자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티빙에서 야구를 보려면 앞으로는 돈을 내야 한다. 야구팬에겐 낭패가 아닐 수 없다.스포츠 중계가 유료 콘텐츠화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이 맹활약 중인 유럽프로축구나 류현진, 김하성 등이 속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돈을 내지 않으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게 된 것이 오래다. 티빙 역시 미국 종합격투기 UFC 대회를 유료 서비스하고 있다.하지만 프로야구를 돈 내고 본다는 것은 심리적인 저항이 만만치 않다. 해외에서 열리는 스포츠와 달리 프로야구의 유료화는 팬들에게 전해지는 충격파가 다르다. 프로야구는 지난 수십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이 더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었다. 야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데는 팬들 앞에 놓인 낮은 진입 장벽도 한몫했다.그런 프로야구에 갑자기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팬들이 받을 실망감은 생각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 단순히 월 몇천원을 지급하느냐 마느냐 이상의 반발이 나올 수 있다.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유료화가 무조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사업자가 높은 중계권료를 지급하면 그 혜택은 구단에 돌아간다. 오랫동안 적자에 허덕이는 구단이 수익을 얻게 되면 이는 곧 경기력의 발전 및 팬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다.세상이 바뀐 만큼 마찰음은 피할 수 없을지 모른다.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옵션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면 무료 생중계 시청을 보장하되 중간광고, 고화질, 리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 등급을 나누는 방법이 있다. 1년 정도의 유료화 유예 같은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온라인 중계 유료화 논란만큼이나 우선 해결할 또 다른 숙제가 있다. 바로 SNS, 유튜브 등을 통한 프로야구 영상 재가공 및 활용 문제다.그동안 온라인 중계권을 가졌던 포털 및 통신사 연합은 개인이나 단체가 프로야구 영상을 무단 사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이를 침해하면 강경한 법적 대응도 서슴지 않았다. 팬들은 상업적 목적이 아님에도 영상이나 움짤(움직이는 짧은 영상의 줄임말)을 올리는 것조차 제한당하는 것에 불만이 컸다.CJ ENM이 논란을 지우고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선 그들의 무엇을 원하는지, 니즈를 잘 파악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2024.01.16 I 이석무 기자
'10연승' 안칼라에프 "내가 출전하면 사냥 시작...당장 타이틀전 달라"
  • '10연승' 안칼라에프 "내가 출전하면 사냥 시작...당장 타이틀전 달라"
  • 새해 첫 UFC 대회에서 10연승 및 1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마고메드 안칼라에프. 사진=UFC마고메드 안칼라에프(오른쪽).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새해 첫 UFC 대회에서 10연승에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2·러시아)가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했다.UFC 라이트헤비급(-93kg) 랭킹 3위 안칼라예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안칼라예프 vs 워커 2’에서 7위 조니 워커(32·브라질)를 2라운드 2분 42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제압했다.1차전 악연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1차전은 안칼라예프가 워커에게 그라운드 상황에서 반칙 니킥을 차 무효 경기가 됐다. 안칼라예프는 경기 후 워커가 꾀병을 부렸다고 비난했다. 워커는 안칼라예프가 ‘더티 파이터’라며 받아 쳐 갈등이 고조됐다. 안칼라예프는 경기 초반부터 침착하게 레그킥을 차며 앞서나갔다. 워커가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피니시를 노렸지만 침착하게 방어하고 자기 할 일을 했다. 1라운드 후반 워커가 춤을 추듯이 카포에라 동작을 하며 도발했지만 말려들지 않았다. 경기는 안칼라예프의 주먹으로 마무리됐다. 워커가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가까이 다가오자 안칼라예프는 왼손으로 워커의 몸을 붙잡은 뒤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어 주저 앉은 워커에게 오른손 펀치 후속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안칼라예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래 전부터 준비됐었다. 1차전 직후부터 리매치를 원했다”며 “내가 출전하면 나는 사냥을 시작하고, 상대는 사냥을 당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12연속 무패를 기록한 안칼라예프는 다음 목표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로 잡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타이틀전을 받을 준비가 됐다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타이틀전을 달라”고 요구했다. 안칼라예프는 이미 한 차례 타이틀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 2022년 12월 열린 UFC 282에서 전 챔피언 얀 블라호비치(40·폴란드)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렀지만 무승부에 그쳐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차지 못했다.현재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은 킥복싱과 종합격투기(MMA)에서 모두 두 체급을 정복한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다. 가장 유력한 도전자 후보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타이틀을 반납한 전 챔피언 자마할 힐(32·미국)이다. 반면 챔피언 페레이라는 킥복싱과 MMA에서 4차례나 싸운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4·뉴질랜드/나이지리아)를 다음 도전자로 원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선 짐 밀러(40·미국)가 또 새로운 UFC 기록을 수립했다. 라이트급(-70.3kg) 백전노장 밀러는 가브리엘 베니테스(36·멕시코)를 3라운드 3분 25초 서브미션(페이스 크랭크)으로 제압하며 자신의 UFC 최다 출전 기록과 최다승 기록을 각각 ’43’, ‘26’으로 늘렸다. 밀러의 다음 행선지는 오는 4월 14일(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0이 유력하다.데이나 화이트(54·미국) UFC 최고경영자(CEO) 는 유일한 UFC 100, UFC 200 개근자인 밀러를 반드시 UFC 300에도 출전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밀러는 경기 후 UFC 300에서 원하는 상대 세 명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는 먼저 해설석에 있는 폴 펠더(39·미국)에게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기를 권했다. 두 번째로는 UFC 라이트급 역대 최다 피니시(16) 기록 보유자로서 체급을 올려 UFC 웰터급(77.1kg) 역대 최다 피니시(15) 및 KO/TKO(13) 기록 보유자인 맷 브라운(43·미국)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돈만 맞는다면 브록 레스너, 너와 UFC 300에서 싸우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WWE 스타 브록 레스너(46·미국)는 전 UFC 헤비급(120.2kg) 챔피언으로 평소 130kg이 넘는 거구다.
2024.01.14 I 이석무 기자
기절할 때까지 발로 ‘퍽퍽’…아파트서 노인 폭행한 중학생, 친구는 웃기만
  • 기절할 때까지 발로 ‘퍽퍽’…아파트서 노인 폭행한 중학생, 친구는 웃기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0대 중학생이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노인 경비원을 기절할 때까지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12일 JTBC ‘사건반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젊은 남성이 아파트에서 노인을 격투기 하듯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을 보면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에게 허리 태클을 시도해 넘어뜨린 후 축구공을 차듯 발길질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던 노인은 결국 발길질에 머리를 가격당하고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가해자의 친구로 보이는 촬영자도 “하지 마”라고 말하면서도 웃음소리를 내는 등 폭행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는 모습이다.매체는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아파트 상가 안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다가 경비원에게 들켰고, 이에 경비원을 폭행한 것 같다고 추측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폭행하는 남성은 현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과거에도 폭행으로 소년원에 복역한 적이 있다. 반드시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영상이 퍼지며 일부 누리꾼들은 폭행 장소가 경기도의 한 상가 건물이라고 추정했으며 폭행한 10대를 아는 듯한 누리꾼은 그의 거주지와 이름, 학교 등까지 공개했다.
2024.01.13 I 이로원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 이동욱 "실제 군에서 사용하는 현실 액션"
  • '킬러들의 쇼핑몰' 이동욱 "실제 군에서 사용하는 현실 액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이 액션감 넘치는 스틸과 함께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맨몸 격투부터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는 스펙터클한 액션까지 개성 가득한 액션의 정수를 예고했다.‘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이다.먼저 뛰어난 능력을 갖춘 전직 용병 출신 진만 역을 맡은 이동욱은 “이전과는 다르게 주로 총을 다뤘다. 특히 실제 군에서 사용하는 현실적인 액션이라서 새롭고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밝혔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는 김혜준은 삼촌이 죽고 갑작스럽게 킬러들의 습격을 받게 된 지안의 처절한 생존 전쟁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아부었다. ‘무에타이 액션’으로 대표되는 격투기는 물론, 새총부터 장총까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장면들을 소화하기 위해 4개월 간 액션 스쿨을 다니며 혹독한 훈련을 강행했다.김혜준은 극 중 무에타이 사부였던 파신 역의 김민에게 실제로도 무에타이를 배웠다고 말했다. 김혜준은 “처절하게 사력을 다했다?”?는 소회를 밝힌 만큼 성장 액션 또한 작품의 재미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스나이퍼 성조로 돌아온 서현우의 ‘원샷원킬 액션’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아마추어처럼 보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굉장히 연구를 많이 했다”는 서현우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냉혈한 인물이자 뛰어난 저격 실력을 갖춘 성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긴장감을 불어넣을 최대의 빌런 베일 역을 맡은 조한선은 캐릭터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단검 액션’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연기 인생에 가장 큰 도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로운 악역 연기에 도전한 조한선은 조한선은 “실제로 내가 가지고 다니는 칼처럼 연기하기 위해서 칼을 손에 달고 살았다”고 전했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미스터리한 S급 킬러 민혜 역의 금해나는 아크로바틱을 연상시키는 고난도 ‘그래플링 액션’을 선보인다. 레슬링, 유도와 같은 그라운드 기술부터 총기와 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기들을 섭렵한 올라운더 킬러의 매력을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금해나는 “4km 러닝과 수영, 자전거를 통해 철인 3종 루틴으로 훈련을 거듭했다”라며 쉽지 않았던 준비 과정을 밝혔다.‘킬러들의 쇼핑몰’은 오는 17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2024.01.12 I 최희재 기자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정식 서비스 시작
  •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정식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라인게임즈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SRPG다.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과 기대를 바탕으로 9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게임 다운로드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이 게임은 원작 시리즈의 캐릭터를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색했으며 원에스더(이올린 역), 남도형(라시드 역), 장민혁(G.S 역)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Full voice)를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는 메인 스토리를 비롯해 ‘제국군 습격’, ‘고블린 소탕’ 등 PvE 콘텐츠와 PvP 콘텐츠 ‘격투대회’ 등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전체 이용자에게 ‘450비트(게임 재화)’와 ‘캐릭터 소환권 6장’ ‘장비 소환권 10장’을 지급한다. 또한 오는 16일까지 네이버 게임 라운지 누적 가입자 1만 명 달성 시 모든 이용자에게 ‘장비 소환권 10장’이 제공된다.게임 사전예약에 참가한 이용자에게는 게임 출시부터 적용 가능한 ‘캐릭터 소환권 5장’과 ‘장비 소환권 5장’, ‘1,500 비트’, ‘10만 엘드(게임 재화)’가 별도 지급된다.‘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 관한 게임 정보와 업데이트, 이벤트 등에 대한 안내는 네이버 게임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09 I 한광범 기자
한국인 헤비급 파이터 강지원, 원 챔피언십서 무패 파이터와 대결
  • 한국인 헤비급 파이터 강지원, 원 챔피언십서 무패 파이터와 대결
  • 한국인 헤비급 파이터 강지원(왼쪽)과 미하일 자말 압둘라티프. 사진=원 챔피언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헤비급 파이터 강지원(29)이 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서 당한 두 달 전 패배를 떨쳐내고 복귀전에 나선다.강지원은 오는 13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 열리는 ‘원 파이트 나이트 18’에서 미하일 자말 압둘라티프(41·네덜란드/미국)와 헤비급으로 맞붙는다.강지원은 지난해 11월 ‘ONE 파이트 나이트 16’에서 2014 캐나다레슬링협회 청소년선수권대회 자유형 -120㎏ 금메달리스트 벤 타이넌(30)에게 3라운드 1분 22초 만에 탭아웃을 쳤다.원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강지원과 압둘라티프가 진정한 종합격투기 헤비급 매치업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강지원은 2010·2013 국제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96급·-120㎏급 금메달리스트 아미르 알리아크바리(37·이란), 2017 세계종합격투기연맹(WMMA) 월드챔피언십 -95㎏급 준우승자 메흐디 바르기(38·이란) 등을 상대로 1라운드 펀치 KO로 거뒀다.원 챔피언십 홈페이지는 “한국 종합격투기 괴물인 강지원은 화강암 같은 내구력까지 겸비한 매우 위험한 스트라이커”라며 “다시 화려하게 이겨 승리 행진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강지원을 추켜세웠다.상대 선수인 압둘라티프는 종합격투기 무패 전적 및 KO승률 67%를 자랑한다. 2022년 7월 안데르송 브래덕(38·브라질)과 원 챔피언십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무산됐고 이후 540일 만에 다시 출전기회를 얻었다.브래덕은 2014·2017 영국 킥복싱 대회 ‘글로리’ +95㎏ 토너먼트 2위 출신이다. 압둘라티프가 월드클래스 타격가와 겨룰만한 실력자임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원 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강력한 파워와 천둥 같은 힘을 주고받는 난투와 액션을 기대하라”고 예고했다.
2024.01.08 I 이석무 기자
오정세,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 등장…데스게임 판도 바뀔까
  • 오정세,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 등장…데스게임 판도 바뀔까
  • (사진=티빙(TVING))[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오정세가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오정세는 오는 5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에서 데스게임을 바꿀 키플레이어로 등장한다.안지형(오정세 분)은 경찰이던 아버지를 따라 형사가 된 인물이다. 흉악범들을 체포하다 순직한 아버지처럼 멋진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범인을 잡는 것보다는 제 몸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동료들 사이 ‘보신주의자’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안지형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사진=티빙(TVING))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력계 형사 안지형의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이 담겨 있다. 사건이 수시로 발생하는 만큼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일에 열중하는 안지형의 얼굴에는 고단함이 묻어난다. 매일 흉악범들을 잡으러 다니는 탓에 몸싸움은 기본, 손에는 붕대까지 감고 있어 형사라는 직업의 위험성을 체감하게 한다.각별히 몸조심을 해도 다치는 일이 비일비재한 가운데 안지형에게 죽음의 심판을 겪고 있는 최이재(서인국 분)의 영혼이 들어오면서 인생의 변화도 시작된다. 특히 안지형은 최이재가 환생했던 격투기 선수 지망생 조태상(이재욱 분)과는 안면을 튼 바, 세밀하게 이어진 12번의 삶과 죽음 속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이 쏠린다.(사진=티빙(TVING))그런가 하면 앞서 하병훈 감독은 안지형 캐릭터에 오정세를 섭외하기 위해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올인했다고 밝혔던 터. “실제로 대본 작업 당시 오정세를 떠올리며 집필을 했다”고 전한 하병훈 감독은 “그 역할이 오정세 배우여야만 했던 이유가 있다”는 말로 안지형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기대케 하고 있다.‘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는 5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2024.01.02 I 최희재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 VIP 전용룸에 전용 헬기까지…재벌 잡는 재벌형사
  • ‘재벌X형사’ 안보현, VIP 전용룸에 전용 헬기까지…재벌 잡는 재벌형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전대미문의 ‘재벌 잡는 재벌형사’의 첫 출동을 알리는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재벌X형사’‘마이데몬’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 엔터테인먼트)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방송에 앞서 공개된 1차 티저는 대교를 질주하는 오토바이의 짜릿한 배기음, 도파민을 자극하는 총소리 그리고 경찰특공대 차림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진이수(안보현 분)의 모습을 조명하며 강렬하게 포문을 연다. 이어 진이수는 폭우 속 혈투 끝에 괴한 하나를 제압하는데 그런 진이수에게 ‘한수 그룹 부회장’이자 형인 진승주(곽시양 분)이 “네가 잡은 그놈 살인범이었어. 너 경찰이 될 거야”라고 말해 극에 파란을 일으킨다.뒤이어 하루 아침에 경찰이 되어버린 재벌 3세 진이수가 강하경찰서에 첫 출근 현장이 포착됐다. 컬러풀한 오픈카를 타고 정복차림으로 경찰서에 나타난 진이수는 구름 떼 취재진의 셔터 세례를 온몸으로 즐기며 관종력(?)을 뽐내고, 반면 ‘강력 1팀장’ 이강현(박지현 분)은 “훈련도 안 된 민간인, 그것도 철없는 재벌 3세입니다. 분명히 사고 칠 겁니다”라고 호언장담하며, 안보현의 존재를 탐탁지 않아 해 이들의 공조가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그리고 첫 번째 변사자 신고와 함께 재벌과 형사의 공조라는 전대미문의 수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흥미를 높인다. 카체이싱, 폭발, 총격, 맨몸 격투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함께 ‘강력 1팀’의 스펙터클한 범인 체포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영화랑은 다르다”라고 으름장을 놓는 이강현과 “똑같던데? 범인 쫓고, 액션 작렬하고, 체포하고, 슬로우”라며 으스대는 진이수의 아웅다웅 신경전이 재미를 더한다.그런가 하면 진이수는 VIP 전용룸을 마음대로 드나드는가 하면, 전용 헬기를 운용하고, 어마어마한 현금까지 융통하는 등 스케일이 남다른 수사력을 뽐내는 모습. 더욱이 자신만만한 태도로 “전 앞으로도 한수의 모든 자산을 이용해서 범인을 잡을 겁니다. 제가 돈도 빽도 안 통하는 곳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선언하고 있어, 돈과 권력을 이용해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빠져나가는 범죄자들을 ‘돈에는 돈, 빽에는 빽’의 원칙으로 소탕할 재벌형사의 통쾌한 수사기에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마이네임’을 집필한 김바다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귀’를 공동 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호흡을 맞춰 위트와 텐션이 살아있는 코믹 액션 수사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헤이즈X이창섭, '놀토' 절친 특집 출격…험난한 받아쓰기
  • 헤이즈X이창섭, '놀토' 절친 특집 출격…험난한 받아쓰기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헤이즈, 이창섭이 ‘놀라운 토요일’에서 훈훈한 케미를 자랑한다.23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친구 특집에는 가수 이창섭과 헤이즈가 출연한다.태연 절친 헤이즈는 이날도 태연 바라기 면모를 뽐낸다. “태연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태연에게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에 한해는 “헤이즈는 저와도 고향 친구인데, 태연 친구로만 소개된다”며 서운함을 드러낸다.키의 절친인 이창섭은 “태연의 웃음 포인트는 방귀다. 방귀 이야기를 하면 빵 터진다”고 귀띔, 도레미들은 태연에게 ‘개스탱’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줘 폭소를 자아낸다.이후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창섭은 ‘극 내향형’ 성향답게 조심스럽게 혼잣말과 리액션을 한다. 또한 MC 붐과 도레미들의 직언에 상처를 받기도 해 웃음을 안긴다.하지만 영웅볼로 과감하게 영웅 찬스를 노리더니 중요한 단어도 캐치해 뜨거운 반응을 이끈다. 헤이즈는 받쓰에서도 태연과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가 하면, 태연 옆에서 열심히 의견을 내며 존재감을 드러낸다.이런 가운데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다시 재현돼 도레미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초고난도의 문제에 단체 멘붕에 빠진다고. 하지만 환상의 컬래버를 이어간 키와 태연, 도레미들의 해병대 입대를 희망하게 만든 피오, 오랜만에 실력 발휘에 나선 ‘동컴’ 김동현까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고군분투했다고 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가사 네모 퀴즈’ 겨울 노래 편이 출제된다. 붐은 큰 웃음을 준 도레미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김동현은 격투기 선수 시절 아픈 추억마저 소환하며 입담을 과시하고, 이창섭, 박나래, 문세윤, 태연 등도 아무말 대잔치를 쏟아낸다. 헤이즈는 퍼포먼스부터 맛 표현까지 남다른 예능감으로 재미를 더한다.‘놀토’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2023.12.23 I 최희재 기자
전현무vs기안84 박터지는데…유력 후보 없는 S·K
  • 전현무vs기안84 박터지는데…유력 후보 없는 S·K [2023 연예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상파 3사의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 시즌을 앞두고 각 방송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기안84(사진=MBC)전현무(사진=MBC)각 방송사들이 개최하는 연예대상 시상식은 올 한해 예능 프로그램들의 성과를 토대로 주요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성과들이 시상식을 준비하는 과정에 반영되고 있는데. 기존 예능부터 신규 프로그램까지 호성적을 거둔 MBC는 유력한 대상 후보가 각축을 벌이면서 별들의 잔치가 예고되고 있는 반면 KBS와 SBS는 마땅한 대상 후보도 찾기 어려워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희(喜) MBCvs비(悲) SBS·KBSMBC는 ‘나 혼자 산다’가 여전히 높은 화제성을 기록 중이고 신규 프로그램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까지 인기를 끌며 올 한해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그만큼 예능인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나 혼자 산다’의 회장 전현무는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이미지와 ‘팜유즈’(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멤버들) 활동으로 주목 받았고 ‘전지적 참견 시점’,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 프로그램들의 진행을 맡으며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전현무가 이번에 대상을 받는다면 2017년, 2022년에 이어 세번째 수상이다.기안84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언급된다. ‘나 혼자 산다’에서 날 것 그대로의 삶을 보여준 기안84는 올해 마라톤에 참가하며 의미 있는 도전을 그려냈다.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잡았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태계일주’를 통해 남미, 인도, 마다가스카르로 여행을 떠났는데, 기존 연예인의 여행 프로그램과는 달리 혹독하고 사실적인 여행의 모습이 그려지며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췄다. 갠지스강의 물을 마시고 맨손으로 식사를 하는 기안84의 스스럼없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안겼고 시즌3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인상 또한 ‘나 혼자 산다’의 김대호 아나운서와 ‘태계일주’의 덱스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반면 SBS는 ‘미운 우리 새끼’가 여전히 10% 이상의 시청률을 거두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대상 후보를 꼽긴 어려운 상황이다. ‘미운 우리 새끼’는 관찰 프로그램인 만큼 진행자보다는 출연자의 일상 공개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여러 출연자가 일상을 공개하며 소소한 재미를 안기고 있는 만큼 대상 수상에 언급될 만한 출연자는 없는 상황이다. 그 외에도 ‘동네멋집’, ‘강심장’ 등 새 예능 프로그램이 론칭했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남겼다. 현재 신동엽, 김종국, 서장훈, 유재석, 이상민, 이현이, 탁재훈이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뚜렷하게 이 사람이라고 할 만한 유력한 후보는 없다.KBS도 비슷한 사정이다. 대표 예능이 없고 유력한 후보도 없다. 후발주자인 ‘골든걸스’가 사랑 받고 있지만, 첫방송 2개월 만에 대상을 수상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고 송해의 뒤를 이어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을 이끌며 활약을 펼쳤지만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남겼다. ‘구관이 명관’이 될 가능성이 있다. 2020년 대상의 주인공인 김숙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홍김동전‘에서 활약을 펼치며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고 장수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 신동엽도 후보자로 언급되고 있다.◇시상식 고민 깊어져지상파 예능국들은 수년 전부터 침체의 늪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유튜브 채널과 OTT 예능들이 활기를 띠며 TV 예능 프로그램의 설 자리가 좁아진 것도 하나의 이유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상파는 어려움이 더했다. 매년 유력한 후보가 적다 보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려웠는데 그 상황에서 방송사들은 부문마다 후보들 줄세우기를 하며 트로피의 가치를 떨어뜨렸다.김구라는 앞서 2019년 SBS ‘연예대상’에서 “연예대상 물갈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구색을 갖추려고 후보를 만들면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이 발언은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에는 흥행 프로그램이 많아 시상식에 긴장감이 있었지만 현재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시상식이라는 것은 얼마나 좋은 콘텐츠가 많은지로 분위기가 좌우되는데 현재 지상파 예능국들은 좋은 상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시상식의 형식을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재 시상식 포맷을 유지하되, 순위에 의미 부여를 하기보다는 각 프로그램이 기울인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이듬해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8 I 김가영 기자
'챔프' 에드워즈, '악동' 코빙턴에 제대로 본때...2차 방어 성공
  • '챔프' 에드워즈, '악동' 코빙턴에 제대로 본때...2차 방어 성공
  • UFC 웰터급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왼쪽)가 콜비 코빙턴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UFCUFC 웰터급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가 콜비 코빙턴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영국)이 껄끄러운 도전자 콜비 코빙턴(미국)을 꺾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에드워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96 : 에드워즈 vs 코빙턴’ 메인이벤트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코빙턴을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2022년 8월 카마루 우스만(미국/나이지리아)을 이기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뒤 올해 3월 우스만과 리매치에서도 승리했던 에드워즈는 이로써 2차 방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11연승(1노콘테스트 제외) 행진도 이어갔다. 통산 전적은 26전 22승 3패 1노콘테스트가 됐다.반면 1년 9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코빙턴은 챔피언 벨트 획득에 실패했다. 통산 전적은 21전 17승 4패를 기록했다.둘은 경기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평소 상대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는 코빙턴이 특히 살인사건의 피해자였던 에드워즈의 아버지를 언급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격분한 에드워즈는 공식 계체 행사에서 “경기에서 코빙턴을 죽여버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코빙턴은 평소대로 WWE 프로레슬러 커트 앵글의 등장음악인 ‘더 메달’에 맞춰 옥타곤으로 들어섰다. 음악이 울려 퍼질 때 관중들은 박자에 맞춰 ‘You suXX(너 재수없어)’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심지어 이날 옥타곤 주변에는 코빙턴을 응원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까지 자리했다. 코빙턴은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다. 최근에는 트럼프와 코빙턴이 자주 공개석상에서 개인적인 만남을 갖기도 했다.반면 영국 출신의 에드워즈는 미국팬들로부터 큰 야유를 받고 등장했다. 전날 흥분했던 모습과 달리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기색이 역력했다.1라운드는 탐색전이었다. 두 선수 모두 선제공격을 자제하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킥복서 출신인 에드워즈는 침착하게 카운터 펀치를 노렸다. 반면 레슬러인 코빙턴은 태클을 시도하는 대신 거리를 유지하면서 기회를 엿봤다.2라운드 들어 에드워즈는 조금씩 적극적으로 펀치와 킥을 날렸다. 코빙턴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주특기인 레슬링은 아예 나오지 않았다.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에드워즈가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코빙턴은 다급해졌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선제공격에 나섰다. 3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하지만 에드워즈는 큰 대미지 없이 일어났다. 오히려 곧바로 에드워즈가 코빙턴을 넘어뜨리면서 앞선 테이크다운을 되갚았다. 다시 스탠딩으로 돌아온 에드워즈는 자기 스타일대로 거리를 둔 채 긴 펀치와 킥을 뻗어 포인트를 쌓았다.3라운드까지 에드워즈가 가져간 가운데 코빙턴은 피니시를 노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태클을 시도하면서 그라운드 싸움을 유도했지만 에드워즈에게 통하지 않았다.그래도 코빙턴은 필사적으로 에드워즈를 넘어뜨리려 안간힘을 썼다. 그때마다 에드워즈는 곧바로 일어나 반격을 펼쳤다. 다시 일어난 에드워즈는 집요하게 코빙턴의 다리를 향해 킥을 날렸다.마지막 5라운드에서 코빙턴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에드워즈를 허리를 감싸고 높이 들어올려 메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에드워즈는 또다시 금방 일어났다. 오히려 반대로 코빙턴을 쓰러뜨린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와 트라이앵글 초크를 잇따라 시도했다.코빙턴은 5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 그라운드 상위포지션 기회를 잡았다. 밑에 깔린 에드워즈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보니 쉽게 파운딩을 퍼붓지 못했다.코빙턴은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린 뒤 승리를 자신한 듯 두 팔을 높이 들었다. 하지만 경기장 분위기는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 에드워즈의 표정은 여유로웠다.판정 결과 세 명의 부심 모두 49-46으로 챔피언 에드워즈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코빙턴이 이긴 라운드는 마지막 5라운드뿐이었다. 에드워즈가 수월하게 2차 방어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2023.12.1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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