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할 때까지 발로 ‘퍽퍽’…아파트서 노인 폭행한 중학생, 친구는 웃기만

  • 등록 2024-01-13 오후 3:49:24

    수정 2024-01-13 오후 3:49:24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0대 중학생이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노인 경비원을 기절할 때까지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12일 JTBC ‘사건반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젊은 남성이 아파트에서 노인을 격투기 하듯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에게 허리 태클을 시도해 넘어뜨린 후 축구공을 차듯 발길질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던 노인은 결국 발길질에 머리를 가격당하고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가해자의 친구로 보이는 촬영자도 “하지 마”라고 말하면서도 웃음소리를 내는 등 폭행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는 모습이다.

매체는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아파트 상가 안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다가 경비원에게 들켰고, 이에 경비원을 폭행한 것 같다고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행하는 남성은 현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과거에도 폭행으로 소년원에 복역한 적이 있다. 반드시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이 퍼지며 일부 누리꾼들은 폭행 장소가 경기도의 한 상가 건물이라고 추정했으며 폭행한 10대를 아는 듯한 누리꾼은 그의 거주지와 이름, 학교 등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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