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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7년째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생계비 지원금' 1억 기부
  • 반도건설, 7년째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생계비 지원금' 1억 기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올해도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로 7년째다.반도건설은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건설재해근로자 지원금 1억원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주동 인천병원 원무부장, 이재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강연학 재해근로자, 강성학 인천병원 병원장, 김우연 인천병원 행정부원장, 김영수 근로복지공단 ESG지원부장, 오기영 인천병원 경영기획부장). (사진=반도건설)21일 반도건설은 앞서 20일 인천 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금 1억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을 비롯해 강성학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 이재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 강연학 재해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는 올 한해 동안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실적 현황을 듣고, 내년에도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반도건설과 근로복지공단,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긴밀히 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이날 김용철 사장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강연학 재해근로자에게 과일바구니를 전달하며, 빠른 쾌유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강연학씨는 2022년 9월 인테리어 작업 중 사고를 겪은 후 사회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인천병원에서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반도건설의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 및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천한 지원대상자 중 재해 정도, 장애여부, 사회취약계층여부, 부양가족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건설재해근로자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반도건설은 지난 6년간 262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6억원의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40여명의 재해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건설업종의 재해건수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종합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권홍사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김용철 사장은 “가장의 역할을 맡고 있는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생활비가 끊겨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반도건설은 재해근로자 지원은 물론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3.12.21 I 박경훈 기자
매각 기대감 사라지자…SBS, 주가 브레이크
  • 매각 기대감 사라지자…SBS, 주가 브레이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증시에는 산타랠리가 한창이지만 SBS(034120)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티와이홀딩스(363280)가 태영건설(009410)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BS(034120)를 팔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최근 상승했지만, 매각 가능성이 줄어들며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BS는 전거래일 대비 2.68% 내린 2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태영건설이 지난 18일 4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를 10일 뒤인 28일로 연장한다는 소식에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 주가가 각각 1.25%, 2.19%씩 상승 마감한 19일에도 SBS는 1.75% 내렸다. 증권가에서 티와이홀딩스가 SBS를 매각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오며 실망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관계기업인 SBS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며 “에코비트(폐기물 소각 업체) 지분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거나, 비핵심 자회사와 관계사 지분을 매각해 마련한 현금을 태영건설에 대여금으로 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티와이홀딩스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과도한 태영건설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핵심 자회사인 SBS를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티와이홀딩스는 지난 3분기 기준 SBS 지분 약 37%를 보유하고 있는데, 단순 지분가치는 1870억원 수준이다.매각설이 불거지며 SBS 주가는 매각설에 고공행진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간 3거래일 동안 16.87% 올랐다. 특히 15일에는 장 중 3만950원까지 오르며 장 중 52주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 14일과 15일 2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에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게다가 태영그룹은 SBS의 지분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10조 넘는 대기업은 지상파 방송 지분을 10%보다 초과해 소유할 수 없다. 태영그룹은 지난 2021년 말 기준 자산규모 10조원을 돌파했는데, 방송법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보유 중인 SBS 지분을 처분할 필요가 있다. 다만 당장 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우선 SBS 최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태영건설이 SBS 주식을 단 한 주도 보유하지 않은 만큼 SBS 매각대금을 태영건설에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SBS를 설립해 애착이 강한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5년 만에 최고경영자(CEO)에 복귀한 상태이기도 하다. SBS의 지분 매각 기간은 2024년 5월까지라 다소 시간이 남아 있는 상태다. SBS 시가총액은 20일 5055억원으로, 시장에선 다른 SBS 계열사가 함께 매물로 나올 경우 그 규모는 4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3.12.21 I 김보겸 기자
DXVX,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한국무역협회 회장상 수상
  • DXVX,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한국무역협회 회장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가 ‘출산 육아 모범 수출기업’ 시상식에서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출산 육아 모범 수출기업은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며, 기업의 출산 육아 지원이 경영 성과나 수출실적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모든 출산 및 임신 등 관련 휴가 신청을 권고하고 있으며, 복귀 후에도 현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단축 △산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출산장려금 △유연근무제 및 시차 출퇴근제 시행 △가족돌봄휴직 △가족건강검진 비용 지원 △적극적인 연차 사용 등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출산 육아 뿐만 아니라, 당사와 코리그룹이 추진하는 모자보건 사업을 통해 모든 엄마 아빠가 아이를 돌보는데 따르는 부담을 줄여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0 I 김인경 기자
에이스손보, 여성가족부 인증 '2023 가족친화 기업' 선정
  • 에이스손보, 여성가족부 인증 '2023 가족친화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에이스손해보험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3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돼 가족친화 인증 수여식에서 인증을 부여받았다고 19일 밝혔다.(사진=에이스손보)가족친화인증이란 여성가족부가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에이스손해보험은 ‘최고경영층의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관심과 의지’, ‘우수한 자녀 출산·양육 지원 제도 운영(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의 높은 이용률 및 복귀율)’,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유연근무제 실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직원 교육 실시 및 직원 만족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에이스손해보험은 일 7.5시간 근무제로 30분 짧은 근무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개인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제 및 시차출퇴근제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매년 패밀리 데이 등 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모재경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가족친화 직장문화에 대한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기울인 회사의 노력이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에이스손해보험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보다 가족친화적 제도 및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3.12.19 I 유은실 기자
올 한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빛낸 인물은?
  • 올 한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빛낸 인물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올 한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빛낸 인물로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뽑혔다. 그 다음으로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서범석 루닛(328130) 대표가 뒤를 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올해 해당 기업의 성장을 위한 굵직한 이벤트를 다수 만들어냈다는 점이다.(사진=팜이데일리 홈페이지 캡쳐)팜이데일리는 ‘2023년 한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빛낸 인물은?’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진양곤 회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1위로 선정됐다. 진양곤 회장을 선택한 팜이데일리 독자들은 2422명으로 무려 전체 투표자 중 73%에 달했다. 서정진 회장과 서범석 대표를 꼽은 이들은 각각 333명(10%), 319명(9%)으로 근소한 표차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차석용 휴젤 회장은 58명(1%),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27명(0%) 순이었다.◇진양곤 회장, HLB의 핵심 ‘리보세라닙’ 美 상용화 정조준진 회장이 이처럼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데에는 HLB(028300)의 핵심 파이프라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와 상용화가 목전으로 다가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진양곤 HLB 회장 (사진=HLB)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는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요법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지난 5월 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NDA를 신청하겠다고 공언한 지 4년 만의 일이다.FDA는 NDA가 접수되면 60일동안 본심사 여부를 결정한다. FDA는 지난 7월 리보세라닙의 본심사에 돌입했다. 이후 품목허가 여부 결정까지는 일반적으로 8개월가량 소요된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 내엔 리보세라닙의 FDA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008년 리보세라닙 개발을 시작한 이래 16년 만에 신약 허가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HLB는 FDA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이 상용화되면 미국 간암 1차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2027년에는 리보세라닙 매출만 2조4000억원을 기록하고 2029년에는 3조1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했다.상용화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HLB의 자회사 엘레바는 NDA 신청과 함께 상업화 준비에도 착수했다. 신약 허가 이후 3개월 만에 판매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36개주에서 의약품 판매 준비를 마친 상태다.특히 진 회장은 지난달 6년 만에 기업설명회(IR)에 나서면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에선 ‘진 회장이 직접 증권사 영업점을 돌며 IR을 진행하면 회사의 주가가 크게 오른다’는 설이 있다. 실제로 진 회장은 지난 2014년과 2017년 직접 증권사 영업점 순회 IR을 진행했는데 그 때마다 회사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회사 가치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만 본인이 직접 증권사 영업점 기업설명회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서정진 회장, 경영 복귀 후 3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 처리 가속화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도 올해 3월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복귀 당시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 상장 3사 합병,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 셀트리온(068270)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원 달성 등을 약속했다. 지난 8월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통합법인의 내년 목표 매출액이 3조5000억원이라 발표하기도 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셀트리온)서 회장 복귀 이후 지지부진했던 셀트리온 3총사 합병이 순조롭게 풀리기 시작했다. 일단 상장 3사 중 셀트리온제약(068760)을 제외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절차부터 밟았으며, 지난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는 총 79억원으로 집계돼 합병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합병기일은 오는 28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내년 1월으로 곧 양사 합병의 모든 절차가 종료된다.바이오시밀러 사업도 빠르게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미국 출시하면서 동시에 직접판매 체제를 가동했다. 지난 7월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미국 출시하고 10월에는 3가지 용량의 고동도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서 회장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의약품 허가를 따내겠다”고 공언했었다. 이 같은 목표 때문인지 셀트리온은 올 한해에만 각국 규제 당국에 9건에 달하는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내년 2월 미국 출시를 앞둔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서 회장은 “짐펜트라가 직판 체제가 구축된 미국서 3년 내 3조원 매출이 가능하다”며 “이후에도 보수적으로는 연매출 5조, 최대 7조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짐펜트라의 경쟁약이 될 다케다 제품과는 비교 임상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서 회장이 워낙 ‘이슈 메이커’인 만큼 부침도 있었다. 서 회장이 복귀한 지 2개월 만에 혼외자 이슈가 터진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도덕성 논란에 그치지 않고 상속을 비롯한 지배구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로 인해 서 회장은 한동안 구설수에 올랐지만 개인사와 기업 경영 문제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한 분위기다.◇서범석 대표, 올해 시총 2조원 돌파한 루닛…더 큰 성장 예고서범석 루닛 대표 (사진=루닛)서범석 루닛 대표도 올해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루닛은 시가총액 2조원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핫한 기업’이 됐다. 루닛의 주가는 지난해 7월 말 상장 이후 3개월간 공모가(3만원)를 밑돌았지만 올 들어 수직 상승해 지난 9월 13만원대(증자 전 기준 20만원대)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이 같은 루닛의 성장은 다른 의료AI 업체들의 주가까지 견인했을 정도로 투자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루닛은 올해의 기업가치 성장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루닛은 지난 9월 201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더 큰 성장을 예고했다. 기존의 AI 솔루션 개발에 그치지 않고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것이다. 서 대표는 지난 9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전 2030’을 공개하며 2033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당시 서 대표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루닛은 글로벌 의료AI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국내 기업이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 ‘AI를 통한 암 정복’이라는 창업 정신과 기업 철학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 때 루닛은 중장기적 수익원 창출과 전략적 인수·합병(M&A)를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도 설립하겠단 계획도 밝혔었다. 이미 루닛은 지난 8월부터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유방암 특화 플랫폼 기업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볼파라)’ 인수를 위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루닛은 지난 14일 볼파라의 지분 100%를 1억9307만달러(약 252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볼파라 인수를 통해 미국 내 판매망을 확보, 미국 시장 안착 시기를 5년 이상 앞당기겠다는 복안에서다.한편 서 대표 역시 개인사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 대표는 지난 9월 합의이혼에 의한 재산 분할로 보유 지분이 22만주(1.81%)에서 14만3000주(1.15%)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전처에게 180억원 상당의 주식을 넘겨준 것이다. 소유권 이전 주식은 상장일로부터 3년간 보호예수된다. 업계 관계자는 “합의이혼이라는 사유를 굳이 공개할 필요는 없었지만 서 대표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의지가 컸던 것으로 들었다”고 언급했다.
2023.12.19 I 김새미 기자
안산병원,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산재환자 치료 위한 협약
  • 안산병원,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산재환자 치료 위한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지난 12일 SK머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산재환자 치료 지원을 위한 기부협약을 맺었다.기부협약식에는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우수 협력사 5개사가 참여하여 사업 수행 중 발생한 고철과 폐전선 등 폐자원을 매각한 수익금으로 조성한 기부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기부사는 2022년부터 산재근로자의 치료와 산업현장 복귀를 위해 설립된 안산병원에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하였다.협약식에서 안산병원은 기부금으로 입원실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을 교체하였고 외래환자 편의증진과 산재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를 구매할 계획임을 밝혔다.임호영 병원장은 “ESG경영을 실천하고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기부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안산병원도 안전한 병원환경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고 기부금은 산재환자 치료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산재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설립된 공공병원으로 2022년부터는 안산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최근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및 5개 협력사가 산재환자 치료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안산병원에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15 I 이순용 기자
尹정부 첫 노사정 회동…내년부터 노동개혁 속도 붙나
  • 尹정부 첫 노사정 회동…내년부터 노동개혁 속도 붙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의 대표자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동에선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 정상화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동개혁 과제를 대화 주제로 다루는 것에 대해선 여전히 노동계가 날 선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공)14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오찬 회동을 가졌다.노사정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멈춰 있던 사회적 대화를 정상화하기 위한 상견례 성격이 짙다. 앞서 경사노위는 지난 5월 말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추진했다. 그러나 근로시간 개편 및 노조회계 공시 등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과 함께 한국노총 산하 노조 간부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 사태까지 벌어지며, 대화가 무산됐다. 경찰의 강경 진압 사태가 기폭제가 돼 한국노총은 지난 6월 사회적 대화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한국노총은 5개월 만인 지난달 13일 경사노위 복귀를 발표했다.경사노위는 이날 비공개 회동과 관련해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서는 현재 우리 노동시장이 직면한 문제들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산업전환, 계속고용, 근로시간 등 산적한 노동 현안에 대한 조속한 사회적 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노동 현안에 대한 의제별 위원회 등 회의체를 밀도 있게 운영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노동개혁을 두고 사회적 대화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정부는 그동안 노동계와의 대화 없이 속도를 내다 꽉 막힌 노동개혁 과제들을 사회적 대화를 통해 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핵심과제였던 주52시간 유연화도 장시간 근로 고착화 논란이 일면서 사회적 대화의 과제로 넘겨진 상황이다.그러나 노동개혁 과제가 실제 사화적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노동계가 근로시간제 개편, 계속 고용 등을 ‘노동개악’이라 규정하고 대화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사노위에서 노사정 대화가 이뤄지려면 의제별 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 위원회 구성은 본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노동계가 반대하면 의결할 수가 없는 구조다. 노동계가 거부하면 대화 자체를 할 수 없는 것이다.이에 노동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이날 경사노위의 보도자료 배포 후 한국노총은 곧바로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이날 대표자 회의에서) 근로시간에 관한 이야기는 나눈 바 없다”며 “사회적 대화 필요성에 대해 얘기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얘기를 한 것일 뿐, 이것이 향후 대화의 의제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한편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에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공무원·교원 근로시간면제심의(타임오프 심의)도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이는 공무원, 교원 노조의 일부가 근무시간에 노조 활동만 하면서도, 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 11일부터 시행됐다. 이들이 근로시간을 면제받을 수 있는 한도를 정하는 심의위원회가 경사노위에 설치됐다.심의위는 전국적 규모의 노동단체 또는 공무원·교원 노동단체의 전·현직 임원 등 노동계 몫으로 5명의 위원이 들어간다. 정부와 전문가 각 5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꾸려진다. 한국노총은 유일한 사회적 대화 참여자로서 산하단체인 공무원연맹이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상급단체가 없는 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 등에서도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1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공노총 제공)
2023.12.15 I 최정훈 기자
챗GPT 가치 860억달러…오픈AI 비영리 매출은 4만달러
  • 챗GPT 가치 860억달러…오픈AI 비영리 매출은 4만달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영리법인의 기업가치가 860억달러(약 113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이를 지배하고 있는 오픈AI 비영리 법인의 매출은 4만5000달러(약 60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소규모의 비영리 법인이 빅테크인 대규모 영리 법인을 지배하는 기형적인 지배구조를 둘러싸고 오픈AI의 혼란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오픈AI와 챗GPT 로고(사진=로이터)1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오픈AI의 비영리 법인이 미 국세청에 제출한 문서를 인용해 2022년 매출을 4만4485달러로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출 대부분은 투자로 얻은 수입이며, 오픈AI의 영리 부문에 대한 수익은 공개되지 않았다.작년 11월 말 챗GPT를 출시한 뒤 전 세계에 생성 AI 열풍을 일으키며 급성장한 오픈AI는 비영리 법인 이사회의 관리를 받고 있다.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며, 이후 2019년 영리 법인을 출범했다. 매출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 오픈AI의 확인된 매출은 2017년 주 정부에 신고한 3320만달러(438억원)다. 챗GPT 인기로 오픈AI의 올해 매출액은 10억달러(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예상했다.이처럼 매출 6000만원짜리 비영리 법인이 110조원이 넘는 영리 법인을 지배하는 기형적 구조에 CNBC는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비영리 법인 이사회가 최근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갑작스럽게 해고하며 벌어진 ‘올트먼 축출 사태’로 인해 이런 의문은 더욱 증폭됐다. 당시 이사회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밝힌 올트먼 CEO의 리더십 능력에 대해 “더 이상 확신이 없다”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해 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후 직원들의 대규모 이탈 위협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의 노력 끝에 올트먼은 CEO로 다시 복귀하며 축출 사태는 일단락됐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사진=AFP)이러한 혼란 탓에 오픈AI가 비영리 법인의 지배를 받아 운영하는 것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고 CBNC는 짚었다. 태드 칼라브레스 뉴욕대 공공 및 비영리 재정관리학과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의 현재 상태는 혼란스럽다”며 “오픈AI가 비영리 법인 지위를 포기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일에 싸인 재무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칼라브레스 교수는 오픈AI가 국세청에 보고하는 것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연결재무제표가 없으면 해당 조직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실리콘밸리에서 비영리 법인이 영리법인을 지배하는 구조가 낯선 일은 아니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등을 보유한 모질라 코퍼레이션의 모회사인 모질라 재단이 대표적이다. 수익을 대부분을 제품 개발에 재투자하고 일부는 비영리 프로그램을 위해 따로 확보한다. 이어 매년 감사를 받은 재무제표 및 연례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마크 서먼 모질라 재단 회장은 “오픈AI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파악해야 한다”며 “AI가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지 확인하기를 바란다면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12.13 I 이소현 기자
경사노위 내일 대표자 회의…정상화까진 가시밭길
  • 경사노위 내일 대표자 회의…정상화까진 가시밭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멈춰섰던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오는 14일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정상화 수순을 밟아갈 지 관심을 모은다. 다만 사회적 대화를 향한 노동계와 정부의 동상이몽에 대화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CCMM에서 열린 사회적 대화 대토론회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동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 후 대화를 이어가지 않은 채 참석자 만류에도 불구하고 식장을 떠나고 있다.(사진=뉴시스)12일 관가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14일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정부 들어 멈춰 있던 사회적 대화를 정상화하기 위한 상견례 성격이 짙다. 위원회의 활동 방향, 노사정 대화 의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희망섞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험로를 예상하는 의견이 많다. 노동계와 정부의 사회적 대화에 대한 동상이몽 때문이다. 정부는 사회적 대화를 노동개혁의 수단으로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주52시간제 유연화’로 불리는 근로시간제도 개편 △직무·성과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파견업종 확대 △계속고용 등 법·제도 개선 논의가 노사정 대화에서 다루려 한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정부의 노동 관련 법·제도 개선을 ‘노동개악’이라 규정하고, 대화 자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사노위는 노동계가 대화를 거부하면 정부가 원하더라도 논의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다.노사정이 대화를 나눌 의제별이나 업종별 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해선 본위원회 의결이 필요하다. 본위원회는 각 대화 주체가 과반수 이상 참석해야 회의가 열릴 수 있다. 즉, 한국노총 위원들이 본위원회에 불참하면 의결이 불가능하다. 노동계가 노동개혁 과제에 대한 대화에 동의해야만 사회적 대화를 진행할 수 있는 셈이다.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복귀한 것은 지난 11일 시행된 공무원·교원 근로시간면제한도심의(타임오프 심의)가 큰 지분을 차지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는 공무원, 교원 노조의 일부가 근무시간에 노조 활동만 하면서도, 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들이 근로시간을 면제받을 수 있는 한도를 정하는 심의위원회가 경사노위에 설치됐다.공무원연맹, 교사노조연맹 등이 포함된 한국노총은 소속 노조 전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심의를 서두르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경사노위 위원장을 포함해 정부와 노동계, 전문가가 각 5명씩 15명으로 구성된 심위위원회는 아직 위원 위촉도 못했다.이에 오는 14일 회의에서 노사정 대표자들이 모여 노동개혁 의제와 공무원·교원 타임오프 심의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와 한국노총이 노동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와 노정 간 이뤄지는 공무원·교원 타임오프 심의를 두고 물밑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한국노총 관계자는 “경사노위에서 이뤄지는 사회적 대화는 실무 단위에서 논의가 오가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타임오프 관련해서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2023.12.13 I 최정훈 기자
현대차그룹 4개사,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 현대차그룹 4개사,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4개 기업이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현대자동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현대위아(011210)·현대로템(064350) 등 4개 기업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임직원의 건강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정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첫 시행됐다.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등 4개 부문을 평가한다.현대차그룹 4개 기업은 올해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인증을 받았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은 지난해 기아(000270)에 이어 5개로 늘어나게 됐다.현대차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한양방 진료, 작업환경 및 정신건강 관리, 재활 복귀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건강지원을 시행 중이다. 또한 여성·장년·협력사 근로자 등 취약 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건강형평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 문제로 근로가 불가한 직원에게는 생계보조금 제도와 사외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복직 시 적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보건관리조직을 확대하고 건강정보 및 인프라를 데이터화 했다. 임직원 건강관리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보건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통합관리시스템 및 전국 사업장에 비치한 체성분 분석기 등을 통해 전 임직원이 매년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도 이어간다.현대위아는 응급처치 및 건강검진 제도, 건강관리실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금연 캠페인 추진, 하지정맥류 치료,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등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도 진행 중이다.현대로템은 근로 시간 관리제도, 건강 휴가 지원제도 등 법적 지원제도의 규정을 명문화해 시행 중이며, 건강친화제도에 대한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운영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친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창원 공장의 경우 사내 병원을 갖추고 의사·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산재 복귀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중이다.올해 인증을 받은 4개 기업은 정부로부터 △건강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여가친화기업 인증과 같은 정부인증제도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직원 모두가 직장에서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2 I 이다원 기자
신동익 부회장, 메가마트 대표서 물러나…전문경영인 체제로
  • 신동익 부회장, 메가마트 대표서 물러나…전문경영인 체제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농심(004370)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메가마트를 이끌던 신동익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6월 메가마트에 복귀한지 1년 반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메가마트는 다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돌아갔다.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사진=농심그룹)11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마트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를 신임 대표에 선임했다. 신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됐다.메가마트는 농심그룹이 1975년 유통사업 진출을 위해 동양체인을 인수해 설립한 기업으로 슈퍼마켓을 운영하다, 지난 1981년 ‘농심가’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초기에는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았지만 고(故)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의 ‘소유와 경영 분리’ 방침에 따라 지난 1999년 경영 일선에 물러났다. 이후 메가마트는 최근까지 전문경영인 체제로 사업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6월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23년 만의 오너 경영 복귀다. 경영에 복귀한 신 부회장은 메가마트 계열사들을 통폐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호텔농심을, 지난 2월에는 의약품 유통을 하던 뉴테라넥스를 흡수합병했다.당시 신 부회장의 경영 복귀와 잇단 계열사 재편으로 메가마트가 농심그룹에서 계열 분리 수순에 속도를 내고 홀로서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번 행보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메가마트는 신 부회장이 최대주주로서 56.1%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지주사인 농심홀딩스나 다른 오너 일가의 지분은 적은 상황이다. 메가마트가 53.97%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엔디에스(농심데이타시스템)에 형인 신동원 회장과 신동윤 회장이 각각 15.2%, 1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메가마트가 재원을 마련해 해당 지분을 사들이면서 계열분리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메가마트는 계열분리와 상관없이 회사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기 위해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고, 해당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전문경영인을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 717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던 메가마트는 올해 경기침체 등 대외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진행 중이던 ‘2023년 하반기 농심그룹 메가마트 대졸 공개채용’ 전형을 중단하기도 했다.
2023.12.11 I 이후섭 기자
SK온, 신임 사장에 이석희 前 SK하이닉스 대표…‘흑자 전환’ 과제
  • SK온, 신임 사장에 이석희 前 SK하이닉스 대표…‘흑자 전환’ 과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온이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며 출범 이후 첫 흑자 전환을 노린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7일 2024년 조직 개편·임원 인사를 시행, SK온 신임 사장으로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SK하이닉스 대표에서 물러난 지 1년 9개월 만의 복귀다. 그는 지난해 말까지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의장을 맡아 미국 내 경영 활동에 전념해왔다. 이석희 SK온 신임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이 신임 사장은 지난 1990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유학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대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인텔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며 반도체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로 자리를 옮긴 뒤 2013년 친정인 SK하이닉스로 돌아왔다. 이 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미래기술연구원장, D램개발부문장을 거쳐 최고운영책임자(COO),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D램 미세공정 기술 발전과 수율 안정화를 이끄는 등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장은 인텔 재직 시절 ‘인텔 기술상’을 3차례 수상하는 등 풍부한 제조업 경험으로 SK온의 배터리 수율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흑자 전환’이라는 SK온의 과제도 떠안았다. SK온은 202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리된 이후 2021년 6880억원, 2022년 1조726억원 등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4762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86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이 사장은 SK온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SK하이닉스 대표 시절에도 수익성을 중심으로 제품의 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또 SK온은 임원인사와 함께 제조·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세가 짙어지는 등 내년도 경영 환경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 사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발(發) 금리 인상 기조와 경기 침체 여파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SK온으로서도 주요 투자계획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SK온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임원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사장은 글로벌 제조업 전문가로서 SK온을 첨단 기술 중심의 글로벌 톱티어(선두·Top Tier) 배터리 기업으로 진화시킬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동섭 현 SK온 대표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2019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를 맡은 뒤 SK온이 출범한 2021년 10월부터 초대 사장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완성차 기업과 총 290조원의 수주를 성사하는 동시에 배터리 사업 매출액을 3년 만에 11배 이상 끌어올린 공로로 지난달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2023.12.07 I 박순엽 기자
SK온 수장도 교체...이석희 전 하이닉스 대표 유력
  • SK온 수장도 교체...이석희 전 하이닉스 대표 유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그룹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예고된 가운데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SK온 역시 수장 교체설이 제기되고 있다. 새 대표이사로는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7일 예정된 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가 SK온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현 지동섭 대표이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로 이동해 산하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석희 전 대표가 SK온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되면 지난해 3월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지 1년 9개월 만에 다시 현업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 전 대표는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시절 솔리다임(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를 주도했으며,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솔리다임 의장을 맡았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전 사장의 반도체 노하우를 토대로 SK온의 기술력 강화와 수율 향상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신임 대표의 경우 오랜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흑자 전환을 통해 SK온을 정상화 궤도에 안착시키는 한편, 지연되고 있는 기업공개(IPO)를 앞당겨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SK온의 경우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리된 후 2021년 6880억원, 2022년 1조726억원 등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올들어 2개 분기 연속 적자 규모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2023.12.05 I 하지나 기자
HMM 주가하락에 뚝 떨어진 산은 BIS…다시 13%대
  • HMM 주가하락에 뚝 떨어진 산은 BIS…다시 13%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다시 13%대로 내려앉았다. 후순위채 발행 등의 노력으로 14% 이상으로 끌어올렸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13%대로 복귀한 것이다. HMM(옛 현대상선)의 주가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산업은행의 3분기 BIS비율이 3.66%로 전분기 대비 0.45%포인트 하락했다. HMM의 주가 하락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사진=이데일리DB)5일 산업은행 3분기 경영공시에 따르면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3.66%를 기록했다. 전분기(14.11%)와 비교해 0.45% 감소했다. HMM의 주가 하락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3분기 HMM의 주가는 1만9130원(7월 3일)으로 출발해 15% 하락한 1만6260원(9월 27일)으로 마감했다. HMM 주가가 1000원 하락하면 산업은행 BIS 비율은 0.07%포인트 하락한다. 단순 대입하면 3분기 동안 주가 하락만으로 산업은행의 BIS비율이 약 0.2%포인트 하향압력으로 작동했다. BIS비율 하락의 약 절반이 HMM 주가 하락에서 나왔다는 것이다.산업은행은 올해 1분기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당시 한국전력이 문제였다. 산업은행은 한국전력의 지분 32.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한국전력의 실적은 지분법에 따라 산업은행에도 반영된다. 이에 따라 BIS비율에도 영향을 미친다.한국전력은 지난 1분기 6조177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상 한국전력의 손실이 1조원 발생하면 산업은행 BIS비율이 0.07%포인트 하락한다. 한국전력의 대규모 손실 탓에 산업은행의 BIS 비율은 13.11%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13%를 간신히 웃도는 수준이었다.이에 산업은행은 지난 4월 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며 BIS 비율 방어에 나섰다. 또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면서 관련 충당금(1조2000억원)을 환입해 BIS 비율을 1%포인트 올렸다. 하지만 HMM의 주가 하락에 한 분기 만에 13%대로 회귀한 것이다.환율도 BIS비율에 악영향을 끼쳤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 외화 여신 등의 증가로 위험자산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산업은행의 3분기 신용익스포져 379조5374억원 중 국외는 38조5779억원으로 10.2%다. 이 비중은 1분기 9%, 2분기 9.3%와 비교해 1%포인트가량 상승했다. 그만큼 위험자산이 늘었다는 의미다.산업은행 관계자는 “6월말 대비 HMM 주가 하락 및 환율 상승 효과 등 영향으로 BIS 비율이 소폭 하락했다”며 “BIS비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5 I 송주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싸게싸게 크는 ‘알리’ 쿠팡·11번가 위협-기재 최상목 국토 박상우-2036년 해저전력망 구축…호남 생산전력, 수도권 보낸다-[사설]윤 정부 2기 내각…배수진 각오로 경제개혁 앞장서길-[사설]대란 겪고도 여전한 요소 수입 중국 의존, 또 혼날 건가△尹정부 중폭 개각-6명중 절반이 여성, 정통관료·전문가 중용…‘서오남’ 탈피△사채로 서민 내모는 최고금리-두자릿수 이자로 돈 구하는 대부업체…20% 금리 받아선 대출해봤자 손해-대부업체에 당근 제시…서민 급전창구 문 넓힌다△종합-정부, 대란 없다는데…2년 전 악몽에 요소수 사재기 조짐-수도권 첨단산단 차질 우려에…전략망 확충 드라이브-삼성전자 모바일 서비스사업 수장에 ‘구글 출신’ 김용수-군,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용 소형위성 발사 성공△알리, 한국시장 초저가 공습-매일매일 반값 이벤트, 3일 배송·무료 반품까지…韓 직구족 홀렸다-20만원대 갤럭시워치가 3만원? 덩치만큼 커진 ‘짝퉁’ 판매 논란△정치-몰표 안나오는 강원·충청 표심 ‘안갯속’…여야 모두 ‘세 확장’ 노려-與 지도부 “혁신안 보고 안돼”…혁신위 “사실 아냐”-野, 이상민 탈당 집중포화 與 “모시면 큰힘” 러브콜-공군 대형 수송기 2차 사업, 사상 첫 브라질 ‘C-390’ 채택-여야, 2+2 협의체 가동 시급한 법안 조속 처리△경제-韓英, 원전·해상풍력 협력 고도화…금융·투자채널 신설-넥슨 지주사 NXC 주식 4.7조원 처분-‘세수 펑크’에 지방 보통교부세 9조원 줄었다-‘소비 폭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 첫 20조 돌파△금융-中企대출 1000조, 파산속출…은행 건전성 비상-돈잔치 눈총에…은행 희망 퇴직금 눈치보기-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비상…보험료 인상 불가피-보험사 당기순익 11.4조…회계제도 변경 효과 톡톡△Global-신용불량 845만명 역대 최대…中, ‘복합 불황’ 들어섰다-이, 가자 북부 이어 남부 맹공 피란민들 “더이상 갈 곳 없어”-금값 또 사상 최고…“내년 2200달러까지 뛸 것”-스타트업 열풍 식자 나스닥 동전주 급증△산업-잘나가는 친환경차…‘톱3’ 굳히는 현대차그룹-전고체·건식 극판…한화모멘텀, 배터리 장비 1위 노린다-불확실성 지속에…대기업 절반 “내년 투자계획 아직 못 세웠다”-‘서든데스’ 경고한 최태원 SK 부회장단 교체 가능성-LS전선, 세계 첫 5G 속도 ‘PoE 케이블’-‘폴리부텐’ 세계 1위 DL케미칼, 2만t 중산 돌입△산업-술값 인하 속도 내는 정부…소주 225원 싸지나-라면 225종, 골라 드세요-금리인하·ETF 기대에…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카카오 내홍’ 당사자 2명 징계 수순△제약·바이오-보톡스와 효능 비슷한 화장품 개발…내년 4분기 출시할 것-日줄기세포 재생의료시장 강스템바이오텍 공략 채비-신약 5개 모두 고객사…에스티팜 매출 급증 예고-우선협상자 인수 포기…아이센스, 자회사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불발△증권-기대 크면 실망도 큰데…12월의 선물, 정말 있을까-금리 내려간다…돌아온 BBIG 타임-20년 만에 슈퍼사이클…조선ETF 쾌속 항해△증권-에코프로비엠 44조원 수주 놓고 ‘엇갈린 시선’-올 코스닥 상장 기업 역대 최다 눈앞-“외국인·기관 제약 커지면 개인에게도 불리”-한국투자증권,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 업무협약△부동산-“주말에도 출근해요”…바빠진 분당·일산 부동산-건설업 생산성 ‘뚝뚝’…공장화 속도내야-차갑게 식은 구매심리…아파트 거래절벽 ‘심각’-‘90세 구원투수’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경영복귀△문화-두 눈 대신 손 끝으로…찬란한 유년시절 채운 캔버스-한옥 갤러리 수놓은 ‘일곱빛깔 상상력’△스포츠-뼈가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해보겠다-“우승 기쁨 ‘어제 내린 눈’처럼 하루 가…당장 내년 시즌 준비”-“72홀 완주…몸에 슨 녹 제거한 기분”-손흥민 ‘1골 1도움 1자책골’ 진기록 토트넘, 맨시티와 비기며 3연패 탈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입학 성적 상관없다 졸업할 땐 1등 인재 최고 ‘맞춤교육’ 제공-“저출산·고령화 시대 기술교육 메카될 것”△피플-묻힐뻔한 분양사기 집요하게 수사해 억울함 풀어줬죠-“한국 음식·공간과 잘 어울려…고급와인 수요 늘 것”-금감원, 세종시·한화손보와 보이스피싱 예방 MOU-유태희 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 과기부 장관상 수상-HD현대, 연말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20억원 기부-‘반도체 장비 선구자’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세밑에 듣는 ‘환희의 송가’-[생생확대경]세계가 원하는 한국의 ‘관광 필수템’은-[기자수첩]저출산 해결 조건, 부모보다 잘사는 사회△전국-총선 블랙홀에 빨려든 경기국제공항·북부특별도…김동연 공약 흔들-의정부시 “서울교통공사, 장암역 운영비 떠넘겨” 부글-충남대, 치과대학 설립 독단 추진…지역 의료계·정치권 우려△사회-3년째 무용론에 내홍·처장 구인난까지…‘벼랑 끝’ 공수처-서울시 무단횡단·불법주차 AI가 영상 분석해 잡아낸다-“가짜 신분증 3만원” 하루면 뚝딱…통장 잔고까지 위조-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내년 서울역·이태원역 등으로 확대-판사 대표들 “공정성·품위 해치는 SNS 유의”
2023.12.04 I 이정현 기자
올해 90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5년만 경영 복귀
  • 올해 90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5년만 경영 복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태영그룹의 윤세영 창업회장이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윤 창업회장은 1933년생으로 만 90세다.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태영그룹)태영그룹은 건설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윤세영 창업회장이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올해 8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알짜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를 추가 매각하는 자구책과 사업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 중이다.5년여 만에 경영에 복귀하는 윤 회장은 앞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회사인 TY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돼 그룹 전체의 경영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윤 창업회장은 1933년생으로 1973년 태영건설을 창업한 이후 1990년 민영방송사인 SBS를 창립했고, 현재 자산규모 10조가 넘는 태영그룹을 일궈냈다. 지난 2019년 3월 아들 윤석민 회장에게 태영그룹 회장직을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윤 창업회장은 태영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데시앙(Desian)’의 이미지 강화에도 기여했다. 그는 데시앙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를 위해 디자인에서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직접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태영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9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3891억원으로 32% 늘었고, 순이익도 763억원으로 195% 증가했다.태영그룹 관계자는 “윤세영 창업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50년 전 태영건설을 창업할 당시의 정신,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다 바친다는 각오로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2023.12.04 I 박경훈 기자
오픈AI 이사회에 MS 옵서버로 참여…의결권은 없어
  • 오픈AI 이사회에 MS 옵서버로 참여…의결권은 없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 이사회에 의결권 없는 참관인(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마이크로소프트(MS)로고(사진=AFP)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오픈AI는 홈페이지에 “기술에서 안전, 정책에 이르기까지 오픈AI의 광범위한 사명을 대표하는 집단적 경험을 가진 개인과 함께 새 이사회에 의결권이 없는 관찰자로서 MS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MS는 오픈AI의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최대 투자자다. 최근 MS는 오픈AI를 이끌던 샘 올트먼이 이사회로부터 해임당하는 등 거취 논란이 불거지면서 오픈AI의 지배구조 변화를 요구해왔다. 올트먼은 최고경영자(CEO) 복귀 후 첫 공개서한에서 “우리는 MS와 협력하기로 명확히 옳은 선택을 했다”며 “새 이사회에 그들을 의결권 없는 옵서버로 포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MS 측 대리인이 오픈AI 이사회에 참석하고 기밀정보를 열람할 수 있지만 이사 선임 등의 문제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는 없다.오픈AI는 새로운 이사진들이 지배구조 개선과 최근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를 감독하는 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혼란 이후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 브렛 테일러도 별도의 서한에서 “이사회는 회사를 안정시키고 자격을 갖춘 다양한 이사진을 구성하며 오픈AI의 기업 거버넌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MS의 옵서버 참여를 확인했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사진=AFP)앞서 오픈AI 이사회는 지난 17일 올트먼을 CEO에서 해임했지만, 투자자들이 반발하고 직원들의 집단 퇴사 움직임까지 더해지자 닷새 만인 지난 22일 MS에 합류하기로 했던 올트먼을 복귀시키기로 했다.오픈AI는 이사회에 테일러 의장과 함께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을 새로 참여시키고 쿼라의 CEO인 애덤 단젤로를 유임시키기로 한 바 있으며, 다른 이사진을 물색 중인 상태다.올트먼 축출 후 임시 CEO를 맡았던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계속 CTO 직을 맡기로 했고, 올트먼 축출에 반발해 퇴사했던 그레그 브록먼은 회장으로 복귀한다.기존 이사회에서 올트먼 축출에 가담했지만 이후 그의 복귀 필요성을 주장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과학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빠졌다. 올트먼은 “수츠케버 수석과학는 더 이상 이사회에서 일하지 않지만, 업무 관계를 지속하길 희망하며, 오픈AI에서 계속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30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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