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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가을이 왔다' 우리 지역에서"…지자체 유치전 '치열'
  • "北 '가을이 왔다' 우리 지역에서"…지자체 유치전 '치열'
  • 지난 2월 강원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렸던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 장면(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북한 예술단이 남북 평화 분위기 속에서 8개월여 만에 다시 남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북한 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공연이 10월 중으로 예정된 가운데 지자체간 공연 유치 경쟁이 펼쳐지는 등 지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때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북한 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공연은 현재 공연이 가능한 일정을 북측에 문의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에 있는 공연장 중 10월 중에 공연이 가능한 곳을 모은 명단도 북측에 이미 전달한 상태다.이번 공연은 지난 2월 강릉과 서울에서 열렸던 삼지연관현악단 공연과 마찬가지로 서울과 지방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방 공연의 경우 우리 측에서 북측에 이를 제안한 상황이다.특히 남북 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해 눈길을 끈다. 현재 인천(인천아트센터),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경기 고양(고양아람누리), 경남 창원(성산아트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일부 지자체 단체장들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공연 개최 의사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공연의 경우 1600여 석 규모의 KBS홀이 유력한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삼지연관현악단이 공연했던 국립극장은 해오름극장의 리모델링 공사로 공연이 불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도 10월 대관이 이미 끝나 공연이 어려운 것 알려졌다.지난 4월에 있었던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당시 북측은 1만2000여 석 규모의 류경정주영체육관을 공연장으로 제공했다. 이에 장충체육관이나 고척돔 등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장소도 유력한 장소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북측이 공연장 규모는 물론 음향 시스템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장충체육관이나 고척돔이 아닌 KBS홀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번에도 삼지연관현악단이 남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삼지연관현악단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기간에도 환영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내용은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첫 공연과 달리 공연 준비 시간이 있는 만큼 남북 가수들의 합동공연도 기대해 볼만 하다. 지난 공연에서 함께하지 않은 무용단이 포함될지 여부도 관심사다.북한 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공연은 지난 4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 대한 화답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처음 언급하며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가을이 왔다’ 공연을 10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공연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문체부는 ‘가을이 왔다’ 공연과 관련한 북측 답변이 북미정상회담 등의 현안 때문에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남북 정상이 합의한 만큼 순조롭게 공연이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따로 실무회담을 열지 않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공연과 관한 실무 협의를 빠르게 할 수 있다”며 “북측의 답변이 오는 대로 빠르게 공연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03 I 장병호 기자
그곳에 가면 나도 '영화, 드라마' 주인공
  • 그곳에 가면 나도 '영화, 드라마' 주인공
  • 가을 여행주간 전국 특별 프로그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일 이처럼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텔레비전(TV) 속 여행지’를 주제로 가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하는 가을 여행주간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텔레비전이나 영화 속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촬영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간의 이야기 전국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태형 촬영장소 감독(로케이션 매니저)이 추천하는 20개 촬영지를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나눠 소개한다.이번 가을 여행주간 동안 TV 속 명소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봄 여행주간에 6.93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공간여행도 다시 한번 진행한다. 공간여행은 20개 촬영지 중 가을의 향기를 가장 진하게 들이마실 수 있는 4개의 촬영지에서, 해당 공간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명사와 함께 여행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1차 여행에서는 오세득 요리연구가, 이상희 여행작가와 예능 ’배틀트립‘의 촬영지인 경남 통영 욕지도(22일~23일)를, 2차 여행에서는 황경택 숲해설가와 ’다큐멘터리 3일_더불어 숲‘ 촬영지인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 숲지인 충남 논산 명재고택(10월 30일) 4차 여행에서는 김세겸 영화작가, 방준석-백현진 음악감독과 함께 영화 ’변산‘ 촬영지인 전북 부안 변산반도(11월 1일)를 방문한다. 해당 일정은 공사가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4일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주제 프로그램으로는 ▲드라마 ’도깨비‘, ’별에서 온 그대‘ 등의 촬영지에서 진행하는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인 ‘가을앤(&) 인천여행 시점’, ▲영화 ’택시운전사‘, ’공작‘ 등의 촬영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 민주광장에서 진행하는 ‘예술광주 유랑’,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영화 ’동주‘ 등의 촬영지인 서도역에서 출발하는 혼불근대문화버스를 포함한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떠나는 전라북도 가을여행’ 등을 마련했다.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명사와 함께하는 서울 건축여행, ▲떠나자! 인천 평화탐방단, ▲인문광주 ‘책빵’, ▲스팀쿡(STEAM-COOK) 대전여행, ▲1418-세종시대로의 시간여행, ▲독립운동가 임무 수행 충남 여행, ▲ 군산 근대골목길 여행, ▲ 가을바다 따라 경북 기차여행 등 16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지역 대표프로그램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는 이천 쌀문화축제(10월18~21일), 고창 모양성제(10월17~2’일), 순창 장류축제(10월19~21일).여주 오곡나루축제(10월26~28일) 등 문화관광축제를 비롯한 390여 개의 행사가 펼쳐진다.특별 행사도 운영한다. 정부는 국립과학관의 과학문화프로그램(과기부),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부 한정 개방 및 생태관광 축제 개최, 국립생태원 입장료 할인(환경부), 4대 궁 및 종묘 입장료 50% 할인(문화재청),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소통망 경품 행사(산림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마련한다. 문체부의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팀의 공연, ‘한복문화주간’ 한복체험과 연계한 프로그램들도 준비했다.여행주간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봄 여행 주간에 대비해 약 1000명이 증가한 3840명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과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여행 2개 코스와,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위기지역 9개 코스를 포함했다. 신청기간은 1일 오후 3시부터 4일 오후 3시까지다.행복 만원 템플스테이도 운영한다. 전국 101개 사찰에서 1박 2일 절 체험(템플스테이)을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사다. 이달 8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 신청 가능하다.휴가문화 개선 홍보 캠페인도 이어진다. 올바른 휴가문화를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상사의 바른 사례를 찾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해 송출하고, ‘꼰대’가 아니라 휴가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꽃내’ 나는 상사를 찾아 추천하면, 상장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직원들이 휴가를 쉽게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배려해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해준 상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거나, 지금의 상사를 그렇게 변화시키고 싶은 직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문체부 금기형 관광정책국장은 “여행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여행을 준비하고, 기대하고, 누리는 모든 과정에서 삶의 행복감을 증대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우리나라 구석구석에서, 언제든, 어렵지 않게 이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여행주간을 비롯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가을 여행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변동 사항은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0.01 I 강경록 기자
가을, 현대무용의 최전선과 만난다
  • 가을, 현대무용의 최전선과 만난다
  •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 출연하는 카피그무용단 ‘픽셀’의 한 장면(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선선한 가을, 춤의 바람이 불어온다. 한동안 화제작이 뜸했던 무용계가 10월 국내외 유명 현대무용단 및 안무가들의 공연으로 활기를 되찾는다.해외 현대무용 작품을 국내에 꾸준히 소개해온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18·이하 시댄스, 10월 1~19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서강대 메리홀·KOCCA 콘텐츠문화광장)가 포문을 연다.올해 21회째를 맞는 시댄스는 핀란드·포르투갈·벨기에·프랑스·영국·일본 등 26개국 60개 단체의 53개 작품을 선보인다. 피에트로 마룰로, 미트칼 알즈가이르, 마를레느 몬테이루 프레이타스 등 해외 유명 안무가와 홍신자, 윤성은 등 국내 대표 안무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겸 무용수 테로 사리넨의 신작으로 국내서 아시아 초연에 오르는 ‘숨’이 눈길을 끈다. 테로 사리넨은 네덜란드댄스시어터(NDT1), 이스라엘바체바무용단, 리옹오페라발레, 포르투갈굴베키안발레 등 해외 여러 무용단과 함께 작업해온 안무가다. 국내에서는 국립무용단 ‘회오리’를 안무해 잘 알려져 있다. 1996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테로 사리넨 무용단을 이끌며 뛰어난 현대무용 작품을 만들고 있다.‘숨’은 지난 4월 캐나다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아코디언의 지미 헨드릭스’로 불리는 핀란드 출신의 전위적인 아코디언 연주자 킴모 포흐요넨과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시댄스는 “세계적으로 칭송받는 두 핀란드 예술가가 만들어내는 소리와 움직임이 힘의 균형을 형성하며 무대 위에서 두 예술가가 어떻게 서로에게 녹아드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18회째를 맞는 2018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이하 SPAF, 10월 7일~11월 4일 아르코예술극장·대학로예술극장·실험극장 정미소)에서는 색다른 실험과 도전을 담은 현대무용을 만날 수 있다. 핀란드 무용예술의 산실인 조디악 센터가 제작한 ‘메도우, 메도우, 메도우’, 안무가 안은미가 북한 춤을 소재로 선보인 ‘안은미의 북.한.춤’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힙합 레퍼토리’로 잘 알려진 프랑스 국립 크레테유 카피그 무용단의 세 번째 내한무대를 주목할 만하다. 2014년 초연한 ‘픽셀’로 한국을 찾는다. ‘픽셀’은 디지털 퍼포먼스 그룹 아드리앙 엠 & 클레어 비, 영화음악가 아르망 아마르가 참여한 작품으로 초연 이후 12개국 142개 도시에서 285회 공연했다.미디어 프로젝션 기술을 통해 낯선 가상 세계를 발견하게 해 현실을 확장시키는 작품이다. 인터렉티브 기술과 움직임, 음악의 조화로움으로 관객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해외 공연을 통해 “무용수들이 디지털 개체를 놀라운 형태로 결집시키며 빛의 정원을 통과하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초현실적 재미가 가득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세계 최고 현대무용단으로 불리는 네덜란드댄스시어터1(이하 NDT1)은 16년 만의 내한공연(10월 19~2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앞두고 있다.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획한 공연이다.NDT1은 “발레와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혁신성과 세련미, 우아함을 모두 갖춘 세계 최정상급의 무용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NDT의 예술감독 폴 라이트풋과 예술고문 솔 레옹이 공동작업한 ‘스톱 모션’과 ‘세이프 애즈 하우시즈’, NDT의 협력안무가이자 슈튜트가르트발레단의 상주안무가로 활동 중인 마르코 괴케가 9월 발표하는 신작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1959년 창단한 NDT는 1975년부터 25년간 예술감독을 맡은 이리 킬리안의 명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현대무용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이리 킬리안의 은퇴 이후 상주안무가 폴 라이트풋이 예술감독으로 무용단을 이끌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NDT의 과거를 살펴보고 한국 공연 직전 네덜란드에서 소개하는 최신작을 통해 NDT의 현재와 미래까지 점쳐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에 출연하는 테로 사리넨 무용단 ‘숨’의 한 장면(사진=Mikki Kunttu, 시댄스 조직위원회).네덜란드댄스시어터1(NDT1)의 공연 장면(사진=예술의전당).
2018.09.28 I 장병호 기자
두산건설,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10월 분양 예정
  • 두산건설,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두산건설은 광주시 계림동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 계림동 재개발사업(7구역)으로 개발되는 이 아파트는 최고 지상 24층 10개동 총 908가구 규모다. 이 중 59~84㎡ 562가구가 일반 분양 몫이다. 이 단지는 광주의 구도심인 계림동에 자리한 만큼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쉬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금남로 4가역을 이용 가능하며, 2호선 개통시 수혜가 예상된다. 필문대로가 가깝고 동광주 IC를 이용해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각화 IC를 이용해 제2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인프라는 단지의 최대 강점이다. 인근 1㎞ 이내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과 홈플러스·이마트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 최대 도심 상권인 충장로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푸른길 공원 산책로도 조성돼 있으며 콘텐츠 창작, 공연, 전시 유통이 모두 이뤄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가깝다. 전남대학병원, 조선대학병원 등 광주 최대 규모의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 인프라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는다. 반경 1km 이내 계림초, 광주교대 부설초, 충장중, 전남여고, 광주고 등이 단지 인근에 밀집돼 있으며 시립 산수도서관도 가깝다. 또한 광주교대, 조선대, 전남대, 동강대 등도 주변에 위치한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84㎡ 이하로만 구성된 인기 높은 중소형 단지이다.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시켰으며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휴게소가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다용도실과 펜트리 등 수납기능을 강화한 혁신설계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단지 배치는 쾌적한 조경과 설계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한 공원화 아파트, 단지 내 잔디마당과 산책로를 따라 조성한 운동시설, 입주민 전용 배드민턴장과 체력단련장 등 운동, 놀이, 휴식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2018.09.19 I 김민정 기자
‘중화’ 아닌 ‘공존’… 광주로 간 한·중·일 연극축제 ‘베세토’
  • ‘중화’ 아닌 ‘공존’… 광주로 간 한·중·일 연극축제 ‘베세토’
  • 아시아 공연 예술 축제 ‘2018 베세토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린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국베세토위원회 장혜원, 김옥란, 조형준 위원, 김희정 아시아문화원 콘텐츠본부장, 뒷줄 왼쪽부터 한국베세토위원회 조만수 위원, 윤한솔 그린피그 연출, 유영봉 서울괴담 연출, 양정웅 한국베세토위원장.(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중·일 만나면 의견 통일 절대 안 됩니다. 하지만 그게 매력.”한·중·일의 연극축제인 베세토 페스티벌이 25회를 맞아 스펙트럼을 확장해 글로벌 아시아 도약을 노린다. 양정웅 베세토 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베세토 페스티벌이 25회를 맞아 한·중·일을 넘어 글로벌 아시아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무대를 광주의 국립아시아전당으로 옮기고 말레이시아와 대만의 극단을 초청한 게 시발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양 위원장은 “아시아는 유럽과 달리 하나로 통합하기 어려우나 다양한 개성이 공존한다”며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을 예로 들었다. “각자의 철학이 있는 아시아의 문화를 하나로 중화하는 게 아니라 공존케 하는세 지향점”이라며 “베세토 페스티벌이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베세토 페스티벌은 내달 13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2015년에 이어 3년 만이다. 올해는 한국에서 극단 서울괴담·그린피그가 극을 올리며 중국 안후이성 휘극 경극원, 일본 극단 버드 시어터·리비도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대만 등에서도 예술단체가 참가해 총 7개 작품을 무대에 세운다. ‘베세토’(Be·Se·To)는 베이징·서울·도쿄 등 3국 수도의 머리말에서 왔다.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의정부와 안산 등에서 일부 공연을 해왔으나 올해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무대를 옮겼다. 서울에 편중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지역으로 무대를 옮겨 국제 거점을 마련하고자 함이 목표다.양정웅 위원장은 앞으로 북한의 작품을 페스티벌에 초청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의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북한의 작품을 초청해야하는게 아니냐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베세토 페스티벌은 사드정국에서도 중국에서 개최하는 등 정치를 넘어 문화 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남북교류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베세토 페스티벌은 아시아 공연 네트워크의 중심을 자처하며 한·중·일을 넘어 아시아 문화예술의 교류와 확장 그리고 협력의 비전과 가치를 고민한다. △상호교류를 통한 공연예술의 창작 정신을 고무하고 △동양 연극의 미학적 가능성을 탐구 하며 △주목받는 유망 예술가의 아시아 진출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둔다.조형준 베세토 위원은 “베세토 페스티벌이 처음 생겼을 때는 한·중·일이 만난다는데 의미가 있었다면 이제는 실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삼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난제가 많지만 그것을 과제로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2018.09.17 I 이정현 기자
'꿈의 오케스트라' 광주서 음악의 꿈 펼친다
  • '꿈의 오케스트라' 광주서 음악의 꿈 펼친다
  • ‘2018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포스터(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018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을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 사회 아동·청소년이 기존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음악적 감수성 함양 중심의 음악 활동을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0년 전국 8개 거점 기관으로 시작해 현재 43개 거점 기관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올해 6번째를 맞는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에는 전국 20개 지역 750여 명 단원들이 다채로운 연주를 펼친다. 전라권,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에서는 각 권역의 거점기관들이 연합해 합동공연을 준비한다. 경기 오산지역 ‘꿈의 오케스트라’는 자신만의 특징을 반영한 소규모 공연을 마련한다.첫 번째 합동공연은 28일 저녁 7시부터 극장 1에서 열린다. 오산지역 꿈의 오케스트라는 프로코피에프의 ‘몬테규가와 캐플릿가(로미오와 줄리엣)’ 등 4곡을, 충청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슈베르트 ‘군대행진곡’을 비롯해 ‘미녀와 야수’ ‘포레스트 검프’ 등 익숙한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전라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두 번째 합동공연은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극장 1에서 진행한다. 강원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등 4곡을, 경상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차이코프스키 ‘1892서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합동공연 기간 동안에는 ‘선생님 콘서트’도 열려 지역별 꿈의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2018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관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문체부는 ‘꿈의 오케스트라’를 거점기관별로 6년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간을 마치고 자립하는 거점기관들이 증가함에 따라 2019년에는 신규 거점을 선정해 ‘꿈의 오케스트라’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자립거점기관들이 ‘꿈의 오케스트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고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립거점기관 대상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공연이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사업 확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7 I 장병호 기자
처용과 '오셀로', 판소리로 하나의 '이야기'가 되다
  • 처용과 '오셀로', 판소리로 하나의 '이야기'가 되다
  •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판소리 오셀로’의 한 장면(사진=정동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가 판소리로 재탄생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정동극장이 ‘2018 창작ing 시리즈’ 첫 작품으로 선보인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판소리 오셀로’(9월 22일까지 정동극장)가 그 주인공이다.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은 연출가 임영욱과 소리꾼이자 배우로 작창과 음악까지 도맡고 있는 박인혜 2인으로 구성한 창작단체다. 이들은 ‘판소리 오셀로’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녀 단을 주인공으로 신라시대 처용의 설화와 ‘오셀로’를 엮어 원작에 대한 재해석을 펼친다.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ACC 동시대 공연예술 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초연한 작품으로 서울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열린 전막 시연회 후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을 만났다. 임 연출은 “몇 년 전 처용이 이슬람국가에서 온 왕족이란 학설을 듣고 흥미로웠다”며 “처용과 마찬가지로 오셀로도 이방인으로서 그 나라에 명망 있는 지위에 올랐지만 처용과 다른 결말을 맞는다는 점에서 이를 비교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대본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판소리지만 연극적인 요소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 박인혜는 단 역을 통해 ‘오셀로’의 주인공 오셀로·이아고·데스데모나로 시시각각 변하며 소리는 물론 노래와 연기까지 소화한다. 박인혜는 “기존 판소리와 달리 이 작품은 역할의 구분이 명확해야 해서 고민이 많다”며 “1인극이다 보니 초반에 관객 마음을 여는 것도 중요해 많은 부분을 신경 쓰며 연기한다”고 말했다.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소리꾼 겸 배우 박인혜(위쪽), 연출가 임영욱(사진=정동극장).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것은 2013년부터다. 박인혜의 첫 모노드라마였던 ‘비단치마’에 임 연출이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15년 장소특정형 공연 ‘같거나 다르거나 춘향가’부터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이란 이름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 ‘어이하리 이내 마음은 오뉴월 버들마냥’ ‘박흥보 씨 개탁이라’ ‘판소리 레겐트루데’ 등 다양한 작품으로 국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로 올해 1월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에게 판소리는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매체다. 그래서 두 사람은 판소리보다 ‘극’을 강조한다. 박인혜는 “우리 단체의 방점은 ‘판소리’가 아닌 ‘극’에 있다”며 “다른 판소리 창작단체에는 없는 고정 연출가·작가가 우리에게는 있다는 점이 창작집단 희비쌍곡선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출은 “창작자에게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떤 매개체로 전달하느냐”라며 “결국 우리가 나아가려는 방향은 ‘포스트드라마연극’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이란 이름은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뜻을 담고 있다. 임 연출은 “어떤 예술도 정성껏 관객과 만난다면 그에 상응하는 기쁨을 줄 거란 확신이 있다”며 “판소리를 좋아할 사람은 반드시 좋아하게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인혜는 “이번 정동극장 공연은 20여회에 가까운 장기공연으로 일반 관객과 만날 기회가 돼 기쁘다”며 “1인극이라 매회가 힘들지만 그래도 관객의 피드백을 들으며 성장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창작집단 희비쌍곡선 ‘판소리 오셀로’의 한 장면(사진=정동극장).
2018.09.03 I 장병호 기자
추방·망명·부유…현대무용 '난민'을 말하다
  • 추방·망명·부유…현대무용 '난민'을 말하다
  • 미트칼 알즈가이르 안무작 ‘추방’의 한 장면(사진=시댄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난민’을 이야기한다. 국제무용협회(CID-UNESCO)가 주최하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8, 이하 시댄스)가 올해 21회째를 맞아 ‘난민 특집’을 필두로 전 세계 26개국 60개 단체 5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20회까지는 현대무용을 한국에 알린다는 계몽주의적인 생각을 갖고 축제를 준비해왔다면 올해부터는 춤 자체의 미학 또는 춤을 통한 사회정치적 발언 등 한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주제를 ‘난민’으로 정한 것은 국제적인 이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함이다. 이 예술감독은 “주변에서 최근 제주에서 있었던 난민 문제 때문에 이를 주제로 정한 것 아니냐고 묻는데 올해 주제와 프로그램은 그전에 이미 정한 상태였다”며 “한국 사회가 난민, 인권, 환경 국제적인 이슈에는 소극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그중 난민을 첫 주제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난민 특집’에서는 난민의 경험과 아픔을 춤으로 풀어낸 작품부터 국내 난민의 실상을 다룬 작품까지 총 8편을 소개한다. 시리아 내전을 피해 프랑스로 건너온 안무가 미트칼 알즈가이르의 ‘추방’, 망명 작곡가 윤이상과 피에르 불레즈의 이야기를 다룬 최은희, 헤수스 이달고의 공동 안무작 ‘망명’, 국내 난민과 함께 작업하는 한국 현대무용단 더 무브의 ‘부유하는 이들의 시’ 등이다.윤성은 더 무브 예술감독은 “난민의 이야기를 가짜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피부로 느끼며 그들과 공존하며 같이 가는 방법과 그들이 무엇을 힘들어하는지를 같이 나누고 싶어 직접 난민을 섭외해 무용수들과 같이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는 코드디부아르, 말레이시아 등 출신으로 한국에 체류 중인 실제 난민 5명이 출연한다.최은희, 헤수스 이달고 공동 안무작 ‘망명’의 한 장면(사진=시댄스).‘난민 특집’ 외에도 전 세계의 뛰어난 현대무용 작품을 ‘댄스 프리미엄’과 ‘댄스 모자이크’ 섹션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댄스 프리미엄’에서는 국립무용단 ‘회오리’의 안무가로 국내에 잘 알려진 핀란드 안무가 테로 사리넨의 신작 ‘숨’을 아시아 최초로 공연한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마를레느 몬테이루 프레이타스의 ‘바쿠스-제거의 전주곡’도 아시아 초연한다. ‘무대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홍신자가 데뷔 45주년 맞아 선보이는 신작 ‘거울’도 첫 선을 보인다.‘댄스 모자이크’에서는 스페인 출신 파울라 킨타나, 룩셈부르크 출신 에라 티라바소 등 신진 및 중견 안무가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11편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무용 교류 섹션인 ‘댄스 플랫폼’에서는 ‘핫팟(HOTPOT): 동아시아무용플랫폼’ ‘후즈 넥스트Ⅰ,Ⅱ’ ‘아시아 & 아프리카 & 남미 댄스 익스체인지 2018’ ‘시댄스 투모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 예술감독은 “예전에는 시댄스를 준비하면서 ‘이 작품을 국내 관객이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을 했는데 지금은 관객이 더 앞서갈 정도로 현대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질의 작품으로 한 가지의 철학이나 지향점을 내세우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시댄스는 오는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서울 동대문구 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 예술의전당 SAC 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다.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안무가 아킨빌레 아율라 마이클, 로바디스 페레스, 윤성은 더 무브 예술감독, 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 김원 탄츠시어터원즈 안무가, 안무가 픽 소피어뷔, 사라 마리아 사마니에고(사진=시댄스).
2018.08.27 I 장병호 기자
밤 9시 전국 동시 5분 소등...'제15회 에너지의 날' 행사 22일 개최
  • 밤 9시 전국 동시 5분 소등...'제15회 에너지의 날' 행사 22일 개최
  • (사진=에너지시민연대)[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전국 225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는 22일 ‘제15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그해 최대 전력소비(4738만㎾)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8월 22일을 지정한 날이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매년 이날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과 전력소비 피크시간대에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라는 상징적인 실천 행동으로 전 국민 참여의 절전 행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858만 9000kwh 달하는 실질적인 전력절감과 이를 통해 398만 4344㎏의 탄소를 감축했다.제15회 에너지의 날은 ‘불을끄고 별을켜다-나누자! 평화의 에너지’를 주제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된다. 전국 5만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공공기관, 전국 주요 랜드마크, 기업 등에서 ‘전국 동시 5분 소등’에 동참할 예정이다.지난 7월부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오늘부터 1일’ 캠페인에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 등 지자체장과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가 동참했다. 또한 배우 오승아, 코미디언 홍윤화, 방송인 배칠수, 전영미, 최일구 씨 등이 홍보영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제15회 에너지의 날 홍보영상은 에너지의 날 공식홈페이지와 에너지시민연대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서 볼 수 있다.제15회 에너지의 날은 기존 적정온도 26도 지키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과 함께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에너지의 날’ 기념 절전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한 에너지 비용만큼을 적립해서 북한에 햇빛발전소를 선물하자는 캠페인이다. 불을 끄고 별을 켜는 시민의 손길이 심각한 북한의 전력상황을 개선하는 평화의 친환경에너지를 만들자는 의미다.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15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은 김자혜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홍일표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등 각계 주요 기관장과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는 시민 대표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한 소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특히 기념식은 행사당일 서울광장에서 낮 시간 동안 생산한 전력만으로 진행하고, 홍보리플렛은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면 손수건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등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펼쳐질 예정이다.올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나눔과평화, KBS, MBC, SBS, YTN, TBS,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GS칼텍스,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린나이코리아, 광동제약,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후원한다.제15회 에너지의 날 일정표. (사진=에너지시민연대)전국 동시 소등에 참여의사를 밝힌 곳은 다음과 같다. -정부(18) : 국회,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본청, 기상청, 정부청사 10개소(정부세종청사, 정부서울청사, 정부과천청사, 정부대전청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제주지방경찰청-공공기관 및 준공공기관(106)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 박물관, 국민건강보험공단(강릉, 대구북부, 용인서부, 전주남부지사), 국민연금공단, 국방과학연구소, (재)국악방송, 국제식물검역인증원, 금융감독원,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독립기념관, 동북아역사재단,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동단, 서울도서관, 서울연구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청자미디어재단, 신용보증기금, 안전성편가연구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연화진흥위원회, 예금보험공사, (재)우체국금융개발원(본사, 광주지사, 부산지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재단법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전략물자관리원, 전력거래소, (재)정동극장, 주택관리공단(주), 축산물품질평가원, 코레일로지스(주), 한국가스공사(본사, 대전충청지역본부, 부산경남지역본부, 삼척기지본부, 서울지역본부, 인천기지본부, 전북지역본부, 통영기지본부, 평택기지본부), 한국거래소, 한국관광공사 본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경기북부지부, 경기지부, 서울북부지부, 전북지부, 충남지부, 충북지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본사, 구로지사, 안산지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원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본사, 강원지역본부), 한국산업은행,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석유공사,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수출입은행, (재)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에너지공단, (재)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연구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구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력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본사, 제주지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특허정보원, (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해양환경공단, 행전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헌법제판소, 의왕도시공사, 대구도시공사, 서울특별시 노원구서비스공단, 인천광역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공단본부, 남동소래아트홀, 소래역사관, 남동수영장, 남동국민체육샌터, 공공체육시설, 해수사업소, 주차상황실, 견인보관소), 은평구 시설관리공단, 전북개발공사, 광명도시공사,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이천시 시설관리공단, 속초시설관리공단,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시설관리공단, 서울특별시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부평구 시설관리공단 -지자체(64) : 서울특별시청 및 25구청, 부산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 인천광역시청, 대전광역시청, 울산광역시청, 경기도청, 강원도청, 충청북도청, 충청남도청, 전라북도청, 경상북도청, 경상남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청, 경기도 과천시청, 경기도 구리시청, 경기도 남양주시(풍양보건소, 진접오남 행정복지센터, 상하수도관리센터, 오남읍 사무소), 경기도 안산시청, 경기도 안양시청, 경기도 양주시청, 경기도 이천시청, 경기도 하남시청, 강원도 원주시청, 충청북도 영동군청, 충청북도 진천군청, 전라북도 완주군청, 전라북도 전주시청, 전라남도 강진군청, 전라남도 해남군청, 경상북도 경산시청, 경상북도 봉화군청, 경상북도 영주시청, 경상북도 예천군청, 경상북도 의성군청, 경상북도 포항시청, 경상남도 양산시청, 경상남도 창녕군청, 경상남도 창원시청, 경상남도 통영시청-대학교(19) : 강원대학교(춘천캠퍼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목포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부산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운정그린캠퍼스), 울산과학기술원, 이화여자대학교, 전북대학교(전주캠퍼스), 제주대학교(아라캠퍼스, 사라캠퍼스), 진주교육대학교, 충남대학교(대덕캠퍼스), 한국교원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의왕캠퍼스), 한국예술종합학교(석관동캠퍼스, 서초동캠퍼스),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한밭대학교(유성덕명캠퍼스), 한양대학교-랜드마크(30) : N서울타워, 한국무역협회WTC서울(코엑스), 강남GS타워, LG트원타워, 강남파이낸스센터, 롯데월드, 에버랜드, 예술의전당,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스타필드 하남, 전주 한옥마을, 여수세계박람회재단, 벡스코, 경방 타임스퀘어, 덕수궁, 창경궁, 경복궁, 창덕궁, 부산광안대교, 한가람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국립민속박물관, 종로타워,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주)세빛섬-기업(75) : KBS, (주)MBC, ㈜SBS, 한국교육방송공사, YTN, JTBC, (재)불교방송, 부산문화방송(주), 원주문화방송(주), CJ헬로(강원방송, 영동방송, 영서방송), (주)SPC삼립 본사, 광동제약(주), 러쉬코리아 본사, 롯데지알에스(주) 엔제리너스커피(본사, 전국 45개 직영점), (주)오뚜기, (주)유한양행, 커피빈코리아, 투썸플레이스(종로구청, 종로3가역, 종로5가역, 광화문, 광화문역, LG광화문빌딩점), 파리크라상(양재사옥, 파리크라상 광화문키친점, 리나스 광화문점, 파리바게뜨 서소문점·서소문중앙점·시청역점,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파스쿠찌 서울시청점, 라브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주) 수원, 삼성카드(주) 삼성본관, 삼성화재 삼성빌딩, ㈜SK 텔레콤, SK텔레콤 분당사옥, SK명동빌딩, SK네트웍스, KT광화문사옥, 엘지 유플러스 본사, 한국씨티은행(다동본점, 씨티뱅크센터, 인천빌딩), 부영(을지빌딩, 태평빌딩), 주식회사 하나은행 본사, ㈜DB 동부다동빌딩, 신한은행 광교빌딩 본관,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 교원(내외빌딩, 명동빌딩), 유안타증권, 중소기업은행(본관, IBK파이낸스 타워, 무교지점), ㈜우리은행(본점, 16개 영업점), 부산은행(서울업무부), 신한은행 본점 ,㈜재능교육 을지사업장, ㈜우리두리 보물섬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관, LG광화문빌딩, 교보생명빌딩,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한화생명, ㈜한화 한화빌딩, ㈜한화생명 남대문사옥, 흥국생명보험(주) 흥국생명빌딩, 흥국파이낸스그룹, KT&G, OCI(주) 본사, 포스코타워 송도, 지에스칼텍스(주), ㈜와이비엠개발 인현사업소, ㈜디오트,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 한화역사(주), 신세계백화점 본점, SC제일은행(주) 제일지점,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마트(본사, 주엽점), 홈플러스(금천점, 장림점, 김해점, 청주점, 원천점, 고양터미널점, 부산정관점, 분당오리점, 경산점, 천안신방점, 화성동탄점, 부천소사점, 대구스타디움점, 세종점, 영통점, 광주하남점, 인천숭의점 조치원점 평택안중점, 영주점, 진해점, 부산연산점, 성서점, 부산감만점, 순천풍덕점, 울산점, 울산동구점, 중계점), 홈플러스 스토어즈(본사, 안양점, 내당점), ㈜한화 갤러리아 명품관, 동대문 밀리오레, ㈜디오트, 아이즈빌 씨지브이 부평, AK플라자 구로점, 평화시장(주), ㈜이마트 24시(서울시청점, 중구소공점)-병원(5) : 강북삼성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동아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호텔(22) : 뉴국제호텔, 뉴서울호텔, 더 플라자 호텔, 더케이호텔 앤 리조트 주식회사, 롯데호텔 본점, 밀레니엄 서울 힐튼, 백남관광(주) 프레지던트호텔, (주)서한사 그랜드 엠버서더 서울, 신라스테이, (주)신세계조선호텔, (주)앰배텔&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에이케이 노보텔 수원, 에이퍼스트호텔 명동점,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오일관광(주) PJ호텔, (주)칼로텔네트워크(그랜드하얏트 인천),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남대문, 포시즌즈 호텔서울, 프레이저플레이스남대문호텔, 한무컨벤션(주), 호텔 아로파, 호텔 에이치디씨-기타(14) : 강원연구원, 광주YWCA, 국회기후변화포럼, 군인공제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남부도로사업소(한강대교),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안양YWCA, 에너지나눔과평화,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농업기술원, 한국보건의료재단, 한국천문연구원
2018.08.21 I 김일중 기자
도정임 회장 "발레는 세계 만국어, 쉽게 함께 즐겨요"
  • 도정임 회장 "발레는 세계 만국어, 쉽게 함께 즐겨요"
  • 도정임 한국발레협회장(사진=한국발레협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해외 발레 스타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 무용수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K-발레월드’가 서울시민, 나아가 온 국민이 즐기는 대표적인 발레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가 발레 대중화를 위한 축제 ‘2018 K-발레월드’(8월 28일~9월 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유니버설아트센터·마포아트센터)를 개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K-발레월드’는 ‘한국의 발레를 세계로, 세계의 발레를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발레 애호가는 물론 발레가 낯선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축제 준비로 바쁜 도정임 한국발레협회장을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만났다. 도 회장은 “‘K-발레월드’는 국내외 발레 스타들의 갈라, 중견 및 신인 안무가의 공연, 한국 발레를 대표하는 무용수들이 발레의 역사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렉처발레’ 등 발레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축제다”라고 소개했다.‘2018 K-발레월드’ 프로그램 ‘히스토리 렉처발레’ 중 원로 발레 무용가들의 공연 장면(사진=한국발레협회).◇한국 발레의 집대성 선보여‘K-발레월드’는 한국발레협회가 2008년 아시아를 아우르는 발레축제로 기획한 ‘발레 엑스포 서울’이 그 전신이다. 2011년 서울국제발레페스티벌을 거쳐 2013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도 회장은 “11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발레축제를 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며 “발레 단체 및 무용수의 교류는 물론 발레 애호가와 일반 관객과의 교감으로 발레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올해 주목할 프로그램은 ‘히스토리 렉처발레’다. 궁정발레를 시작으로 낭만주의 발레, 고전주의 발레, 20세기 발레, 컨템포러리 발레, 그리고 한국 창작발레까지 발레의 역사를 세대를 초월해 모인 한국 무용가 20명이 선보이는 공연이다. 2016년 ‘K-발레월드’에서 초연해 호평을 받았던 작품을 조금 더 수정, 보완해 무대에 올린다.문병남, 김용걸, 김지영 등 한국 발레를 대표하는 중견 무용가부터 김현웅, 윤전일, 김영경 등 젊은 무용가까지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그야말로 한국 발레의 집대성이라 할 만하다. 도 회장은 “낯선 발레도 그 역사를 알면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며 “발레 대중화를 위한 레퍼토리다”라고 말했다. 문영 한국발레협회 부회장이 연출을,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사회와 해설을 맡는다. ‘K-발레월드’의 또 다른 대표 프로그램은 국내외 유명 발레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월드발레스타 갈라’다. 올해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크리스티나 샤프란, 티무르 아스케로프, 볼쇼이발레단의 니나 캅초바, 알렉산더 볼치코프 등의 해외 발레 스타들이 출연한다. 국내 발레 스타로는 국립발레단 이재우, 박예은, 유니버설발레단 홍향기, 이현준, 강미선 등이 함께한다.도 회장은 “해외 발레 스타를 한국에 초대하는 것은 뛰어난 수준의 발레를 국내에 소개하는 기회인 동시에 한국 발레의 저력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K-발레월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홍 한성대 무용학과 교수도 “해외 무용수의 입소문을 통해 한국 발레를 알리게 돼 발레 교류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한국 창작발레 개발을 위한 중견안무가전과 신인안무가전도 축제 기간에 함께 만날 수 있다. 한국 발레계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K-발레포럼’에서는 무용계의 청년 취업과 관련해 ‘발레대중화 시대에 맞는 시·도립 발레단 설립제안’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의 토론 시간을 갖는다.창작발레 ‘처용’ 리허설 현장에서 도정임 한국발레협회장(왼쪽)(사진=한국발레협회).◇“발레는 어디서나 통하는 만국어”한국 발레 2세대인 도 회장은 국립발레단 출신으로 한국무용과학회 회장, 한국발레협회 부회장, 청주대 무용학과 교수와 예술대학 학장을 거쳐 2016년 1월부터 한국발레협회 제7대 회장을 맡고 있다. 도 회장은 한국발레협회가 ‘K-발레월드’처럼 발레의 대중화와 함께 ‘한국만의 발레’를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발레협회의 방향성은 지난해 ‘K-발레월드’에서 선보인 ‘처용’이 잘 보여준다. 한국 발레 1세대 무용가인 임성남(1929~2002)의 15주기를 기념하는 뜻에서 임성남이 안무한 ‘처용’을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처용제문화제 개막식에서도 주요 장면만 추려 공연할 예정이다. 도 회장은 “한국 발레도 예전에는 임성남의 안무작과 홍정희의 ‘코리안 판타지’처럼 한국적 소재의 작품이 많았다”며 “‘처용’처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소개될 수 있는 한국적인 발레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국발레협회의 향후 과제에 대해서는 발레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강화와 중장년 및 노년을 위한 발레 프로그램 개발을 꼽았다. 발레가 더 이상 일부 애호가만 즐기는 낯선 예술이 아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예술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도 회장은 “발레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만국어와도 같다”며 “예술이 밥벌이는 못해줘도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수단은 되는 것처럼 발레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 K-발레월드’ 프로그램 ‘히스토리 렉처발레’ 중 한국 창작발레 ‘처용’의 하이라이트 장면(사진=한국발레협회).‘2018 K-발레월드’ 프로그램 ‘월드발레스타 갈라’에 출연할 볼쇼이발레단 무용수들의 공연 장면(사진=한국발레협회).
2018.08.21 I 장병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픔 예술로 함께 기억합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픔 예술로 함께 기억합니다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사진=국립국악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진실을 세상에 처음 알렸다. 1년여 전 일본이 “일본군은 군대 위안부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발표하자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아픔을 공개한 것이다.그로부터 27년이 흘렀고 아직까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상은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 2012년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고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일인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했다. 올해부터는 정부가 국가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로 정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기억하기 위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함께 14일 저녁 8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소녀를 위한 아리랑’을 올린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기림의 날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전통음악과 무용, 아리랑으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알린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창작악단과 동해안별신굿보존회, 국립국악고 학생들, 소리꾼 김용우, 김나니 등이 출연한다.이날 공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시고 있는 ‘나눔의 집’ 할머니들도 함께 공연을 관람할 계획이다.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공연 중간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영상 제작과 구성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공연 마지막에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국립국악고등학교 ‘강강술래’ 공연 장면(사진=국립국악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해온 토크콘서트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을 기림의 날 특집편 ‘아직 돌아오지 못한 기억들’로 선보인다. 이날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다목적 홀에서 진행한다. 영화 저널리스트 백은하의 사회로 조정래 감독이 출연해 영화 ‘귀향’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조정래 감독과 친분이 깊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최용석 대표도 출연해 국악 공연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기억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자리”라고 말했다.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인문 360도 사이트와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국립합창단은 2015년부터 진행해온 ‘한민족합창축제’로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을 기억한다.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풀어낸 창작칸타타 ‘광야의 노래’를 초연한다. 일제치하의 절망적이었던 상황과 슬픔,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염원하는 의지를 노래한다.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 오병희가 작곡했다. 오병희 작곡가는 “작품을 위해 위안부 할머니에 관한 책, 영화, 인터뷰 내용을 많이 찾아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할 사실에 놀랐다”며 “참담함에 처음에는 곡 작업을 못하고 자료만 계속 돌려보면서 내레이션과 가사를 토대로 작사가와 상의해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14일 경기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시작으로 15일과 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이어진다. 이 곡은 15일 공연에서 초연한다.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하나 된 울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전’을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한다. 영화 ‘귀향’ ‘아이 캔 스피크’ ‘허스토리’ ‘나의 마음은지지 않았다’ 등 위안부 문제를 다룬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9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나눔의 집 피해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을 모은 전시 ‘소녀들의 기억’도 함께 진행한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15일 오후 3시 열린마당에서 8·15 광복절 특별공연 현대무용으로 나인티나인 댄스컴퍼니의 ‘심연’을 공연한다. 한국 고유의 정서인 한(恨)의 감정을 아름다운 몸짓으로 풀어낸다.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귀향’ ‘그리고 싶은 것’ 등 8·15 광복절 기념 영화를 상영한다.국립합창단 ‘한민족합창축제’ 지난해 공연 장면(사진=국립합창단).
2018.08.14 I 장병호 기자
'지지부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수정계획으로 '가속도'
  • '지지부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수정계획으로 '가속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제외하면 성과가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수정해 9일 발표했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운영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 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로서의 역량 및 위상 강화 등 4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왔다. 총 예산은 5조2912억 원이다.이번 수정계획은 4대 역점과제별 개선방안을 통해 조성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07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책정된 예산 5조2912억 원 중 3조9450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운영 활성화에 주력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으로 이원화된 운영체계를 개선한다. 옛 전남도청 보존 건물군 복원을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시도민 대책위원회’ 등과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문화적 도시환경 조성은 뚜렷한 성과가 없어 계획의 현실성·타당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기존 7대 문화권을 5대 문화권으로 개편해 추진한다. 새로 개편된 5대 문화권은 △문화전당교류권 △융합문화과학권 △아시아공동체문화권 △미래교육문화권 △시각미디어문화권 등이다. 권역별 단위사업은 매년 핵심사업 1~2개를 우선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예술 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은 특화사업 발굴을 통해 활성화 필요성을 제시한다. 지역의 강점을 살린 국제적 문화예술행사를 육성 및 브랜드화하고 전국적 파급효과와 국제적 공감이 가능한 특화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첨단실감 제작 협력지구 조성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 융·복합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문화전당과 5대 문화권 등 핵심사업과 연계한 관광기반 및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문화교류도시로서의 역량 및 위상 강화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구축한 협력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정부와 광주광역시가 효율적 업무 분담을 통해 교류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같은 국제대회나 국제회의 등 주요 계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남북관계 발전에 따른 문화예술·체육 교류 추진 필요성도 제시했다.종합계획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수정·보완하도록 돼 있다. 이번 수정계획은 2013년 제1차 수정계획에 이은 제2차 수정계획이다. 기초 연구, 전문가 자문회의 및 의견 수렴, 관계부처·지자체 협의를 거쳐 지난 7월 31일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 후 확정됐다.문체부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사업의 지휘본부인 조성위원회가 지난 4월 새롭게 구성해 출범했고 이번에 종합계획 수정계획도 마련된 만큼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09 I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 '오셀로' 창작판소리로 만난다
  • 셰익스피어 '오셀로' 창작판소리로 만난다
  •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판소리 오셀로’의 한 장면(사진=나승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의 ‘오셀로’가 창작판소리로 무대에 오른다. 정동극장은 전통 기반 창작공연을 선보이는 ‘창작ing’ 시리즈 2018년 첫 작품으로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판소리 오셀로’를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연한다.‘판소리 오셀로’는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이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판소리의 공연 양식과 결합해 선보인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초연했다. 원작은 남성중심적 사건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의심·질투·파국 등 인간 내면의 어두운 정서를 다룬다.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은 이를 19세기 조선 기녀 설비 단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로 재해석해 여성적·동양적 가치를 작품 안에 투영했다.기녀 단은 비록 낮은 신분이지만 이야기를 펼치는 기방에서만큼은 주인공이다. 그녀는 어느 날 사람들을 모아 놓고 ‘먼 곳에서 전해 온 이야기’로 이방인 오셀로의 삶을 자신만의 목소리를 담아 노래한다. 이야기 속 인물들(오셀로·데스데모나·이아고)은 높은 신분을 가졌지만 허영과 불신, 욕망으로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단은 이들의 삶을 애처롭고 슬픈 마음으로 들려주다가도 때로는 3자의 눈으로 조소와 해학을 날린다.신라 처용을 인용한 부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작품은 처용의 이야기를 서두로 던지며 시작한다. 먼 이국에서 똑같은 처지에 빠졌던 처용과 달리 오셀로는 이아고의 이간질에 처절하게 굴복하고 만다. 결국 부인을 죽이고 자신마저 목숨을 끊으며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다. 작품은 이렇듯 다른 듯 같은 이방인의 이야기를 배치해 동서양의 세계관을 대비해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은 음악감독·작창·배우를 담당하는 소리꾼 박인혜와 연출가 임영욱 콤비로 이뤄진 팀이다. ‘판소리 오셀로’에서 임영욱 연출은 작품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판소리가 갖는 서사극의 특징을 십분 활용해 공연 양식으로서의 판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박인혜는 판소리 음악극에서 종종 일어났던 작곡과 작창의 이질감을 최소화하며 우리가 몰랐던 판소리의 다양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정동극장은 “‘판소리 오셀로’는 한국 전통 창작 공연의 외연 확장 측면에서 주목해야 하는 작품”이라며 “단순히 서구의 원작 텍스트에 판소리를 접목한 것이 아닌 세계관의 구축과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창작ing’ 시리즈는 ‘판소리 오셀로’를 시작으로 ‘오셀로와 이아고’, ‘보듬어가세’(가제) 등을 12월까지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정동구락부_비밀의 정원’ ‘매화누이’ 2편의 낭독공연도 함께 선보인다.티켓 가격은 R석 4만 원, S석 3만 원. 예매 및 문의는 정동극장,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2018.07.19 I 장병호 기자
28개국 참여 '문화동반자사업' 5개월 여정 20일 시작
  • 28개국 참여 '문화동반자사업' 5개월 여정 20일 시작
  • 지난해 ‘문화동반자사업’ 오리엔테이션 단체 사진(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8년 문화동반자사업’을 오는 2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 일대에서 5개월간 진행한다.‘문화동반자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미디어 및 문화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공동 창작과 인적 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고 전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04개국 1079명의 문화동반자 연수생(이하 동반자)이 참여했다.올해는 조지아·필리핀·쿠바 등 총 28개 개발도상국에서 전문가 6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5개월간 14개 기관(문체부 소속 기관 4개·비영리 단체 10개)에서 진행하는 전문연수 과정, 공동창작 프로젝트, 한국어연수, 문화현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국내 전문가와 교류할 계획이다.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문화동반자사업을 위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대상도 문화·예술 분야에 한정해 운영기관을 선발했다. 충남문화재단,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배우공동체 ‘자투리’가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해 각각 전통악기·전통공연을 바탕으로 한 공동창작과 이중 언어를 이용한 국제연극 교류 연수 등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들었다.연수에 참가한 동반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교류하는 기회도 더욱 확대된다. 동반자들이 연수기간 중 국내외 전문가와 협력해 ‘장기 공동 창작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선발·지원한다. 공동 작업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수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연수 참가국 현지에서 시행하고 있는 ‘문화동반자 동창회’와 연계한다. 지속적으로 국내외 전문가와 동반자들이 교류하고 협업해 세계적인 문화창작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문화동반자 사업은 실질적으로 문화를 교류하고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 동반자였던 인도네시아 출신 아스마 나디아는 귀국해 소설 ‘한국에서 사랑의 불꽃’을 집필했고 이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2013년 동반자였던 나이지리아의 아시오마 윌리엄스는 귀국해 2016년 현지에 장구교실을 열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 사업은 중앙아시아·아세안 등 여러 개발도상국과의 상호 문화교류를 통해 각국의 문화역량 발전에 기여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해당 국가들과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8.07.19 I 장병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소통정책관 박용철 △소통지원관 최병구 △디지털소통관 이계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박명순 △국립중앙박물관 광주박물관장 김승희 △국립중앙박물관 전주박물관장 천진기 ◇과장급 전보 △국립국악원 기획운영과장 박성락 △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 이종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과장 최장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기획총괄과장(파견) 양충연 ○교육부 △교육부 부이사관 최승복 △사분위지원팀장 서기관 이상우 △교육부(국외훈련 파견) 서기관 어효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 김지환 △사학혁신지원과 행정사무관 손민효 △국사편찬위원회(휴직) 행정주사보 조용대 △교육안전정보국 전산서기 시보 이형주 △교육안전정보국 전산서기보 시보 김재형 △사분위지원팀 사무원 이혜숙 ○법무부 ◇4급 승진 △경북북부제1교도소 시설과장 김창섭 △법무부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실 진우석 ◇4급 전보 △법무부 기획조정실 시설담당관 조록환 △법무부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김종협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출입국정보화센터장 주양근 △서울구치소 시설과장 정병택○통일부 ◇과장급 전보 △인도협력국 정착지원과장 최병환 △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이종주 △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장 황정주 △남북회담본부 회담협력과장 박 극 △남북회담본부 남북연락과장 정유수 △남북출입사무소 동해선운영과장 유재윤 △한반도통일미래센터장 김창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교류운영과장 백상열 ◇서기관 승진 △통일정책실 국제협력과 이유진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 박성렬 △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 김영산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과 송인헌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금융지주 전보 △경영지원실장(전무) 이동진 ◇메리츠화재 전보 △장기보상부문장(상무) 이광수 ◇메리츠화재 신규선임 △상무 이오성○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 △전북지방병무청장 곽유석 ◇고위공무원 전보 △서울지방병무청장 김종호 ○ 현대해상 ◇부장 승진 △사회공헌부장 유영철 △소비자보호부장 선성관 △북부대인보상부장 유병국 △동래사업부장 오정국 ◇부장 전보 △송파사업부장 오재호 △강원사업부장 장경환 △천안사업부장 권봉기 △청주사업부장 이상억 △동광주사업부장 정성훈 △제휴영업2부장 허준 △다이렉트영업1부장 김문정○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장 전보 △기획본부장 이원길 △요양운영본부장 신일호 △대구지역본부장 김대용 △광주지역본부장 김백수 △경인지역본부장 김덕수 ◇1급 승진 △서초남부지사장 곽순근 △강남동부지사장 정상교 △춘천지사장 황영상 △부산중부지사장 이재영 △부산남부지사장 강진석 △진주산청지사장 이효성 △경산청도지사장 이보우 △전주북부지사장 경선미 △익산지사장 지석원 △인천남부지사장 김훈택 ◇1급 전보 △재정관리실장 조해곤 △건강관리실장 김삼영 △감사실장 정성화 △종로지사장 조용기 △용산지사장 전용배 △강동지사장 최현규 △부산북부지사장 김태용 △김해지사장 황행진 △안동지사장 박영철 △광주북부지사장 송선근 △전주남부지사장 황휘연 △남양주가평지사장 박해구 △일산병원 기획조정실장 홍영삼 △서울요양원장 박득수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디지털) 디지털뉴스부장 한승복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제) 중국지국장 김민철 ○한국석유공사 ◇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이경주 ◇처실장 △하베스트사업처장 임건묵 △미주사업처장 김종우 △비축시설처장 김광신 △자산합리화추진단장 이성기 △동해지사장 윤진용 △여수지사장 국완근○관세청 ◇과장급 전보 △본청 비서관 송석범 △인천세관 감시국장 김영환 △서울세관 심사국장 오필석 △부산세관 통관국장 이석문 △속초세관장 윤인채 ○IBK투자증권 ◇ 승진 <전무> △구조화사업부문장 이동구 △ Capital Market사업부문장 김승현 <상무보> △ 시너지추진본부장 김현섭 <이사> △ 부산영업본부장 김성범 △ 경인영업본부장 김성근 △ 충청호남영업본부장 정성락 <부장> △ 파생상품영업팀장 송헌진 △ IBK WM센터 목동 이명주 △ IBK WM센터 한남동 센터장 김미현 △ IPO팀 김양성 △ 상품전략실 김민기 <차장> △ IBK WM센터 시화공단 최선주 △ 법인영업2팀 최인원 △ 종합금융1팀 양열호 △ PF금융2팀 권동석 △ 전문사모운용1팀 김필서 △ 자금회계팀장 권기우 △ 인사관리팀장 박상연 △ 인사기획팀장 박근상 △ 심사부 김순영 △ 감사실 홍태성 ◇ 보임 <본부장> △ 채권주식본부장 정낙원 △ M&A/PE본부장 장재성 △ 시너지추진본부장 김현섭 △ 경동영업본부장 이창섭 △ 대구경북영업본부장 서시교 △ 강남영업본부장 전진희 △ 충청호남영업본부장 정성락 <부·실·팀장> △ 영업추진부장 심상운 △ 고객만족부장 신용섭 △ 상품전략실장 이춘광 △ 미래기획실장 송창규 △ 인재개발부장 박주황 △ 금융공학팀장 장성준 △ OTC파생팀장 홍성국 △ FICC운용팀장 문정훈 △ FICC영업팀장 최진욱 △ 채권운용팀장 박기현 △ 채권영업팀장 박진영 △ 채권상품팀장 김상길 △ 채권전략팀장 전용운 △ 상품솔루션팀장 정문숙 △ 대외협력연수팀장 백혜현 <센터장> △ 일산센터장 이동훈 △ 광주센터장 오형용△ IBK WM센터 한남동 센터장 김미현 △ IBK WM센터 시화공단 센터장 이영국 △ IBK WM센터 반포자이 센터장 박윤희 △ 강북기업금융센터장 박정용 △ IBK WM센터 동부이촌동 센터장 손관 △ IBK WM센터 중계동 센터장 노주홍 <개설준비위원장>△ IBK WM센터 울산 개설준비위원장 김정철 △ 부산서면센터장 兼 IBK WM센터 창원 개설준비위원장 박재련 ○기상청 ◇ 4급 전보 △국가태풍센터장 김진철 △기상서비스정책과장 박종찬 △ 지진화산감시과장 이용섭 △ 미래수치기술팀장 심재면 △ 전주기상지청장 정덕환 △ 전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정관영 ◇ 4급 승진 △ 수도권기상청 예보과 강신증 △ 춘천기상대장 최인호○서울연구원 ◇ 선임연구위원 승진 △교통시스템연구실 김원호 △안전환경연구실 신상영 △도시공간연구실 임희지 ◇연구위원 승진 △도시사회연구실 윤민석 △도시경영연구실 신민철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김동성○소방청 ◇ 시·도 소방본부장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손정호 ◇ 과장급 승진 △소방정책국 화재예방과장 이윤근 ◇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이지만 △소방정책국 소방정책과장 남화영 △청장 비서실장 임원섭 △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감사담당관 이영팔 △119구조구급국 119구조과장 김연상 △ 중앙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고덕근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 김승룡 △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훈련과장 주낙동 ◇ 시·도 학교장 △경상북도 소방학교장 박근오 ○화재보험협회 ◇ 부장 승진 △정보전산팀장 최성규 △부산경남지부장 왕우철 △ 연구조정팀장 장우빈 ◇ 차장 승진 △ 품질인증팀장 김양석 △ 점검전략팀 김영하 △점검전략팀 박영신 △방재컨설팅팀 박용호 △화재환경시스템팀 이길용 ◇ 과장 승진 △인사회계팀 문태숙 △중앙지부 안진영 △경기강원지부 장태호 △대전충청지부 유현종 △광주호남지부 안승일 △ 연구조정팀 김태용 △ 재난안전연구팀 최명영 ◇ 팀장 이동 △특수보험팀장 백광현 ◇ 지부장 이동 △대전충청지부장 백운용 △경기강원지부장 지춘근 ○ING생명 ◇ 임원 승진 △ 준법감시인(상무) 이창현 △ 소비자보호그룹장 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상무) 유희창 △ IT그룹장 겸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상무) 한상욱 ◇ 부서장 승진 △ 영업마케팅챕터장(부장) 채희동
2018.07.01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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