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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6건

연극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 내달 20일 초연
  • 연극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 내달 20일 초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제작하는 연극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이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 이어 오는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초연한다.연극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 포스터. (사진=국립극단)2021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극작가 겸 연출가 정진새의 신작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은 202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스토리공모전과 희곡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희곡이다.‘2020년이 지난 이후’라는 시간적 배경을 지닌 작품이다. 소수의 등장인물과 많은 여백으로 매우 간결하면서도 관객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다. 무대에 등장하는 인물은 오호츠크 해상 기후탐사선에 근무하는 기후연구원 AA(에이에이), BB(비비),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의 반대 방향인 극동 시베리아 방향으로 무한히 걷는 ‘그’ 총 3명이다. 위성을 통해 ‘그’의 행로를 지켜보는 AA와 BB의 대화로 이루어진 희곡은 간결하지만 무대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정진새 연출은 “실재의 기반이 무너지는 기후위기와 온라인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그 좌절과 허망의 분위기를 그려 보았다”며 “점멸하는 세계를 감각하는 연극으로 깜박임 속에서 두 연구원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마치 ‘고도를 기다리며’의 고고와 디디처럼, 지난 시대의 부조리극과 비슷한 풍경을 다시 한 번 재현하려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광주와 서울 양측에서 공연하는 만큼 보다 다양한 관객이 새로운 작품을 만나 교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 스토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대표 공공제작극장인 두 기관의 제작 노하우를 더해 시민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르는 공동제작사업의 롤 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티켓 가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 전석 2만원, 국립극단 공연 전석 3만 5000원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국립극단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각 기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2.09.20 I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최하영 "콩쿠르 우승 이후 첫 한국 투어, 설렘 커"
  • 첼리스트 최하영 "콩쿠르 우승 이후 첫 한국 투어, 설렘 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 첼리스트 최하영(24)이 다음달 우승을 기념하는 한국 투어에 나선다.공연기획사 에스비유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를 다음달 14일부터 21일까지 부산·서울·제주·철원 등 4개 도시에 총 7회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콩쿠르 준우승자인 중국인 첼리스트 이바이 첸이 함께 한다.첼리스트 최하영. (사진=에스비유)최하영은 기획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 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부산과 철원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어서 마음이 설레고 기쁘다”고 투어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힌다.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 경연을 매해 번갈아 개최한다.최하영은 콩쿠르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벨기에서 머물렀던 호스트 패밀리 가족의 열정을 꼽았다. 최하영은 “제가 모르는 사이에 대형 플래카드를 만들어 파이널 결과 발표 때 제 이름이 불리자 관중석에 (플래카드를) 내걸었고 그 모습이 방송에 중계됐다”며 “한국어·프랑스어·네덜란드어로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는데, 전무후무한 일이라 현장에 있던 왕비도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콩쿠르 수상 이후 달라진 것에 대해선 “꼭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실현할 기회가 주어졌다”며 “바흐 무반주 프로그램부터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곡가들과의 교류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참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털어놨다.롤모델로는 레슨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첼리스트 버나드 그린하우스를 꼽았다. 다른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음악회 외에 전시회, 오페라, 연극도 틈틈이 보러 간다고 했다.음악가로서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첼리스트로서 해야 할 일을 찾고, 음악을 통해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저의 길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하영은 “음악이 아니었으면 무엇을 했겠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음악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 새삼 깨닫는다”며 “좋은 음악적 동료들에게 영감도 얻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 들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첼리스트 이바이 첸. (사진=에스비유)최하영과 함께 투어에 나서는 이바이 첸은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이바이 첸은 “예술이 담고 있는 가장 큰 가치는 사랑과 같은 정서적인 느낌이고, 저는 곡 위에 흐르는 감정적 흐름을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신선한 음악적 해석으로 한국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이번 투어에서 최하영과 이바이 첸은 오케스트라 협연, 듀오 리사이틀 등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KNN 방송교향악단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지휘자 성기선이 이끄는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으로 참여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협력 피아니스트이자 콩쿠르 역대 수상자이기도 한 리브레히트 반베케부르트가 반주자로 함께 한다.공연은 다음달 14일 부산문화회관, 15일 서울 노원문화회관, 16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17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제일교회 옛터,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1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으로 이어진다.
2022.08.31 I 장병호 기자
대한한국, 미술에 빠진다…내달 1~11일 ‘미술주간’
  • 대한한국, 미술에 빠진다…내달 1~11일 ‘미술주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달 1~11일 전국 7개 권역 20곳에서 ‘2022 미술주간’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전국 230여개 전시기관과 함께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22 미술주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미술주간에는 서울·충청·전라·경상·강원·제주 등 전국 7개 권역 20개 코스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미술여행’이 운영된다. 전국의 갤러리, 공사립 미술관 등에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2022 미술주간 포스터(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올해는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 ‘여행에 미치다’와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여행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 ‘가볼래-터’와 협업해 연중 언제든 미술여행을 떠날 수 있는 미술관 코스를 소개한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전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 전시기관 11곳은 ‘예술과 기술’을 주제로 전시와 연계한 체험 행사, 연수회(워크숍)를 진행하고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장애인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어 해설을 운영하고, 의왕시 정음학교는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리기(드로잉) 수업을 진행한다. 다음달 6일과 7일 aT센터에서는 장애인 창작 미술장터(아트페어)를 개최한다.오는 9월 1일부터는 ‘스타트 아트페어’, ‘프리즈’,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 주요 미술장터(아트페어)가 열린다. 전 세계 미술시장 전문가와 수집가들이 한국을 찾아 정서영·오민·서도호 등 국내 대표 중진 작가의 기획전시를 비롯한 한국 미술을 살펴볼 예정이다.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 미술 작가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홍콩 미술전문지 ‘아트 아시아 퍼시픽’과 공동으로 한국 작가 12명을 소개하는 영문 책(‘Extreme Beauty: 12 Korean Artists Today’)을 출판한다. 해외 미술전문가들이 최우람·이수경·신미경 등 중진 작가 13명의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전국의 미술관, 화랑, 비엔날레, 미술 전람회 등 230여 개의 전시기관에서는 입장료를 할인하고, 누구나 지역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작품을 살 수 있는 ‘작가 미술장터’, ‘한국 미술 시장 학술대회(KAMA 콘퍼런스)’도 열린다.문체부 관계자는 “‘미술주간’을 통해 미술은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고 언제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8.18 I 김미경 기자
亞문화전당 미술 전시관서 요가를 한다고?
  • 亞문화전당 미술 전시관서 요가를 한다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웅장한 지구 모습이 형형색색의 매체예술(미디어아트)로 표현돼 있는 미술 전시장에서 요가를 배울 기회가 생겼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31일 융복합 콘텐츠 전시 ‘지구의 시간’이 열리고 있는 ACC 복합전시 2관에서 요가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미술 전시관은 엄숙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시도라는 게 ACC 측의 설명이다. 작품을 관람하고 요가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먼저 친환경 전시 ‘아쿠아 천국’과 ‘지구의 시간’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관람한다. 이어 지구의 과거·현재·미래를 초디지털로 그려낸 몰입형 영상을 배경으로 요가 강사의 동작을 따라하며 요가 체험 시간을 갖는다.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유료(1만5000원)로 진행한다. 회당 35명씩 총 70명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에겐 요가매트와 종이팩 생수, 다회용 유리빨대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18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 관람과 연계한 이번 요가 공동연수가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객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ACC가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융복합 콘텐츠 전시 ‘지구의 시간’이 열리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2관에서 ‘지구를 지키는 요가’로 환경보호 활동에 나서고 있는 ‘요가강사 해리’가 미디어파사드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CC).
2022.08.18 I 김미경 기자
"광주 복합쇼핑몰, 우리에게"…유통 빅3 '구애작전' 시작됐다(종합)
  • "광주 복합쇼핑몰, 우리에게"…유통 빅3 '구애작전' 시작됐다(종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먼저 광주복합쇼핑몰 사업에 관한 구체적 계획안을 선보인 현대백화점(069960)그룹과 신중한 검토를 거쳐 조만간 계획안을 내놓을 롯데그룹까지 유통 ‘빅3’의 치열한 구애작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특히 광주는 인구 150만명에 이르는 광역시지만 문화·유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지난 3월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지역공약으로 복합쇼핑몰 유치를 내걸면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도 강기정 광주시장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사항을 제시하는 등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은 꾸준히 정치 이슈로 떠올랐다.스타필드 광주(가칭)조감도.(사진=신세계그룹)◇외곽에 ‘스타필드’ 세우고, 도심 백화점 지원 사격신세계그룹은 17일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건립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사업주체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다. 국내 최초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전국 총 7곳의 스타필드·스타필드시티를 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호남지역 뿐만 아니라 충청권까지 아우르는 쇼핑테마파크를 세운다는 계획이다.지역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입지는 현재 광주광역시가 소유한 어등산 부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곳은 광주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 지역으로 쇼핑이 주된 목적인 백화점과 대형마트와 달리 나들이 또는 휴양 목적인 스타필드의 특징을 살려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이번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쇼핑·근린생활시설 뿐만 아니라 체험형 콘텐츠, 레저와 휴양을 결합한 초대형 규모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그룹의 또 다른 카드는 현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내 임차해 들어가 있는 광주신세계백화점의 확장 리뉴얼이다. 이번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건립과 별개로 추진되는 사안이지만, 사실상 지원 사격으로 외곽에는 스타필드를, 도심에는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패키지를 꺼내든 셈이다. 내년 확장 리뉴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광주신세계백화점은 이름 또한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가칭)’으로 바꿔 문화와 예술은 물론 최첨단 과학과 최신 트렌드의 쇼핑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광주신세계백화점과 맞은편 이마트 부지에 더해 인근 신세계그룹 보유 부지까지 합쳐 영업면적 13만2230㎡(4만평) 규모로 선보일 예정으로, 이는 세계 최대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준하는 수준이다.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입점시키는 등 지역 소비자들을 적극 유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2018년 11월 5일 헬기에서 촬영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더 현대 서울’ 성공 앞세운 현대百…신중하게 칼 가는 롯데이미 지난달 초 출사표를 던진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여의도에 신규 출점해 괄목할 성과를 낸 ‘더 현대 서울’의 광주 버전을 만든다는 청사진이다. 더현대 서울은 단순 백화점 쇼핑에 더해 여가·휴식·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접목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소비자들에게 ‘미래형 문화복합몰’로 각광을 받았다.‘더현대 광주(가칭)’는 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입지는 도심인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 31만㎡(9만평)를 지목했다. 인근 2~3㎞ 이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 자리한만큼 해당 상권 내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칼을 빼든 현대백화점그룹, 신세계그룹과 달리 롯데그룹은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듭하고 있다.롯데쇼핑(023530) 내 롯데백화점 또는 제타플렉스를 운영하는 롯데마트 등 누가 총대를 메고 나설지부터, 또 큰 틀에서의 콘셉트와 입지 역시 신중하게 살피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입지와 관련 신세계그룹이 지목한 어등산 부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 7개 지역 순회…1200명 참여
  •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 7개 지역 순회…1200명 참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교육 프로그램 ‘2022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 CONNECT A.T.P.’가 지난 3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7개 지역 순회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지난 3일 세종시에서 진행한 ‘2022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2022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는’는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무대예술 프로그램을 전국 문화예술계 종사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내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한 1차 사전 참가자 모집에서는 프로그램별 총 1200여 명이 신청해 무대예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다음달 30일까지 약 2개월간 총 7개의 지역을 누비며 무대예술인을 만난다.지난 3일 세종시에서 진행한 첫 행사는 예술위의 무대예술 교육 노하우를 집약한 커리큘럼으로 열띤 반응을 얻었다고 예술위 측은 전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대부분의 무대예술 프로그램들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접근성 문제로 함께 할 수 없었던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많다”며 “이번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로 인해 그동안의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2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는 세종에 이어 부평구문화재단(8월 17~19일), 강릉문화재단(8월 24~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8월 31일~9월 2일), 제주아트센터(9월 6~8일), 구리문화재단(9월 14~16일), 대구서구문화회관(9월 28~30일) 등을 방분한다. 2차 참가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22.08.11 I 장병호 기자
예술위-한전KPS, 광주·전남 아동에 공연 관람 기회 제공
  • 예술위-한전KPS, 광주·전남 아동에 공연 관람 기회 제공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는 한전KPS와 협력해 광주·전남 지역의 소외계층 및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경제적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문화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문화나눔의 날’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 공공기관인 예술위와 한전KPS가 협력해 지역 예술계 진작 및 양질의 공연을 지역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행사에는 한전KPS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액을 활용해 예술위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ACC재단)이 협력 주최했으며, 광주·전남지역 문화누리카드 이용시설 및 저소득계층 어린이 160여명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 문화원에 초청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한전KPS와 협력해 광주·전남지역 문화누리카드 이용시설 및 저소득계층 어린이 160여명을 초청해 ‘문화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공연 관람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사진=예술위).행사는 총 3일 동안 진행됐으며, 지난달 16일에는 40여 명의 어린이가 ‘울어버린 빨간 오니’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달 30~31일에는 120여 명의 어린이가 ‘해피 해프닝’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공연 관람 후 소감게시판, 어린이 체험관, 키자니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공연 관람을 마친 어린이는 “더운 여름에 재밌는 공연을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동행한 인솔교사도 “여름방학을 문화나눔의 날로 시작해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의미 있는 행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특히 예술위에서는 임직원 15명이 행사에 직접 도우미로 참여해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체험을 함께 하며 정서적 교류를 나눴다. 도우미로 참여한 예술위 직원은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와 더불어 광주·전남 지역 아동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찼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2.08.02 I 김미경 기자
판소리는 다섯 마당만 있다? '소리꾼 6명 합창' 들어보실래요
  • 판소리는 다섯 마당만 있다? '소리꾼 6명 합창' 들어보실래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판소리를 합창으로도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어요. 관객도 판소리 합창의 에너지를 가득 받아가면 좋겠습니다.”6명의 소리꾼이 합창으로 선보이는 이색 판소리가 관객과 만난다.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하는 판소리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다. 최근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국악의 또 다른 변신이다.판소리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공연 장면. (사진=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판소리극 ‘필경사 바틀비’, 뮤지컬 ‘아랑가’ 등 창작 판소리 작업을 이어온 소리꾼 박인혜가 연출을 겸해 공연을 준비 중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연습실에서 만난 박인혜 연출은 “판소리 합창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작품인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재공연까지 하게 됐다”며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판소리는 소리꾼 1명이 고수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이 일반적이다. 2명의 소리꾼이 제창(같은 가락을 부르는 것)하거나 창극처럼 소리꾼이 각각 다른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여러 소리꾼이 서로 다른 가락을 동시에 부르는 것은 흔치 않다.박 연출이 판소리 합창을 시도한 것은 그동안 판소리 창작자로서 느낀 한계 때문이다. 박 연출은 “국악 이외의 장르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작창(作唱, 판소리에서 소리를 창작하는 일)의 개념을 설명해야 하는 일이 많았다”며 “작창을 위해 새로운 판소리 양식을 고민하다 보니 판소리 합창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작품은 제주 신화인 ‘문전본풀이’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문전본풀이’는 가족 때문에 가정에 위기가 찾아오고 이를 다시 가족의 힘으로 이겨내는 이야기로 집의 부엌, 변소 등에 머물고 있는 신들의 내력을 설명하는 무속 신화다. 웹툰 ‘신과 함께’에도 등장해 잘 알려져 있다. 박 연출은 “‘속 나누고 살자’는 대사처럼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관념의 충돌, 그리고 소통의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판소리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공연 장면. (사진=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박 연출을 포함해 총 6명의 소리꾼이 무대에 오른다. 소리꾼 한아윤·이예린·양승은·황지영·이해원이다. 이들과 함께 2명의 악사 심미령·조봉국이 무대를 꾸민다.소리꾼들은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춘향전·흥보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을 주로 공연하다 이번 작품으로 창작 판소리를 새롭게 경험하고 있다. 이예린은 “창극을 해도 늘 판소리 다섯 마당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소리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황지영은 “함께 공연하는 친구들의 몰랐던 끼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고 덧붙였다.‘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는 지난해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랩 공연 2021’을 통해 낭독공연으로 처음 선보였다. 같은 해 제20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창작음악극 쇼케이스 ‘넥스트 웨이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21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공식 초청작으로 정식 초연했고, 올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후보에 올랐다.초연 당시 연극·뮤지컬을 좋아하는 일반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리꾼들은 “국악 이외의 관객과 소통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그래서 이번 공연을 통해서도 더 많은 관객과 만나고 싶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공연에 맞춰 소리꾼들이 녹음한 OST 음원도 발매한다.판소리 합창 작업도 계속된다. 박 연출과 소리꾼들은 지난 4월 신작 ‘오버더떼창: 쨍하고 해뜬 날’을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에서 쇼케이스로 선보였다. 박 연출은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며 “다음엔 남녀 혼창을 시도해보려고 한다”고 귀띔했다.판소리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콘셉트 이미지. (사진=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2022.08.01 I 장병호 기자
亞문화전당 “새로운 등장인물 찾습니다”
  • 亞문화전당 “새로운 등장인물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시민이 직접 창·제작 공연의 소재를 제안하는 ‘제3회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공모전 주제는 ‘주변의 인물들’이다. △고유한 생각·경험을 가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서부터 △역사와 인생 속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주변 인물들과 △이질적인 사회·문화적 체계의 경계에 있는 ‘주변인’들까지. ‘주변’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찾는다.ACC는 자신만의 고유함을 가진 ‘주변의 인물’을 찾아 향후 ACC 창·제작 공연의 새로운 등장인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1000자 이내로 인물묘사, 인물 관련 사연·스토리 및 기타 아이디어 등을 제출하면 된다. ‘주변의 인물들’에 대한 관심과 비평적 관점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CC는 인물의 고유성과 입체성, 공연 등장인물로서의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총 17편의 스토리를 선정한다. 상금은 대상 300만 원이다. 접수는 이날부터 9월13일까지 ACC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수상작은 10월 중 발표 예정이다.‘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은 시민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이를 ACC 상연작품으로 개발하고자 2018년부터 격년제로 이어오고 있다. ‘제1회 공모전 :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선정작 가운데 ‘시간을 짓는 건축가’를 소재로 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탄생해 2020년부터 매년 5월 재공연되고 있다.
2022.07.29 I 김미경 기자
문예위, 내달 3일부터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
  • 문예위, 내달 3일부터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는 ‘2022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를 다음달 3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2022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는 수도권에 집중된 무대예술 프로그램을 전국의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권역별로 나눠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시문화재단(8월 3~5일) △부평구문화재단(8월 17~19일) △강릉문화재단(8월 24~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8월 31일~9월 2일) △제주아트센터(9월 6~8일) △구리문화재단(9월 14~16일) △대구서구문화회관(9월 28~30일) 등 총 7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예술(ART), 기술(TECH), 사람(PEOPLE) 총 3가지로 분류해 진행한다. 예술(ART) 프로그램은 하이브리드 문화콘텐츠 제작·무대기술분야 직업 탐구·최신 공연예술 네트워크 시스템 등 총 5개(총 13시간)의 교육으로 운영하며 교육별 50명의 정원을 받는다. 기술(TECH) 프로그램은 음향·조명·영상·기계 등 파트별 부스전시 및 체험존 운영을 시행하며 총 3일간 진행하며 1일 최대 2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마지막 사람(PEOPLE)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갖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2일간 진행한다.참가 대상자는 각 권역별 예술단체 및 기관 종사자와 무대예술 분야 신진인력 및 예비인력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2022.07.26 I 장병호 기자
광장 너머·3일 그럼에도 불구하고·달을 묻을래
  • [웰컴 소극장]광장 너머·3일 그럼에도 불구하고·달을 묻을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광장 너머’ 포스터. (사진=떼아뜨르 봄날)◇연극 ‘광장 너머’ (7월 13~24일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 떼아뜨르 봄날)최인훈 작가의 소설 ‘광장’을 재창작한 연극이다. ‘광장’은 해방과 한국전쟁 종전 사이 이념의 억압과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 세계와 철학, 자아에 대해 사유하며 진정한 삶의 방향을 고민한 청년 이명준의 삶을 그린다. 연극은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국가와 사회 일원으로, 자식과 가족으로, 친구로, 연인으로, 한 인간으로 자신을 알기 위해 치열하게 고뇌한 인물들을 무대에 올린다.연극 ‘3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터. (사진=극단 가교)◇연극 ‘3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7~17일 아름다운 극장 / 극단 가교)예견된 운석 충돌이 3일 뒤로 앞당겨진 직후 타임머신을 타고 유토피아로 떠나려고 하는 세 가족, 갓 결혼한 퀴어 커플과 몸이 아픈 아버지와 아들, 돈의 만능주의에 빠진 부모와 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초래한 혐오와 단절의 시대 속에서 SF와 사랑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한 작품이다. 1965년 창단한 극단 가교의 올해 첫 공연이다.연극 ‘달을 묻을래’ 포스터.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야기 양동이)◇연글 ‘달을 묻을래’ (7월 15~17일 종로아이들극장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야기 양동이)인도의 작은 마을. 화장실이 없어 여자들은 하루 내내 볼일을 참다 어두워지면 들판에 가서 볼일을 본다. 이곳에서 살고 있는 소녀 라티카는 오늘도 볼일 때문에 어두운 들판에 왔는데, 그새 동그란 달이 떠오른다. 세상을 환히 비추는 달이 얄미운 라티카는 얄미운 달을 땅에 묻고 싶다고 생각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창작극단 이야기 양동이가 공동제작한 어린이 극이다.
2022.07.09 I 장병호 기자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 무료로 즐기세요”
  •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 무료로 즐기세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외 영화제 화제작 및 실험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ACC 시네마테크 정기상영회’가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은 ‘ACC 시네마테크’ 정기상영회를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목·금요일, 오후 3시와 7시에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2018년 첫선을 보인 이후 2020년까지 약 320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나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자료=ACC.이번 2022년 정기상영회 첫 프로그램은 지난달 막을 내린 전주국제영화제의 화제작들로 준비했다. 올해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고독의 지리학’과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분더카머 10.0’을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 전진수 프로그래머와 영화 ’파란나라‘의 김영글 감독과의 대담회도 진행 예정이다.ACC 시네마테크의 모든 프로그램 관람은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이강현 ACC 전당장은 “이번 정기상영회는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상영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자료=ACC
2022.06.16 I 김미경 기자
“BTS 찍은 `우고 론디노네` 작품, ACC서 만나요”
  • “BTS 찍은 `우고 론디노네` 작품, ACC서 만나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김남준(RM)이 인스타그램에 최근 올린 사진 한 장이 화제다. 사진 속 RM은 형형색색의 거대한 돌 조각을 배경으로 자세를 취했다. 세계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우고 론디노네 작품이 설치된 미국 네바다 사막 ‘세븐 매직 마운틴’ 앞에서다. RM을 사로잡은 우고 론디노네의 거석 조형물 작품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ACC는 우고 론디노네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산(ACC Magic Mountain)’을 지난 2017년 복합전시관 광장(장동회전교차로 방향)에 설치했다. 우고 론디노네가 아시아에 처음으로 선보인 영구 설치 작품이다. 방탄소년단 RM 인증사진(사진=인스타그램).작가는 화순과 고창의 유네스코 등재 자산인 고인돌 무덤과 광주 무등산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품에는 아시아의 주술적 개념과 동양의 정서를 담았다. 성인의 키를 훌쩍 넘는 형광색의 거대한 돌덩이 모양 작품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시간의 순환적 흐름과 아름다운 내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담고 미적 감수성도 키울 수 있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공공미술 작품들을 ACC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백승우 작가 ‘세븐데이즈(Sevendays)’, 왕두의 ‘승리(Victory)’, 마탈리 크라셋 ‘리플렉시티(Reflexcity)’, 이불 ‘무제(Untitled)’ 등도 감상 가능하다.ACC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ACC의 공간과 조경, 공공미술을 한 번에 둘러보는 ‘초록초록 ACC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가자는 해설사와 함께 ACC 산책길에서 만나는 전당의 다양한 수목과 주요 공공미술 작품에 얽힌 쉽고 재미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올 하반기에는 우고 론디노네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초가을 산책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ACC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2.05.20 I 김미경 기자
3년만에 열린 5·18 행사…광주 곳곳에서 열려
  • 3년만에 열린 5·18 행사…광주 곳곳에서 열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광주광역시 곳곳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3년간 기념행사를 열지 못했던 광주시와 광주시민들은 올해 인원 제한 없이 유가족과 시민, 정계 인사 등과 함께 어우러져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이용섭(뒷줄 오른쪽 첫번째) 광주광역시장과 권영진(앞줄 오른쪽 첫번째) 대구광역시장 등이 18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민주의 종 타종식’ 행사에 참석해 타종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광주시는 18일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민주의 종’ 타종식을 열었다.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양향자 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황일봉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등 18명이 참여해 33회 타종했다.참석자들은 5월 민중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민주·인권·평화의 광주 정신 확산, 영호남 화합, 국민 대통합을 염원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타종식을 2년여 만에 다시 개최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축하하고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의 힘을 모아 평화로 가득 찬 새 시대가 열리기를 함께 기원했다”고 설명했다.민주의 종은 민주와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05년 제작됐다. 높이는 4.2m, 무게는 8150관으로 8·15와 5·18을 함께 기리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 17일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전야제 참가자들이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옛 전남도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5·18 전야제는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사진=연합뉴스)지난 17일에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 전야제가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모든 무대를 정상 운영했다. 여러 시민 사회단체의 퍼레이드와 문화예술 체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오월시민난장’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전야제 본무대는 3부로 나눠서 진행했으며 1부 문화예술단체들의 투쟁현장 재현 총체극, 2부 광주시민들의 오늘의발언, 3부 어린이, 청년, 어머니 등 다양한 노래그룹 무대 등으로 구성했다. 5월 전야제의 전통인 ‘민주평화대행진’에는 30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가두 행진을 했다. 이 대행진은 1980년5월18일 계엄령 선포에 맞서 전남대 정문에서 시작한 가두 행진 투쟁을 재현한 행사다. 올해는 전국 각지의 시민, 청년, 노동자의 폭넓은 참여를 통한 오월 정신 계승·추모에 초점을 맞췄다.
2022.05.18 I 문승관 기자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활동 재개
  •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활동 재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코로나19로 2년간 멈췄던 교육기부봉사단 활동을 재개한다.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 참여 임직원들이 17일(화)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마포중학교 학생 24명에게 항공 직업 강연을 열며 재개 후 첫 활동을 시작했다.첫 강연자로 나온 A380 조종사인 마대우 부기장은 △조종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 △운항 승무원이 실제로 하는 일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여러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강연을 펼쳤다. 두번째 강연자인 캐빈승무원 이미희 부사무장은 △승무원 업무 이해 △세계를 누빌 수 있는 승무원이란 직업의 장점 △승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학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날 강연을 한 마대우 부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게 중단됐던 교육기부 강연을 다시 시작하게 돼 설렜다” 며 “학생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계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지난 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 엔지니어, 운항관리사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업계 최초의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으로 출범 이후 총 3367회, 30만4696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또 아시아나항공은 ESG 경영이념에 맞는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설된 ESG경영팀 주도로 교육기부봉사단을 운영하고 사회공헌 활동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의 첫 행보로 교육기부 봉사단 규모를 기존 125명에서 180명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강연 커리큘럼을 점검하고 새로운 활동 각오를 다지는 봉사단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
2022.05.17 I 손의연 기자
오늘은 ‘지구의 날’…“밤 8시부터 10분간 소등해주세요”
  • 오늘은 ‘지구의 날’…“밤 8시부터 10분간 소등해주세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구의 날 52주년을 맞아 22일부터 일주일간 ‘기후변화주간’이 시행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게이로드 닐슨 미국 상원의원과 당시 하버드생이었던 데이즈 헤이즈를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시작됐다.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과 달리 민간운동에서 시작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월22일로 지정됐으며, 각국 정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은 이날을 계기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국민적 참여 캠페인으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각지의 건물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행사가 있다. 올해는 정부청사(광화문, 과천, 세종), 한국전력공사(본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기업건물(삼성전자, 신한은행, HMN 등) 및 지역 상징물(숭례문, 부산 광안대교, 수원화성 등)도 참여한다.일반 국민들은 기후변화주간 누리집에 사전등록하고 소등행사 참여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 등)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이밖에도 이날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22일 열리는 야구경기에서는 환경부 기후행동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폴킴이 경기 전에 애국가 제창과 시구에 참여한다. 또 7월 29일까지 탄소중립 홍보활동 음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대상(1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된다.전국 여러 곳에서도 지자체, 시민사회 등이 주도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2022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에서도 탄소중립 실천 홍보운동, 환경지킴이 발대식 등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탄소 배출량을 항상 살피는 일상이 먼저 정착되어야 한다”라며“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바로 지금,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04.22 I 김경은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입주 연구자 모집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입주 연구자 모집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은 인문학적 담론 생산과 아시아문화 지평 확대를 위한 ‘방문연구 프로그램’(ACC_R Fellow) 입주 연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방문연구 프로그램은 아시아 이야기, 의식주, 공연·의례, 이주 정착, 조형·상징 등 아시아문화 5대 영역을 중심으로 아시아인의 삶과 문화를 조명하는 국내외 연구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세계적 쟁점인 환경과 도시 문화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신청자격은 중견연구자와 신진연구자로 나뉜다. 중견연구자는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상 또는 조교수 이상의 직위로 임용된 지 5년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최근 5년간(2017. 1. 1. 이후) 연구업적을 5편 이상 인정받은 자가 해당된다. 신진연구자는 관련 분야의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최근 5년간(2017. 1. 1. 이후) 연구업적 3편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13일 오후 6시까지다. 입주 연구자로 선정되면 오는 6월 20일부터 10월까지 최소 2~3개월 동안 희망기간 내 연구를 진행, 연구비와 숙소 및 연구실 등을 제공 받는다. 전 세계 학자들과 교류하고 학술 행사 등을 통해 후속 연구 가능성을 제고하는 기회도 갖는다. 앞서 ACC는 방문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39명의 연구자를 지원했다. 지난 2015년 참가한 이용성 박사는 튀르크학 한국 소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터키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8년 참여한 히로키 야마모토 박사 경우 저널 ‘시추에이션(Situation)’에서 2019 신직학자상(Emerging Scholar Prize Winner)의 영예를 안았다.연구 결과물은 인문총서 ‘교차하는 아시아’ 6종으로 출간했고 강의·발표회 ·토론회 등 다양한 학술 행사 등으로 선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자료=ACC
2022.04.06 I 김미경 기자
자이언트스텝, 사일로랩 인수…"미디어 아트 사업 확대"
  • 자이언트스텝, 사일로랩 인수…"미디어 아트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자이언트스텝(289220)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약 120억원을 투자해 사일로랩(SILO LAB)의 구주와 신주 3만3400주(지분 51.4%)를 취득하여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일 밝혔다. 주식은 구주 양수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취득했다. ‘2021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인 ‘풍화(風火), 아세안의 빛’ 전시회.(사진=사일로랩)사일로랩은 공학, 디자인, 영상을 베이스로 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모여 설립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랩(Interactive Media Art Lab)이다. 그동안 넷플릭스, 나이키, 현대 백화점, 롯데월드타워 등 굵직한 파트너사와 협업,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다. 자연을 모티브로한 자체 지식재산(IP) ‘풍화’, ‘윤슬’ 등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에서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자이언트스텝의 지분 인수는 리얼타임 콘텐츠 관련 사업 역량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자이언트스텝은 기존 광고와 영화 VFX 사업부문 뿐만 아니라 리얼타임 엔진 기술을 활용, 리얼타임 콘텐츠 사업부문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해 약 9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자이언트스텝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리얼타임 콘텐츠 사업부문을 세분화화하고 있다. △버추얼 휴먼 솔루션, △버추얼 스튜디오를 활용한 XR 라이브 솔루션의 상업화에 이어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공간 전시 분야로 확대하면서 다양한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있다.자이언트스텝과 사일로랩은 기존에 사일로랩이 보여준 ‘움직이는 매체 예술(키네틱 미디어 아트)’ 뿐만 아니라 자이언트스텝이 보유한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사일로랩 인수합병을 통해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자체 IP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술과 예술의 접목으로 가상공간을 PC나 모바일에서 수동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아닌 현실 공간에서도 관객들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1 I 양지윤 기자
코로나 첫해, 가수 평균수입 3200만원 `뚝`…운동선수는 늘어
  • 코로나 첫해, 가수 평균수입 3200만원 `뚝`…운동선수는 늘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가수·배우 평균 수입은 감소한 반면 운동선수 소득은 늘었다.1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사업소득을 신고한 가수 8068명의 수입(연간지급금액)은 2617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은 3244만원이다.지난해 11월 19일 광주 동구 동명동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에서 추억의 비대면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해당 수입은 국세통계연보의 거주자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 현황을 조사했다. 가수 1인당 평균수입은 2018년에는 6064만원에 달했지만 2019년 4030만원으로 줄었고 2020년에는 2년 새 절반 수준으로 그쳤다.배우의 경우 2020년 1만7977명이 수입으로 5834억1700만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324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3507만원)보다 250만원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2018년(3141만원)과 비교하면 100만원 정도 늘었다.가수 평균 수입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행사나 공연 등이 중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공연업의 경우 강력한 방역 조치를 적용해 관계자들의 피해 회복 지원 요구가 어어지기도 했다.직업운동가의 2020년 1인당 평균 수입은 2324만원으로 집계됐다. 운동선수·심판·생활체육지도자 등 4만3339명이 1조70억8000만원의 수입을 신고했다. 직업운동가의 평균 수입은 2018년 2223만원, 2019년 2240만원에서 2020년까지 소폭 증가세다.모델은 2020년 9206명이 885억1000만원의 수입을 신고해 1인당 평균 수입 962만원을 기록했다.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은 3만3065명이 3082억8700만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수입 933만원에 그쳤다.가수·배우·직업운동가 등은 소속 회사나 팀이 있어도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인적용역을 제공해 사업소득 원천 징수 대상이다. 소득은 소속 회사·팀에서 받는 연봉, 출연료, 계약금 등이 된다.
2022.03.01 I 이명철 기자
김동연 아내 정우영, 2박 3일 호남 돌며 민심 청취
  • 김동연 아내 정우영, 2박 3일 호남 돌며 민심 청취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새로운물결은 김동연 대선 후보의 배우자 정우영씨가 17일부터 2박 3일간 전남지역을 방문해 호남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서울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타거나 걸어서 국민을 만나는 ‘울림있는 유세’를 이어가는 동안, 정씨는 지역을 찾아 어려움을 살피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사진=새로운물결)새로운물결에 따르면, 정씨는 전남지역 방문 일정의 첫 시작으로 이날 오전 5·18민주항쟁의 상징인 광주의 전남도청유적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했다.정씨는 “광주항쟁의 아픔이 담긴 전남도청과 전일빌딩을 돌아보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된다”면서 “이 가치가 기록과 전시, 교육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유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이후 정씨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시아여성인권특별전시를 관람했다. 전시를 통해 아시아의 여성 인권침해 사건들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증언자들의 사연을 접한 정씨는 ‘얼굴로 남기는 방명록’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인권수호의 노력을 가슴에 깊이 새긴다고 했다.이후 정씨는 여수지역의 장애인재활작업장을 방문하고 여수지역 여성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하며 호남지역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02.17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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