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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더 연장…"코로나19 상황 고려"
  • 아시아나,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더 연장…"코로나19 상황 고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올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기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에 한해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국내선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시 일부를 다시 되돌려 주는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다음달 16일까지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한 후 다음달 30일까지 탑승한 고객이 대상이다. 국내선 탑승 고객의 마일리지 소진을 돕기 위한 취지다.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마일리지 20%를 되돌려 받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일부 회원들에게는 최대 50~100%까지 돌려준다.A380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에서도 마일리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 좌석 경우 3월부터는 33% 할인이 적용된 2만 마일리지 공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도 일시적으로 12개월 추가 연장한다. 코로나 19로 우수회원의 탑승 자격 유지가 어려워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 국의 입출국 규정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에 충분히 공감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03.15 I 손의연 기자
하늘 위 비행기에서 서울 관광 영상 상영한다
  • 하늘 위 비행기에서 서울 관광 영상 상영한다
  • 비지트서울TV 시네마틱 서울 영상 썸네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늘 위 비행기에서도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대한항공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서비스를 통해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지트서울(VisitSeoul) TV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관광재단과 대한항공은 지난 1월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영상 제공을 위한 제반 준비를 해왔다. 올 3월부터 기내 AVOD 서비스가 업데이트되는 국제선 기종을 시작으로 비지트서울 TV의 선별된 영상을 탑재하여 탑승객들에게 제공한다.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상영되는 영상은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시네마틱서울’(4편), 저자와 함께 하는 가이드투어 형식의 ‘서울스토리’(4편), 외국인의 눈으로 본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페이스 투 페이스 위드 컬쳐’(3편), 서울 맛집 투어 영상인 ‘서울밥상챌린지’(3편) 등 총 14편을 우선 탑재했다. ‘시네마틱서울’은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한 편의 영화처럼 감성적으로 담았다. ‘서울스토리’는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의 저자인 정명섭 작가와 김효찬 그림작가, 그리고 북튜버 책읽찌라가 서울의 명소에 얽힌 역사를 설명하는 역사문화투어 형식의 기획물이다. ‘페이스 투 페이스 위드 컬쳐’에서는 미국인 인기 유튜버 션 파블로가 서울과 한국 문화에 관련한 흥미로운 주제로 외국인 대상의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한다. ‘서울밥상챌린지’는 한국인 호스트와 외국인 게스트가 한국 음식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맛집을 투어하는 먹방 테마의 영상이다.양사의 사업 추진 일정, 콘텐츠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시즌과 트렌드, 고객의 선호 등을 반영, 탑재 영상을 교체하고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지만, 기내 AVOD 콘텐츠의 확대는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회복될 미래 관광수요에 대비한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향후 관광시장이 2019년도 말 기준으로 회복된다면 연간 2700만여 명 이상의 승객에게 관련 영상이 노출되며 서울로의 여행을 독려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3.15 I 강경록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5년간 5조원' 대규모 투자 선언한 속내는
  • 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5년간 5조원' 대규모 투자 선언한 속내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051910) 전지사업부문)이 향후 5년 동안 미국에서만 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내년 가동 예정인 공장까지 총 40GWh인 현재 생산능력을 5년 후 140GWh 안팎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통상 인센티브 등이 확정되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투자 계획 공개에 나선 배경으로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지와 함께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는 SK이노베이션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사장)가 최근 미국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공장 운영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다”는 언급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움셀즈 공장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전기차부터 ESS까지…美배터리 시장 선점 나서1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하는 미시간 공장(5GWh)까지 자체 생산능력을 총 75GWh로 늘릴 계획이다. 여기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들어가는 중대형 파우치 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차용 소형 원통형 배터리도 포함된다. ‘선투자 후수주’로 과감하게 투자에 나선 배경엔 미국 내 급증하는 배터리 수요가 있다. 세계적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과 함께 미국 전기차 시장 전망치를 2025년 150만대에서 240만대로, 2030년 400만대에서 480만대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우드맥킨지는 지난해 ESS 설치량이 1.5GW로 전년 대비 179% 늘었으며 2025년 증가 규모가 5배 더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75~85%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한파로 태양광, 풍력 등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저장할 ESS 중요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려 현지 생산을 검토하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미국 내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은 물론 유럽 완성차 업체의 미국 출시 전기차 물량 상당부부분을 수주했고, 미국 내 대형 프로젝트 확대 방안도 논의가 상당부분 진행됐다”고 말했다. 미국 ESS업체와 스타트업 전기차 업체 수주 물량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세운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가 내년 가동을 목표로 35GWh 규모의 1공장을 짓는 데 이어 비슷한 규모의 2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들까지 합치면 미국 내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능력은 140GWh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조원짜리 SK이노 공장 “운영 파트너로 참여할 수도”이같은 투자 계획을 밝힌 진짜 속내로는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는 SK이노베이션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정부로부터 투자를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를 받기 전에 계획을 먼저 공개하지 않는게 일반적인 관례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승소했지만 다음달 초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서 ITC 최종 결정이 확정되는 데다 오는 19일(현지시간)엔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 예비 결정이 나올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ITC 결정대로 10년 동안 배터리 일체를 미국으로 수입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배터리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이번 LG에너지솔루션 계획인 2025년 140GWh 수준이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수요 1257GWh(SNE리서치) 11%가량을 LG에너지솔루션 홀로 미국에서만 공급 가능한 셈이다. 더욱이 전날 김종현 사장은 지난 10일 SK이노베이션이 3조원가량을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래피얼 워녹에게 서한을 보내 “LG에너지솔루션은 조지아주 주민과 노동자를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만일 외부 투자자가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공장을 인수한다면, 이를 운영하는 데 LG가 파트너로 참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가 대통령에게 ITC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입금지 조처를 뒤집어달라고 요청한 데 대응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김종현 사장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선제 확보하고 R&D부터 생산까지 현지화한 안정적 공급망 체계를 구축해 미국 전기차·ESS시장에서 최고의 파트너로서 미국 그린 뉴딜정책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 공장 생산라인.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1.03.14 I 경계영 기자
"CO₂ 제로 도전"..현대중공업그룹,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 박차
  • "CO₂ 제로 도전"..현대중공업그룹,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 박차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스마트 전기추진선, 수소선박…’ 연내 상장(IPO)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이 글로벌 탈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새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4월중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0억원 규모의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매각자금도 신사업에 투입해 시장선점에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추가 인수·합병(M&A)과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으로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핵심인 탈탄소 시대를 맞아 ‘조선-정유-기계’를 축으로 한 사업포트폴리오의 경우 기존 운영체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중장기적으로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울산 동구에 있는 현대중공업 독(dock, 선박건조대) 전경. (사진=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그룹은 이를 위해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래 선박 운항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작년 7월 국내 최초로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서(AIP)를 받은게 대표적이다. 이어 10월에는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유조선(VLCC)을 개발, DNV·GL(노르웨이·독일)의 기본 승인도 획득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연료로, 경제성과 공급안정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암모니아는 2030 IMO(국제해사기구) 온실가스 감축 규제보다 더욱 강화된 2050 IMO 규제(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까지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도 독자기술로 전기추진 선박 건조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 예측 전문기관인 IDtechEX에 따르면 전기추진 선박 시장은 2018년 8억 달러에서 2029년 124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조선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작년 3월 DNV-GL선급으로부터 연료전지 연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기본승인도 세계 최초로 받았으며 같은 해 말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기반 연료전지의 선박 전용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등 차세대 전기추진시스템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7500입방미터(㎥)급 LNG벙커링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은 아울러 한국선급과 손잡고 수소 선박에 대한 세계 첫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한국선급과 ‘수소선박 안전설계 규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을 통해 세계 첫 수소선박 국제표준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첨단 기술력을 토대로 선박의 가스저장 및 연료공급시스템, 화물처리시스템 등 수소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조건들을 한국선급과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도 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2만 입방미터(㎥)급 규모의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 인증을 획득해 수소운반선 시대를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이 액화수소운반선은 이중구조의 진공단열식 탱크를 적용, 단열성을 높여 운항 중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BOG:Boil-Off Gas)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추진 방식을 채택해 향후 수소 증발가스를 연료전지의 연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탈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선박 개발 프로젝트는 ESG뿐 아니라 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룹 내 전사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1.03.14 I 김영수 기자
대전 마수걸이 ‘한신더휴 리저브’ 분양 나선다
  • [부동산캘린더]대전 마수걸이 ‘한신더휴 리저브’ 분양 나선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달 셋째주 전국 10곳에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대전에서는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3278가구의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먼저 오는 15일 한신공영(004960)은 올해 대전시 첫 분양단지인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의 청약을 시작한다. 일정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해당지역·17일 1순위 기타지역·18일 2순위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4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5~9일 진행된다.이 단지는 대전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지하 5층 ~ 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75~84㎡, 418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30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대전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는 게 건설사측의 설명이다.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도보 6분 거리에 선화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자리했다. 한밭중·보문중·보문고·대전여자상업고·대전중앙고 등 각급 학교도 10분 내외면 도달 가능하다.사통팔달 교통망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가까워, 세종·오송 등 인근 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KTX·SRT·대전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대전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 KTX 서대전역도 지근거리에 있다.이 밖에도 최고 분양가로 이목을 끌었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오피스텔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드메르’도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12곳에서 오픈한다. 태화강 조망권을 갖춘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서는 ‘북스원자이 렉스비아’ 등이 속속 등장한다. 당첨자 발표는 10곳에서 실시되며 계약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등 총 11곳에서 받는다.
2021.03.13 I 황현규 기자
"인플레 우려 존재하는 한 채권시장 금리 상승세 이어질 것"
  • "인플레 우려 존재하는 한 채권시장 금리 상승세 이어질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인플레이션 레짐 체인지’(물가상승 체제 변동) 우려가 존재하는 한 금리 상승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책 통과 이후 최근 들어 미국 국채 급등세는 잦아든 듯 보이나 앞으로 경기 회복이 가속화할수록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자료=국제금융센터)12일 국제금융센터의 ‘테이퍼 탠트럼 vs 인플레이션 탠트럼’ 보고서에 따르면 통화 긴축 우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대응 등으로 완화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탠트럼(Tantrum·시장 발작)은 빈번해질 것으로 보인다.테이퍼 텐트럼은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시장 충격에 투자자들이 갑작스럽게 자금을 회수하고 신흥국 통화가치, 증시가 급락하는 등 발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국금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새로운 정책목표와 시장인식 간의 조절에 실패하면 국채시장 심도 저하 등과 맞물려 금리 변동성은 더욱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시장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올해 초 1% 미만에서 최근 1.6% 웃돌 정도로 급등했다. 지난달 25일 0.15%포인트 넘게 급등하면서 연 1.5%를 넘어섰다. 지난 8일엔 종가기준으로 금리가 1.6%선까지 뛰었다가 1.5% 초중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경기회복 국면인 리플레이션 상황에서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원인이 기대인플레이션에서 실질금리로 바뀌어 갔다는 점은 8년 전 테이퍼 탠트럼 시기와 유사하다. 리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에 따른 경기침체)을 벗어나 심한 인플레이션 단계가 아닌 어느 정도 물가가 오르도록 해 경기회복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한다.테이퍼 탠트러과 인플레이션 탠트럼 비교. (자료=국금센터)그러나 통화정책 체계 및 단계, 재정정책과 경기회복 강도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코로나19에 따른 충격과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경기회복 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새로운 통화정책 체계의 불확실성이 금리상승으로 연결하고 있다.김성택·홍서희·황원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 1월까지는 미국의 경기회복 가속 전망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율(BEI) 상승이 금리상승을 주도했지만 2월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반영하며 실질금리가 명목금리(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앞으로도 연준이 완화기조를 강조한다고 할지라도 물가, 성장 지표에 따라서는 긴축전환을 강요받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실질금리 지표인 10년 만기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는 올해 초 -1%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0.62%까지 올랐다.국금센터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언급처럼 최대고용 달성, 인플레 2% 도달, 상당기간 인플레 2%대 유지 등의 조건을 충족할 때까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1월까지와 같이 기대 인플레 상향에 따른 금리상승은 일정 수준까지는 안정하겠지만 실질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 여건이 악화하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국금센터는 미국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한 ‘美 4·5월 인플레이션 스파이크(Inflation Spike)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1년 전 물가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과잉저축, 팬데믹 조기종식에 따른 폭발적 수요, 공급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 등을 가정하면 소비자물가지수(CPI)상승률이 일시적으로 4%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스파이크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시나리오별 미국 (자료=국금센터)
2021.03.12 I 이윤화 기자
"3조 추정 '이건희 컬렉션', 100년치 예산으로도 못 사..물납제 도입해야"
  • "3조 추정 '이건희 컬렉션', 100년치 예산으로도 못 사..물납제 도입해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내 미술관의 연간 미술품 구입 총액으로는 100년이 지나도 ‘이건희 컬렉션’의 작품을 모두 구입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치가 높다. 문화재·미술품 물납제를 도입해 국가가 수준 높은 작품을 확보해야 한다.”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문화재 미술품 물납제 도입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서진수 강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11일 오후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에 관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타계로 이 회장의 상속세 문제와 함께 ‘이건희 컬렉션’의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화계에서는 상속세를 문화재·미술품으로 내는 물납제를 도입해 그의 컬렉션을 국가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고미술협회 주관으로 한국화랑협회·한국미술협회 등이 함께 연 이날 세미나에서 서 교수는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으로 기업 및 개인들이 미술품 구매와 미술관 설립으로 얻게 될 이익을 확실히 보여줌으로써 미술품 구입 및 미술관 설립이 확대되고, 미술품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풍토를 조성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문화예술품의 가치는 꾸준히 자가 증식하는 특성이 있다”며 “미래에는 IT산업의 발전만큼이나 미술시장의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세계적 거장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예로 들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00년쯤 그린 ‘살바도르 문디’는 1958년 경매에서 60달러에 판매되고 55년 뒤인 2013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7500만 달러(750억원)에 판매됐다. 4년 뒤인 2017년에는 6배 가량 증가한 4억 5031만 달러(약 5000억원)에 거래됐다. 서 교수는 “국제 시장에서는 21세기 들어 미술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경매시장에서는 최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 나라의 미술품 보유 숫자가 증가하면 할수록 국부가 증대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개인이 자본과 안목으로 구매한 수준 높은 컬렉션을 국가가 수집·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많은 미술관은 일반적으로 개인들의 수준 높은 컬렉션을 생전·사후 기증 혹은 물납에 의해 확보하고 있다”며 “실제 구겐하임 미술관 등은 개인들의 미술품이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미술품을 확보해 미술관 설립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건희 컬렉션의 감정 추정가는 1조 5000억~3조원에 달한다”며 “이는 2019년 국내 미술시장의 연간 총매출액인 4146억 원의 4.8배에 해당하고 국내 미술관이 연간 구입한 미술품 총액인 228억의 66~132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광수 한국 미술협회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국보·보물을 포함한 전체 국가지정문화재 4900여 건의 50% 이상을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면서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작품을 국가가 먼저 확보함으로써 미래 미술 시장에서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물납제 입법 추진이 삼성가를 위한 제도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최병서 동덕여대 명예교수(전 한국문화경제학회장)는 “상속세 물납제도 입법 추진과 삼성가의 상속세는 별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가의 상속세 자진신고·납부 기한은 내달 말이다. 상속세 물납 관련 법안은 국회에서 발의는 됐으나 현재 통과 여부는 미지수여서 삼성가가 물납제 혜택을 받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2021.03.12 I 김은비 기자
美금리 안정세에 살아난 투심…‘925선 회복’
  • [코스닥 마감]美금리 안정세에 살아난 투심…‘925선 회복’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에 힘 입어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코스닥 시장 투자심리도 살아난 모습이다.(표=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8포인트(1.93%) 오른 925.49에 마감했다. 910.41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925선에서 마무리됐다. 지난 11일에 2%대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 4일(926.2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예상보다 낮은 미국 2월 코어 인플레와 무난했던 국채 입찰 결과, 유럽중앙은행(ECB)회의 2사분기 채권 매입량 확대 선언 등이 채권 시장 심리 안정에 기여했을 것”이라며 “다만 국제 유가 오름세, 공급망 정상화 지연, 미국 대규모 부양책 시행에 따른 추가 진작 기대감 형성에 미국채 금리 하향 안정을 계속 기대하기엔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618억원을, 기관이 1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9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3%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7% 가까이 올랐다. 알테오젠은 고유 제형 특허를 지닌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만큼 기술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3%대, 2%대 상승했다. 씨젠(096530)은 1% 미만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는 4% 가까이 내렸고,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는 6% 가까이 올랐고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는 3%대 상승했다. 종이·목재, 금속,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음식료, 일반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기기, 건설, 섬유·의류, 비금속은 2%대 올랐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약, 반도체, 운송, 인터넷, 기계·장비는 1%대 올랐다. 운송장비·부품과 오락문화는 1% 미만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8억1236만주, 거래대금은 11조17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14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80개 종목이 내렸다.
2021.03.12 I 이은정 기자
"탄소중립 나선 中, 저탄소 성장모델 구축 분야에 기회"
  • "탄소중립 나선 中, 저탄소 성장모델 구축 분야에 기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탄소중립과 과학기술 역량 강화, 내수 확대 등 정책적 노력이 집중되기로 한 데 따라 관련 분야에 관심 둘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2일 발표한 ‘2021년 중국 주요 정책방향과 시사점’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산당 창립 100주년이자 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첫 해인 올해 양회에서 정책 방향이 △녹색발전 △과학기술 역량 강화 △내수 확대 등 세 가지로 정해졌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 4일 수도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연례 전국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우선 녹색발전을 보면 지난해 시진핑 중국 주석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이번 양회에선 그 구체적 방안이 나왔다. 2025년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현재 15%에서 20%로 높이고 동북3성 등에 태양광·풍력·수력 발전시설을 결집한 초대형 청정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전략망 국유기업인 국가전망공사는 풍력·태양광 설치량을 현재 450GW에서 2030년 1200GW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 혁신은 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중장기 비전 목표 11가지 과제 가운데 1순위 과제로 선정될 정도로 중국에서 집중하는 정책이다. 이번 양회에서 자국 첨단 제조업 육성 프로젝트였던 ‘중국제조 2025’가 사실상 부활했다는 평가다. 14차 5개년 계획 초안엔 △희토류를 비롯한 신소재 △로봇 공학 △항공기 엔진 △신에너지차와 스마트카 △농업기계 △고속철과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중대 기술 장비 △첨단 의료장비와 신약 △베이더우(北斗)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등 8대 산업을 전략 육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2035년까지 △인공지능(AI) △반도체 △뇌과학 △유전자·바이오 기술 △우주심해 탐사 △임상의학 및 헬스케어 등 7대 첨단 과학기술 연구에서도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소매판매 증가율 목표치를 연간 평균 8.6%로 설정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목표치에 가깝게 설정했다. 베이징을 비롯한 10개 지역에서 국제소비중심도시를 건설하는 등 각 지방정부는 전통·신형 소비, 공공·향촌 소비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중국의 기술 자립도가 향상되면서 우리에 대한 중간재 수입 의존도 하락이 빨라질 수 있다”며 “우리 기업은 중국이 필요로 하는 고급 중간재 생산을 위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현지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산층 확대와 함께 대중화를 넘어 고급화로 전환하는 중국 소비 시장에 대비해야 한다”며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 부품·소재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저탄소 설비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03.12 I 경계영 기자
대우조선, 1조1000억원 대형 계약…LNG 추진 유조선 10척 수주(상보)
  • 대우조선, 1조1000억원 대형 계약…LNG 추진 유조선 10척 수주(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조1000억원의 대규모 수주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미주·유럽·아시아 지역 선주와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을 1조959억원가량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후 석 달 만에 성사된 본계약이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 엔진)과 고망간강을 사용한 연료탱크를 탑재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독자 스마트십 솔루션 ‘DS4’를 적용해 선박의 효율적 운항과 신규 적용되는 천연가스 추진 시스템의 안전 운전을 적극 지원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 3단계(EEDI Phase 3)도 만족한다. 이번 수주까지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은 액화석유가스(LPG) 추진 LPG운반선은 물론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LNG운반선부터 컨테이너선, 셔틀탱커, 유조선까지 전 선종의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수주했다. 특히 고압추진엔진과 저압추진엔진(X-DF엔진) 관련 기술을 모두 확보해 선주의 선택 폭이 크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조에 따라 향후 LNG 추진 유조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VLCC를 가장 많이 건조한 대우조선해양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말 단일 조선소 기준 현재 운항하는 VLCC 870척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은 167척을 건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이 선주들에게 완벽하게 검증됐다”며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 실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유조선 분야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이 계속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4척, 초대형 LPG운반선 2척 등 총 16척 약 15억6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연초 세운 목표 77억달러 대비 20%가량에 해당한다. 지난 11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 이중연료추진 VLCC 건조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의 박형근 전무, 이성근 사장, 우제혁 전무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2021.03.12 I 경계영 기자
박영선 캠프 출범…상임선대위원장에 안규백
  • 박영선 캠프 출범…상임선대위원장에 안규백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위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택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4선 안규백 의원이 맡기로 했다. 강경화·조명래·박양우 등 문재인 정부 전직 장관들도 합류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선거캠프 국제협력위원장을 맡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선거운동 사무실에서 열린 국제협력위원회 출범식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영선 캠프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박영선 선대위는 안규백 상임선대위원장과 우상호·조정훈·우원식·노웅래·김영주 공동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선거대책본부와 7개의 분과별 본부 체제로 이뤄진 선대본 직속 집행위원회 체제로 구성했다. 선대본은 16개 특별위원회로서 서울디지털경제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우), 자영업소상공인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동주·송기호), 서울코로나극복특별위원회(위원장 신현영), 서울기후위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소영), 서울주거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천준호), 서울여성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권인숙), 서울노동존중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박홍배·박해철), 청년공감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박희정·구본기), 서울장애인권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최혜영·홍서윤), 문화예술체육특별위원회(위원장 유정주), 서울어르신존중특별위원회(위원장 김손), 서울중소기업육성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규민), 안보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주), 지방재정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숙), 체육홍보특별위원회(위원장 임오경), 시민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오영환) 16개 특별위원회 체제로 구성했다. 전직 장관들은 선대본 정책다문단장으로 참여한다.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환경정책자문단장),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문화예술체육정책자문단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안보정책자문단장), 강경화 전 외교통상부 장관(국제협력정책자문단장)이 위촉됐다. 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주요 핵심 공약 사항을 반영한 후보 직속 ‘혼삶러(1인가구)를 위한 서울위원회’(위원장 조정훈)를 설치했다.
2021.03.12 I 김겨레 기자
코스닥, 美증시 회복에 상승 출발…‘916선’
  • 코스닥, 美증시 회복에 상승 출발…‘916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재정부양안 최종 서명, 안정적인 10년물 국채수익률에 따른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2포인트(0.95%) 오른 916.62에 거래되고 있다. 910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91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연속 하락 마감, 전날(11일) 5거래일 만에 2%대 반등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급등, 달러화 약세,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경제 정상화 관련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이 한국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쿠팡 모회사인 쿠팡 INC가 미국 상장 후 시가총액 844억7000만달러(약 96조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기업 강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 확산과 미 증시 자금 유입 등이 신흥국에서 미국으로 이탈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7억원, 기관은 36억원 순배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종이·목재와 일반전기전자가 2% 안팎 상승하고 있다.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IT S/W, IT H/W, 출판·매체복제, 화학, 비금속, 금속, 통ㅅ인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은 1%대 오르고 있다.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기아 제조, 의료·정밀 기기, 기계·장비, 제약, 섬유·의류, 음식료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대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씨젠(096530)은 1% 미만 빠지고 있다.
2021.03.12 I 이은정 기자
"중국, 도쿄·베이징 올림픽 참가자에 백신 제공 제안"
  • "중국, 도쿄·베이징 올림픽 참가자에 백신 제공 제안"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중국이 올해 도쿄올림픽과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했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연합뉴스)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총회에서 “중국올림픽위원회가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면서 “연대라는 진정한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이 제안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추가적인 백신 물량에 대해서는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구체적인 백신 공급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자국에서 백신을 맞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IOC가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진 않고 있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자국에서 백신을 맞고 일본으로 출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매체는 “중국이 자국 백신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이른바 ‘백신 외교’를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45개 이상 국가에 약 5억 회분에 달하는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국 주재 외교관들에게도 시노팜 백신 접종을 제안했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중국은 “백신을 이용해 외교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생각은 매우 편협하다”며 “백신은 코로나19 사태를 막고 이겨내는 중요한 수단이자 현재 국제사회의 방역 협력에 있어 중요한 내용”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조직하고 있는 코백스에 가입하고, 전세계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세계 각국 인민의 생명 안전과 건강을 위해 우리는 노력하고 공헌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안정성 논란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 등은 대량의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섰다. 항상 코로나19의 안정성, 유효성을 첫번째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1.03.12 I 이재길 기자
쿠팡, 단숨에 `시총 100조`…다우·S&P `사상최고`
  • [뉴스새벽배송]쿠팡, 단숨에 `시총 100조`…다우·S&P `사상최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이 공모가(35달러) 대비 40.7% 오른 49달러에 마감하면서 시총 100조원을 기록,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했다. 증시 흐름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연합뉴스)◇ 다우·S&P 사상 최고 경신…나스닥 2.5%↑-1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58%(188.57포인트) 오른 3만2485.59를 기록.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1.04%(40.53포인트) 상승한 3939.34로 거래를 마쳐. 지난 2월16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를 경신. 나스닥 지수 역시 32.52%(29.84포인트) 급등한 1만398.67로 마감. -테슬라는 4% 넘게 올랐으며 구글과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이 각각 3% 넘게 상승. 이날 아마존은 1.8% 가까이 올라.-지난주 주간실업 수당청구 건수도 예상치 하회.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는 71만2000건으로 전주 75만4000건, 예상 72만5000건을 모두 밑돌아.-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인덱스는 0.19% 하락한 91.79로 집계.◇ 국제유가, OPEC 원유수요 전망 상향 2.5%↑-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8달러(2.5%) 상승한 66.02달러에 장을 마감. -OPEC이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 OPEC은 올해 원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하루평균 589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전 전망 579만 배럴보다 약 10만 배럴 상향 조정.-올해 원유 수요 규모 전망치는 하루 평균 9627만 배럴로 제시. OPEC은 세계 경제 전망 개선을 원유 수요 예상치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는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8%에서 5.1%로 올려.◇ 흥행몰이 성공한 쿠팡, 공모가보다 40.7%↑…시총 100조원-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 주식이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이날 쿠팡 주식의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81.4%나 상승한 63.5달러였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었고, 장 막판 50달러 선을 내줘. 시총은 한때 979억7000만 달러(한화 약 111조원)로 1000억 달러 고지를 위협.-CNBC는 쿠팡이 이번 기업공개(IPO)로 46억 달러(한화 약 5조2200억원)를 조달했다고 전해. 이는 올해 뉴욕증시에서 IPO를 한 기업 중 최고 실적. 쿠팡의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은 1억3000만주로 NYSE에서 ‘CPNG’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야후 파이넌스에 따르면 쿠팡의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4000억원)를 기록.◇ 바이든, 2152.7조원 코로나 부양법 서명…“나라 근간 재건”-AP통신 등 미 언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전날 하원을 통과한 1조9000억달러(2152조7000억원)규모의 코로나19 부양법안 서명식을 가졌다고 보도.-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 역사적인 입법은 이 나라의 근간을 재건하고 이 나라의 사람들, 노동자, 중산층, 국가를 건설한 사람들에게 싸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발언.-바이든 대통령은 대다수의 미국인이 이 법안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치고 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서명할 계획이었지만 법안이 예상보다 빨리 백악관에 도착해 서명이 앞당겨졌다고 AP는 전해.◇ LG에너지솔루션, 2025년까지 미국서 5조원 이상 투자 계획-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제네럴모터스(GM)과의 합작법인 2공장 투자도 상반기 중 결정한다고 12일 밝혀.-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5조원 이상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투자가 이뤄지면 기존 미시간 공장(5GWh)에 더해 총 75GWh의 생산 능력을 미국에서 갖추게 돼. GM과의 합작 공장은 오하이오주에 35GWh 규모로 1공장을 건설 중이며, 2공장은 상반기 중 구체 투자 규모와 부지를 확정할 예정. 규모는 1공장과 비슷할 전망.
2021.03.12 I 유준하 기자
신생 LCC 올해도 버티기…정부 지원 없이 각자도생
  • 신생 LCC 올해도 버티기…정부 지원 없이 각자도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정부의 항공사업 지원 방안이 발표됐지만 신생 저가항공사(LCC)가 갈 길은 여전히 가시밭이다. 신생 LCC들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버티기 모드’에 들어가며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로고 (사진=각사)11일 국토교통부의 ‘항공산업 지원 및 재도약 방안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당시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에 부과한 면허 조건을 변경하는 등 신생 LCC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의 신규취항 조건을 지난 5일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로 변경한 것이다.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등 신생 LCC에 대한 자금 지원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신생 LCC들은 취항조차 하지 못해 자본금이 바닥난 상황이다. 아직 항공기 도입을 하지 못한 에어프레미아는 신규 취항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한숨 돌리며 자본금 확충에 애쓰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홍콩 한상 물류기업 코차이나 컨소시엄에 지분 최대 68.9%를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지에어프레미아에 500억~650억원 정도를 투자할 예정으로 전해졌다.에어프레미아는 AOC 취득을 준비하면서 2월 초 미국에서 항공기(보잉 787-9)를 들여올 예정이었지만 몇 차례 미뤄졌다. 보잉 사는 다시 3월 중순쯤 에어프레미아에 항공기 도입 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을 타깃으로 대형 항공기를 도입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정상적으로 취항에 성공한다면 사업 모델과 수익 구조 면에서 다른 신생 LCC보다 좀더 안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실적이 없고 취항을 안 한 신생 LCC로서는 기존 자본금을 가지고 운영해왔지만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라며 “사모펀드 매각은 나름대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에어프레미아 경우 인수자가 나타난 건 반길만 하지만 항공업이 단기간에 이윤을 내는 시장은 아니라 이에 대한 사모펀드의 이해도가 어떨진 모르겠다”며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 정도 출혈을 해야 하는데 그만한 자금력이 계속될 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국토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에어로케이와 플라이강원은 지역 거점 공항으로서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는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오는 2024년에 들어서야 2019년 정도의 항공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청주 거점인 에어로케이는 정부의 기한 연장 이후 4월 정기편 취항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로케이는 AOC 발급까지도 항공업계 평균보다 3배 이상 긴 시일이 소요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정부의 조건 완화로 에어로케이는 항공수요 회복 상황 등을 감안해 올해 중 신규 취항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됐지만 자금 마련이 관건인 상황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여객 29만3280명 수송하는 실적을 내 3사 중 가장 자리를 잡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을 운항중단한 상태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해 도내 공항 모기지 항공사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플라이강원에 긴급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강원도의 긴급 재정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긴급 유동성 확보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또 국제선 취항지원 TF를 만드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허 교수는 “지역 거점 항공사 경우 지역 경제에 대한 경제적 파급이 크기 때문에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에어로케이 경우에도 청주, 충북에서 충분히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1.03.11 I 손의연 기자
합의금 '동상이몽'…SK "과도한 요구" vs LG "美 영업비밀보호법 근거"
  • 합의금 '동상이몽'…SK "과도한 요구" vs LG "美 영업비밀보호법 근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배터리(이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결정 이후에도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051910) 전지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096770)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ITC 최종 결정 이후 한 차례 협상 테이블에도 앉았지만 서로 간 입장 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ITC 최종 결정 직후 첫 회동…합의 이를까11일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측 고위 임원진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소송 관련 협상을 재개했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ITC가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결정을 내린 이후 이뤄진 첫 만남이었다. ITC의 최종 결정 관련 판결문 전문이 공개된 직후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컨퍼런스콜에서 “SK이노베이션 측에 협상 재개를 언급했지만 한 달여 동안 어떤 반응이나 제안이 없었다”고 말했다. 공개 발언 이후 양측의 만남이 성사된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에 쏠리는 관심도 양측 모두에게 부담이다. 지난 7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유튜브 방송 ‘삼프로TV’에 출연해 연초에 이어 다시 양사 합의를 촉구했다. 정 총리는 “전기차 산업을 키워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야 하는데 내부에서 싸우느라 서로 수습을 못하고 있다”며 “합의를 해주십사 당부하고 권유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승인 앞두고 SK이노, 이사회 입장 이례적 공개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는 사실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합의에 이르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어서다. ITC 최종 결정은 대통령이 60일 간의 검토(Presidential Review)를 거쳐 승인하면 확정된다. 영업비밀 침해 건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지만 SK이노베이션엔 가능성이 남아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날 이례적으로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의 공식입장을 공개한 것도 거부권 행사 여부를 앞두고 ‘여론전’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과도한 합의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한 합의금 수준이 높음을 간접 시사했다. SK이노베이션이 합의금 수준을 조 단위로 높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제안한 합의금 수준과 격차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열린 확대 감사위원회 회의에서 SK이노베이션 감사위원회는 “경쟁사의 요구 조건을 이사회 차원에서 향후 면밀히 검토하겠지만 사실상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지속할 의미가 없거나 사업 경쟁력을 현격히 낮추는 수준의 요구 조건은 수용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연방영업비밀보호법에 근거한 제안”이라며 “가해자 입장에서 무리한 요구라 수용 불가라고 언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ITC 결정 놓고도 여전한 해석 차이더욱이 양측은 ITC 최종 결정을 두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감사위원회는 “소송의 본질인 영업비밀 침해 여부에 대한 방어의 기회도 갖지 못한 채 미국 사법 절차 대응이 미흡했다는 이유로 패소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번 패소 이유로 영업비밀 침해가 아닌 경험 부족을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ITC 판결문 전문에 SK이노베이션이 △BOM(원자재부품명세서) 정보 △선분산 슬러리 △음극·양극 믹싱 및 레시피 △더블 레이어 코팅 △배터리 파우치 실링 △지그 포메이션(셀 활성화 관련 영업비밀 자료) △양극 포일 △전해질 △SOC(충전율) 추정 △드림 코스트(특정 자동차 플랫폼 관련 가격 및 기술을 포함한 영업비밀 자료) 등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 22개를 침해했다고 적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인식 차이가 아쉽다”며 “증거를 인멸하고 삭제하고 은폐한 측에서 이러한 결정을 인정하는 것이 합의의 시작일 것”이라고 지적한 배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쟁사가 진정성 있게 협상 테이블에 와서 논의할 만한 제안을 하고 협의를 한다면 현금, 로열티, 지분 등 주주와 투자자가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방법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2021.03.11 I 경계영 기자
'만 65세 이상'도 AZ 맞는다…3월, 요양시설 환자 37.6만명 접종
  • '만 65세 이상'도 AZ 맞는다…3월, 요양시설 환자 37.6만명 접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만 65세 이상(고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 정부는 3월 중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환자 37만 6000여명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이동훈 기자)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0일 열린 ‘2021년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고령층 접종 여부는 임상결과 부족을 이유로 지난달 회의에서 한 차례 보류됐다. 접종위는 새롭게 나온 영국 실험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영국에서는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0% 정도의 질환 예방·입원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틀랜드에서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입원 예방효과가 각각 최대 85%, 94%로 확인됐다.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환자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다만 세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번주부터 예방 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한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많은 분들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와 정확한 소통을 통해 접종 동의율을 높이겠다”면서 “건강상태가 안 좋으신 분이 예방접종을 받지는 않도록 예진 의사와 요양시설·요양병원에 계신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안내를 해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요양병원·시설 환자가 아닌 지역사회 65세 이상 연령층은 2분기(4∼6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문위는 1차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격리 해제 후 2차 접종을 권고했다. 1차 접종에서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사람에 대해서는 다른 백신으로의 교차접종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므로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전문위는 변이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항공·승무원도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했다. 국내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2만여명이 대상이다.
2021.03.11 I 박경훈 기자
올해 IP담보대출 지방은행까지 확대된다
  • [2021업무계획]올해 IP담보대출 지방은행까지 확대된다
  • 김용선 특허청 차장이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1년 특허청 업무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권이 기존 대형은행에서 지방은행까지 확대된다.또 정부 주도로 산업과 경제, 특허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는 특허 빅데이터 혁신 플랫폼을 구축, 산업활동 전반의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용선 특허청 차장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업무계획’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발표했다.올해 업무계획은 지난 4년간 지식재산분야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제도·기업·산업관점의 계획을 담고 있다.핵심 방향으로는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4개 전략, 10개 중점과제로 구성됐다.우선 디지털 관점에서 지식재산 제도를 선제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인공지능 창작물, 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보호하고, 새로운 침해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한다.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인공지능의 발명자 및 창작자 인정 및 소유권 등 AI 관련 이슈에 대한 제도화 방안을 모색한다.데이터 부정취득·사용을 부정경쟁행위 유형으로 구체화하고, 퍼블리시티권의 법적 보호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디지털 상품의 온라인 전송, 가상현실에서 상표가치 훼손 등 새로운 침해에 대한 대응방안도 검토한다.디지털, 융복합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를 적시에 심사·심판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AI, 자율주행 등 디지털·융복합 산업 등에 대한 심사가이드를 마련하고, 디지털 융복합기술 기반 서비스·제품군으로 일괄심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색채와 홀로그램 등 비전형상표 유형별 심사가이드를 제정하고, 온라인으로 모방이 쉬운 제품을 일부심사 대상에 포함한다.디지털과 융복합기술 분야 심판에 전문심리위원제도도 도입된다.AI 특허·디자인검색, 기계번역 등 심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주요 통상협정(USMCA, CPTPP 등) 내용을 토대로 지식재산 통상전략을 수립하고, 국가별 맞춤형 협력으로 지식재산 국제규범을 주도할 방침이다.특히 국가 연구개발(R&D) 전단계에서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대형 R&D사업단에 IP활동을 총괄하는 특허전담관 파견을 추진한다.디지털, 탄소중립 등 국가 핵심정책·산업을 중심으로 특허 빅데이터 분석 및 IP-R&D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차세대 표준특허 선점을 위해 6G 등 표준특허 전략맵 구축, 5G 분야 표준특허 필수성 검증 등 표준화 지원도 병행한다.지식재산 데이터와 민간 보유데이터를 연계하고, 상표·디자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업전략 제공 등을 통해 산업활동 전반의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산업-경제-특허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는 ‘특허 빅데이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개방하기로 했다.또 자금, 기술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제반 요소를 지식재산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IP금융, IP거래 등 지원을 강화한다.IP담보대출 취급은행을 지방은행권으로 확대해 지역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IP투자펀드 신규 조성하는 한편 민간 IP투자상품 출시 등을 통해 시장의 IP직접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나왔다.특허청은 해외 지재권 획득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지재권 분쟁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해외 상표브로커·위조상품 감시 강화 등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60억원 규모의 IP출원펀드를 신규 조성하는 등 글로벌 경쟁에 필수적인 해외 지재권 획득을 지원한다.지재권분쟁 대응센터를 통해 해외분쟁동향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분쟁 발생 시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러시아와 멕시코 등 전 세계 11개국에 17개소의 IP-DESK를 신설하는 등 해외 지원거점도 늘린다.해외 상표 무단선점 및 위조상품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경찰청과 인터폴, 해당 국가 단속기관과 합동단속 등 공조를 강화한다.영업비밀·아이디어 탈취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을 업계와 함께 추진한다.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온라인사업자 책임을 강화하고, 일부 온라인사업자가 도입한 소비자 선보상제를 업계 전반으로 확산한다.김용선 특허청 차장은 “급속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기술경쟁에 대응해 지식재산 정책의 능동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올 한해 디지털 뉴딜 등 국가 정책에 발맞춰 지식재산 시스템을 디지털 전환에 맞게 혁신하는 한편 지식재산의 전략적 활용과 실효적 보호를 강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본격적인 경제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03.11 I 박진환 기자
‘하이클래스’ 조여정·김지수·하준·박세진·공현주, 캐스팅 확정
  • ‘하이클래스’ 조여정·김지수·하준·박세진·공현주, 캐스팅 확정 [공식]
  • ‘하이클래스’ 출연 배우(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하이클래스’에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출연을 확정했다. tvN 새 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현정, 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는 대한민국 상위 0.1% 여자들의 완벽한 삶 뒤에 가려진 거짓과 위선의 위험하고 은밀한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과 주목 받는 신인 현정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이 가운데 배우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의 출연이 최종 확정돼 관심을 높인다. 조여정은 남편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전직 변호사 ‘송여울’ 역을 맡았다. 송여울은 악몽 같은 삶 속에 하나뿐인 아들을 지키기 위해 초호화 국제학교로 향하지만, 엄마들 사이에서 악의적인 소문이 퍼지며 논란의 중심이 되는 인물. 영화 ‘기생충’,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99억의 여자’, ‘바람피면 죽는다’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조여정이 선보일 치명적이고 강렬한 매력에 기대가 고조된다. 김지수는 초호화 국제학교의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모태 금수저 ‘남지선’ 역을 맡았다. 항상 우아한 미소를 띠고 있지만 실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건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인물로, 송여울을 따돌리는 엄마들의 중심에 서 분위기를 주도한다. 드라마 ‘여우각시별’,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영화 ‘완벽한 타인’ 등 출연작마다 특유의 아우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김지수의 믿고 보는 연기력과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 하준은 극중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교사 ‘대니 오’로 분한다. 대니 오는 소싯적 촉망 받던 아이스하키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이후 초호화 국제학교에 교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인생의 변곡점을 맞게 되는 인물. 드라마 ‘블랙독’에서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는 강한 카리스마와 감정 열연을 보여주는 등 다채로운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하준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박세진은 따돌림을 받는 송여울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민 미모의 싱글맘 ‘황나윤’으로 분한다. 엄마들 중 가장 막내지만 웃으며 할말 다하는 사이다녀로, 홍콩에서 귀국했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출신도 배경도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박세진은 영화 ‘미성년’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준 데 이어,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걸크러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이목을 끌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예이다. 이에 박세진이 극중 조여정의 유일한 친구로 분해 보여줄 케미에 기대감이 높아진다.마지막으로 공현주는 극중 솔직한 허영과 이기심의 결정체인 왕년의 탑배우 ‘차도영’ 역을 맡았다. 차도영은 늘 누군가에게 관심과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 인물로, 남지선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며 그녀처럼 진정한 셀럽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우아한 가’, ‘복수해라’, 연극 ‘여도’, ‘장수상회’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탄생시켜온 공현주가 ‘차도영’으로 분해 보여줄 연기와 매력에 관심이 증폭된다.tvN ‘하이클래스’ 제작진 측은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를 주요 배역으로 확정했다. 믿고 보는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배우들의 만남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1년 하반기 시청자들을 강렬하게 매료시킬 ‘하이클래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tvN 새 드라마 ‘하이클래스’는 2021년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1.03.11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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