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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정오의 상가톡]대한민국에 새롭게 조성될 지하도시
- [상권분석전문가 염정오] 대한민국의 전체 면적 중 약 70% 이상이 산지다. 남은 30%의 면적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쾌적한 삶을 위한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노동을 할 수 있도록 건물과 공장도 짓는다. 쇼핑도 즐기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하지만 더이상 지상에는 개발할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세월이 흐를수록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가 많아지고, 아파트의 높이도 점점 높아진다. 대형마트나 쇼핑몰도 판상형에서 탑형으로 그 형태가 변화했지만 이것도 한계에 다다랐다.결국 지상공간에서 지하공간으로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 여러 지자체와 연구원에서도 지하공간을 개발해 활용할 방안을 찾기 시작했고, 외국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연구하고 있다.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지하공간(지하상가)으로 성공한 사례로는 서울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 대구역 지하상가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의 경우, 가장 많은 점포 수 입점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라 세계 최대의 땅 밑 세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지하공간의 상권이 활성화되고, 성공 사례가 늘다 보니 민·관이 협력하여 대규모의 지하공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 최근에 상권의 대이동이 예상되어 관심 있게 살피는 지역이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도시와 종각역~광화문역~시청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구간의 지하도시이다.영동대로 지하도시는 2021년까지 코엑스에서 삼성역을 거쳐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GBC) 구간을 잇는 국내 최대의 복합환승센터와 잠실운동장 일대까지 어우르는 신도시급의 지하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축구장의 60배 이상 규모의 면적이다. 개발 사업비만 1조 1600억원이 넘어 계획대로 개발이 이뤄진다면 어마어마한 지하도시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크다. 우선 국내 최대의 대중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서울역의 이용객은 하루 평균 32만명으로 영동대로의 지하도시 복합환승센터가 개통되면 이보다 많은 60여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종각에서 광화문을 거쳐 시청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잇는 지하도시도 조성된다.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는 축구장의 4배 크기의 지하도시가 개발되고, 12개의 지하철역과 청계천변에 있는 30여 곳의 빌딩 지하로 통행길이 연결된다. 이번 지하도시 개발을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의 로우라인 랩과 캐나다의 언더그라운드 시티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했을 정도로 개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사실상 을지로부터 서울시청, 광화문까지 지하보도로 연결돼 서울 도심에 거대 지하도시가 탄생하게 된다.하지만 지상의 공간 부족으로 지하도시를 만들어 사업이익만을 챙기려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하공간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돌아간다. 따라서 해외의 사례를 무조건 모방하기보다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 유행에 맞게 설계를 하고, 시공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2가지가 필수조건으로 설계서에 포함되어야만 한다.첫째, 상가점포와 각종 시설물 및 정착물 등은 유동인구의 동선을 파악하고 예측하여 배치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상권을 분석할 때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 유동 인구수와 이동하는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신도시의 일반상업지역이나 로데오거리 같은 경우, 대부분 동선을 파악하지 않은 채 배치하다보니 이용객은 불편함을 느껴 다시는 그 상권을 찾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민·관 개발사업자는 각자의 이익추구에만 급급하여 무분별하게 상가점포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지하공간을 이용할 이용객이 편리하게 동선을 고려하여 개발해야 할 것이다.둘째, 층고를 높여야 한다. 층고란 건물의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를 말한다. 일반적인 건물의 층고는 2m30cm에서 2m50cm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하공간에서의 층고는 더 높아져야 한다. 예를 들면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의 층고도 2m30cm이지만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금방 답답함을 느낀다. 또 내부의 온도가 금방 올라가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쾌적하지 않은 공간에서 음식을 먹고, 쇼핑을 하려는 사람은 없다. 당연히 이용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층고를 높여 성공한 사례도 있다. 삼성역 코엑스의 아셈타워건물이다. 이 건물은 코엑스와 트레이드타워, 파르나스타워의 상권력을 이기지 못하고, 흡수되는 듯 했지만 아치형의 높은 층고를 특화설계한 기술을 도입 후 리모델링했다. 그 결과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았다.지하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부수적인 여러 방법도 많지만 위에서 말한 두 가지 필수조건인 유동인구의 동선을 고려한 상가점포의 배치와 높은 층고 설계전략만으로도 지하공간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편리함과 쾌적감을 줄 수 있어 상권력을 키울 수 있다. 그렇다면 필자가 걱정하는 것처럼 많은 사업비를 들여 개발한 지하도시가 어둠의 도시로 몰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현대重, 31년만에 프로펠러 5000호기 생산..최단기록 달성
- 현대중공업이 최근 제작 완료한 ‘프로펠러 5000호기’ 모습. 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중공업이 선박용 프로펠러(Propeller) 5000호기 생산을 달성했다. 지난 1985년 8월 첫번째 프로펠러를 생산한 이후 31년 6개월만이다. 이는 90~150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업체들에 비해서도 매우 빠른, 세계 최단 기록이다.현대중공업(009540)은 최근 지름 10.6m, 무게 77t 규모의 5000번째 프로펠러를 제작 완료하고, 오는 3일 울산 본사에서 ‘프로펠러 5000호기 출하 기념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이번 5000번째 프로펠러는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그리스 테나마리스(Thenamaris)사의 30만t급 원유운반선에 이달말 탑재될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40t 이상의 중대형 프로펠러를 제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사업 시작 2년만인 1987년 100호기를 생산하고, 1999년 1000호기, 2005년 2000호기를 돌파했으며, 2000년대부터는 연평균 200기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34개 조선소에 프로펠러를 공급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31%(2015년 기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현대중공업 프로펠러는 지난 200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지난 2001년에는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102t급 프로펠러(지름 9m)가 당시 세계 최대 중량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또 현대중공업은 2003년 기존보다 저렴하면서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후란(Furan) 공법’을 세계 최초로 프로펠러 공정에 적용하는 등 선진적인 제조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오는 2018년까지 기존보다 무게가 25% 이상 가벼워 선박 운항효율을 높일 수 있는 복합재료 프로펠러를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정상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경제법안 톺아보기]③바른정당 손에 달린 ‘인적분할 마법’☞현대重, 새해 첫 수주 'VLCC 2척'..총 1930억원 규모☞현대重 노조 역대 최다 교섭…불황에도 '성과금 300%' 깃발만
- 한국인이 꼽은 中 계림 최고 호텔 4곳
- 샹그릴라 구이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국의 구이린(이하 계림)은 중국인에게 조차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산수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연평균 19도로 여행하기 최적의 조건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비행기로 불과 4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완벽한 계림 여행을 원한다면 숙소를 잘 선택해야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여행객이 직접 이용한 호텔 중 좋은 평가를 받은 곳을 호텔스컴바인이 모았다.◇천하절경이 눈 앞에…샹그릴라 구이린계림의 아름다운 절경을 낮과 밤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샹그릴라 구이린 호텔이다. 첩채산과 리강 강변에 위치해 거의 모든 객실에서 계림의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으며, 공항에서 35분, 도심에서 10분 거리로 훌륭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천하제일 산수로 유명한 관광지답게 객실에는 계림을 그린 산수화가 그려져 있어 창문 밖 풍경과 한 데 어우러진다. 계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스파, 실내외수영장 등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반얀트리 양쉬◇다양한 액티비티를 가득… 반얀트리 양숴2014년 10월에 중국 계림지역에 오픈한 반얀트리 양숴. 세계 30여 개국에서 리조트,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반얀트리 그룹의 작품이다. 빌라와 스위트 총 142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지 건축 양식을 나타내도록 창문, 가구 등 양숴 본연의 건축양식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했다. 또, 현지의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카약, 대나무 뗏목을 타고 즐기는 리강 래프팅 크루즈, 현대미술의 고장으로 이름난 푸리 마을 투어를 비롯해 아찔한 절벽 위에서 즐기는 데스티네이션 다이닝은 반얀트리 양숴의 시그니처 액티비티다.구이린 이 로열 팰리스◇커다란 중국식 정원에 머무는 듯한 … 구이린 이 로열 팰리스도심 중심가나 외곽에 위치한 다른 특급호텔과 다르게 구이린 이 로열 팰리스 호텔은 구이린 중앙공원 식물원 내에 위치해 있다. 3만 6000평이라는 큰 규모로 입구에서 카트를 타고 이동해야 하며, 호텔을 둘러싼 풍경은 그 자체로 커다란 중국식 정원을 이루고 있다. 현대적으로 꾸며진 내부 객실에서는 넓은 창문을 통해 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내부에 카지노 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급호텔답게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무료로 공항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리지앙 워터폴 호텔◇도심 야경이 한 눈에 … 리지앙 워터폴 호텔계림은 카르스트지형의 기암괴석, 양강(리강, 도화강)과 같은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심 속 볼거리로도 유명하다. 특히, 인공으로 조성된 사호(묵룡호, 계호, 용호, 삼호)의 야경은 놓쳐서는 안 되는 명소이다. 리지앙 워터폴 호텔은 이런 사호 근처에 위치해 도심 속 야경을 즐기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호텔 외관에 설치된 대형 인공폭포는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는 대표적 랜드마크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양강 사호 야경의 핵심인 일월성탑을 볼 수 있고, 상비산, 북파산, 칠성공원 등 주요 관광지가 도보 20분 내에 위치해있다.▶ 관련기사 ◀☞ [e여행팁] 가장 저렴한 항공권, 언제 사야할까☞ [여행] 한반도 생성 신비 품고, 시간이 예서 멈췄구나☞ [기자수첩] ‘겨울 여행주간’ 기회 날린 스키장 업계의 결정☞ [여행팁] 여행아바타·화성호텔 등 미래 여행트렌드☞ [여행] 눈·바다·고택·와인…겨울여행주간 즐기는 10가지 방법
- [생생확대경]당신은 놀 줄 아십니까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새해 첫 칼럼, 무슨 이야기를 할까.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에 고기, 무·당근 등 채소까지 줄줄이 가격이 올라 눈칫밥 먹게 생긴 조상님 얘기? 부정청탁 하지 말라고 만든 법 때문에 명절 차례상과 선물까지 죄다 수입산 일색이 되어버린 웃기면서도 슬픈 현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한가롭다 할 수 있겠으나 오늘은 ‘제대로 놀아보자’고 외칠 참이다.얼마 전 직장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겨울 휴가를 받아 2박3일간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이전까지 내 기억에 부산은 ‘영화의 도시’였다. 일종의 직업병이다. 문화부 기자 시절 해마다 10월 가을이면 영화제를 취재하느라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까지도 부산에 머물렀다. 하지만 단언컨대 부산의 진짜 매력을 알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의 명물이라는 국제시장의 ‘씨앗호떡’은 꿀맛이었다. 갈매기와 비둘기가 한데 노니는 해운대 백사장은 부산에 머물며 묵었던 호텔 이름처럼 ‘파라다이스’였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은 축구장 1.5배 크기, 4000톤 무게의 거대한 지붕을 기둥 하나가 떠받치고 있다. 태풍이 불면 평상시 땅 속에 숨어 있는 보조기둥이 안테나처럼 솟아올라 지붕을 받친다고 한다. 영화의 전당 바로 옆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위치했다. 영화의 전당은 세계 최대의 캔틸레버(외팔보) 지붕으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각각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해마다 일 때문에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부산 곳곳을 누비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한 사실이다.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당일치기로 대마도 관광도 다녀왔다. 모처럼 해외여행에 면세점 쇼핑의 즐거움까지 덤으로 챙겼다. 정확히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2박3일 일정에 100만원은 족히 쓴 듯하다. 별 것 아닌 겨울휴가 이야기를 이렇듯 장황하게 늘어놓는 이유는 ‘놀이의 즐거움’을 말하기 위함이다. 인간이 지닌 다른 동물과 다른 본질 중 하나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 즉 ‘유희(遊戱)’를 즐길 줄 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역사학자 하위징아는 ‘유희 본능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기능이며 가장 고귀한 활동’이라고 했다. ‘우리가 문화라고 부르는 것들의 대부분은 호모 루덴스의 충동이 만들어낸 산물’이라고도 주장했다. 우리는 어떤가. 혹시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라며 노동의 가치를 필요 이상으로 강조한 적은 없나. 반대로 ‘놀고 있네’라며 놀이의 가치를 폄하한 적은? 연차에 휴가 꼬박꼬박 챙겨먹을 요량이면 애당초 직장에서 별(임원) 달 생각은 말아야 하는 게 현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러내놓고 노는 것을 죄악시 여긴다. 사회적 분위기가 이러하니 기성세대는 시간이 주어져도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은 낙오자로 낙인 찍혀 제도권 밖으로 더욱 멀리 밀려난다.‘놀이’ 이면에 숨은 단어가 ‘소비’임도 잊지 말아야 한다. 놀기 위해서는 지갑을 열어야 한다. 그것도 기꺼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것도 요즘 같은 불황에 이보다 더 절실한 인간상이 또 있을까. 시대가 달라졌다. 먹고사는 일이 급했을 때에는 노동의 가치가 부각됐지만, 일에 중독돼 사는 요즘 사람들에겐 휴식과 놀이가 최고의 보약이다. 요즘은 놀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고, 또 성공하는 세상이다. ‘자동차의 왕’으로 불리는 포드사의 창업자 헨리 포드는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다’고 했다. ‘성공의 마침표 앞엔 언제나 성공의 쉼표가 필요하다’는 그의 철학을 열렬히 지지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칼럼에 영감을 준 김관수 현대백화점 전무님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매일 아침 그가 SNS로 지인들에게 배달하는 ‘오늘의 유머’는 ‘밥벌이의 지겨움’을 ‘즐거움’으로 돌려놨다.
- 모든 연령대 취향 저격할 수 있는 IT 기기 설 선물 제안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벌써 다음 주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가족과 풍성한 설 음식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명절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지만 가족과 친지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설 선물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세뱃돈과 용돈. 매해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히는 만큼 현금을 선물로 준비 하는 것도 좋지만 이번 설에는 식상한 봉투 속 현금 대신 모든 연령대의 취향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선물을 준비 하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폰부터 로봇청소기까지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겸비한 연령대별 IT 기기를 추천한다.◇통신비 부담 20대,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SOL PRIME)스마트폰을 일상의 필수품으로 여기지만 막상 통신비가 부담스러운 20대에게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마트폰 선물이 제격이다.‘쏠 프라임(SOL PRIME)’은 SK텔레콤이 지난 6일 출시한 정유년 새해 첫 스마트폰이다. △JBL 인증3.6W(와트) 듀얼스피커, JBL 정품 이어폰 △소니 IMX298 카메라 이미지 센서 △삼성전자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두루 갖췄다.‘쏠 프라임’의 출고가는 43만 3400원. 여기에서 5만원대 요금제(band데이터6.5G, 5만 6100원)를 사용할 경우 2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실구매가는 10만원대 후반으로 떨어져 지갑이 얇은 20대에게 제격이다.특히 측면에는 카메라 촬영과 사운드 조절, 앱 실행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붐키’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메탈 프레임 디자인임에도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두께를 자랑해 유행에 민감한 20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외근·출장 잦은 30대, 기네스 인정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14인치 노트북 LG전자 ‘그램14’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30대 직장인에게는 가볍고 튼튼하지만 스타일리쉬함을 잊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 LG전자 ‘그램14’을 추천한다.LG전자 14인치 노트북 ‘그램14’ 2017년형은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제품이라고 인정 받은 바 있다. 제품을 감싸는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강화 마그네슘으로 가벼운 무게와 탄탄한 내구성 모두 놓치지 않아 간편한 휴대성을 뽐낸다. 또한 배터리 사용시간도 약 12시간으로 충전할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사회활동 왕성한 40대, 중후한 멋과 트렌디함 모두 갖춘 삼성전자 ‘기어S3 클래식’사회활동이 왕성한 40대에겐 중후한 중년의 멋스러움과 트렌디함 모두 겸비한 스마트워치 선물은 어떨까? 삼성전자 ‘기어S3 클래식’은 전통 시계의 럭셔리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중년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기어S3 클래식’은 평소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구입을 꺼리던 40대 선물로 적합하다. 럭셔리 시계 디자인에 가죽의 질감을 살린 시계줄로 기존 40대가 사용하던 전통 시계와 비교했을 때 전혀 위화감이 없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골프·등산·게임 등 전용 애플리케이션, 자체 내장 스피커를 활용한 음악 재생 및 전화 통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등의 첨단 기술까지 모두 갖췄다. 통신기능을 탑재해 외출이나 운동시 별도로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더라도 통화가 가능한 ‘기어S3 클래식’의 LTE 버전은 이달 말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허리 굽히는 청소 힘든 50대, 스마트폰으로 동작 제어 가능한 똑똑한 로봇청소기 LG전자 ‘로보킹 터보’허리를 굽히는 청소가 힘든50대 부모님을 위해 똑똑하게 집안 청소 일손을 덜어 주는 로봇청소기는 효도선물 중 가장 인기. 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는 내장 무선랜(Wi-Fi) 활용 스마트 기능이 탑재돼 부모님의 손발이 돼 준다.LG전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LG 스마트씽큐(Smart ThinQ)’를 설치하면 스마트폰과 ‘로보킹 터보’가 연동돼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청소 명령, 청소 예약, 청소 상태 확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 LG전자,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 댓글 이벤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맞아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LG전자 공식 카페(Life`s Good)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를 SNS 채널에 공유 후 해당 URL과 함께 설 명절에 LG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과 이유 등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LG코드제로’, ‘무선청소기’, ‘핸디스틱’ 등의 해시태그를 삽입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LG전자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 중 우수한 댓글을 남긴 이들 2명을 선정, LG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S87GMW)을 증정한다. 또 공유 수가 많은 이들 100명을 선정해 5천원 상당의 선물할 계획이다.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은 미세먼지와 탄소먼지배출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흡입력을 3배 이상 높인 제품이다. 1분에 7만 6000번까지 회전하는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함께 동급 무선청소기 중 국내 최고 흡입력을 구현했다. 프리필터와 먼지통필터, 배기필터 등 미세먼지를 5중으로 차단해 미세먼지가 청소기 외부로 다시 배출되는 것을 99%까지 차단한다. 또 200cc 용량의 물통이 걸레에 물을 자동으로 공급, 바닥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관련기사 ◀☞LG전자, 오는 25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무게 848그램, 초경량 14인치 노트북에 도전한 LG☞'초경량 노트북' LG 그램14, 세계 기네스 등재
- 쇼핑과 미식·청정한 숲과 바다…가족여행 메카 ‘홍콩’
- 홍콩 디즈니랜드홍콩의 대표적인 투어 버스인 ‘빅버스’아쿠아리움, 동물원, 놀이 공원을 함께 모아놓은 오션 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족 여행의 목적지를 찾는 일은 까다롭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다채로워야 하며 아이를 지치게 할 긴 비행은 금물이다. 맛있는 요리와 다양한 쇼핑 리스트까지 충족시킨다면 더할 나위 없다. 최고의 가족 여행, 그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정답이 바로 홍콩이다. 드넓은 광둥지역과 남중국해의 푸른 파도 사이, 홍콩은 작지만 다채로운 표정으로 풍성한 도시다. 활기찬 거리에 도열한 쇼윈도에는 패션 액세서리와 와인, 장난감까지 기발하고 저렴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밤의 도시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황홀하다.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딤섬 식당들과 유럽식 레스토랑들은 골목 골목마다 발길을 유혹한다. 홍콩의 즐거움은 그 외에도 셀 수 없이 많다. 쇼핑과 미식으로 이름 높은 이 도시는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기에도 최적의 목적지다. 부모와 아이들에게 홍콩은 거대하고 신나는 테마파크와 마찬가지다. 고층 건물들의 화려한 쇼, 아시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들, 아름답고 청정한 숲과 바다, 놀이 기구처럼 신나는 탈 것들…. 역사와 미래, 다채로운 문화, 입과 눈, 귀와 코를 만족시키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까지, 홍콩처럼 가깝고도 매력적인 여행지를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라면 그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저 즐거움을 실컷 누릴 만한 시간과 홍콩행 항공권 뿐이다. ◇풍성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테마파크홍콩의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아이들에게 천국과 다를 바 없는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들이 기다린다. 홍콩섬 동쪽의 애버딘은 배 위에서 삶을 이어가던 수상 민족들로 잘 알려진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또 다른 ‘바다’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아쿠아리움, 동물원, 놀이 공원을 함께 모아놓은 오션파크 때문이다. 언덕의 아래쪽과 위쪽에 테마파크가 둘로 나뉘어 있어, 케이블 카와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순간부터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판다, 펭귄, 돌고래, 희귀 조류 등 아이들이 한 눈에 반할 만한 동물들이 발길을 환영한다. 단순히 구경하는 차원을 넘어 먹이를 주거나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는 등 흥미진진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즐겁다. 식사 장소 역시 특별하다. 거대한 통창 너머로 펭귄들을 보며 맛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는 턱시도 레스토랑을 놓치지 말자. 키즈 메뉴는 귀여운 펭귄 식기에 아이들을 위한 요리가 차려 나온다. 홍콩에는 테마파크의 대명사 같은 디즈니랜드도 들어서 있다. 한때 아이였던 어른들은 디즈니랜드라는 이름이 부르는 로망을 모두 이해할 것이다.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아름다운 공주님들과 디즈니 영화들을 테마로 삼은 놀이기구까지, 이곳은 공원 안을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심장 박동이 증가한다. 규모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토이 스토리’를 비롯해 총 6개의 테마파크가 동선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멋진 공연과 밤의 불꽃놀이 또한 환상적이니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는 디즈니 캐릭터들과의 사진 촬영 역시 놓치지 말 것. 정문 근처의 ‘시티홀’에서 사진 찍을 장소와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디즈니의 만화영화들은 헐리우드가 그 고향이지만, 디즈니랜드 홍콩에는 훌륭한 홍콩식 딤섬 레스토랑도 있다. 영화 <뮬란>을 테마로 삼은 ‘플라자 인’에는 미키 마우스 모양의 디저트와 새장에 담긴 딤섬 등 온 가족이 눈을 반짝일 만한 기발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 홍콩의 또다른 모습 ‘란타우 섬, 라마섬’오션파크와 디즈니 월드가 인간이 고안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라면 란타우 섬과 라마 섬에 펼쳐진 자연은 천혜의 놀이 기구다. 홍콩 국제 공항과 인접한 란타우 섬은 홍콩의 가장 순결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웅장한 대자연과 타이오 어촌 마을은 미래적인 대도시 홍콩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오래된 수상가옥들이 빼곡하게 늘어선 타이오 어촌 마을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옹핑 360이라는 케이블 카 역시 이곳의 명물이다. 5.7 킬로미터 길이의 케이블 카는 홍콩의 숲과 바다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케이블카의 바닥 전체가 투명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 아래의 푸르른 풍경이 고스란히 내려다보이기 때문이다. 25분 정도 케이블카로 공중을 여행하면 테마 마을인 옹핑 빌리지에서 채식 요리와 거대한 청동 좌불상을 만날 수 있다. 청동 좌불상에서 낯익은 느낌이 들어 고개를 갸웃한다면, 당신의 예감이 맞다. 좌불상을 안치한 포린 사원은 <런닝맨>과 <무간도>에서 인상적으로 등장한 바 있다. 그 박력으로 가득한 풍경을 온 가족이 함께 눈에 담아 보자.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싶다면 홍콩에서 세 번째로 큰 라마섬이 있다. 기막히게 맛있는 해산물 레스토랑들이 바다 앞에 늘어선 어촌 소쿠완과 아기자기한 숍과 친환경 레스토랑들이 사랑스러운 용슈완이 라마 섬의 중심지다. 두 마을 사이는 길고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이어져 있다. 산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아이들이 걷기에도 그리 힘들지 않다. 구비구비 이어지는 길을 따라 바다의 푸른 수면과 산의 절경들이 아름답게 펼쳐지는데, 코스 전체가 1시간 30분 정도다. 용슈완행 페리와 소쿠완행 페리 모두 센트럴 페리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 홍콩 최정상의 산정 ‘빅토리아 피크’ 빅토리아 항구와 푸른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의 심장부인 센트럴과 침샤추이가 펼쳐져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완성한 마천루들이 도열한 가운데 공룡처럼 거대한 쇼핑몰과 어마어마한 수의 식당들이 발길을 기다리는 가운데,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역시 다채롭게 찾아볼 수 있다. 홍콩 섬 센트럴에서 산악 열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명소다. 장난감 열차처럼 깜찍하고 자그마한 피크 트램을 타고 홍콩 최정상의 산정에 오르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45도의 아슬아슬한 경사를 가뿐하게 가로질러 도착한 빅토리아 피크에는 홍콩섬과 카우룽 반도를 드넓게 바라볼 수 있는 피크 타워 전망대와 함께 흥미로운 밀랍 인형관이 기다리고 있다. 홍콩 스타는 물론 팝 스타, 스포츠 스타, 정치인, 만화 캐릭터 등 실물과 똑같이 생긴 밀랍 인형들이 모인 마담 투소 홍콩이 그곳. 국내 스타 가운데 배용준이 절묘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밀랍 인형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마친 후 피크 타워의 옥상으로 오르면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인 홍콩의 밤 풍경이 기다린다. ◇ 유덕화·성룡 등 홍콩스타를 만나다 ‘스타의 거리’좀 더 역동적이고 신나는 야경을 원한다면 홍콩 섬의 건너편 침사추이에 위치한 ‘스타의 거리’로 향하는 것이 좋다. 스타의 거리는 유덕화, 양조위, 주윤발, 성룡 등 홍콩 스타들의 손도장을 화려하게 수놓은 해변 산책로다. 옛 추억을 되새기며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저녁 8시부터 이곳에서는 또 다른 홍콩 영화의 황금기와는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가 펼쳐진다. 바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 센트럴과 침샤추이의 마천루들 40여개가 참여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기네스 북에도 오른 세계적인 규모의 레이저 쇼다. 중국 은행, HSBC, IFC 등 미래에서 불시착한 듯 도도하고 현대적인 마천루들이 그 시간만큼은 가족들을 위한 사랑스러운 어릿광대로 변신한다. 음악과 나레이션에 맞춰 건물들이 LED로 인사를 건네고 어두운 밤하늘에는 색색의 레이저 광선이 춤을 춘다. ◇ 신나는 놀이터 같은 홍콩의 박물관밤의 침샤추이가 빛의 향연으로 화려하다면, 낮에는 아이들이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박물관들이 발길을 맞는다. 사실 홍콩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좋을 정도다. 거리 곳곳에 역사의 흔적들이 생생하게 숨쉬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만드는 여러 문화가 공존한다. 침샤추이의 박물관들은 홍콩의 역동적인 역사와 미래를 흥미롭게 수집해놓았다. 동그란 돔 형태의 우주선처럼 보이는 홍콩 과학 박물관은 교육 현장이라기보다 신나는 놀이터다. 5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전시물 중 70% 이상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22미터 높이의 트윈 타워 에너지 머신은 그 중 하이라이트. 웅장한 소리와 시각적 효과를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그 장관 앞에서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홍콩 우주 박물관 역시 미래의 어린 과학자들이 흥미를 가질 곳이다. 우주 과학과 천문학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문워크에서는 무중력 상태를 경험해볼 수 있다. 과학 박물관과 나란히 선 홍콩 역사 박물관은 과거로 시선을 돌린다. 홍콩의 자연사, 민족사, 역사 등을 배워볼 수 있으며, 홍콩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홍콩 옛 거리를 재현해놓은 전시관은 거대한 연극 세트처럼 매혹적이다. ◇ 편리함과 다양함으로 무장한 홍콩의 쇼핑몰도심 곳곳에 자리한 쇼핑몰들은 아이들과 함께 쇼핑과 음식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침샤추이의 하버 시티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토이저러스 장난감 매장, 명품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아동복 브랜드를 모은 키덱스(Kidex)존이 있으며, 아이스퀘어 쇼핑몰에는 홈 인테리어 용품을 판매하는 로그온을 둘러본 후 ‘베이비 카페’에서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다. 홍콩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더 원은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의 상품들이 많다. 라이프스타일 매장인 로스트 앤 파운드와 홈리스에서 감각적인 가구와 소품들을 물색해볼 것. 한편, 귀여운 오리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비덕과 판다 어 판다 등 아이들이 열광할 만한 캐릭터 숍도 가득하다. 영어를 배우는 아이가 있다면 코즈웨이 베이의 리가든스 2의 어린이 영어 전문 서점 북캐슬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다양한 연령층의 유아용품을 완비한 마더 케이와 구치 칠드런, 버버리 칠드런 등 명품 아동복 매장도 다양하다. ◇홍콩관광청 추천 맛집△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 펭귄, 해마,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 모양의 딤섬들이 아이들에게 사랑 받는다. 오랜 역사가 증명하는 딤섬과 해산물 요리의 풍미 역시 뛰어나다. Shop 1005 10F Times square, Causeway Bay, (852)2628-0886△로비 라운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의 라운지. 빅토리아 하버가 한눈에 들어오는 기막힌 전망으로 유명하다. 근사한 애프터눈티 세트와 키즈 세트 메뉴로 눈과 입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Lobby Level Inter Continental HK 18 Salisbury Road Tsim Sha Tsui, △취와= 홍콩식 패스트푸드의 대표주자. 패스트푸드라고 해도 홍콩 국수부터 덮밥, 프렌치 토스트, 한 번 마셔보면 잊을 수 없는 밀크티와 달콤한 연유빵 등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지점에 따라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다. 15-19 Wellingtom Street Central, (852) 2525-6338◇여행팁= 하나투어는 홍콩관광청과 함께 올 겨울 홍콩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디즈니랜드, 스카이100, 마담투소 입장권에 대해 성인 2인 입장권 구매 시, 어린이 1인은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세이패시픽 항공과 오션파크도 패밀리 프로모션으로 동반 어린이 최대 2인까지 오션파크 입장권 무료로 제공한다. 홍콩 빅버스도 홍콩관광청 패밀리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성인 2인 입장권 구매 시, 어린이 1인 (만15세 미만) 1명 입장권 무료 제공하며 해당 상품은 싱글투어, 프리미엄투어, 디럭스투어 (E-Voucher에 해당) 판매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 관련기사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여행]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여행+] '가상현실'보며 25층 아파트 높이서 2.5초만에 '뚝~'☞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