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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변요한 "송강호, 과호흡 올 정도로 잘 맞았다"
  • '삼식이 삼촌' 변요한 "송강호, 과호흡 올 정도로 잘 맞았다"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삼식이 삼촌’ 송강호, 변요한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오는 15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 ‘삼식이 삼촌’이 송강호와 변요한의 시작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공개된 스틸은 원대한 계획을 위해 엘리트 청년 김산에게 접근한 치밀한 전략가 같은 삼식이 삼촌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삼식이 삼촌은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김산을 만나고,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원대한 계획과 함께 그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김산이 꿈 앞에서 고뇌하고 절망하는 순간마다 삼식이 삼촌은 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주변을 맴돈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김산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접근하는 삼식이 삼촌을 경계하지만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삼식이 삼촌과 김산이 함께 이루어 나갈 원대한 계획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스틸 속 송강호와 변요한의 한 치도 물러섬 없는 치열한 모습들은 두 사람이 빚어낼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변요한은 “송강호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하는 팬으로서 같이 호흡을 맞춘다고 했을 때 굉장히 설레였다. 믿어 주시고, 의지할 수 있게 도와주신 덕분에 과호흡이 올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며 송강호를 향한 존경을 담은 애정을 드러냈다.송강호는 “변요한 배우부터 모든 배우들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후배들의 연기를 보고 감탄하면서 촬영을 했다”라고 전했다.‘삼식이 삼촌’은 송강호의 첫 시리즈물이자,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 신연식 감독과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오는 15일 5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삼식이 삼촌’은 첫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마지막 주는 3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선재로 시작해 변우석에 빠져"…'선업튀' 광풍에 변우석 '따상'
  • "선재로 시작해 변우석에 빠져"…'선업튀' 광풍에 변우석 '따상'[김가영의 View]
  • 사진=tvN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선재’로 시작해 변우석에 빠졌어요.”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에 주연 배우 변우석의 인기까지 상한가를 치며 ‘앓이’를 만들어내고 있다.지난달 8일 첫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2008년으로 돌아가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다.첫방송 이후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 인기몰이 중이다. ‘선재 업고 튀어’는 3.1% 시청률로 시작해 4.8%까지 상승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시작을 보이더니 매주 이 기록을 경신하며 이번 주(4월 4주차) 기준 33%의 역대급 화제성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글로벌 인기도 뜨겁다.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방영 첫 주만 해외 133국 1위, 일본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전체 TV쇼 3위 등 국내외를 막론한 호평과 함께 연일 압도적인 수치의 놀라운 화제성을 뽐내고 있다.인기의 중심에는 ‘선재’가 있다. 현재인 2023년 최정상 아이돌 이클립스 멤버인 류선재가 과거인 2008년에는 여자주인공인 임솔 만을 바라보는 순정남이었던 것. 심지어 류선재가 첫사랑을 떠올리며 만든 자작곡 ‘소나기’의 주인공이 임솔이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 미친 서사가 촘촘하게 그려지며 여성 시청자들의 ‘로코’ 니즈를 채우고 있다. 그 포인트들도 섬세하다. 임솔을 기다리다 우연인 척 같이 등교를 하는가 하면, 버스에서 내리지 못한 임솔을 위해 버스와 달리기 시합을 하기도 하고 남몰래 그의 뒤를 걷다 열린 가방 문을 닫아주기도 한다. 뜨거운 만두를 입에 넣은 임솔에 “뱉어”라며 손을 내밀기도 하고, 임솔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영어 단어까지 모두 외우며 ‘솔친자(솔이에 미친 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티나지 않게 그의 뒤를 묵묵히 지키는 소나무 같은 선재의 모습이 풋풋함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사진=변우석 인스타그램사진=변우석 인스타그램사진=변우석 인스타그램이렇게 시작된 선재의 인기는 선재를 연기하는 변우석에게 이어지고 있다. 선재 연기를 훌륭히 해내는 모습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재 업고 튀어’의 비하인드 영상, 메이킹 영상 등에 담긴 변우석의 모습 때문이기도 하다. ‘찰떡 캐스팅’이라는 말이 나온 것처럼, 변우석의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며 “본체도 ‘선재’ 같다”는 말이 시청자들 사이에 나오고 있다. 팬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기 위해 허리를 숙이고, 추운 날씨에 자신을 기다린 팬들을 걱정하는 모습 등 변우석의 과거 영상까지 재소환 되며 ‘선재 열풍’을 실감케 한다.‘선재 업고 뛰어’의 인기에 주가 상한가를 치고 있는 배우 변우석. ‘군필’이라 공백기 없이 활동할 수 있다는 점과 그가 그동안 다수 작품에서 보여준 넓은 스펙트럼까지. 앞으로 그의 ‘따상(더블+상한가)’까지 기대되는 바다.
2024.05.07 I 김가영 기자
시너지IB투자, 1010억 규모 단독 블라인드 펀드 결성
  • 시너지IB투자, 1010억 규모 단독 블라인드 펀드 결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시너지IB투자가 1010억원 규모의 신규 블라인드 펀드인 ‘시너지아이비 상생혁신 신기술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말 IBK기업은행의 ‘IBK상생도약펀드’ 제1차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결성한 펀드로 최대출자자는 IBK기업은행이다.IBK상생도약펀드는 주요 국가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글로벌 초격차산업 진출,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BK기업은행이 직접 출자사업을 진행해 조성하기로 한 펀드다. 2023년부터 향후 3년간 매년 500억원씩 총 1500억원 규모로 출자할 예정이다.IBK기업은행은 앞서 2018년과 2021년에도 시너지IB투자와 500억원, 570억원 규모의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해 다수의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자금을 지원함과 더불어 양호한 비이자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신규 펀드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10대 초격차 산업분야에 해당하는 업종 및 기업활력법에 따른 신산업분야다. 사업재편을 추진 중인 국내 중소·중견 상장기업에 메자닌 방식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최소결성금액인 750억원을 상회하는 1010억원 규모로 결성을 완료한 만큼 신규 펀드의 운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인 이건영 시너지IB투자 대표는 “금번 펀드는 상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IBK금융그룹을 포함해 신뢰도 높은 금융기관 및 신망 높은 기업과 기업인들만을 대상으로 선별하여 LP출자자를 모집한 것이 특징”이라 밝혔다.
2024.05.07 I 김보겸 기자
‘15년 전 집단 성폭행’ 고백한 유서...유죄 증거될까?
  • ‘15년 전 집단 성폭행’ 고백한 유서...유죄 증거될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5년 전 집단 성폭행 범죄를 유서를 통해 고백했다고 하더라도 유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사진=게티 이미지)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B, C, D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B, C, D씨는 당시 중학생 2학년이었던 지난 2006년 새벽 같은 반 학생이었던 피해자를 불러내 만취할 정도로 술을 먹이고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간음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건은 피고인들과 친구 관계였던 A씨의 유서에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지난 2021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유서를 남겨 B, C, D씨와 저지른 범죄를 고백했다.피해자는 수사 기관에서 범행일로 추정되는 날 실제로 술에 취한 채 귀가했고 속옷에 피가 묻어있었다며 A씨의 유서 내용과 부합하는 진술을 했다.범행 추정일 다음 날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피임약을 처방받았으나 의사가 성범죄 피해와 관련한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한다.B, C, D씨는 재판에서 범행이 약 15년 전 일어난 일이고 술에 취해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약 9개월의 수사 끝에 2021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법원에선 유서의 증거능력에 대한 판단에 따라 유무죄가 갈렸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사건관계인이 사망해 재판에서 직접 진술할 수 없는 경우, 그가 남긴 진술서 등 증거는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특신상태) 아래 쓰였다는 점이 증명돼야 쓸 수 있다.1심은 유서를 증거로 쓸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 법원은 유서의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고 보고 피고인 3명에게 각각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그러나 대법원은 유서를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며 원심판결을 파기했다. 대법원은 A씨가 남긴 유서의 내용을 수사 기관에서 경위를 조사하지 않아 법정에서 다루지 않아도 될 만큼 신빙성이 담보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이 사건 유서의 내용이 법정에서의 반대신문 등을 통한 검증을 굳이 거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신빙성이 충분히 담보된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며 “A씨는 유서를 작성한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수사기관에서 이 사건 유서의 작성 경위를 상세히 밝히거나 그 기재 내용의 구체적 의미를 세부적으로 진술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대법원은 “이 사건 유서는 사건 발생일 즈음이 아니라 사건 발생일로부터 무려 14년 이상 경과된 이후 작성됐다”며 “A4 용지 1장 분량으로 작성한 이 사건 유서는 그 표현이나 구체성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사건 유서의 내용이 객관적 증거, 진술 증거로 뒷받침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부연했다.대법원은 “이 사건 유서의 내용 중에는 피해자의 진술 등과 명백히 배치되는 부분도 존재한다”며 “A씨에 대한 반대신문이 가능했다면 그 과정에서 기억의 오류, 과장, 왜곡, 거짓 진술 등이 드러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4.05.07 I 홍수현 기자
정의선·정혜경 교수팀, APNM2024 우수포스터 구연상 수상
  • 정의선·정혜경 교수팀, APNM2024 우수포스터 구연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의선· 정혜경 교수팀이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제11차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대회(11th 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 in conjunction with the 35th Annual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APNM 2024)에서 우수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 정의선, 정혜경 교수팀은 ‘2020년 한 해 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한 국내 기능성 위장 장애의 질병 부담과 경제적 영향에 대한 분석(The 2020 Disease Burden and Economic Implications of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s in Korea: A Nation-wide Comprehensive Study)’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했다.연구 결과, 주요 소화기 기능성 질환인 위식도역류질환, 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 및 변비로 인한 환자 수를 제1주상병으로 추계할 때 전체 소화기질환 환자의 41.1%가 해당됐다. 연간 의료비(공단부담금+환자본인부담금)는 5,743억 원으로 전체 소화기질환 의료비용의 6.7%를 차지했다. 총 의료비용은 위식도역류질환이 3,564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1인당 의료비용은 과민성장증후군이 가장 높았다.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부담의 추계는 의료자원의 배분이나 보건 의료정책 수립 등을 위해 중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소화기 질환, 특히 기능성 위장 장애의 사회경제적 부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드물어 본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포스터 구연상에 선정됐다.정의선, 정혜경 교수팀은 “소화기 기능성 위장 질환을 겪는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적 경과를 보이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로 인해 실제적 질병 부담이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소화기 기능성 위장 질환의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전폭적인 R&D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의선(좌), 정혜경(우) 교수.
2024.05.07 I 이순용 기자
한국 근무 마친 미군 부사관, 러시아서 범죄혐의로 구금
  • 한국 근무 마친 미군 부사관, 러시아서 범죄혐의로 구금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한국에 배치돼 복무했던 한 미군 부사관이 최근 러시아를 방문했다가 현지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뉴스1)6일(현지시간) NYT 등에 따르면 신시아 스미스 미 육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당국이 미군 한 명을 범죄 혐의로 구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미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육군은 가족에게 이를 통보했으며 미 국무부가 러시아에 있는 해당 군인에게 적절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 육군 측은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구금된 군인의 범죄 혐의 등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미국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구금된 미군이 고든 블랙 하사(34)라고 보도했다. 이어 주한미군에 배속돼 있던 블랙 하사가 텍사스의 미군 주둔지인 포트 카바조스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러시아를 방문했으며 사실상 휴가 중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를 여행 경보 4단계 중 가장 높은 적색 경보 국가로 지정해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AP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블랙 하사와 한국에서 거주했던 러시아 여성이 있었으며 그는 지난해 블랙 하사와 불화 등을 겪은 뒤 한국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에서 근무하던 블랙 하사가 인터넷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출신 여성을 만나 한동안 동거했지만 이 여성을 폭행하고 그의 돈 20만 루블(약 300만원)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번 사안을 두고 “최근 몇 년간 러시아에서 미국인들이 체포돼 종종 과장된 혐의로 무기한 구금되는 패턴”과 결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30일 러시아에서는 미국 국적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32)가 취재를 위해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를 방문했다가 간첩 혐의로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바 있다. 게르시코비치는 러시아에 1년 넘게 구금된 상황이다.
2024.05.07 I 이재은 기자
SH공사, 임차인대표회의 활성화 위해 제도 개선 요청
  • SH공사, 임차인대표회의 활성화 위해 제도 개선 요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단지 입주민들이 임차인대표회의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SH공사는 지난달 29일 국토부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등 일부 개정안(건의)’ 공문을 보내고, 공공임대주택단지의 임차인대표회의 구성 활성화를 지원하는 법령 개정을 공식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SH공사 전경.임차인대표회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구성하는 임차인 동별 대표자로 구성된 대표회의다. 관리규약 제·개정, 관리비 등 임차인의 권리와 복지에 관한 일부 사안(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52조제4항)을 임대사업자와 협의할 수 있다.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임대주택단지에 입주하는 임차인은 임차인 권익 보호 등을 위해 임차인대표회의를 구성 및 운영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그러나 대표 선출을 위한 구체적 사항은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아 실제 공공임대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 구성은 어려운 상황이다.공공임대주택 임차인대표회의 구성은 ‘공공주택특별법’ 제50조제1항에 따라 민간임대주택법 제52조를 준용한다. 하지만 민간임대주택법 제52조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42조제6항에는 임차인대표회의 구성에 관한 사항은 규정하고 있으나 대표 선출 등 선거관리위원회 관련 조항은 없다. 이에 SH공사는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시행령에 △임차인 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운영 규정 △해당 소재지 관할 구·시·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리의 위임 또는 지원 요청 규정 등을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다.임차인 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운영 근거를 마련해 사용료 등에 ‘선거관리위원회 운영비’를 규정해 임차인대표회의 구성 활성화를 도모하고, 선거관리위원회법에 따라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를 위임 또는 지원 요청해 공정·투명하게 임차인 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달라는 것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임차인 대표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임차인대표회의 구성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자신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이윤화 기자
kt cloud,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AI·클라우드 제휴
  • kt cloud,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AI·클라우드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cloud(대표이사 최지웅)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유영상)는 7일 kt cloud 본사에서 AI?클라우드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AI·클라우드 분야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활용 및 확산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용 기업 발굴 및 인프라 서비스 지원 ▲기타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협약식에는 kt cloud 최지웅 대표와 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국내 기업들의 AI·클라우드 활용 촉진을 위한 공동사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좌측부터 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 kt cloud 최지웅 대표가 협약서를 든 모습kt cloud는 KAIT와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기존 협력관계를 확장하며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에 AI반도체와 인프라, 클라우드 등의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KAIT는 국내 AI반도체 전문기업, CSP 등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관련 정책 사업을 운영하고, 기업의 기술적 이슈 및 성공 사례 등을 발굴, 공유해왔다. 향후 공급·수요기업 간 연계 지원을 넘어 AI·클라우드 분야의 기술적 이슈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kt cloud는 AMD 기반의 GPU 동적 할당 서비스 ‘HAC’,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NVIDIA 기반의 AI 추론 전용 서비스 ‘AI SERV’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GPU, NPU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고객 사용성을 고려한 합리적 비용의 AI 인프라 환경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AI반도체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AI 생태계 각 분야의 구성원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kt cloud 최지웅 대표는 “AI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이어가며 AI 사업을 영위하는 고객들이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한-아세안센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2024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 개최
  • 한-아세안센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2024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re)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KIEP))은 오는 5월 8일 ‘2024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본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올해 4회째를 맞는 동 행사는 지난 3년 동안 ‘한-아세안 연대구상 (KASI)’, ‘인도, 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AKFTA)’ 등 한국과 아세안을 둘러싼 주요 이슈들에 대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제공해왔다. 올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작년 9월에 개시한 ‘아세안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에 대한 협상(Negotiations on the Digital Economy Framework Agreement, DEFA)’을 주축으로 양 지역 간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어떻게 강화시켜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개막식에는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딴신(Thant Sin) 주한 미얀마대사(주한 아세안대사단 의장)와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이장근 대사가 축사를 전한다. 아세안 사무국의 삿빈더 싱(Satvinder Singh) 아세안 경제공동체 사무차장과 한국경제인협회 김창범 부회장(전 주인도네시아 대사)이 기조 연사로 각각 나서, 아세안과 한국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계경제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 1에서는 ‘공급망 협력’을 주제로 아세안 국가들의 유수 대학교수들, 산업연구원(Korea Institute for Industrial Economics & Trade, KIET), 그리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소속 전문가 패널 4인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동아시아 아세안 경제연구센터(Economic Research Institute for ASEAN and East Asia, ERIA), 인도네시아의 가자마다 대학교 (Universitas Gadjah Mada, UGM),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등에서 참석하는 전문가 패널 4인이 △아세안디지털경제기본협정(DEFA)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 △정보 격차(Digital Divide)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김재신 사무총장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이 35주년을 맞이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의 개선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금년 라운드테이블의 주제가 시의적절하다”며 “특히 자국우선주의 기조의 심화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협력을 다지고 양 지역의 대외 전략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전략 구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한-아세안의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5.07 I 이윤정 기자
소진공, 동행축제 이벤트도 한아름...온누리상품권 증정 응모방법은
  • 소진공, 동행축제 이벤트도 한아름...온누리상품권 증정 응모방법은
  • '동행축제 ON누리' 이벤트 홍보물. 소진공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품권 지급 이벤트를 연다.소진공은 이달 28일까지 열리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이하 카드형 상품권) 이용자 대상 ‘동행축제 ON누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동행축제 ON누리’는 카드형 상품권 가맹점에서 온누리상품권 앱으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와 동시에 마케팅 정보 이용 동의자라면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다. 추첨을 통해 1등 300만원, 2등 50만원 등을 총 2024명에게 카드형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카드형 상품권은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은행을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본인이 쓰던 카드를 앱에 등록하여 편리하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연말까지 월 최대 200만원 한도까지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사 고유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다. 은행에서 구매하는 지류 상품권은 월 150만원까지 5% 할인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동행축제 기간 동안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가족과 감사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또는 ‘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에 한다.
2024.05.07 I 이혜라 기자
카카오페이, 1분기 당기순익 2억, 흑자전환…연결매출 25% 증가
  • 카카오페이, 1분기 당기순익 2억, 흑자전환…연결매출 25%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페이(377300)(대표 신원근)가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0.9조, 연결 매출은 전년비 25% 증가한 176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 원에 육박한 11.9조 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2억 원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다만,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97억 원이다.당기순익은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먼저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액이 높은 연간 성장률을 지속했고, 페이민트가 연결 자회사에 편입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의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갈아타기와 주택담보대출의 수요 증가가 대출 부문 거래액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자회사들이 약진하며 전년비 61%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서비스 역시 24%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카카오페이는 이번 분기 국내 간편결제사 중 최다 결제 가능 점포를 확보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카카오페이의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 늘어났다. 여기에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 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 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사용자 디바이스에 무관하게 국내 대부분의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한 범용성 높은 간편결제 서비스로 거듭났다.자회사 수익 성장세로 금융 서비스 매출 62% 성장카카오페이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76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자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모으기’,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 등 주식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을 내놓으며 MTS 거래 환경을 더욱 개선했고, 주식 서비스의 성장은 물론 예탁자산 증가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펀드, 주식, 예탁금을 포함한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7조 원을 기록했고, 그중 주식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커진 1.4조 원, 예탁금은 1.7배 늘어나 8000억 원을 돌파했다. 1분기 주식 거래액은 11.8조 원으로, 전년비 154% 늘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혁신적인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과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휴대폰보험과 운전자보험 등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설계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이 가능한 보험들을 차례로 출시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라서 가능한 사용자 주도의 일상 안전 보험으로 차별화된 성장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당기순이익 손익분기점 수준탄탄한 매출 성장에 더해 금융 수익이 발생하며, 카카오페이는 1분기 당기순이익 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각 사업의 손익구조와 성장 속도를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비용을 집행하면서 손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97억 원이다.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78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8억 원, 당기순이익은 21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 당기순이익률은 14%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240억 원대까지 감소했다. 상장 직후였던 2021년 말 누적결손금이 2000억 원이 넘는 수준이었으나, 이후 매 분기 꾸준히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며 결손금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연내 이익잉여금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카카오페이·증권·손해보험, 매출 성장 가능성 증명카카오페이는 2024년 1분기 자체 서비스와 자회사 서비스 모두의 성장성을 증명했다. 카카오페이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결제 영역에서는 삼성페이 및 제로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어디서나 결제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오프라인 결제 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최대 3% 적립해 주는 상시 혜택 프로그램을 6월부터 시작해 사용자는 결제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고 결제와 광고 매출은 더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모으기’ 서비스 오픈 6개월 만에 3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투자 관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더욱 라인업을 확대하고 월단위로 납입하는 보험 상품 출시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軍복무 이도현→'서울의 봄'vs'파묘'…백상예술대상, 박터지는 K무비 대결
  • 軍복무 이도현→'서울의 봄'vs'파묘'…백상예술대상, 박터지는 K무비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7일 오늘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 영화계가 그 어떤 해보다 치열한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삼엄하고 조용했던 팬데믹 시기를 지나 3년 만에 극장이 활기를 찾은 만큼 후보들이 쟁쟁하다. 특히 지난 연말과 올해 초 ‘서울의 봄’, ‘파묘’까지 천만 영화가 두 편이나 탄생해 더욱 수상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는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자 신인상 부문 트로피 경쟁이 유독 불꽃튈 전망이다. 백상예술대상은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JTBC, JTBC2, JTBC3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작품상 후보에는 ‘거미집’(감독 김지운)과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이름을 올렸다. 그 어떤 작품이 받아도 이견이 없을 작품들이다. 다만 지난해 천만 관객을 넘어선 ‘서울의 봄’과 올해 첫 천만 영화 ‘파묘’의 경쟁 구도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단 의견이 지배적이다. 감독상 부문은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이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 트로피에는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화란’과 ‘잠’은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영주 감독은 상업영화에서 찾기 드문 여성 감독의 상업 장편 영화 입봉작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개봉 당시 재미와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호평받았다. 이정홍 감독의 ‘괴인’은 독립영화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평단을 사로잡았고, ‘너와 나’는 배우로 활약 중인 조현철의 장편 입봉작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특히 올해는 그 어떤 해보다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 경쟁이 매우 불꽃 튈 전망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의 자존심 대결이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서울의 봄’은 전두광 역의 황정민과 이태신 역의 정우성이 세기의 한식구 대결을 진행한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이날 시상식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 최우수연기상 역시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된 가운데, 투표를 통한 수상 예상 설문조사에선 김고은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막상막하의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스크린 데뷔작인 ‘파묘’를 통해 천만배우에 등극한 배우 이도현이 첫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도현은 현재 군복무 중인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임지연은 이날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려 참석을 확정한 바. 공개 열애 중인 두 배우의 투샷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2024.05.07 I 김보영 기자
결혼 3개월 전 체포된 여교사…‘초등생 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
  • 결혼 3개월 전 체포된 여교사…‘초등생 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미국에서 결혼을 3개월 앞둔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에서 결혼을 3개월 앞둔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사진=페이스북 캡처)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CBS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A씨는 자신의 11세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2022년부터 해당 학교에서 근무했던 A씨는 체포 당시 결혼을 불과 3개월 앞둔 예비 신부였다. A씨의 범행은 피해 소년의 어머니가 이들의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드러났다.피해자의 부모는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문자를 발견했고 학교로 찾아가 항의했다. 문자에는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교실 안에서 여러 번 만난 것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락과 만남 후 기분이 어땠는지를 묻는 내용들이 담겨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소지품을 조사한 결과 가방 안에서 피해자 이름이 적힌 수첩이 발견됐다. 수첩 안에는 그들이 서로 얼마나 키스했는지에 대한 자필 메모가 담겨 있었다.관계를 얼마나 지속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지난해 12월 피해 학생의 연락처를 알게 된 A씨가 연락하면서 관계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남자 친구와 약혼한 상태였다.‘1급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는 2만 5000달러(약 34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으며 재판을 앞두고 있다.
2024.05.07 I 이로원 기자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공정위, 中알리·테무 약관조사
  • [단독]개인정보 유출 논란에…공정위, 中알리·테무 약관조사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의 온라인쇼핑 플랫폼업체(C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에 대한 불공정 약관조사에 착수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직권조사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들 업체에 대한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이은 것으로 C커머스가 국내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자 전방위로 압박하는 분위기다.(사진=연합뉴스)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알리와 테무를 대상으로 불공정 약관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선 국내 C커머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국외 업체에 대거 제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와 테무의 한국 이용자 수(4월 기준)는 각각 858만9000여명, 823만8000여명으로 1위인 쿠팡(3090만8000여명)에 이어 2·3위다. 실제로 알리·테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업체가 제시한 약관에 무조건 동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의 경우 ‘개인정보 국외 제3자 제공’과 ‘개인정보 해외 이전’ 동의가 필요하다. 제공 항목으로는 △주문 정보 △연락처 △커뮤니케이션 정보 △제품·서비스 배송을 위해 필요한 기타 정보 등이며 보유 및 이용 기간은 ‘이용 목적 달성 시까지’로 명기돼 있다. 또한 ‘급박한 생명·신체·재산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명백히 인정되는 경우에는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테무도 약관에 ‘당사는 주문 이행을 위해 배송 주소, 연락처 정보 등 주문 이행과 관련된 개인정보를 웨일코(Whaleco Inc.)의 자회사 및 제휴사와 공유할 수 있다’고 쓰여있다. 앞서 테무의 모회사인 핀둬둬는 WhaleCo Inc. 코리아 유한책임회사라는 이름으로 국내 법인을 설립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불공정 약관이 적발되면 자진 시정을 요청,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도 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개보위는 알리와 테무를 비롯한 국외 e커머스 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고 이르면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한편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오는 13일 알리·테무 경영진을 만나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품안전 협약식을 진행한다.핵심은 위해 물품의 국내 유통 차단이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판매하는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는 경우, 즉각적인 통지 및 판매 중지 조치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다.
2024.05.07 I 강신우 기자
‘갑상선 로봇수술’ 중동 원정 집도, 로봇술 선도국가 위상 높여
  • ‘갑상선 로봇수술’ 중동 원정 집도, 로봇술 선도국가 위상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의료진이 쿠웨이트 현지에서 중동 최초로 갑상선 로봇수술을 선보이며 한국의 우수한 술기를 해외로 전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팀(신솔지, 박지혜 간호사)은 쿠웨이트 보건복지부의 초빙을 받아 로봇수술 술기 전수를 위해 ‘셰이크 자베르 알 아흐마드 알 사바 병원(Sheikh Jaber Al-Ahmad Al-Sabah Hospital)’을 방문, 갑상선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갑상선 로봇수술은 귀 뒤, 혹은 구강 등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목 앞쪽에 절개창을 내는 기존의 절개 수술과 비교해 눈에 띄는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는 아직까지 갑상선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가 없어 현지 환자들은 이러한 치료를 받을 기회가 없었다.이에 한국에서 정우진 교수에게 로봇수술을 교육받은 자베르 알 아흐마드 병원의 ‘람라 모함마드(Ramla Mohammad)’ 전문의가 현지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기에 앞서, 쿠웨이트 보건복지부가 정 교수를 직접 쿠웨이트로 초청해 집도 과정을 선보이기로 하며 이번 해외 원정 수술이 이뤄졌다.수술을 받은 환자는 양측 갑상선종양을 앓고 있는 30대 쿠웨이트 현지 여성으로, 정우진 교수는 양측 후이개접근법(귀 뒤를 절개하여 접근하는 로봇수술 방식)으로 양측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공급하는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사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쿠웨이트는 물론 중동 최초로 시행된 갑상선 로봇수술이라고 한다. 이는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온 한국 의료의 위상을 확인한 성과로서 의미가 깊다.정우진 교수는 “갑상선 로봇수술은 갑상선암 또는 종양이 크게 진행되지 않은 환자에서 목 앞쪽에 큰 흉터를 남기지 않고자 할 때 표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시행하는 수술법”이라며 “중동 여성들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술기를 전파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이번 정우진 교수의 원정 수술은 쿠웨이트 국영방송 KTV 뉴스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정우진 교수의 쿠웨이트 현지 집도 장면, 로봇수술 전 현지 의료진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2024.05.07 I 이순용 기자
볼보코리아, 한국보육진흥원과 출산·육아 인식 개선 캠페인
  • 볼보코리아, 한국보육진흥원과 출산·육아 인식 개선 캠페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코리아)가 한국보육진흥원과 국내 저출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볼보코리아가 한국보육진흥원과 국내 저출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은 국내 저출산 현상을 회복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다.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함께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양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스웨덴식 가족 친화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볼보코리아는 전국 10곳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족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행복한 양육 문화를 조성하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스웨덴식 육아법 및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법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또 남성도 언제든지 자유롭게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아빠 육아 휴직 권장’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 및 보급하고, 남성 양육자들의 육아를 돕기 위해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를 설치하는 등 남성의 육아 참여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볼보코리아는 ‘안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올바른 카시트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교통안전 영상을 제작해 전국의 어린이집을 통해 각 가정으로도 배포할 예정이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안전’과 ‘가족’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국보육진흥원과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고민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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