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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수급 불안, 국내에도 영향 미치나…정부 "협상력 총동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초 날짜가 확정됐던 백신 도입 일정마저 미뤄지며 우리나라 역시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백신 수급 문제가 국내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계획대로 접종을 진행해야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음에도 정부가 아직 이렇다 할 백신 공급 계획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불안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각국이 백신의 수출을 막고 있어 명쾌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코백스 통한 AZ백신 도입 연기…물량도 줄어29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1일 운송이 시작될 예정이었던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4월 3주께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입 물량 역시 69만 도즈(34만5000명분)에서 43만2000 도즈(21만6000명분)으로 줄어든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 공장에서 곧바로 공급받아왔지만, 코백스 물량은 절차상 유럽 현지(네덜란드)를 거쳐 국내 공급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이 백신 출·허가 통제에 나서고 인도 역시 수출을 막는 등 각 국가들이 백신을 틀어쥐며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코백스 측에서 각 국가로 보내는 물량과 일정을 조정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 도입된 백신은 2월 도입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7만 도즈와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즈, 3월에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69만1000 도즈와 화이자 50만 도즈가 전부다. 여기 31일에 화이자 50만 도즈가 추가로 들어온다. [사진공동취재단]◇2분기 접종 시작인데…백신은 턱없이 부족2월 도입 물량은 1분기 접종에 모두 소진한 상태로, 3월에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로 4월부터 2분기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 특히 이 물량은 이미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고령층에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또, 이달에 들어온 화이자 50만명분은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백신이다. 75세 이상 고령층 총 접종인원은 364만명 정도로, 이번에 들어온 물량 외에도 4월에 들어오기로 한 100만 회분(50만명분)과 5월에 들어올 175만명분(87만5000명분)이 들어와도 물량이 부족하다. 방역 당국은 화이자 백신이 2분기 총 700만(350만명분) 도즈가 들어오기로 돼 있고, 아스트라제네카도 5~6월 개별 계약을 통해 700만 회분(350만명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계획으로 협상을 진행해 2분기 접종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번처럼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의 일정 자체가 틀어질 경우다. 이를 대신할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우리는 얀센과 모더나, 노바백스의 백신도 2분기부터 공급을 받기로 했으나 아직 대략적인 시기나 물량마저 전혀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에 대해서는 아직 회사에서 백신에 대한 공급일정을 확정 짓지는 못했다”며 “공급 일정들이 그때그때 변경되기 때문에 계속 협상해서 확보하는 노력을 계속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 위해 무엇이든 동원…2차 접종 물량 활용도 이에 정부는 제약사, 다른 국가 등과 협상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동원할 방침이다. 한편에서는 우리 정부가 확보한 최소잔여형주사기(LDS)를 협상 도구로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국과 LDS와 백신을 맞바꾸자는 제안을 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부는 무엇이든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각국이 백신 때문에 수출입 규제 등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청장은 “현재 백신에 대한 확보나 백신 공급일정을 조정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협상들을 제약사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또, 노바백스 같은 경우도 국내에서 생산을 해야 되기 때문에 원재료를 수입해야 해 해당 국가의 많은 지원 요청과 또 필요한 협상에 대한 내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차 접종 간격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1차 접종 후 2차 접종까지 최대 12주가 허용되는 만큼 2차 접종기간을 12주로 늘릴 경우 2차 접종분을 우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허가가 4~12주이며 12주에 가까울수록 효과가 더 좋다는 발표가 있어 접종 기간을 좀 더 길게 조정할 예정”이라며 “2차 접종 물량을 사용하는 것은 주기를 지켜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2차 접종을 안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 [퇴근길뉴스]윤석열 "이번 선거 성범죄 때문" 국민의 힘 '러브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지지율 1위’ 윤석열, ‘與심판’ 메시지…국민의힘 “같이 하자” 러브콜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 재·보궐선거를 ‘성범죄 선거’로 명명하면서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7일 한 매체를 통해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며 “시민들의 투표가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투표하면 바뀐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에서는 그를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는 중입니다. 유승민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으로 들어와서 같이 갔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백신 확보 위해 지원·협상 총 동원”정은경 질병관리청장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백신 수급 불안정과 관련해 제약사, 다른 국가들과 협상하며 다양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최소잔여형 주사기와 백신과 물량 교환을 제안했다는 내용과 관련, 가능한 모든 외교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 청장은 29일 “현재 저희가 백신에 대한 확보나 백신 공급일정을 조정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협상들을 제약사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그리고 또, 노바백스 같은 경우도 국내에서 생산을 해야 되기 때문에 원 부자재를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많은 지원 요청과 또 필요한 협상에 대한 내용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수홍 “친형 부부에 금전적 피해”박수홍 인스타그램방송인 박수홍이 매니저 역할을 했던 친형의 회삿돈 횡령설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는 30년 동안 박수홍의 매니저를 한 친형과 형수가 박수홍의 모든 출연료, 돈을 관리했고 계약금과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의 댓글이 올라왔다. 박수홍은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상철, 위독설·실명? “원래 한쪽 눈 안 좋았다”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명예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50) 인천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위독설에 “1월 때 이야기라며 현재는 많이 나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한쪽 눈이 실명됐다는 보도에 “원래 한쪽 눈이 안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은 유 감독의 건강 이상은 현재가 아닌 지난 1월 초에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유 감독은 갑작스레 두통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뇌 쪽으로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술을 진행했다. 유 감독은 이 매체에 “나 많이 좋아졌다. 그때는 상황이 안 좋기도 했지만 목소리도 잘 안 나오고, 워낙 치료가 힘들어서 발음도 힘든 상황이라 아무하고도 통화를 안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밥도 잘 먹고, 텔레비전도 보고, 잘 걸어 다닌다. 항암치료 받을 때 눈에 피로가 온 게 실명으로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 [뉴스+]고위공직자 투자한 바이오 기업 보니…셀트·삼성 ‘인기’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난해 고위공직자들과 가족들이 제약·바이오 기업에 활발한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약·바이오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고위공직자와 가족이 가장 많이 투자한 바이오 기업은 셀트리온(068270) 3사로 나타났다. 기술특례로 상장한 신라젠, 헬릭스미스와 항암 신약을 개발 중인 에이치엘비의 인기도 높았다. 다만 이들은 임상시험에 차질이 생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들이기도 하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등록한 재산공개대상자 중 중앙부처 공직자 759명의 바이오 기업 투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52명의 공직자 및 가족들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한 바이오기업 중에서도 투자 위험이 적은 대형 우량주 투자에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대표적으로 김흥종 국무조정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셀트리온 1050주를,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4086주와 셀트리온제약 2769주를, 문태룡 한전KPS 상임감사위원은 셀트리온 헬스케어 2184주를,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330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하면 셀트리온 관련 주식을 김 원장은 3억3000만원, 송 총장은 9억7000만원, 문 감사위원은 2억9000만원, 신 이사장은 1억8000만원어치 보유한 셈이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도 셀트리온 764주(2억4000억원치)를 들고 있다.고위공직자들의 배우자들과 자녀들도 셀트리온 3사 주식을 사들였다. 한영수 법제처 차장 배우자는 셀트리온 350주, 김진표 울산지방경찰청장 배우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244주,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본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352주, 장남은 321주 등을 신고했다. 박형덕 한전 기획부사장 배우자는 셀트리온 20주와 셀트리온헬스케어 50주를 보유했다.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800주, 배우자는 241주를 가지고 있었으나 지난해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하 삼바) 선호도도 높았다. 759명의 고위공직자 및 가족들 중에 삼바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 보유했던 사람들은 총 21명이었다. 최성수 고위외무공무원 배우자는 300주, 송 총장은 120주, 김선민 서울과기대 연구산학부총장 배우자는 96주,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98주를 가지고 있었다. 강승준 기재부 재정관리관 배우자는 300주를,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 배우자는 240주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난해 처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를 입고 실적이 크게 증가한 진단키트 기업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었다. 이상철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장남은 랩지노믹스 1208주, 수젠텍 250주, 씨젠 40주를 사들였다. 박성철 한국KDN 사장은 씨젠 25주, 진매트릭스 500주를 보유했다. 강민아 감사원 삼사위원의 배우자도 진매트릭스 1000주를 매수했다. 이들 기업은 적게는 800%, 많게는 10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기술특례상장과 신약개발 등으로 관심을 받은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에이치엘비(028300)에 투자한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들도 많았다. 다만 신라젠은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헬릭스미스와 에이치엘비는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면서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신라젠 주식 1420주를 처분하지 못한 상황이며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장남은 279주,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배우자는 520주, 원성수 공주대 총장은 1012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배우자는 621주 등을 보유중이다. 최근 임상결과 허위공시 논란을 일으켰던 에이치엘비는 김광진 청년비서관 배우자가 100주,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배우자가 133주, 박성호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 배우자가 115주, 고 사장 배우자가 280주 등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 장남과 고규창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장녀 등이 헬릭스미스 주식을 들고 있다.고위공직자와 가족들의 셀트리온 3사 투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 송도 셀트리온 사옥.(사진=셀트리온)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해외제약사 투자도 활발해졌다. 백신 개발사인 화이자와 모더나, 치료제 개발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대표적이다.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배우자, 김선아 국립광주과학관장 장남,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등이 모더나에 투자했다.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배우자는 길리어드사이언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장남은 존슨앤존슨과 화이자,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장녀는 노바백스와 화이자 주식을 보유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백신과 치료제, 진단키트 개발사가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고위공직자라 하더라도 보유에 제한이 없는 해외 제약사 주식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질병청, 코로나19 백신 구매 위한 2.3조 추경예산 확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은 2021년 추가경정예산으로 코로나19 해외 백신 구매 비용 2조 3484억원이 증액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정부가 구매 계약 체결한 총 7900만 명분의 백신 구매 총 소요 비용은 3조 8067억원이며, 이 중 이미 확보한 예산 등을 제외한 2021년 추가 소요 비용은 2조 3484억원이다.공급사별로는 코백스 퍼실리티 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그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구매 계약을 확대 추진해 왔으며, 그에 따른 선급금 등 소요 재원을 마련해 왔다. 기 확보액은 지난해 이용·추경 3562억원과 올해 목적 예비비 8571억원으로 총 1조 2133억원이다.예산 세부 산출 내역은 협상이 마무리된 후에 백신 종류, 단가, 물량 등 확정 가능함에 따라, 최종 백신 잔금 등을 반영한 추가 소요 비용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질병청은 구매 계약 체결한 백신은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활하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인프라·시행비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방역대응 등 추가 지원을 위해 목적예비비 1조 1000억원도 반영됐다.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따라 목적예비비 제외한 2021년 질병관리청 총지출은 9917억원에서 3조 3401억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