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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휘경지구' 래미안, 세대구분형 적용..한지붕 두가족 가능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라그란데’에 세대구분형 평면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래미안 라그란데에 적용한 세대구분형 세대 평면도.(사진=삼성물산)세대구분형 평면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다. 이로써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주거가 가능해진다.육아나 봉양 등 이유로 부모와 자식세대가 함께 거주하더라도 서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자녀를 위한 별도의 학업 공간을 마련하거나 거주와 업무공간을 분리해 재택근무용으로 공간으로도 주목을 받는다.임차인으로서도 쾌적한 거주 환경을 보장받고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장점이다. 아울러 보안이 뛰어나고 주차도 편리해 빌라나 오피스텔보다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세대구분형 아파트는 1가구 1주택에 해당하기 때문에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를 놓더라도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양도세 비과세 혜택은 물론 기준시가 12억원 이하면 월세 소득도 과세하지 않는다.이번에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세대구분형 평면 물량은 74㎡C 타입 총 75가구다. 74㎡C 타입은 현관과 주방, 욕실 등이 모두 2개로 분리돼 완전히 독립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래미안 라그란데가 위치한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는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시립대, 광운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 여러 대학이 인접해 있어 임대 수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도 가깝다.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단지 인근으로 여러 대학이 몰려 있는 입지적 특성상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거주와 동시에 재테크까지 가능한 세대구분형 평면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망했다.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으로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다. 여기서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전용면적 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래미안 라그란데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 쾌적한 주거환경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살펴본 대로 지하철이 가깝고 특히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라 주목된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천장산과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화 수경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공원과 녹지와 인접한 친환경 단지로 도심 속 에코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래미안 라그란데가 들어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1만 4000여가구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브랜드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삼성물산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매주 수·토·일요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개최한다. 웰컴라운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3번 출구 인근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2층에 위치한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국제회의 유럽 국가·도시가 '싹쓸이'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이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발표하는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지난해 국제회의 162건을 열어 세계 17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3위보다 4계단 순위가 떨어졌다. 전체 개최 행사 숫자는 2019년(248건) 대비 86건이 줄어 35%의 감소율을 보였다. 2019년 527건에서 228건으로 줄어든 일본(감소율 57%), 개최 국제회의가 539건에서 109건으로 급감하면서 20위권으로 밀려난 중국(80%)보다 낮은 수치다. 중국과 일본의 국제회의 시장 점유율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2~4%포인트(p) 하락한 반면 한국은 0.09%p 소폭 감소에 그쳤다. 아직 코로나19 대유행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통상 2~3년 전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 협회·학회의 국제회의 운영 프로세스를 감안 할 때 이전 수준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ICCA(국제컨벤션협회)가 발표한 ‘2022년 국제회의 도시별 순위’에서 오스트리아 빈이 1위에 올랐다. 사진은 빈의 대표적인 컨벤션 시설인 호프부르크 궁전에서 지난 5일 열린 제8회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제 세미나 현장 모습. (사진=AFP=뉴스1)◇美 부동의 세계 1위…中은 7위→ 26위로 급락ICCA는 매년 전 세계 국가와 도시를 대상으로 국제회의 개최 실적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한다. 국제회의 기준은 3개국 이상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참가자가 50명 이상의 국제 협회·학회 주최의 국제회의다. ICCA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국가·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를 발표한 건 2019년 치 결과를 발표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ICCA가 최근 발표한 2022년 국가·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Country&City Ranking)에서 1위 국가 타이틀은 미국(690건)이 차지했다. 이전부터 10년 넘게 부동의 1위 타이틀을 지켜온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에서도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2위는 스페인(528건), 3위는 이탈리아(522건)가 이름을 올렸다. 2019년 4위(578건)와 6위(550건)였던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이전에 근접한 실적을 올리며 독일(484건)과 프랑스(472건)를 제치고 각각 2위와 3위로 올라섰다.전체 국가별 순위에선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벨기에가 9위로 처음 10위권 이내 진입한 가운데 오스트리아(16→11위), 그리스(21→13위), 스위스(17→15위), 덴마크(21→16위) 등의 순위가 급상승했다. 모두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던 국가들이다.지난해 유럽에선 5749건의 국제회의가 열려 6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53%이던 2019년 보다 10%p 점유율이 높아졌다. 반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19년 23%이던 점유율이 지난해 14%로 10%p 가까이 줄어 들었다. 아시아 지역의 국제회의 수요가 유럽으로 고스란히 빨려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ICCA는 “고유가와 고환율, 항공노선 복구 지연 등 코로나19 대유행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기구와 협회 본부가 많고 국가 간 이동 시 항공 이외에 차량, 철도 등 대체수단 이용이 가능한 유럽이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유럽의 강세에 아시아는 열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이 큰 폭으로 순위가 급락했다. 3년 전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중국(7위)은 순위가 26위로 곤두박질쳤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올 1월에야 국경 폐쇄 조치를 완화한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이전 중국과 함께 10위권 이내에 랭크됐던 일본도 1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ICCA 기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9093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만3269건의 70% 수준에 육박했다. ICCA 측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이전의 80% 수준인 1만500개가 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며 “이 가운데 온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행사 포함 직접 대면 방식으로 열린 행사 등 기준에 부합하는 것들만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ICCA(국제컨벤션협회) 국제회의 기준◇빈 사상 첫 세계 1위 국제회의 도시 등극오스트리아 빈(162건)는 2019년 1위와 2위였던 프랑스 파리와 포르투갈 리스본을 제치고 세계 1위 도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위는 리스본(144건)과 3위 파리(134건)에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133건)와 체코 프라하(129건), 마드리드(128건), 독일 베를린(113건)이 뒤를 이었다.유럽의 강세는 도시 순위에서도 이어졌다. 유럽은 상위 20위권 안에 18개 도시가 진입하며 절대 우위를 과시했다. 상위 20위권 이내에 진입한 비유럽권 도시는 싱가포르(13위)와 서울(18위) 단 두 곳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싱가포르와 서울 외에 일본 도쿄와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5개 도시가 20위권 이내에 포함됐었다.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은 2019년 28위에서 단숨에 9위(108건)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그리스 아테네(17→8위), 핀란드 헬싱키(29→16위), 노르웨이 오슬로(35→17위), 이탈리아 밀라노(32→18위)도 순위가 급상승하며 유럽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국가별 순위 1위인 미국은 도시 기준에선 52위인 보스턴(35건)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도시 순위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시애틀과 시카고, 워싱턴, 올랜도 등 무려 34개 도시가 순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대 IT·전자박람회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12건으로 스위스 바젤 등과 함께 공동 164위를 기록했다.아시아 도시 순위에선 싱가포르(101건)가 1위, 서울(66건)이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서울보다 위에 있던 방콕(50건)과 도쿄(39건)는 각각 32위, 41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코로나19 이전 22위였던 베이징은 19건으로 107위까지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국내 도시 중에선 제주(27건)가 세계 74위, 부산(17건)이 118위, 대구(11건)는 173위, 대전(8건)은 223위, 인천(6건)이 292위, 경주(5건)가 326위를 기록했다.하홍국 한국마이스협회 사무총장은 “대다수 국제회의가 2~3년 전 개최지를 선정하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 지역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긴 호흡을 갖고 지금부터 4~5년 뒤 열리는 국제회의를 국내로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30% 민주당 23%…무당층 38% 올해 최고치[NBS]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7%포인트로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타났다. 다만 양당 모두 올 들어 최저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층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1)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3%,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무당층)를 선택한 응답자는 38%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도 5%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의 정당지지도 격차는 7%포인트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더 벌어졌다.국민의힘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선언 이후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의한 지지도 하락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뒤늦은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이 여론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연령별로 보았을 때, 3040세대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은 모두 약세였지만, 20대와 50대에선 비등, 6070세대에선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20대에선 양당 모두 18% 지지율을 보이면서 박빙세를 보였다. 30대는 민주당 24%, 국민의힘 17%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 강세가 뚜렷한 40대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19%로 나타났다.50대에선 민주당 26%, 국민의힘 25%로 비등했다. 60대 민주당 18% 국민의힘 45%, 70대 민주당 17%, 국민의힘 59%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았을 때도 민주당은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약세를 보였다. 서울은 국민의힘 32%, 민주당 16%로 격차가 16%포인트 차로 큰 격차를 보였다. 수도권인 인천·경기도에서도 국민의힘 29%, 민주당 25%로 국민의힘이 앞섰다.국정 현안과 관련해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계획 백지화 관련 인식은 ‘백지화 하는 것이 옳다’(25%)보다 ‘어떤 노선이든 추진하는 것이 옳다’(55%)가 2배이상인 30%p 차이로 압도적으로 높았다.아울러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은 정부·여당 지원 42%, 정부 여당 견제 43%로 팽팽한 결과가 나왔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2분기 전국 청약경쟁률 전분기比 2배 증가…양극화도 심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다만 지역별 양극화 분위기는 이어지는 모습이다.17일 부동산R114가 최근 3년간 분기별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은 11대1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분양단지 중 1~2순위 내 청약마감에 성공한 단지 비율도 47.2%(53곳 중 25곳 마감)로 나타나며 작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청약경쟁률이 상승한 배경에는 1.3대책에 따른 규제완화 영향으로 저가점, 유주택자 등 청약 수요층이 확대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분양시장 매수심리도 개선되는 선순환이 이어졌다. 더욱이 인건비, 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 기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둘러 청약 기회를 선점하려는 인식 확산도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다만 2분기에도 지역과 단지별 청약 온도차는 뚜렷했다.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49.5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치열했다. 1분기보다 분양물량이 늘어나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경쟁률(1분기 57대 1)은 소폭 하락했으나, 양호한 입지와 적정가격 수준을 갖춘 정비사업 공급단지에 청약대기자가 몰리며 서울 쏠림 현상이 계속됐다. 충북은 청주시 공공택지인 테크노폴리스 분양단지의 청약 성적이 좋았고, 경기 · 인천은 광역도로계획, GTX노선 신설 등 서울 접근성이 기대되는 교통호재를 갖춘 단지가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지방은 위축된 분양경기가 경쟁률로도 확인됐다. △강원(1,152가구) △대구(34가구) △울산(193가구) △제주(136가구) △경남(45가구)에서 공급한 분양단지의 주택면적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봤을 때, 1대 1 경쟁률에 못 미친 주택형이 모든 단지에 포함돼있어 청약마감한 아파트가 전무했다. 분양 물량도 5개 시도를 합쳐 1560가구에 불과하는 등 공급 시기와 물량 속도조절이 이어졌음에도 분양시장 리스크가 개선되지 못하면서 매수세가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청약 시장의 국지적 훈풍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서울은 동대문구 이문동 주택재개발 공급단지와 강남3구, 용산구 등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특히 규제지역인 강남3구와 용산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지난 4월 이후 전용면적 85㎡이하 일반공급 추첨제가 시행됨에 따라 서울 청약시장 관심도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발호재와 수요가 뒷받침되는 일부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도시는 적체된 미분양 해소에 속도가 붙지 않고, 부동산PF대출 부실위험, 연체율 증가 등이 장기화될수록 3분기 분양경기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티웨이항공, 여행 특가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30일까지 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 적용 노선은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와 국제선 36개(일본, 대만, 동남아, 대양주, 호주, 중앙아시아) 등 총 40개 노선이다. 특히 이달 14일부터 운항을 재개한 인천~홍콩 노선과 오는 9월 8일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사가(일본) 단독 노선도 포함된다.티웨이항공 여행특가 프로모션 실시.(사진=티웨이항공.)일부 노선에 대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는 초특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8만85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10만8500원 △인천~방콕(수완나품) 12만8780원 △인천~방콕(돈므앙) 12만8780원 △청주~방콕(돈므앙) 10만378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초특가 할인 이벤트 외에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가성비’를 입력하면 국내선의 경우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의 3~5%, 국제선의 경우 5~2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항공권 할인률은 노선과 기간에 따라 상이하다. 할인코드를 적용하면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2만5475원 △대구~제주 1만7305원 △인천~도쿄(나리타) 12만2400원 △인천~삿포로 14만1400원 △인천~사가 8만6500원 △인천~홍콩 10만9800원 △대구~후쿠오카 9만6500원 △인천~사이판 13만7080원 △인천~울란바타르 16만7300원 △인천~시드니 36만4400원부터 판매한다. 또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우리카드,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2만원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7월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며, 일부 노선의 경우 8월 31일까지 탑승편에 한해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각자의 여행 목적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도록 국내선과 국제선을 아우르는 전 노선에 대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고객에게 합리적 운임과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대전~세종 잇는 광역 대중교통, 더 빠르고 편리해진다
- 대전과 세종을 잇는 광역급행시내버스 1001번 노선도. (그래픽=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과 세종을 잇는 광역 대중교통이 더 빠르게 편리해진다. 대전시는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급행 시내버스 1001번 노선을 신설하고, 내달 18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001번 노선 신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인 대전시와 기능지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세종, 청주, 천안시의 광역 대중교통의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이 노선은 세종시 집현동을 기점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테크노벨리, 국립중앙과학관, 정부대전청사를 거쳐 종점인 대전시청사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평균 배차간격은 13분, 운행횟수는 80회(편도), 운행시간은 80분(편도), 총운행 거리는 29.6㎞이다. 운행대수는 모두 16대이며, 대전시와 세종시가 각각 8대를 배차해 운행한다. 정류장은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정류장별 환승 및 이용수요, 이동패턴 등을 분석해 환승 지점 정류장을 선정했으며, 기존 시내버스 노선과의 중복 정류장을 최소화했다.또 시내버스 서비스 미제공 지역에는 정류장을 신설했으며, 광역급행의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는다. 대전시는 노선 신설에 대해 대전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정류장에 안내문 부착 등의 홍보를 시행해 이용 승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내달 18일부터 신규 노선 운행에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차량 준비, 정류장 정비, 버스정보시스템(BIS) 탑제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대전-세종간 광역급행 시내버스 노선 신설에 있어 세종시와 함께 노력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협력에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노선 신설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테크노벨리 지역 등에 시내버스 서비스 제공을 하게 됐다.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인해 확장되는 대전시의 불편함이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H공사,‘씨드큐브 창동’오피스 임대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에 ‘씨드큐브 창동’ 프리미엄 임대 오피스를 공급한다.SH공사는 ‘씨드큐브 창동’ 프리미엄 임대 오피스 2만 6265㎡를 8~9층 및 11~12층은 중소형 임대면적, 13~16층은 대형임차인을 위해 층 단위 및 구역별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은 7월 18일부터 3일간 온비드에서 최고가 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임대(계약)면적은 중소형의 경우 132~634㎡이며 입찰예정가격은 연간임대료 2700만~1억 2800만원이다. 또한 중대형의 경우는 임대(계약)면적이 836~2341㎡로 입찰예정가격은 연간임대료 1억 7000만~4억 7000만원이다. 임대 신청은 공매포털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전자입찰로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7월 준공 후 천정마감공사 등 인테리어 공사 완료한 뒤 11월에 가능하다.‘씨드큐브 창동’은 이번에 공급하는 오피스 업무시설(지상1층~16층) 외에도 오피스텔 792실(지상6층~49층), 상업시설(지상1층~5층), 공영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물로, 일자리, 의료·바이오, 창업문화허브 등 동북권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특히 지하철 1,4호선과 GTX-C노선이 정차하는 창동역 트리플 역세권에 서울 동북권 및 경기도 의정부, 양주 등을 잇는 복합환승센터, 동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및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되는 입찰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GTX 개통 앞두고 곳곳 개발…서울역 일대 '환골탈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역 일대가 ‘격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강북의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첫 삽을 뜬다. 메리츠화재 서울사옥은 내년 3월경 완공되며, 내년 5월 말에는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이 완전히 철거된다.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호텔과 주변 건물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디앤디는 서울역 일대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연내 착공 ‘눈앞’8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GTX-A 개통을 앞두고 서울역 주변에 개발사업이 대거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 초 업무보고에서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4월,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서울시)우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건축허가를 접수해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건축허가 접수 후 인허가가 나오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린다. 또한 건축허가가 나온 후에도 착공 준비를 하는 데 1~2개월 소요된다. 연내 착공에 이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사 뒤에 있는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유휴 철도용지 2만9093.4㎡에 주거형 오피스텔, 오피스, 숙박시설 등을 신축·개발·분양하는 사업이다.완공되면 그동안 공터였던 대규모 철도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총 5개동, 연면적 35만㎡ 규모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국제회의 수준 전시장,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생긴다.이 사업은 한화 컨소시엄(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역사, 한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이 민간사업자로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임팩트(구 한화종합화학, 지분율 40%), 한화커넥트(29%), 한화(29%), 한화호텔앤드리조트(2%)가 지분을 보유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이 시행사다.◇ 메리츠 신사옥, 내년 3월 완공…호암아트홀, 내년 철거메리츠화재는 서울역 인근에 신사옥을 개발하고 있다. 봉래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며, 내년 3월 23일 완공 예정이다. (자료=업계)사업이 끝나면 서울 중구 봉래동 1가 57-2번지 일대 2804.2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279㎡ 규모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서소문빌딩)은 내년 5월 말 완전히 철거된다. 이 곳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 위치해 서울역-서대문 1·2구역 제1지구 재개발 사업에 해당한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21만3967.66㎡ 규모 업무시설이 지어진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한다. 개발이 끝나면 현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이 모두 이전해올 예정이다. 또한 새 건물에는 콘서트홀도 생긴다. 지면과 접하는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에 판매시설 및 광장이 계획돼 있고, 공중 4개층(지상 5~8층)에는 대규모 콘서트홀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강북 문화거점으로서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료=업계)◇ 이지스 ‘힐튼호텔 개발’ 인허가 진행중…중구청도 협의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서울로타워(옛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 3개 건물을 묶어서 개발할 계획이다. 힐튼호텔의 경우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와이디427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서울로타워, 메트로타워는 중도금·잔금 납부가 남아있어서 아직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힐튼호텔만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힐튼호텔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이하 양동 4-2·7지구)에 속한다. 와이디427PFV는 힐튼호텔을 철거한 후 지하 9층~지상 20층, 총 2개동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앞서 중구에 이 사업 관련 최초 정비계획을 제안했으며, 지난 3월 시구 합동보고회가 열렸다. 토지주가 기존 호텔을 허물고 다른 용도의 건물을 새로 지으려면 정비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토지주들이 내놓은 계획에 대해 시·구 관계자들이 논의한 것이다. 다만 힐튼호텔은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아서 건축계와 시민사회가 철거를 반대하고 있다. 설계자인 건축가 김종성 서울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명예대표는 알루미늄 소재로 된 ‘커튼월 외벽’과 브론즈·대리석 등 3~4가지 재료로 마감한 ‘아트리움’이 보존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와이디427PFV 측은 보완할 내용에 대해 검토 중이다. 또한 중구청이 관련 부서 협의 등 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요청을 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를 하고 결정고시를 하는 순서다. ◇ SK디앤디, 오피스 개발 추진…내년 5월까지 부지 매입SK디앤디는 서울역 인근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63-1번지 일원 4592.50㎡(약 1389평) 토지를 매입해서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3268.24㎡(1만9138.6평) 규모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 곳은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제3지구(봉래3지구)에 해당한다. SK디앤디가 지분 49%를 보유한 디디아이브이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DDIVC1호리츠)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부지 매입 단계로 아직 사업 초기다. DDIVC1호리츠 구조 (자료=투자설명서 일부 캡처)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DDIVC1호리츠는 작년 9월에 이어 올해 2~3월 사업소재지 내 일부 토지매입에 나섰다. 사업 단계별로는 내년 5월까지 부지 매입을 한 다음 오는 2027년 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8년 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DDIVC1호리츠는 자기자본 1169억원를 투입한다. 또한 브릿지론으로 △트랜치A 2329억9200만원(내년 5월 31일 상환) △트랜치B 300억원(내년 5월 31일 상환)을 조달하고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로 4385억원(2027년 1월 31일 상환)을 조달할 계획이다.준공 후 담보대출(장기차입금)로는 4435억원(2028년 1월 31일)을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관리 및 처분업무는 디앤디인베스트먼트에 위탁하며, 현금 및 유가증권은 이사회에서 운용방침을 정해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가 대상으로 명도를 진행 중”이라며 “소유주 대부분이 개인”이라고 말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신천~하안~신림선, 국가철도계획 반영할 것"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시흥시, 관악구, 금천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천~하안~신림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4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신천~하안~신림선 사전 타당성 조사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관계 기관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기상 국회의원, 유성훈 금천구청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문정복 국회의원, 송미희 시흥시의회의장, 정태호·양이원영 국회의원, 이영기 관악부구청장.(사진=광명시)4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신천~하안~신림선 사전 타당성 조사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의 말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신천~하안~신림선은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광명시, 시흥시, 관악구, 금천구가 지난 2021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추진하고 있다.이번 용역은 4개 지자체 주민의 서울 접근성 개선과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최대한 충족하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중간보고회를 개최한 현재 도시교통 현황 조사와 분석, 장래 도시교통 여건 분석 등을 마치고 연장 노선 대안 설정, 대안별 수송수요 예측, 건설 및 운영 계획 검토 등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광명시는 사전타당성조사 검토용역이 완료되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 추진 지자체와 협력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건의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신천~하안~신림선은 신도시와 구도심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이라고 강조하며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광명·시흥 3기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광명~시흥선,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GTX노선 유치 등 신규 철도 노선 개발과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광명~시흥선은 KTX광명역을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거쳐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LH에서 대중교통체계구축 및 사업화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안을 검토 중이다.신안산선 학온역(2026년 개통), 광명역(2025년 개통)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건설이 확정된 월곶~판교선과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GTX플러스 용역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 롯데관광개발, 카지노·호텔 쌍끌이…실적 고공 행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6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102억9900만원으로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카지노협회가 집계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145억800만원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카지노 이용객수도 지난 5월보다 385명 늘어난 2만2251명으로 월간 최다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에 따른 외국인 투숙객의 급증으로 호텔 부문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판매 객실수는 총 3만3056실로 개장(2020년12월19일) 이후 처음으로 3만 객실 시대를 활짝 열었다. 매출액(별도 기준)도 지난달보다 7억700만원이 늘어난 112억4700만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객실 판매 실적은 한중일 삼국의 황금연휴기간이 있었던 지난 5월의 2만7233실보다 5823실이나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종전의 최다 기록인 지난해 10월(2만8464실) 보다도 4592실이나 많은 수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개장 3개월 만인 2021년 3월에 1만실(1만348실)을 기록한 데 이어 내국인 관광객들의 호캉스 및 인스타그램 성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같은 해 11월 2만실(2만983실)을 돌파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여왔다. 최근 카지노와 호텔이 나란히 급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전체 투숙객 중 12%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지난 3월 32%에 이어 6월에는 56%까지 치솟으며 내국인 투숙객을 가볍게 추월했다. 국적별로도 중국 관광객 외에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서구권 관광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호텔 로비와 식당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시설 전체가 전세계 관광객들로 붐비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 특유의 집객력과 함께 카지노, 식당, 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의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폴 콱 총지배인은 “해외 직항편 재개와 맞물려 지난해 말부터 일본, 대만, 중국의 대규모 팸투어단이 드림타워를 꼭 집어서 차례로 방문했을 정도로 세계 일류 복합리조트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드림타워에 대해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스위트 콘셉트의 1600 객실과 14개 레스토랑 및 바 등을 갖춘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국제적 수준의 최신 게임시설을 자랑하는 외국인 전용 드림타워 카지노 및 K패션몰인 한컬렉션(HAN Collection) 등을 앞세워 제주의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리오프닝 분위기와 맞물려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앞으로 더욱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1월 일본 오사카, 12월 대만 타이페이에 이어 올들어 중국 상하이(3월)와 난징(4월), 베이징(5월) 등으로 늘어난 해외 직항편은 중국 단오절(6월22~24일) 연휴를 기점으로 상하이 노선이 하루 7편까지 증편되고 항저우, 닝보, 선양 노선이 추가(주 93회)되면서 ‘주 100회 운항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7월에는 베이징 노선 만 주 7회 증편되는 것은 물론 홍콩, 마카오 노선이 추가되고 8월에는 다롄 직항 노선이 열리는 등 주 155회까지 해외 직항편이 대폭 확대되는 것으로 예고돼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는 드림타워 카지노 및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이용객 및 매출과 직결돼 있다”며 “특히 중국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되는 하반기에는 더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