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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내년 대구-베트남 잇는 비행기 뜬다
  • 비엣젯항공, 내년 대구-베트남 잇는 비행기 뜬다
  • [나트랑(베트남)=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이자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인천과 부산에 이어 내년 대구에서 다낭을 잇는 베트남 노선을 운항한다. 베트남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 중 한국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운항 노선을 확대해 관광객 수 증가에 이바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비엣젯항공은 최근 베트남 나트랑시에서 열린 미디어팸투어에서 대구와 베트남을 잇는 국제선 노선을 내년에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미 덩 비엣젯항공 글로벌 홍보팀장은 “한국은 베트남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비엣젯항공은 한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항 노선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엣젯항공은 2018년 7월 대구국제공항에서 다낭 노선을 운항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운항을 중단한 뒤 재개하는 것이다. 대구국제공항 국제선은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으로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인 지난 5월에 베트남 다낭행으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에 야간운항통제시간(커퓨타임) 단축과 저비용항공사 취항 등으로 국제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9년 국제선 여행객이 257만5000명에 달하는 등 전국 4대 국제공항의 위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제주노선 위주의 국내선만 운항했다. 대구국제공항은 다낭 노선의 재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하고 있다. 비엣젯항공과 대구국제공항이 서로 윈윈하는 셈이다.비엣젯항공은 연내 인천과 베트남 달랏을 잇는 노선의 운항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의 남부 고원에 자리한 달랏은 곳곳에 폭포와 호수가 있으며 푸른 숲과 정원으로 유명하다. 달랏은 베트남에서 보기 드물게 일년 내내 선선하며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산악 부족인 소수 민족들의 이색적인 문화도 체험해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올해 부산-호치민·다낭 노선을 개통하고 부산-나트랑·하노이 노선 운항도 재개했다. 해당 노선은 모두 1일 1회 왕복 운항하며 각 구간의 평균 비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다. 한편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1~11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95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방문한 한국인은 지난달 59만7000명에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배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한국 관광객이 76만3877명으로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국(26만6087명)과 캄보디아(17만2475명) 등의 순이었다.
2022.12.13 I 신민준 기자
"제주도 가듯이 오사카 떠난다"...연말 해외여행 문턱 낮아졌다
  • "제주도 가듯이 오사카 떠난다"...연말 해외여행 문턱 낮아졌다
  • 해외여행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연말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일본 오사카를 제주 가듯이 방문하는 여행 패턴이 생겨나며 해외여행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12월 국내 및 해외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평균 숙박일 수를 비롯해 전반의 여행 패턴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지난달 말 기준 12월 국내와 해외 평균 숙박일 수는 2.2박, 3박으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국내처럼 해외를 손쉽게 여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가벼운 일정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았다. 3박 이내의 짧은 일정을 선호하면서, 12월 가장 숙박 예약이 많은 국내 도시는 제주시, 서귀포시, 강릉시, 해운대구, 경주시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 도시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나트랑, 다낭 순으로 인기를 끌며 비행시간이 4시간 권인 동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다. 동기간 국내와 해외 숙박의 리드타임(예약일부터 실제 체크인까지의 기간)은 각각 30일, 40.6일로 나타났다. 11월 국내 숙박의 리드타임은 23.4일, 해외는 35.2일이었던 점과 비교해 연말 여행은 좀 더 일찍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와 해외 숙박의 리드타임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국내와 근거리의 해외여행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예약 패턴도 생겨나는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일본, 베트남 등 환율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들은 평균 1박당 숙박 가격이 약 12만5400원으로 합리적이었다. 국내 숙박의 평균 1박 가격이 8만3600원인점을 감안하면 비용적 측면에서도 근거리 해외여행은 국내여행과 충분한 비교 대상이 됐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충분히 사전에 계획한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처럼 언제든 가볍게 떠나는 ‘쉬운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여행 패턴을 겨냥해, 동아시아 중심의 해외여행 상품들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2.07 I 문다애 기자
숙박 스타트업 지냄, 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 숙박 스타트업 지냄, 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냄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숙박 스타트업 지냄(대표 이준호)은 지난달 베트남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 엠엔엠 호스피탈리티(MNM Hospitality) 및 베트남 호텔 체인 그룹 치 호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CHI Hospitality International)과 연이어 MOU를 체결하면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엠앤엠 호스피탈리티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이프 스타일 숙박 브랜드 리비(Livie)의 운영사다. 현재 베트남에서 리비 5개 지점의 90객실을 비롯해 300객실 이상의 현지 호텔, 리조트, 생활형 숙박시설의 관리 및 운영을 맡고 있다.베트남 중견기업 CHI 컴퍼니 그룹의 계열사 CHI 호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은 부동산 전문 회사로 하노이, 호치민, 나트랑, 다낭, 달랏, 푸토성, 타이응우웬 등 여러 지역에서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 스테이7과 레지던스, 리조트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지냄 심우섭 부대표는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베트남 호텔, 리조트, 생활형 숙박시설을 포함한 200개 규모의 객실을 확보, 신규 사업인 중장기 레지던스 숙박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에 입점시켰다.더불어 올해까지 다낭, 나트랑, 푸꾸옥에 위치한 빈펄(VINPEARL) 리조트 3곳과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의 다낭, 호치민 등 2개 지점의 객실을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다.현재 와이컬렉션 스테이에서 운영되는 국내외 객실 수는 총 5000여 개로, 지냄은 내년 상반기까지 1만 개 이상으로 객실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지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망을 형성하여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해외 진출 국가를 확대해 국내 및 아시아에서 레지던스 전문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다.이준호 지냄 대표는 “여행에 최적화된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만큼 생활숙박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전문화된 숙박 예약 플랫폼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며, “지냄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해외 중장기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냄만의 차별화된 숙박 플랫폼 노하우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을 선점한 후 이를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냄은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에 특화된 중장기 예약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를 새롭게 런칭했다. 와이컬렉션 스테이는 오피스텔과 호텔의 장점이 접목된 생활형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럭셔리 특급 호텔 및 리조트, 풀빌라에 이르기까지 중장기 여행이 가능한 국내외 숙박업소를 한 데 모아 중개, 할인,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2022.12.07 I 강경록 기자
"10개 이상 신규 국제 노선 운항"…성장 날개단 비엣젯항공
  • "10개 이상 신규 국제 노선 운항"…성장 날개단 비엣젯항공
  • [호치민(베트남)=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이자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올해 들어 10개 이상 신규 국제 노선을 운항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비엣젯항공은 인도시장 노선 확장에 집중하면서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비엣젯항공기가 지난 4일 호치민 공항에 착륙후 정차해있다. (사진=이데일리 신민준 기자)◇국내외 총 84개 노선 운항비엣젯항공은 지난 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미디어팸투어에서 올해 들어 10개 이상의 신규 국제 노선을 운항했다고 밝혔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 집중 인도 서부와 중남부 지역 대도시 승객들을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푸꾸옥과 같은 베트남의 경제와 관광 허브로 연결했다”며 “지난 9월 말 기준 비엣젯항공은 국내선 49개, 국제선 35개, 총 8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비엣젯항공의 노선 확장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비엣젯항공의 올해 1~9월까지 누적 항공편과 승객 수는 각각 8만 7700편과 154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와 225% 증가했다. 비엣젯항공은 항공 운송 사업과 관련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약 436억원(7670억동)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항공 운송 사업 부문의 손실은 2020년과 2021년과 비교해 50% 이상 감소했다. 2019년 배럴당 평균 80달러(약 10만원)였던 제트 연료 가격이 배럴당 평균 130달러(약 17만원)로 치솟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비엣젯항공은 올해 들어 항공 운송 사업이 손익 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직·간접세와 수수료로 약 1743억원(3조480억동)을 국가에 납부했다.◇‘글로벌 최고 항공사 50 선정’비엣젯항공은 올해 4분기 각국의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 지속 등으로 해외 누적 항공편과 승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이 더욱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엣젯항공은 고객 탑승 경험을 개선하고자 기내서비스 등을 재정비하고 있고 부가 서비스도 다각화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이 개발한 전자지갑결제서비스는 올해 3분기 이후 첫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조종사와 항공 인력 교육 사업 매출도 전년의 약 두 배를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은 저렴한 가격으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비엣젯항공은 크리스마스와 내년 구정 최성수기에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제 상황으로 많은 금융 지원을 받지 못했는데도 불고하고 비엣젯항공은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주주, 투자자, 국내외 파트너의 지원으로 국제 항공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최초의 뉴에이지 저비용항공사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표준평가(IOSA) 인증을 획득했다. 비엣젯항공은 안전성 전문 리뷰 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으로부터 2018년과 2019년 베스트 저비용항공사(Best Ultra Low-Cost Airline)에 선정됐고 최고 안전 등급인 ‘별 7개’를 받았다. 비엣젯항공은 또 2018년과 2019년에 세계적 항공금융 전문지 에어파이낸스저널이 전 세계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 162곳의 재무상태와 사업정보를 분석해 선별한 ‘글로벌 최고 항공사 50’에 선정됐다.
2022.12.06 I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비엣젯항공 "이색 프리미엄 서비스로 승부"
  • 베트남 최대 비엣젯항공 "이색 프리미엄 서비스로 승부"
  • [호치민(베트남)=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이자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최근 최고급 항공서비스인 ‘스카이보스 비즈니스(SkyBoss Business)’ 클래스를 야심차게 도입했다. 지난 4일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에서 직접 경험한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는 이색적인 프리미엄 서비스였다. 비엣젯항공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고객들은 아시아나항공 비니지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민준 기자)◇공항 라운지 이용에 목베개· 이불·안대 패키지도 제공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서비스는 항공기 탑승 전부터 시작됐다. 별도의 탑승 수속 라인에서 우선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해 복도 또는 창가 등 원하는 자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었고 비교적 빠르게 탑승 수속도 마칠 수 있었다. 여행 수하물도 △휴대 수하물 18kg △2kg을 초과하지 않는 소형 가방 1개 △위탁 수하물 최대 60kg △골프 장비 1세트까지 가능했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는 여행자 보험과 비행 일자와 노선 무료 변경 등도 가능하다. 보통 항공기 탑승과 출국 절차를 마친 후 탑승까지 적어도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탑승 시 제공되는 라운지를 이용했더니 기다리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스카이 비지니스 클래스 고객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비지니스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다. 이곳은 편히 쉴 수 있는 안락한 쇼파와 의자,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책상 등으로 구성돼있다. 오렌지주스 등 음료와 와인 등 주류, 샌드위치와 컵라면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가득했다. 항공기에 탑승하면 스카이보스 비니지스 클래스 좌석은 출입구 바로 앞쪽에 위치해있다. 비엣젯항공은 5열 총 30석의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은 부드러운 가죽으로 덮혀 있고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공간이 넓어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었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고객에 주어지는 혜택도 다양했다.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목베개와 이불, 안대 등 프리미엄 키트가 제공됐다. 아울러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 맨앞과 뒤에만 커튼을 쳐 아늑하고 조용한 공간을 조성해줬다. 항공기가 출발한 뒤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서자 기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간단하게 손을 닦을 수 있는 물수건과 감미롭고 따뜻한 전통차와 물 등이 제공됐다. 비엣젯항공이 다른 항공사와 비교해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기내식이었다. 베트남 대표 요리인 신선하고 따뜻한 소고기 쌀국수와 빵 그리고 9개 식사, 30개의 즉석 음식 중에서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코코넛 음료, 허브차와 같은 다채로운 음료와 마카다미아, 건포도, 잭푸르트와 같은 여러 가지 간식 등 프리미엄급 기내 식음료가 모두 무료였다. 비엣젯항공은 어린이 고객에게 비행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장난감들도 제공하고 있다.비엣젯항공의 기내식. (사진=이데일리 신민준 기자)◇매우 높은 승무원 친절도…아시아 최고 승무원 유니폼 갖춰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비엣젯항공 승무원의 친절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승무원이 직접 식사하기 전에 식판을 내려주거나 좌석 버튼 이용 등 궁금한 점에 대해 시종일관 웃으면서 설명해주는 등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었다. 비엣젯항공의 쳬계적인 승무원 교육시스템 영향이다. 비엣젯항공 승무원의 유니폼은 매우 인상적인데 2018년 나우 트래블 아시아 어워드(NOW Travel Asia Awards)가 주최한 갈라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승무원 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승무원 유니폼은 유럽 디자이너들이 베트남 청년 사관후보생 유니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는 것이 비엣젯항공의 설명이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의 서비스는 항공기가 착륙해 고객이 내릴 때에도 계속됐다. 승무원들이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식 고객들이 가장 먼저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클래스 고객에 대한 또 하나의 혜택은 바로 프라이빗 차량 지원 서비스다. 항공기가 착륙했을 때 도착 게이트와 항공기 사이에 프라이빗 차량이 대기하고 있어 공항 입국 수속하는 곳까지 편안하게 이동이 가능했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인천-호치민 하노이·푸꾸옥·다낭·나트랑·하이퐁 노선과 부산-하노이·호치민·다낭·나트랑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출발하는 매일 20편 이상의 하노이와 호치민시와 연결된 왕복 항공편에 대해 약 16만4100원(약 300만동)부터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웹사이트, 모바일 앱, 공식 항공권 대리점, 전 세계 비엣젯항공 지점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클래스를 통해 승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비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엣젯항공 승무원과 A330항공기. (사진=비엣젯항공)
2022.12.05 I 신민준 기자
티웨이항공, 청주공항 객실승무원 자선 바자회로 연말 온기 나눔
  • 티웨이항공, 청주공항 객실승무원 자선 바자회로 연말 온기 나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연말을 맞이해 청주공항 전담 객실승무원들이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 청주 전담 객식 승무원들이 기증한 도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 판매가 진행됐다. 모인 수익금은 전액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020년 4월 청주공항에서 청주~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개시한 이후 운항편수 확대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는 청주공항 전담 객실승무원을 운영 중이다. 현재 교육 과정 중인 신입 객실승무원까지 투입되면 약 40명까지 인력이 확대된다.티웨이항공은 현재 매일 6회 운항 중인 청주~제주 노선과 더불어 내년 1월 11일부터 청주~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국제선 운항도 시작한다. 해당 노선은 2020년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이번 티웨이항공의 정기편 취항을 통해 인근 지역민들의 여행길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까지 연말마다 임직원 자선 바자회를 실시하고 암 투병 소방관, 소아암 어린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전하고 있다.더불어 티웨이항공의 사내 봉사동아리 ‘쉼봉사’도 정기적으로 보육원을 찾아 식사 봉사를 진행하고 소방관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공항 노선 확대에 발맞춰 따듯한 손길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연말이다”며 “지역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한 하늘길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2 I 손의연 기자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카자흐스탄서 의료설명회 개최
  •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카자흐스탄서 의료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 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은 11월 27~3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인천 의료 관광 설명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인천국제의료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인천 소재 11개 의료기관 실무자 및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 현지 유치업체 30여 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카자흐스탄은 해외 환자 국가별 순위에서도 8위를 차지하며, 2020년에는 3,102명에서 2021년에는 12.3% 증가한 3,484명의 환자가 국내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설명회가 개최된 알마티시는 인구 200만의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 도시로,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공식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현지 에이전시 기관들과 B2B 미팅을 통해 이비인후과 질환 중 난이도가 높은 만성 중이염, 갑상선 질환, 부비동염 등에 대해서 1대1 진료상담을 진행했다.설명회에 참가한 다인이비인후과병원 김정호 대외협력팀장은 “본원의 우수한 의료진 및 선진 의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 만족한다”며,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 및 에이전시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해외 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베트남의 3대 도시인 다낭의 ‘다낭종합병원’과 의료협력관계를 체결한 후 선진 의술을 전수하는 등 해외 환자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의 박하춘 병원장은 “중소병원으로서 해외환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전문병원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해외의 난치 환자를 치료한다는 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진들과 함께 전문 코디네이터 등 제반 요건을 강화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12.02 I 이순용 기자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켜켜이 쌓인 역사를 만나다
  •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켜켜이 쌓인 역사를 만나다[여행]
  • 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다낭·호이안·후에(베트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베트남 땅은 길다. 북부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부 도시 호찌민까지 1600km에 달한다. 북쪽에 있는 행정 수도 하노이와 남쪽의 경제 수도인 호찌민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무역항으로 자연스럽게 커진 도시가 바로 다낭이다. 지금은 베트남 다섯개 직할 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적당한 도시 규모 덕에 있을 건 다 있는 그야말로 살기 좋은 환경을 지닌 도시다. 베트남 중부지방을 여행한다면 다낭을 중심에 두는 것이 좋다. 다낭에 숙소를 두고 남쪽의 호이안과 북쪽의 후에를 하루씩 여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여행법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다낭’여행객에게 다낭은 매력적인 도시다.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손짜반도라는 독특한 지형 탓에 마치 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특히 손짜반도에서 호이안 해안까지 남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케해변은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랑코해변 역시 마찬가지다. 여행객들은 이 해변들을 중심으로 들어선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다 맛집을 찾거나, 시내를 탐방하고 한강 주변을 걸어보며 야시장을 찾는다.볼거리도 있다. 다낭 대성당과 까오다이 사원, 베트남 최대 불상인 해수관음상 및 영응사(링엄사) 등은 다낭을 대표하는 유적이다. 다낭 외곽에 자리한 오행산도 한국인 여행객이 즐겨 찾는다.손짜반도에서 호이안 해안까지 남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케해변최근에는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바나힐’(바나산)이다. 바나힐은 쯔엉선산맥 해발 1487m에 위치한 테마파크. 프랑스 식민 시절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의 습하고 더운 날씨를 피해 바나힐 꼭대기에 별장을 지어 휴양지로 사용했다. 프랑스인들이 돌아간 이후 방치돼 있던 바나힐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베트남 최고의 기업인 ‘썬그룹’의 투자를 통해 지금의 테마파크로 재탄생했다.바나힐에 올라가 보면 고대 프랑스의 어느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을을 둘러싼 아기자기한 집과 광장, 그리고 교회도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로맨틱하고 멋진 공간들이 이곳에 그대로 구현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 여행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바나힐에서는 하루가 짧다. 테마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어트렉션으로는 스위스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열차를 타고 꽃 정원과 와인창고, 리웅 파고다를 둘러보는 ‘산악열차’와 3D, 4D, 5D 영화 시스템, 29m의 자유 낙하 타워, 암벽등반 체험, 90가지가 넘는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판타지파크’,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체험해봐야 할 ‘알파인 코스터’가 있다.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바나힐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골든 브리지’다. 해발 1402m의 높이에 길이 150m의 이 다리는 두 개의 거대한 손이 다리를 받들고 있는 모양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2018년 6월 다리가 개방되자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관광객과 언론에 의해 유명세를 떨치며 여러 차례 국내 및 국제상을 받았을 정도다.◇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의 ‘호이안’다낭에서 30km 정도 떨어진 남쪽에 자리한 호이안은 유네스코 문화 도시다. 다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 도시를 처음 방문하면 몇 가지 의문이 든다.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가’가 첫번째 의문이다. 특히 서양 사람들이 많다. 두번째는 큰 전쟁을 치른 베트남에서 유독 오래된 건물들이 이곳에만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세번째는 중국식, 일본식, 유럽식 건물들이 뒤섞여 있는 건축양식들이다.호이안 구시가지 길거리 풍경여기에 대한 답은 호이안의 역사에 있다. 무려 1000년 전부터 해상 무역항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였다. 투본이라는 큰 강이 호이안 도심을 스치며 흐르고 있어 배가 드나들기 쉬웠기 때문이다. 과거 거친 파도에 시달리던 배가 이곳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자연스럽게 물물교환을 하게 되면서 무역항의 여건을 갖추게 됐다. 그러던 중 15~16세기부터 서양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호이안은 서양과 동양이 만나는 해상 무역의 중심으로 번성하기 시작했다.호이안 구시가지 밤거리 풍경당시 이곳에는 중국,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에서 온 상인들로 북적였다. 그러면서 차츰 각국의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집단 거주 지역도 생겨났다. 이들의 생활 문화는 당시 건축물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그중 몇몇은 아직 올드타운(구시가지)에 남아 있다. 이 모습에 유네스코는 지난 1999년 호이안 올드타운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호이안은 작은 마을이다.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유럽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며칠씩 진을 치고 갈 정도. 관광객이 꼭 들르는 장소는 중국인 거리의 ‘광조회관’과 ‘복건회관’, 일본인 거리를 이어주는 ‘내원교’ 등이 있다. 이 외에 ‘꾸언탕가’, ‘풍등의 집’, ‘쩐가사당’ 등도 인기가 있다.호이안 투본강 강위로 소원배를 타고 여유를 즐기는 여행객들그중 ‘프레셔스 헤리티지 뮤지엄’은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베트남 모든 소수민족의 소중한 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려 한 프랑스 사진작가 레한의 발자취가 그대로 담겨 있는 공간이다. 19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고택이 박물관으로 개조돼 2016년 문을 열었다. 레한 작가가 2010년부터 10년간 직접 촬영한 200점 이상의 사진과 부족장들이 기꺼이 기증한 전통의상이 전시돼 있다.호이안 투본강 강위를 빼곡히 채운 소원배와 꽃등이름난 관광지에서 만나는 오래된 건물이나 풍경도 좋지만, 호이안에서 가장 마음에 꽂히는 것들은 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이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카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수공예품을 돌아보며 천천히 걷다 보면 시간도 금방 지나간다. 여기에 투본강에서 보트를 타고 도자기 마을과 목공예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호이안을 즐기는 방법이다. 특히 저녁 어스름이 질 무렵부터 투본강 위를 빼곡히 채운 소원배와 소원 꽃등이 강 위로 휘황찬란하게 밝히는데, 그 모습 또한 이색적이면서도 몽환적이다.◇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 후에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도시다. 우리로 치자면 경주나 공주, 부여, 익산 같은 도시다. 다낭에서 후에를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산을 넘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방법이다. 2005년 개통한 하이반 터널을 이용하면 후에까지 두 시간가량 걸린다. 대신 하이반 고갯길을 넘는 구도로로 가면 한 시간이 더 걸린다. 다낭에서 후에까지 왕복한다면 두 길을 모두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하이반 정상(496m)에는 작은 카페가 있는데, 베트남 청춘남녀들이 오토바이를 몰고 와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후에는 베트남 국토를 통합한 최초의 왕조이자, 마지막 봉건왕조였던 응우옌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140여 년 전만 해도 베트남 왕조의 기세는 등등했다. 남부지역을 점령해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이루고는 중국 청나라와 대등한 황제국임을 자부했을 정도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45년간 베트남을 통치했던 응우옌 왕조는 13대 왕 바오다이가 호찌민의 베트남 민주공화국 독립 선언으로 퇴위당하면서 끝났다.이후 후에는 베트남 전쟁을 겪으며 도시 전체가 심각한 파손을 당했다. 이후 공산정권 초기에는 봉건시대의 유적이라는 이유로 방치돼 있다가 베트남 정부의 정책 변화 후 유적 복원을 시작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는 예전의 모습을 그나마 많이 간직하고 있어 1993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베트남의 마지막 왕조 응우옌의 궁터인 ‘후에성’후에 여행의 기점은 구시가지에 있는 ‘황궁’이다. 여기서 티엔무 사원과 뜨득왕릉, 카이딘 왕릉도 함께 돌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적지가 분산돼 있어 도보여행은 불가능하다. 단체 여행이 아니라면 일일 투어를 신청해 다녀올 수 있다. 후에 시내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후에 황궁은 황제의 거처였기에 규모가 크고 곳곳의 장식도 화려하다. 중국의 자금성을 모방해 만들었다는 건축물들의 위용은 자못 당당하다. 황제가 앉았다는 금박으로 장식된 옥좌는 화려하게 번쩍이고, 기둥과 지붕을 타고 올라간 용 문양은 현란하다. 베트남 황실이 가졌던 무게는 이제 겨우 복원한 유적만으로도 충분히 짐작되고 남는다.인센스 향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투이 쉬안 인센스 빌리지응우옌 왕조의 황제들은 재위 중 자신이 묻힐 무덤을 치장하는 데 몰두했다. 103명의 후궁을 뒀다는 뜨득 황제는 4년 동안 3000명의 군사를 동원해 자신의 무덤을 만들었다. 자신의 공적을 새길 20t짜리 비석을 50㎞ 떨어진 지역에서 운반하는 데만 꼬박 4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황제의 시신은 어디쯤 묻혔는지 알 수 없다. 200명을 동원해 황릉의 한쪽에 비밀리에 자신의 묘를 만들도록 한 뒤 이들을 모두 몰살했다고 전한다.카이딘 황제는 한술 더 떠 11년 동안 무덤을 만들면서 국고를 탕진했다. 그가 죽은 뒤 세워진 공덕비 뒷면에는 한때 황제를 비난하는 낙서와 욕설로 가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후에의 봉건왕조 유적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주요 관광수입원이 되고 있다.후에 카이딘 황제릉◇여행메모=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베트남의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혜택이 많다. 베트남항공의 가장 큰 장점은 국제선을 이용하면서 여행기간 중 현지 이동을 위해 국내선도 함께 구매할 경우, 국내선 항공료가 무료라는 점이다. 단 스톱오버의 경우는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베트남항공은 현대식 와이드 보디 항공기인 보잉 787과 에어버스 A350을 동시에 운항하는 아시아 태평양 최초의 항공사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의 하노이, 다낭, 호찌민, 나짱 등 총 4개 도시와 연결되는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부산~하노이/호찌민 노선에 최신예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XWB와 보잉 B787-10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
2022.12.02 I 강경록 기자
 한국인 입맛에 ‘딱’, 매일 먹어도 지겹지 않은 쌀국수 열전
  • [미식로드] 한국인 입맛에 ‘딱’, 매일 먹어도 지겹지 않은 쌀국수 열전
  • 베트남 쌀국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베트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먹거리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은 쌀국수. 베트남에서는 삼시세끼를 쌀국수로 먹을 수 있을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하다.쌀국수를 이루는 재료들은 간단하다. 먼저 쌀국수의 육수와 면, 그리고 양념과 고명이다. 한국인들이 주로 가는 베트남 식당에서는 향신료를 거의 쓰지 않는다. 대신 조금 더 진한 로컬 음식의 향을 느끼고 싶다면 현지인이 주로 찾는 식당에 가는 것이 좋다.쌀국수의 면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널찍한 면인 ‘퍼’(Pho)와 가는 면인 ‘분’(Bun), 노란색을 띠는 면 ‘미’(Mi), 그리고 당면처럼 생긴 ‘미엔’(Mien)이다. 기본양념과 고명도 빼놓을 수 없다. 숙주와 라임, 빨간 고추는 기본이다. 로컬 식당에선 처음 보는 채소가 담긴 바구니를 내주는데, 잎을 조금씩 뜯어 맛본 뒤 입에 맞는 채소를 골라 국수에 넣어보는 것이 좋다. 단면이 양파처럼 동글동글하고 고불고불한 것은 바나나꽃이다. 샐러드로도 먹고, 국수에도 넣어 먹을 수 있다. 쌀국수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고수다. 대부분의 쌀국숫집에선 고수가 기본 고명으로 올라간다. 호불호에 따라 미리 종업원에게 이야기해서 추가하거나, 빼달라고 할 수 있다.베트남 쌀국수쌀국수는 종류가 많다. 펴보(Pho bo)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쌀국수다. 진한 소고기 국물이 일품이다. 하노이나 호찌민 쪽에서 즐겨 먹는다. 뜨끈하고 진한 고깃국물에 널찍한 면은 퍼와 얇게 저민 소고기를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분짜(Bun cha)는 달콤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숯불에 구워 불맛이 가득한 돼지고기 경단을 달큰한 국물에 담근 음식. 주로 북부 지방에서 먹기 때문에 ‘분짜 하노이’라고 적힌 식당이 많다. 따로 담아온 국수와 채소를 국물에 적셔서 고기와 함께 먹는다. 여기에 국물 없이 국수 위에 돼지고기를 얹어주면 ‘분팃느엉’(Bun thit nuong)도 있다.기본적인 베트남어를 알면 주문이 쉬워진다. 가는 면의 ‘분’과 롤을 뜻하는 ‘짜’, 그리고 물고기를 뜻하는 ‘까’를 합친 ‘분짜가’는 어묵으로 끓인 국수다. 토마토가 들어간 분지에우(Bun rieu)는 국물은 붉은색이지만, 달콤새큼한 맛이 강하고 맵지 않다. 보통 게살을 넣은 분지에우꾸어(Bub rieu cua)를 먹는데,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어 먹기도 한다.반세오얼큰한 국물의 분보후에(Bun bo hoe)는 가는 면인 분을 이용한, 소고기(보)를 넣은 ‘후에’ 지방 국수다. 매운 고추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에 소고기, 선지, 어묵 등을 넣어 먹는다. 돼지고기 고명의 까오러우(Cao lau)는 면발이 두툼하고 쫄깃해 이런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양념한 돼지고기와 바싹하게 튀긴 쌀전병, 가끔은 돼지껍질 튀김을 얹어 비벼 먹는다.쌀국수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도 많다. 고이꾸온(Goi cuon)은 보통 스프링 롤이라고 부른다, 새우와 채소, 가는 쌀국수 면을 넣어 라이스페이퍼로 싸서 먹는 음식이라고. 아삭아삭한 신선한 채소의 식감이 살아 있다. 짜조(Cha gio)는 다진 돼지고기와 채소, 당면 등을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아 튀겨낸 길쭉한 베트남식 만두. 고소하면서 바삭바삭하다. 반쎄오(Ba xeo)는 쌀가루에 강황을 넣어 노란색 반죽을 만들고 숙주와 돼지고기, 새우, 해산물을 얹은 다음 반달 모양으로 접어서 부쳐낸 일종의 부침개다.
2022.12.02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채까지 썼지만 22억 못 막아"···무너진 건설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사채까지 썼지만 22억 못 막아”···무너진 건설사-“대출 늘려라, 예금 줄여라” 당국 입김에 난감한 은행-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철길까지 막는다-파월 “12월부터 금리 속도조절”△2면-‘돈맥경화’ 지방 중소건설사 연쇄 부도 우려-4개월 공석 끝···신임 KDI 원장에 조동철 교수 선임-[사설] 민주당 입법폭주, 국정 판 깨려고 작정했나-[사설] 무역적자 눈덩이, 외부 요인 탓만 할 건가△당국 오락가락에 금융권 혼란-예금금리 올리라더니···‘14년 만의 5%’ 은행예금에 딴죽 건 금융당국-“기준금리 올랐는데 대출금리만 어떻게 내리나”-하루 400억 몰리자···5.9% 정기예금 하루만에 없앤 저축은행△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경찰 호위받으며 시멘트 출하···평소 10% 안되는데 철도파업땐 또 타격-정부압박에 9개사 복귀···운송재개 이번 주말 분수령-생존권 보장 외쳤지만···일부 화물기사 고소득 논란△민노총 떼파업에 멈춘 경제-생존권 투쟁 아닌 정치파업 의심···국민 58% “화물연대 파업 자제해야”-미봉책으로 덮은 6월 화물연대 파업···더 큰 피해 낳아-주는 것 없이 투쟁에만 몰두···조합원들 산별노조 탈퇴 본격화△한국수출 전선 비상-‘경제 버팀목’ 수출 뒷걸음, 역대 최대 무역적자···출구 안 보인다-3분기 ‘역성장’ 피했지만···4분기 ‘0%대’ 달성 어려워-구자열 “14년 만에 무역적자 예고···규제개혁 급하다”△종합-20대 ‘영끌족’ 빚 41% 급증···가구당 부채 9000만원 첫 돌파-파월 “과잉 긴축 않겠다”···‘산타랠리’ 올까-“이자뛴다, 신용대출부터 갚자” 5대 은행 가계대출 16조 풀어-‘여가부 폐지’ 논의···여야 입장차만 재확인△경제-예산안 쟁점 놓고 여야 평행선···이번에도 법정시한 넘기나-정부 “올 AI 확산 위험 높아”···가금농장 방역 강화-노란봉투법 ‘민주노총 방탄’이란 잘못된 시그널 줄 수 있다△정치-다시 만난 여야 원내대표···‘이상민 해임건의안’ 놓고 양보없는 대립-당신 비율 높이고 역선택 방지 與 전당대회 ‘룰’ 신경전 치열-방사청, 3년간 1조 이상 투입···K방산 생태계 키운다-‘서해 피격 수사’에 격분한 文-‘특별사면 카드’ 만지작하는 尹△Global-美 민간고용 한달새 ‘반토막’···“연준 긴축, 서서히 효과 발휘”-유로존 인플레 17개월 만에 둔화 ECB도 긴축 속도조절 동참할까-中 “짐단격리 대신 자가격리”···백지시위 통했나-美 민주 하원 첫 ‘흑인 원내사령탑’ 탄생-“앱스토어, 지속가능하지 않아”···머스크 이어 저커버그도 애플 저격△산업-부회장단 글로벌 현장으로···최태원 ‘특명’-ICT 계열사 트로이카 체제로 블리자드·델 출신 인재 영입-반도체 수급난 딛고···국산차 판매 5개월 연속 질주-“2년 안에 점유율 50% 육박” OLED 1위까지 넘보는 中△산업-“넷플릭스 잡겠다는 저작권법 개정, 되레 국내 기업 족쇄로”-LS전선아시아, 68억원 투자 베트남 랜케이블 설비 증설-디지털플랫폼 구축해 공공데이터 개방 보험·청약·등기서비스 편하게 만들 것-두산에너빌리티 ‘암모니아 분해 기술’ 확보 나서△소비자생활-유통업계 푸르밀 생산 PB 손절···“NB 강화가 살 길”-권원강 교촌 회장 복귀 “100년 기업 만들겠다”-프리미엄이 대세···주류업계, 고가술 ‘酒도권’ 잡아라-‘채널 재승인 로비’ 유죄···롯데홈쇼핑, 새벽방송 6개월 금지△아트차이나‘웃음의 역설’ 웬민쥔…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증권-성장주가 되살아났다…코스피, 2500 넘보나-파월에 울고 웃고···네이버·카카오 이번엔 웃나-은행주 배당 매력 ‘쑥’···금융주펀드 10%대 수익률로 날았다-한파 덮친 한반도 뜨거운 도시가스주△증권 -IPO 얼어붙었는데···스팩은 ‘문전성시’-아이큐어 주주들 ‘유증 폭탄’에 뿔났다-“탁트인 바다뷰서 일하니 아이디어가 반짝”-내년 2월부터 불법 공매도 실명 공개···외국인도 예외 없어△여행-낮엔 ‘다낭’ ‘후에’서 유럽풍 길 거닐고···밤엔 ‘호이안’서 뱃놀이△카타르 2022-‘캡틴’ 손흥민 첫 골, 첫 승 챙길까-‘악연’ 스위스·세르비아, 16강 문턱서 4년 만에 재회-“창의적인 페르난데스·실바 주의···투혼·열정 보여주길”-대상 받은 이정후 “이제 내 야구 하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각국 관세 당국과 협력 강화, 수출 걸림돌 통관 장벽 낮출 것-“첨단 탐지장비 활용해 마약과의 전쟁서 승리할 것”△오피니언물, 잘 버려야 잘 산다민생안정 외치면서 민생예산 외면한 정치권누구를 위한 ‘노란봉투법’인가△피플-탈춤에 대한 세계적 관심 반가워···풍자 함께 즐겼으면-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전달-“아이들 꿈이 내일의 직업으로 실현되도록 지원할 것”-잡코리아 윤현준 대표 취임-성신양회 신임 대표이사에 한인호 총괄부사장 선임-임대기 제일기획 고문에 은탑산업훈장-11번가, 첫 여성 CEO에 안정은 최고운영책임자-방탄소년단 RM, 美 미술매체 선정 ‘혁신가 35인’에 올라△사회-특수본, 이임재·박성민 등 4명 구속영장···‘윗선’은 언제쯤-내년부터 만든 지 23일된 두부, 57일된 햄 먹어도 된다-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분쟁 최종 승소-대장동 일당 재산···법원, 800억 동결-“코로나19 정점 지났다” 수학자들 감소 점쳤다-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배포자···헌재 “3년 이상 징역은 합헌”
2022.12.01 I 유은실 기자
비엣젯항공, 우수한 기내 서비스로 고객 만족 3관왕 수상
  • 비엣젯항공, 우수한 기내 서비스로 고객 만족 3관왕 수상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은 권위 있는 잡지인 월드 비즈니스 아웃룩(World Business Outlook)으로부터 ‘2022년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항공사’와 ‘2022년 아시아 최고의 객실 승무원 서비스’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비엣젯 월드 비즈니스 아웃룩에서 동시 수상. (사진=비엣젯항공)비엣젯항공은 세계 최고의 국제 항공 운송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매년 개최하는 2022년 세계항공대상(World Airline Awards 2022)에서 ‘베트남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응웬 탄 선(Nguyen Thanh Son)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선구적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비행 운항 신뢰성과 최고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자 하는 비엣젯항공의 지속적 노력을 인정받는 것”이라며 “베트남 전역과 전 세계적으로 1억5000만 승객을 수송하는 비엣젯항공은 국내외 노선을 확장하는 동시에 모든 이에게 비행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채택하는 등의 고객의 비행 경험을 더욱 최적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우잘 네어(Ujal Nair) 월드 비즈니스 아웃룩의 에디터는 “온·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객실과 지상에서 모범적인 서비스를 보인 비엣젯항공에 상을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세계항공대상(World Airline Awards)은 1999년 도입되었으며 항공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이 상은 전 세계 항공 업계에서 최고의 상 중 하나로 평가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월드 비즈니스 아웃룩(WBO)은 온ㆍ오프라인 매거진으로 금융산업, 국제 비즈니스 및 글로벌 경제에 관한 포괄적인 기사·분석을 제공한다.한편 비엣젯항공은 서울(인천)~호치민, 하노이·푸꾸옥·다낭·나트랑·하이퐁 노선과 부산~하노이·호치민·다낭·나트랑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자세한 운행 일정은 비엣젯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11.29 I 신민준 기자
인터파크, 일주일간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패키지 타임세일
  • 인터파크, 일주일간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패키지 타임세일
  • 베트남 다낭 대성당 (사진=인터파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가 일주일간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우주초특가’ 타임세일을 한다. 지난 9월부터 베트남 다낭·나트랑을 시작으로 필리핀 보홀 등 동남아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가·할인 이벤트다.이번에 타임세일하는 상품은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캄보디아, 라오스 패키지 여행이다. 타임세일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간이다.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10만 원 즉시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더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가에 할인 쿠폰을 동시에 적용할 경우 베트남 다낭·하노이 패키지 상품을 30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정상가와 시중가 대비 40~50% 저렴한 가격이다. 특가와 할인 쿠폰 외에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전 일정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베트남 다낭 패키지는 상품에 전신 마사지(2회)와 바나힐 케이블카 탑승권 등이 포함돼 있다. 하노이 상품은 하롱 야간 시티투어, 엔뜨 국립공원 및 케이블카 등이 기본 제공된다. 라오스 상품은 블루라군 투어와 방비엔 여행자거리 개별관광 등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캄보디아 타임세일 패키지는 마사지 이용권과 바라이 호수, 앙코르 유적지 등 관광지 관람권을 제공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사업그룹장은 “우주초특가 타임세일은 높은 환율로 높아진 여행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할인혜택으로 돌려주기 마련된 할인 이벤트로, 이전 네 번의 타임세일에서 전 상품 완판을 기록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28 I 이선우 기자
비엣젯항공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에 항공권 예약하세요"
  • 비엣젯항공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에 항공권 예약하세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더블 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비엣젯항공)비엣젯항공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최대 99% 할인된 에코 항공권 수십만 장을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BLACKFRIDAY2022’ 코드를 입력한 후 구매 가능하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4월 20일 사이에 출발하는 전 국내선과 국제선에 적용된다. 특히 비엣젯 스카이클럽(SkyClub)을 통해 예매하고 결제할 경우 결제 수수료가 면제된다. 비엣젯 항공은 프로모션 기간 중 홈페이지에서 정보 등록을 완료한 후 비엣젯항공 항공권을 예매·결제한 승객에게 약 1만700원 (20만동) 상당의 바우처도 제공한다. 비엣젯항공은 관계자는 “1만m 고도에서 새로운 현대식 기단, 친절하고 전문적인 승무원, 고급스러운 제품과 서비스, 신선하고 따뜻한 식사 그리고 여러 문화 예술 공연 등을 통해 행복과 미소를 전달하고 승객들을 맞이하는 항공사”라고 말했다.이어 “특별 더블 프로모션을 통해 인상적이고 잊지 못하는 비행을 즐길 수 있다”며 “지인과 함께 보낼 연말 휴가 또는 2023년 새해 맞이 여행을 위해 지금 비엣젯항공 항공권을 예매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비엣젯항공은 서울(인천)~호치민, 하노이·푸꾸옥·다낭·나트랑·하이퐁 노선과 부산~하노이·호치민·다낭·나트랑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자세한 운행 일정은 비엣젯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11.25 I 신민준 기자
비엣젯항공,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클래스 도입
  • 비엣젯항공,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클래스 도입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은 최고급 항공권 등급인 스카이보스 비즈니스(SkyBoss Business)를 도입해 이용자들에게 육지에서부터 하늘까지 다양한 비행 편의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스카이보스 비즈니스 승객들(사진=비엣젯항공)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항공권은 이용객들에게 부드러운 가죽 좌석이 포함된 전용 객실과 프리미엄급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승객은 광폭 동체 A330 항공기에서 최상의 비행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승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으로는 △체크인 서비스 △휴대 수하물 18kg와 2kg를 초과하지 않는 소형 가방 1개 △위탁 수하물 최대 60kg △골프 장비 1세트 △탑승구부터 항공기까지 전용 자동차 환승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여행자 보험 △비행 일자와 노선 무료 변경 등이 있다.스카이보스 비즈니스 승객에게는 베트남 대표 요리인 신선하고 따뜻한 소고기 쌀국수와 빵 그리고 세계 각국의 독특한 요리와 와인이 제공된다. 스카이보스 비지니스 승객에게는 또한 코코넛 음료와 허브차와 같은 다채로운 음료와 마카다미아, 건포도, 잭푸르트와 같은 여러 가지 간식 등 프리미엄급 무료 기내 식음료가 제공된다.오는 12월 20일 자정까지 승객들은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21일 사이에 출발하는 매일 20편 이상의 하노이, 호치민시와 연결된 왕복 항공편에 대해 약 16만 4100원(3백만동, 세금과 수수료 제외)부터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서비스를 예매할 수 있다.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항공권은 현재 비엣젯항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공식 항공권 대리점, 전 세계 비엣젯항공 지점에서 예매 가능하다.현대식 A330 광폭 동체 기단을 통해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클래스는 승객에게 더 다양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며 출장 고객과 트렌디한 고객의 여행 니즈를 충족한다.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으로 비엣젯항공과 함께 리더 스타일로 비행을 즐길 수 있다.한편 현재 비엣젯항공은 서울(인천)~호치민 하노이·푸꾸옥·다낭·나트랑·하이퐁 노선과 부산~하노이·호치민·다낭·나트랑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자세한 운행 일정은 비엣젯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11.25 I 신민준 기자
티웨이항공, 넷마블 ‘모두의마블’과 콜라보…"할인권 등 제공"
  • 티웨이항공, 넷마블 ‘모두의마블’과 콜라보…"할인권 등 제공"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넷마블의 ‘모두의마블’과의 콜라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12월 16일까지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게임을 통한 이벤트를 통해 왕복 항공권과 항공권 할인 쿠폰,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티웨이항공 전용 캐릭터인 승무원 캐릭터(진화 티웨이) 와 티웨이항공 콜라보 주사위 등을 통해 게임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콜라보 행사 참여 방법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로그인 후 ‘모두의마블’이벤트 페이지에서 ‘티웨이 주사위 신청하기’버튼을 클릭 후 주사위 신청 폼을 작성하면 된다. 매주 화요일마다 ‘모두의마블’ 게임에서 사용되는 티웨이항공 콜라보 주사위가 게임 앱 우편함으로 지급된다. 이 외에도 ‘모두의마블’게임에 접속하면 티웨이항공 승무원 캐릭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취항지로 이뤄진 세계여행 콘텐츠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이벤트 기간 중 ‘티웨이 월드맵’에서 서울, 방콕, 도쿄, 시드니에 랜드마크 건설 시 티웨이 항공기가 특별 등장한다.특히 콜라보를 통해 새롭게 제작된 티웨이항공 세계여행 콘텐츠에서는 취항 지역인 제주도, 일본, 다낭, 사이판, 싱가포르 등과 12 월말 새롭게 취항하는 호주 시드니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두의마블’ 게임의 세계여행 콘텐츠에 참여하면 왕복 항공권 당첨 기회가 생기는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세계여행 콘텐츠 참여 후 미션 달성 시 국내선 항공권 1 만원, 2 만원 할인권과, 국제선 3 만원 할인권, 인천-시드니 노선 왕복 5 만원 할인권도 함께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젊은 고객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게임과 콜라보를 통해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항공권 등 경품을 통해 추억에 남는 연말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2.11.22 I 손의연 기자
"韓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에 작은 보탬이 되겠습니다"
  • "韓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에 작은 보탬이 되겠습니다"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베트남은 매년 새로운 사업을 하려는 한국인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제조업부터 요식업까지 도전하는 분야도 다양하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만만치가 않다. 베트남 정부의 느린 행정, 로컬 업체와 경쟁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아이콘인터내셔널의 배유리 대표를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배유리 아이콘인터내셔널 대표(사진=윤정훈 기자)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 코트라무역관에서 만난 배 대표는 “정식 통관을 하려는 기업이라면 최소한 원산지증명서, 검역증 등 수출 필수 서류작업은 직접 챙겨야 한다”며 “기본적인 서류 작업을 마치면 현지 시장에 맞춰서 마케팅 및 판매하는 것은 지원해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베트남은 여전히 보따리상들이 들여 오는 물건이 많기 때문에 정식 수입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있는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제품의 품질만 믿고 시장에 섣불리 진입하기보다는, 현지 시장조사를 충분히 한 후에 천천히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배 대표는 베트남에서 사업하는 남편을 따라 이주했다가 본인 사업을 차린 케이스다. 시작은 베트남 교민대상 소매 사업이었다. 배 대표는 2017년 SNS에 ‘뉴마켓’이라는 이름으로 하노이의 5만명 교민을 대상으로 생필품 등을 판매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배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던 5~6년 전만 하더라도 대기업의 베트남 진출로 주재원이 늘어나면서 생활필수품도 부족한 시절이었다”며 “한국 등에서 물건을 조금씩 수입, 유통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기간에는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진단키트 등을 판매했고, 작년 베트남이 봉쇄했을 때는 식당과 협업해서 밀키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프랑스 아동복 브랜드 ‘봉쁘앙’이 베트남에서 철수할때는 재고를 판매해 완판시키기도 했다.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한국 중소기업의 온·오프라인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지사화사업, 수출새싹기업 지원 등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상품관을 하노이에서 운영하면서 현지 바이어에게 소개했다. 작년에는 강원도 양구 곰취를 베트남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 코로나19로 곰취 축제 규모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지원하는 일이었다. 또한 펫푸드 사업을 하는 ‘프로셀컴퍼니’는 올해 2월 성공적으로 베트남 현지 판촉행사를 진행했고, 현재는 강아지·고양이 사료 등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아이콘인터내셔널이 최근 전북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베트남 호찌민, 다낭 유치 설명회의 현장 업무를 지원했다 (사진=아이콘인터내셔널)이외 산업통상자원부, aT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시장자료 조사, 실무, 판촉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내년 출시를 목표로 뷰티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배 대표는 “베트남 여성들은 K-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의 패션과 뷰티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국의 프리미엄 뷰티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8 I 윤정훈 기자
하늘길 열렸다…인터파크, 10월 패키지 여행예약건수 전년比 399%↑
  • 하늘길 열렸다…인터파크, 10월 패키지 여행예약건수 전년比 399%↑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엔데믹에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여행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과 비교해도 38% 증가한 수치다.2019년 10월과 비교하면 92% 수준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 실적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인터파크)태국 방콕 파타야(7.15%)가 인기 여행지 1위에 올랐다. 이어 베트남 나짱(6.63%), 일본 후쿠오카(6.50%), 베트남 다낭(5.62%), 스페인(4.73%) 순이었다. 국내 여행객들이 날씨가 따뜻하고 가까운 동남아와 일본을 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후쿠오카의 경우 패키지 예약 건수가 2019년 10월과 비교해 유일하게 천단위인 1347% 폭증했다. 전달에 비해서도 181% 늘어난 수치다. 지난 10월 11일부터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엔저가 이어진 영향이다.후쿠오카는 거리가 가깝고 관광,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어 한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즐겨 찾는 도시 중 하나다. 후쿠오카에 이어서는 홋카이도, 도쿄 등이 일본 인기 여행지로 집계됐다.인터파크 해외 패키지 상품은 100여개 항공사와 제휴를 기반으로 한 항공권 1위 플랫폼 경쟁력, 140만 개 이상의 해외숙박 제휴점 등을 통해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액티비티, 투어, 가이드, 미식, 자유시간, 보험 등을 다양하게 결합해 여행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엔데믹 시대에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일찍부터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한 결과 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띄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령대별 여행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프로모션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해외 여행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5 I 윤정훈 기자
롯데면세점, 베트남 최대 규모 다낭시내점 오픈
  • 롯데면세점, 베트남 최대 규모 다낭시내점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휴양도시인 베트남 다낭에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신규점 오픈이다.(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내년 하노이 시내점까지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롯데면세점은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면세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8년 나트랑깜란공항점과 2019년 하노이공항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다낭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의 베트남 네 번째 매장이자 베트남 최대 규모의 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은 다낭 미케 해변에 위치한 브이브이몰(VVMall) 2층에 약 2000㎡(600평) 규모이다. 미케 해변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고급 리조트와 세계 호텔, 카지노 등 관광상업시설이 밀집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다.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다낭의 특색을 살려 미케 해변과 야자수를 모티브로 매장 인테리어를 구성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였다.다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366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떠오르는 동남아 휴양지이다. 특히 다낭 관광객의 50% 이상이 한국인으로,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토산 브랜드존에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 진주, 커피, 식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비해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화장품, 주류, 주얼리, 시계, 패션잡화 등 약 200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중국인 및 동남아 고객이 많이 구매하는 정관장, 설화수, 후 등 국산 브랜드도 함께 진출한다.다낭 관광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11%에 불과했던 호텔 투숙률이 2022년 상반기에 75%에 육박하며 빠르게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관광시장 정상화시 다낭시내점에서 연간 약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베트남 면세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이상으로, 롯데면세점은 내년에 오픈할 베트남 하노이시내점까지 더해 베트남 면세시장점유율 6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본격 해외사업 재가동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이번 다낭시내점 오픈으로 현재 해외 6개국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롯데면세점은 다낭시내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달 31일까지 다낭시내점에선 1달러 이상 구매 후 사은데스크에 방문하는 고객에겐 5만원 상당의 다낭 프리미엄 스파 이용권을 제공하며,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선 롯데면세점 베트남 전점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0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한다.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관광산업 잠재력이 큰 나라로 이번 다낭시내점을 오픈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 면세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롯데면세점은 세계 2위 면세사업자로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 진출을 통해 사업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5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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