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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이핏, 신제품 5종 출시...“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안”
  • 동국제약 마이핏, 신제품 5종 출시...“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안”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맞춤 영양 설계를 위해 마이핏S 1종, 마이핏B 2종, 마이핏V 2종 등 총 5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동국제약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마이핏S 혈당&핑크핏 다이어트’. (사진=동국제약)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 신제품으로 소비자의 건강을 마이핏V로 채우고, 마이핏B로 비우고, 마이핏S로 유지하는 ‘3-사이클(cycle)’ 철학을 담았다. ‘마이핏S 혈당&핑크핏 다이어트’는 식후 하루 1정 간편한 복용으로 건강한 다이어트와 라인 유지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카테킨 400mg과 바나바잎추출물 코로솔산 1mg을 배합해 체지방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항산화 작용을 한다. 특히,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으로 알려진 카테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식물성 원료다.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체지방 관련 9가지 지표 개선이 확인되기도 했다.‘마이핏B 더비움 쾌변행 차전자피’는 장 비움의 핵심원료로 불리는 차전자피식이섬유 6000mg을 함유했다. 원활한 배변활동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식약처의 기준 함량을 충족시켰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질 유래 특허 유산균이 담긴 ‘마이핏B 이너케어 시크릿 유산균’도 함께 선보였다.‘마이핏V 비오틴 판토텐산 플러스’는 비오틴(5000ug)과 판토텐산(50mg)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0% 이상 담겼다.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활력에 도움을 주며, ‘마이핏V 수면리듬 락티움’은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마이핏 브랜드의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맞춤 설계가 가능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며 “신제품 체험과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리뷰 및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동국제약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새롭게 출시한 3-사이클 이너뷰티 3종 구매 후 후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스 헤드셋, 에스테틱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제품 수령 후 포토리뷰 작성 시에는 적립금 5000원을 추가 증정한다.
2023.12.05 I 유진희 기자
“편의점 유심 사고 5분이면 알뜰폰 개통”…LG헬로비전
  • “편의점 유심 사고 5분이면 알뜰폰 개통”…LG헬로비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고물가 시대, 헬로모바일이 편의점 삼각김밥을 사듯한 간편한 통신비 반값 다이어트를 제안한다.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국내 대표 편의점 사업자인 ‘GS25’와 손을 잡고, 전국 매장에서 유심 판매를 시작했다.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GS25를 비롯한 집 근처 4만여 개의 대다수 편의점 매장(CU,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포함)에서 알뜰폰 반값 요금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헬로모바일은 GS25와의 제휴를 토대로 ‘생활밀착 유통전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자급제+알뜰폰’ 조합으로 통신비를 아끼는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계획이다. 특히 ‘GS25’는 전국 1만 7천여 개 매장을 보유한 업계 1위 편의점 사업자이므로, 알뜰폰 혜택이 고객의 슬세권(슬리퍼+세권) 안에 더욱 촘촘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객은 이제부터 전국의 ‘GS25’ 매장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만날 수 있다. 유심을 구입한 후에는 헬로모바일 직영몰을 통해 원하는 LTE·5G 유심 요금제로 가입한 뒤 5분 안에 셀프개통이 가능하다.또한, ‘GS25’ 입점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마련돼 있다. 오늘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GS25 매장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하고 개통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직영몰 기본 가입 혜택에 더해 ‘GS25 편의점 모바일 금액권(5천원 권)’을 추가 제공한다. 또한, 해당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하여 사운드바, 눈 마사지기, 무선 이어폰 등 다채로운 랜덤 사은품도 증정될 예정이다.‘GS25’ 유심은 최신 프리미엄폰을 ‘자급제+알뜰폰’ 조합으로 구입하려는 MZ세대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심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셀프개통이 가능하므로, 실사용까지의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평일에 시간이 제한된 3040대 직장인들도 점심이나 저녁 자투리 시간에 인근 편의점에서 부담 없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실제로 헬로모바일 편의점 유심은 2040대의 가입률이 66%(올해 1~10월 기준)를 차지할 만큼 젊은 층의 수요가 높다.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GS25와의 제휴를 계기로 알뜰폰 접근성과 편의점 집객효과가 동시에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최근 실속파 소비자들의 ‘자급제+알뜰폰’ 수요가 급증한 만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밀착한 차별화 유통채널을 발굴해 알뜰폰 접근성과 체감혜택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헬로모바일은 연말연시를 맞아 기존보다 최대 3배 큰 혜택이 쏟아지는 ‘친구추천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12월 1일부터 한 달간 직영몰을 통해 친구를 초대한 추천인에게는 건당 2만원 상당의 상품권(최대 10만원까지)을 제공하며, 초대받아 가입한 피추천인에게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또한, 추천과 피추천인 양쪽 모두에게 가입 요금제에 따라 최대 20GB 데이터를 24개월 동안 추가 제공하며, 다추천인(최소 3명 이상 추천) 상위 5명을 선정하여 무선 마사지건을 증정한다.
2023.12.04 I 김현아 기자
휴일·야간 초진이어도 비대면진료 가능…플랫폼 업계 ‘환영’
  • 휴일·야간 초진이어도 비대면진료 가능…플랫폼 업계 ‘환영’
  • [이데일리 이지현 김정유 기자] 오는 15일부터 휴일·야간에는 누구나 병원에 가지 않고 화상 통화를 활용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아프면 집에서 진료 가능 기준 대폭 완화보건복지부는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운영했으나, 재진(추가 진료) 환자로 제한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이번에 이를 반영해 비대면진료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복지부 제공)우선 동네 의원이 문을 닫는 연휴, 주말, 공휴일, 야간에는 해당 병원에 다닌 적이 없어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평일 낮에는 6개월 이내에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동네 의원이라면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그동안 만성질환자는 1년, 그 외 질환은 30일 이내에만 재진으로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개선한 것이다. 아울러 섬·벽지 주민 등에게만 예외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는 인천 강화군, 옹진군, 경기 가평군, 동두천시 등 98개 응급의료 취약지 주민에게로 확대 적용한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이 섬·벽지 지역 외에도 많다는 여론을 반영했다. 의사단체가 요구한 의사의 대면 진료 요구권을 이번에 명시했다. 다만 비대면진료를 통해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게 한 ‘약국 방문 수령 원칙’은 유지키로 했다.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관련 의약품은 계속 처방받을 수 있지만, 고용량 호르몬 제제라 오·남용 우려가 큰 사후 피임약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처방받을 수 없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지금 현재 통계상 전국에 약국은 약 2만4700개 정도”라며 “평일 밤 8시 이후에도 운영하는 약국은 전국 기준으로는 약 39%, 수도권은 43%다. 그래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접근도에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요일에는 전국 약국 53%가, 일요일에도 15%가 문을 열고 있다”며 “평일만큼 용이성이 있지는 않겠으나 주말에도 약 처방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비대면 플랫폼 업체 일부 환영…약 배송도 풀어야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정부 보완책이 실질적으로 비대면 진료에서 초진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방안과 다름이 없다며 우려했다. 의협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5가지 대원칙(대면진료 원칙, 비대면 진료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 재진환자 중심 운영, 의원급 의료기관 위주 실시, 비대면 진료 전담의료기관 금지)을 합의한 바 있지만, 사실상 무력화하는 무책임한 판단”이라며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비대면 진료 제도시행에 있어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와 검증을 거치지 않는 정부의 일방적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확대는 국민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장은 의사의 대면진료 요구권 신설에 대해 우려했다. 비대면진료를 요구하는 환자에 대해 의사에 대면진료 요구권를 부여해 의료법상 진료거부에 해당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다. 안 회장은 “그 필요성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오남용으로 인해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 침해 우려도 제기돼 시범사업을 통해 꼼꼼한 검증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정부의 개선안에 비대면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일부 환영했다. A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이전 시범사업안이 의미가 없어 이용자가 많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개선안으로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B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이젠 절반밖에 안 남은 상황”이라며 “(이번 개선안이) 그나마 다행인 건 맞지만 획기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특히 약배송이 안 된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C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야간 휴일에 비대면진료 완화하더라도 처방은 받지만 약 배송이 안 되면 처방전만 갖고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약 배송이라는 페인포인트가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12.03 I 이지현 기자
머스크·카다시안 살뺀 위고비, 亞최초 日출시 '눈앞'
  • 머스크·카다시안 살뺀 위고비, 亞최초 日출시 '눈앞'[제약·바이오 해외토픽]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위고비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내년 2월 일본에서 출시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위고비. (사진=로이터통신)2일 외신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본당국의 품목허가 승인을 취득한 위고비가 내년 2월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일본은 위고비의 세계 6번째 출시국가가 됐다. 위고비 2.4mg 용량의 4주 치 비용은 보험이 적용됐을 경우 37만5000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이거나 BMI가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 2개 이상을 가진 환자 가운데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또는 제2형 당뇨를 앓는 환자가 보험 적용 대상이다. 위고비는 비만치료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영화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유사체 기반 치료제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는 애초 당뇨약으로 개발 중이었다. 하지만 비만 치료 효능이 확연하게 나타나면서 비만치료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위고비는 주 1회 주사로 투여하며 체중의 약 15~20% 감량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위고비 매출은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고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한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위고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노보 노디스크는 프랑스 사르트르에 있는 생산 공장을 확대하기 위해 21억 유로(약3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위고비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국내 정식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2023.12.02 I 신민준 기자
바이오니아, ‘비에날씬’ 롯데면세점 공급 계약 체결
  • 바이오니아, ‘비에날씬’ 롯데면세점 공급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 ‘비에날씬’ 롯데면세점 공급 계약 체결비에날씬. (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064550)는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은 1일 롯데면세점과 비에날씬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비에날씬 롯데면세점 판매는 정식 판매 코드 부여가 완료되는 이번 주중 개시한다.이번 롯데면세점 입점을 통해 에이스바이옴은 글로벌 시장 진출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회사는 국내 홈쇼핑 방송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쌓아 올린 브랜드 인지도와 성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면세점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최근 에이스바이옴은 홈쇼핑 외 백화점, H&B(health & beauty) 숍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제품 판매를 전개하며,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는 전략적인 행보를 추진 중에 있다. 무엇보다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비에날씬(BNRThin)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은 물론이거니와, 해외 인지도까지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엔데믹 영향으로 증가한 해외 관광객 수에 힘입어 면세점은 주요 유통 채널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대거 몰리고 있는 유커의 경우, K-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매우 높다. 특히 헬스케어 제품의 수요가 한 연령대로 한정되어 있지 않고 젊은 층을 망라한 전 연령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경제 성장으로 인해 건강관리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에이스바이옴은 해외 고객 브랜드 접점을 적극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이스바이옴은 9월 말 태국 Vitafoods Asia 2023, 그리고 10월 북미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Supplyside West 2023등 유수의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인지도 제고를 통한 해외 시장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미 다이어트 유산균의 대명사가 된 비에날씬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압도적인 재구매율로 그 우수성이 증명되었듯이, 비에날씬의 제품력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하며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이 인정한 탁월한 제품인 만큼 이번 롯데면세점 공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3.12.01 I 김지완 기자
15일부터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가능…재진기준 대폭 손질
  • 15일부터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가능…재진기준 대폭 손질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는 15일부터는 진료 이력이 없는 이들도 휴일, 야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평일은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다면 비대면진료를 받는다.보건복지부는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보완방안은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하에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마련됐다.현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를 받으려면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에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대면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야 한다. 또한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 정신 및 행동장애 등 만성질환관리료 산정이 가능한 11개 질환에만 국한됐다. 이에 대해 만성질환 1년 이내 기준이 너무 길고, 그 외 질환은 30일 이내로 짧아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다니던 의료기관의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질환에 관계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환자가 기존에 이용하던 의료기관인 경우 비대면진료 대상인지 확인하는 부담은 줄어들고, 해외 사례와 같이 대면진료 해온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의료 인프라 부족 지역이 여전히 많고 의료취약 시간대에 병·의원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여론을 수용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상환자 범위를 휴일·야간 시간대에는 진료 이력에 관계없이 비대면진료를 허용키로 했다.의료 기반시설이 부족해 비대면진료가 필요한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진료의 예외적 허용 대상인 의료취약지의 범위에 응급의료 취약지역 98개 시군구를 추가해 의료 접근성을 개선키로 했다. 다만, 의약품은 약국 방문수령을 원칙으로, 재택수령의 범위는 현행대로 유지된다.비대면진료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의사의 의학적 판단으로 비대면진료가 부적합한 환자는 대면진료를 요구할 수 있고, 이는 의료법상 진료거부에 해당하지 않는 점을 지침에 명시했다.시범사업 기간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관련 의약품, 사후피임약과 같이 오·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의약품에 대해 처방 제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복지부는 이 가운데 부작용이 큰 사후피임약은 비대면진료를 통해 처방하지 못하도록 제한해 의사의 상담과 약사의 복약지도 하에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의약품도 안전성 관리를 위해 과학적 근거, 해외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처방전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앱 이용 시 원본 처방전 다운로드는 금지된다. 처방전은 의료기관에서 약국으로 직접 전송토록 지침을 명확히 하고, 향후 근본적인 처방정보 전달방식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이번 보완방안은 12월 15일부터 시행된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의료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기존 시범사업 내용 대비 변경된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며 “의료진의 판단에 근거한 비대면진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01 I 이지현 기자
  • 에너지 맞춤형 다이어트, 중년 여성의 비만 악순환을 끊는데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은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분해되지 않고 축적돼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비만은 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척추, 관절 부위에 역학적으로 부담을 주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비만으로부터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 ◇ 내 몸의 에너지 문제로 나타나는 비만 한의학에서 비만은 단순히 과식이나 활동량만의 문제가 아닌 생체 에너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생체 에너지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질병은 비만이다. 우리 몸의 에너지는 타고난 체질과 음식에 의해 생성되고 생성된 에너지는 일상의 움직임과 운동을 통하여 인체 각 기관조직에 순환하며, 에너지 생성과 순환은 수면 등 생체리듬에 따라 균형 조절을 이루면서 건강한 생명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경희대한방병원 비만센터 이재동 교수(경희대 한의과대학장)는 “식욕 억제제나 지방대사약을 복용하면 체중 감량은 가능하다. 그러나 한의학적 관점에서 내 몸의 에너지가 정상화되지 않기 때문에 40대 이후부터는 더 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40대 이후부터의 다이어트는 몸의 에너지 기능을 바로 잡아 근육량은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야 비만 관리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직접 개발한 노비노(NOBINO) 다이어트법을 소개했다. ◇ 중년 여성에게 최적화된 노비노(NOBINO) 다이어트노비노(NOBINO) 다이어트는 ‘NO 비만, NO 질병’ 다이어트법이다. 에너지 상태를 진단하여 개인별 맞춤 생활 습관 개선 교육과 한약 처방을 한다. 몸의 에너지를 정상화해 근육량 감소 없이 비만 관리뿐만 아니라 질병을 예방·치료한다. 중년 여성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에너지 상태 문제와 근육량 감소가 발생한다. 단순히 덜 먹는 다이어트는 체지방과 근육이 동시에 빠지는 동화현상으로 근육량이 더 감소할 뿐 아니라 질병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노비노(NOBINO) 다이어트의 한약 치료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각각 다른 약이 처방되기 때문에 근육량 감소 없는 체지방 감량과 건강개선이 가능하다. 42세 여성 A씨는 체성분 분석상 마른 체형임에도 체지방은 6kg 과잉, 근육량은 3.5kg 부족 상태로 마른복부미만이었다. 여러 차례 비만치료를 받았지만, 정확한 건강상태분석과 체질에 맞지 않는 치료로 체중 증가와 만성피로, 수족냉증, 생리통도 동반했다. 에너지 생성과 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해 2개월간 건강상태에 맞춘 생활 습관 개선교육과 한약처방으로 체중 감량, 근육량 증가에 성공했다. 체지방은 -3.0kg 감소, 근육량은 +2.0kg 증가했다. 피로가 개선되면서 손발이 따뜻해지고 생리통도 완화됐다.◇ 에너지 상태에 따른 노비노(NOBINO) 다이어트 TIP폐경 후 호르몬의 변화는 중년 여성 생체 에너지에 많은 문제를 유발한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와 잘못된 생활 습관이 더해져 에너지 생성 기능에 문제를 유발하면 마른 복부비만유형, 에너지 순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전신 비만유형, 에너지 균형 조절에 문제가 있으면 상체 비만의 형태로 나타난다. - 에너지 생성이 원활하지 않은 마른 복부비만에너지 생성이 원활하지 않으면 대사량이 떨어져 복부는 지방이 쌓이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마른 복부비만 형태가 나타난다. 소화가 잘 안되고 손발이 차며 늘 피곤하다.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밀가루와 찬 음식은 피하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조금씩 천천히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운동은 가볍게 할 수 있는 요가, 스트레칭, 걷기운동이 좋다. - 에너지 순환이 되지 않는 전신 비만에너지의 순환이 되지 않으면 전신 비만의 형태가 나타난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몸이 무겁고 얼굴이 잘 붓는다.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위주로 한 끼 식사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밥과 반찬을 한 접시에 담아 먹는 것이 좋으며 2개월 정도 식단을 지속해야 한다. 빠르게 걷기, 등산, 수영,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순환 기능을 높여주는 것을 추천한다. - 에너지가 불균형한 상체비만 에너지 균형에 문제가 있으면 에너지가 위로 상승하여 하체는 가늘고 상체는 비만해지는 형태가 나타난다. 늦게 자거나 수면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다. 몸의 열에너지가 자꾸 위로 치우치기 때문에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해산물 등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커피와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숙면을 방해해, 아침 10시 이후에 마시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위로 치우친 에너지를 아래로 끌어내리도록 계단 오르기, 발끝치기, 스쿼트 등 하체 강화 운동이나 안정을 위한 명상, 단전호흡이 도움이 된다.
2023.12.01 I 이순용 기자
해외서 펄펄나는 K건기식 간판주자들... 수출 급증 배경은
  • 해외서 펄펄나는 K건기식 간판주자들... 수출 급증 배경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이 해외에서 고속 성장 중이다.26일 관세청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각종조제식품류) 수출액은 올해 1~7월 누적 3억 6191만달러(4777억원)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수출액은 1억681만달러(1409억원)로 45% 급증했다.케어젠(214370), 코스맥스(192820)앤비티, 노바렉스(194700) 등이 건기식 수출 시장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고 있다. 엔케이맥스(182400)는 올해 중국 건기식 시장에 첫발을 디뎠고,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최근 중국 업체와 건기식 공급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엘은 지난 3월 FDA로부터 건기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노바렉스. 내년 건기식 수출액 1000억 전망우선 노바렉스가 가장 크게 눈에 띈다. 노바렉스의 올해 해외 매출액은 7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지난해 330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노바렉스 수출액의 70% 가량은 미국 건강기능식품 업체 GNC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GNC는 노바렉스로부터 매입한 건기식을 중국에 다시 파는 구조다. 즉 ‘노바렉스→ 미국 GNC → 중국 건기식 시장’으로 유통된다.금웅투자업계 관계자는 “노바렉스는 GNC 중국향 물량에 독점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년 노바렉스의 수출액은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노바렉스는 개별인정형 원료 40개를 보유 중이다. 국내 최다 규모다. 개별인전형 원료는 식약처가 효능을 인정해 일정기간 독점권을 부여한다. 당연히 마진률도 높을 수밖에 없다.혈당 관리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사진=케어젠)케어젠은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을 앞세워 글로벌 건기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논바이딩 계약이긴 하지만, 지난 3월 기준 11개국에서 1조원이 넘는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케어젠은 프로지스테롤 원료인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당 강화 효과를 인정받아 신규 건강식품원료(NDI)로 등록됐다. 케어젠의 올해 매출액은 900억원 내외로 관측된다. 케어젠의 매출액은 2021년 591억원, 지난해 6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코스맥스엔비티는 건기식 브랜드 ‘바이헬스’, ‘스위스’ 등과 계약해 글로벌 건기식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들 브랜드는 지난 중국 618쇼핑축제에서 건기식 부문에서 나란히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 코스맥스엔비티의 올해 실적전망은 매출 3390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해 매출액 328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내수 부진에도 불구 해외 매출 증가로 외형성장과 더불어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기식 신규 수출 기업도 증가글로벌 건기식 시장에 신규 진출 기업도 늘고 있다.엔케이맥스는 지난 7월 중국 수강그룹으로부터 면역 증진용 건강기능식품 ‘NK365’에 대해 18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비엘은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PGA-K)’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비엘 관계자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제휴해 원료공급 계약 및 자사 완제품 수출 등을 통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비엘은 PGA-K를 주성분으로 건기식 ‘면역88’ 제조·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PGA-K)’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 (제공=비엘)녹용물질을 천연물로 합성해 재현에 성공한 엔지켐생명과학도 중국 기업과 건기식 공급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엔지켐생명과학 임원은 “EC-18과 관련해 해외 학술 논문을 보고, 록피드 공급계약을 맺자고 중국 업체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면서 “관련 계약이 마무리 되면 정식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바이오니아는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을 연내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내년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수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양한 적응증과 효능 연구에 임상도 활발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전반으로 코로나19 이후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랜드 열풍이 불고 있다”며 “특히, 탈모, 면역력, 다이어트 등 특정 기능을 내세운 개별인정형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데, 국내에선 오래전부터 건기식의 다양한 적응증과 효능을 연구하고 임상시험을 활발히 진행해왔다”고 진단했다.국내 건기식 임상은 치료제와 다를 바 없다. 위 건강 관련 건기식 시장이 대표 사례다. 국내 건기식 시장에 최근 ‘위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위 건강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는 총 8가지로 매스틱 검, 그린세라-F(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 꾸지뽕잎추출물, 작약추출물등복합물, 스페인감초추출물, 증숙생강추출분말이 있다.그린세라-F는 녹십자웰빙에서 개발해 2019년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증받았다. ‘그린세라-F’에서 극소량만 추출되는 핵심 성분 ‘세콕시로가닌’이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녹십자웰빙은 10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유통전문기업 hy는 꾸지뽕잎추출물을 내놨다.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 내용으로 2021년 개별인정형 인증을 획득했다.케어젠의 프로지스테롤도 사실상 당뇨병 치료제와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이 글로벌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비엘은 건기식 PGA-K는 현재 항암제 개발을 진행 중이고, 엔지켐생명과학의 건기식 록피드는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등의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수많은 임상 데이터를 축적했다.그는 “우리나라 건기식은 최근 고기능성 제품, 편의성 제품, 천연화 제품, 복합형 제품 등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건기식업계 관계자는 “K-팝, 드라마, 뷰티 제품 등이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건기식 제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김치, 홍삼, 인삼 등을 시작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혈당조절제, 면역강화제 등으로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01 I 김지완 기자
모니카 "립제이에 전재산 줄 수 있어…유언장에 쓸 것"
  • 모니카 "립제이에 전재산 줄 수 있어…유언장에 쓸 것"
  • (사진=LG U+모바일tv ‘내편하자 시즌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댄서 모니카가 립제이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오는 30일 방송되는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2(이하 ‘내편하자2’)에서는 히밥과 모니카의 남다른 우정 플렉스가 펼쳐진다.이날 방송에서는 ’명품 빌려가서 SNS에 자랑하는 친구’ 사연이 소개된다. 사연을 듣던 히밥은 “손절을 하든지 서로 알아서 풀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MBTI 중 ‘T(이성형)’의 특성인 냉철한 조언을 전한다. 이에 엄지윤은 “히밥이 아니라 T밥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사진=LG U+모바일tv ‘내편하자 시즌2’)명품을 계속 빌려주는 게 ‘우정이냐, 호구냐’를 두고 열띤 토론이 펼쳐진 가운데 히밥은 15년 된 친구에게 ‘억 단위’를 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히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풍자는 옆으로 바짝 붙어 앉으며 “우리가 몇 년 됐지?”라고 해 폭소를 자아낸다.모니카도 “15년 절친인 립제이에게 전 재산을 줄 수 있다”면서 “유언장에 ‘남편 아니고 너야’라고 쓸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또한 고등학생 모델 박제니는 다이어트와 관련된 주제가 나오자 “중학교 때 하루에 현미밥 세 숟가락과 닭가슴살만 먹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모니카는 ”몸이 변하면 춤 선이 변한다”면서 “다이어트 강박으로 인해 딸기를 폭식하고 운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한다.‘내편하자2’는 오는 30일 0시 방송된다.
2023.11.29 I 최희재 기자
수험생에서 '24학번' 여신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 수험생에서 '24학번' 여신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도 수능이 끝났다. 수험생들의 버킷리스트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다이어트’. 수능이 끝나고 고생한 나 자신에게 끊임없는 먹방 코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면 이제는 다이어트의 성취감을 나 자신에게 선사해 보자. 내가 “긁지 않은 복권” 이기를 바라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수험생들을 위해 비만클리닉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원장의 도움말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중 감량하는 법을 알아본다.◇ 수험생 라이프는 이제 그만.. 새로운 루틴을 세울 것학업에 매진하는 동안 청소년들은 자신도 모르게 살찌는 습관에 길들여지게 마련이다. 살을 빼고 싶다면, 살찌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게 우선이다. 김 원장은 “일반적으로 고3 수험생들은 학업 때문에 체중 관리에 소홀해져 시험 직후 본인의 최고 몸무게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인 스트레스, 학원o과외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불규칙해진 식습관, 공부하느라 늘 앉아있는 줄어든 신체활동 등 생활 속에서 살찌기 쉬운 요소를 먼저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잠은 충분히 자고, 배달 음식이나 외부 음식을 멀리해 보자, 그리고 늦은 시간에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굶으면 살 ‘빠’진다고?… 굶으면 건강만 ‘나빠’진다다이어트를 결심한 수험생들은 빨리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일단 굶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무작정 굶는 것은 결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굶어서 살을 빼면 체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빠져 대사가 저하됨에 따라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다. 굶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면 점차 먹는 것에 강박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 섭식장애로까지 악화할 수 있다.다이어트 목표에 도달한 뒤 날씬해진 몸매를 오래 유지하려면 무조건 덜 먹는 게 아닌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김 대표원장은 “식단 조절o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육량을 늘리는 데 신경 쓰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며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는 것은 말 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대사가 이뤄진다는 의미로, 이는 살이 찌지 않도록 돕는 ‘방어막’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설탕, 지방 범벅 외부 음식은 당분간 NO청소년들이 공부하며 가장 쉽게 접하는 음식이 바로 ‘인스턴트 식품’이다. 급식이 먹기 싫은 날에는 학교 매점에서 고탄수화물o고지방 간식을 찾는다. 독서실이나 학원에 가는 사이사이 식사가 어렵다 보니 간편한 햄버거o떡볶이 등으로 때우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런 음식은 열량은 높지만 영양 성분은 부족해 먹으면 먹을수록 몸만 상한다.김 원장은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편의점o매점 음식과는 거리를 두고 영양성분을 확인하며 비교적 건강한 음식으로 식단을 꾸려야 한다”며 “단백질 비중을 60%, 탄수화물 비중을 20%, 지방질을 20% 정도로 두는 등 나만의 룰을 정하고 식단관리에 나서보라”고 조언했다.◇ 공부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다이어트는 함께하는 게 낫다 쉽게 포기할까 봐 걱정된다면 마음 맞는 친구들과 다이어트 모임을 만들어 ‘다이어트 서바이벌’ 등의 경쟁 구도를 만들어 보자. 함께 헬스장을 다니며 운동을 하고, 평소 일상 식단을 공유하는 등 서로의 ‘다이어트 라이벌’이 되는 것이다. 우선, ‘체중 감량’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매일 아침 몸무게 또는 눈바디 인증샷 등을 공유해 보자. 내 입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을 사진으로 기록해 공유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목표에 도달할 경우 선물을 주는 등 보상 체계를 마련해 놓고 대결한다면 긍정적인 경쟁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목표관리가 가능하다. 김정은 원장은 “친구와의 다이어트 대결이 왠지 부끄럽게 느껴진다면 비만클리닉을 찾아 의료진과 함께 대학 입학 전까지 체중 관리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무엇이든 꾸준한 게 중요하며,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2023.11.26 I 이순용 기자
충남 부여에 첫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문 열었다
  • 충남 부여에 첫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문 열었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부여에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터전이 될 첫번째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이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24일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에서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부여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도 농업기술원장, 관계 공무원, 청년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청년농 맞춤형 사업 추진 상황 보고,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현황 보고, 현판식, 도지사와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청년이 찾고, 살아가는 농촌’, ‘돈 버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하나인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사업은 농작물 재배 역량과 영농 기반이 취약하고, 소득이 적은 청년농업인이 도내에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준공한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1호 ‘온프레시팜’은 토양 없는 재배 방식인 에어로포닉스와 수열에너지를 접목해 화석연료 냉난방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병해충 발생은 적으며, 시설 환경이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로포닉스는 토양 없는 재배 방법으로 식물 뿌리와 줄기에 영양분이 풍부한 물을 분사해 농작물을 생육하는 방식으로 온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재배관리 자동화가 가능하나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재배 기술 확보의 어려움이 있다. 또 몽골형 천창 도입으로 더운 공기의 상승 등 대류 순환 원리를 이용해 여름철 환기 효율이 높고 냉방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재배 작목은 다이어트식·건강식 등에 많이 소비되는 바타비아, 로메인, 버터헤드 등 유럽 샐러드 상추 등 5개 품종이다. 농장 면적은 온실 1000평, 작업장 300평 등 1300평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도비·군비·자부담 등 6억 7200만원을 투입했다.운영자인 청년농 윤민석씨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1기 교육생으로 지난해부터 스마트팜 선도농가인 ‘부여뜰’에서 현장 인턴을 시작해 현재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윤 씨는 스마트팜 선도농가 현장에서의 청년창업 실습 교육을 통해 유럽형 상추의 육묘부터 재배, 방제, 수확, 포장, 유통 등 전 단계에 걸쳐 교육받았으며, 토지 매입 단계부터 스마트팜 시공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 충남도는 이날 수렴한 청년농업인 등의 의견을 검토해 청년농업인의 도내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며,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팜 신축, 스마트농업 시스템 및 에너지 시설 지원 등도 청년농업인 수요에 맞춰 확대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청년농업인 1호 스마트팜은 스마트팜 교육과 실습, 창업 과정을 통해 충남형으로 양성된 첫 사례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윤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충남 농업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선 청년농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도는 청년농업인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스마트팜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농이 열정만 가지고 온다면 나머지는 도가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24 I 박진환 기자
바이오니아, '건기식' 고속성장 지속...내년 면세점·해외진출로 파이 커져
  • 바이오니아, '건기식' 고속성장 지속...내년 면세점·해외진출로 파이 커져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고속 성장에 힘입어 덩치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내년부턴 면세점 입점과 해외 진출을 통해 외형성장 속도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비에날씬. (제공=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에날씬’의 올해 매출 전망은 2340억원에 달한다. 비에날씬의 매출은 2018년 27억을 시작으로 2019년 158억원, 2020년 494억원, 2021년 1003억원, 지난해 16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비에날씬은 올해 3분기 누적으로 177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매출을 뛰어넘었다.비에날씬은 한국인 모유에서 유래된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이라는 유산균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다이어트 보조제다. 이 유산균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최초의 체지방 감소 유산균으로, 단당류 흡수를 억제하고 배변을 통해 배출하도록 돕는다. 비에날씬은 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에서 판매된다. 바이오니아는 에이스바이옴 지분 81%를 보유 중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 1429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4조 8936억원을 기록한 이래로 4년 만에 약 25%가량 시장 규모가 커졌다.◇ 올해 매출 무난히 달성, 면세점과도 곧 계약회사 측은 올해 비에날씬 매출 전망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670억원”이라며 “3분기 수준으로 매출액이 나온다고 가정해 단순 계산하면 244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가 매출 전망치는 4분기 매출액을 보수적으로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내년엔 면세점 진출과 해외 진출로 외형성장세가 더 커질 것으로 봤다.그는 “조만간 국내 메이저 3개 면세점 중 한 곳과 조만간 입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나머지 2곳 면세점도 비딩(입찰)을 통해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은 17조 83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중 건강기능식품은 3%(5350억원)내외로 추정된다. ◇ 동남아 진출도 임박...외형성장 지속 예상해외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지금도 해외에선 건기식 유통판매 계약과 관련해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해외 시장 확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중화권이나, 당장의 시장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동남아 등을 우선 순위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진출 지역이 결정된 건 아니다”면서 “현재 여러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비에날씬 매출액 추이 및 전망.최근 동남아에선 한류 열풍으로 한국인처럼 슬림하고 건강한 몸매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알려졌다. 특히,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선 다이어트 보조제 등 K건기식 인기가 높다. 동남아·대만 최대 온라인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제품군 매출 순위는 1위 뷰티, 2위 K팝 관련상품, 3위 건기식(헬스케어) 순으로 나타났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비엘날씬이 결코 싸지 않다”며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스런 가격이 될 수 있는데도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건기식은 바이럴 마케팅이 크게 작용하는 분야”라면서 “홈쇼핑과 입소문을 타고 계속 성장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비에날씬은 체지방 감소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일한 건기식”이라며 “뚜렷한 경쟁제품이 없는 만큼, 당분간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가 제품의 매출 성장이 계속되는 것이 이 같은 예상 근거”라며 “비에날씬은 매년 매출액 정점이라는 분석이 이어졌지만, 계속 높은 성장률로 경신해왔다. 내년 면세점, 해외 진출 등으로 외형성장세는 가팔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24 I 김지완 기자
"다 같은 프로바이오틱스 아냐"…건기식 맞춤형 시대 왔다
  • "다 같은 프로바이오틱스 아냐"…건기식 맞춤형 시대 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로 급격한 성장을 이뤄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최근 다양한 기능성을 앞세운 ‘맞춤형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잘 알려진 면역력 증진 및 장 건강 개선 효능과 더불어 최근 비만·고혈압 등 대사성 증후군과 여성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기능성을 앞세운 차별화 건강기능식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hy ‘스트레스케어 쉼’.(사진=hy)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업체들이 최근 선보인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속속 성과를 내며 그간 고시형 원료 중심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된다. 고시형은 홍삼이나 비타민과 같이 안전성과 기능성이 널리 알려진 기존 원료라면 개별인정형은 기업이 수년 간 연구개발(R&D)과 임상을 거쳐 안전성과 기능을 직접 입증한 원료를 말한다.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강자 hy가 대표적으로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는 ‘HY7714’가 꼽힌다.HY7714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이를 함유한 ‘스트레스·수면케어 쉼’ 2종은 올해 2월 출시 이후 지난 9월까지 1900만개가 팔려나가면서 기획 당시 목표로 삼았던 연내 2500만개 판매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테아닌’, 수면건강을 돕는 ‘아쉬아간다 추출물’ 등 개별인정형 원료를 더해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HY7714는 지난 9월 기준 누적판매량 2억800만개를 기록하고 있는 메가히트 브랜드 엠프로(MPRO) 라인업 주요 제품인 ‘장&피부 듀얼케어 엠프로4’에도 사용됐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인정받은 ‘HY7601+KY1032’를 활용한 ‘하루야채 킬팻다이어트’를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유한양행 역시 지난 6일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엘레나 스틱’을 출시했다. 유한양행은 이에 앞서 에이투젠이 개발해 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을 인정 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인 ‘락도바실러스 플란타룸 HAC01’를 사용한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을 출시해 6개월만인 이달 홈쇼핑 매출액 12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해외 저명한 연구기관으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활용한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쁘띠엘린은 호흡기 건강과 면역력에 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메라 프로바이오틱스 키즈’를 선보이고 있다. 6~24개월 어린이 대상 열, 콧물, 기침 발생률 및 지속 기간 감소한다는 내용의 SCI급 인체시험논문을 보유한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NCFM’과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멀리스락티스 bi-07’을 사용했다. 해당 균주 특허권자인 세계 3대 프로바이틱스 기업 다니스코로부터 ‘HOWARU’ 브랜드 마크를 부여받기도 했다.바이오메라 프로바이오틱스 키즈에 부여된 ‘HOWARU’ 마크.(사진=쁘띠엘린)바이오메라 관계자는 “면역력, 여성 건강 등 다양한 기능성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출시되면서 제조사, 보장균수, 가격 등에 더해 균주 품질이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 기준으로 떠올랐다”며 “안정성이 입증된 균주를 사용했는지 충분히 검색해보고 인증 마크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해 효과를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전체 건기식 생산실적은 2019년 2조9508억원에서 지난해 4조1695억원으로 41.3% 성장했다. 이중 개별인정형 건기식은 같은 기간 5486억원에서 8511억원으로 55.1% 성장하며 상대적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유열, 몰라보게 야윈 근황… "6년간 폐섬유증 앓아"
  • 유열, 몰라보게 야윈 근황… "6년간 폐섬유증 앓아"
  • 유열의 과거와 현재 모습(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유열이 19일 한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몰라보게 야윈 근황을 공개했다.유열은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며 “성대 이상이 생기고 폐섬유증도 찾아왔다. 폐렴도 겪게 되면서 급 다이어트가 됐다”고 털어놨다.공개된 영상 속 유열은 과거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야윈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멘트 도중 가쁜 숨을 몰아치거나 잔기침을 하기도 했다.유열은 “가수이자 라디오 DJ로 활동할 때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나고 목이 간지러워서 말하는 것도 노래하기도 쉽지 않았다”며 “아내가 ‘그러다가 큰일 난다’며 다 그만 내려놓으라고 했고, 이후 다섯 살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시골집을 빌려서 생활했는데, 처음으로 나를 오롯이 돌아본 시간이었다”고 제주 생활을 회상했다.하지만 유열은 “목이 간지러워서 노래를 잘하지 못하지만, 찬송할 때는 기침 한 번 나지 않는다”며 찬송가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유열은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가수와 DJ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2012년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뒀다.
2023.11.20 I 윤기백 기자
케어젠, 올해 연매출 1500억원 달성 요원…이익은 탄탄
  • 케어젠, 올해 연매출 1500억원 달성 요원…이익은 탄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케어젠(214370)이 올해 2월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로 제시했던 연매출 1500억원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됐던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단 이익 구조는 여전히 탄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어젠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수치지만 연매출 1500억원이라는 전망치에는 절반도 못 미치는 규모다.앞서 케어젠은 지난 2월 2023년 연매출 1500억원을 전망한다는 공시를 내놨다. 케어젠의 연매출은 최근 3년간 2020년 603억원→2021년 591억원→2022년 691억원을 기록했다. 케어젠은 올 초까지만 해도 올해 매출이 지난해 매출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자신한 셈이다.이러한 공시는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의 매출이 올해 급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한 것이었다. 프로지스테롤의 원료인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당 강화 효과를 인정받아 신규건강식품원료(NDI)로 등록됐다. 케어젠은 지난해 5월 디글루스테롤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 프로지스테롤을 출시하고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다.◇1조원 넘는 공급 계약에도 프로지스테롤 매출 부진한 이유는케어젠은 지난 3월 기준 11개국에서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수출 공급을 체결했다. 지난달까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공급 계약 규모만 해도 9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문제는 대부분 논바인딩(non-binding) 계약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계약 상대방의 계약 이행을 구속할 수 없고 계약금은 향후 고객사의 발주량에 따라 확정된다. 계약 기간은 대부분 3~5년으로 초기에는 적은 물량으로 시작해 점점 규모를 늘려가는 구조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란 공급 계약의 경우 올해 241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멕시코 공급 계약은 지난 10월 30억원 규모의 첫 거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237억원 어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이 지켜진다면 프로지스테롤로 올해 271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게 된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케어젠의 건기식 매출액은 85억원을 기록한 상태다.케어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파트너사들과 공급 계약 체결을 늘려왔다. 따라서 현지 허가 획득 후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프로지스테롤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케어젠은 지난해 12월 파트너사를 통해 이라크 FDA의 건기식 승인을 획득하고 올해는 1월 이란, 6월 필리핀, 9월 멕시코 식약청으로부터 건기식 승인을 받았다.그러나 일부 지역들의 제품 판매 승인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지면서 물량 공급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계약을 체결한 시점에는 해외 반응을 고려했을 때 프로지스테롤 판매가 잘 될 수 밖에 없겠다고 인지했다”며 “공급 계약을 맺은 업체가 얘기하는 물량을 바탕으로 매출 전망치를 추정한 것인데 시간이 경과되면서 각국에서 인허가, 사전 마케팅, 통관 등의 과정에서 변동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고 해명했다.◇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건기식 사업, 내년에 더욱 박차 가해신성장동력으로 올해 최대 700억원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됐지만 본격화되는 시점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케어젠은 프로지스테롤의 적응증을 확장하고, 새로운 건기식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케어젠은 프로지스테롤의 적응증을 체중 조절 등으로 확장해 다이어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케어젠은 프로지스테롤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인도에서 추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해당 임상의 데이터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케어젠은 새로운 건기식으로 근육 강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임상수탁기관(CRO)을 선정했으며, 내년 7~8월 임상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을 마치는 대로 미국에 NDI 등록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건기식 매출 부진에도 탄탄한 이익 구조…3분기 이익률 52.8%아울러 케어젠은 건기식 매출 부진에도 이익 구조는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케어젠은 펩타이드 기반 안면미용, 탈모, 두피관리, 바디·비만관리 등의 의료기기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생산 기업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 중 필러·메조 등 전문테라피 매출이 69.2%, 코슈메슈티컬 매출이 13.4%을 차지하고 있다. 건기식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에는 0.3%에 불과했지만 3분기 들어 13.8%로 늘면서 코슈메슈티컬 매출 비중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수익성도 여전히 탄탄하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52.8%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도 48.6%로 지난해(48.7%)와 비슷한 수준이다. 케어젠의 영업이익률은 최근 3년간 2020년 53%→2021년 47.7%→2022년 48.7%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영업이익률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케어젠은 이러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차입 없이 자체 자금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케어젠은 내달 황반변성 치료제 ‘CG-P5’ 미국 임상 1상을 개시하며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회사 측은 “CRO에 들 예상비용이 과하진 않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임상비용이 과도하게 투입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익 구조가 깨지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2023.11.20 I 김새미 기자
만원 한 장에 점심도 어렵다…직장인 `도시락 챌린지` 열풍
  • 만원 한 장에 점심도 어렵다…직장인 `도시락 챌린지` 열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직장인 김모(35)씨는 매일 도시락을 싸서 회사에 출근한다. 동네 반찬 가게에서 산 기본 반찬에다 가끔 유튜브를 보고 먹고 싶은 반찬을 따라 만들면 준비 시간은 약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김씨는 “돈도 아낄 수 있고, 점심 시간에도 자리에서 빨리 먹고 일을 하거나 쉴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이라고 도시락 싸기의 장점을 소개했다. 직장인 도시락 (사진=독자 제공)만 원짜리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려운 고물가 시대가 됐다. 이 때문에 차라리 도시락을 싸서 다니겠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돈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시락을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이 새로운 취미가 됐다고 말했다.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대부분의 점심 메뉴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의 자장면 한 그릇은 7069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7000원대를 돌파했으며 비빔밥 역시 1만577원을 기록해 1만원대를 돌파했다. 이외에도 △냉면 1만1308원 △삼계탕 1만6846원 등 1만원대 메뉴가 눈에 띄며 만원 이하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칼국수나 김밥 등 분식류 외엔 찾기 어렵다.월급은 큰 변화가 없는데 식사비용만 크게 늘자 직장인들의 눈이 자연스럽게 도시락으로 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씨처럼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는 이들은 물론, 1개에 3000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 냉동 도시락 등을 사놓고 싸가는 이들도 있다. 또 필요한 경우 식단에 맞춰 메뉴를 구성하는 경우도 있다.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도시락 만들기 같은 콘텐츠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직장인 양모(31)씨는 “냉동 상태의 식단 도시락을 이용하거나, 직접 닭가슴살과 양배추 등을 이용해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식단을 구성해 준비한다”며 “간단한 밀폐용기만 있으면 준비가 편하고 사 먹는 음식보다 낫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모(32)씨 역시 “한꺼번에 냉동 제품을 많이 구매한 후 몇 개씩 사무실 냉장고에 갖다둔다”며 “무엇을 먹을지 딱히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돈, 시간 모두를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도시락 용품 관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도시락 용기는 물론, 보온·보냉 가방 등이 전부 포함된 수치다. 특히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보온 도시락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1%나 급증하기도 했다. 이처럼 ‘용품’을 갖춘 이후,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은 새로운 일과가 되기도 한다. 대학원 연구실에 나가는 대학원생 A(29)씨는 주말 동안 도시락을 만드는 유튜브 콘텐츠 등을 보고 메뉴를 정한다. ‘직장인 도시락 식단’ 등을 검색하면 다양한 블로그와 레시피가 나오기 때문에 따라 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A씨는 “두부, 참치 등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어서 어렵지 않고, 한 달에 10만~20만원 가량은 절약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도시락을 싸는 데에 필요한 가공식품 물가 역시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햄과 같은 식재료는 물론, 마요네즈, 간장, 참기름 등 집에서 요리를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비치해둬야 하는 양념·소스 등의 가격 상승률은 1년 새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에 ‘햄보다는 계란’, ‘계란보다는 두부’ 등 부담이 덜 한 재료를 찾아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 한편 정부는 외식 물가에 이어 가공식품 등의 물가도 크게 오르자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기획재정부는 가공식품의 용량 축소, 이를 통한 가격의 편법 인상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향후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실태 조사, 관련 사례 제보 등을 받으며 대응할 예정이다.
2023.11.19 I 권효중 기자
한일진공, ‘시서스다이어트’ 뉴온과 합병결정…사명 변경 예정
  • 한일진공, ‘시서스다이어트’ 뉴온과 합병결정…사명 변경 예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일진공(123840)은 뉴온(NUON)과 합병을 통해 실적개선 및 신성장동력 강화,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한일진공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뉴온과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은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3월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한일진공은 임시주총에서 이종진 전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사장을 영입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2014년 매출 150억원이던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를 8년만에 매출 2000억원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뉴온은 시서스다이어트로 알려진 체지방감소 특화 건기식 신소재 개발기업이다. 시서스다이어트의 시서스추출물은 뉴온에서 직접 연구개발한 체지방감소 신소재다. 식약처에서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이며 뉴온이 유일하게 독점적으로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시서스다이어트는 식약처에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2.8% 체지방 감소 및 8%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2019년부터 2023년 1월 기준 판매량 팩 수로 환산한 수치 기준 평균 4초에 1팩씩 판매됐다. 누적 4000만팩 이상 판매되었고, 체지방감소 단일원료로는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한일진공은 그 동안 주력사업이던 진공증착장비 사업 부진으로 4년 연속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를 이어왔다.
2023.11.17 I 이정현 기자
남동발전, ‘2023 한국에너지대상’서 국무총리표창
  • 남동발전, ‘2023 한국에너지대상’서 국무총리표창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연 ‘2023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효율향상 및 절감 기여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조원균 한국남동발전 발전처장(가운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연 ‘2023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한국에너지대상은 산업부가 매년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과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온실가스 감축 기여 유공 개인·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시상식이다. 45회째를 맞는 올해도 남동발전을 비롯한 121개 개인·단체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를 도맡고 있는 발전 공기업 남동발전은 2012년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도입을 계기로 체계적인 에너지 효율개선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발전소 운전 절차를 개선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으로 소비 전력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사용량과 이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해오고 있다.특히 중소 협력사와 함께 에너지 성능 및 효율관리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회사 안팎에 도입하고, 사내 에너지 절감 우수과제 공모전 개최와 에너지 절약 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현 에너지 위기 극복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조원균 남동발전 발전처장은 “앞으로도 국가 에너지 효율혁신과 에너지 다이어트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6 I 김형욱 기자
황현희 "투자, 절대적 시간 필요하다"
  • 황현희 "투자, 절대적 시간 필요하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하반기 이데일리 재테크포럼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황현희 생각발전소 대표가 ‘용기있는 기회주의자가 부를 얻는다 : 비겁한 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투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합니다.”‘투자 전문가 황현희’로 더 유명해진 황현희 ㈜생각발전소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 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겁한 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그는 “백만원짜리 스마트폰 살 때는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고민하고 사면서 수천만원, 수억원이 되는 주식은 기사 몇 개보고, 남의 몇 마디 듣고, 유튜브 몇 개보고 들어간다”며 “기타를 잘 치고 싶다면 시간을 써야 하는 것처럼 투자하려면 2년 정도 준비하시는 게 맞다고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승장 잘 만나서 돈 좀 벌었다고 비난을 받는다. 남의 성공은 쉬워 보이는 것이다”며 “상관없다. 내가 시간을 얼마나 썼는데 그들은 내가 썼던 시간은 안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뻐진 여성 연예인들을 성형했다는 한마디로 꺾어버린다”며 “그 사람들은 뼈를 깎고 죽을 고비를 넘기고 회복하려고 몇 개월을 쓰고 다시 나오려고 얼마나 다이어트를 한 건데 그 시간을 못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투자에 관련해 구체적인 종목도 제시했다. 황 대표는 “비트코인은 내년 반감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 보셔야 한다”라며 “사라는 게 아니고 관심을 두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특히 현재는 현금을 모으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원화채굴의 시기다”며 “전세를 내준 집들을 모두 월세로 전환했다. 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금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역대급 금리상승을 처음 접해보고 있고 내년 한 번 더 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며 “이후 내년 5~6월 정도 금리 인하가 한두 번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맞춰서 저의 현금비중을 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를 위해서는 경제에 항상 온 신경을 집중하는 ‘잔심’에 대한 소개도 했다. 황 대표는 “지속적으로 경제에 대한 세포, 뉴런을 하나하나 다 연결해라”며 “강의 오시면서 이 지역 직방 켜보신 적 있나”고 물었다.이어 그는 “제주도에 여행을 간다면 제2공항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시간이 꽤 지났으니 무리해서 투자했던 땅 매물이 경매시장에 나와 있겠네 하는 생각을 하고 실제 경매사이트 들어가 보면 역시나 매물이 쏟아져 나와 있다. 이게 잔심이다”고 부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하반기 이데일리 재테크포럼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황현희 생각발전소 대표가 ‘용기있는 기회주의자가 부를 얻는다 : 비겁한 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11.16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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