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god, 서울 단독 콘서트 'ON' 성료
-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그룹 god(지오디)가 4년 만의 단독 콘서트 ‘ON’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god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2 god ON’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들은 ‘촛불 하나’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0%;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을 가창하며 팬들과 호흡했다.또한 ‘보통날’, ‘미운오리새끼’, ‘길’, ‘거짓말’, ‘다시’, ‘그 남자를 떠나’와 함께 지난 2019년 데뷔 20주년 앨범에 수록된 버전이자 김태우가 프로듀싱한 ‘니가 있어야 할 곳’, 애수’, ‘FRIDAY NIGHT’ 등 명곡들과 ‘하늘색 약속’, ‘하늘색 풍선’, ‘DANCE ALL NIGHT’, ‘관찰’, ‘눈을 맞춰’ 등을 부르며 공연을 풍성하게 채웠다.이번 콘서트는 앙코르 무대를 포함해 3시간 동안 god의 히트곡으로만 채워진 세트 리스트와 당시의 감동을 재현한 밴드 세션의 연주, 멤버들의 라이브와 퍼포먼스, 4년 만에 다시 만난 팬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 토크까지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god는 오는 24일과 25일 부산 벡스코로 이동해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간다.(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 '돌아온 출근룩'에…홈쇼핑, 고물가 한파 견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쇼핑 업계의 전통적인 ‘효자상품’ 패션의류가 올해에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살인적 고물가로 자칫 소비위축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엔데믹 전환 이후 ‘그래도 잘 차려입겠다’는 여성 소비자들을 적절히 공략해낸 결과로 풀이된다.CJ온스타일의 올해 베스트 상품 톱10에 오른 패션 브랜드. 왼쪽부터 더엣지 보이핏 자켓, 셀렙샵 에디션 제냐사 패딩, 지스튜디오 프렌치 린넨 100 원피스, 칼 라거펠트 파리스 보머 앙상블.(사진=CJ온스타일)12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각 업체별로 올해 ‘잘 팔린’ 상품을 추린 결과 패션 상품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엔데믹 전환에 따라 정상 출근을 시작하고 미뤄뒀던 약속에 나선 여성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다. 특히 자체 브랜드(PB) 및 단독 운영하는 라이선스 브랜드(LB) 상품을 강화한 전략이 효과적으로 먹혀들어갔다.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베스트 상품 ‘톱 10’을 모두 패션 상품이 석권했다. 8위를 차지한 ‘비비안’(주문량 46만건)을 제외한 9개 모두 PB 또는 LB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톱 10 상품의 주문량은 지난해보다 15% 늘었다.1위를 차지한 패션PB ‘더엣지’는 CJ온스타일의 히트 상품 집계 이래 최다 주문량인 244만건을 기록하며 올해 연간 주문액도 1700억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전망이다. 2위를 차지한 ‘셀렙샵 에디션’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주문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비 무려 51%나 늘어났다.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CJ온스타일 단독으로 선보인 LB ‘칼 라거펠트 파리스’(126만건), ‘지스튜디오’(122만건), ‘세루티1881’(63만건), ‘VW베라왕’(62만건)은 3~6위를 휩쓸었다.롯데홈쇼핑은 올해 베스트 상품 톱10 중 패션 상품이 7개를 차지했다. 이 회사 최초 LB인 ‘조르쥬 레쉬’가 163만건의 주문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을 겨냥한 재킷과 팬츠 등 프리미엄 비즈니스룩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문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패션 PB인 ‘LBL’과 ‘더 아이젤’은 각각 63만건, 42만건의 주문량을 기록하며 4위와 6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057050)도 단독 및 PB 전략이 주효하면서 올해 베스트 상품 ‘톱 5’를 모두 패션 상품이 휩쓸었다. 1위에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현대홈쇼핑 단독으로 선보인 ‘이상봉에디션’(85만건)이, 또 3위에는 PB ‘라씨엔토’(70만건)이 이름을 올렸다. 정구호 디자이너와 협업한 ‘JBY’(73만건),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43만건)는 각각 2·5위에 오르며 프리미엄 전략도 효과를 봤다.GS샵은 올해 베스트 상품 톱 10 가운데 무려 9개가 의류와 슈즈 등 패션 상품이었다. 1위를 차지한 LB ‘모르간’은 버튼 니트와 케이블 반팔 니트 등 니트류와 시그니처 재킷, 코드 등이 강세를 보이며 주문량과 주문액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 단가가 높은 냉장고와 에어컨과 맞먹는 수준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GS샵 패션 의류 전체 매출은 작년에 비해 20% 증가했다.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TV홈쇼핑 채널이 17개에 이르는 상황에서 좀 더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PB와 LB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올해 재택근무와 출근이 혼재된 상황에서 홈쇼핑 업계 공통되게 캐주얼 비즈니스룩을 공략한 것 역시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 [단독]'로운 본업 컴백'…SF9, 내년 1월 신곡 활동 확정
- 로운(사진=이데일리DB)SF9(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새해와 함께 돌아온다. 12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SF9은 내년 1월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컴백 시기를 확정하고 출격 준비에 한창이다.6개월 만의 컴백이다. 앞서 SF9는 지난 7월 여름 시즌 겨냥 곡인 ‘스크림’(SCREAM)을 타이틀곡으로 한 11번째 미니앨범 ‘더 웨이브 오브 나인’(THE WAVE OF9)을 선보인 바 있다.SF9은 지난 앨범 활동을 데뷔 이후 처음으로 6인 체제(재윤, 다원,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로 펼쳤다. 나머지 멤버 중 영빈과 인성은 군 복무 중이라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로운은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곡 작업에서 빠졌다.신곡 활동은 7인 체제로 펼친다. 군 복무 중인 영빈과 인성은 이번에도 활동을 함께하지 못하지만 로운이 다시 팀에 돌아와 힘을 실을 예정이다.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멤버인 로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연모’, ‘내일’ 등 여러 드라마에서 잇달아 주연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높였다. 그런만큼 신곡 활동을 함께하는 로운의 존재는 새해가 밝자마자 컴백하는 SF9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SF9은 2016년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으로 데뷔한 팀이다. 데뷔 당시 보이밴드 FT아일랜드, 씨엔블루, 걸그룹 AOA 등을 키워낸 FNC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론칭한 댄스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대표곡은 ‘굿 가이’(Good Guy), ‘오솔레미오’(O Sole Mio), ‘질렀어’ 등이다.
- 검찰,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에 무기징역 구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215억원대에 달하는 횡령을 저지른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씨(45)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사진=뉴시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재판장 김동현)는 1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공판을 열어 심리를 진행했고,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와 더불어 이씨가 횡령금으로 매입한 분양권, 리조트 회원권 등 반환채권 몰수, 약 1147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요청했다. 검찰은 또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아내 박모씨에게 징역 5년, 처제 박모씨와 동생 이모씨에게는 각 3년형을 구형했다. 다만 범인도피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검찰은 “피고인은 회사의 신뢰를 얻어 중요한 업무를 하면서도 2215억원을 횡령했고, 이는 특경법 적용 이래 최대치”라며 “그럼에도 가족들과 공모해 죄를 숨기려고 했다”며 무기징역 선고를 요청했다. 이씨의 가족들은 이씨에게 받은 돈으로 상가나 오피스텔 등 부동산을 구입했지만, 해당 자금이 횡령금인줄은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 측 역시 단독 범행이 아니고, ‘윗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씨는 최후변론을 통해 “저로 인해 고통을 받은 회사와 주주, 유관기관 관계자와 사랑하는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평생토록 죄를 반성하고 참회하고, 자숙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씨의 가족 역시 선처를 호소했다. 이씨의 아내 박씨는 “가족만은 지킬 수 있게 해달라,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못난 부모 곁에서 자랄 수라도 있게 배려해달라”고 말했다. 이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총 15회에 걸쳐 자신의 계좌에 회사 자금 2215억원을 빼돌렸다. 이씨는 횡령한 금액으로 금괴를 사서 가족의 주거지에 숨겨 두거나, 부동산 등을 구입해 가족 명의로 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의 가족들도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한편 이씨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11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