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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트로닉, 황반 치료 스마트레이저 실물 공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루트로닉(085370)이 안과용 스마트레이저 ‘AM10’ 실물을 공개했다. 루트로닉은 13일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 ‘AM10’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관계자는 “당뇨병성황반부종(DME)과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 등 황반 중심부를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정 파장대(527nm, 1.7μs)를 활용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M10’은 지난해 국내식품의약품안전처(MFDS)와 유럽 CE에서 당뇨병성황반부종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또 지난 2월에는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에 대한 국내 식약처의 제조 품목허가를 받기도 했다. 황해령 대표는 “기존 황반 관련 질환 치료법은 병의 직접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해 단순 지연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M10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라며 “내년 본격적인 안과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루트로닉은 이밖에도 연령관련황반변성(AMD)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 프로토콜을 준비 중이다.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에스테틱 레이저 분야 국내 시장 1위 기업이다. 미국, 유럽연합 등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 약 6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 관련기사 ◀☞루트로닉,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14 참가
2014.03.13 I 박형수 기자
"가래에 피 섞여 나온다면 '폐렴' 의심해 봐야"
  • "가래에 피 섞여 나온다면 '폐렴' 의심해 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하루 10도 내외의 큰 일교차로 인해 호흡기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날씨 변화가 심하면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호흡기질환자는 2차 합병증인 폐렴을, 감기·독감·천식 환자는 봄철 꽃가루·황사의 영향으로 천식이 악화되거나 폐렴 등이 이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산하 병원의 5년 간(2008년~2012년) 월별 폐렴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폐렴 유행기간을 지나 2~3월 감소했던 폐렴환자수가 4~5월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폐렴은 주로 세균과 바이러스 등 급성의 감염성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알레르기가 폐렴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함께 가루약이나 음식물을 먹을 때 기도로 잘못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도 있다. 세균성 폐렴의 경우 항생제요법을 통해서 치료하고 있지만, 노인들의 경우 다량의 약물복용경험으로 인해 항생제에 대한 저항력이 생긴 사람들이 많아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또 노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다가 기존에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병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감염성 질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호흡이 1분당 30회 이상으로 빨라져 숨을 헐떡거리는 경우 ▲38.3도 이상의 고열이 나면서 의식이 혼미한 경우 ▲입술이나 손톱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있는 경우 ▲해열제를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폐렴이 발생하면 10명 중 8명은 입원 치료를 하는 게 보통이며, 입원기간도 일반 환자에 비해 2배 이상 길다. 심윤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호흡기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편차가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황사, 초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폐의 점막이 쉽게 손상돼 호흡기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여기에 2차적으로 세균이 침범해 폐렴으로 이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심 교수는 또 “타 호흡기질환이 유행한 직후 한 달 정도는 폐렴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4~5월에 대중이 많이 모이는 곳에 노출되면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치명적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렴 사망률은 8.1%(2001년)에서 17.2%(2011년)로 늘었으며, 사망자의 90%는 65세 이상 노인이었다.건강한 성인은 항생제 치료와 휴식만으로 치료될 수 있다. 하지만 노인은 노화로 인한 폐 기능 저하와 약한 면역력 때문에 폐렴에 한번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노년층 외에도 흡연자와 심혈관계·호흡기·간 질환, 당뇨병, 천식 등의 만성질환자 역시 폐렴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고위험군 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봄철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칠을 적어도 30초 이상 구석구석 마찰해 씻여야 한다.이 외에도 ▲충분한 수면 ▲균형 있는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 ▲구강청결 등에도 신경쓰야 한다. 그리고 노인이나 소아의 경우에는 체온조절기능이 떨어지므로 목욕 후 재빨리 물기를 닦는 것이 좋다.심 교수는 “폐렴은 매년 호흡기질환 유행 이후 5월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여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어 미리 폐렴구균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14.03.13 I 이순용 기자
  • [전문]鄭총리 의사협회 집단휴진관련 대국민 담화문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먼저 그동안 정부의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가 불법적인 집단 휴진을 강행하여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불편을 초래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의사협회가 또다시 집단휴진을 강행하여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의료이용에 불편을 주고 수술에 차질을 초래한다면, 국민이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의사 여러분은 처음 의사의 길을 걷기 시작할 때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다’고 새겼던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지금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시는 의료인들, 아프리카 오지 등에서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의료인들이 많습니다. 의사들이 환자를 뒤로한 채 집단휴진에 나선다면, 그런 숭고한 뜻을 저버리게 되는 것입니다.국민 여러분!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는 매번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울 만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벽오지 주민 등이 동네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부득이한 경우에 집에서도 원격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아울러, 취약계층 국민의 의료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어떠한 경우에도 원격의료 도입으로 의사협회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동네의원들이 고사하거나, 대면진료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혀 왔습니다. 원격의료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동네의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지난번 정부와 의사협회가 함께 논의한 의료발전협의회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협의하고, 공동발표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에서 그것을 번복하고 집단휴진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정부는 원격의료와 관련하여 의사협회에서 걱정하는 사안들에 대해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의료계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려고 합니다.그러나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협회의 집단휴진 강행은 더이상 방치할 수 없고, 국민께서도 어떠한 이유로도 이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정부는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유보하였습니다. 의사협회도 하루빨리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바랍니다.정부는 3월 20일까지 대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인지, 의사협회가 무엇을 원하는지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밝힐 것입니다.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의료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4.03.12 I 문영재 기자
  • 鄭총리 "의협 또 집단휴진땐 국민이 용납 않을 것"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의사협회가 또다시 집단휴진을 강행해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을 주고 수술에 차질을 초래하면 국민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그 동안 정부의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가 불법적인 집단 휴진을 강행해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불편을 초래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의사 여러분은 첫 의사의 길을 걷기 시작할 때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다’고 새겼던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셔 “지금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환자를 돌보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시는 의료인들, 아프리카 오지 등에서 희생·봉사를 실천하는 의료인들이 많다”며 “의사들이 환자를 뒤로한채 집단휴진에 나선다면 그런 숭고한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정 총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는 매번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울 만큼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벽오지 주민 등이 동네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부득이 한 경우 집에서도 원격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라며 “취약계층 국민들의 의료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어떤 경우에도 원격의료 도입으로 의협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동네 의원이 고사하거나, 대면진료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원격의료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동네 의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고 재차 설명했다.정 총리는 “정부와 의사협회가 함께 논의한 의료발전 협의회에서도 이런 내용들을 협의하고, 공동발표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에서 그것을 번복하고 집단휴진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는 원격의료와 관련해 의사협회에서 걱정하는 사안들에 대해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 사업을 통해 검증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의료계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협의 집단휴진 강행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고, 국민께서도 어떤 이유로도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진정성 있는 대화의지를 보이기 위해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유보했다”고도 했다.정 총리는 “의협도 하루 빨리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 달라”며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대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인 지, 의사협회가 무엇을 원하는 지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12 I 문영재 기자
  • 아이센스, 혈당스트립으로 성장성·수익성 겸비..커버리지 개시-우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아이센스(099190)에 대해 혈당스트립 경쟁력 확보로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혈당스트립 수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했다”며 “올해 매출액 1060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9%, 39.1% 증가하고, 순이익은 221억원으로 14.7%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이센스의 혈당스트립은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 정확성과 재현성 등 선진국 진출 가능한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며 “독자적 혈당 측정용 시약 및 혈당 측정 알고리즘 보유했고, 세계 10위 수준 혈당스트립 단일 생산 공장과 안정적 공급처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선진 시장 및 고성장 신흥 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올해 미국 AgaMatrix 대상 250억원(매출 비중 23.6%), 일본 Arkray 대상 160억원(매출 비중 15.1%), 뉴질랜드 Pharmaco 대상 70억원(매출 비중 6.6%)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0월 29일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의사-환자간 원격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하면서, 원격 진료 허용시 고혈압 및 당뇨 등 만성질환자 대상 우선적인 사업화가 예상됨에 따라 원격 진료 수혜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14.03.12 I 오희나 기자
파힘 아프간 제1부통령 사망..대선 영향 주목
  • 파힘 아프간 제1부통령 사망..대선 영향 주목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영향력 있는 아프가니스탄 지도자인 무함마드 카심 파힘(57) 제1부통령이 사망했다. 아프간 정부는 9일(현지시간) 이날 파힘 제1부통령이 사망한 사실을 밝히고 사흘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공포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가 오랫동안 심한 당뇨병을 앓아왔다고 밝혔다. 사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무함마드 카심 파힘(사진=bbc)현지 언론들은 파힘 부통령이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01년 미국과 협력해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린 군벌 가운데 하나인 북부동맹의 지도자였으며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WSJ는 그의 죽음으로 오는 4월5일 치러질 아프간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년 넘게 반군 탈레반과의 내전이 계속되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다음달 5일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열린다. 차기 정권은 올해 말 이후 미군 등 외국군 주둔 여부를 결정하고 현재 최악인 치안을 회복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이번 대선에는 후보 11명이 출마했지만 아직 유력 주자는 없는 상황으로, 그나마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03.10 I 염지현 기자
당뇨약 판매에 12개社..시장 쟁탈전 후끈
  • 당뇨약 판매에 12개社..시장 쟁탈전 후끈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연간 5000억원 규모의 먹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두고 국내외 제약사들이 모두 모여들었다.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두고 총 12개 업체가 경쟁을 벌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000230)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당뇨치료제 ‘온글라이자’를 공동 판매하는데 합의했다. 종합병원은 양사가 공동으로, 병의원은 일동제약이 영업을 담당키로 했다. 신약을 보유한 다국적제약사와 영업력을 갖춘 국내사 간의 맞춤형 협력 계약이다.차세대 당뇨치료제는 모두 공동판매 전략을 채택하는 추세다. 6개의 차세대 당뇨치료제의 공동판매 전략 때문에 당뇨치료제를 판매하는 업체가 12개에 달한다. 특정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 제품들이 모두 연합세력을 구축하고 영업을 진행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주요 당뇨병치료제 판매업체 및 매출 현황당뇨치료제 시장 경쟁이 유독 치열한 이유는 신제품들의 높은 시장성 때문이다. DPP-4 억제계열 약물로 불리는 이들 당뇨약은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면서 기존 제품에 비해 저혈당, 체중증가와 같은 부작용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로운 당뇨치료제는 발매와 동시에 시장판도를 전면 재편했다. 의약품 조사업체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뇨치료제 시장 상위권은 자누비아, 트라젠타, 가브스 등 DPP-4 억제계열 약물이 휩쓸었다. 이중 자누비아는 복합제를 포함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유사제품의 무더기 등장으로 해당 제약사의 영업력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12년 6월 베링거인겔하임이 발매한 트라젠타는 경쟁 제품보다 발매 시기가 늦었음에도 유한양행의 영업력이 가세하면서 지난해 6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이번에 아스트라제네카가 뒤늦게 일동제약과 손 잡은 배경도 영업력 강화 차원이다. 온글라이자는 지난해 원외 처방실적은 68억원으로 경쟁 제품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동제약의 온글라이자의 실적 부진을 타개해줄 구원투수로 투입된 셈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우수한 제품에 일동제약의 마케팅 역량을 조화시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겠다”고 말했다.당뇨약 시장의 연대세력 구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의 신제품 판매에 국내업체들이 뛰어들면서 국산 의약품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과당경쟁으로 시장이 더욱 혼탁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일동제약,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약 공동판매☞일동제약, 김기영 사외이사 중도 퇴임
2014.03.10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특허괴물, 한달 세번꼴 삼성공격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특허괴물, 한달 세번꼴 삼성 공격-오늘 하루 ‘의사 파업’ 대학병원 전공의 가세 -오락가락 갈팡질팡... 부동산 찬물 대책 -말레이 항공기 테러 가능성 △종합 -20년 묵은 숙제 ‘고관세’ 밥상차릴까-국민연금 운용역 성과급 높여준다. -‘특허괴물’ 무차별 소송... 개별기업 감당할 수준 넘어서 -시립병원.보건소 비상진료체계 가동 △전월세 대책 후폭풍 -양도세 빼주고 임대소득세 폭탄과세...살아나던 부동산 ‘싸늘’ -전세,월세 중 뭐가 유리하나 집주인 세입자 ‘혼란 속으로’ -집주인 ‘조세저항’...월세 내리고 관리비 올려받아 -건보료 더 내고 기초연금은 못받고 은퇴 임대소득자들 ‘이중고’ △정치 -통합신당 속도내지만 정강정책,공천룰등 곳곳 ‘지뢰밭’ -이학재 불출마... 친박계 ‘헤처모여’ 신호탄?-선거 열기에 묻히는 민생법안 △경제·금융-불황에 카드유출...지갑에 현금 채운다-전북銀 “다이렉트 뱅킹이 효자” -카드 3사 임직원 징계 내달 결정...‘최고수위 제재‘ 가능성 -‘수호천사’ CI 발표 동양생명 새출발-일자리 10년간 연 11만개 줄었다. -카드사 작년 순익 1조 6000억 ‘선방’△산업-GS·에스오일 兆단위 투자 저울질 ‘눈총’-“전기차로 춘천여행 떠나요”-전자업계 1분기 실적 삼성 ‘맑음’ LG ‘흐림’-“우리가 현대·기아차 판매왕”-보조금 과열 주도 이통사는 ‘45일+α’영업정지 가능성-국가정보화 사업에 5조 투자 -통신비 절반 줄인 ‘우체국 알뜰폰’ -봄맞이 새단장은 없다... 썰렁한 백화점-당뇨치료제 놓고 12개사 쟁탈전 후끈-리홈쿠첸 ‘후계자의 귀환’ △자동차 -LF소나타·말리부디젤 “중형차 부활 이끈다” -마모한계선 1cm 여유두고 바꿔라 -고급스런 소재·알뜰 연비 ‘실속형 수입차’△Culture-괴물, 잠에서 깨어나 스크린·무대 오르다 -“문명에 길들여진 현대인 내안의 본질 들여다보라”-6·25 피란민 싣고 2014년 서울로.. 연극 ‘환도열차’ -“문화 융성 소리는 요란한데...범위가 너무 넓어” -글로 쓴 ‘민족의 아픔’ 뮤지컬 무대 올랐다 △골프&스포츠 -버디 ‘비’가 내렸다-LG 창단 17년 만에 우승 감격-‘올드보이’ 복귀전...이차만 경남 감독이 먼저 웃었다-삼성화재 세 시즌 연속 우승 △마켓-G2發 봄바람...코스피 다시 2000 넘본다-살아나는 美 지출... 2월 소매판매 지표 ‘눈길’ -우크라이나 사태 대화 국면 국내 주식펀드 4주째 상승세 △증권-연중 최고치 또 경신.. 코스닥 잘나가네 -카지노 주 올해도 ‘잭팟’-CEO 바뀐 운용사들 펀드 성적 좋아졌다 -글로벌경기 호조세... 대한항공 ‘중복추천’ △글로벌 마켓-다급한 구조신호도 없이 사라져 ‘미스터리’-러-우크라 첫 고위급 회동-中 소비자물가 13개월來 최저-美 고용개선 기지개...연준, 테이퍼링 지속할 듯-日 연기금, 개도국 고위험투자 개선 -태양광시장 다시 ‘쨍’ △대학·교육-“꿈 생겼을때 진학, 공부열정 폭발하더라”-“리더 자길 보이는 학생에게 장학금”-서울대 ‘학계평판도’ 세계 26위 △피플 -“전통음악 창작곡으로 국악한류 만들겠다”-“유럽 연결하는 다리 놓겠다” 융커 EU 집행위원장 후보 선출-“거절당한 이들의 마듬 보듬는게 서민금융”-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최윤희 함찹의장 美에서 안보 논의-조준희 前 IBK기업은행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외이사-전원책 변호사 “4월말까지 외부활동 정리”△사회·부동산-금융권, 복지사각 100만명 조사해 구제한다-속쓰린 한국인...10명 중 1명 ‘위염’-육사 ‘학교밖 음주·흡연·성관계 금지’ 완화-국내 음식점 절반이 한식집-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 ‘주춤’-서울 내곡지구 10곳 청약-재개발 분양 올 4만 7천가구 공급
2014.03.09 I 이도형 기자
  • 北농작물 재배기술 개발추진..유전자원 교류 지원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남북통일에 대비해 북한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재배기술이 개발된다.정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신품종 종자개발 현황 및 추진계획’을 논의·확정했다.정 총리는 “신품종 종자개발도 중요하지만, 과거 우리 자원이 해외로 유출돼 역수입되는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보존·관리에 적극 노력해달라”며 “로열티가 지급되는 품종의 국산화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먼저 북한 벼 품종의 단점 보완을 포함해 북한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추진 경과에 따라 필요하면 식물의 유전자정보를 포함한 유전자원 교류와 품종 개량·재배기술을 지원키로 했다.정부는 식량자급과 종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종자 산업의 기반시설 구축과 고품질의 품종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까지 김제시에 656억원을 투입해 54.2ha의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2021년까지 4911억원을 투자해 수출용 종자 20개를 집중 개발키로 했다.아울러 2021년까지 총 810억원을 들여 유전자재조합(GM) 종자 개발을 포함한 원천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미래를 대비한 계획으로는 염분이나 추위 등 기상변화에 강한 품종과 당뇨같은 질병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품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2014.03.06 I 문영재 기자
  • 루트로닉,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14 참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루트로닉(085370)이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4)’에 참가한다.루트로닉은 6일 KIMES 2014를 통해 에스테틱 레이저 ‘스펙트라XT’, 황반 치료 스마트레이저 ‘AM10’, 스마트수술 레이저 ‘아큐플라스티’ 등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스펙트라XT는 지난달 선보인 에스테틱 치료 분야 최신 제품이다. 헤모글로빈에 대해 선택적으로 높은 흡수율을 가지는 파장과 멜라닌에 선택적인 흡수도가 높은 파장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황반 치료 스마트레이저인 AM10은 지난해 7월 국내식품의약품안전처(MFDS)와 11월 유럽으로부터 당뇨병성황반부종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지난 2월에는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수술 레이저인 아큐플라스티는 일회용 전달 시스템으로 수술 가능한 레이저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있다. 루트로닉은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의 초소형 내시경 전문 의료기기 회사인 바이오비전을 인수했다. 황해령 대표는 “꾸준한 연구와 튼튼한 기술력이 쌓인 에스테틱 레이저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레이저 분야 연구와 기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에스테틱 레이저 분야 국내 시장 1위 업체다. ▶ 관련기사 ◀☞루트로닉, 지난해 영업이익 11억원..전년比 3245%↑☞루트로닉, 지난해 매출 522억..사상 최대
2014.03.06 I 박형수 기자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출산준비교실' 무료강좌 시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는 15일 오전 11시 별관 세미나1실에서 ‘출산준비교실’ 무료강좌를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임신부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전문지식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임신26주 이상 임신부와 남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세부일정은 △3월15,29일 △4월12,19일 △5월10,24일 △6월14,28일 △7월12,26일 △8월9,23일 △9월13,20일 △10월11일,25일 △11월15,29일 △12월13,27일이며 4주프로그램으로 매월 2회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60분간 진행한다. 주요 강좌내용은 ‘1주 임신 생리와 주기별 주의사항 : 산부인과 손가현 교수’, ‘2주 출산 시 호흡법과 자세 : 분만실 이지영 간호사’,‘<3주 모유수유를 위한 산전 유방관리 : 분만실 이희선 UM’, ‘<4주 신생아 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법 : 소아청소년과 의사’ 이다. 최근 고령 산모가 갈수록 늘고 있다. 2012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35살 이상 고령 산모 비율이 20%를 넘었다. 고령 산모의 경우 임신성 당뇨병과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 합병증이 발병할 가능성과 기형아 발병률이 일반 산모에 비해 높다. 경제적 요인 등으로 인해 둘째 아이를 낳는 비중이 낮고 고령 임신부의 안전한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가현 산부인과 교수는“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안전한 분만과 육아에 대한 준비를 하고자 하는 모든 예비엄마, 아빠를 대상으로 출산준비교실을 기획했다”며“본원 산부인과 산전 진단을 받은 임신부뿐만 아니라 임신26주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상자 모집은 교육 시행 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외래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접수(02-829-5151)하면 된다.
2014.03.06 I 이순용 기자
  • "세계 3대 실명원인 백내장, 봄철 강력한 자외선에 빨간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는 45세의 이모씨는 최근 들어 틈틈히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 일이 잦아졌다. 따뜻한 봄 바람을 맞으며 담배를 피우다 보면 업무 중에 받은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듯 했다.그러던 어느 날 이씨는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에 안과를 찾았다. 몇 년 전부터 오른쪽 눈이 침침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생활하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다. 검사결과 이씨의 오른쪽 눈은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강자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스테로이드 약물, 자외선 노출, 흡연, 당뇨, 고혈압, 근시 등을 들 수 있는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자외선은 백내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3대 실명 원인 중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우리나라에서도 시력 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눈의 수정체는 원래 투명하고 유연한데, 노안이 되면서 노랗게 변하고 그 유연성이 적어졌다가 하얗게 변하면서 시력이 떨어질 때 비로소 백내장이라 부르게 된다. ◇동공이 하얗게 변한다면 백내장 의심 백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시력감퇴이다. 수정체 주변부에 혼탁이 있으면 시력장애를 초래하지 않으나 혼탁이 중심부에 있으면 백내장 초기라도 시력이 떨어진다. 특히 밝은 곳에 나아가면 동공이 작아져 시력이 몹시 감퇴하는데 이를 ‘주맹(Day blindness)’이라고 한다. 부분적인 혼탁으로 굴절상태가 일정하지 않을 경우 한 눈으로 볼 때 둘로 보이는 ‘단안복시’와 수정체가 백내장성 변화가 오면서 굴절력이 증가하여 돋보기 없이도 가까운데 글씨를 잘 볼 수 있는 ‘수정체성 근시’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백내장이 심한 경우 시력이 저하되면서 육안으로도 동공 안이 하얗게 변한 것을 때로 볼 수 있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백내장의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에 내원하여 동공을 크게 하는 약을 점안하고 혼탁의 정도와 위치를 확인하고 백내장 이외의 시력저하 원인 예를 들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시신경병증 등의 유무를 함께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초음파 이용해 인공수정체 삽입 가능 최근 수술 방법 및 기술과 장비의 발전이 이뤄지면서 최적의 시기에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게 꼽힌다. 수술 시기는 시력저하 정도에 따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주관적인 의견을 종합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객관적으로 매우 시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주관적으로는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환자도 있고, 정밀한 작업을 하는 경우 시력은 정상에 가까워도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선호되는 방법은 초음파를 이용한 낭외 적출술로 백내장을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수정체 전낭을 제거하고 초음파를 이용하여 그 안의 백내장을 분쇄하면서 제거하고 남은 수정체낭 안에 인공수정체를 넣어 시력을 회복시키는 수술법이다. 백내장이 너무 오래 경과하면 너무 딱딱해져서 초음파로 제거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눈을 더 크게 절개하여 백내장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시력 회복에 불리하므로 최적의 시기에 수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전 다양한 검사로 부작용 최소화 수술 후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눈 안에 염증이 생기는 안내염,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 망막 특히 시력에 매우 중요한 황반이 붓는 낭포황반부종과 안압이 높아짐에 따라 녹내장이 생겨 시력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시력저하가 올 수 있는 합병증 중에 ‘후낭혼탁’이 있는데 남아있는 수정체 후낭에 혼탁이 와서 시력이 떨어지므로 과거 ‘후발성 백내장’이라 했다. 이것은 Nd:YAG라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혼탁하게 변한 후낭을 절개하여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이런 합병증은 수술 전 충분한 검사, 숙련된 수술 기법과 수술 후 주의 깊은 진료와 치료로 최소화 할 수 있다.강자헌 교수는 “백내장을 예방을 위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봄철 강력한 자외선 속에 눈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운전 시에 눈이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운전할 때에도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고 전한다.◇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는 5가지 증상△ 백내장으로 인한 혼탁이 수정체 중심에 있으면 ‘시력 감퇴 또는 눈이 침침함’△ 밝은 곳에서 특히 시력이 감퇴하는 ‘주맹’과 어두운 곳에 불빛이 번져 보임△ 한 눈으로 볼 때 사물이 둘로 보이는 ‘단안복시’△ 돋보기가 없어도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는 ‘수정체성 근시’△ 육안으로도 동공이 하얗게 변한 것을 가끔 볼 수 있음
2014.03.05 I 이순용 기자
LG생과, 정일재號 2기 출범..'3년 준비 결실 맺을까'
  • LG생과, 정일재號 2기 출범..'3년 준비 결실 맺을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LG생명과학(068870)이 3년의 임기를 마친 정일재 사장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3년간 파격적인 연구개발(R&D) 전략으로 중장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5일 LG생명과학은 오는 1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일재 사장을 재선임키로 했다. 지난 2010년 부임한 정 사장은 LG 경영관리팀장, LG텔레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비즈니스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제약산업 비 전문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부임 당시 화제를 모은 인물이기도 하다.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정 사장은 LG생명과학 수장으로 지난 3년간 R&D 전략을 실용적으로 재편하면서 변화를 주도했다. 과거 LG생명과학은 연구개발비를 많이 투입하면서도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업체로 평가받았다. 2003년 국산신약 최초로 팩티브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받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정 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흩어진 R&D 전략부터 뜯어고쳤다. 대사질환·바이오의약품·백신 등의 분야에 역량을 집중,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표적으로 임상2상시험 단계까지 마친 B형간염치료 신약의 판권을 일동제약에 팔았다. 자체개발신약 팩티브도 일동제약에게 넘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장기간 공들여 개발한 신약을 경쟁사에 넘기는 것은 이례적이다. LG생명과학은 국내 허가 절차를 마친 수입 과민성방광치료제의 판권을 종근당에 넘겨주는 등 실속을 챙기기 위해 경쟁사와도 손을 잡았다.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에 제네릭을 공급하면서 보유 자산을 활용한 실속 챙기기 작업도 분주하게 진행됐다.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전념하자”는 실속형 경영 전략을 실천한 것이다.이 기간 국내업체 중 처음으로 내놓은 당뇨신약 ‘제미글로’를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백신 개발에 집중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전념했다.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LG생명과학의 지난해 매출은 4173억원으로 정 사장이 부임하기 전인 2010년 3410억원보다 22.4% 늘었다. 일괄 약가인하, 리베이트 규제 등의 악재로 상당수 업체들이 실적 부진을 겪은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이 기간에 매출 대비 15% 이상의 R&D 투자 비율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도 LG생명과학의 ‘정일재호’ 2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총 102개국에 수출 계약을 맺은 제미글로는 이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매출이 예상된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선 일본 제약사 모치다와 손 잡고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신 분야는 5개 질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 유포박 ‘히브주’이 세계보건기구를 통해 해외시장 공급이 예약됐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핵심사업을 정리하면서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고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는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생과 골관절염약 보험급여..'신약등재 단축'
2014.03.05 I 천승현 기자
일동제약,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약 공동판매
  • 일동제약,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약 공동판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동제약(000230)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와 ‘콤비글라이즈XR’의 코프로모션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달부터 종합병원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병의원에서는 일동제약 단독으로 온글라이자 등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정연진 일동제약 사장(사진 왼쪽)과 리즈 채트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온글라이자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DPP-4 효소를 억제시켜 인슐린 분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DPP-4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제2형 당뇨병 성인환자 1만64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SAVOR)을 통해 DPP-4 억제제 최초로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인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콤비글라이즈XR은 입증된 두 가지 성분의 복약편의성을 높인 서방형 복합제다.정영진 일동제약 사장은 “심혈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우수한 제품에 일동제약의 마케팅 역량을 조화시켜 환자들의 건강에 기여하고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리즈 채트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일동제약과 함께 온글라이자, 콤비글라이즈XR 로 한국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의 증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일동제약, 김기영 사외이사 중도 퇴임☞일동제약,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 너무 높아져..'중립'-신한☞일동제약, 작년 영업익 238억..전년비 70%↑
2014.03.05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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