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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록 갈아치운 역대급 장마…뜨거워진 지구의 '역습'
  • 최장기록 갈아치운 역대급 장마…뜨거워진 지구의 '역습'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사상최장 기록 갱신한 2020년 ‘물폭탄’, 홍수·폭염·이상고온 전세계 이상기후지난 6월 시작된 중부지역 장마가 50일째 이어지면서 2013년 49일의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최장 장마를 기록하면서 11개 시·도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8000명에 이르고 13명이 사망했다. 1100여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나 교량이 끊기고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등이 침몰, 침수되면서 경제적 손실도 잇따랐다.기후위기 앞에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며 SNS상에서는 ‘이_비의_이름은_장마가_아니라_기후위기입니다‘ 해시태그가 이어졌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비롯해 자연재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폭우, 냉·온 기후 3년째 이어진 이상기후, 원인은 지구온난화2019년 여름과 겨울에 모두 이상징후가 나타났다. 2019년 무려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갔다. 7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영향을 미쳤고, 8월 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 9호 태풍 ‘레끼마(Lekima)’, 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강타했다.가을에도 태풍은 이어졌다. 지난해 9월 강한 바람을 동반한 13호 태풍 ‘링링’, 17호 태풍 ‘타파’, 제18호 태풍 ‘미탁’ 등 ‘가을 태풍’이 연이어 발생했다. 당시에도 태풍이 뿌린 많은 비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1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기상청은 이처럼 9월 태풍이 많아진 이유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고, 지구 온난화와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의 고온현상과 이상기후로 인해 태풍 북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후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이 찾아왔고, 눈보다는 비가 오는 곳이 많았다. 전국 평균기온도 3.1도로 평년보다 2.5도 높았다.2018년에는 3~5월 봄철 기온이 쌀쌀했다가 더웠다를 반복했고 3월 전국 평균기온은 7.9도를 기록했다. 이는 1973년 기상관측망을 전국 45개 지점으로 대폭 확충해 통계를 발간한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러한 봄철 기온변동이 심했던 요인은 지구의 기온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3월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제트기류에 갇혀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에 유지됐다. (사진=연합뉴스)이로 인해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고기압이 한반도에 내려오는 것을 막으면서 태평양에서 올라온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준 것이다.기상청은 올해 여름 폭우가 쏟아진 것도 지난해 겨울 유난히 따뜻했던 북극과 시베리아 지역의 이상고온 현상을 지목했다. 보통 장마는 한반도에 유입된 찬 공기와 온난 습윤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나 6월 말부터 7월 중순, 8월 초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이동하며 줄어든다. 이번 장마가 유난히 긴 이유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유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동시베리아 지역과 북극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찬 공기를 계속 내려보내기 때문에 장마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재난현상, 정치권 “재난 대응 시스템 갖춰야 한다”이어지는 이상기온 재난현상에 정치권도 기후변화에 따른 상황임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 촉구에 나섰다. 13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수해는 단순한 여름 장마가 아니라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이라며 “전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에서는 폭우로 5000만 이재민이 발생했고 유럽은 역대급 폭염으로 비상”이라고 했다.이어 “극단적 날씨가 일상화된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수해 복구를 긴급 대응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항구적 재난 대응을 목표로 종합적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미래통합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일어난 문제들을 보면 기후변화가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번 수해로 많은 사람들이 생활 터전을 상실하고 실망에 처해 있는 상황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 추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앞으로도 기후위기 심화로 얼마든지 경험하지 못했던 심각한 재난이 닥칠 수 있다”며 “정치권의 대책은 근시안적인 피해 원상복구를 넘어 기후재난을 대비한 개선복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대책 마련 제안에 나섰다.
2020.08.16 I 황효원 기자
이마트24, 미국산 포트 와인 신규 도입
  • 이마트24, 미국산 포트 와인 신규 도입
  • (사진 왼쪽부터)쉐필드 토니 포트, 로쉐 마제 까베르네 쇼비뇽, 샤도네이(사진=이마트24)[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24는 내달 포트 와인을 신규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쉐필드 토니 포트(750㎖)는 미국 갤로사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감을 준다는 뜻)가 높은 와인으로, 판매가격은 1만 5000원이다.포트 와인은 발효 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해 만들어 알콜 도수가 18~20%로 일반 와인 대비 높다. 치즈, 초콜릿 등 디저튜와 궁합이 좋으며 와인을 끓여 스테이크 소스로활용이 가능하다. 알콜 도수가 높아 냉장고에 최대 한 달까지 보관할 수 있다.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와인을 즐기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고객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포트 와인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힙지로(새롭고 개성 있다는 뜻의 ‘힙’과 을지로의 ‘지로’의 합성어)에 포트 와인바들이 생겨나면서 포트 와인에 관심있는 20~30대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이마트24는 쉐필드 토니 포트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와인 구매 고객에게 포트와인과 잘 어울리는 초콜릿(다이제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할인 행사도 지속한다. 프랑스 국민와인으로 불리는 로쉐 마제 까베르네 쇼비뇽과 샤도네이 등 2종을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해 내달 한 달간 9900원 특가에 판매한다. 미니와인 16종 3개 9900원, 레드·화이트와인 29종 2개 2만원 등 총 90종의 와인을 대상으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손아름 이마트24 주류바이어는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해외 여행 경험이 있는 20~30대가 늘어나며 국내에서도 포트 와인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라며“포트 와인의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레드, 화이트 와인 외에 색다른 와인을 즐기고픈 고객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이마트24는 와인을 비롯한 주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이마트24 주류특화매장은 론칭 1년 5개월만인 올해 7월 2000점을 돌파했다. 현재 와인 150여종, 위스키 70여종 등 총 230여종의 다양한 주류를 운영한다. 주류특화매장의 확대에 힘입어 2020년 상반기 와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신장했다.
2020.07.29 I 김무연 기자
3분기 철강 회복하나…포스코, 개수 들어갔던 광양3고로 가동(종합)
  • 3분기 철강 회복하나…포스코, 개수 들어갔던 광양3고로 가동(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가 개수 공사를 마치고도 재가동 시기를 잡지 못했던 광양제철소 3고로를 10일부터 다시 가동했다. 3분기부터 철강업황도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탄력 조업’ 나선 포스코, 3고로 드디어 재가동포스코(005490)는 10일 오전 광양제철소 3고로 현장에서 2차 개수를 마치고 3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고로 화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수는 고로의 불을 끈 후 내부의 내화 벽돌을 바꾸고 관련 설비 일부를 신예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고로는 산업의 쌀인 철을 생산하는 설비로 화합·융합·도전의 상징으로 이번 화입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해 포스코,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리스타트(Restart)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차 개수로 광양 3고로는 내용적이 4600㎡에서 5500㎡로 한층 커지며 생산성이 25% 향상돼 연간 460만t을 생산한다. 총 4000억원을 투입해 적정 출선비 조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로 조업·품질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분진 제거 효율과 부생 에너지 회수율을 높이는 등 친환경 기능도 강화했다. 다만 이번 광양 3고로의 재가동 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졌다. 총 1년 8개월 동안의 개수 공사에서 쇳물 생산을 중단하는 기간은 당초 2월12일부터 5월28일까지로 예정돼있었다. 문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자동차·건설·조선 등 철강의 주요 전방산업이 직격탄을 맞았고 그 여파가 철강업계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포스코의 방침에 따라 재가동 시기도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자료=포스코◇“3분기부터 철강업황 개선 전망”포스코가 개수 공사를 마친 지 두 달 만에 광양 3고로를 재가동하는 배경엔 철강업황이 3분기부터 차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분기가 실적 바닥으로 본다. 3분기부터 회복되지 않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이번 재가동을 발표하면서 광양 3고로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주문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사의 생산판매 활동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정상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광양 3고로 재가동 이후 늘어나는 공급량을 수요가 따라잡을진 아직 미지수”라면서도 “일본 고로사가 아직 고로 가동을 중지하는 상황에서 3고로 재가동으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규모의 경제 면에서도 경쟁 우위가 있다. 통상 내용적 5500㎡ 이상을 초대형 고로로 분류하는데 전 세계 초대형 고로 15기 가운데 포스코에만 포항 2기, 광양 4기 등 총 6기가 있다.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인 스마트고로도 포항·광양제철소에 각 2기씩 총 4기를 갖췄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가 수익성을 회복하고자 지난달부터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고, 다행히도 중국에서의 철강 수요 회복으로 철강 유통가격이 코로나19 사태 본격화하기 전인 1월 말 수준에 가까워졌다”며 “국내외 자동차공장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어 자동차용 강판 판매량도 일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0일 오전 광양제철소 3고로에 화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0.07.10 I 경계영 기자
우미건설, 동탄 라이프스타일 파크 ‘레이크꼬모’ 26일 오픈
  • 우미건설, 동탄 라이프스타일 파크 ‘레이크꼬모’ 26일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이 오는 2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인근에 위치한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레이크꼬모는 우미건설이 직접 개발 시공한 라이프스타일 파크(Lifestyle Park) 콘셉트의 복합상업공간이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주상복합시설 내의 상업시설로 동탄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 3층에서부터 지상 3층, 총 6개 층, 전용면적 2만3100㎡ 규모로 구성됐다. 레이크꼬모는 곳곳에 설치된 예술작품이 지역 SNS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착안해 ‘아트포인트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26일 진행한다. 예술작품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레이크꼬모의 앵커 테넌트(핵심 점포)들도 눈길을 끈다. 주요 테넌트로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테라로사(TERAROSA)가 자리했다. 또한 테라로사가 첫 번째로 만든 피제리아 레스토랑을 비롯, 아름다운 플라워바와 커피바,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아트숍 등도 선보인다. 을지로, 성수 등 도심 핫플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라이프스타일샵들도 문을 열었다. 스몰 브랜드들을 모아 새로운 스타일의 편집샵을 선보인 띵굴스토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크앤북 등을 유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모던하우스가 오픈했다. 동탄신도시 최초 프리미엄급 매장으로 가구, 침구류,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레이크꼬모는 지리적·건축적 특징과 상징성을 고려해 호수와 바로 이어지는 레이크존, 엑티비티 및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플라자존과 F&B, 리테일 등 다양한 취향이 공존하는 스트리트존으로 설계됐다. 특히 스트리트존에 위치한 송동길은 소나무가 많은 동네라는 의미의 원지역명인 송동에서 따왔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모여 다양한 개성을 선보일 수 있게 기획됐다.우미건설 관계자는 “레이크꼬모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개발 노하우를 가진 우미건설이 전체 면적의 70%를 직접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상업공간이 아닌, 자연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상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파크 ‘레이크꼬모’ 전경. (사진=우미건설)
2020.06.23 I 정두리 기자
'슬의생' 2막 시작하려는 조정석→전미도, 시청률 13% 돌파하며 최고 경신
  • '슬의생' 2막 시작하려는 조정석→전미도, 시청률 13% 돌파하며 최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선택을 하려는 5인방의 모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 평균 13% 시청률을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지난 21일 목요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1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3.1%, 최고 14.3%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9%, 최고 9.9%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가구, 타깃, 1050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 2막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접어든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새로운 도전과 선택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다.먼저 지난 방송에서는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로 실려온 석형부(남명렬 분)의 상황으로 또다시 위기를 맞이한 석형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샀다. 병원에 혼자 멍하니 있던 석형은 송화에게 “슬픈 건지 속이 시원한 건지 모르겠어. 표정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담담하지만 조금은 혼란스러운 듯 말했다. 5인방은 돌아가며 석형부(남명렬 분)의 상태를 체크했지만 석형부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고, 친구들은 석형의 곁에서 그를 위로하며 힘이 되어줬다.정원은 병원장(조승연 분)에게 올해까지만 병원에 있겠다고 말했고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로사(김해숙 분)는 충격을 받았다. 병원에 온 로사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겨울(신현빈 분)과 함께 있는 정원을 발견, 이사장(김갑수 분)에게 “나 생각났어. 우리 정원이 신부가 아니라 내 아들로 살게 할 마지막 방법”이라고 말하며 확신에 찬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로사가 생각한 마지막 방법의 열쇠는 겨울이었다. 로사는 겨울을 만나 “선생님하고 우리 애하고 얘기하는 모습을 봤어요. 전 정원이 눈빛만 봐도 딱 알겠던데. 우리 애가 많이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라며 겨울을 따뜻하게 바라봤다.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는 겨울에게 로사는 “제 오지랖이고 틀린 직감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마지막 희망으로 선생님한테 힘든 부탁 하나만 할게요. 선생님이 정원이한테 신부 포기하고 병원에 남아 달라고 부탁 좀 해주세요”라고 간절하게 말했고, 겨울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신경외과 회식 자리에 참석한 익준은 게임에 걸렸고 선빈(하윤경 분)은 “우리 채송화 교수님한테 단 한 번이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 본 적 있다, 없다?”라고 물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익준은 대답 대신 소주를 마시고는 “노코멘트 할게”라고 말했고, 선빈은 “이게 무슨 노코멘트에요. 예스지!”라며 회식 분위기를 띄웠다. 이내 게임에 또 걸린 익준을 대신해 술을 마신 치홍(김준한 분)은 “제가 마셨으니까 소원 얘기해도 되죠?”라며 “좀 전에 한 질문 대답해 주세요 교수님. 채송화 교수님 이성으로 느낀 적 있으시죠?”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모두가 집중한 순간 익준은 “응. 있어”라고 답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또한 준완은 익순(곽선영 분)이 박사과정을 위해 영국으로 가게 된 상황에서 장거리 연애를 선택하게 됐다. 시차가 8시간이면 연락하는 것도 쉽지 않고 서로 오해하고 싸울 거라고 걱정하는 익순에게 준완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벌써부터 걱정하냐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여기에 익순이 원하면 5년이든 10년이든 이렇게 지낼 수 있다는 믿음직스러운 말로 익순을 감동시켰다. 특히 송화는 일 년만 속초 분원에 내려간다는 폭탄선언을 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이미 병원장에게도 말했다는 송화에게 준완은 “뭔 소리야? 넌 그런 일을 왜 상의도 안 하고 혼자 결정해?”라고 흥분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송화는 “나 목이 많이 아파. 좀 쉴래. 좀 쉬면서 디스크 치료도 하고 못한 공부도 하고 싶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내 송화는 주말에는 서울에 올 거고 VIP 병동 수술도 챙길 거라고 친구들을 안심시켰다. 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 5인방이 다시 흩어지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며 12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오는 5월 28일(목) 밤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2020.05.22 I 김가영 기자
'슬의생' 조정석, 전미도에게 취중 진담…김해숙→신현빈에 유연석 꿈 포기 부탁
  • '슬의생' 조정석, 전미도에게 취중 진담…김해숙→신현빈에 유연석 꿈 포기 부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 조정석이 전미도에게 노래로 취중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숙은 아들 유연석의 마음을 알아채고 신현빈에게 그의 신부 꿈을 포기시켜달라 부탁한다. ‘’99즈‘의 무르익은 러브라인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21일 밤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정로사(김해숙 분)가 장겨울(신현빈 분)에게 안정원(유연석 분)이 의사를 그만두고 신부를 택하는 걸 막기위해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선 먼저 채송화(전미도 분)에게 이익준(조정석)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익준은 “힘들 것 같다. 김준완(정경호 분)이 들어갔다”라며 양석형(김대명 분)의 아버지 양태양(남명렬)의 상태가 위중했음을 알렸다.양석형은 채송화에게 “내가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다. 표정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채송화는 “그럼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위로했다.이때 친구들이 와서 위로해줬지만 양석형은 “내가 어딜 가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결국 양태양은 사망했다.정로사는 주종수(김갑수 분)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고, 주종수는 “양 회장 지분이 거의 대부분일텐데 석형이가 운영하려나”라고 물었고, 정로사는 “석형이가 어떻게 그래. 그래도 다행이다. 그 여자 낙동강 오리알 됐다”라고 내연녀가 팽 당했음을 알렸다.양석형은 친구들에게 “그 여자가 왔었다. 다행인데 어머니가 없을 때 왔다”라며 “임신 6개월 됐다고 하더라. 그래도 아빠는 없어도 좋은 형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친구들은 “그래도 그 여자는 한푼도 못 받는 거지”라고 물었고, 양석형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애가 무슨 죄냐”라고 말해 친구들을 분노케 했다.채송화는 진료 중 또 다시 도진 디스크로 힘들어 하고 있었다. 이때 응급 수술이 들어왔고, 채송화는 하루치 약을 한 번에 먹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약을 먹고 응급실로 내려온 채송화는 환자의 상태를 살핀 후 보호자에게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안정원은 병원장(조승연 분)에게 올해까지만 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장은 “소아외과는 한 명 한 명이 병원 전력이다. 안 교수 없으면 우리 병원 소아외과는 문을 닫아야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김준완(정경호 분)은 이익순(곽선영 분)과 통화를 하던 중 이익준(조정석 분)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익준은 김준완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며 통화를 엿듣기 위해 노력했다.통화를 끝낸 이익준은 “너 이번엔 좀 오래간다. 좋은 사람인가봐”라고 물었고, 진지한 모습으로 “어”라고 대답하는 준완에게 “진지한 표정 안 어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익순에게 전화가 걸려온 익준은 대게가 먹고 싶다는 말에 “지금 어떻게 대게를 구하냐”라고 이야기했고, 이때 김준완은 대게 박스를 들고 이익준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공부를 위해 집을 비운 이익준에게 김준완은 “언제 올꺼냐. 늦게와라.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이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김준완은 이익준이 나가자마자 설거지를 하는 이익순에게 다가가 “내가 할게”라며 뽀뽀를 했고, 이때 이익준은 다시 들어와 아들 우주를 안고 “방에 가서 자자”라고 이야기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이익순은 “우리 오빠 좀 짠하다. 결혼하고 나서 애 생긴 후 완전 변했다. 그렇게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안타까워 했고, 김준완은 “그것도 행복이다”라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익순은 “송화 언니 정말 좋다. 우리 오빠도 송화 언니랑 잘 해보지”라고 이야기했고 김준완은 “두 사람 관계에는 아무 것도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였다.김준완은 이익순에게 “이제 한 달 남았나? 내가 이 나이에 롱디를 할 줄은 몰랐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익순은 “오빠 시차도 있고 연락하기 힘들 거다”라고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익순은 “싸우다가 헤어지고 그러겠지”라고 걱정했고, 김준완은 “너 가지도 않았다. 근데 왜 생기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냐”라고 말했다. 김준완은 “난 너와 오래하고 싶은 거다. 네가 결혼 하고 싶지 않다면 안해도 된다. 익순아 3년 금방이다. 40년도 금방 갔다”라며 무선이어폰을 꺼냈다. 또 생일을 맞은 안치홍(김준한 분)은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모습을 보였고, 채송화에게 “오늘 저랑 저녁 먹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채송화는 “너랑 밥 안 먹는다. 네가 또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 것 같다”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안치홍은 “진짜 안 그럴게요. 저랑 같이 밥 먹어요”라고 말했고, 결국 채송화는 안치홍과 저녁 약속을 먹기로 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있던 두 사람 앞에 이익준이 나타났고,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식사를 마친 후 채송화는 안치홍에게 “잘 쉬는 것도 좋다. 회사 근처에 집을 얻어라”라고 이야기했고, 이때 이익준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따 다시 통화하자”라는 말에 안치홍은 어색한 분위기를 보였다.내릴 때 안치홍은 “저 오늘 생일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채송화는 “생일인데 병원에 나온거냐. 친구 없냐. 아직 생일 안 지났으니까 받고 싶은 선물 있으면 이야기해”라고 말했다. 이에 안치홍은 “반말 한 번 하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이야기 했고, “조심해서 가. 월요일에 병원에서 보자”라고 말해 채송화를 웃게했다.(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또 이날 안정원은 이익준에게 “오늘 장겨울(신현빈 분) 선생이 집도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집도를 하게 된 장겨울은 안정원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수술을 끝냈다.병원장에게 안정원이 올해까지만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로사는 힘들어했고, 주종수는 “로사야 정원이 막기 쉽지 않다. 정원이 보내주고 나랑 놀자. 다 큰 자식 어떻게 할거냐. 우리 말 안 통한다. 깨끗이 포기해”라며 그녀를 위로했다.이때 정로사는 수술을 마친 안정원과 장겨울이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봤고 정로사 “우리 정원이 신부가 아닌 내 아들로 살기 위한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라며 웃었다.이익준은 신경외과 회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고, 진실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채송화에게 “이 게임을 아직도 하냐. 그냥 톡으로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때 이익준이 걸리게됐고, 허선빈(하윤경 분)은 이익준에게 “채송화 교수님이랑은 어떤 사이냐. 우리 채송화 교수님한테 단 한 번이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본 적 있다, 없다?”라고 물었고, 채송화는 “우리 진짜 친구야”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익준은 벌칙으로 술 한잔을 원샷하며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하지만 또 이익준이 걸리게 됐고 허선빈은 “첫사랑은 언제 누구였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익준은 잠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이다 술잔을 들려고 했지만 안치홍이 술을 원샷했다. 안치홍은 “제가 마셨으니 소원을 이야기해도 되냐. 방금 질문 대답을 해줘라. 채송화 선생님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이익준은 “응 있다. 당연히 있다. 근데 그게 그렇게 궁금해”라고 이야기했다. 회식이 끝난 후 돌아가는 택시에서 안정원에게 전화가 왔고, “노래방으로 와. 우리 다 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채송화는 결국 이익준을 데리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때 이익준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선곡했고, 채송화는 이익준이 노래를 하는 모습을 지그시 바라봤다. 알고보니 학창시절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고백하기 위해 반지를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또 김준완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익순을 떠올렸고, 이익순은 “우리 사이가 나중에 멀어지고 마음이 변해지면 나에게 이야기 해줘라. 전 남친을 잊을 만큼 오빠가 너무 좋다. 그래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싶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김준완 역시 이익순에게 선물할 반지를 준비했지만 전하지 못했던 것.채송화는 친구들에게 “병원장님에게도 말씀 드렸다. 속초 분원으로 1년 내려간다고, 내가 좀 아프다. 거기는 수술도 많이 없으니까 괜찮을 것 같다. 공부도 좀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준완은 “왜 그런걸 너 혼자 결정하냐”라고 화를 냈다.안정원은 “일단 네 목부터 치료 해라”라고 걱정했다. 채송화는 양석형에게 “어머니 혈압 진짜 조심해야한다”라고 말했고, 양석형은 “우리 엄마가 너 보다 더 건강하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안심시켰다.또 양석형 어머니 조영혜(문희경)에게 변호사가 방문해 “양 회장 변호사에게 연락이 왔다. 양 회장이 유언장을 남겼다고 하더라. 두분을 직접 보고 말하고 싶다고 지금 병원으로 오고 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놀라 게 했다.또 정로사는 장겨울을 따로 만났고, 장겨울은 “전 안정원 선생님에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정로사는 “제 아들인데 그걸 모르겠냐. 전 정원이 눈빛만 봐도 알겠더라. 우리 애가 많이 아끼고 좋아하는 사림이구나. 우리 아들은 좋으면 좋은데로 싫으면 싫은데로 다 보이는 애다. 제 오지랖이고 틀린 직감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선생님에게 힘든 부탁 하나만 하겠다. 선생님이 부탁 좀 해주세요. 정원이에게 신부포기하고 병원에 남아달라고 부탁 좀 해주세요”라며 장겨울의 손을 잡으며 눈물을 보였다.
2020.05.22 I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김준→유연석·김해숙, '애틋한' 가족 모먼트
  •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김준→유연석·김해숙, '애틋한' 가족 모먼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20일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측은 공감대를 자극하는 가족 모먼트를 정리했다. ◇ 알콩달콩 온리원 부자 익준(조정석 분)-우주(김준 분) 지난 방송에서는 익준, 우주 부자의 알콩달콩 귀여운 모습은 물론 익준의 애틋한 부정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먼저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우주의 모습에 심쿵한 익준, 두 부자의 사랑스러운 케미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부탁할 때마다 공손하게 존댓말을 하며 예쁜 행동만 하는 우주와 그런 우주에게 늘 져주는 익준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한 것. 이내 우주를 꼭 안고 잠든 익준이 우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초조해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했다. 체온이 떨어지지 않는 우주를 간호하며 걱정하는 익준의 가슴 뭉클한 부성애는 공감을 사며 감동을 전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 이해하는 정원(유연석 분)-로사(김해숙 분) 그동안 로사는 신부가 되겠다는 막내아들 정원만큼은 평범하게 살면서 자신의 곁에 있어 주길 원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형식적인 면담만 남은 상황에서 로사를 설득하려는 정원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정원은 로사에게 주말에 가겠다고 말했고 정원이 집에 오려는 진짜 이유를 알아챈 로사는 “너 그 얘기 하려는 거면 엄마는 싫다. 오지 마”라고 단칼에 거절, 정원의 심경을 복잡하게 했다. 이내 이사장(김갑수 분)과 만난 로사는 착잡한 표정으로 “이번엔 내가 설득 당할 것 같아”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원이 자신의 반대로 힘들어하는 걸 알지만 막내아들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 로사와 오랜 시간 꿈꿔왔지만 로사의 반대를 모른 척할 수 없는 정원.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 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 서로에게 1순위 애틋한 모자 석형(김대명 분)-석형모(문희경 분) 석형과 석형모는 그 누구보다 서로에게 애틋한 모자 사이이다. 아빠의 외도와 동생의 죽음을 함께 겪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보통의 모자 사이보다 더 끈끈해진 것. 지난 방송에서는 드디어 이혼을 결심한 석형모를 보고 안도한 석형의 홀가분한 모습이 그러졌다. 하지만 이혼을 앞둔 당일 석형부(남명렬 분)가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왔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 빠졌다. 이에 석형모는 “이혼 얘긴 없던 걸로 할게요. 저 아직 석형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해 석형을 당황하게 했다. 이제야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려는 두 모자의 앞에 다시 한번 닥친 위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오는 5월 21일(목) 오후 9시에 11회가 방송된다.
2020.05.20 I 김가영 기자
대법, 강릉 명물 `테라로사` 저작물 보호 대상
  • 대법, 강릉 명물 `테라로사` 저작물 보호 대상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강릉의 명물 카페 `테라로사`의 건축물 디자인은 창작성을 인정할 수 있는 저작물 보호 대상이란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강릉 사천면 순포안길에 있는 테라로사 건물은 2011년 건축전문도서에 실리기도 하고 2012년에는 강원도 경관 우수 건축물로 선정돼 관광코스가 될 정도로 유명하다.서울 서초동 대법원 전경. (사진=방인권 기자)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축사 김모(48)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13년 8월 카페 건축을 의뢰받은 김씨는 테라로사 디자인을 모방해 경남 사천에 한 카페를 설계하고 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재판에서 “테라로사 건축 형태는 다른 건물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라 창작성이 없고 디자인을 모방하지도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1·2심 재판부는 테라로사의 전체적인 외관에 미적 창의성을 갖춘 것으로 저작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건축물 전체 특징으로 볼 때 시공이 어렵고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용도나 기능 자체와 무관한 것”이라면서 “외관의 아름다움을 고려한 디자인 형태로서 전체적인 외관에 미적 창의성을 갖춘 것으로 저작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해당 건물(테라로사)이 건축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건축물인 점에 비춰보면 동종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김씨가 이를 이용한 것이 인정된다”며 유죄로 보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대법원 역시 “기능 또는 실용적인 사상만이 아니라 창작자의 개성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저작권법으로 보호되는 저작물에 해당된다”며 원심에 건축저작물의 창작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봤다.
2020.05.10 I 이성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진한 감동…시청률 12.1%
  •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진한 감동…시청률 12.1%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가족 그리고 친구가 있어 위로받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 전회 대비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지난 7일 목요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9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2.1%, 최고 13.9%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8.6%, 최고 9.8%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가구, 타깃, 1050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따뜻한 모습이 뭉클함을 안겨줬다. 또한 가족이라는 이름이 주는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는 응급실로 실려 온 석형모(문희경 분)를 보고 오열하는 석형의 모습으로 끝이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다행히 석형모는 의식을 차렸고 병실로 옮긴 뒤로는 익준, 정원, 준완, 석형, 송화가 돌아가면서 당번을 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화는 다정한 말벗이 되어줬고, 익준은 웃음을 안겨주며 간호를 자처한 것이다. 여기에 병실에 가습기를 가져다 놓고 아침 점심으로 꼼꼼하게 물을 채우는 준완과 병원밥이 지겨울 석형모를 위해 곰탕을 몰래 가져오겠다고 말하는 다정한 정원까지. 알뜰살뜰하게 친구의 엄마를 간호하는 이들의 모습이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종수(김갑수 분)가 우울증 초기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5인방은 마음이 좋지 않았다. 종수의 상황을 전해 들은 석형모 역시 본인 일처럼 걱정했고 로사(김해숙 분)는 상담을 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종수 때문에 속상하고 답답해했다. 하지만 만사에 의욕을 잃은 듯 입맛도 없다는 종수를 챙기는 것은 60년 지기 로사 뿐. “우리 나이에 한 끼 빼 먹으면 평생 못 챙겨 먹어”라고 촌철살인 멘트로 종수를 설득하는 로사의 모습은 가족만큼 끈끈한 이들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하며 여운을 남겼다. 우울증 초기라는 종수의 상태가 마음에 걸렸던 송화는 석형의 지하 연습실로 로사와 종수를 초대했다.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노래하는 5인방을 보며 로사는 아이처럼 신나게 즐겼지만 여전히 감흥 없는 무표정한 종수. 이내 표정은 무덤덤하지만 손가락을 까딱이며 리듬을 타고 있는 종수와 그들 앞에서 신나게 연주하는 5인방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어루만져 주며 힐링을 안겨줬다.한편 익순(곽선영 분)의 과거 상처가 밝혀졌다. 치홍(김준한 분)은 익순에게 과거 5년 정도 만난 남자가 있었고 결혼까지 약속 했었다는 사실을 익준에게 말했다. 하지만 우연히 간 점집에서 익순이 남자 앞길 막는 사주라는 얘기를 들은 남자가 자신의 엄마를 핑계로 익순에게 헤어지자고 한 것. 결혼까지 약속했던 남자의 거짓말에 상처받은 익순이 반년 넘게 불면증에 시달리며 힘들어했다는 얘기를 들은 익준은 가슴 아파했다. 익준은 “우리 동생 지금은 괜찮은 거지?”라고 물었고, 치홍은 요즘은 다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동안 동생을 신경 써 주지 못한 것 같아 익준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동생의 상처가 마음 쓰였던 익준은 연락 없이 익순의 부대를 찾아갔다. 잘생긴 남자가 찾아왔다는 얘기를 듣고 준완이라고 확신한 익순은 기분 좋게 부대 앞까지 뛰어나왔다. 하지만 눈앞의 익준을 발견하고는 걸음을 멈췄고, 익준은 그런 동생을 보고 손을 들어 반가워했다. 갑작스러운 익준의 방문에 당황한 익순은 심각한 얼굴로 “무슨 일 있어? 재혼해? 아파?” 등 쉬지 않고 꼬치꼬치 캐물었다. “그냥 잠깐 얼굴 보러 온 거야. 자주 못 오고 못 챙겨줘서 미안해”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익준을 바라보던 익순은 결국 울컥했다. 익준은 눈물을 쏟는 익순의 모습에 “미쳤네, 미쳤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바로 “힘든 일 있음 바로 전화해”라고 오빠로서 든든함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익준, 익순 남매의 따뜻한 모습은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가족이라는 이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익준, 익순 찐남매 모먼트 넘나 취저! 1인 1익준 시급”, “윈터가든 행복하게 해주세요”, “99즈 실력 진짜 일취월장! 5인방 앨범 기다려봅니다”, “로사종수 찐우정에 울컥”, “오늘도 힐링 받고 갑니다”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오는 5월 14일 목요일 오후 9시에 10회가 방송된다.
2020.05.08 I 김가영 기자
신원호 PD가 꼽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명장면 셋
  • 신원호 PD가 꼽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명장면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이 신원호 PD가 직접 꼽은 명장면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30일 공개했다.(사진=tvN)신 PD가 꼽은 첫 번째 명장면은 의대 동기 5인방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의 절친 케미가 돋보였던 칼국수 먹방씬이다. ‘20년 우정’을 표현해낸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호흡이 돋보인 장면이다.이 장면에 대해 신 PD는 “칼국수씬은 대본 자체가 재미있었다. 다만, 다섯 친구의 쉴틈 없는 대사가 대본만큼 재미있게 구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5인방 캐릭터와 관계를 드러냄과 동시에 앞으로의 방향성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씬이었다”며 “동시에 극의 스피드까지 놓칠 수 없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그런 부분들이 잘 나온 것 같다”고 했다.두 번째 명장면은 5인방의 캐논 합주씬이다. 사실상 악기를 처음 다루는 것과 다름없었던 배우들에게 캐논 연주곡은 엄청난 미션이었다는 후문이다. 신 PD는 “사실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따라와 주고 완벽하게 해낸 배우들이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고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캐논 자체도 어렵지만 BPM 180의 속도까지 끌어올려 준 배우들의 엄청난 노력과 연습량에 놀랐다”며 “방송에는 2분 정도 나갔지만 6~7시간 촬영을 하면서 배우, 스탭 모두 너무 고생한 장면이다.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명장면은 나이를 잊은 듯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로사(김해숙), 이사장(김갑수), 석형모(문희경), 병원장(조승연)의 유쾌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던 마피아 게임 장면이다. 신 PD는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이 재미있는 걸 하면서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울 것 같았다. 촬영 전부터 기대가 컸던 장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역시나 너무 재미있었고 제일 웃긴 씬이 완성된 것 같다”고 만족삼을 드러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밤 9시 8회가 방송된다.
2020.04.30 I 김현식 기자
시원스쿨 독일어, '귀가 트이는 독일어 듣기 B1·B2' 강의 선봬
  • 시원스쿨 독일어, '귀가 트이는 독일어 듣기 B1·B2' 강의 선봬
  • 사진=시원스쿨)[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시원스쿨 독일어는 중·고급 수준 학습자를 위한 인강 ‘귀가 트이는 독일어 B1-B2’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독일어 능력시험의 B1, B2 등급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큰 불편 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일부 전문 분야에 관한 토론이 가능한 정도다. 강의는 시험 듣기 영역을 집중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인강으로, 시험과 일상에서 고루 활용이 가능한 주제와 내용으로 이뤄져 일반 회화에서 듣기에 취약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자동응답기, 대화, 안내 및 보도, 토론, 정보전달 등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총 25강 60일 완성 커리큘럼이다. 다양한 어휘를 학습해 표현력을 기르고, 독일 원어민의 지역별 발음과 억양을 배울 수 있다. 듣고 따라 말하는 연습을 통해 전반적인 독일어 발음과 억양 개선이 가능하다. 강의를 맡은 이로사 강사는 다년간 독일어 강의를 해왔으며, 여러 대기업에서 임직원 대상 독일어 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시원스쿨 독일어는 독일어 전공 학생을 위한 수강료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증 사진을 찍어 독일어과, 독어독문학과, 독일어교육과 등을 인증하면 패키지 강의 1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2020.04.28 I 김호준 기자
송파구, 해외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운영…최대 50% 할인
  • [동네방네]송파구, 해외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운영…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의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최근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과정에서 가족이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분리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지정된 안심숙소는 △로사나부띠끄 관광호텔(석촌동), △딜라이트 호텔(방이동)이다. 정상 요금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1일 5만~8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수요에 따라 안심숙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용 시 자가격리자 가족을 입증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과 함께 항공권과 여권 사본 등 해외 입국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구는 안심숙소를 이용하는 해외입국자 가족이 자가격리자와 접촉할 수 없도록 하고 구청 직원이 현장 점검을 실시해 2차 감염 등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우려를 없앨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해외입국자 감염이 늘고 있는 만큼 관련 방역과 관리에 힘써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사진=송파구)
2020.04.12 I 양지윤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입체적 스토리…최고 시청률 경신
  •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입체적 스토리…최고 시청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예측불가 입체적인 스토리를 통해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사진=tvN)지난 9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5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1.3%, 최고 12.8%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7.9%, 최고 9.1%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평온했던 5인방의 삶에 스며든 새로운 감정과 끊임없이 확장되는 다채로운 관계들이 재미를 더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먼저 멍으로 가득한 어린 환자를 보고 아동학대를 의심, 분노한 정원(유연석 분)과 심영수 의원의 아들로 위장한 가짜 간이식 증여자를 목격한 익준(조정석 분)의 일촉즉발 상황이 이어졌다. 정원은 망설임 없이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했고 한쪽에서 듣고 있던 어린 환자의 아빠는 바로 도망을 쳤다. 이때 겨울(신현빈 분)이 맨발로 환자의 아빠를 뒤쫓았고, 끈질긴 추격 끝에 겨우 붙잡았다. 잡혀온 환자의 아빠는 뻔뻔하게 증거가 있냐고 우겼지만 정원이 의심 가는 정황을 요목조목 집어내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또 익준은 심의원의 간이식 증여자가 석형부(남명렬 분) 회사의 직원이라는 소식을 듣고 석형(김대명 분)을 걱정했다. 고깃집에서 만난 5인방은 오랜만에 이야기꽃을 피웠다. 욕실 공사 때문에 당분간 익준의 집에 머물게 된 준완(정경호 분)과 정원의 소식부터 석형의 이야기까지. 본인의 복잡한 가정사에 초월한 석형은 아무렇지 않게 “이 콩가루…마치 우리 집 같지 않아?”라고 말했다. 그런 석형에게 5인방은 “너네 아빠는 정말 왜 그러냐. 장기매매 알선해, 바람 피워, 탈세로 고발 당해” 등 언뜻 거침없어 보이는 말이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석형을 위로했다. 사실 이날은 석형의 생일 파티를 위한 자리였다.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연주하는 5인방의 모습과 병원에서 온 연락 때문에 하나 둘 자리를 뜨는 상황이 가사와 맞물려 재미를 배가시켰다. 급한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간 석형은 자신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 산부인과 식구들의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동시에 케익과 샴페인을 들고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정원, 준완, 송화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또한 자신의 오랜 꿈인 신부가 되기 위해 엄마 정로사(김해숙 분)에게 계속 어필하는 정원과 절대 안 된다며 정원을 포기 시키는 모자간의 팽팽한 대화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날은 이사장(김갑수 분), 석형모(문희경 분), 병원장(조승연 분)이 로사의 집에 모이기로 한 날. 로사의 음식 준비를 돕고 마피아 게임을 하면서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이들의 유쾌한 모습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듯 즐거워 보였다.한편, 5인방에게 불어온 사랑의 봄바람도 빠른 전개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송화에게 거침없는 직진 마음을 숨기지 않는 치홍(김준한 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송화는 자신의 방에 커피를 들고 찾아온 치홍에게 “너, 혹시 나 좋아해?”라고 물었고 치홍은 “네. 좋아해요. 고백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어요”라고 숨김없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치홍의 대답에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린 송화는 어색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진지하게 본인 할 말만 하고 나가버린 치홍의 모습에 오히려 당황했다. 익준의 집에 익순(곽선영 분)이 와있다는 소식을 들은 준완은 장난기가 발동, 익순을 놀라게 하려다 오히려 자신을 강도로 오해한 익순의 발차기에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입술이 터진 채 뚱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준완과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익순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날 익순에게 휴대폰을 전해주려 터미널로 간 준완은 그의 귀여운 모습에 “오빠랑 연애하자”라고 담백한 고백을 건넸다.익준 역시 과거 배우와 사귀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공개됐고, 이내 율제병원 VIP 병실에 입원한 환자의 보호자로 다시 만나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여기에 익준이 사귀었다는 배우 여친으로 고아라가 깜짝 출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석형이 아버지의 내연녀를 만나고 있는 것을 목격한 민하(안은진 분)가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기대가 모아졌다.특히 지난 5화의 엔딩에는 몸에 이상을 느낀 송화가 진료를 받기 위해 다른 병원을 방문, 긴장된 모습으로 검사를 받는 장면으로 끝이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오는 16일 오후 9시에 6회가 방송된다.
2020.04.10 I 김가영 기자
한미훈련 반발?…北 발사체 2발, 3주 새 6번 쐈다
  • [퇴근길 뉴스]한미훈련 반발?…北 발사체 2발, 3주 새 6번 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북한이 지난달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발사대(붉은 원)를 모자이크 처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훈련 반발?…北 발사체 2발, 3주 새 6번 쐈다북한이 오늘 또 발사체를 쐈습니다. 지난 10일 신형 유도무기 발사 이후 엿새 만인데, 20일까지 이어지는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시위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상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발사체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군 당국은 아직 이 발사체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인지, 신형 방사포인지는 확실히 결론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이 오늘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의 비행 거리와 고도, 사거리 등을 종합하면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에 발사한 신형 방사포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연합훈련 이후 북미가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기존의 절제된 대응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자녀들 앞 아빠 폭행…시민 공분 제주에서 한 30대 운전자가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보복 폭행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4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서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피해자 B씨를 폭행하고 B씨 아내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내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피해 차량에는 5살과 8살 된 B씨의 자녀들도 타고 있었는데요. 이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청와대 청원 게시판과 경찰청 홈페이지 등에는 A씨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강원 강릉시 왕산면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어머니와 아들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소방당국이 오봉저수지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릉 폭우 속 실종된 펜션 모자…母 계곡 하류서 숨진 채 발견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강릉에 폭우가 내린 지난 15일 펜션을 운영 중인 모자가 실종돼 경찰과 119 구조대가 수색에 나선 가운데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반께 강릉시 왕산면 계곡에서 61살 조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숨진 조씨가 발견된 곳은 실종 추정 계곡에서 하류 방향으로 1.5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숨진 조씨는 어제 오후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자 자신들의 운영하는 펜션 주변 안전 조치를 위해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00여 명을 투입해 실종된 조씨의 아들을 찾고 있습니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모펀드·부동산 의혹…조국 “청문회서 답할 것”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거액 사모펀드 투자약정, 부동산 거래 등의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소상하게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언론에서 저에 대해 여러 가지 점에서 비판·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들과 딸에게 증여해가며 10억 원 넘게 투자한 근거가 무엇이냐”는 등 구체적 질문에는 “청문회에서 다 답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2017년 사모펀드에 가족이 74억 원대 출자를 약정한 것 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사진=BJ꽃자 채널 캡쳐)■ BJ 꽃자 “성매매 업소에서 일했다”.. 폭로한 정배우 고소 예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배우가 아프리카TV BJ꽃자가 성매매 업소 출신임을 폭로했습니다. 이에 BJ꽃자는 사과를 건네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앞서 정배우는 지난 14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BJ 꽃자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햇수가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를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 “구독자가 약 50만 명으로 웬만한 연예인보다 인지도가 높은 꽃자 님이 불법 성매매에 가담하고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방송하는 게 소름 돋는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꽃자는 논란을 인정하면서도 “트렌스젠더로서 수술을 빨리 해야 해서 그런 일을 한 건 맞다. 언젠가 수면 위로 올라올 줄 알았다”며 “안 돌아온다는 말은 못 하지만, 내 잘못을 인정할 시간도 필요하고,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BJ꽃자는 “이게 문제가 된다면 난 형사 처벌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정배우에 대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없는 얘기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2019.08.16 I 김민정 기자
태풍 크로사로 강원 강릉서 사망자 발생…“실종자 1명도 수색중”
  • 태풍 크로사로 강원 강릉서 사망자 발생…“실종자 1명도 수색중”
  • 광복절인 15일 오후 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며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항 인근 해안도로에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로 강원 강릉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1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강원 강릉 왕산면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A(61·여)씨 숨지고 아들인 B(37)씨가 실종됐다. 중대본은 지난 15일 오후 10시 54분에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착수했다. A씨의 딸인 신고자에 따르면 강릉 왕산면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A씨가 아들인 B씨와 지난 밤 계곡 건너편에서 평상을 옮기려다 연락이 두절됐다.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곧바로 수색에 착수했고 16일 자정까지 1차 수색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6시부터 2차 수색을 재개했다. 이후 오전 8시 30분쯤 강 하류 2km 지점에서 마을 주민에 의해 A씨가 발견됐다.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중대본 관계자는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며 “B씨에 대한 수색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이번 태풍으로 이재민도 발생했다. C(85·여)씨의 강원 고성군 한옥주택 1동이 침수됐다는 피해가 접수됐고 A씨는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외에도 고성과 속초에서 주택이 각각 2채와 3채, 총 5채가 일시침수돼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동해고속도로 속초시 지점(삼척방향) 3㎥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긴급조치를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63명과 장비 48대를 동원해 4건의 인명 구조를 했고. 7곳(50t)의 배수를 지원해 7건의 안전조치도 취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지자체를 통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6 I 최정훈 기자
16일 태풍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그친 뒤 무더위
  • 16일 태풍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그친 뒤 무더위
  • 태풍 ‘크로사’가 일본에 상륙한 1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 대신 우산을 들고 바다 경치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요일인 16일은 태풍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부지방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기상청은 오늘(16일)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측했다. 다만 중부지방은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크로사는 일본을 통과하면서 지면마찰로 태풍 강도는 약해지고 진로도 북동진하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6일 새벽 1시쯤 독도에 최근접한 뒤 17일 새벽이나 아침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16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4도 △강릉 33도 △서울 31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27~31도)보다 1~3도 가량 높겠다. 일부 전남과 경남에는 폭염특보가 유지되면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고 비가 그친 후에는 그 밖의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이어 16일에는 강원 산지, 울릉도, 독도에 평균풍속 시속 50~65km(초속 14~18m), 최대순간풍속 시속 72km(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은 높은 파도에 조심해야 한다.
2019.08.16 I 최정훈 기자
16일 태풍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그친 뒤 무더위
  • 16일 태풍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그친 뒤 무더위
  • 태풍 ‘크로사’가 일본에 상륙한 1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 대신 우산을 들고 바다 경치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요일인 16일은 태풍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부지방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기상청은 내일(16일)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측했다. 다만 중부지방은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크로사는 일본을 통과하면서 지면마찰로 태풍 강도는 약해지고 진로도 북동진하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6일 새벽 1시쯤 독도에 최근접한 뒤 17일 새벽이나 아침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16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4도 △강릉 33도 △서울 31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27~31도)보다 1~3도 가량 높겠다. 일부 전남과 경남에는 폭염특보가 유지되면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고 비가 그친 후에는 그 밖의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이어 16일에는 강원 산지, 울릉도, 독도에 평균풍속 시속 50~65km(초속 14~18m), 최대순간풍속 시속 72km(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은 높은 파도에 조심해야 한다.
2019.08.15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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