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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 쇼핑엔티, ESG 동반성장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태광그룹의 데이터홈쇼핑사 쇼핑엔티는 5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에서 ESG 동반성장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쇼핑엔티는 이번 수상 배경에 대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매출 활성화를 위해 방송의 70% 이상을 중소기업상품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TV홈쇼핑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상생 대출 제도 △판매 대금 선지급 △정액 수수료 환급 △방송 영상물 제작 지원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태광그룹의 데이터홈쇼핑사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에서 ESG 동반성장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한상욱 티알엔 대표이사가 이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태광그룹 제공)이 밖에도 협력사와의 상생 및 불공정거래 행위 예방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상품 지역사회 기부와 방송 발전을 위한 기금 지원을 통해 방송 사업자의 공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올해 18회째를 맞는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는 지속가능경영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학교 ESG 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9개 정부부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티알엔 한상욱 대표이사는 “태광그룹이 선포한 ESG경영 5개년 계획에 따라 쇼핑엔티 역시 ESG 신뢰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쇼핑엔티의 조직 문화가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쇼핑엔티는 중소기업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간 소통 강화와 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ESG 신뢰경영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태광그룹은 지난해 10월 ESG 중심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미래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11월 ‘ESG경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그룹 전체의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티알엔을 비롯해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등 각 계열사별로 ESG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 서울시, '안심소득' 기반한 소득보장체계 개편 위해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전북대학교에서 미래복지모델 ‘서울 안심소득’ 기반 ‘한국 소득보장체계 개편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서울시)이번 토론회는 ‘2024년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춘계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분야 학계·연구기관 등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토론회는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성혜영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의 기조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첫 번째 기조발표자 김 선임연구위원은 저출산·고령화, 고용보장제도, 조세 등과 같은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를 진단하고 ‘한국 사회정책 한계와 대안으로서 안심소득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다음으로 성 연구위원은 대안적 소득제도로서 안심소득이 연금 가입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안심소득과 사회보험(국민·기초연금) 간 관계 검토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김신열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하는 ‘지정토론’ 시간에는 서울 안심소득이 대안적 제도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필요성과 이에 따르게 될 비용, 예상 문제점,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토론에는 이석민 한신대 공공인재빅데이터융합학부 교수, 문용필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 김지은 전남대 생활복지학과 교수, 최성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안심소득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현행 사회보장제도 간의 관계성을 깊이 들여다보고 정교한 개편안을 연구해 연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토론회는 안심소득이 대안적 소득보장제도로 설계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하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기존 복지제도 사각지대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안심소득 전국화’를 위해 논의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소득격차를 완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서울 안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원,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복지제도다.지난해 12월 ‘1차 중간조사’ 결과,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비교해 높은 보장탈피율을 보였고 근로소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교가구 대비 식품·의료서비스·교통비 등 필수재화 소비 증가는 물론 자존감 향상, 우울감·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이 개선됐다.
- 네이버, 필리핀 디지털전환 나선다…기술 역량 총동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필리핀 기업과 손잡고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컨버지 ICT 솔루션즈’와 필리핀 디지털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컨버지 데니스 앤서니 위 CEO 겸 설립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사진=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는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컨버지 ICT 솔루션즈’(컨버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필리핀 시장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네이버가 지닌 AI 및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을 활용해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양사 협약식은 데니스 앤서니 위(Dennis Anthony H. Uy) 컨버지 CEO 겸 설립자와 공동설립자 마리아 그레이스 위(Maria Grace Uy)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컨버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컨버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필리핀 현지 주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리전을 활용해 필리핀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DX(디지털전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또 양사는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해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가 정치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데이터를 자체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해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는 ‘소버린’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소버린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필리핀 내 다양한 AI 관련 사업도 협력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협업 사례를 통해 인정받은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적인 기술력과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NAVER WORKS), 웹 브라우저 ‘네이버 웨일’(NAVER Whale) 등 네이버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필리핀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필리핀은 클라우드와 디지털 전환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에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과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현지 맞춤형 소버린 AI,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컨버지 데니스 앤서니 위 CEO 겸 설립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술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높은 수준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필리핀의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해 국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T, 통신은 소폭성장, IDC·클라우드로 역대 최고 실적(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별도기준 서비스 매출이 4조406억원을 기록해 14년만에 1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통신뿐 아니라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KT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빛났다.KT(030200)는 연결기준 2024년도 1분기 매출이 6조654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을 기록했고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4조6948억원, 영업이익 393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3.3%, 4.2% 성장한 것이고,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6%, 영업익 1.5% 증가한 것이다. 무선 1.9% 성장…기가인터넷 2.1% 성장무선 사업에서는 무선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선 0.2% 성장하는데 그쳤다. 유선 사업은 1.0% 매출 성장을 이어갔는데, 이는 미디어사업(IPTV)와 기가인터넷가입자 순증 덕분이다. 홈유선 전화는 -5.7% 역성장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고, 기가인터넷은 2.1% 성장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전체 인터넷가입자(986만2000명)의 68.5%를 차지했다. 기업서비스 5.0%, KT클라우드 17.8% 성장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I적용(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성장한 8950억원을 기록했다.KT는 생성형 AI로 촉발된 AI 열풍 속에서 국내 기업의 AX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기존 통신서비스에 AI 솔루션을 접목한 AX 통신서비스와 산업별로 차별화된 AX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KT클라우드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코로케이션 수요 증가 및 DBO 사업 확대되며 1분기 매출 17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8%나 성장했다. DBO(Design Build Operation)는 다른 회사나 기관의 IDC의 설계와 구축,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kt cloud는 지난 2일 개최한 ‘KT클라우드 서밋 2024(kt cloud summit 2024)’ 행사에서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IDC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라 서비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사업전략을 공유했다.KT그룹의 부동산개발회사인 kt estate도 호텔·오피스 · 임대주택 분야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1357억원을 기록해 20.3% 증가했다.다만, 나스미디어(플레이디포함), KT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 스토리위즈등포함)등 콘텐츠 자회사들의 매출은 1386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했다.이밖에도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2024년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00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개선됐으나 매출은 9356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다.설비투자는 총 5070억원…자사주 2% 소각 결정1분기 KT의 별도 설비투자(CAPEX)는 3181억원, 그룹사 투자는 1889억원으로 총 5070억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1분기 설비투자(4662억원·별도기준 3135억원)보다는 많지만, 5G 통신망 구축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서 통신3사의 설비투자가 줄고 있어 장비 업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한편 KT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4.41%) 중 514만3300주 소각을 결정했다.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이며 총 1789억원 규모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5월 24일이다.KT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과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앞으로도 KT는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KT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 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부터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재원으로 하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말했다. 실제 지난해 배당금을 196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27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모두 완료했다.또한 KT는 올해부터 창사 이래 첫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지난 4월 30일 1주당 500원의 1분기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 KT, 1분기 서비스 매출 4조 돌파..14년 만에 달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B2C,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4년도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거뒀다.KT(030200)는 연결기준 2024년도 1분기 매출이 6조6546억원, 별도 기준 4조69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406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도 이후 약 14년만에 1분기 기준 서비스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견조한 유무선 실적에 더해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KT그룹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에 따른 사업비용 증가에도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938억원으로 집계됐다.무선사업은 1.9% 성장에 그쳐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하고 로밍 사업의 성장과 알뜰폰(MVNO) 시장 확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KT는 지난 1월에 5G 중저가 요금제 10종과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 8종을 선보이며 고객의 5G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했다. KT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요금제 출시와 상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인 ‘KT 와이파이 6D’ 출시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최근 KT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매직플랫폼’ 등 미디어 특화 AI 기술을 선보이며 미디어 산업에서의 AX(AI 전환)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기업사업 5.0% 성장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성장한 89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생성형 AI로 촉발된 AI 열풍 속에서 국내 기업의 AX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KT는 기존 통신서비스에 AI 솔루션을 접목한 AX 통신서비스와 산업별로 차별화된 AX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 고객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성장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AICC/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도 AICC, IoT를 중심으로 대형사업의 수주와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금융사의 AICC 도입 확대와 원격관제, 환경, 안전 등 IoT 수주 활성화로 AICC와 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IDC/클라우드·부동산 등 실적 개선세 뚜렷KT그룹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먼저 케이뱅크는 2024년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00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계획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임대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었다. 특히 22년도 11월에 오픈한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OCC(객실 점유율)이 꾸준한 증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갔다.kt cloud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와DBO(Design·Build·Operate)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성장했다. kt cloud는 지난 2일 개최한 ‘KT클라우드 서밋 2024(kt cloud summit 2024)’ 행사에서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IDC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라 서비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사업전략을 공유했다.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KT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24년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했으며, 최근 1분기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달 9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4.41% 중 2%인 514만3300주를 소각한다고 알렸다.KT CFO 장민 전무는 “KT그룹은 B2C, B2B 사업과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