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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분기 인기 공연 모아왔습니다[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늘은 올해 3분기 인기 공연을 모아왔습니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 2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3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은 약 3271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보다 184.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공연건수는 4235건, 공연횟수는 2만 6232회, 티켓 예매수는 약 37만매, 티켓 판매액은 약 1531억원이었습니다.◇스타 배우 연극, 대형 뮤지컬 흥행 견인배우 손석구(오른쪽)가 출연한 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한 장면. (사진=엠피앤컴퍼니)올해 3분기 연극 티켓판매액 상위 10개 공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베랜드’ △‘라스트 세션’ △‘나무 위의 군대’ △‘2시 22분 : 어 고스트 스토리’ △‘히스토리 보이즈’ △‘3일간의 비’ △‘한뼘사이’ △‘불편한 편의점’ △‘쉬어매드니스’ △‘라면’ 등입니다.상위권작품 중 초연작인 ‘테베랜드’, ‘2시 22분 : 어 고스트 스토리’, 그리고 오랜만에 돌아온 ‘나무 위의 군대’, ‘3일간의 비’ 등이 포진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들 작품은 손우현(‘테베랜드’), 아이비, 김지철(‘2시 22분’), 손석구(‘나무 위의 군대’), 안희연(‘3일간의 비’)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티켓 파워 있는 스타 캐스팅이 티켓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뮤지컬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 △‘레베카’ △‘멤피스’ △‘그날들’ △‘모차르트!’ △‘시카고’ △‘벤허’ △‘데스노트’ 대구 공연 △‘데스노트’ 부산 공연 △‘곤 투모로우’ 등입니다.3분기 뮤지컬 시장은 ‘오페라의 유령’, ‘멤피스’, ‘그날들’ 등 서울에서 선보인 대형 뮤지컬과 ‘데스노트’의 지방투어가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뮤지컬은 초대형 작품들이 막대한 티켓판매액을 벌어들이는 만큼 몇 편의 대형작품이 시장에서 과반수 이상의 수요를 가져가고 있음을 다시금 보여줬습니다.◇클래식, 공연 횟수 적어도 티켓 비싼 내한공연 강세지난 7월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둘째 날 공연. (사진=크레디아)클래식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포레스텔라 전국투어,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인 콘서트’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3분기부터는 순수 클래식 공연만 별도로 집계를 했습니다. 순수 클래식 공연 중 티켓 판매액 상위권을 차지한 공연은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 & 손열음 서울 공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형주 세계데뷔 20주년 및 국내데뷔 25주년 기념음악회 ‘킹 오브 팝페라’ △예술의전당 토월오페라 ‘투란도트’ △루체른 심포니 내한공연 △조수미 &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장한나 & 미샤 마이스키 위드 디토 오케스트라(9월 23일·24일 공연) △미하일 플레트네프 피아노 리사이틀 △정트리오 공연 등었습니다.올해 3분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남에 따라 기존에 열리던 다양한 클래식 축제들이 다시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티켓판매액 상위권에서는 축제 공연보다는 내한공연의 비중이 더 많았습니다. 내한공연은 축제보다 티켓 가격이 비싸기 때문인데요. 내한공연은 높은 초청비 부담으로 스타 협연자가 함께 하다 보니 티켓가격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무용은 발레 강세, 국악은 상설공연·아동공연 등 인기국립발레단 ‘돈키호테’의 한 장면. (사진=국립발레단)무용은 여전히 발레가 강세입니다. △국립발레단 ‘트리플 빌 &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 △‘뉴웨이브 발레 갈라’ △제25회 생생 춤 페스티벌-안무가 매칭 프로젝트 △국립발레단 ‘돈키호테’(천안시 승격 60주년 기념공연Ⅲ)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부산 공연 △창작발레 ‘레미제라블’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2 대전 공연 △‘2023 발레스타즈’ △발레STP협동조합 ‘지젤’ 광주 공연 △모다페(MODAFE)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2 등이 티켓 판매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발레를 제외하면 국립현대무용단 ‘몸쓰다’, ‘여자야 여자야’ 등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한국무용, 현대무용에서도 스타 무용수가 나오는 것이 무용계의 주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국악은 △국립창극단 ‘심청가’ △소리꾼 이자람 ‘이방인의 노래’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대구 공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믹스드 오케스트라Ⅰ’ △국립국악원 ‘토요명품’ △국립정동극장 ‘긴긴밤’ △삼청각 수요상설공연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 △경기국악원 ‘신(新)명인열전Ⅰ: 압도적, 인(人)’ △국립부산국악원 ‘인어공주 황옥’ 등입니다. 국립창극단, 상설공연, 전통계승, 아동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 "샤넬·까르띠에만 2억원대" 전청조, 남현희 선물 가격[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27)씨가 범죄 수익의 대부분을 남씨에게 썼다고 주장했다. 전씨가 벌인 사기 피해액이 최소 19억원 수준으로 조사된 가운데 남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명품과 차량 등 선물 가격은 최소 6억원 이상일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한 사진. 남 씨는 샤넬 코스메틱 케이스백(왼쪽)과 디올 뚜주흐 미디엄백을 착용한 모습을 인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전씨는 범죄 수익을 대부분 남씨를 위해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씨의 1억4000만원에 달하는 채무를 대신 갚아줬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차량, 명품, 가족 생활비 등을 제공했다는 입장이다.실제 남씨는 전씨와 친분을 쌓은 이후 지난 2월부터 수많은 명품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전씨가 남씨로부터 선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 명품 제품은 가방부터 의류, 신발, 보석, 시계 등 브랜드만 10여 개가 넘는다. 가방의 경우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인기 상품 디올 뚜주흐 미디엄 백(530만원), 사파리 메신저 백(330만원) 등이 있다. 이 외에 전씨는 여성조선 첫 인터뷰가 있던 날로 추정되는 날 촬영한 사진과 쇼핑 중 찍힌 사진에서는 샤넬 코스메틱 케이스백(700만원대) 등을 착용하고 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한 사진. 왼쪽 사진에서 남 씨는 구찌 디셔츠와 디올 사파리 메신저 백, 까르띠에 시계, 다미아니 반지, 부쉐론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에는 펜디 스웨터와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의류도 다양하다. 전씨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티셔츠(100만원대)·스트라이프 울셔츠(200만원대)·벨트(70만원대)와 펜디 캐시미어 스웨터(334만원)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 외에 디올 면 티셔츠(150만원대)·워킹디올 스니커즈(140만원대) 등 종류도 여러 개다. 전씨는 남씨에게 고가의 보석·시계도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남씨가 착용한 제품을 보면 세계 3대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의 ‘팬더 드 워치 다이아몬드(1210만원)’를 비롯해 반 클리프 아펠 알함브라 목걸이(391만원)·귀걸이(348만원) 제품이 눈에 띈다.반지는 이탈리아 명품 보석 다미아니 다이아몬드 벨에포크(582만원) 제품과 프랑스 명품 부쉐론의 콰트로 더블 화이트 에디션 스몰 링(1010만원)을 주로 착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고마워 조조(Thank you jojo)’라고 쓰며 공개한 벤틀리 벤테이가와 루이비통 키링. 조조는 전청조의 애칭으로 추정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이 외에 루이비통 키홀더(60만원대), 뱅앤올룹슨 베오 플레이 헤드셋(70만원대), 벤틀리 벤타이가(4억원대) 등을 포함하면 남씨가 전씨로부터 받은 선물 금액은 최소 6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씨가 SNS에 공개한 제품들 중 그가 직접 구매한 제품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남씨가 지난달 3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씨가) 사줬는데 왜 안올리냐고 서운해했다”며 전 씨가 SNS 명품 인증샷 인증을 유도했다고 주장한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 전 씨가 선물한 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반 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 '4361억원 사나이' 시거, 가을야구 사나이로 우뚝...두 번째 WS MVP
- 텍사스 레인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가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생애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MVP에 등극한 텍사스 레인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를 창단 이후 6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일등공신은 ‘4361억원의 사나이’ 코리 시거(29)였다.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끝난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0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WS 우승을 확정지었다.WS MVP는 당연히 시거의 몫이었다. WS 내내 텍사스의 2번 타자로 활약한 시거는 월드시리즈 내내 뜨거운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텍사스의 강타선을 앞장서 이끌었다.시거는 1차전에서 9회말 극적인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려 대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 3차전에서도 1-0으로 앞선 3회초 우월 투런홈런을 때려 3-1 승리를 견인했다. 4차전에서도 3-0으로 앞선 2회초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우승을 확정한 5차전에서는 홈런 대신 빗맞은 안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에게 6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눌린 상황에서 7회초 내야안타로 꽉 막혔던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상대 내야진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틈을 노려 3루 쪽으로 타구를 보낸 것이 적중했다.시거의 안타로 노히트 사슬을 끊고 찬스를 만든 텍사스는 이후 에번 카터의 우중간 2루타와 미치 가버의 중전 적시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시거는 우승을 이루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WS에서 홈런 3방에 타점과 득점 6개씩을 수확한 시거는 LA다저스 시절인 2020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MVP에 뽑혔다.1966년 WS MVP가 처음 도입된 이래 두 차례 이상 선정된 선수는 샌디 쿠팩스(LA다저스, 1963·1965), 밥 깁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64·1967), 레지 잭슨(오클랜드 어슬레틱스 1973/뉴욕 양키스 1977) 등이 있었다. 이번에 시거가 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야구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특히 서로 다른 팀에서 WS MVP를 차지한 것은 ‘미스터 옥토버’로 불렸던 잭슨(오클랜드 어슬레틱스/뉴욕 양키스)과 시거, 단 두 명뿐이다.2015년 LA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시거는 등장 당시부터 장타력을 겸비하는 대형 유격수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빅리그 2년차이던 2016년 26홈런을 때린 것을 시작으로 거의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심지어 코로나 팬더믹 탓에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겨우 52경기에 출전했음에도 15홈런을 때리는 괴력을 발휘했다.2021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시거는 다저스의 10년 3억5000만달러 제안을 뿌리치고 10년 3억2500만달러를 제시한 텍사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표면적 금액은 다저스보다 적지만 세금 등 여러가지 조건에서 텍사스가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그 선택은 시거나 텍사스 구단 모두에게 신의 한 수 였다. 시거는 텍사스에서 간판스타이자 팀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했다. 텍사스의 사상 첫 WS 우승을 이끌면서 자신의 선수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일궈냈다. 2020년 다저스에서도 WS 우승과 MVP를 경험했지만 단축시즌에 이룬 것이어서 그 감동은 살짝 덜했다.시거는 이번 WS를 통해 가을의 사나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핬다. 그는 포스트시즌 통산 78경기에서 홈런 19방에 48타점을 수확했다. 이는 ‘미스터 옥토버’로 불릴 만큼 포스트시즌에 강했던 잭슨(77경기 18홈런 48타점)과 비슷한 성적이다.개인 통산 WS 18경기에서 때린 6개 홈런은 유격수 최다기록이다. 이 부문 공동 2위인 데릭 지터(전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가 기록한 3개보다 2배나 많다.한편, 감독 은퇴 선언 후 4년 만에 텍사스 지휘봉을 잡고 현역으로 복귀한 브루스 보치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끌던 2010, 2012, 2014년에 이어 통산 4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면서 당대 최고 명장임을 재확인시켰다.왼손 구원투수 윌 스미스는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2023년 텍사스 등 서로 다른 세 팀에서 3년 연속 WS 우승 반지를 끼는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 실험실 다이아몬드 알로드, 롯데百 에비뉴엘 잠실점 입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이아몬드 전문 기업 KDT다이아몬드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알로드(ALOD) 정식 매장 ‘그리너리’ 쇼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알로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사진=KDT다이아몬드)지난 3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첫 선을 보인 ALOD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입점으로 브랜드 론칭 8개월 만에 국내 백화점 업계 빅3 모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이번에 에비뉴엘 입점하는 그리너리 쇼룸은 ALOD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빛과 정원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라운드컷을 포함한 총 7개 모양의 다이아몬드 컷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브릴리언스를 연출할 예정이다.KDT다이아몬드는 그리너리 쇼룸에서 하이엔드 주얼리, 테니스 컬렉션, 웨딩 제품까지 약 400여개의 주얼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클레르’, ‘엘로디’ 목걸이 2종과 ‘프해’, ‘오로’ 반지 2종을 비롯한 다양한 팬시컷 다이아몬드 신제품도 첫 선을 보인다.에비뉴엘 입점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ALOD 카카오톡 채널 친구 등록 시 10% 할인 혜택(최대 30만원)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가죽 주얼리 파우치를 증정한다. 1캐럿 팬시컷 다이아몬드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30명 한정으로 반지 또는 목걸이 18K 무료 셋팅을 제공하고, 2캐럿 제품 이상 구매 시 이터너티 가드링을 증정한다. ALOD 제품 구매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린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랩다이아 실버 티스푼 세트를 증정한다.브랜드 총괄 강성혁 KDT다이아몬드 실장은 “지난 3월 ALOD 브랜드 론칭 후 기대 이상으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백화점 3곳에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 선보이는 그리너리 쇼룸은 ALOD가 지향하는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ALOD가 앞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DT다이아몬드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1년 12월에 국내 최초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개발에 성공했으며, 2023년 2월에는 관련 특허(다이아몬드 합성용 마이크로아 플라즈마 CVD 장치)를 획득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수요 대응을 위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도 현지에 생산 공장을 짓고 있으며, 내년 3월 말 가동을 시작하면 첫해 3만6000캐럿, 이후 연간 10만 캐럿 이상의 캐파(생산능력)를 확보하게 된다.
- '스모크' 챌린지 주역 바다 크루 베베, '스우파2' 우승 영예
- 베베(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안무가 바다가 이끄는 댄스 크루 베베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우승 영예를 안았다.베베는 31일 방송한 Mnet ‘스우파2’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서 우승 크루로 호명됐다. 함께 파이널 무대에서 경쟁한 잼 리퍼블릭, 원밀리언, 마네퀸을 제치고 얻어낸 결과다. 이날 펼쳐진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른 4개 크루는 크루의 정체성을 담아낸 퍼포먼스를 펼치는 ‘엔딩 크레딧’과 팝스타들의 곡에 맞춰 퍼포먼스를 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 무대를 펼쳤다.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에서는 원밀리언과 베베가 각각 아리아나 그란데와 리한나 곡으로 무대했다. 잼 리퍼블릭은 비욘세 곡에 맞춰 무대하고 마네퀸은 레이디 가가의 곡으로 춤 실력을 뽐냈다. 우승 크루는 유튜브에 게재된 크루곡 퍼포먼스 투표 점수(20%)와 생방송 문자투표 점수(80%)를 합산한 결과를 토대로 가렸다. 베베는 총점 990점(크루곡 퍼포먼스 190점, 문자투표 800점)을 얻어 우승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크루들 중에서는 잼 리퍼블릭이 950점(크루곡 퍼포먼스 200점, 문자 투표 750점)을 기록해 준우승을 했고, 원밀리언이 890점(크루곡 퍼포먼스 180점, 문자 투표 700점)으로 3위를, 마네퀸이 820점(크루곡 퍼포먼스 170점, 문자투표 65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레이디바운스, 울플러, 딥앤댑, 츠바킬 등은 이전 미션에서 탈락해 파이널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들은 모든 미션 무대가 마무리 된 뒤 축하 무대를 함께 꾸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스모크’ 퍼포먼스 영상 스틸컷(사진=Mnet)우승을 차지한 베베는 바다를 비롯해 러셔, 태터, 키마, 민아, 채채, 소원 등으로 이뤄진 크루다. 리더인 베베는 에스파의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 퍼포먼스의 시그니처 동작인 ‘ㄷ’(디귿) 춤을 만든 안무가로 잘 알려져있다. 에스파뿐만 아니라 엑소 카이, 방탄소년단 뷔, NCT 등 여러 인기 아이돌 아이스트들과 협업한 바 있다. 바다는 ‘스우파2’에서 2000년대생 영 건 댄서들을 이끄는 걸크러시 면모를 보여주며 팬 몰이를 했다. 리더 계급 미션에서는 미션곡 ‘스모크’(Smoke) 안무 주인공으로 꼽혔고, 해당 안무로 온라인상에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스우파2’ 인기와 화제성을 견인했다.‘스우파2’ 파이널 생방송(사진=Mnet)‘스우파2’ 파이널 생방송(사진=Mnet)베베는 방송 초반 ‘바다와 아이들’로 불리며 리더의 존재감에 비해 크루의 저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특유의 트렌디함과 패기, 결속력을 바탕으로 당당히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이들은 화사의 신곡 시안 미션과 배틀 퍼포먼스 미션의 합산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해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베베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 우승 반지 등을 받았다. 리더 바다는 “저희의 모든 걸 쏟았다. 돌이켜 보면 모든 무대가 소중했고 영광이었다”며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과 ‘스우파2’에 함께한 모든 댄서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바다는 “베베 댄서들의 가족분들과 응원해주신 ‘스우파2’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스우파2’ 마지막회 시청률은 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2.6%)과 시즌1 최고 시청률(2.9%)은 넘지 못했다. Mnet은 이달 중 여자 고교생 댄스 크루들이 등장하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시즌2를 론칭한다.
- 필라델피아와 갈등 빚었던 '최고 가드' 하든,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갈등을 빚어온 NBA 최고 가드 제임스 하든이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가드 제임스 하든(34·196㎝)이 갈등을 빚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떠나 LA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LA 클리퍼스가 하든이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ESPN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하든과 파워포워드 P.J 터커(195cm), 파워포워드 필립 페트루세프(211cm)를 LA 클리퍼스로 보내는 대신 스몰포워드 마커스 모리스)203cm), 파워포워드 니콜라스 베이텀(203cm), 파워포워드 로버트 코빙턴(201cm), 포워드 케년 마틴 주니어(198cm), 신인 지명권을 받는다.이 가운데 2018년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를 떠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이적했던 코빙턴은 5년 만에 필라델피아로 돌아오게 됐다. 두 팀은 여전히 계약 세부사항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져 트레이드에 포함되는 선수가 추가되거나 바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따.덥수룩한 턱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하든은 NBA 올스타에 10차례 선정된 리그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이다. 2018년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리그 득점왕도 세 차례나 차지했다.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휴스턴 로케츠, 브루클린 네츠 등에서 활약한 하든은 우승반지를 목표로 2022년 2월 브루클린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2022~23시즌에는 정규리그 58경기에 나와 평균 21득점, 10.7어시스트, 6.1리바운드의 성적을 거뒀다.하지만 하든은 필라델피아와 잘 맞지 않았다. 특히 대릴 모리 구단 사장과 계약 문제를 놓고 계속 갈등을 빚었다. 올해 6월 필라델피아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심지어 지난 8월 중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선 모리 사장을 여러차례나 ‘거짓말쟁이’라고 부르기도 했다하든은 2023~24시즌 개막 후 부상 등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이미 구단과 하든의 관계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하든에게 클리퍼스는 고향팀이나 다름없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하든은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우드의 아르테시아 고등학교에 농구 선수로 주목받았다.ESPN은 “하든이 주변 사람에게 ‘클리퍼스로 이적하게 돼 황홀하다’고 말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LA로 날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하든이 합류하게 되면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리그 최고의 가드-포워드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하든은 웨스트브룩과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휴스턴에서 총 4시즌 함께 뛴 경력이 있다.
- '스우파2' 4개 크루, 우승 놓고 마지막 격돌…상금은 5000만원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원밀리언, 베베, 잼 리퍼블릭, 마네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떤 크루가 우승 영예를 안게 될까. Mnet 여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가 31일 밤 10시부터 펼쳐지는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우승 크루를 가린다. 원밀리언, 베베, 잼 리퍼블릭, 마네퀸 등 4개 크루가 마지막 승부를 앞뒀다.파이널 생방송에서는 크루의 정체성을 담아낸 퍼포먼스를 펼치는 ‘엔딩 크레딧’ 미션 무대와 팝스타들의 곡에 맞춰 퍼포먼스를 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에서는 원밀리언과 베베가 각각 아리아나 그란데와 리한나 곡으로 무대한다. 잼 리퍼블릭은 비욘세 곡에 맞춰 무대하고 마네퀸은 레이디 가가의 곡으로 춤 실력을 뽐내게 된다.각 크루의 리더들은 제작진을 통해 파이널 무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우선 원밀리언 리더 리아킴은 “아직 원밀리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적은 없다. 영혼을 갈아 넣어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잼 리퍼블릭 커스틴은 “잼 리퍼블릭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누가 진짜 퀸인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네퀸 펑키와이는 “파이널인 만큼 잊을 수 없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우승 트로피는 저희가 가져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베베의 바다는 “저희가 진짜 어떤 크루인지 파이널 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최종 왕관까지 저희가 가져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스우파2’는 2021년 방송돼 댄스 열기에 불을 붙인 ‘스우파’의 후속작이다. 지난 8월부터 방송한 ‘스우파2’는 각종 SNS와 영상 플랫폼은 물론 물론 음원 차트까지 달구며 전작 못잖은 인기를 누렸다. 리더 계급 미션을 통해 탄생한 ‘스모크’(Smoke) 안무는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고, ‘스모크’ 음원은 차트 최상위권을 달궜다.댄서들 간의 치열한 기 싸움 및 서사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전작의 흥행 공식을 따라가면서 해외 크루 투입으로 색다른 재미 요소를 더한 게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 ‘스우파’ 땐 저지(심사위원)를 가수로만 구성해 판정 논란이 많았는데, 이번엔 ‘스우파2’ 모니카, 댄스 크루 킨자즈의 리더 마이크송 등 여러 댄서를 저지 자리에 앉혀 심사와 관련한 불필요한 잡음도 없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스우파’의 최고 시청률과 종영 시청률은 각각 2.9%와 2.5%다. 3회와 5회 때 시청률을 2.6%까지 끌어올렸던 ‘스우파2’가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전작의 시청률 기록을 뛰어넘게 될지도 관심거리다.‘스우파2’는 크루곡 퍼포먼스 유튜브 영상 조회 수와 좋아요 수를 합산한 점수(20%)와 생방송 문자투표 점수(80%)를 합산해 우승 크루를 가린다. 우승 크루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다이아몬드 우승 반지가 주어진다. 전작에서는 허니제이가 이끄는 홀리뱅 크루가 우승했다. Mnet은 11월 중 여고생 버전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시즌2를 론칭해 댄스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 '데블스 플랜' 하석진 "상금 2억 5천, 통장에…뭐할 거냐고요?" [인터뷰]①
- 하석진(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한테는 트로피 같은 느낌이에요.”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종영 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하석진이 출연 소감과 억대 상금에 대해 전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플레이어로 활약했다.하석진(사진=넷플릭스)하석진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게 제가 됐을 뿐이다. 같이 만든 콘텐츠이고 그 판을 깔아준 건 그 많은 게임을 시뮬레이션하면서 만든 제작진들이다. 몇 달간의 노력이 제가 마지막에 남았다는 이유로 빛났을 뿐이고 모두의 몫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부담감은 없었을까. 하석진은 “날것 예능 특유의, 보여줘서 좋을 게 없는 부분이 노출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출연자) 모두가 했을 거다. 그렇다고 해서 소극적으로 하면 나를 여기에 초대한 이유를 져버린다는 마음도 있어서 구질구질하지 않게 멋있게, 좀 일찍 탈락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가려고 했다. (스스로) ‘첫날, 둘째 날 정도에만 떨어지지 말자’고 했다”고 회상했다.정종연 PD만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는 하석진은 “PD님이 그 안에서 되게 냉정한 편이다. 그게 그분이 만든 콘텐츠들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거 아닐까 싶다”며 “본인이 차가운 사람이라고 하더라. 저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공감대가 있는 건가? 저도 PD님을 좋아하지만 PD님도 저라는 인간의 그런 부분을 좋아하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데블스 플랜’ 포스터(사진=넷플릭스)최종 우승자 하석진은 상금 2억 5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방송 후 통장에 입금이 되었다고. 하석진은 상금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어떻게 사용할 예정이냐는 질문엔 “아직 그 생각을 못해봤다. 대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상하지 못했다. 건들지 말고 냅두자는 생각”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쓸 수 있는 금액이라기보다 저한테는 트로피 같은 느낌이 든다. 크리스탈로 된 트로피를 받으면 그걸 떼어내서 반지를 만들진 않지 않나. 숫자의 형태지만 트로피로 느껴져서 건들지 못할 것 같다. 제가 경제적으로 자금난이 있지 않은 이상”이라며 웃어보였다.하석진(사진=넷플릭스)시즌2를 하게 된다면 추천하고 싶은 동료가 있냐고 묻자 “‘문제적 남자’ 출연진들은 각자 한몫씩은 할 것 같다. 근데 제가 먼저 나와서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제작진 입장에서는 안일한 캐스팅일 수도 있고 출연자 입장에서도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출연자로서 제작진과 함께 살아있는 콘텐츠가 됐다는 게 너무 반가워요. ‘내가 나온 작품을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왈가왈부한 적이 있었나? 이렇게 뜨겁게 반응해 주신 작품이 있었나?’ 싶을 정도예요. 한 명의 출연자로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되새김질하셨으면 좋겠어요. 또 ‘데블스 플랜’을 통해 제 팬이 되신 분들은 제가 출연한 작품 한 번씩 찾아보셔서 지난 작품들이 역주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 애리조나, '김병현 마무리 시대' 이후 22년 만에 WS 간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들이 아메리칸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김병현이 활약했던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극적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애리조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최종 7차전 원정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눌렀다.와일드카드 6번 시드로 가을 무대에 턱걸이한 애리조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은 데 이어 디비전시리즈에선 ‘정규시즌 100승팀’ LA다저스를 3연승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NLCS에서 필라델피아까지 꺾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디.1998년 창단한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것은 200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01년 당시 김병현이 마무리로 활약했던 애리조나는 커트 실링, 랜디 존슨 ‘원투펀치’ 활약에 힘입어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창단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애리조나는 월드시리즈에서 아메리칸리그(AL)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다.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텍사스는 창단 이후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두 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는 28일 텍사스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반면 2년 연속 NL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패했던 아쉬움을 씻을 기회를 끝내 놓쳤다. 3승 2패로 우위를 지키다 6, 7차전을 내줬기에 실망감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전날 6차전에서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의 호투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던 애리조나는 이날도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1회초 코빈 캐럴과 가브리엘 모레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크리스천 워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얻었다.‘홈런 군단’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장타를 앞세워 승부를 흔들었다. 2회말 선두타자 알렉 봄의 동점 솔로홈런에 이어 4회말에는 1사 1루에서 브라이슨 스토트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1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4회말 2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은 애리조나는 5회초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엠마누엘 리베라의 중전 안타, 헤랄도 페르도모의 희생 번트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캐럴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필라델피아는 위기를 넘기기 위해 선발투수 레인저 수아레스를 내리고 불펜 제프 호프만을 올렸다. 하지만 애리저나는 1루 주자 캐럴의 2루 도루에 이어 가브리엘 모레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애리조나는 3-2로 앞선 7회초 1사 2, 3루에서 캐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4-2로 달아났다.필라델피아는 7회초 2사 후 에이스인 잭 윌러를 구원투수로ㅜ 올리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끝내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무릎을 꿇었다.2000년생인 프로 2년 차 신예인 캐럴은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애리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역시 2년 차인 2000년생 포수 모레노와 3년 차인 1999년생 페르도모도 각각 멀티히트로 공격을 견인했다.올 시즌 정규리그 3승(9패)에 머물렀던 선발 브랜든 파아트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5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 맨티프라이, 라이언 톰슨, 앤드류 살프랭크, 케빈 깅켈, 마무리 폴 시월트 등 5명의 투수가 남은 5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반면 필라델피아는 믿었던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와 트레이 터너가 모두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 "반지로 고혈압 측정 100년 혁신...카카오와 협업 논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고혈압은 당뇨만큼 무서운 질병이다. 하지만 약 100년간 질병 예측 기술의 혁신이 없었다. 자사 심박 측정 기기가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확신한다. 현재 카카오와도 협의 논의 중이다.”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자사의 기술이 고혈압 진단 시장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카이랩스는 세계 최초로 반지형 심박 측정 기기를 개발했다. 반지 하나만 끼고 있으면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심박수 등이 기록된다. 심장이 수축 운동으로 손가락에 피를 흘려보낼 때, 피의 양을 관측해서 심장의 기능을 진단하는 원리다. 혈압이 위험하다는 신호를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의 급사를 막을 수 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카이랩스는 최근 한국산업은행(KDB) 등으로부터 207억원 (시리즈C)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 (사진=스카이랩스)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과 국내 증시 상장을 동시에 추진한다. 내년 예상 매출은 300억원에 달해 벌써 ‘코스닥 대어’로 꼽힌다. 이데일리가 최근 이병환 대표를 직접 만나 전망을 들어봤다. ◇ 삼성전자서 배운 신호 처리 기술, 생체 기술로 헬스케어에 적용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삼성전자 DMC연구소 출신이다. 삼성전자의 근무 경험이 스카이랩스 부정맥 모니터링인 기기인 ‘카트(카트원 BP)’ 개발에 도움을 줬다. 이 대표는 “삼성리서치 연구소에서 배운 기술, 5G 기술과 신호 처리가 창업에 도움이 됐다”며 “통신 신호 처리하던 것을 생체 신호로 바뀌어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심장 진단기기를 반지 형태로 만든 이유는 두 가지다. 손목보다 손가락의 혈류를 측정하는 것이 정확도가 높고, 휴대성이 높아야 진단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손목 측정형 밴드(95.3%)보다 카트의 진단 정확도(98%)가 높다. 스카이랩스가 서울대병원과 협력해 150명을 상대로 임상 실험한 결과다.◇ 고혈압 글로벌 사망 기여도 1위 질환...예측 기술 100년간 변화 無그는 고혈압이 굉장히 위험한 질병임에도 예방 기술 혁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당뇨 분야에서는 연속혈당기가 나오며 큰 혁신이 이뤄졌다. 하지만 고혈압에서는 100년 동안 써온 방식을 그대로 쓰고 있었다. 높은 위험도에 비해 기술 혁신이 더뎠던 것이다.스카이랩스 반지형 심박 측정 기기 카트 제품 (사진=스카이랩스)실제 세계적 의학학술지 란셋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4개 국가를 대상으로 286가지의 사망원인과 87개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세계 사망 기여도 1위 질환은 고혈압이었다. 국내는 2021년 기준 20세 이상 인구 중 고혈압 환자는 1374만명으로 유병률이 27.7%에 달한다. 성인 3~4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인 셈이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서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조용히 혈관과 장기를 손상시켜 ‘저승사자의 경고’ ‘침묵의 살인자’ ‘시한폭탄’ 등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이 대표는 “심방세동 환자라고 하더라도 증상이 지속되지 않는다. 의심돼서 병원에 가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진단되지 않는 것”이라며 “결국 병원가도 시간 쓰고 돈 쓰는 거다. 운동하거나 자거나 평소 생활할 때 심장 상태를 측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카트는 그걸 가능케 한다”라고 설명했다. ◇ 최근 207억원 시리즈C 유치...내년 상장 목표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카이랩스는 최근 한국산업은행(KDB) 등으로부터 207억원 (시리즈C)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에는 FDA 승인과 국내 증시 상장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미 스카이랩스는 해외에서 더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이미 자사 제품으로 2018년 7월 글로벌 제약기업 바이엘이 진행한 디지털 헬스케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1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술력을 개별 검토한 바이엘은 이후 스카이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2019년에는 유럽심장학회(ESC)가 처음 개최한 신기술 부문에서도 최고 혁신제품으로 뽑힌 바 있다.최근에는 다보스포럼, 유럽심장학회에 초청받는 등 해외에서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럽 최대 병원인 독일 샤리테 병원과는 공동으로 심장질환 관련 임상 연구를 논의 중이다.이 대표는 “해당 시장을 잡기 위해 글로벌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재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미국은 2023년 말, 유럽은 2024년 2분기 허가 획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다음은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와의 일문일답. -삼성 재직 중에 배운 신호처리 기술이 사업 창업하는데 아이디어를 준 것인가△의료 영역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보니 기술 면에서 많이 낙후되어 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이 되면 분명히 의료 영역에서 필요한 부분들이 많은데, 그런 영역들이 주로 신호처리 영역이다. 이전에 이동통신 쪽에서 신호 처리하는 기술들을 이용해서 기술을 개발했다면 이제 그 기술을 의료 영역으로 가져와서 생체 신호를 처리하는 쪽으로 활용한 것이다.-최근 시리즈C 투자 받았는데△ 그렇다. 2021년에 시리즈 B 투자유치 이후 올해 시리즈C 투자유치까지 누적 투자 금액이 총 548억이다.-스카이랩스 창업 계기가 궁금하다△ 예전부터 늦게까지 일하다가 응급실 간 적도 있을 만큼 일을 좋아하고 많이 한다. 그러다 문득 환자 개개인의 데이터를 쉽게 모으는 어떤 솔루션이나 플랫폼이 존재한다면 병을 모니터링하거나 진단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 생각만으로 창업한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모빌리티 & 헬스케어 사업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했다. 모빌리티 영역은 초기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반면 헬스케어 영역은 어떤 분야를 선택하냐에 따라 적은 금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의료기기의 배경에서 유병률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의료기기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병률이다.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 곧 큰 시장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은 당뇨, 감염성 질환 그리고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은 고혈압이라 말할 수 있다. 당뇨 영역에서는 최근 많이 알려진 ‘연속 혈당계’가 출시되며 큰 혁신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고혈압에 있어서는 100년동안 써오던 혈압 측정 방식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그래서 혈압 측정 방식의 혁신에 대해 학계와 업계에서 오랫동안 연구되던 주제였고 최근 8~10가지의 제품들이 출시가 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삼성 ‘갤럭시 워치’에서 혈압 측정 기술이 포함 되어있고 유럽의 경우 ‘악티아’ & ‘바이오비씨’ 등 스타트업 기업들이 개발을 많이 해왔고, 세계적인 기업 ‘오므론’, ‘화웨이’ 등도 개발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제품을 출시하지는 못했다.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 집무실 (사진=스카이랩스)-스카이랩스에서 ‘세계 최초’라고 하는데, 비슷한 제품을 개발한 국내/해외 기업들이 있는가△혈압 측정하는 방식은 24시간 동안 동적으로 변화하는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킨 혈압계는 현재까지 카트 BP가 유일하다. 왜냐하면, 저희는 논문을 통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기기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혁신이 두 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당뇨 연속 혈당계’, 그리고 ‘고혈압 연속 혈압계’일 것이다.-고혈압 시장 규모를 예측한 데이터가 있나△가정용 혈압계의 영역에서 전세계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오므론 헬스케어가 연간 2500만 대 이상을 판매한다.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대략 5000만~6000만 대 정도가 팔린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대략 5조에서 6조 정도 되는 시장일 것이다. 병원에서 쓰는 혈압계 시장은 또 다른 영역이고 시장 규모는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는다.-반지형으로 측정하는 방식과 스마트 워치처럼 손목에서 측정하는 것의 측정도의 차이가 있나△기본적으로 기기의 차이가 측정 성능의 차이는 아니다. 기기는 센서의 정확도와 관련이 있는데, 많은 연구와 논문에 따르면 손가락에서 측정하는 광센서 신호가 우리 몸에서 측정하는 것 중 가장 정확하고, 손목에서 측정하는 것이 가장 부정확하다고 한다.-관련 논문도 많이 게재됐다고 했는데, 유명한 곳에 실린 논문이 있는가△올해 5월에 ‘24시간 변동성이 높은 혈압을 측정하는 기술에 대한 논문’이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가 된 바 있다. 그 외에도 올해 안에 발표 예정인 논문 2개 정도가 있다. 게재되는 저널은 아직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국내외 SCI급 저널에 발표될 예정이다.-질환을 데이터화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뷰노’의 경우 심정지 예측을 하는 것처럼 나중에 데이터가 쌓이면 고혈압 예측도 가능한 것인가△고혈압은 사실 에측의 영역이 아닌, 관리의 영역이다. 이미 발병한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질병으로 당장 목숨이 위험하지 않기에 관리의 영역이라 볼 수 있다. 다만, 향후 큰 부정적인 영향이 올 것이라 알고 있고, 그 영향을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만성질환인 것.-롯데의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과 같이 구체적으로 ‘어떤 약을 먹어야 한다’, 또는 ‘언제 병원을 가야한다’와 같은 솔루션도 제공하는가△고혈압의 경우 가이드라인이 이미 존재하기에 고혈압의 기준이 되는 혈압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러다 보니, 모니터링 후 그 자료를 바탕으로 병원에서 처방 또는 진단을 받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현행 국내 의료법상, 원격 모니터링으로 데이터를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진단이나 의료 행위를 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다.-그렇다면 주로 병원과 협업하기 보다는 개인 환자들이 자기 관리하도록 하는 쪽인가△아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제품은 병원 친화적으로 병원에서 먼저 환자를 위해 쓰는 것이 가능해진 다음 환자들이 집에서 쓰면서 그 데이터를 병원에 가져와서 진단받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병원에서 쓰던 방식과 동일하게 집에서도 리포트를 출력할 수 있고 그 리포트가 그대로 병원하고 연계가 되는 방식이다.21세기 들어서 야간 고혈압이 주간 고혈압보다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커프방식은 야간 고혈압을 재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24/7 커프 방식으로 측정한다면, 굉장히 불편하고 현실성도 없다. 그런 관점에서 연속 혈압계가 가능하게 된다면 기존 방식보다 훨씬 정밀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 가격으로 비용이 어느정도 되나△현재는 병원용만 출시한 상황이라 개인용 가격이 결정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개인용의 경우 가격은 50~60만 원 선으로 예상한다.-개인용의 출시 예정일은 언제인가△개인용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작년에 급여가 된 것인가△아니다. 올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작년에는 ‘카트원 플러스’라는 심전도와 관련된 수가였다면, 올해는 혈압 모니터링에 대한 급여라고 보시면 된다.-그럼 사업의 방향을 바꾼 것인가△그렇지 않다. 스카이랩스는 특정 만성질환에 포커스된 기업이 아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부정맥, 대표적으로 심방세동과 관련된 기능, 그 이후에는 호흡기 질환(산소포화도), 그리고 올해 초에 커프리스 혈압계가 추가가 된 것이다. 기능이 추가된 것일 뿐 사업의 방향을 바꾼 것은 아니다. 이후에도 심장질환, 신경질환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 이후 계획되어 있는 투자가 있는가△아직 확정된 투자 유치 계획은 없다. 다만, 아마도 한다면 프리IPO 투자 정도 생각하고 있다. 프리IPO 투자는 옵션이라 시기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상장은 내년 안에 하는 것이 목표.-해외에서도 논의되는 파트너사가 있는가△지금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미국, 유럽, 일본 내 여러 회사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고 유럽의 CMDR 허가, 미국의 FDA 허가 등 이미 진행 중으로 내년 중에 마무리되고 해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내년 매출 목표가 어떻게 되는가△올해 매출은 30억 정도 예상이고, 내년에는 180억 정도 매출이 목표다.-최근 ‘카카오’, ‘롯데’ 등이 헬스케어 플랫폼 쪽으로 뛰어들어 많은 회사와 협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 혹시 협업 제안이 들어온 기업이 있는가△현재 카카오랑 협업을 많이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힘들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공개적으로는 카카오와 국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연구 인력이 얼마나 있는가△연구 인력은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AI 영역 합쳐서 대략 20~30명 정도 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앞서 말씀드렸듯이, 의료기기 역사에 있어서 연속혈당제라는 것이 21세기 들어 굉장히 큰 혁신을 만들었다. 그다음 의료기기에서의 혁신은 아마 연속 혈압계가 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