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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크코리아, 산업은행에서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 [마켓인]유라이크코리아, 산업은행에서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스마트축산 ICT 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KDB산업은행이 단독 참여한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 측은 투자금으로 바이오캡슐(BioCapsule)인 라이브케어(LiveCare)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지난 5년여간 국내외 가축 생체데이터 분석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다양한 투자사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며 “최근 KDB산업은행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축산시장에서 가축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면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해외 신시장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유라이크코리아는 스마트 가축헬스케어 서비스인 ‘라이브케어(LiveCare)’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글로벌 축산시장에서 가축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사진=유라이크코리아)유라이크코리아는 △SK텔레콤 △일본 SoftBank △인도 TDC △미국 Microsoft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B2B 사업 확장 중이다.유라이크코리아는 2012년 10월 컴퓨터공학 박사인 김희진 대표가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도움이 되는 IT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을 계기로 설립했다. 2015년 성우(다 자란 소) 대상 서비스를 국내 정식 출시하여 국내 및 일본에 상용화되었으며 가축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 중이다.이 회사는 AI, 빅데이터 분석, 동물생명공학 등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송아지용 캡슐, 양 전용 캡슐, 말 패치형 디바이스 등 다양한 축 종에 적합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연이어 성공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신사업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5년여간 가축 생체데이터 분석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다양한 투자사와 세계 축산시장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라이브케어 서비스(LiveCare Services)는 전세계 특허 출원을 완료해 캡슐의 안전성 및 공신력을 기 확보했다.유라이크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가축 생체데이터 기반 가축 바이오 정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AI 데이터센터를 보유 중이다. 축적된 5억건 이상의 생체 빅데이터 활용한 가축의 생체 변화를 인공지능(A.I.) 분석을 거쳐 농가 사용자에게 편리한 웹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0.08.24 I 이광수 기자
에버랜드, ‘늦캉스’ 프라이빗 프로그램 선보여
  • 에버랜드, ‘늦캉스’ 프라이빗 프로그램 선보여
  • 에버랜드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프라이빗하게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숲속에서 바비큐를 구워먹고, 휴양지 콘셉트로 여름 정원에서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통나무집으로 알려진 에버랜드 숙박시설 홈브리지는 현재 야외 숲속에서 프라이빗한 셀프 바비큐장을 운영 중이다. 최대 12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그릴, 숯, 철망, 가위, 집게, 장갑 등 바비큐에 필요한 집기류 일체를 제공한다. 단, 고기와 음료 등의 식자재와 개인 식기류는 이용객이 준비해야 한다. 총 3개 동이 마련돼 있는 셀프 바비큐장은 홈브리지 숙박과 별도로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에버랜드는 시원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름 테마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야자나무, 바나나, 알로카시아 등 거대한 잎을 가진 열대식물들이 가득한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으로 변신했다.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에는 해먹, 빈백, 데이베드 등 곳곳에 쉬어 갈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있어 마치 해외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샐비어, 안젤로니아, 풍접초 등 형형색색의 여름꽃들도 넓게 펼쳐져 있어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의 청량함과 생동감을 더욱 빛내 주고 있다.에버랜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약 3만 3000㎡(1만평) 규모 하늘매화길은밤이 되면 수백만 개의 불빛으로 가득한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진짜 반딧불이는 아니다. 레이저 조명을 활용해 숲속 곳곳에 진짜 반딧불이가 있는 것 같이 생생하게 연출했다.특히 해발 210m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에버랜드의 환상적인 야경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름밤의 감성을 만끽하기에 좋다.반짝반짝 빛나는 야간 하늘매화길은매일 일몰부터 폐장 시까지 에버랜드 이용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에버랜드가 올여름 새롭게 선보인 숲속 체험 프로그램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8월말까지 남은 기간 모두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서울 근교에서 보기 드문 프라이빗한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 나만의 소중한 사람들과 휴식을 즐기고 힐링, 재충전할 수 있는 체험 행사다.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여유롭게 만끽하며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고,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이 직접 들려주는 동물 생태설명회 애니멀톡도 현장에서 진행한다.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2020.08.24 I 강경록 기자
팬데믹시대 '그'가 없는 '나'는 가능한가
  • 팬데믹시대 '그'가 없는 '나'는 가능한가
  • 한승구의 ‘미러 마스크’(2020). 서울 은평구 진관동 사비나미술관 ‘나 자신의 노래’ 전에 나왔다. 누군가 다가서면 불그스름했던 얼굴이 차갑게 변하며 그저 상대를 비추는 거울이 돼 버리는 인터랙션 작품이다. 상대에 따라 나를 바꾸는 인간속성을 꿰뚫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조각난 얼굴이 발그레하다. 삼각·사각의 면면이 붙어 이룬 곡선의 얼굴이 친근하고 따뜻해 보인다. 굳이 성별을 따질 건 없지만 다소곳이 머리를 숙여 바닥을 응시한 자태를 보자니, 긴 머리를 늘어뜨린 여인의 형상이 잡힌다. 그래, 친구라도 하자고 해보자. 그런데 이 ‘긴 머리 여인 형상’은 그럴 의사가 없나 보다. 다가설수록 ‘정색’을 한다. 얼굴빛을 바꿔 버리는 거다. 붉게 달아올랐던 낯빛이 어느새 불 꺼진 창문처럼 검게 변해버렸다. ‘셔터가 내려온다’는 게 이런 의미인가. 잘못한 것도 없이 미안한 마음에 뒷걸음질을 치자 그제야 얼굴에 다시 혈색이 돈다. 저만치 멀뚱히 선 ‘긴 머리 여인 형상’과의 말 없는 대치국면에 속계산이 바빠지는 여기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 사비나미술관이다. 특별기획전 ‘나 자신의 노래’를 열고 있다. 전시는 타이틀 그대로 ‘나’를 주제로 삼는다. 나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방식에 대한 얘기다.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지난한 질문 ‘나는 누구인가’를 시작점으로 ‘내가 뭘 할 수 있는가’를 거쳐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다다른다. 어찌 보면 바로 오늘의 얘기일 수도 있다. 코로나가 몰고 온 ‘팬데믹시대’에 세상은 ‘너’도 ‘그’도 떼어버린 ‘나’만 보라고 하니까. 떨어져야 살아남는단다. 견디는 것도 각자의 몫이고 해결책도 각자의 짐이 돼 버렸다. 몸만 떨어지는 것뿐인가. 정체성·생각·마음·정신까지 다잡으라고 한다. 과연 과거 우리 삶에서 ‘멀어지다’를 덕목으로 삼은 적이 있던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가 한결같은 모토였을 텐데. 이 절체절명의 테마를 시각적으로 내보이기 위해 국내외 중진·중견작가 13명이 나섰다. 고상우, 배찬효, 원성원, 프랑수아 브뤼넬, 박은하, 이샛별, 지요상, 김나리, 김시하, 김현주, 이이남, 조세민, 한승구 등이 회화·사진·조각·영상·설치 등 130여점을 걸고 세웠다. 고상우의 ‘검은 진주’(2020) 연작. 나란 존재를 그저 인간관계에 가두지 않고, 우주적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는 시도다. 새와 꽃과 나비를 머리와 뿔에 비장하게 얹은 사슴을 앞세워 동·식물이 함께사는 ‘공동체적 연대의식’이 전제된 우주론을 설파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그렇다고 어느 작가도, 어느 작품도 ‘답’을 말하진 않는다. 그저 자신들을 던져놓고 침묵할 뿐이다. 전시를 기획한 강재현 사비나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나에 대해 더 생각하고 나에게 더 침잠하는 시간을 녹여냈다”고 말한다. “예전 세상에는 나와 너 둘뿐이었다. 그런데 갈수록 내가 너무 많아지지 않았나. 다매체를 사용하면서 말이다. ‘멀티 페르소나’라고 할까. 그러던 차에 덜컥 코로나사태가 터진 거다. 타인과 분리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비로소 나를 들여다볼 기회를 얻은 셈이다.” △국내 대표 중진작가들이 꺼내놓은 130색 ‘자아’ 내 얘기지만 결국 상대의 얘기고 우리의 얘기다. ‘나’를 거쳐 ‘너’를 떠올리고 ‘그와 함께’로 자연스럽게 확대해가니까. 큰 얼굴과의 조우가 강렬했던 ‘긴 머리 여인 형상’으로 돌아가 보자. 이 작품은 한승구 작가가 거울과 가면을 결합해 만든 ‘미러 마스크’(거울가면·2020)다.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에서 나를 드러내고 감추는 방식을, 센서를 박은 인터랙션 장치로 만들었는데. 다가가면 본래 모습을 숨기고 상대를 비추는 거울로 변해버리는 작품은 누군가의 시선에 따라 스스로 은폐하고 가면을 쓰는 인간의 속성을 꿰뚫었다. 프랑수아 브뤼넬의 ‘난 보이는 대로가 아니다 프로젝트’(2004). 작가는 지난 20여년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쌍둥이처럼 닮은 외모를 가진 이들 250쌍을 찾아내 카메라 앞에 세워왔다. 전시에는 그중 20여점을 걸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유일하게 해외서 출품한 캐나다 프랑수아 브뤼넬 작가의 ‘난 보이는 대로가 아니다 프로젝트’(Project I’m Not a Look-alike·2004)는 세상에 혹시 존재할지 모르는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난 여정 끝에 나왔다. 작가는 지난 20여년간 피 한방을 섞이지 않았지만 쌍둥이처럼 닮은 외모를 가진 이들을 찾아내 사진촬영을 해왔다. 20여점 사진 속 그들은 말 그대로 ‘도플갱어’인 듯하다. 하지만 나와 나란히 선 저이는 내가 아닌 누군가일 뿐. 작가는 외형이 비슷하다고 같은 사람은 아니며,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정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놓는다. 사진으로 내 존재를 확인하는 또 다른 방식으론 배찬효 작가의 ‘복장으로 존재’(Existing in Costume·2007∼2012)가 있다. 작가는 서양의 복장과 분장을 갖춘 자신을 모델로 세워 이른바 ‘서양군주초상화’ 연작을 냈다. 엘리자베스 1세, 헨리 8세 등 실존인물은 물론 호박마차를 타는 ‘신데렐라’ 등. 그 배경에는 서양에서 동양남자로 느낀 소외와 편견에 대한 저항이 있다는데. 남자와 여자, 권력자와 사회적 약자의 구분이란 게 얼마나 하찮은 건가를 ‘근엄하게’ 드러내 보인 거다. 배찬효의 ‘복장으로 존재: 신데렐라’(2008). 작가가 직접 신데렐라로 분장하고 상황을 연출한 뒤 사진촬영했다. 서양에서 동양남자로 느낀 소외와 편견에 대한 저항을 사회·역사적 통념을 뒤집는 전복과 반전으로 구성했다(사진=사비나미술관).‘나’란 존재를 그저 인간관계에 가두지 않고, 우주적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는 시도도 보인다. 고상우 작가의 ‘검은 진주’(Black Pearl·2020) 연작이다. 마땅히 책임이 따른다. 우주는 인간만이 아니라 동·식물이 함께 사는 곳이니까. 털 한 가닥까지 그려 사진으로 촬영해낸, 흑진주 사슴 한 쌍을 전시장에 건 작가는 그렇게 공동체적 연대의식을 말한다. 새와 꽃과 나비를 머리와 뿔에 비장하게 얹은 사슴으로. 이외에도 지요상 작가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마치 남 대하듯 들여다보고 찔러보기도 하고(‘적요: 물 위의 무위 3’·2020), 김나리 작가는 40여점의 인물·동물상(‘먼 곳으로 2’·2018∼2020)에 상대의 아픔·눈물을 이해하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얹어놓기도 했다. 김나리의 ‘먼 곳으로 2’(2018∼2020). 자기중심적 개념이 누군가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인물·동물상 등 40여점의 세라믹 작품에 담아냈다. 작가에게 예술은 타자를 위한 책임이자 타자의 고통에 대한 속죄의식이기도 하다고 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바이러스에 점령당한 세상이 바라는 희망 전시 타이틀인 ‘나 자신의 노래’는 19세기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1819∼1892)의 시에서 따왔단다. 시집 ‘풀잎’(1882)에 실은 52편의 연작시 ‘나 자신의 노래’(Song of Myself)다. 어찌 보면 지금의 ‘팬데믹시대’가 바라는 희망일 수도 있다. 남을 이해하는 것으로 내 정체성을 다질 수 있고, 종내는 화해와 통합, 공존과 상생까지 시도할 수 있다는 철학이 깔렸다고 하니.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하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거다. 처음 5월에 준비했던 전시다. 팬데믹을 거치며 한 달씩 미뤄 가까스로 개막했다. 그 과정에서 해외작가 일정이 대거 취소되기도 했단다. 어렵게 열었지만 급격히 확산한 코로나의 위력에 미술관은 한산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전시에선 윤이 난다.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거침없이 내보이는 작품이 한 점 한 점 빛을 내고 있다. 국·공립미술관이 재휴관한 탓에 몇 남지 않은 미술관 전시가 됐다. 거대한 공간에서 적막하게 ‘어쨌든 나’에 푹 빠져보는 예상치 못한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놓치면 아깝다. 전시는 9월 19일까지.
2020.08.24 I 오현주 기자
 '유 퀴즈' 사람 얘기 통했다…또 최고 시청률 경신
  • [이주의1분] '유 퀴즈' 사람 얘기 통했다…또 최고 시청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매회 새로운 특집으로 감동과 재미를 안기고 있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또 한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유 퀴즈’(사진=tvN)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6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6.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5.6%를 돌파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8%, 최고 3.8%, 전국 평균 2.4%, 최고 3.2%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코로나19 확산으로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과 대화를 하고 퀴즈를 푸는 기존 포맷 대신 매회 새로운 주제로 특집을 구성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경찰 특집’, ‘제헌절 특집’, ‘직업의 세계’, ‘광복절 특집’, ‘살면서 안 만나면 좋을 사람’ 등 매회 신선하고 알찬 특집을 기획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유 퀴즈 온더 블럭’은 ‘안 만나면 좋을 사람’ 특집으로 또 한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것.이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뇌졸중 전문의 이승훈 교수가 등장한 장면. 이승훈 교수는 신약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는 이유에 대해 “약을 처음 만들면 동물에서 효능 시험을 보고 독성과 약리학 생태를 보는 걸 반드시 통화해야한다”며 “그 과정에서 들어가는 돈이 1~20억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FDA나 식약처에 서류를 내면 그 다음부터 1상을 시작한다. 1상을 할 때 또 2~30억 들고 마지막으로 환자들한테 효과를 보는 3상이 있는데 그때 약에 따라 다르지만 천 억 정도 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코로나19에 대해서도 “코로나19는 비상사태라서 굉장히 많은 회사들이 많은 돈을 가지고 압축적으로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내년까지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많은 회사들이 꽤 진도가 나간 걸로 봐서 내년에는 풀리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교수가 출연한 이 장면은 무려 6.8% 시청률을 기록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0.08.23 I 김가영 기자
‘1일 1빵’ 즐기는 빵순이 A양, 화장실 들락날락하는 이유
  • ‘1일 1빵’ 즐기는 빵순이 A양, 화장실 들락날락하는 이유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밀 전분을 오랫동안 많이 먹을 경우 대사성 질환 또는 마른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일으켜 장 환경이 바뀌며 염증성 물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미지투데이 제공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연구본부 기능성소재연구단의 박호영 박사 연구팀은 장기간 밀 전분 과다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장누수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구명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인 성인의 대사증후군 환자는 지난 20년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성인 5명 중 1명이 대사성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사증후군 증가는 늘어나는 밀 소비량 비슷한 추세다. 2017년 한국인의 1인당 밀 소비량은 47.86kg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쌀 소비량과 달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통상 도정된 곡류의 높은 섭취 비율은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면·빵류 등을 자주 먹을 경우 비만 유발과 상관성이 높은데 이는 밀가루의 과도한 섭취가 마른 비만을 초래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판단했다.지속적인 밀 전분 과다섭취는 장내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하고 염증이나 투과도 등 장 환경 지표를 악화시켜 대사성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8주간 밀 전분 함량이 높은 사료를 실험용 쥐에 섭취시켰을 때 일반식이 섭취군에 비해 체중이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장내미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장내미생물 균총이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 체내 지방대사의 변화로 지방간도 진행됐다.고밀전분 식이 실험쥐의 장은 비만 환자 장에서 흔히 발견되는 피르미쿠테스·박테로이데테스 비율이 증가했다. 대사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내미생물인 프로테오박테리아는 6배 증가했다.또 고밀전분 섭취 실험쥐는 장내미생물 불균형과 유해균의 과다 증식으로 야기되는 장누수증후군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체내에 누적되는 내독소·염증성 물질에 의해 지방대사와 관련 있는 단백질(지방산 합성효소, 아세틸-CoA 카복실화효소, 스테롤 조절요소 결합단백질 등) 발현이 증가돼 신체 내 지방축적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 영양학·기능성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영양학(Nutrients)’ 저널에 게재됐다.연구진은 향후 식품 성분을 확대해 장내미생물과 장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황진택 식품연 식품기능연구본부장은 “특정 식단이 장내미생물을 매개호 대사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 성과”라며 “식품 성분이 장내미생물과 장 환경에 미치는 연구 결과를 축적해 다양한 장 건강 식품소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밀전분 과다 섭취에 의한 대사성질환 유발 개념도. 한국식품연구원 제공
2020.08.22 I 이명철 기자
  • 더위 식힌다고 맥주 벌컥벌컥, 그러다 '요로결석' 온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퇴근 후 마시는 맥주 한 캔이 하루의 노곤함을 날려버린다. 아이스 커피나 차 등을 물 대신 즐기며 더위를 이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장기간 맥주나 아이스 커피를 즐기는 것은 요로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요로결석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을 만드는 신장에서부터 요관, 방광, 요도에 칼슘과 수산 같은 무기물질이 뭉치면서 돌처럼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는데, 물 대신 맥주나 아이스 커피를 즐기면 수분 손실이 더욱 심해지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는 것도 요로결석 발병의 원인이 된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2015년 26만 6493명, 2017년 28만 3754명, 2019년 30만 793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전체 환자 30만 7938명 중 남성 환자가 약 20만 4621명으로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요로결석은 위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갑작스럽게 옆구리나 측복부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남성들의 경우 방광이나 음낭, 고환까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은 지속됐다가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 결석이 요도를 타고 방광 근처까지 내려오는 경우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구토나 복부팽만 같은 증상이 발생하고 혈뇨도 동반될 수 있다. 요로결석은 자연스럽게 배출되기도 하지만, 통증이 있는 데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 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요로 감염, 수신증 등이 있다. 요로결석 환자가 요로감염이 동반될 경우 신우신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은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고 만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3mm 이하의 작은 결석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약물 치료로 소변과 함께 자연 배출을 기다린다. 하지만 4mm 이상의 크기가 큰 결석은 자연배출이 어려워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하배석술, 경피적 신쇄석술과 같은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최근에는 주로 비수술적 치료인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는데,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결석이 있는 부위에 2000회~4000회의 충격파를 발사하고 잘게 부숴 소변으로 자연 배출 될 수 있도록 한다. 통증이 적고 대부분의 결석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요로결석은 여름철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러 이유로 수분 섭취가 줄어들었을 때 나타난다”며 “옆구리에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배뇨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평소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며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체내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루 2-3ℓ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20.08.22 I 이순용 기자
뜨거운 바이오시장…함께 성장하는 노터스
  • [주목!e스몰캡]뜨거운 바이오시장…함께 성장하는 노터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신약 또는 신물질을 개발하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절차가 동물 등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시험입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전 독성이나 유효성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소개할 노터스(278650)는 국내 대표적인 비임상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입니다. 2012년 설립된 노터스는 수의학 기술 연구와 동물 임상의약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수의학에 특화된 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동대표인 정인성·김도형씨 모두 수의사 출신입니다. 2019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노터스는 비임상 CRO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유효성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최근 4년간 약 1000건의 유효성 시험을 수행한 트랙레코드 보유하고 있으며 수의사급 전문 인력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기준 연구개발(R&D) 인력 내 수의사 비중 23%에 달합니다. 또 유효성 검사 데이터를 토대로 성장성 있는 초기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한편 랩 컨설팅의 일환으로 투자자들에게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MRI, CT 등 다양한 동물용 영상장비를 활용해 난이도 높은 약물의 비임상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사 대비 경쟁우위 확보했다”며 “주요 고객사는 제약사, 바이오텍, 대학 및 연구소 등이며 국내 대형 제약사(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등)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계약 금액이 높은(3000만원 이상) 고객사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물을 잘 아는 노터스는 국내 동물병원 연합체 ‘로얄동물메디컬그룹’과 협업을 통해 동물의약품 및 용품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동물의약품인 흥분진정제, 배변 교정제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심전도 측정기 등 동물용 의료기기 국내 출시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세계 3위 반려동물 시장인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최대 동물병원그룹 루이펑과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터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수익) 290억4791만원으로 전년도 상반기와 비교해 43.91%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영업익은 39억47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0% 늘었습니다. 특히 1분기 영업익은 22억141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8%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업계는 회사가 올해 매출액 572억원(전년 대비 24.3% 증가), 영업이익 88억원(전년 대비 31.3% 증가)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비임상 CRO 업체인 켐온(217600) 등의 PER(주가수익비율)보다 낮아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신규 CRO고객 확보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 유효성 검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로 바이오 기업 투자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08.22 I 조용석 기자
여름에만 나오는 풋귤, 신경통에도 효과 있다?
  • 여름에만 나오는 풋귤, 신경통에도 효과 있다?
  • 제주도의 감귤농장에서 농민이 풋귤을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여름에만 생산하는 ‘풋귤’이 항산화·항염증 뿐 아니라 신경 재생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제주대와 공동 연구에서 감귤류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노빌레틴이 완전히 익은 귤보다 풋귤에 4배 정도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연구진이 좌골신경(감각·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말초신경계 신경)이 손상된 동물모델에 노빌레틴을 각각 50uM(마이크로몰), 100uM 처리한 결과 감각 신경의 돌기 길이가 노빌레틴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또 신경 재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GAP-43)과 좌골신경 손상 후 손상 부위에서 발현되는 단백질(ERK1/2, BDNF)도 대조구보다 2.5배 이상 높아 노빌레틴에 의해 재생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풋귤에는 노빌레틴 외에도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고 암세포 성장을 저해하는 리모넨이 60%, 항균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감마 테르피넨은 12.6% 함유됐다.농진청은 앞서 풋귤의 항염 활성 효과 연구도 실시했다. 노빌레틴 함유량이 높은 풋귤 추출물을 동물 세포에 처리한 결과 염증유발물질 생성이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 풋귤의 신경 재생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급성·만성 신경병성 통증 억제를 위한 소재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풋귤은 식품·화장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가정에서는 청이나 식초로 만들어 음료로 마셔도 좋다고 농진청은 전했다.현재욱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은 “풋귤은 유용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식품과 기능성 원료로서 가치가 높다”며 “여름 감귤로 자리 잡아 가는 풋귤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현재 비만과 발모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농촌진흥청 제공
2020.08.22 I 이명철 기자
 담 경계에 떨어진 저 과일은 누구 것인가…이재훈 '낙과침입'
  • [e갤러리] 담 경계에 떨어진 저 과일은 누구 것인가…이재훈 '낙과침입'
  • 이재훈 ‘낙과침입’(사진=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철심이 삐죽 박힌 걸 보니 어느 집 담벼락인 건 분명한데, 경계가 모호하다. 그 틈새 키 큰 나무, 키 작은 나무가 우후죽순. 특이한 건 이 집 과일인지 저 집 과일인지가 헷갈리는, 무성한 잎들 사이 매달렸던 튼실한 열매가 뚝뚝 ‘떨어지는 중’이란 건데. 그림의 정체성이 몹시 궁금해지는 이 작업은 작가 이재훈(42)의 ‘특별한’ 한국화다. 작가는 전통의 기법과 소재를 기꺼이 깨버린다. 구상과 추상이 혼재하는 건 기본, 근대거리로 나가기도 하고 동물세계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이번엔 현대의 일상인가 보다. 동네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혹은 현상을 묘사한 건데. ‘낙과침입’(落果侵入·2020)이 그중 한 점. 말 그대로 옆집 나무에서 떨어진 과일이 내 집 마당에 뚝 떨어진다는 뜻이다. 열매가 떨어지는 찰나를 잡아낸 스프링까지 동원했다. ‘벽화기법’도 주목할 부분. 장지에 석회를 얇게 바르고 먹과 목탄가루 등을 올려 은은하게 배이게 한 작가만의 ‘배채법’이다. 덕분에 자신의 주제를 잊은 장지는 거친 질감을 얻었고, 한국화는 새 옷을 입었다. 30일까지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서 여는 개인전 ‘이상한 정원 희한한 동네’에서 볼 수 있다. 장지에 석회·먹·목탄·목탄가루·아교·수간채색. 140×195㎝. 작가 소장.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2020.08.22 I 오현주 기자
'안내견' 만났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6가지
  • '안내견' 만났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6가지
  • [이데일리 최민아 기자]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소중한 존재 ‘안내견’ 여러분은 안내견을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시나요? 여기 안내견을 만났을 때 지켜야 할 매너 수칙 6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1. 예뻐도 쓰다듬거나 만지지 말 것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목줄을 통해 서로의 상황을 확인합니다. 말을 걸거나 혹은 쓰다듬는 것은 안내견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입니다.2. 부르지 않기안내견을 부르거나 말을 거는 행동은 안내견을 자극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삼가해야합니다.3. 함부로 먹을 것 주지 말기안내견은 떨어진 음식을 먹거나 간식을 달라고 하지 않는 훈련을 한다고 해요. 이를 모르고 음식을 주는 행동은 안내견의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에 주의가 산만해져 시각 장애인이 위험할 수 있어요.4.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 지키기강아지는 색맹이기 때문에 신호의 색깔을 인지하지 못하는데요. 주변 사람들이 움직여 횡단보도를 건너면 ‘지금 가도 되는구나’라고 판단을 한다고 해요. 안내견이 옆에 있을 때 반드시 신호를 지켜주세요.5. 다른 반려동물과 마주치지 않게 하기 산책 시 안내견을 보게 된다면 반려동물과 안내견이 마주치지 않게 최대한 주의하셔야 합니다. 훈련받은 안내견이지만, 내 반려동물의 돌발행동이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6. 주인이 없는 안내견이 다가오면 꼭 도와주기 안내견이 주인 없이 홀로 돌아다니는 경우는 주인이 응급상황에 처했다는 신호입니다. 이땐 주의를 살피고 꼭 도와주세요.
2020.08.21 I 최민아 기자
㈜정탑농산 ‘아내가 탐낸 고춧가루’, 고춧가루 분야 국내최초 비건인증 획득
  • ㈜정탑농산 ‘아내가 탐낸 고춧가루’, 고춧가루 분야 국내최초 비건인증 획득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고춧가루 전문기업 ㈜정탑농산(대표 장광열)은 최근 ㈜글로벌표준인증원을 통하여 세계적인 비건인증 기관 프랑스 이브(EVE; Expertise Vegane Europe)사로부터 고춧가루 제품 및 생산설비에 대한 비건(VEGA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춧가루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라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비건(vegan)은 동물성 재료가 포함된 음식을 먹지 않으며, 채소와 과일만 섭취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며, 최근에는 동물권리 및 환경/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물로부터 얻는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라이프스타일”도 포함한 의미로 사용된다.EVE는 비건 프랑스 협회(VEGAN FRANCE INTERPRO)가 설립한 비건 인증 단체로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섬유, 건강보조제 등 비건 제품에 대한 인증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EVE 비건 인증은 현재 프랑스, 벨기에, 독일, 그리스,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정탑농산은 원료의 제조 공정도, 원천 확인서,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 배제 등 제품 서류심사와 제조시설 설비의 청결도 등을 포함한 현장심사를 최종 통과해 제품 및 생산설비에 대한 EVE 비건 인증을 받게 되었다. 특히 제조시설 및 설비의 청결도와 교차오염 및 혼입방지 과정에 대한 엄격한 실사를 통과했다.㈜정탑농산은 경기도 포천에 소재하고 있으며, 고춧가루 한 품목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중국산과 국내산 모두 분리하여 생산관리를 하고 있으며, 고춧가루 입자크기, 맵기 등 모두 조절이 가능한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정탑농산에 따르면 자사의 ‘아내가 탐낸 고춧가루’는 양질의 고추만을 엄선하고 HACCP, 전통식품, G마크 인증을 받고 항균 동판을 적용한 제조시설에서 가공하여 고향의 맛과 색깔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슈퍼 박테리아 등의 세균을 완벽하게 박멸한 청결 고춧가루로 학교급식에 맞춰진 깨끗하고 바른 식재료로써 초중고 학교급식에 공급되어 아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고춧가루로 알려졌다.2020년 중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 22000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식품 위생과 안전에 대한 내부 기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0.08.21 I 황효원 기자
KAIST 학부생 논문,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실려
  • KAIST 학부생 논문,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실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대학생의 연구논문이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되고, 해당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진우 바이오·뇌공학과 4학년 학생이 백세범 교수의 지도를 받아 두뇌 시각 피질에서 관측되는 주요 신경망 연결 구조 중 하나인 ‘장거리 수평 연결’이 두뇌 발생 초기에 형성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망막 신경망 모델을 이용한 망막 파동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자료=한국과학기술원>연구팀은 어린 포유류 동물이 눈을 뜨기 전이자 두뇌 발생 초기 상태에 주목해 망막 내 신경세포들의 자발적 활동으로 발생하는 ‘망막 파동’이 두뇌 시각 피질의 신경세포들을 특정 공간 패턴으로 자극하고, 시각 정보 처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장거리 수평 연결’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포유류의 시각 피질에서는 신경세포들이 외부 시각 자극의 특정 요소에만 반응하는 ‘신경 선택성’을 보인다. 비슷한 신경 선택성을 지닌 세포들은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도 ‘장거리 수평 연결’이라는 특별한 상호 연결망 회로로 이어져 있다. 이러한 신경망 연결 구조는 포유류의 시각 인지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이 회로가 뇌의 발생 초기 단계에서 외부 시각 정보에 의한 자극 없이 어떻게 자발적으로 발생하는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망막 내 신경망 구조를 모델화하고, 망막 파동의 패턴이 시각 피질 내 구조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망막의 신경절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망막 파동이 시각 피질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선택적 활동 패턴이 시각 피질 내의 장거리 연결 구조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델을 기반으로 동물실험에서 관측되는 초기 시각 피질의 신경 활동 패턴도 재현했다.김진우 학생은 “뇌가 외부 세계에 대한 감각 정보를 처음 경험하기 이전에 어떻게 비지도적으로 학습을 하는지를 실험 데이터에 기반해 이론적 설명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데이터 학습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인공신경망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Journal of Neuroscience)’에 지난 19일자로 게재됐다.
2020.08.21 I 강민구 기자
"전날 코스피 3.66% 급락…추세 전환 시그널은 아냐"
  • "전날 코스피 3.66% 급락…추세 전환 시그널은 아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날 3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으로 급락했지만, 추세가 전환되는 것은 아니고 일시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21일 나왔다. 임성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 세계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펼쳤던 여러 제한 조치들의 완화와 느슨해진 사람들의 경계심, 2차 팬데믹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은 증시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지난 3월의 경우처럼 증시가 급락하는 모습은 재연출 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정책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임 연구원은 “7월 FOMC 의사록 결과 연준이 추가 부양 조치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수익률 곡선 관리(YCC, Yield Curve Control)’ 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유동성 공급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풍부한 유동성에 오르던 증시는 제동이 걸렸다”며 “하지만 여전히 팽배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불확실한 경기지표들은 연준에 완화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만한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겹쳐진 것”이라며 “코스피는 최근 3개월 약 21.2% 급등, 지난 13일에는 2437.53포인트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감과 동시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또 인도와 브라질을 제외한 주요국들 가운데 가장 많이 상승했었다는 점도 이번 조정에서 타 국가 대비 낙폭이 컸던 요인으로 판단된다는 게 임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코로나19 대응 능력도 강화됐다”며 “최소한의 위기 대응 시스템이 갖춰졌고 국가 간 공조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도 많아졌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의 투명하고 세밀한 공개, ‘드라이브 스루’ 도입, 대규모 검진 등이 세계적으로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임 연구원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 상황도 긍정적”이라며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는 백신 3상 시험에 돌입했고, 중국의 시노팜도 마찬가지로 3상 시험을 진행중”이라며 “치료제의 경우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렘데시비르가 치료제 후보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동물 실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2020.08.21 I 이광수 기자
급증하는 유기·피학대 동물…"보호소 확충 등 안전망 시급"
  • 급증하는 유기·피학대 동물…"보호소 확충 등 안전망 시급"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맞물려 유실·유기가 또한 꾸준히 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동물보호소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유기·피학대 동물 구조·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를 개선하는 등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설·인력이 부족해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강원 춘천 지역에 위치한 동물보호센터에 유기견들이 머무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동물보호센터는 총 284개소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지자체나 지자체가 지정한 단체 또는 동물병원 등이 지정·운영하는 곳이 대상이다.동물보호법상 동물보호센터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른 사육실·격리실·사료보관실 등 기준 시설을 갖추고 농식품부 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크게 증가하며 버려지거나 학대받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동물보호센터의 수는 적은 편이다. 유실·유기동물은 2014년 8만 1147마리에서 5년 후인 지난해 13만 7591마리로 69.6%나 증가한 반면 오히려 동물보호센터는 같은 기간 368개에서 84개가 줄었다. 지자체 운영 중심의 동물보호센터가 늘면서 동물병원의 위탁 운영이 줄어든 영향이다.정부 부처 사이에서도 운영 중인 동물보호센터 규모가 차이가 나기도 한다.부상을 당한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야생동물센터의 경우 현재 환경부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16개소로 야생동물 구조, 치료센터 설치, 운영비 일부 등을 지원 받고 있다. 야생동물센터의 경우 운영비 30%를 국고로 지원하는데 동물보호센터는 구조보호비의 20%만 지원하고 있어 전체 운영비에서 정부 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1.7%에 그친다. 연간 담당하는 동물의 수는 야생동물센터가 1만4000여마리로 13만마리가 넘는 동물보호센터의 약 10분의 1 수준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는 만큼 유기·피학대에 대응한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정부 지원도 야생동물 수준까지는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농식품부는 반려동물 보호를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에 민·관 합동 구조반 운영을 유도하고 재난에 대비한 반려동물 대피시설 지정, 대피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관할 동물보호센터에 대해서는 지도·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전담인력·조직을 확충하고 전문성 강화 방안도 고민 중이다.정부 정책 노력에 힘입어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지자체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전체 동물보호센터는 줄었지만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의 경우 2014년 25개에서 지난해 53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서울의 대표적인 유기견 보호·입양센터 강동리본센터를 운영하는 강동구청 관계자는 “구청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입양 시 예방접종 등은 국비 지원도 받는다”며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방식을 배워가 현지에서 동물보호센터를 열거나 준비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동물보호센터를 확충하고 지원을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지만 반려동물 소유자의 의식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버리거나 학대하지 않도록 펫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를 위한 홍보·지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1 I 이명철 기자
"유기동물 없으면 보호소가 필요 없죠, 제발 버리지 마세요"
  • "유기동물 없으면 보호소가 필요 없죠, 제발 버리지 마세요"
  • [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도우미견나눔센터(나눔센터). 문을 열고 들어서니 처음 보는 사람에 놀란 강아지 두 마리가 짖어댔다. 옆에 있던 센터 직원은 “(견사에) 갇혀 있다가 나오면 많이 짖는다. 그래도 천천히 다가가면 방문객을 반겨준다”고 귀띔했다. 5분 정도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자 한 마리가 슬그머니 다가와 발목을 핥더니 이내 무릎 위에 올라탔다.18일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유기견들이 사람이 다가오자 반기고 있다.(사진=조민정 인턴기자)◇‘1견 1실’ 옹기종기, 주인 찾을 때까지 보호경기도청이 직접 운영하는 나눔센터는 2013년 문을 열었다. 오갈 곳 없는 유기견을 돌보고 훈련해 사람들에게 무료로 분양하는 일을 한다. 일정 기간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하는 다른 유기견보호소와 달리 주인을 찾을 때까지 ‘무기한’ 유기견들을 돌본다.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해 가능한 일이다. 수의사와 훈련사로 이뤄진 센터 직원은 주기적으로 유기견보호소를 방문해 유기견을 선발한다. 대상은 안락사 대상 중 사납지 않고 5~6살 미만의 어린 유기견이다. 유기견이 센터에 입소하면 전문 훈련사로부터 앉아, 엎드려 같은 기본 복종훈련부터 배변훈련, 사회성훈련을 받게 된다.유기견을 키우고 싶은 사람은 직접 나눔센터에 방문해 마음에 맞는 유기견을 찾으면 당일 입양도 가능하다.유기견을 입양하지 않고도 일정 기간 동안 돌보거나 봉사활동 형태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파양 후 입양이 오랫동안 되지 않은 유기견 대상으로 장기 임시보호제도를 운영 중인데 최대 2개월까지 가능하며 기간도 연장할 수 있다. 나눔센터를 찾아와 청소와 배식, 산책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유기견 분양이 크게 늘어났다. 나눔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분양한 유기견은 336마리로 이미 지난해 수준(335마리)를 넘었다.그러나 나눔센터를 거쳐 가족을 찾은 개들은 매년 수만 마리씩 쏟아져 나오는 유기견 중 극소수에 불과한 운좋은 케이스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유기 또는 유실하는 동물들도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인을 잃어버렸거나 버려졌다가 구조·보호된 개와 고양이만 13만 마리가 넘는다.18일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유기견이 견사에 앉아 있다.(사진=조민정 인턴기자)◇“유기동물 없다면 보호소 필요 없어” 책임의식 요구유기동물이 늘어나면서 보호소들은 이미 포화상태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받는 나눔센터마저도 인력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돌보고 있는 유기견은 약 70마리고 분양을 통해 매달 50여 마리가 들어오고 나간다. 그러나 직원은 수의사 3명과 훈련사 5명에 불과하다. 이들이 유기견 관리와 훈련부터 분양 업무까지 도맡고 있다.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는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그럭저럭 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주중에는 봉사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나눔센터 직원들은 갈수록 늘어나는 유기동물 관리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받는 체계적인 보호소가 늘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현철 나눔센터장은 “보호 동물 관리가 잘 되고 안락사를 하지 않는 보호소는 분양도 잘 된다”며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가 무분별하게 버리거나 방치하는 행태가 근절돼야 하다는 것이다. 나눔센터에서도 유기견을 입양했다가 하루 만에 파양을 결정하는 가정도 있다고 한다.한번 주인을 잃었다가 어렵게 새주인을 찾았는데 파양되면 반려동물들도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나눔센터는 안전장치로 입양 전 2주간의 임시보호 기간을 운영 중이다. 일종의 완충기간이다. 성급한 입양 결정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김 센터장은 “애초에 유기동물이 없다면 보호소도 할 일이 없어지고, 정부 지원도 필요 없어진다”며 “유기되는 동물이 사라지도록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고 함부로 (반려견을) 버릴 수 없도록 제도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주소: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마도공단로1길 181-15(쌍송리 704)*방문 가능 시간: 평일 9시~16시(점심시간 12시~13시), 주말 10시~12시*가는 방법: 대중교통 이용 시, 400-4번 버스를 타고 40분 가량 도보로 이동. 다만, 시내와 떨어져 있고 교통편이 좋지 않아 자가용 이용이 편리.*기타: 전화상담 가능, 다음 카페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에서 세부정보 확인 가능.18일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의 견사에 방문하자 그 중 한 마리가 머리를 내밀고 반기고 있다.(사진=조민정 인턴기자)
2020.08.21 I 조민정 기자
휴가철이면 버려지는 개·고양이…7월 한달새 1만 3천마리 떠돌이로
  • 휴가철이면 버려지는 개·고양이…7월 한달새 1만 3천마리 떠돌이로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유실(遺失)·유기(遺棄) 또한 급증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반려동물을 버리거나 잃어버리는 사고가 더 빈번해지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동물 유기나 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여름철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정책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이미지투데이 제공◇한 달에 1만 3000여마리 유기·유실주인으로부터 버려지거나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실·유기됐다가 구조·보호된 동물은 13만 5791마리로 전년대비 12.1%(1만 4714마리) 증가했다.유실·유기동물은 2017년(10만 2592마리) 10만 마리를 넘어선 후 지난해 처음으로 13만 마리를 돌파했다. 지난해 등록된 반려동물이 총 209만여 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반려동물 20마리 중 한 마리 꼴로 주인을 잃는 셈이다. 올해 유실·유기동물은 7월까지 7만 8847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100마리가량 늘었다.여름철에는 유실·유기가 더욱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7~8월 유실·유기동물은 2만 8062마리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올해는 7월에만 1만 3700마리로 최근 3년(2017~2019년) 7월 평균(1만 2584마리)보다 9%가량 늘었다.7~8월 유실·유기가 집중되는 이유는 여름휴가 영향이다. 장기간 휴가를 떠나면서 반려동물을 버리거나 휴가지에서 잃어버리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제주도의 경우 유기동물이 2017년 5069마리에서 지난해 7734마리로 3년 새 52.6%나 급증했다.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는 유실·유기동물을 줄이고 최근 증가하는 동물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동물의 소중한 생명,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유실·유기동물 방지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보 캠페인을 통해 농식품부는 동물 학대·유기 금지, 펫티켓 준수, 동물 등록 참여 등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하며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강릉이나 제주 등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인천·광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지자체들이 관광객이나 주민 대상으로 홍보 중이다.주요 준수사항을 보면 우선 펫티켓과 관련해 반려동물과 외출 시 목줄과 인식표를 부착하고 맹견의 경우 목줄·입마개를 필수 착용토록 했다.목줄·인식표를 부착하지 않거나 배설물을 처리하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 안전관리 위반 시 3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 한다.휴가기간 반려동물이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려동물 호텔 등 위탁관리 영업장 위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정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동물 등록해야 관리 가능…위반 시 최고 100만 원 과태료 유실·유기동물 방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동물등록제도도 독려하고 있다. 현재 반려견의 경우 지자체 등에 등록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동물등록 마릿수는 2016년 107만 마리에서 지난해 209만 2000마리로 크게 증가했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동물 등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현재 동물등록 방식으로 내·외장 무선식별장치나 인식표를 인정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인식표를 제외할 예정이다.인식표는 훼손되거나 떨어질 위험이 높아 등록동물을 잃어버릴 경우 소유자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다만 등록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신속히 소유자를 찾아주기 위해 외출 시 반드시 소유자 연락처 등을 표시한 인식표를 반려동물에 부착토록 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내년 2월부터는 동물판매업자가 등록대상 동물인 반려견을 판매할 경우에는 구매자 명의로 등록대상동물의 등록 신청을 한 후 판매토록 했다.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실시한다.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 등이 동물학대를 집중 단속하고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동물학대 관련 신고도 독려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동물 유기·학대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먼저 동물 유기 시 처벌을 행정벌에서 형벌로 높여 300만 원 이하 과태료에서 3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바뀐다. 동물 학대의 경우 200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2년 이하 징역에서 300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3년 이하 징역으로 상향한다.안유영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동물의 유실·유기는 동물학대만큼 동물에게 커다란 고통을 주는 행위”라며 “동물등록 제도 개선과 학대·유기 처벌을 강화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왼쪽)과 강릉 지역에서 지자체 관계자들이 유실·유기동물 방지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천안(왼쪽)과 당진 지역에서 지자체 관계자들이 유실·유기동물 방지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0.08.21 I 이명철 기자
"개물림 사고, 강아지 교육 있었다면 발생 안했을 것"
  • "개물림 사고, 강아지 교육 있었다면 발생 안했을 것"
  • “그렇지, 슬기! 잘했어”. 닥스훈트 종인 강아지 '슬기'는 이 유치원의 ‘에이스’다. 슬기의 촉감 놀이를 위해 준비한 것은 철 우체통. 도로 위 하수구 철판을 무서워하는 강아지들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촉감이 유사한 우체통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놀이다. 슬기는 우체통 안에 놓인 간식을 입으로 꺼내 먹었다. 강아지 유치원 해피퍼피의 홍진우 총괄팀장은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웃었다.최근 '로트와일러 사건' 등 개물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반려동물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아지 유치원'은 반려견끼리 어울리도록 해 견주 부재에 따른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사람들과 공존할 수 있도록 예절·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전문 반려견 유치원은 전국 150여 곳에 달한다.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강아지 유치원 '해피퍼피'에는 매일 10여마리의 강아지 친구들이 방문한다. 홍진우 총괄팀장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강아지들은 낯선 자극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며 "반려견 뿐만 아니라 견주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원생 슬기가 볼풀장 촉감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신현지 인턴기자)"친구들과 어울리며 '강아지'로서의 자연스러움 배워"해피퍼피의 하루 일과는 사람들이 다니는 유치원과 다르지 않다.하루 일과는 반려견 픽업으로 시작한다. 강아지 유치원에 도착한 반려견들은 뛰어 놀기·식사 시간·활동 프로그램·휴식 시간 등을 갖는다. 홍 팀장은 “강아지도 사람과 똑같다. 친구들을 만나며 사회성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아지 유치원은 일반 강아지 훈련소나 행동교정소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일반 강아지 훈련소와 행동교정소의 경우 전문 교정가가 특정 반려견을 전담해 훈련시키고 행동을 교정시키는 곳이라면, 강아지 유치원은 반려견들끼리 만나고 어울리면서 사회성을 키운다는 특징이 있다.홍 팀장은 “이곳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람이 가르치지 못하는 의사소통·표현법 등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예를 들어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소변으로 자신의 영역을 표현하는 ‘마킹’ 행위를 한다. 주인과 실내 생활만 하다보면 그 본능을 눌러야할 때가 많다”며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 곳에서만큼은 다른 강아지들이 마킹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면서 개의 본능도 유지하고 본능을 억제하면서 가졌던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아지 유치원 '해피퍼피'의 원생이 피트니스 활동을 하고있다 (사진=신현지 인턴기자)강아지 유치원 직접 가보니.. "자신감↑ 스트레스↓"지난 18일 오후 해피퍼피 출입구에 들어서자 강아지 열댓마리가 앞발을 들며 반겼다. 반면 처음보는 얼굴이 낯설고 신기한 것처럼 멀찌감치 떨어져 응시하는 아이도 있다.중형견인 웰시코기와 소형견인 말티즈가 서로 마주보며 짖는다. 선생님을 졸졸 따라다니는 푸들도 눈에 띈다.훈련은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된다.터널놀이는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활동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내부가 어둡기 때문. 아이들은 이 활동을 통해 어두운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얻을 수 있다. 슬기는 터널 안에 놓인 간식을 먹으며 한 걸음 걸어 나갔다. 밖에 나오자 기분이 좋은 듯 한 바퀴 구른다.다음은 오감놀이. 공으로 가득 찬 볼풀장에 간식을 뿌려 놓는다. 수많은 공들 사이에서 후각만을 이용해 간식을 찾는 놀이다. 슬기는 볼풀에 코를 박고 천천히 먹이를 탐색했다. 미끌거리는 공의 감촉 때문에 뒷발을 헛디디기도 한다. 간식을 다 찾았는지 홍 팀장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홍 팀장은 “강아지는 후각 발달이 매우 중요한 동물”이라며 “이 놀이를 통해 마음껏 후각을 사용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터널놀이를 즐기는 강아지. 간식을 따라 조심스럽게 한 발씩 내딛는다 (사진=신현지 인턴기자)"견주와의 원활한 관계에도 도움돼"해피퍼피는 "강아지 유치원은 반려견의 성격 형성을 도울 뿐만 아니라 견주와의 공생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홍 팀장은 "친구들 사이에서 사회성 교육을 받는 것은 반려견 뿐만 아니라 견주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새로운 자극에 익숙해진 강아지는 견주와도 원활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려견은 다른 강아지·어색한 환경·시끄러운 소리 등의 자극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주는 사회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회화를 잘 거친 강아지는 새로운 자극과 변화를 만나도 물거나 짖는 등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홍 팀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개물림 사고 역시 강아지의 사회화 교육이 뒷받침 되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강아지 유치원 등원을 망설이는 견주분들은 아이가 다른 강아지들과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강아지들도 사람과 같다. 크기·종·나이 등 서로 다른 강아지들이 모여 교감하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갈 수 있다”고 말했다./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2020.08.21 I 박지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동성이 이끈 증시…고개 든 버블붕괴론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유동성이 이끈 증시…고개 든 버블붕괴론-국정원 “김여정, 北 위임통치”-코로나 중대 고비인데…오늘부터 전공의 파업 돌입“-근로·가계·재산소득 사상 첫 동반 감소-[사설] 생산적 투자 물꼬로 시중 투기자금 흡수해야-[사설] 송영길 의원의 시대착오적인 성인지 감수성△줌인&-집회 참가 숨기고 손주 돌보는 부모님에…속타는 자식들-여행·항공 등 8개 업종 고용유지지원금 60일 더 받는다-방통위 상임위원에 김현·김효재 前 의원△코로나 재확산…방역 비상-카페·분식집·놀이동산까지…빠른 전파에 역학조사가 못 따라가는 지경-전공의·전임의·개원의 오늘부터 줄파업…국민 불안 가중-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30일까지 전면 금지”△배달앱 시장 지각변동-로켓배달 `쿠팡이츠`, 착한수수료 `위메프오` 뜨자…`빅3 구도` 균열-첫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반년 만에 15만건 주문-“건당 최대 2만3000원 지급”…배달원 몸값 고공행진△코스피·코스닥 3%대 동반급락-“코로나 재확산에 본격조정” vs “유동성 많아 단기조정 그칠 것”-3월 학습효과…동학개미 코스피서 1조 순매수-연준發 악재에…원화·채권 등 일제히 약세 나타내△정치-김부겸 “영남 책임지겠다는 메시지 내야”-박주민 “국민 경고…패기의 리더십 필요”-文 “사랑제일교회 신도 파악되는대로 확산 막을 것”-“野·전광훈 한몸” “정부 방역 실패”…與野 `코로나 확산 책임공방` 과열△국제-코로나 뚫고 시총 사상 첫 2조달러 돌파한 애플…伊 GDP와 맞먹는 수준-中정부 `수소경제` 육성 탄력…등록기업 5년새 5배 늘었다△경제-소득분배 개선됐다지만…정부지원금 빼면 격차 더 벌어져-`한국판 뉴딜` 부실한 공공기관에 페널티-산업지능화펀드 조성…디지털기업에 4000억 투자△금융-국제분쟁 전담팀 가동…`8년 악연` 론스타에 반격 나선 정부-신한금융, 두산 VC 네오플럭스 730억에 인수-돈몰려 골치…저축銀, 직원에 `마케팅 금지령`△산업&기업-서울시 고집에…대한항공 핵심 자구안 좌초하나-현대차, 호주 그린수소 생산 추진…정의선 `수소차 대중화` 가속페달-보름 앞으로 다가온 IFA2020…삼성·LG 야심작은 -테슬라 올라탄 LG화학, 소형 배터리 시장 약진△산업·바이오-유한양행, `5000억` 위장관 치료제 기술 美 수출-크래프톤 북미법인 폐업…IPO 걸림돌 제거-여름대목 이대로 보낼 수 없다…정수기업체 신제품 총공세-쇼핑정보 주라고?…마이데이터 시행령에 온라인몰 당혹△소비자생활-`통행세` vs `통행료`…SPC 과징금 논란 법정서 가리나-`원조 비대면`의 힘…코로나 불황속 홈쇼핑 `날개`-`용기면보다 봉지면`…언택트가 바꾼 라면 트렌드-`강남 르네상스 부지 재개발` 신세계그룹, 투자 나섰다△반려동물 유실·유기 주의보-버려지고 잃어버린 개·고양이 7월에만 1.3만 마리…“동물등록 꼭 하세요”-유기동물 없다면 보호소 필요없어…제발 버리지 마세요-유기·피학대 동물 늘어나는데…동물보호센터 확충 절실△이주현의 혁신@미술-이토록 색다른 빛…집요한 관찰이 빚었다△증권&마켓-동학개미 효과?…코스닥 `묻지마 급등주` 3분기 들어 5배↑ -요동치는 제약株…“코로나 재확산 국면서 옥석가려야”-유상증자 성공에도 LCC 주가는 `털썩`△증권-폐기물업체 M&A 2.4조 피날레…추가매물 또 나올까-쪼개 팔고 돈 주고…주식 직구 유혹하는 증권사-결국 주인 못 찾은 골프웨어 `울시`△여행-코로나로 지친 심신, 한적한 山寺에서 치유를…-시원시원하게 뻗은 나무 숲…그 위 하늘길을 걷다△스포츠-막오른 `쩐의 전쟁`…123명의 전사 “커트라인 70위를 넘어라”-김시우 “머리고정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버리세요”-바이에른 뮌헨 vs 파리 생제르맹, 24일 UCL 결승 격돌-11개월 만에 필드 복귀 김비오 “깊이 반성”△피플-“코로나로 힘든 시기, 음악이 치유의 자양분 돼야”-“다주택 고위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검토”-바닥 훤히 보이는 맑은 수채화 같은 글 쓰고 싶어“△오피니언 -[목멱칼럼]코로나로 확인된 건보료 인상 필요성-[기고]대전환시대 일자리 안전망은 필수-[기자수첩]공정위 필요할 땐 칼 들 수 있어야△부동산-패닉바잉 확산...주택 매매거래량 사상 최대-7월 아파트 증여도 역대 최대-행정수도 이전 이슈에...세종시 분양 기대감 쑥-하늘 위의 용산, 이번엔 승천할 수 있을까△사회-근로자 손 든 법원...신의칙 고무줄 잣대에 기업들 경영 불확실성 커져-직제개편안, 대검 요직 통폐합 檢 중간간부 줄사표 이어질 듯 -결혼식, 봄에 한번 미뤘는데 또...두번째 연기에 물거품될까 울상-코로나 재확산에 일회용품 급증 다시 고개든 쓰레기 대란 공포-이재현 CJ회장 1674억 증여세 소송 승소
2020.08.20 I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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