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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더샵 번영센트로’, 21일 1순위 청약접수
  • 울산 ‘더샵 번영센트로’, 21일 1순위 청약접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올해 울산 분양시장의 최고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던 ‘더샵 번영센트로’가 지난 15일 일반에게 견본주택을 공개한 데 이어 오는 21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더샵 번영센트로는 울산시 남구 야음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632세대 규모로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59㎡ 114세대, 75㎡ 92세대, 84㎡ 105세대 등 총 311세대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4일 2순위를 접수받는다. 이 단지는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규 분양으로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단지 바로 옆에 번영대로가 위치하고 현재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중으로 2027년 개통을 기대하는 트램 노선2가 단지 옆을 지나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거리에 위치한 도산초를 비롯 대현고, 신선여고 등 명문고와 옥동 학원가가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선암호수공원과 신선산, 걸어서 누릴 수 있는 단지 뒤편 여천천, 울산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남구국민체육센터, 병의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더샵 번영센트로는 ‘더샵 3.0’ 브랜드 리뉴얼 후 울산에서 진행하는 첫 사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진경산수 테마의 에코가든, 어린이 물놀이장 등 특화조경과 북카페, 실내놀이공간, 코인세탁실이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인 온가족카페, 반려동물 케어존 등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포스코건설의 주택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공기청정, 안전, 첨단생활을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놀이터, 스쿨존에 고화질 CC(폐쇄회로)TV, 미세먼지 측정 LED(발광다이오드) 보안등을 설치하는 등 자녀들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단지내 공간을 제공한다. 더샵 번영센트로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관람 사전예약 시스템을 홈페이지에 오픈하자마자 오는 21일까지 7일간의 관람예약이 마감되는 등 분양에 쏠린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쉽게 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께서는 현장관람 대신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운영중”이라고 당부했다.더샵 번영센트로 견본주택.
2020.08.18 I 박철근 기자
  • 에이치엘비 "美자회사 이뮤노믹, 코로나19 핵심 백신 플레이어 선정"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미국 자회사인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핵심 백신 플레이어에 꼽혔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글로벌 마켓 리서치 회사인 ARC((Analytical Research Cognizance)는 지난 14일 글로벌 COVID-19 백신 분석보고서에서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등 총 36개사를 글로벌 핵심 백신 플레이어로 언급했다. 여기엔 현재 관심을 모으는 옥스포드(Oxford) 대학과 사노피 파스테르(Sanofi Pasteur)/GSK, 얀센(Janssen), 모더나(Moderna) 등이 포함돼 있다. ARC가 리포트에서 언급한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백신 개발에 대해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백신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지난 3월 COVID-19 백신 개발에 착수했고, 이후 여러 권위있는 회사들이 합류하면서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뮤노믹의 자체 백신 플랫폼인 UNITE를 이용한 후보물질과 UNITE를 기반으로 해 유럽의 파트너의 연구기관과 공동개발한 백신후보물질 등 총 3종류의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에 있으며 현재 동물실험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CEO인 윌리엄 헐 박사는 “현재까지의 실험 결과, 모든 후보물질에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었는데, 최종 결과치 분석 후 3개의 백신 후보 물질 중 하나를 선정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며 “최근 지분을 인수한 Replicate Bio Science의 자가복제 RNA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백신 효능을 높이고, 생산 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확장성 높은 이뮤노믹의 UNITE 플랫폼과 RNA치료제 플랫폼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강력한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목할 만한 것은 이뮤노믹이 개발중인 백신은 예방과 치료를 함께 타깃으로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해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이뮤노믹은 2018년에 세계백신대회(World Vaccine Congress)에서 최고의 백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그 이후에도 매년 백신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노미네이트되고 있다. 이뮤노믹의 면역백신플랫폼인 UNITE는 강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기술로 특정항원을 타켓팅해 항원제시능력을 높여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암, 알레르기, 기타 감염성 질환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뮤노믹은 UNITE를 기반으로 한 PD1/PDL1 이후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 항체를 개발했고, 현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08.18 I 김재은 기자
돼지열병 이후 경기북부 재입식 초읽기
  • 돼지열병 이후 경기북부 재입식 초읽기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비어있는 양돈농가 축사에 돼지 재입식을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 추진된다.경기도는 대한한돈협회와 공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경기북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재입식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농가는 내·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소독시설, 축산폐기물 보관시설, 입출하대 등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에 따른 설비를 갖춰야만 재입식이 허용된다.도와 한돈협회는 재입식 희망 농가들이 적합한 시설을 갖추도록 양돈전문 수의사들이 참여한 TF팀을 구성, ASF 피해가 발생했던 연천, 파주, 김포 소재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컨설팅을 진행한다.이를 위해 도는 한돈협회와 합동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1일까지 경기북부 30개 양돈장 시설을 직접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총 7차례에 걸친 회의를 열어 실제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설 별 표준안을 만들었다.아울러 지난 1일 경기북부 한돈협회 지부장 및 시·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에 따른 사례 별 적용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최권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양돈농가들이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을 준수해 ASF 유입 걱정 없이 재입식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물샐틈 없는 방역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만 발생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아직 백신이 없어 대부분 국가에서 살처분 정책을 시행 중이다. 돼지가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함께 몸이 푸르게 변하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급성의 경우 며칠 만에 폐사하는 등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도내 농가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9건의 ASF가 발생해 207농가 32만502마리를 살처분 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파주, 연천, 포천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392건이 발생했다.(2020년 8월 7일 기준)
2020.08.18 I 정재훈 기자
  • 우리기술, EDGC와 항암 신약개발 협약체결…“바이오사업 속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리기술(032820)이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245620))와 협약을 통해 항암 치료제 중심의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우리기술은 EDGC와 혈관 신생억제 항암치료제 및 황반변성 항체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후보 물질 ‘CLEC14a’을 적용한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CLEC14a’는 ‘신생혈관 발생 억제 항체’로 종양세포와 황반변성이 성장, 전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치료 효과가 탁월한 바이오마커(Biomarker)로 평가받는다.우리기술은 2018년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으로부터 ‘CLEC14a’기반 신규항체와 관련한 일련의 특허에 대해 기술이전(License-in)을 완료하고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의 바이오IP 사업화 촉진과제를 수행 중이다. 우리기술은 산자부 과제를 통해 토끼를 대상으로 비임상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CLEC14a 기반 신약 후보물질이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보다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는 사실을 검증 받았다. 망막질환의 표준동물모델인 ‘산소유도망막증 모델 시험’에서도 효능을 확인 받았다. 우리기술은 지속적인 정부과제 수행을 통해 전임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으로 연구 성과는 공유하게 될 예정”이라며 “EDGC는 이번 ‘CLEC14a’를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에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실명질환의 하나로 노년층에서 실명빈도가 가장 높아 최근 10년간 환자 수가 2배로 급증했다”며 “현재 공인된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루센티스(스위스 로슈)와 아일리아(독일 바이엘) 두 종류밖에 없어 우리기술이 개발 중인 항체 신약은 기존 치료제 대비 지속성과 치료효과가 뛰어나 세계적인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EDGC는 바이오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으로 국내 최고 임상진단 검사기관인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유수의 유전체 전문회사 ‘다이애그노믹스사’가 설립한 한미합작법인으로 2013년 설립됐다. EDGC 주요 사업으로 △cfDNA 기반 비침습 액체생검진단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셀프리(Cell-free) DNA 분석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계열사 ‘솔젠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비롯한 체외진단키트 및 시약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20.08.18 I 박정수 기자
성남시, 1590가구 대상 ‘사회조사’
  • 성남시, 1590가구 대상 ‘사회조사’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11회 성남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사회조사는 성남시민이 바라는 시정 운영 방향과 생활 만족도 등을 파악해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진행한다.조사 대상은 확률비례 계통추출 방식으로 선정한 표본 1590가구에 사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모두다. 성남시 조사요원 29명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한다. 조사 내용은 가족과 가구, 환경, 보건의료, 교육, 안전 등 6개 분야 46개 항목이다.부모 동거 여부, 결혼에 관한 견해, 출산, 가족관계 만족도, 보육, 반려동물, 지역 환경, 건강 상태, 의료기관·보건소 이용, 학교 교육 효과, 학교생활 만족도, 분야별 안전도, 월평균 가구소득, 시 행정 서비스, 청년 정책, 도서관 만족도 등을 묻는다.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조사원과 대상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일정 간격을 두고 조사가 이뤄진다. 사회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개인정보가 엄격히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쓰인다.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성남시청 통계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성남시민을 위한 정책을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고 했다.
2020.08.18 I 김미희 기자
 이동패턴을 보면 돈이 보인다
  • [목멱칼럼] 이동패턴을 보면 돈이 보인다
  •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가화하면서 여가생활도 ‘새로운 노멀’을 맞고 있다. 집에만 앉아 있기 갑갑했던 사람들은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차를 몰고 어디론가 떠난다. 단 과거와는 전혀 다른 장소들이 내비게이션 검색창에 찍힌다.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사람들의 여가생활에 어떤 변화가 발생했는지 살펴보니 다음과 같았다.우선 쇼핑 분야를 살펴본다. 백화점으로 향하는 이동은 -16%, 복합쇼핑몰은 -13%, 대형마트는 -5% 등 줄었다. 특히 해외 여행객 필수 코스였던 면세점은 -65%로 크게 줄었다. 반면 동네 어디에나 있는 편의점으로의 이동은 41%, 생활용품점은 32%, 슈퍼마켓은 30% 증가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형 쇼핑 시설보다 집 근처에 있는 작은 가게를 많이 찾은 것이다.이어 편안히 쉬면서 자신을 가꾸는데 필요한 생활 편의시설로의 이동을 살펴본다. 코로나19 이후 온천으로의 이동은 -35%, 찜질방은 -33%, 목욕탕·사우나는 -16% 등 감소 흐름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이용하는 시설이다 보니 방문이 꺼려지는 것이다. 대신 이발소는 39%, 네일샵은 33%, 피부관리샵은 28%, 미용실은 24%로 증가했다. 1대1로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이다.실내 문화시설들은 대부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과학관으로 향하는 이동은 -60%, 공연장은 -56%, 기념관은 -43%, 박물관은 -40%, 미술관은 -31% 등으로 줄었다. 특히 영화관으로 향하는 이동은 -53%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 극장을 찾는 사람은 오히려 112%나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이번에는 복잡한 도심을 떠나 근교로 떠나본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각종 축제로 향하는 이동은 -73%로 크게 감소했다. 대부분 축제가 취소됐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기 때문이다. 호텔로의 이동은 -25%, 콘도·리조트로의 이동은 -20% 줄었다. 반면 야영장·캠핑장으로의 이동은 77%나 증가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은 곳도 실외공간 위주로 재편됐다. 계곡은 43%, 산은 22%, 국립공원은 15% 늘어났다.실내 스포츠 시설로 향하는 이동은 대부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체육관으로 향하는 이동은 -56%, 수영장은 -46%, 스포츠센터는 -33%, 볼링장은 -10%를 나타냈다. 반면 밖에서 즐기는 스포츠는 유례없는 활황을 맞고 있다. 등산로를 찾는 이동은 41%, 골프연습장은 40%, 실외낚시터는 39%, 골프장은 21%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막히면서 골프 관련 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적이었다.코로나19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은 깊어지고 있다.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갈 만한 곳이 없다. 실제 유아놀이시설로 향하는 이동은 -55%, 아쿠아리움은 -54%, 동물원은 -43%, 테마파크는 -38%로 줄었다. 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부모들은 장난감을 더 사주기 시작했다. 장난감·완구점을 찾는 이동은 63%, 유아용품점은 50%나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만든 호황 업종이라 할 수 있다.코로나19가 언제 종식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백신이 개발 중이라고는 하지만 언제 완성될지, 완벽한 효과가 있을지 아직은 기약할 수 없다. 그 사이 변종 코로나19가 나타나거나 전혀 다른 새로운 전염병이 다시 창궐할 수도 있다.팬데믹 시대, 이제 새로운 노멀에 적응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때다. 기업이 경영전략을 수립하거나 정부가 정책을 만들 때는 물론이고, 개인이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할 때도 사람들의 새로운 이동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내비게이션 데이터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2020.08.18 I 강경래 기자
장예원 "SBS에 사의 표명 맞아..결혼은 사실무근"
  • 장예원 "SBS에 사의 표명 맞아..결혼은 사실무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SBS 퇴사설에 휩싸인 장예원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장예원 아나운서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최근 불거진 자신의 퇴사설에 대해 전했다.이날 장 아나운서는 “(SBS에)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 저도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사진=장예원 인스타그램)이어 그는 “지난주에 기사가 먼저 나서 많은 분들이 놀라고 걱정하셨을 텐데, 먼저 말씀드리지 못한 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주어진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씨네타운’ 가족들께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장 아나운서는 오는 31일 자로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한편 장 아나운서는 최근 SBS에 퇴사 의사를 전달했고, 논의 끝에 SBS를 나오기로 했다.하지만 장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SBS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 SBS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아나운서는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시사·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스포츠 프로 ‘풋볼 매거진 골’,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20.08.17 I 김민정 기자
“아직도 가입안했냐옹?” 미국서도 뜨거운 펫보험
  • “아직도 가입안했냐옹?” 미국서도 뜨거운 펫보험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반려묘 ‘비니’를 키우고 있는 장모 씨는 최근 펫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 6세로 중년으로 접어든 비니의 건강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장염 등으로 자주 병치레를 해왔던 터라, 중ㆍ노묘가 된 후에는 더 잦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장 씨는 “비니의 나이가 더 늦기 전에 보험에 가입하려 한다”며 “그간 나갔던 치료비 등을 고려해보면 보험을 가입하는 게 더욱 현실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진데다, 보험사들의 틈새상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동안 외면받았던 펫보험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반려동물 천국인 미국에서는 일반보험 가입자에게 펫보험료 할인을 해주는 아이디어상품까지 나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1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인슈어테크 회사인 레모네이드(Lemonade)는 지난달 주택 및 임차인보험과 연계한 펫보험을 출시하면서 반려동물보험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레모네이드는 보험과 IT기술을 접목한 인슈어테크 회사로 지난 2015년에 설립됐다. 현재 28개 주에서 온라인 주택보험과 임차인보험을 주력으로 보험영업을 하고 있다. 레모네이드의 펫보험은 ‘저렴하다’는 점을 무기로 내세웠다. 미국의 주택 및 임차인보험 계약자의 70%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음에도 ‘보험료가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가입률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한 것이다. 레모네이드의 펫보험은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MRI, CT 검사, 입원, 수술, 주사 또는 처방약을 포함한 사고 및 질병을 보장하며, 월 보험료 12달러(타사 평균 25달러)로 기존 주택 및 임차인보험 계약자에게는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 내 대형보험사도 펫보험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2위 생명보험회사 메트라이프(Metlife)는 지난 1월 반려동물보험회사 펫퍼스트(PetFirst)를 인수했다. 저금리ㆍ저성장 등으로 생명보험 상품의 판매부진이 지속되자,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틈새시장을 찾은 것이다. 메트라이프는 현재 판매 중인 단체건강보험에 반려동물보험을 선택사항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녀가 없는 대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어 근로자 복지 차원에서 수요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메트라이프는 수많은 기업에 단체건강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반려동물보험을 기존 계약자에게 제공할 경우 단기에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보험사들은 펫보험 시장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미국 펫보험 수입보험료 규모는 지난해 기준 1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지난 2015년(6억9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비해 펫보험 가입률은 1~2%에 수준이다. 김유미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 증가와 수의학의 발전으로 의료의 질이 높아져 의료비 지출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미국 가정의 68%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산업 분야는 더욱 다양해지고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도 펫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된 펫보험은 높은 손해율 등으로 거의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 2018년 정부의 지원 등에 힘입어 신상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펫보험 원수보험료는 112억5000만원으로 2017년 9억8400만원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판매 건수도 2017년과 견줘 1만9000여건 늘어난 2만2220건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험사들은 그간 보장이 어려웠던 반려동물의 다빈도질환(슬·고관절, 피부질환 등)까지 보장하고, 반려묘 전용 펫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품을 다양화했다. 또한 판매채널도 대면뿐 아니라 온라인, 나아가 편의점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가입하도록 하는 등 변화를 줬다. 실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각각 CU와 GS25와 손잡고 편의점에서 펫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국내 펫보험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이 1000만마리를 넘어섰으나, 보험가입률은 0.1% 수준으로 낮다. 특히 동물병원에 대한 진료 표준화 등이 이뤄질 경우 펫보험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반려동물 개체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진전되면서 반려동물보험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8.17 I 전선형 기자
'제2의 제돌이' 막는다…수족관 돌고래 서식환경 일제 점검
  • '제2의 제돌이' 막는다…수족관 돌고래 서식환경 일제 점검
  • 동물보호단체인 동물해방물결, 시셰퍼드 코리아, 핫핑크돌핀스 회원들이 지난 6월 서울 잠실에서 벨루가(흰돌고래) 자연방류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족관 고래류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한 학대와 폐사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돌고래 서식 환경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수족관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최근 수족관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 중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제기되는가 하면, 돌고래 등 수족관 사육동물의 폐사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수족관에 전시·사육되고 있는 해양동물의 학대 방지, 복지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해수부는 이 같은 요구에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18일부터 약 2주간 전국에 등록된 22개 수족관 중 고래류를 보유한 7개 수족관을 대상으로 돌고래 서식환경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단은 해수부, 수족관 관리 지자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전문가로 구성된다. 점검단은 수질 상태와 먹이 수급 등 수족관 내 돌고래 서식 환경의 적정성 여부와 운영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돌고래 보유 수족관과 고래류 보호에 관심이 있는 동물보호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수족관 돌고래 복지 향상 협의체(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지난 3일 부산에서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비공식 회의를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협의체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다만 수족관 동물 학대 문제, 돌고래류 자연 방류 등에 대해서는 수족관 업계와 시민단체 간 입장 차이가 매우 컸다. 이에 따라 향후 협의체에서의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해 입장차를 좁혀나가기로 했다.해수부는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1차 수족관 관리 종합계획(2021~2025)’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성되는 수족관-시민단체 협의체를 통해 업계, 환경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논의한 내용을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 수준 향상과 국제적인 동물 보호 기류 등에 따라, 국내 수족관 서식 생물의 복지 향상에 대해 정부, 수족관 업계, 시민단체 등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 “민·관 협의체 등을 통한 지속적인 논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수족관 동물 복지향상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8.17 I 한광범 기자
권민아 '심리 치료 잘 받고 취미 생활하며 시간 보내고 있어"
  • 권민아 '심리 치료 잘 받고 취미 생활하며 시간 보내고 있어"
  • (사진=bnt 제공)[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걸그룹에서 배우로 한 발짝 나아가는 중인 권민아의 화보가 공개됐다.묘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좋아하고 닮고 싶다는 그는 이미 그런 느낌을 충분히 뿜어내고 있었다. 화보 촬영과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평소에 보지 못한 그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평소 사진을 찍는 것과 찍히는 것 모두 좋아한다는 그에게 화보 촬영 소감을 묻자 “정말 기쁘다. 요즘 휴식기인데 화보 촬영 스케줄이 잡혀 정말 좋았다. 저는 수트를 좋아해서 수트 입은 콘셉트가 좋았는데 흰 드레스를 입은 것이 사진이 잘 나오더라. 그래서 두 가지가 좋다. 사진에 찍힐 때는 화보 촬영이 가장 좋다. 헤어나 메이크업도 예쁘게 해주시고 평소의 저와는 다른 모습이다. 정말 오늘 더 재밌었고 감사하다”고 답했다.요즘 어떻게 지내는지를 묻자 “요즘은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사진도 찍고 여러 가지를 한다. 심리 치료도 받고 글도 쓴다. 그리고 제가 민감성 피부라서 화장품에 조금 예민한데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 직접 만든다. 크림 만드는 데에 빠져있다. 미래에 화장품 브랜드의 CEO를 꿈꾸며 열심히 하고 있다”며 웃으며 답했다.화보 촬영 내내 다양한 표정과 몸짓으로 미모를 한껏 뽐낸 그. 걸그룹 활동 시절부터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 같다고 칭찬하자 “예쁘다는 말은 계속 듣고 싶다. 그리고 생각보다 별로 못 들어서 더 듣고 싶다(웃음). 이젠 배우로 전향했으니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고 연기가 매력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또 색깔 있다는 말도 듣고 싶다. 외모보단 이제 연기에 관한 칭찬을 듣고 싶다”고 대답했다.귀여운 별명인 ‘맹아’를 가진 권민아. 단순히 이름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냐고 묻자 “이름 때문인 것도 있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제가 조금 성격이 맹하고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저를 ‘맹아’라고 불렀는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서 아직도 ‘맹아’다. 귀여운 별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별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연예인을 꿈꾸게 된 계기에 관해 묻자 “어릴 때부터 드라마랑 음악 방송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 날 TV에 이정현 선배님이 나와서 ‘와’를 부르시는 걸 보고 정말 충격받았다. 너무 멋지셨다. 나도 꼭 저런 가수가 되어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때부터 연예인을 꿈꾸게 됐다. 롤모델도 이정현 선배님이다. 아직도 정말 좋아한다. 최근에 영화 ‘반도’를 관람했는데 저는 아직도 이정현 선배님밖에 안 보이더라”라며 이정현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데뷔 9년 차를 맞은 소감에 관해 묻자 “사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생긴 것이 달라진 것 같다(웃음). 아직도 연예인을 보면 신기하다. 길에서 가끔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를 알아봐 주시면 저도 당황해서 반갑게 인사가 바로 안 나온다. 조금 죄송하다. 활동하면서는 큰 슬럼프는 없었는데 연습생 때 베이스를 배울 때 큰 슬럼프가 찾아왔다.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고 이런 것들이 좋아 연습생을 시작했지만 베이스를 연주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정말 힘들었고 제 몸보다 커서 무겁기도 했다. 그리고 배울 때는 잘하지 못해서 남들에게 피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창피했다. 그때가 가장 큰 슬럼프였던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걸그룹으로 활동하던 시절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라는 책도 냈던 권민아. 계기에 관해 묻자 “원래 인스타그램에 감성적인 글귀나 캘리그라피 사진들을 많이 올렸다. 감성적인 편이라 글과 그림에 정말 관심이 많다.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을 보고 연락을 주셔서 좋은 기회로 책을 내게 됐다. 조금 아쉬운 건 책을 준비할 때 제가 MBC ‘병원선’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할 때라 거제도로 왔다 갔다 하고 너무 여유가 없었다. 시간 여유만 있으면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맘이 든다. 기회가 또 생긴다면 그땐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답했다.(사진=bnt 제공)SBS ‘모던파머’, KBS2 ‘부탁해요. 엄마’, ‘추리의 여왕 시즌 2’ 등에 출연하며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했던 그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을 묻자 “모든 작품에 당연히 애착이 간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기는 하다. 바로 KBS2 ‘참 좋은 시절’이다. 어떻게 보면 분량도 많은 제대로 된 첫 연기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밝은데 슬픈 면도 가지고 있는 역할이라 제가 잘 할 수 있고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했고 기억에 남는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연기를 하며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한 명은 있을 터. 권민아에게 그런 배우는 누구일까. “저는 망설임 없이 바로 대답할 수 있다. 조금 사심이 있는데 황정민 선배님이다. 청룡영화제 때 축하 공연을 갔다가 실제로 뵀는데 너무 멋있으셔서 정말 반했다. 호흡을 안 맞춰도 좋다(웃음). 같은 작품에 출연이라도 해보고 싶다. 연기에 색깔도 있으시고 정말 멋지다”고 귀엽게 답했다.앞으로 그가 보여주고 싶은 역할이나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저는 그동안 밝고 엉뚱하고 귀여운 역할을 많이 맡았다. 앞으로는 조금 성숙하고 슬픔을 간직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다양한 경험을 해봐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탐났던 배역은 ‘화차’의 김민희 선배님이 맡았던 역할이다. 정말 그런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이상형에 관해 묻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가 있는데 ‘버팔로 66’이라는 영화다. 정말 여러 번 봤다. 이 영화의 주인공 ‘빈센트 갈로’가 제 이상형이다. 사연 있는 남자(웃음). 제가 보호해줄 수 있을 것 같고 공감대도 있을 것 같아서 이런 남자가 좋다. 그리고 황정민 선배님(웃음).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이자 이상형이다”라며 이상형을 밝혔다.혼자 살고 있다는 권민아에게 쉴 때는 집에서 주로 뭐 하는지에 관해 묻자 “영화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술도 마신다. 혼술을 자주 하는데 영화 보면서 과자랑 탄산음료와 함께 소맥을 주로 마신다. 와인을 원래 좋아하진 않는데 혼술하기에는 나쁘지 않아서 와인도 종종 마신다. 그리고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혼자서도 잘 먹는다. 음식이 눈앞에 있으면 배불러도 젓가락을 놓지 않는다. 누가 치워줘야 한다. 가리는 음식은 거의 없는데 좋아하는 음식은 육회와 회, 파스타 등을 좋아한다”고 귀엽게 답했다.(사진=bnt 제공)그에게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이란 무엇일까. “저는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엔 정말 집순이여서 집 밖에 잘 안 나가고 가만히 있었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도 그냥 ‘그림 그리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전부였다.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화장품도 직접 만들어보고 삶이 많이 바뀌었다. 무언가 하고 싶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인스타그램을보면 반려견을 키우는 권민아. 그에게 반려견은 어떤 의미인지 묻자 “반려견 ‘모찌’는 제게 정말 힐링 그 자체다. 제가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상처가 치유된다. 저희 집에서 키우는 건 아니고 엄마 집에서 키우고 있다. 지금도 정말 보고 싶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최근 팬들에게 많은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를 받은 권민아. 그에게 묻자 “사실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를 해주실 줄 몰랐다. 정말 자존감도 올라가고 감사드린다. 제가 경상도 상여자라서 팬분들께 표현도 잘 못 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팬분들과 소통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거창한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냥 ‘쟤 괜찮다~’, ‘연기 괜찮네~’정도만 해주셔도 좋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연기연습도 열심히 하고 더욱 성숙한 권민아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상업영화, 독립영화, TV 드라마, 웹드라마 가리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어디든 출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깊은 눈동자고 본인만의 분위기를 자아내던 권민아. 앞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싶다는 말처럼 그의 분위기가 더욱 깊어지고 아우라가 강해지길 기대해본다. 연기자로서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가 보여줄 활동을 응원하며 기대해본다.
2020.08.17 I 김민정 기자
이마트24, 연관구매율 높은 상품 2+1 프로모션 적용한다
  • 이마트24, 연관구매율 높은 상품 2+1 프로모션 적용한다
  • (사진=이마트2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의 2+1 프로모션 공식을 깨는 실험에 나선다.이마트24는 매일유업 바리스타 냉장커피 6종(325ml)과 상하농원 동물복지 반숙란(2구) 1종 등 총 7종과 롯데 의성마늘 프랑크 1종 펩시콜라(600ml) 1종 등 총 2종에 대해 새로운 2+1 프로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마트24에 따르면 고객은 냉장커피 3개, 냉장커피 2개 + 반숙란 1개, 냉장커피 1개 + 반숙란 2개, 반숙란 3개 등 원하는 수량 만큼 2+1 프로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프랑크 소시지와 펩시콜라도 냉장커피+반숙란 조합과 마찬가지로 구매 가능하다.그동안 편의점 업계는 음료, 유제품 등 동일 상품군 내에서 2+1 프로모션을 적용해왔다. 예를들어 음료 2개를 구매하면 동일한 상품군인 음료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식이다.기존 프로모션은 고객이 알뜰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우유와 빵 등 연관 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2+1으로 구매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다.이에 이마트24는 고객의 입장에서 기존 프로모션을 바라보고 재해석해 새로운 2+1 프로모션 실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마트24의 실험은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실제로 이마트24가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이들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냉장커피 6종과 반숙란은 평균 25.9%, 프랑크 소시지와 펩시콜라는 평균 24.9%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정웅 이마트24 데일리팀 팀장은“일정 기간 테스트를 진행한 뒤, 연관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마트24는 8월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과자·빵,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 총 1300여개의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020.08.17 I 함지현 기자
모리셔스 최악 기름유출 사고에 시민들 머리카락 '싹둑'...왜?
  • 모리셔스 최악 기름유출 사고에 시민들 머리카락 '싹둑'...왜?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아프리카 인도양 남부 모리셔스 바다에 1000t이 넘는 중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후 시민들이 머리카락 자르기에 나서고 있다.자원봉사자들이 기름 확산을 막기 위한 띠를 만들어 바다로 옮기고 있다. (사진=AFP)유로 뉴스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환경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환경운동가, 학생 등 많은 모리셔스 국민이 앞다투어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자원봉사에 나선 다수 국민들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했다. 머리카락은 나일론 스타킹이나 망을 통해 한데 모아 기름 확산을 막는 띠로 만들어졌다. 기름 제거 도구는 사탕수수잎, 볏짚, 동물 털, 합성섬유로 된 흡착포까지 다양하다. 기름을 흡수하는 세균을 살포하는 방안도 있다. 이 가운데 사람의 머리카락은 흡착포의 몇 배에 이르기까지 기름을 빨아들이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1900년대말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사람 머리카락을 이용한 기름 제거 기술을 실험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영국 코벤트리 대학 연구 등에서도 머리카락이 무게의 3배가 넘는 각종 기름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에서는 머리카락이 사용됐다. 원유 유출사태가 발생한 멕시코만, 필리핀 등 각국에서는 머리카락과 동물 털 모으기 운동이 일어났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미용실에 부탁해 모아서 가져왔다. 이들 머리카락 뭉치는 기름을 빨아들이는 방제 매트로 쓰였다.특히 필리핀 해양오염 사고 때는 수만명의 재소자들도 힘틀 보탰다. 1만5000명이 수감된 마닐라 남부의 한 교도소에서 사형수를 포함해 1000명이 넘는 재소자들이 일제히 머리를 깎아 모발을 기증했다.123만명의 국민이 자원봉사에 나섰던 지난 2007년 충남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때도 머리카락의 흡착 효과가 화제가 됐다. 당시 공식적인 기름 제거 방법으로 쓰이지는 않았다. 한편, 이번 모리셔스 해안 기름유출 사고는 지난달 25일 일본 3대 해운회사인 쇼센미쓰이의 용선 화물선인 ‘와카시오호’가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하면서 발생했다.
2020.08.17 I 박한나 기자
수족관 돌고래 학대 사라지나…해수부·동물단체 협의 추진
  • 수족관 돌고래 학대 사라지나…해수부·동물단체 협의 추진
  • 핫핑크돌핀스, 카라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한화 아쿠아플라넷의 ‘벨루가’ 폐사에 대한 한화 측의 책임과 남은 벨루가의 방류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수족관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방법 찾기에 나선다.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업계, 시민단체와 수족관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수족관 동물 복지 향상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그동안 아쿠아리움 등의 수족관 속 동물들에 대한 학대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활동 반경이 넓은 수중 동물들을 좁은 수족관에 가두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사실상 학대라는 비판이었다. 실제 수족관에 갇혀 지낸 돌고래들의 폐사는 종종 발생하며 동물단체의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동물단체들은 이들 고래들에 대한 자연방류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이 같은 동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해 10월 벨루가(흰돌고래)의 자연 방류를 결정하고, 전문가들과 동물단체가 참여한 ‘방류 기술위원회’ 구성해 자연방류를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다음은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보도계획△17일(월)11:00 제6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 개최11:00 남극 세종과학기지 주변 해역 최초 종합해양조사 완수11:00 수족관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방법 찾기 나선다11:00 ‘제7회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11:00 2020년 제2차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 채용△18일(화)11:00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 시행령 일부개정 시행11:00 어선원 및 어선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 시행신항만건설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수산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해운법 시행령 등 일부개정△19일(수)06:00 해기사 현장실습생 안전관리를 위한 세부 지침 제정11:00 해수욕장 이용현황 등 관련 정보11:00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지정 법률 시행△20일(목)11:00 ‘20년 7월 전국항만 물동량 처리실적제8회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개최 결과
2020.08.15 I 한광범 기자
짧은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즐길 '키캉스' 호텔 어디?
  • 짧은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즐길 '키캉스' 호텔 어디?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며 올해 초등학생들은 약 2주간의 짧은 여름방학을 맞게 됐다. 여기에 예정에 없던 광복절 연휴가 생기면서 호텔업계는 자녀 동반객을 겨냥한 ‘키캉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주말을 맞아 자녀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그랜드 위켄드’ 패키지를 선보인다.그랜드 위켄드 패키지는 한강 및 남산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스탠더드 룸 1박, 어린이들이 직접 데커레이션 할 수 있는 수제 쿠키 웰컴 어메니티와 버블 플레이 세트,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2만5000원 식음료 크래딧, 무료 와이파이, 발망(Balmain) 브랜드의 욕실 어메니티, 스파 트리트먼트 20% 할인,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 실내 및 야외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투숙객의 자녀들을 위해 호텔 곳곳의 숨겨진 장소를 찾아 인증샷 찍기 미션을 수행하면 키즈 코스메틱 브랜드 ‘리틀 글램 걸즈’의 상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아울러, 그랜드 위켄드 패키지는 자녀를 위한 영어 클래스 참가와 그랜드 캠핑존 이용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50분간 진행되는 영어 클래스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댄스 타임, 구연동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본 클래스는 EPS 강남의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 아래 진행되어 부모님은 클래스 운영 시간 동안 걱정 없이 자녀를 맡기고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9월 30일까지 ‘서머 유캉스 패키지’를 운영한다.반얀트리 서울의 유캉스 패키지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혜택들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유캉스 패키지엔 글로벌 영유아 영양 전문가 ‘거버(Gerber)’와 함께 한층 더 풍성해진 혜택으로 구성된다.온 가족을 위한 서머 유캉스 패키지는 객실에 릴랙세이션 풀이 구비되어 있다는 점을 내세운 패키지로 아이는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엄마와 아빠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릴랙세이션 풀이 있는 객실에서의 1박을 비롯해 생후 6개월부터 5살까지의 어린이가 릴랙세이션 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위마바의 보행기 튜브, 채소의 맛과 영양을 담은 거버 오가닉 파우치 3종과 거버 에코백, 호주 오가닉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러브킨스의 스킨케어 샤워 세트 등을 포함한다.(사진=서울드래곤시티)서울드래곤시티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놀거리와 키즈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성한 ‘2020 서울드래곤시티 호캉스 페스티벌(서호페)’ 패키지를 마련했다.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기존 스카이 킹덤을 온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리틀 킹덤(Little Kingdom)’으로 재탄생 시켰다. 먼저 31층 킹스 베케이션의 스카이 워크 구간에 스카이 라이더 어트랙션을 설치하고, 실내 풀장에는 어린이용 보트를 준비해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32층 퀸즈 가든에는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기와 보드게임을 비치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존으로 꾸몄으며, 야외 테라스에는 범퍼카와 에어 바운스를 설치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단시간에 만족도 높은 호캉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리틀 킹덤 입장권을 포함한 패키지도 준비됐다. △킹덤 입장권(성인 2인, 어린이 1인 기준) △객실 1박 △어메니티(에코백, 선글라스, 청정수, 록시땅 바디젤과 로션, 바스로브)로 구성된 패키지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오는 31일까지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와이키키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객실과 조식 외에도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와 함께하는 키즈 클래스 프로그램, 동화나라 포인포를 테마로 꾸민 키즈 전용 라운지 ‘포인포 플레이 라운지’ 무료 이용 등 아이들을 위한 알찬 혜택들로 구성했다.와이키키 패밀리 패키지는 △객실 1박 △그린밸리 뷔페식 조식 3인(성인2인, 소인1인), △케니와함께하는 키즈 클래스 1인 △카페 플로리 음료 3잔(성인2인, 소인1인) △포인포 플레이 라운지 이용 △실내&실외 수영장 및 사우나 3인(성인2인, 소인1인)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연 날리기 세트 1개 제공으로 구성됐다.객실은 수페리어, 디럭스, 키즈 룸(포인포 키즈 룸, 마이 카 키즈 룸) 중에서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키즈 룸 선택 시 객실 내에 마련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조이비 텐트’, 달콤한 쿠키류로 구성된 ‘웰컴 키즈 스낵 세트’, 키즈 어메니티 ‘정글키즈’ 세트를 이용할 수 있다.(사진=켄싱턴호텔앤리조트)포인포 플레이 라운지는 아이들이 주변 환경의 위협 없이 신나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실내형 놀이터다. 터널, 회전 풍차, 슬라이드, 그네, 클라이밍 등 10여 가지의 놀이 시설로 구성된 ‘정글짐’, 친환경 소재의 ‘포아트 블록’,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획득한 슬라임코리아의 슬라임 제품 등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 영등포 타임스퀘어점과 연계한 ‘테마파크-주렁주렁 패키지’를 운영한다.테마파크-주렁주렁 패키지는 호텔과 직접 연결된 타임스퀘어 몰 내 주렁주렁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티켓이 포함돼 있어 더위로 야외활동에 제한이 많은 여름방학에 아이와 함께 가기에 좋다. 연인과 함께 편안히 호캉스를 즐긴 후 주렁주렁에서 이색적인 실내 데이트도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코스를 고민하는 연인에게도 안성맞춤이다.‘테마파크-주렁주렁 패키지’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고객에게 딱 맞는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티켓 2매와 디럭스 룸 또는 프리미어 룸 1박으로 구성되며, 성인 기준 2인 조식 혜택이 포함된다. 더불어, 투숙 기간 중 객실 키를 제시하면 호텔과 연결된 타임스퀘어 몰 내 제휴 레스토랑 및 카페, 미용실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호텔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0.08.15 I 이성웅 기자
대원미디어, `모동숲` 덕 2Q 영업익 23.7억원…전년비 206%↑
  • 대원미디어, `모동숲` 덕 2Q 영업익 23.7억원…전년비 206%↑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6.5% 증가한 23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1% 증가한 657억20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14.1% 증가한 19억8000만원이다. 또한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1% 증가한 525억70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504.6% 증가한 2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실적 개선세는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흥행이 지속되면서 관련 매출액이 늘어났으며, 웹툰·웹소설 등 온라인 출판 사업의 성장과 방송 사업의 실적 개선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지난 3월 20일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이다. 해당 게임과 함께 스위치 기기의 특별판이 발매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공장의 생산 차질까지 더해지며 한동안 품귀 현상이 발생,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언택트 사회에 발 맞춰 웹툰과 웹소설, 게임 등 온라인 비즈니스를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웹툰과 웹소설에서 자체 제작 작품도 선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실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침체된 오프라인 사업 영역의 실적 개선을 위해 ‘스폰지밥의 행복을 찾아서’ 전시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OSMU(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책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전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대원미디어에 대해 “닌텐도 유통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데다가 국내 유통 점유율도 1위인 만큼 관련 실적이 확인되면 주가 역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08.14 I 권효중 기자
경기도, 코로나19 극복 위해 7만8천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
  • 경기도, 코로나19 극복 위해 7만8천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기도가 7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기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 총 3273억79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만8807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14일 밝혔다.‘경기희망일자리 사업’은 도내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도민을 선발해 경기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생활방역, 재해예방, 특성화사업 등 총 10개 유형의 ‘공공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경기도가 직접 담당하는 사업으로 △경기청년 희망일자리 지원 △불공정거래 도민 감시단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선생님 활동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배송요원 △코로나19 사이버 방역단 등을 추진하고 시·군 사업으로는 △청정계곡 단속 보조인력 △산림보호 △행복마을 관리 △야생동물 불법포획 계도 △농가일손 돕기 등이 있다.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도민 중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이거나 코로나19 여파로 직업을 잃은 실직자와 휴·폐업자 등이다. 단 다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는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면 주당 15~30시간, 일일 3~6시간가량 근무하며 일부 사업의 경우 최대 8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다. 급여는 경기도 사업의 경우 생활임금을, 시·군 사업은 최저임금을 각각 적용해 지급하며 4대 보험 가입도 지원한다.현병천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는 생계지원으로, 전체적으로는 공공 서비스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시행기관 및 사업별 특성에 따라 현재 사업이 진행중이거나 모집공고 또는 준비중에 있는 만큼 신청방법 등 세부사항은 경기도청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0.08.14 I 정재훈 기자
박길연 하림 대표 “세계 최고 닭고기 생산, 농가 상생의 길”
  • 박길연 하림 대표 “세계 최고 닭고기 생산, 농가 상생의 길”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닭고기를 만드는 것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길이다. 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닭고기의 신선한 고유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농가와도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박길연 하림 대표이사. 하림 제공박길연 하림(136480)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나 하림의 최신 도계(屠鷄) 공정을 소개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닭고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며 이 같이 밝혔다.1986년 하림식품을 설립해 닭고기 사업을 시작한 하림은 본사가 위치한 전북 익산에 대규모 공장을 조성,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1년 전인 지난해 8월 본사를 찾아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사례라고 격려하기도 했다.지난해초에는 닭고기 시장 트렌트 변화에 맞춰 25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완공했다. 박 대표는 “소나 돼지와 달리 닭고기는 자급률을 80% 유지하는 이유가 끊임없이 투자하는 회사가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육계산업은 최근 10년 이상 영업이익률 1%가 안되지만 꾸준한 노력에 우리 농가들의 소득은 꾸준히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하림과 계약한 육계농가의 경우 지난해 기준 연평균 조소득이 2억1400만원에 달한다.이번에 새로 구축한 스마트 팩토리는 도계 과정을 동물복지 시스템에 맞춘 국내 최신 시설이다. 동물복지란 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하는 가축들도 원래 습성을 유지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축 시에도 최소한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시스템이다.박 대표는 “과거에는 농가에서 닭을 던져 차에 싣고 가져오면 공장에서 전기충격을 가해 기절시키고 도계하는 과정을 거쳐 닭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하림은 공장에서 가스로 기절시킨 후 도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제품화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소개했다.하림의 동물복지 시스템을 과정별로 보면 우선 농장에서 모듈을 통해 닭을 실어 그대로 공장으로 이송한다. 모듈 안에서 대기하던 닭은 가스(CO2)를 주입해 기절시킨 후 도계함으로써 전기충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세혈관 파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닭의 피를 빼는 방혈 과정은 하림 도계시스템의 핵심이다. 박 대표는 “모세혈관이 터지면 피가 그대로 고기에 남게 되는데 유통과정에서 변질돼 닭 비린내가 날 수 있다”며 “방혈을 잘 할수록 신선한 닭고기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냉각 과정도 물에 담그는 방식이 아니라 0~1도 사이 차가운 공기로 냉각하는 과정을 거쳐 육즙 손실을 최소화했다.낮은 영업이익률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최신 시스템을 구축한 이유는 기업의 경영관이 담겼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그는 “자연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를 갖고 최고의 맛을 내는 식품을 만드는 것이 하림의 식품 철학”이라며 “어려운 경영실적에도 육계산업이 지속 발전하도록 투자함으로써 농가와 기업이 모두 상생하겠다”고 밝혔다.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본사 전경. 하림 제공
2020.08.14 I 이명철 기자
 사라졌던 황새의 멋진 날개짓을 보다
  • [인싸핫플] 사라졌던 황새의 멋진 날개짓을 보다
  • 예산황새공원 황새조형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번에 ‘인싸핫플’에서 소개할 곳은 충남 예산의 ‘예산황새공원’이다. 누구와 가도 좋을 곳이지만,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여행객을 위해 추천하고픈 여행지다.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전 세계적으로 2500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 조류다. 1971년 4월 음성군 생극면 미호천 주변에서 관찰된 황새가 밀렵꾼이 쏜 총탄에 의해 희생되면서 우리 산하에서 황새가 사라졌다.국내에서 완전히 사라진 황새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다. 1996년 텃새 황새 부활을 목적으로 한국 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을 설립한 이후부터다. 황새생태연구원은 러시아·일본·독일로부터 38마리의 황새를 도입해 번식·인공부화·대리모에 의한 증식·자연 번식 등 다양한 사육 및 증식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예산황새공원은 광시면에 자리하고 있다. 텃새 황새의 자연 복원을 위해 예산군이 조성한 공원이다. 2015년 6월 문을 연 예산황새공원은 황새 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 트리하우스, 황새 먹이주기 체험장, 황새탐조대, 피톤치드 숲 등을 갖추고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황새공원에서 자란 황새 8마리를 전국 최초로 자연 방사하기도 했다. 올해까지 50여 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예산황새공원은 지붕이 없는 구조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황새들이 다른 새들과 접촉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자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때문에 우아하게 비행하는 황새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황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습지와 숲을 경험할 수 있어 가족 동반 여행객에게 인기다.사육사가 직접 황새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매일 오후 2시, 황새들의 식사 시간에만 가능하다. 이 시간대에 황새공원을 방문한다면 황새가 멋지게 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명심하길 바란다.예산황새공원 문화관이 외에도 철에 따라 반딧불이 관찰도 가능하다. 습지에 직접 들어가 논생물을 체험할 수 있는 논생물체험프로그램 등의 생태체험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에 제격이다. 또 두개의 저수지를 지니고 있는 백월산이 인접해 있어 황새공원~백월산 둘레길(약 1~2시간 소요)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산과 저수지가 만들어내는 뛰어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2020.08.14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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