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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유희 "발레리나로 서는 마지막 무대…미련없이 보내줄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레리나로서 마지막 무대라는 생각은 일부러 안 하고 있어요. 안 그래도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인데, 제 마음마저 무거워지면 안 되니까요.”최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발레단에서 만난 발레리나 손유희(40)는 은퇴를 앞둔 무용수처럼 보이지 않았다. 다가올 은퇴 무대를 떠올리다 아주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에게 발레는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발레는 곧 제 인생이죠.”◇2003년 유니버설발레단 객원 단원으로 활동 시작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손유희. (사진=유니서벌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손유희가 오는 16~18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코리안 이모션 정(情)’을 끝으로 은퇴한다. 2003년 유니버설발레단 객원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니 20년 발레리나 인생을 마무리하는 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가 은퇴하는 것은 2017년 엄재용·황혜민 부부 이후 7년 만이다.발레 무용수는 3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은퇴 시기를 고민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신체적으로 힘든 고난도의 기교를 소화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다. 손유희도 몇 년 전부터 막연하게나마 은퇴에 대한 생각을 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선화예중에서 발레 강사를 뽑는다는 채용 공고를 접한 뒤 무작정 지원을 했다. 다행히 합격해 올해부터 발레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평소 고민도 많고 우유부단한 편인데, 인생에서 큰 결정을 할 때는 마음이 끌리는 대로 과감하게 선택을 하네요(웃음). 춤에 미련이 남으면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막상 은퇴를 결정하니 큰 미련이 없었어요. 남편이 오히려 더 당황했죠.”손유희의 남편 이현준(39)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다. 발레단에서 만난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했다. 손유희는 “‘너희는 화장실 갈 때만 떨어져 있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연애할 때부터 남편과 늘 함께였는데, 이제는 생활 패턴이 달라지는만큼 서로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남편 이현준과 ‘미리내길’로 애절한 2인무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손유희(오른쪽), 이현준 부부가 ‘코리안 이모션 정(情)’ 중 ‘미리내길’의 한 장면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유니서벌발레단)손유희의 고별 무대가 된 ‘코리안 이모션 정’은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이 국악 크로스오버 음악에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 안무한 9개의 작품으로 구성한 공연이다. 손유희는 ‘동해 랩소디’ ‘달빛 유희’ ‘미리내길’ ‘정선아리랑’ 등 총 네 작품에 출연한다. 이 중 ‘미리내길’에서는 남편 이현준과 함께 애절한 2인무를 선보인다. 부부의 정을 애처롭지만 아름답게 담아낸 춤이다. 손유희는 “클래식 발레와 동작이 달라서 파트너와 호흡도 중요하고 체력적으로도 매우 힘든 작품”이라며 “남편과 최대한 덤덤한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손유희는 네 살 때 어머니를 따라 에어로빅 학원에 갔다 춤에 빠졌다. “어릴 때 사람들 앞에 나서는 성격은 아니었대요. 그런데 음악이 나오고 춤추는 분위기가 되면 갑자기 돌변해서 춤을 췄다고 하더라고요.” 초등학교 3학년, 홍역에 걸려 열이 펄펄 나는데도 어머니를 졸라 발레 학원에 갈 정도로 발레에 대해 열정적이었다. 그 열정으로 13세 때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2013년엔 더 다양한 발레 작품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남편과 함께 미국 털사발레단에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무엇보다 손유희는 출산 이후 성공적으로 무대에 복귀하며 다른 발레리나들의 본보기가 됐다. 2018년 남녀 쌍둥이를 낳았다. 당시 신체적인 변화가 커서 의사로부터 “발레를 다시 하기 힘들 것”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출산 이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발레리나로 당당히 돌아왔다. 출산의 경험은 발레 지도자의 길을 선택하는데도 영향을 미쳤다. 손유희는 “아이를 낳기 전에는 나 자신에게만 집중했는데, 아이가 생긴 뒤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발레 지도자로서 롤모델은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늘 연습실에서 단원들과 함께 하는 문 단장처럼 앞으로 발레 유망주에게 도움을 줄 생각이다. “무용수는 늘 불안을 안고 살아요. 때로는 체형의 불리함을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여 마음의 고통을 겪기도 하죠. 발레에선 내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야 한다는 걸 아이들과 함께 나눌 거예요.”유니버설발레단 ‘코리안 이모션 정(情)’ 중 수석무용수 손유희(오른쪽), 이현준 부부의 ‘미리내길’ 공연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
- 2월 비수기에도 모델하우스 오픈 많은 이유는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설 연휴를 막 끝낸 2월 2주 분양시장은 청약은 한가한 대신 오픈 소식이 늘어나며 주 후반은 분주할 전망이다. 2월 1주 1만가구에 육박했던 청약 물량은 500가구 미만으로 줄어든다. 단지수도 3곳에 그치며 한산할 전망이다. 3월에 이뤄질 청약홈 개편에 따라 분양업무가 올스톱 될 것을 두고 벌써 일정을 조절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 이달 초 분양을 하려다가 월말로 일정을 늦췄던 현장들이 4월 이후로 일정을 속속 늦추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분양시장은 4월부터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돼 눈치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2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3곳, 총 461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대우건설은 대구 서구 내당동에 짓는 ‘반고개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 초역세권이며 달구벌대로와 달서로 등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반월당 일대 대형 상권을 비롯해 서문시장, 계명대동신병원, 두류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다양하다.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서는 ‘반석블레스 포레’가 분양한다. 안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통일로를 따라 광화문, 시청일대 중심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쉽다. 금화초, 동명여중, 인창고 등이 가깝고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청약홈 개편에 따라 3월 분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라 이달 중 오픈 및 분양에 나서려는 현장들로 모델하우스 오픈 현장은 전주 보다 증가한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에서는 금강주택이 테라스하우스인 ‘판교TH212’ 모델하우스를 연다. 정남향 배치에 테라스와 다락을 특화 설계했으며 4개 평면, 총 20개 타입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수원에서는 GS건설이 영통역 역세권 단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영통역 일대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고, 영통중앙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북 울진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울진후포 오션더캐슬’ 모델하우스를 연다. 울진 최고층으로 건설되며 모든 세대에서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 단지다.
- 갑진년 설 연휴, 공연장 나들이 어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갑진년 설 연휴를 맞아 공연장은 문을 활짝 열고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명절에 빠트리면 섭섭한 전통 공연, 그리고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연극을 모아봤다.◇새해 행복 기원하는 신명 나는 무대국립국악원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에서 선보일 판굿 장면. (사진=국립국악원)국립무용단은 명절 기획공연 ‘축제’를 지난 7일부터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액운을 떨치고 행복을 기원하는 우리 춤으로 꾸미는 무대다. 신을 맞이하는 ‘영신’(迎神)의 춤, 신을 즐겁게 하는 ‘오신’(娛神)의 춤, 신을 떠나보내는 ‘송신’(送神)의 춤 등 3부로 구성해 다채로운 전통 춤을 만날 수 있다. 용띠 관객에게는 30%, 한복 착용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1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국립국악원은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를 설날 당일인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태평한 신년을 맞이하고자 하는 축원의 마음을 담은 무대다. 공연은 동서남북 네 바다를 지키는 사해용왕 중 청룡인 동해용왕에게 신명 나는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의 무사안녕을 청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공연 당일 오후 1~5시에는 국립국악원 잔디마당에서 무료 체험 프로그램 ‘우면랜드’를 즐길 수 있다.◇‘스쿨 오브 락’ ‘렌트’ 등 최대 30% 할인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중 넘버 ‘권력자에게 맞서라’(Stick It to the Man)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온 가족이 함께 볼 뮤지컬로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가 제격이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으로 우연히 명문학교 대리 교사가 된 록 마니아 듀이가 아이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인 9~12일 공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인 및 4인 예매시 R·S석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초·중·고등학생 또한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 가능하다.친구와 연인과 함께라면 뮤지컬 ‘렌트’와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추천한다. ‘렌트’는 브로드웨이를 놀라게 한 극작가 조나단 라슨의 유작으로 오는 25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폐막을 앞두고 있다. 동성애, 에이즈 등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모두가 공감할 청춘의 꿈과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설 연휴 기간인 9~12일 공연에 한해 전 좌석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년 동안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는 두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연휴 기간 동안 R석은 10%, S·A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연극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한 성찰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의 한 장면. (사진=프로젝트그룹 일다)설날을 맞아 삶에 대해 잠시 고민해볼 시간을 갖고 싶다면 연극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1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를 프로젝트그룹 일다, 라이브러리컴퍼니와의 공동제작으로 무대에 올린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 판정을 받은 청년의 장기가 기증되기까지 24시간의 기록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김신록, 김지현, 손상규, 윤나무가 열연한다. 연휴 기관 유료 관객에겐 미니 캘린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엘리펀트 송’, ‘거미여인의키스’도 만날 수 있다. ‘엘리펀트 송’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 중이다. 전성우, 김현진, 정휘, 김리연, 곽동연 등이 출연한다. 설 연휴를 맞아 엽서 증정 이벤트를 선보인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의 동명 소설 원작 작품으로 7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두 남자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전박찬, 이율, 정일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일까지 갑진년 기념으로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오란씨 오픈, 18년 만에 부활...KPGA 2024시즌 22개 일정 발표
- 김원선 KPGA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최초의 타이틀 스폰서 프로골프 대회였던 오란씨 오픈이 18년 만에 다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올해 22개 대회에 총상금 250억원을 넘겨 역대 최다 규모로 치러질 계획이다”라고 2024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978년부터 1987년까지 한국 최초로 민간기업이 후원해 열렸던 오란씨 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의 부활이다. 오란씨 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민간기업의 후원을 받아 열린 골프대회다. 그 뒤 이름을 바꿔 1988년부터 1997년까지는 일간스포츠 포카리 오픈,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포카리스웨트 오픈으로 명맥을 이어오다 막을 내렸다.오란씨 오픈을 개최했던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0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설해원 골프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채리티 오픈(가칭)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름은 바꿨지만, 오란씨 오픈을 시작으로 포카리스웨트 오픈으로 이어졌던 후원사가 개최한다. 총상금은 10억원으로 예정했다.올해 예정된 대회는 총 22개다. 지난해와 대회 수는 같다.4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을 개막전으로 시작해 11월 10일 막을 내리는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8개월 동안 대장정에 돌입한다. 22개 예정 대회 중 총상금 10억원 이상은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15억원)과 5월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6월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9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골프존 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10월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오픈(총상금 10억원), 동오쏘시오그룹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 K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등 10개다. 이날 확정 발표하지 않았으나 코오롱 한국오픈과 후원사 협의 중인 대회를 포함하면 총상금 10억원이 넘는 대회는 최소 2개 이상 더 늘어날 전망이다.KPGA는 “협의 중인 신규 대회 상금을 모두 더하면 시즌 총상금은 최소 230억원, 최대 250억원 이상을 넘기게 가능성이 있다”라며 “그렇게 되면 2023년 총상금 237억원의 역대 최다 규모를 넘기게 된다”라고 밝혔다.22개 대회 중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하고, 신한동해오픈은 아시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프로골프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대회다.1월 취임한 김원섭 KPGA 회장은 “신규 대회 중 일부는 후원사와 협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금 규모 등을 확정해 최대한 빠른 시일에 일정을 공개하겠다”라며 “올해 일정 중 가장 큰 의미를 찾자면 최소 상금이 7억원으로 상향되는 등 질적 향상이다. 앞으로도 투어의 양과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KPGA는 올해부터 1부 투어의 명칭의 간소화와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KPGA 투어로 변경했다.
-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6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 (사진=연합뉴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4도,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되겠다. 눈과 비의 영향으로 이날 기온은 하루 전보다 3~7도가량 떨어지겠다.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남동부, 충북, 전북 동부,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 독도, 제주도에 1~5㎝, 인천과 서울, 경기 남서부와 대전, 세종, 충남 내륙은 1~3㎝, 그 밖의 지역은 1㎝ 내외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동해안에 5~10㎝, 내륙 지역에는 2~7㎝ 가까이 눈이 내리겠으며 산지는 최대 30㎝까지 눈이 올 수 있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5㎜ 미만, 충청권과 전북, 대구, 경북 내륙, 울릉도, 독도는 5~20㎜, 전라권은 5~30㎜, 강원 동해안과 산지, 제주도는 10~40㎜, 경남 내륙(5~30㎜)을 제외한 경상도에는 10~40㎜ 안팎으로 예측된다. 한편 강풍특보가 발효된 부산과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과 남해안은 이날 오전까지 순간 풍속이 시속 7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순간 풍속이 시속 55㎞ 내외에 달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 찬 바람 타고 눈발…"퇴근길 폭설·빙판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5일 오후 강원도와 경상도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강한 눈발이 휘날리면서 퇴근길 교통난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위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시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강한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다. 이 여파로 강원도 태백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부 산지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됐고, 그 밖의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눈과 비는 이튿날인 6일 오전 6~9시까지 내린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같은 날 오후 12시까지 눈발이 이어질 수 있다. 오는 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남동부, 충북, 전북 동부,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 독도, 제주도에 1~5㎝, 인천과 서울, 경기 남서부와 대전, 세종, 충남 내륙은 1~3㎝, 그 밖의 지역은 1㎝ 내외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동해안에 5~10㎝, 내륙 지역에는 2~7㎝ 가까이 눈이 내리겠으며 산지는 최대 30㎝까지 눈이 올 수 있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5㎜ 미만, 충청권과 전북, 대구, 경북 내륙, 울릉도, 독도는 5~20㎜, 전라권은 5~30㎜, 강원 동해안과 산지, 제주도는 10~40㎜, 경남 내륙(5~30㎜)을 제외한 경상도에는 10~40㎜ 안팎으로 예측된다. 눈과 비가 그친 뒤에는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도로에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생길 수 있다. 밤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중부와 강원도, 경상북도 내륙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4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이날(아침 최저 0~7도·낮 최고 2~9도)보다 3~7도 낮을 전망이다.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퇴근길과 다음 날 출근 시간대에는 도로 위 눈과 비가 얼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며 “차량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은 무거운 눈에 의한 구조물 붕괴 사고 위험이 있다. 기상청은 눈 때문에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고,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이 무너질 수 있다며 사고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 개혁신당, 당대표정무특보에 류성호·김구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은 5일 김구영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과 류성호 전 경찰 경무관을 당대표 정무특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대표 정책특보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보좌관을 지낸 배기석씨를 포함한 5명이, 당대표 법률특보엔 김기정 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정책위 부의장엔 △천강정 경의대 치의학 박사 △권상기 전 자민련 부대변인 △조동운 전 경찰대 교수 △유지훈 한국인권운동 대표 △최현수 전 국민의힘 광주서을 사무장 △황세연 중원문화 대표 등이 임명됐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개혁신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원이 계속적으로 늘어가는 긍정적 상황”이라며 “곧 있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병행해 좋은 인재들이 몰려 충분히 전국정당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개혁신당 인사 명단이다. ◇당대표 정무특보 △김구영(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경기 구리) △이은창(전 대전 유성구의원, 충남 공주부여) △안만규(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위원장, 경기 남양주을) △이재웅(부산 학부모 총연합회 회장, 부산 동래) △이영랑(한국이미지리더십 대표, 강원 강릉) △류성호(전 경찰 경무관,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당대표 정책특보 △배기석(전 권영세의원실 보좌관, 부산 북강서갑) △임병성(법무사무소 대표, 강원 속초고성인제) △정승우(전주대 객원교수, 서울 강동을) △이주복(안동대 법학박사, 경북 안동예천) △원용수(전 서울시립대 로스쿨교수, 경기 고양정)◇당대표 법률특보 △김기정(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정책위원회 부의장 △천강정(경의대 치의학 박사, 경기 의정부갑) △권상기(전 자민련 부대변인, 인천 서구병) △조동운(전 경찰대 교수, 대전 서구을) △유지훈(한국인권운동 대표, 경기 평택을) △최현수(전 국민의힘 광주서구을 사무장, 광주 서구을) △황세연(중원문화 대표, 전북 익산을)◇부대변인 △김양곤(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대변인, 세종갑).
- 강원·경북 중심으로 눈 또는 비…기온 뚝 떨어져[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6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 (사진=연합뉴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4도,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되겠다. 눈과 비의 영향으로 이날 기온은 하루 전보다 3~7도가량 떨어지겠다.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5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남동부, 충북, 전북 동부,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 독도, 제주도에 1~5㎝, 인천과 서울, 경기 남서부와 대전, 세종, 충남 내륙은 1~3㎝, 그 밖의 지역은 1㎝ 내외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동해안에 5~10㎝, 내륙 지역에는 2~7㎝ 가까이 눈이 내리겠으며 산지는 최대 30㎝까지 눈이 올 수 있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5㎜ 미만, 충청권과 전북, 대구, 경북 내륙, 울릉도, 독도는 5~20㎜, 전라권은 5~30㎜, 강원 동해안과 산지, 제주도는 10~40㎜, 경남 내륙(5~30㎜)을 제외한 경상도에는 10~40㎜ 안팎으로 예측된다. 한편 강풍특보가 발효된 부산과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과 남해안은 이날 오전까지 순간 풍속이 시속 7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순간 풍속이 시속 55㎞ 내외에 달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