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9건

현대로템, 강원도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 사업 수주
  • 현대로템, 강원도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액화수소 충전소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현대로템 수소추출기 공장 ‘H2설비조립센터’ 전경. 현대로템은 22일 강원테크노파크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강원도 내 액화수소 충전소 1개소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현대로템의 첫 액화수소 사업 수주다.액화수소란 기체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상화시킨 수소다.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약 800분의 1에 불과하다. 한 번에 보관, 유통할 수 있는 용량이 많아 경제성이 우수하다. 또 통상 대기압 수준인 2bar 정도의 저압으로 저장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현대로템은 자체 고안한 충전소 설비 레이아웃, 운영체계 등의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시스템을 이번 사업을 통해 실증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일반 수소충전소와 달리 차량에 수소를 충전할 때 액화수소를 고압의 기체수소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는 시스템 기술력이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국내 기술로 고안된 시스템이 실제 액화수소 충전소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액화수소 충전소 시장 개척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국내 수소충전소는 1200개로 늘어날 전망으로 액화수소 충전소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충전소, 저장용기 등 현재 시장 형성 초기 단계인 액화수소 인프라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일찌감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액화수소 관련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미래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및 삼척시와 ‘액화수소산업 밸류체인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충전소 및 저장용기 공장 구축에 협력하기로 한 데 이어 액화수소 특성을 고려한 극저온 저장용기 개발에 나선 바 있다.현대로템은 지난 20일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전주완주 수소출하센터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수소출하센터는 수소 운반 차량인 튜브 트레일러를 통해 생산시설에서 충전소까지 수소를 공급하는 유통 허브로 인근 지역에 수소를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이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전라북도 완주군에 수소출하센터를 구축하게 되며 설계, 제작, 설치 등 전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 지난해 성공적으로 준공하는 등 관련 사업에 검증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액화수소 충전소와 수소출하센터를 잇달아 수주하며 관련 기술력 및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며 “지속 성장 중인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키워 국내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로템은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을 꾸준히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의왕연구소 내 수소추출기 공장인 ‘H2설비조립센터’를 구축했으며 올 3월 준공된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에 첫 수소추출기를 납품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해 상업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수소전기차, 수소전기열차 등 수소모빌리티에 수소를 주입하는 충전기인 디스펜서를 자체 개발하는 등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2.04.22 I 손의연 기자
현대로템, 국내 첫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설비 납품
  • 현대로템, 국내 첫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설비 납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로템이 충주시에 수소추출기 납품을 완료하며 수소 인프라 활성화에 나선다. 30일 충청북도 충주시 수소융복합충전소 준공식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오른쪽 여섯 번째),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 일곱 번째), 오준석 현대로템 에코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로템은 지난 30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등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국내 최초로 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생성되는 메탄가스와 같은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반, 충전, 판매까지 가능한 충전소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이 충전소의 주요 핵심설비 중 하나인 수소추출기 1기를 수주했다. 수소추출기는 바이오 가스나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다.현대로템의 수소추출기가 적용된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시간당 300N㎥(노멀 입방미터), 하루 최대 약 640kg의 고순도 수소(99.995%) 생산이 가능하다. 수소버스 22대 및 수소 승용차 128대를 충전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번 수소융복합충전소 준공을 통해 튜브트레일러를 활용한 인근 지역의 원활한 수소 공급과 지역 운전자들의 근거리 수소충전소 접근성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납품된 수소추출기는 현대로템이 수소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 납품하는 제품으로 소모품인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이 국산화된 점이 특징이다. 90%에 달하는 높은 국산화율로 해외제품 대비 15%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안정적인 공급으로 지속적인 유지보수도 가능하다.현대로템은 성공적인 수소추출기 납품을 위해 품질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스 유출로 인한 제품 성능 저하 및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수소 생산과 관련된 모든 배관 연결부에 밀폐 성능을 확인하는 기밀시험과 일정 가스압력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는 내압시험을 실시했다.주요 용접부위에는 방사선 투과와 액체 침투를 통해 제품 결함을 확인할 수 있는 비파괴검사도 실시했다. 아울러 자체 용접 평가테스트를 통해 용접사의 기량을 검증하는 등 제품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했다.현대로템은 수소추출기 뿐만 아니라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이동식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설비들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해 수소사업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현대로템은 이번 수소추출기와 같은 핵심부품의 수주 및 납품 실적뿐 아니라 지난해 수주한 삼척, 창원, 인천 등의 수소충전소와 지난 2020년 수주한 당진 수소출하센터 등 다양한 수소 충전인프라 사업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로템은 수소충전소 및 수소출하센터뿐 아니라 향후 3년간 약 10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외 수소추출기 사업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2019년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2040년까지 연료전지 전기차 620만대 생산, 수소충전소 1200개소 구축 목표를 밝힌바 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적기 운영을 위해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거쳐 납품을 완료했다” 며 “고품질의 수소추출기를 통한 안정된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수소 기반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이바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2.03.31 I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 홍대 호텔 ‘친환경 기념식수’
  • 제주항공 홍대 호텔 ‘친환경 기념식수’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 임직원들이 23일 사단법인 마포문화관광협의회 주관으로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 활력 불어넣기 버스킹’에 참여해 친환경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 임직원들이 23일 사단법인 마포문화관광협의회 주관으로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 활력 불어넣기 버스킹’에 참여해 친환경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항공 직원들과 마포구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언 제주항공객실승무원 △이병학 제주항공호텔사업본부장 △한일용 구의원 △이원범 마포구체육회장 △표영호 마포문화관광협의회회장 △조영덕 마포구의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임수진 마포문화관광협의회부회장 △금병국 마포문화관광협의회부회장 △이태진 홍대소상공인번영회장. (사진=제주항공)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비행시뮬레이터 ‘비행맛’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식수행사를 지원했다. 이날 식수행사에는 홀리데이 인 호텔 임직원 외에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마포문화관광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가치 소비를 전달했다.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전 객실 디스펜서를 운영해 불필요한 일회용 어메니티 사용을 최소화하고 플라스틱 객실 키 카드를 친환경 나무 소재로 전면 교체해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이는 일회용 객실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줄이고 고객들이 친환경 여행법인 제로웨이스트 여행에 동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경험과 제주항공의 친환경 가치를 전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차원이다.
2022.03.23 I 신민준 기자
“ESG 열심히 했을 뿐인데”..비즈니스 호텔 ‘글래드’의 반전
  • “ESG 열심히 했을 뿐인데”..비즈니스 호텔 ‘글래드’의 반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래드 호텔은 고객 체크인 시 대나무 칫솔, 고체치약 등 기본 어매니티를 구입할 지 물어본다. 일회용 제품을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기본 어매니티를 제공하지 않는 ‘필(必)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글래드 호텔 여의도점 1층에 설치한 에코 환전소 기계. (사진=글래드 호텔)객실에 입실하면 침구류 위에 ‘세이브 어스!(SAVE EARTH!)’라는 문구가 적힌 천을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세이브 어스는 물 절약을 통해 생활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고객은 객실 내 침구 및 수건 세탁을 원할 때만 이 천을 올려두면 된다.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래드 호텔은 이같은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친 덕분에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호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객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실적도 개선돼 1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작년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67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익은 67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글래드 호텔앤리조트가 흑자전환을 한 요인은 친환경과 MZ세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글래드 호텔은 작년 일상생활 속에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그린 글래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것인 글래드 호텔 여의도점 1층 설치한 ‘에코 환전소’다. 에코 환전소는 투숙 기간 동안 사용한 생수병을 회수하는 기계다. 고객이 사용한 폐페트병은 재생원사화해 기능성 티셔츠로 만든다. 실제 글래드 호텔은 산수음료와 협업해 재활용하기 쉬운 무라벨 생수 2병을 투숙객에게 제공한다. 글래도 여의도점은 이렇게 업사이클을 통해 만든 유니폼을 레스토랑 ‘그리츠’ 직원의 셔츠와 앞치마로 만들기도 했다.메종 글래드 제주는 지난해 10월에 친환경 업사이클 스타트업 기업인 주식회사 제클린과 ‘친환경 ESG 캠페인’ 협약 체결해 베딩 제품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글래드 호텔 침구류 위에 올려진 ‘세이브 어스’ 캠페인 안내지와 무라벨 생수, 친환경 칫솔, 다회용기에 담긴 친환경 투-고 박스, 욕실 내 설치된 샴푸 디스펜서. (사진=글래드 호텔)글래드 호텔은 2020년 4월부터 객실 내 대용량 디스펜서 설치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객 증정용 어매니티를 없앴다는 것에 주위에서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고객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호텔업계 최초로 호텔 내에서 이용하는 투고(TO-GO) 메뉴를 다회용기로 제공하는 ‘친환경 투고(TO-GO) 박스 서비스’도 작년 론칭하기도 했다..MZ세대 수요를 겨냥해 위해 이종(異種) 업계와 다양한 패키지도 매달 출시하고 있다. 디자인 브랜드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와 손잡고 만든 ‘글래드 꿀잠 시즌 7’, 호텔에서 일하는 ‘호텔로 출근해’, 6시간 호캉스를 즐기는 ‘숏캉스 패키지’ 등이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메종 글래드 제주’를 오픈하고 호텔 캐릭터 ‘글래드맨’을 선뵀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글래드 호텔은 도심 호텔의 투숙률도 70% 가까이 끌어올렸다. 주요 특급호텔이 50%에 못미치는 투숙률로 인해 작년 적자를 면치 못한 것과 대비된다. 1박에 10만 내외의 저렴한 가격과 친환경 이벤트가 2030 젊은 고객층을 호텔로 불러모았기 때문이다. MZ세대 고객도 전체 투숙객의 8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경영 효율화도 흑자에 한몫했다.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작년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논현동에 위치한 글래드 라이브 강남을 연말 티마크에 1400억원에 매각했다. 현재는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코엑스, 메종 글래드 제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래드 마포는 위탁 운영 중이다.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중시되는 가치소비, 지속가능성,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패키지,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글래드 호텔은 올해에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필(必)환경 호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1 I 윤정훈 기자
혼술·홈술 열풍에 이커머스도 '들썩'…11번가 전통주 선물 2배 늘어
  • 혼술·홈술 열풍에 이커머스도 '들썩'…11번가 전통주 선물 2배 늘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혼술·홈술’ 트렌드로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한 전통주,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11번가 선물하기 혼술템 기획전.(사진=11번가)11번가는 올해 월 평균 전통주 선물하기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지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1번가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선물하기 탭 내 전통주 전문관을 선보였는데, 이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전통주 거래 건수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매월 2배 가까이 이뤄지고 있는 것.특히 11번가는 설 명절이 있던 올해 1월을 기점으로 거래 건수가 급증했으며, 현재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대면 명절 영향으로 전통주를 선물로 보내는 이들이 늘어난 데 이어 최근 홈술 문화 확산이 힘을 보탠 결과라는 설명이다. 술을 마시지 못하거나, 건강관리를 하는 이들을 위한 ‘무알코올 맥주’ 거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번가 내 무알코올 음료 카테고리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80% 가까이 늘었다. 연령·성별로 20~30대 여성이 이같은 거래액 증가의 주역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20~30대의 구매 거래액은 45% 증가했고, 이중 20~24세 여성 고객의 거래 증가율이 112%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거래 순위로 보면 하이트 제로, 클라우드 클리어제로, 칭따오 논알콜릭 등이 인기가 높았다. 이에 11번가는 무알코올 음료, 전통주 등 ‘홈술템’, ‘혼술템’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3월 한달 간 ‘선물하기’ 서비스 내 ‘혼술템 선물추천’ 기획전을 진행한다. 모바일 선물하기 탭 내 마련한 이번 기획전에는 △무알코올 음료(무알콜 스파클링 칵테일·논알콜 맥주 등) △전통주(토끼 소주·벌꿀주·순향주·무화과 탁주·고도리와인·복분자와인 등) △안주(하몽·과일치즈·브레드스틱 등) △와인용품(와인렉·와인스토퍼·홀로그램 와인잔·전동 와인오프너 등) △홈술용품(소주 디스펜서·크림맥주 제조기·아이스버킷·미니 화로·커스텀 소주잔·LED 맥주잔) 등 약 120여 개 상품들을 선보인다.
호텔도 다회용 샴푸 시대…친환경 경영 ‘속도’
  • 호텔도 다회용 샴푸 시대…친환경 경영 ‘속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텔 업계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주던 ‘어메니티(각종 욕실용품)’를 다회용으로 대체하고 있다.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를 고려해 호텔 업계의 친환경 경영은 올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글래드 호텔 내 객실에 다회용 디스펜서가 장착돼 있다(사진=글래드 호텔앤리조트)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최근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로션 등 욕실 어메니티를 담는 용기를 다회용으로 제작했다. 욕실 어메니티를 스페인 브랜드 ‘네츄라 비세’에서 ‘딥티크’ 제품으로 교체하면서 용기까지 교체했다.이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수자원 절약을 위해 중수도 설비를 설치해 재활용된 물을 화장실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에는 뷔페 레스토랑과 연회장에 제공하는 플라스틱 물병도 대용량 유리물병으로 교체할 계획이다.롯데호텔은 작년 롯데시티호텔과 L7호텔 욕실의 어메니티를 여러 번 쓸 수 있는 대용량 제품으로 교체해 플라스틱 감축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국내 소재 15곳 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의 객실 제공 생수를 무라벨로 대체했다.비즈니스 호텔 가운데서는 글래드 호텔앤리조트가 친환경 활동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 글래드 호텔은 객실 내 대용량 용기를 설치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롯데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라벨 생수(사진=롯데호텔)글래드 호텔 여의도점은 로비에 에코 환전소를 설치해 투숙기간 사용한 생수병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회수한 빈 생수병은 산수음료가 재생원사화해서 국내 의류 브랜드의 기능성 티셔츠로 제작다. 지난달에는 재활용 생수병을 활용해 여의도 레스토랑 그리츠 직원의 유니폼을 만들어 공급한 바 있다.신세계의 호텔 오노마 대전과 소비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은 작년 개관하면서 동시에 다회용 어메니티 도입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2010년 개관 이래 일회용 어메니티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호텔 업계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방침에 따라 2024년부터는 일회용 위생용품을 무상 제공할 수 없다. 이에 호텔 업계가 다회용기를 속속 도입하고 있지만 많은 호텔이 여전히 일회용을 고수하고 있다. 다회용 용기가 위생 상 안전하지 않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호텔 업계는 다회용 용기를 열거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도록 특수 제작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글래드 호텔의 경우는 정해진 하우스키핑 인원만 잠그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호텔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라벨 생수, 대나무칫솔 등을 도입하는 호텔이 늘고 있다”며 “내년까지 일회용품을 제한해야하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호텔이 다회용기를 도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02.16 I 윤정훈 기자
올해 반도체·OLED 동반 호조…장비 기대감 '고조'
  • 올해 반도체·OLED 동반 호조…장비 기대감 '고조'
  • 한미반도체 인천 공장 내부 전경. 공장 안에 반도체 장비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제공=한미반도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최근 SK하이닉스(000660)와 329억원 규모 반도체 장비를 다음 달 11일까지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금액은 전년(2020년 기준) 매출액의 28%에 달하는 규모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원판(웨이퍼) 위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입히는 증착장비 일종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에 쓰이는 봉지증착장비(인캡슐레이션)에서도 수혜가 예상된다.지난해 이어 올해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장비기업들 사이에서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아진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투자만 활발했던 지난해와 달리 반도체뿐 아니라 OLED 투자도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던 OLED 장비기업들 역시 실적 개선을 일굴 전망이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국내외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평택캠퍼스 P3(3번째 반도체 공장)에 들어갈 반도체 장비를 발주 중이다. 삼성전자는 P3 공장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페이즈1(1단계) △페이즈2 △페이즈3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P3 공장에 이어 올 연말쯤 P4 공장 장비 발주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캠퍼스 내 P4 공장 착공에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삼성·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OLED 투자 나서SK하이닉스 역시 청주사업장 M15 공장과 이천사업장 M16 공장 안에 각각 마지막 페이즈 투자를 연내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조만간 M15와 M16 공장 마지막 페이즈에 쓰일 장비 발주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 라인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월 준공한 M16 공장까지 장비를 모두 채운 뒤 새로운 공장인 M17 투자에도 나설 전망이다.OLED 분야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먼저 투자 포문을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파주 P10 공장에 쓰일 장비 발주에 착수했다. 이번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8월 중소형 OLED 사업에 3조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발표한 내용에 포함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월부터 장비를 순차적으로 반입한 뒤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 2분기부터 P10 공장을 양산 가동할 예정이다.이 밖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을 OLED 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을 중심으로 채용이 활발했던 OLED가 최근 TV와 모니터 등 대형 분야로 확대할 조짐을 보인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OLED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는 등 슈퍼사이클이 지속하면서 반도체 장비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반도체·유진테크 반도체, 디엠에스·탑엔지니어링 OLED 수혜 전망올 한해 반도체와 OLED 투자가 동시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비기업들 사이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980억달러(약 11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OLED 장비 시장이 전년과 비교해 76% 증가한 84억달러(약 10조원)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우선 반도체 장비와 관련, 증착장비는 주성엔지니어링과 유진테크, 원익IPS, 테스 등이 주목을 받는다. 반도체를 만드는 청정공간인 클린룸 장비는 신성이엔지(011930), 한양이엔지 등이 수주할 전망이다. 반도체 원판을 이송하는 공정자동화장비는 에스에프에이(056190), 로체시스템즈(071280) 등이 강세를 보인다. 열처리장비는 AP시스템, 원익테라세미콘 등의 수혜가 점쳐진다.반도체 전공정을 마친 뒤 조립·검사가 이뤄지는 후공정(패키징)에서는 한미반도체(042700)가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유니테스트와 테크윙이 검사장비를 각각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장비 안에 가스를 공급하거나 정화한 뒤 외부로 배출하는 가스장치는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083450))와 케이씨텍, 진공펌프는 엘오티베큠 등 수혜가 점쳐진다.OLED 장비에선 주성엔지니어링이 산화막(옥사이드) 증착장비와 함께 봉지증착장비 등을 수주할 전망이다. 디엠에스(DMS(068790))는 OLED 기판(마더글라스) 위에 불필요한 물질을 씻어내는 세정장비에서 강세를 보인다. 인베니아는 OLED 기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탑엔지니어링(065130)은 봉지증착 공정에서 봉지막을 기판 위에 떨어뜨리는 적하장비(디스펜서)와 기판을 절단하는 장비(글라스커터), 검사장비 등에 주력한다.이 밖에 AP시스템은 레이저 어닐링 장비와 레이저 리프트 오프 등 레이저 장비 수주가 유력하다. 에스엔유프리시젼과 동아엘텍 등은 OLED 불량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테스터)에 주력한다. 비아트론은 열처리장비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2.10 I 강경래 기자
위메프, 1인 가구 겨냥 '나홀로산다' 기획전
  • 위메프, 1인 가구 겨냥 '나홀로산다' 기획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위메프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 틀간 ‘나홀로산다’ 기획전을 열고 1인 가구를 위한 트렌드 상품을 유형·공간별로 큐레이션한다고 9일 밝혔다. 위메프 ‘나홀로산다’ 기획전.(사진=위메프)먼저 모든 1인 가구를 위한 ‘싱글라이프 강력 추천’ 상품을 매일 2개씩 소개한다. 행사 첫날 상품은 △플렌느디퓨저 50㎖+일로잉 시그니처 200㎖ △살림의기술 둥근스텐집게+핀셋스텐집게다.1인 가구 고객을 미니멀리스트, 맥시멀리스트 유형으로 구분해 각각의 특색에 맞는 키친, 침실&거실, 욕실 공간별 상품도 제안한다. 미니멀리스트에게는 자주 사용하는 인기 생필품을, 맥시멀리스트에게는 생활의 편리함을 돕는 편리미엄 상품을 준비했다.키친 코너에서는 미니멀리스트용으로 △스카트 버블수세미 △락앤락 원쿡 편수냄비 18㎝, 맥시멀리스트용으로 △SK매직 식기세척기 DWA-2800P △아이닉 에어프라이어 16ℓ 등을 판매한다.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침실&거실 공간 주요 상품은 △달콤한하루 세미마이크로 차렵이불S △베베숲 라이트 80매 캡 10팩 등이다. 맥시멀리스트에게는 스팀청소기, 경추베개 등을 추천한다.욕실 용품으로는 △코튼클라우드 호텔타월 150g 10매 △한스킨 클렌징오일+필링토너+증정품 등을 미니멀리스트에게 추천한다. 이밖에 △바이마르 바디 건조기 △스카이 미엔느 진동클렌저 SC10 △쓰윽 오토버블디스펜서+증정품 등 편리미엄 상품은 맥시멀리스트를 위해 선보인다.한편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제인 캠피온 '파워 오브 도그', 아카데미 12개 최다 후보
  • 제인 캠피온 '파워 오브 도그', 아카데미 12개 최다 후보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제인 캠피온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파워 오브 도그’가 올해 아카데미상 최다 후보에 올랐다.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8일(현지시간) 제94회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를 발표했다.최고상인 작품상 후보에 ‘파워 오브 도그’를 비롯해 ‘벨파스트’ ‘코다’ ‘돈 룩 업’ ‘드라마이브 마이 카’ ‘듄’ ‘킹 리차드’ ‘리코리쉬 피자’ ‘나이트메어 앨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이름을 올렸다.감독상 후보에 ‘파워 오브 도그’의 제인 캠피온, ‘벨파스트’의 케네스 브래너,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하마구치 류스케, ‘리코리쉬 피자’의 폴 토마스 앤더슨,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스티븐 스필버그가 후보로 올랐다.여우주연상 후보로 ‘디 아이즈 오브 타미 페이’의 제시카 채스테인, ‘로스트 도터’의 올리비아 콜먼, ‘페럴렐 마더스’의 페넬로페 크루즈, ‘리카르도 가족으로 산다는 것’의 니콜 키드먼, ‘스펜서’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리카르도 가족으로 산다는 것’의 하비에르 바르뎀, ‘파워 오브 도그’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틱, 틱… 붐!’의 앤드루 가필드, ‘킹 리차드’의 윌 스미스, ‘맥베스의 비극’의 덴젤 워싱턴이 이름을 올렸다.또 국제영화상 후보로는 ‘드라이브 마이 카’ ‘나의 집은 어디인가’ ‘신의손’ ‘교실안의 야크’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가 올랐다.‘파워 오브 도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등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세기 초 미국 서부 몬태나주 목장을 배경으로 한 ‘파워 오브 도그’는 올해 작품상 수상이 유력한 후보다. ‘듄’이 10개 부문 후보에,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세 명의 한국배우가 출연한 일본 영화 ‘드라마이브 마이 카’가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영화상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 27일 열린다.
2022.02.09 I 박미애 기자
LG디스플레이 OLED 발주…정초부터 장비社 '함박'
  • LG디스플레이 OLED 발주…정초부터 장비社 '함박'
  •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제공=LG디스플레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최근 국내외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에 들어갈 장비 발주에 착수했다. ‘임인년’ 정초부터 공급계약이 이어지면서 OLED 장비기업들 사이에서 올해 연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경기 파주 P9 공장 내 6세대(기판 크기 가로 1500㎜·세로 1850㎜) 플렉시블(휘어지는) OLED 공장(E6-3라인)에 반입할 장비 발주에 들어갔다. E6-3라인은 미국 애플 등을 대상으로 중소형 OLED를 생산하는 E6라인 3단계에 해당한다.E6-3라인 생산량(캐파)은 E6-1라인, E6-2라인과 같은 월 1만 5000장 수준이며, 투자 규모는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중 장비를 반입한 뒤 시험 가동을 거쳐 하반기부터 관련 라인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OLED 장비기업들 사이에서도 LG디스플레이와의 공급계약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우선 디엠에스(DMS(068790))는 LG디스플레이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총 897억원에 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디엠에스는 화학약품을 이용해 OLED 기판 위에서 세정(클리너)과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등을 수행하는 습식 공정장비에서 두각을 보인다.또한 비아트론은 LG디스플레이로부터 148억원 규모로 장비를 수주했다. 비아트론은 OLED 열처리장비(퍼니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했다. LG디스플레이 외에 삼성디스플레이와 비오이(BOE), 티엔마(천마) 등 국내와 중화권 대부분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열처리장비를 거래한다.미래컴퍼니 역시 LG디스플레이와 161억원 규모로 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컴퍼니는 OLED 기판 모서리를 가공하는 ‘엣지글라인더’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들 업체에 이어 주성엔지니어링, 신성이엔지, 인베니아, 탑엔지니어링 등 장비기업들이 추가로 LG디스플레이와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산화막(옥사이드) 증착장비와 함께 봉지증착장비(인캡슐레이션)에서 수혜가 전망된다. 특히 봉지증착장비는 수분과 공기에 취약한 OLED에 봉지막을 입히는 장비로 OLED 공정에 있어 핵심 장비로 꼽힌다. 신성이엔지(011930)는 ‘팬필터유닛’(FFU) 등 클린룸 장비 납품이 유력하다. 팬필터유닛은 OLED 공장 안에서 먼지를 빨아들인 뒤 청정한 공기를 넣는 산업용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이 밖에 인베니아는 OLED 기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탑엔지니어링(065130)은 봉지증착 공정에서 액상의 봉지막을 기판 위에 정밀하게 떨어뜨리는 적하장비(디스펜서)를 비롯해 기판을 절단하는 장비(글라스커터) 등에서 강세를 보인다. 에스엔유프리시젼과 동아엘텍 등은 OLED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테스터)에 주력한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 등 중소형 분야에 국한돼 온 OLED가 최근 TV 등 대형 분야로 적용이 확대할 조짐을 보인다. 여기에 국내에 이어 중국 업체들이 OLED 투자를 본격화할 조짐도 보인다”며 “이에 따라 OLED 장비기업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OLED 장비 매출은 전년 47억 5900만달러(약 5조 4000억원)보다 76%나 늘어난 83억 7600만달러(약 9조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2.01.11 I 강경래 기자
글래드호텔, 생수병으로 ‘업사이클링’ 유니폼 제작
  • 글래드호텔, 생수병으로 ‘업사이클링’ 유니폼 제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래드 호텔은 산수음료와 협업해 서울 지역의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에 제공하는 무라벨 생수병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유니폼으로 선뵌다고 6일 밝혔다.(사진=글래드호텔)글래드 호텔은 산수음료의 자연순환 캠페인인 ‘클로징 더 루프(Closing the Loop)’에 동참해 작년 8월부터 11월말까지 어메니티로 제공하는 무라벨 생수의 빈 페트병을 모아 산수음료에 전달했다. 전달된 페트병의 분량은 500㎖ 생수 약 15만 7000병으로,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약 2t이 재활용됐다. 빈 페트병 처분 시 1개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0g인 점을 감안하면 942만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이번에 선뵈는 친환경 유니폼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국산 원사로 제작한 친환경 의류로 글래드 여의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의 직원들의 유니폼 셔츠와 앞치마로 제공된다. 또 글래드 호텔은 친환경 캠페인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의 의미로 친환경 와펜을 제작하여 직원들의 유니폼에 부착한다.이외에도 글래드 호텔은 지난해 8월 산수음료와 함께 글래드 여의도 1층 로비에 투숙 기간 동안 사용한 생수병을 회수할 수 있는 ‘에코 환전소’를 설치하고 이를 기념해 일상생활 속 친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그린 글래드(Green GLAD)’ 고객 동참 이벤트도 진행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지난해 10월에 친환경 업사이클 스타트업 기업인 주식회사 제클린과 ‘친환경 ESG 캠페인’ 협약 체결하여 꿀잠 베딩 시스템으로 유명한 메종 글래드 제주의 버려지는 베딩 제품을 업사이클링하여 친환경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친환경 프로그램인 ‘세이브 어스(Save Earth), 세이브 제주(Save Jeju)’도 선뵈고 있다. 고객이 연속 숙박 시 침구 세탁 지양에 동참하게 하는 그린 카드 프로그램으로 객실에 비치된 안내문도 린넨 소재로 제작하여 세탁 후 지속 사용하고 있다. 객실 내 대용량 디스펜서 설치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글래드 호텔 임직원에게 개인용 텀블러 제공, 환경부 주관의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에코 환전소 설치, 무라벨 생수 제공은 지난해 진행했던 글래드 호텔의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을 보여주는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1.06 I 윤정훈 기자
업소용 초음파식기세척기 '에이스시스템', 12월 전 품목 할인 이벤트 진행
  • 업소용 초음파식기세척기 '에이스시스템', 12월 전 품목 할인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초음파 식기세척기 전문기업 ‘에이스시스템’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에이스시스템)업소용 초음파세척기는 살균 및 세척 기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건비를 비롯해 전기료, 가스비 등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에이스시스템은 12월 전 품목 최대 10% 할인 이벤트 진행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인다는 설명이다.국내에 초음파세척기 제조공장을 보유한 에이스시스템은 개발부터 제작, 유통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제공한다. 버블과 초음파가 번갈아 나오는 자동모드를 비롯해 초음파모드, 버블모드, 야채모드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추고 있어 식재료 세척과 잡내 제거가 가능하다. 초음파 세기 또한 1~5단계의 조절할 수 있다.강력한 버블 디스펜서를 장착, 싱크수조의 바닥에서부터 수면 위까지 강력한 파동을 전달하기 때문에 세척력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마라탕, 훠궈 등 붉은 양념과 기름기 많은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에서 업소용 초음파세척기를 선호하고 있으며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카페에서도 활용되고 있다.에이스시스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는 마음으로 이번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위생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방식기류를 초음파 세척으로 살균 세척한다면 고객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건강하고 위생적인 식사 문화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11.25 I 이윤정 기자
비엠티, 신공장에 340억원 투자…반도체·LNG·수소용 제품 캐파 증설
  • 비엠티, 신공장에 340억원 투자…반도체·LNG·수소용 제품 캐파 증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피팅·밸브 및 전력기자재 전문기업 비엠티(086670)는 22일 부산 장안 신공장에 캐파 증설을 위해 34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대지 면적은 4만7900㎡, 건축 연면적은 4만3200㎡ 규모다.이번 투자를 통해 비엠티는 △반도체용 고청정(UHP) 피팅 및 밸브 △LNG 선박·플랜트에 사용되는 초저온밸브 △LNG연료추진선용 초저온 밸브와 연료공급 유닛 △수소 충전저장 시스템용 초고압 피팅·밸브 및 레귤레이터의 생산시설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비엠티 측은 “선제적 투자를 통해 반도체, LNG, 수소 등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투자 및 본사 이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비엠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고청정 피팅·밸브를 공급 중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에 LNG용 초저온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용 배관밸브와 디스펜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돼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비엠티 관계자는 “국책과제 수행과 함께 한중 에너지 국제 공동연구 지원사업의 기술개발기업으로도 선정됐다”며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향 초고압 수소 충전 및 저장시스템용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22 I 박정수 기자
로이체, 자동 소주 디스펜서 소주메이트 고래에디션 출시
  • 로이체, 자동 소주 디스펜서 소주메이트 고래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PC 주변기기 및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업체인 로이체는 자동 소주 디스펜서인 소주메이트 고래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공=로이체)실용성과 기능은 물론,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감성을 제품에 담아내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로이체는 지난 12월 센서 감지를 통한 자동 소주 디스펜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로이체는 혼술족, 캠핑족, 회식, 연말 파티 등 술자리 필수템으로 사랑받은 소주메이트에 기존에는 없던 랜덤모드(게임모드) 기능을 추가하여 한 번 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기존 소주메이트에서 업그레이드한 소주메이트 고래에디션은 화이트톤의 세련된 디자인과 랜덤모드를 추가하여 출시하였다. 또한 술집이나 캠핑, 낚시 등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를 내장하여 휴대성 또한 뛰어나다. 로이체는 고래에디션 출시 기념으로 스마트스토어에 포토리뷰 작성 시 20·30세대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나이키 덩크 로우 범고래 신발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주메이트 고래에디션 구매 시 고래에디션 전용 잔을 증정하고 있다. 로이체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된 소주메이트가 ‘혼술족’, ‘캠핑족’ 등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매자들의 피드백을 꾸준히 반영하여 소주메이트 관련한 에디션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1.18 I 이윤정 기자
③삼성·LG 투자 착수…방끗 웃는 장비
  • [OLED 투자 빅뱅]③삼성·LG 투자 착수…방끗 웃는 장비
  • 삼성디스플레이 OLED 공장 내부 (제공=삼성디스플레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중국 BOE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일제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나서면서, 국내 OLED 장비기업들 사이에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OLED 장비 매출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47억 5900만달러(약 5조 4000억원)로 예상된다. 반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무려 76% 상승한 83억 7600만달러(약 9조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한 중국 일부 스마트폰 업체들이 LCD(액정표시장치) 대신 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애플이 자사 스마트폰에 OLED 채택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라며 “여기에 TV와 모니터 등 대형 디스플레이로 OLED 시장이 확대하면서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반도체 장비가 슈퍼사이클(초호황) 수혜를 봤다면 올해 말을 기점으로 OLED 장비가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국내 OLED 장비기업들은 이달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으로부터 장비를 수주한 뒤 제작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우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산화막(옥사이드) 증착장비와 함께 봉지증착장비(인캡슐레이션)에서 수혜가 전망된다. 특히 봉지증착장비는 수분과 공기에 취약한 OLED에 봉지막을 입히는 장비로 OLED 공정에 있어 핵심 장비로 꼽힌다.디엠에스(DMS(068790))는 화학약품을 이용해 OLED 기판 위에서 세정(클리너)과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등을 수행하는 습식 공정장비에서 두각을 보인다. 디엠에스는 국내 OLED 장비기업 중 유일하게 중국 웨이하이에 공장을 운영,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케이씨텍은 디엠에스와 습식 공정장비 분야에서 경쟁한다.‘팬필터유닛’(FFU)이라고 불리는 클린룸 장비는 신성이엔지(011930)가 전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간다. OLED 공장은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먼지 하나 없는 청정한 공간인 클린룸에서 제품을 생산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OLED 공장 안에서 먼지를 빨아들인 뒤 청정한 공기를 불어넣는 산업용 공기청정기가 필요한데, 팬필터유닛이 이러한 기능을 한다. 로봇을 이용해 OLED 기판(마더글라스)을 정밀하게 이송하고 분류하는 공정자동화장비 분야에선 에스에프에이(056190)가 강세를 보인다.이 밖에 인베니아는 OLED 기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탑엔지니어링은 봉지증착 공정에서 액상의 봉지막을 기판 위에 정밀하게 떨어뜨리는 적하장비(디스펜서)를 비롯해 기판을 절단하는 장비(글라스커터) 등에서 강세를 보인다. 에스엔유프리시젼과 동아엘텍 등은 OLED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테스터), 비아트론은 열처리장비(퍼니스)에 주력한다.엑시머 레이저 어닐링(ELA) 장비를 비롯해 레이저 리프트 오프(LLO) 장비 등 레이저 장비는 AP시스템이 전 세계 시장 1위 자리에 올라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OLED 장비는 일본 등에서 수입하는 유기증착장비(이베포레이션), 노광장비(리소그라피) 등 일부를 제외하고 70∼80% 정도 국산화가 이뤄졌다. 국내 OLED 장비기업들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한 레퍼런스(평판)를 앞세워 중국 BOE, CSOT(차이나스타) 등에도 장비 수출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최근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OLED 투자가 이뤄지면서 올해 말을 기점으로 OLED 장비기업들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탑엔지니어링 디스펜서 장비 (제공=탑엔지니어링)
2021.11.02 I 강경래 기자
로이체, 코카콜라 정식 라이선스 마우스·마우스 패드 출시
  • 로이체, 코카콜라 정식 라이선스 마우스·마우스 패드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PC 주변기기 및 모바일 악세서리 전문업체 로이체는 코카콜라 정식 라이선스 마우스와 마우스 패드를 신상품으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제공=로이체)로이체는 IP제품화 전문 기업으로, BT21 캐릭터, 스누피, 미니언즈를 비롯한 디즈니 캐릭터 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을 제품에 담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주 디스펜서와 같은 아이디어 제품과 자동 손세정기 등 기능성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도 선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이미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느낌은 살리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코카콜라와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C 주변기기 및 모바일 악세서리 전문업체인 로이체와 만난 코카콜라 마우스는 무선 마우스로 출시되어 실용성을 강조하였으며, 유니크한 반다나 패턴과 코카콜라 브랜드가 지닌 고유의 컬러인 레드와 화이트 2종으로 출시된다.(사진제공=로이체)함께 출시되는 마우스 패드는 반다나 패턴을 지닌 레드, 화이트, 블랙 3종과 레트로 느낌을 살린 1종으로 총 4종류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한편 로이체와 코카콜라가 만나 기대를 더하고 있는 코카콜라 마우스와 마우스패드는 위메프 신상데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1.10.31 I 이윤정 기자
GS25, 전통주 프로젝트 3탄…영천 사과로 빚은 ‘설렘소주’  공개
  • GS25, 전통주 프로젝트 3탄…영천 사과로 빚은 ‘설렘소주’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우리나라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국내 소규모 양조장을 지원하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지역 전통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에 돌입했다.(사진=GS25)GS25는 경북 의성 사과를 원재료로 만든 세 번째 전통 소주 시리즈로 ‘셀렘소주’를 선뵌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국화, 산수유, 매화 등 20가지 생화를 넣은 전통 소주 ‘꽃빛서리’와 작년 전북 무주의 머루로 만든 ‘밤빛머루’에 이은 세번째 전통주다.설렘소주는 경북 의성 사과를 선별해 착즙부터 발효, 단식 증류 작업을 거친 원액을 황토 옹기에 6개월 간 숙성해 만든다. 맛을 보는 순간 사과 맛과 향이 은은하게 피어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6.5도로 기존 출시한 상품보다 도수를 살짝 낮춰 젊은 세대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900원.GS25는 상품 디자인 과정에서 빨간 사과가 하트, 마음, 심장과 비유되고, 남녀 간 설레는 느낌을 연상케 해 감성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려 설렘소주로 작명했다. GS25는 설렘소주가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나 호감을 갖고 있는 남녀 사이에서 분위기를 한층 더 설레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S25가 출시한 전통 소주 꽃빛서리와 밤빛머루 판매수량은 21년 1월 대비 9월 101% 이상 신장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판매수량 180만 병을 돌파했다. GS25는 색다름과 차별화를 원하는 2030대 MZ세대와 주류 마니아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아 판매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설렘소주 출시를 기념해 꽃빛서리, 밤빛머루와 함께 11월 한 달간 더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은 행사 상품 구매 후 GS&POINT를 적립해 스탬프 3개를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감성 아이템 로이체 해머 소주 디스펜서(1500명)와 틈새라면소컵(2500명)이다.한구종 GS25 음용기획팀 MD(차장)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조장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주류의 고유한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S25는 우리나라 지역의 특산물과 정서가 가득한 멋진 전통주들을 지속 선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26 I 윤정훈 기자
비건 메뉴부터 어메니티까지…호텔가에 부는 ‘비거노믹스’ 열풍_
  • 비건 메뉴부터 어메니티까지…호텔가에 부는 ‘비거노믹스’ 열풍_
  • 최근 호텔가에는 MZ세대 중심으로 확산된 가치 소비가 ‘비건’ 열풍으로 이어지자 발빠르게 ‘비거니즘’ 시장 공략에 나섰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확산된 가치 소비가 ‘비건’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호텔업계도 발빠르게 국내 ‘비거니즘’(Veganism)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로나19로 건강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건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 8월 발표된 한국채식연합 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내 비건 인구는 올해 25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15만 명에서 지난해 200만 명으로 10배 이상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거노믹스(Veganomics)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접목시켜 비건 메뉴 개발이나 비건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 경주의 코오롱호텔◇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기는 ‘비건’ 메뉴코오롱 계열 리조트 및 호텔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저탄소 실천을 위한 다양한 비건 메뉴를 호텔별로 도입했다.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버섯 2종(표고·새송이) 구이, 옥수수·고구마·단호박 찜, 허브솔트 그린빈 새송이 구이 등 육류 대신 채소를 이용한 비건 요리 5종을 조식으로 제공한다. 건강한 조식을 즐긴 후 레스토랑 ‘파노라마’에서는 토마토를 토핑으로 사용한 ‘토마토 비건 빙수’를 맛볼 수 있다.씨사이드 레지던스 호텔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또한 비거니즘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비건 조식 메뉴를 선보인다. 호텔 셰프의 노하우로 건강과 맛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밤 및 야채 구이, 호박·고구마 샐러드, 단호박 수프, 호밀빵 샌드위치, 녹두전 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제공한다. 나물, 버섯볶음, 오이냉채, 양념 가지 두부 조림 등 ‘비건 한식’ 메뉴도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비거니즘을 경험해볼 수 있다.경북 울진의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에 위치한 체류형 산림 휴양시설 금강송 에코리움은 석식과 조식을 비건 스타일로 제공해 친환경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석식의 경우 견과류죽과 함께 취나물, 참나물, 숙주나물 등 제철 나물을 맛볼 수 있다. 조식으로는 잡곡밥과 들깨 미역국, 깻잎 김치, 해초 샐러드 등이 제공된다.서울신라호텔은 운동과 비건 식단 등을 즐기며 건강한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수 있는 ‘어번 웰니스’(Urban Wellness) 패키지를 내달 14일까지 제공한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닝을 체험하고 호텔 셰프의 레시피로 준비한 그린 샐러드, 채소덮밥 등 비건 요리를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코오롱 계열 리조트 및 호텔 친환경 비건 어메니티◇피부는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비건 뷰캉스’코오롱 계열의 경주 코오롱호텔과 서울 호텔 카푸치노는 MZ세대의 가치·윤리 소비에 따른 비건 뷰티 열풍에 발맞춰 전 객실 친환경 비건 어메니티를 도입했다. 핸드워시부터 샴푸, 바디워시까지 비건 인증을 받은 ‘제네바 그린’(Geneva Green)의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형 비건 어메니티로 교체해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독려한다. 해당 제품은 100% 재생플라스틱 소재 용기를 사용해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할 기회까지 제공한다.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또한 올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호텔 카푸치노는 제로 웨이스트 일상용품 브랜드 ‘얼스박스’와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CSV 카푸치노 박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대나무 칫솔, 곤약으로 만든 무스 샤워볼, 천연 루파 비누받침 등 100% 천연 식물성 ‘플라스틱 프리’ 제품으로 구성된 욕실용품 키트가 제공돼 손쉽게 ‘그린캉스’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오는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호텔 1층에서 ‘얼스박스’의 욕실용품 키트 외에도 주방용품 및 홈 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시그니엘 부산은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샹테카이’와의 협업을 통해 ‘센트 오프 어텀’(Scent of Autumn) 패키지를 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샹테카이 오렌지 플라워 워터를 제공해 피부는 물론 환경까지 생각했다. 이 밖에도 유기농 코코넛 마카롱, 주중 2박 투숙 시 ‘더 뷰’ 조식 2인 등 혜택이 제공된다.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비건 및 인기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뷰티 인 더 시티’ 패키지를 준비했다. 비건 뷰티 브랜드 ‘트리앤씨’의 티마누오일 마스크팩부터 ‘가히’의 링클 바운스 멀티밤, ‘루시스’의 트래블 키트 5종 세트를 제공해 환경까지 고려한 건강한 ‘뷰캉스’를 제안한다. 투숙 가능 기간은 내달 30일까지다.
2021.10.02 I 강경록 기자
AP시스템, 내년 상반기 이익 반전 기대-한국
  • AP시스템, 내년 상반기 이익 반전 기대-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AP시스템(265520)에 대해 내년 상반기 수주액이 크게 늘어 이익 반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AP시스템의 추정 실적은 매출액 1085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6%, 20% 감소해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전 분기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잔고가 2000억원대로 줄었고 국내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투자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서다”고 설명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하지만 이익률 높은 부품 매출액이 반등하고 있고(2분기 부품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중국향 80% 이상), 기 수주한 반도체 열처리 장비의 매출 인식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까지 높아질 전망이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11.5%로 2016년 5.8%, 2018년 6.4%, 2020년 7.8% 대비 크게 상승해 체질 개선에 성공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본격적인 이익 반등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A4-2(기존 L7-2) 투자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한다”며 “규모는 6세대 OLED 월 3만장으로, 투자를 위한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라인의 철거는 완료됐지만 태블릿 등 중대형 OLED 생산을 위한 투자 결정을 아직 내리진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그는 “대신 판매량 호조를 보이고 있는 폴더블 OLED 증산을 위한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OLED 후공정 라인 증설로 4분기 초 라미네이션과 디스펜서 장비 수주가 예상된다”며 “기존 대비 폴더블 생산능력을 30% 이상 늘리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라미네이션 장비의 경우 경쟁사의 벤더 탈락 이후 AP시스템의 점유율이 상승하게 된다”며 “반도체 열처리 장비는 올 초 5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이어 삼성전자 평택 신공장 장비 투자로 인해 내년 중순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올해 말 국내 고객사로부터 장비 수주액이 반등하기 시작해 내년 수주액은 4350억원으로 올해 대비 73% 증가할 것”이라며 “AP시스템은 산화물(Oxide) 기반 원자층증착장비(ALD) 장비, 레이저결정화(ELA) 연계 신규 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어 고객사의 향후 기술 로드맵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1.09.30 I 박정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