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443건
-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 9개 브랜드·13대 차종 올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9개 브랜드·13대 차량 최종 레이스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협회는 지난해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중에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진행했다.이 가운데 9개 브랜드 13대가 다음달 7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리는 최종 심사 2차 평가에서 경합한다.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전기차(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며, 협회 55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투표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한 차량을 브랜드별로 보면 기아, BMW, 토요타, 현대차가 각각 2대였다.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쉐보레, 제네시스, KG 모빌리티는 각 1대씩이었다.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EV9·더 뉴 카니발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BMW 5시리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네시스 GV80 쿠페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현대차 아이오닉 5N·디 올 뉴 싼타페 등 10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 EV9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네시스 GV80 쿠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등 4대가 최종 심사행을 확정했다.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더 뉴 카니발 △토요타 알파드 등 2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올해의 EV 부문에는 △기아 EV9 △현대차 아이오닉 5N 등 2대가 최종 심사 2차 평가에서 맞붙는다.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EV9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BMW 5시리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네시스 GV80 쿠페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현대차 아이오닉 5N·디 올 뉴 싼타페 등 8대가 결선에 올랐다.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기아 EV9 △BMW i5 △제네시스 GV80 쿠페 △현대차 아이오닉 5N 등 4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국가 공인 자동차 전문 종합연구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K-CITY 등에서 엄정하게 최종 실차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협회는 다음달 7일 최종 심사 2차 평가에 이어 다음달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2024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이노션, 하이브와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노션은 하이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시아 대표 관광지인 태국 방콕에서 K-pop 아티스트 ‘세븐틴’을 주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 및 현장 운영, 아시아 지역 중심 ‘고객경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노션은 최근 하이브 및 태국 최대 리테일 그룹 시암 피왓(Siam Piwat)과 파트너십을 통해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를 기획/현장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세븐틴을 주제로 △팝업스토어 운영 △라이선스 상품 및 F&B 판매 △미니카페 운영 △호텔 연계 테마형 숙소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 공식 포스터. (사진=이노션)<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의 메인 볼거리는 방콕의 유명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대규모로 운영되는 세븐틴 팝업스토어다. 130평 규모의 공간에 대형 오브제, 미디어월, 포토존, DIY 키링 체험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팬들이 세븐틴만의 행성에 도착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해당 팝업은 13일 연속으로 오픈런(open-run) 대기줄을 형성하며 3주만에 약 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특히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세븐틴 머치(Merch; 굿즈를 뜻하는 Merchandise의 약어) 및 F&B(food & beverage, 식음료)가 인기다. 이노션이 라이선스 상품으로 기획한 DIY 키링 및 필름 토이 카메라는 방콕 팝업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인 만큼 조기 품절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세븐틴을 테마로 한 과일 음료, 솜사탕, 도넛 등도 구매하려는 팬들의 긴 줄을 형성하며 성황을 이뤘다.오는 18일부터는 방콕의 랜드마크 쇼핑몰인 ‘아이콘 시암’에서 세븐틴 공식 머치, 앨범, 캔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세븐틴 미니카페’도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글로벌 고객이 애용하는 방콕 센터 포인트 호텔과도 제휴를 통해 ‘세븐틴 테마 전용 룸 패키지’를 기획했다. 해당 패키지를 구매한 팬들에게는 세븐틴 웰컴 키트를 제공하고, 프라이빗한 숙박 공간에서는 물론 호텔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 등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이처럼 이번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는 방콕의 여러 랜드마크 공간에서 다양한 ‘고객경험’ 기회를 확장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이노션측은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오는 2월까지 운영된다.김태용 이노션 부사장은 “이노션은 아시아 지역 내 더 다채로운 고객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브랜드의 아세안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프라인으로 고객 이끈다”…양판업계 2024년 생존전략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온라인에 쏠린 소비자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내라.”올해 국내 양판업체들의 주요 생존 전략이다. 가전 업계의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강점인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올해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071840), 전자랜드 등 가전 양판업계가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2일 인천 부평구청점을 리뉴얼 오픈한다. 올해 첫 리뉴얼 매장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 작업의 일환이다. 지난해까지 총 330개 점포 가운데 46개 점포의 리뉴얼을 마쳤고 올해 말까지 100여개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하이마트가 추진 중인 점포 리뉴얼 전략의 핵심은 ‘소비자 접점 확대’다. 기존 양판점이 제품 단순 판매에 그쳤다면 롯데하이마트는 수리부터 클리닝, 보험 등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남창희 대표 취임 이후 비효율 점포를 폐점하는 동시에 리뉴얼을 진행, 점포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점 전략도 점포 리뉴얼을 통해 최대한 소비자들을 우리 점포로 오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한 점포 리뉴얼로 실제 점포에 방문한 고객 수가 약 30% 증가했다”고 말했다.전자랜드가 최근 오픈한 아웃렛형 쇼핑몰 ‘랜드500 용봉점’. (사진=전자랜드)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흑자전환도 기대된다. 롯데하이마트는 2022년 5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론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 중이다. 점포 구조조정 등으로 전체 매출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수익성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국내 양판업계는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전자판매, 하이프라자(LG) 등 4곳으로 분류된다. 이중 삼성전자판매와 하이프라자는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중심이다. 종합 양판업체는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로 분류된다. 2022년 기준 종합 양판업체 시장 점유율은 롯데하이마트가 32.7%, 전자랜드가 7.1% 수준이다.전자랜드도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소비자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선 롯데하이마트와 결을 같이 하지만 세부 전략으로 보면 다소 다르다. 유료 멤버십을 도입해 아웃렛 매장을 결합한 새로운 점포 구성에 나서고 있어서다. 역시 지난해 김형영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변화를 이끄는 모습이다.전자랜드는 오는 11일 서울시 도봉구에 ‘랜드500 쌍문점’을 복합 아웃렛형 매장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전자랜드는 지난 4일 광주 북구에 ‘랜드500 용봉점’을 오픈하는 등 빠른 속도로 기존 점포의 체질을 바꿔나가고 있다.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랜드500’에서 온라인 최저가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500가지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고 흠집 제품인 ‘리퍼비시’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25일까지 18개 ‘랜드500’의 매출은 리뉴얼 전대비 8% 성장했다. 일반 상품과 달리 가전은 단가가 높은만큼 오프라인 구매를 원하는 수요가 있다는 점을 적극 노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현재 18개 점포가 리뉴얼됐는데 올해는 최소 20~30개 점포가 ‘랜드500’으로 오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2022년 기준 전자랜드는 10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 9년만에 적자 전환한 후 2년 연속 적자다. 지난해 실적도 당장 획기적으로 개선되기엔 힘들어 보인다. 다만 올해 ‘랜드500’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매출 측면에서 일부 개선이 기대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실적이 좋았던 국내 가전 양판업계가 최근 1~2년새 부진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적극 반등을 꾀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모두 수장을 교체, 체질개선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올해 변화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위클리 크레딧]태영건설·GS건설…'떨고있는 건설사'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GS건설(006360)과 태영건설(009410) 등 건설사들의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엠캐피탈(M캐피탈)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낮아졌다.◇ 태영건설, 워치리스트 등록태영건설은 워치리스트 하향검토에 등록되면서 등급 강등 위기에 처했다. 한신평은 태영건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 안정적’에서 ‘A-, 하향검토’로 변경했다. 현재 신용등급이 ‘A-’인 점을 감안할 때 등급 강등이 현실화할 경우 ‘BBB’급으로 떨어지게 된다. 과중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워치리스트란 발행사 신용상태에 영향을 미칠 사건 혹은 변화가 생겼을 때 신평사에서 등급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태영건설 PF보증(연대보증, 채무인수, 자금보충 등)은 올해 들어서도 사업 진행 지연과 금융비용 누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PF 보증 중 미착공 또는 착공 후 분양전 사업장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업 진행 차질이나 저조한 분양경기가 장기화할 경우 관련 PF 차입금에 대한 상환부담이 전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태영건설 여의도 사옥(사진=연합뉴스)PF 우발채무 대응을 위한 자금소요로 인해 차입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작년 이후 공사원가 상승 및 영업자산 누적으로 현금흐름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분양예정 및 PF 보증 사업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 분양시장과 비주택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늘어난 재무부담을 단기간 내에 해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금융시장 내 조달여건 저하로 PF 유동화증권 등의 차환부담이 확대됐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PF 우발채무 규모가 쉽게 줄어들지 못하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 투자심리 저하 등으로 PF 차입금 및 유동화증권의 차환부담이 재차 확대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PF 유동화증권 등 차환에 대응하기 위해 올 들어 계열 지원 및 담보 차입 등을 바탕으로 약 1조원의 유동성을 조달했다. 최근에는 계열 차원에서 일부 PF 유동화증권을 매입하거나 계열사 및 최대주주 보유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적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PF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과 비우호적 자금조달 여건이 지속되거나 본 PF 전환 등을 통한 PF 우발채무 감축이 지연될 경우 높은 수준의 재무적 변동성이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GS건설, 결국 신용등급 하락한국기업평가는 GS건설 신용등급을 ‘A+, 부정적검토’에서 ‘A, 안정적’으로 하향했다. ‘부정적검토’ 대상에 등록한 지 3개월 만이다. 확대된 재무부담이 중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 영업처분 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점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GS건설은 인수합병에 따른 자금부담 및 차입금 이관, 기성 진행에 따른 운전자본부담, 환율에 다른 외화차입금 변동 등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순차입금 규모가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9월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조605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844억원 늘었고,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50.3%로 전년 말 대비 33.9%포인트 올랐다.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발생 검단아파트 관련 전면 재시공 비용 5500억원 일시 반영에 따른 대규모 당기순손실로 자본이 크게 감소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했다는 분석이다.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모습(사진=뉴스1)한기평은 GS건설에 대해 올해 들어 신사업 매출이 확대되며 이익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영업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던 건축 부문 이익 축소를 상쇄하기 미미한 수준이라고 봤다. 연내주택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예정원가 재산정, 영업적자를 지속하는 플랜트 및 환경부문과 관련한 추가원가 반영 등에 따른 영업손실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특히 국내주택 경기 저하, 원자재가 및 인건비 부담, 지에스이니마 상장 일정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 시 단기간 내 현금흐름 개선 및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 최대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가정하더라도 사업경쟁력, 유동성 대응능력 등을 감안할 때 사업 및 재무와 관련한 리스크가 급격하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영업정지 기간동안 신규수주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10조 수준의 외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부동산 PF 우려 M캐피탈 전망 ‘안정적’ 낮아져한기평은 M캐피탈 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낮췄다.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됐지만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건전성 저하 가능성이 늘어났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부동산금융의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졌고 중ㆍ후순위 비중 등 감안 할 때 건전성 추이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지난 9월말 기준 부동산금융 익스포져는 부동산 PF 대출 5959억원(브릿지론 1311억원 포함), 일반담보대출 분류 브릿지론 958억원 등 총 6917억원으로, 영업자산(유가증권 포함)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2023년 9월말 부동산 PF대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로 전년말(6.3%) 대비 크게 하락했다. 2023년 3월 장기 거액부실여신인 휴랜드산업개발 여신(343억원) 관련 사업장을 매각했고, 부실채권 제각 및 회수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만기연장 증가, PF 대출 관련 모범규준 시행(사업성평가 기준 구체화) 영향으로 부동산 PF 대출 요주의여신비율은 9월말 21.6%로 전년말(2.3%) 대비 대폭 상승했다.요주의 분류 PF대출(1286억원) 중 거액여신(서울 청담동 주상복합 중순위 브릿지론 410억원, 부산 동구 주상복합 선순위 본PF 259억원) 비중이 높은 수준으로, 부실화될 경우 전체 재무에 미칠 영향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비우호적 사업환경 하에 신규 영업이 위축되면서 이익 창출 규모가 감소할 전망으로, 이자마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단기성차입부채 비율(63.0%) 감안 시 차환 과정에서 조달비용 증가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기평은 기업금융 및 투자자산 확대 영향으로 실적 변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영호남 하나되어 K-관광 중심지로…남부권 관광개발에 3조원 투입
- 22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발표됐다. (사진 왼쪽부터)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문체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우리가 가진 환경을 그동안 잘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에 문체부와 5개 시·도와 함께 10년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합니다. 지역문화를 살리고, 관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경제를 살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10년간 3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미래 관광을 선도하고, 남부권이 광역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관광의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5개 시·도가 ‘K-관광 휴양벨트’를 위한 관광 기반을 갖추는 데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문체부)이번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핵심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영·호남을 연계한 광역관광 개발 계획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3조6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1조3265억원, 지방비 1조4023억원, 민간자본 2776억원을 들여 개발에만 총 2조7368억원, 진흥에는 2696억원을 배정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의 목표와 비전을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으로 정하고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3개 권역으로 남부를 나눠 개발…지역 관광 경쟁력 제고3대 관광권역 및 2대 활성화 축 이미지 (자료=문체부 제공)공간적인 측면에서 남부권은 크게 중앙·동·서 등 3대 권역으로 나뉜다. 권역별로 남동권(부산·울산·창원·통영)은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 남중권(순천·여수·진주)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남서권(광주·목포)은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만드는 전략사업이 각각 진행된다. 여기에 2대 활성화 축(내륙 소도시 관광 활성화,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을 더하고, 각 권역에는 8개 강소도시(고성·거제, 남해·합천, 신안·담양·해남·강진 등)로 관광객 수요를 확산하는 전략도 담았다. 우선 ‘남동권’은 남도문화예술관광지대를 구축하고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관광 이야기 구현, 메가 관광권 창출 관광진흥 등을 바탕으로 K-테마 관광섬 활성화, 아웃도어 해양레포츠 특화, 바다가 있는 산악관광 연출, K-컬처 융합상품 고도화 등을의 계획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자란통영 관광만 구축(고성, 통영),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명소화(울산), 낙동선셋 디지털파크 조성(밀양), 아미산 낙조 관광경관 명소화(부산),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등의 방안이 담겼다. 전남과 경남을 이은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형성을 추진한다. 산촌·산림관광 매력자원 확충, 신(新)활력 증진 관광진흥 전략 등을 바탕으로 해양치유관광 클러스터 조성, 웰니스&워케이션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가치여행 상품화 등이 진행된다. 지역별로는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여수), 테마벌 관광스테이 확충(곡성, 광양, 구례, 하동),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진주), 청정 ESG 가치여행 고도화 등이 진행된다.광주와 전남이 있는 ‘남서권’은 남도문화예술관광지대 구축이 목표다. 남도형 아름다운 예술섬 연출, 이야기가 있는 관광길 특화, 남도다움 리브랜딩 창출 등을 추진전략으로 섬 테마 관광 거점 조성, 한국 음식 관광 기능 확대, 이야기를 접목한 관광 치유 연계, 이색 야행관광공간 조성, 생태·예술·야간· 미식여행 상품화 등을 꾀한다. 세부적으로는 추포도 음식테마관광 명소화(신안), 예술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광주), 문학치유 관광루트 명소화(목포),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영광), 남도미식 글로벌 상품화 등의 내용도 담겼다. ◇5대 관광매력 특화…‘이음·채움·키움 공동프로젝트’로 진흥5대 관광 특화 전략사업 및 공동 진흥사업 (자료=문체부)정부는 남부권만의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관광만(The Bay) 구축 △관광경관명소(The Landscape) 연출 △관광스테이(The Stay) 확충 △수변관광공간(The Waterfront) 조성 △관광정원(The Garden) 전환 등 남부권 대표 시설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유람선 등)를 접목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도로변 해안·해양·산림 등 우수 경관 지점을 랜드마크화한다. 주제별 휴가지 원격근무 공간과 하루 더 머무는 체류 공간을 조성해 일상을 관광화하고 수변공간을 자연 친화적 복합관광 공간으로 만든다. 폐광산, 환경 훼손지 등 유휴·쇠퇴 공간도 관광자원화한다.정부는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과 연계한 공동 진흥사업으로 ‘이음·채움·키움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이음’ 프로젝트는 지역의 아름다운 국도와 지방도, 자전거길, 걷기 여행길을 묶는 광역관광루트 설정 작업이다. 이를 통해 스위스의 그랜드투어와 같이 남부권 지역 곳곳의 역사문화경관과 로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채움’ 프로젝트는 공연예술 관람 수요를 타깃으로 한다. 소도시를 공연관광의 메카로 육성한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와 같이 지역 콘텐츠와 전문가(전문기관+지역 문화단체 등)들의 앙상블로 다양한 수변관광공간과 무대를 순회하는 ‘글로벌 공연관광 축제이벤트’를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키움’ 프로젝트는 국내 관광벤처 및 신규 사업모델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플랫폼 및 관광 비지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2024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문체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62개 사업의 설계실시 등을 위한 예산 278억원을 편성했다.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남부권 사업 초기부터 지자체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모모랜드 주이 "홀로서기, N분의 1 없어져서 좋아"…코성형도 고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모랜드 주이가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기획사 대표’ 아이비와 유빈에게 매력 어필을 했다.‘놀던언니’12일 방송하는 ‘놀던언니’ 3회에서는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가 쥬얼리 이지현, 원더걸스 유빈, 모모랜드 주이를 만나 솔로 가수로 변신한 이들의 근황을 듣는다.이날 ‘놀던언니’ 최연소 게스트인 주이는 가요계 레전드 선배들과 만남에 군기 바짝 든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야무진 자기소개와 더불어, ‘놀던언니’ 오마주 댄스 신고식을 선보여 언니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는다. 특히 주이는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라며 “녹화장까지 직접 운전을 해서 왔다”고 밝혀 언니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이지혜는 “스케줄과 출연료 관리까지 혼자 하려면 힘들지 않느냐”며 걱정하고, 나르샤는 “본인이 직접 출연료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 텐데, 일단 올려 부르고 협상의 여지를 남기라”는 ‘꿀팁’을 알려준다.그러다 유빈이 연예기획사 CEO가 됐다는 근황을 전하자, 주이는 곧장 “대표님!”이라고 부르며 유빈의 두 손을 덥석 잡는다. 아이비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자, 주이는 갑자기 하이톤 고음을 발산해,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아이비에게 깨알같이 어필한다.그런가 하면, 주이는 “홀로서기 하니까 좋은 점이 있냐?”는 언니들의 질문에는 “힘들긴 한 데 N분의 1이 없어져서 좋다”고 답하는가 하면, 코 성형에 대해서도 화끈하게 고백해 솔직한 매력으로 언니들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최근에 모모랜드가 안 보이니까 없어진 줄 아시는데 해체한 게 아니다. 곧 해외 팬미팅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반가움을 안긴다. ‘놀던언니’ 최연소 게스트로 함께한 주이의 매력과 입담은 12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 3회에서 만날 수 있다.
- '팝스타' 꿈꾸는 MCND "우리는 무대에 '미친남돌'" [종합]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처럼 저희만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고 싶어요.”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그룹 MCND가 신보 수록곡 ‘팝스타’의 노랫말처럼, 매 순간 ‘팝’ ‘팝’ 터지는 불꽃처럼 빛나는 ‘팝스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이같이 드러냈다.MCND 캐슬제이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5집 ‘오드벤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팝스타’는 MCND 다섯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라며 “팝스타가 되고 싶다는 의미도 있지만, 도시에서 빛나는 가짜 불빛이 아닌 우리만이 낼 수 있는 불빛으로 세상을 밝히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들이 빛 그 자체가 되겠다는 뜻도 담겼다”며 ‘팝스타’에 대한 염원과 메시지를 이같이 전했다.MCND는 최근 몇년간 월드투어 활동에 매진했다. 미주, 남미, 중동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MCND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이를 접한 세계 각지의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사랑으로 화답했다. 그 결과 매년 투어를 거듭할 때마다 규모가 커지는 등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다.캐슬제이는 “올해 다녀온 남미투어가 두 번째인데, 첫 번째 갔을 때보다 공연장이 3배 정도 커졌다”며 “이런 곳에서도 공연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1월에도 투어를 떠나는데 엄청난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MCND(사진=티오피미디어)캐슬제이는 뜨거운 해외 인기 비결에 대해 “저희는 댄스와 힙합이 MCND의 주된 장르”라며 “남미나 중동시장에서 MCND의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파워풀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느낌을 더 보여드리면 해외 팬분들께서 더 많은 사랑을 주실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월드투어를 통해 좋은 무대,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다짐했다.국내 인기 갈증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캐슬제이는 “저희가 한국 멤버로만 구성됐고, 한국에서 가수 데뷔를 했기 때문에 국내 활동에 대한 갈증은 늘 있는 것 같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서 음악방송이나 팬미팅, 팬사인회 등을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하고 매 활동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슬제이는 “확실한 건 아니지만 2월 27일이 데뷔일인데, 그때 국내 팬분들을 모시고 자그마한 이벤트를 고민하고 있다”며 “성사가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대에 미친남돌’이다. 민재는 “MCND는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인데, 올메인댄서란 수식어를 갖고 있다”며 “이번엔 ‘무대에서 미친남돌(MCND)’란 별명으로 불리고 싶다”고 재치있게 밝혔다. 캐슬제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름을 널리널리 알리고, 멋있게 활동하는 그룹이 되겠다”며 “아직 국내에서 콘서트를 해본 적이 없는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엔 꼭 국내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끝으로 캐슬제이는 “악동의 이미지보단 어른스러운 느낌을 풍기고 싶어 성숙미를 강조했다”며 “이번 앨범에 총 7곡이 수록됐는데, 각 곡마다 느낌과 메시지가 다르다. 취향에 맞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MCND(사진=티오피미디어)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는 22일 오후 6시 미니 5집 ‘오드벤처’(ODD-VENTURE)를 발매한다.‘오드벤처’는 지난해 7월 발매한 ‘디 어스 : 스크릿 미션 챕터.2’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드림랜드를 찾아 떠나는 MCND의 모험을 그렸다. 타이틀인 ‘오드벤처’는 웨스턴 스타일의 트랩 장르를 K팝 공식으로 대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두려움을 모르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질주하겠다는 MCND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밖에도 ‘런’(Run), ‘팝스타’(Pop Star), ‘트레저’(Treasure), ‘루즌 업’(Loosen Up), ‘크루즈’(Cruise), ‘위 아 더 원’(W.A.T.1) 영어 버전까지 수록돼 MCND다우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앨범이 탄생했다. 특히 MCND는 비주얼적으로 새로운 변화까지 시도해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