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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차도 웃더라” 베트남 지프투어, 이전부터 아찔한 상황 있었다
  • “물 차도 웃더라” 베트남 지프투어, 이전부터 아찔한 상황 있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베트남에서 지프 투어 도중 급류에 휩쓸린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진 가운데 이전부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고로 급류에 휩쓸린 지프 차량을 견인한 뒤 모습.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럼동성 달랏 꾸란 마을 계곡을 찾았던 현지 관광객들은 한국인 관광객 사망 사고 이전에도 차량이 전복될 뻔했다고 털어놨다.그 중 베트남 다낭에 거주한다는 탄 투이는 5년 전 꾸란 마을 지프 투어를 하게 됐는데 당일 비가 많이 왔음에도 정상 운영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투어 중 절반 정도에 도달했을 무렵 큰 물살에 차량이 뒤집힐 뻔한 상황이 됐고 다행히 물이 범람하기 전 탈출했다는 투이는 물이 지프 절반 가까이 차오르는데도 지프 차량 운전기사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웃어넘겼다고 전했다.지난 24일 모두투어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떠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해당 마을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당시 지프 투어는 모두투어 여행패키지 상품의 선택관광으로 제공됐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지에 따르면 당시 꾸란 마을 계곡 상류 지역에서는 3일간 폭우가 내렸고 계곡물이 불어난 상태였다. 모두투어 측은 사고 당시 비가 오지 않았고 날씨도 평소와 같았다고 전했다.사고가 있고 난 후 꾸만 마을 관광지는 모든 영업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모두투어 측은 위기대응팀을 가동해 사고 수습과 경위 파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여행사로부터 관광객을 받아 가이드 업무 등을 대신하는 랜드사와 베트남 주재 모두투어 관계자 등 15명이 현지에서 즉각 대응에 나섰고, 본사 임직원 6명이 급파된 상태다.숨진 한국인 관광객은 부부 두 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4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2명은 2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애도의 뜻을 밝히고 럼동성 인민위원회에 사고 원인과 책임자를 규명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기사와, 지프 투어 운영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모두투어는 베트남 당국의 수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3.10.26 I 강소영 기자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으로 물들인다...경기장 랜드마크화
  •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으로 물들인다...경기장 랜드마크화
  • 전북현대 모터스FC의 팀 메인 컬러인 초록으로 물든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전북현대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전북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전북현대 모터스FC가 홈 경기장 ‘전주성’을 팀 메인 컬러인 초록으로 물들인다.전북현대는 “동측 관중석 외관을 시작으로 경기장 전체를 초록빛으로 물들여 경기장을 랜드마크화 할 계획이다”고 25일 밝혔다.전북현대는 ‘전주성’이 주는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최근 전주시 체육산업과, 전주시설관리공단과 협업해 동측 관중석 출입구 경관조명과 보안 조명을 녹색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아울러 허병길 전북현대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김인태 전주 부시장, 유상봉 체육산업과장, 김대정 체육시설관리팀장, 이정주 전주시설관리공단 월드컵 운영부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구단 현안사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허병길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은 월드컵 경기장 잔디관리 문제,월드컵 경기장 주변 주차장 대책, 팬서비스 강화를 위한 월드컵 경기장 필드 LED 조명 교체 문제, AFC 챔피언스리그 운영을 위한 연습구장 대처 방안 , 2002 월드컵과 전북현대를 위한 경기장내 역사관 및 기념관 조성을 위한 협의, 전북 팬 수요충족을 위한 팬 샵(MD샵) 시설확충 방안, 1994 버스 복원 및 대중교통 노선 확대 등 다양한 문제를 두고 논의했다.김인태 전주부시장은 “우범기 시장님도 전북현대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지원으로 협력하라고 당부했다”며 “전북현대와 전주시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하나씩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허병길 전북현대 대표이사는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에 감사하다. 예산 등 산재한 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전북을 사랑하는 수많은 전북 팬들의 바람과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전주성을 전북의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전주시설관리공단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연습구장의 경우 솔내구장의 보수작업이 많이 진행되면서 훈련장으로 쓰일 준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신설 경기장이 조성되기까지 부족한 부분은 집중 관리해 해외팀들이 훈련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5 I 이석무 기자
전자랜드,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오픈
  • 전자랜드,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오픈
  • 랜드500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사진=전자랜드)[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전자랜드가 대구광역시 동구에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랜드500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전자랜드가 지난 5월 가전양판점 최초로 유료 회원제 매장을 내놓은 이후 15번째로 선보이는 신규 지점이다.전자랜드에서 유료 회원제인 랜드500 클럽에 가입하면 500가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회원에게 기존 전자랜드 멤버십보다 최대 20배 포인트 및 최대 7%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랜드500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약 150평 규모로 현대백화점이 운영 중인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내에 숍인숍 형태로 오픈했다. 랜드500의 500가지 초특가 상품존과 휴대폰, 노트북이 배치된 IT존, 혼수·입주 패키지 특별존 등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건강가전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안마의자, 건강기기를 체험하며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전자랜드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TV, 세탁기, 냉장고 등 오픈 특가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선착순 50팀 한정으로 최대 500만원의 가전 패키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22일과 29일 오후 5시에 ‘금덩이를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고객이 매장 내 진열된 가전제품에 숨겨진 금덩이 모양의 쿠폰을 찾을 시 금 반 돈의 골드바를 증정한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매장은 전 연령대의 유동 인구가 많은 현대시티아울렛에 입점해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전자랜드 매장을 보고 편하게 들어와서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이벤트를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20 I 이지은 기자
시어터뮤직페스티벌 '러브인서울' 최종라인업 공개...인피니트 성규 포함
  • 시어터뮤직페스티벌 '러브인서울' 최종라인업 공개...인피니트 성규 포함
  • 씨어터형 뮤직 페스티벌 '러브 인 서울 2023' 포스터. 프라이빗커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시어터형 뮤직 페스티벌 ‘러브 인 서울 2023’(이하 러브인서울)이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프라이빗커브, SBS, 세종문화회관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러브인서울은 그룹 인피니트와 뮤지컬 등에서 활약 중인 김성규와 영화 위플래쉬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 지휘의 공연을 포함한 최종라인업을 5일 공개했다.러브인서울은 11월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1차 라인업으로 권진아X샘김, 샘 라이더(SAM RYDER), 이자람, 라라랜드 인 콘서트 등이 공개된 바 있다.김성규는 11월11~12일 이틀간 단독 공연에 나선다. 김성규는 2010년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로 데뷔해 ‘다시 돌아와’, ‘내꺼하자’, ‘추격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한 그는 작사, 작곡 등 앨범 전반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꾸준히 길러왔다. 김성규는 ‘러브 인 서울’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음악 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지휘하는 영화 ‘위플래쉬 인 콘서트’는 11월18일 진행된다. 2015년 개봉한 영화 ‘위플래쉬’는 뉴욕 최고의 음악학교인 셰이퍼 음악학교의 재즈 밴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최고의 드러머가 되고 싶은 신입생 앤드류(마일스 텔러)와 최고의 지휘자이지만 동시에 폭군인 교수 플레쳐(J.K. 시몬스)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위플래쉬 인 콘서트에서는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선댄스 등 다양한 영화제를 석권하며 세계적으로 큰 찬사를 받은 영화 위플래쉬‘와 18인조 재즈 빅 밴드의 라이브연주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위플래쉬의 음악 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직접 지휘해 차별화한 오리지널 사운드로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러브인서울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발표된 뮤지션들의 단독 공연은 각각 오는 12일 목요일 낮 12시부터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 위메프 공연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2023.10.05 I 이혜라 기자
"고금리 고통 커진다"...자영업자 빚 최대에 美국채 금리도 급등
  • "고금리 고통 커진다"...자영업자 빚 최대에 美국채 금리도 급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자영업자의 대출액과 연체액이 사상 최대치로 치솟는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역시 급등하면서 고금리에 따른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국내 국고채 10년물 수익률 2021년~9월말 (자료=금투협)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은행에서 받아 발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현재 자영업자 전체 금융기관 대출잔액은 1043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보다 9조5000억원이나 늘었다.같은 기간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연체액은 7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원 증가했다. 전체 금융기관 대비 연체율 역시 1.15%로 0.15%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기준 자영업자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은 2014년 3분기 이후 8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 빚으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경기둔화로 장사가 되지 않자 불어난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금리 10년물 금리는 16년 만에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美 국채금리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3일(현지시각) 미국 국채 10년물은 장중 한 때 4.810%까지 올랐다. 전날 종가 4.685%에서 0.1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금리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된 것과 관련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20일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유지했지만, 내년말 금리(중간값)를 종전보다(6월) 0.5%포인트 높은 5.1%로 전망했다. 실질GDP를 1.5%로 종전보다 0.4%포인트 높게, 반대로 실업률은 0.4%포인트 낮은 4.1%로 전망을 수정하면서다.여기에 이날 발표된 미국 8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시장 전망치 880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노동시장이 견조하다는 것으로 연준이 추가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7%까지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 결국 국내 채권금리도 비슷하게 따라간다. 채권시장이 개방돼 있는 상황에서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채권 금리가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자금 이탈이 일어난다.◇국내 국고채 금리도 상승세…대출금리 부담↑국내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5월 중순부터 위쪽으로 서서히 방향을 틀어 지난달 26일에는 4.054%로 마감했다. 지난해 래고랜드 사태 후폭풍으로 10월 중순 4.632%까지 치솟았을 때보다는 낮지만 올해 저점(3.148%)보다 0.906%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신용도가 낮은 은행채 금리도 상승하고 이에 연동하는 대출금리도 오르게 된다. 은행연합회 자료를 기준으로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평균금리(신규취급액)는 6~8월 취급분이 5.17~6.03%로 1년 전 3.59~5.09%보다 하단 기준으로 1.58%포인트가 높아졌다.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취약 차주에 대해 새출발기금 등을 통한 채무 재조정을 촉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정상 차주의 자발적 대출 상환과 부채 구조 전환(단기 일시상환→장기 분할상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3.10.04 I 노희준 기자
황금 추석 연휴…연인·관광객 위한 서울 행사와 프로그램
  • 황금 추석 연휴…연인·관광객 위한 서울 행사와 프로그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2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엿새간의 황금 추석 연휴에 서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연인과 관광객·외국인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서울시)추석에도 떨어질 수 없는 연인들이라면 △월드컵공원 ‘추석 보름달 맞이’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서울식물원 전시 프로그램 ‘빛이 깨울 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천체망원경으로 추석 보름달을 관측하는 ‘추석 보름달 맞이’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장승마당에서 열린다. 또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에선 수준 높은 퓨전국악과 팝페라 공연이 진행된다. 어두운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 업 전시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서울식물원 기획 전시인 ‘빛이 깨울때’가 추석 연휴에도 운영한다.(자료=서울시)서울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고 싶은 관광객 등 세계인들에는 △북촌전통공예체험관 △‘디자인드림랜드 : 폴 인 K-팝’ △다이너마이트 룩스 ‘BTS 무대 의상 전시’ △서울 도보해설 관광코스 등을 추천한다.종로에 위치한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선 소정의 비용으로 ‘매듭팔찌’, ‘조각보 브로치’ 등 다양한 전통 공예 전시 관람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에스파(aespa), NCT(엔시티) 등 대표 K-POP 가수들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을 전시하는 ‘디자인 드림랜드 : 폴 인 K-팝’과 BTS의 그래미어워드 다이너마이트 무대의상을 전시하는 다이너마이트 룩스 ‘BTS 무대 의상 전시’를 운영한다.이밖에 남산골한옥마을에선 한가위 축제 ‘추우석’을 9월 28일~10월 1일 개최하고 운현궁에서는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9월 28일~10월 3일 개최한다. 삼청각은 추석 특별공연 ‘삼청각 한가위 큰마당’을 연다.특히 추우석 행사에선 유희놀이, 줄타기, 판소리 공연과 양주소놀이굿, 남창동줄타기 공연, 송편만들기, 약선음식 만들기, 전통공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과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2023.09.29 I 양희동 기자
메가랜드, 2024 공인중개사 합격 위한 전략 설명회 준비
  • 메가랜드, 2024 공인중개사 합격 위한 전략 설명회 준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인중개사 전문 교육 브랜드 메가랜드는 2024년 35회 공인중개사 시험 설명회를 준비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메가랜드)메가랜드에서 준비한 설명회의 강연 교수로는 부동산학개론 과목의 황재원 교수와 부동산 세법 과목의 이송원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1부 공인중개사 시험 팩트 ‘왜 지금 취득해야 하는가?’와 2부 고민 해결 ‘실시간 Q&A’ 순서로 진행된다.해당 설명회는 오는 9월 25일 오후 7시부터 메가랜드 유튜브인 땅땅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사전 알림을 신청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또한 라이브 설명회에 직접 참여하는 회원들에게는 2시간 합격땅 수강료 20% 할인 쿠폰과 더불어 1년 환급 책임땅 15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설명회 중 깜짝 추첨으로 이디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메가랜드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을 미루면 미룰수록 더욱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설명회를 통해 왜 따야하는지, 따고 난 후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메가랜드의 온라인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9.18 I 이윤정 기자
'따로 또 같이' 자신감… 키스오브라이프
  • '따로 또 같이' 자신감… 키스오브라이프 [인터뷰]
  • 키스오브라이프(사진=S2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정한 괴물 신인이다. 올해 7월 데뷔한 S2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이야기다. 리더 쥴리를 비롯해 나띠, 벨, 하늘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는 첫 앨범부터 단체곡과 함께 네 멤버의 솔로곡을 싣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단순히 스펙 쌓기 식의 도전이 아니다. 네 멤버 모두 실력과 잠재력이 충분하기에 가능한 시도였다.키스오브라이프의 첫 앨범에는 타이틀곡 ‘쉿!’과 ‘안녕, 네버랜드’ 그리고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 벨의 솔로곡 ‘카운트다운’, 쥴리의 솔로곡 ‘키티 캣’, 하늘의 솔로곡 ‘플레이 러브 게임스’가 수록됐다. 솔로곡을 통해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단체곡에선 네 가지 매력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냈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는 영화 ‘기생충’의 명대사처럼, 키스오브라이프의 데뷔앨범은 멤버들의 음악적 매력과 역량을 다채롭게 보여주기 위해 철저한 계획 하에 제작된 앨범처럼 다가왔다.“키스오브라이프라는 그룹이 탄생했을 때부터 퀄리티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자는 것이 목표였어요. 다재다능한 네 멤버가 모였고, 그룹으로 뭉쳤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첫 앨범부터 솔로곡과 단체곡을 수록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멤버들도 더 욕심을 내서 지금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쥴리)“키스오브라이프 네 멤버들은 각자 잘하는 게 뚜렷해요. 그래서 각자의 색깔을 솔로곡을 통해 보여주려고 했고요. 타이틀곡이자 단체곡인 ‘쉿!’을 통해서는 네 멤버의 음악색과 개성을 한데 모아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했어요.”(나띠)키스오브라이프 나띠(사진=S2엔터테인먼트)키스오브라이프 벨(사진=S2엔터테인먼트)키스오브라이프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주목받는 건 단지 ‘트렌디해서’만은 아니다. 트렌디 못지않게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했고, 그 결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색깔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탄생했다. 타이틀곡 ‘쉿!’만 봐도 그렇다. 겉으로만 보면 힙합과 댄스의 조합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 파트별로 노랫말별로 미묘하게 캐릭터성이 드러난다. 네 멤버가 같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합을 맞추는 게 아닌, 네 멤버의 어울림이 ‘키스오브라이프’를 완성하는 느낌이다. 마치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등이 뭉쳐 ‘어벤져스’가 결성된 것처럼, 네 명의 아티스트가 모여 K팝 어벤저스를 결성한 것만 같다.“음악도, 안무도 굉장히 많이 수정했어요. 음악방송 무대에 서기 직전까지 안무가 바뀔 정도였는데요. 각자 파트에선 어떻게 하면 본인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중점을 뒀고, 단체 군무에선 딱딱 맞아떨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연구를 참 많이 했어요.”(나띠)“하나의 콘셉트에 네 멤버가 기계적으로 맞춰가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각자의 캐릭터가 다 다르잖아요. 캐릭터를 연기하듯 무대에 올랐던 것 같아요. 적어도 무대에 오를 때만큼은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벨)키스오브라이프 하늘(사진=S2엔터테인먼트)키스오브라이프 쥴리(사진=S2엔터테인먼트)키스오브라이프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Mnet ‘프로듀스101’과 ‘아이돌 학교’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이해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앨범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오랜 아이돌 연습생 경험을 바탕으로, 키스오브라이프의 눈높이에 맞는 디렉팅을 통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의상, 촬영에 있어서 디테일한 조언을 참 많이 해주셨고요. 아이돌 연습생 경험이 오래돼서 그런지 저희 입장에 많이 공감해 줬고,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미리 알고 최대한 반영해 주려고 하셨어요.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고요. 머릿속에서 상상만 하던 것들을 현실로 구현된 느낌이에요. 함께 만들어가고 나아가는 느낌이 들어요.”(하늘, 나띠)멤버 벨은 르세라핌의 대표 히트곡 ‘언포기븐’을 만든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작곡을 시작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벨은 키스오브라이프를 통해 걸그룹 멤버로도 활동하며 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의 길을 동시에 걷게 됐다.“작곡가로서 노력했던 것들이 헛되이 날아가지 않고 주목받고 있어 너무 감사할 따름이고요. 앞으로도 작곡가이자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벨)키스오브라이프(사진=S2엔터테인먼트)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이후 써 내려간 성과들도 굵직하다. 데뷔 직후 태국 아이튠즈 1위,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차트 진입,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00만회 돌파를 비롯해 타이틀곡 ‘쉿!’이 멜론 핫100 차트에 진입하고,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도 벅스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키스오브라이프의 기록 행진은 현재 진행형이다.“좋은 성과들 덕에 자신감이 붙은 느낌이고요. 덕분에 무대에서 끼도 잘 부리게 된 것 같아요(웃음). 사실 아직은 실감이 막 나는 건 아닌데, 나중에 무대할 때 팬들의 응원 소리가 커진다면 제대로 실감할 것 같아요.”(벨)그렇다면 키스오브라이프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이들에게 질문을 던지자 ‘신인상’, ‘빌보드 차트인’, ‘코첼라 입성’ 등의 답이 돌아왔다.“키스오브라이프의 이름을 K팝 신에서 뚜렷하게 각인시키는 게 목표고요. 한국은 물론 글로벌 팬들도 주목하는 그룹이 됐으면 합니다.”(쥴리)“키스오브라이프가 하나의 장르처럼 각인됐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도 아닌, 키스오브라이프가 되고 싶어요.”(벨)“신인이라면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어요. 신인상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어떤 상보다 뜻깊을 것 같아요.”(나띠)“글로벌 성과와 활동도 욕심나요. 빌보드 차트에도 입성하고 싶고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르는 모습을 꿈꿔봅니다.”(하늘)
2023.09.16 I 윤기백 기자
국내 최고 디벨로퍼, 홍콩 억만장자 만났다
  • 국내 최고 디벨로퍼, 홍콩 억만장자 만났다
  • 국내 디벨로퍼인 ㈜일레븐건설이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 키아프x프리즈 서울 행사에서 에이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부회장(왼쪽)이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부스에 방문해 엄석오 일레븐건설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일레븐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최고 디벨로퍼와 세계적인 홍콩 억만장자 아트콜렉터가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디벨로퍼인 ㈜일레븐건설 엄석오 회장은 뉴월드개발 부회장 에이드리언 청과 키아프x프리즈 서울 행사장 내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부스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에이드리언 청은 홍콩 뉴월드개발 그룹의 오너가 3세로 아시아 아트계의 큰 손 중 하나다. 그의 할아버지 청위퉁이 1970년에 설립한 뉴월드개발은 그랜드하야트 홍콩, 로즈우드호텔, 뉴월드백화점 등 산하에 50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자산규모 110조가 넘는 거대 기업이다. 그는 뉴월드개발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쇼핑몰과 전시회 운영업체인 K11그룹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K11그룹은 가업인 뉴월드개발의 부동산 개발·투자 사업을 문화예술과 연결하기 위해 청 부회장이 세운 회사다. 2008년 유통과 뮤지엄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인 K11뮤제아를 홍콩 빅토리아 하버에 조성해 ‘문화의 실리콘밸리를 만든 혁신적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만남에서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의 로즈우드호텔 협력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아트 컨설팅과 다목적 공연장 운영 및 뉴월드개발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브랜드 K11을 유엔사프로젝트의 상업시설 브랜딩에 관련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MXD)으로 선보이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에는 뉴월드개발 자회사인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로즈우드 서울이 들어온다. 이 호텔 브랜드는 전 세계에 걸쳐 럭셔리 호텔 30여 개를 보유한 글로벌 체인이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빈 등 핵심 입지에만 객실을 여는 전략으로 유명하며, 유럽 시장에서도 새로운 럭셔리 호텔의 정의를 보여주고 있다. 로즈우드 서울은 10월에 분양할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의 입주민만을 위한 어메니티 공간에 차원이 다른 식음 및 피트니스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하며,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동 규모로 공동주택(420가구), 오피스텔(723실),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도심속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달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서 먼저 선보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한다.
2023.09.07 I 김아름 기자
넷마블, 방치형 RPG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 출시
  • 넷마블, 방치형 RPG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은 자사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게임 이용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고 플레이할 수 있다.‘세븐나이츠 키우기’는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방치형 RPG다.‘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넷마블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오는 7일내 총 1777뽑기권을 100% 무료로 증정하는 론칭 기념 1777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1만7777루비와 유니크 영웅 에반을 1일차 접속 즉시 획득할 수 있으며, 3일차 접속 시 레전드 등급 세븐나이츠만 등장하는 ‘세븐나이츠 소환권 1장’을 획득할 수 있다.이 밖에도 카니발 이벤트 및 영웅 소환 픽업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론칭을 기념한 픽업 이벤트로는 ‘세븐나이츠’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사황 중 ‘에이스’가 등장한다.
2023.09.06 I 김정유 기자
브릭스은행, "10월 인도 루피 채권 발행"…脫달러 가능할까
  • 브릭스은행, "10월 인도 루피 채권 발행"…脫달러 가능할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설립한 신개발은행(NDB)은 오는 10월 첫 인도 루피 채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달러화 비중을 낮추고 현지 통화를 늘리는데 힘쓴다는 복안이다.중국 상하이에 있는 신개발은행(NDB) 본사의 로고 전경(사진=로이터)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카즈베코브 NDB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2~2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NDB는 인도에서 10월까지 인도 시장(루피화)을 공략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발행할 인도 루피 채권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NDB는 브릭스 회원국인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신흥국과 개도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2015년 출범한 개발은행이다. 비(非) 브릭스인 이집트와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UAE)가 추가 회원국이 됐으며, 우루과이도 가입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NDB는 달러화 중심의 국제 금융시스템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으로 출범한 가운데 달러가 아닌 현지 통화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고 대출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카즈베코브 최고운영책임자는 “우리는 한 회원국의 통화를 사용해 다른 회원국에서 해당 통화로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남아공의 한 프로젝트에 미국 달러가 아닌 브릭스 회원국인 중국 위안화로 자금을 조달하는 식이다.이번 브릭스 제15차 정상회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회원국 간 교역 시 달러화 비중을 낮추고 현지 통화를 늘리는 방안이 꼽힌다. 당초 달러 패권에 맞서 새로운 브릭스 공동 통화를 도입하는 방안까지 거론됐지만, 현실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실제 NDB 측도 달러의 의존도를 줄이는데 힘쓰고 있지만, 탈(脫) 달러화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레슬리 마스도프 NDB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대부분 중국 위안화였던 현지 통화 대출을 2026년까지 약 22%에서 3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탈달러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딜마 루세프 NDB 총재(사진=AFP)전 브라질 대통령인 딜마 루세프 NDB 총재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올해 80억~100억달러(약 10조7000억~13조4000억원)를 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가 대출하는 약 30%를 현지 통화로 대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아공에서 대출을 하면 남아공 화폐인 랜드화로, 브라질에서는 헤일화로 인도에서는 루피로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현지 통화로 대출이 이뤄지면 회원국은 환율과 미국 금리 변동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세프 총재는 “현지 통화는 달러의 대안이 아니라 시스템의 대안”이라며 “지금까지는 단극(미국)적인 시스템이었지만, 앞으로는 다극적(브릭스)인 시스템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NDB는 신생은행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개발도상국과 신흥 시장을 위한 중요한 은행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이 스스로를 위해 만든 은행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2 I 이소현 기자
네덜란드·덴마크, 우크라에 F-16 지원 확약…"대반격 활용 힘들듯"
  • 네덜란드·덴마크, 우크라에 F-16 지원 확약…"대반격 활용 힘들듯"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하지만 올해 여름 대반격이 진행되는 동안 이를 활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격납고에 있는 F-16 전투기에 앉아 있다. (사진=AFP)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F-16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한 시점에, 미국 및 다른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지난 17일 두 국가의 F-16 전투기 이전 계획을 승인한지 사흘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FT는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급 전투기 지원하는 첫 사례”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부터 미국 및 유럽 국가들에 전투기 지원을 호소해 왔지만, 서방 국가들은 확전을 우려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에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슬로바키아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옛 소련제 전투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총 43대의 F-16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는 19대를 순차 인도할 예정이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19대 간운데 6대는 올해 연말을 전후해 우선 인도하고, 내년과 2025년에 각각 8대, 5대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구체적인 인도 시기나 물량을 제시하진 않았다. 구체적인 지원 물량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네덜란드로부터 42대의 전투기를 인도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날 덴마크 보옌스 스크리드스트럽 공군기지에서 프레데릭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F-16 지원 약속에 대해 “획기적인 합의”라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전투기를 사용해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을 우크라이나 도시와 마을에서 몰아낼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군에 새로운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도 “우크라이나의 자유가 덴마크의 자유”라고 힘주어 말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첫 물꼬를 튼 만큼 다른 나토 회원국들도 전투기 지원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두 국가의 F-16 이전 조건에 전투기를 조종할 우크라이나군의 선발 및 훈련 등이 포함됐는데, 이 기간이 수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인도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올해 대반격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F-16 전투기를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FT는 지적했다. 한편 FT는 미 정부 관리들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성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430억달러(약 57조 7000억원) 규모 지원 패키지가 만료된 상황에서 의회의 추가 지원 승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랜드 코퍼레이션의 선임 정치학자인 세뮤얼 차라프는 “어느 누구도 현재 또는 미래 전황을 좋게 보지 않을 것”이라며 “플랜B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2023.08.21 I 방성훈 기자
모모랜드 제인, 조슈아 전 여친설에… "연줄 전혀없어"
  • 모모랜드 제인, 조슈아 전 여친설에… "연줄 전혀없어"
  • 모모랜드 제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모모랜드 제인이 세븐틴 조슈아 전 여친설에 대해 해명했다.제인은 1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전 여친설에 대해 해명했고, 해당 메시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제인은 해명글을 통해 “나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나와 거론되는 분을 사석에서 보니 적이 없다”며 “근처 분들조차 뵌 적이 없고, 연줄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어 “왜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며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반박했다.제인은 오래 전부터 ‘조슈아 열애설’을 인지했었다고 털어놨다. 제인은 “오래전부터 저런 루머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회사에 실제로 팬분들의 전화도 많이 왔었다”며 “그 때문에 회사에서도 오해를 샀었다”고 했다. 이어 “언급될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부끄러움 한 점 없이 정말 아니기 때문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자꾸만 나는 구먼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며 “가만히 있으니깐 기정사실화가 되고, 가마니가 되는 것 같다. 오해기 생기는 것이 이젠 너무 싫어서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에 얘기해 본다”고 답답한 심경을 이같이 표현했다.
2023.08.19 I 윤기백 기자
다음 주도 폭염 이어진다…당분간 강한 소나기도 계속
  • 다음 주도 폭염 이어진다…당분간 강한 소나기도 계속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주도 찜통 더위다.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태풍이 지나간 뒤 다시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4일 전남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17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주말과 다음주까지 체감 온도 33도 이상 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심과 해안가, 도서 지역에선 열대야도 계속된다.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당분간 오후부터 저녁까지 돌풍과 천중,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계속되겠다. 최대 60mm 정도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17일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제주도에선 5~4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경남내륙에선 5~60mm 정도의 소나기가 있겠다.18일 대구와 경북, 경남내륙엔 5~6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외 지역엔 5~30mm 소나기가 예보됐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낙뢰와 시설물 파손, 낙하물에 의한 안전사고를 주의해달라”며 “국지적 강한 소나기로 계곡,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는 21일엔 현재와 유사한 폭염 특보가 예상된다. 22~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 비로 폭염 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제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다시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원인은 강한 햇볕으로, 저기압 등 영향이 받지 않아 낮에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햇볕을 받아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며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기단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기상청은 너울에 의한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에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일부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기상청 관계자는 “물놀이, 낚시 등 행락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8.17 I 손의연 기자
프로그램 만족도 높았는데 조기 퇴영 아쉬워…"韓국민 관심, 환대에 감사"
  • 프로그램 만족도 높았는데 조기 퇴영 아쉬워…"韓국민 관심, 환대에 감사"
  • 구드용 루나르 스벤손 아이슬랜드 스카우트잼버리 대표[수원(경기)=글·사진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영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다.”지난 8일 수원시 이의동 경기대 드림센터에서 만난 구드용 루나르 스벤손(사진) 아이슬란드 잼버리 대표는 “모기 등 벌레의 공격은 야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도 견디기 힘든 수준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배앓이, 온열질환 등은 잼버리 같은 행사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샤워장과 화장실 등 시설의 위생 문제는 관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폭염, 모기 등에 대한 미흡한 대응에 부실한 위생 관리까지 더해지면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이 입소 때부터 많이 힘들어 했다는 게 스벤손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모기에 물려 아직까지 몸이 붓고 진물이 나는 단원들도 여럿”이라며 “개영 초반 여기저기서 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대기 장소도 비좁고 의료 조치도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공식 항의를 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의료진, 병상 보강 등 바로 조치가 취해져 조기 퇴영을 고민하지는 않았다고 했다.스벤손 대표를 포함한 139명의 아이슬란드 잼버리 단원들은 지난 7일 저녁 새만금 대회장에서 퇴영, 다음날 새벽 1시를 훌쩍 넘긴 늦은 시간 경기대에 도착했다. 경기대 학생 기숙사인 드림센터는 아이슬란드 참가자들이 입소 전 베이스캠프를 차렸던 곳. 지난달 27일 입국한 아이슬란드 잼버리 단원들은 이곳에 머물며 서울과 경기도 일대 관광을 즐겼다. 스벤손 단장은 “롯데월드와 청와대, 경복궁 등을 둘러볼 때만 해도 전체 단원들의 컨디션과 분위기는 최고였다”고 회상했다.이번에 14살과 16살 두 딸과 동행한 스벤손 대표는 잼버리 참가만 세 번째인 30년 경력의 야영 전문가다. 2019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 서밋벡델 국립공원에서 열린 잼버리에서도 아이슬란드 잼버리단 대표로 활동했다. 새만금 잼버리를 이전 대회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장소 문제가 컸다”고 지적했다. 야영은 폭염, 폭우 등 날씨 변화에 최소한의 현장 대응이 가능해야 하는데 새만금은 주변 환경은 물론 대회장 내 시설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무런 대안 없이 예정된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숙영지에서 무작정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도 했다. 스벤손 대표는 “일부만 진행됐지만 영내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면서 “그나마 낮에 영외 프로그램 덕분에 대회장을 벗어날 수 있었는데 그마저도 취소되면서 단원들의 아쉬움과 불만이 커졌다”며 아쉬워했다.청소년기에 있는 참가자들이 이번 일로 한국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과 기억을 갖게 될까 걱정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한국 국민의 관심과 환대에 감사해 하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스벤손 대장은 “대회 초반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한국 스태프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단원들이 모두 지켜봤다”며 “조기 퇴영해 늦은 시간에 도착했을 때에도 많은 직원들이 나와 맞아주고 매점 등 편의시설도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하는 등 단원들을 배려해줘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아이슬란드 잼버리 단원들은 공식 일정 없이 세탁 등 개인정비를 하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일부 단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캠퍼스를 둘러보고 휴게실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경기대 드림센터는 아이슬란드 외에 800명이 넘는 독일 참가자들이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 스벤손 대표가 이끄는 아일랜드 잼버리 단원들은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를 관람한 뒤 13일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본국인 아이슬란드로 돌아갈 예정이다.
2023.08.11 I 이선우 기자
한화 '레드백' 장갑차, 호주 수출 성사…129대, 9조원대 규모
  • 한화 '레드백' 장갑차, 호주 수출 성사…129대, 9조원대 규모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가 호주 육군의 장갑차 도입 사업인 ‘랜드(LAND) 400’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호주 랜드 400 사업은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와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Lynx KF-41)장갑차 간 최종 경합 끝에 우리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총 대수는 129대로 수주액은 100억 호주달러(약 9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레드백은 호주에 서식하는 붉은등 독거미 이름에서 따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호주 맞춤형 보병전투차량이다. 호주 작전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뛰어난 성능으로 호주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라인메탈의 입찰가가 더 낮았지만, 성능 면에서 레드백 장갑차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백 장갑차는 향후 계약 시 K9자주포에 이어 한국에서 호주에 두번째로 수출하는 지상장비가 된다. 레드백 장갑차 수출은 양국 방산업체 간 호혜적 협력을 촉진하고 한국과 호주의 국방역량 및 역내 방산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계약까지 후속절차 진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레드백 장갑차를 계기로 한국과 호주의 방산협력이 지상·해상·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 및 무기체계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레드백 장갑차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07.27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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